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24일(토) 2차 회의…앞으로 브리핑 없이 새 감독 발표 후 프로세스 공개[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새로운 A대표팀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이어간다. 축구협회는 "제2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2차 회의는 언론에 경과 보고 없이 비공개로 진행한다. 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을 경질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부족한 경기 내용에 따른 결과다. 이후 새 감독을 뽑기 위해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재편했다. 전력강화위는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을 물색하고 스포티비뉴스
뮌헨에서 경질 후 맨유 가나…투헬 "PL 복귀하고 싶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쉴 생각은 없다. 벌써부터 다음 팀을 알아본다.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물러날 토마스 투헬 감독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꿈 꾼다. 구체적으로 원하는 팀까지 나타났다.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 크리스티안 포크 기자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투헬은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는 항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관심을 가졌다. 올여름 새로운 도전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1987년부터 1996년까지 맨유에서 309경기 뛰며 '맨유 전설'로 꼽히는 스티브 브루스도 고개를 끄덕였다. 투헬 감독의 스포티비뉴스
김세영, '39개월 만의 우승' 쾌조의 스타트…혼다 타일랜드 1R 2타차 2위▲ 김세영(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아시안 스윙'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첫 날 2위에 오르며 우승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57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선두 첸페이윤(대만, 8언더파 64타)과는 2타 차. 인 코스(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2번 홀(파3) 보기를 범했다. 만회를 시작한 것은 14번 홀(파4)부터다. 16번 홀(파3)까지 3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 9홀 3타를 줄인 김세영은 3번 홀(파4), 5번 홀(파4), 8번 홀(파3) 버디 3개를 추가하며 하루를 마쳤다. 김세영은 "코치와 함께해서 긴장이 풀렸다. 더 나은 플레이 방법을 알려줬다. 하루를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세영은 "첫 몇 홀은 편하지 않았다. 보기 이후에 편해졌다. 그냥 플레이했다. 약이 된 것 같다. 그리고 버디가 찾아왔다.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즐기고 있다. 오늘 퍼팅이 정말 좋았다. 남은 사흘도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세영은 페어웨이를 두 차례, 그린을 세 차례 놓쳤다. 퍼트 수는 27개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12승을 거두고 있는 김세영은 2020년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지금까지 약 39개월째 통산 13번째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이 단독 2위로 좋은 출발을 한 가운데 이미향, 신지은, 김효주도 공동 3위(5언더파 67타)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지은은 "오랜만에 이 대회에 출전했다. 집 같은 느낌"이라며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67타를 기록해 기분이 좋다. 퍼팅이 잘 됐다. 내일도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고진영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11위, 김아림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W
‘에이스 류현진 귀환→신축구장 우승’ 한화 장밋빛 미래 펼쳐진다[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에이스가 돌아왔다. 류현진(37)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슈퍼스타의 귀환으로 한화의 전력이 확실히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5강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한화. 2025년 개장하는 신축구장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리겠다는 한화의 꿈도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가 장밋빛 미래를 그린다.한화는 22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복귀한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8년 총액 170억원이다. 옵트아웃이 포함돼 있지만, 세부 내용은 양측 합의 하에 공개하지 스포티비뉴스
FA 최대어 김하성, 내년에 이정후와 만난다? SF 단장 “유격수 필요하기는 하다”[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오프시즌의 주인공 중 하나로 기대됐던 샌프란시스코는 예상만큼의 화끈함은 없었으나 그래도 적지 않은 지출을 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해 문제점이었던 공격 쪽에서 스타일이 서로 다른 두 선수를 영입해 타선을 강화했고, 마운드에서는 로비 레이(트레이드), 조던 힉스(FA)를 영입해 선발 로테이션 강화에 나섰다.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단장은 추가 영입에 대한 가능성 자체는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추가 영입 가능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자이디 단장은 스포티비뉴스
맨유, 실패 인정했다 "안토니 720억에 팝니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사실상 영입 실패 인정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토니를 이적 시장에 내놨다.영국 매체 '트리뷰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20억 원)에 안토니를 내보낼 준비를 끝냈다. 지난 2022년 그를 영입할 당시 썼던 9,500만 유로(약 1,365억 원)보다 절반 가까이 떨어진 금액이다"고 밝혔다.맨유는 이번 시즌 도중 구단주가 짐 랫클리프로 바뀌었다. 랫클리프는 야심이 상당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을 박살내는 게 목표"라며 전력 보강 의지를 드러냈다.누구를 데려 스포티비뉴스
메시 홍콩 노쇼→중국 투어 취소…아르헨, 3월 미국서 친선전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와 '미국 투어' 일정 확정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홍콩 노쇼' 사태의 여파로 중국 친선전까지 취소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3월 미국에서 친선전을 치르기로 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2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8∼26일 열리는 미국 투어 일정이 확정됐다. 엘살바도르, 나이지리아와 대결한다"라고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현지시간으로 3월 22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엘살바도르와 먼저 맞붙고, 26일에는 로스앤젤레스의 LA 메모리얼 콜로세움에서 나이지리아와 대결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 3월 미국 투어 일정 발표 [아르헨티나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3월 미국 투어를 잡은 것은 리오넬 메시의 '홍콩 노쇼' 사태가 발단이 됐다.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메시가 7일 일본에서 치러진 인터 마이애미와 비셀 고베의 친선전에 출전하자 홍콩 팬들은 물론 중국 팬들까지 격분하고 나섰다. 메시가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못했다고 공개로 사과했지만 '반(反) 메시 정서'는 더욱 들끓었고, 3월에 예정됐던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중국 투어까지 취소되는 사태에 이르렀다. 오는 6월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4 코파 아메리카 준비 차원에서 중국 투어에 나서려고 했던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결국 미국에서 친선전을 치르기로 선회했다. horn90@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3월 9일 청주에서 시작챔피언 결정전은 3월 24일부터 정규리그 우승 트로피 안은 박지수 (서울=연합뉴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14일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와 부산 BNK의 경기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KB 박지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2.14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이 3월 9일부터 시작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나갈 4개 팀이 모두 확정됨에 따라 5전 3승제로 열리는 포스트 시즌 일정을 23일 발표했다.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4위 부천 하나원큐가 3월 9일 청주체육관에서 1차전을 치르며, 다음날인 3월 10일에는 2위 아산 우리은행과 3위 용인 삼성생명이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맞붙는다.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W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챔피언결정전 역시 5전 3승제로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중 정규리그 상위 팀 홈 경기장에서 1·2·5차전(5차전은 필요시), 정규리그 하위 팀 홈 경기장에서 3·4차전(4차전은 필요시)이 열린다. 플레이오프 진출 4개 팀 감독과 팀별 대표 선수 2명이 참여하는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3월 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다. cty@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연합뉴스
축구 떠나는 여자 선수들 붙잡으려면…희망 주고 시야 넓혀야사업가로 돌아온 여자축구 지도자 "한국만큼 대우해주는 곳 없지만…" 손흥민과 독일 갔던 지도자 "지금 같은 현실서 딸 축구시킬 부모 있겠나" 기뻐하는 지소연 (서울=연합뉴스) 수원FC 지소연이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 현대제철과의 홈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3.11.19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요즘 선수들이 그만두고 뭘 제일 많이 하는지 아세요? 캐디예요. 계속 축구 쪽에 있도록 해야죠." 김성희 이결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10년간 충북 예성여고와 충남인터넷고 여자축구부 등에서 지도자로 일했다. 그가 고교 선수의 삶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 석사논문을 쓴 게 2022년이다. 그라운드 밖에서 만난 학생들은 여자축구 선수로서 미래에 대한 불안을 호소했다. 인기가 저조하고 저변이 좁은 현실이 학생들에게 좌절감을 주는 상황을 직접 지켜본 그는 지도자를 그만뒀다. 대신 사업가로 여자축구판에 돌아왔다. 유럽 대표 체육대학으로 알려진 독일 쾰른체대에서 스포츠 매니지먼트를 공부한 이겨레 대표와 지난해 8월 여자 선수 육성을 전담하는 회사를 차렸다. 우리나라에서 여자축구로만 폭을 좁혀 유망주 발굴, 선수 육성 등에 집중하는 매니지먼트사는 전례를 찾기 어렵다. 지난해 9월 부산 동명공고 여자축구부 창단을 이끈 김 대표는 15세 이하(U-15), 12세 이하(U-12) 엘리트 팀을 연내 출범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 연령대를 묶는 효율적 시스템을 꾸리겠다는 의도에서다. 10년 전인 2014년(1천765명)보다 전문 선수로 등록된 인원이 15%가량 줄어 2023년에는 1천500명대(1천570명)에 머무는 현실을 생각하면 반가운 시도다. 김 대표는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돈이 안 되는 사업'을 시작해 막막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여자 선수들이 은퇴 이후에도 축구와 관련된 직업을 기꺼이 선택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3 여자 월드컵에 나선 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연령별 대표 선수 출신 김 대표가 보기에 의식주가 제공되는 현 운동부·실업팀 체제에서 여성 축구인으로 성공하고픈 동기를 얻기 힘들다. 그래서 돈이나 인지도를 얻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축구인으로서 길을 포기하고 캐디로 전업하는 경우가 잦다. 캐디로서 필요한 체력, 정신력을 선수 생활을 통해 어느 정도 길러온 터라 적응이 상대적으로 쉽다고 한다. 하지만 캐디는 골프 산업의 전문 직종이다. 축구와는 전혀 관계가 없어 종목 생태계 밖으로 인력이 순유출된다는 게 그의 문제의식이다. 은퇴 선수 중 어느 정도 비율이 캐디로 이직하는지 공식 기록으로 파악된 바 없다. 다만 김 대표 등 관계자들은 상당수 지인이 그라운드를 영원히 떠나 캐디로 일한다고 증언한다. 여성으로만 강사진을 꾸려 은퇴한 선수를 자주 접한다는 세계로풋볼클럽의 강수지 대표 역시 "지인인 은퇴 선수 중 30%는 캐디로 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대표로 수십 경기를 뛴 선수 중에서도 축구인이 아니라 캐디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있는 걸로 알려진다. 김 대표는 이탈을 막으려면 여자 선수들도 '축구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본다. 축구 산업과 관련해 각종 경험을 쌓아 지도자뿐 아니라 행정가 등 다양한 직종을 꿈꾸는 남자 선수들과 다르게 여자 선수들에게는 '좁은 시야'가 강제된다는 주장이다. 이런 측면에서 김 대표는 여자 선수들도 현 체제 밖의 세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이 장려돼야 한다고 짚었다. 실제로 에이전시 소속 부산세연고 출신 골키퍼 강수희와 부산정보고 출신 수비수 임현선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소속 팀 입단을 앞두고 있다. 2017년 오주중 후배 선수들과 대화하는 지소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지소연(시애틀), 조소현(버밍엄 시티) 등 우리나라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간판급 선수 일부만 해외에서 안정적 경력을 쌓았다. 그 정도 기량이 없다면 해외 생활은 가시밭길이다. '해외에서 성공 가능성'을 묻자 김 대표는 유소녀·성인을 망라한 선수들도 어려운 도전을 견딜 각오로 본격적 준비에 나설 때라고 답했다. 그는 "실업팀까지만 가면 우리나라만큼 선수를 잘 대우해주는 곳이 세계에서도 많지 않다. 하지만 이런 고생 없이는 한국 여자축구의 성장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 오주중학교 여자축구부의 '마지막 지도자' 김종건 전 감독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해외 진출이 장려돼야 한다는 제언에 동의했다. 오주중은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의 모교다. 한때 최고 명문으로 꼽혔던 오주중 여자축구부는 교육 당국의 합숙 폐지 정책 탓에 선수 수급이 어려워져 2022년을 끝으로 사라졌다. 남자축구는 운동부를 둔 학교가 많아 기숙사 생활 없이 뛸 팀을 찾기 쉽다. 운동부 한 곳을 찾기 힘든 여자축구는 합숙이 금지되면 통학 부담이 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가 어렵다. 김 전 감독은 "제자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캐디를 하는 친구가 많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딸에게 축구를 시키려는 부모가 어디에 있겠나"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합숙 금지 등 유소녀 축구의 현안을 해결하고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토트넘)이 한국 축구를 책임지는 간판이자 꿈나무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크는 과정을 봤기 때문이다. 협회 전임 지도자 시절인 2008년 '우수 선수 해외 유학' 프로젝트로 손흥민 등과 함께 독일 함부르크로 떠난 김 전 감독은 "물론 해외에 간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다. 손흥민처럼 어떻게든 발전하려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을 지휘했던 김종건 감독과 홍명보 현 울산 HD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중학생 때부터 본격적으로 여자축구부에서 활동한 지소연의 모교 운동부 중 생존한 곳은 서울 동산고뿐이다. 한양여대 여자축구부도 재정난 탓에 2019년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동산고마저도 지난해에는 선수가 14명뿐이었다. 서너 명이 다치면 경기 자체가 어려웠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좁은 저변 속 고전하는 한국 여자축구의 현실을 안다고 한다. FIFA의 산지반 발라싱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디렉터는 연합뉴스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여자축구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있다"며 "특히 등록 선수가 적다. 아시아 지역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여자축구 행정에 대한 구체적 평가는 삼갔다. 대신 여러 협회가 각자 상황에 맞는 다양한 진흥책을 내놓고 있다며 특히 필리핀과 베트남이 여자축구 발전을 꾀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고 짚었다. 두 팀은 지난해 열린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통해 처음으로 본선 무대를 밟았다. 2022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는 각각 4강, 8강까지 올랐다. 발라싱암 디렉터는 "남자축구와 시장 규모의 격차가 있다는 걸 안다. 그래서 대회 상금을 키우고, 발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재정 지원을 늘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축구는 스포츠를 넘어 개인·사회의 역량 강화, 성평등 차원에서 중요하다. 그게 여자축구 진흥을 위해 우리가 애쓰는 이유"라고 전했다. 지난해 여자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연합뉴스
류현진 "'건강하게 복귀' 약속 지키려고 MLB 다년 계약 거절"류현진, 22일 한화와 8년 170억원 계약한 뒤 23일 곧바로 오키나와 출국 "선수로서 한 번 더 대표팀에서 한국을 대표해 경기하고 싶어" 한화 희망 문동주와 만남도 기대…"저보다 빠른 공 던지는 선수" 손 흔드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출국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2년 KBO리그를 떠났다가 12년 만에 다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36)이 밝힌 복귀의 가장 큰 이유는 '약속'이었다. 류현진은 23일 한화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떠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다년 계약 제의도 받았지만, 그걸 수락하면 40살이 돼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겠더라"며 "메이저리그에서 뛴다고 해도 최대 1년이었다. 지난해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은 까다로운 빅리그 잔류 조건을 걸었다. '금액적으로 충분한 대우를 받는 단년 계약'이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능력이 충분하지만,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한화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일이었다.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으로부터 받은 제안을 모두 물리친 류현진은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했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이다. 출국 전 가족들과 인사 나누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출국하며 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계약이 늦어졌는데 현재 몸 상태와 어느 단계까지 훈련했는지 궁금하다다. ▲ 실내에서 피칭 65개까지 개수를 끌어올렸다. 오늘 오키나와 가자마자 바로 훈련할 것 같다. 일단은 먼저 오랜만에 야외에서 캐치볼을 해보는 거라 캐치볼에서 느낌이 괜찮다면 바로 불펜에서 던질 듯하다. --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계약을 기다리는 심정이 어땠는가. ▲ 시간이 빨리 지나가더라. 다년 계약 이야기도 있었고, 충분한 (금액의) 1년 대우도 있었는데 일단은 제가 다년 계약 제의를 수락하면 (계약이 끝난 뒤) 40살이 돼서 건강하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겠더라. 그래서 그 부분은 강력하게 제가 거부했다. (MLB에서는) 최대 1년이었다. 복귀를 결정한 시점은 얼마 안 된다. (박찬혁) 사장님과 (손혁) 단장님, 프런트 분들과 금방 계약이 진행됐다. -- 8년이라는 계약 기간이 본인에게 어떻게 다가오는가. ▲ 책임감도 생기고, 8년을 다 채우면 한국 최고령이 되는 거니까 그 부분도 영광으로 생각한다. 자부심도 생긴다. 밝은 표정으로 류현진 인터뷰 지켜보는 손혁 단장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손혁 단장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류현진의 인터뷰를 밝은 표정으로 지켜보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8년 계약 제의를 받을 거로 예상했는지. ▲ 거기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단장님 이야기 들어보니 (8년을 제의한 게) 납득이 갔다. -- 김광현, 추신수 등 메이저리거와 대결하면 어떨 것 같은지. ▲ 즐거운 경험일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많이 기대한다. 일단 (추)신수 형이랑 미국에서 대결한 지도 오랜 시간이 지나서 한국에서 붙는다면 다른 느낌일 것 같다. 김광현 선수와는 제가 붙고 싶다고 붙는 게 아니다. (양 팀) 감독님들끼리 안 붙여줄 수도 있는 거다. 그건 선수가 어떻게 할 수 없다. -- 태극마크를 다시 달 기회가 온다면 어떤가. 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미어 12가 열린다. ▲ 선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싶은 건) 당연하다. 뽑아주실지 모르겠지만, 그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 더 대표팀에 가서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경기해보고 싶다. 밝은 표정의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며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개막전 선발 등판은 가능한 수준인지. ▲ 일단 현재 투구 개수만 보면 가능하다. 이맘때 65개 정도 던지는 건 생각보다 많다. 100% 힘으로 던진 건 아직 아니라 오늘 가서 느껴봐야 할 것 같다. -- 한화 문동주 선수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가 많다. 문동주에게 어떤 역할을 해주고 싶은지. ▲ 저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 그 부분은 제가 조언해줄 부분이 전혀 없다. 경기적인 부분은 이야기할 게 있다. 워낙 가진 게 많은 선수라 그런 부분 외에는 조언할 게 없을 듯하다. -- 계약 직후 한화 선수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것도 화제가 됐다. ▲ 이따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동료애를) 더 느낄 것 같다. 일단은 선수들이 정말 반겨주는 것 같아서 좋다. 아직 만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그런 쪽으로 신경을 많이 써준 것에 대해 고맙다. --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돌아본다면. ▲ 투수가 할 수 있는 팔에 대한 수술은 다 한 거 같다. 일단 복귀했다는 것 자체를 위안으로 삼는다. 어떻게 보면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지나갔다. -- 다저스, 토론토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지. ▲ 여태까지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한국에서도 제가 야구를 그만두는 게 아니니까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류현진에 쏠린 관심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 많다. 월드시리즈에서 던져봤던 것, 완봉 경기, 그리고 평균자책점 1위를 한 것, 수술했던 날들이 기억난다. -- 가족들의 분위기는 어떤가. ▲ 제가 미국에서 고생하는 걸 알기 때문에 환영해주는 분위기다. 다들 축하해준다. -- 한화 포수 이재원과 인연도 눈길을 끈다. ▲ 재원이랑은 청소년 대표 빼고는 같은 팀에서 해본 적 없다.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좋은 포수라 충분히 잘 맞을 거라 생각한다. -- 가을야구, 건강하게 던지는 것 외에 목표가 있는가. ▲ 그게 전부다. -- 이제 2승만 추가하면 KBO리그 100승이다. ▲ 그건 언젠가는 할 거라고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 눈여겨본 후배나 한화에서 가르쳐보고 싶은 후배가 있다면. ▲ 제가 코치를 할 수는 없는 부분이다. 눈여겨본 선수는 문동주와 황준서 선수 등 젊은 선수가 많다. 재능 있는 선수도 많다. 그 선수들이 어떻게 할지 정말 궁금하다. 12년 만에 KBO 복귀 소감 밝히는 류현진 (영종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12년만에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오는 류현진이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화 2차 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3 dwise@yna.co.kr -- 우리말로 편하게 대화하며 훈련할 수 있는 것도 기대될 것 같다. ▲ 아무래도 그렇다. 덕분에 빨리 적응할 것 같다. -- 팀 동료 장민재 선수가 대전의 유명한 빵집 이용권을 준다고 하던데. ▲ 장민재 선수보다는 단장님이 주실 것 같다. -- 이닝 목표도 있는가. ▲ 건강만 하다면 이닝은 충분히 따라올 거다. 그래도 150이닝 이상은 던져야 할 것 같다. -- 작년 메이저리그에서 느린 커브로 주목받았다. 올해 준비하는 구종이 있는가. ▲ 구종은 따로 없다. 제가 던질 수 있는 건 던질 거다. 경기력에 관한 건 비밀이다.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12년 만에 이렇게 돌아왔다. 꼭 한화 이글스가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4bun@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연합뉴스
ACL 8강 대진 완성…전북-울산 격돌, 사우디는 3팀'네이마르' 알힐랄은 '벤제마' 알이티하드와 격돌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의 알아인, 호날두의 알나스르와 맞대결 최강희 감독의 산둥은 8년 만에 8강 진출 K리그 울산의 홍명보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J리그2(2부 리그) 반포레 고후를 누르고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고후를 2-1로 꺾었다. 2024.2.2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AFC는 23일(한국시간) ACL 8강 대진표를 발표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 2팀,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1팀이 8강에 올랐다. K리그1 전북 현대와 울산 HD는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 변경을 발표했던 울산은 이번 ACL에서는 변경 전 명칭인 '울산 현대'로 나선다. 전북은 포항을 1·2차전 합계 3-1로 눌렀고, 울산은 반포레 고후(일본)에 합계 5-1로 완승을 거두고 16강을 통과했다. 8강 역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가운데, 전북과 울산은 내달 6일 전북의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1차전을 치른 뒤 13일 울산문수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연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중국)은 2016년 이후 8년 만에 8강에 진출해 일본의 요코하마 마리노스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호날두 [AFP=연합뉴스] 서아시아 지역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소속 3개 구단과 아랍에미리트(UAE) 소속 알아인이 8강에 올랐다. 먼저 국가대표 미드필더 박용우가 뛰는 알아인과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세우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또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파비뉴 등으로 구성된 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는 네이마르,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마우콩 시우바 등이 포진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4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이날 열린 16강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하드와 알힐랄은 각각 나브바호르(우즈베키스탄)를 2-1로, 세파한(이란)을 3-1로 꺾고 나란히 8강행 막차를 탔다. [2023-2024 AFC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 동아시아 전북 현대-울산 현대 산둥 타이산(중국)-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 서아시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알이티하드(사우디아라비아) soruha@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연합뉴스
'녹슨 전차군단' 독일, 유로 2024 위해 은퇴한 크로스 '재호출'2021년 6월 독일 대표팀 은퇴한 크로스, 3년 만에 복귀 선언 독일 축구대표팀 복귀를 선택한 토니 크로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독일 축구대표팀이 오는 6월 자국에서 열리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를 대비해 2021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34·레알 마드리드)를 다시 호출했다. 크로스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3월부터 독일 대표팀을 위해 다시 뛰기로 했다. 왜냐고?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요청받았다"라며 "대표팀과 함께 대부분 사람이 믿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0년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처음 입은 크로스는 A매치 106경기(17골)를 소화한 베테랑 미드필더다. 넓은 시야와 빼어난 패스 능력은 물론 창의적인 플레이와 뛰어난 세트피스 소화 능력을 앞세워 독일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으로 맹활약했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독일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독일로 귀국하는 토니 크로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축구 교수님'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크로스는 2021년 6월 유로 2020 16강전에서 독일이 잉글랜드에 0-2로 패하며 탈락하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크로스는 소속팀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녹슬지 않는 기량을 이어가며 '베테랑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런 가운데 독일 대표팀을 지휘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3월에 예정된 프랑스,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앞두고 크로스에게 복귀를 부탁했고, 크로스는 이를 받아들여 3년 만의 대표팀 복귀를 선택했다. 한때 세계 최정상 실력을 과시했던 독일 축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21년에 열린 유로 2020 16강 탈락, 2023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등 잇따른 수모를 당하며 '녹슨 전차군단'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16위까지 밀린 독일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유로 2024의 개최국으로 자존심 회복을 노리며 크로스의 대표팀 복귀를 추진했다. horn90@yna.co.kr UFC 오르테가 "박재범 때린 건 내 잘못…이제 끝난 일이다" 류현진 아내 배지현 씨 "고생한 남편, 한국 돌아오고 싶어 했다"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기네스북 '31세 세계 최고령 개' 자격 박탈 "입증 증거 없다" 엔비디아 주가 폭등에 젠슨 황 CEO 세계 20대 갑부 진입 '눈앞' "데이트 몇 번 했다고 성폭행해도 되나"…막말 쏟아진 의사 집회 인천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챈 일당 구속…"도주 우려" 공사장서 제설작업하던 지게차 6m 아래로 추락…운전자 중상 안전띠 안 매고 도로안전 캠페인?…망신당한 伊 교통부 '식고문'·'이빨 연등'…후임에 가혹행위 한 해병대 선임 벌금형 연합뉴스
한국 탁구 男女 동반 파리행 확정!…남자 대표팀, 인도와 재격돌서 3-0 완승, 8강 진출 [MD부산][마이데일리 = 부산 김건호 기자] 여자 대표팀에 이어 남자 대표팀도 파리로 간다. 한국 탁구 남자 대표팀(5위)은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16강 인도(15위)와의 맞대결에서 매치 스코어 3-0(3-0, 3-1,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24 파리올림픽행을 확정하게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4전 전승으로 순항했다.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3-1(3-2, 3-1, 1-3, 3-0)로 승리했다. 이어 뉴질랜드를 3-0(3-0, 3-0, 3-0), 칠레를 3-0(3-1, 3-0, 3-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인도전에서도 3-0(3-0, 3-0, 3-1)으로 웃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했던 인도는 3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과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지만, 칠레와 뉴질랜드를 잡았다. 이어 21일 오후 1시 열린 카자흐스탄과의 24강전에서 5경기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2-3, 3-2, 3-1, 1-3, 3-1)로 승리해 한국과의 다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장우진(14위), 임종훈(18위), 이상수(27위)가 출전했다. 인도는 하르밋 데사이(67위), 샤라트 카말 아찬타(94위), 사티얀 그나나세카란(102위)가 경기에 나섰다. 첫 경기는 장우진과 데사이의 맞대결. 조별리그에서 만났을 당시 장우진이 3-0(11-4, 12-10, 11-8)으로 승리했는데, 이날 경기도 두 차례 듀스 접전이 있었지만, 세트를 내주지 않으며 3-0(12-10, 13-11, 11-7)으로 승리했다. 장우진은 1세트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2실점 하는 동안 6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데사이의 추격도 무서웠다.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0-7로 장우진이 앞선 상황에서 데사이에게 3실점 하며 10-10 듀스가 됐지만, 흔들리지 않은 장우진은 연속 득점에 성공해 12-10으로 웃었다. 2세트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두 선수는 서로 기세를 넘겨주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장우진이 9-10으로 뒤진 상황에서 득점에 성공해 10-10을 만들었다. 이후 먼저 실점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다시 균형을 맞춘 뒤 2연속 득점에 성공해 13-11로 제압했다. 장우진이 3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초반 4-1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4실점으로 리드를 내줬지만,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6-6으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기를 잡았고 한 점을 허용한 뒤 득점에 성공해 11-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 번째 경기는 임종훈과 아찬타가 만났다. 임종훈은 1, 2세트를 잡은 뒤 3세트를 아찬타에게 내줬지만, 4세트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웃었다. 세트 스코어 3-1(11-9, 11-5, 8-11, 11-4)로 끝냈다. 1세트 초반 임종훈이 흔들렸다. 2점을 뽑는 사이 4실점 하며 아찬타에게 끌려갔다. 하지만 곧바로 2연속 득점에 성공해 균형을 맞췄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7-7로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때 임종훈이 연속 득점에 성공해 달아나기 시작했다. 막판 10-9로 앞선 상황에서 마지막 득점에 성공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임종훈은 2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3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시작한 임종훈은 이후 2실점 했지만, 2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계속해서 9-5로 앞선 상황에서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11-5로 웃었다. 3세트에는 아찬타가 반격했다. 임종훈은 초반 3연속 득점으로 세트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3실점 했다. 이후 3연속 득점, 3연속 실점이 반복됐다. 6-6인 상황에서 한 점씩 주고받은 뒤 다시 득점에 성공해 8-7이 됐지만, 이후 4연속 득점을 내주며 8-11로 패배했다. 임종훈은 4세트 초반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1실점 했지만, 2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10-4로 앞섰다. 그리고 마지막 1점을 올리며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경기는 이상수와 그나나세카란이 맞붙었다. 이상수는 그나나세카란을 상대로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3-0(11-5, 11-8, 11-2)로 8강행 티켓을 끊었다. 이상수가 먼저 웃었다. 이상수는 1세트 초반부터 반복해서 2득점한 뒤 1실점하며 8-4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그나나세카란에게 5번째 득점을 허용했지만, 2연속 득점에 성공해 10-5를 만들었고 그대로 마지막 공격도 성공하며 11-5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대역전승이었다. 초반 2득점을 올리는 동안 6실점하며 그나나세카란에게 끌려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으며 4-8로 뒤진 상황에서 이상수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7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1-8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상수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초반부터 격차를 벌렸다. 한 점식 주고받은 뒤 연속 6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한 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3득점을 올리며 매치 포인트 코앞까지 다가갔고 마지막 공격에 성공해 경기를 끝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슬로베니아와 덴마크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여자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5시 '세계 최강' 중국을 상대한다. 마이데일리
11년간 '말' 뿐인 한국 축구[서재원의 축덕축톡]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수행한 공약들은 말뿐이었고, 기대했던 예산 증액도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11년간 제자리걸음만 반복해왔고, 정 회장의 임기는 2025년 1월까지이다. 주요 목표인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 진입 및 세계 주요 서울경제
손흥민 모델로 둔 '메가커피'...최근 매출 관련 입장 전해졌다손흥민 모델로 기용 중인 메가커피는 이강인과의 다툼이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정상적인 매출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위키트리
축구협회, 신임 감독 뽑는 '8가지 기준' 발표 (공식)축구협회, 8가지 기준 발표. 다양한 경험, 역량, 취약 포지션 해결, 성과, 경력, 소통 능력, 리더십, 성적 낼 능력. 정식 감독 선임 결정. 이강인과 손흥민 화해에 기뻐함. (140자)위키트리
[단독] '2018 AG 金' 이진현 유럽 재진출, 폴란드 니에폴로미체 입단 확정…구단 홈페이지 메인 장식 '등번호 6'[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김학범호의 금메달에 힘을 보탰던 미드필더 이진현(27)이 유럽 재진출에 성공했다. 폴란드 1부리그 푸슈차 니에폴로미체 이적을 확정했다. 니에폴로미체 구단은 22일(한국 시각) 이진현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이진현의 '옷피셜' 사진을 올리고 입단을 반겼다. '이진현은 니에폴로미체의 선수다'라는 제목과 함께 이적 확정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다. 구단은 이진현의 계약이 2025년 6월 30일까지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진현이 한국 포항에서 1997년 8월 26일에 태어났고, 키 173cm 미드필더라고 밝혔다. 또한, 포항 스틸러스, 오스트리아 빈, 대구 FC, 대전 하나 시티즌에서 활약했으며, 등번호 6을 달고 니에폴로미체 중원을 누빌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진현은 왼발을 잘 쓰고 공격 조율사 구실을 하는 선수다. 패스와 킥 능력이 좋고 득점력 또한 보유하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를 주로 소화하고, 섀도 스트라이커와 측면 공격수로도 뛴 경험이 있다. 한국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 획득에 큰 공을 세웠다. 한국 국가대표로서도 4경기를 뛰었다. 2023 시즌 종료 후 유럽 재진출을 노렸고, 여러 구단의 구애 손짓을 받은 끝에 니에폴로미체를 선택했다. 이진현은 강등권에 처져 있는 팀을 구하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빈다. 현재 니에폴로미체는 올 시즌 5승 6무 9패 승점 21로 18개 구단 가운데 16위에 처져 있다. 하지만 9위 자글레이베 루빈(승점 26)와 승점 차가 5에 불과해 중위권 도약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이진현의 합류로 중원과 공격 보강을 바라보고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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