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고조...'이 감독' 한국 대표팀 제의받았다는 보도 나왔다 (+이유)이탈리아 축구 전설 파비오 칸나바로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칸나바로는 아직 감독으로서 성적을 내지 못한 상황이지만 한국의 제안에 흥미롭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조심스럽게 차기 사령탑을 물색 중위키트리
워밍업 도중 쓰러진 황희찬, 85분 활약…울버햄튼은 셰필드에 1-0 승리[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기 직전까지 출전을 장담할 수 없었다.울버햄튼은 25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이겼다.2연승을 달린 울버햄튼은 11승 5무 10패 승점 39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까지 올라갔다. 셰필드는 3승 4무 19패 승점 13점에 그치며 프리미어리그 꼴찌에 머물렀다.황희찬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평소처럼 울버햄튼은 황희찬을 최전방에 두고 페드로 네투, 스포티비뉴스
'존재감 無' 이강인, 전반 끝나고 교체 OUT…PSG는 렌과 극적인 1-1 무승부[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강인의 존재감은 없었다.PSG(파리생제르맹)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스타드 렌과 1-1로 비겼다.극적인 무승부였다. PSG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0-1로 뒤지고 있었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곤살루 하무스가 성공시키며 승점 1점을 간신히 챙길 수 있었다.16승 6무 1패 승점 54점이 된 PSG는 리그앙 1위를 굳건히 지켰다.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와 승점 차이는 11점이나 난다 스포티비뉴스
[이성필의 언중유향]축구협회 '밀실 행정' 소리 듣기 싫으면, 투명한 회의록 작성-일부라도 공개해야[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대중들에게 투명하지 못한 조직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축구협회를 최고의 스포츠 행정 조직으로 여기고 치열한 경쟁을 통해 들어왔던 엘리트 직원들의 퇴사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퇴사 후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전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축구협회 조직 자체는 국내 최고의 스포츠 단체라 해도 손색없다는 평가다. 조직 자체가 잘 갖춰져 있고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 축구연맹(AFC) 등 국제기구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현재와 미래를 능동적으로 대비 가능하다. 하지만, '대표팀'이라는 주제 스포티비뉴스
'초청선수' 최지만, MLB 첫 시범경기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종합)박효준은 다저스전 1타수 1안타 1득점…두 경기 연속 안타 몸 푸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빅리그와 마이너리그 갈림길에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최지만(32)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서 볼넷 1개를 얻었다. 뉴욕 메츠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인 최지만은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세인트 루시 클로버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1회말 무사 1, 3루 기회에서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쳐 아쉬움을 남겼다. 우완 선발 투수 브랜던 비엘락을 상대로 가운데 몰린 직구를 노려 쳤으나 범타로 이어졌다. 이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았으나 최지만의 타점으로는 기록되지 않는다.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었다. 2-0으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바뀐 투수인 우완 A.J. 블러보와 대결해 1스트라이크 이후 4개 볼을 연속으로 얻어내고 1루를 밟았다. 세 번째 타석인 5회엔 3루 땅볼을 쳤으나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이때 대주자와 교체돼 경기를 마감했다. 경기는 메츠가 3-1로 승리했다. 최지만은 2023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지난 17일 메츠와 1년짜리 스플릿 계약을 맺었다. 스플릿 계약은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으로 대부분 마이너리그가 계약하는 형태다. 계약엔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됐고, MLB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면 보너스를 포함해 350만 달러를 받기로 했다.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반드시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한다. 그에겐 생존을 위한 무대다. 오클랜드 초청선수 박효준 [USA투데이=연합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스프링캠프 초청선수인 박효준(27)은 두 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빅리그 재진입 전망을 밝혔다. 박효준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3으로 뒤진 6회말 2루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박효준은 7회초 1사 1루 기회에서 안타를 쳤다. 우완 엘리서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고, 이후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타격 기회는 더 오지 않았고, 경기는 오클랜드가 2-4로 패했다. 박효준은 지난해 11월 2023시즌 전체 최저 승률을 거둔 약체 오클랜드와 스프링캠프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출발은 좋다. 25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에서 첫 출전 기회를 얻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유틸리티 자원 배지환은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매케츠니 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cycle@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김민아, 스롱 꺾고 여자프로당구 투어 개인 통산 3승째애버리지 1.444로 역대 LPBA 결승전 최고 기록 우승을 확정하고 주먹을 불끈 쥔 김민아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자프로당구 LPBA 역대 결승전 최고 애버리지(1.444)와 함께 투어 대회 개인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김민아는 25일 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십 2024' 결승전에서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세트 점수 4-1(8-11 11-10 11-0 11-2 11-7)로 승리하고 정상을 밟았다. 김민아는 시즌 개막전인 블루원리조트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이번 시즌 상금 랭킹을 1위(6천345만원)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급성 신우신염 판정을 받아 몸 상태가 좋지 않았음에도 진통제로 버티며 정상까지 정복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김민아가 이번 결승전에서 기록한 애버리지 1.444는 2019-20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에서 임정숙(크라운해태)이 세운 종전 기록 1.379를 넘어선 신기록이다. 미소 짓는 김가영(오른쪽 두 번째)과 준우승자 스롱 피아비(왼쪽 두 번째)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한 김민아는 97분 만에 경기를 끝내 이번 시즌 휴온스 챔피언십에서 김가영(하나카드)이 세웠던 결승전 최단 시간 기록(103분)마저 넘어섰다. 대회 한 경기에서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웰뱅톱랭킹(상금 200만원)은 이번 대회 PQ라운드(2차 예선)에서 2.273을 찍은 서한솔(블루원리조트)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김민아는 "급성 신우신염으로 이번 대회 매우 힘들었는데, 회복이 잘 돼 우승할 수 있었다. 이제 통산 3승을 했으니, 앞으로 다승을 이룬 선수들의 뒤를 쫓아 다승 경쟁에 합류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LPBA 대회를 마친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2024는 26일 오전 11시부터 남자부 PBA가 128강전에 돌입한다. 4bun@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1루수 나승엽·2루수 김민성…김태형 롯데 감독 "구상 끝났다"지바롯데와 교류전 2경기로 전력 점검…"전반적으로 만족" 국내 팀과 남은 연습경기에서는 개막전 엔트리 최종 고민 인터뷰하는 롯데 김태형 감독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을 영입해 가을야구 재도전을 선언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24시즌 주전 야수진 윤곽이 거의 정해졌다. 김 감독은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머린스와 교류전이 끝난 뒤 "투수들은 제구력이 생각보다 좋았고, 야수들도 괜찮았다.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평했다. 롯데는 지바롯데와 두 차례 교류전에서 1차전 3-7, 2차전 1-8로 패했으나 실전 경기를 통해 선수 컨디션을 성공적으로 점검했다. 주전 야수진 윤곽도 거의 드러났다. 안방은 주전 포수 유강남이 지키고, 지명타자 자리는 자유계약선수(FA)로 잔류를 선언한 전준우가 채운다. 교류전 마치고 기념사진 찍는 롯데 자이언츠-지바롯데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 선수단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교류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외야는 좌익수 김민석∼중견수 빅터 레이예스∼우익수 윤동희가 주전이다. 내야는 1루수 나승엽∼2루수 김민성∼유격수 노진혁∼3루수 한동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1루는 나승엽에게 맡길까 한다. 나승엽이 3루로 간다면 한동희가 갈 곳이 없다. 한동희가 어깨가 강해서 3루에서 강하게 송구할 수 있다. 나승엽은 키가 커서(190㎝) 다른 야수들이 송구할 때 심적으로 편하게 느낀다"고 설명했다. 가장 고민이 많았던 2루는 베테랑 이적생 김민성에게 우선권이 갔다. 김 감독은 "투수 유형에 따라 조금씩 바뀔 수는 있어도, 일단 김민성을 먼저 낼까 한다"면서도 "고승민도 지금 타격 감각이 무척 좋고 2루 수비도 곧잘 한다. 외야로 나갈 수도 있는 선수다. 활용 가치가 무척 크다"고 기대했다. 사사키 로키에 맞서는 롯데 선발은 박세웅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연습경기. 1회말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이 역투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마운드도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찰리 반즈와 에런 윌커슨이 외국인 원투 펀치를 맡고, 박세웅과 나균안이 국내 선발 원투 펀치로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남은 5선발 자리는 한현희와 이인복, 여기에 김진욱까지 경쟁에 가세한 구도다. 불펜 필승조는 구승민, 최준용, 박진형, 김상수에 마무리는 김원중이다. 김 감독은 "투수들도 점검은 거의 됐다. 전체적으로 페이스가 좋다. 생각한 것보다 페이스를 더 올렸는데, 고참들이 '먼저 올리고 조절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고 했다. 한동희, 지바롯데와의 연습경기서 솔로포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연습경기. 2회초 롯데 한동희가 솔로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환영받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지바롯데와 교류전을 마친 롯데는 삼성 라이온즈(27일)를 시작으로 KIA 타이거즈(28일), kt wiz(3월 1일), 한화 이글스(3월 2일), KIA(3월 3일)까지 총 5차례 KBO리그 구단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롯데의 귀국일은 다음 달 5일이다. 김 감독은 "타순도 대략 정해졌지만, 국내 구단과 경기에서 여러 선수를 기용하며 점검할 것"이라면서 "이제 남은 건 개막전 1군 엔트리를 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4bun@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휴식 차원 결장…고우석은 연습경기 등판'허리통증' 이정후는 28일 시애틀전서 첫 출전 전망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팀의 배려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뛰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공식 블로그 계정에 따르면,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어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며 "스프링캠프에선 새로운 포지션에 적응해야 하고 훈련과 휴식의 균형을 맞춰야 해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은 김하성은 수비력을 높게 평가받아 새 시즌 2루수 대신 유격수를 맡기로 했다. 김하성은 올해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섰고, 실트 감독은 흡족함을 내비쳤다. 김하성은 타격에서도 2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인다. 연습경기 출전한 고우석 [97.3 더팬 소셜미디어 계정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아직 시범 경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같은 팀 불펜 투수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대신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 보조구장에서 열린 팀 연습경기에 등판해 몸을 풀었다. 현지 평가는 나쁘지 않다. 실트 감독은 25일 인터뷰에서 "고우석은 며칠 내로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시범경기에서 컵스에 7-0으로 승리했다. 한편 허리 미세 통증으로 휴식을 취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도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통증을 호소했고, 구단의 배려를 받아 가벼운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 부상 상태가 심한 건 아니다. 마리아 과르다도 MLB닷컴 기자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를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내보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텍사스와 0-0으로 비겼다. cycle@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19년 만에 류현진과 배터리…이재원 "한화, 하나로 뭉칠 겁니다"이재원에 밀린 류현진, SK 대신 한화 지명되고 '전설의 시작' 고교 이후 처음 배터리 호흡…"포수로서 감사할 일" '이글스의 안방마님'으로 변신한 한화 이재원 [촬영 이대호]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06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는 한국 야구 역사를 바꿔놓은 순간 가운데 하나다.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는 연고지 선수를 먼저 뽑는 1차 지명에서 2005년 당시 청소년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던 인천고 포수 이재원(36)과 동산고 투수 류현진(36)을 놓고 저울질하다 이재원을 선택했다. 이재원은 SK에서 기대대로 성장해 주전 포수로 자리매김했고,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자마자 한국 야구의 전설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이제 20년이 가까운 세월이 흘러, 두 선수의 운명은 한줄기로 합쳐져 흐르게 됐다. 류현진은 친정 팀인 한화로 12년 만에 전격 복귀했고, 이재원은 18년 만에 인천을 떠나 한화에서 재기를 노린다. 이재원은 2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헤어졌던 사람과 다시 만나고, 영원할 것 같았던 곳과 헤어지는 게 야구인 듯하다"면서 "(류)현진이와는 2005년 청소년 대표 이후 처음 다시 만난다. 포수로서 그런 투수와 다시 만난다는 게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류현진은 23일 한화 스프링캠프 합류를 위해 일본 오키나와로 떠나기 전 인터뷰에서 "재원이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다. 좋은 포수라 충분히 잘 맞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재회에 기대감을 보인 바 있다. 한화 유니폼을 입은 이재원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재원도 "현진이 공을 받을 수 있다는 건 포수로서 감사할 일이다. 현진이에게 최대한 맞춰가면서 제일 잘 던지도록 끌어낸다면 어려울 건 없을 듯하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재원은 SSG에서 뛸 당시 김광현(35)과 수도 없이 배터리로 호흡을 맞췄다. 김광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마치고 돌아올 때, 추신수(41)가 SSG를 통해 KBO리그에 첫선을 보일 때 팀이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본 선수다. 그래서 이재원은 "한화는 현진이를 중심으로 무조건 하나로 뭉칠 수밖에 없다. 광현이 왔을 때도, 신수 형 왔을 때도 그걸 봤기에 기대가 무척 크다. 우리가 한 경기라도 더 이기는 데 현진이가 구심점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2018년 SK 주장을 맡아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던 이재원은 이듬해부터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지난 시즌이 끝나고 팀에 방출을 요청했고, 한화가 손을 내밀어 새 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몸푸는 류현진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류현진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풀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한화에서 이재원은 주전 포수 최재훈(34)의 뒤를 받치면서 젊은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까지 줘야 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재원은 "재훈이 뒤에서 백업하고, 나갈 때마다 부족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자 한다"며 올해 목표를 밝혔다. 또한 "프로 선수는 결과가 중요하다. 후배를 돕기 위해 여기 왔다지만, 일단 내가 성적을 내는 게 우선이다. 재훈이를 도와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재원은 SSG에서 오랜 시간 함께 뛴 김강민(41)이 공교롭게도 함께 한화 유니폼을 입어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는 항상 궁금했던 팀이다. 일단 기술적으로 수준이 높은 선수가 많다"면서 "이제 팀이 하나가 돼 선배들이 솔선수범해 이기는 경기가 많아진다면, 어린 선수들도 무척 빨리 기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이재원은 자신의 풍부한 포스트시즌 경험이 한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그는 "SK와 SSG에서 뛰면서 포스트시즌에 많이 나갔다. 이 팀에서 또 나간다면 무척 뜻깊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4bun@yna.co.kr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프로축구개막] ①울산-포항 동해안 더비로 3월 1일 킥오프…수원은 '승격 도전'울산, 3연패 정조준…절치부심 전북과 우승 경쟁 펼칠 듯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한 울산 [울산=연합뉴스] [※ 편집자 주 = 프로축구 K리그가 내달 1일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개막전으로 2024시즌을 시작합니다. 이에 관련 기사 4건을 송고합니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새 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3·1절 '동해안 더비'로 막을 올린다. 2024 K리그1은 내달 1일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의 라이벌전으로 9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K리그1 2연패를 이룬 울산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챔피언인 포항이 첫판부터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K리그1 12개 팀은 10월 초까지 33라운드에 걸쳐 리그를 진행한다. 이후 파이널A(1∼6위)와 파이널B(7∼12위)로 나뉘어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팀,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대항전에 나설 팀, K리그2 강등팀 등을 가린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포항 [포항=연합뉴스] AFC 클럽대항전이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챔피언스리그2(ACL2)로 확대 개편되면서 아시아 무대에 설 팀을 가리는 방법이 조금 복잡해졌다. 한국에는 ACLE 티켓 3장이 배분됐는데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옛 FA컵) 우승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한 장씩 받는다. 코리아컵 우승팀을 제외한 K리그1 차순위 팀은 플레이오프(PO)부터 경쟁해야 하는 나머지 한 장의 ACLE 티켓을 가져간다. 이어 그다음 순위 팀이 한국에 한 장 배분된 ACL2 진출권을 받는다. 다만, 코리아컵 우승팀이 ACLE 티켓을 가져가려면 K리그1에서 최종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축구 명가 수원, 충격의 2부 리그 강등 [수원=연합뉴스] 코리아컵 우승팀이 5위 이하의 성적에 그친다면 K리그1 1, 2위 팀이 ACLE 본선 직행 티켓을, 3위 팀이 ACLE PO 티켓을 가져가고,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 티켓을 받는다. 승강 시스템은 그대로다. K리그1 12위 팀은 그대로 강등되고, K리그2 1위 팀은 곧바로 승격된다. K리그1 11위 팀은 K리그2 2위 팀과, K리그1 10위 팀은 K리그2 3∼5위 간 PO 승자와 승강 PO를 치러 1부 잔류냐, 2부 강등이냐를 결정한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있던 수원 삼성이 충격의 강등을 당해 2024시즌 K리그2에서 경쟁해야 하는 신세가 됐다. 국내 최고 인기 구단으로 꼽히는 수원이 곧바로 승격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K리그1 우승 경쟁 못잖은 관심이 쏟아질 거로 보인다. 울산 HD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켈빈(왼쪽)과 마테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K리그1로 승격한 팀은 '군 팀' 김천 상무다. 새 시즌에는 K리그1 출전 선수 명단이 1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 사령탑이 교체 카드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선발 출전하는 11명과 함께 대기 선수가 기존 7명에서 최대 9명으로 늘어난다. 다만, 다만 K리그2는 선수단 인원 증가에 따른 운영비 증가 영향을 고려해 18명으로 유지키로 했다. 올해 우승 경쟁은 울산과 전북 현대의 양강 구도가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난 시즌 전북이 예상 밖으로 부진한 가운데 압도적인 전력을 뽐내며 2위 포항 스틸러스와 승점 12차로 여유롭게 우승한 울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알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추가 골 넣은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울산 현대와 일본 반포레 고후의 1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페널티킥으로 추가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4.2.15 yongtae@yna.co.kr 3시즌 동안 27골 5도움을 올린 바코를 떠나보낸 대신 브라질 세리에B 무대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한 2선 공격수 켈빈을 영입했다. 또 브라질 23세 이하(U-23) 국가대표 출신 마테우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데려왔다. 정승현(알와슬), 김태환(전북) 등이 떠난 자리는 황석호, 김민우, 고승범 등으로 채우며 선수층을 유지했다. 지난해 득점왕에 오른 울산의 주포 주민규는 지난 15일과 21일 일본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치른 2023-2024 ACL 16강 1, 2차전에서 도합 3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전북도 김태환을 비롯해 이영재, 권창훈을 영입하는 등 전열을 확실하게 보강했다. 전북의 티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공격진에 새로 포진한 에르난데스, 티아고 조합이 기대를 모은다. 에르난데스는 발이 빠르고 결정력까지 갖춘 윙어다. 티아고는 지난 시즌 주민규와 마지막까지 득점왕 경쟁을 펼친, 높이와 힘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다. 이들에게 양질의 패스만 잘 공급된다면 울산도 전북의 공격을 막기는 버거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전북 지휘봉을 잡은 단 페트레스쿠 감독에겐 시작부터 전북을 지휘하는 첫 시즌이다. 지난 시즌 전북이 4위에 머물러 자존심을 구긴 페트레스쿠 감독이 올해는 어떤 성과를 낼지 팬들과 구단 수뇌부는 주목하고 있다. '현대가 양강'을 위협할 구단으로는 역대 최고 이름값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와 '기동매직' 김기동 감독을 영입한 FC서울이 거론된다. FC서울 입단한 린가드 [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뛴 세계적인 스타 공격수다. 2021년까지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뛰었다. 김 감독은 포항을 이끌고 매 시즌 기대를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냈다. 그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도 '마술'을 부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젊은 전술가' 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FC가 올 시즌에도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광주는 올해 후반기부터 2024-2025시즌 ACL을 병행해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5개 K리그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새 시즌 각오를 밝히는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ahs@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국가대표 경력 '일단' 마무리한 라건아 "공은 농구협회·KBL에"작별 인사 전한 라건아 "날 일원으로 받아줘서 항상 고마웠다" 라건아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계속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제 공은 내가 아니라 대한민국농구협회와 KBL에 넘어갔습니다. 내 수중에는 없죠."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농구의 골밑을 지켜온 '특별 귀화 선수' 라건아(KCC)는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해 뛰고 싶다고 한다. 라건아는 25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2차전 태국전(96-62 승)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생활을 '일단' 마무리했다. 프로농구 소속팀 부산 KCC뿐 아니라 국가대표팀과 KBL까지 엮여 있는 '4자 계약'이 오는 5월 만료되는 라건아는 17분가량만 뛰고 15점을 퍼부으며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당사자들이 연장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이날이 라건아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다자 간 복잡한 계약인 만큼 당사자 중 한쪽이라도 합의하지 못하면 라건아의 국가대표 경력은 별다른 반전 없이 이날로 마무리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가 다른 귀화 선수를 찾으면 라건아와 대표팀의 인연도 이어지지 못한다. KCC와 계약도 끝나는 터라 라건아는 재계약을 포함해 국내 소속팀에 적을 둘 방법도 찾아야 한다. 특별 귀화에 성공한 2018년보다 기량이 크게 떨어진 라건아지만 스스로 몸값을 낮추지 않을 경우에도 한국 국가대표와 동행이 어려워진다. 해외팀으로부터 영입 제안이 와서 이를 받아들여도 한국을 떠나게 돼 이전과 같은 다자 계약이 불가능해진다. 라건아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작별 인사를 전했다. 라건아는 "(한국 팬들이) 날 받아줘서, 특히 내가 기복을 보일 때도 날 여러분의 일원으로 받아줘서 항상 고마웠다"며 "내가 이 팀의 구성원이 아닐지라도 계속 열성적인 팬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건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라건아는 "계속 발전했으면 한다. 내가 보기에 우리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베테랑다운 당부도 전했다. 그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번 (FIBA 아시안컵 예선) 2경기에서는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이제 우린 이 지점에서부터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라건아가 계속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려면 일단 협회 내부 평가부터 통과해야 한다. 라건아는 지난 22일 원정 경기로 치른 호주와 A조 1차전(71-85 패) 주장으로 코트에 나서 21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과정 내내 몸 관리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기동력과 활동량도 떨어졌다. 당시 농구계에서는 라건아가 국가대표다운 책임감을 가지고 뛰는지 의심의 시선도 잇따랐다. 최근 활약을 통해 부정적 시선을 어느 정도 뒤집은 라건아를 추후 평가할 안준호 감독은 귀화 선수 계획을 묻자 "생각은 많지만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있다면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어 "라건아는 한국 리그에 참여한 지 13년이 됐다. 대표팀에서도 벌써 7년째"라며 "주장은 물론 감독, 코치의 역할도 맡는다. 선수들을 대표해 소통하는 자리인데 훌륭하게 잘 수행했다"고 격려했다. 라건아와 함께 김종규(DB)의 리더십을 칭찬한 안 감독은 "우리가 의미 있는 첫발을 보일 수 있었던 건 라건아 선수와 김종규 선수의 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모습으로 대표팀에 에너지를 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농구선수 라건아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프로축구개막] ④올해도 '울산-전북' 현대가 양강구도…광주는 또 잘할까2024시즌 전문가 전망…'검증된 자원' 채운 전북, 다시 양강으로 이정효호 광주엔 낙관-비관론 갈려…서울은 '김기동·린가드 효과' 기대 K리그 울산의 홍명보 감독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J리그2(2부 리그) 반포레 고후를 누르고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울산은 21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고후를 2-1로 꺾었다. 2024.2.2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시즌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전북 현대가 위용을 되찾아 울산 HD와 '2강 체제'를 다시 꾸릴 것이라 내다본다. 착실한 보강을 통해 우승권 전력으로 돌아온 전북과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의 '현대가(家)' 우승 경쟁에 다른 팀이 도전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시즌 구단 사상 1부리그 최고 순위인 3위에 오르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최초로 출전하는 광주FC의 예상 성적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의 '여파'를 맞은 승격팀 김천상무의 고전도 예상됐다. 김천에 합류가 예정됐던 대어급 선수들이 대거 병역 혜택을 받아 각자의 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 승강제 이후 최악의 성적 낸 전북, 다시 울산과 자웅 2013년 승강제 실시 후 한 번도 3위 아래로 내려간 적 없던 전북은 지난 시즌 무관에 더해 '4위'라는 아픔을 받아들이고 비시즌 절치부심했다. 티아고, 에르난데스, 김태환, 권창훈, 이영재 등 K리그에서 검증된 자원을 대거 영입한 전북은 2024년 첫 공식전인 포항 스틸러스와 2023-2024 ACL 16강전에서 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가뿐히 8강에 올랐다. 환호하는 전북 팬들 (포항=연합뉴스) 황수빈 기자 = 2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포항 스틸러스 대 전북 현대모터스 2차전에서 동점골이 들어간 후 전북 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4.2.20 hsb@yna.co.kr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전북은 워낙 검증된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 지난 시즌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 같다"며 "특히 득점력 자체가 많이 올라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면가 전력' 측면에서는 분명히 다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며 "일반론적으로 보면 울산과 '2강'이 된 게 맞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최저 실점(35골)을 이룬 전북은 빈공에 울었다. 45골에 그쳐 상위 네 팀 가운데 득점이 가장 낮았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전북과 맞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이 해외팀의 주목을 받은 주축 선수들을 잘 지킨 점을 짚었다. 그는 "울산은 2년 연속 우승한 전력을 유지했다"면서 "이적 시장을 굉장히 잘 보낸 전북이 울산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은 세르비아 명가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설이 불거진 설영우를 잡았다. 중동팀의 관심을 받던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도 새 시즌 울산의 후방을 지킨다. 지난 시즌 도중 박용우(알아인)가 이탈한 후 약점으로 꼽히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도 고승범을 데려와 채웠다. ◇ ACL 병행하는 이정효호 광주…서울은 김기동·린가드 효과 볼까 박 위원은 양강 구도를 위협할 후보로 역대 최고 경력의 외국 선수 제시 린가드가 합류한 서울과 함께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를 언급했다. 이정효 광주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박 위원은 "지난 시즌도 선수단만 봤을 때 광주는 상위권으로 갈 팀은 아니었다. 감독의 능력이 발휘됐던 것"이라며 "이번 시즌에도 이정효 감독이 버티고 있다. 분명히 감독 효과가 나온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광주는 팀 연봉 순위에서 꼴찌(59억5천67만6천원)였다. 1위 전북(198억767만7천원)의 ⅓에도 못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2023시즌을 마치고 핵심 미드필더로 중용된 이순민을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보냈고, 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활약한 티모 례츠셰흐트까지(등록명 티모)중국 청두 룽청으로 떠났다. 이런 측면에 주목한 김대길 해설위원은 "광주는 울산, 전북 등 돈을 쓰는 구단과 비교해 투입하는 재정에서 격차가 매우 크다. 과연 지난 시즌처럼 선전할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와 프로의 세계에서는 투자가 더 이뤄져야 성과도 나오는 게 일반론"이라고 덧붙였다. 한 위원도 '신중론'을 펼쳤다. 그는 "광주는 잘 짜인 전술적 체계가 있는 팀이라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약팀으로 전락하지는 않겠으나 지난 시즌만큼 기대하는 건 어렵다"고 밝혔다. 골 세리머니 하는 베카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3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광주FC의 경기에서 광주 베카가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3.9.3 yongtae@yna.co.k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200경기를 넘게 뛴 린가드가 합류한 서울도 사령탑의 지도력에 기대를 건다. 지난 시즌 포항에서 리그 준우승과 대한축구협회컵(FA컵, 현 코리아컵) 우승을 견인한 김기동 감독을 데려온 서울을 두고 박 위원은 "멤버만 보면 확실한 팀"이라고 평가했다. 박 위원은 "팔로세비치, 일류첸코 등 외국 선수들이 다 포항 시절 잘했다. 김기동 감독이 다 아는 선수들"이라며 "시너지가 폭발한 조건을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을 유력한 상위권 후보로 언급한 김 위원 역시 "린가드 효과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선수의 몸 상태를 어디까지 끌어올리는지에 시즌 전망이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 아시안게임 '여파' 닥친 김천…김학범호 제주는 다크호스 올 시즌에는 전북, 울산, 서울, 광주 등 우승 후보로 꼽히거나 특별한 관심을 받은 곳을 제외한 대부분 팀이 중위권으로 묶인다. '두툼한 중위권' 판도를 예상한 김 위원은 "대부분 시즌 상·중·하를 구분할 수 있었지만 올 시즌 경계가 흐릿하다. 전북, 울산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평준화된 인상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김학범 감독이 새로 선임된 제주 유나이티드가 다크호스로 지목됐다. 김 위원은 "몇 년간 투자 면에서 울산, 전북을 따라가는 팀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라 (나머지 팀들은) 지도자의 역량이 특히 중요해졌다.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현역 지도자 중 가장 내공이 깊으니 주목해볼 만하다"고 짚었다. 더불어 전문가들은 지난 시즌 극적으로 K리그2 우승하고 승격한 김천이 고전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봤다. 지난해 6월 2023년 2차 국군체육특기병 합격자를 발표할 때까지만 해도 김천이 막강 전력을 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백승호(버밍엄 시티), 설영우,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등이 일제히 병역 혜택을 받아 합류가 불발됐다. 아시안게임 당시 활약한 백승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박 위원은 "군 팀 특성상 변수가 워낙 많다"며 "시즌 도중 선수단이 확 바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부와 달리 1부리그에서는 외국인 선수 없이 싸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ual07@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조규성-이한범, 첫 동반 득점…'2명 퇴장' 미트윌란 3-2 승리이한범 첫 선발출전해 PK 유도·데뷔골…조규성은 리그 9호골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린 미트윌란의 조규성(왼쪽)과 이한범 [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의 '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 나란히 득점포를 터트리며 2명이나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빠진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미트윌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파크 앤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의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9명이 뛰는 악재를 뚫고 3-2 진땀승을 거뒀다. 직전 18라운드에서 0-1로 패했던 미트윌란은 연패를 막아내며 승점 39로 2위에 랭크돼 선두 브뢴뷔(승점 40)를 승점 1차로 추격했다. 중위권 팀인 오르후스를 상대로 미트윌란은 조규성을 아랄 심시르와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우고 이한범을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하는 4-4-2 전술을 가동했다. 이한범은 지난해 11월 6일 정규리그 14라운드 흐비도브레전에서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미트윌란 데뷔전'을 치른 이후 벤치만 달구다 첫 선발출전 기회를 잡았다.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조규성 [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미트윌란은 전반 9분 만에 오르후스의 파트릭 모르텐센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하며 끌려 나간 가운데 동점골을 이한범과 조규성이 합작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이한범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은 순간 상대 선수에 발을 채여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직전 18라운드에서 페널티킥 실축의 아쉬움을 맛봤던 조규성이 키커로 나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의 정규리그 9호 골이자 지난해 8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 예선전(UECL) 1골을 합쳐 이번 시즌 10호 골이었다. 골을 터트리고 환호하는 이한범 [미트윌란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을 1-1로 마친 미트윌란은 후반 3분 이한범의 역전 골이 터져 전세를 뒤집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한 사이에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이한범이 재빨리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이한범의 '미트윌란 데뷔골' 순간이었다. 이한범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1골 1도움을 작성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였다. 미트윌란은 후반 4분 파울로 빅터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더니 후반 30분에는 스베리르 잉가손마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9명이 뛰는 위기를 맞았다. 미트윌란이 결국 후반 31분 오르후스의 모르텐센에게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을 허용해 2-2가 됐다. 하지만 미트윌란은 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찰스가 득점에 성공하며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페널티킥 유도와 함께 1골을 터트린 이한범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7을 줬다. 페널티킥을 성공한 조규성은 평점 7.0을 받았다. horn90@yna.co.kr [삶]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여…어린이집 교사 2심도 집유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연합뉴스
'도련님' 일본 지바롯데 사사키, 한국 취재진 접촉 '원천 차단'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도 단답식으로 대부분 부정적 대답 "박세웅 초구부터 직구로 대결하는 게 인상적" 역투하는 사사키 로키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연습경기. 1회초 지바롯데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역투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일본프로야구 지바롯데 머린스의 경기는 지바롯데 강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22·일본)의 등판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조기 도전 여부를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었던 그는 가장 늦게 연봉 협상을 마치는 등 시즌 준비가 늦었다. 사시키는 이날 롯데전 선발 등판이 2024시즌 첫 실전 등판이었다. 가볍게 던지고도 최고 시속 155㎞를 찍은 사사키는 1회 1이닝만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사키의 투구를 보기 위해 한국과 일본 취재진이 니시자키 구장에 몰렸고, 한국 취재진은 사사키의 소속팀인 지바롯데와 '형제 구단'인 롯데 측에 사사키 인터뷰가 가능한지 문의했다. 특급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의 역투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연습경기. 1회초 지바롯데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역투하고 있다.[다중촬영] 2024.2.25 dwise@yna.co.kr 이에 롯데 구단은 '지바롯데 구단에 문의한 결과 사사키 선수는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한국 취재진은 해당 인터뷰를 녹음해 통역사를 거친 뒤 전달하겠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문제는 사사키가 일본 매체와 인터뷰하는 모습조차 볼 수 없었다. 먼발치에서라도 인터뷰 장면을 보기 위해 근처로 접근하니 구단 관계자가 '한국 취재진이 보는 것도 (사사키가) 불편해할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지바롯데는 혹시라도 사사키의 심기를 거스를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였다. 해당 인터뷰 구역은 일반 관람객이 들어올 수 없는 곳이라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는 없었다. 일본 취재진을 상대로도 예민한 것으로 유명한 사사키의 성향을 엿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사사키 로키 '아쉽네'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연습경기. 1회초 롯데 윤동희에 2루타를 내준 지바롯데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아쉬워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이후 롯데 구단으로부터 받은 사사키의 경기 소감은 대부분 단답형이었다. 사사키는 시즌 첫 등판에 정해놓은 과제가 있느냐는 일본 취재진 질문에 "정해놓은 건 없다. 할 수 있는 것과 못 하는 걸 확인했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의미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초조해하지 않으면서 경기한 게 좋았다"고 말했다. 선발 대결을 펼친 롯데 박세웅을 두고는 "직구로 초반부터 대결하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평했고, 요시이 마사토 지바롯데 감독과 대화 내용을 묻자 "구체적으로 말한 건 없다"고 했다. 무실점으로 이닝 마친 사사키 로키 (이토만[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시 니시자키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지바롯데의 연습경기. 1회초 지바롯데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친 뒤 마츠카와 포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사사키 인터뷰를 한국어로 옮겨준 일본인 통역사는 "사사키 선수가 일본 기자의 물음에 대부분 부정적으로, 단답식으로 답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사사키는 지난해 NPB 최고 시속인 165㎞를 던진 강속구 투수다.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는 NPB 역대 최연소인 20세 157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4bun@yna.co.kr 타이어가 통통 튀더니 버스 덮쳐…블랙박스에 담긴 '날벼락' 충주 밭에서 일하던 주민이 수류탄 발견 병역 미필 전공의, 퇴직 처리되면 내년 3월 입영해야 창원서 60∼70대 형수·시동생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한-쿠바 수교에 신난 레오 "쿠바에 부대찌개 집 차리겠다" 120㎞로 돌진해 여학생 2명 사망…고령운전자 항소심도 금고4년 "동생들 밥 챙길 생각에"…자전거 훔친 고교생이 밝힌 속사정 전설의 용? 중국서 2억4천만년 전 파충류 화석 발견 '매춘 의상·욕망 원피스'…낯 뜨거운 알리의 추천검색어 [OK!제보] 산 사람 사망 처리해놓고 "보험료는 다 내라" 연합뉴스
김종진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감독 "운명처럼 다가온 유소년야구 감독 자리,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일구일행인터뷰-1]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소년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순창) =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첫 번째 주인공은 김종진(37) 도봉구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탄탄한 체격에 훈남 이미지를 풍기는 김 감독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자랑하는 대표 지도자다. 2014년부터 도봉구 유소년야구단을 지휘하면서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불의의 부상으로 다소 일찍 현역에서 은퇴했으나, 유소년야구 감독으로 새 출발을 하면서 어린 선수들을 잘 키워내고 있다. 어느덧 베테랑 유소년야구 감독이 된 그는 인터뷰 내내 '소통'이라는 말을 계속 강조했다. ◆ 다재다능한 '젊은 베테랑 감독' 신일중과 신일고, 경희대를 졸업하고 2011년 SK 와이번스에 입단한 김종진 감독은 소위 말하는 '잘나가는 선수'였다. 특히 고등학교 때, 전국에 이름을 날리던 '초고교급 스타'였다. 신일고 재학 시절 12경기 출전 4승 2패 평균자책점 1.57 WHIP(이닝당출루허용률) 0.96을 찍었다. 2005년도에 8경기에 나서 27이닝을 소화하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67을 기록했다. '언터처블'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LG 트윈스의 김현수, 롯데 자이언츠의 김상수와 고등학교 동기다. 최강야구에 나오는 이대은과 LG 트윈스의 박해민이 김 감독의 2년 후배다. 큰 기대를 받았으나 프로 무대에서 부상의 덫에 걸리며 고전했다. 팔꿈치 수술 두 차례와 어깨 수술 한 번을 받았고, 결국 2013년 공익근무에 들어갔다. 공인근무 중에 새로운 야구인생을 펼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 감독은 "어깨 수술을 받은 후 열심히 노력했으나 몸이 안 따라온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공익근무 도중에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과 인연을 맺어 주말에 유소년야구 쪽 지도를 하게 됐다. 즐길 수 있는 유소년야구 환경에 매료됐다. 부모님께서 반대하셨지만, 공익근무를 마치고 도봉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밝혔다.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에 현역 은퇴를 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김 감독은 조기 은퇴에 대해서 "오히려 좋은 기회를 잡는 전환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유소년 꿈나무들을 지도하면서 경력을 차근차근 쌓아 나갔다. 현재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감독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총괄 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사, 베이스볼클리닉 도봉점 대표, 도봉구체육회 유소년야구협회장, 그리고 <김종진 감독의 어린이 야구 설명서> 저자 타이틀도 달았다. 김 감독은 "부모님을 잘 설득해서 도봉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했고, 어느덧 구단 창단 10주년을 맞았다"며 "10년 동안 열심히 하다 보니 여러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도움 주신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고 있다"고 힘줬다.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0년 동안 수많은 대회와 경기를 소화했다.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에 대해서 질문했다. 김 감독은 두 경기 정도를 꼽았다. 두 경기 모두 짜릿한 역전승이라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되뇄다. 먼저 몇 해 전 역전승을 언급했다. "몇 년 전 경기였는데, 유소년리그(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1학년) 청룡 준결승전에서 3-8로 지고 있었다. 마지막 이닝인 6회말 투아웃까지 5점 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며 "그런데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겨 두고 계속 따라가며 결국 8-8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추첨으로 승리를 따냈고, 결승전에 올라가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그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옛 기억을 떠올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새싹리그(초등학교 3학년 이하) 역전승도 잊을 수 없는 순간이라고 짚었다. 김 감독은 "25일 치른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새싹리그 역전승도 짜릿했다"며 "마지막 이닝인 5회말까지 0-3으로 지고 있었는데, 5회말에 4-3으로 역전했다. 마지막에 끝내기 스퀴즈로 결승점을 뽑아 선수들과 함께 기뻐했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크게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투지. 어려운 상황에서 기회를 만드는 능력. 어떻게 보면, 부상이라는 큰 암초를 만났지만 새로운 기회를 직접 개척한 김 감독의 야구 인생이 두 번의 역전승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듯했다. 야구 레전드 요기 베라의 명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실천해 의미가 남다르다. 김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면 그것으로 그냥 끝이다"며 "어린 선수들에게 어떤 어려운 상황이 닥쳐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 그런 의미에서 두 번의 역전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 유소년야구만의 '무한 매력' 인터뷰를 진행한 전라북도 순창군은 '유소년야구의 메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가 1년에 3차례나 펼쳐진다. 2월의 매서운 겨울 추위도 야구 꿈나무들의 열정을 막지 못한다. 25일 열린 이번 대회에도 무려 137개 팀 20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사이기도 한 김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야구 사랑에 저도 깜짝 깜짝 놀랄 때가 많다"며 "제가 선수로 뛰던 때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추구하는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행복한 야구'를 기본으로 어린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며 경기를 펼친다. 나이별로 세분화해 흥미로운 경기들을 많이 치르는 것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들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 현장에서도 확실히 즐거운 표정을 짓고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이 유독 눈에 많이 띄었다. 김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 '즐기는 야구'가 실천되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자신 있게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소통'을 많이 한다. 감독으로서 친숙하게 다가가야 선수들이 긍정적으로 더 노력한다는 걸 경험으로 배웠다"며 "어린 선수들도 좋은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함께 이야기하면서 같이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창의적인 플레이가 '소통'에서 나온다고 확실히 느낀다"고 강조했다. 물론, 팀을 이끌면서 정해 놓은 기본은 철저하게 지킨다. 기본적인 부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창의성을 발휘해야 좋은 과정과 결과가 만들어진다고 굳게 믿고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을 절대로 강압적으로 끌고 가진 않는다. 선수들마다 능력도 다르고 야구를 시작한 때도 다르다.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 항상 소통하고 노력한다"며 "저는 기본기 중의 기본기를 잘 심어주는 걸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반갑게 인사하고, 대답하고, 질문하고 등 예의를 잘 지키는 선수들이 야구 실력도 좋아진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 정말 행복했던 10년과 앞으로 10년 현재 도봉구 유소년야구단은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감독이 10년 동안 부단히 노력한 결실이 보인다. 하지만 김 감독은 "여전히 한참 부족하고 배울 게 많다"고 겸손한 자세를 잃지 않는다. "감독 시절 초반에는 승리에 대한 욕심이 컸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대회 전체나 선수들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편안하게 지도하는 노하우를 어느 정도 익힌 듯하다"며 "사실 감독으로 생활하는 것이 선수 시절보다 더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선수들을 지도하고 팀으로서 승리를 하고 우승을 하면 성취감이 더 높다"고 말했다. 앞으로 10년에 대한 목표에 대해서 질문했다. 그는 "앞선 10년이 정말 행복했었는데, 앞으로 10년이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했다. 김 감독은 "즐기는 야구, 행복한 야구를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저 또한 건강하고 맑아지는 느낌을 받는다. 지금처럼 꾸준히 열심히 즐겁게 야구하는 것이 목표라면 목표다"며 "새싹리그와 꿈나무리그에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 여러 명 있다. 20주년을 맞을 때는 도봉구 유소년야구단 출신 프로 선수들도 꽤 나오게 될 것이다. 어린 선수들과 지금처럼 잘 소통하면서 조금씩 전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고 고개를 숙였다. 특히 프로야구 선수에서 유소년야구단 감독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빈말이 아니라 고마운 분들이 정말 많다. 새로운 도전에 나설 때 힘을 주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10년 동안 여러 부분에서 저를 이끌어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님께 항상 고마워하고 있다. 또한, 도봉구 유소년야구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님과 박상용 도봉구체육회 회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사진=김종진 감독(71번)] 마이데일리
‘김하성 휴식’ 샌디에이고, 시카고 컵스에 7-0 완승…시범경기 3연패 탈출[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승리했다.샌디에이고는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론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FA 최대어’로 꼽히는 김하성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샌디에이고는 잭슨 메릴(지명타자)-칼 미첼(우익수)-타일러 웨이드(3루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매튜 바튼(유격수)-그레이엄 폴리(1루수)-호세 아소카(좌익수)-오스카 메르카도(중견수)-메이슨 맥코이(2루수)로 스포티비뉴스
'퇴장 당해도 막아야 했다'→맨유, 풀럼전 충격패에 매과이어 자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에 패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맨유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1-2로 졌다. 맨유는 이날 패배로 4연승의 상승세가 끊기며 14승2무10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풀럼을 상대로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포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카세미루와 마이누는 중원을 구성했고 린델로프, 매과이어, 바란, 달롯이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풀럼은 후반 20분 바세이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세이는 코너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매유는 후반 44분 매과이어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매과이어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풀럼 골키퍼 레노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풀럼은 후반전 추가시간 이워비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맨유 진영에서 시작된 속공 상황에서 트라오레가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작해 맨유 페널티에어리어 부근까지 침투했고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 위치한 이워비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워비는 오른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풀럼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매과이어는 풀럼전에서 후반 44분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전 추가시간 실점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과이어는 중앙선 부근에서 트라오레와 두차례 볼 경합을 펼칠 수 있었지만 트라오레가 매과이어를 제치고 단독 질주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매과이어가 풀럼전에서 결승골을 막을 수 있었다고 인정했다. 매과이어는 트라오레게게 파울을 범할 수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경기 초반 이미 경고를 받았던 매과이어는 트라오레를 넘어뜨리면 퇴장을 당할 수도 있었지만 맨유가 승점은 얻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매과이어는 "교체 투입되어 체력이 넘치는 트라오레에게 볼이 연결된 것은 풀럼에게는 운이 좋았다. 트라오레는 그런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를 뛰지 못하더라도 트라오레를 멈춰야 했다. 경기가 끝나고 이야기하는 것은 쉽다. 경기에 패해 실망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매과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어! 사인은 안 돼요"…매너남 손흥민이 팬의 사인 거절한 이유는손흥민이 팬의 사인 요청을 거절한 이유는 레트로 유니폼을 망칠까봐 걱정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팬이 가져온 귀한 셔츠를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사인을 정중하게 거절한 것이다.서울경제
랫클리프 인수→취약 포지션 보강 성공…맨유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랫클리프가 공동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선수 보강이 기대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 맨유가 대규모 지출과 함께 포지션 보강을 한 이후의 맨유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맨유는 다음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지출을 준비하고 있다. 맨유의 정예 베스트11은 다음 시즌에 많이 달라 보일 것'이라며 '맨유는 제정적 페어플레이를 준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구단주의 투자로 인해 우려가 완화됐다. 맨유는 센터백, 중앙 미드필더, 센터포워드 영입에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맨유의 다음시즌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오시멘이 이름을 올렸다. 공격진은 래시포드, 브루노 페르난데스, 가로나초가 구성하고 허리진은 마이누와 킴미히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브렌트웨이트, 달롯이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맨유가 영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3명에 대해 '브렌트웨이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탐나는 젊은 센터백 중 한명이 됐다. 에버튼의 어려운 재정적 상황은 브렌트웨이트가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맨유는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를 영입하려는 열망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킴미히에 대해선 '맨유의 카세미루는 에릭센, 암라바트와 함께 올 시즌 종료 이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킴미히는 자연스러운 대체 선수가 될 것이다. 하지만 킴미히는 투헬이 맨유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오시멘 영입 가능성에 대해 '맨유의 공격수 회이룬은 최근 7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세계적인 공격수가 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구단주는 여전히 케인과 같은 수준의 센터포워드를 원한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지난달 오시멘이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을 인정했다'고 언급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글로벌 화학그룹 이네오스의 창립자이자 영국의 억만장자 랫클리프가 구단 지분 27.7%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구단주 등극 승인을 받은 랫클리프는 맨유 인수 절차를 모두 마무리 됐다. 랫클리프는 기존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으로부터 클럽 운영권을 받아냈고 공동 구단주로 팀을 이끌게 됐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승2무10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했던 맨유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획득했지만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데 이어 리그에서도 고전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랫클리프 구단주. 사진 = 데일리메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타바타나킷, 조국에서 LPGA 두 번째 우승…LET 제패 이어 2주 연속 정상▲ 패티 타바타나킷(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패티 타바타나킷이 조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이뤄냈다. 타바타나킷은 25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6천57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 6개 보기 한 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이날 하루 9타를 줄이며 무섭게 추격한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 20언더파 26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25만 5천 달러. 국내 기업인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고 있는 선수로서 지난 2021년 LPGA투어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타바타나킷은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국내 골프 팬들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전날 3라운드까지 2위에 3타 앞선 단독 선두였던 타바타나킷은 이날 발렌수엘라의 거센 추격 속에 17번 홀까지 20언더파로 동타를 이뤘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낸 뒤 챔피언 퍼트를 '팁인 버디'로 장식했다. 우승을 확정 짓는 챔피언 퍼트를 성공시킨 뒤 타바타나킷은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쥔 채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 패티 타바타나킷(사진: AFP=연합뉴스) 지난 주 사우디에서 열린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우승을 이룬 타바타나킷은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이자 2021년 4월 LPGA투어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첫 우승을 수확한 이후 무려 2년 10개월(34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오랜 부진을 딛고 조국의 갤러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낸 우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은 우승이다. 이 대회에서 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21년 에리야 쭈타누깐 이후 3년 만이다. 타바타나킷은 우승 직후 "전반 9홀에서는 활력이 넘쳤는데, 후반 9홀에서는 버텨야 했다"며 "홈 팬들이 힘을 줘서 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우승하는 꿈을 이뤘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선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가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내려섰던 김세영은 이날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이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친 최혜진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가 17언더파 271타로 공동 5위, 유해란은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LPGA 투어는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으로 '아시안 스윙'을 이어간다. 고진영이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스포츠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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