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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국제교류전 참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대만으로 출국…이상근 회장 "국제교류전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 참가를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이용해 대만 출국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대만에 도착한 뒤 타이난에서 개최되는 한·대만 국제교류전에 참가한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3년 일본 마쓰야마를 시작으로 대표팀을 선발해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은 18기다. 심건우(노원구유소년야구단)를 비롯해 전국에서 선발된 62명이 대표팀 명단에 올랐다. 선수들은 대만 타이난에서 초등학교 팀과 중학교 팀으로 나눠 타이난 지역대표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총 6개 그룹을 형성해 6일간 총 20경기를 소화한다. 대만 타이난의 민덕중, 귀인중, 안순중, 선화중 등과 차례로 맞붙는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은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최승용을 시작으로 박지호, 김성재(이상 두산), 오상원, 임진묵(이상 키움 히어로즈), 권동혁, 안시후(이상 LG 트윈스), 심재훈(삼성 라이온즈), 박건우(KT 위즈), 김현우(롯데 자이언츠)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이번 교류전에는 14명의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팀 감독들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아산시유소년야구단 황민호 감독이 총 감독을 맡았고, 노원구유소년야구단 마낙길 감독과 도봉규유소년야구단 김종진 감독도 대표팀을 함께 이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저희 연맹이 2013년부터 계속 국제교류전을 펼쳐 오고 있다. 연맹 관계자들, 구단 코칭 스태프, 그리고 대표 선수들에게 국제교류전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가 모두 잘 치러졌다. 22일에는 처음으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도 개최한다. 연맹은 앞으로도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유소년 선수들의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힘줬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명단 * 선수 62명 - 백승헌, 손민호, 신태민, 이정민(이상 과천시유소년야구단), 김하람, 유건홍, 정태원, 최우성(이상 구로구유소년야구단), 김태석, 우승헌, 최주혁(이상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신노아(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김세훈, 송우석, 이서준(이상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김한결, 심건우, 정민기(이상 노원구유소년야구단), 서라온, 유시성, 이승민(이상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김서준, 사장관, 신현우(이상 보령시유소년야구단), 신채윤, 이정후, 최선홍(이상 송파구유소년야구단), 김정현, 우승완, 장승빈, 전대영, 주우진(이상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강승윤, 곽도윤, 이건희, 이선우, 이연제, 지은혁(이상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문시경, 유태권, 정단해, 조윤성, 최하엘, 한원준(이상 연세유소년야구단), 최홍서(영동중학교), 김서율, 김태준, 김태호, 임찬민(이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정보민(태백시유소년야구단), 강시학, 김강민, 전승찬, 전의태, 최현규(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김권준, 김민성, 김진하, 박건우, 신양규, 이도원, 이준모(이상 함안베이스볼클럽 야구단) * 감독 14명 - 황민호 총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 조일현 감독(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김민범 감독(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강언호 감독(함안베이스볼클럽) 마이데일리
  • '겨우 토트넘에서 SON 대체? 우리한테 와'...파리 생제르망, 러브콜 계속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별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무려 5살에 맨유에 입단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2015-16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하며 날카로운 슈팅과 돌파력을 선보이며 빠르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무려 17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슬럼프가 찾아왔다. 래시포드는 리그 33경기에서 7골에 그치면서 부진을 겪었다. 경기력 저하와 함께 태도 또한 문제가 됐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 패배 후 클럽에서 파티를 하며 구단의 징계를 받았고 홈경기에서는 관중과 언쟁을 펼쳤다. 자연스레 지난 시즌부터 이적설이 이어졌다. 특히 PSG가 래시포드를 킬리안 음바펨(레알 마드리드)의 대체자로 낙점하면서 지속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래시포드는 결과적으로 잔류를 택했으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올시즌 리그 15경기에서 4골에 머물고 있다. 맨유도 래시포드의 거취를 고심하기 시작했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스쿼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윙포워드 보강을 추진하면서 자연스레 래시포드의 매각 가능성도 등장했다. 최근에는 토트넘과 연결됐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래시포드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고 거취에 여전히 의문이 있다.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래시포드가 더 확실한 카드다”라고 밝혔다. 또한 PSG는 지속적으로 래시포드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PSG는 래시포드 영입을 위해 7,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에서는 지속적으로 기량이 하락해 골칫거리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래시포드를 향한 인기는 꽤 높은 상황이다. 관건은 금액이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유스 출신인 만큼 매각을 통해 확실한 수익을 올리려 한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래시포드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810억원)를 고수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양)현종이 노쇠화가 천천히 오면 좋겠다” KIA 꽃범호 바람…170이닝과의 이별, 송진우 추격 가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종이 노쇠화가 천천히 오면 좋겠다.”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의 연속시즌 170이닝은 올해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 2014시즌부터 2021시즌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10년. KBO리그에서 아무도 못한 대기록이다. 그러나 11년 연속, 12년 연속 170이닝은 없다. 이범호 감독은 내년부터 양현종의 이닝을 관리할 계획이다. 규정이닝(144이닝)에서 조금 넘어가는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에 앞서 만난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을 두고 “노쇠화가 천천히 오면 좋겠다”라고 했다. 양현종의 기록을 막기 위함이 당연히 아니다. 그저 양현종이 서서히 정상에서 내려오도록 유도해, 더 건강하게, 오랫동안 마운드에서 던지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데뷔 후 팔이나 어깨 이슈로 장기간 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러나 이젠 부상이 찾아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에 들어섰다. 관리에 들어갈 적절한 타이밍이다. 이범호 감독은 “현종이하고 시즌 중에 한번 얘기를 했다. 지금 170이닝이 너무 많다고. 올해까지만 하겠다고 했고 내년부터는 좀 줄이자고 했다. 현종이가 노쇠화 되는 게 늦춰지면 좋겠다. 한번에 팍 가는 것보다 조금씩 내려가면 좋겠다”라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 양현종은 시즌 중 선발로테이션을 간혹 거를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6이닝을 소화하는 투수이니, 인위적 관리를 하지 않으면 170이닝 페이스로 가게 돼 있다. 이범호 감독은 양현종을 가끔 뺄 때 선발진 운영 구상까지 이미 세워뒀다. 이범호 감독은 “의리가 6월에 들어올 수도 있으니까. 한번씩 맞춰서 쓰고 빼면서 로테이션을 하게 해주면 된다. (김)태형(신인)이도 있다. 퓨처스에서 선발 수업을 좀 받아야 하는데 1군에서도 한번씩 쓰고 선발 경쟁도 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179승, 2503⅔이닝으로 올 시즌을 마쳤다. 이 부문 통산 1위 송진우(210승, 3003이닝)를 자연스럽게 바라본다. 대놓고 얘기는 하지 않지만, 여기까지 달려왔는데 목표로 삼는 게 당연하다. 앞으로 3년간 10승, 150이닝씩 쌓으면 된다. 이닝만 약 50이닝 남게 된다. 양현종과 KIA의 4년 103억원 FA 계약은 2025시즌으로 종료된다. 여전히 급격한 에이징커브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1년 뒤 이 시기에 3년 이상의 계약을 따낸다면, 송진우까지 가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어차피 다른 구단으로 갈 선수는 아니다. 어쩌면 이범호 감독이 대기록의 순간을 함께할 수도 있다. 마이데일리
  • 메츠 유니폼 입은 '1조원의 사나이', 우승부터 이야기했다 "왕조 구축할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최고 몸값 후안 소토(26)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섰다. 메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후안 소토의 공식 입단식을 진행했다 메츠는 지난 12일 소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954억원)라는 프로스포츠 역대 최고액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소토는 이날 등번호 22번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스티브 코헨 구단주와 데이비드 스턴스 야구 부문 운영 사장 그리고 자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함께 동석했다. 소토는 "메츠는 훌륭한 조직이다. 지난 몇 년 간 그들이 이뤄낸 일, 팀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 게 내가 이 팀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다"고 말했다. 가족과 돈도 중요한 요인이었다. 그는 "돈도 중요했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가족이다. 가족을 위한 최적의 장소를 찾았었다"고 설명했다. 코헨 구단주는 "소토의 합류는 우승이란 우리의 목표를 더욱 빠르게 도달하게 만들어줄 큰 사건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우승을 향해 결코 멈추지 않겠다”며 강한 야심을 드러냈다.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에서 통산 7시즌 동안 9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934안타 201홈런 769타점 OPS 0.958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올스타 4회, 실버슬러거 5회 경험도 있다. 2019년에는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그리고 올해 양키스로 트레이드 된 소토는 157경기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OPS 0.979의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어내며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일찌감치 FA 최대어로 꼽힌 소토는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고, 몸값도 치솟았다. 이 중 양키스는 16년 7억 6000만 달러의 큰 금액을 베팅했지만 메츠에 미치지 못하면서 소토는 뉴욕 라이벌 팀으로 가게 됐다. 메츠의 가장 최근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것은 2015년이다. 하지만 우승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메츠는 그때부터 소토 영입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소토는 "한 번뿐만 아니라 몇 번 더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은 특별할 것이다. 왕조를 구축하겠다"라며 그 역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마이데일리
  • '0골' 황희찬 '충격 방출' 다가온다, 커리어 최대 위기...'겨울 매각' 가능성 등장+HERE WE GO도 "여러 팀이 관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의 매각설이 등장했다. 황희찬은 2014년 12월에 잘츠부르크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4-15시즌부터 리퍼링으로 임대를 가며 두 시즌 동안 경험을 쌓았고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펼쳤다. 당시 황희찬은 독일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서며 12골을 기록했다. 2018-19시즌에는 함부르크로 잠시 임대를 다녀온 뒤 다음 시즌에 다시 리그 11골을 터트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2020년 여름에 라이프치히로 이적했고 당시 옵션 포함 총 이적료는 1,400만 유로(약 210억원)였다. 다만 라이프치히에서는 좀처럼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첫 시즌에 분데스리가 18경기에서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고 다음 시즌에는 시즌 개막 후 울버햄튼으로 임대를 가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황희찬은 왓포드와의 4라운드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고 곧바로 득점까지 터트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만들어냈다. 황희찬은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잡으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프리미어리그 5골 1도움으로 시즌을 마쳤다. 황희찬은 결국 울버햄튼으로 완전 이적했고 지난 시즌에는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29경기 12골 3도움을 올리며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12월에는 장기 재계약에도 성공했다. 문제는 이번 시즌. 황희찬은 리그 9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은 단 2회에 불과하다. 아직까지 득점을 터트리지 못한 가운데 부상으로 컨디션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연스레 울버햄튼을 떠날 것이란 보도도 전해지고 있다. 영국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은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에 대한 오퍼를 들을 예정이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매각될 것”이라고 우려를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11일(한국시간) “울버햄튼은 지난 여름부터 황희찬의 이적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특히 마르세유가 제시한 2,500만 유로(약 370억원)도 마찬가지다”라며 “현재 마틴 오닐 감독 아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황희찬을 향한 여러 클럽의 관심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더 이상 최고의 활약 불가능해" 혹평...'슈팅 단 1개 침묵' SON톱, 처참하게 실패! 레인저스와 '졸전' 끝에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혹평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레인저스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프레이저 포스터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 라두 드라구신,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수비진에 위치했다. 이브 비수마와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3선에 배치됐고 티모 베르너, 제임스 메디슨, 브레넌 존슨이 2선을 이끌었다. 최전방에는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전반 12분에 기회를 잡았다. 메디슨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컷백을 연결했고 손흥민이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레인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5분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체르니가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득점에 실패한 가운데 레인저스가 후반전에 골문을 먼저 열었다. 후반 2분 이가마네가 테버니어의 얼리 크로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가져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서 변화를 택했다. 후반 15분, 존슨, 벤탄쿠르, 비수마를 빼고 파페 사르,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을 모두 투입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손흥민은 솔란케의 투입으로 왼쪽 윙포워드로 포지션을 바꿨다. 토트넘은 결국 후반 30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솔란케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가서 패스를 연결했고 클루셉스키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계속된 위기를 넘겼다. 후반 42분 데셀스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지게 됐다. 지난달 맨체스터 시티전 4-0 승리 이후 3무 2패며 UEL 리그 페이지 순위는 9위(승점 11)에 머무르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슈팅 1개에 그치면서 침묵했다. 최전방과 왼쪽 윙포워드를 모두 소화했지만 득점은 없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 평점 5점을 부여하며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고 했고 ‘이브닝 스탠다드’ 또한 “더 이상 ‘9번’으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다”고 혹평했다. 마이데일리
  • “발에서 뚝 소리 났는데 숨겼다, 어떻게 얻은 자리인데” 강진성 솔직고백…2020 원 히트 원더? 고통과 인내의 3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발에서 뚝 소리가 났다.” 2024시즌 후 SSG 랜더스에서 방출, 키움 히어로즈와 전격 계약한 우타 외야수 강진성(31). 지금까진 NC 다이노스 시절이던 2020시즌 ‘원 히트 원더’다. 경기고를 졸업하고 2012년 4라운드 33순위로 NC에 입단한 뒤 수년간 고전하다 2020년에 121경기서 타율 0.309 12홈런 70타점 OPS 0.814로 팍 튀어올랐다. 이후 다시 4년 연속 타율 1~2할대, 10홈런과 40타점 미만에 그쳤다. OPS 0.7을 채우지 못했다. 두산 베어스가 2022시즌을 앞두고 박건우의 보상선수로 영입했고, SSG가 2023년 5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그러나 강진성과 두산, SSG는 인연이 아니었다. 강진성이 2020시즌에 맹활약한 건, 스프링캠프까지 마치고 돌아오니 코로나19로 시즌 개막이 5월로 미뤄진 게 전화위복이었다. 당시 캠프까지 다녀와놓고도 자신의 타격자세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결국 이동욱 전 감독, 이호준 감독의 도움으로 레그킥을 버리고 노스텝을 장착했다. 그렇게 ‘1일1깡’의 서막이 올랐다. 그러나 여기서 드라마가 시작된다. 최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개인훈련을 하던 강진성은 “주위에선 ‘이렇게 잘 치면 내년에 어떻게 하려고 그러나’ 그랬다. 진짜로 내년 걱정을 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내 현실로 돌아왔다. 그는 “잘 하던 와중에 왼발이 심하게 아팠는데 참고 계속 했다. 참고 계속 해서 한국시리즈 우승도 했다”라고 했다. 이미 불운의 신호가 2020시즌 도중에 들어왔지만, 참고 버티는 오판을 범했다. 노스텝으로 치지만 미묘하게 움직이면서 리듬을 잡아야 한다. 그러나 왼 발이 아프니 힘을 주기 어렵고, 자연스럽게 좋았던 타격 리듬이 끊길 수밖에 없었다. 실제 2020시즌도 시즌 중반까지 미친 듯이 쳐서 그렇지, 후반기엔 그래프가 다소 떨어졌다. 강진성은 부상 시점을 2020년 8월의 언젠가로 추정했다. 강진성은 “아픈 걸 참고 치는데 헛돌더라. 그래도 어부지리로 한국시리즈까지 하니까 되더라. 우승하니까 좋잖아요. 어떻게 힘들게 얻은 자리인데, 이거 내가 참고 해야겠다”라고 했다. 구단에도 숨기고 2020시즌을 완주했는데, 여기서도 제대로 말하지 않고 ‘버티기’를 선언했다. 이게 오판이었다. 강진성은 “발에서 뚝 소리가 났다. 한국시리즈 6차전이었다. 우승하고 2~3일 쉬니까 걸을 만했다. 그때 수술을 해야 했다. 시즌 중에 혼자 밤 10시에 몰래 트레이너실에 가서 막 치료하고 그랬다. 피로 골절로 실금이 간 것이었는데, (개인적으로)병원에 가니 의사가 핀을 박고 수술해야 한다고 했다. 5개월(결장)인데, 안 된다 싶었다. 어떻게 해도 하면 되겠지 싶어서 참고 계속 했다. 그것 때문에 2021년 캠프에서 러닝도 타격훈련도 많이 못했다. 그리고 아프니까 다른 폼을 찾게 되고. 더 불안해졌다”라고 했다. 강진성은 분명 오판했다. 그러나 심정은 너무나도 이해가 된다. 데뷔 후 8년을 2군에서 무명으로 버텼다. 어떻게 얻은 1군 주전인데 이대로 수술하고 5개월간 쉬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는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몰래 하다가 2021시즌이 개막했다. 공도 안 잡히고 폼도 무너졌고, 그래서 5~6월 정도에 구단에 말을 했다”라고 했다. 거의 다치고 1년을 참다가 구단에 실토한 것이었다. NC는 곧바로 강진성을 병원에 보냈다. CT를 찍은 결과 3개월 결장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강진성은 “못해도 올 시즌은 망했다고 생각하고 다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1달 정도 쉬고 복귀했다. 2021시즌이 끝났고, 수술해야 겠다 싶어 서울에서 병원에 갔다”라고 했다. 부상당한 시점 기준으로 1년이 훌쩍 흐른 시점. 그런데 이미 강진성의 뼈는 자연적으로 붙고 있었다. 97%까지 붙었다는 소견이 나왔다. 그래도 병원에선 수술을 권했지만 강진성은 또 거부했다. 3%는 비타민 먹으면서 재활하고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2022시즌을 제대로 준비하고 싶어서. 강진성은 “수술하면 골치 아프니까. 참고 계속 해야 되겠다 싶었는데 두산을 가게 됐다. 두산에서 발이 이렇다고 말을 하니 두산에서도 ‘왔는데 바로 수술을 해버리면 좀 그렇지 않나’라고 했다. 나도 참고 하겠다고 했고, 약을 먹으며 한 시즌을 하니 더 좋아졌다”라고 했다. 그렇게 2023시즌이 시작됐고, 5월에 SSG로 트레이드 됐다. 이미 2020년 그 폼은 완전히 잃은 상황. 지친 강진성은 수술을 원했고, 병원에 갔다. 그러나 이때 병원에서 “거의 다 붙었고 약간 남았다고 하더라. 3년만에 자연적으로 붙었다”라고 했다. 그렇게 부상과 3년을 싸우다 자신의 야구를 찾지 못했다. SSG는 2023시즌 후 이숭용 감독이 부임하면서 리빌딩을 선언, 강진성은 자신에게 기회가 많이 오지 않을 것임을 직감했다. 실제로 1군에서도 2군에서도 많은 경기에 못 나갔다. 그는 지도자 자격증을 따며 미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2023시즌 후 방출 통보를 받은 그날, 극적으로 키움의 연락을 받아 다시 출발선상에 섰다. 강진성은 “나중에 정말 지도자를 하면 잘 할 자신이 있다. 나처럼 빛을 못 보고 힘들어 하는 애들은 돕고 싶다. 사실 2군에서도 게임 못 나가는 선수가 많다. 난 그런 선수들 심정을 잘 안다”라고 했다. FA 빼고 다 해봤다는 강진성이다. 3년간 고통과 인내 속에 고척에서 마지막 한 방을 준비한다. 강진성은 “항상 NC파크에 가면 옛날 우승한 기억이 난다. 우승을 고척에서 했는데, 이 팀을 오게 됐다. 고척 시설이 좋다. 트레이닝 코치님이 프로그램도 잘 짜줬다. 센터도 따로 안 다니고 그냥 고척으로 출근만 하고 있다. 고척에서 집행검 들었던 걸 회상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더 이상 아프지 않은 강진성이 자신의 좋았던 타격 매커닉, 리듬을 찾는 일만 남았다. 참 멀리, 힘들게 돌고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순위' 3위는 박지성, 2위는 손흥민, 1위는 바로… 차범근 전 감독이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 1위에 올랐고, 손흥민과 박지성이 각각 2위, 3위에 선정됐다. 위키트리
  • SON의 '충격 대체자'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칫거리' 낙점...'1+2' 종신 계약 소식에도 '잔류 우려' 계속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언급됐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내내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이는 올시즌이 끝나면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지만 토트넘과의 재계약은 아직까지 체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을 향한 ‘러브콜’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겨울에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이란 보도를 시작으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고 더욱이 토트넘과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자유계약(FA) 신분이 되기 때문에 다른 팀들에게는 매력적인 카드로 떠오른 상황이다. 물론 토트넘은 쉽게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조항의 권리가 구단에 있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없다. 최근에는 토트넘이 옵션 발동 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보도도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0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1년 옵션 발동 후 추가로 2년을 연장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구단에 헌신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고 “최근 이적설이나 역제안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계약 연장 소식과 함께 장기 대체자도 등장했다. 영국 ‘미러’는 래시포드가 장기적으로 손흥민을 대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손흥민을 대체할 수 있는 옵션이다. 손흥민은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좌절하고 있고 거취에 여전히 의문이 있다.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래시포드가 더 확실한 카드다”라고 설명했다. 래시포드는 무려 5살에 맨유에 입단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지만 최근에는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올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 4골에 그치고 있으며 최근 이적설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마이데일리
  • 대한체육회, 2024년 회원종목단체 주니어 리더 워크숍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김오영)가 10일부터 11일까지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년 회원종목단체 주니어 리더 워크숍'을 개최했다. 미래 체육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성장 잠재력을 가진 회원종목단체 주니어 직원들을 대상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회원종목단체 소속 경력 5년 이하 또는 대리급 이하 직원 100여 명이 참가했다. 회원종목단체 사무처의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이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스포츠 인문학 및 소통의 시간(경향신문 김세훈 기자), ▲보고서 작성 기초 및 실습 교육(이화여대 국어문화원 한은주 선임연구원), ▲갑질 예방 및 청렴·반부패 교육(박종성 청렴전문강사) 등 다양한 직무 교육에 참여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스포츠 인문학 강의에서는 스포츠와 조직 내 소통의 연계를 다루며 새로운 관점을 제시됐다. 보고서 작성 기초 및 실습 교육으로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전달됐다. 갑질 예방 및 청렴·반부패 교육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소개되기도 했다. 회원종목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체육 활동을 활용한 소통 증진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 간의 네트워킹을 촉진했다. 워크숍 개회식에 참석한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직원들이 대한민국 체육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실질적이고 유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참가자들이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내년 다시 우승하겠다" 70억 FA 보상 선수 선택 D-day, LG 새 우승 청부사 누가 될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다. 디데이다. LG 트윈스가 FA 최원태의 보상선수 발표날이다. 최원태는 지난 6일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 연봉 34억원, 인센티브 12억원)에 계약했다. A등급 최원태를 영입한 삼성은 보호선수 20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200%(8억 원), 혹은 전년도 연봉 300%(12억 원)를 원 소속구단인 LG에 내줘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은 10일 LG 측에 보호선수 명단을 전달했고, LG는 13일까지 보상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최원태는 지난 시즌 중 3대1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에서 LG로 이적했다.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9경기 3승 3패 44⅓이닝 평균자책점 6.70을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나와 부진하긴 했지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올 시즌 24경기 126⅔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지난해보다 좋지 않은 성적을 썼다. 시즌 종료 후 FA를 선언한 최원태는 삼성으로 옮기면서 이별을 하게 됐다. LG로서는 선발보다는 불펜 보강이 더 필요했기에 최원태와의 계약에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이제 LG는 최원태의 보상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 FA 계약 공시는 8일이었다. 삼성을 하루 빠른 10일에 보상선수 명단을 LG에 보냈다. 사실 최원태의 계약 이후 누가 보상 선수로 LG로 갈 것인가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올 시즌 부진했던 오승환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러자 이레적으로 삼성이 나서서 보호 선수 명단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하면서 이 논란은 사라졌다. 하지만 이후에도 여러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사이 사흘의 시간이 지나면서 LG가 발표할 날이 다가왔다. 염경엽 감독은 힌트 대신 투수와 야수 모두 지켜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대권도전에 대한 열망은 숨기지 않았다. "내년에 다시 꼭 우승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염경엽 감독이 취임한 2022년 11월부터 두 차례 FA 보상 선수를 지명한 바 있다. 유강남(롯데) 보상 선수로 투수 김유영을, 채은성(한화) 보상 선수로 투수 윤호솔을 뽑았다. 두 선수 모두 유망주보다는 즉시전력감에 가깝다. 이번에도 같은 기조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마운드 보강일지 타선 보강일지는 알 수가 없다. LG 선택에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 “아다메스 수비력 좋지 않아” SF 1억8200만달러 FA 계약, C등급 불만족…김하성 영입해야 했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다메스는 수비력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돌아섰다.” 2024-2025 FA 시장의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최근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블리처리포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이 계약에 C등급을 매겼다. 폭망까진 아니어도 좋은 계약이라고 보지 않았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는 오프시즌 첫날부터 유격수를 찾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아다메스라는 FA 시장 최고의 유격수와 계약했다. 29세의 그는 파워와 수비로 유명하다. 4년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107홈런을 쳤다. 올해 커리어하이 32홈런을 쳤다. 2022년과 2023년엔 OAA 26으로 유격수 2위”라고 했다. 그런데 올해 아다메스는 수비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지난 2년간 OAA가 26이었으나 올 시즌에는 0으로 내려갔다. DRS는 -24였다. 블리처리포트는 “아다메스의 수비는 올해 좋지 않은 방향으로 돌아섰다”라고 했다. 두 가지 시선이 있다. 아다메스가 다시 예전의 좋은 수비수로 돌아설 것이란 낙관론과 함께, 올 시즌 수비지표를 무시할 수 없다는 신중론이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맷 채프먼이란 간판 3루수가 있고, 2루도 타일러 피츠제럴드 등이 있다. 아다메스는 유격수로 뛰어야 한다. 또한,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가 홈런이 많이 나오지 않는 구장이라는 점이다. 블리처리포트는 “홈런타자에겐 최악의 구장이 오라클파크다. 아다메스가 오라클파크에서 홈런을 치지 못하면 샌프란시스코는 스스로 발등을 찍는 것”이라고 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오라클파크의 지난 3년 파크팩터는 97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홈 구장 중 8번째로 낮았다. 올 시즌은 96으로 4번째로 낮았다. 그만큼 홈런이 잘 나오지 않는 구장이다. 아다메스는 홈런은 많지만 애버리지가 높은 스타일은 아니다. 새 홈구장에서 여러모로 고전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블리처리포트는 아다메스의 2025년과 2026년은 연봉 1000만달러인데 이후 매년 2800만달러를 받아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는 즉시전력 조각들을 계속해서 추가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의미가 있다고 해석했다. 그렇다면 샌프란시스코는 홈런타자도 아니고 출루율 좋은 내야 전천후 김하성을 영입해야 했을까. 꼭 이정후, 밥 멜빈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할 필요도 없다. 오라클파크 특성과 김하성은 잘 맞는 측면이 있다. 김하성은 수비범위가 넓고 출루능력이 좋다. 누상에선 발 빠른 선수다. 샌프란시스코의 디시전은 결국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마이데일리
  • "모든 책임은 그 자신에게 있다"…EPL 출신 FW도 한숨, "한 때 월클될 거라 기대했는데…"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모든 책임은 그에게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2022-23시즌 엄청난 활약을 했다. 56경기에서 30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개인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후 맨유와 5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주급은 무려 32만 5000파운드(약 5억 9193만 원)이었다. 하지만 이후 래시포드의 부진이 시작됐다. 2023-24시즌 43경기에 나왔지만, 8골밖에 터뜨리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12월 12일 기준 23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그중 2골은 잉글랜드 리그컵(EFL컵)에서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소속 반슬리를 상대로 기록했다. 과거 왓퍼드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트로이 디니는 래시포드의 활약을 비판했다. 그는 영국 '토크 스포츠'를 통해 "래시포드는 이제 27살이다. 한창 기량이 절정에 달했을 나이다. 재정적인 문제는 이제 확실히 해결됐을 것이다"며 "래시포드에 대한 제 진정한 걱정은 래시포드가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지 못한 것을 후회할까 봐 걱정이다"고 말했다. 디니는 래시포드의 부진이 모두 래시포드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모든 것은 그에게 달려있다"며 "저는 그가 세계를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망스러울 뿐이다. 진심이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오랫동안 맨유를 빛낸 절대적인 스타가 돼 클럽의 전설로 남을 수도 있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현재 방출 대상으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판매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 "맨유는 래시포드에 대한 4000만 파운드(약 730억 원)의 제안을 고려할 수 있지만, 1월 이적 시장에서 래시포드를 영입할 구단이 나올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매체는 "래시포드는 30골을 기록했을 때 몸값이 최대 1억 파운드(약 1825억 원)에 이를 수 있었다. 하지만 래시포드의 폼 하락과 지난해 체결한 계약으로 인해 그의 가치는 절반 이상 떨어졌다"며 "그럼에도 맨유는 래시포드를 관한 어떠한 제안도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 2024 마지막 위대한 도전의 결과가 나온다…GG 만장일치? 되든 안 되든 ‘최후의 승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의 마지막 위대한 도전, 그 결과가 나온다.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10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이 공개되는 날이다. 적어도 한 명의 수상자는 확실하다. 지난달 말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MVP에 선정된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이다. 김도영은 올 시즌 141경기서 544타수 189안타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장타율 0.647 출루율 0.420 OPS 1.067 득점권타율 0.317. 득점과 장타율 1위, 홈런 2위, 출루율-최다안타 3위, 타점 7위. 4월 최초 10-10,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3-30-30-100-10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까지. MVP 시상식에서 총 투표수 101표 중 95표 득표, 득표율 94.1%를 기록했다. 1982년 박철순 이후 42년만에 만장일치 MVP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그래서 김도영의 3루수 골든글러브 만장일치 선정 여부가 또 다시 초미의 관심사다. 정규시즌 MVP 투표와 달리 골든글러브에선 아직 만장일치 선정이 한번도 없었다. 김도영이 올해 KBO리그 마지막 행사까지도 새 역사를 쓸 수 있다. 현실적으로 김도영의 만장일치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누구도 김도영의 임팩트를 넘지 못하지만, 올해 3루수들의 활약은 대단했다. 특히 KBO 최다홈런을 달성한 최정(SSG 랜더스), 급성장한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은 수상 후보로 손색없다. 그래서 1표라도 이탈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고, 소수 의견도 존중을 받을 필요는 있다. 김도영이 이날 만장일치 골든글러버가 되든 안 되든 어떠랴. 김도영은 2024년 KBO리그 최고의 선수인 걸 누구나 안다. 모든 걸 이루는 것도 좋지만, 약간(?) 부족한 부분을 남겨놓으면 2025년을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도 있다. 이날로 김도영의 2024시즌은 완전히 마무리된다. 이미 2025시즌에 대비해 개인훈련에 들어갔고,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을 맞이한다. 2024년은 잊고 2025년을 준비하는 시간. 내년 1월 말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까지 1달 반 정도 남았다. 마이데일리
  • 차두리 프로 사령탑 데뷔… 조금은 걱정스러운 이유 차두리 감독이 화성FC의 사령탑으로 부임하며 첫 감독 도전에 나선다. 그의 지도력에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키트리
  • "한 사람 떠난다고 바뀌는 것은 없다"…5개월 만에 떠난 디텍터에 대해 처음으로 입 연 아모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비전은 분명하다. 한 사람이 떠난다고 해서 그것이 변하지는 않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아모림 감독이 댄 애쉬워스 스포츠 디렉터가 팀을 떠난 뒤 처음으로 그 일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애쉬워스가 상호 합의에 따라 맨유의 스포츠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며 "클럽은 전환기의 중요한 시기에 보여준 애쉬워스의 노력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그의 미래에 성공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디렉터 역할을 맡아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애쉬워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손을 잡았다. 맨유는 애쉬워스를 데려오기 위해 뉴캐슬에 보상금을 약 300만 파운드(약 54억 원) 정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쉬워스가 5개월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현지 매체들은 맨유 구단주인 짐 래트클리프 경이 여름 이적 시장 전략에 대해 전혀 만족하지 않았으며, 에릭 텐 하흐 전 감독의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의견 차이가 있었다고 전했다. 애쉬워스와의 짧은 인연을 마무리한 아모림 감독은 오는 13일 오전 2시 45분 체코 플젠의 두산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6라운드 빅토리아 플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애쉬워스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아모림은 "첫날부터 구단주와 오마르 베라다, 제이슨 윌콕스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고 느꼈다. 애쉬워스 또한 그랬다"며 "애쉬워스로부터 정말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축구에서는 이런 일이 가끔 일어난다. 선수나 감독에게도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최선의 상황은 아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우리의 길을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우리의 방향은 분명하다"며 "첫날부터 모든 사람으로부터 지원을 받았다고 느꼈다. 한 사람이 떠난다고 해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물론 안타까운 상황이다. 우리는 인간이자 전문가인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우리 팀을 지원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비전이 분명하며, 한 사람이 떠난다고 해서 그것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최준용에 이어 버튼까지 대폭발! 46득점 맹폭! KCC, 한국가스공사 제압…'프림 28득점' 현대모비스는 DB 상대 승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번엔 디온테 버튼(부산 KCC 이지스)이 폭발했다. KCC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맞대결에서 100-78로 승리했다. KCC는 2연승을 기록하며 9승 7패로 5위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KCC전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10승 7패로 4위가 됐다. 지난 경기에서 최준용이 42득점으로 활약했다면 이번에는 버튼의 차례였다. 버튼은 4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허웅이 22득점 6어시스트, 이승현이 16득점 7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유슈 은도예(21득점), 김낙현(16득점), 샘조세프 벨란겔(13득점), 앤드류 니콜슨(13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버튼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 3쿼터가 승부처였다. KCC가 57-46으로 앞선 상황에서 3쿼터가 시작됐는데, KCC가 초반부터 버튼, 이승현,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17점 차까지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후에도 허웅의 외곽포나 버튼의 덩크슛까지 나오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KCC가 33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고 4쿼터 리드를 지키며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원주 DB 프로미의 추격을 뿌리치고 끝내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DB와의 맞대결에서 87-84로 승리했다. DB전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12승 5패로 2위, DB는 6승 10패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은 28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서명진과 이우석이 각각 16득점, 14득점을 올렸고 함지훈은 9개의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DB의 치나누 오누아쿠와 이선 알바노는 각각 27득점, 25득점으로 분투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 82-75로 앞섰다. 하지만 DB의 추격이 시작됐다. 박인웅, 로버트 카터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알바노의 3점포와 카터의 득점으로 84-8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가 추격당하는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았다. 39초를 남기고 프림이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올렸고 이우석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마이데일리
  • 강정호·김하성은 GG 받고 떠났고 박병호·이정후는 GG 못 받고 떠났다…혜성특급 차례, 강정호 보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 사람은 받고 떠났고, 두 사람은 못 받고 떠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역대 4명의 메이저리거를 배출한 구단이다. 2014시즌을 마치고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5시즌을 마치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0시즌을 마치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 2023시즌을 마치고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태평양을 건넜다. 그리고 이번 2024-2025 오프시즌에 구단 다섯 번째 주인공이 탄생한다. 김혜성이 현재 한미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에이전시 CAA와 함께 미국에서 계약까지 마치고 돌아올 태세다. 김혜성은 13일 열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는 불참할 듯하다. 그러나 4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구단 역대 최다 수상자는 박병호(2012~2014년, 2018~2019년)와 이정후(2018~2022년)의 5회. 이날 2루수 부문에서 수상하면 강정호(2010, 2012~2014년)와 함께 4회 수상자가 된다. 아울러 2루수로만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2021년 유격수, 2022~2023년엔 2루수 황금장갑을 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루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타격 성적도 괜찮다. 127경기서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90득점 30도루 OPS 0.841. 박민우(NC 다이노스)가 다크호스다. 121경기서 타율 0.328 8홈런 50타점 75득점 32도루 OPS 0.852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박민우를 넘으면 골든글러브 4회 수상이란 타이틀을 갖고 홀가분하게 메이저리그로 떠난다. 그렇다면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 직전 시즌의 황금장갑 도전은 어떤 결과가 있었을까. 강정호와 김하성은 받았고, 박병호와 이정후는 못 받았다. 강정호는 2014시즌 117경기서 타율 0.356 40홈런 117타점 OPS 1.198로 커리어하이를 찍으며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통산 4회째. 김하성도 2020시즌 138경기서 타율 0.306 30홈런 109타점 OPS 0.920으로 3년 연속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반면 2015년 박병호는 억세게 운이 없었다. 140경기서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 OPS 1.150이었다. 2012년부터 3년 연속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4년 연속 수상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하필 2015년은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가 미쳤던 시즌이다. 123경기서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40도루 OPS 1.287. 사상 최초 40-40에 성공하며 1루수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이정후도 불운한 케이스였다. 데뷔 2년차이던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으나 2023년엔 받을 수 없었다.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86경기서 타율 0.318 6홈런 45타점 OPS 0.861이었다. 마이데일리
  • 한국 축구 바짝 긴장해야 될듯… 월드컵 탈락 위기 중국, 판 뒤엎을 비장의 카드 꺼냈다 중국 축구대표팀이 맨유 출신 타히트 총 등 외국인 선수 5명을 귀화시키려는 노력을 통해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키트리
  • 'ERA 8.27 처참한데...' 한때 오타나 라이벌 日 복귀 없다, 악마 에이전트 "관심 보이는 팀 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때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 라이벌’로 유명한 후지나미 신타로(30)가 일본 복귀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 후지나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댈러스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많은 구단이 후지나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복귀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오타니 쇼헤이의 라이벌'로 불렸던 후지나미는 오사카 토인 고등학교 시절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2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후지나미는 일본에서 10시즌 189경기 57승 54패 11홀드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올렸다. 이후 미국 진출에 도전한 후지나미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미국의 벽은 높았다. 시범경기서는 잘 던졌으나 정규시즌이 시작한 뒤 와르르 무너졌다.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옮겼지만 효과는 없었다. 결국 시즌 중 볼티모어 오리올스로 팀을 옮겼고 64경기 7승 8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7.18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좋지 않은 성적임에도 후지나미는 뉴욕 메츠와 1년 335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 도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빅리그에 오르지는 못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후지나미는 18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8.27의 처참한 성적 끝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1년 계약이기 때문에 메츠와의 동행은 끝이라고 봐야 한다. 후지나미는 미국 무대 재도전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푸에르토리코의 윈터리그에서 꾸준히 공을 뿌렸다. 보라스는 "후지나미의 현주소를 보고 평가받기 위한 계획이었다"면서 "팀의 중간 계투로 보고 있다. 불펜 시장은 선발 시장이 끝난 후 움직인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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