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퀸' 강소휘를 당황케 한 팬의 응원...'홈 첫 승 선물한 8억팔'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김천(경북) 유진형 기자] 5000개인가요? 2000개인가요? 한국도로공사 강소휘는 올 시즌 앞두고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강소휘는 2015-2016시즌 전체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한 뒤 첫 FA(자유계약선수) 계약도 GS칼텍스와 하며 9시즌을 한 팀에서 뛰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여자부 최고 대우(연간 8억원)로 팀을 옮겼다. 하지만 기대치가 높은 만큼 그녀의 어깨는 무거웠다. 강소휘는 개막 후 3경기에서 30득점을 올리는 데 그치며 몸값에 대한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소휘가 살아나자, 한국도로공사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맛볼 수 있었다. 그리고 19일 경상북도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도 맹활약하며 세트스코어 3-1(26-24,21-25,25-16,25-13) 승리를 안겼다. 시즌 2승째다. 공수를 겸비한 리그 정상급 아웃사이드 히터답게 이날도 강소휘는 공.수에서 눈부셨다. 공격에서는 서브 득점 2개와 블로킹 1개를 곁들여 51.85%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17득점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역대 17번째로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를 달성했다. 실제로 강소휘는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가장 높은 리시브 효율을 기록하고 있다. 승리 후에는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 달성을 축하하는 시상식이 열렸고 홈 팬들의 축하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한 팬을 보고 당황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강소휘 팬은 이날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 달성을 응원하는 5000이라는 숫자를 만들어 왔는데 강소휘 앞에서 5를 거꾸로 들어 2로 만든 것이었다. 2000이라는 숫자를 본 강소휘는 잠시 당황했지만, 자신을 응원해 준 팬에게 다가가 감사 인사를 건네며 함께 웃었다. 작은 해프닝에 동료들도 웃고 팬도 웃는 상황이 연출됐다. 한편, 이날 한국도로공사는 니콜로바가 서브 2득점을 포함해 20득점, 강소휘가 17득점을 기록했고, 전새얀 12득점, 배유나 10득점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하며 GS칼텍스를 압도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도로공사는 시즌 2승(6패·승점 7)째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수비 기준기록상 5000개를 달성한 강소휘 / KOVO(한국배구연맹)] 마이데일리
'괴물 파이터' 은가누, 미오치치 은퇴에 박수 "감사합니다. 영원한 UFC 챔피언!"[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괴물 파이터' 프란시스 은가누(38·카메룬)가 은퇴를 선언한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40대에 접어들어서도 멋지게 경기를 펼치고 은퇴 길로 접어든 UFC 전 챔피언에게 박수를 보냈다. 은가누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미오치치의 은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챔피언(미오치치)! 우리 스포츠(종합격투기)를 위해 해주신 모든 일과, 무엇보다도 당신이 구현한 클래스와 당신이 보여준 모범에 감사드린다"고 썼다. 이어 "저희의 싸움이 저를 더 나은 파이터로 만들어준 것에 감사드린다. 그 순간들이 저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줬다. 은퇴를 즐기시고, 앞으로의 모든 노력에 행운이 있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은가누는 UFC에서 뛸 때 미오치치와 두 차례 격돌했다. 2018년 1월 UFC 220에서 당시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미오치치에 도전했으나 패했다. 미오치치의 다양한 공격과 노련한 경기 운영에 밀리며 판정으로 졌다. 3년여가 지난 2021년 3월 UFC 260에서 재대결했다. 화끈한 펀치를 앞세워 2라운드 KO승을 거두고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그는 2022년 1월 UFC 270에서 시릴 간을 상대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올리고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듬해 1월 UFC와 계약이 종료됐고, 헤비급 타이틀도 박탈 당했다. 이후 존 존스와 간이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고, 존 존스가 승리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존 존스는 17일 진행된 UFC 309에서 미오치치를 꺾고 헤비급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미오치치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은가누는 UFC 옥타곤을 떠난 후 프로복싱 무대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10월 타이슨 퓨리와 프로복싱 데뷔전에서 다운을 빼앗는 등 선전했으나 스프릿 판정패했다. 올해 3월에는 앤서니 조슈아와 맞붙었다. 2라운드에 조슈아의 펀치에 무너지며 생애 첫 KO 패배를 떠안았다. 지난 10월 20일 종합격투기(MMA) 복귀를 알렸다. UFC 라이벌 단체인 PFL과 손을 잡고 경기에 나섰다. 'PFL 슈퍼 파이츠 : 배틀 오브 더 자이언츠(PFL Super Fights: Battle of the Giants)' 메인 이벤트에 출전했다. 헤난 페레이라를 상대로 노련한 경기 운영을 벌이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그라운드 싸움을 시도했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하며 점수를 쌓았다. 결국 콘트롤에 이은 파운딩 펀치로 KO승을 올렸다. 마이데일리
아시안컵 2연속 우승팀 맞아? 벤투호에 0-5 참패 당한 '亞 챔피언' 카타르 大굴욕[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시안컵 챔피언의 굴욕!'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과 2023 아시안컵 연속 우승을 달성한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가 0-5 대패를 당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을 지휘했던 '벤버지' 파울르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에 무릎을 꿇었다. 한 선수에게 무려 4골을 얻어맞고 침몰했다. 카타르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UAE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카타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UAE에 0-5로 크게 졌다. 상대 섀도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파비우 리마에게 4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2회 연속 아시안컵 우승 팀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3-5-2로 기본 전형을 짰다. 4-2-3-1 전형을 꺼낸 UAE와 맞섰다. 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아크람 아피프와 알모에즈 알리를 투톱으로 내세웠으나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4분 만에 리마를 놓치며 선제골을 내줬고, 전반 45분에 리마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했다. 전반 50분에 다시 리바에게 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에만 리마의 해트트릭에 당하며 0-3으로 크게 뒤졌다. 후반전에도 악몽은 계속 됐다. 후반 11분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고, 리마의 '포트트릭'을 막지 못했다. 0-4로 크게 밀리며 힘을 더 잃었다. 후반 28분에는 야히야 알 가사니에게 쐐기포를 주고 5골 차 대패를 떠안았다. 최근 3경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조별리그 A조 4위로 처졌다.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란에 1-4로 대패했고, 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3-2로 이겼다. 이날 UAE에 0-5로 지면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최근 3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2승 1무 3패 10득점 17실점 승점 7을 적어내며 본선 직행 가능성이 낮아졌다. UAE는 연승을 내달렸다. 5라운드와 6라운드 홈 경기를 클린시트 대승으로 장식했다. 키르기스스탄을 3-0, 카타르를 5-0으로 대파했다. 3승 1무 2패 12득점 4실점 승점 10을 마크하며 3위로 점프했다. 4승 1무 1패 승점 13으로 2위를 달리는 우즈베키스탄을 추격했다. 본선행 직행이 걸린 2위를 두고 우즈베키스탄과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별리그 A조 6라운드에서는 UAE를 비롯해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승리를 챙겼다. 이란은 키르기스스탄과 원정 경기에서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의 결승골로 3-2 신승을 올렸다. 5승 1무 무패행진으로 승점 16을 찍고 선두를 질주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북한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전 막판 중앙수비수의 퇴장과 페널티킥 헌납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올렸다. 6라운드에 패한 키르기스스탄(승점 3)과 북한(승점 2)는 5, 6위에 머물렀다. 마이데일리
'HERE WE GO' 첼시 '초대박' 희소식→'마레스카 황태자' 팀 훈련 소화...A매치 기간 이후 출전 가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 시즌 첼시로 이적한 '문제아' 제이든 산초가 훈련에 복귀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산초는 질병으로 결장한 이후 첼시 스쿼드와 함께한 훈련 세션에 복귀했다. 산초는 A매치 기간 이후 다시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합류한 산초 역시 마레스카 감독의 핵심 선수였지만 최근 부상으로 결장했다.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이다.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4년 동안 137경기 50골 64도움을 기록했고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무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산초에게 손을 내밀었고, 8500만 유로(약 1141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산초를 품었다. 하지만 산초는 맨유에서 몰락했다. 2022-23시즌 산초는 부활을 위해 폐관수련까지 수행했지만 간신히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7골 3도움)를 쌓는 데 만족했다. 지난 시즌에는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1군에서 추방됐다. 산초는 지난해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산초는 맨유로 복귀했다. 산초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경기 모두 명단 제외되며 이적을 추진했고 첼시로 임대 이적했다. 이번 임대 이적에는 완전 이적 옵션까지 포함됐다. 산초는 첼시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산초는 데뷔전에서 첫 도움을 적립했고, MOM(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후 3경기 연속 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8라운드 리버풀전 이후 경기에 투입되지 못했다. 산초는 질병으로 계속 결장했다. 이제 산초는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산초는 첼시 팀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을 확인했고, A매치 기간 이후 열리는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5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이데일리
"좀 불안하다" 명포수가 바라본 퍼펙트 괴물 ML 진출, 왜 부정적으로 바라봤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서는 사사키 로키(23)를 향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다. 일본프로야구 명포수였던 나카오 다카요시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각) 나카오는 "성장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좀 불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사키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의 성적을 냈다. 입단 첫 해 관리를 위해 1군 무대를 비롯해 공식전에 1경기도 등판하지 않았지만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하며 세계 야구계에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문제는 내구성이었다. 매시즌 부상을 입으면서 풀타임 로테이션을 경험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15경기(91이닝) 7승 4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하고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구단과 갈등을 빚어 스프링캠프 직전까지 연봉 계약을 맺지 못하는 일도 있었다. 결국 치바롯데에 잔류한 사사키는 올해도 부상을 당해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하지만 18경기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다. 롯데는 사사키가 10승을 달성한 것을 인정해 포스팅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나카오는 "에이스라고 부르기는 좀 그렇다"면서 "좋을 때는 누구다 좋다. 나쁜 상태일 때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걱정을 했다. 그러면서 "가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조금 더 성적을 내고 갔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서 말이다. 지금의 공은 통할까... 저 정도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투수는 메이저리그에 많이 있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구질의 향상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다들 구속에 신경을 쓰지만 155km보다 제구가 된 150km 미만의 구속의 공이 더 치기 어렵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폼이 되어야 한다. 지금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힘으로 막으려고 하다 보니 공이 멀리 빠진다. 몸의 축으로 던질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오래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카오는 1980년 드래프트 1순위로 주니치 드래건스에 입단해 간판 포수로 활약했다. 13년 프로 생활 동안 980경기 타율 0.263 109홈런 335타점 OPS 0.758의 성적을 냈다. 은퇴 후엔 세이브 라이온스, 오릭스 버팔로스 등에서 배터리 코치, 1군 수석 코치 등을 지냈다. 한신 타이거스에선 2군 타격 코치를 역임하기도 했다. 마이데일리
대이변 발생… 한국 떠나 인도네시아 대표팀 맡은 신태용, '역대급' 소식 전했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이기며 역사적인 첫 승을 기록했다.위키트리
부상?…팔레스타인전 직후 퇴장하던 중 포착된 이강인 걱정스러운 모습 (영상)이강인이 팔레스타인전 후 동료들에 의해 부축받으며 퇴장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무릎에 아이싱을 하고 있었으나 과거 부상과는 무관하다는 확인을 받았다.위키트리
유효슈팅 하나로 결승골+통곡의 벽 철벽수비! 에콰도르, 적지서 '난적' 콜롬비아 제압…중앙수비수 퇴장 딛고 승전고→3위로 점프[WC남미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에콰도르가 원정에서 콜롬비아를 잡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전반전 중반 중앙수비수가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탄탄한 수비망을 구축하며 콜롬비아의 공격을 끝까지 막았다. 단 하나의 유효슈팅을 결승골로 연결하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에콰도르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콜롬비아 바랑키야의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콜롬비아와 격돌했다. 최근 탄탄한 전력을 선보인 콜롬비아를 맞아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을 챙겼다. 경기 초반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4-5-1 전형을 꺼내들었다. 35살 노장 공격수 엔너 발렌시아를 원톱에 세웠다. 포백 위에 5명의 미드필더를 배치해 콜롬비아의 공세에 맞섰다. 전반 7분 선제골을 낚았다. 발렌시아가 미드필더 알란 프랑코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반 34분 악재를 맞았다. 중앙수비수 피에로 인카피에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인 열세에 몰렸다. 에콰도르는 10 대 11의 싸움을 잘 버텨냈다.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고, 후반전 들어서도 실점하지 않고 승전고를 울렸다.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리드를 잘 지켰다. 슈팅 4-25, 유효슈팅 1-7, 점유율 33%-67%로 기록 면에서 크게 밀렸으나 수비력을 잘 살리면서 승리를 올렸다. '철벽수비'를 구축하며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을 찍고 승승장구 했다. 이날 승리로 6승 4무 2패 승점 19를 적어냈다. 승점을 삭감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에 오르며 본선 진출 가능성을 드높였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비론 카스티요의 국적 논란으로 승점 3을 깎였다. 하지만 차곡차곡 승점을 얻으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에 3승 2무 무패 성적을 올리고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선두까지 넘보던 콜롬비아는 연패 늪에 빠지면서 4위로 미끄러졌다.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2-3으로 졌고, 이날 에콰도르에 무릎을 꿇었다. 5승 4무 3패 승점 19에 묶였다. 15득점 10실점으로 골득실 +5를 마크했다. 11득점 4실점으로 골득실 +7이 된 에콰도르에 밀렸다. 마이데일리
“돈 많이 받고 가니까 모범적인 선수 되길” KIA 35세 상남자포수의 격려…장현식은 가슴에 품고 LG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태군이 형이 정말 좋은 얘기 많이 해줬다.” KIA 타이거즈 상남자포수 김태군(35)은 한국시리즈 우승직후 “선수들 저한테 혼 많이 났어요”라고 했다. 한 시즌을 돌아볼 때, 거의 대부분 선수가 김태군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김태군은 자신보다 1살 형인 양현종에게도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을 과감하게 얘기했다. 김태군은 이적생이지만, KIA에 오자마자 군기반장을 자처했다. 거창한 건 아니다. 주로 프로가 지켜야 할 기본을 의미했다. 큰 의미 없어 보여도 그런 부분이 모이고 모여 팀의 문화가 되고 경쟁력이 된다고 믿었다. 그리고 통합우승으로 사실로 드러났다. 그러나 김태군이 마냥 무서운 선배, 동료는 아니었다. 장현식(29, LG 트윈스)이 이번 2024-2025 FA 시장에서 4년 52억원에 이적을 결정하자 김태군에게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순수 셋업맨의 52억원 전액보장은 과거 안지만의 4년 65억원 계약을 소환했다.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구단행사를 앞두고 만난 장현식에 따르면, 김태군은 장현식에게 “많은 돈을 받고, 좋은 계약을 맺고 가는 것이니까 그것에 맞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미 모범생이지만, 김태군은 장현식이 진심으로 새로운 팀에서도 적응을 잘 하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김태군은 장현식에게 솔직한 얘기도 했다. FA 대박계약을 두고 “우리, ‘항상 어릴 때부터 얘기하던 것 아니냐’ 이렇게 좋은 예기를 많이 해줬다. 축하한다고, 정말 잘 된 일이라고 얘기해줬다”라고 했다. 김태군 역시 2023시즌 직후 3년 25억원 다년계약을 맺은 게 사실상 FA 대박이라고 봐야 한다. 둘 다 성공한 야구선수다. 그리고 우승까지 경험했다. 장현식은 2020년 KIA로 트레이드 된 뒤 본격적으로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세부 역할은 계속 바뀌었다. 8회를 지키다 6~7회에도 나갔다. 이기고 있을 때, 동점일 때, 지고 있을 때도 마운드를 지켰다. 언제 마운드에 올라가더라도 제 몫을 하는 투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그 결과 FA 대박이 찾아왔다. LG에서도 보직에 상관없이 자신의 역할을 확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게 김태군이 말한 모범적인 FA다. 마이데일리
대한핸드볼협회,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대회 횡성서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와 횡성군 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횡성군이 후원하는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가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횡성 국민체육센터와 횡성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진행하는 2024년도 마지막 대회다.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횡성군은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금년 3년째 열게 됐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3년째 진행하는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를 최상의 환경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핸드볼 경기에 참여하는 한편 횡성 호수길, 루지 체험장 등 주요 관광지와 횡성 8대 명품도 체험하는 기회를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에서는 전년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동부초와 천안서초를 비롯해 16개 팀이 참가한다. 여자부는 전년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무안초와 가능초를 포함하여 11개 팀 등 12세 이하부 총 27개 팀이 우승을 목표로 열띤 싸움을 펼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10승 7홀드 ERA 3.10' 김하성 前 동료만 '293억 제안' 받아들였다…QO 제안 13명 중 12명 '거부'[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최대어' 후안 소토를 비롯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12명의 선수가 퀄리파잉 오퍼(QO) 제안을 거절하고 FA(자유계약선수) 시장으로 향한다. '김하성의 전 동료' 닉 마르티네즈만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각) 퀄리파잉 오퍼를 받은 13명의 선수들 중에서 닉 마르티네즈를 제외한 12명의 선수가 이를 거부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퀄리파잉 오퍼는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에게 1년의 짧은 동행을 제안하는 제도다. 구단은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예비 FA 선수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할 수 있고, 선수가 이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통해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 경우 원 소속 구단은 드래프트 지명권 등의 보상이 주어진다. 올해 퀄리파잉 오퍼로 측정된 금액은 2105만 달러(약 293억원). 이번 겨울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은 선수는 'FA 최대어'로 불리는 후안 소토를 비롯해 코빈 번스, 알렉스 브레그먼, 맥스 프리드, 윌리 아다메스, 피트 알론소, 앤서니 산탄데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닉 피베타, 크리스티안 워커, 션 마네아, 루이스 세베리노, 닉 마르티네즈까지 총 13명인데, 마르티네즈만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이를 거절했다. '김하성의 전 동료'로 잘 알려진 마르티네즈는 지난 2011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8라운드 전체 564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의 지명을 받고, 2014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7시즌까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뛰었던 마르티네즈는 2018년부터 니혼햄 파이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몸담는 등 4시즌을 일본에서 보낸 뒤 2022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복귀하면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다. 샌디에이고에서 2시즌 동안 110경기에 등판해 10승 8패 23홀드 9세이브 평균자책점 3.45의 성적을 남긴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에 앞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하게 됐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등 42경기(16선발)에 등판해 10승 7패 7홀드 평균자책점 3.10으로 훌륭한 시즌을 보낸 뒤 1년 1200만 달러(약 167억원)의 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되는 것을 택했다. 이에 신시내티가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 마르티네즈가 받아들였다. 가장 마지막으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다. 올 시즌에 앞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올해 154경기에 출전해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12도루 타율 0.272 OPS 0.840으로 부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WS)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에르난데스는 우승 퍼레이드에서 다저스에 남기를 희망했지만, 퀄리파잉 오퍼를 통한 잔류는 아니었던 모양새다. 다저스도 에르난데스의 진심에 화답하는 그림이었으나, 최근 소토의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르난데스의 잔류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뜨거운 선수는 단연 소토다. 소토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시작으로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와 만남을 가졌다. 그리고 LA 다저스에 이어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소토와 대화를 가질 예정.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소토는 현재 메츠로부터 6억 6000만 달러(약 9182억원)이라는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한편 이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선수들은 FA 시장에서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에 임할 수 있다.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맺는 것도 가능하다. 마이데일리
팔레스타인 반칙 그냥 넘긴 일본 주심, 황희찬 나뒹구는데 방관만 한 '그 심판'한국 축구 대표팀은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일본 주심의 판정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위키트리
팔레스타인과 충격 무승부 한국, 그런데 '같은 날' 일본은 중국을 상대로…홍명보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이 팔레스타인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이 멈췄고, 팬들의 실망감이 커졌다. 월드컵 예선에서 하위 랭킹 팀을 상대로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위키트리
"2년 차에 반드시 우승" 자신했던 포스테코글루→현실은 '경질' 위기...빠르면 2월에 토트넘과 결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인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 위기에 놓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또는 UEFA 유로파리그 진출에 실패할 경우 경질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며 토트넘을 리그 1위에 올려놓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5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올 시즌 초반에는 리그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UEFA 유로파리그와 카라바오컵에서는 순항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1라운드까지 5승 1무 5패 승점 16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있다. 최근에는 굴욕을 맛봤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는 입스위치의 올 시즌 리그 첫 승이었다. 토트넘 홈 팬들은 경기가 끝난 뒤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향해 야유까지 퍼부었다. 설상가상 선수단과 불화설까지 흘러나왔다. 풋볼 인사이더는 1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단과 불화설에 휩싸였다"며 "최소 4명의 선수단과 사이가 틀어졌다. 이탈리아 선수들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과 갈등의 중심에 섰다"고 전했다. 이어 "데스티니 우도지, 굴리엘모 비카리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화가 났다. 포스테코글루가 공개적으로 직설적 발언을 하는 것이 부정적인 반응을 일으켰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자리도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에 승점 1점 차로 뒤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미 감독 교체를 단행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에릭 텐 하흐를 경질하고 '포르투갈 천재' 루벤 아모림을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올 시즌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계속될 경우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경질될 수 있다. 토트넘 골키퍼 출신의 폴 로빈슨은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하고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지 못할 경우 빠르면 2월에 감독직을 잃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시즌 시작 전 "나는 2년 차에 반드시 우승했다"며 "올 시즌 무조건 토트넘이 어떤 대회든 하나 이상은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현실은 경질 위기에 놓였다. 마이데일리
중동 원정 2연전 마친 태극전사들, 내년 3월 재회 약속한국 축구대표팀이 중동 원정 2연전을 1승 1무로 마무리하며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내년 3월 재회를 기약하며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태극전사들은 19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대표팀은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5차 포모스
이재성, "내년에 국민께 기쁨 드리겠다" 다짐...선수단의 단결력 강조한국 축구대표팀의 '믿을맨' 이재성(마인츠)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내년에는 더 많은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6경기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며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4년을 마무리하며 홍명보호는 여러 어 포모스
[V리그] '니콜로바·강소휘 37점' 도로공사, GS칼텍스 꺾고 시즌 2승째 '5위'▲ 도로공사 니콜로바의 스파이크(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도로공사는 1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37점을 합작한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 20점), 강소휘(17점) '쌍포'의 화력에다 압도적인 서브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1(26-24 21-25 25-16 25-13)로 제압, 시즌 2승(6패)째를 거뒀다. 도로공사는 이날 1세트 16-13에서 연속 5실점 하며 16-18 역전을 허용한 뒤 끈질긴 추격전 끝에 승부를 듀스까지 이어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2세트 들어 '돌아온 주포' 실바의 화력을 앞세운 GS칼텍스에 고전하며 세트를 내주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3,4세트 공격력이 살아난 강소휘와 니콜로바의 활약을 앞세워 여유 있게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을 챙겼다. ▲ 도로공사 강소휘(사진: KOVO) 도로공사의 니콜로바와 강소휘는 나란히 50%가 넘는 옾은 공격성공률을 바탕으로 착실한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는 이날 수비에서도 10개의 디그를 걷어올리며 V리그 여자부 역대 17번째로 수비 5천개를 달성했다. 도로공사는 또한 전새얀(12점), 배유나(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고, 미들블로커 김세빈(7점)이 까다로운 구질의 서브로 무려 4개의 서브 득점을 쓸어담으며 이날 도로공사가 GS칼텍스에 서브에서 13-4로 압도하는 데 있어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올랐던 '주포' 지젤 실바가 허벅지 부상을 털고 3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러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6점, 스테파니 와일러(등록명 와일러)가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데다 상대에게 서브 득점을 13개나 내주는 등 리시브가 흔들렸고, 범실도 도로공사(14개)보다 9개나 많은 23개를 쏟아낸 부분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스포츠W
'신태용 감독이 역사를 만들었다'…동남아 국가 사상 첫 사우디 격파에 경질설 비난[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는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6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이번 월드컵 3차예선 첫 승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1승3무2패(승점 6점)를 기록해 조 최하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이상 승점 6점)에 골득실과 다득점에서 앞서며 순위가 상승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32분 페르디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르디난은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 12분 페르디난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페르디난은 속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맞고 흐르자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디아라비아 골문을 갈랐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44분 수비수 허브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지만 무실점 승리로 경기를 장식했다. 인도네시아의 사우디아라비아전 승리 이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매체 비바는 '인도네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꺾으면서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졌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이전 13번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 동안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무11패를 기록했다'고 조명했다.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 이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3차례 월드컵 예선에서 만나 3전 전패를 기록했지만 이번 월드컵 예선에선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1승1무를 기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매체 TV원뉴스는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유일한 아센안국가가 됐다'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다양한 국가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앞서 열린 일본과의 경기에선 0-4 패배를 당했고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은 비난받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신드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의 월드컵 3차예선 목표는 조 4위 이상을 기록해 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 경쟁을 이어가는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 경질 위기가 있다. 신태용 감독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있고 경질 위기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전 결과를 통해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심층적인 평가를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신태용 감독의 존재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많은 발전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인도네시아 팬들의 신태용 감독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 월드컵 3차예선에서 같은 조의 호주는 아놀드 감독을 경질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만치니 감독을 경질했다'며 현지 분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자와포스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서 신태용 감독의 입지가 흔들렸다. 지난 며칠 동안 네티즌과 인도네시아 팬들로부터 많은 압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가 일본에 4골 차로 패한 후 신태용 감독은 많은 압박을 받았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의 토히르 회장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마친 후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격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전 완승으로 인도네시아축구협회의 평가 계획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JPNN은 '한때 한국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신태용 감독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인도네시아는 유럽에서 활약한 귀화 선수가 늘어나면서 월드컵 본선 출전 티켓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이것은 아시안컵도 아니고 동남아 수준의 스즈키컵도 아닌 월드컵이다. 평소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더 어려운 일'이라며 '인터넷에서는 많은 비난이 있었지만 일본전 이후에도 경기장에 있던 수만 명의 진정한 팬들은 신태용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일본과의 경기 이후에도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이름을 외쳤다. 신태용 감독은 자신을 신뢰하는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신태용 감독이 일본과의 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 사람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보여준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언젠가 대표팀 떠나갈 땐…” 풀죽은 얼굴로 조심스레 '은퇴' 언급한 손흥민손흥민이 팔레스타인과의 경기 후 은퇴 언급, 아쉬운 무승부 속 A매치 최다골 2위 기록 세워. "올해 2~3% 부족"이라며 반성.위키트리
상대 선수 어깨동무 '정색'하며 뿌리친 손흥민이 김민재에게 다가간 이유 (영상)손흥민이 팔레스타인 선수의 어깨동무를 뿌리치고 김민재를 격려한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경기 후 동료애를 보여준 대표팀의 리더십이 돋보였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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