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아노에게 기회 약속한 듯"…김하성-이정후 '한솥밥' 가능성 줄어드나? SF 2위 유망주 키운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 겨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트레이드설. 그 중에서도 주전 유격수를 잃게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강한 연결고리가 형성됐었다. 하지만 김하성이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이전보다 조금 낮아진 모양새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진행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해야 할 점을 짚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의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2023시즌이 끝난 뒤 '원클럽맨'으로 뛴 브랜든 크로포드와 결별이 최종 확정됐다. 크로포드는 지난 200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17순번으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은 선수다. 크로포드는 2011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고, 지난해까지 13시즌 동안 1655경기에 출전해 1392안타 146홈런 744타점 타율 0.250 OPS 0.715의 성적을 남겼다. 크로포드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는 13시즌의 1655경기 중 1528경기를 유격수로 출전했다. 이 덕분에 샌프란시스코는 그동안 유격수에 대한 고민 없이 시즌을 치러왔다. 하지만 이번 겨울 이들의 결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22시즌 타율 0.231로 부진한 크로포드가 작년에도 94경기에서 타율 0.194로 크게 허덕인 까닭.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동행을 이어가기 어려운 성적이다. 이로 인해 이번 겨울 샌프란시스코와 김하성이 연결되기 시작했다. 김하성은 지난 2022년 공격력이 눈에 띄게 좋아진데 이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가치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특히 2022년 겨울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비롯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까지 두 명의 유격수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잰더 보가츠라는 거물 유격수를 영입하면서,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트레이드설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2023시즌 또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시즌을 맞았다. 그리고 지난해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김하성은 152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의 성적을 남겼고, 이번에는 내셔널리그 2루수와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된 후 유틸리티에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아시아 출신 유격수가 빅리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은 김하성이 역대 최초였다. 눈부신 성장과 활약을 펼친 만큼 김하성의 가치는 이번 겨울 절정에 달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김하성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이 무려 17개에 달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특히 2022-2023년 겨울 샌디에이고가 전력 보강을 위해 전력 보강을 위해 무리하게 투자를 감행한 탓에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것과 올 시즌이 끝난 뒤 +1년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김하성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다는 점에서 트레이드설에 더욱 무게가 실렸다. 가장 잦게 이름이 거론된 구단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입단한 것과 더불어 크로포드와 결별이 확정된 까닭이었다. 이로 인해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를 연결 짓는 보도가 쏟아졌다. 하지만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는 확신할 수 없으나, 김하성과 이정후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은 조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밀워키 브루어스의 윌리 아다메스와 샌디에이고의 김하성과 같은 내야수들과 늦은 트레이드를 제외하면, 샌프란시스코는 22세 마르코 루시아노에게 브랜든 크로포드의 뒤를 이어 2024년 선발 유격수로 자리를 잡을 기회를 주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전히 트레이드 가능성은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유망주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루시아노는 현재 'MLB 파이프라인'이 선정한 샌프란시스코 유망주 2위에 랭크돼 있다. 루시아노는 2018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260만 달러(약 35억원)에 손을 잡았다. 이 금액은 샌프란시스코 역대 국제 아마추어 계약 최고 금액이었다. 루시아노는 마이너리그에서 통산 4시즌 동안 277안타 55홈런 189타점 21도루 타율 0.259 OPS 0.835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고, 지난해 처음 빅리그에 승격돼 14겨익에서 9안타 타율 0.231 OPS 0.641을 기록했다. 'MLB.com'은 "많은 스카우트들은 루시아노가 결국 유격수에서 벗어나 3루수나 우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루시아노는 지난해 14경기에 출전해 공격면에서 잠재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제는 주전으로 도약하기 위해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트레이드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대안이 없는 샌프란시스코는 루시아노에게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타히로 에스트라다, 케이시 슈미트, 브렛 와이슬리, 타일러 피츠제럴드, 오토 로페즈 등이 유격수로 뛸 옵션 중 하나지만, 현재 루시아노를 제외하면 다른 대안이 없다"고 짚었다. 마이데일리
[영상] 손흥민-이강인 몸싸움…'콩가루' 대표팀, 애초에 원팀은 불가능했다이강인이 손흥민과의 언쟁에 대해 사과하며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대표팀 내 갈등과 클린스만 감독의 문제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서울경제
프로농구 LG 조상현 감독 "유기상, 신인상 당연히 받아야""내겐 항상 부족한 선수지만…수비력 등 공헌도 높아" LG 조상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순위를 3위로 끌어 올린 프로농구 창원 LG의 조상현 감독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린 유기상이 신인상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며 칭찬했다. LG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76-67로 꺾고 3위에 올라섰다. 유기상은 이날 3점슛 4방을 포함해 15점을 올렸고, 리바운드도 5개를 잡아내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신인상 후보로 언급되는 유기상에 대해 "내겐 항상 부족한 선수"라면서도 "(상을) 당연히 받아야 한다. 수비력 등 보이지 않는 공헌도가 높다"며 호평했다. 조 감독은 "오늘은 허일영(SK)을 막게 하는 등 상대 주축 선수의 수비를 맡기고 있다"며 "신인 문정현(kt·1순위), 박무빈(현대모비스·2순위)도 좋은 선수지만, 3순위로 뽑아온 유기상이 너무 훌륭하게 잘해주고 있다. 정말 잘 뽑았다고 생각한다"며 웃음 지었다. 유기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에서 슛이 가장 좋은 선수는 누구냐'는 질문에 자신을 꼽으며 농담을 던진 조 감독은 "그날그날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이관희, 이재도를 비롯해 유기상도 좋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 중인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 없이도 3위에 올라선 LG는 이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으로 인한 휴식기를 맞는다. 조 감독은 "양홍석이 대표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팀에서 빠진다. 이재도 등 베테랑 선수에게 충분히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제일 좋은 건 마레이가 어떻게 돌아오느냐다. 잡아 놓은 연습게임을 통해 마레이와 다시 맞춰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조 감독은 이날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요인에 대해서는 "팀이 위기인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 결과를 얻었다"며 "유기상, 저스틴 구탕, 양홍석 등이 뛰는 농구를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저스틴 구탕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4점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끈 구탕도 "우리 팀은 속공이 가장 좋은 공격 중 하나이고, 감독님이 계속 요구하신다"며 "최대한 많이 뛰려고 노력한다"고 거들었다. 이어 "자밀 워니(SK)가 항상 평균 득점 25점 이상 기록하는 선수인데, 오늘은 20점 이하로만 막자는 게 목표였다"며 "워니를 잘 수비한 게 성공적이었다"고 짚었다. 한편 후반기 맹추격전에도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한 SK의 전희철 감독은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분명히 에너지와 활동력이 없으면 힘든 경기가 된다고 얘기했지만, 1쿼터 리바운드를 뺏긴 것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고 답답해했다. 이어 "선수들이 전투력에서 진 것"이라며 "전반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내가 알던 SK 선수들의 모습이 아니었다. 선수들에게 실망했다"고 혹평했다. soruha@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연합뉴스
PSG, 이강인 없어도 막강한 선수 구성→중원 조합 플랜C 이상 가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결장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레알 소시에다드를 완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아시안컵 출전 이후 특별 단기 휴가를 받았던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앞두고 PSG 훈련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최종 훈련을 밝은 표정과 함께 임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이강인의 결장에도 PSG는 완승을 거둔 가운데 프랑스 매체 90min은 15일 PSG의 기용 가능한 중원 조합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PSG의 중원 플랜A로 비티냐, 루이스, 에메리 조합을 언급했고 플랜B로는 아센시오, 루이스, 에메리를 소개했다. PSG의 중원 조합 플랜C는 비티냐, 우가르테, 에메리가 이름을 올렸다. PSG의 미드필더진 중 에메리가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치열한 포지션 경쟁을 펼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올 시즌 초반 이강인을 측면 공격수로 주로 배치했지만 이후 이강인을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PSG의 주축 미드필더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지난달 열린 툴루즈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고 프랑스프로축구연맹(LFP)가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출전 이후 PSG 복귀전이 연기된 가운데 PSG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5승5무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강인의 아시안컵 출전 기간 공식전에서 7승1무의 막강한 모습을 보였다. PSG는 이강인이 컨디션 난조로 출전할 수 없었던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엔트리에 이강인 대신 킬리안 음바페의 동생 에단 음바페를 포함시켰다.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비티냐, 루이스, 에메리는 중원을 구축했고 베랄도, 페레이라,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후반 13분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퀴뇨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소시에다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25분 왼쪽 측면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바르콜라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까지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PSG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의 이강인, 에메리. 사진 = 90min/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박수진, 세계선수권 여자 접영 200m 결승 처음 진출해 8위박수진, 세계선수권 여자 접영 200m 8위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수진(24·경북도청)이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접영 200m에서 8위에 올랐다. 박수진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10초09로 가장 늦게 터치 패드를 찍었다. 결승 결과는 아쉽지만, 박수진은 개인 첫 세계선수권 결승을 치르는 값진 경험을 했다. 박수진은 예선에서 2분10초28로 25명 중 6위를 했고, 준결승에서 2분09초22를 기록하며 16명 중 7위에 올라 상위 8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박수진은 현지시간 15일 오전 마지막 경기였던 여자 계영 800m 예선에 마지막 영자로 출전하고, 오후에 바로 접영 200m 결승에 출전했다. 체력적인 부담에 기록이 준결승보다 떨어졌고, 순위도 한 계단 내려갔다. 박수진은 2015년 카잔 대회에서 20위(2분11초07)에 그쳤고,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는 18위(2분09초44)에 머물렀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예선에서 17위를 하고 상위 순위 선수 한 명의 기권으로 준결승에 올라 13위(2분09초97)를 차지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18위(2분11초20)에 그쳤다. 2023년 가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분09초37로 4위를 해 아쉽게 메달을 놓친 기억도 있다. 이번 도하 대회에서는 결승까지 진출했다. 세계선수권 여자 접영 200m 한국 최고 성적은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 결승에서 안세현이 달성한 4위(2분06초67)다. 스티븐스,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200m 우승 (도하 AP=연합뉴스) 스티븐스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세계수영선수권 여자 접영 2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이날 접영 200m 결승에서는 로라 스티븐스(24·영국)가 2분07초35로 우승했다. 영국 선수가 이 종목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한 건 스티븐스가 처음이다. 헬라나 바흐(23·덴마크)가 2분07초44로 2위, 라나 푸다르(18·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2분07초92로 3위에 올랐다. 바흐와 푸다르도 자신의 국가에 이 종목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선물했다. 지난해 이 종목 1∼3위 서머 매킨토시(캐나다), 엘리자베스 데커스(호주), 리건 스미스(미국)는 모두 불참했다. jiks79@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연합뉴스
메달은 놓쳤지만…황선우, 자유형 100m 한국 역대 최고 5위(종합)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것도 황선우가 처음 중국 판잔러는 아시아 선수 중 역대 두 번째로 자유형 100m 우승 판잔러에게 축하 인사 전하는 황선우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위를 한 뒤, 우승한 판잔러에게 축하 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0·강원도청)가 2024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수영의 이 종목 역대 세계선수권 최고인 5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93에 터치 패드를 찍어 5위를 했다. 이날 황선우는 50m를 23초04로, 결승에 나선 8명 중 가장 늦게 턴했다. 남은 50m에서 역영했지만, 메달권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이 종목 세계 기록(46초80)을 보유한 판잔러(19·중국)가 47초53으로 우승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와 2023년 후쿠오카에서 연거푸 4위를 했던 판잔러는 이날 정상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개인 종목 첫 금메달을 따냈다. 판잔러는 2015년 카잔 대회에서 우승한 닝쩌타오(중국)에 이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두 번째 아시아 선수로 기록되는 영예도 누렸다. 알레산드로 미레시(25·이탈리아)가 47초72로 2위, 난도르 네메트(24·헝가리)가 47초78로 3위를 차지했다. 황선우와 동메달리스트 네메트의 격차는 0.15초였다. 매슈 리처즈(21·영국)가 47초82로 4위를 했다. 황선우의 역영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역영하고 있다. 지난 14일 자유형 200m에서 이 종목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금메달(1분44초75)을 따낸 황선우는 자유형 100m에서도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자유형 100m 메달 획득의 꿈은 미완으로 남았다. 자유형 100m에서 아쉬움을 남긴 황선우는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제주시청), 이유연(23·고양시청)과 함께 나서는 단체전 남자 계영 800m에서 개인 통산 4번째이자, 이번 도하 세계선수권 2번째 메달 수확을 노린다. 남자 계영 800m는 16일 오후에 예선, 17일 오전에 결승이 열린다. 황선우는 자유형 200m에서는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년 후쿠오카 대회 3위에 이어 이번 대회 1위를 차지하며 이 종목 금, 은, 동메달 수집을 마쳤다. 도하에서 금맥을 캐며 황선우는 한국 수영 역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메달 공동 1위(3개)에 오르기도 했다. '원조 마린보이' 박태환(34)은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3개(2007년 멜버른 자유형 400m 1위·200m 3위, 2011년 상하이 자유형 400m 1위)를 따냈다. 한국 다이빙 간판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는 동메달 3개(2019년 광주 여자 1m 3위, 2024년 도하 여자 3m 3위·혼성 싱크로 3m 3위)를 보유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이 시상대에 오르면 황선우는 박태환, 김수지를 넘어 한국 선수 역대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최다 메달리스트가 된다. 황선우와 판잔러 (도하 AFP=연합뉴스) 황선우(오른쪽)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5위를 한 뒤, 우승한 판잔러와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자유형 100m에서 메달을 놓치긴 했지만, 결승 무대에 오른 건 의미가 크다. 황선우는 이번 도하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자유형 100m 결승에 진출한 최초의 한국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한국 수영에 첫 메달을 안긴 박태환도 자유형 100m에서는 결승 무대에 서지 못했다. 박태환은 2011년 상하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14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준결승에서도 14위를 했다. 황선우가 등장하기 전까지 한국 남자 자유형 100m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황선우는 이 종목 예선에서 공동 17위를 해 준결승에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케일럽 드레슬(미국)이 준결승 경기를 두 시간 앞두고 기권해 급하게 준결승에 나섰고, 1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해 후쿠오카에서는 준결승에서 9위를 해 한 계단 차이로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자유형 100m에서 세계선수권 2회 연속 준결승에 진출한 것도 최초였다. 황선우는 올해 도하에서는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자유형 100m에서도 세계선수권 메달을 노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jiks79@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연합뉴스
FIFA 2월 랭킹 1단계 상승한 22위...아시안컵 우승팀 카타르는 21계단 '껑충'우리나라가 아시안컵 4강전서 탈락했지만 국제 축구 연맹(FIFA) 랭킹은 상승했다. FIFA는 15일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총 1566.21점을 기록해 1550.65였던 지난달보다 15.56포인트 상승하며 지난달 우크라이나의 순위였던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아시안컵 준결승서 한 포모스
윌로우 공백 지워야 하는 레이나…아본단자 감독 "방법 깨닫길""무릎 다친 윌로우, 최소 2주 공백"…레이나, 공격 부담 늘어나 공격하는 레이나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 흥국생명 레이나가 공격하고 있다. 2024.2.15 soonseok02@yna.co.kr (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아시아 쿼터 선수 레이나 토코쿠(등록명 레이나)가 올 시즌 제대로 시험대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의 부상 공백으로 레이나가 맡아줘야 할 몫이 커져서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15일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3-2로 신승한 뒤 "윌로우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라지만 (공백기를) 최소 2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로우는 직전 경기인 지난 12일 현대건설전에서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을 떠받치던 '삼각 편대'의 한 축이 무너지면서 나머지 둘인 김연경과 레이나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연경은 이미 리그 득점 5위(624점), 공격 성공률 2위(44.94%), 리시브 5위(42.55%)를 달리는 점을 고려하면 레이나가 분발해줘야 하는 몫이 더 큰 셈이다. 레이나는 주요 공수 지표에서 시간차 공격 성공률(5위·61.36%)에서만 톱 10에 진입했다. 공격하는 윌로우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윌로우가 공격하고 있다. 2022.2.12 xanadu@yna.co.kr 이날 경기에서도 레이나의 숙제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윌로우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던 레이나는 팀에서 가장 높은 공격 점유율(38.16%)을 기록했다. 김연경은 31.88%였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를 수 없는 노릇이었다. 23득점을 올린 레이나의 공격 성공률은 26.58%, 공격 효율은 3.80%에 그쳤다. 범실은 9개였고 블로킹을 9차례 내줬다. 특히 세트 점수 2-1이었던 4세트에서의 활약이 아쉬웠다. 공격 효율이 -12.00%였다. 이날 레이나가 5세트 14-12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한 뒤 눈물을 흘린 이유다. 레이나는 경기를 마치고 "윌로우가 없어 쉽지 않았다"면서 "저 때문에 4세트에 역전당한 느낌이 들어 분했다. 팀에 미안한 마음이었다"고 돌아봤다. 마지막 득점 순간을 두고는 "'이 1점이 없으면 안 된다. 끝낼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떠올렸다. 레이나의 어려움을 잘 아는 아본단자 감독은 따뜻하게 용기를 불어넣었다. 그는 "레이나는 1, 2세트에 너무 잘해줬고 후반부에 잘 안 풀렸다"면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레이나가 스스로 어떻게 딛고 극복할지 방법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흥국생명 '이겼다'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경기.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2.15 soonseok02@yna.co.kr bingo@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연합뉴스
"쇼를 열망하는 팀에서 일하지 않을 것!"…'지루한 수비축구'로 떠난 전 토트넘 감독, 바뀌지 않은 철학! "팬을 즐겁게 하는 데 초점 맞추면 우승 못 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도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현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지루한 수비축구로 큰 비난을 받았다. 경기는 재미없고, 활기도 없었으며, 승리까지 하지 못하자 결국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서 떠나야 했다. 토트넘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것 역시 경질 이유 중 하나였다. 쉴 만큼 쉰 콘테 감독은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탈리에 세리에A '3대장'인 유벤투스, 인터 밀란, AC밀란과 모두 연결이 돼 있다. 최근에는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돌아 EPL 복귀 가능성도 열렸다. 아직 어떤 팀으로 갈지 결정은 하지 못했지만, 복귀 시점이 다가왔음을 알렸다. 콘테 감독은 영국의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현장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고 싶은 팀을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승리할 준비가 된 팀, 우승을 할 준비가 된 팀을 맡고 싶다. 나에 대한 기대는 전적으로 승리와 우승과 연결된다. 때문에 지금은 쇼를 보여주기만을 열망하는 팀에서 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나는 내 과거를 사랑한다. 동시에 나의 과거 때문에 항상 많은 기대를 받는다. 내가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한 것이다. 물론 이상적인 것은 재미있는 경기를 하면서 우승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승 트로피는 위대하다. 또 엄청난 책임이다. 나는 과거에 해냈고, 앞으로도 계속 해내야 한다는 책임이 있다. 최종 목표가 우승과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라면, 대중들에게 쇼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을 즐겁게 하는데 초점을 맞춘 팀은 우승하기 힘들다. 충분하지 않다"며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콘테 감독은 "내가 선수 생활과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클럽들은 항상 나에게 우승을 요구했다. 때문이 나는 이것을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 [안토니오 콘테 전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클린스만호 불화에 얽힌 설영우…"선수는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앞으로도 그런 마음가짐으로"…김영권은 "지금은 말들 많아…나중에" 골 세리머니 하는 설영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HD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설영우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선수가 축구 외적으로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항상 그런 마음으로 항상 임해 왔고 그렇게 앞으로도 할 예정입니다." 한국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국가대표팀 '탁구게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설영우(울산)는 이렇게 말했다. 설영우의 소속팀 울산 HD는 15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일본의 반포레 고후에 3-0 완승을 거뒀다. 선발 출격한 설영우는 후반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설영우의 마음이 기쁘지만은 않을 터다. 실제로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에 들어온 설영우의 표정은 어두웠다. 부상으로 경기장 나가는 설영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HD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설영우가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나가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그는 역시 국가대표로 함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탁구게이트 현장을 지켜봤을 김영권과 취재진이 인터뷰하는 동안 야구모자를 푹 눌러쓰고 몰래 빠져나가듯 믹스트존을 통과했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그는 기자들의 요청을 받은 구단 직원의 권유에 다시 믹스트존으로 왔다. 다만, 취재진 앞에 선 뒤에는 민감한 질문에는 답을 피했을지언정, 당당한 자세로 답했다. 그는 탁구게이트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어떤 게 있을지 잘 모르겠고, 할 수 있는 말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설영우와 관련된 질문에 "아직 (연루된 것인지) 확인이 안 돼 있어 드릴 말씀이 없지만, 이제 국가대표 선수니까 예전보다 높은 도덕성, 생각들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신뢰를 보였다. 이 발언을 전해주자 설영우는 "저는 항상 그런 마음으로 항상 임해 왔고 그렇게 앞으로도 할 예정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설영우의 유럽 이적설이 제기됐다. 실제로 설영우는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 무대에 진출하고픈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설영우 골에 환호하는 울산 선수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HD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설영우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주민규 등 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그러나 홍명보 울산 감독은 그가 남기를 원했다. 그리고 설영우는 이번에도 울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설영우는 "감독님과 얘기를 잘 마무리했다"면서 "(울산에서의 남은 시간이) 반 시즌이 될 수도 있고, 1년이 될 수도 있고…, 지금은 모르겠다. 이제 울산 선수로 계속 뛰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다른 울산 선수들은 탁구게이트에 대해 말을 아꼈다.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경기 전날 저녁 식사 시간에 축구대표팀 내 선수 간 물리적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돌 과정에서 손흥민(토트넘)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했다. 이강인과 설영우,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이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시끌벅적하게 탁구를 치다가 주장 손흥민의 제지를 받으면서 벌어진 일이다.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은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솔직히 없을 것 같다. 지금은 뭐, 워낙 말들이 너무 많고 해서 나중에 좀…"이라고 말하고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갔다. 골키퍼 조현우는 "자세하게 나도 그 상황을 보진 못했다. 축구협회에서 말하는 게 맞지 않을까. 그 상황을 자세히 못 봤다"고 말했다. ahs@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연합뉴스
5시간 회의 끝 '감독 교체' 가닥…16일 임원회의서 결정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15일 장시간 논의 끝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교체를 협회에 요구하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불발을 계기로 총체적 난국에 빠진 국가대표팀이 중대한 갈림길에 섰다.1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는 오전 11시 시작됐다.마이클 뮐러 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인 정재권 한양대 감독, 곽효범 인하대 교수, 김현태 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 경남FC 스카우트, 송주희 경주 한국수력원자력 감독이 참석했다.위원 중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과 싱글리스트
'박지현 더블더블+김단비 21득점' 우리은행, 삼성생명 제압하며 20승 고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20승 고지를 밟았다. 우리은행은 1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78-71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20승 6패로 2위,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한 삼성생명은 13승 13패로 3위다. 우리은행 박지현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 김단비는 21득점 7리바운드, 이명관은 15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생명 키아나 스미스는 18득점, 이해란과 조수아는 각각 12득점씩 기록했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혈투를 펼쳤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막판까지 1점 차 승부를 펼쳤는데, 우리은행이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박지현의 페인트존 득점과 고아라의 3점포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생명은 조수아가 얻은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하며 점수 차를 좁히려 했는데, 우리은행도 박지현이 자유투로 2점을 추가해 달아났다. 우리은행이 21-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최이샘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포와 이명관의 앤드원 플레이로 분위기를 탔다. 막판에는 박지현이 외곽포를 터뜨린 뒤 이어지는 수비 상황에서 스틸에 성공,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하며 활약했다. 우리은행이 44-37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끝냈다. 3쿼터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격차를 크게 벌리거나 좁히지 못했다. 초반 삼성생명이 배혜윤, 이해란,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서로 기세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이 3분 59초를 남긴 상황에서 최이샘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역전했고 이명관의 3점포로 달아났다. 이어 고아라가 연속 득점으로 5점을 추가했다. 우리은행이 63-57로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우리은행이 격차를 유지하며 끝내 웃었다. 초반 김단비의 페인트존 득점과 나윤정의 외곽포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삼성생명은 박혜미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이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삼성생명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마이데일리
'이강인과 불화' 손흥민, 오늘(15일) 침묵 속의 등장…손가락 부상 근황까지토트넘 홋스퍼 FC의 손흥민은 이강인과의 불화설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으며, 부상 당한 손가락은 여전히 아픈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복귀전에서 역전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며 활약했지만, 손가락 부상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위키트리
울산, ACL 16강 1차전서 일본 고후 3-0 완파…설영우 쐐기골설영우 '탁구게이트' 논란·유럽 진출 불발 뒤로하고 시원한 웃음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어깨 부상…남은 시간 경기 소화 못 해 2023시즌 K리그1 득점왕 주민규 멀티골로 2024년 시작 '내가 설영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HD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설영우가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가 일본 J리그2(2부 리그) 반포레 고후를 대파하고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15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에서 주민규의 멀티골에 설영우의 쐐기골을 더해 고후에 3-0 완승을 거뒀다. ACL이 이번 대회부터 추춘제로 치러지는 가운데, 국내 프로축구 일정 기준으로는 이날 경기가 울산의 올해 첫 공식전이다. 2020년 대회 챔피언인 울산은 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울산은 2022시즌 K리그1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진출해 조별리그 I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울산은 2023시즌엔 K리그1 2연패를 이룬 바 있다. J리그2 구단인 고후는 2022년 일왕배 우승팀 자격으로 ACL 무대에 데뷔했으며 H조 1위로 16강까지 진출했다. 울산과 고후는 2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울산은 국가대표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을 치르고 돌아와 지쳐있는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을 벤치에 앉히고 김기희, 황석호, 이명재로 꾸려진 스리백 수비라인을 가동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과 함께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터진 '탁구게이트'에 이름이 올랐던 측면 수비수 설영우는 오른쪽 풀백으로 나섰다. 울산이 공수에서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보이며 고후를 압박했다. 전박 9분 이명재의 크로스에 이은 주민규의 헤더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것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고후 골문을 위협했다. 손뼉 치는 홍명보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HD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손뼉을 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전반 19분에는 황석호가 후방에서 한 번에 넘겨준 로빙 침투패스를 오른쪽의 엄원상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울산은 전반 26분 김민우와 고후 미드필더 하야시다 고야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공이 하야시다의 팔을 맞아 페널티킥을 얻는가 싶었으나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온필드리뷰 끝에 핸드볼이 아닌 것으로 선언했다. 선제골을 책임진 건 울산 대표 골잡이 주민규였다. 전반 37분 오른쪽에서 엄원상이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에서 도사리던 주민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는 그라운드 밖에서 몸을 풀던 조수혁에게 다가가 그의 유니폼에 공을 넣고 '임산부 세리머니'를 펼치게 했다. 조수혁은 부인의 출산이 임박했으며, 조수혁 바로 옆에 있던 이동경은 부인이 임신한 상태다. 주민규는 전반 45분 페널티킥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앞서 김민우가 페널티지역에서 고후 수비수 가미야 가이토의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김민우에게 공이 배달되기까지 울산은 골키퍼 조현우를 시작으로 10차례나 패스를 물 흐르듯이 이어가는 톱니바퀴 같은 패스워크를 보여줬다. 가뿐하게 후반전을 시작한 울산은 후반 16분에 설영우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추가 골 넣은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HD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고 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설영우는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까지 진입해 엄원상과 패스를 주고받더니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로 골대 왼쪽을 노리는 정교한 땅볼 슈팅을 날려 3-0을 만들었다. 시즌을 앞두고 유럽 진출 의지를 밝혔으나 결국 울산에 남게 된 설영우는 홈 서포터석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홍 감독은 후반 31분 김기희를 불러들이고 김영권을 투입하며 수비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막판 집중력이 다소 저하된 듯한 울산은 후반 36분 피터 우타카의 슈팅에 골대를 맞는 등 불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으나 실점하지는 않았다. 우타카는 후반 42분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해 울산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고 주심에게 항의하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울산은 좋은 기분으로만 경기를 마치지는 못했다. 설영우가 후반 추가시간 적극적으로 상대 위험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넘어진 뒤 오른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의무진의 부축을 받으며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고, 더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ahs@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연합뉴스
'유기상 3점포 4방 쾅! 15득점 활약' LG, SK 제압하며 3위 자리 뺏었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대표팀 브레이크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기에서 3위 자리가 뒤바뀌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맞대결에서 76-67로 승리했다. LG는 26승 17패로 3위, SK는 25승 17패로 4위다. LG 유기상은 3점포 4방을 터뜨리며 15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며, 저스틴 구탕이 14득점, 양홍석과 조쉬 이바라가 각각 12득점, 조쉬 이바라가 10득점을 기록했다. SK 자밀 워니는 19득점 9리바운드, 오재현은 14득점, 허일영은 12득점으로 분투했다. 1쿼터 LG가 앞서갔다. 초반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LG는 양홍석과 유기상의 득점에 힘입어 8-2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SK도 반격했다. 허일영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했다. 중반 양 팀은 외곽포를 한 방씩 주고받았다. 막판에는 워니가 앤드원 플레이를 완성하며 SK가 1점 차까지 좁혔지만, 유기상의 3점포로 LG가 도망갔다. 이어 유기상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LG가 19-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SK는 16-22로 뒤진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가진 뒤 오세근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이후 LG가 양준석, 이바라, 양홍석 그리고 다시 이바라의 득점으로 10점 차로 달아났다. 막판 유기상의 외곽포로 분위기를 이어간 LG는 39-28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SK가 3쿼터 초반 힘을 냈다. 워니의 2점슛 성공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어 허일영의 3점슛과 오재현의 2점슛이 모두 림을 통과했다. 4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후 35-41로 뒤진 상황에서 오재현의 자유투 2구 성공과 워니의 3점포로 1점 차까지 추격했는데, LG가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구탕의 외곽포를 시작으로 이재도의 득점 그리고 양홍석의 3점포 2방이 터졌다. SK는 오재현과 양우섭이 외곽을 공략하며 점수 차를 다시 한 자릿수로 좁혔다. LG가 54-48로 앞서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SK가 오재현의 3점 플레이로 추격을 시작했다.이후 워니의 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가 터지며 2점 차가 됐지만, 이바라의 덩크로 LG가 흐름을 끊었고 구탕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SK는 최부경이 양홍석의 U파울로 얻은 자유투 2구 성공 이후 워니의 2점슛으로 4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관희가 자유투 3개를 얻어 모두 성공해 격차를 벌렸고 1분 52초를 남긴 상황에서 유기상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가져왔다. LG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웃었다. 마이데일리
마침내...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내일(16일) '이곳'에 모습을 드러낸다대한축구협회(KFA)가 16일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한다. 정몽규 회장이 대표팀 갈등 사안과 관련해서 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 결과와 발표는 아직 미정이다.위키트리
최병화, 세계선수권 하이 다이빙 남자 23위…4명 제쳐한국 유일의 '하이 다이버' 최병화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최병화가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아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의 유일한 '하이 다이버' 최병화(32·인천광역시체육회)가 두 번째로 출전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23위에 올랐다. 최병화는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1∼4차 시기 합계 217.30점을 얻어 중도 기권한 2명을 포함한 총 27명 중 23위에 자리했다. 27m의 아찔한 높이에서 몸을 던지는 하이 다이빙 남자부는 13일 1, 2차 시기를 치렀고, 이날 3, 4차 시기 점수를 합해 최종 순위를 정했다. 1, 2차 시기를 20위로 마친 최병화는 3, 4차 시기를 벌이는 동안 순위가 밀렸다. 하지만, 1차 목표였던 200점 돌파에 성공했고 최하위도 면했다. 최병화는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하이 다이빙 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최병화는 187.50점으로 23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1·2라운드에서 최하위로 시작해, 3·4라운드에서도 만회하지 못했다. 두 번째로 나선 세계선수권에서도 순위는 23위였지만, 이번에는 출전 선수가 27명이었다. 도하에서 최병화는 200점 고지를 넘고, 4명을 제쳤다. 헤슬로프의 하이 다이빙 연기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헤슬로프가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아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병화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었다. 최병화의 할아버지는 '불운한 마라토너'로 불렸지만, 한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이룬 고(故) 최윤칠 대한육상연맹 고문이다. 최윤칠 고문은 1948년 런던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해 38㎞까지 선두로 달렸다. 하지만, 근육 경련 탓에 결승선을 3㎞ 정도 앞두고 기권했다. 최윤칠 고문이 35㎞를 2시간06분02초, 1위로 통과한 것을 증명하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렇게 최윤칠 고문은 한국 선수들이 태극기를 달고 출전한 첫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될 기회를 놓쳤다. 최윤칠 고문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는 완주에 성공했지만, 4위로 레이스를 마쳐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올림픽에서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윤칠 고문은 한국전쟁의 상흔을 안고 출전한 1954년 마닐라 아시안게임에서 1,500m에 출전해 3분56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따낸 첫 번째 금메달이었다. 1950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함기용, 송길윤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병화는 할아버지 최윤칠 고문의 권유로 유아스포츠단 수영부에 들어가 수영을 배웠고, 대학에 입학해서는 조정 동아리에서 활동했다. 해병대를 전역한 뒤에는 트라이애슬론에 도전하기도 했다. 2016년부터 아마추어로 다이빙을 즐기던 최병화에 대한 소문이 '엘리트 업계'에도 퍼졌고, 최병화는 2022년 대한수영연맹 등록선수가 되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할 자격도 갖췄다. 2023년 한국 하이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에 출전한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에서는 한결 완성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게리 헌트의 하이 다이빙 연기 (도하 AFP=연합뉴스) 게리 헌트가 15일 카타르 도하 올드 도하 포트 특설 무대에서 끝난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경기에서 아찔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하이 다이빙 남자부 챔피언은 '신예' 에이든 헤슬로프(21·영국)였다. 헤슬로프는 422.95점으로, 413.25점을 받은 '하이 다이빙 전설' 게리 헌트(39·프랑스)를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5위를 했던 헤슬로프는 개인 첫 세계선수권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헌트는 세계선수권 5번째 메달(금 2개, 은 2개, 동 1개)을 수확했다. jiks79@yna.co.kr 클린스만의 변명 "선수단 내부 불화 탓…전술은 문제없어" 이강인 측 "'손흥민에 주먹질' 사실과 달라…조만간 직접 설명" 코미디언 이혜지-정호철, 5년 열애 끝에 내달 결혼 현주엽 학교폭력 의혹 제기자, 허위사실 명예훼손 혐의 '무죄' 이런 황당한 실수가…시립화장장서 2명 유골가루 뒤섞여 [삶] 한국 대 스웨덴, 9 대 0…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자산가 행세는 기본, 교제 빌미로 돈 뜯는 '로맨스 스캠' 주의보 판소리 고법 이수자 박정아 명창 별세…'미스트롯2' 김태연 스승 서울대공원 국내 최고령 코끼리 사쿠라…하늘로 떠난 주인공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부인, 통영 자택서 별세 연합뉴스
'못하는 게 뭔가요' 오타니 미담 폭발, 2년 전 만난 동료의 아이 이름을 기억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팀에 합류한 이유 동료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당연히 긍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다. 그런 가운데 프레디 프리먼이 감격한 일이 있었다. 무슨 일이었을까. 일본 닛칸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통산 2114안타의 주축 타자(프리먼)가 오타니의 말에 감격했다"고 전했다. 프리먼은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후 오타니와 함께 한 조를 이뤄 프리 배팅을 소화했다. 특히 이날은 두 번째 프리 배팅날이었다. 오타니는 5연속 홈런 포함 10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냈다. 지난해 9월 팔꿈치 수술을 했지만 타격에 있어서는 큰 문제가 없어보였다. 프리먼도 놀란 기색이었다. "엄청나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말고도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합류했다. 프리먼은 야마모토에 대해 "계속 훈련을 한다. 그 모습을 보는 게 즐겁다. 나이 많은 베테랑도, 어린 선수들도 감탄하고 있다.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하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웃어보였다. 오타니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2022년 올스타전 때 프리먼은 아들 찰리와 함께 참석했다. 당시 LA 에인절스 소속이었던 오타니를 만났다. 그리고 2년이 흘러 다저스에서 함께 하게 됐다. 프리먼은 "오타니는 애리조나(다저스 스프링캠프지)에 도착해 나에게 가장 먼저 한 말이 '찰리는 어떻게 지내?'였다. 이 말은 그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준다. 내 아이의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잘 챙긴다는 것이다"면서 "2년 전에 만났던 아이의 이름을 기억하며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해주는 오타니는 훌륭한 야구선수일 뿐만 아니라 필드 밖에서도 좋은 사람이다. 앞으로 10년간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프리먼을 통해 오타니의 미담이 하나 더 생겼다. 오타니의 세심한 행동은 충분히 박수받을 만 하다. 2007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프리먼은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해 14시즌 통산 1885경기 출전해 타율 0.301 2114안타 321홈런 1143타점 OPS 0.902를 기록 중이다. 특히 2020년 타율 0.341 13홈런 53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의 영광을 안았다. 2021년엔 우승 반지도 꼈다. 2022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6년 1억 62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해 올해에는 오타니와 동료가 됐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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