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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한국 제치고 아시아 챔피언, 큰소리치던 일본 대표팀…'날벼락' 소식 전해졌다 일본 U-20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호주에 0-2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과의 대결도 무산됐다. 위키트리
  • "전체적으로 좋았다" '2피홈런 ERA 6.75' 개막전 선발 괜찮을까→선수도 사령탑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도쿄시리즈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두 번째 시범경기서 부진했다. 야마모토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54개. 최고 구속은 96마일(약 155km)이 나왔다. 1회 브라이스 투랑을 1루 땅볼로 돌려세운 야마모토는 윌리엄 콘트라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개럿 미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리스 호스킨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2회에는 라이넬 델가도를 삼진 처리했지만 비니 카프라에게 2구째 변화구를 던졌지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이삭 콜린스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브루어 히클렌 볼넷, 호르헤 알파로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투랑을 3루 땅볼로 막으며 이닝을 끝냈다. 야마모토는 3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콘트라레스를 3루 땅볼로 잡았지만 미첼에게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공에 홈런을 맞았다. 두 번째 피홈런이다. 이후 호킨스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에로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태너 키스트가 잘 막아내면서 야마모토의 실점은 3실점으로 끝이 났다. 야마모토는 지난해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685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18경기 등판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으로 데뷔 첫 시즌을 치렀다. 부상으로 정규시즌 많은 경기를 나서지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맹활약하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년차 시즌을 맞이한 야마모토는 도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된 상황이다. 시카고 컵스에서는 이마나가 쇼타가 선발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일본인 투수들의 개막전 선발 맞대결이 치러질 예정이다. 개막전 선발 등판을 위해 야마모토는 시범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더해 2경기 4이닝 평균자책점 6.75를 마크했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투구는 괜찮았다. 다만 안타와 홈런이 나온 부분은 아쉬웠다. 다음 등판 때 컨디션을 더욱 올려가면 좋을 듯 하다"고 말했다. 3실점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야마모토는 "현 단계에서는 순조롭다. 3실점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컨디션을 잘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보완점을 짚었다. 야마모토는 "지난번보다 코스로 던지거나 하이패스트볼을 던지고 싶었다. 그런데 잘 되지 않았다. 2스트라이크에서 확실히 낮게 던지는 등 기본적인 부분을 제대로 연습해야 한다. 그 후 더 세세한 부분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야마모토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스플리터를 잘 다루지는 못했지만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마이데일리
  • 비디오판독만 11번, 치열한 승부의 마지막은 결국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송일섭의 공작소] [마이데일리 = 송일섭 기자]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봄 배구를 향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우리카드는 26일 오후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4-26, 25-21, 22-25, 25-23, 17-15)로 승리했다. 알리가 트리플크라운급 활약을 펼치며 22득점을 기록했고 니콜리치와 송명근이 14점과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신펑이 25득점, 레오와 전광인이 20점과 13점을 기록했지만, 우리카드의 거센 저항을 넘지 못했다.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다. 우리카드가 19-16까지 앞섰지만, 현대캐피탈 전광인을 막지 못해 듀스를 허용했고, 결국 범실로 세트를 내줬다. 우리카드가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4세트에서 박경민의 환상적인 '발 디그'가 나오며 현대캐피탈이 승리를 거두는 듯했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4세트를 가져온 우리카드는 5세트에서도 초반 열세를 극복하며 듀스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는 비디오판독이 무려 열한 차례 이뤄지며 양 팀 벤치의 치열한 두뇌 싸움도 전개됐다. 특히 5세트 우리카드의 매치포인트를 앞두고 김영준의 서브 때 엔드라인 터치에 대한 비디오판독에는 양 팀 선수들이 모두 심판에게 어필을 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뜨거운 승부의 현장을 연출했다. 비디오판독 결과 엔드라인 터치가 인정되며 현대캐피탈의 득점이 선언되자 우리카드 마우리시오 감독은 심판에게 손짓을 하며 판정에 항의하기도 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절치부심한 우리카드 선수들은 알리의 블로킹에 이은 이상현의 속공으로 3시간여의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전 KIA 파노니, 투구폼 바꾸고 빅리그 진입 노린다→다저스 상대 2이닝 노히트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년전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빅리그 복귀를 노린다. 투구폼 교정과 함께 순항 중이다. 파노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파노니는 1회 선타자 미겔 로하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시작했다. 하지만 맥스 먼시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병살타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2회 선두타자 크리스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앤디 파헤스에게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 볼 연속 4개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데이비드 보티 타석에서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포수 윌리엄 콘트라레스가 1루 견제를 해 태그 아웃 시켰다. 2사에서 파노니는 보티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파노니는 3회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은 파노니의 두 번째 등판이었다. 지난 23일 신시내티전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해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지만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선발투수로 등판해 2이닝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2경기 3이닝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파노니는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진 선수다. 2022년 6월 로니 윌리엄스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4경기 82⅔이닝 3승 4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시즌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간 파노니는 시카고 컵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2023년 다시 KIA로 돌아왔다. 이번에도 대체 선수로 왔다. 숀 앤더스의 대체 선수로 온 파노니는 연봉 35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16경기(82⅓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재계약이 불발, 메이저리그 입성 목표를 갖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밀워키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초청선수로 스프링 트레이닝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시카고 컵스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10승 9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했다. 좋은 성적을 보일 수 있었던 요인에는 투구폼 교정이 있었다. MLB.com에 따르면 파노니는 클리블랜드 마이너 시절 배웠던 밸런스 훈련을 다시 시작했다. 그 결과 투구폼에 변화가 생겼다. 와인드업을 하지 않고 오른 다리를 들고 잠시 멈췄다가 투구하는 동작으로 바꿨다.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기 위함이다. 파노니는 밀워키저널센티널과 인터뷰서 "비시즌에 계속해서 훈련했다. 확실히 딜리버리가 좋아졌다.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데 도움이 된다. 그래서 계속 이렇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포스테코글루의 미친 선택! '8골 5도움 킬러' SON, 선발 제외→토트넘,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석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악수를 뒀다. 결국 그 악수는 패배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시티와의 27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23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페드로 포로-아치 그레이-케빈 단조-데스티니 우도지-루카스 베리발-로드리고 벤탄쿠르-제임스 매디슨-브레넌 존슨-마티스 텔-윌손 오도베르가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마테우스 누녜스-압두코디르 후사노프-후벵 디아스-요슈코 그바르디올-마테오 코바치치-니코 곤살레스-사비뉴-오마르 마르무시-제레미 도쿠-엘링 홀란드가 먼저 나섰다. 맨시티가 먼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누녜스가 사비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홀란드가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2분 맨시티는 선취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도쿠가 포로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시도한 뒤 중앙에 위치한 홀란드에게 오른발 패스를 내줬고, 홀란드는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맨시티는 전반 28분 절호의 추가 득점 찬스를 놓쳤다. 도쿠의 크로스를 받은 사비뉴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2분 뒤 홀란드의 슈팅은 비카리오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1-0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10분 토트넘은 동점골 찬스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에서 포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고, 텔이 흘린 공이 오도베르에게 연결됐다. 그러나 오도베르의 슈팅은 골대를 외면했다. 동점골을 노리던 토트넘은 후반 22분 손흥민과 파페 사르, 제드 스펜스, 데얀 쿨루셉스키를 한번에 투입했다. 곧바로 교체 효과가 나왔다. 스펜스가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뒤 중앙으로 볼을 내줬고, 사르의 슈팅은 수비수 머리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원터치 패스를 받은 존슨은 드리블 돌파 이후 손흥민에게 낮게 크로스를 시도했다. 손흥민은 오른발 원터치 슈팅을 날렸으나 에데르송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전 추가시간 토트넘은 또다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포로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감각적인 헤더로 돌려놓았고, 뒤에서 쇄도하던 사르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됐다. 그러나 사르의 헤더슛은 높게 떠버렸다. 결국 맨시티가 1-0으로 신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승리로 14승 5무 8패 승점 47점으로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토트넘은 10승 3무 14패 승점 3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23분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교체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0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패스성공률 78%, 키패스 1회, 빅찬스생성 1회, 유효슈팅 1회를 기록했다. 이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은 납득이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맨시티에 강한 '맨시티 킬러'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맨시티를 상대로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손흥민의 선발 제외는 결국 패배로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유승민 체육회는 전폭 지지…정몽규 회장, 문체부와 갈등 해결은? 굳건한 지지로 4연임에 성공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선결 과제 중 하나는 정부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의 갈등 해소다.정몽규 회장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유효 투표 182표 가운데 156표(85.2% 득표율)를 획득해 허정무 후보(15표), 신문선 후보(11표)를 제치고 당선됐다.정 회장은 1차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182표)의 절반을 훌쩍 넘긴 156표를 얻어 결선 투표 없이 당선됐다.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4연임에 도전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문체부는 지난해 … 데일리안
  • 전국민 분노 폭발...한국 축구대표팀 '승부차기' 도중 개최국 중국이 벌인 짓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와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패배로 13년 만의 아시아 우승 꿈이 좌절됐다. 중국 팬들의 비매너 응원도 논란이 일었다. 위키트리
  • '세트피스만 3골' 수적 열세 이겨냈다! '도르구 퇴장→매과이어 결승골' 맨유, 입스위치 3-2로 제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적 열세 속에서도 입스위치 타운에 신승을 거뒀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입스위치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안드레 오나나-마타이스 더리흐트-해리 매과이어-레니 요로-디오고 달로-마누엘 우가르테-브루노 페르난데스-패트릭 도르구-조슈아 지르크지-알레한드로 가르나초-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 출전했다. 입스위치 역시 3-4-3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알렉스 팔머-악셀 투앙제베-다라 오셰이-제이콥 그리브스-제이든 필로진-사미 모르시-옌스 카유스테-레이프 데이비스-오마리 허친슨-잭 클라크-리암 델랍이 먼저 나섰다. 맨유는 전반 4분 만에 선취골을 내줬다. 입스위치가 수비 뒤 공간으로 롱패스를 시도했고, 도르구와 오나나 골키퍼의 사인이 맞지 않으며 패스 미스가 나왔고, 필로진이 빈 골대를 향해 손쉽게 밀어 넣었다. 전반 22분 맨유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 프리킥을 페르난데스가 처리했다. 페르난데스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중앙으로 연결했고, 모르시의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4분 뒤 맨유는 역전에 성공했다. 페르난데스가 코너킥을 높게 올렸고, 매과이어가 헤더슛을 시도했다. 매과이어의 헤더슛은 골키퍼가 막아냈고, 달로의 세컨볼 슈팅까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더리흐트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맨유는 전반 40분 수적인 열세를 맞이했다. 도르구가 허친슨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해 발바닥으로 정강이를 가격했고, 주심은 VAR 판독 끝에 도르구에게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꺼내 보였다. 전반전 추가시간 맨유는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오른쪽에서 필로진이 드리블 돌파를 통해 안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 크로스는 델랍에게 향했으나 델랍의 발에 맞지 않았고, 그대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맨유는 후반 2분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이번에도 세트피스에서 득점이 나왔다. 페르난데스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중앙으로 연결했고, 매과이어가 쇄도하며 시도한 헤더슛이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맨유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맨유는 이날 경기 승리로 9승 6무 12패 승점 33점으로 14위에 올랐다. 반면 입스위치는 3승 8무 16패 승점 17점으로 18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한 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마이데일리
  • "자신감 있게 던지자는 생각밖에 없었다"…'프로 2년 차' 영건이 한 층 더 성장한다, 1이닝 깔끔 삭제→필승조 향한 발걸음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자신감 있게 던지자는 생각밖에 없었다." KT 위즈 원상현은 26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 경기에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탈삼진 2개를 기록했다. 경기 결과는 한화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이었다. 한화가 4-4로 팽팽하던 8회말 3점을 추가하며 앞서갔다. KT가 9회초 2점을 뽑으며 추격했지만, 추가 점수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연습 경기는 점수에 상관없이 9회말 공격까지 진행했고 원상현이 이날 경기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원상현은 선두 타자 최인호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권광민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매듭지었다. 경기 후 원상현은 "잡생각을 하지 않고 던진 것 같다. 컨디션이 좋아서 막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체인지업을 많이 연습했던 것 같다. 커브도 좀 활용했다"고 밝혔다. 부산고를 졸업한 원상현은 2024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KT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 22경기 2승 5패 1홀드 65⅓이닝 59탈삼진 평균자책점 7.0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2.08을 기록했다. 전반기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8.04를 마크했는데, 후반기 불펜 투수로 활약하며 11경기 4.98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원상현은 지난 한 시즌을 돌아보며 "지난 시즌에는 긴장도 많이 됐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지금은 타자를 어떻게 상대해야 되는지 알 것 같다. 무엇보다도 자신감이 그때보다는 많다"며 "작년은 긴장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는데, 한 시즌 경험하며 좀 성숙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성적에 당연히 만족할 수 없는 상황, 원상현은 많은 연습을 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투구 폼 역시 변화를 줬다. 시즌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민이 SSG 랜더스로 트레이드됐다. 그 빈 자리를 채울 선수가 필요하다. 원상현이 필승조에 들어갈 불펜 자원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원상현은 "연습을 많이 했다. 1년 경험하고 나니 확실히 경험이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지난 1년 경험을 토대로 연구를 많이 했는데, 자신감 있게 던지자는 생각밖에 없었던 것 같다"며 "마운드에서 흥분하는 것과 차분함 없이 그냥 바로 던지는 부분이 문제였다. 차분함을 가라앉히는 연습도 많이 했고 투구 밸런스를 수정해서 연습 많이 하다 보니 괜찮았다"고 밝혔다. 프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원상현이다. 두 번째 시즌 그의 목표는 필승조 합류다. 그는 "결과적인 것도 중요한데 필승조로 들어가서 좋은 활약하고 싶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1번타자' 이정후, ML 15승 에이스 만났다…2타수 무안타 1득점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이정후가 3번타자가 아닌 1번타자로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위치한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2타수 무안타 1사구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시범경기 개막 후 무안타를 기록한 건 처음이다. 지난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3번타자로 나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했던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0.286(7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컵스의 선발은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 이마나가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15승 3패 평균자책 2.91로 맹활약했다.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일본 시리즈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이어 윌리 아다마스 안타 때 3루까지 갔으며, 이마나가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4회말 2사 1루 때에는 좌완 케일럽 틸바를 상대했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정후는 5회초 수비에서 교체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7회까지 4-1로 앞서다가, 8회초 그렉 앨런에게 동점 투런홈런을 맞는 등 3실점하며 흔들렸다. 결국 4-4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를 모았던 선발 이마나가는 2.2이닝 3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마이데일리
  • “이제 한국 축구업계서 일 못 할 예정” 정몽규 4연임에 걱정 쏟아진 축구인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4연임에 성공한 가운데, 박주호의 비리 폭로로 축구계 개혁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팬들은 불신과 변화 요구를 표출하고 있다. 위키트리
  • 음바페 형 좀 쉬어! 2006년생 FW 결승골 폭발→레알 마드리드,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V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브라질 출신 2006생 공격수 엔드릭이 결승포를 작렬했다. 환상적인 돌파와 침착한 마무리로 골을 작렬하며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준결승 1차전 승리 주역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간판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를 빼고도 원정에서 이기며 결승행 진출 파란불을 켰다. 엔드릭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도노시타-산 세바스티안의 레알레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코파 델 레이 준결승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4-4-2 전형을 기본으로 짠 레알 마드리드의 최전방에 섰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투톱을 이뤘다. 음바페를 대신해 골 사냥의 특명을 받고 출격했다. 전반 19분 선제 결승골을 뽑아냈다.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역습 기회에서 깔끔한 마무리를 보이며 날아올랐다. 레알 마드리드가 수비에서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끊었다. 후방에서 벨링엄이 롱 볼을 건넸다. 엔드릭이 상대 수비 뒤 공간을 파고들며 몸으로 공을 트래핑해 슈팅 기회를 열었다.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터치로 상대 수비수보다 앞서며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인 음바페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소시에다드를 1-0으로 꺾었다. 엔드릭의 득점 이후 소시에다드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승전고를 울렸다. 원정에서 치른 준결승 1차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4월 2일 벌이는 홈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 고지를 밟게 됐다. 최근 공식전 7경기 5승 2무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소시에다드는 홈에서 승리를 노렸으나 역부족을 실감하며 고개를 숙였다. 4-1-4-1 전형을 짜고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일본인 출신 윙어 구보 다케후사를 오른쪽에 놓고, 메켈 오야르사발을 원톱에 배치해 맞불을 놨다. 하지만 엔드릭을 막지 못하고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끝까지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 쓴잔을 들었다. 한편,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반대 쪽 준결승 무대에서는 FC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격돌했다. 26일 준결승 1차전에서 난타전이 만들어지며 4-4 무승부 결과가 나왔다. 홈 팀 바르셀로나가 4-2로 앞서다 4-4로 비겨 아쉬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는 4월 3일 준결승 2차전을 아틀레티코의 홈에서 소화한다. 마이데일리
  • “아직 안끝났다” 우리금융캐피탈, PBA 팀리그 파이널 3패 뒤 ‘귀중한 첫 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우리금융캐피탈이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서 3패 후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26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025’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 3차전서 우리금융캐피탈은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1:4로 패배했으나 4차전을 4:2로 가져오면서 합산 전적 1승 3패를 만들었다. 이로써 우리금융캐피탈은 파이널 세 경기를 내리 내주며 힘없이 우승컵을 놓칠 위기서 귀중한 첫 승리를 따내며 승부를 5차전으로 이어갔다. 이번 시즌 SK렌터카를 상대로 단 한 차례도 이기지 못했던 SK렌터카전 8연패(파이널 포함) 불운도 끊었다. 전날 1,2차전을 내준 우리금융캐피탈은 이날 3차전마저 패배하면서 우승까지 더욱 거리가 멀어지는 듯했다. 1세트부터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 강민구가 차례로 힘없이 무너졌다. 4세트서 엄상필-김민영이 한 세트를 만회했으나, 5세트서 사파타가 에디 레펀스(벨기에)에 패하면서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이어진 4차전. 우승까지 1승을 남겨둔 SK렌터카로선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다. 우리금융캐피탈도 같은 라인업으로 마지막 반격에 나섰다. 물러설 곳 없는 우리금융캐피탈의 열망이 강했다. 선봉에 나선 사파타와 강민구가 4이닝 만에 11점을 합작하면서 11:4로 승리,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어 2세트서는 스롱-서한솔이 강지은-히다를 9:6(7이닝), 3세트서는 강민구가 강동궁을 15:7(4이닝)로 제압하면서 빠르게 세트스코어 3:0으로 앞서갔다. 빠르게 우승을 결정지으려는 SK렌터카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4세트 조건휘-히다가 엄상필-김민영을 9:5(7이닝)로 잡은 데 이어, 5세트서는 레펀스가 사파타를 3이닝 만에 11:5로 물리치면서 빠르게 두 세트를 쫓았다. 그러나 6세트에 나선 스롱이 강지은을 상대로 접전 끝에 9:8(8이닝)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파이널 5차전은 27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SK렌터카가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추격이 이어질 경우에는 밤 9시 30분 6차전이 열린다. 마이데일리
  • ‘일주일 남았는데 로테이션’ 토트넘 이대로 리그 포기?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UEFA 유로파리그 일정이 일주일이나 남은 토트넘이 이해할 수 없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가 패배를 떠안았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의 27라운드 홈경기서 0-1 패했다.승점을 얻지 못한 토트넘은 시즌 전적 10승 3무 14패(승점 33)를 기록하며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반면, 토트넘을 물리친 맨시티는 하루 만에 첼시를 5위로 내려앉히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되찾았다.토트넘 입장에… 데일리안
  • '자격정지' 이갈고 있는 문체부…정몽규 4연임에도 아직 안심하기 이른 이유 정몽규 회장이 대한축구협회장으로 4연임에 성공했지만, 문체부와의 갈등 해결이 주요 과제로 남아 있다. 위키트리
  • 연봉 5000만원 대반전, 국대 OH의 뒤늦은 성장…배구여제 후계자 누가 되나 "FA 시장이 있다, 긴장 늦추지 마라"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FA 시장이 있다. 긴장을 늦추지 마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에 등극했다. 정관장이 GS칼텍스전에서 패하면서, 매직넘버 1만 남아 있던 흥국생명은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그 누구보다 감격스러운 선수는 김연경. 그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유니폼을 벗는다고 선언했다. 통합우승과 함께 은퇴를 한다면 그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없을 것이다. 물론 실력이 떨어져 은퇴를 하는 게 아니다. 김연경은 올 시즌 31경기에 나와 566점 공격 성공률 45.87% 리시브 효율 41.19% 세트당 서브 0.216개를 기록 중이다. 공격 성공률-리시브 2위, 득점 6위, 서브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1, 2, 5라운드 MVP에 이름을 올리며 V-리그 역대 최다 14번째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그런 김연경이 은퇴를 하니 흥국생명은 당장 올 시즌도 중요하지만, 미래도 봐야 한다. 김연경이 떠나면 그를 뒤를 이을 선수, 두 명이 떠오른다. 바로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와 김다은. 정윤주는 올 시즌 김연경의 대각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김다은은 백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윤주는 올 시즌 31경기 377점 공격 성공률 37.74% 리시브 효율 20.12% 세트당 서브 0.266개를 기록 중이다. 서브 6위, 득점 11위에 자리하고 있다. 데뷔 시즌 2021-2022시즌에 30경기 203점 공격 성공률 36.22%로 기대를 모았던 정윤주지만, 이후 행보는 아쉬웠다. 2022-2023시즌 18경기 12점, 2023-2024시즌 4경기 1점에 그쳤다. 올 시즌은 다르다. 연봉 5000만원 대반전의 신화를 쓰고 있다. 김다은은 어떨까. 201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다은은 2022-2023시즌 35경기 186점 공격 성공률 33.91% 리시브 효율 34.38%를 기록하고, 국가대표로도 선발되는 등 유망주로 평가받았으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에도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으나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부분 파열로 하차했다. 아본단자 감독도 올 시즌 전에 김다은을 두고 "성장할 기회를 줘야 한다. 김다은은 우리 팀에 중요한 선수다. 많이 못 보여줬는데, 이번 시즌에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많은 경기를 뛴 건 아니지만 19경기에 나와 84점 공격 성공률 34.76% 리시브 효율 25.00%를 기록 중이다. 고비 때마다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이 떠나면 결국에는 두 선수가 흥국생명을 이끌어야 한다. 두 선수를 바라보는 김연경의 생각은 어떨까. 25일 IBK기업은행전이 끝난 후 김연경은 "두 선수가 많이 좋아졌다. 특히 정윤주가 많이 성장을 했다. 내년이 기대되는 건 맞다. 본인을 향한 기준이 높아졌다. 잘 이겨내는 게 관건이다. 김다은도 좋은 활약을 펼칠 때가 왔다. 두 선수가 잘 이끌어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뼈 있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바로 FA. 흥국생명이 전력 보강을 위해 수준급 아웃사이드 히터 영입을 할 수 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육서영(IBK기업은행), 유서연, 권민지(이상 GS칼텍스), 표승주(정관장)이 FA로 풀린다. 김연경 역시 "FA 시장이 있다.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과연 김연경의 후계자는 누가 될까. 마이데일리
  • ‘MVP’ KIA 김도영 VS ‘슈퍼루키’ 정현우 맞대결 예약…슈퍼스타의 참교육 or 150km 패기 ‘흥미진진’[MD가오슝] [마이데일리 = 가오슝(대만) 김진성 기자] “정현우는 4선발이다.” 100% 확정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계획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슈퍼루키’ 정현우(19)는 2025시즌 키움 히어로즈 4선발로 출발한다. 아울러 정규시즌 데뷔전은 우천취소의 변수만 없다면 3월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될 전망이다. 정현우를 덕수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20일과 22일 중신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서 포심 최고 146~147km를 찍었다. 22일 경기서는 2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구속은 시즌 들어가면 더 나올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정현우는 고교에서 이미 150km를 찍은 좌완 파이어볼러다. 부드러운 투구폼에 수준급 경기운영능력을 지녔다.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의 구사능력도 수준급이다. 선수에 대해, 특히 신인에게 좀처럼 칭찬하지 않는 홍원기 감독조차 정현우의 선발로테이션 진입을 사실상 확언했다. “4선발은 정현우이고, 5선발 경쟁 중”이라고 했다. 대신 홍원기 감독은 올해 정현우의 등판 횟수, 이닝 등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정현우는 “잘 준비해서 팀에서 맡겨주는 보직을 잘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주변에서의 평가는 중요하지 않다. 루틴도 천천히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에 돌아가면 스케줄이 달라지기 때문에 상황을 보면서 만들겠다”라고 했다. 정현우가 데뷔전서 KBO리그 최강 타선을 자랑하는 KIA를 상대한다면,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KBO 최고의 스타 김도영과의 맞대결이다. 김도영은 현재 KBO리그 최고의 타자이고, 두 사람은 3월26일에 처음으로 만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올해 시범경기서 맞대결이 없다. 흔히 투수와 타자가 처음으로 만나면 투수가 유리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데이터, 영상을 통해 준비하는 것과 실제 맞붙어보는 것은 또 다르기 때문이다. 정현우는 좌완으로 힘 있는 공을 던지고 경기운영, 커맨드까지 좋아서 김도영이 이제껏 많이 접해보지 못한 유형인 건 확실하다. 그러나 김도영의 최대장점은 딱히 약한 투수, 약한 구종과 코스가 없다는 점이다. 무결점 타자로 진화하는 출발선에 막 들어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배적 의견이다. KBO리그를 3년 경험했고, 국제대회 경력까지 쌓은 김도영이 프로 세계를 참교육(?) 시켜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정현우로서도 처음부터 리그에서 가장 강한 상대를 상대하며 자신을 객관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전성기 언제 끝날 것 같나?'…'답변 거부' 포스테코글루 발끈 "쏘니는 예측 불가능한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해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도베르, 무어, 양민혁은 모두 왼쪽 윙의 잠재적 후임자로 언급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없는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최근 부상 없이 활약하고 있는 몇 안 되는 토트넘 선수 중 한 명이고 많은 경기에 출전해야 했다. 토트넘은 최근 주중 경기가 없었고 손흥민 같은 선수들이 휴식을 가지며 여유를 가지게 됐다. 손흥민이 휴식 후 입스위치전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은 당연한 일이다. 피로가 손흥민의 부진에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6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더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지만 손흥민은 최근 휴식으로 이득을 봤다. 에너지를 회복한 일주일을 보낸 후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을 봤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훌륭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활약을 이어갈지 예측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어떤 확률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도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쌓일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톱5에 포함되는 윙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톱5에 포함된 윙어"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포지션에서 상위 10%안에 포함되는 선수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영국 미러는 26일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이 앞으로도 계속 빛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입스위치전 활약을 지켜보면서 손흥민의 스피드가 저하될 조짐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열린 입스위치 타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입스위치전 활약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통산 70골-7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1번째 70-70을 달성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던 시어러, 오언, 케인 같은 선수들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 출신 해설가 대니 머피는 영국 BBC를 통해 "손흥민은 다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모습과 함께 자신감이 넘쳤다. 입스위치 수비수 데이비스는 브레넌 존슨이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했고 손흥민의 수준급의 플레이와 함께 브레넌 존슨은 쉽게 골을 넣을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 "네가 이율예야?" 친목왕 강민호, SSG 신예 포수 격려+방망이 선물까지…"이 배트로 꼭 홈런 칠 것" [MD오키나와] [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네가 이율예야?" 역시 강민호(삼성 라이온즈)다. 강민호가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 자신이 롤모델이라는 신인 포수 이율예(SSG 랜더스)를 격려했다. 삼성과 SSG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연습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5-0으로 삼성이 승리했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아카마 볼파크에서 몸을 풀었다. 홈팀 삼성이 먼저 출근해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 SSG 선수단도 구장에 도착해 경기 준비에 들어갔다. 이때 강민호가 이율예에게 접촉했다. 이율예는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 하고 있었는데, 강민호 선배님이 오셔서 “네가 이율예야?”라고 먼저 말을 걸어주셨다. 내 롤모델을 처음으로 만나게 돼 너무 기뻤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어 "내 이름을 알고 있는 것도 신기했다. 정말 영광이다. 나도 강민호 선배님처럼 공격과 수비 모두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 경기 때 만나면 더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율예는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8순위로 SSG의 선택을 받았다. 당시 김재현 SSG 단장은 "2028년 청라 스타필드 돔 시대를 열며 이율예를 간판선수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명을 받은 후 이율예는 "어릴 때부터 야구를 보면서 강민호 선배님을 많이 본받고 싶어 롤모델로 삼았다. 프로에 올라간 만큼 강민호 선배님처럼 야구도 오래 하고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강민호가 이율예를 찾았다는 소식은 금세 화제가 됐다. 이를 들은 조동화 코치가 강민호를 찾았고, 강민호는 자신의 방망이 두 개를 조동화 코치에게 건넸다. 조동화 코치에게 방망이를 넘겨받은 이율예는 함박웃음으로 표현을 대신했다. 이율예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기쁘다. 아까워서 쓰지 못할 것 같다. 선물 받은 배트로 꼭 홈런을 쳐내고 싶다. 나도 강민호 선배님처럼 좋은 포수가 되어서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율예는 이날 연습경기에 출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당연하게도 강민호에게 선물 받은 방망이가 아닌, 자신이 쓰던 방망이로 경기에 나섰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노쇠화 다른 선수들처럼 미드필더 포지션 이동은 없다'…포스테코글루 "손흥민 강점은 스피드가 아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기량에 변함없는 신뢰를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해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도베르, 무어, 양민혁은 모두 왼쪽 윙의 잠재적 후임자로 언급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없는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TBR은 영국 매체 TBR은 2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관련해 클럽 경영진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지만 올 시즌 부진으로 인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언급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원하지만 장기 계약을 하지 않았다. 오도베르, 무어, 양민혁은 모두 왼쪽 윙의 잠재적 후임자로 언급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없는 팀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6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손흥민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루니나 케인처럼 손흥민도 나이가 들면서 후방으로 포지션을 이동할 가능성이 있나'라고 묻는 질문에 "손흥민의 특징을 보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의 포지션은 사람들이 스피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지션이다. 스피드가 사라지면 다른 포지션으로 이적한다"면서도 "스피드가 손흥민의 주요 특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이 좁은 공간에서도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은 엘리트 수준이다. 결정력도 엘리트 수준이다. 손흥민은 많은 골을 넣은 윙어다. 윙어는 주기적으로 꾸준히 골을 넣기 어려운 포지션이다. 손흥민이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손흥민은 항상 측면에서 공격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센터포워드로 활약하기도 했지만 그것은 필요에 따른 것이었다. 손흥민은 항상 우리를 위해 훌륭한 일을 했다. 손흥민이 더 편안함을 느끼는 포지션은 측면이다. 우리와 함께라면 포지션이 고정되어 있을 것"이라며 "손흥민이 40세가 되어서 다른 클럽에서 계속 뛰고 싶어하거나 토트넘에서 플레이 방식을 변화한다면 포지션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손흥민이 항상 측면 자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얼마나 더 최고 수준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나'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지만 손흥민은 최근 휴식으로 이득을 봤다. 에너지를 회복한 일주일을 보낸 후 지난 경기에서 손흥민이 뛰어난 모습을 보인 것을 봤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훌륭했다. 손흥민 같은 선수가 얼마나 오랜 시간 활약을 이어갈지 예측하려고 해서는 안된다. 손흥민 같은 선수는 어떤 확률에도 굴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도 토트넘은 고전했지만 손흥민의 기록은 여전히 쌓일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전히 톱5에 포함되는 윙어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프리미어리그 톱5에 포함된 윙어"라고 답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수준의 선수는 많지 않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자신의 포지션에서 상위 10%안에 포함되는 선수다. 그것이 사실"이라며 손흥민의 기량에 강한 신뢰감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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