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 계약 아니야?'…토트넘 충격 결정, 맨유 방출 대상이 대체자[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날 것으로 점쳐지는 공격수 래시포드가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13일 '맨유의 래시포드는 5가지 이적 옵션이 있다'며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경우 행선지로 거론되는 5개 클럽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선수 영입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래시포드를 방출할 계획이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에게 기회를 줄 클럽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의 새 소속팀으로는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파리생제르망(PSG), 아스날, 알 힐랄이 거론됐다. 미러는 토트넘의 래시포드 영입 가능성에 대해 '래시포드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선택한다면 선택지가 많지 않지만 토트넘이 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고 토트넘이 손흥민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인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 진전이 없는 손흥민은 좌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후계자를 찾기로 결정한다면 래시포드가 적합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가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스퍼스웹은 지난 10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한 후 2년 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여전히 토트넘에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통계가 있다'며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의 창의력은 손흥민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무너뜨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번의 득점기회 창출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팔머, 살라, 더 브라위너 같은 선수들보다 득점기회 창출 능력에서 순위가 높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11일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출신 브라이언 킹이 손흥민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설을 만들어냈다"고 비난한 후 "토트넘은 2개월 전에 손흥민의 계약 연장을 정리해야 했다. 2개월 전에 그렇게 했다면 이런 루머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손흥민의 미래는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이미 결정되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맨유로 이적하고 싶어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미 했어야 할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고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런 점이 손흥민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했다. 손흥민은 이미 재계약이 정리될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왜 지연이 발생했나"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사사키, 다저스와 계약 체결” 日23세 퍼펙트 괴물은 1551억원 우완의 팬이지만…다저스는 다저스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의 팬이지만…다저스는 다저스다.”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부터 포스팅에 들어갔다. 한미포스팅시스템과 달리 미일포스팅시스템은 계약교섭기간이 30일이 아닌 45일이다. 따라서 사사키는 내년 1월24일까지 30개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25세 이하, 해외리그 6년차 이하 선수다. 국제 아마추어 보너스 풀 한도에서 마이너 계약해야 한다. 5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 규모다. 때문에 전통적인 빅마켓 구단들과 스몰마켓 구단들이 비교적 동등한 환경에서 협상 가능하다. 다시 말해 돈 외에, 흔히 말하는 ‘진정성’으로 다가설 여지가 생긴다. 프로스포츠에서의 진정성은 당연히 돈인데, 여기선 예외다. 돈이 아닌 다른 뭔가로 선수의 마음을 흔든다면, 스몰마켓 팀이 빅마켓 팀을 이길 수 있다. 더구나 사사키가 어떤 팀에서 뛰고 싶어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도 없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현실론을 폈다. “스몰마켓 팀들이 향후 6년간 필요 이상의 금액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면, 사사키는 2030년 이전에 거액을 지불할 수 있는 빅마켓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여전히 가장 크지 않을까?”라고 했다. 사사키가 이번에 계약을 맺으면 2030-2031 FA 시장에 나갈 수 있다. 스몰마켓 팀들은 이 기간 연장계약을 제시하기가 힘든 반면, 빅마켓 팀들은 연장계약을 제시할 여유가 있다. 때문에 사사키 영입전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2파전이란 전망이 파다하다. 두 팀은 전통적으로 아시아선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사사키를 일본에서 가장 많이 관찰한 팀들이었다. 변수는 사사키와 6년 1억800만달러(약 1551억원) 계약을 소화 중인 다르빗슈 유(38)의 관계다. 사제관계라고 불릴 정도다. 사사키에게 다르빗슈는 우상이자 팬이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사사키가 다르빗슈의 열렬한 팬이지만, 다저스는 다저스다. LA로 기울겠다. 사사키가 지난 4년간 일본에서 평균이닝 100이닝 조금 넘었다. 30회 이상 선발 등판하는 임무를 즉시 맡지 않고, 선발진 깊이가 상당한 팀으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사사키는 내구성이 약점이다. 다저스 선발진 역시 내구성이 약점이다. 그래서 다저스는 지난 1~2년간 선발투수를 최대한 축적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이번 FA 시장에선 잭 플래허티와 워커 뷸러가 나간 상태다.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영건들까지 모으면 6~7선발도 가능하다. 사사키도 다저스가 그 관점에서 영입할 것이란 얘기는 지속적으로 나온다. 이는 사사키에게도 좋은 부분이다. 당장 많은 경기, 이닝을 책임지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사사키와 다저스를 다시 연결했다. 마이데일리
차두리 감독 부임 9일 만에… 한국 축구계 뒤흔들 '초특급' 영입설 터졌다화성FC가 차두리 감독 부임 9일 만에 K3리그 영플레이어 전성진 영입을 예고하며 전력 강화를 시작했다.위키트리
슬롯이 ‘꼴찌’라니 '충격'…EPL 순위는 당당히 1위↔‘교체 용병술’은 20위→56명 교체 투입했지만 0골→이라올라는 7골 13AS[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15라운드까지 선두는 리버풀이다. 비록 리버풀은 에버턴과의 한경기가 날씨로 인해 연기돼 14경기 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1위를 달리고 있다. 승점 35점으로 2위 첼시보다 4점이나 앞서있다. 리버풀을 1위로 올려놓은 감독은 프리미어 리그 초보 감독인 아르네 슬롯이다. 네덜란드 프로팀을 지휘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업되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9-20 시즌 이후 5년만에, 통산 20번째 우승을 꿈꾸고 있다. 그런데 슬롯 감독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꼴찌의 기록을 가진 감독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슬롯이 선수 교체를 통해서 득점에 성공한 케이스를 조사한 결과, 리그 20개 팀 감독중 최하위라는 것이다. 슬롯은 지금까지 프리미어 리그 14경기에서 56명의 선수를 교체투입했다. 경기당 4명을 교체했다. 그런데 56명의 선수들 중 그 누구도 골을 넣지 못했다. 어시스트는 3번에 불과했다. 정말 ‘용병술’은 재주가 없는 듯 한 결과이다. 리그에서 가장 교체 투입 선수로 재미를 본 감독은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다. 그는 15경기에서 72명을 투입했다. 이 선수들이 넣은 골은 7골이고 도움은 13개였다. 본머스는 7승3무5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선수 교체로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슬롯이지만 선발 11명이 맹활약하기에 교체멤버들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해도 할말은 없다. 특히 더 많은 골을 넣기위한 것이 아니고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리버풀은 단 한번밖에 패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4경기동안 11승2무1패를 기록중이다. 마이데일리
‘대이변’ 억세게 운 없는 KBO 타격왕, 147표·득표율 51%에도 GG 빈손…어떻게 이런 일이[MD삼성동][마이데일리 = 삼성동 김진성 기자] 억세게 운 없는 2024시즌 KBO리그 타격왕.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가장 억울한 선수는 기예르모 에레디아(33, SSG 랜더스)다. 에레디아가 혹시 시상식장에 직접 왔다면 정말 억울하고 실망했을 듯하다. 외야수 부문에서 불운의, 비운의 탈락을 맛봤다. 이번 외야수 부문 투표 결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260표, 득표율 90.3%,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161표, 득표율 55.9%,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가 153표, 득표율 53.1%를 각각 기록하며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결국 타격왕을 차지한 에레디아가 빈손으로 한 해를 마쳤다. 에레디아는 득표수 147표, 득표율 51%를 기록하고도 수상하지 못했다. 실제로 투표자 288명 중 절반을 약간 넘는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았음에도 물러났다. 역대 최다득표 탈락자는 2007년 외야수 부문 이택근의 189표였다. 뒤이어 2010년 포수 부문의 박경완과 2루수 부문 정근우가 165표, 2008년 유격수 부문 박진만이 150표로 탈락했다. 에레디아의 147표는 역대 최다득표 탈락 5위다. 에레디아는 올 시즌 타율 0.360으로 타격왕에 올랐다. 136경기서 21홈런 118타점 82득점 OPS 0.937을 기록했다. 다른 타이틀은 없었지만,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에레디아로선 구자욱, 레이예스, 로하스를 인정해야 할 듯하다. 구자욱은 129경기서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OPS 1.044를 기록했다. 사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미친 활약이 없었다면 진지하게 MVP에 도전할 만한 성적이었다. 레이예스는 144경기서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 OPS 0.904였다. 특히 202안타로 2014년 서건창(201안타)을 넘어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운 임팩트가 대단했다. 로하스도 탈락하기엔 볼륨이 좋은 시즌을 보냈다. 144경기서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108득점 OPS 0.989를 기록했다. 구자욱은 3할-30홈런-100타점, 로하스는 3할-30홈런-100타점-100득점을 채웠다는 점에서 탈락하면 ‘사고’였다. SSG는 2022년 최정이 3루수 부문에서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최정이 아닌 선수로 한정하면 2010년 김강민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유독 골든글러브와 악연인 SSG다. 그래도 팬들은 올 시즌 에레디아가 좋은 활약을 펼친 것을 알고 있다. 에레디아는 계약총액 180만달러에 2025시즌 계약을 마치며 3년 연속 SSG에서 뛴다. 마이데일리
'지난 이적시장부터 지켜봤다'…'맨유 방출설' 래시포드, PSG 이강인 새 동료로 눈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방출 가능성이 점쳐지는 래시포드의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3일 '래시포드는 PSG의 영입설에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다. PSG는 맨유가 헤어지기를 원하는 공격수 래시포드에 여전히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에서 거의 20년을 보낸 래시포드는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와의 이별에 반대하지 않는다. PSG,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가 래시포드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며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PSG는 래시포드와 이미 논의를 했다. 맨유는 4800만유로에 래시포드를 보내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1일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방출을 결정했다. 경기장 바깥에서의 행동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패한 후 클럽에 가는 모습이 목격됐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후 맨유가 치른 5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2경기 뿐이었다. 맨유는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1월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를 방출할 수도 있다'며 '맨유는 1월 이적시장부터 아모림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방출해 재정적인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래시포드는 13일 열린 빅토리아 플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후반 11분 회이룬과 교체됐다. 래시포드는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에서 56분 동안 활약하며 슈팅 없이 40번의 볼터치를 기록했다. 두 차례 시도한 드리블 돌파는 모두 성공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래시포드를 대신해 투입된 회이룬은 동점골에 이어 역전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맨유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래시포드는 다시 한 번 엉성한 모습을 보였다. 교체 아웃됐을 때는 래시포드와 아모림 감독 사이에 아무런 교감도 없었다'고 언급하면서 래시포드의 빅토리아 플젠전 활약에 대해 평점 3점의 혹평을 했다. 마이데일리
'토트넘 유일 월드클래스' 손흥민, 마르카 TOP100 선정…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전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3일 전 세계 최고 선수 TOP100을 선정해 소개했다. 마르카는 전 세계에 걸쳐 122명의 축구인과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세계 최고의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마르카의 투표에서 325점을 획득해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TOP100에 포함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힘겨운 포지션 경쟁을 펼쳤던 김민재는 TOP100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강인도 TOP10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대부분의 대표팀 선수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일본도 TOP100에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선 88위를 기록한 카타르의 아피프가 손흥민과 함께 TOP100에 이름을 올렸다. 마르카는 전 세계 최고 선수로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를 선정했다. 비니시우스는 전 세계 축구인과 전문가들의 투표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벨링엄이 2위를 기록했고 올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맨시티의 로드리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야말, 카르바할, 홀란드, 크로스, 음바페, 비르츠, 케인이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메시는 24위를 기록했고 호날두는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퍼스웹은 12일 '토트넘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고 손흥민에 대한 비난도 있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팀에서 중요한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토트넘은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둬 우려를 받고 있다. 토트넘은 많은 비난을 받았고 비난의 표적 중 하나는 팀의 주장인 손흥민이었다. 한 때 눈부신 질주와 훌륭한 마무리 능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손흥민은 이제 논쟁의 중심에 있다'면서도 '손흥민의 능력은 비평가들을 무너뜨린다'고 언급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오픈 플레이에서 가장 많은 빅찬스를 만들어낸 선수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순위가 같다. 손흥민이 팔머, 살라, 더 브라위너 같은 선수들보다 순위가 높은 것은 손흥민의 기록이 더욱 강한 인상을 남긴다. 손흥민의 기록은 올 시즌 부상 등으로 인해 프리미어리그 몇 경기를 결장한 상황에서 나온 것을 감안하면 손흥민이 경기에서 얼마나 팀에 효율적으로 기여했는지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의 기록은 부인할 수 없는 개인적인 능력을 강조한다. 토트넘이 리듬과 응집력을 회복할 방법을 찾는다면 손흥민이 다시 한 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공격수 중 한 명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마법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5일 손흥민의 기량 하락을 주장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1년 전쯤에 살라와 관련해 비슷한 질문을 받았다. 나는 그런 질문에 답하는 것을 조심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무시한다면 그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하며 손흥민이 비난의 목소리를 잠재울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여전히 엄청난 퀄리티를 보유했다고 생각한다. 나이 때문에 쏘니의 능력이 약해지는 것을 보지 못했다"며 "내 경험상 나이가 있는 선수들의 기량 하락은 급격하게 온다.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갑자기 기량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쏘니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94 김동수·01 양준혁·10 조인성급 불꽃경쟁은 아니었지만…KIA 박찬호·SSG 박성한 36표차 ‘최대접전’[MD삼성동][마이데일리 = 삼성동 김진성 기자] 36표, 의외로 격차가 작지 않았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가져갈 게 확실한 3루수를 제외하면, 대부분 포지션에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어쩌면 역대 최고 수준의 접전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실제 유격수 부문에서 KIA 타이거즈 박찬호와 SSG 랜더스의 박성한이 가장 뜨거울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박찬호는 올 시즌 수비왕 2연패를 차지했고, 타격성적은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20도루 OPS 0.749. 박성한은 올 시즌 137경기서 타율 0.301 10홈런 67타점 OPS 0.791. 역대 최대접전 사례는 단 2표 차였다. 1994년 김동수가 포수 부문에서 101표를 기록, 김동기(99표)를 아슬아슬하게 눌렀다. 2001년 양준혁은 지명타자 부문에서 104표로 102표의 펠릭스 호세를 역시 간발의 차로 제쳤다. 2010년 조인성은 포수 부문에서 167표로 165표의 박경완을 힘겹게 눌렀다. 박찬호에겐 수비상 2연패, 한국시리즈에서의 좋은 활약과 우승 프리미엄, 박성한에겐 프리미어12의 좋은 활약이 가산점이었다. 엄연히 정규시즌 퍼포먼스만으로 선정하는 골든글러브지만, 투표 시점은 포스트시즌도 프리미어12도 끝난 최근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엄청난 혈전은 아니었다. 박찬호가 투표인단 288명에게서 과반수를 살짝 넘는 53.5%를 기록했다. 154표를 받았다. 박성한은 118표, 41% 득표에 그쳤다. 사실 박찬호의 수비상 2연패를 정규시즌 퍼포먼스라 큰 의미가 있었다. 타격도 박성한이 10홈런을 친 걸 제외하면, 나머지 볼륨에선 박찬호의 근소한 우세였다. 여기에 박찬호의 한국시리즈 우승 가산점도 붙은 듯하다. 그래도 이 36표차, 득표율 12.5% 차이가 이번 골든글러브 최소 격차였다. 반대로 최다 득표차, 최다 득표율 차이는 3루수의 김도영(KIA 타이거즈)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었다. 김도영(280표, 득표율 97.2%)과 송성문(4표, 득표율 1,4%)은 276표, 95.8% 차이였다. 참고로 박찬호는 작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투표서 120표를 받으면서, 154표를 받은 오지환에게 밀려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박찬호는 시상식상까지 와서 오지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리고 1년 뒤, 박찬호는 반대로 오지환에게 꽃다발까지 받으며 감격적인 하루를 보냈다. 오지환도 박성한도 박찬호의 유격수 골든글러브 수상을 진심으로 인정했다. 마이데일리
"우리나라가 많이 힘든데..." 최고령 GG 왜 이런 소감을 말했을까, 직접 밝힌 뒷이야기 [MD삼성동][마이데일리 = 삼성동 심혜진 기자]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기록을 새로 쓴 최형우(40·KIA 타이거즈)가 인상적인 수상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최형우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지명타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총 유효표 288표 중 137표(47.6%)를 획득, 강백호(KT 위즈), 김재환(두산 베어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령 기록도 세웠다. 12월 13일 기준 최형우의 나이는 40세 11개월 27일로, 종전 이대호(전 롯데)의 40세 5개월 18일을 뛰어넘었다. 올 시즌 최형우는 116경기에 나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 OPS 0.860을 기록하며 팀의 정규 시즌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서 타율 0.333 1홈런 4타점 OPS 1.012로 활약하며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역대 최고령 한국시리즈 출장 기록(야수)과 최고령 안타, 타점, 홈런 기록을 깼다. 시상식 후 만난 최형우는 "이 자리에 내가 다시 올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며 "언제 와도 떨리고 대단한 자리인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그간 각종 최고령 기록을 세울 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최형우는 골든글러브 최고령 수상에는 기뻐했다. 그는 "나중에 누군가 (내 기록을) 깨겠지만, 대호형 기록을 깼다는 게 의미 있다"며 웃었다. 이날 무대에서 수상 소감을 할 때 최형우는 뼈있는 소감을 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우리나라가 많이 힘든데 야구팬들은 선수들 플레이할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준비한 부분"이라면서 "적당한 선에서 이야기하고 끝냈다. 그냥 있는 그대로를 말한 것이다.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지금 많이 힘드니깐 야구 보고 힘내자' 이런 느낌으로 이야기를 한 것이다"고 수상 소감 비하인드를 전했다. 우승의 여운은 이제 없다. 최형우는 "우승 기분은 오래 가지 않는다. 여운은 진작에 끝났고, 지금은 다들 야구장에서 운동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형우 역시 몸 만들기에 나섰다. 일단 국내에서 훈련한 뒤 내년 1월 3일 괌으로 개인 훈련을 떠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는 "4년 전부터 나이가 많을수록 오래 쉬면 안 된다는 걸 느꼈다. 오래 쉬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 작년에도 쇄골 다치고 5개월간 쉬었다"면서 "조금씩이라도 미리 해놔야 유지가 된다"고 말했다. 최형우는 1년, 1년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그는 "항상 '내년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큰 아쉬움은 없다. 내가 살아온 야구 인생을 참 좋아한다. 만족하고 즐기면서 하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마이데일리
'김연경 5천점 돌파' 흥국생명, 팀 최다연승 신기록 '14연승'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제물 삼아 파죽의 14연승으로 팀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흥국생명은 13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원정경기에서 14점을 뽑으며 역대 여섯번째로 통산 5천득점을 돌파한 김연경을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3-0(25-10 25-23 25-19)으로 완파했다.이로써 흥국생명은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고 파죽의 14연승을 기록, 지난 2007-2008시즌의 13연승을 넘어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흥국생명은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현대건설이 두 차례(202 싱글리스트
'마르세유는 아직 잊지 않았다'…'EPL 강등권 클럽 후보 전락' 황희찬 영입 재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재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 스포르트는 13일 '황희찬 영입에 실패했던 마르세유는 포기하지 않았다. 마르세유는 울버햄튼의 공격수를 잊지 않았다. 마르세유의 사무실에는 여전히 황희찬의 파일이 남아있다'며 마르세유의 황희찬 영입 재추진 가능성을 언급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설이 꾸준히 언급됐다. 마르세유와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료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한 끝에 황희찬의 이적이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올 시즌 부상 등의 이유로 울버햄튼에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영국 몰리뉴뉴스는 11일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울버햄튼을 떠나지 않은 것을 확실히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이 웨스트햄에 패한 이후 오닐 감독의 경질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 문제다. 울버햄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승에 그쳤고 38골을 실점해 리그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이 입스위치 타운과의 다음 경깅서 패한다면 경질될 수도 있다. 하지만 울버햄튼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맞이하게 된 사람은 오닐 감독이 유일한 인물이 아니다'며 '황희찬은 웨스트햄전 패배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급격한 폼 저하를 겪고 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의 가장 강력한 공격수로 10골 이상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골이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경력에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울버햄튼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3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올 시즌에는 11경기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몰리뉴 뉴스는 '프랑스의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의 이적료로 2100만파운드를 제시했지만 거부당했다. 황희찬은 기회가 있었을 때 이적하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위해 PSG와 경쟁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19위에 머물고 있는 울버햄튼에서 벤치를 지키고 있는 황희찬의 모습과는 엄청난 대조를 보인다'며 울버햄튼에 잔류한 황희찬에 대해 언급했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종료 후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 이적설이 있었지만 한 가지 중요한 이유 때문에 울버햄튼에 남기로 결정했다. 게리 오닐 감독이 황희찬의 울버햄튼 잔류를 설득했다. 브라이튼의 전 감독인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프랑스로 데려가려 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울버햄튼은 이상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냈다. 네투와 킬먼이 팀을 떠났다. 울버햄튼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핵심 선수를 잃었을 수도 있지만 황희찬은 팀에 남았다'며 황희찬 잔류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KBO 있는 동안 계속 받고 싶다" 김도영, 향후 GG 싹쓸이 선언[삼성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 있는 동안은 계속 받고 싶다"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김도영은 시상식 후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상을 받고 싶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KBO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한다. 김도영은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등극했다. 김도영은 2024시즌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했다. KBO 최초 만장일치를 노렸지만 총 288표 중 280표를 득표, 8표 차로 대기록을 놓쳤다. 2020년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99.4%)의 득표율도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김도영은 시상식이 끝난 뒤 "후련하다. 시상식을 많이 다니면서 행복했다. '이런 순간이 또 찾아올까'라는 생각도 든다. 올해가 커리어 하이 시즌이 아니기를 바라고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MVP와 골든글러브를 모두 석권했다. 김도영은 "MVP가 더 의미 있다"면서도 "골든글러브는 꾸준히 노리고 싶은 상이다. MVP는 노린다고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골든글러브는 선수로서 계속 받고 싶다"고 답했다. <@1> 올 시즌 자신에게 매기는 점수는 80점이다. 김도영은 "목표로 했던 부분을 이루기도 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8표 차로 만장일치를 놓쳤다. 김도영은 "아쉬움은 없다.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후련한 얼굴로 말했다. 100점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도영은 "100점은 항상 없을 것 같다"라면서 "타격적으로 아직 보완할 부분이 많이 남았다"라고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최근 김도영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에 대해 묻자 "확실히 야구가 더 쉬웠다. 안 하던 걸 해봐서 너무 힘들었다"며 웃었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다. 김도영은 "KBO 있는 동안은 계속 받고 싶다"라며 향후 독주를 예고했다. 한편 김도영은 수상 후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라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대해 묻자 "이해하기 나름이다. 날씨가 춥지 않나. 더 따뜻한 내년을 맞이했으면 좋겠어서 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소토 놓친 양키스의 반격, 3123억원 좌완 영입은 시작…KIA 출신 외인 동생 노린다, 저평가된 슈퍼스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평가된 슈퍼스타다.” 뉴욕 양키스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메츠)를 놓치자 빠르게 플랜B로 선회했다. 우선 좌완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를 8년 2억1800만달러(약 3123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이것은 시작이다. 소토가 빠져나갔으니 어떤 식으로든 타선 보강이 필요하다. 현재 미국 언론들은 양키스가 외야수 카일 터커(27,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영입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터커가 FA까지 1년 남았고, 휴스턴은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는 자세다. 디 어슬래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신인상을 수상한 루이스 길을 내놓는 한이 있더라도 터커를 영입할 의지가 강하다고 보도했다. 디 어슬래틱에 따르면 터커 트레이드는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가 가장 관심이 많다. 터커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뛴 프레스턴 터커(34)의 친동생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선수이기도 하다. 전형적인 형보다 나은 아우. 2018년 휴스턴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터커는 통산 633경기서 타율 0.274 125홈런 417타점 OPS 0.869를 찍었다. 2021~2022년에 잇따라 30홈런을 쳤고, 2023년 29홈런에 이어 올 시즌에도 23홈런을 쳤다. 그러나 올해 정강이 부상 등으로 78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0.289 23홈런 49타점 56득점 OPS 0.993. 디 어슬래틱은 양키스가 휴스턴과의 트레이드로 터커를 데려오면 1년 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소토를 영입한 것의 2탄 격이라고 했다. 당시 소토를 영입하기 위해 마이클 킹, 드류 소프, 카일 히가시오카, 랜디 바스케스, 조니 브리토 등 유망주 출혈이 많았다. 결국 소토를 1년 렌탈로 쓴 모양새가 되면서 손해가 컸다. 양키스로선 우선 컵스 등 다른 경쟁자들을 제쳐야 하고, 터커를 데리고 와도 연장계약 고려하는 등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그 정도로 가치가 있다. 디 어슬래틱은 “2020년 풀타임 외야수가 된 이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소토에 이어 WAR(팬그래프 기준) 3위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슈퍼스타다. 터커의 패키지는 양키스에 상처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그래도 디 어슬래틱은 양키스가 저지의 전성기의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걸 고려하면, 2009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터커 영입을 시도하는 게 이해된다고 바라봤다. 그렇다고 해도 “비교적 조용한 선수이며, 쇼맨 소토와는 정반대의 선수다. 탬파 출신이고 뉴욕은 장기적인 홈구장에 대한 그의 생각이 아닐 수 있다. 따라서 연장계약은 매우 어려울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었다"…포스테코글루, 하프타임 교체 공격수에 공개 불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레인저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한 가운데 다양한 비난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1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아이브록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레인저스와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해 36개팀 중 9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과 비긴 레인저스는 3승2무1패(승점 11점)를 기록한 가운데 골득실에서 앞서며 8위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은 레인저스를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비수마오 벤탄쿠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드라구신, 그레이, 포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로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르너를 빼고 쿨루셉스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레인저스는 후반 2분 이가마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가마네는 오른쪽 측면에서 타베니어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쿨루셉스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쿨루셉스키는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솔랑케의 패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연결되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인저스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손흥민이 레인저스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한 가운데 베르너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베르너는 레인저스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전반전 종료 후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영국 BBC를 통해 베르너의 레인저스전 활약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BBC는 '베르너는 레인저스전에서 16번이나 볼 소유권을 잃었고 5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고 패스 성공률은 69%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BBC의 해설가로 활약 중인 레인저스 공격수 출신 스티븐 톰슨은 "볼에 대한 베르너의 최종 판단들은 최악이었다. 베르너가 하프타임에 교체되지 않는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베르너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불안정한 경기력을 드러내고 있다. BBC는 '베르너는 지난 1월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베르너는 지난시즌 후반기 토트넘에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단 한 골만 넣었다.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을 위해선 850만파운드(약 154억원)를 지불해야 하지만 베르너가 그정도 가치가 있나'라고 지적했다. 마이데일리
만장일치? 양의지 99.4%의 벽도 높았다…KIA 김도영 97.2%면 충분히 대단했다, 송성문·최정 7표 인정[MD삼성동][마이데일리 = 삼성동 김진성 기자] 내심 골든글러브 역사상 최초의 만장일치 수상이 기대됐다. 그러나 투표인단이 적은 정규시즌 MVP 시상식에서도 쉽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득표율 97.2%도 대단했다.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의 3루수 골든글러브 수상 여부를 궁금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오로지 관심사는 득표율이었다. 이번 골든글러브 투표인단은 288명. 표본이 많을수록 만장일치는 쉽지 않은 법이다. 김도영이 현실적으로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건 역대 최고득표율이었다. 2020년 양의지(NC 다이노스)가 포수 부문에서 342표 중 340표를 얻어 득표율 99.4%를 기록한 게 역대 최고였다. 결과적으로 김도영은 4년 전 양의지에게도 미치지 못했다. 288명 중 김도영은 280표, 97.2%를 기록했다. 뒤이어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4표)이 1.4%, 최정(SSG 랜더스, 3표)이 1.0%, 노시환(한화 이글스, 1표)이 0.4%를 각각 기록했다. 사실 이 정도도 충분히 압도적인 격차다. 더구나 송성문과 최정이 표를 받은 건 나름대로 인정을 받을 만하다. 김도영에게 가렸을 뿐, 두 사람도 충분히 의미 있는 시즌을 보냈다. 송성문은 142경기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27, 최정은 129경기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78. 송성문은 객관적 성적 자체로도 충분히 빼어났다. 1년 내내 3루수, 유격수, 2루수를 돌며 단 10개의 실책만 범한 것도 눈에 띄었다. 최정은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을 넘어 KBO 역대 최다홈런 1위에 오른 의미가 있었다. 이러니 김도영으로서도 충분히 경쟁자들을 인정할 만하다. 김도영은 골든글러브를 두고 “KBO에 있는 동안은 계속 받고 싶다”라고 했다. 먼 미래의 일이긴 하지만, 김도영이 2028시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골든글러브는 최다 5회 수상으로 제한될 수도 있다. 내년부터 김도영의 골든글러브는 확실한 관전포인트가 생겼다. 자신의 97.2%를 뛰어넘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인지가 궁금하다. 언젠가 올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면 만장일치에 도전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마이데일리
2024 GG 시상식 성료…김도영 만장일치 실패· 최형우 최고령 수상·강민호 7번째 GG (종합)[삼성동=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시즌 최고의 별이 모두 정해졌다. 김도영이 역대 최초 만장일치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먼저 외야수 부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가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구자욱은 129경기 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3도루 92득점 115타점 타율 0.343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을 기록했다. 리그 OPS(출루율+장타율·1.044) 2위, 장타율 3위, 타율·타점·출루율 4위, 홈런 5위, 최다 안타 8위, 득점 공동 10위로 사자 군단을 이끌었다. 총 288표 중 260표를 득표, 90.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21년과 2023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골든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구자욱은 "올 시즌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다. 모두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 덕이었다"라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1> 레이예스는 144경기 574타수 202안타 15홈런 88득점 111타점 타율 0.352 출루율 0.394 장타율 0.510을 기록했다. 최다 안타 1위, 타율 2위, 타점 6위, OPS(0.904) 9위로 롯데의 최강 타자로 거듭났다. 또한 2014년 서건창(201안타)을 뛰어넘고 한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레이예스는 총 288표 중 161표를 득표, 55.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144경기 493타수 188안타 32홈런 108득점 112타점 타율 0.329 출루율 0.421 장타율 0.568을 기록했다. 득점·출루율 2위, 안타·OPS(0.989) 4위, 타점 5위, 장타율 6위, 홈런 공동 6위, 타율 7위로 수원의 마법사로 우뚝 섰다. 로하스는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황금 장갑을 차지했다. 총 288표 중 153표를 득표, 53.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 지명타자 수상자는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뽑혔다. 최형우는 116경기 425타수 119안타 22홈런 67득점 109타점 타율 0.280 출루율 0.361 장타율 0.499의 성적을 남겼다. 타점 공동 7위로 KIA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다. 역대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종전 2022년 이대호(40세 5개월 18일)를 제치고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3> 이어 내야수 시상식이 진행됐다. 오스틴 딘(LG 트윈스),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김도영, 박찬호(이상 KIA 타이거즈)가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오스틴은 140경기 527타수 168안타 32홈런 99득점 132타점 타율 0.319 출루율 0.384 장타율 0.573을 기록했다. 타점 1위, 득점 4위, 장타율 5위, OPS(0.957) 6위, 홈런 공동 6위, 안타 9위로 LG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오스틴은 2023년에도 1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고, 2년 연속 수상자로 뽑혔다. 오스틴은 총 288표 중 193표를 득표, 득표율 67.0%를 받았고, 홈런왕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은 83표(28.8%)로 2위에 위치했다. 김혜성은 127경기 509타수 166안타 11홈런 30도루 90득점 75타점 타율 0.326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을 기록했다. 타율·안타·도루 10위로 메이저리그(MLB) 진출 전 최고 성적을 작성했다. 김혜성은 2021년(유격수), 2022~2023년(이상 2루수)에 이어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김혜성은 총 288표 중 175표를 득표, 득표율 60.8%를 기록했다. <@4> 김도영은 141경기 544타수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 타율 0.347 출루율 0.420 장타율 0.647을 기록했다. 득점·장타율·OPS(출루율+장타율, 1.067) 리그 1위, 홈런 2위, 타율·최다 안타·출루율 3위, 도루 6위, 타점 공동 7위로 KIA를 넘어 KBO 리그 최고의 타자가 됐다. 역대 최초 만장일치를 노렸지만 총 288표 중 280표를 득표, 득표율 97.2% 8표 차이로 대기록에 실패했다. 송성문(키움 히어로즈)이 4표, 최정(SSG 랜더스)이 3표, 노시환(한화 이글스)이 1표를 받았다. 2020년 양의지(당시 NC 다이노스)의 99.4%(340/342)도 넘지 못했다. 김도영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서 내년 시즌을 준비하겠다. 절대 안주하지 않고 올해 받은 트로피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5> 박찬호는 134경기 515타수 158안타 5홈런 20도루 86득점 61타점 타율 0.307 출루율 0.363 장타율 0.386 1120.1이닝 23실책 수비율 0.959를 기록했다. 커리어 첫 골든글러브다. 박찬호는 총 288표 중 154표를 득표, 53.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박성한(SSG 랜더스)은 118표 득표율 41.0%로 2위에 머물렀다. 카일 하트(NC 다이노스)가 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하트는 26경기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 157이닝 182탈삼진 승률 0.813을 기록했다.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승률 2위, 다승 공동 3위의 성적을 남겼다. 하트는 총 288표 중 199표를 득표, 득표율 41.3%를 기록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81표 득표율 28.1%로 2위에 자리했다. <@6> '단골 손님'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포수 부문 수상자로 등극했다. 강민호는 136경기 403타수 122안타 19홈런 48득점 77타점 타율 0.303 출루율 0.365 장타율 0.496을 기록했다. 803이닝 동안 수비율 0.997 도루 저지율 0.234의 성적을 적어냈다. 강민호는 총 288표 중 191표를 득표, 득표율 66.3%를 기록했다. 박동원(LG 트윈스)은 89표 득표율 30.9%를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강민호는 통산 7번째 골든글러브를 획득했다. 2008년을 시작으로 2011~2013년, 2017년, 2021년까지 총 6번 수상한 바 있다. 강민호는 김동수(전 히어로즈, 7개)와 함께 포수 공동 2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는 8개를 받은 양의지다. <@7> 페어플레이상은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이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KBO 정규시즌에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진지한 경기 태도와 판정 승복으로 타의 모범이 되어 KBO 리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한 선수에게 시상되며 2001년에 제정됐다. 원태인은 통산 1호 페어플레이 상을 받았고, 삼성 선수로서 2015년 차우찬 이후 5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원태인은 "그라운드에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프로 선수의 자세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제1회 수상자가 박진만 감독님이신데 그 길을 따라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골든포토상은 김태군이 받았다. 이하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 수상자 명단이다. ▲외야수 :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 ▲지명타자 : 최형우(KIA 타이거즈) ▲1루수 : 오스틴 딘(LG 트윈스) ▲2루수 :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3루수 : 김도영(KIA 타이거즈) ▲유격수 : 박찬호(KIA 타이거즈) ▲투수 : 카일 하트(NC 다이노스) ▲포수 :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페어플레이상 :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골든포토상 : 김태군(KIA 타이거즈)<@8>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쑥스럽지만...” 그라운드 떠난 '두 선수' 위해 한국 축구계가 뭉쳤다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KPFA)가 신영록과 유연수를 돕기 위한 자선경기를 12월 21일 개최하며, 의류 판매 수익 일부가 기부된다.위키트리
김도영, 생애 첫 황금장갑 '최다득표·최다득표율 싹쓸이', 유격수 박찬호도 첫 GG '감격'(종합) [MD삼성동][마이데일리 = 삼성동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 '슈퍼스타' 김도영이 8표 모자란 만장일치에 실패했지만 최다 득표와 득표율과 함께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에 안으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KBO는 13일 오후 5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27일 오후 2시부터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부문 26명, 포수 부문 7명, 1루수 부문 5명, 2루수 부문 6명, 3루수 부문 8명, 유격수 부문 7명, 외야수 부문 19명, 지명타자 부문 3명 등 총 81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투표 끝에 총 10명의 황금장갑 주인공이 가려졌다. 투수 부문에서는 카일 하트(NC 다이노스)가 수상했다. 하트는 올 시즌 26경기 등판해 157이닝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 승률 2위, 다승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하트는 총 288표 중 119표(41.3%)를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원태인(삼성)이 81표, 네일(KIA)이 63표를 받았다. 포수 부문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차지했다. 이로써 강민호는 개인 통산 7번째 황금장갑을 꼈다. 김동수(전 히어로즈)와 함께 포수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강민호는 136경기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이닝 803이닝, 수비율 0.997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본인 역시 생애 첫 한국시리즈 진출 기쁨을 맛봤다. 강민호는 191표(66.3%)를 받았다. 박동원(LG)이 89표, 장성우(KT) 5표로 뒤를 이었다. 수상 후 강민호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받게 돼 기분 좋다"고 웃어보이며 "올 시즌 삼성을 강팀으로 만들어주신 구단주, 대표님, 감독님 감사드린다. 야구장을 가득 메워주신 10개 구단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후배들과 경쟁하는 위치다. 내년에도 후배들과 멋진 경쟁해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루수 부문에서는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수상했다. 오스틴은 2년 연속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올 시즌 140경기 타율 0.319 32홈런 132타점 12도루 OPS 0.957을 마크했다. LG 구단 역대 최초 타점왕이다. 그리고 구단 최다 타점과 구단 역대 최초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한 선수가 되며 의미있는 한 시즌을 보냈다. 오스틴은 193표(67%)를 받았다. 홈런왕에 오른 데이비슨(NC)은 83표를 받았다. 수상 후 오스틴은 "이렇게 많은 재능있는 선수들 중에서 골든글러브 받게 돼 영광이다. 이 상은 팀 동료들과 코치들이 없었다면 수상하지 못했다. 이끌어준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LG 구단에게도 감사하다. 저를 믿어주시고 팀을 대표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 경기장 안에서, 밖에서 응원해주신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항상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발전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KBO리그의 일원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2루수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의 차지였다. 올 시즌 김혜성은 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계약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 상황이다. 이번 수상으로 김혜성은 역대 14번째 4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또 1986~1988시즌 김성래(당시 삼성) 이후 36년 만에 3시즌 연속 2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김혜성은 175표(60.8%)를 받았다. 이어 김선빈(KIA 타이거즈)이 77표, 박민우(NC)가 28표를 득표했다. '슈퍼스타' 김도영(KIA)은 생애 첫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 141경기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 1.067의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 특히 4월에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 역대 최연소 최다 홈런 신기록 등 여러 대기록을 작성했다. 득점, 장타율, OPS 부문 1위를 기록했다. 홈런은 2위, 타율과 안타 등은 3위에 올랐다.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MVP를 비롯해 트로피를 수집 중이다. 그리고 마지막 골든글러브까지 품에 안았다. 김도영은 280표(97.2%)를 득표했다. 아쉽게 만장일치에는 실패했다. 8표가 모자랐다. 하지만 최다 득표와 최다 득표율을 휩쓸었다. 송성문 4표, 최정 3표, 노시환 1표를 받았다. 수상 후 김도영은 "받게 될 줄 몰랐는데 받게 돼 영광스럽다. 많은 도움 주신 감독님, 코치님, 트레이닝 파트 감사드린다. 전폭적인 지원해주시는 대표님, 구단주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서 내년 시즌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 올해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받은 트로피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 야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맺었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유격수 부문에서는 박찬호(KIA)가 수상했다. 박찬호는 134경기에 나와 타율 0.307 5홈런 20도루 OPS 0.746을 기록하면서 KIA 타이거즈의 우승을 이끌었다. 1120⅓이닝으로 유격수 전체 이닝 소화 1위다. 박찬호는 154표(53.5%)를 득표했다. 이어 박성한이 118표(41%)를 받았다. 수상 후 박찬호는 "드디어 이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렇게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가 아니라 오래 걸렸다. 많은 노력을 했던 것 같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몸과 마음을 만들어준 부모님과 언제나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아내, 사랑하는 딸들, 본인의 딸보다도 자식처럼 아들처럼 챙겨주신 장모님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 시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한 것 같다. 우승도 했고, 유격수로서 받을 수 있는 상을 모두 받았다. 안주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내년에도 이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어느 구장을 가더라도 원정 느낌이 들지 않게끔, 주눅들지 않게끔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덕분에 성적내고 우승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외야수 부문 경쟁도 치열했다. 그 결과 구자욱(삼성), 빅터 레이예스(롯데), 멜 로하스 주니어(KT)가 수상했다. 구자욱은 올 시즌 129경기 타율 0.343 33홈런 115타점 1.044을 기록했다. OPS 2위, 장타율 3위에 올랐다. 로하스는 144경기 타율 0.329 32홈런 112타점 OPS 0.989를 마크했다. 득점, 출루율 부문 2위에 올랐다. 레이예스는 144경기 타율 0.352 15홈런 111타점 OPS 0.904의 성적을 냈다. 특히 202안타를 때려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구자욱은 260표(90.3%), 로하스는 153표(53.1%), 레이에스 161표(55.9%)를 받았다. 타격왕에 오른 에레디아(SSG)는 147표(51%)로 4위를 차지했다. 구자욱은 수상 후 "올 시즌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다. 팬분들의 뜨거운 열기 때문에 더욱 감동적인 한 해였다.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과 삼성 열렬 팬이신 이종열 단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로하스의 대리 수상에 나선 유한준 코치는 "로하스에게 이 상을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레이예스 대리 수상자로 나선 박준혁 롯데 단장은 "한 선수가 144경기를 전 경기 출장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레이예스 선수가 팀을 헌신하는 마음으로 잘 치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레이예스의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한국 야구에 적응하고 야구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 팀 동료, 감독님, 코칭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개인 수상보다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달했다. 지명타자 부문에는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0세 11개월 27일의 나이로 2022년 지명타자 부문 이대호(전 롯데 자이언츠)의 40세 5개월 18일을 넘어 최고령 골든글러브 기록을 썼다. 2020년 이후 4년만 수상이자 개인 통산 7번째 수상이다. 올 시즌 최형우는 116경기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의 성적으로 팀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137표(47.6%)를 받았다. 강백호가 90표, 김재환이 60표로 뒤를 이었다. 수상 후 최형우는 "알다시피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저를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올해 완벽했던 한 해를 치른 것 같다. 팬들, 선수들과 모두 어우러져 좋은 성적 낼 수 있었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최형우는 "나라가 조금 힘든데, 야구 팬들은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만큼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 소토 계약 예상 못해”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감격…7억6500만달러 쏘고도 ‘몰랐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 뉴욕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은 2024-2025 FA 최대어 후안 소토(26)와의 첫 만남부터 6억6000만달러를 불렀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보도였다. 이후 타 구단들도 경쟁적으로 6억달러 이상의 금액을 부르자 메츠는 승부수를 던졌다.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 그러면서 2029시즌 후 옵트아웃 조항 삽입, 스위트룸 제공, 등번호 22번 고수 등 다양하고 디테일한 조항을 포함해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론 메츠가 2029시즌 후 10년간 400만달러씩 더 주겠다고 약속하면 옵트아웃은 무효가 되고 소토의 계약은 8억500만달러 규모가 된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메츠의 소토 영입은 2023년에 결정됐다. 메츠는 2023-2024 FA 시장에 나온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영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고 2024-2025 FA 시장에서 소토를 잡기 위해 실탄을 모았다. 그 전략이 결국 통했다. 메츠가 이렇게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는데, 정작 코헨 구단주는 자신들이 소토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 않았다. 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ESPN에 “난 보통 시그널을 잘 읽는다. 그런데 그땐 완전히 놓쳤다. 스캇 보라스가 내게 전화를 걸었으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상하지 못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지 전혀 몰랐다. 정말 놀랐다”라고 했다. 사실 코헨 구단주로선 그럴 수 있었다. 부임 후 대형계약을 번번이 체결하지 못했다. 메츠의 성적도 지지부진했다. 올 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으나 오타니 쇼헤이의 LA 다저스에 무릎을 꿇으며 시즌을 접었다. 더더욱 소토 영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듯하다. 블리처리포트는 “소토의 핀스트라이프에서의 성공, 양키스의 재정적 자원은 브롱크스 폭격기가 그를 유지하는데 유리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코헨은 소토를 메츠의 주요선수로 만들기 위한 상당한 부를 축적하고 있었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날 또 다른 기사를 통해 소토와 메츠의 15년 7억5000만달러 계약에 A등급을 매겼다. 당연하다. 소토가 수비력이 떨어지지만, “소토의 안타가 계속 나오면 살아남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시나리오는 상상할 수 없다”라고 했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코헨은 돈을 많이 갖고 있다. 그리고 그의 돈을 지갑에 넣어두면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 그러나 이렇게 투자하면 메츠 팬들이 향후 15년간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볼 가능성이 훨씬 커진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케인은 대체 가능하지만 김민재는 대체 불가능'…바이에른 뮌헨 핵심 선수 평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이끄는 김민재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독일 켈젠키르헨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5-1로 크게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올 시즌 전경기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김민재는 승부가 사실상 확정된 후반 43분 다이어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무시알라와 뮐러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자네와 올리세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킴미히와 고레츠카는 중원을 구성했고 게레이로, 김민재, 우파메카노, 라이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페레즈가 지켰다. 케인은 부상으로 인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전에 결장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전반 5분 케빈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케빈은 역습 상황에서 팀 동료 주브코프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한 후 김민재를 앞에 두고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1분 라이머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5분 뮐러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25분 올리세의 페널티킥 득점에 이어 후반 42분 무시알라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올리세가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트려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독일 매체 란은 12일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 전개는 케인이 없어도 가능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최전방에 없지만 최고의 공격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무시알라는 상대 수비 라인에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제기하고 뮐러도 팀에 기여했다. 올리세는 두 골을 넣으며 경기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며 샤흐타르 도네츠크전 대승을 이끈 공격진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의 시스템에서 가장 힘든 역할을 맡고 있다. 우파메카노는 경기 중 때때로 큰 소리로 불평하고 손짓을 했다.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진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공간을 허용해 긴장을 가져왔다. 샤흐타르 도네츠크가 공간을 더 잘 활용했다면 경기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는 반격이 가능했다'며 '김민재는 콤파니 체제의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듀오에 완벽한 경기력에 의존해야 할 때 그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주축 수비수로 입지를 되찾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승3무(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무패와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13경기에서 10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승2패의 성적으로 36개팀 중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