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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푸이그·카디네스 동시 가동의 수혜자? 영웅들 150km 좌완 파이어볼러의 시간이 곧바로 찾아오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동시 가동의 수혜자는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8, 키움 히어로즈)인가. 키움 히어로즈가 2025시즌에 외국인타자 2명을 가동하는 건 기본적으로 장타력이 떨어지는 타선의 약점을 최대한 메우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그런데 숨은 의미가 있다. 외국인투수를 1명(케니 로젠버그)만 쓰면서, 국내 선발투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의도다. 키움은 2년 연속 최하위를 하면서 최근 2년간 신인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에서 투수를 집중 지명했다. 각종 트레이드로 얻어온 드래프트 지명권 역시 대부분 투수에게 사용했다. 왼손, 오른손 가리지 않고 공이 빠르거나 즉시전력이 될 수 있는 투수를 최대한 뽑았다. 결과적으로 올해 건진 젊은 선발투수는 박찬호의 5촌 조카 김윤하가 유일하다. 그러나 김윤하조차 내년 선발진에 들어온다는 장담은 못한다. 자리를 보장해줄 정도의 투수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영민 역시 마찬가지다. 제로 베이스에서 경쟁하되, 아무래도 비슷한 모습이면 중용될 확률은 좀 더 높다고 봐야 한다. 올해 가장 눈 여겨 볼 대목은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18, 덕수고)다. 지옥에서라도 무조건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이 말에 충실한 키움은, 실제로 애지중지 육성하고 있다. 어깨가 약간 무거운 감이 있었는데, 정밀 검진을 통해 가벼운 염증임을 확인하고 잠시 쉬게 하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 정현우의 내년 선발진 진입이 확정적인 건 절대 아니다. 그러나 2~5선발이 무주공산인 상황서 정현우가 내년부터 곧바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크게 부진하거나 도망가는 피칭만 하지 않는다면 꽤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140km대 후반에서 150km대 초반의 포심을 보유했는데 폼이 부드럽고 제구력도 준수하다.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에게 기대하는 것 자체가 팀이 약하다는 증거. 단,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정현우는 11월 대만 루키캠프에 이어 최근에는 고양 2군 훈련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예비 신인은 비활동기간과 무관한 신분이라서, 구단이 집중 관리할 수 있다. 건강관리를 하면서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하기 좋은 시기다. 정현우에게 2025시즌은 배움의 시간이다. 1년간 프로에 적응하고, 갈고 닦아서 에이스 안우진이 돌아올 2026년을 대비하면 된다. 이미 많은 키움 팬은 안우진과 정현우의 토종 좌우 원투펀치 구축을 매우 기대한다. 정현우가 외국인타자 2명 영입의 진짜 수혜자가 되려면 올 겨울을 잘 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교롭게도 2025 신인드래프트 2순위 정우주(한화 이글스)는 정현우와 정반대로 내년에 1군에서 선발로 기회를 잡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이미 류현진, 문동주에 FA 계약이 엄상백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키움은 애당초 정우주를 고려하다 정현우로 급선회한 사실이 있었다. 두 슈퍼루키의 행보도 팀 사정과 함께 극과 극을 달릴 수 있다. 마이데일리
  • 16강 직행 '청신호' 켜졌다...'야말 도움→토레스 결승골'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에 '펠레스코어' 승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후반전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며 도르트문트를 꺾었다. 16강 직행 티켓도 거의 눈 앞에 뒀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6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그레고르 코벨-훌리안 뤼예르손-엠레 찬-니코 슐로터벡-라미 벤세바이니-마르셀 자비처-펠릭스 은메차-지오반니 레이나-줄리엔 뒤랑빌-세루 기라시-바이노 기튼스가 선발 출전했다. 바르셀로나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냐키 페냐-이니고 마르티네스-파우 쿠바르시-쥘 쿤데-알레한드로 발데-페드리-마르크 카사도-라민 야말-다니 올모-하피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먼저 나섰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7분 먼저 앞서나갔다. 중앙에서 올모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빠르게 전진하며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13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중앙에서 쇄도하던 기라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 하단 구석을 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0분 바르셀로나가 다시 한번 앞서나가는 골을 만들었다. 쿤데가 높은 위치까지 올라와 크로스를 시도했고, 페르민 로페스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세컨볼을 페란 토레스가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3분 다시 한번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뒤에서 침투하던 그로스에게 스루 패스가 연결됐다. 그로스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기라시에게 패스했고, 기라시는 빈 골대를 향해 가볍게 차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볼을 끊어낸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오른쪽 측면에서 야말이 볼을 잡았다. 야말은 토레스에게 침투 패스를 전달했고, 토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3-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1패 승점 15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4승 2패 승점 12점으로 UCL 리그페이즈 9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는 16강 직행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UCL 리그페이즈 8위까지 16강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데 바르셀로나가 남은 2경기 중에서 1승만 더 기록한다면 UCL 16강 직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된다. 마이데일리
  •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UFC 챔피언 꿈 같이 걸어가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지난 해 UFC 옥타곤에서 은퇴를 선언했던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이 다시 달리고 있다. 종합격투기(MMA) 실전에 나서는 건 아니다. 하지만 현역 시절 못지않게 바쁘게 움직인다. 'ZFN'을 설립해 국내 격투기 저변 확대에 큰 힘을 보탠다. 또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의 조력자로 나서 UFC 챔피언 꿈을 향해 함께 걸어나간다. 정찬성이 최두호와 함께 훈련한 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종합격투기(MMA) 선배로서, UFC 무대를 먼저 경험한 파이터로서 최두호의 부활을 도왔다. UFC에 데뷔해 3연승을 거두며 스타로 떠올랐다가 3연패로 내리막을 걸었던 후배 최두호를 위해 여러 가지 도움을 줬다. 최두호는 지난달 말 UFC 310 출전을 위해 출국길에 올라 승리를 다짐했다. '슈퍼보이 최두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각오를 다졌다. 8일(한국 시각) 펼쳐진 UFC 310에서 네이트 랜드웨어와 맞붙는 데 대한 준비 등을 밝혔다. 아울러 정찬성과 맹훈련하는 장면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정찬성과 함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내비쳤다. 그는 UFC 310에서 랜드웨어를 꺾은 후 정찬성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7월 빌 알지오와 경기에 이어 연속해서 최두호의 세컨드로 나선 정찬성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정찬성의 응원과 실제 도움, 조언 등이 최두호의 UFC 연승으로 이어져 격투기 팬들을 더 기쁘게 만들었다. 정찬성과 최두호는 한때 UFC 페더급에서 동반 활약하기도 했다. 정찬성이 UFC 페더급 공식 랭킹 3위까지 올랐고, 최두호는 11위에 자리했다. 두 명의 한국인 파이터가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정찬성은 두 차례 타이틀전을 치렀으나 모두 패한 뒤 은퇴를 선언했고, 최두호는 부진과 병역 문제 해결 등으로 공백기를 가진 후 복귀해 연승을 신고했다. 이제 함께 UFC 챔피언을 향한 길을 걷는다. 정찬성은 조력자로, 최두호는 정찬성의 도움을 받아 옥타곤에 직접 서며 전진하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기량을 뽐내며 연승을 거둔 최두호가 다음으로 바라보는 것은 UFC 공식 랭킹 진입이다. UFC 페더급 공식 랭킹에 들면, 챔피언 도전의 길이 다시 열린다. '코리안 슈퍼보이'와 '코리안 좀비'가 힘을 합친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토론토와 4년 5000만달러 계약 전망…” 괴수의 아들과 한솥밥? 이 선수와 결별 수순인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와 4년 5000만달러 계약을 전망한다.” BVM스포츠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5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FA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달러에 계약하면서 김하성의 행선지는 오리무중에 빠져든 상황이다. 이번 FA 시장에서 중앙내야를 보강하려는 구단은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LA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등이 꼽힌다. 토론토의 경우 공격형 유격수 보 비셋을 보유했다. 그러나 공격력에 비해 수비력이 불안하며, 2025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어쩌면 김하성은 비셋이 떠날 경우를 미리 대비하는 카드가 될 수 있다. BVM스포츠는 이 부분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김하성이 실제 토론토로 갈 경우 비셋과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 궁금하다. 수비력은 김하성이 앞서기 때문에 비셋을 다른 포지션으로 밀어내고 유격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BVM스포츠는 “김하성은 어깨 수술로 복귀가 지연될 수 있지만, 토론토는 김하성과 4년 5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해 수비력과 스피드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3년의 활약은 내년에 폼을 되찾는다면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 토론토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비셋 등 스타들과 향후 계약협상을 헤쳐 나가는 기반의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하성에 대한 걱정거리는 역시 어깨다. 그러나 BVM스포츠는 “어깨수술이 다음시즌 준비상태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계약가치와 토론토 이적 시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의 건강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른 팀들이 그를 쫓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이는 토론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오히려 토론토에 득이 될 것이란 의미다. BVM스포츠는 “토론토가 김하성과 계약한다면 수술 후 회복 위험에도 불구하고 뎁스를 크게 늘릴 수 있다. 김하성에 대한 투자는 현재 팀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토론토행이 성사되면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류현진(한화 이글스)에 이어 다시 한번 국내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을 받는 구단이 될 전망이다. BVM스포츠는 “토론토는 원터미팅에서 옵션을 평가하고 다른 팀들의 잠재적 영입을 모니터하면서 김하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김)도영아, 더 잘하려고 하지마라” KIA 꽃범호 당부…3·30·30·100·100을 또 한다? 야구 AI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도영아, 더 잘하려고 하지마라.” 한국야구가 낳은 2024년 최고의 스타 김도영(21, KIA 타이거즈). 그가 올 시즌에 남긴 성적은 찬란했다.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에 40-40 도전까지. 게다가 그라운드 밖에선 엄청난 비즈니스 효과 창출까지. 예상대로 11월 말부터 진행된 각종 야구단체, 언론사 시상식에서 굵직한 상을 싹쓸이하고 있다. 정규시즌 MVP를 시작으로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대미를 장식할 것이다. MVP 시상식만큼 패션에도 신경 쓸 것이라고 했는데, ‘OOTD’가 궁금해진다. 그리고 그 황금장갑과 OOTD를 벗는 순간, 김도영의 2024년은 완전히 끝나고 2025년이 시작된다. 이미 김도영은 시상식장을 접수한 사이 짬을 내서 개인운동을 꾸준히 해왔다. 프로 4년차 시즌. 이제 비 시즌 자신의 루틴이 확실히 생겼다. 수비훈련을 더 많이 하고, 타격은 자신의 것을 유지하는 게 큰 틀에서의 계획이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2025년은 마인드 컨트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봤다.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이 열리기 전 만난 이범호 감독은 “도영이한테 얘기했어요.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유지만 해라’라고. 30홈런 100타점이면 최고의 성적이다. 그러니까 너무 욕심을 내지 않아도 얘기한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이젠 자신만의 타격 스타일을 확실하게 갖췄다. 기술적으로 보완할 건 거의 없다. 단, 이범호 감독은 이제부터 투수들의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서 흔들린 저연차들이 소포모어 징크스로 가는 경우가 있다. 김도영을 아주 보수적으로 바라보면 올 시즌 성적을 다시 찍을 가능성보다 올 시즌보다 약간 볼륨이 떨어질 가능성이 조금 더 크다. 사실 올 시즌 수치가 너무 비정상적이다. 김도영이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된다. 이범호 감독은 “다 어려운 공을 던질 것이다. 몸쪽으로 깊게 넣기도 할 것이다. 투수는 못 치게 할 것인데 ‘네가 더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분명히 네가 갖고 있는 실력이 있으니까. 뒤에 너보다 잘 치는 형들도 있다’고 했다. 자기 할 것만 하면 비등한 성적을 매년 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올해처럼 찬란한 기록들을 매년 찍는 건 불가능하다. 김도영이 야구천재이긴 해도 야구 AI는 아니다, 이범호 감독은 “앞으로 최정(SSG 랜더스)처럼 하면 된다. 30홈런 100타점을 거의 하는 선수다”라고 했다. 과도한 욕심도, 부담도 버리고 자신의 야구만 하면 꾸준히 맹활약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제일 뜻깊은 상, 이 엄청 많은 종목에서 나를…” KIA 이범호 감독의 감격, 체육기자연맹 선정 지도자상 수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일 뜻깊은 상 아닌가요.”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한국체육기자연맹이 ‘체육기자의 밤’ 행사를 열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1부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범호 감독은 체육기자연맹 회원사 기자 대상으로 투표를 한 결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IA는 2024년 KBO리그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범호 감독은 지난 2월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전임 감독이 불미스러운 일로 물러나자 스프링캠프 도중 지휘봉을 잡았다. KIA에서 오랫동안 선수와 코치로 활약했기에 팀을 파악하는데 문제없었고,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정상까지 질주했다. KIA 선수들은 연말 각종 야구단체, 언론사 시상식을 휩쓴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에게 꽃다발을 전해주고 박수를 치느라 여념 없었다. 그런 이범호 감독이 이날만큼은 당당히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수상. 현장에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웃으면서 “아, 난 안 받아도 돼요. 애들 꽃다발 주면 되죠”라고 했다. 그러나 막상 상을 받는다고 하니 좋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이범호 감독은 감격에 젖었다. “제일 뜻깊은 상이다. 체육 기자분들이 주는 지도자상은 받기 쉬운 게 아니다. 이 엄청 많은 스포츠 종목에서 나를 선택해준 것이다”라고 했다. KBO리그 감독이 체육기자연맹 지도자상을 받은 케이스가 많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뭐 다른 (휼륭한)감독님도 많다. 사실 구단에서 힘든 선택(자신의 선임)을 해줬는데,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시즌을 치렀다. 결과가 잘 나와서 이런 혜택을 누린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시즌 후 언론사 인사에 각종 시상식 참석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유튜브 야구 컨텐츠에도 적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와중에 오키나와 마무리훈련까지 잠깐 챙겼고, 2025시즌 구상에도 여념이 없다. 이범호 감독은 시상 직후 현장에서 “평소에 못 뵙던 분들도 이렇게 뵙게 된다. 체육기자님들이 준 상이어서 영광이다. 선수들이 야구를 더 잘할 수 있게 팀을 잘 이끌겠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두 명장의 자존심싸움 ‘재미있네’…“난 6번 우승”↔“난 깨끗하게 3번 우승”서로 비난…‘115개 혐의 기소↔FA서 조사중’ 피장파장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에서 지휘봉을 잡았던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이 아웅다웅하고 있다. 서로 “내가 더 잘났다”고 자랑질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유럽 프로축구 리그에서 명장으로 불리는 두 감독이 서로 잘난체 하는 것을 보는 맛도 나쁘지 않다. 영국 언론은 최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무리뉴에게 6단어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최근 맨시티의 부진에 야유를 퍼붓는 리버풀 팬들에게 손가락 6개를 펴보이며 “나는 6번 프리미어 리그를 제패했다”고 항변했다. 이는 맨유 감독이었던 무리뉴가 리버풀 팬들의 야유에 ‘손가락 3개’를 펴보인 것을 빗댄 것이다. 무리뉴가 과르디올라와의 싸움에 참전하게 된 이유이다. 첼시 사령탑에 두 번이나 오른 무리뉴는 2004-05, 2005-06, 2014-15시즌에서 우승했다. 과르디올라는 2017-18, 2018-19, 2020-21, 2021-22, 2022-23, 2023-24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를 본 무리뉴 감독이 “나는 공정하고 깔끔하게 우승했다”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비판했다. 무리뉴가 자신보다 두배나 많은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감독을 향해서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무리뉴가 ‘공정하다’고 말한 것은 현재 맨시티가 프리미어 리그 재정 규정을 115건을 어긴 혐의로 현재 징계직전에 놓여 있는 상황을 때린 것이다. 무리뉴는 “나도 이기고 싶지만, 깨끗하고 공정하게 이기고 싶다. 깨끗하게 이길 수 없다면 차라리 지는 게 낫다”라고 과르디올라의 6번 우승을 비난했다. 계속해서 무리뉴는 “과르디올라는 저에게 이런 말을 했다. 자신은 트로피를 여섯 개나 땄고 저는 세 개를 땄다”라고 밝힌 뒤 “제가 졌다면 저는 제 상대가 저보다 더 낫다는 것을 축하할 것이다. 저는 150건(115건)의 사건을 처리해서 이기고 싶지 않다”라고 조롱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무리뉴에게 이렇게 말하고 싶다. 우리는 유죄 판결이 날 때까지 무죄이다”라고 반응했다. 언론에서 지적한 6단어 메시시가 바로 “우리가 무죄이다”라는 의미이다. 맨시티는 현재 영국축구협회가 재기한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무리뉴가 우승했을 때 구단주는 러시아 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이다. 문제는 비슷한 처지라는 것이다. 첼시는 아브라모비치가 구단주로 있던 시기에 ‘불완전한 재정 정보를 제출’한 혐의로 프리미어 리그의 조사를 받고 있다. 피차일반이고 피장파장인 셈이다. 마이데일리
  • 양키스, 엔젤스 트라웃을 트레이드 영입?...소토를 잃은 명문가의 재기 계획 FA 시장의 최대 기대주였던 외야수 후안 소토(26, 양키스에서 FA)가 메츠에 이적하게 됐다. MLB 사상 최고액인 15년 7억 6500만 달러에 주포를 라이벌 구단에 빼앗긴 양키스에 대해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10일(한국시간)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는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외야수(33)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것을 권 포모스
  • 쿠팡플레이 직원, 네이버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경찰 수사 네이버의 스포츠 중계 관련 경영 자료가 경쟁사인 쿠팡플레이로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1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에 따르면, 쿠팡플레이의 직원 A씨가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피소되면서 경찰은 이날 A씨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A씨의 전자기기와 관련된 전자정보를 확보했으 포모스
  • 차기 대한체육회장 후보, 강태선과 유승민이 선두권 형성 다가오는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강태선 전 서울시체육회장과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높은 지지를 받으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트레이트뉴스가 여론 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 강태선 후보는 포모스
  •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한국 여자축구계에 '뼈아픈' 현실이 드러났다 2025년 WK리그 신인드래프트와 시상식이 12일 개최되지만, 리그 운영의 불안정성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재정난과 인력 부족이 문제로 지적된다. 위키트리
  • 맨유 '1571억' FW 드디어 떠나나…"아모림이 입장 정리했다, 1월 판매 노린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안토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 감독 후벵 아모림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어려운 출발을 겪은 후, 두 선수에 대해 입장을 정리하고 1월에 그들을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달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데뷔전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보되글림트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에버턴과의 리그 경기까지 승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두 경기가 좋지 않았다. 아스널과의 EPL 14라운드 원정 맞대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어 홈으로 돌아와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했는데, 2-3으로 패배하며 2연패 늪에 빠졌다. '스포츠 바이블'은 "경기 후 아모림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클럽 내부에서는 이후 아모림이 1월 이적 시장 때 여러 선수들을 내보내 팀을 재편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해 "아모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안토니를 떠나보낼 가능성이 있는 두 주요 선수로 지목했다. 두 선수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주급 합산 35만 파운드(약 6억 원)를 받고 있다. 그들의 이적은 클럽의 급여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고 했다. 지난 2022년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은 에릭센은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했는데, 아모림 체제에서는 입스위치전 출전이 유일하다. 에릭센의 계약은 올 시즌까지다. 보스만 룰에 따라 1월부터 자유롭게 해외 클럽들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올해 초 갈라타사라이와 연결됐으며 미국 무대 또는 아약스로 복귀하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8600만 파운드(약 1571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입성한 안토니는 올 시즌 7경기 출전이 전부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1골을 넣었다. 매체는 "안토니 또한 아약스로의 복귀가 거론되고 있다.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여름 페네르바체와 강하게 연결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한국 축구 팬들 발칵 뒤집은 이적 소식…“감독님 선택 존중…매우 안타까운 결과” 전남 드래곤즈와 충남아산 간 김현석 감독 이적 논란이 불거졌다. 전남의 일방적 발표에 충남아산은 유감을 표하며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위키트리
  • 리버풀·클롭 욕설 파문 빚은 심판 결국 잘렸다…"계약 조항 심각하게 위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을 비난했던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결국 해고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쿠트가 연이은 논란 끝에 PGMOL(프로 경기 심판 협회)에 의해 프리미어리그 심판직에서 해고됐다"고 밝혔다. PGMOL은 성명을 통해 "쿠트의 행동에 대한 철저한 조사 결과, 오늘부로 그의 PGMOL 고용이 즉각적으로 종료됐다"며 "쿠트의 행동은 그의 고용 계약 조항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으며, 그의 직책은 더 이상 유지할 수 없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고 했다. 쿠트는 이번 해고 결정에 대해 항소할 권리를 갖는다. 쿠트는 과거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을 향해 욕설을 하고 리버풀을 'X 같은 팀'이라고 표현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면서 지난 11월 PGMOL에 의해 정직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쿠트가 흰색 가루를 흡입하는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유출돼 또 다른 논란도 발생했다. PGMOL은 이 두 가지 혐의로 쿠트를 해고했다. 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또 다른 문제를 조사 중이다. '미러'는 "FA는 쿠트가 2019년 10월 리즈 유나이티드와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간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줄 계획을 팬과 온라인으로 논의했다고 주장되는 사건과 관련해 베팅 조사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쿠트는 리버풀과 클롭 감독에 대한 욕설, 흰 가루 흡입 영상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지만, 베팅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나는 이 허위적이고 명예를 훼손하는 주장들을 강력히 부인한다.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내가 현장에서 내리는 판단에 영향을 받은 적은 결코 없다. 나는 항상 경기의 공정성을 최고로 여겼으며, 경기를 공정하게 심판하고 최선을 다해왔다"고 밝혔다. PGMOL 역시 "이 매우 심각한 혐의에 대해 사실을 규명해야 한다. 우리는 모든 심판이 매년 서명하는 '윤리 강령'을 위반하는 것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한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양신' 신진서·신민준, 합천서 영재 최강들과 기념 대국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수의 고장 합천에서 '양신' 신진서ㆍ신민준 9단과 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자 조상연 3단, 준우승자 김은지 9단의 기념 대국이 펼쳐졌다. 11일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vs정상 대결에서 신진서 9단이 조상연 3단에게 216수 만에 백 불계승을, 신민준 9단이 김은지 9단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이날 조상연 3단은 비록 신진서 9단과 대결에서 패했지만,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기념 대국에 앞서서는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 발대식이 함께 열렸다.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합천군 바둑협회 정민화 부회장, 안동환 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9단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과 1~5지명 김명훈ㆍ한우진ㆍ박하민 9단, 안정기 8단, 최승철 2단은 새 시즌 우승 각오를 다졌다. 이 밖에도 합천 어린이 바둑 팬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와 동호인 대상 다면기, 신진서ㆍ신민준ㆍ김명훈 9단의 팬 사인회가 함께 열리며 행사는 지역 바둑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vs정상 기념 대국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했으며 합천군의회ㆍ합천군체육회ㆍ합천군 바둑협회가 공동 후원했다.<@1>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충격' 울버햄튼 커리어 끝이 보인다...'최고 득점자→최악의 선수' 황희찬, 1월 이적 가능성 등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충격적인 소식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판매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매체 'Molineux News'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 말도 안 되는 고점에 도달한 이후 폼이 급격히 떨어졌다"며 판매 가능성을 보도했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시즌 게리 오닐 감독의 가장 강력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12월까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마테우스 쿠냐와 치명적인 파트너십을 이뤘다. 1년이 지난 지금 황희찬은 11경기에 출전해 득점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울버햄튼 커리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울버햄튼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다. 황희찬은 31경기 13골 3도움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일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가 됐다. 그러나 올 시즌 황희찬은 최악의 출발을 보이고 있다. 11경기에 출전해 단 한 개의 공격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설상가상 10월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해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최근에는 주전 경쟁에서도 밀렸다. 황희찬은 부상 복귀 이후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풀럼전 1분, 본머스전 8분, 에버튼전 33분으로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갔지만 지난 10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교체로도 기회를 받지 못했다. 결국 울버햄튼도 고민 끝에 결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일단 구체적인 입장은 없지만 황희찬을 판매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듯하다. 매체는 "올 시즌 황희찬의 퍼포먼스는 지난 시즌만큼 뛰어나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는 웨스트햄에서의 패배에서 드러났는데, 황희찬을 벤치에서 내보내고 경기를 바꿀 것이라고 믿었지만 황희찬은 교체로 투입되지 않았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 대신 고메스, 벨레가르드, 게데스를 투입하는 것을 선호했고, 황희찬의 미래에 의문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12월 내에 공격포인트를 올려야 한다. 매체는 "울버햄튼이 황희찬에 대한 영입 문의를 들어볼 것으로 예상할 것으로 보이며 1월에 떠날 수도 있다. 황희찬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거나 구단이 1월에 그를 현금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닐 감독의 선택도 중요하다.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지금 경기장에 투입됐을 때 약간의 비판을 받고 있지만, 그의 능력을 보면 그는 우리 벤치에 있는 선수 최고 중 한 명이고 작년 우리의 최고 득점자였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이강인의 백힐이 쐐기골 만들었다'…PSG 공격진 최고 평점 맹활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 활약한 파리생제르망(PSG)이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킁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해 24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PSG는 하무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네베스, 비티냐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30분 하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무스는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키미가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26분 멘데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멘데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두에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PSG는 후반 39분 두에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의 속공 상황에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볼을 내줬고 이강인이 힐킥으로 다시 하키미에게 볼을 연결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서 전반 10분 상대 골문을 위협하는 왼발 슈팅을 선보였다. 후반 39분에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하키미와의 감각적인 연계 플레이로 득점 기회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9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9%를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는 세 차례 성공했고 두 차례 동료에게 연결되는 크로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키패스도 세 차례 기록해 잘츠부르크 수비를 위협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잘츠부르크전에 출전한 PSG 공격진 중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뎀벨레의 출전 정지 징계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발하고 활용도가 높은 이강인은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하키미와 많은 협력을 펼쳤다. 두에의 득점 상황에서 백힐로 하키미에게 패스한 것은 좋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전반 10분 멋진 슈팅을 때렸지만 윙으로 출전한 이강인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며 평점 5점을 부여하며 이강인의 활약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 “내년에 더 잘하겠다” 류현진과 한화 고참들, 겨울바다 입수 한화 이글스 고참 선수들이 2024시즌 포스트시즌 실패 공약을 지키기 위해 겨울 바다에 입수하며 다짐을 전했다. 위키트리
  • 단짝과 함께…차두리 감독 '든든한' 코치진 꾸렸다 (+명단) 차두리 감독이 화성FC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강력한 코치진을 구성했다. K2리그 진출을 목표로 활약이 기대된다. 위키트리
  • 손흥민 마녀사냥 또 시작됐다! 토트넘 선배의 조언 "우리가 알던 쏘니가 아냐...대체자 찾아야 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가 다시 한번 손흥민을 향한 혹평을 쏟아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전 토트넘 선수인 오하라는 손흥민을 놓고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최근 오하라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손흥민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오하라는 "나는 몇 달 전 손흥민에 대해 말했는데 그는 세계적인 수준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다. 그게 바로 현실이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지만 이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 말을 한 뒤 토트넘 팬들에게 혹평을 받았지만 내 말이 맞았다. 그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는 여전히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지만 우리가 지난 3~4시즌 동안 지켜보던 손흥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초반 손흥민은 부진에 빠졌다. 손흥민은 16경기 5골 5도움으로 활약 중이다. 기록만 본다면 괜찮은 스탯이지만 경기력에 기복이 크다. 최근에는 부상까지 잦아졌다. 손흥민은 벌써 두 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결정적인 실수로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2-4로 뒤지던 후반전 추가시간 리그 4호골을 터뜨렸지만 2-2로 팽팽하게 맞서던 상황에서 1대1 찬스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보고 오하라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오하라는 "그는 더 이상 우리가 알던 손흥민이 아니다. 그는 누군가를 제칠 수 없고, 속도도 없으며 더 이상 날카로움도 찾아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 오하라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다. 이후 울버햄튼 원더러스, 블랙풀, 풀럼 등 많은 클럽을 거친 뒤 2020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 오하라는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오하라는 지난달에도 손흥민에 대해 "그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나는 그를 무시하는 게 아니다. 손흥민은 전설이고 나는 그를 사랑한다. 그는 토트넘을 더 좋게 만들지만 세계적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퍼스웹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스퍼스웹은 "부진한 성적이 계속되는 와중에 한 선수를 골라내서 탓을 돌리는 건 쉬운 일"이라며 "부상이 그의 일관성 부족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나는 손흥민에게 그런 점을 보지 못한다"며 "나는 그가 여전히 엄청난 퀄리티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그는 혼란스러운 출발을 했다. 더 규칙적으로 출전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옹호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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