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중 발롱도르 1위' 김민재 제외 '충격'→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매체가 선정한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에 김민재가 제외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2일(한국시간)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을 선정해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발롱도르 순위에서 전 세계 수비수 중 가장 높은 22위를 기록했지만 영국 언론이 선정한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전 세계 최고 수비수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디아스를 선정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의 알라바, 아스날의 살리바가 뒤를 이었다. 전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 중에선 맨시티 소속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맨시티에선 디아스와 함께 스톤스, 그바르디올, 워커가 15인에 포함됐다. 바이에른 뮌헨에선 측면 수비수 데이비스와 센터백 우파메카노가 세계 최고 수비수 15인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의 로메로와 파리생제르망(PSG)의 하키미도 세계 최고 수비수로 언급됐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기간을 제외하면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올 시즌 불안정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1일 올 시즌 종료 이후 투헬 감독과의 조기 결별을 발표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20일 투헬 감독 체제에서 경기력이 하락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 6명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포함시키기도 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5000만유로에 영입한 김민재는 볼 경합 능력을 통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김민재의 위치선정과 전술적인 움직임은 그의 강점이 아니다. 김민재는 강력한 태클 능력과 함께 자신의 약점을 숨겨왔다. 김민재는 때때로 잘못된 움직임을 보이기도 한다. 상대 선수들은 이제 김민재의 등 방향으로 침투하는 것을 시도한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훔의 경기에서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의 등을 향해 질주하는 것을 수차례 시도했다. 보훔의 아사노는 김민재와 정면 대결을 했을 때 상대도 되지 않았지만 수비수와의 대결에선 볼 경합보다 꾸준히 공략을 시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클린스만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한다는 소문이 돌자… '이 나라' 축구 팬들 분노 폭발했다중국 축구 팬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올 수 있다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중국 축구 팬들은 클린스만 감독이 중국 축구를 퇴보시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클린스만 감독은 중국 대표팀 감독 제의를 거절했다. 중위키트리
'1870억 쩐의 전쟁' 첼시-PSG, 김민재와 '나폴리 우승' 이끈 ST 영입 경쟁...'PL' or '이강인' 그의 선택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첼시 FC가 스트라이크 영입 난관에 봉착했다. 파리 셍제르망(PSG)이 참전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첼시와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그는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밝혔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하나였다. 김민재와 함께 SSC 나폴리를 이끌고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끈 핵심 주역이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어 오시멘은 2023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오시멘을 원했다. 그러나 오시멘의 선택은 나폴리 잔류였다. 오시멘은 지난해 12월 구단 역사상 최고수준의 주급과 대우를 받으며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했다. 오시멘의 이적설은 끝난 것처럼 보였지만 오히려 재계약 이후 다른 팀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나폴리는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오시멘에게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자금이 풍부한 팀들은 바이아웃을 지르면서 오시멘을 데려오겠다는 심산이다.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최근 결정적 발언을 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오시멘이 이적할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는 오시멘이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또 잉글랜드 클럽으로 갈 것이라는 걸 완벽하게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첼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부터 오시멘과 연결되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10승 5무 10패 승점 35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머물러 있다. 공격력의 스탯 자체는 나쁘지 않다. 25경기에서 무려 42골 넣으며 8위 정도의 수준이다. 실제 순위보다 좋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하지만 42득점 중 10골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적한 콜 팔머가 혼자 책임졌다. 팔머를 제외하면 상위 득점 20위 안에 첼시 스트라이커의 이름은 없다. 그나마 올 시즌 영입된 니콜라 잭슨이 22경기 7골 3도움으로 버티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 따라서 오시멘 영입으로 첼시는 스트라이커 기근을 채우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PSG가 참전했기 때문이다. PSG는 최근 자신들의 '슈퍼스타' 잃었다. 바로 킬리안 음바페가 자유계약선수(FA)로 레알 입성이 거의 확정됐다. 물론 아직까지 오피셜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공신력이 상당히 높은 영국 'BBC,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일제히 음바페가 레알로 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백업 공격수에 랑달 콜로 무아니와 곤살로 하무스가 있지만 오시멘 같은 확실한 카드를 원하고 있다. 두 팀의 공통점은 모두 1억 3000만 유로라는 거액을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선택은 오시멘에게 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근 가장 많은 이적료를 투자했던 첼시와 부자 구단주가 있는 PSG는 오시멘의 주급을 맞춰줄 수도 있다. 오시멘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SSC 나폴리 빅터 오시멘./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김민재와 반년 만에 이별' 다이어, 시즌 끝나고 뮌헨 떠난다? 獨 언론 "기본적으로 퍼포먼스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에릭 다이어가 올 시즌이 끝나면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 언론 '빌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다이어는 올 시즌이 끝나고 뮌헨에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낮다. 기본적으로 그의 퍼포먼스에 대한 많은 의구심이 있다"고 밝혔다. 1994년생으로 30세의 다이어는 잉글랜드 국적을 가진 센터백 및 중앙 수비수다. 10년 동안 토트넘 후방을 지켰다. 올 시즌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계륵'으로 전락했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이어를 아예 명단에서 제외하기도 했다. 2014-2015시즌을 앞두고 다이어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스포르팅 CP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다이어는 곧바로 토트넘 수비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다이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팀의 핵심 선수로 발돋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등 다이어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지만 다이어는 2018-2019시즌 부상으로 인해 위기를 맞이했다. 맹장염으로 1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고, 편도염과 질병 등으로 시즌 내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결국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다행히 다음 시즌 부상에서 회복하며 본인의 폼을 찾는 데 성공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꾸준히 센터백으로 출전 기회를 받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8월 이달의 선수 후보로 뽑혔고,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며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다이어는 급격하게 폼이 하락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내내 최악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진한 수비 지휘로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가장 많은 63실점의 주범으로 꼽혔다. 그 결과 다이어는 올 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적 전까지 다이어 대신 에메르송 로얄이 센터백으로 나서기도 했다. 결국 다이어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위해 뮌헨 이적을 결심했다.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다이어는 곧바로 출전 기회를 받았다.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자리를 비운 사이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가졌다. 김민재의 복귀 이후에도 다이어는 꾸준히 경기에 출전 중이다. 문제는 퍼포먼스다. 다이어는 뮌헨 소속으로 5경기에 출전했는데 형편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다이어는 지난 3일 열린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제외하고 모두 평점이 7점을 넘지 못했다. 앞선 두 경기는 평점 6.7점을 받았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평점 6.8점을 받았다. 다이어를 감쌌던 뮌헨과 독일 언론들도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빌트는 "주요 의구심은 다이어의 능력과 기본적인 퍼포먼스, 그리고 그의 전반적인 스피드 부족을 둘러싸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다이어가 뮌헨을 떠나게 된다면 반년 만에 이적이다. 다이어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에릭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단독]'축구협회의 추악한 제 식구 감싸기'…'심판 임원'이 갑질했는데, '심판평가관'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임원 자리 유지+솜방망이 최소 징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의 '추악한 제 식구 감싸기'가 다시 한번 드러났다. 지난해 8월 축구협회 심판 임원 A가 후배 심판 B에게 갑질 및 폭언을 했다. 욕설과 함께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짓누르는 발언을 했다. 폭언을 한 이유는 B가 A의 전화를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B는 A에게 사죄했다. 하지만 A는 사과를 받아주지 않고 이렇게 말했다. "아니 인성도 안된 사람이 어떻게 프로 심판을 보는 거야. 너는 나를 우습게 보고 있지. 우습게 보고 있잖아 지금. 이 XX야, 우습게 보니 전화를 씹고, 안 받고 그러는 거지. 프로 심판들 중에 전화 안 받고 XX하는 놈들이 있어. 나는 그렇게밖에 못 느껴. 너희들이 개선하려면 1년, 2년, 한 10년은 해야 개선이 될 거야, 내 마음을 돌리려면은. 야. 나를 우습게 봐. 이것들이, 이 XX들 진짜. 오냐오냐해 주니까. 그렇게 한 번 해봐. 해보자고. 내가 있는 한은 내가 내 권한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테니까 걱정들 하지 마시고. 나를 우습게 보지 말고. 야이 X 아우 진짜 너 몇 년생이라 그랬지? 야 인마, 우리 아들이 OO년 생이야 인마 알았어?" B는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다. 그런 폭언을 듣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더 이상 심판 생활을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A의 폭언 피해자는 B 한 명이 아니었다. 지난해 7월 무릎 수술을 받아 다리를 간혹 절뚝거리는 후배 심판 C에게 A는 "장애 아니야?"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10월 A는 득남을 앞둔 후배 D에게 "너의 아들은 실패한 인생이네"라고 내뱉었다. B는 이 사건을 지난해 12월 축구협회 공정위원회에 제소했고, 공정위원회는 약 2달이 지난 15일 열렸다. 징계가 결정됐다. A는 '출전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다. A는 축구협회 임원으로, 심판평가관의 일도 함께 하고 있는데, 심판평가관 출전정지 3개월 징계를 받은 것이다. 이것이 축구협회의 '제 식구 감싸기의 민낯'이다. 이 사건은 심판평가관과 후배 심판 사이에서 벌어진 일이 아니다. 심판 임원과 후배 심판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다. 심판 임원이 후배 심판의 배정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다 발생한 사태다. 심판 임원이 "내가 있는 한은 내가 내 권한을 최대한으로 활용할 테니까 걱정들 하지 마시고"라고 갑질을 했다. 이 사건이 심판평가관과 무슨 관련이 있는가. 그런데 왜 징계는 심판 임원이 아닌 심판평가관에게 내리는가. 심판 임원에 징계를 내려야 하는 것이 맞다. 심판평가관 출전정지로 인해 그는 3개월 동안 심판평가관을 하지 못한다. 대신 심판 임원의 자리, 막강한 권력의 자리는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징계 수준도 가장 낮은 솜방망이 징계다. 공정위원회 징계 규정을 보면 폭언·모욕·위협 행위에 해당하는 언어폭력(욕설·비속어·조롱·공격적인 언어 등을 통해 상대방에게 분노를 표출해 모욕·위협·수치심을 유발하는 자극적 표현 등)이 있다. 공정위원회가 적용한 규정은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기타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 '3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출전정지 또는 3개월 이상 1년 이하의 자격정지'다. 축구협회는 이 사태를 우발적인 사건, 경미한 사건으로 바라봤고, 그것도 최소 징계인 3개월 출전정지를 결정했다. B는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B 사건을 포함해 C와 D의 사태도 언론에 보도됐지만, 우발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언어폭력 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루어진 경우에는 '1년 이상 3년 이하의 자격정지'가 주어진다. 인권침해(정당한 휴식권·학습권·수업권 등 침해) 및 괴롭힘(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주거나 근무 환경을 악화시키는 행위)에 대한 징계 조항도 있다. 괴롭힘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 그밖에 이에 준하는 경미한 경우는 '6개월 이하의 출전정지 또는 6개월 이하의 자격정지', 괴롭힘 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한 경우는 '6개월 이상 2년 이하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공정위원회는 징계가 더 낮은 언어폭력을 선택했다. 즉 폭언만 인정을 한 것이고, 갑질은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지위 또는 관계 등 우위를 이용한 행위'라고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A 역시 "내가 갑질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출전정지와 자격정지는 차원이 다른 징계다. 자격정지는 일정 기간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을 정지하며, 해당 기간 동안 등록이 불가하다. 자격정지의 징계를 받은 사람은 징계 만료 시까지 선수·지도자·심판·선수관리담당자·단체 임원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할 수 없다. 출전정지는 구성원으로서의 자격은 유지되나, 1년 이내의 범위에서 일정 기간 또는 일정 경기수의 출전을 정지시키는 것을 뜻한다.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은 사람은 징계 만료 시까지 축구협회 및 관계단체에서 개최하는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A는 심판 임원으로서 자격정지가 아닌 심판평가관으로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심판 임원으로 계속 일할 수 있는 이유다. 심판 임원이 아들뻘 후배에게 갑질하고 폭언을 한 이 사태에 대한 징계가 심판평가관의 징계로 결론이 났다. 누가 납득할 수 있겠는가. 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징계를 수용할 수 있겠는가. 축구협회는 공정위원회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상벌위원회를 공개하는 것과 다른 행보다. 무엇이 무서워서 공개를 하지 않는가. 축구협회가 자신들이 내린 징계 결정을 공개하지 않고, 뒤로 숨기니 이런 징계가 나오는 것이다. 한국 축구 팬들을 무시하고, 기만할 수 있는 것이다. 또 한국 축구 구성원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다. 한편 B는 축구협회 공정위원회 징계를 수용할 수 없다며, 상위기관에 다시 신고한다는 계획이다. [심판 사진(위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 =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충격! 손흥민-살라가 한 팀에서 뛴다고?"…또 불거진 사우디 이적설, 토트넘 'UCL 못 가면' 이탈 가능성 있다 주장! '쏘니는 안 간다고 몇 번을 말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직 여름 이적시장이 오려면 멀었는데, 벌써부터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많은 이적설 중 또 하나의 지겨운 이적설이 다시 등장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면도 있다.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다. 또 모하메드 살라의 '사우비아라비아 이적설'이다. 조금 색다른 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윙어로 꼽히는 두 선수, 손흥민과 살라 '동시 영입'을 노린다는 것이다. 즉 한 팀에서 손흥민과 살라를 모두 볼 수 있게 만든다는 것.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살라는 오는 여름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무게감을 두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손흥민은 완전히 다르다. 손흥민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분명하게 입장을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지 않을 거라고. EPL에서 할 일이 많다고.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한국 대표팀 주장은 중국으로 가지 않는다고 대표팀 주장 선배 기성용이 말했다고. 그런데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욕망을 포기할 줄 모른다. 'Football Transfers'는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알 이티하드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도착할 수 있는 후보로 확인이 됐다. 손흥민은 EPL에 머물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보고서는 남은 기간 동안 손흥민의 마음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Football Transfers'의 보도를 많은 언론들이 인용 보도했다. 심지어 영국의 'BBC'까지 이 소식을 인용했다. 'BBC'는 "알 이티하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의 31세 공격수 손흥민을 공략한다"고 전했다. 'Onefootball'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친다면 손흥민이 토트넘의 미래를 거스를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알 이티하드가 이런 손흥민을 위해 거액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과 손흥민은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최근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 된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에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다. 손흥민은 리그 12골 6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를 계획하지 않고 있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Tbrfootball'은 "알 이티하드가 히샬리송과 계약을 하지 못하자 다시 손흥민에게 눈길을 돌렸다. 손흥민이 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살라와 함께 알 이티하드의 지명수배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알 이티하드의 꿈은 손흥민과 살라를 모두 데려와 측면 공격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카림 벤제마가 팀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있어, 알 이티하드는 공격수 손흥민, 살라에 엄청난 현금을 쏟아 부을 준비가 됐다. 손흥민은 2025년 계약이 만료되고, 토트넘은 엄청난 제안이 온다면 고민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토트넘이 돈을 벌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Thefootballfaithful' 역시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간의 이목을 끄는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지만, 그는 아직 클럽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다. 만약 토트넘이 UCL 출전권을 놓친다면 손흥민의 미래를 다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은 최초의 아시아 선수다. 만약 손흥민의 움직임이 실현된다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쿠데타로 간주될 것"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 카림 벤제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리버풀보다 뮌헨 지휘봉 선호한다"...김민재 새 감독으로 부임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사비 알론소 감독을 최우선 타깃으로 정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해 3월 뮌헨 지휘봉을 잡으면서 2022-23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뮌헨은 최근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포함해 3연패에 빠졌다. 뮌헨이 연패에 빠지며 승점 50점에 그치는 동안 리그 1위 레버쿠젠은 승점을 58점까지 획득하며 뮌헨과의 간격을 벌렸다. 우승과 더욱 멀어진 뮌헨은 결국 시즌 종료 후 감독 교체라는 결정을 내렸다.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은 현재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알론소 감독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뮌헨이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 감독을 원하고 있으며 톱 타깃”이라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뮌헨에서 뛰며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알에서 후베닐 코치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9년에 레알 소시에다드 B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어 2022년부턴 10월부터는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다. 레버쿠젠은 올시는 리그 22경기 18승 4무 무패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창단 첫 리그 우승 역사를 쓰려는 가운데 알론소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알론소 감독은 조직적인 후방 빌드업과 강력한 전방 압박 전술을 선보이고 있다. 볼 점유를 바탕으로 경기를 장악하며 승리를 따내는 모습이다. 자연스레 알론소 감독을 향한 빅클럽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뮌헨뿐 아니라 올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 이별하는 리버풀도 레전드 출신인 알론소 감독을 원하고 있다. 알론소 감독 선임에 보다 가까운 팀은 뮌헨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365’는 22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은 리버풀보다 뮌헨의 지휘봉을 더 선호한다”고 보도했다. 알론소 감독이 분데스리가에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뮌헨 또한 알론소 감독 선임에 더욱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퍼거슨 감독과 관계가 틀어졌습니다"…맨유 '전설'의 고백, 지금은 이해가 되지만 그때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알렉스 퍼거슨. 그 이름만으로도 위대한 감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지도자다. 퍼거슨 감독은 '그저 그런 팀' 맨유를 세계 최강 반열에 올린 인물이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퍼거슨 감독은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런 퍼거슨 감독에게 반기를 드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의 신이었고, 법이었다. 엄청난 통제력과 장악력으로 선수들을 지휘했고, 퍼거슨 감독에게 반기를 든다는 것은 맨유에서 쫓겨나는 것과 같았다. 대다수의 맨유 선수들이 퍼거슨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맨유 최고의 전설 중 하나인 웨인 루니 역시 마찬가지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13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559경기 253골을 터뜨린 전설. 맨유 역대 최다 득점자는 루니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했고,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루니였다. 이런 루니도 퍼거슨 감독을 향한 존경심을 꾸준히 드러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과 모든 것이 맞았던 것은 아니었다. 퍼거슨 감독과 불화도 있었다. 맨유가 퍼거슨 감독과 사이가 틀어졌을 때를 기억했고, 한 팟캐스트를 통해 그 내용을 밝혔다. 때는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앞둔 시즌이었다. 그때 루니는 퍼거슨 감독과 관계가 매우 악화됐다고 털어놨다. 이유는 루니는 맨유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는데 퍼거슨 감독이 거부했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적을 요청했지만, 퍼거슨 감독은 특별한 말도 없이 이를 거부했다. 루니는 그때를 기억하며 "2013년 퍼거슨 경이 은퇴하기 전 관계가 나빠졌다. 나는 맨유를 떠나기 위해 이적 요청을 했다. 그런데 퍼거슨 경은 말이 없었다. 대신 데이비드 길 CEO가 나에게 '클럽이 어떤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앞으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길 CEO가 구단의 방향에 대해 설명을 하자, 퍼거슨 경은 '좋다'라는 말이 전부였다. 퍼거슨 경이 한 말은 그것이 전부였다. 얼마 후 나는 맨유와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을 했다. 퍼거슨 경과 관계에 있어서, 물론 좋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루니가 예상한 것은 "아마도 퍼거슨 경은 이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팔았고, 카를로스 테베스를 팔았다. 그래서 아마도 나를 보내 여유가 없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때는 서운했지만 지금은 이해가 어느 정도 된다. 루니는 "지금 내가 감독을 해보니, 돌이켜보면 내가 잘못한 일인 것 같다. 하지만 당시에는 정말 내 커리어에 대한 보장을 받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웨인 루니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맨시티-리버풀 3년만 기다려라! 당신들의 통치가 끝날 테니"…맨유 새 주인의 '살벌한 경고', "그들은 최후의 적, 모든 지위에서 떨어뜨릴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주인' 짐 래트클리프가 리그 라이벌이자 EPL 최고의 팀으로 군림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에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래트클리프의 맨유 지분 27.7%가 공식적으로 승인이 됐다. 그리고 이제 맨유를 총괄 운영하는 새 주인은 공식적으로 래트클리프가 됐다.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은 여전히 지분을 가지고 있지만, 그들은 경영 뒷선으로 물러났다. 그래서 맨유의 수장은 래트클리프다. 그러자 래트클리프는 새 주인의 자격으로 브리핑을 했고, 맨유의 미래, 방향성, 목표 등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맨시티와 리버풀의 EPL 통치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래트클리프는 "EPL에서 맨시티와 리버풀의 통치를 깨고 싶다. 그들을 모든 지위에서 떨어뜨리고 싶다. 나는 이 일을 3년 안에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시끄러운 이웃들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최후의 적이다. 그들을 지위에서 끌어내리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그들은 한동안 좋은 곳에 있었고, 우리는 맨시티와 리버풀에게 배울 수 있는 건 배워야 한다. 그들은 합리적인 조직, 훌륭한 구성원, 추진력과 좋은 환경도 가지고 있다. 나는 그들을 매우 존경하지만, 그들은 우리의 적이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2013년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6위로 밀려났다. 우승 경쟁과는 거리가 먼 팀이다. 선수 영입에 엄청난 돈을 썼지만, 거의 다 실패했다. EPL 최강의 팀에서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이런 굴욕의 시절이 10년이 넘었다. 이에 래트클리프는 "10년 이상 저조한 성과를 냈다. 맨유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일 것이다. 나는 3년 계획을 세웠고, 분명하다. 내년 시즌까지 맨시티가 좋은 축구를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우리는 궤적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지구상 가장 위대한 재능이 오직 타석에” 美충격 발표, 오타니가 ‘ML 선수랭킹 1위’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구상 가장 위대한 재능이 오직 타석에서만…” MLB 네트워크는 최근 2024시즌 메이저리거 랭킹 탑100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에선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88위에 올랐다. 그런데 탑10에선 놀랄만한 일이 벌어졌다. 22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따르면 1위가 오타니 쇼헤이(29, LA 다저스)가 아니다. 오타니는 올해 토미 존 수술과 재활 여파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전매특허’와도 같은 이도류를 일시 중단하는 시즌이다. 스프링캠프에서도 사실상 알아서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MLB.com은 이날 오타니가 50타석을 미리 소화하고 시즌에 들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MLB.com은 결국 투수를 하지 않는 오타니의 가치가 살짝 떨어진다고 봤다. 오타니의 2024시즌 랭킹은 4위다. “작년 9월 수술 때문에 다저스에서 보내는 첫 시즌에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새 시즌의 이 리스트에서 순위가 더 높지 않은 이유”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그러나 오타니는 타격을 할 것이고,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야구 재능이 오로지 타석에서의 생산에만 집중한다. 우린 정말 믿을 수 없는 숫자를 봐왔다. 2023시즌에도 135경기로 제한됐고, 마운드에서 23차례 선발 등판해 탈삼진률 31.4%, 평균자책점 3.14를 기록하면서 44홈런에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를 기록, 두 번째 만장일치 MVP에 선정됐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2024시즌 메이저리그 선수랭킹 1위는 누구일까.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27,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아쿠나는 2023시즌 159경기서 타율 0.337 41홈런 106타점 73도루 149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40-60, 40-70을 달성한 게 결정적이었다. MLB.com은 “아쿠나는 한 시즌을 보내면서 오른 무릎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다. 메이저리그 최초로 40-70을 달성했다. 만장일치로 내셔널리그 MVP에 오른 아쿠나는 파워와 스피드의 결합으로 오늘날 가장 강력한 충격적인 선수”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크바라츠헬리아, 그렇게 축구 하지 마!"…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공개 저격', '레알 마드리드 이적은 물 건너갔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시즌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던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가 올 시즌 추락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는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나폴리를 이탈리아 정상으로 이끌었다. 크바라츠헬리아 핵심 우승 주역이었다. 무명의 선수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등극한 시즌이었다. 그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12골을 넣으며 득점 8위에 올랐고, 10도움으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17위라는 놀라운 영광도 따라왔다. 시즌이 끝난 후 크바라츠헬리아 앞으로 이적설이 쏟아졌다. 세계 최고의 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 이적설이 나왔다. 하지만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1시즌 더 나폴리에서 활약한 후 빅클럽에 도전하겠다는 의지였다. 하지만 나폴리에서의 2년 차는 아쉬움이 크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리그 9위로 추락한 상태.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6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의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를 향한 이적설 역시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22일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마르만도 마라도나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이 열렸고, 나폴리의 상대는 바르셀로나였다. 두 팀은 1-1로 비겼다. 두 팀의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빅터 오시멘이 1골씩을 신고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해내지 못했다. 후반 23분 조기 교체 아웃되는 모습도 보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예스페르 린스트룀과 교체됐다. 이 경기를 지켜본 한 감독이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개 저격'했다. 세계적 명장 중 하나로 꼽혔던, 그리고 AC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다. 카펠로 감독은 'Sky Italia'를 통해 "나폴리는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너무 긴장을 했다. 나는 나폴리 선수들이 불안해하는 것을 봤다. 그들은 마치 홈구장이 아닌 것처럼 두려움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다.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마지막 20분은 좋았다"고 평했다. 나폴리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했다고 평가하면서 카펠로 감독은 단 한 명의 선수를 찍어 비판했다. 실명을 거론하며 질책했다. 바로 크바라츠헬리아였다. 카펠로 감독은 "나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좋아하지 않는다. 크바라츠헬리아의 움직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 움직임을 해서는 안 된다. 파트너와 함께 축구를 하기 위해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파비오 카펠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새 구단주 등장→성폭행 혐의 공격수 복귀→희생양은 래시포드…맨유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새로운 주인이 된 짐 랫클리프가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다. 짐 랫클리프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등을 통해 그린우드의 맨유 복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인해 맨유에서 헤타페로 임대되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짐 랫클리프는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사실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그런 다음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그린우드는 맨유의 선수다. 그린우드의 복귀 가능성을 닫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여자친구 폭행 및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지만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맨유는 혐의를 벗은 그린우드를 선수단에 등록하려 했지만 팬들의 반대로 무산됐고 그린우드는 헤타페로 떠나야 했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 21경기에 출전해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더선은 22일 그린우드가 복귀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공격수로 회이룬이 나서고 그린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르나초와 함께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카세미루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하고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매과이어, 달롯이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측됐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더선은 그린우드가 복귀할 경우 맨유의 베스트11에 대해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팀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다. 래시포드는 그린우드 복귀를 위해 희생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라며 'PSG 이적설이 언급되고 있는 그린우드는 지난시즌 30골을 넣었지만 올 시즌 동안 3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21일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영국의 억만장자 짐 랫클리프가 구단 지분 27.7%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구단주 등극 승인을 받은 짐 랫클리프의 맨유 인수 절차는 모두 마무리 됐다. 짐 랫클리프는 기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클럽 운영권을 받아냈고 공동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됐다. [짐 랫클리프, 그린우드.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동료 폭행+성희롱' 日 충격에 빠뜨렸던 투수, KBO 진출 시도했었다? "상황 여의치 않아, 멕시칸리그 도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팀 동료에게 폭언, 폭행, 성희롱을 하는 등 물의를 일으킨 끝에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방출된 안라쿠 토모히로가 멕시코리그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KBO리그 입성도 도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후배에 대한 파워 하라스먼트(괴롭힘) 행위로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방출 된 안라쿠 토모히로가 멕시코리그 진출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라쿠는 지난 2014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라쿠텐 골든 이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발을 들였다. 큰 기대화 달리 데뷔 초에는 이렇다 할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안라쿠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20시즌부터였다. 안라쿠는 그해 27경기에 등판해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48로 활약하며 입단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2021시즌부터 재능이 대폭발했다. 특히 불펜으로 포지션을 전향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안라쿠는 2021시즌 58경기에서 3승 3패 22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고, 이듬해 6승 2패 1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8, 2023시즌 3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04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라쿠텐의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데 지난해 겨울 매우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2024시즌 연봉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몇몇 선수들이 안라쿠로부터 폭행 및 괴롭힘을 당했다는 주장을 펼친 것이다. 당시 일본 복수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안라쿠는 한 선수의 머리를 가격해 훈련 소화에 차질을 빚게 만들었고, 또 다른 후배에게는 라커룸에서 속옷을 벗게 하는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후배가 식사 초대에 거절하면 욕설을 퍼붓고, 끈질기에 연락을 취해 집착까지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안라쿠에게 피해를 입었던 선수들은 보복이 두려워 해당 사실을 구단에 알리지 못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당할 수만은 없었던 선수들이 용기를 냈고, 2024시즌 연봉 협상 과정에서 이를 폭로했다. 라쿠텐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직후 동료들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폭행까지 일삼았던 안라쿠와 연봉 협상을 무기한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라쿠텐은 곧바로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라쿠텐은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137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고, 10명의 피해자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리고 40여명이 안라쿠의 만행을 듣거나 목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라쿠텐은 지난해 11월 30일 보류선수 명단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안라쿠의 이름을 빼기로 결정, 결국 '방출'이라는 철퇴를 꺼내들었다. 안라쿠가 동료들 상대로 가혹행위를 저지른 것도 큰 문제였는데, 이 사건이 더욱 커졌던 것은 '미·일 통산 197승'의 다나카 마사히로 때문이었다. 당시 일본 '겐다이 비즈니스'는 다나카가 라쿠텐의 만행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묵인했다는 보도를 한 것. 오히려 안라쿠를 앞세워 이를 즐기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나카 또한 안라쿠의 동료 폭행 및 성희롱 사건에 휘말리면서 사태는 일파만파로 커졌지만, 라쿠텐은 안라쿠를 방출하는 것으로 이 사건을 매듭짓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유니폼을 벗은 안라쿠가 멕시코리그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안라쿠는 지난해 11월 파워 하라스먼트 의혹에 휩싸였다. 구단은 선수들에게 정보를 요구하는 앙케이트를 실시, 보도를 통해 나온 폭언이나 하반신 노출을 강요하는 등의 행위를 사실로 인정했다. 그리고 약 10명의 선수들이 직접 피해를 입은 것을 발표했다"며 "안라쿠는 고개를 숙였지만, 12월 1일 공시된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지면서 방출됐다"고 운을 뗐다. 현재는 멕시코리그 진출을 타진하고 있지만, 한국 진출도 모색했었다는 것이 '스포니치 아넥스'의 설명. 매체는 "야구계 관례자에 따르면 안라쿠는 이후 센다이 시내의 자택을 국내 다른 장소로 옮겨 현역 연장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안라쿠는 같은 아시아에 프로 리그가 있는 한국과 대만 진출을 시도했다는 소식도 있는데, 협상이 여의치 않은 가운데 활로를 찾은 것이 멕시칸리그"라고 설명했다. 안라쿠가 라쿠텐의 유니폼을 벗은지 불과 세 달도 되지 않았지만, '스포니치 아넥스'를 비롯해 라쿠텐은 안라쿠가 다시 한번 기회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듯하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결코 용납될 수 없는 행위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도 필요하다. 라쿠텐 모리이 마사유키 사장도 '전 소속 구단으로서 잘 돌봐주고 싶다'고 말했다"며 "안라쿠가 멕시코 땅에 재기에 도전한다"고 덧붙였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도 경쟁력이 있다면, 다시 일본 무대로 돌아올 기세다. 마이데일리
홍준표, 이강인 손흥민 극적 화해하자 소름 돋는 일침 날렸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화해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그들의 심성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며, 정치와 스포츠에서는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팀워크가 중요한 축구에서 싹수없는 사람은 팀의 경기력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했다.위키트리
김하성, 첫 시범경기서 1안타 1볼넷…산뜻한 출발[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첫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첫 시범경기부터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0-8로 뒤진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의 두 번째 투수 마이클 그로브를 맞이한 김하성은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김하성은 잭슨 메릴의 내야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팀이 1-8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 알렉스 베시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다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김하성은 5회초를 앞두고 메이슨 맥코이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14로 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조 머스그로브가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4실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타선도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솔로포 외에는 무기력했다.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마운드에서는 9명의 투수가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1실점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봉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맨유, 풀럼 상대로 리그 5연승 상승세 이어갈까…호일룬, 7경기 연속 골 도전[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토요일 밤,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유와 풀럼의 PL 26R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맨유는 풀럼을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반면, 풀럼은 '천적' 맨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좋은 폼을 보이는 호일룬과 무니즈의 득점 여부도 많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맨유가 09-10시즌부터 이어져 온 풀럼전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4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킥오프 되는 PL 26R 맨유 대 풀럼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채널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최근 맨유의 기세가 무섭다. 리그 5경기에서 4승 1무, 전 대회를 포함하면 7경기에서 6승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 무득점의 부진을 씻어내고 득점포를 가동한 호일룬은 어느새 6경기 연속골, 리그 7호 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상승세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어느새 5위 토트넘을 3점 차로 추격 중인 맨유는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린다. 풀럼 상대로 09-10시즌 이후 패배가 없는 맨유가 홈에서 과연 승리를 따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원정팀 풀럼은 팔리냐의 결장이 뼈아프다. 팀을 이끌고 있는 '에이스' 팔리냐는 경고 누적으로 맨유전에 출전할 수 없다. 더군다나 풀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위기에 놓인 풀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무니스와, 보비 리드를 앞세워 '천적' 맨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스날,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풀럼이 맨유의 상승세를 끊어내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천적 간 맞대결의 승자는 어디일지 많은 기대가 모이는 PL 26R 맨유 대 풀럼 경기는 24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여자농구 하나원큐, 창단 첫 '봄 농구' 맞이…4강 PO 확정[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천 하나원큐가 부산 BNK 썸을 꺾고 봄 농구를 맞이한다. 하나원큐는 2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 원정 경기에서 71-67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나원큐는 시즌 10승(18패)로 5위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7승 20패)를 2.5경기 차로 따돌리고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4위 자리를 확보했다. 2012년 창단한 하나원큐는 12년 만에 창단 첫 4강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적 있으나, 당시 첼시 리(미국)의 문서 위조 사건으로 해당 시즌 팀 성적이 취소됐다. 더불어 3시즌 만에 두 자릿 수 승리를 기록했다. 지난 2020-2021시즌(11승 19패) 이후 세 시즌 만에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서 단 숨에 봄 농구로 향하게 됐다. 이날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1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시온이 17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양인영이 1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정은이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포를 올렸다. 3쿼터까지 계속해서 리드를 이어간 하나원큐다. 하나원큐는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더니 60-46으로 크게 앞서갔다. 그러다 마지막 4쿼터 BNK가 막판 저력을 발휘했다. 안혜지의 3점포 두 방과 김정은의 3점포 한 방을 앞세우는 등 21점을 뽑아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차근히 한 점씩 만들었고, BNK에 21점을 내줬지만 11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안준호 감독 데뷔전' 한국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 1차전서 호주에 71-85 역전패[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2025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첫 경기에서 패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한국시각) 호주 벤디고에 위치한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호주에 71-85 역전패를 당했다.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열리는 FIBA 아시아컵 본선에 나설 팀을 가리는 이번 예선은 총 24개국이 6개 조로 나뉘어 내년 2월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 6개국 중 4개국 또한 티켓을 얻는다. 한국은 호주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태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FIBA랭킹 51위 한국은 4위 호주를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아시아 국가 중 FIBA랭킹이 가장 높은 호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1패로 예선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달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안준호 감독은 12년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이번 대표팀에는 라건아, 송교창(이상 부산 KCC 이지스), 김종규, 강상재(이상 원주 DB 프로미), 하윤기, 한희원(이상 수원 KT 소닉붐), 이우석, 박무빈(이상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양홍석(창원 LG 세이커스), 오재현(서울 SK 나이츠), 이정현(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변준형(상무) 등 총 12명의 선수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은 이날 라건아가 21점 14리바운드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이정현, 변준형, 하윤기가 나란히 9점을 올렸지만 아쉽게 호주에 패하게 됐다. 호주는 닉 카이가 21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데얀 바실리예비치가 1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벤 헨셀이 1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조슈아 다니엘 바넌이 1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총 4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뽑아냈다. 3쿼터까지 한국이 앞서갔다. 1쿼터 15-14로 마친 뒤 2쿼터 40-36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3쿼터에서는 나란히 17점을 주고받으며 57-53으로 마쳤다. 하지만 4쿼터 호주의 반격에 한국은 그대로 당했다. 계속해서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흐름을 내줬고 바실리예비치에게 연달아 3점포를 얻어맞으며 종료 6분을 앞두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호주에게 그대로 흐름을 내줬고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2차전 상대 태국을 강원도 원주로 불러들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9일 시작[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22일 하나원큐가 BNK 썸을 잡고 정규리그 4위를 확정함에 따라 4강 플레이오프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올 시즌부터 5전 3선승제로 변경된 플레이오프는 3월 9일부터 시작된다. 정규리그 1위 KB스타즈와 4위 하나원큐가 청주체육관에서 1차전을 치르며, 다음날인 3월 10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는 정규리그 2위 우리은행과 3위 삼성생명의 1차전이 열린다. 챔피언결정전 역시 5전 3선승제로 열리며, 3월 24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 진출팀 중 정규리그 상위 팀 홈 경기장에서 1,2,5차전(5차전은 필요시), 정규리그 하위 팀 홈 경기장에서 3,4차전(4차전은 필요시)이 열린다. 한편 플레이오프 진출 4개 팀 감독과 팀별 대표 선수 2명이 참여하는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3월 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모마-양효진 65점 합작' 현대건설, 흥국생명 제치고 5R 선두 등극…IBK기업은행전 3-2 승[수원=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꺾고 선두로 올랐다. 현대건설이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 3-2(21-25 25-22 19-25 25-16 15-8)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23승 7패 승점 69로 선두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승점 67)을 2위로 끌어내리고 5라운드 1위로 일정을 마쳤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14승 16패 승점 44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GS칼텍스 서울KIXX(승점 45)를 넘어서지 못한 채 승점 1점 차로 격차를 좁히는 데만 만족해야 했다. 현대건설은 모마가 41득점 4블로킹, 양효진이 24득점 8블로킹으로 65점을 합작했고, 블로킹만 12개를 만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 16-16으로 접전 속 현대건설은 양효진, 모마의 활약으로 3점 차 앞서갔으나, IBK기업은행이 세트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아베크롬비, 표승주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든 뒤 4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또한 접전이 이어졌다. 주고 받는 흐름 속 두 팀 모두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세트 막판 22-22까지 이어진 가운데 미소를 지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모마의 백어택으로 앞서갔고, 상대의 범실로 매치포인트에 도달, 표승주의 공격을 양효진이 블로킹에 성공하며 세트 점수 1-1 균형을 맞췄다. IBK기업은행이 3세트에서 현대건설이 주춤하는 사이 앞질렀다. 20-19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IBK기업은행은 김희진의 연속 득점 후 아베크롬비가 3연속 공격에 성공하며 세트 점수 2-1로 다시 치고 나갔다. 4세트 초반에는 IBK기업은행이 예기치 못한 부상일 발생했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현대건설의 정지윤이 스파이크를 시도한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최정민이 발목 쪽을 밟혔다. 최정민은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됐고 의료진이 상태를 확인한 뒤 아이싱 후 테이핑을 감았다. 이어 세트 중반부로 흘러가며 폰푼도 불편함을 호소했다. 김하경과 교체된 후 의료진을 통해 허벅지 안쪽과 종아리쪽 마사지를 받는 등 몸상태를 확인받았다. IBK기업은행의 어수선 분위기 속 현대건설이 흐름을 잡아갔다. 모마가 9득점을 올렸고, 양효진이 5득점, 나현수가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9점 차로 IBK기업은행을 따돌리며 세트점수 2-2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5세트에서 힘을 발휘한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5-5까지 이어진 접전 속 현대건설은 4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양효진의 활약을 앞세워 7점 차로 경기를 끝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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