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너무하네…재택근무 덕분에 절세 효과 제대로 보는 클린스만이 낼 '세금'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로 인해 세법상 절반 수준의 낮은 세율로 위약금을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원격근무 형태로 국내에 상주하지 않아 가능한 것이다.위키트리
‘라이브 배팅 불참’ 오타니, 몸 상태 이상 아니다…“예상보다 회복 속도 빠르다”[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회복 속도가 빠르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빠른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았다. 때문에 올 시즌에는 투수로 등판할 수 없다. 지명타자 역할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오타니는 프리 배팅에서 5연속 홈런 타구를 만들어내며 다저스에서 활약을 예고했다.아직 라이브 배팅은 시작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연습 일정을 보면, 오타니가 처음으로 라이브 배팅을 할 것이 스포티비뉴스
“클린스만 후임은…” 대한축구협회, 곧 깜짝 발표하나대한축구협회는 이달 안에 국내 지도자를 후임 감독으로 선임할 계획을 세웠다. 클린스만 감독 후임은 한국 대표팀 내홍을 수습해야 하는 만큼 선수들과 대화가 잘 통하는 국내 지도자가 될 것이다.위키트리
이강인이 사과했지만… 손흥민·황희찬·김민재의 단호한 생각은 변치 않았다는 소식 전해졌다이강인의 행동에 대한 고참 선수들의 불만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강인은 사과했지만, 일부 선수들은 다음 달 A매치에서 그를 소집하지 말아야 한다는 반대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선수들의 불만은 이강인의 행동으로부터 계속해서 쌓여왔으며, 손흥민을위키트리
황선우와 황금세대, 계영 800m 2위…세계수영 단체전 첫 메달(종합)도하 세계선수권 결승서 중국에 0.1초 차 은메달로 '새역사' 황선우는 한국 수영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리스트 '4개' 한국 수영, 남자 계영 800m 2위 (도하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2위를 한 뒤, 메달 획득의 기쁨과 1위를 놓친 아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황선우(20), 김우민(22·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금세대들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서 2위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 김우민, 이호준(22·제주시청),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지신제, 왕하오위, 판잔러, 장잔숴로 팀을 구성해 7분01초84로 1위를 차지한 중국과의 격차는 불과 0.10초였다. 7분02초08의 미국(루크 홉슨, 칼슨 포스터, 헌터 암스트롱, 데이비드 존스턴)은 한국에 뒤진 3위를 했다.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이 종목에서 우승한 영국(매슈 리처즈, 맥스 리치필드, 잭 맥밀런, 덩컨 스콧)은 7분05초09, 4위로 밀렸다. 1973년 베오그라드 1회 대회부터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남자 계영 800m에서 아시아 국가가 우승한 건 이번 대회 중국이 처음이다.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종전 아시아 최고 성적은 2011년 상하이와 2013년 바르셀로나에서 중국이 거둔 3위였다. 아쉽게도 아시아 최초 우승의 영예는 중국에 내줬지만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은 한국 수영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은빛으로 물들였다. 예선에 출전했던 이유연(23·고양시청)도 빛나는 은메달을 함께 받는다. 결승에서 한국 첫 주자 양재훈은 구간 기록 1분47초78, 8위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김우민이 구간 기록 1분44초93으로 힘을 내, 3위까지 올라섰다. 이호준도 1분45초47로 3위를 유지한 채 마지막 영자 황선우에게 배턴을 넘겼다.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는 무서운 속력으로 어스파이어돔을 뜨겁게 달궜다. 600m까지 한국의 기록은 5분18초18로, 1위를 달리던 5분14초93의 미국보다 3초25나 느렸다. 2위 중국(600m까지 5분16초04)과의 격차도 2초14로 벌어졌다. 역영 펼친 황선우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서 역영을 펼친 뒤, 가뿐 숨을 쉬고 있다. 하지만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마지막 200m를 1분43초76의 놀라운 구간 기록으로 역영해 미국을 제치고, 중국을 막판까지 위협했다. 아쉽게 0.10초 차로 2위를 했지만, 황선우의 막판 스퍼트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결승에 나선 총 32명의 선수 중 황선우의 구간 기록이 가장 좋았다. 황선우는 개인 통산 4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수확하며, 박태환, 김수지(이상 메달 3개)를 넘어 한국인 최다 메달리스트로 올라섰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년 부다페스트 2위, 2023년 후쿠오카 3위에 이어 이번 도하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금, 은, 동메달을 1개씩 수확했고, 동료들과 함께 나선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김우민도 황선우와 함께 메달 2개를 수확했다. 한국 수영은 도하에서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400m)와 은메달 1개(남자 계영 800m), 동메달 2개(다이빙 여자 3m, 혼성 3m)를 수확하며 박태환이 홀로 메달 2개를 따낸 2007년 멜버른(자유형 400m 1위·200m 3위) 대회를 훌쩍 넘어선 단일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 남자 계영 800m 2위 한국, 1위 중국 (도하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황선우와 김우민은 대회 시작 전부터 "개인 종목만큼이나 계영 결과도 기대된다"며 "호주 전지훈련 성과가 좋았다. 계영 멤버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지고 있어서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외부에서도 한국 대표팀의 성장에 주목했다.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2024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1∼3위를 영국, 한국, 미국 순으로 예상했다. 실제 1위는 중국이 차지했지만, 한국은 스윔스왬의 예상대로 2위에 올랐다. 호주는 아예 남자 계영 800m에 불참했고, 영국과 미국은 '1.5진급'으로 선수단을 꾸렸다. 영국, 미국, 호주는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1∼3위에 올라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터라 도하 세계선수권 결과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전통의 수영 강호들이 계영 종목에서 힘을 빼고, 한국 수영 남자 자유형은 여러 명이 동시에 성장하면서 도하 대회 남자 계영 800m 2위 자리를 한국이 차지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딸 때 세운 한국 기록 7분01초73보다 0.21초 느렸다. 하지만, 주요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노릴만한 기록이다.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서 영국은 6분58초58로 우승했다.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7분01초81, 3위 호주는 7분01초84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3위 기록은 6분59초08(영국), 7분00초02(미국), 7분02초13(호주)이었다. 한국 수영 단체전 세계선수권 메달의 숙원을 푼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이제 파리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고자, 다시 속력을 높인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연합뉴스
이번에도 '김민재' 동료? 'FW 보강' 원하는 맨유, 텔 영입에 관심...獨 유력 기자 "이미 첫 접촉 및 집중 분석 완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도 김민재 동료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주인공은 마티스 텔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맨유가 텔 영입에 매우 관심이 있다. 첫 접촉을 완료했고, 내부적으로 집중 분석도 완료했다"고 전했다. 텔은 프랑스 국적 스트라이커다. 파리 FC의 유소년팀 선수였던 텔은 2020년에 스타드 렌에 입단했다. 2021년 8월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리그1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그는 16세 110일의 나이로 데뷔해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렌 최연소 데뷔기록을 깼다. 2021-22시즌 텔은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이 텔을 강하게 원했다. 2022년 여름 뮌헨과 렌은 4번의 협상 끝에 2850만 유로(약 410억원)의 이적료로 합의했고, 텔은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뮌헨 데뷔전을 치렀다. 25분 정도 뛰었으며 무난한 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빅토리아 쾰른과의 포칼컵 1라운드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트렸고, 텔은 뮌헨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6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사디오 마네 대신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넣어 뮌헨 역대 최연소 리그 득점자로 올라섰다. 이후 2022 골든보이 후보 20인에 포함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까지 가졌다.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기대 이상이었다. 텔은 28경기 6골을 훌륭한 성적을 남겼는데 선발 출전은 단 2번에 불과했다. 뮌헨이 최종전까지 리그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시즌 텔은 만족스럽지 못한 출전 시간을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17경기에 출전했는데 선발 출전은 한번도 없었다. 컵 대회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4번 선발 출전했지만 뮌헨이 DFB-포칼에서 탈락하며 사실상 선발 출전 기회가 사라졌다. 이유는 해리 케인의 영입 때문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은 최전방 공격수를 보강하기 위해 1억 유로(약 1439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케인을 영입했다. 케인이 합류하자 텔의 선발 출전 기회가 줄어버린 것이다. 자연스레 다른 클럽의 관심도 증가했다. 그중 가장 그를 원하는 팀이 맨유였다. 맨유는 올 시즌 공격진의 부진이 조금 아쉽다. 최근에는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가 부활했지만, 시즌 초반에는 부진을 겪었다. 따랏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플레텐버그는 "맨유는 여름에 텔을 영입하기 원하며 이미 내부에서 그를 집중적으로 조사 및 분석을 완료했다. 텔도 그들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이번 여름 센터백 영입도 모색하고 있다. 뮌헨의 마티아스 더 리흐트도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고 있는 상황이라 옛 스승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유의 강한 관심을 받고 있다. 맨유가 과연 텔과 더 리흐트 둘 다 품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구트 베라미, 알파인스키 월드컵 4연승…여자부 종합 선두 질주시상식에서 기뻐하는 라라 구트 베라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라라 구트 베라미(스위스)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4개 대회 우승 행진으로 2023-2024시즌 여자부 종합 선두를 지켰다. 구트 베라미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크랑몬타나에서 열린 2023-2024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활강 경기에서 1분 19초 11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분 19초 32로 공동 2위에 오른 재스민 플러리(스위스), 코르넬리아 휘터(오스트리아)를 0.21초 차로 따돌린 구트 베라미는 이번 시즌 7번째이자 월드컵 통산 44번째 우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지난달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슈퍼대회전과 이탈리아 크론플라츠에서 개최된 대회전, 이달 10일 안도라 솔데우에서 열린 대회전에 이어 월드컵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드컵 여자부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달리던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지난달 말 무릎을 다치며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사이 연승 행진 속에 솔데우 대회 이후 종합 1위로 올라섰던 구트 베라미는 시즌 포인트 1천314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알파인 월드컵 역대 최다승(95승) 보유자인 시프린은 1천209점으로 현재 2위다. 구트 베라미는 2016년 이후 8년 만에 월드컵 종합 우승에 도전하며, 시프린은 3시즌 연속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월드컵 활강 경기에서는 2022년 1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대회 이후 2년여 만에 정상에 오른 구트 베라미는 이번 시즌 활강 종목 순위에선 부상으로 남은 시즌 출전이 어려운 소피아 고자(이탈리아·350점)에 이어 2위(309점)에 자리했다. 구트 베라미는 슈퍼대회전(320점), 대회전(685점) 종목 순위에선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구트 베라미의 경기 모습 [EPA=연합뉴스] songa@yna.co.kr [OK!제보] 한입 먹은거 같은데…튀김 반죽 잘못이라고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스캠 코인' 의혹 업체관계자, 경찰 고위직 접촉 논란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감독 "김하성, 주전 유격수로…보하르츠 2루 이동"지난해 김하성은 주로 2루수로 뛰며 유티틸리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 수비 훈련하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 시즌 만에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았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MLB닷컴 등 현지 취재진과 만나 "김하성은 지난해 유틸리티 부문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라고 강조하며 "올해 산더르 보하르츠가 2루로 이동하고, 김하성이 유격수로 나설 것이다. 보하르츠도 김하성이 유격수로 출전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걸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레랑 보하르츠를 예우하고자, 조심스럽게 표현했지만 결국 '수비가 더 뛰어난' 김하성을 2024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하겠다는 의미다. 2022년 유격수 자리에서 1천92이닝을 소화하며,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자리를 굳히는 듯했던 김하성은 구단이 2022년 12월 대형 유격수 보하르츠를 영입하면서, 2023년에는 2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김하성은 2023년 2루수로 856⅔이닝, 3루수로 253⅓이닝, 유격수로 153⅓이닝 동안 그라운드를 지켰고, 수비 실력을 인정받아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보하르츠도 평균 이상의 유격수지만, 김하성의 수비 능력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이다. 훈련을 준비하며 환하게 웃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보하르츠도 구단의 결정을 이해했다. 그는 "나는 유격수로 샌디에이고와 계약했지만, 더 중요한 건 팀이 더 좋은 야구를 하고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것"이라며 "15초 만에 구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나는 김하성의 수비력을 인정한다.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라면 포지션 변경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실트 감독은 "지난해 12월에 보하르츠와 포지션 변경에 관해 대화했고, 보하르츠는 우리 구단의 뜻에 동의했다"며 "보하르츠는 팀을 위해 뛰는 훌륭한 선수"라고 거듭 칭찬했다. 사령탑이 보하르츠에게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할 만큼 '유격수'는 상징적인 자리다. 지난해 김하성은 '이름값'에서 밀려 유격수 자리를 보하르츠에게 내줬다. 그리고 실력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되찾았다.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보장 2천800만 달러, 최대 3천900만 달러에 계약한 김하성은 올 시즌이 끝나면 '+1년' 연장 계약을 하지 않고, 자유계약선수(FA) 권리를 행사할 전망이다. 시즌 중에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 현지 언론은 김하성이 FA 시장에 나가면 '연평균 2천만 달러, 총액 1억달러 이상' 규모의 대형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로 타격 지표를 끌어 올린 김하성이 올해 주전 유격수로 탁월한 수비 능력을 뽐내면 몸값은 더 올라갈 수 있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스캠 코인' 의혹 업체관계자, 경찰 고위직 접촉 논란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연합뉴스
빙속 김민선, 세계선수권 500m 은메달…마지막 곡선주로서 삐끗생애 첫 메달…이상화 이후 여자 500m 첫 입상 역주하는 김민선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빙속여제' 김민선(24·의정부시청)이 생애 처음으로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선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건 처음이다. 아울러 한국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시상대에 선 건 이상화(은퇴) 이후 처음이다. 이상화는 선수 시절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차지했고, 2017년 강릉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마지막으로 입상했다. 이날 김민선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11조 아웃코스에서 이나가와 구루미(일본)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100m를 전체 3위 기록인 10초40에 통과했다. 스타트가 비교적 좋지 않은 김민선에겐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김민선은 특유의 경쾌한 스케이팅으로 속도를 끌어올리며 순조롭게 레이스를 이어갔다. 그러나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실수가 나왔다. 원심력을 이겨내지 못한 김민선은 왼손으로 빙판을 살짝 짚었고, 이 지점에서 상당한 손해를 봤다. 김민선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온 힘을 다해 달려 전체 두 번째로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11조까지 전체 1위 기록을 찍었으나 12조에서 출전한 펨커 콕(네덜란드)이 36초8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우승했다. 동메달은 37초21을 기록한 미국의 키미 고에츠가 차지했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유망주 이나현(노원고)은 37초49로 전체 7위에 올랐다. 은메달 목에 건 김민선(맨 왼쪽) [EPA=연합뉴스] 남자 500m에선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4초45의 기록으로 7위,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49로 8위를 차지했다. 한국 남자 단거리 간판 김준호도 김민선처럼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중심을 잃고 흔들리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금메달은 33초69의 트랙 레코드(경기장 최고기록)와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운 미국의 조던 스톨츠가 차지했다. 스톨츠는 세계기록(33초61)에도 0.08초 차이로 접근했다. cycle@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채팅서 의문의 은어·물음표…마약 함께할 사람 찾은 30대 집유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스캠 코인' 의혹 업체관계자, 경찰 고위직 접촉 논란 직장내 괴롭힘·성희롱 해고되자 동료들 스토킹…끝은 징역형 연합뉴스
손흥민, 첫 심경 고백 “내인생에 가장 힘든 한주…아픈 상처 위로 감사”'캡틴'이 긴 침묵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2·토트넘)이 아시안컵 기간 중 발생했던 대표팀 내분 사태가 공론화된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아시안컵을 마치고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복귀한 손흥민은 16일(현지시간) 토트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아시안컵 이후 아직 매우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는데 (토트넘 홈팬들이) 저를 크게 환영해주시고 반겨주셨을 때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앞서 손흥민은 지난 11일 브 싱글리스트
다들 '실패'라고 하는데 왜 너만 성공이래? 英 언론 "아시안컵 실패 후 경질"...정작 클린스만은 "4강은 성공적인 성과"[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모두가 실패라고 할 때 위르겐 클린스만 혼자 성공이라고 외쳤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축구회관에서 10시부터 축구협회 주요 임원진을 소집해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고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하루 전 회의를 통해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해당 소식을 접한 정몽규 회장은 다음날 임원진을 소집해 마무리 회의를 진행하며 최종적으로 감독 교체를 결정했다. 정몽규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표팀 감독에게 원하는 지도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한 감독으로서의 경쟁력과 정서가 국민들에게 미치지 못했고 개선되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감독 교체 결단을 내렸다”고 브리핑했다. 이로써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27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공식 선임된 후 약 1년 만에 한국과 이별을 하게 됐다. 그동안 논란을 일으켰던 전술적인 능력 결여, 외유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최악의 모습으로 비판에 직면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충격적인 언행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만들었다. 귀국 기자회견에서 클린스만은 "요르단 경기 전까지 13경기 동안 무패를 기록했다. 대회 4강까지 진출했다. 실패라고 말하기 어렵다. 4강에 진출했다는 부분에 있어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부분도 많았다"고 밝혔다. 또한 클린스만은 귀국 기자회견에서 후폭풍이 한창 달아오르던 시점이던 10일 비밀리에 미국으로 출국했다. 설 연휴 직후에는 축구협회에서 아시안컵을 돌아보는 분석 회의가 예정돼 있었지만 거짓말을 하며 자신의 집으로 도망쳤다. 대회 중에는 선수단 내 갈등 소식까지 전해지며 선수단 장악에도 실패했다. 요르단과 4강전 경기를 앞두고 주장이었던 손흥민과 이강인이 충돌하는 사건이 일어났고, 손흥민은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 협회는 클린스만 감독을 더는 지지할 이유가 없어졌고 결국 정몽규 회장도 경질을 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6일 클린스만의 경질 소식을 다뤘다. 매체는 "클린스만은 아시안컵 '실패' 후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됐다. 한국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조별리그에서 단 한 경기만 승리로 장식해 16강에 올랐다. 주장 손흥민은 여러 선수들과 다툼 끝에 손가락 탈골 부상을 입는 등 선수단은 화목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클린스만은 재임 기간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 파리 셍제르망 미드필더 이강인, 울버햄튼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 같은 스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등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평을 받았다. 클린스만은 한국으로 이주하지 않고 미국에 남기로 결정했고, 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이 혼자 아시안컵 결과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때 영국 언론도 실패라고 인정한 것이다. 클린스만은 "나는 한국을 감독하는 것이 즐겁다. 우리는 1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좋은 대회를 치렀다. 월드컵 예선을 위해 다시 시작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의 바램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클린스만은 이번 경질로 약 70억원이 넘는 위약금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표팀에서 잘린 클린스만은 "모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아시안 컵 준결승에 진출해 주신 모든 성원에 감사드린다. 준결승 전까지 13경기 연속 패하지 않고 12개월 동안의 놀라운 여정을 가졌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최강 중국'의 쑨잉사가 졌다…부산 세계탁구 '인도 주의보'변칙 탁구에 능한 인도, 첫 경기서 중국에 2-3 석패 적극 투자로 상승세 두드러져…한국 남자는 같은 조 맞대결 예정 인도 여자탁구 아이히카 무케르지 [신화=연합뉴스] (부산=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열흘간의 열전을 시작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인도 주의보'가 발령됐다. 개막일인 16일 오전, 대회장인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은 크게 술렁였다. '세계 최강' 중국 여자 대표팀이 조별예선 1조 1차전에서 인도에 끌려간 것. 국제탁구연맹(ITTF) 팀 랭킹에서 1위를 굳게 지키고 있는 중국은 쑨잉사(1위), 왕이디(2위), 천멍(3위), 왕만위(4위) 등 초호화 멤버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다. 반면에 인도는 팀 랭킹 17위로 중국에 많이 밀리는 전력이다. 그런데 중국의 쑨잉사가 1단식에서 인도의 아이히카 무케르지와의 '에이스 맞대결'에서 게임 점수 1-3으로 완패하고 말았다. 쑨잉사는 명실상부 여자 탁구 최강자다. 특히 중국 외 선수들에게는 거의 패한 적이 없다. 지난해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대회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유에게 덜미를 잡혔을 때 중국 매체가 대서특필했을 정도다. 안 풀리는 쑨잉사 [신화=연합뉴스] 그런 쑨잉사가 무케르지의 변칙 공격에 속절없이 당했다. 평소 '돌부처'처럼 미동도 없던 쑨잉사의 표정은 일그러져갔다. 중국은 3단식에서도 왕이디가 스리자 아쿨라에게 0-3으로 완패하는 등 힘겨운 승부를 펼쳤다. 끌려다니다가 겨우 매치 점수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했지만 자존심 강한 중국에는 '굴욕적'일 수 있는 경기 내용이다. 인도 스포츠가 정부·재계의 적극적인 투자로 다양한 종목에 걸쳐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탁구에서도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가 여자 복식 동메달을 따내는 등 선전하고 있다. 특히 항저우 대회에서 수티르타-아이히카 조는 8강전에서 중국의 천멍-왕이디 조를 물리쳐 아시아 탁구계를 놀라게 했다. 인도의 바트라 [신화=연합뉴스] 인도 탁구는 약 10년 전부터 국내 리그를 활성화하고,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해외 리그 진출을 장려하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다른 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변칙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중국과 1차전에 출전한 3명의 선수 모두 일반 러버가 아닌 안티 스핀, 핌플 아웃 러버 등을 사용한다. 샷의 끝이 변화가 심해 이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는 받아치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볼 연결에 신경 쓰던 상대가 조금이라도 빈틈을 보이면 여지없이 날카로운 공격을 시도하는 게 인도 탁구다. 이번 대회는 각 조 1위가 16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24강 토너먼트를 벌이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박수치는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6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한국 대 폴란드의 경기. 한국 임종훈이 폴란드 레짐스키를 상대로 공격에 성공하자 주세혁 감독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이 환호하고 있다. 2024.2.16 handbrother@yna.co.kr 5조 톱시드인 한국 여자 대표팀이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직행하더라도 추첨에 따라 16강이나 8강에서 인도를 만날 수 있다. 남자 대표팀은 아예 같은 조에서 인도와 대결한다. 마지막 4차전 상대가 인도다. 남자 팀 랭킹에서도 한국이 5위, 인도가 17위로 격차가 꽤 난다. 그래도 워낙 변칙 탁구에 능한 데다 기세도 좋은 인도여서 방심은 금물이다. 주세혁 남자 대표팀 감독은 "인도는 여자뿐 아니라 남자팀도 굉장히 까다로운 상대"라면서 "여자팀처럼 변칙 러버를 쓰지는 않지만, 랠리 타이밍이 평범하지 않다. 철저하게 상대를 분석해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축하 행사 총격' 유족에 1억원 기부 새벽에 음주 걸리고 밤에 또 만취운전…무면허 질주까지 한 60대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연합뉴스
쿠동원·LG 킬러·노학수가 뭉쳤다…KBO리그 우리가 접수!검증된 kt 외인 삼총사, 합동 인터뷰 "MVP보단 우승반지를!" 서로의 새 시즌 성적 예상해달라는 질문에 "20승" "50홈런" 포즈 취하는 kt wiz 외국인 선수들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선수 (왼쪽부터)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멜 로하스 주니어가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활짝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16. cycle@yna.co.kr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만원 주세요. 2만원."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33)는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자는 취재진 말에 손바닥을 내밀고 고개를 저었다. 옆에 있던 좌완 투수 웨스 벤자민(30)은 배를 잡고 웃었고, 그 옆에 있던 외야수 멜 로하스 주니어(33)는 쿠에바스를 잡고 사진을 찍을 만한 곳으로 끌고 갔다.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kt 외국인 선수 세 명은 여전히 유쾌했다. 한 번도 같은 팀에서 다 함께 뛴 적이 없고, 출신도 다르지만 마치 죽마고우처럼 스스럼없이 장난을 쳤다. 2020시즌을 마친 뒤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가 올해 kt로 복귀한 로하스는 "고향에 온 기분"이라고 했다. KBO리그를 평정했던 세 명의 특급 외국인 선수는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2024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매년 포스트시즌마다 투혼을 펼쳐서 '쿠동원'이란 별명을 얻은 쿠에바스, LG 트윈스에 극히 강한 모습을 보이는 'LG 킬러' 벤자민, 평생 한국에 남으라는 의미로 팬들이 '노학수'라는 한글 이름을 지어준 로하스는 새 시즌엔 기필코 우승 반지를 끼겠다면 목소리를 높였다. 세 선수는 "우리는 최고의 삼총사"라며 "지켜봐 달라"고 합창했다. 나란히 앉은 쿠에바스, 벤자민, 로하스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선수 (왼쪽부터)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멜 로하스 주니어가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16. cycle@yna.co.kr ◇ 타이틀도, 퍼펙트도, MVP도 필요 없다 "우승 반지를 다오" 세 명의 실력은 충분히 검중됐다. 2019년부터 kt에서 활약한 쿠에바스는 2022시즌 초반 부상으로 잠시 결별했으나 지난해 대체 선수로 다시 합류했고, 변치 않는 모습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에 합류했음에도 18경기에서 12승(무패)을 쓸어 담으며 리그 승률왕을 차지했다. 2022시즌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입단했던 벤자민도 대단한 기록을 많이 세웠다. 지난해 15승(6패)을 거뒀고, 지난해 9월 12일 SSG 랜더스전에선 7회 2사까지 단 한 명의 선수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퍼펙트 피칭'에 근접한 투구를 펼쳤다. 로하스는 2020년 타격 4관왕에 올라 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다. 굵직한 족적을 남긴 세 명은 '타이틀'과 '퍼펙트', 'MVP'라는 '키워드'와 관련해 손을 내저었다. 쿠에바스는 "우승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며 "첫째도, 둘째도 우승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벤자민과 로하스 역시 "쿠에바스의 의견에 100% 동감한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빼고, 새 시즌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라는 재질문엔 쿠에바스가 "건강"이라고 답했다. 그는 "건강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라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고 나머진 하늘의 뜻에 맡길 뿐"이라고 했다. 벤자민은 "그래도 쿠에바스는 우승(2021시즌)을 경험해보지 않았나"라며 "진심으로 올 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로하스는 "우승하기 위해선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라며 "kt 선수단은 예전과 다름없이 똘똘 뭉쳐있다. 올해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늠름한 kt wiz 외국인 선수들 (부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외국인 선수 (왼쪽부터)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 멜 로하스 주니어가 15일 스프링캠프 숙소인 부산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로비에서 사진 촬영 준비를 하고 있다. 2024.2.16. cycle@yna.co.kr ◇ 서로의 성적 예상하기…쿠에바스·벤자민은 20승, 로하스는 50홈런 우승하기 위해선 세 선수의 활약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새 시즌 개인 예상 성적을 물었다. 단, 자기 성적이 아닌 다른 두 명의 선수의 예상 성적에 관해 답해달라고 했다. 벤자민은 가장 먼저 손을 들고 거침없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벤자민은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근사치에 접근했다"라며 "날 믿어도 된다. 내가 말한 대로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러고는 "쿠에바스는 16승 정도는 거뜬하게 올릴 것 같다. 로하스 역시 기량이 여전하다. 홈런 45개는 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당하다는 듯 벤자민을 보던 쿠에바스는 "벤자민은 KBO리그 최고 좌완 투수 중 한 명이었던 에릭 요키시(전 키움 히어로즈)를 넘어 20승을 거둘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어 "로하스에게 45홈런은 너무 적은 수치"라며 "50개를 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하스는 "둘 다 너무한다"라며 웃으며 "쿠에바스, 벤자민 중 한 명이 사이영상(최동원상)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쿠에바스는 "희망대로 되면 쉽게 우승하겠는데?"라며 깔깔 웃었다. 훈련하는 로하스 [kt wiz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 쿠에바스에게 삼성, 벤자민에게 LG, 로하스에게 kt란? kt 외국인 선수들은 특정팀과 인연이 깊기로도 유명하다. 쿠에바스는 유독 삼성 라이온즈에 많은 눈물을 안겼다. 그는 2021년 정규시즌 1위 결정전 삼성과 경기에서 이틀 휴식 후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2023시즌에도 삼성과 두 차례 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84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삼성은 2024시즌 개막전 상대인데, 이강철 kt 감독은 일찌감치 쿠에바스를 개막전 선발로 점찍어둔 상태다. 쿠에바스는 '삼성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있는지 다들 알고 있지 않나"라며 "그러나 특정팀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팀에 강하다는 생각은 자신감을 키우는 정도로만 해야 한다"라며 "삼성을 의식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개막전 선발과 관련한 질문엔 "앞으로 개막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라며 "개의치 않고 새 시즌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쿠에바스가 삼성 킬러라면, 벤자민은 진정한 LG 킬러다. 벤자민은 지난 시즌 LG와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4의 무시무시한 성적을 거뒀다. 32⅓이닝 동안 단 3자책점만 내줬다. 'LG는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벤자민도 진지하게 답했다. 그는 "KBO리그는 매년 달라지는 리그"라며 "사실 KBO리그에 데뷔한 2022시즌엔 키움(4경기 평균자책점 0.78)에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정 팀에 관한 생각은 지워야 한다. 특정팀을 신경 쓰면 분명히 탈이 난다"고 강조했다. 3년여만에 kt에 합류한 로하스에겐 kt가 어떤 의미인지 물었다. 로하스는 "다시 KBO리그에서 뛸 기회를 만들어준 팀"이라며 "나를 불러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했다. 아울러 "kt는 내가 처음 합류한 2017년부터 매년 발전해왔고, 많은 의미를 준 팀"이라며 "특히 올해는 쿠에바스, 벤자민과 함께해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달라"라고 덧붙였다. 똘똘 뭉친 쿠동원, LG 킬러, 노학수의 새 시즌 여정이 유쾌하게 시작됐다. cycle@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10대 남학생 4개월간 성추행한 30대 학원강사 집행유예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축하 행사 총격' 유족에 1억원 기부 새벽에 음주 걸리고 밤에 또 만취운전…무면허 질주까지 한 60대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연합뉴스
“형보다 낫다”→18살 동생 원더골에 잉글랜드 ‘들썩’→2살위 형도 같은 날 라리가서 2골 폭발→얼마나 뛰어나길래…[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지난 해 7월 잉글랜드 챔피언십 소속팀 선덜랜드는 조브 벨링엄의 입단을 발표했다. 당시 17살이던 벨링엄은 등번호 7번이 적힌 유니폼을 받았다. 조브의 소속팀은 버밍엄 시티였는데 형인 주드 벨링엄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기전 버밍엄 시티에서 뛰었었다. 당시 입단식때 조브뒤에는 주드가 있었다. 2살 어린 동생이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첫 걸음이었기에 선덜랜드 입단식에 참석 동생을 격려했다. 당시 주드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었다. 조브도 형인 주드처럼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고루 거친 엘리트 유망주다. 형 주드 벨링엄은 2003년생 미드필더로 U-15 대표팀부터 U-21 대표팀까지 모든 나이대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발됐다. 주드는 만 17세이던 2020년 11월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이란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생 조브는 2005년생 공격수다. 잉글랜드 U-18 대표팀까지 선발됐다. 아직 18살 밖에 되지 않은 탓에 성인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많은 축구 팬들은 조브도 형처럼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에 선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렇게 형의 길을 걷고 있는 조브인데 최근 조브의 맹활약에 팬들은 형인 주드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 데일리스타는 13일 ‘팬들은 조브 벨링햄이 10대 원더골을 기록하면서 형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조브가 그의 형인 주드가 자랑스러워했을 놀라운 골을 넣어 그의 명성을 더욱 높였다고 전했다. 조브는 지난 11일 열린 플리머스와의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챔피언십리그 30경기에서 5번째골을 기록했다. 더 선에 따르면 조브는 프리미어 리그 밖에서 가장 유망한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그라운드를 밟은 조브는 후반전 쐐기골을 터뜨렸다. 조브는 플리머스 패널티 박스 바로 안쪽에서 수비수들을 제치고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에 선덜랜드 팬들은 환호했다. 팬들은 “그는 주드보다 더 나아질 것이다.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조브도 정상에 오르게 되어 있다. 둘 다 곧 세계에서 축구를 잘하는 최고의 형제가 될 것이다” “18살인데 벌써 수비수들을 곤경에 빠뜨렸다. 조브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등의 댓글을 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조브의 경기가 끝난 후 주드 벨링엄도 이날 선두를 다투는 지로나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다. 형제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한 것을 본 후 “선덜랜드가 플리머스를 상대로 3-1로 승리할 때 조브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주드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20골을 넣으며 라리가를 휩쓸고 있다”며 같은 날 형제의 골을 칭찬했다. 마이데일리
황선우 "단체전 첫 메달 뿌듯…0.1초차 銀 아쉬움은 올림픽에서"중국에 0.1초 차로 밀려 우승은 놓쳤지만, 한국 수영 첫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의 등장으로 한국 수영은 르네상스 열어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을 합작한 황금세대 (도하 AFP=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남자 계영 800m 마지막 영자 황선우(20·강원도청)는 무서운 속력으로 역영해 미국을 제치고, 중국을 마지막까지 위협했다. 모든 걸 쏟아내고 가쁜 숨을 몰아쉬는 황선우의 표정에 뿌듯함과 아쉬움이 교차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 김우민(22·강원도청), 이호준(22·제주시청),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로 2위에 올랐다. 1위 중국(7분01초84)과의 격차는 0.1초였다.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최초 아시아 챔피언'의 타이틀은 중국에 내줬지만, 한국 수영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자랑스러운 우리 멤버들과 세계선수권이라는 큰 무대에서 은메달을 따 뿌듯하다"며 "중국에 0.10초 차로 밀려 2위를 한 건 아쉽지만, 아쉬움을 뒤로하고 5개월 앞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전했다. 가쁜 숨 몰아쉬는 황선우 (도하 AP=연합뉴스) 황선우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마지막 영자로 나서 역영을 펼친 뒤, 가뿐 숨을 쉬고 있다. 이날 결승에서 600m까지 한국의 기록은 5분18초18로, 1위를 달리던 5분14초93의 미국보다 3초25나 느렸다. 2위 중국(600m까지 5분16초04)과의 격차도 2초14로 벌어졌다. 마지막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자신이 맡은 마지막 200m를 1분43초76의 놀라운 구간 기록으로 역영했다. 미국은 제쳤고, 중국과도 마지막까지 우승을 놓고 경쟁했다. 0.1초 차로 중국에 금메달을 내주긴 했지만, 황선우의 막판 스퍼트에 어스파이어돔은 함성으로 뒤덮였다. 이날 결승에 나선 총 32명의 선수 중 황선우의 구간 기록이 가장 좋았다. 황선우는 "750m 지점까지도 중국, 미국 선수가 '한 키' 정도 앞에 있어서 잡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마지막 50m에서 스퍼트(구간 기록 26초44)가 잘 됐다"고 떠올렸다. 황금세대가 합작한 빛나는 은메달 (도하 로이터=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양재훈, 김우민, 황선우, 이호준(왼쪽부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숙원이던 세계선수권 단체전 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연 황선우와 황금세대의 다음 목표는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이다. 아직 한국 수영은 올림픽 단체전에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수영 종목 한국인 메달리스트도 박태환(2008년 베이징 자유형 400m 1위·200m 3위, 2012년 런던 자유형 400m·200m 2위), 한 명뿐이다.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에서 무조건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로 남은 5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기록을 더 줄일 수 있는 구간이 있다. 잘 다듬어서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은메달을 합작한 황금세대 (서울=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합작한 한국 대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 [대한수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계영 종목에서는 단 한 명의 천재가 세계선수권 메달을 만들 수 없다. 0.01초라도 줄이려는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의 노력이 황선우의 막판 스퍼트와 만나 은메달을 빚어냈다. 황금세대들은 파리 올림픽 계영 800m 메달을 바라보며 함께 뛴다. 김우민은 "이 멤버들과 함께 메달을 따 기쁘다. 레이스 막판에 조금 지쳤지만, 팀원들을 생각하며 버텼다"며 "중국에 1위를 내줬지만, 오늘의 아쉬움이 새로운 목표를 세우게 한다.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했다. 이호준도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 메달을 따 영광"이라며 "0.1초 차로 금메달을 내준 건,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맏형 양재훈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준비해서, 오늘 남은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계영 800m 2위 한국, 1위 중국 (도하 AFP=연합뉴스)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 선수들과 중국 선수들이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대한수영연맹은 도하 세계선수권 직전에 황선우와 김우민, 양재훈, 이호준, 이유연(23·고양시청)을 호주로 보내 '4주 동안 고강도 훈련'을 하게 했다. 도하 세계선수권이 아닌, '파리 올림픽 6분대 진입'을 목표로 한 훈련이었다. 도쿄 올림픽 남자 계영 800m에서 영국은 6분58초58로 우승했다. 2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는 7분01초81, 3위 호주는 7분01초84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1∼3위 기록은 6분59초08(영국), 7분00초02(미국), 7분02초13(호주)이었다. 강훈련의 피로가 완전히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7분01초94를 찍은 한국 남자 800m 계영 대표팀은 6분대 진입의 희망을 더 키웠다. 파리 올림픽에서 6분대에 진입하면 메달 획득을 확신할 수 있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KT, 이강인 포스터 철거…"S24 프로모션 종료 따른 것"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테일러 스위프트, '슈퍼볼 축하 행사 총격' 유족에 1억원 기부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연합뉴스
'김하성, 유격수로 고척돔에 뜬다!'…3740억 유격수, 2루수로 포지션 변경→KIM 주전 유격수 전격 복귀![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다시 유격수로 활약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번 시즌 잰더 보가츠가 2루수로 자리를 옮기고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이 2루수에서 다시 유격수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약했던 보가츠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고 샌디에이고와 11년 2억 8000만 달러(약 3740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대형 유격수 보가츠가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으며 내야진 연쇄 이동이 됐는데,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2루수로, 2루수였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다시 한번 포지션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김하성과 보가츠의 자리를 바꾼다. 실트 감독은 "잘못 표현하고 싶지 않다. 보가츠는 작년에 샌디에이고에서 정말 좋은 유격수로 뛰었다. 우리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하지만 지금 보면 김하성도 유틸리티 내야수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저는 결코 보가츠를 대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유격수로서 김하성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고 좋은 팀 동료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무대 진출에 성공했다. 데뷔 시즌 그는 117경기 54안타 8홈런 34타점 27득점 타율 0.202 OPS 0.622를 기록했고 유격수로 260이닝, 3루수로 165⅔이닝, 2루수로 148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2022시즌 2022시즌 150경기 130안타 11홈런 59타점 58득점 타율 0.251 OPS 0.708을 마크, 유격수로 1092이닝, 3루수로 171⅓이닝을 책임졌다. 특히,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르며 수비력을 인정받은 시즌이었다. 그리고 2023시즌 만개했다. 타석에서 152경기에 출전해 140안타 17홈런 60타점 84득점 38도루 타율 0.260 OPS 0.749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실버슬러거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2루수로 856⅔이닝, 3루수로 253⅓이닝, 유격수로 153⅓이닝을 나서며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과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가 됐다. 2루수 부문은 시카고 컵스의 니코 호너가 차지했지만,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 황금장갑을 꼈다. 아시아 내야수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이라는 역사를 썼다. 'MLB.com'은 "김하성은 시즌이 끝나면 FA가 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에서의 미래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보가츠가 합류하기 전 2022시즌을 유격수로 보냈다. 유격수로서의 가치가 가장 높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실트 감독은 시즌 전에 두 선수를 이전 포지션으로 복귀시킬 가능성도 열어뒀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보가츠가 봄 내내 2루수로 뛰며 기량을 쌓을 계획이다. 보가츠는 메이저리그에서 2루수로 뛴 적이 없다"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지난해 12월 중순 보가츠와 2루수 포지션 변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보가츠도 동의했다. 실트 감독은 "그의 반응은 '좋다. 우리 팀에 어떤 모습일까?'였다"며 "당연히 그는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고 상황에 대해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매우 많이 열린 마음을 가졌다. 저는 그를 정말 존중한다"고 밝혔다. 사령탑은 "좋은 소식은 야구장에 가능한 한 많은 포지션에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고 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1루에 크로넨워스, 3루에 매니 마차도를 비롯해 나머지 내야진도 유격수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시즌 유격수로 활약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우익수로 플래티넘 글러브상을 수상한 바 있다"고 했다. 'MLB.com'은 "크로넨워스의 경우 가장 가치 있는 포지션이 2루수이기 때문에 보가츠가 1루나 외야 코너로 이동할지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실트 감독은 크로넨워스의 견고한 수비와 샌디에이고가 보가츠를 수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내야 센터에서 멀리 이동시키고 싶지 않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생각을 경시했다"고 전했다. 실트 감독은 "보가츠는 2루수 포지션에서 포인트가드 역할을 맡을 선수다"며 "2루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내야 센터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약간의 전환과 학습 곡선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 모두 순진한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는 야구 IQ와 리더십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우리가 내야 센터로 기용하고 싶었던 선수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3월 20일, 21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개막전 LA 다저스와의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2019년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개막전 이후 5년 만에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개막전이다. 또한 김하성에게 뜻깊은 장소이기도 하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에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7시즌 동안 활약하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키웠다. 총 891경기에 출전해 940안타 133홈런 575타점 606득점 타율 0.294를 마크했다. 고척돔은 키움의 홈구장이기도 하다.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다시 유격수로 고척돔 그라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이주호, 배영 200m 5위…세계선수권 한국 배영 역대 최고 성적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주호(29·서귀포시청)가 한국 배영 종목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 결승 무대에 올라 5위를 차지했다. 아쉽게 메달은 손에 넣지 못했지만, 우리나라의 세계선수권 배영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주호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배영 200m 결승에서 1분56초38의 기록으로 5번째로 터치 패드를 찍었다. 1분55초99로 3위를 차지한 피터 쿠체(19·남아프리카공화국)와의 격차는 0.39초였다. 배영 모든 종목을 통틀어서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결승에 오른 건 이날 이주호가 처음이었다. 남자 배영 100m와 200m 한국 기록을 보유한 '간판' 이주호는 100m보다는 200m에서 더 국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2019년 광주에서 11위(1분57초68), 2022년 부다페스트에서 12위(1분57초55), 2023년 후쿠오카에서 13위(1분58초05)에 오르는 등 배영 200m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이주호는 결승 진출을 목표로 도하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해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1분56초54·은메달), 11월 개최된 2024 경영 대표 선발전(1분56초05)에서 연거푸 한국 기록을 경신하며 자신감도 커졌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1분56초40, 전체 3위를 해 결승에 진출한 이주호는 결승에서 기록을 0.02초 줄이긴 했지만 순위는 두 계단 떨어졌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배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을 냈다. 이날 결승에서는 위고 곤살레스(24·스페인)가 1분55초30으로 우승했다. 스페인 선수가 남자 배영 200m에서 우승한 건 1991년 퍼스 대회 마르틴 로페스-수베로 이후 33년 만이다. 로만 미츄코프(23·스위스)가 1분55초40으로 2위에 올랐다. 지난해 후쿠오카에서 3위를 한 미츄코프는 올해 한 계단 올라섰다. 남자 50m 자유형 지유찬 (목포=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5일 오후 전남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 결승에서 우승한 지유찬(대구시청)이 기뻐하고 있다. 2023.10.15 dwise@yna.co.kr 남자 자유형 50m 준결승에 나선 지유찬(21·대구광역시청)은 21초87, 전체 12위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 준결승에 나서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jiks79@yna.co.kr '탁구게이트' 손흥민·이강인, 3월 태극마크 달 수 있을까 尹에 고함친 카이스트 졸업생 끌려나가…대통령실 "적법한 집행" 9명 출산 中 30대부부 "띠별로 아이 가질것"…남편 '7조원 거부' "가족과 보기에 민망" 논란 경주 보문단지 남녀 나체조각상 철거 2억명 구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연 수입 9천억원…부자 아냐" 폴 매카트니, 50여년전 잃은 베이스기타 찾았다…"80억원 이상" '19년간 미제' 연쇄성폭행범, DNA 대조로 출소 직전 덜미 빨간 제복에 색소폰 든 방탄소년단 RM…군악대 복무 근황 화제 "암투병 중에도 정치뉴스 멘트를…" 시사평론가 최영일씨 별세 삼청교육대 나오자 형제복지원 끌려가…법원 "국가가 3억 배상" 연합뉴스
독일언론 "韓대표팀 내분…클린스만 경질 굴욕" 긴급타전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경질되자 독일 현지 매체는 '클린스만의 굴욕'이라며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빌트는 16일(한국시간) "클린스만이 굴욕을 당했다"며 대한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고 보도했다.이어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지 못했고, 한국 전체가 분개했다"며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는 한국 팬들의 시위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이 매체는 지난 15일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장의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언급하며 "클 싱글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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