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새로운 주인 랫클리프 "맨시티·리버풀 잡는 데 3년"취임 직후 현지 언론과 만나 "시끄러운 이웃·또 다른 이웃 잡겠다" 짐 랫클리프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축구단의 주인이 된 영국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3년 안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리버풀(이상 잉글랜드)을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이제 맨유의 공동 구단주가 된 랫클리프는 22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우린 시끄러운 이웃과 또 다른 이웃으로부터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을 모두 잡아 넘어뜨린다면 내가 그만큼 좋아할 일이 없을 거다. 우리는 서로 특히 가까운 (잉글랜드) 북부의 훌륭한 팀들"이라고 덧붙였다. 시끄러운 이웃은 맨시티, 또 다른 이웃은 리버풀이다. 맨유의 전설적인 지도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맨체스터를 연고지로 공유하는 맨시티를 두고 '그저 시끄러운 이웃'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리버풀 역시 퍼거슨 감독이 '숙적'으로 여겼던 팀이다. 그러나 퍼거슨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2013년부터 맨유가 아닌 맨시티와 리버풀이 잉글랜드 축구의 판세를 주도했다. 랫클리프는 전날 최종적으로 구단 지분 27.7%를 인수해 미국의 글레이저 가문과 함께 맨유의 공동 구단주가 됐다. 구단주 가운데 축구단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권은 랫클리프에게만 귀속된다. 어린 시절부터 맨유를 열렬히 응원한 것으로 널리 알려진 랫클리프는 이번 거래를 통해 맨유에 약 16억파운드(약 2조7천억원)를 투자했다. 짐 랫클리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주 취임 후 처음으로 언론과 만난 랫클리프는 "두 팀(맨시티, 리버풀)은 한동안 높은 곳에 있었다. 우리가 배울 게 많다"며 "두 팀 다 합리적인 조직, 훌륭한 인재가 있고, 추진력이 생기는 업무 환경이 마련된 곳이다. 적이지만 매우 존경한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하룻밤 새 두 팀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랫클리프는 "팬들은 인내심을 발휘해야 한다. 요즘 세상이 즉각적으로 만족감이 나타나는 걸 좋아하는 사실을 알지만 축구는 그렇지 않다"며 팬들에게 '3년'의 기간을 제시했다. 그는 "10년이 걸릴 계획은 아니다. 10년짜리 계획이라면 팬들의 인내심이 바닥날 것이다. 확실히 거기까지 가는 3년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퍼거슨 시대' 이후 구단의 부침을 놓고 랫클리프는 "완전히 불행의 시기였다. 서포터였다면 좌절감을 느꼈을 11년"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축구단이다. 세계 최고의 축구를 보여줬어야 하지만 11년간 그러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분명한 목표 지점으로 제시했다. 더불어 홈 경기장 올드 트래퍼드를 증축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랫클리프는 "맨유에서 계속 언급되는 두 가지 이슈가 있다. 하나는 축구, 그라운드에서 경기력이고 두 번째는 경기장"이라며 "올드 트래퍼드를 새로 단장하는 좋은 선택지가 있다. 아마 10억파운드(약 1조6천800억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짐 랫클리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이어 "그렇게 되면 8만∼9만명을 수용하는 경기장이 될 것이지만 철도 노선 등과 붙어있는 시설을 개조해야 한다. 현재 완벽한 계획이라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랫클리프는 구단을 이끄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글레이저 가문 체제에서 선임된 텐하흐 감독의 지휘 아래 맨유는 2022-2023시즌을 3위로 마쳤다. 올 시즌 맨유는 6위(14승 2무 9패)로 처져 있다. 감독 거취에 대한 질문에 '부적절한 질문'이라고 답한 랫클리프는 "(퍼거슨 감독 이후) 11년간 여러 감독이 있었다. 일부는 매우 훌륭했다"면서 "하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고, 오래 살아남지도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여기서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이들이 일한 환경 자체가 제대로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사령탑 교체보다는 조직 개혁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pual07@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김인식·김기태에게 배운 믿음과 소통…촉망받는 이범호 리더십선수 무한신뢰·탈권위 행보 강조…"감독은 약점이 없다 생각하고 팀 운영해야" 질문 답하는 이범호 KIA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1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선수들의 꿈이라는 감독의 자리에 오른 지 열흘도 안 됐지만, KBO리그 최초 1980년대생 사령탑인 KIA 타이거즈 이범호(42) 감독은 똑 부러진 발언으로 새로운 리더십을 예고했다. 호주 캔버라에서 진행한 KIA의 1차 스프링캠프 도중 지난 13일 타격 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된 이 감독은 2차 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넘어가기 위해 일시 귀국한 21일, 인천공항에서 처음으로 전체 언론을 대상으로 감독 인터뷰를 했다. 선수와 코치들에게 보내는 '무한 신뢰'가 인상적이었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장면에서 이 감독을 지도한 김인식 전 한화 이글스 감독과 김기태 전 KIA 감독이 겹쳐 보였다. 김인식 전 감독은 '믿음의 야구'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옆집 형처럼 푸근한 김기태 전 감독은 LG 트윈스와 KIA 사령탑 시절 소통의 대명사로 통했다. 김인식 전 한화 감독과 이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범호 감독은 김인식 전 감독과 한화에서 2004∼2009년 6년간, 김기태 전 감독과는 KIA에서 2015∼2019년 4년 남짓 호흡을 맞췄다. 2000년 한화에서 데뷔해 10년을 뛰고 2010년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부터 KIA에서 9년을 더 누빈 이 감독은 현역 때 꾸준히 홈런을 친 장타자다. 특히 김인식 전 감독이 지휘하던 시기 4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쳐 한국을 대표하는 슬러거로 발돋움했고, 김기태 전 감독과 의기투합하던 때에는 2016년 시즌 최다 홈런(33개)을 날리고 이듬해에는 프로에서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등 두 전직 감독과 좋은 궁합을 이뤘다. 두 전 감독에게 크게 영향을 받은 듯한 이범호 감독의 신뢰와 소통의 리더십은 문답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이 감독은 먼저 "난 초보 감독이지만 우리 선수들은 베테랑"이라며 "선수들을 믿고 즐겁게 해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김기태 전 KIA 감독과 이범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또 많은 이들이 KIA의 취약 포지션으로 1루를 거론하는 것을 두고도 "우리 1루수 경쟁 선수들의 실력이 다른 구단 선수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른 구단 선수들 보다 자신의 포지션에서 충분히 잘할 수 있는 선수들이 우리 팀에 모였다"고 평했다. 장타자로 키울 변우혁과 외야수에서 1루수로 전환을 시도하는 이우성의 경쟁력을 높게 친 셈이다. 이 감독은 아울러 "항상 감독은 약점이 없다고 생각하고 팀을 운영해야 한다고 본다"며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도 밝혔다. 타격 코치 시절처럼 '탈권위' 행보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감독은 "외국인 선수, 젊은 선수, 고참 선수들에게 스스럼 없이 다가가겠다"며 "팀이 연패에 빠지고 분위기가 안 좋다고 해서 그 분위기 자체를 다운시키고 싶은 생각은 솔직히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만큼 선수들의 능력과 자존심을 믿는다는 뜻으로 읽혔다. 선수단과 인사하는 이범호 KIA 신임 감독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11대 감독으로 선임된 이범호 감독이 13일 호주 캔버라에 차린 스프링캠프에서 구단의 감독 임명 발표 후 선수단과 인사하고 있다. 2024.2.13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이 감독도 선배 감독들처럼 초보의 통과의례인 시행착오를 숱하게 겪을 것이다. 다만, 팀을 운영하는 확고한 원칙이 있느냐 없느냐는 천양지차의 결과를 낳는다. 믿음과 소통, 조율의 3대 원칙을 공언한 이 감독의 KIA는 희망차게 출발했다. cany990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류현진 품은 손혁 단장 "샐러리캡 안 넘겨…170억원 모두 보장""한국에서 영원히 상징적인 투수로 남길…8시즌 다 뛰었으면" 손혁 한화 이글스 신임 단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의 한화 이글스 복귀 계약이 공식 발표된 순간, 가장 눈길을 끈 내용은 총액(170억원)보다 기간(8년)이었다. 당초 전망된 계약기간(4년)보다 두 배나 길었다. 이에 따라 류현진이 받는 연평균 금액도 42억5천만원에서 21억2천500만원으로 줄었다. 계약을 이끈 손혁 한화 단장은 22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좋은 선수라 오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지금도 충분히 상징적인 선수이지만 앞으로 한화와 우리나라에서 영원히 상징적인 투수로 남으면 좋겠다는 것까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재계약한 오승환(41) 선수가 (2시즌 뒤) 계약이 끝나면 류현진 선수의 6, 7년째와 (나이가) 비슷하다면서 "류현진도 그때까지는 충분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물론 KBO리그의 샐러리캡(연봉상한제)을 초과하지 않으려는 묘책인 면도 있다. 2024년 샐러리캡 상한액은 114억2천638만원이다. 한화는 지난해 기준 상위 40명의 연봉 총액이 85억3천100만원으로 상한액까지 28억9천538만원의 여유를 갖고 있었다. 손 단장도 "그 부분도 충분히 고민했다. 안 했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올해에도 샐러리캡 기준을 준수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도 "팀원들끼리 잘 상의하면 된다"면서 샐러리캡 충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연평균 금액이 너무 적다'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선 "류현진 선수가 너무 잘하기 때문에 나오는 얘기인 거잖나. 그러니까 (구단 입장에서는) 너무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손 단장은 총액 170억원을 두고 "다 보장액"이라면서 "(인센티브나 보너스) 그런 거 없다. 다 보장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8시즌 다 뛰었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손 단장은 "류현진이 오면서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김기중 등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팀이 계속 하위권에 머물면서 선수들이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데 앞으로 많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상 과정을 두고는 "협상이 본격화된 시점이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빨리 진행됐다고 생각한다"면서 "류현진 선수가 한화에 대한 생각이 많았고 '건강할 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손 단장은 "이제 KBO리그의 강팀으로 거듭나겠다"면서 "매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화와 8년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 (서울=연합뉴스) 류현진이 22일 한화 이글스와 8년 최대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뒤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2.22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bingo@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손흥민의 호주전 프리킥,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AFC, 아시안컵 '골 오브 토너먼트' 후보 8개 선정…25일까지 투표 AFC 아시안컵 '골 오브 토너먼트' 투표 [AFC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호주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터트린 프리킥 역전 결승골이 대회를 빛낸 '최고의 골'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터진 총 132골 가운데 '최고의 골' 후보 8개를 추려 '골 오브 토너먼트'를 뽑는 팬 투표를 시작했다. 후보에 오른 8골 가운데 손흥민이 호주와의 8강전에서 꽂은 기막힌 오른발 프리킥 결승골이 당당히 후보군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지난 3일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전에서 1-1로 팽팽하던 연장 전반 1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따낸 프리킥을 오른발로 성공시켜 한국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AFC는 이에 대해 "한국은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동점골이 터지면서 연장전에 들어갔다"라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승리를 위한 멋진 프리킥 득점을 터트렸다"고 설명했다. 역전골 순간 (알와크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한국과 호주의 경기. 손흥민이 연장 전반 프리킥으로 역전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4.2.3 superdoo82@yna.co.kr 후보군에는 한국을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장면이 2개나 포함됐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나온 말레이시아의 파이살 할림의 동점골과 4강전에서 한국을 무너뜨린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의 골 장면이 후보로 선정됐다. 할림은 말레이시아가 0-1로 끌려가던 후반 6분 골 지역 왼쪽에서 각을 좁히던 수비수 김민재(뮌헨)와 골키퍼 조현우(울산) 사이로 칩슛을 날려 득점했다. 알타마리는 요르단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21분 중앙선 부근에서 볼을 가로채 50여m를 드리블한 뒤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어 한국을 무너뜨렸다. 이밖에 일본의 나카무라 게이토,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둘라흐만 가리브, 태국의 수파촉 사라파트,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카타르의 하산 알하이도스의 득점 장면이 후보에 포함됐다. 이번 팬 투표는 25일까지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horn9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12년 전 한화에 280억원 안긴 류현진, 170억원 받고 금의환향류현진의 경제학…프로 데뷔 이래 한미서 2천억원 가까이 벌어 2012년 한화에서 역투하는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독수리 둥지인 대전으로 12년 만에 돌아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이 만 37세 생일을 한 달 앞두고 통산 수입 2천억원에 육박하는 '준재벌'을 예약했다.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계약기간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고 KBO리그에 전격 복귀했다. 한화 구단의 허락을 받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거쳐 2012년 12월 10일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한 지 12년 만이다. 계약 조건에는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도 넣었다. 한화와 류현진은 상호 협의로 옵트 아웃을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한화와 계약 후 박찬혁 한화 이글스 대표와 기념사진 찍은 류현진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18억9천만원, 미국에서 1억3천390만달러(약 1천783억원)를 각각 벌었다. 이번에 계약한 금액을 단순 계산으로 합치면 1천972억원으로 늘어난다. 류현진은 계약금 2억5천만원에 연봉 2천만원에 도장을 찍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하자마자 2006년 KBO리그 최초로 신인왕과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류현진은 이듬해 무려 400% 인상된 1억원에 사인해 프로 2년 차 만에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이후 1억8천만원, 2억4천만원, 2억7천만원, 4억원, 4억3천만원으로 계속 오르막 막대그래프를 그렸다. 류현진은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프로 2∼7년 차 연봉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에이전트 보라스와 다저스 계약 협상 앞두고 인터뷰한 류현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MLB 다저스와 독점 협상을 거쳐 6년간 3천600만달러를 받는 조건에 빅리그에 입성했다. 여기에는 계약금 500만달러가 포함됐다. 미국 통계 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는 계약금 500만달러를 6년으로 나눈 액수인 약 83만3천달러에 해마다 정해진 연봉을 합쳐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 연봉을 333만3천달러(2013년), 433만3천달러(2014년), 483만3천달러(2015년), 783만3천달러(2016∼2018년)로 구분했다. 당시 포스팅시스템은 빅리그 30개 구단이 자유롭게 한국 또는 일본 선수와 협상할 수 있는 지금과 달리 협상 최고액(포스팅 비용)을 써낸 구단만이 30일간의 독점 협상권을 따낼 수 있었다. 다저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숫자 3과 7을 좋아하는 점에 착안해 포스팅 비용으로 2천573만7천737달러를 써냈다. 당시 환율 280억원, 현재 환율로 343억원에 달하는 거액으로, 이는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의 원소속 구단 한화에 준 이적료로 사용됐다. 한화 이글스 서산 전용야구장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의 2군(퓨처스팀) 전용 훈련시설인 서산연습장은 류현진의 계약 16일 후에 준공됐지만, 다저스가 줄 이적료가 워낙 컸던 덕분에 서산연습장은 류현진이 지어준 것이나 다름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다저스 시절 류현진의 투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계약이 끝난 2018년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지 않는 대신 현 소속 구단과 1년을 더 뛰는 퀄리파잉오퍼를 받아들여 2019년에 1천790만달러를 받았다. 2019년 14승 5패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른 실적을 앞세워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달러에 마침내 FA 계약을 했다. 계약금이 따로 없는 계약으로 류현진은 2020∼2023년 4년간 매해 2천만달러씩 수령했다. 류현진은 또 빅리그에서 10년을 채워 만 62세부터는 한해 20만달러가 넘는 메이저리그 연금도 수령한다. 토론토 시절 류현진의 역투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 류현진 프로 입단 후 연봉 추이(22일 현재) cany9900@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김민재는?' 투헬 반대하는 그룹 밝혀졌다…케인·다이어는 '지지'[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토마스 투헬(50) 감독과 결별한다.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6월까지 투헬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업무를 오는 6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라며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이 논의한 결과다"라고 발표했다.드레센 CEO는 "논의를 통해 올여름 업무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우리의 목표는 2024-25시즌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다"라며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최대치를 스포티비뉴스
한화 우승전력 부상·KBO리그 천만관중 기대...류현진 컴백 효과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류현진(37)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끝내고 친정팀 한화 이글스로 돌아왔다. 2012시즌이 끝나고 빅리그로 떠난 이후 12년만의 KBO리그 복귀다. 한화 구단은 물론 리그 전체가 벌써 '류현진 컴백 효과'에 들뜨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22일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 최대 17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양의지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계약한 4+2년, 최대 152억원을 뛰어넘는 KBO리그 역대 최고액이다. 170억원은 전체가 보장액이고 조건에는 류현진이 계약 기간 중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4년 계약 기간이 예상됐지만 현재 적용 중인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과 류현진이 행사할 수 있는 KBO리그 FA로서의 권리를 두루 고려해 이 같이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류현진을 품으며 단숨에 새 시즌 '우승권 전력'으로 부상했다. 당초 LG 트윈.. 아시아투데이
'김민재와 동행은 여기까지' 투헬, 올 시즌 끝으로 결별…"1년 먼저 떠난다"[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50)이 떠난다. 이번 여름 팀과 결별하기로 합의했다.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6월까지 투헬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업무를 오는 6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라며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이 논의한 결과다"라고 발표했다.드레센 CEO는 "논의를 통해 올여름 업무 관계를 끝내기로 했다. 우리의 목표는 2024-25시즌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새로운 방향을 추구하는 것이다"라며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사람들은 챔피언스 스포티비뉴스
키움, 히어로즈 주부야구특공대 12기 모집…홈경기 출입 AD카드 제공[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22일부터 3월 3일까지 히어로즈 주부야구특공대 12기를 모집한다.히어로즈 주부야구특공대는 야구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배우고 야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특별시와 퓨처스팀 고양 히어로즈의 연고지인 고양시에 거주하는 기혼 여성이 지원할 수 있다.히어로즈 주부야구특공대에 선발되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홈경기 출입이 가능한 AD카드를 제공한다. 가족(배우자, 자녀) 무료입장, 수료자에 대한 시상 및 수료증 증정, 시구 및 시타 기회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
'뮌헨에서 사실상 경질' 투헬, PL 복귀 바란다 "맨유 감독 원해"[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실상 해고 통지나 다름없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서 물러난다. 이후 투헬 감독이 노리는 팀은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6월까지 투헬 감독과 함께하기로 한 계약을 오는 6월에 끝내기로 결정했다"라며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최고경영자)와 투헬 감독이 논의한 결과다"라고 발표했다.곧바로 투헬 감독의 맨유 이적설이 불거졌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는 22일 "투 스포티비뉴스
사과받은 손흥민 "강인이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달라"손흥민 SNS서 "나도 질타받을 행동…강인이 옆에서 보살피겠다" 손흥민과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 한 포모스
“만약 사과 안했다면…?” 이강인 '위약금' 실체 밝혀졌다축구선수 이강인의 사과에 손흥민도 받아들였다. 이강인은 스페인에서 자란 선수로, 국가대표팀 갈등은 종종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이번 일로 광고 모델로 섭외한 기업들이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주는 위약금을 청구할 수 있으나 입증이 어려운 상황이위키트리
남자탁구, 부산 세계선수권서 4강 오르면 중국과 맞대결'우리는 팀 코리아'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한국과 인도의 경기. 임종훈이 그나나세카란 사티얀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자 벤치에 있던 동료들이 기버하고 있다. 2024.2.19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세계최강 중국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1일 남자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3위)은 먼저 16강에서 인도(16위)-카자흐스탄(29위) 승자와 맞붙는다. 조별예선에서 각 조 1위를 한 팀은 16강에 직행하고, 2∼3위 팀은 24강 토너먼트를 거쳐야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되는데, 한국은 3조 1위 자격으로 16강 한자리를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16강 상대로 유력한 인도를 앞선 조별리그에서 매치 점수 3-0으로 제압했다. 남자 대표팀이 인도를 다시 한번 꺾고 8강에 오른다면 슬로베니아(12위), 덴마크(19위), 헝가리(30위) 중 한 팀과 격돌한다. 장우진 '오늘도 승리'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별예선 한국과 인도의 경기. 장우진이 데사이 하르밋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19 handbrother@yna.co.kr 준결승에서는 세계 최강 중국(1위)과 만난다. 중국은 세계랭킹 1∼5위 판전둥, 왕추친, 마룽, 량징쿤, 린가오위안 등 화려한 선수 구성을 자랑하고 있다. 장우진(14위), 임종훈(18위·이상 한국거래소)과 '베테랑' 이상수(27위·삼성생명)를 비롯해 안재현(34위·한국거래소), '유망주' 박규현(179위·미래에셋증권)으로 팀을 꾸린 한국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중국에 열세다. 주세혁 남자대표팀 감독은 "바람보다 일찍 중국을 만나는 건 아쉽지만, 어차피 한 번은 싸워야 하는 상대다. 홈에서 일을 내 보겠다"며 "한 번 지면 끝인 토너먼트인 만큼, 모든 경기가 결승이라는 각오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전날 열린 토너먼트 대진 추첨 결과 8강에서부터 중국을 만나는 험난한 대진을 받았다. soruha@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연합뉴스
역대 최고 대우로 복귀하는 류현진, 샐러리캡 조정 논의 가속화인터뷰하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2023시즌을 마친 류현진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3.10.1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하고 왼손 투수 류현진을 영입할 예정이어서 프로야구 샐러리캡(연봉총상한제) 재논의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1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하는 류현진에게 계약 기간 4년에 170억원 이상의 초특급 액수를 보장했다. 류현진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전 한화 소속 선수 신분으로 구단의 허락을 얻어 미국프로야구(MLB)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KBO리그 복귀 협상도 한화와 해야 한다. 한화는 비(非)FA인 류현진에게 FA와 비FA를 통틀어 역대 최고액으로 예우할 참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봐야겠지만, KBO 규약상 FA가 아닌 류현진은 계약금 없이 오로지 연봉으로만 170억원 이상을 받는다. 단순 계산으로 류현진은 해마다 40억원 이상의 연봉을 예약했다. KBO 사무국이 지난해 연말 발표한 프로 10개 구단의 샐러리캡 준수 현황을 보면, 각 구단은 상위 40명의 연봉 합계 약 64억원에서 최대 112억원으로 샐러리캡 상한액인 114억2천638만원을 준수했다. 다만, 과반의 구단이 내년까지 3년간 이 상한액을 지키기로 한 기존 샐러리캡 운영안을 어떤 식으로든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류현진의 복귀로 변경 목소리는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실제 류현진의 평균 연봉을 40억원으로 계산한다면, 이는 지난해 가장 적은 샐러리캡을 적어낸 키움(64억5천200만원)의 62%, 가장 많았던 두산 베어스(111억8천175만원)의 36%를 차지한다. 2023년 한화 샐러리캡(85억3천100만원)을 따지면 류현진의 연봉은 절반에 육박한다. 선수 1명의 연봉이 이렇게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면, 각 팀은 샐러리캡 운용에 골치를 앓는다. 다년 계약한 고액 선수의 경우 연봉을 해마다 달리 지급하면 각 구단은 샐러리캡을 어떻게든 지켜갈 순 있겠지만, 안정적이며 장기적인 운영보다는 샐러리캡에만 초점을 맞춘 단기 운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크다. 2023년 프로야구 10개 구단 상위 40명 연봉 합계 [KBO 사무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은 리그 상향 평준화와 지속 발전을 위해 2023년부터 샐러리캡을 적용했다.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 선수와 신인 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 소속 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자유계약선수 연평균 계약금)의 액수를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2천638만원을 샐러리캡 상한을 정해 2025년까지 3년간 적용하기로 했다. 샐러리캡을 초과하면, 구단은 1회 초과할 때 초과분의 50%를 제재금으로 내야 한다. 2회 연속 초과하면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벌금으로 내고, 해당 구단의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은 9단계 하락한다. 3회 연속하여 초과하면 초과분의 150%를 제재금으로 내고, 이 구단의 다음 연도 신인 1라운드 지명권도 9단계 하락한다. 두 개 구단 정도를 제외하고 나머지 구단들은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샐러리캡 상한액 인상을 포함해 제도 개선을 고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지난달 열린 10개 구단 단장들의 모임인 실행위원회에서도 샐러리캡 변경 요구가 분출했다. 류현진의 복귀는 이런 요구에 기름을 부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구단들의 제의로 샐러리캡 제도를 재검토해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운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any9900@yna.co.kr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돈 안벌고 육아 전담한 남성 1만6천명 '역대 최대'…절반이 40대 '애주가' 성시경, 주류 브랜드 '경' 첫선…막걸리 출시 우크라에 6만9천원 기부했다고…러, 자국서 미 이중국적자 체포 "인생은 구름 같은 것…" '서울 탱고' '첫차' 부른 방실이 별세 여의도서 한우 먹고 서촌 카페…샬라메 목격담 이어져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연예계 은퇴·결혼 발표 '회삿돈 횡령' 박수홍 친형 징역 2년에 쌍방 항소 엄마 된 '전 리듬체조 스타' 손연재, 산부인과에 1억원 기부 연합뉴스
축구협회, 3월부터 ‘정식 감독 체제’ 의견 모아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없이 정식 사령탑 체제로 운영될 전망. 전력강화위원회 1차 회의 결과, 정식 감독 선임을 하는 쪽으로 의견 모아짐. 국내파 감독 후보들이 유력. 협회는 해당 클럽에 직접 요청할 예정.서울경제
[SPO 현장]해외파→국내파 감독에 무게 쏠린다…정해성 위원장 "임시 아닌 정식 감독 선임"[스포티비뉴스=신문로, 이성필 기자] 차기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감독에 조금 더 무게를 둔 것처럼 보인다.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은 2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부임 첫 강화위를 열었다. 새로 구성된 위원들 중 박성배(숭실대 감독), 이미연(문경 상무 감독) 위원이 팀 사정으로 불참했다. 고정운(김포FC 감독), 박주호(해설위원), 송명원(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강원FC 감독), 이상기(QMIT 대표, 전 축구 스포티비뉴스
장애인동계체전서 서울 3연패…MVP는 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서울여자청각장애컬링팀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서울시가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장애인동계체전)에서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서울은 21일 막을 내린 장애인동계체전에서 금메달 24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3개에 총점 3만441.00점을 획득해 경기도(금메달 19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17개, 2만9천886.80점), 강원도(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1만7천457.00점)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3연패를 달성한 서울 여자청각장애컬링팀(김지수, 권예지, 박경란, 이수정, 오혜빈)에 돌아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14표를 받아 노르딕스키 4관왕에 오른 봉현채(11표)를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주장 김지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으니 다음 달에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인선수상은 남자 아이스하키 서울 선발팀 김홍준이 받았다. 그는 이번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엔 다관왕도 쏟아졌다. 노르딕스키에서만 봉현채를 비롯해 신의현, 김주성, 김윤지 등 총 4명이 4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3명, 2관왕은 13명이 배출됐다. 3연패 달성한 서울 서울 장애인대표팀이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 평창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회식에서 종합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18일 개막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역대 최다 인원인 총 1천54명이 참가했고, 이날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으로 막을 내렸다. cycle@yna.co.kr 시드니서 한인 일가족 피살…경찰, 한국계 태권도 사범 체포 이강인, 런던 찾아 사과 "해선 안 될 행동 했다"…손흥민은 포용 서울시, 친일파가 첩에 지어준 '옥인동 윤씨가옥' 리모델링 "'바비 취향' 푸틴, 32세 연하 친정부기관 대표와 연인 관계" 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했으면…" 경찰서에 갑자기 생긴 현금 10억…주인에 언제 반환하나 NRG 이성진 아빠 된다…"1년간 버텨준 아내에 감사" "폭설에 지붕 무너질까 봐 계속 치워야 해요…70㎝는 왔을 거요" 스위프트 공연 유치전 가열…싱가포르 정부 "보조금 지급" 시인 "망명 러 조종사 피살…러 스파이·마피아 소행 가능성" 연합뉴스
프로축구연맹,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퓨처스 아카데미' 제작...유튜브와 어플 'Kick' 통해 배포[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Electronic Arts Inc.(이하 ‘EA’)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EA SPORTS FC 퓨처스(이하 ‘FC 퓨처스’)’의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퓨처스 아카데미’를 선보인다. ‘FC 퓨처스’는 연맹과 EA가 지속 가능한 유소년 축구를 목표로 어린이들이 축구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교육, 문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런칭한 프로젝트다. ‘FC 퓨처스’의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개발,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축구 페스티벌 등이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온라인 축구 교본 프로그램 ‘퓨처스 아카데미’는 K리그 선수들이 직접 축구 기본기를 알려주는 가이드 영상으로 제작해 이달 21일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및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무료 배포된다. 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별 난이도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며, 이번에 공개한 첫 영상은 FC서울 임상협 등 주요 K리그 선수가 참여한 슈팅, 드리블편이다. 오는 3월에는 패스와 볼 컨트롤편도 차례대로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Kick’을 통해 ‘퓨처스 아카데미’ 영상을 시청하고 챌린지에 참여하는 팬들에게는 소정의 보상이 제공된다. 연맹과 EA는 ‘FC 퓨처스’를 통해 팬들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축구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해 적극적으로 축구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마이데일리
'투헬이 김민재를 망치고 있다'→바이에른 뮌헨 경질설, 독일 현지 충격 분석[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일주일 만에 3패를 당한 가운데 투헬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0일 투헬 감독 부임 이후 경기력이 악화된 선수 6명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를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기력이 하락한 선수 중 한명으로 지목했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는 볼 경합 능력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김민재의 위치선정과 전술적인 움직임은 그의 강점이 아니다. 김민재는 강력한 태클 능력과 함께 자신의 약점을 숨겨왔다. 김민재는 때때로 잘못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 선수들은 이제 김민재의 등 방향으로 침투하는 것을 시도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훔의 경기에서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의 등을 향해 질주하는 것을 수차례 시도했다.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와 정면 대결을 했을 때 상대도 되지 않았지만 수비수와의 대결에선 볼 경합보다 꾸준히 공략을 시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투헬 감독은 포백, 특히 센터백의 조화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열린 보훔과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2-3 충격패를 당했다. 보훔의 아사노는 전반 38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하는 활약을 펼쳤다. 스폭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기량이 하락한 선수로 김민재와 함께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 케인, 뮐러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센터백 데 리트에 대해선 '데 리트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최고의 선수로 안정적인 센터백의 모습을 보였고 빌드업 능력도 선보였다. 데 리트의 부진이 투헬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다. 투헬은 데 리트에게 선발 출전을 보장할 수 있지만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 사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트 모두 기복이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기간을 제외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도전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16승2무4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레버쿠젠(승점 58점)에 승점 8점 뒤져있어 올 시즌 리그 우승이 쉽지 않다.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한 바이에른 뮌헨은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패해 8강 진출도 불투명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칠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1일 분데스리가 선두 레버쿠젠과의 분데스리가 21라운드 맞대결에서 0-3 완패를 당했고 15일 열린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1차전에서 0-1로 졌다. 이어 19일 열린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선 2-3으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3연패를 기록한 가운데 투헬 감독에 대한 경질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선수단 내분설까지 주목받고 있다. 킴미히는 보훔전에서 교체된 후 벤치에서 불만을 드러냈고 경기 후 바이에른 뮌헨의 뢰브 코치와 몸싸움에 가까운 언쟁을 주고받는 모습이 목격됐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중심 선수들과도 신뢰가 깨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일부 선수들은 현재 상황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종료 이후 두 가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선수단을 유지하고 투헬 감독이 떠나거나 투헬이 머물고 선수단을 개편하는 것'이라며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 선임 이전에 데 리트, 킴미히, 고레츠카가 뮐러, 노이어와 함께 팀의 리더 역할을 맡아야 한다고 계획했다. 하지만 5명의 선수 중 노이어가 유일한 투헬 감독의 지지자다. 뮐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마지막 계약을 체결했고 2025년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킴미히, 고레츠카, 데 리트는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클린스만 전 감독이 오늘(21일) 댓글 창 폐쇄한 채 조용히 올린 글클린스만 전 감독이 동료 안드레아스 브레메의 별세에 대해 가슴 아픈 추모 글을 올렸다. 브레메는 1990년 월드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넣고 우승을 안긴 선수로 이름을 떨쳤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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