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1억 파운드→4000만 파운드 몸값 폭락했는데도 1월 판매는 어렵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성골 유스' 마커스 래시포드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적 시장 때는 판매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4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의 제안을 고려할 수 있지만, 1월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를 영입할 구단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맨유 유스 출신 래시포드는 맨유에서만 425경기에 출전해 138골을 터뜨렸다. 그는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이 팀을 이끈 첫 시즌인 2022-23시즌에 56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이후 주급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329억 원)를 받는 5년 계약을 체결해 맨유에 자신의 미래를 맡겼다. 하지만 이후 래시포드는 부진에 빠졌다. 2023-24시즌 43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단 8골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는 23경기 7골을 터뜨렸다.지난 시즌보다는 나아진 모습이지만, 그중 2골은 리그1(잉글랜드 3부리그) 팀인 반슬리를 상대로 넣은 득점이었다. '데일리 메일'은 "래시포드는 30골을 기록했을 때 몸값이 최대 1억 파운드(약 1825억 원)에 이를 수 있었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폼 하락과 지난해 체결한 계약으로 인해 그의 가치는 절반 이상 떨어졌다"며 "그럼에도 맨유는 래시포드를 관한 어떠한 제안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후벵 아모림 신임 감독이 원하는 스쿼드를 꾸리기 위해서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를 매각해 자금을 벌어야 한다. 래시포드를 판매하지 못한다면, 다른 방안을 찾아봐야 한다. 매체는 "코비 마이누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같은 선수를 판매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올 시즌 영입한 선수들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외에는 적절한 가격에 제안이 들어온다면 대부분의 스쿼드에 대해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내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모든 선수가 매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안토니나 카세미루, 장기 부상에 시달려온 메이슨 마운트와 루크 쇼 같은 선수들은 매각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로프 등 여러 선수는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는 한 재판매 가치가 없다"고 했다. 맨유가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어떤 움직임을 보일까. 마이데일리
'키아나 스미스·이해란 29득점 합작' 삼성생명 또 BNK 썸 무너뜨렸다…3점포만 9방 쾅! [MD용인][마이데일리 = 용인 김건호 기자] 다시 한번 완승이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60-43으로 승리했다. 지난 7일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홈 경기에서 패배하며 연승 행진을 7연승으로 마감했던 삼성생명은 1위 BNK 썸을 잡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BNK 썸은 11월 30일 삼성생명 원정에서 55-80으로 완패한 뒤 3연승을 거뒀지만, 다시 삼성생명 원정에서 무릎을 꿇게 됐다. 삼성생명은 8승 5패로 3위, BNK 썸은 11승 3패로 1위다. 삼성생명은 외곽포를 9방이나 터뜨렸다. 반면, BNK 썸의 3점슛은 단 2개만 림을 통과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15득점, 이해란은 14득점을 기록했다. BNK 썸 이소희는 10득점, 김소니아와 이이지마 사키는 각각 8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삼성생명이 먼저 웃었다. 초반은 팽팽했다. 점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막판 삼성생명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12-13으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조수아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이어 8초를 남기고 최예슬이 외곽포를 터뜨렸다. BNK 썸은 1초를 남기고 얻은 김소니아의 자유투 2개로 점수 차를 좁혔다. 삼성생명이 18-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삼성생명이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삼성생명이 4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배혜윤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이어 키아나 스미스의 연속 득점과 김아름의 3점포까지 터졌다. 순식간에 13점 차가 됐다. BNK 썸은 김소니아와 이소희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해란과 히라노 미츠키가 BNK 썸에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고 삼성생명이 37-25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삼성생명이 BNK 썸을 더 몰아붙였다. 강유림의 3점으로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키아나 스미스, 이해란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다. 3분 15초 동안 스코어링 런 11-0을 기록했다. 이후 심수현이 자유투 1구 성공으로 3쿼터 BNK 썸의 첫 득점을 올렸는데, 하지만 이해란이 페인트존 득점을 올려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소희가 외곽포로 반격했지만 이해란이 다시 2점으로 흐름을 삼성생명 쪽으로 가져왔다. 52-29로 리드한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이미 승기가 삼성생명 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BNK 썸이 이이지마와 박혜진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지만, 리드를 뺏어 오기에는 너무 큰 점수 차였다. 마이데일리
“1루수가 제일 잘하면 1루수, 외야수가 제일 잘하면 외야수…” KIA는 테스형까지 여전히 저울질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루수가 제일 잘 하면 1루수, 외야수가 제일 잘 하면 외야수.” KIA 타이거즈는 에이스 제임스 네일 외에 외국인선수 두 자리가 아직도 비어 있다. 심재학 단장과 운영팀, 전력분석팀 관계자가 메이저리그 원터미팅에 참석한 상태다. 1월 말에 시작할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까지 아직도 1개월 조금 넘는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성급하게 움직일 시기는 아니다. 외국인투수는 무조건 새롭게 뽑아야 한다. 에릭 라우어의 보류권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반면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보류권을 유지한 상태다. 그러나 내년에 재계약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투 트랙 전략이다.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을 앞둔 이범호 감독은 “지금도 윈터미팅에 가신 것으로 안다. 우리가 영입해야 할 타자와 투수를 보시고 결론을 내리고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좋은 선수가 있는지 없는지 파악해야 하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팀들은 전력 보강을 많이 했다. 외국인투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딱딱 들어왔다. FA도 보강하고 있더라. 우리 팀은 외국인선수 중에서 좋은 선수가 있는지 봐야 한다”라고 했다. 투타 전력구성상 외부 FA 영입 필요성은 떨어지니, 내년 전력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외국인선수 계약이다.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선수 영입 기준을 두고 그냥 ‘잘 하는 선수’라고 했다. 타자의 경우 포지션을 일단 신경 쓰지 않는다. 타순도 바뀔 수 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을 하면 올 시즌과 내년 타순은 크게 바뀌지 않겠지만, 새로운 타자를 영입하면 타순이 바뀔 여지도 있다.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타자가 어떤 선수로 들어오느냐에 따라 타순이 바뀔 수 있다. 멀리 치는 타자가 오면 2번에 누굴 넣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고, 소크라테스 같은 유형의 타자라면 2번에 놓는 것도 좋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있는 선수 중에서 잘 하는 선수를 뽑으면 된다. 1루수가 제일 잘 하면 1루수를 뽑고, 외야수가 제일 잘 하면 외야수를 뽑으면 된다. 틀은 없다. 국내선수들이 1루수를 충분히 맡을 수 있고, 외야에도 선수가 많다. 외국인타자를 어디에 놔도 상관없다. 제일 잘 칠 수 있는 선수를 보고 있다”라고 했다. 라우어보다 당연히 더 잘 하는 외국인투수를 뽑는 것도 목표다. 여기에 대해선 자세하게 설명하지는 않았다. 현실적으로 180만달러를 받는 네일 이상의 투수를 영입하는 건 쉽지 않을 듯하다. 신규 외국인선수 계약총액 상한선은 100만달러다. 대신 네일, 양현종과 강력한 1~3선발을 구축할 수 있는 투수를 영입하는 게 중요하다. 네일이 이닝소화력이 떨어지고, 양현종도 내년부터 관리에 들어간다. 이닝이터면 금상첨화다. 마이데일리
'투수 최대어의 시간이 왔다' 번스 계약 초읽기,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선발 FA 최대어 중 한 명인 코빈 번스(30)가 조만간 행선지를 찾을 전망이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번스가 오늘, 늦어도 주말까지는 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FA 선발 랭킹 상위권의 선수들이 하나둘씩 소속팀을 찾고 있다. 최대어였던 블레이크 스넬은 LA 다저스와 1억 8200만 달러에 게약했다. 이어 맥스 프리드는 전날(11일) 8년 2억 1800만 달러(약 3128억 원)에 뉴욕 양키스와 도장을 찍었다. 이제 번스의 차례가 왔다. 2018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번스는 올해까지 199경기 903⅔이닝 60승 36패 7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21시즌(11승)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뒀다. 2024시즌이 시작되기 전 밀워키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이적한 번스는 올해 15승을 올리며 FA 로이드 효과를 냈다. 평균자책점도 2.92로 좋았다. 미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번스 영입전에 참가하고 있는 팀은 원소속팀 볼티모어를 비롯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까지 4개 팀이다. MLB.com은 토론토를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으면서 "이 중 두 팀의 고위 관계자는 번스가 8년 2억 4000만달러(약 3440억원) 이상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 중 보스턴은 영입전에서 물러나는 모양새다.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개럿 크로셰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MLB.com 역시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이 번스와 계약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출하는 것에 있어 주저함이 있는 것 같다"면서 "크로셰 영입 후 번스의 요구 조건을 맞출 가능성이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과 하키미 덕분에 가능했다'…UEFA 챔스에서 PSG 데뷔골 성공[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생제르망(PSG) 데뷔골을 터트린 두에가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PSG는 11일 오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킁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잘츠부르크에 3-0으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승1무3패(승점 7점)를 기록해 24위로 올라섰다. 이강인은 PSG의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함께했다. PSG는 잘츠부르크전 승리로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부진에서 벗어났다. PSG는 하무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이강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네베스, 비티냐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전반 30분 하무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하무스는 멘데스의 크로스에 이어 하키미가 헤더를 통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26분 멘데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멘데스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두에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잘츠부르크 골문을 갈랐다. PSG는 후반 39분 두에가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PSG의 속공 상황에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이강인에게 볼을 내줬고 이강인이 힐킥으로 다시 하키미에게 볼을 연결했다. 페널티에어리어를 침투한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으로 내준 볼을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고 PSG가 완승을 거뒀다. PSG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신예 두에는 잘츠부르크전에서 PSG 데뷔골을 터트렸다. 두에는 경기 후 클럽 인터뷰를 통해 "나의 득점은 훌륭한 팀 플레이 덕분이었다. 하키미가 이강인과 함께 훌륭한 움직임을 선보였고 페널티킥 스팟에 위치해 있던 나를 봤고 나는 슈팅을 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뎀벨레의 출전 정지 징계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고 좋은 활약을 펼쳤다. 활발하고 활용도가 높은 이강인은 적절한 공간을 찾기 위해 하키미와 많은 협력을 펼쳤다. 두에의 득점 상황에서 백힐로 하키미에게 패스한 것은 좋았다'며 득점을 이끈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했다. 마이데일리
소토 FA 계약은 15년 8억500만달러? 억만장자 구단주 미쳤다…종신 메츠맨 ‘꿈이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5년 7억6500만달러가 아니라 15년 8억500만달러?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에 또 하나의 비밀이 밝혀졌다. 계약 당시 미국 언론들은 5시즌이 흐른 2029-2030 FA 시장에 맞춰 소토가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메츠는 이를 저지할 무기가 있다. 12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따르면 2029시즌 후 소토에게 잔여 10년간 연간 400만달러씩 총 4000만달러를 더 지불하기로 선언하면 옵트아웃을 무효로 할 수 있다. 소토의 AAV는 5100만달러인데, 마지막 10년은 5500달러로 끌어올린다는 의미다. 결국 이는 7억6500만달러 계약이 아닌, 8억500만달러 계약이 성사되는 걸 의미한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를 넘어선 것도 모자라,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8억달러 사나이가 될 수도 있다. 앞으로 5년 내에 메이저리그에 8억달러대 계약자가 나오지 않으면 가능하다. ‘억만장자’ 코헨 구단주의 협상력의 승리다. 코헨 구단주는 MLB.com에 “지금은 프랜차이즈 역사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소토는 세대를 아우르는 재능을 갖고 있다. 놀라운 역사적 통계 뿐 아니라 챔피언십 혈통도 갖고 있다. 소토를 맞이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했다. 이밖에 소토는 등번호 22번, 전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가족 호텔 스위트룸 제공 등 여러 계약 세부 조항이 있다. 또한, 코헨 구단주는 양키스가 7억6000만달러를 제시했고, 다른 팀들까지 참전에 영입전이 과열 됐음에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 여유롭게 대처했다는 게 MLB.com 보도다. 이로써 소토는 메츠에서 사실상 커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생겼다. 5년 뒤 8억달러 가치의 계약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있을지 미지수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타자다. 조정 OPS 160은 최소 3000타석 들어선 모든 타자 중 역대 8위라는 게 MLB.com 설명. 급격한 노쇠화가 오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이유다. 소토가 메츠에서 조심해야 할 것은 대형 부상이다. 경기에 나가기만 하면 팀에 큰 생산력을 제공한다. 메츠는 FA 피트 알론소를 눌러 앉혀 새로운 역대급 쌍포를 구축할 계획이다. 내셔널리그에서 LA 다저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를 조짐이다. 마이데일리
2030년·2034년 월드컵 개최국 발표됐다… 한국축구 팬들에겐 '절망적' (+이유)2030년과 2034년 월드컵 개최국 발표로 한국 축구 팬들은 새벽 시간대 경기를 시청해야 해 큰 부담이 예상된다.위키트리
이승엽 은퇴 7년 됐는데 아직도 GG 통산 최다 10회 위용…양의지 개점휴업, 최정에겐 난적 김도영 등장[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한지 벌써 7년이 흘렀다. 그러나 후배들 중 누구도 아직 자신의 골든글러브 최다 10회 수상을 넘어서지 못한다. 이승엽 감독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1루수 포함 전 포지션 통틀어 최다 연속수상자다. 아울러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8년간 뛰며 자리를 비웠음에도 2012년에 KBO리그에 복귀, 2012년과 2014~2015년까지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를 가져가며 통산 최다 10회 수상자가 됐다. 이승엽 감독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최다 수상자는 9회의 양의지(두산 베어스)다. 2014~2015년, 2016년, 2018년, 2019~2020년에 포수로, 2021년엔 지명타자로 수상했다. 그리고 2022~2023년에 다시 포수로 수상했다. 그러나 올해 양의지는 포수 수비이닝(608⅓이닝)이 720이닝이 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명타자에게 필요한 297타석도 채우지 못했다. 양의지는 올해 모처럼 골든글러브 구경꾼이 됐다. 이승엽 감독과 최다 타이기록을 세울 기회를 내년으로 미뤘다. 양의지는 내년에 수상하면 이승엽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또 하나를 추가하면 이승엽 감독마저 넘고 통산 최다 11회 수상자가 된다. 양의지와 두산의 4+2년 152억원 계약은 이제 2년 흘렀으니, 이승엽 감독을 넘어설 여력은 충분하다. 그러나 포수도 서서히 세대교체 바람이 분다. 양의지도 이젠 30대 후반으로 들어서는 반면, 김형준(NC 다이노스), 한준수(KIA 타이거즈) 등 젊은 포수들이 등장해 폭풍 성장 중이다. 아직은 양의지가 격차가 크지만, 언제 확 좁혀질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양의지에 이어 8회 수상자가 한대화, 양준혁과 함께 최정(SSG 랜더스)이다. 최정은 2011~2013년, 2016~2017년, 2019년, 2021~2022년에 3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수상했다. 그러나 작년에 노시환(한화 이글스)에게 밀렸고, 올해는 김도영(KIA 타이거즈)에게 밀린다. 최정은 여전히 레전드 3루수다. 이번 2024-2025 FA 시장에서 4년 110억원 계약을 맺는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앞으로 최정이 황금장갑을 추가한다는 보장이 없다. 김도영이라는 야구천재가 나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베테랑 허경민(KT 위즈), 문보경(LG 트윈스), 노시환,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등 걸출한 공수겸장 3루수가 리그에서 계속 배출된다. 이렇게 보면 이승엽 감독의 골든글러브 10회 수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게 된다. 현역 선수들 중에선 최형우(KIA)와 강민호(삼성)가 올해 나란히 7회 수상에 도전한다. 그 뒤에 있는 선수들은 이승엽 감독은 안 보인다. 이런 것만 봐도 이승엽 감독은 한국야구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다. 천하의 김도영도 이번 시상식에서 황금장갑 역사를 막 시작한다. 어쩌면 이승엽, 양의지, 최정 등 대선배들에게 도전조차 못할 수도 있다. 야구를 계속 너무 잘하면 5~6년 뒤 메이저리그에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이데일리
최선 다한 안세영, 끝내 무릎 꿇었다…아쉬운 소식안세영이 배드민턴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일본의 야마구치에게 1-2로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년 연속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위키트리
2024 롤드컵 'T1vsBLG', 5000만 명 지켜봤다T1의 2년 연속 우승으로 마무리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지켜본 인구가 대한민국의 인구와 맞먹는 것으로 확인됐다.라이엇 게임즈가 영국 런던에 위치한 O2 아레나에서 마무리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의 시청 지표를 공개했다. LCK 대표 T1과 LPL 대표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대결로 진행된 2024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풀 세트 접전 끝에 T1이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T1은 전신인 SK텔레콤 T1 시절인 2013년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게임와이
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루스터의 골로 2년 만에 승리…1부 승격 꿈 키워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2년 2개월 만에 골맛을 본 '백업 스트라이커' 리안 브루스터(24)의 활약 덕분에 선두 질주를 이어가며 1부 리그 승격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셰필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2024-2025 챔피언십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밀월을 상대로 전반 42분 브루스터의 포모스
'수비진 초토와-홀란드 마저 침묵'…맨시티, 과르디올라 부임 후 최악의 팀 전락[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맨시티는 12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유벤투스에 0-2로 졌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전 완패와 함께 2승2무2패(승점 8점)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22위로 하락했다. 맨시티는 8위팀에게까지 주여지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BBC는 '이렇게 나쁜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본 적이 없다. 맨시티는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둔 반면 7패를 당했다'고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출신 해설가 퍼디난드는 "최근 몇 년 동안 맨시티가 해낸 일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맨시티는 강력한 팀이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4연패를 달성했고 매우 성공적인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며 "과르디올라가 이렇게 나쁜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팀을 다시 재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지난 11월초부터 유럽 5대리그 클럽 중 가장 많은 골을 실점하고 있다. 또한 최근 7번의 원정 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실점하며 수비진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초반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던 맨시티는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선 9골을 실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도자 경력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2골 이상을 실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맨시티는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 로드리를 포함해 스톤스, 아칸지 등의 부상 공백도 발생했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홀란드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그릴리쉬와 도쿠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나르도 실바, 귄도안, 더 브라위너가 중원을 구성했고 루이스, 그바르디올, 디아스,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에데르송이 출전했다. 유벤투스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맨시티는 후반전 종반 도쿠와 그릴리쉬 대신 사비뉴와 누네스를 교체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지만 고전을 이어갔다. 맨시티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8대 32로 앞서며 12개의 슈팅을 때렸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홀란드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두 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포가 침묵했고 맨시티는 완패로 경기를 마쳤다. 마이데일리
커리의 NBA 컵대회 우승 꿈 산산조각! GSW, 휴스턴에 90-84→90-91 역전패…4강 진출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럴 수가!' 경기 종료 3분 3초 전. 조너선 쿠밍가가 자유투 두 개를 성공하며 90-84로 달아났다.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하지만 거짓말같이 역전패를 떠안았다. 남은 시간 동안 단 1점도 넣지 못했고, 7점을 내리 허용하면서 90-91로 역전패했다. 스테판 커리의 미국프로농구(NBA) 컵대회 우승 꿈이 산산조각났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펼쳐진 2024 NBA 컵대회 8강전에서 휴스턴 로키츠에 졌다. 4쿼터 막판까지 리드를 잡고 승리에 가까이 다가갔으나,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 당하며 4강행 티켓을 놓쳤다. 전반전 내내 밀렸다. 1쿼터를 18-20으로 뒤졌고, 2쿼터에서도 19-24로 주춤거렸다. 전반전을 37-44로 마쳤다. 3쿼터에 공격력을 폭발했다. 32점을 기록하며 69-68로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에도 계속 리드했다. 1~7점 차로 앞서나갔고, 경기 종료 3분 3초 전 90-84를 만들며 승리에 가까이 다가갔다. 그러나 이후 공격력이 식으며 악몽을 경험했다. 3분 이상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 종료 27초 전 90-89까지 쫓겼다. 이어진 공격에서 커리가 던진 3점슛이 빗나갔다. 게리 페이튼 2세가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패스미스를 범했다. 4초를 남기고 쿠밍가가 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헌납했다. 제일런 그린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90-91로 역전 당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3점슛을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하며 땅을 쳤다. 뼈아픈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지난해 첫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 NBA 컵대회에서도 우승 기회를 놓쳤다. 정규 시즌 성적은 14승 10패 승률 0.583을 마크하며 서부콘퍼런스 5위에 랭크됐다. 쿠밍가가 20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커리는 19득점 5어시스트, 버디 힐드가 15득점 4리바운드로 기대에 못 미쳤다. 휴스턴은 안방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신고하며 NBA 컵대회 4강 고지를 점령했다. 15일 오클라로마시티 선더와 결승행을 다툰다. 정규 시즌 성적은 17승 8패 승률 0.680을 기록했다. 서부콘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19승 5패)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또 다른 8강전에서는 애틀랜타 호크스가 뉴욕 닉스를 108-100으로 제압했다. 애틀랜타는 4강에 선착한 밀워키 벅스와 15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은 18일 벌어진다. 마이데일리
'4선 길 열렸다' 스포츠공정위원회, 정몽규 회장 연임 도전 승인..."오는 19일 출마 기자회견 개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축구협회(KFA)장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회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정 회장 측 관계자는 12일 "11일 개최된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정 회장의 연임 자격 심의가 가결됐다"며 "정 회장은 오는 19일경 제55대 KFA 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일정과 장소 등은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최악의 행정과 운영 능력을 보여주며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아시안컵 우승에 실패한 뒤 위르겐 클린스만을 경질했고,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축구 팬들은 정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역시 대한축구협회(KFA) 감사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과 홍 감독 선임 절차 위반, 축구종합센터 건립 사업 업무처리 부적정, 축구인 사면 부당처리 등 총 27건의 위법·부당한 업무처리 개선을 지적하며 정 회장에게 자격 정지 수준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4선 연임에 대한 뜻을 드러냈다. 정 회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 KFA 회장 연임 심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정 회장의 4선 연임을 승인했다. 이로써 제55대 KFA 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지게 됐다. 정 회장을 비롯해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교수의 3파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3선 때는 경선 없이 당선됐다.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 선거운영위원회는 내달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선거운영위원회는 12일 구성되며 새 회장의 임기는 1월 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마이데일리
22골 日쿄카와 2관왕, 박길영 WK리그 올해의 감독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일본 여자축구 공격수 코카와(경주한수원)가 올해의 공격수와 득점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한해를 마무리했다. 여자실업축구(WK)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박길영 수원FC위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코카와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이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초중고대일반부 전체 시상식에서 WK리그 올해의 공격수상과 득점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올 시즌 WK리그에 데뷔한 쿄카와는 첫해 28경기에서 22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쳤다. 엄청난 적응력으로 시즌 중반 이후 맹활약했다. 앞서 WK리그 시상식에서 선수들이 뽑은 리그 최우수선수(MVP)상도 수상했던 코카와는 "리그 선수와 지도자들이 주시는 상을 받아서 너무나 기쁘다"며 "팀이 더 성장하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배번(28번)의 숫자만큼 골을 넣고 싶다고 농담처럼 말했는데 내년에는 28골을 달성해서 다시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수·코치들의 추천으로 선정돼 의미를 더.. 아시아투데이
드디어 입 뗀다…정몽규 축구협회장 관련 '한국 축구계' 뒤흔들 소식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4선 도전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진다.위키트리
김도영, 역대 최초 골든글러브 만장일치 수상 도전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아이콘 김도영(21)이 역대 최초로 골든글러브 '만장일치' 수상에 도전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오후 5시 1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투수, 포수, 지명타자,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포모스
'바이에른 뮌헨, 케인 없어도 공격 가능하지만 김민재 없으면 수비 불가능'…센터백 듀오 의존도 높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독일 매체 란은 12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전개는 케인이 없어도 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최전방에 없지만 최고의 공격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무시알라는 상대 수비 라인에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제기하고 뮐러도 팀에 기여했다. 올리세는 두 골을 넣으며 경기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대승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시스템에서 가장 힘든 역할을 맡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경기 중 때때로 큰 소리로 불평하고 손짓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진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공간을 허용해 긴장을 가져왔다.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공간을 더 잘 활용했다면 경기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반격이 가능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재는 콤파니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듀오에 완벽한 경기력에 의존해야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승부가 사실상 확정된 후반 43분 다이어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무시알라와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페레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5분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빈은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 주브코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1분 라이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라이머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샤흐타르 도네츠크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뮐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뮐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무시알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올리세의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해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42분 무시알라가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리며 골잔치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리세가 팀의 5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를 단독 드리블 돌파한 올리세는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김민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 88분 동안 활약하며 88번의 볼터치와 함께 77번 패스를 시도해 패스 성공률 94%를 기록했다. 5번의 볼 경합 상화에서 4번 승리한 김민재는 3번의 태클과 한 차례 인터셉트도 기록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김민재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활약에 대해 '포지션 플레이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 이외에는 완벽했다'며 3등급을 부여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김민재는 다시 한 번 괜찮은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무난하게 평가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 역시 '김민재는 결투에서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빌드업에서는 볼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였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1억달러 오른 느낌” 소토 7억6500만달러 잭팟에 남몰래 웃는 괴수의 아들…그 역시 26세에 FA[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억달러 오른 느낌.” 2024-2025 FA 시장의 최대 승자는 뉴욕 메츠와 후안 소토(26)다. 소토는 최근 메츠와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메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그런 소토를 바라보며 남몰래 웃는 선수가 있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5,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게레로는 올 시즌 159경기서 타율 0.323 30홈런 103타점 98득점 장타율 0.544 출루율 0.396 OPS 0.940으로 맹활약했다. 2021시즌 48홈런을 때린 뒤 2년간 주춤했지만, 올 시즌 다시 ‘괴수의 아들’ 다운 생산력을 뽐냈다. 게레로가 소토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거너 헨더슨(볼티모어 오리올스)처럼 압도적인 수치를 찍은 건 아니다. 그러나 충분히 리그 최상급 활약을 펼치며 명성을 회복했다. 그런 게레로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올 시즌 연봉은 1990만달러. 연봉 중재 마지막 시즌이다. FA를 앞두고 큰 폭의 인상이 예상된다. 토론토는 올 시즌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에서 멀어지면서 게레로를 트레이드 해 리빌딩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시즌이 끝난지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어쨌든 게레로가 소토의 잭팟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을 듯하다. 블리처리포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윈터미팅 승자와 패자를 나누면서, 게레로를 승자로 분류했다. 소토가 기록적인 계약을 체결한 건 26살이 막 됐다는 사실이 결정적이라면서, 역시 내년에 26세가 되는 게레로 역시 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몇 달 전 26세가 된 사실이 소토가 이렇게 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다. 겨우 19세에 데뷔했기 때문에 연봉중재 시계가 평균에 수렴하는 선수들보다 일찍 설정됐고, 그 결과 엄청난 현금을 확보했다”라고 했다. 게레로도 내년에 26세, FA 첫 시즌에 27세다. 블리처리포트는 “게레로는 10년 3억2000만달러 계약을 체결할 자격이 있다. 그런데 소토 계약 후 그 수치가 1억달러 이상 상승한 것처럼 느껴진다”라고 했다. FA 시장을 떠난 소토가 여전히 영향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결국 게레로의 내년 성적이 중요하다. 지난 2년간 주춤했기 때문에, 내년엔 좀 더 확실한 퍼포먼스를 내야 한다. 그러면 3~4억달러 계약을 맺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현 시점에서 가장 궁금한 건 1년 전 오타니 쇼헤이, 이번 겨울 소토 영입전에 나섰던 토론토가 게레로에게 대형 연장계약을 선사할 수 있느냐다. 아직도 시간은 있다. 마이데일리
'최고 격전지' 유격수 GG, '우승' 박찬호 vs '국대' 박성한 정면대결…이재현 가능성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유격수 최고의 선수는 누가 될까. 박찬호(KIA 타이거즈)와 박성한(SSG 랜더스)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KBO는 오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한다. 유격수 부문에는 총 7명의 후보가 올랐다. 박찬호, 박성한,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오지환(LG 트윈스), 박승욱(롯데 자이언츠), 이도윤(한화 이글스), 김주원(NC 다이노스)이 그 주인공이다. 박찬호와 박성한 '양박'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박찬호는 올 시즌 134경기 515타수 158안타 5홈런 20도루 86득점 61타점 타율 0.307 출루율 0.363 장타율 0.386을 기록했다. 후보 중 중 타율·도루·득점·최다 안타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유격수로 1120.1이닝을 소화했고 23실책, 수비율 0.959를 기록했다. 거기에 '우승 프리미엄'을 더할 수 있다. 박찬호는 시즌 내내 KIA의 유격수 자리를 책임졌고, 팀의 12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박찬호는 한국시리즈에서도 5경기 7안타 1도루 7득점 1타점 타율 0.318 출루율 0.375 장타율 0.455로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1> 박성한은 137경기 489타수 147안타 10홈런 13도루 78득점 67타점 타율 0.301 출루율 0.380 장타율 0.411을 기록했다. 역시 후보 중 출루율·OPS(출루율+장타율 0.791)·볼넷(64) 1위, 타율·득점·타점 2위의 성적을 적어냈다. 유격수로 1115이닝을 뛰었고 23실책 수비율 0.959를 기록했다. 박성한에겐 '국가대표 프리미엄'이 있다. 박성한은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발탁, 4경기에서 14타수 5안타 2도루 4득점 2타점 타율 0.357 출루율 0.438 장타율 0.500으로 활약했다. 2022년과 2023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던 오지환은 108경기 428타수 94안타 10홈런 17도루 67득점 59타점 타율 0.254 출루율 0.350 장타율 0.411을 기록, 올 시즌은 경쟁자에 비해 특출난 점을 찾아보기 어렵다. <@2> 의외의 후보로 삼성의 젊은 유격수 이재현이 꼽힌다. 이재현은 109경기 389타수 101안타 14홈런 2도루 71득점 66타점 타율 0.260 출루율 0.365 장타율 0.419를 기록했다. 7명의 후보 중 홈런·장타율· 1위, 타점·OPS(0.784) 2위다. 실책(11)과 수비율(0.973)도 후보 중 가장 좋다. 다만 적은 경기 수가 걸린다. 이재현은 109경기 862.1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경기 수는 최소, 유격수 이닝은 7명 중 4위다. 박찬호와 박성한, 김주원(1023.2)이 모두 1천 이닝을 넘긴 것과 비교된다. 박찬호와 박성한 모두 아직 골든글러브 수상 경험이 없고, 이번 첫 황금장갑을 노린다. 이재현도 첫 수상을 노린다. 유격수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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