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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MVP’ KIA 김도영 VS ‘슈퍼루키’ 정현우 맞대결 예약…슈퍼스타의 참교육 or 150km 패기 ‘흥미진진’[MD가오슝] [마이데일리 = 가오슝(대만) 김진성 기자] “정현우는 4선발이다.” 100% 확정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계획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슈퍼루키’ 정현우(19)는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 4선발로 출발한다. 아울러 정규시즌 데뷔전은 우천취소의 변수만 없다면 3월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될 전망이다. 정현우를 덕수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20일과 22일 중신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서 포심 최고 146~147km를 찍었다. 22일 경기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구속은 시즌 들어가면 더 나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정현우는 고교에서 이미 150km를 찍은 좌완 파이어볼러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수준급 경기운영능력을 지녔다.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의 구사능력도 수준급이다. 선수에 대해, 특히 신인에게 좀처럼 칭찬하지 않는 홍원기 감독조차 정현우의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사실상 확언했다. “4선발은 정현우이고, 5선발 경쟁 중”이라고 했다. 대신 홍원기 감독은 올해 정현우의 등판 횟수, 이닝 등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정현우는 “잘 준비해서 팀에서 맡겨주는 보직을 잘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주변에서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루틴도 천천히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에 돌아가면 스케줄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만들겠다”라고 했다. 정현우가 데뷔전서 KBO리그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KIA를 상대한다면,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KBO 최고의 스타 김도영과의 맞대결이다. 김도영은 현재 KBO리그 최고의 타자이고, 두 사람은 3월26일에 처음으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올해 시범경기서 맞대결이 없다. 흔히 투수와 타자가 처음으로 만나면 투수가 유리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데이터, 영상을 통해 준비하는 것과 실제 맞붙어보는 것은 또 다르기 때문이다. 정현우는 좌완으로 힘 있는 공을 던지고 경기운영, 커맨드까지 좋아서 김도영이 이제껏 많이 접해보지 못한 유형인 건 확실하다. 그러나 김도영의 최대장점은 딱히 약한 투수, 약한 구종과 코스가 없다는 점이다. 무결점 타자로 진화하는 출발선에 막 들어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 의견이다. KBO리그를 3년 경험했고, 국제대회 경력까지 쌓은 김도영이 프로 세계를 참교육(?) 시켜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현우로서도 처음부터 리그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상대하며 자신을 객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전성기 언제 끝날 것 같나?'…'답변 거부' 포스테코글루 발끈 "쏘니는 예측 불가능한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해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도베르, 무어, 양민혁은 모두 왼쪽 윙의 잠재적 후임자로 언급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없는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부상 없이 활약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고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토트넘은 최근 주중 경기가 없었고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휴식을 가지며 여유를 가지게 됐다. 손흥민이 휴식 후 입스위치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피로가 손흥민의 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6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더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손흥민은 최근 휴식으로 이득을 봤다. 에너지를 회복한 일주일을 보낸 후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을 봤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훌륭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활약을 이어갈지 예측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어떤 확률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도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쌓일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톱5에 포함되는 윙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톱5에 포함된 윙어"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포지션에서 상위 10%안에 포함되는 선수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영국 미러는 26일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앞으로도 계속 빛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입스위치전 활약을 지켜보면서 손흥민의 스피드가 저하될 조짐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전 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7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번째 70-70을 달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어러, 오언, 케인 같은 선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대니 머피는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은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모습과 함께 자신감이 넘쳤다. 입스위치 수비수 데이비스는 브레넌 존슨이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했고 손흥민의 수준급의 플레이와 함께 브레넌 존슨은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네가 이율예야?" 친목왕 강민호, SSG 신예 포수 격려+방망이 선물까지…"이 배트로 꼭 홈런 칠 것"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네가 이율예야?" 역시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다. 강민호가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자신이 롤모델이라는 신인 포수 이율예(SSG 랜더스)를 격려했다. 삼성과 SS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5-0으로 삼성이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아카마 볼파크에서 몸을 풀었다. 홈팀 삼성이 먼저 출근해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 SSG 선수단도 구장에 도착해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이때 강민호가 이율예에게 접촉했다. 이율예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 하고 있었는데, 강민호 선배님이 오셔서 “네가 이율예야?”라고 먼저 말을 걸어주셨다. 내 롤모델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너무 기뻤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도 신기했다. 정말 영광이다. 나도 강민호 선배님처럼 공격과 수비 모두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 때 만나면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율예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김재현 SSG 단장은 "2028년 청라 스타필드 돔 시대를 열며 이율예를 간판선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명을 받은 후 이율예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보면서 강민호 선배님을 많이 본받고 싶어 롤모델로 삼았다. 프로에 올라간 만큼 강민호 선배님처럼 야구도 오래 하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민호가 이율예를 찾았다는 소식은 금세 화제가 됐다. 이를 들은 조동화 코치가 강민호를 찾았고, 강민호는 자신의 방망이 두 개를 조동화 코치에게 건넸다. 조동화 코치에게 방망이를 넘겨받은 이율예는 함박웃음으로 표현을 대신했다. 이율예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 아까워서 쓰지 못할 것 같다. 선물 받은 배트로 꼭 홈런을 쳐내고 싶다. 나도 강민호 선배님처럼 좋은 포수가 되어서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율예는 이날 연습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당연하게도 강민호에게 선물 받은 방망이가 아닌, 자신이 쓰던 방망이로 경기에 나섰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노쇠화 다른 선수들처럼 미드필더 포지션 이동은 없다'…포스테코글루 "손흥민 강점은 스피드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기량에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해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도베르, 무어, 양민혁은 모두 왼쪽 윙의 잠재적 후임자로 언급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없는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TBR은 영국 매체 TBR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해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도베르, 무어, 양민혁은 모두 왼쪽 윙의 잠재적 후임자로 언급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없는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6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루니나 케인처럼 손흥민도 나이가 들면서 후방으로 포지션을 이동할 가능성이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 "손흥민의 특징을 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의 포지션은 사람들이 스피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지션이다. 스피드가 사라지면 다른 포지션으로 이적한다"면서도 "스피드가 손흥민의 주요 특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좁은 공간에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은 엘리트 수준이다. 결정력도 엘리트 수준이다. 손흥민은 많은 골을 넣은 윙어다. 윙어는 주기적으로 꾸준히 골을 넣기 어려운 포지션이다. 손흥민이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항상 측면에서 공격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센터포워드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필요에 따른 것이었다. 손흥민은 항상 우리를 위해 훌륭한 일을 했다. 손흥민이 더 편안함을 느끼는 포지션은 측면이다. 우리와 함께라면 포지션이 고정되어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40세가 되어서 다른 클럽에서 계속 뛰고 싶어하거나 토트넘에서 플레이 방식을 변화한다면 포지션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손흥민이 항상 측면 자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더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지만 손흥민은 최근 휴식으로 이득을 봤다. 에너지를 회복한 일주일을 보낸 후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을 봤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훌륭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활약을 이어갈지 예측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어떤 확률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도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쌓일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톱5에 포함되는 윙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톱5에 포함된 윙어"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포지션에서 상위 10%안에 포함되는 선수다. 그것이 사실"이라며 손흥민의 기량에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켐바오 18도움+박종하 깜짝 19득점' 소노, 95-85 승리→KCC, 8연패 수렁...'해먼즈 더블더블' KT, 정관장 63-56로 제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고양 소노가 부산 KCC를 8연패 늪에 빠뜨렸다. 소노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KCC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95-85로 승리했다. 소노는 이날 경기 승리로 13승째를 챙기며 단독 9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KCC는 8연패 늪에 빠지며 6위 추격에 실패했다. 소노는 이재도가 19득점 10리바운드, 케빈 켐바오가 12득점 8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종하 역시 3점슛 3개를 집어넣으며 19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캐디 라렌이 26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허웅이 16득점으로 묶였고, 이승현도 15득점으로 많은 득점을 쌓지 못했다. 리바운드에서도 31-39로 소노에 밀렸다. KCC는 1쿼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도노반 스미스의 3점포로 포문을 연 KCC는 정창영의 연속 득점과 라렌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를 쌓았고, 전준범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KCC는 22-19로 리드를 잡았다. 소노는 2쿼터부터 경기를 뒤집었다. 앨런 윌리엄스가 무려 14득점을 책임지며 펄펄 날았다. 소노는 윌리엄스를 앞세워 2쿼터에만 33득점을 몰아치며 52-37로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3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쿼터 중반 전준범과 허웅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라렌의 덩크슛과 이승현의 2점슛이 폭발했다. KCC는 9점 차까지 쫓아갔지만 디제이 번즈와 박종하의 연속 득점으로 60-73까지 추격하는 데 그쳤다. 4쿼터 초반부터 KCC가 흐름을 가져왔다. 허웅의 3점슛을 시작으로 라렌이 2점슛으로 연속 득점의 시작을 알렸다. KCC는 5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여기서 켐바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림 안에 넣었다. 결국 소노가 이재도의 3점포를 마지막으로 10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수원 KT는 같은 날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63-56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경기 승리로 22승째를 챙기며 5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게임차를 벌렸다. 반면 정관장은 25패째를 기록하며 9위 소노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19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11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디온테 버튼이 7득점으로 묶였다. 정관장은 1쿼터 16-10으로 리드를 잡았고, 2쿼터에도 17득점을 몰아치며 33-21로 달아났다. 그러나 3쿼터부터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KT는 3쿼터에만 27득점을 올리며 48-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KT는 4쿼터 리드를 잘 지켜내며 7점 차로 승리했다. 마이데일리
  • 정찬성과 챔프전 벌였던 '폭군 파이터', UFC 315 출격 확정! 알도, 자하비와 밴텀급 맞대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폭군이 다시 뛴다!' '폭군' 조제 알도(39·브라질)이 UFC 옥타곤에 계속 선다. 지난해 은퇴를 번복하고 돌아와 UFC 밴텀급에 다시 자리를 잡았다. 오는 5월 11일 캐나다 콘트리올의 벨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315에서 최근 5연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애이먼 자하비(38·캐나다)와 주먹을 맞댄다. 종합격투기(MMA) 전적 32승 9패를 마크한 알도는 '살아 있는 전설'이다. 두 차례 UFC 페더급 챔피언을 지냈고, 7회 타이틀 방어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격돌해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정찬성의 저항에 꽤 고전했으나 4라운드 초반 TKO승을 거뒀다. 정찬성의 어깨 탈구 부상 틈을 파고들어 승전고를 울렸다. 2010년 UFC 페더급 초대 챔피언에 오른 그는 2015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패하면서 챔피언 벨트를 빼앗겼다. 맥그리거의 UFC 라이트급 월장으로 프랭키 에드가와 대결을 벌였다. 승리하면서 UFC 페더급 잠정챔피언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맥스 할로웨이에게 두 차례 패했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지면서 UFC 페더급 챔피언 탈환 꿈을 접었다. 밴텀급으로 무대를 옮겨 초반 고전했다. 말론 모라에스에게 졌고, 페트르 얀과 타이틀전에서도 패하면서 연패 늪에 빠졌다. 이후 부활에 성공했다. 말론 베라, 페드로 무뇨즈, 롭 폰트를 연파하며 3연승을 내달렸다. 그러나 2022년 8월 메랍 드발리쉬빌리에게 지면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MMA 무대에 작별을 고한 알도는 복싱 경기에 나서 2승 1무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리고 지난해 5월 UFC 301에 등장하며 복귀전을 치렀다. 조나탄 마르티네스를 상대해 판정승을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UFC 307에서 마리오 바티스타에게 스플릿 판정패했다. 판정 논란이 고개를 들었고, UFC 315에서 명예 회복의 기회를 잡았다. 알도와 맞붙을 자하비는 6연승에 도전한다. MMA 전적 12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무뇨즈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 현재 UFC 밴텀급 공식 랭킹 13위에 자리했다. 11위인 알도를 제압하면,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UFC 315에서는 웰터급 챔피언 벨랄 무하마드가와 잭 델라 마달레나가 메인 이벤트에서 승부를 벌인다. 여성부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아 셰브첸코는 코메인 이벤트에서 마논 피오로트를 상대한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와 헤어진 6103억원 슈퍼스타의 몰락, 그리고 새출발 ”처음엔 이상할 수 있지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처음엔 이상할 수 있지만…” 12년 4억2650만달러(약 6103억원) 계약의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 2010년대엔 괴물들이 판을 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의 타자,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그러나 2020년대에 ‘종합병원’으로 변하며 완전히 몰락했다. 결국 에인절스는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와 트라웃을 함께 보유하고도 월드시리즈 우승은 고사하고 암흑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 오타니는 떠난지 2년이 됐고, 트라웃도 건강하기만을 바라는 처지가 됐다. 이제 트라웃 계약은 반환점을 돌았다. 아직도 6년이 더 남았다. 내구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데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이 다가온다. 지난 2년간 단 111경기에만 나선 트라웃에게, 에인절스는 마침내 조치를 내렸다. 중견수에서 우익수로의 전환이다. 예전처럼 콧대 높던 트라웃이라면 일언지하에 거절했을 것이다. 그러나 트라웃은 과거 중견수에서 코너 외야로 전향한 선수들에게 물어보고 얘기도 들어보겠다면서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더 이상 과거의 자신이 아님을 아는 것이다. 여전히 건강할 땐 좋은 타격 생산력을 보여줬다. 2010년대만큼은 못하더라도, 에인절스로선 남은 6년간 트라웃의 건강을 지켜주면서 수비 부담을 덜어줄 필요도 있다. 코너 외야수는 중견수보다 확실히 활동량이 적다. 지난해 무릎 반월판 수술을 받은 에인절스의 맞춤형 조치다. MLB.com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을 조명하면서 트라웃을 빼놓지 않았다. “트라웃은 다시 한번 그라운드에 있고 싶어 한다. 중견수에서 우익수 이동이 임박한 이유는 선수의 몸에 전반적인 타격과 마모를 제한하기 위해서다. 트라웃은 지난 4년간 연평균 66.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8년 이후 140경기 이상 출전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트라웃은 2012년 5월18일 이후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적이 없다. 코너 외야로의 이동은 처음엔 이상할 수 있다. 2014년 이후 중견수로만 출전해 우익수는 통산 17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약간의 녹이 슬면 잠재적 이점이 있다. 에인절스와 트라웃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라고 했다. 트라웃의 건강이란 결정적 이유 외에도, 팀에도 도움이 되는 변화다. MLB.com에 따르면 탑 유망주 조 아델이 중견수로 커리어를 쌓을 기회가 생긴다. 아델과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미키 모니악이 출전시간을 나눌 예정이다. 젊은 외야수들은 중견수로 나가야 아무래도 가치가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마이데일리
  • 0-0 접전 끝에 결국… 일본과 3·1절 결승 기대하던 한국 대표팀, 뼈아픈 소식 전해졌다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AFC U-20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으나, 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은 확보했다. 위키트리
  • KIA 최형우와 함께했던 나날들…31세 대기만성 스타가 달라진다? 개막까지 1개월, 천천히 달아오른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고. (이)우성이한테 물어보세요.” KIA 타이거즈 ‘대기만성 스타’ 이우성(31)은 최근 꾸준히 ‘타격장인’ 최형우와 함께 비활동기간을 보내왔다. 코로나19 시국엔 전주에서 함께하더니, 올 겨울엔 괌에서 함께 땀을 흘렸다. 최원준, 류지혁(삼성 라이온즈)과 동행했다. 최형우는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로 떠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이우성이 타격에서 교정한 부분이 있었다는 얘기다. 이우성에게 직접 방향성을 들을 순 없었지만, 아무래도 장타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이우성은 본격적으로 주축 멤버가 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타율 0.292, 0.301, 0.288을 찍었다. 작년 후반기에 슬럼프가 심각했음에도 3할에 가까운 애버리지를 찍었다. 덩치는 크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정교한 스윙을 구사한다는 평가다. 단, 통산 장타율 0.373이다. 최근 2년 연속 0.4를 살짝 넘긴 수준이었다. 지난 3년간 친 홈런도 18개. 통산 28홈런이다. 사실 미묘한 대목이다. 많은 중거리, 교타자들이 장타력을 의식적으로 늘려려다 기존의 자신의 스윙까지 망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우성은 지금도 충분히 좋은 타자이고, 여기서 변화를 시도하는 건 엄청난 승부수가 될 수도 있다. 그래서일까. 이우성은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꼬박꼬박 출전했다. 히로시마전서는 3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 한화전서는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일단 육안으로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았다. 타격 준비자세, 팔과 다리의 움직임은 비슷했다. 좌전안타가 나온 것도 가볍게 잡아당긴 이우성 특유의 스윙이었다. 단, 발사각을 올리려는 시도를 했을 순 있다. 띄워 칠 수 있는 코스의 공이라면 띄우려고 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의식적으로 퍼올리는 스윙을 하지 않은 게 돋보였다. 한화전이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생중계됐는데, 이대형 SPOTV 해설위원은 일단 아무런 지적을 하지 않았다. 개막까지 무려 1개월 남았다. KIA는 오키나와에서 3경기, 국내 시범경기 10경기까지 13차례나 올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다른 팀들보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는 확연히 적다. 대신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준비할 시간을 그만큼 더 갖는 장점도 있다. 여러모로 이우성으로선 나쁜 환경이 아니다. 더구나 KIA는 강타선을 자랑한다. 이우성이 팀 타선을 책임지고 끌고가야 하는 입장은 아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준비했던 타격을 보여주면 될 듯하다. 2년만의 외야수 복귀는, 일단 순조롭다. 마이데일리
  • 외야수→내야수→외야수→또다시 내야수? 이해 안되는 라이벌 3루수 "외야수 GG인데 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5시즌 LA 다저스 무키 베츠는 풀타임 유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이러한 베츠 모습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이가 등장했다. 다저스네이션은 26일(한국시각) "베츠는 내야수 재능을 키우기 위해 꽤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2025년은 유격수 풀타임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베츠는 2024년 보스턴 입단 당시만 해도 외야수로 나섰다. 고교 시절에는 내야수였으나 프로에 와서는 외야수로 뛰었고, 통산 6차례 외야수 부문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수로 성장했다. 2020년 다저스 이적 후 변화를 맞이했다. 2루수와 유격수 등 내야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유격수를 맡다가 시즌 후반 외야수로 옮겼는데, 올 시즌 다시 유격수로 시작한다. 그리고 풀타임에 도전한다. 계속되는 베츠 포지션 전향에 의구심을 드러내는 이가 등장했다.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3루수 매니 마차도가 베츠가 직면한 도전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차도는 2018년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2019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마차도는 "왜 그렇게 (전향을)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베츠가 하려는 일은 말도 안 된다. 그는 골든글러버다. 좋은 외야수다. 왜 그렇게 까다로운 포지션을 맡으려 하나. 몸에 큰 타격을 준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시즌 베츠가 외야수로 나섰던 것과 비교했을 때 (내야수로 나서는 게) 두 단계는 더 좋아 보인다"고 했다. 매체는 "다저스 팬들은 수많은 거물급 선수들이 로스터에 있는 것이 좋지만 팀을 위해 무엇이든 기꺼이 할 수 있는 베츠 같은 선수가 있는 게 더 좋다"고 짚었다. 마이데일리
  • "우리가 돕지 못하고 있다!"...'포르투갈 천재' 16G 연속 '무득점' 기록한 '1290억 스트라이커' 두둔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루벤 아모림 감독이 최근 부진에 빠진 라스무스 호일룬을 두둔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은 맨유가 호일룬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맨유의 아모림 감독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2골에 그치고 있는 호일룬의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덴마크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191cm의 큰 키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피드를 활용한 라인 브레이킹이 장점으로 꼽힌다. 강력한 왼발 슈팅 능력으로 득점을 노리며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며 전방 압박을 성실하게 수행한다. 코펜하겐 유스팀 출신의 호일룬은 2022년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호일룬은 2022-23시즌 34경기 10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7200만 파운드(약 129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초반 호일룬은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시즌 중반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데뷔골을 넣지 못했다. 다행히 호일룬은 데뷔골을 넣은 뒤 부진을 극복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10골 2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올 시즌 호일룬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호일룬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는 7경기 5골 1도움으로 분전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2골밖에 넣지 못했다. 심지어 최근 16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는 출전 시간도 줄어들었다. 아모림 감독은 조슈아 지르크지와 호일룬을 번갈아 내보내고 있는데 호일룬은 로테이션을 돌면서 선발 출전 후 이른 시간에 교체되거나 교체 출전하는 빈도가 많아졌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맨유가 그를 매각한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은 "맨유 코치진은 호일룬에 대한 실망이 계속 커지고 있다. 호일룬은 리그 21경기에서 2골 0도움에 그치고 있으며 골을 넣지 못한지 벌써 16경기 째"라고 언급했다. 일단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을 감쌌다. 아모림 감독은 "우리 팀이 호일룬을 돕고 있지 않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 위협적인 공격이 부족하고 경기에서도 느낄 수 있다. 때때로 파이널 서드에 진입하지만 우리가 위험한 팀이라고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호일룬은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다. 경기 방식을 개선한다면 그는 더 많은 득점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그는 어린 나이에 맨유에 왔고, 어린 나이에 9번이 돼 항상 경기를 뛰는 건 힘들다. 모든 것이 함께 하는 것이다. 맥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모림 감독은 "호일룬을 선수로서 봐야 한다. 그는 속도가 있고 기술이 있으며 득점하기 정말 어려운 골을 넣는다. 우리는 훈련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며 선수의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특히 플레이 방식이 더 중요하다. 팀이 발전하면 호일룬도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U20 축구대표, 아시안컵 결승 진출 좌절…사우디에 2대3 승부차기 '패'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2-3으로 패하며 13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 꿈을 접었다. 서울경제
  • '반상의 수호신' 신진서, 난양배 결승 1국서 中왕싱하오에 불계승 '바둑 삼국지' 농심 신라면배에서 5년 연속 한국 우승을 이끈 신진서(24) 9단이 또 하나의 메이저 세계타이틀을 눈앞에 뒀다.신진서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회 난양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1국에서 중국의 신예 강자 왕싱하오(21) 9단에게 18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남은 2∼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난양배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통산 8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이날 백을 잡은 신진서는 중반까지 미세하게 뒤지는 형세였다. 기세가 오른 왕싱하오는 우변 백돌 사냥에 나섰으나 신진서는 현란한 타 싱글리스트
  • '손흥민 이적시키지 말아라'…토트넘 포스테코글루, 레비 회장에게 요청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클럽 경영진에게 손흥민의 이적을 허용할 수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월드클래스 공격수 영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맨유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공격수 손흥민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는 올 시즌이 끝난 후 핵심 포지션 4곳을 보강할 계획이다. 맨유는 스트라이커, 수비형 미드필더, 센터백, 왼쪽 윙백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매체들이 맨유의 손흥민 영입설을 언급한 가운데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25일 '맨유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 영입 의사를 나타냈고 맨유는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 맨유 공격진은 보강이 필요하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여러 포지션에서도 적합한 공격수다. 손흥민은 맨유 아모림 감독이 신뢰할 수 있는 선택지'라면서도 '손흥민은 맨유로 이적하더라도 쉽게 적응할 것이다. 하지만 손흥민을 토트넘 라이벌 클럽인 맨유로 이적하는 것을 설득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해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도베르, 무어, 양민혁은 모두 왼쪽 윙의 잠재적 후임자로 언급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없는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부상 없이 활약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고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토트넘은 최근 주중 경기가 없었고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휴식을 가지며 여유를 가지게 됐다. 손흥민이 휴식 후 입스위치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피로가 손흥민의 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영국 미러는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앞으로도 계속 빛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입스위치전 활약을 지켜보면서 손흥민의 스피드가 저하될 조짐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를 치른다. 선수 시절 아스날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폴 머슨은 "토트넘이 맨시티를 괴롭힐 것으로 예상한다. 홀란드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면 나는 토트넘의 승리를 예측한다. 맨시티는 화력이 없고 전혀 골을 넣을 것 같지 않다. 맨시티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의 효과도 없는 것 같다"며 "토트넘의 공격 3인방은 골을 넣고 있다. 손흥민이 자신감을 가지고 뛰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은 확실히 맨시티를 위협할 것"이라며 토트넘이 맨시티에 2-1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욱 3이닝 무실점→손호영 3안타 2타점 맹타... 롯데 소프트뱅크 꺾고 구춘대회 첫 승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강력한 팀 타선을 앞세워 구춘대회 첫 승을 거뒀다. 롯데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2025 미야자키 구춘대회 소프트뱅크전을 치러 6-1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좌익수)-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유강남(지명타자)-한태양(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좌완 김진욱. 롯데가 선취점을 올렸다. 4회초 고승민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손호영이 적시 2루타를 날려 첫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4회말 두 번째 투수로 올라온 나균안이 2사 후 홈런을 맞으면서 1-1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가 롯데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초 한태양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폭투로 무사 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정보근이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황성빈이 내야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그리고 고승민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다시 2-1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6회초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좌전 안타를 친 뒤 대주자 장두성과 교체됐다. 윤동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가운데 나승엽이 적시 2루타를 쳐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7회초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우전 안타, 고승민 볼넷, 견제 실책을 묶어 무사 1, 3루 기회가 찾아왔다. 후속 손호영이 또 하나의 적시타를 쳐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장두성이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는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김진욱은 3이닝 2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보였다. 총 50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2km가 나왔다. 직구(26개), 커브(13개), 슬라이더(10개), 체인지업(1개)을 섞어 소프트뱅크 타선을 제압했다. 김진욱의 뒤를 이어 나균안이 1⅔이닝 1피홈런 1실점, 정현수 ⅓이닝 무실점, 김상수 1이닝 무실점, 정철원 1이닝 무실점, 구승민 1이닝 무실점, 김원중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손호영이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황성빈, 고승민, 레이예스가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장두성이 2타점을 올렸다. 이날 투수 MVP는 김진욱, 야수 MVP에는 손호영이 뽑혔다. 마이데일리
  • 'SON'과 차원이 다른 레전드 대우! KDB, 거취 직접 선택한다...펩 "그가 결정하는 게 가장 중요한 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직접 선택권을 줬다. 더 브라위너는 이적 여부를 직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가 여름에 맨시티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33살의 더 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맨시티는 팀을 재건하고 있으며 더 브라위너는 잔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양발 사용 능력과 정확한 킥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다. 더 브라위너는 하프 스페이스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공격포인트를 생산하고 양발 슈팅을 통해 골을 넣을 수 있다. KAA 헨트와 KRC 헹크 유스팀을 거쳐 2012년 첼시에 합류한 더 브라위너는 1군에서 자리 잡지 못했고, 2015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4-15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더 브라위너는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와 FA컵 2회, 카라바오컵 5회를 포함해 많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맨시티가 간절히 염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의 6골 18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 4연패에 기여했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더 브라위너는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고, 올 시즌 초반에도 골반 부상으로 결장했다. 거기에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까지 만료되며 더 브라위너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대체자로는 레버쿠젠의 '에이스' 플로리안 비르츠가 거론되고 있다. 맨시티는 이번 여름 그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제 남은 것은 더 브라위너의 선택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가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는 자신에게 완전히 솔직하고 앞으로의 인생에서 자신이 할 수 있다는 것을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더 브라위너는 미국 MLS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다. 'TBR 풋볼'은 "MLS의 샌디에이고는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기 위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맨시티의 레전드 더 브라위너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과 똑같이 재계약을 제안을 받지는 못했으나 분명히 다른 대우다. 손흥민은 올 시즌 비판의 대상이 됐다. 최근 경기력에 기복을 보이며 현지 매체와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올 시즌이 종료된 후 매각 대상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더 브라위너는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받았다. 마이데일리
  • '로버츠 감독 머리 아프겠네' 최강 선발진이면 뭐하나, 불펜 줄부상 이탈 "개막전 힘들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5시즌 LA 다저스는 최강 선발진은 자랑한다. 그에 반해 불펜에서 줄부상이 나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머리가 복잡하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26일(한국시각) "다저스는 스프링트레이닝에서 투수 부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몇몇 투수 없이 스프링 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이제 또다른 투수가 추가됐다"고 전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다저스는 많은 투수들을 영입했다.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과 일본 최고 투수로 군림했던 사사키 로키까지 데려왔다. 이로써 다저스의 선발진은 최강이 됐다. 스넬, 타일러 글래스노우, 야마모토 요시노부, 토니 곤솔린, 사사키에 이어 투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까지 대기 중이다. 이처럼 선발진은 강화를 이뤘는데 불펜은 아직 물음표다. 새 마무리 태너 스캇을 데려오긴 했지만 마이클 그로브, 마이클 코펙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로브는 지난 시즌 39경기 등판해 4승 4패 7홀드 평균자책점 5.12를 마크했다. 51이닝 동안 54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팀의 가을야구를 이끌었다. 하지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총 11구를 던지고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재활에 나섰는데 생각보다 회복이 더딘 듯 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회복 일정이 한 달 정도 늦어졌다. 때문에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트레이드로 온 코펙 역시 부상으로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한다. 팔뚝 염증으로 회복 중에 있다. 지난 시즌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24경기 등판해 24이닝 4승 8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으로 잘 던졌다. 여기에 에반 필립스는 팔뚝 부상 중에 있다. 지난해 61경기 5승 1패 9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이번 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하긴 했지만 아직은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어깨 부상을 당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올 시즌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SI는 "때문에 새로운 마무리 투수 스캇과 7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커비 예이츠의 많은 등판이 필요해졌다. 시즌 초반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마이데일리
  • KIA KS 우승한 순간 집에서 아내와 함께 울었던 사이드암이 변했다…美유학의 결론? 팔이 올라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내와 같이 울었다.” KIA 타이거즈 사이드암 임기영(32)은 2024년 10월28일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 그 순간,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동료들과 감격을 누릴 수 없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했기 때문이다. 집에서 아내와 함께 TV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사람이라면 화 나는 게 당연하다. 임기영은 속상해서 한국시리즈도 제대로 안 봤다고 했다. 그러나 우승 그 순간의 모습까지 외면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그렇게 V12가 확정되자, 식탁에 앉아 우는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던 임기영도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아내에게 더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미안함이었을 것이다. 임기영은 2023시즌 64경기서 4승4패3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2.96으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체인지업 그립을 바꾸면서 낙차가 커졌다. 언터쳐블로 변신하며 메인 셋업맨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 여파로 2024시즌에 피로도가 몰려들었다. 37경기서 6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6.31에 머물렀다. 이범호 감독은 임기영을 최대한 배려하며 조심스럽게 기용했다. 그러나 임기영은 끝내 2024시즌에 살아남지 못했다. 그래도 FA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신청 직전 심재학 단장에게 KIA 사랑을 어필했고, 사실상 합의 끝 FA 시장에서 재결합했다. 임기영은 비활동기간에 조상우와 함께 미국 샬럿주 노스캐롤라이나 트레드 어슬레틱센터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켈리포니아주 어바인으로 넘어가는 일정을 소회했다. 그랬던 두 사람은 나란히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나갔다. 조상우는 1이닝 2피안타 무실점했다. 반면 임기영은 1이닝 4피안타 1실점했다. 이원석, 최인호, 안치홍, 황영묵에게 잇따라 한방씩 맞았다. 포심 최고 스피드는 140km이었다. 평균 138km.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작년 포심 평균 134.3km였다. 한창 좋았던 2023년은 137.2km. 즉, 시즌 개막 1개월을 앞두고 2023시즌과 비슷한 수준의 평균 스피드를 회복했다는 의미다. 이는 상당히 빠른 페이스다. 그런데 정작 안타는 4방이나 맞았다? 그럴 수 있다.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살펴본 임기영은, 예년과 확연히 달랐다. 공을 던지는 과정에서 고개를 숙이긴 하지만, 공을 던질 때 거의 팔을 오버스로우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올렸다. 사이드암은 말할 것도 없고 보통의 스리쿼터보다도 약간 높은 지점이었다. 익숙지 않은 폼이어서 안타를 많이 맞았을 수도 있다. 어쨌든 임기영으로선 자신의 공에 스피드가 더 붙는 걸 확인한 것만으로 수확이다. 어떠한 새로운 자세를 만들어가는 것인지, 이 폼에 집중할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는 다음 등판이 말해줄 것이다. 이 변화가 시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올 시즌 KIA 불펜은 임기영이 정상적인 위력을 회복하면 짜임새가 더욱 회복된다. 마이데일리
  • "4·5위 하려고 야구하는 거 아냐" 미야자키 찾은 구단주 강력한 메시지, 두산은 달라질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두산베어스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5년 전지훈련지인 일본 미야자키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26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세이부 라이온스와 ‘구춘 대회’ 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후에는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차례로 악수하며 격려했고, 주장 양의지에게 격려금도 전달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4위, 5위 하려고 야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해서 베어스다운 야구로 팬들에게 보답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정원 구단주의 두산베어스, 그리고 야구 사랑은 익히 알려져있다. 두산베어스 전지훈련지를 매년 찾아 선수단의 여건을 직접 살피며 최상의 환경 제공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선수단의 실시간 전력분석에 보탬이 되고자 150만원 상당의 태블릿PC를 선수단 35명에게 지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은 “해마다 전지훈련지를 찾아와 격려해주는 회장님께 팀을 대표해 감사드린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모두 구단주께서 두산베어스를 아끼시는 모습을 피부로 느끼며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일본에 도착한 박정원 구단주는 27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구춘 대회 맞대결도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 '옛 제자' 심우준을 향한 이강철 감독의 조언…"부담 갖지 않고 잘하길"[ST오키나와] [오키나와(일본)=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위즈 이강철 감독이 애제자였던 심우준(한화 이글스)을 향한 진심 어린 말을 전했다. KT는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6-7로 패배했다. 이번 연습경기는 심우준이 친정팀인 KT를 상대하는 것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심우준은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안타까지 기록하며 한화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에 앞서 KT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과 조우하며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은 "(심우준이) 살이 많이 빠졌더라. 살 좀 찌라고 했다"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신경 쓰지 말고 잘하라고 했다. 괜히 이런 거에 부담 갖지 말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거기서 기대를 받는 만큼 잘해야지 자기(심우준)도 좋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2014년 KT에 입단한 심우준은 2024년까지 약 10년간 KT에서 뛰었던 프렌차이즈 스타 중 한 명이었다. KT에서 1072경기에 출전한 심운준은 타율 0.254(2862타수 726안타) 31홈런을 작성했고, 좋은 수비와 주루 플레이로 팀의 주전 유격수로 거듭났다. 심우준은 이강철 감독과도 2019년부터 약 5년 간을 함께해오며 2021시즌엔 창단 첫 우승도 함께 했다. 허나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신의 평가를 받고자 자유계약(FA) 시장으로 나온 심우준은 한화와 4년 최대 50억 원에 계약하며 10년 동안 묵었던 KT를 떠나게 됐다. 한화의 합류한 심우준은 스프링캠프 초반까지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처음 7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심우준은 지난 25일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리며 반등에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이날 KT와의 경기에서도 첫 타석에서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한화의 추격에 불을 붙였다. 과연 KT를 떠나 한화에 새 둥지를 튼 심우준이 이강철 감독의 말대로 부담을 가지지 않고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1>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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