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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경질 전 클린스만이 돌아본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든든한 우군' 아시안컵 기간 슈피겔 '클린스만에게 정 회장은 동맹 같은 존재' 보도 공항 빠져나가는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를 마친 뒤 공항을 빠져나가고 있다. 2024.2.8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 사령탑에서 내려온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은 재임 기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우군'이자 자신을 지탱해줄 지지 기반으로 여겼던 것으로 보인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졸전 속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 불발과 내분 등으로 비판받은 끝에 지난 16일 경질됐다. 15일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선수단 내 불화가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술한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더욱 들끓었고, 정 회장도 경질이라는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와 함께 한국을 떠난 안드레아스 헤어초크 전 수석코치가 언론 기고를 통해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충돌이 대회 탈락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주장하는 등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 축구가 어지러운 국면에서 1달가량 전 독일 탐사보도 매체와 인터뷰에서 클린스만 전 감독이 자신을 내친 정 회장과 돈독한 관계를 언급한 게 새삼 주목된다. 아시안컵이 한창이던 지난달 21일 슈피겔이 공개한 심층 인터뷰 기사에는 클린스만 전 감독이 정 회장을 어떤 존재로 보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 나온다. 지난해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 등지에서 여러 차례 클린스만 전 감독과 만난 마르크 후여 기자는 그가 한국 대표 기업 중 한 곳인 현대가(家)의 정 회장에 대해 열광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해설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정 회장과 현대의 영향력을 설명하며 "말도 안 되는 거다. 엄청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면 곧장 정 회장에게 문자메시지로 연락해 직접 대면한다고 슈피겔에 밝혔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는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이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2.8 dwise@yna.co.kr 서울 용산역 인근 호텔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클린스만 전 감독은 정 회장의 사무실이 용산역에 있다며 자신의 숙소에서 '5분 거리'라고 말했다. 실제로 정 회장의 HDC현대산업개발 본사가 용산역에 있다. 십수 년간 클린스만 전 감독과 수 차례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후여 기자는 독일을 지휘할 때도 그가 대표팀 일정이 끝나면 캘리포니아의 자택으로 돌아가 비판이 거셌다고 서술했다. 당시 클린스만 전 감독의 '우군'은 독일 현대사의 거인으로 평가받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였다고 한다. 실제로 메르켈 전 총리는 최근까지도 그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첫 동독 출신 여성 총리로 16년을 재임한 메르켈 전 총리는 지난해 4월 특별공로 대십자 훈장 수여식에 클린스만 전 감독을 초청했다. 당시 메르켈 전 총리는 "클린스만 감독이 너무 자주 캘리포니아에 간다고 알려졌던 초창기부터 격의 없이 함께했고, 한 번도 서로 연락이 끊긴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메르켈 전 총리가 처음 취임한 당시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다. 슈피겔은 "어려운 시기에는 곁을 지켜줄 동맹이 필요하다"고 서술하며 클린스만 전 감독에게 정 회장이 이런 존재라고 짚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 사령탑을 맡게 된 과정이 다소 '우연적'이라고 돌아봤다. 아들이 2017년 한국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때부터 정 회장과 알고 지냈다는 클린스만 전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도중 한 경기장의 VIP 구역에서 정 회장을 다시 만났다. 한국-브라질의 16강전(1-4 패)이 끝난 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힌 뒤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월드컵에 참여한 클린스만 전 감독은 "감독을 찾고 있냐"고 물었다. 굳은 표정의 정몽규 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16 ondol@yna.co.kr 그는 슈피겔에 농담조였다고 했다. 하지만 정 회장은 이를 다소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카타르 도하의 한 호텔에서 만나 커피를 마시며 이와 관련해 논의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스트레스받지 말고, 오래 알고 지낸 사이니까 해본 말이니 관심이 있다면 연락해달라"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몇주 후 실제로 정 회장에게 연락이 와서 관심을 보였다는 게 클린스만 전 감독의 설명이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임기 초반인 지난해 3월 국내 취재진에 이와 유사한 부임 과정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정 회장 측으로부터 연락받은 과정 등 세부 경위는 따로 말하지 않았다. 정 회장은 지난 16일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며 '오해'를 바로 잡겠다며 감독 선임 과정을 일부 밝혔다. 정 회장은 "전임 벤투 감독 선임 때와 같은 프로세스"라며 "61명에서 23명으로 좁힌 뒤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5명을 인터뷰했다. 이후 1∼2위와 2차 면접을 진행했고, 클린스만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슈피겔에 "내 노트북이 내 사무실"이라며 재택근무 논란을 둘러싼 소신도 밝혔다.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 스스로를 비유한 클린스만 전 감독은 한국에 매인 채 감독직을 수행할 필요는 없다는 취지를 설명한 것으로 보인다. 슈피겔은 "클린스만은 한국 최고의 선수들도 한국이 아닌 유럽에서 뛰는데, 한국이든 어디든 특정한 곳에 머물며 감독으로 일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설했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자신이 며칠 동안 보이지 않으면 한국 언론들이 '어디에 있냐'고 묻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론으로부터 압력이 커지면서 축구협회 측에서 연락이 와 "비행편이 언제냐"고 묻는다고 덧붙였다. 생각에 잠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4.2.16 [공동취재] ondol@yna.co.kr pual07@yna.co.kr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연합뉴스
  • 고우석 vs 오타니 다음 기회로, 로버츠 감독 "오타니 당분간 시범경기 안 뛴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리보는 서울 시리즈'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출전하지 않는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고우석(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의 투타 맞대결을 곧바로 볼 수는 없을 전망이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수술한 오타니를 보호하기 위해 시범경기 초반, 적어도 첫 3경기에는 실전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일본 야구 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9일(한국시간) 새벽 "다저스 오타니의 시범경기 첫 출전은 26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 이후로 정해졌다. 로버츠 감독이 19일 취재진과 스포티비뉴스
  • 3740억 스타도 “김하성 존경해” 확 달라진 위상… 이제 추신수-류현진 기록도 깨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샌디에이고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팀 내 최고 유망주이자 리그 전체의 ‘원더 키드’였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5)와 대형 계약을 했다. 14년 총액 3억4000만 달러(약 4540억 원)짜리 잭팟이었다. 모두가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모두가 타티스 주니어의 재능은 인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런 계약을 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도 그럴 것이 타티스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풀타임은 한 번도 뛰어보지 않은 선수였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타티스 주니어는 84경기에 나가 22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스포티비뉴스
  • '충격 신경전+PK 실축' 조규성, 안 풀린다...미트윌란, 브뢴비에 0-1 패배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여러모로 잘 풀리지 않는다.미트윌란은 19일(한국시간) 브뢴비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8라운드에서 브뢴비에 0-1로 패했다.이날 미트윌란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여러 수모를 겪었다. 미트윌란이 전반 19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여기서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실축했다.이어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오른쪽에서 미트윌란의 크로스가 올라왔다. 하지만 이를 브뢴비 골키퍼가 먼저 잡아냈고, 조규성은 뒤늦게 발을 뻗어 스포티비뉴스
  • "탁구왕 군대 가자!"…선 넘은 비난, '병역 혜택 박탈'까지 나왔다! 논란 부추긴 사과와 해명+이강인 '추가 입장' 언제 나오나? '2701호' 사건처럼 유야무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탁구왕 군대 가자!" 18일 파리 생제르맹(PSG)과 낭트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가 열렸고,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를 실시간 중계하는 한 포털사이트에 달린 악플이다. 이강인 사태가 지금 어디까지 왔는지 알려주고 있다. 일명 '탁구 게이트'가 한국 축구를 뒤흔들고 있다. 2023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과 막내급 이강인이 충돌을 했다. 영국의 '더선'이 최초 보도했고,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가 이를 인정했다. 이강인도 SNS를 통해 사과했다. 충돌이 있었음을 시인한 것이다. 이후 후속 기사가 쏟아졌다. 이강인이 손흥민에게 주먹질을 했다는 보도도 있었고, 주먹질까지는 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나왔다. 주먹질을 해서 손흥민이 피했다는 주장도, 손흥민의 얼굴에 맞았다는 주장도 엇갈렸다. 이강인의 법률대리인은 주먹질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많은 혼란이 있는 가운데 정확히 어떤 물리적 충돌이 있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축구협회는 당장 진상 조사에 나설 의지가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물리적 충돌 사실 여부를 떠나 막내급이 주장에게 대들었다는 그 자체로 이강인은 한순간에 한국 축구의 '역적'이 됐다. 이강인 개인 비난으로 시작해서, 국가대표팀 제외, 그리고 국가대표 영구 제외까지 나왔다. 이강인의 유니폼은 중고 장터에 매물이 나왔고, 발렌시아에서 쫓겨난 것까지 연결을 시켰다. 이강인이 고의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하지 않았다는 추측에도 동조하고 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이강인 가족들에게 가장 교육 똑바로 시키라는 비난의 화살을 쐈으며, 통신사, 치킨 등 이강인이 광고하는 상품의 불매 운동을 벌이자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비난은 끝이 없다. 도를 넘었고, 선을 넘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이강인을 향해 '병역 혜택을 박탈'하라는 목소리까지 등장하기에 이르렀다. 도대체 어디까지 갈 것인가. 어디까지 가야 끝낼 수 있는 것인가. 지금 상황에서 나서야 할 이는 이강인과 이강인 측이다. 손흥민은 침묵하고 있고, 앞서 언급했듯 축구협회는 당장 진상 조사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이는 이강인밖에 없다. 지금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것도 이강인이다.  이토록 난도질당하고 있는데 왜 가만히 있는가. 그리고 그들이 애매한 스탠스와 어설픈 해명으로 논란을 부추긴 것 역시 부정할 수 없다. 명확하고,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해명과 필요하다면 진정한 사과가 나와야 할 시점이다. 이강인은 SNS를 통해 사과했다. 손흥민과 대표팀에 대한 사과는 없었다. 즉 진짜 사과를 해야 할 '당사자'를 사과 대상에서 빠뜨렸다. 이강인은 '손흥민 형과 언쟁'이라고 표현했다. 말로 싸웠다는 거다. 그런데 언쟁만 했는데 손흥민의 손가락은 왜 탈구가 됐을까. 손흥민 손가락 부상은 정황이 아니라 팩트다. 주먹질이 없었다면 어떤 식으로 그런 소란이 일어났는지, 언쟁 이후 어떤 상황이 벌어져 손흥민이 부상을 당했는지 등의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해명과 사과라기에는 부족했다.    이강인 법률대리인의 해명은 더욱 이해할 수 없다.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고 했다.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은 건 사실이라고 강조했음에도, 그다음 이강인의 행동은 분명하지 않다.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이 아닌 다른 부위에 주먹을 날렸다는 것인지, 아예 주먹을 날리지 않았다는 것인지, 물리적 충돌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이강인 말대로 말다툼이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또 '이강인 선수는 자신이 분쟁의 중심에 있었기에 구체적인 경위를 말씀드리기 보다는 사과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분쟁의 중심에 있는 이가 구체적인 경위를 말하는 게 맞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된다.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바로 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주먹질을 하지 않았다는 것, 탁구는 계속 쳐왔다는 것, 고참 선수도 함께 있었다는 것을 바로 잡았다.    그렇다면 사실인 내용은 무엇인가. 해명을 한 내용 중에 손흥민과 충돌에 대한 사실이 없다. 손흥민이 손가락 탈구를 당한 사실은 무엇인가. 주먹질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없는 것을 비롯해 어떤 식으로 충돌이 일어났고, 이강인이 어떤 태도를 보여 사과까지 했고, 몇몇 선배들이 이강인의 명단 제외를 요구한 이유는 무엇인지. 사실은 왜 설명하지 않나. 사실과 다른 내용에만 반박하고 사실을 하나도 설명하지 않은 해명. 논란과 분노를 키울 뿐이다. 이강인 측은 분명 "그 외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는 다시 입장을 정리해서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언제 하겠다는 건가. 지금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니다. 하루빨리 추가 해명을 해야 할 때다. 온 나라가 이강인을 비난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것인가. 억울한 것이 있다면 해명하고, 바로 잡을 것이 있다면 바로 잡고, 사과할 것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모두가 더 이상 의문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끝난 후 한국 축구를 뒤흔든 안덕수 트레이너 사태와 비슷하다. 일명 '2701호' 사건이다. 사건의 결은 다르지만 논란이 일어난 후 안 트레이너가 침묵한 것은 다르지 않다. 당시 그는 SNS에 "2701호에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2701호가 왜 생겼는지를 기자님들 연락 주시면 상상을 초월한 상식 밖의 일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부디 이번 일로 인해 반성하고 개선해야지 한국 축구의 미래가 있을 것이다. 저 또한 프로 축구팀에서 20여 년 가까운 시간을 보낸 사람이기에 한국 축구의 미래를 생각 안 할 수가 없었다. 바꾸시라. 그리고 제 식구 챙기기 하지 마시라"고 밝혔다.  파장은 엄청났다. 그런데 논란만 있을 뿐 의구심은 풀리지 않았다. 안 트레이너는 축구협회를 저격했는데, 정확히 어떤 이유로, 어떤 문제점을 폭로하겠다는 건지 알 방법이 없었다. 축구협회의 문제인지, 의무 트레이너 사이의 문제인지, 아니면 한국 축구 전체의 문제인지 알 수 없었다. 수많은 추측과 루머들이 생성됐지만, 팩트는 아무도 모른다. 지금까지도 알 수 없다. 왜? 연락을 달라고 했던 안 트레이너가 끝까지 침묵했기 때문이다. 이 침묵 작전은 성공적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시간이 이겼다. 이 한국 축구를 뒤흔든 사태는 시간이 흐르면서 유야무야됐다. 진실은 사라졌다. 이강인 측은 이런 흐지부지한 결론을 바라지 않을 것이다. 아직 어린 이강인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 파장이 더 커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빨리 추가 입장을 밝혀야 한다. 혼란을 막을 수 있는 건 진실밖에 없다. 이강인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해야 할 때다. [이강인, 2701호 사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안덕수 트레이너 SNS] 마이데일리
  • "저는 좀 아닌 것 같아요" '유격수 복귀' 김하성은 왜 연습경기 상대로 키움 원하지 않았을까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 신원철 기자] "저는 조금 아닌 것 같아요."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는 다음달 20일과 21일 서울 개막시리즈를 위해 나머지 구단보다 일찍 스프링캠프에 들어갔다. 22일과 23일 시범경기에 이어 다음달 중순에는 한국으로 날아가 현지 적응 훈련과 각각 두 차례 연습경기로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스파링 파트너'는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메이저리거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팀 코리아다.#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 연습경기3월 17일 오후 12시 키움 히 스포티비뉴스
  • '경질' 클린스만, '이 구단' 차기 감독 후보에 올랐다는 초대형 보도 떴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뮌헨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을 해고당한 후 무직 상태인데, 그의 복귀는 15년 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또한 한국에서 지휘했던 김민재와 재회할 수도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위키트리
  • '토트넘, 올해도 무관 유력→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15인' 선정…'호날두보다 우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매체가 손흥민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 전 세계 최고 선수 1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손흥민은 현 시점에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으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히샬리송, 매디슨, 브레넌 존슨, 쿨루셉스키와 잘 결합하며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탑4 진입 달성을 돕는다. 토트넘은 지난해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고 올해도 그럴 것으로 보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최고 공격수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FA컵과 리그컵에서 모두 조기 탈락하며 올 시즌에도 우승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에도 토너먼트 대회에서 모두 탈락했고 프리미어리그 일정만 남겨 놓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기간 중 이강인과의 충돌이 주목받기도 했지만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세부 사항을 모두 알지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다. 그것은 한국대표팀의 내부 문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아는 이야기는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리더십은 인기를 얻고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다. 리더십은 자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을 봤을 때 팀을 위해 최선의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쏘니를 옹호한다. 쏘니에게선 그런 모습을 봤다"며 손흥민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세계 최고의 선수 15인 중에서도 1위로 홀란드를 지목했다. 홀란드는 지난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 2위에는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지난해 발롱도르를 수상한 가운데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벨링엄(레알 마드리드)과 더 브라위너(맨시티)가 뒤를 이었다. 음바페(PSG), 케인(바이에른 뮌헨), 살라(리버풀),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등도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명으로 포함됐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현 시점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5인에 포함됐지만 손흥민보다 순위가 낮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기브미스포르트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15인 중에서 아시아 출신 선수 중에선 손흥민이 유일했다. 전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15인은 대부분 공격수와 미드필더로 채워졌고 골키퍼 중에선 알리송(리버풀)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충격! 세상에 이런 악덕 구단주는 없었습니다'…역사상 단연 최악, 우승 의지 '0%' 왜? "우승하면 선수들 보너스 줘야 하잖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몰락. 그 시작은 2005년부터였다. 2005년부터 글레이저 가문은 맨유 구단주로 군림했고, 맨유는 거짓말처럼 추락했다. 맨유 팬들은 역사상 최악의 구단주라고 비판했다. 팀의 발전과 팀의 자긍심보다 자신들의 이득 편취에 올인한 구단주다. 얼마나 최악이었으면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인 리오 퍼디낸드가 "글레이저가 맨유를 질식사시키고 있다. 구단주 때문에 맨유가 뒤로 밀리고 있다. 그들이 내뿜는 부정적인 에너지로 맨유는 숨이 막히고 있다. 글레이저는 맨유 팬들에게 히스테리를 부렸고, 불안 등 나쁜 감정들만 유발했다. 팬들과 소통은 아예 없었다. 정말 형편없었다"고 비난했다. 최근 영국의 재벌 짐 래트클리프가 맨유 지분을 인수하면서 새로운 주인으로 나섰다. 완전한 주인은 아니다. 글레이저 가문은 여전히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고, 래트클리프는 맨유 축구단을 총괄 운영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 전 직원의 충격적인 폭로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그 폭로를 조명했다. 핵심은 글레이저 가문이 맨유의 우승에 의지가 없었다는 것이다. 우승 의지 0% 왜? 맨유가 우승을 하면 선수단에게 보너스를 줘야하기 때문. 즉 돈이 더 든다는 의미다. 진정 역대 최악의 구단주라는 평가가 맞아떨어지는 모습이다. 이 매체는 먼저 "2005년 맨유를 인수해, 맨유 팬들의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이다. 그들이 인수한 후 맨유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글레이저 가문은 알렉스 퍼거슨의 천재성으로 인해 절반의 성공은 거둘 수 있었으나, 퍼거슨이 떠난 후 몰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 전 직원의 폭로에 따르면 글레이저 가문은 우승 트로피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들은 맨유 선수단에 많은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글레이저 가문에게 우승컵은 우선순위가 아니었고, 그들이 더 많은 돈을 벌기위한 것에 집중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전 직원은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떠난 다음 해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우승 트로피가 없기 때문에 선수단에게 큰 보너스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며 안심했다. 맨유는 우승이 중요했음에도 그들은 관심이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맨유는 2009년 호날두를 당시 세계 최고의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1346억원)를 받고 레알 마드리드에 팔았다. 그런데 맨유는 선수 영입으로 고작 2400만 파운드(403억원)를 썼다. 이 매체는 "2009년이 맨유 쇠퇴를 가장 잘 보여주는 해다. 글레이저 가문의 우승 야망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는 6명의 선수를 영입하는데 1억 6000만 파운드(2693억원)를 썼다"고 지적했다. [글레이저 가문,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마이데일리
  • 이소미, LET 사우디 레이디스 공동 7위…타와타나낏 우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소미가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앨리스 휴슨(잉글랜드), 유카 사소(일본)와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머물렀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타수를 줄이며 톱10 달성에 성공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수확했으며, 2024시즌부터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지난 1월 데뷔전인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를 통해 LET 나들이에 나선 이소미는 톱10을 달성하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이소미는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후반 들어서도 파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16번 홀과 17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대회를 마무리 지었다. 대회 우승 트로피는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게 돌아갔다. 타와타나낏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에스더 헨셀레이트(독일)는 11언더파 277타로 2위, 찰리 헐(잉글랜드)와 미나미 카츠(일본)는 9언더파 279타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양희영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 김민별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 김재희는 이븐파 288타로 공동 29위, 성유진과 황정미는 1오버파 289타로 공동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지애는 9오버파 297타로 공동 60위, 홍정민과 김민선은 10오버파 298타로 공동 62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이강인과 작별→브라질 초신성과 공격진 구축…'음바페 합류' 레알 마드리드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음바페는 PSG 회장에게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2년에도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있었을 때 음바페의 거취를 알기 위해 시즌 최종전까지 기다려야 했다. 이번에는 상황이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음바페는 이미 PSG에게 자신의 결정을 전달했다'며 '음바페 측에서는 자신의 결정을 누구에게도 말하고 싶어하지 않았지만 정보가 어딘가에서 유출됐다. 음바페와 PSG 회장의 대화 내용을 유출한 것은 PSG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는 PSG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는 PSG와의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7일 레알 마드리드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 영입에 성공하며 공격진을 개편할 것으로 예상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엔드릭이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포진했고 중원은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구축했다. 수비진은 카마빙가, 알라바,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시즌을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인 브라질 신예 엔드릭을 음바페와 함께 공격을 이끌 선수로 선택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브라질 명문 팔메이라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17세 신예 공격수 엔드릭은 지난해 브라질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등 브라질을 대표할 공격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기대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확정한 엔드릭은 다음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 음바페는 최근 PSG에서 선발 출전 제외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열린 릴과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됐지만 끝내 결장했다. 음바페는 18일 열린 낭트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2라운드에선 교체 출전한 후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리그1 2경기에서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음바페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나온지 불과 며칠 후 음바페는 낭트전을 벤치에서 시작했다.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한 논쟁이 발생했다. 음바페가 브레스트전 발목에 태클을 당한 것이 선발 명단 제외와 연관되어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바페가 PSG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것과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음바페가 클럽 자체 징계를 받았다는 주장도 있다'며 PSG에 결별 의사를 전한 음바페가 의도적으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음바페의 선발 명단 제외를 설명하는 것은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이틀 전에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렀고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에너지가 필요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는 야심찬 목표가 있다. 우리는 모든 선수가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 엔드릭.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킬러들이 돌아왔다! 홀란드·살라 부활↔손흥민 침묵, EPL 득점왕 싸움 2라운드 본격 돌입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싸움이 다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부상의 늪에 빠졌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은 복귀해 골을 터뜨렸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하고 돌아온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는 침묵했다. 선두권 선수들이 공백기를 보인 사이에 몇몇 선수들이 상위권으로 올라서 득점왕 다툼이 더 뜨거워졌다. 현재 선두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홀란드다. 홀란드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에버턴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했으나 복귀 후 곧바로 골 감각을 잘 살리며 2시즌 연속 득점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홀란드와 득점 공동 선두까지 올랐던 살라도 복귀포를 터뜨렸다. 18일 브렌트포드와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023 CAF(아프리카축구연맹) 네이션스컵에 이집트 대표로 출전했다가 다쳐 공백기를 가졌고,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에 다시 서 골을 만들었다. 시즌 15골로 홀란드를 1골 차로 압박했다. 홀란드·살라와 시즌 중반까지 '빅3'를 형성한 손흥민은 주춤거리고 있다. 1월 1일 본머스와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을 작렬한 뒤 득점시계가 멈췄다.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한 달 이상 토트넘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복귀 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과 경기에서 출전해 도움을 올렸으나, 18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전에서 침묵했다. 12골에 묶이며 득점 중간 순위 공동 5위까지 떨어졌다. 본머스의 골잡이 도미닉 솔란케와 애스턴 빌라의 공격수 올리 왓킨스가 손흥민을 추월했다. 솔란케는 지난해 12월 6골을 몰아치면서 득점 순위 상위권에 포함됐고, 2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과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으며 14득점을 마크했다. 손흥민을 넘어 단독 3위에 랭크됐다. 왓킨스는 1월 31일 뉴캐슬전과 4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서 득점했고, 18일 풀럼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했다. 13골을 찍으며 4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의 공격수 부카요 사카도 12골을 기록하며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골 폭풍을 몰아쳤다. 1월 31일 노팅엄 포레스트전과 5일 아스널전에서 득점을 뽑아냈다. 12일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2골을 잡았고, 18일 번리와 경기에서도 2골을 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에 무려 6골을 폭발하며 득점왕 싸움에 끼어들었다. 이제 올 시즌도 중반부에 돌입했다. 38라운드 가운데 25라운드가 펼쳐지고 있다. 부상 이탈과 국제 대회 참석 등의 변수로 판세가 초반과 달라졌다. 득점왕 경험이 있는 홀란드, 살라, 손흥민이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된 가운데, 새로운 얼굴들이 추격에 성공하며 불꽃 경쟁 분위기를 만들었다. EPL 득점왕 싸움이 2라운드에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 EPL 득점 중간 순위1. 엘링 홀란드(맨시티) 16골2.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5골3. 도미닉 솔란케(본머스) 14골4.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13골5. 손흥민(토트넘) 12골5. 부카요 사카(아스널) 12골 마이데일리
  • 정몽규 회장 및 클린스만 또 고발당해... 이번에는 '선수들 편가르기로 명예훼손'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등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을 공개 인정하고, 해당 사건을 선수들 탓으로 돌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판 여론을 선수들에게 전가했다는 주장입니다.서민위는 대한축구협회가 선수들의 갈등을 바로 인정함으로써 정몽규 회장과 협회에 대한 비판을 선수들에게 돌렸다고 비판하며, 이는 선수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의 부진을 선수 탓으로 돌리 모두서치
  • 김하성 포지션 변경 신의 한 수? 벌써 최고 예비 FA 선정, 2억 달러도 꿈 아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팀의 스프링트레이닝 ‘풀스쿼드’가 된 17일(한국시간) 취재진을 만나 하나의 깜짝 발표를 했다. 바로 팀의 중앙 내야수(2루수‧유격수)끼리의 포지션 변환이었다. 지난해 유격수를 보던 잰더 보가츠가 2루로 가고, 2루를 보던 김하성이 유격수로 간다. 사실 이는 오프시즌 내내 샌디에이고의 곁을 머물던 최고의 화두였다. 두 선수의 포지션을 바꾸는 게 팀 전력에 더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여긴 까닭이다. 올스타 유격수인 보가츠는 개인 경력에서 무려 5번이나 실버슬러거를 차지할 정도의 스포티비뉴스
  • 3연패는 절대 안 된다! 김민재 출격 예고, 바이에른 뮌헨, 19일 보쿰 원정 경기…선두 레버쿠젠 추격 시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최악의 분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리그에서 선두 싸움을 벌이는 바이에르 레버쿠젠과 맞대결에서 완패했고,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라치오에 졌다.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레버쿠젠과 리그 맞대결에서 0-3으로 졌다. 시즌 초반부터 치열하게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서 완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선두 탈환의 기회를 놓쳤다. 먼저 22라운드 경기를 치른 레버쿠젠이 17일 하이덴하임을 원정에서 2-1로 꺾으면서 격차가 8점으로 더 벌어졌다. 15일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라치오에 0-1로 패했다.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원정에서 패배의 쓴잔을 들었다. 후반 22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페널티킥을 내주고 퇴장 당하며 위기를 맞았고, 후반 24분 치로 임모빌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후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수비에서 고군분투했으나, 팀 전체가 유효슈팅을 단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졸전에 그치며 백기를 들었다. 큰 위기를 맞았다. 매우 중요한 두 경기를 연속해서 놓쳤다.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무너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12시즌 연속 우승 가능성이 낮아졌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모두 놓친 데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희미해졌다. 자칫 잘못하면 무관에 그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에 놓였다.  이겨야 산다. 18일 VfL 보쿰과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50으로 58점을 획득한 레버쿠젠과 꽤 많이 벌어졌다. 보쿰을 꺾고 레버쿠젠과 격차를 다시 5점으로 좁혀야 우승 싸움을 이어갈 수 있다. 자칫 3연패 늪에 빠지면 '무관 위기'가 더 선명해질지도 모른다. 김민재가 수비 중심축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두 경기 연속 침묵한 공격진의 부활이 꼭 필요하다. 보쿰은 승점 22로 15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등권 마지노선인 FC 쾰른(16위) 바로 위에 섰다. 홈에서 거함 바에이른 뮌헨을 격침하면 리그 11위까지 뛰어오를 수 있다. 반면에 패하면 강등권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몰린다. 홈에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 은퇴 선언한 '폭탄머리' MF의 '폭탄' 발언 "맨유와 계약했을 때 조롱 받았지만...모든 감독들이 나를 좋아했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은퇴를 선언한 '폭탄머리' 미드필더 마루안 펠라이니가 모든 감독들이 자신을 좋아했다고 밝혀 화제다.  펠라이니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8년 동안 선수 생활 끝에 프로 축구계에서 은퇴한다는 소식을 알리기 위해 글을 쓴다. 모든 클럽을 대표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로 2016, 2014년과 2018년 두 번의 월드컵에서 벨기에 대표팀으로 뛰어 영광이었다"며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펠라이니는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다. 뛰어난 제공권과 피지컬이 가장 큰 장점이었으며 선수 생활 내내 꾸준히 폭탄 머리를 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펠라이니는 2007년 2월에는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하며 벨기에의 황금세대를 이끌었다. 두 대회에서 모두 골맛을 봤고, 2018년 대회에서는 팀의 4강 진출을 견인했다. 2008년 펠라이니는 리에주를 떠나 에버튼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매 시즌 준수한 활약을 펼친 펠라이니는 2012-2013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고, 2013-2014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펠라이니는 무려 2750만 파운드(약 465억원)의 거액의 이적료를 발생시켰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맨유에서 첫 시즌은 좋지 않았다. 맨유의 전술과는 맞지 않았고, 12월 초에는 손목 수술을 받아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결국 프리미어리그 0골에 그쳤고, 펠라이니는 EPL 최악의 영입 1위에 랭크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때까지만 해도 펠라이니는 필요 없는 '폭탄머리' 미드필더에 불과했다.  다행히 펠라이니는 한 시즌 만에 부활했다. 2014-2015시즌 31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하더니 2015-2016시즌에도 34경기 4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 시즌 맨유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펠라이니는 결승전 후안 마타의 극적인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는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2016-2017시즌 47경기에 나서 한 시즌 최다 출장을 기록했고, 2017-2018시즌에는 23경기만 뛰면서 5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설 자리를 잃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선택했다. 맨유에서 177경기 22골 12도움을 기록했던 펠라이니의 다음 행선지는 중국 프로리그 산둥 타이산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중국에서 뛰었던 펠라이니는 주장을 역임할 정도로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지만 펠라이니는 어느덧 36세가 됐고, 결국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타이론 마샬은 17일(이하 한국시각) 펠라이니의 인터뷰를 전했다. 펠라이니는 "내가 맨유와 계약했을 때 조롱을 받았지만 모든 감독들이 나를 좋아했다"고 밝혔다. 모두 사실이다. 맨유의 전 사령탑이었던 루이 판 할, 무리뉴 감독은 모두 펠라이니를 중용할 정도로 신뢰했다.  타이론 마샬은 "맨유 초기에 야유를 받았던 펠라이니의 가치는 이제 더 널리 인정 받고 있다. 펠라이니가 맨유에서 모두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오래 머물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펠라이니는 항상 그랬고, 맨유에서 마지막까지 노력했다. 맨유 팬들은 그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자신의 '애제자'였던 펠라이니의 은퇴를 축하했다. 무리뉴 감독은 "펠라이니는 그가 나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줬다. 너는 항상 내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당신의 커리어를 축하하고 많이 뛴 만큼 푹 쉬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탁구 게이트' 이강인, 뜻밖에도 일본 선수와 경쟁 중 (공식) AFC has nominated Lee Kang-in as a candidate for the 'Next Future Star' in the Asian Cup. Lee Kang-in has impressed with his performances an 위키트리
  • IBK기업은행, GS칼텍스 완파하고 봄 배구 희망가…블로킹 11-3(종합) '레오 38득점' 남자배구 OK금융그룹, 사흘 만에 3위 탈환 블로킹하는 IBK기업은행 최정민(오른쪽)과 폰푼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홍규빈 기자 = 여자 프로배구 중위권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IBK기업은행은 18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홈경기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점수 3-0(25-21 25-21 25-21)으로 꺾었다. 이로써 5위 IBK기업은행(승점 43·14승 15패)은 4위 GS 칼텍스(승점 45·16승 13패)를 2점 차이로 바짝 추격했다. 이틀 전에 3위에 오른 정관장(승점 47·15승 14패)과도 4점 차이에 불과하다. IBK기업은행으로선 봄 배구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포스트시즌에는 기본적으로 정규리그 1∼3위 팀이 초대받지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한때 3위를 굳건히 지켰던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지며 5위 추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차상현 감독 대신 선수들을 지도하는 임동규 GS칼텍스 코치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S칼텍스는 이날 차상현 감독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제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차 감독은 지난 16일 팔꿈치 수술을 받고 휴식을 취하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23득점)와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27득점)의 화력이 엇비슷한 가운데 승부는 중앙 싸움에서 갈렸다. IBK기업은행 미들 블로커 최정민과 김현정이 각각 블로킹 득점 5개, 3개를 건져내며 15점, 5점을 책임졌다. 전체 블로킹 득점에서도 IBK기업은행이 11-3으로 크게 앞섰다. IBK기업은행 아베크롬비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IBK기업은행은 접전을 벌인 1세트 21-20에서 아베크롬비의 시간차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한 점을 내준 뒤 표승주의 퀵 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IBK기업은행은 2세트에서는 황민경의 2연속 서브 에이스와 아베크롬비의 퀵 오픈으로 3-0으로 달아난 뒤 끝까지 리드를 지켰다. 한때 GS칼텍스가 12-19에서 18-21까지 추격하기도 했지만, IBK기업은행은 최정민의 오픈과 아베크롬비의 퀵 오픈으로 다시 분위기를 탔다. 최정민은 중앙에서 오픈 득점을 내리꽂은 뒤 상대 권민지의 대각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2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IBK기업은행은 높은 공격 성공률(70.0%)의 아베크롬비(8득점)를 앞세워 경기를 셧 아웃 승리로 마쳤다. 남자배구 3위를 탈환한 OK금융그룹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OK금융그룹이 KB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3-1(25-21 20-25 27-25 25-23)로 승리했다. 승점 47(16승 13패)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15승 14패·승점 44)을 4위로 밀어내고 지난 15일 이후 사흘 만에 3위에 복귀했다. 지난 14일 후인정 감독이 스스로 지휘봉을 반납한 뒤 김학민 대행으로 잔여 시즌을 치르고 있는 KB손보는 7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KB손보는 4승 25패, 승점 19에 머물러 이번 시즌 최하위를 확정했다. KB손보가 남은 7경기에서 전승해 6위 현대캐피탈(승점 40·13승 16패)과 승점 동률을 이루더라도 승수에서 밀리기에 더 올라갈 순 없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8득점으로 공격을 책임진 가운데 차지환도 올 시즌 한 경기 최다인 1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OK금융그룹 레오의 강서브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세트 막판에는 여러 돌발 상황이 겹쳐 마지막까지 경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20-20에서 OK금융그룹이 레오의 강타와 서브 에이스로 2점을 앞서갔고, 레오와 비예나가 한 차례씩 서브 범실을 주고받아 23-21이 됐다. 여기서 비예나의 백어택을 박원빈이 블로킹으로 차단했고, 이 공이 옆으로 굴절돼 KB손보 진영 라인 근처에 떨어졌다. 심판은 OK금융그룹의 블로킹 득점을 인정했고, 이미 4세트 비디오 판독 기회를 다 써버린 KB손보는 거세게 항의하며 심판 재량의 비디오 판독을 요구하다가 황경민이 경고를 받았다. 24-21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OK금융그룹은 1점을 내준 뒤 레오의 후위 공격이 상대 블로커에 맞고 라인 바깥으로 나가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그러나 블로커에 맞은 공이 지면에 착지하기 전에 레오의 발이 상대 코트를 침범하는 라인오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점수는 1점 차로 좁혀졌다. 결국 레오가 24-23에서 백어택으로 결자해지해 OK금융그룹이 승점 3을 가져갔다. 4bun@yna.co.kr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연합뉴스
  • UFC 볼카노프스키, 충격의 KO패…페더급 17연승 행진 마감 토푸리아의 주먹에 맞고 쓰러진 볼카노프스키 [USA TODAY=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역대 최강의 UFC 페더급 챔피언으로 꼽히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5·호주)가 충격적인 KO 패배를 당하고 무너졌다. 볼카노프스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애너하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298: 볼카노프스키 vs 토푸리아' 메인 이벤트 페더급 타이틀 경기에서 일리야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에게 2라운드 3분 32초 만에 KO패를 당했다. 페더급에서만 17경기 전승 행진을 달리던 볼카노프스키가 이번에도 승리해 UFC 페더급 6차 방어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페더급 3위 토푸리아가 종합격투기 14연승에 UFC 6연승 행진을 벌인 무서운 신예이지만, 볼카노프스키는 그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였다. 하지만 토푸리아가 볼카노프스키의 독재를 종식할 것이라는 전망도 조금씩 나오던 차였다. 토푸리아는 경기에 앞서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을 '15승 무패 UFC 세계 챔피언'으로 바꾸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강' 볼카노프스키를 제압하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토푸리아 [USA TODAY=연합뉴스] UFC 페더급에서 적수가 없었던 볼카노프스키는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올려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에게 두 차례 도전했다가 모두 무릎을 꿇었다. 작년 2월에 열린 1차전은 판정까지 가는 치열한 대결 끝에 패배해 체면을 세웠지만, 작년 10월 재대결은 1라운드에 헤드킥을 맞고 무참하게 패했다. 참패 뒤 불과 4개월 만의 경기라 충격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고, 이는 현실이 됐다. 1라운드 탐색전에서 팽팽하게 맞섰던 볼카노프스키와 토푸리아의 경기는 2라운드에 급격히 토푸리아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었다. 토푸리아에게 연거푸 주먹을 허용한 볼카노프스키는 결국 토푸리아의 오른손 훅에 맞고 옥타곤에 쓰러지고 말았다. 이 경기로 볼카노프스키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6승 4패가 됐다. 2연패를 당한 건 2012년 데뷔 이래 처음이다. 4bun@yna.co.kr 동요 '새싹들이다' 작사·작곡한 좌승원씨 별세 "의대정원 파격 증원에도 외국에선 의사들 집단행동 없어" 韓 '탁구게이트' 아르헨서도 입방아…"손흥민을? 믿을 수 없어" 나발니 시신 행방불명…측근 "푸틴, 살해 명령 후 흔적 숨긴다" 이준석 "배복주, 지하철 시위 지적을 장애인 혐오로 몰며 활동" 부산 엘시티 99층서 낙하산 타고 뛰어내린 외국인 2명 추적 딸 4명 앞에서 흉기 들고 "강아지 죽인다"…아동학대 유죄 출산수당 1억? 현실은 68만원…'비과세 한도'의 절반 수준 청년 5명 중 1명만 "부모지원 없이 노력만큼 성공할 수 있어" "가난하지 않은 순간이 없어"…기초수급자 아동의 편지 연합뉴스
  • 한기범 농구교실, 올해로 15년째 필리핀 해외 봉사 아시아투데이 권대희 기자 = 한기범 농구교실이 오는 26일까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 나눔프로그램 '한기범 희망원정대' 활동을 펼친다. 18일 한기범농구교실에 따르면 한기범회장을 비롯한 코치들과 제자들이 18일부터 26일까지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1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한기범농구교실은 지난 2010년부터 필리핀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기범희망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지역의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며 재능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필리핀 마닐라와 산호세에서의 일정으로 이루어진다. 19일과 20일 엑티베이트 훕 아레나(Activate Hoop Arena)에서 현지 농구팀과의 친선경기가 예정돼 있다. 21일에는 라스피냐스의 크리에이티브 미들 스쿨(Creative Middle School)학생들과의 교류전이 진행된다. 22일 테네먼트 타기그에서 한기범농구클리닉이 열리고 24일 사단법인 캠프와 함께 산호세 지역주민을 위한 토너먼트..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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