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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한국전력·우리카드, 주포 부상으로 대체 선수 물색 고심 남녀 프로배구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남자부 팀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로, 주포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 선수를 찾는 데 고심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개막 후 5연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정밀 검사 결과, 엘리안은 슬 포모스
  • 스포츠윤리센터, 정몽규 축협회장 '직무태만'·홍명보 '무혐의' 결론 스포츠윤리센터가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수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징계가 마땅하다는 결론을 내놓았다.20일 연합뉴스가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실을 통해 확인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리센터는 정 회장이 업무상 성실의무를 어겼다고 판단,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징계를 요청하는 조처를 의결했다.지난 7월 홍 감독 선임 직후부터 조사에 나선 윤리센터는 정 회장의 행보가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징계 사유 가운데 '직무태만'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회장으로서 협회 임직원이 규정대로 일하는지 관 싱글리스트
  • '18승 ERA 2.39' AL 유력 수상자는 DET 에이스…NL은 재기 성공한 세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CY 수상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과연 올해 최고의 투수 타이틀은 누가 얻게 될까. 사이영상 수상자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각) 2024시즌 아메리칸-내셔널리그의 사이영상 최종 후보 총 6명을 공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현재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특급마무리'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지난해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전 동료'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얄스),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최고의 시즌을 보낸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단연 스쿠발이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9라운드 전체 255순위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스쿠발은 올해 재능을 대폭발시켰다. 2020시즌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스쿠발은 올 시즌 전까지 단 한 번도 10승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무려 192이닝을 먹어치우며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겼다. 스쿠발은 아메리칸리그 최다승(18승) 타이틀을 비롯해 승률(0.818), 평균자책점(2.39)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야구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 6.3으로 리그 최정상에 올랐다. 이변이 없는 한 스쿠발의 사이영상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지만,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경쟁자들도 만만치 않은 성적을 거둔 까닭이다. 2011년 34라운드 전체 1032순위로 뉴욕 메츠에 입단해 2022시즌까지 뛴 후 지난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은 뒤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얄스로 이적한 루고 또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지난 8시즌 동안 단 한 번도 두 자릿수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던 루고는 올해 33경기에 등판해 206⅔이닝을 소화, 16승 9패 평균자책점 3.00을 마크했다. 엠마누엘 클라세도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포스트시즌에서 연일 불안한 모습을 내비쳤지만, 클라세는 올해 74경기에서 4승 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1로 폭주했다. 지난 2021시즌 본격 마무리 투수가 된 후 3년 연속 40세이브를 수확하는 기염을 토하며,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세이브왕'에 올랐다. 내셔널리그의 경우 팀을 옮긴 뒤 재기에 성공한 크리스 세일(애틀란타 브레이브스)과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 '특급유망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경쟁을 펼친다.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내셔널리그는 세일과 휠러가 사이여상을 놓고 경쟁을 펼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먼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에이스'로 군림했던 세일은 올해 완벽하게 부활했다. 최근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세일은 건강을 되찾았고, 올해 29경기(177⅔이닝)에 등판해 18승 3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다승왕(18승)과 함께 탈삼진(225삼진), 평균자책점(2.38), 승률(0.857)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휠러 또한 세일에 뒤지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 필라델피아의 '프랜차이즈 스타' 휠러는 올해 32경기에서 200이닝을 소화하는 등 16승 7패 평균자책점 2.57의 성적을 남겼다. 탈삼진 부문에서 1개 차이로 세일에게 타이틀을 내주게 됐으나,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5로 내셔널리그 1위를 마크하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성적은 조금 뒤떨어지지만, 올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품은 스킨스 또한 사이영상에 도전한다. 160km를 넘나드는 초강속구를 뿌리는 스킨스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의 성적을 남겼다. 풀타임 시즌을 보내지 못했던 만큼 세일과 휠러에 비해 성적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사이영상 최종 후보 TOP 3 안에 들었다는 점에서 향후 사이영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 사이영상 수상자는 오는 21일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발표될 예정. 과연 올해 최고의 투수 타이틀은 누가 얻게 될까. 마이데일리
  • NBA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 보스턴, 클리블랜드 16연승 저지…'에이스' 테이텀 33득점+3점포 6방 맹폭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가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웠다. 올 시즌 전승 행진을 벌이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전진을 막았다. 15전 전승으로 기세를 드높이던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승전고를 울렸다. 보스턴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겸 에미레이츠 NBA 컵 동부콘퍼런스 C조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와 격돌했다. 시즌 개막 후 지는 법을 잊은 선두 클리블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붙었다. 접전 끝에 120-117로 승리하면서 클리블랜드의 16연승을 막았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쿼터를 26-20으로 리드한 채 마쳤고,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65-48로 더 달아났다. 3쿼터에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고전했다. 무려 40점을 내주고 28점만 얻어 93-88까지 쫓겼다. 마지막 4쿼터에 밀고 밀리는 접전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7분 12초 전 102-100 턱밑까지 추격을 당했다. 위기의 순간에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의 덩크와 페이튼 프리차드의 2점포로 107-102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종료 1분 14초를 남기고 114-107로 앞서 승리를 예감했고, 클리블랜드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20-117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테이텀이 37분 3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보스턴의 승리를 책임졌다. 33득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로 전방위 활약을 보이며 승리 주역이 됐다. 3점슛 10개를 던져 6개를 성공하는 놀라운 감각을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이 밖에 센터 알 호포드가 20득점 7리바운드, 가드 데릭 화이트가 19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포워드 제일런 브라운이 17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즌 12승(3패)째를 신고했다. 승률 0.800을 찍고 동부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클리블랜드와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정규 시즌 성적에 포함(결승전 제외)되는 NBA 컵대회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부콘퍼런스 C조 2위로 점프했다. 클리블랜드는 15연승 후 첫 패를 당하며 15승 1패 승률 0.938을 적어냈다. 동부콘퍼런스 1위는 유지했고, NBA 컵대회 동부콘퍼런스 C조 순위는 3위로 추락했다. 도너번 미첼이 35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에반 모블리가 22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토로 활약했으나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을 넘어서지 못했다. 15연승에서 멈추며 NBA 역대 개막 최다 연승 2위에 만족해야 했다. NBA 역대 개막 최다 연승은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세운 24연승이다. 마이데일리
  • "한국 축구 망했다"… 홍명보 감독 향해 누리꾼들이 거친 비판을 쏟아내는 이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기며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체력 문제와 공격 부족이 지적되며, 감독과 협회장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위키트리
  •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를 외쳤다' 반 페르시, 아스날 복귀 '불가' 선언..."팬들에게 민감한 주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네덜란드의 레전드 공격수 로빈 반 페르시가 아스날로 복귀할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영국 '스포츠키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반 페르시는 자신이 어떤 역할로든 아스날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음을 인정했다"며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후 아스날과의 관계는 끊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 반 페르시는 페예노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뛰어난 재능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클럽 안팎으로 사고를 일으키고 당시 페예노르트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2004년 아스날로 쫓겨나듯이 이적했다. 아스날로 이적한 뒤 반 페르시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2008-09시즌 이후 본격적으로 아스날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2011-12시즌에는 30골 9도움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PFA 올해의 선수, FWA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다. 네덜란드 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네덜란드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102경기 50골)로 올라서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과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에 기여했다. 그러나 2012-13시즌을 앞두고 반 페르시는 이적을 선택했다. 반 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원했고, 아르센 벵거 감독과의 식사 이후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맨유라고 속삭였다"고 말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반 페르시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2012-13시즌 반 페르시는 30골 9도움으로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그토록 원했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35라운드에서는 아스날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기도 했다. 이후 반 페르시는 2013-14시즌 FA 커뮤니티실드 우승을 경험한 뒤 2014-15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났다. 반 페르시는 페네르바체, 페예노르트를 거쳐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선수 은퇴 후 반 페르시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친정팀 페예노르트에서 코치를 맡은 반 페르시는 2022년 에릭 텐 하흐 감독 선임 이후 맨유와 연결됐지만 페예노르트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 지난 5월 헤렌벤의 감독으로 선임됐다. 헤렌벤은 반 페르시 체제에서 4승 2무 6패로 네덜란드 리그 12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반 페르시는 아스날에서 일할 가능성이 있는지 질문을 받았고,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반 페르시는 "내가 아스날에서 일하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문은 닫혔다고 생각한다. 내가 맨유로 이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축구계에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내 생각은 이렇다. 나한테는 더 이상 그렇지 않지만 이 문제는 여전히 아스날 팬들에게 민감한 주제다. 난 너무 앞서서 계획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는 것을 배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반 페르시는 "나 역시 그걸 원하지 않는다. 나는 이곳에 집중하고 있다"며 "난 헤렌벤의 감독임이 자랑스럽고 매우 즐기고 있다. 난 구단과 팬들에게 환영받고 있음을 느낀다. 난 우리가 이런 환영을 받는다고 것을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허경민 보상선수' 새 출발 알린 김영현 "입대-두산 입단은 터닝포인트, 업그레이드 돼 돌아올 것"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KT 위즈로 이적한 허경민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김영현이 당찬 각오를 전했다.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20일 허경민의 보상선수로 지목된 김영현이 잠실구장을 방문했다. 그리고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소감을 전했다. 2020시즌에 앞서 두산과 4+2년 계약을 맺었던 허경민은 올해 115경기에 출전해 129안타 7홈런 61타점 69득점 타율 0.309 OPS 0.811의 성적을 남긴 뒤 선수 옵션을 거절, FA 시장에 나왔다. 그리고 지난 8일 KT와 4년 총액 40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18억원, 옵션 6억원)의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두산은 '프랜차이즈 스타' 허경민의 잔류에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그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 16일 허경민의 보상선수로 김영현을 지명했다. 김영현은 지난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5순위로 KT 유니폼을 입은 우완 투수로 2023년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KT에 입단한 김영한은 통산 2시즌 동안 39경기에 등판해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36, 퓨처스리그에서는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6승 1패 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고, 허경민의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김영현에 대해 "하체 중심의 좋은 밸런스를 갖춘 투수다. 최고 149km의 직구에 변화구로도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며 "12월 상무 야구단 입대가 예정돼 있지만, 미래를 보고 선택지 중 가장 좋은 자원을 지명했다. 상무에서 경험을 쌓은 뒤 더욱 성장해 두산에 합류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입대를 앞둔 김영현은 20일 잠실구장을 찾아 두산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두산 유니폼을 입고 사진 촬영에 임하는 등의 시간을 가졌다. 구단에 따르면 김영현은 "나를 높게 평가해준 두산베어스에 감사드린다. 그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김영현은 "곧바로 상무 입대하지만 업그레이드 돼 돌아오겠다. 입대하는 것도, 두산에 입단한 것도 내 야구 인생의 터닝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나 자신을 소개한다면, 체구가 작지만 야무진 투구를 하는 선수다. 공격적인 투구, 시원시원한 투구가 내 장점이다. 중·고등학교 1년 선배인 최지강 형과 친하다. 또 동갑내기 김동주와 같이 상무 생활을 하는데 친해져오겠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류현진·김광현 만들어야 한다, (일본·대만에)또 당한다” 양준혁의 호소…아마추어야구를 살리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김광현을 만들어야 한다.” MBC스포츠플러스 양준혁 해설위원이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을 통해 이젠 아마추어야구에 대대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엘리트 야구를 넘어 리틀야구 등 풀뿌리 야구까지 투자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했다. 한국은 프리미어12 오프닝라운드서 B조 3위를 차지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21 도쿄올림픽 4위,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탈락에 이어 또 한번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남기고 해산했다. 대표팀의 A급 국제대회 침체가 장기화된다. 양준혁 해설위원은 “이번 대회에 나간 선수들은 전부 잘 했다”라면서 “선수들을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투수들이 사실 고만고만했다. 특급선수가 있어야 한다. 타자는 그나마 김도영 한 명이다. 이걸 안일하게 생각하면 분명히 내년과 내후년에 (일본이나 대만에) 또 당한다”라고 했다. 이젠 긴 호흡으로 육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양준혁 위원은 “육성에 더 투자해야 한다. 아마추어에 가보면 초토화됐다. 선수들이 점점 없어진다. 리틀야구, 초등학교, 중학교를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마추어에 계속 투자해줘야 한다. 고등학교에서 다 하려고 하면 안 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양준혁 위원은 신인드래프트에서 상위 라운드에 뽑힌 2~30명을 제외한 중~하위라운드에 뽑힌 선수들을 의무적으로 대학에 보내자고 주장했다. “지금 대학야구가 수준이 많이 떨어졌다. 드래프트 하위권 선수들은 대학에 보내야 한다. 대학 2~3학년까지 골격도 크고 실력이 늘 때인데”라고 했다. 어차피 대부분 신인이 프로에 가면 기회가 한정적이니 일부라도 대학에 보내 대학야구의 경쟁력을 키우자는 얘기다. 또한, 양준혁 위원은 “지금 스포츠토토의 지원금이 KBO로 가는 것으로 안다. 그 중에서 몇 %를 아마추어로 편성할 수 있게 하고, 선수들도 모교에 기부하는 시스템이 좀 필요하다. 나 같은 경우 아예 팀을 만들어서(이천양신베이스볼클럽) 운영하고 있는데, 이젠 그런 쪽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그렇게 육성을 하고 좋은 선수들을 만들어내야 그 안에서 특급선수가 나온다”라고 했다. 육성의 폭을 넓히자는 얘기다. 양준혁 위원은 “류현진, 김광현을 만들어내야 한다. 국제대회를 할 때 막연하게 ‘모여라’가 아니라,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시즌 중에도 체크하고 관심을 갖고 국제대회도에 전력분석원들도 보내고 그래야 한다”라고 했다. 양준혁 위원은 현역 은퇴 후 오랫동안 풀뿌리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한 야구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야구계를 향해 이런 목소리를 낼 자격이 있다. 마이데일리
  • '연봉퀸' 강소휘를 당황케 한 팬의 응원...'홈 첫 승 선물한 8억팔'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김천(경북) 유진형 기자] 5000개인가요? 2000개인가요? 한국도로공사 강소휘는 올 시즌 앞두고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강소휘는 2015-2016시즌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뒤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도 GS칼텍스와 하며 9시즌을 한 팀에서 뛰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여자부 최고 대우(연간 8억원)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기대치가 높은 만큼 그녀의 어깨는 무거웠다. 강소휘는 개막 후 3경기에서 30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몸값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소휘가 살아나자, 한국도로공사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19일 경상북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1(26-24,21-25,25-16,25-13) 승리를 안겼다. 시즌 2승째다. 공수를 겸비한 리그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답게 이날도 강소휘는 공.수에서 눈부셨다. 공격에서는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1개를 곁들여 51.8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7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역대 17번째로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를 달성했다. 실제로 강소휘는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가장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 후에는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 달성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열렸고 홈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한 팬을 보고 당황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소휘 팬은 이날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 달성을 응원하는 5000이라는 숫자를 만들어 왔는데 강소휘 앞에서 5를 거꾸로 들어 2로 만든 것이었다. 2000이라는 숫자를 본 강소휘는 잠시 당황했지만, 자신을 응원해 준 팬에게 다가가 감사 인사를 건네며 함께 웃었다. 작은 해프닝에 동료들도 웃고 팬도 웃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서브 2득점을 포함해 20득점, 강소휘가 17득점을 기록했고, 전새얀 12득점, 배유나 10득점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하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2승(6패·승점 7)째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를 달성한 강소휘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 '괴물 파이터' 은가누, 미오치치 은퇴에 박수 "감사합니다. 영원한 UFC 챔피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파이터' 프란시스 은가누(38·카메룬)가 은퇴를 선언한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40대에 접어들어서도 멋지게 경기를 펼치고 은퇴 길로 접어든 UFC 전 챔피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은가누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오치치의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챔피언(미오치치)! 우리 스포츠(종합격투기)를 위해 해주신 모든 일과, 무엇보다도 당신이 구현한 클래스와 당신이 보여준 모범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어 "저희의 싸움이 저를 더 나은 파이터로 만들어준 것에 감사드린다. 그 순간들이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줬다. 은퇴를 즐기시고, 앞으로의 모든 노력에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은가누는 UFC에서 뛸 때 미오치치와 두 차례 격돌했다. 2018년 1월 UFC 220에서 당시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미오치치에 도전했으나 패했다. 미오치치의 다양한 공격과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리며 판정으로 졌다. 3년여가 지난 2021년 3월 UFC 260에서 재대결했다. 화끈한 펀치를 앞세워 2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2022년 1월 UFC 270에서 시릴 간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리고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UFC와 계약이 종료됐고, 헤비급 타이틀도 박탈 당했다. 이후 존 존스와 간이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고, 존 존스가 승리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존 존스는 17일 진행된 UFC 309에서 미오치치를 꺾고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가누는 UFC 옥타곤을 떠난 후 프로복싱 무대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0월 타이슨 퓨리와 프로복싱 데뷔전에서 다운을 빼앗는 등 선전했으나 스프릿 판정패했다. 올해 3월에는 앤서니 조슈아와 맞붙었다. 2라운드에 조슈아의 펀치에 무너지며 생애 첫 KO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 10월 20일 종합격투기(MMA) 복귀를 알렸다. UFC 라이벌 단체인 PFL과 손을 잡고 경기에 나섰다. 'PFL 슈퍼 파이츠 : 배틀 오브 더 자이언츠(PFL Super Fights: Battle of the Giants)'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헤난 페레이라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벌이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그라운드 싸움을 시도했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결국 콘트롤에 이은 파운딩 펀치로 KO승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 아시안컵 2연속 우승팀 맞아? 벤투호에 0-5 참패 당한 '亞 챔피언' 카타르 大굴욕[WC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시안컵 챔피언의 굴욕!'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과 2023 아시안컵 연속 우승을 달성한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가 0-5 대패를 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지휘했던 '벤버지' 파울르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에 무릎을 꿇었다. 한 선수에게 무려 4골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카타르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UAE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타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UAE에 0-5로 크게 졌다. 상대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파비우 리마에게 4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2회 연속 아시안컵 우승 팀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3-5-2로 기본 전형을 짰다. 4-2-3-1 전형을 꺼낸 UAE와 맞섰다. 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를 투톱으로 내세웠으나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리마를 놓치며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5분에 리마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했다. 전반 50분에 다시 리바에게 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에만 리마의 해트트릭에 당하며 0-3으로 크게 뒤졌다. 후반전에도 악몽은 계속 됐다. 후반 11분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고, 리마의 '포트트릭'을 막지 못했다. 0-4로 크게 밀리며 힘을 더 잃었다. 후반 28분에는 야히야 알 가사니에게 쐐기포를 주고 5골 차 대패를 떠안았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A조 4위로 처졌다.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란에 1-4로 대패했고,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3-2로 이겼다. 이날 UAE에 0-5로 지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2승 1무 3패 10득점 17실점 승점 7을 적어내며 본선 직행 가능성이 낮아졌다. UAE는 연승을 내달렸다. 5라운드와 6라운드 홈 경기를 클린시트 대승으로 장식했다. 키르기스스탄을 3-0, 카타르를 5-0으로 대파했다. 3승 1무 2패 12득점 4실점 승점 10을 마크하며 3위로 점프했다.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2위를 달리는 우즈베키스탄을 추격했다. 본선행 직행이 걸린 2위를 두고 우즈베키스탄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별리그 A조 6라운드에서는 UAE를 비롯해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승리를 챙겼다. 이란은 키르기스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승골로 3-2 신승을 올렸다. 5승 1무 무패행진으로 승점 16을 찍고 선두를 질주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북한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전 막판 중앙수비수의 퇴장과 페널티킥 헌납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올렸다. 6라운드에 패한 키르기스스탄(승점 3)과 북한(승점 2)는 5, 6위에 머물렀다. 마이데일리
  • 'HERE WE GO' 첼시 '초대박' 희소식→'마레스카 황태자' 팀 훈련 소화...A매치 기간 이후 출전 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 시즌 첼시로 이적한 '문제아' 제이든 산초가 훈련에 복귀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산초는 질병으로 결장한 이후 첼시 스쿼드와 함께한 훈련 세션에 복귀했다. 산초는 A매치 기간 이후 다시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합류한 산초 역시 마레스카 감독의 핵심 선수였지만 최근 부상으로 결장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이다.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년 동안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무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초에게 손을 내밀었고, 8500만 유로(약 1141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산초를 품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몰락했다. 2022-23시즌 산초는 부활을 위해 폐관수련까지 수행했지만 간신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쌓는 데 만족했다. 지난 시즌에는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1군에서 추방됐다. 산초는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산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모두 명단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고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까지 포함됐다. 산초는 첼시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산초는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적립했고,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3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8라운드 리버풀전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산초는 질병으로 계속 결장했다. 이제 산초는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산초는 첼시 팀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확인했고, A매치 기간 이후 열리는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 "좀 불안하다" 명포수가 바라본 퍼펙트 괴물 ML 진출, 왜 부정적으로 바라봤나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사사키 로키(23)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일본프로야구 명포수였던 나카오 다카요시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각) 나카오는 "성장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불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냈다. 입단 첫 해 관리를 위해 1군 무대를 비롯해 공식전에 1경기도 등판하지 않았지만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세계 야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문제는 내구성이었다. 매시즌 부상을 입으면서 풀타임 로테이션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5경기(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고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 갈등을 빚어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연봉 계약을 맺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치바롯데에 잔류한 사사키는 올해도 부상을 당해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18경기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사사키가 10승을 달성한 것을 인정해 포스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나카오는 "에이스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다"면서 "좋을 때는 누구다 좋다. 나쁜 상태일 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했다. 그러면서 "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금 더 성적을 내고 갔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서 말이다. 지금의 공은 통할까... 저 정도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투수는 메이저리그에 많이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구질의 향상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다들 구속에 신경을 쓰지만 155km보다 제구가 된 150km 미만의 구속의 공이 더 치기 어렵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폼이 되어야 한다. 지금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힘으로 막으려고 하다 보니 공이 멀리 빠진다. 몸의 축으로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오래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카오는 198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해 간판 포수로 활약했다. 13년 프로 생활 동안 980경기 타율 0.263 109홈런 335타점 OPS 0.758의 성적을 냈다. 은퇴 후엔 세이브 라이온스, 오릭스 버팔로스 등에서 배터리 코치, 1군 수석 코치 등을 지냈다. 한신 타이거스에선 2군 타격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 대이변 발생… 한국 떠나 인도네시아 대표팀 맡은 신태용, '역대급' 소식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이기며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했다. 위키트리
  • 부상?…팔레스타인전 직후 퇴장하던 중 포착된 이강인 걱정스러운 모습 (영상) 이강인이 팔레스타인전 후 동료들에 의해 부축받으며 퇴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있었으나 과거 부상과는 무관하다는 확인을 받았다. 위키트리
  • 유효슈팅 하나로 결승골+통곡의 벽 철벽수비! 에콰도르, 적지서 '난적' 콜롬비아 제압…중앙수비수 퇴장 딛고 승전고→3위로 점프[WC남미예선]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에콰도르가 원정에서 콜롬비아를 잡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반전 중반 중앙수비수가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콜롬비아의 공격을 끝까지 막았다.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에콰도르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격돌했다. 최근 탄탄한 전력을 선보인 콜롬비아를 맞아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4-5-1 전형을 꺼내들었다. 35살 노장 공격수 엔너 발렌시아를 원톱에 세웠다. 포백 위에 5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해 콜롬비아의 공세에 맞섰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낚았다. 발렌시아가 미드필더 알란 프랑코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악재를 맞았다. 중앙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에콰도르는 10 대 11의 싸움을 잘 버텨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전 들어서도 실점하지 않고 승전고를 울렸다.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리드를 잘 지켰다. 슈팅 4-25, 유효슈팅 1-7, 점유율 33%-67%로 기록 면에서 크게 밀렸으나 수비력을 잘 살리면서 승리를 올렸다. '철벽수비'를 구축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찍고 승승장구 했다. 이날 승리로 6승 4무 2패 승점 19를 적어냈다. 승점을 삭감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오르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비론 카스티요의 국적 논란으로 승점 3을 깎였다. 하지만 차곡차곡 승점을 얻으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에 3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리고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선두까지 넘보던 콜롬비아는 연패 늪에 빠지면서 4위로 미끄러졌다.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2-3으로 졌고, 이날 에콰도르에 무릎을 꿇었다. 5승 4무 3패 승점 19에 묶였다. 15득점 10실점으로 골득실 +5를 마크했다. 11득점 4실점으로 골득실 +7이 된 에콰도르에 밀렸다. 마이데일리
  • “돈 많이 받고 가니까 모범적인 선수 되길” KIA 35세 상남자포수의 격려…장현식은 가슴에 품고 LG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태군이 형이 정말 좋은 얘기 많이 해줬다.” KIA 타이거즈 상남자포수 김태군(35)은 한국시리즈 우승직후 “선수들 저한테 혼 많이 났어요”라고 했다. 한 시즌을 돌아볼 때, 거의 대부분 선수가 김태군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태군은 자신보다 1살 형인 양현종에게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과감하게 얘기했다. 김태군은 이적생이지만, KIA에 오자마자 군기반장을 자처했다. 거창한 건 아니다. 주로 프로가 지켜야 할 기본을 의미했다. 큰 의미 없어 보여도 그런 부분이 모이고 모여 팀의 문화가 되고 경쟁력이 된다고 믿었다. 그리고 통합우승으로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태군이 마냥 무서운 선배, 동료는 아니었다. 장현식(29, LG 트윈스)이 이번 2024-2025 FA 시장에서 4년 52억원에 이적을 결정하자 김태군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순수 셋업맨의 52억원 전액보장은 과거 안지만의 4년 65억원 계약을 소환했다.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구단행사를 앞두고 만난 장현식에 따르면, 김태군은 장현식에게 “많은 돈을 받고, 좋은 계약을 맺고 가는 것이니까 그것에 맞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미 모범생이지만, 김태군은 장현식이 진심으로 새로운 팀에서도 적응을 잘 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김태군은 장현식에게 솔직한 얘기도 했다. FA 대박계약을 두고 “우리, ‘항상 어릴 때부터 얘기하던 것 아니냐’ 이렇게 좋은 예기를 많이 해줬다. 축하한다고,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했다. 김태군 역시 2023시즌 직후 3년 25억원 다년계약을 맺은 게 사실상 FA 대박이라고 봐야 한다. 둘 다 성공한 야구선수다. 그리고 우승까지 경험했다. 장현식은 2020년 KIA로 트레이드 된 뒤 본격적으로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세부 역할은 계속 바뀌었다. 8회를 지키다 6~7회에도 나갔다. 이기고 있을 때, 동점일 때, 지고 있을 때도 마운드를 지켰다. 언제 마운드에 올라가더라도 제 몫을 하는 투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FA 대박이 찾아왔다. LG에서도 보직에 상관없이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게 김태군이 말한 모범적인 FA다. 마이데일리
  • 대한핸드볼협회,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대회 횡성서 개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와 횡성군 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횡성군이 후원하는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와 횡성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진행하는 2024년도 마지막 대회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횡성군은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금년 3년째 열게 됐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3년째 진행하는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핸드볼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횡성 호수길, 루지 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횡성 8대 명품도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에서는 전년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동부초와 천안서초를 비롯해 16개 팀이 참가한다. 여자부는 전년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무안초와 가능초를 포함하여 11개 팀 등 12세 이하부 총 27개 팀이 우승을 목표로 열띤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10승 7홀드 ERA 3.10' 김하성 前 동료만 '293억 제안' 받아들였다…QO 제안 13명 중 12명 '거부'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대어' 후안 소토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12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QO) 제안을 거절하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향한다. '김하성의 전 동료' 닉 마르티네즈만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각)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13명의 선수들 중에서 닉 마르티네즈를 제외한 12명의 선수가 이를 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에게 1년의 짧은 동행을 제안하는 제도다. 구단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예비 FA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할 수 있고, 선수가 이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통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경우 원 소속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로 측정된 금액은 2105만 달러(약 293억원). 이번 겨울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은 선수는 'FA 최대어'로 불리는 후안 소토를 비롯해 코빈 번스, 알렉스 브레그먼, 맥스 프리드, 윌리 아다메스, 피트 알론소, 앤서니 산탄데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닉 피베타, 크리스티안 워커, 션 마네아, 루이스 세베리노, 닉 마르티네즈까지 총 13명인데, 마르티네즈만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이를 거절했다. '김하성의 전 동료'로 잘 알려진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8라운드 전체 564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고, 201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7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었던 마르티네즈는 2018년부터 니혼햄 파이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몸담는 등 4시즌을 일본에서 보낸 뒤 2022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복귀하면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샌디에이고에서 2시즌 동안 110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23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긴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에 앞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게 됐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등 42경기(16선발)에 등판해 10승 7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낸 뒤 1년 1200만 달러(약 167억원)의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되는 것을 택했다. 이에 신시내티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마르티네즈가 받아들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에 앞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올해 154경기에 출전해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12도루 타율 0.272 OPS 0.840으로 부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에르난데스는 우승 퍼레이드에서 다저스에 남기를 희망했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통한 잔류는 아니었던 모양새다. 다저스도 에르난데스의 진심에 화답하는 그림이었으나, 최근 소토의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르난데스의 잔류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뜨거운 선수는 단연 소토다. 소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시작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LA 다저스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소토와 대화를 가질 예정.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소토는 현재 메츠로부터 6억 6000만 달러(약 9182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한편 이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들은 FA 시장에서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팔레스타인 반칙 그냥 넘긴 일본 주심, 황희찬 나뒹구는데 방관만 한 '그 심판' 한국 축구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일본 주심의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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