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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경희대 스포츠 DNA+ 학과 UC 버클리 세미나 참석!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 "스포츠산업 글로벌 인재 위한 소중한 기회" [마이데일리 = US 버클리 심재희 기자] 국내 최고 스포츠 초융복합 인재 양성소로 주목받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학과장 김도균) 학생들과 교수진이 1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의 UC 버클리에서 펼쳐진 스포츠산업 세미나에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을 이끄는 정상원 원장이 특별히 세미나 현장을 찾아 글로벌 인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는 13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 속에 30여 명이 이번 연수에 참가했다. 샌프란시스코, 버클리, LA에 있는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돌아보고, US 버클리와 스탠포드 등 대학교를 방문해 전문가 특강과 세미나, 스포츠산업 종합토론 등을 펼친다. 14일 US 버클리에서 '산업 세미나'를 열었다. '태권도 전도사'로 불리는 US 버클리 안창섭 교수(러셀 안 교수)가 태권도 및 마셜아츠, 스포츠 리더십 특강 시간을 마련했다. 안 교수는 "미국에서 마셜아츠, 특히 태권도 산업은 크게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계속 발전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가 근무하는 US 버클리에서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스포츠 DNA+ 학과와 함께 스포츠산업 세미나를 개최해 기쁘다"고 말했다. 2022년 3월부터 LA 한국문화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상원 원장도 이날 행사에 특별히 참석했다. 특강을 함께 지켜보며 연수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정 원장은 "미국 현지에서 한국의 위상은 매우 높다. K-팝과 한국 영화 등 문화 분야와 함께 한국의 스포츠산업 분야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원 DNA+ 학과의 미국 연수 프로그램은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희 LA 한국문화원도 새로운 프로젝트와 목표를 세우고 더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총괄 지휘하는 김도균 학과장은 좋은 기회를 살려 많은 글로벌 스포츠 전문가들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김 교수는 "이번 연수를 후원해 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 아울러 현장에서 특강을 열어 주신 안창섭 교수님과 특별히 세미나에 참석한 정상원 원장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포츠 DNA+를 배우고 연구하는 학생 및 교수들이 미국 현지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길 기대한다"고 힘줬다. 마이데일리
  • “멍청한 선수들 잔인하게 내쫓아라”→계속된 부진에 극대노한 레전드…돈값 못한 스타들 ‘제거’→‘피비린내 나는 결정’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리오 퍼디난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성장했지만 퍼디난드는 맨유에서 최고의 기량을 선보였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 유니포을 입은 센터백은 프리미어 리그 6번, 챔피언스 리그 1번 등 20개 가까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은퇴는 맨유를 떠난 지 1년만에 퀸즈 파크 레인저스에서 했다. 이후 퍼디난드는 여러 방송에서 프리미어 리그 전문가로 활동중이다. 비록 그는 웨스트햄에서 데뷔했지만 애정이 많은 팀은 맨유이다. 최근 맨유의 부진에 화를 참지 못한 듯 하다. 영국 언론은 최근 퍼디난드가 맨유를 향해 격노했다고 전했다. 맨유 경영진에게 ‘멍청한 선수들’에 대해서 ‘잔인하게’ 내쫓아라고 촉구할 정도로 격분했다. 퍼디난드는 맨유가 지금이라도 선수단을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후배들을 꾸짖었다. 특히 그는 맨유 경영진에게 감독이나 직원들에게 한 것처럼 이름값을 못하는 스타들에 대해서도 같은 태도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한 소셜 미디어에 나온 퍼디난드를 정말 후배들에게 폭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스포츷 디렉터인 댄 애시워스가 책임으르 지고 물러난 후 터져 나왔다. 퍼디난드는 “현재 맨유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혼란이다. 저는 그들이 수년간 그곳에 있던 직원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잔인하게 처단하고 도태시키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폭탄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맨유 선수들에게도 잔인하게 대했으면 좋겠다. 만약 거기에 엉터리 선수가 있다면, 너무 오래 있었거나 그냥 충분히 좋지 못한 선수가 있다면, 그들이 했던 것처럼 잔인하게 대해주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짐 랫클리프 경이 경영권을 인수한 후 250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알렉스 퍼거슨과의 관계도 정리하는 등 피도 눈물도 없는 행동을 보였다. 그래서 인지 퍼디난드는 “쓸모없는 선수들을 빨리 내쫓아라. 그렇기를 바란다. 좋든 나쁘든, 적어도 그들은 피비린내 나는 결정을 내렸었다”며 “그건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다”고 강경 목소리를 냈다. 퍼디난드는 현재 구단 주변에 떠돌고 있는 많은 이야기를 언급했다. 맨유는 적자를 메우기위해서 티켓 가격을 올리고 25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퍼디난드는 새로운 경영진이 강경책으로 팬들의 불만이나 직원들의 원성에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만큼 무자비한 짐 랫클리프 경이다. 이제는 선수단에도 과감한 칼질을 해야한다는 것이 퍼디난드의 주장이다. 마이데일리
  • '와! 미쳤다!' 이재성이 뮌헨에 첫 패배를 안겼다…김민재 앞에서 멀티골 작렬! 마인츠에 승리 선물했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재성(마인츠 05)이 바이에른 뮌헨을 무너뜨렸다. 마인츠는 14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뮌헨과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뮌헨을 잡은 마인츠는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6위 자리에 올랐다. 뮌헨은 올 시즌 첫 번째 패배를 당했다. 10승 3무 1패 승점 33점으로 1위다. 마인츠는 로빈 젠트너, 모리츠 옌츠, 스테판 벨, 도미닉 코어, 앙토니 카시, 사노 카이슈, 나디엠 아미리, 필립 음웨네, 폴 네벨, 이재성, 요나단 부르카르트가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다니엘 페레츠, 콘라드 라이머, 에릭 다이어, 김민재, 하파엘 게레이루, 조슈아 킴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이클 올리세,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0의 균형은 전반 41분 깨졌다. 아미리가 때린 슛이 올리세를 맞고 굴절됐는데, 골문 앞으로 달려가고 있던 이재성한테 갔다. 이재성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취골을 넣었다. 이재성은 후반 15분 다시 한번 뮌헨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르민도 지프가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재성은 골문 앞에서 단 한 번의 터치로 수비수를 벗기는 데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 43분 사네의 만회 골로 추격하려 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했고 마인츠의 2-1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축구 전문 사이트 '폿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풀타임 활약하며 2골, 패스 20회 성공(67%)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빛났다. 걷어내기 3회, 가로채기 6회, 점유 회복 8회를 기록했다. 볼 경합은 11번 중 2번 승리했다. 뮌헨 김민재 역시 90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총 118번의 터치를 한 김민재는 패스 86회 성공(88%), 긴 패스 성공 2회(33%), 걷어내기 6회, 가로채기 2회, 점유 회복 5회, 볼 경합 성공 8회 등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 “내년에 올해처럼 할 거라고 생각 안 해” KIA 김도영은 꽃범호의 조언을 새겼다…화려한 2024년 끝, 일상으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을 위해서 일상으로 돌아가겠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의 트로피 수집은 지난 13일 3루수 골든글러브로 막을 내렸다. 빡빡한 시상식 일정 속에서도 짬을 내 개인훈련을 해왔다. 이젠 김도영에게 진짜 오프시즌이 시작됐다. 미국 어바인 스프링캠프까지 약 40일. 2025년 김도영을 준비하는, 재충전의 시간이다. 김도영은 골든글러브 수상 직후 “입단할 때부터 이 상을 받을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워낙 훌륭한 선배님들이 3루에 있으니까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영광이고 행복하다. 골든글러브를 마지막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내년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도영은 “올 한해 좋았다고 안주하지 않겠다. 올해 받은 트로피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한국야구에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 얼른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지난 11일 체육기자의 밤 시상식에 앞서 김도영에게 “내년에 더 잘하려고 하지 말고 유지만 해라”고 했다. 지금보다 욕심을 내면 성적이 떨어질 것이고, 욕심을 버리고 자신이 해야 할 것만 하면 내년에 성적이 올라갈 것이라고 봤다. 40-40을 제외하면, 더 이상 이룰 게 없는 김도영에게 부족한 게 있을까. 이범호 감독은 내년엔 수비가 더 안정감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만큼 임팩트 있는 시즌을 보낼까 싶을 정도로 화려했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도영은 “올해 80점 정도 줄 것 같다. 목표를 이루기도 했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족한 부분이 많다. 80점이면 많이 준 것이다. 100점은 앞으로도 못 줄 것 같다. 타격도 보완할 부분이 남아있다”라고 했다. 더 잘하고 싶지만, 이범호 감독의 조언을 가슴에 새겼는지 차분했다. 김도영은 “내년에 올해처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와 비슷하게만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러면 올해보다 더 잘 하는 시즌이 분명히 나올 것이라고 믿고 훈련을 할 것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서 시상식도 많이 다니고 싶다”라고 했다. 4년차에 맞이할 수도 있는 소포모어 징크스는 의식하지 않는다. 그냥 김도영에겐 다른 선수들처럼 내년이 중요하다. “오늘까지만 행복하고 내년을 위해 일상으로 돌아가 훈련을 할 것이다. 내년의 부담보다 내년이 중요하다. 내년이 안 중요한 선수는 없지만. 올해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면 어떤 수치가 나올 것인지가 궁금하다. 올 시즌처럼 하고 팀도 우승하면 그보다 좋은 한 해는 없을 것 같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볼삼비+엘리트 글러브, 매력적이야” 이정후의 SF는 못 간다…디트로이트? 토론토? 오리무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야 업그레이드를 모색하는 모든 팀에 매력적이다.” 김하성(29, FA)의 시간은 여전히 오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단장회의와 윈터미팅이 끝났지만, 아직 일부 대어급 FA가 행선지를 결정하지 못했다. 코빈 번스,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가 대표적이다. 이번 FA 시장은 확실히 더디게 흘러간다. 스캇 보라스의 고객들도 여전히 시장에 있다. 그러나 서두를 일은 아니다. 김하성은 이번 FA 계약으로 30대 초반의 운명이 결정될 수 있다. 어깨수술 이후 FA 재수계약을 맺을 수도 있고, 의외로 장기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이정후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가는 것은 사실상 불발된 상황.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LA 다저스행 가능성도 거의 없어 보인다. 외신들에 의해 거론된 김하성의 행선지 후보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기존 유격수가 있지만, 중앙내야를 업그레이드하려고 하는 팀이다. 유격수가 공석인 팀들이 갑자기 김하성 영입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윌리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상황서, FA 시장 유격수 최대어는 김하성이다. 시장 상황만 보면 김하성은 여전히 좋은 계약을 맺을 수 있는 FA다. 야후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메이저리그 FA 탑50을 다시 한번 정리했다. 김하성은 20위다. “8월에 어깨 부상으로 2024시즌 유격수에서 내려왔으나, 그때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주전 유격수로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야후스포츠는 ”2021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뒤 꾸준히 뛰어난 내야수는 거의 없었다. FA 김하성의 프로필에는 엄청난 글러브워크가 특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격수에겐 이 기술이 가장 가치 있지만, 2루나 3루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장기계약을 고려하는 팀에 가장 좋은 보너스”라고 했다. 김하성은 볼삼비가 좋은 타자다. 떨어지는 장타력을 보충하는 무기다. 야후스포츠는 “타격은 다른 FA 최고의 타자들에 비해 파워 잠재력이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최근 몇 년간 홈플레이트에서의 규율이 확실히 긍정적 방향으로 변화했다. 2024년엔 커리어 최저 16.4%의 삼진율과 커리어 최고 12.3%의 볼넷율을 기록했다”라고 했다. 결론은 여전히 김하성은 가치 있는 FA라는 점이다. 야후스포츠는 “이러한 부차적 기술은 엘리트 글러브와 함께 탄탄한 공격 기준선을 보장할 것이며, 내야의 업그레이드를 모색하는 모든 팀에 매력적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양의지→최정→최형우&강민호→GG 부자들은 FA 재벌들, 야구 잘했다는 증거, GG 역사 끝나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글러브 역사는 끝나지 않는다. 2024시즌까지 골든글러브 최다수상자는 유일무이한 10회 수상을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다. 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 7년이 흘렀다. 일본프로야구 생활을 8년간 했다. 그럼에도 아직 아무도 이승엽 감독을 넘지 못했다. 내년이면 이승엽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는 있다. 이승엽 감독과 한솥밥을 먹는 양의지다. 양의지는 2014~2016년, 2018~2023년까지 총 9회 수상을 자랑한다. 포수 8회 수상이며, 2021년은 지명타자 수상. 올해 수상했다면 역시 이승엽 감독만이 보유한 최다 연속 7회 수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실패. 대신 내년엔 현역 최초의 10회 수상에 도전한다. 양의지는 올해 119경기서 타율 0.314 17홈런 94타점 OPS 0.858을 기록했다. 두산에 돌아온 작년보다 오히려 성적은 좋았다. 그러나 포수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수 모두 채우지 못해 오랜만에 이번 골든글러브에서 구경꾼이 됐다. 그래도 영원한 골든글러브 후보다. 4+2년 152억원 계약은, 아직 최대 5년 남았다. 이승엽 감독을 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될 수 있는 강력한 후보다. 최정(SSG 랜더스)은 8회 수상을 자랑한다. 2011~2013년, 2016~2017년, 2019년, 2021~2022년까지 3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은퇴한 한대화, 양준혁과 함께 공동 3위. 그러나 최근 2년 연속 후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2023년은 노시환(한화 이글스), 올해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유독 3루에 좋은 선수가 많이 치고 올라온다. 그러나 최정은 이번 오프시즌에 4년 110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여전히 3루수 골든글러브를 탈환할만한 저력을 보유했다. 올 시즌엔 129경기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OPS 0.978. 이승엽 감독을 넘어 KBO 통산최다홈런을 쳤다. 김도영의 미친 활약이 없었다면 수상후보 1순위였다. 이승엽 감독의 10회 수상도 여전히 도전 사정권 내에 있다. 7회 수상자가 올해 두 명이나 생겼다. 최형우(KIA 타이거즈)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다. 이들은 김동수, 이병규와 공동 6위. 최형우는 2011년, 2013~2014년, 2016~2017년, 2020년에 이어 4년만에 수상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4개, KIA에서 3개를 받았다. 아울러 외야수 5개, 지명타자 2개다. 아울러 수상일 기준 40세 11개월27일로 최고령 수상자. 내년엔 1+1년 22억원 비FA 계약 마지막 시즌. 자신의 최고령 기록을 늘릴 수 있다. 강민호는 2008년, 2011~2013년, 2017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7회다. 올 시즌 136경기서 타율 0.303 19홈런 77타점 OPS 0.861로 최형우와 함께 나이를 잊은 맹활약을 펼쳤다. 내년엔 4년 36억원 FA 계약의 마지막 시즌. 양의지와 또 한번 골든글러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다. 이들은 현역 최다 골든글러버 1~3위다. 공교롭게도 FA 계약총액 최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이기도 하다. 최정이 302억원으로 1위, 양의지가 277억원으로 2위, 강민호가 191억원으로 4위다. 최형우는 147억원으로 9위. 최형우는 현재 비 FA 22억원 계약을 더하면 첫 FA부터 통산 169억원 계약을 자랑한다. 강민호는 2025시즌이 끝나면 무려 네 번째 FA 계약에 도전한다. 29억원 이상 계약을 체결하면, FA 계약총액 3위 김현수(LG 트윈스, 230억원)와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추월한다. 야구를 잘해서 황금장갑도 많이 가져갔고, FA로 돈도 많이 벌었다. 야구 잘 하는 선수의 표본이다. 마이데일리
  • 맨시티, 리버풀에 젊은 유망주도 빼앗겼다…최근 잇달아 ‘젊은 피’수혈→16살 LB 영입→슬롯“실력만 되면 공평한 기회 제공”동기부여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2024-25시즌 리버풀은 맨시티의 리그 5연패를 거의 막아섰다. 15라운드까지 열린 경기에서 맨시티와 리버풀의 승점 차이는 8점이다. 맨시티가 27점으로 4위, 리버풀이 35점으로 1위이다. 그런데 리버풀은 폭풍우로 인해 한경기 적게 치렀다. 최대 10점이 차이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맨시티의 젊은 수비수를 영입, 타격을 주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특히 리버풀은 아직 겨울 이적 시장이 문을 열기도 전에 젊은 피와 계약해 이적을 성사시켰다. 최근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16세 수비수 루카스 클라크를 영입했다. 리버풀은 최근 몇 년 동안 잉글랜드내에서 최고의 젊은 선수들을 영입해 아카데미 순위를 강화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왼쪽 수비수인 클라크는 입단과 동시에 U-16 팀에 합류했다. 리버풀 입단 후 클라크는 소셜미디어에 “리버풀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시작하기를 고대하고 있다 #ynwa”라고 적었다. 이미 지난 9월 리버풀은 리오 응구모하를 영입했다. 첼시 유스 팀에 있던 그를 영입해 U-18팀에 배정했다. 응구모하도 16세 밖에 되지 않는다. 기사에 따르면 어린 선수들이 리버풀 유니폼을 입는 것은 장학금 제안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실력만 발휘한다면 1군으로 더 빨리 진입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어서다. 최근 몇 년간 리버풀에서는 센터백 자렐 퀀사(21), 라이트백 코너 브래들리(21), 미드필더 트레이 뇨니(17) 등이 아르네 슬롯 감독체제하에서 1군으로 올라온 아카데미 출신의 젊은 피들이다. 이렇게 실력만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성인 무대 데뷔를 할수 있었기에 다른 선수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것이다. 슬롯은 리버풀 감독전에 맡았던 폐예노르트에서도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다. 그는 “저는 좋은 선수를 보는 것을 좋아하고, 그들이 나이가 많든 적든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슬롯은 “젊은 선수들이 팀 순위를 올리는 건 클럽과 팀에게 항상 좋은 일이다. 그것은 항상 클럽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결국 모든 것은 재능에 달려 있다. 어린 선수들이 계속해서 잘한다면, 그들이 경기에 나설 공평한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지난 달 챔피언스 리그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때 코너 브래들리가 음바페를 꼭꼭 묶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슬롯은 “브래들리와 그의 가족, 그리고 우리에게 좋은 일이지만 아카데미에도 좋은 일이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 신유빈, 발트너컵에서 쇠츠와 단식 대결…아시아팀 출격 한국 탁구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남자 대표팀의 주축인 장우진(세아), 임종훈(한국거래소)이 출전하는 특별 이벤트인 발트너컵의 대진이 확정됐다. 발트너컵 사무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다음 날 새벽 열리는 대회 첫날의 대진을 공개했다. 이번 발트너컵에서는 아시아팀과 월드팀 선수들이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 경기 포모스
  • 오타니 쇼헤이 '56억원'의 남자다움...“정말 대단하다” 관계자들 감동 일본 매체 풀카운트 1년 만에 공개된 오타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도했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는 지난해 11월, 일본 내 약 2만여 개의 모든 초등학교에 주니어용 글러브 약 6만 개를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언론의 취재로 오타니와 담당자의 대화가 공개되자 '정말 대단하다', '모든 것을 겸비한 그이기에 가능한 포모스
  • "지금 30%다" 구자욱, 이제는 말할 수 있다…KS 출전 무리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지금 30%다. 많이 회복됐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가 현재 몸 상태를 밝혔다. 그토록 한국시리즈 출전을 원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불가능했다. KBO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진행했다. 구자욱은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 멜 로하스 주니어(kt wiz)와 함께 외야수 골든글러브 부문 수상자가 됐다. 올 시즌 129경기 493타수 169안타 33홈런 13도루 92득점 115타점 타율 0.343 출루율 0.417 장타율 0.627을 기록한 구자욱은 288표 중 260표를 득표, 90.3%의 득표율을 받았다. 김도영(280표·97.2%) 다음으로 높은 득표율이다. 구자욱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루를 감행하다 왼쪽 무릎 인대가 손상됐다. 이 부상으로 한국시리즈를 더그아웃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1>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구자욱은 목발 등의 도구 없이 자유롭게 걸어 다녔다. 구자욱은 "(다리를) 안 절려고 운동 열심히 해서 걷는 데 지장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태를 묻자 "지금 30%다. 많이 회복됐다. 원래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깁스 풀고 재활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국시리즈 당시 구자욱은 삼성이 찬스를 잡을 때마다 더그아웃에서 방망이를 휘두르며 출전을 준비했다. 구자욱은 "지금 돌이켜보면 (출전이) 어렵지 않았을까"라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도 "당시에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스프링캠프 합류는 문제없다. 구자욱은 "스프링캠프 준비까지 재활해서 노력할 것이다. 스프링캠프 가서도 꾸준히 재활과 운동을 해야 한다. 그전까지 일단 100%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2> 시상식이 끝난 뒤 다시 구자욱을 만날 수 있었다. 현재 구자욱은 치료에 '올인'하고 있다. 구자욱은 "루틴이 일정하다. 월화수목금은 오전에 병원에 가서 물리치료 받고, 오후에 재활 훈련을 한다"라고 답했다. FA로 최원태가 합류했다. 구자욱은 "최원태가 큰 장점을 가진 투수라고 생각한다. 운동도 되게 열심히 한다고 들었다"면서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주고, 최원태도 빨리 적응해서 팀에 도움이 되게끔 플레이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구자욱은 올해에 이어 다음 시즌도 주장을 맡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김혜성, 베이스볼아메리카에서 주전급 2루수로 평가받다 미국의 야구 전문 잡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한국 야구의 유망주 김혜성(25)에 대해 '주전급 2루수'로 평가했다. BA는 14일(한국시간) 김혜성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그의 능력을 상세히 분석했다. BA는 MLB 스카우팅 리포트에서 흔히 사용하는 '20-80 평 포모스
  • 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에 완승…5연승으로 남자부 선두 질주 프로배구 남자부 선두 현대캐피탈이 5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2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승점 34(12승 2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29, 9승 5패)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 포모스
  • 토트넘 생활 사실상 끝났다...처참한 추락으로 결국 판매 결정, 이미 대체자도 물색 완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이브 비수마를 판매할 계획이다. 비수마는 말리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수비력에 강점이 있다. 대인마크가 뛰어나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도 자랑한다. 상황에 따라서는 볼을 직접 운반하는 탈압박 능력도 선보인다. 비수마는 릴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2019-20시즌에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비수마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고 점차 상위권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중원 강화를 모색하던 토트넘은 2022-23시즌에 비수마 영입에 성공했다. 당시 이적료는 2900만 유로(약 430억원)로 비교적 저렴한 금액이었다. 첫 시즌에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프리미어리그 23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10회였다. 지난 시즌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비수마는 리그 28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도 리그 12경기를 포함해 시즌 전체 18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다만 경기력에는 의문부호가 계속되고 있다. 비수마는 경기마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했고 실점에 관여되는 실책도 늘어났다. 첼시와의 15라운드에서는 경솔한 태클로 페널티킥(PK)을 내주면서 3-4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토트넘은 비수마의 매각을 결심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비수마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징계를 받지 않았으면 주전 자리에서 멀어졌을 것이다. 토트넘은 내년 여름에 비수마를 향한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팀토크’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의 경기력에 크게 실망했다. 현재 비수마의 신뢰도는 현저하게 떨어진 상황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꺼이 비수마를 매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최근 이적시장에서 아치 그레이와 루카르 베리발 등 젊은 미드필더 자원을 확보했다. 이어 로 셀소를 레알 베티스로 보내면서 미드필더 조니 카르도주를 영입할 수 있는 조항도 보유하고 있어 비수마의 대체자로 고려를 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패자도 양키스, 승자도 양키스” 소토에게 7억6000만달러 제시했는데 재계약 실패…양키스에 큰 상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패자도 양키스, 승자도 양키스.”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마무리된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가장 주목받는 인물과 팀은 단연 후안 소토와 뉴욕 메츠였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맺은 이들을 주인공이자 승자로 정리했다. 돈 싸움에선 그 어느 팀에도 지지 않는다는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가 큰 상처를 받았다. CBS스포츠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패자이지만 승자이기도 하다고 했다. 소토는 놓쳤지만, 왼손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를 영입, 빠르게 플랜B로 선회한 것을 높게 평가했다. CBS스포츠는 “그들은 소토를 잃은 것뿐 아니라 도시의 다른 팀에 그를 내줬다. 양키스는 16년 7억6000만달러 계약을 제시했지만, 소토는 메츠를 선택했다. 양키스를 떠나는 스타 선수는 일반적으로 자주 있는 일이 아니다. 특히 양키스를 떠나 메츠로 이적하는 스타는 소토 이전엔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양키스에 큰 상처를 남겼다”라고 했다. 양키스와 메츠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 라이벌이다. 그러나 말만 라이벌일 뿐, 양키스의 승자 전통 역사가 뚜렷한 게 사실이다. 메츠가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을 양키스로부터 빼 왔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 메츠 팬들이 모처럼 기를 세웠다. 그러나 CBS스포츠는 양키스가 프리드와 8년 2억1800만달러에 계약했다는 소식을 들며 원터미팅의 승자이기도 하다고 보도했다. “플랜B의 첫 단계는 괜찮은 선발투수를 추가하는 것이었다. 이제 양키스는 선발투수 트레이드로 도움을 받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CBS스포츠는 “프리드는 약한 접촉 마스터로서, 뉴욕이 선호하는 프로필에 부합한다. 카를로스 로돈, 게릿 콜보다 유능한 2선발투수로 평가 받는다”라고 했다. 프리드 영입으로 막강한 양키스 선발진은 더 강해졌다. 양키스의 전력 보강은 끝이 아니다. 소토를 잃은 만큼 외야진 보강에 나선 상태다. 카일 터커(시카고 컵스) 트레이드에 나섰으나 일단 시카고 컵스에 넘겨준 상황. 그러나 컵스가 터커 영입으로 코디 벨린저를 정리할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양키스가 벨린저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많다. FA 시장에서도 외야진 보강이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 "뇌물만 153억" 박지성과 비교되던 '중국 축구 레전드'… 날벼락 같은 소식 리톄 전 감독이 뇌물수수와 승부조작 혐의로 징역 20년형을 선고받으며 중국 축구의 부패 실상이 드러났다. 위키트리
  • "아직 할 일이 더 있다" 양키스 광폭 행보 나서나→추가 보강 예고, 日 1220억 타자 눈독 중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특급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품에 안은 뉴욕 양키스가 추가 보강을 예고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각) "양키스가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고 전했다. 양키스는 윌리엄스를 영입하는 대가로 밀워키에 좌완 선발 자원인 네스터 코르테스와 내야수 케일럽 더빈에 현금 200만 달러(약 28억원)를 내줬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4순위로 밀워키 지명을 받은 윌리엄스는 2019년 빅리그 무대를 은 뒤 불펜의 핵으로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단축 시즌이었던 2020년 22경기 4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0.33으로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가 더 대단했다. 마무리로 승격한 윌리엄스는 61경기 8승 3패 36세이브 평균자책점 1.53의 성적으로 최고의 구원 투수 상인 '트레퍼 호프먼상'을 수상했다. 클레이 홈즈, 팀 힐, 팀 마이자 등 여러 불펜 투수들을 잃었던 양키스는 윌리엄스 영입으로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불펜 보강에 만족하지 않는다. '천재 타자' 후안 소토와도 재계약을 하지 못한 양키스는 추가 보강을 노리고 있다.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윌리엄스는 수년간, 트레이드 기한 때마다 협상해온 투수다. 마침내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아직 끝나지 않았다. 더 할 일이 있다"고 했다. FA 시장으로 나간 글레이버 토레스와 앤서니 리조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양키스가 영입 후보로 꼽은 카일 터커는 이날 트레이드로 시카고 컵스로 갔다. 때문에 다른 자원을 찾아야 한다. 후보는 바로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다. 2020시즌 컵스와 5년 8500만 달러(1220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스즈키는 데뷔 첫 해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104안타 14홈런 46타점 OPS 0.769를 기록했다. 지난해엔 138경기 타율 0.285 147안타 20홈런 74타점 OPS 0.842로 성적을 끌어올렸고, 올해는 타율 0.283 21홈런 73타점 16도루 OPS 0.848로 꾸준함을 보였다.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 매물로 떠올랐다. 양키스가 계속해서 눈독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트레이드가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마이데일리
  • “GG 최고령은 감사하죠” KIA 41세 타격장인이 웬일로…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남자, 이대호·이승엽을 넘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글러브 최고령은 감사하죠.” KIA 타이거즈 타격장인 최형우(41)는 개인기록에 관심이 없는 선수로 유명하다. 사실 엄청 관심 많은데 관심 없는 척을 하는 선수들도 있다. 그러나 최형우는 정말 팀 순위표는 보더라도 자신의 통산기록을 체크하는 선수가 아니다. 수 차례 “내가 못 쳐도 팀이 이기면 그만”이라고 했다. 이를 테면 최형우는 현재 통산타점과 통산 2루타, 통산 루타 등에서 1위를 달린다. 그러나 최형우에겐 그저 지나가는 정거장이다. 훗날 최정(SSG 랜더스)이 다 깬다며, 아무런 의미 부여를 하지 않는다.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하는 스타일이지만, 기록은 기록일 뿐이다. 그런 최형우가 반전의 인터뷰를 선보였다.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4 KBO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수상에 성공하면서, 최고령 골든글러브 수상 신기록을 세웠다. 13일 기준으로 만 40세11개월27일이다. 최형우는 13일 레드카펫 인터뷰서 “오늘 수상을 하는 것이면 최고령인데, 이건 감사하죠. 오늘은 특별하다. 이런 큰 상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수상 이후에는 2022년 이대호의 40세 5개월18일을 제쳐서 좋다고 털어놨다. 최형우는 이대호는 물론, 이승엽의 39세 3개월20일짜리 수상 기록도 넘어섰다. 최형우는 올 시즌 116경기서 타율 0.280 22홈런 109타점 67득점 OPS 0.860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 내복사근 부상으로 잠시 쉬지 않았다면 오스틴 딘(LG 트윈스)와 타점왕 경쟁을 제대로 했을 것이다. 여전히 최형우는 KBO리그 최고 클러치히터다. 1+1년 22억원 계약은 내년까지 유효하다. 즉,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2025년 최형우가 2024년 최형우를 넘어설 수도 있다. 아울러 최형우는 개인통산 7회 수상(2011년, 2013년, 2014년, 2016~2017년, 2020년, 2024년)을 달성했다. 김동수, 이병규, 이대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현역 선수 중에선 9회의 양의지(두산 베어스), 8회의 최정(SSG 랜더스)에 이어 3위다. 최형우가 양의지와 최장보다 4살 많다. 야구를 할 날이 적어서 두 사람을 역전하긴 어렵다. 그러나 KIA에선 6회의 선동열과 김성한, 한대화, 이종범을 제치고 황금장갑 최다보유 선수가 됐다. 물론 최형우가 KIA에서 따낸 황금장갑은 3개다. 마이데일리
  • 쇼트트랙 김길리·최민정, 안방 월드투어 1000m 금·동…박지원, 남자 1500m 은(종합)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새로운 에이스 김길리와 '돌아온 여제' 최민정(이상 성남시청)이 안방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대회에서 나란히 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2024~20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88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나에 블레즈(캐나다)가 1분31초010으로 2위에 올랐고, 최민정은 1분31초053으로 3위를 차지했다. 앞서 준결승 2조에서 어드밴스드 판정 덕에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딴 김길리는 결승에서 막판 역전 레이스를 펼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길리의 이번 시즌 월드투어 개인전 두 번째 금메달이다. 지난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월드투어 1차 대회에서 여자 1500m 금메달을 딴 김길리는 2차 대회에서 1500m 은메달과 500m 동메달을 수확했고, 3차 대회에서는 1500m 동메달을 수집했다. 돌아온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역시 김길리와 다나에 블레즈(캐나다, 1분31초010)에 이어 3위로 올라오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2024-2025 시즌 잠시 휴식을 취한 이후 복귀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는데 더해 한국 팬들 앞에서 메달을 안는데 성공했다. <@1>남자 1500m 결선에선 '간판' 박지원이 2분14초738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위' 박지원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월드투어 1차 대회서 은메달, 3차 대회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도 은메달을 따내며 꾸준히 입상했다. 박지원은 결선에서 윌리엄 단지누, 스티븐 뒤부아, 펠릭스 뤼셀 등 3명의 캐나다 선수와 함께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힘든 레이스를 펼쳤다. 박지원은 중반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았지만 막판 단지누와 뒤부아에게 추월을 허용,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하지만 단지누가 비디오 판독으로 실격 처리되면서 한 계단 상승해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파이널 B 순위 결정전에선 장성우(고려대)가 2분23초807로 2위를 차지, 전체 10위에 자리했다. 심석희(서울시청), 김길리, 최민정(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나선 여자 계주 대표팀은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 11초 855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캐나다가 4분11초634로 금메달, 이탈리아가 4분11초787로 은메달을 각각 거머쥐었다. 월드투어 1·3차 대회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했던 여자 대표팀은 안방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계주 강자인 캐나다와 이탈리아가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고 치고 나가, 한국은 중반까지 3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막판 간격을 좁히며 추월을 노렸지만 실패,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박지원, 김태성(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 장성우(고려대)가 나선 남자 5000m 대표팀은 준결선 2조에서 6분50초898을 기록, 2위를 코너 간격 이상으로 따돌리며 여유롭게 결선에 진출했다. 5000m 결선은 15일 오후 5시 15분, 이번 대회의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김민재가 왜 주전이야?' 분노 폭발한 다이어, 결국 방출된다...'KIM 공개 저격' 투헬 떠나고 뮌헨 커리어 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에릭 다이어의 방출을 결심했다. 다이어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 임대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뮌헨을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기존의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테야스 데 리흐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다이어를 합류시키면서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주전으로 나섰기에 다이어는 백업을 맡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흔들리자 다이어를 주전으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후반기에만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를 소화했다. 결국 뮌헨은 다이어를 완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올시즌에는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뮌헨은 투헬 감독과 이별하고 벵상 콤파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콤파니 감독은 빠르게 수비진을 개편했다. 데 리흐트를 맨유로 보냈고 이토 히로키를 영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콤파니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과 수비 라인을 높게 올리는 전술을 택했고 이로 인해 수비 뒷공간 커버에 강점이 있는 김민재와 우파케나로를 주전으로 활용했다. 반면 속도에 약점이 있는 다이어는 자연스레 백업 자원이 됐다.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13경기를 포함해 시즌 전에 22경기에 나섰고 다이어는 7경기 출전에 그쳤다. 김민재는 전 경기 선발로 나섰고 다이는 단 한번만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자신이 주전에서 밀린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 빌트는 “다이어는 김민재에 비해 현저하게 부족한 출전 시간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으며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뮌헨도 다이어를 매각할 계획이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12일(한국시간) “주전에서 밀린 다이어는 뮌헨의 방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곧 뮌헨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가며 주전으로 나섰다. 그리고 뮌헨은 다이어를 완정 영입하며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콤파니 감독 아래 입지가 줄어들었다. 유벤투스가 다이어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중동 이적도 고려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일리
  • 세르비아와 알바니아, 월드컵 예선에서 10년 만의 격돌 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발칸반도의 앙숙 세르비아와 알바니아가 10년 만에 축구 그라운드에서 맞붙게 된다. 두 팀은 13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예선 조 편성에서 잉글랜드, 라트비아, 안도라와 함께 K조에 편성됐다. 유럽에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권 16장이 배당되며, 세르비아와 알바니아는 내년 두 차례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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