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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손흥민이 토트넘에 조기 합류한 양민혁에게 남긴 한마디 손흥민은 신입 양민혁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축구에 집중하라고 조언하며,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위키트리
  • [공식발표] '또 방출 선수 영입' 키움, 내야수 오선진과 4000만원 계약 "백업 내야수로 중요한 역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키움히어로즈가 롯데자이언츠 출신 내야수 오선진(35)을 영입했다. 구단은 17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사무실에서 오선진과 연봉 4천만원에 2025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오선진은 2008년 신인 2차 지명회의 4라운드에서 한화이글스에 지명된 후, 2021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라이온즈로 이적했다. 2022시즌을 마치고 FA계약으로 다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오선진은 2023시즌에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롯데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팀을 옮겼다. 오선진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안정적인 수비력과 준수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다. KBO리그 통산 15시즌 동안 1,135경기에 출전해 2,632타수 633안타 18홈런 229타점 275득점 49도루를 기록하며 타율 0.241을 기록했다. 구단은 “다양한 경험과 준수한 기량을 바탕으로 백업 내야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시즌 야수진 운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을 마친 오선진은 “키움히어로즈에서 야구 인생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새로운 기회를 받은 만큼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역동적인 팀인 만큼,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단은 이번 스토브리그 기간 동안 선수단 뎁스 강화를 위해 외야수 강진성과 김동엽, 투수 장필준을 영입한 바 있다. 마이데일리
  • [KLPGA] ‘스크린-필드 동시 제패 희망’ 홍현지, 엠텔리 11월의 MIG 선정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스크린 골프 무대를 평정하고 필드 정복에 나선 ‘루키’ 홍현지(태왕아너스)가 2024년 11월 한 달간 KLPGA투어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비우승자에게 수여하는 ‘엠텔리 11월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주관사인 SWTV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가 17일 밝혔다.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 가운데 우승 경력이 없는 비우승자로서,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에게 수여하는 MIG는 스포츠W의 주관으로 지난 2022년 제정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올해는 전자파 기반 골프공 균일도 AI 검사 솔루션 기업 엠텔리(대표: 황금철)의 후원으로 운영된다. 홍현지는 지난해까지 스크린 골프 투어인 지투어(GTOUR)에서 7회 우승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상금왕과 대상 타이틀을 거머쥔 '스크린 골프 여왕'으로, 지난해 필드 투어인 KLPGA 드림투어(2부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과 함께 상금 순위 14위에 오르며 올 시즌 KLPGA 1부 투어인 정규투어 무대에 입성했다. 올해 10월까지 27개 대회에서 톱10 입상 2회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53위에 머물러 시드 유지 커트라인(60위) 사수를 장담하기 어려웠던 홍현지는 11월 제주에서 열린 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에서 KLPGA투어 루키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3위를 차지, 단숨에 상금 순위를 39위를 끌어올렸다. 홍현지는 특히 S-OIL 챔피언십 최종 3라운드에서 무려 8타를 줄이는 약진으로 자신의 KLPGA투어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인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 일약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까지 숭위를 끌어올려 골프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홍현지(사진: KLPGT) 홍현지는 이후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공동 33위로 마쳐 루키 시즌을 상금순위 40위에서 마감하면서 다가오는 내년 KLPGA투어 2년차 시즌을 맞게 됐다. 스크린 골프 투어 무대를 평정하고 필드 투어 톱 클래스 무대인 KLPGA투어에 데뷔, 루키 시즌 끝자락에 최고의 라운드와 함께 시즌 최고 성적을 올림으로써 스크린-필드 동시 제패의 희망을 보여주며 엠텔리 11월의 MIG에 선정된 홍현지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엠텔리의 골프공 선별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전자파 기술과 AI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골프공의 내부 균일도와 대칭도를 정량 평가할 수 있는 장비인 볼사이트(BallSight) 장비를 통해 골프공에 30,000개 이상의 전자파를 투과시켜 특성화된 데이터를 AI 처리하는 것으로 균일도와 대칭성이 가장 뛰어난 골프공을 선별해 주는 서비스다. 스포츠W
  • "마이너 갈수도..." 두산 제러드 영, 메츠와 1년 스플릿 계약 'ML 무대 돌아갈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두산 베어스와 이별한 외국인타자 제러드 영(29)이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가 내야수 제러드와 1년 메이저리그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스프링캠프 출전권을 놓고 경쟁한다. 디애슬레틱의 윌 새먼에 따르면 스플릿 계약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7자릿수'의 연봉(100만 달러 이상)이 책정됐다. 스플릿 계약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체류 기간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MLB.com은 "제러드는 마이너리그에서 8년간 프로 경력을 쌓았다. 2021년에는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트리플A에 진출했고, 대부분의 시간을 그 수준에서 보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22경기서 0.725 OPS를 찍었다. 지난 여름 한국에서 38경기 타율 0.326 출루율 0.420 장타율 0.660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트리플A에서 뛴 제러드는 지난 7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외국인타자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조건은 총액 30만 달러. 제러드는 두산 기대에 완벽 부응했다. 38경기 타율 0.326(144타수 47안타) 10홈런 39타점 출루율 0.420 OPS 1.080으로 활약했다. 특히 KBO리그 데뷔 2경기째인 7월 31일 KIA전에서 무려 8타점을 쓸어담으며 엄청난 파괴력을 보였다. 하지만 재계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협상에서 이견이 발생한 것이다. 결국 두산은 11월 26일 또 다른 메이저리거 제이크 케이브와 계약했다. 총액 100만 달러. 제러드는 메츠와의 계약으로 2023년 이후 2년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15년 7억6500만 달러(약 1조1000억 원) 잭팟을 터트린 슈퍼스타 후안 소토와는 팀 동료가 됐다. MLB.com은 "제러드는 왼손잡이 1루수이자 코너 외야수다. 2루수와 3루수에서도 상당한 활약을 하는 등 6개 포지션에서 경험이 있다"면서 "소토 영입 이후 외야 뎁스가 풍부해졌지만 수비력은 여전히 약하다. 메츠의 잠재적 벤치 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내야에서는 영향력이 적다. 그래서 메츠는 메이저리그 계약에도 불구하고 제러드를 마이너리그 옵션을 실행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제러드의 상황은 올 겨울 메츠가 누구와 계약하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질 것이다. 로니 모리시오, 루이스앙헬 아쿠냐 같은 유망주들이 올 봄에 어떻게 될지에 다라 달라질 것이다. 1루에는 캠프에 합류할 베테랑 조이 메네스가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정찬성 'ZFN' 두 번째 대회 성료...황인수, 김한슬에 판정승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개최하는 종합 격투기 대회 ZFN이 두 번째 대회 역시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끝마쳤다.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종합 격투기 대회 ZFN(Z-Fight Night)의 두 번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이날 현장에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와 파이터들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대세 스타들이 참석했다.ZFN은 세계적인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의 발전을 위해 기획 및 론칭한 대회다. 알파벳의 마지막 철자인 'Z'처럼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의 마지막 리그가 되겠다는 포부 싱글리스트
  • [WKBL] '홍유순 4G 연속 더블더블' 신한은행, 우리은행에 '1Q 0점' 굴욕패 안겼다 ▲ 신한은행 홍유순(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홍유순이 신인 최초의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친 인천 신한은행이 에이스 김단비가 빠진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에 굴욕적인 패배를 안기며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16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57-43, 1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시즌 5승(10패)째를 따낸 5위 신한은행은 4위 청주 KB스타즈에 반 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신한은행의 루키 홍유순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12점)과 최다 리바운드(14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을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고, 타니무라 리카가 11점 7리바운드로 팀의 시즌 첫 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5일 부천 하나은행전에 14점 10리바운드로 데뷔 첫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9일 BNK썸전(13점 13리바운드), 14일 용인 삼성생명전(10점 12리바운드)에 이은 4경기 연속 더블더블 행진으로, 신인 선수가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것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홍유순이 4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동안 신한은행은 3승1패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반면 김단비가 팔꿈치 통증으로 결장한 가운데 연승 행진을 3연승에서 마감한 우리은행은 10승 5패를 기록, 1위 부산 BNK썸과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이날 1쿼터에서 신한은행이 14점을 올리는 동안 단 한 점도 올리지 못하고 쿼터를 마치는 한국여자프로농구 사상 초유의 굴욕을 당했다. ▲ 사진: WKBL 이날 우리은행은 0-16으로 뒤진 2쿼터 1분 30여 초가 지난 시점에서 심성영이 던진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면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시작해서 첫 득점까지 11분 30여 초가 걸린 셈이다. 에이스 김단비가 결장했다고는 하나 아마추어 경기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으로 구단 역사를 통틀어 최악의 불명예다. 우리은행은 이날 미야사카 모모나, 신인 이민지(이상 11점)가 분전했지만 그 동안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쳐온 김단비의 공백이 너무나 컸고, 1쿼터 무득점이라는 굴욕과 함께 참패를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W
  • 밀워키 VS 오클라호마시티, 내일 NBA 컵 결승 격돌 2024 미국 프로농구(NBA) 컵 결승전에서 밀워키 벅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18일 수요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맞붙을 두 팀은 준결승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와 휴스턴 로케츠를 각각 제압하며 1시드의 면모를 보여줬다.지난해 첫선을 보인 NBA 컵(인-시즌 토너먼트)에서는 LA 레이커스가 초대 우승 팀에 올랐고, 르브론 제임스가 MVP를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셰이 길저스-알렉산더가 MVP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의 활약 여 싱글리스트
  • 'SON 영입 포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완벽 부활' 월클 ST와 다시 접촉...'충격의 명단 제외' 래시포드 '대체자'로 낙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갈라타사라이) 영입을 다시 시도한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17일(한국시간) “맨유는 오랜 시간 영입을 위해 지켜본 오시멘 측에 다시 접촉을 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2020-21시즌부터 나폴리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며 이탈리아 리그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지난 여름에는 첼시 이적을 추진했으나 구단이 이를 막자 분노했고 결국 갈라타사라이 임대를 택했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이전의 경기력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튀르키예 리그 10경기에서 7골 3도움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4경기 3골 2도움, 시즌 전체 10골 5도움으로 벌써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부활에 성공한 오시멘은 다시 맨유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맨유는 공격진 보강을 물색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 메르카토’는 “맨유가 오시멘의 바이아웃인 7500만 유로(약 1,100억원)를 지불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피차혜스’는 오시멘이 최근 입지가 불안해진 마커스 래시포드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부터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경기 4골 1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24경기 7골 3도움으로 수치는 나쁘지 않다. 하지만 경기마다 기복 있는 플레이와 집중력 저하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최근에는 명단 제외 굴욕을 경험했다. 맨유는 지난 16일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이자 맨체스더 더비를 치렀다. 이날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내렸고 결과적으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입지가 계속해서 줄어들면서 래시포드가 결국 맨유를 떠날 것이란 보도가 등장했고 자연스레 오시멘이 래시포드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점은 두 선수가 손흥민(토트넘)의 거취와도 연결돼 있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최근 여러 이적설에 휩싸이고 있다. 래시포드와의 스왑딜 소식과 함께 갈라타사라이가 영입에 나설 것이란 보도도 계속해서 이어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 KIA 김도영·위즈덤·최형우·나성범 공포의 클린업 쿼텟? 2번타자는 누구일까…꽃범호 행복한 고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새 외국인타자에 따라 바뀔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025시즌 타순 구상에 대해 위와 같이 얘기했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한다면 올해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바뀐다면 새로운 외국인 타자의 유형에 따라 타순을 변경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KIA는 소크라테스를 내보내고 오른손 거포 패트릭 위즈덤을 영입할 예정이다. 위즈덤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시카고 컵스에서 3년 연속 20홈런 이상 때렸다. 국내에서 삼진율이 지나치게 높지 않다면 3~40홈런을 기대해보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KIA 외국인타자 통산 최다 40홈런의 트레이시 샌더스(1999년), 32홈런의 프레스턴 터커(2020년)가 자연스럽게 소환된다. 위즈덤이 기존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으로 이어지는 기존 클린업트리오와 어떻게 시너지를 낼 것인지가 궁금하다. 소크라테스는 올해 2번타순에 들어가는 것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위즈덤은 전형적인 한 방 잡이라서 4~5번이 적합하다. 김도영과 3~4번 쌍포를 이루고, 나아가 최형우, 나성범과 함께 클린업 쿼텟을 구축하는 그림이 그려진다. 아무래도 최형우를 6번 타순으로 내리는 그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럴 경우 김도영~위즈덤~나성범~최형우의 3~6번을 가동할 수 있다. 위즈덤을 5번으로 쓰면 김도영~나성범~위즈덤~최형우도 가능하다. 우-좌-우-좌의 재그재그 구성이다. 그 어떤 조합도 구상해볼 수 있다. 어쩌면 30홈런 타자가 2명 이상 나올 가능성도 있다. 4명 모두 20홈런은 가능해 보이고, 최형우 정도를 뺀 세 명은 30홈런도 가능하다. 위즈덤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구단의 홈런 역사가 바뀔 수도 있다. KIA는 홈런 역사가 화려하지는 않다. 단일시즌 30홈런타자 2명이 나온 것도 2009년 김상현(36홈런)-최희섭(33홈런)이 마지막이었다. 30홈런타자가 3명 이상 나온 건 1999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트레이시 샌더스(40홈런)-홍현우(34홈런)-양준혁(32홈런)이었다. 2번 타자는 누구일까. 가장 쉬운 건 박찬호-최원준 테이블세터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올해 소크라테스가 2번에 자리잡기 전에도 두 사람을 나란히 1~2번으로 쓰는 경기가 많지 않았다. 하위타선과의 원활한 흐름 연결을 위해 최원준을 9번에 두는 경우가 많았다. 어쩌면 김도영이 2번으로 올라오고 최형우, 나성범, 위즈덤이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할 수도 있다. 이미 2번 김도영은 올해 충분히 괜찮았다. 현대야구에서 팀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가 2번에 들어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심지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팀의 리드오프다. 이래저래 KIA로선 위즈덤의 성공이 중요하다. 자신과 비슷한 유형의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가 46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른만큼, 위즈덤의 동기부여도 대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밀워키에 매우 좋은 옵션” FA 유격수 1티어가 떠난 자리를 2티어로? 아다메스는 잊어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은 밀워키가 다른 작품을 추가하고 싶다면, 매우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2024-2025 FA 시장에서 유격수 최대어 윌리 아다메스(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떠난 걸 지켜봤다. 아다메스는 7년 1억8200만달러 계약으로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는다. 밀워키가 이 정도 규모의 계약을 감당하기 어려웠다는 게 중론이다. 그렇다면 밀워키는 아다메스의 공백을 어떻게 메워야 할까.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2루수로 뛴 브리스 투랑 혹은 3루수로 뛴 조이 오티즈 중 한 명을 유격수로 옮길 수 있다고 했다. 최근 2루수 케일럽 더빈을 뉴욕 양키스로부터 영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더빈은 아직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는 선수다. 결국 유격수 공백을 FA 유격수 영입으로 메워야 한다는 게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견해다. 블리처리포트 재커리 라이머의 보도를 인용, “밀워키는 또 다른 내야수를 영입하는 게 합리적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골든글러브 수상자였던 김하성으로 팀의 가장 큰 구멍을 채울 것을 제안한다”라고 했다. 라이머는 심지어 “밀워키 유격수는 김하성이다. 아다메스가 떠난 상황서 밀워키는 내야 왼쪽을 반드시 채워야 한다. 반드시 유격수일 필요는 없지만, 가격대가 가깝다면 김하성에게 달려들어야 한다. 그는 어깨 수술로 침체된 시즌을 보냈다”라고 했다. 밀워키가 김하성을 영입하면 아마메스처럼 30홈런을 기대할 순 없다. 정확히 말해서 타석에서의 생산력 저하를 메울 방법은 없다. 대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최상급 내야 수비력을 보유했다. 아마메스의 수비력이 나쁘진 않지만, 김하성에겐 못 미친다는 평가다. 밀워키로선 김하성으로 내야진 안정감을 도모하고, 김하성의 출루능력까지 더하면 오히려 팀의 내실을 다지기에 좋을 수 있다. 라이머는 “김하성은 에이스 수비수이며 공격에서도 탄탄한 프로필을 가지고 있다”라고 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은 내야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선수생활 내내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활약했다. 뛰어난 수비수로서 2023년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다. 공격력도 꾸준하다”라고 했다. 김하성은 어깨 이슈가 있지만,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을 게 확실하다. 몸값은 1억달러는 안 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FA 재수 계약이 아닌 다년계약을 성사할 가능성도 있다. 행선지는 여러 후보가 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를 이대로 떠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하성은 여전히 FA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다. 밀워키가 다른 작품을 추가하고 싶다면 매우 좋은 옵션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손케 듀오' 뭉치자! 케인의 러브콜→SON의 '무관' 역사도 뮌헨에서 깨지나?..."뮌헨도 손흥민 영입 고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재회할까?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추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공격 듀오로 자리 잡았다. 일명 ‘손케 듀오’로 불린 두 선수는 최고의 시너지를 자랑했다. 손흥민이 라인 브레이킹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면 케인이 패스를 넣으면서 득점을 합작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47골을 합작하며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 콤비의 36골을 제치고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케인은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26골을 성공시켰고 손흥민은 케인의 어시스트를 28개의 득점으로 연결했다. 케인이 지난 시즌에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듀오는 해체가 됐지만 손흥민을 향한 케인의 애정은 여전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케인은 토트넘에서 한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손흥민이라고 답했다”고 했다. 이어 “케인은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여전히 손흥민과 토트넘을 향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과거에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뛴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뮌헨의 유용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뮌헨 이적설도 전해졌다. 튀르키예 기자 에크렘 코누르는 “뮌헨이 사비 시몬스 영입에 실패한다면 손흥민을 데려오는 방안을 고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는 매우 뜨거운 상태다.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 1년 연장 옵션이 있으나 아직까지 새로운 재계약은 체결되지 않고 있다. 이에 갈라타사라이,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이적설이 났고 뮌헨의 이름도 포함됐다. 손흥민과 케인의 뮌헨 재회 가능성이 등장하면서 일부 팬들은 손흥민과 케인의 무관 탈출도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함께 뛰는 동안 단 한 개의 트로피도 들어올리지 못했다. 케인은 결국 우승을 위해 뮌헨으로 이적을 했으나 레버쿠젠에게 리그 우승을 내주며 악몽이 이어졌다. 올시즌은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면서 생애 첫 리그 우승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케인에 이어 손흥민의 무관 탈출 여부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이데일리
  • 하트 플랜B만 남았다…KBO 2025 외인 28인 확정, 데이비슨 320만달러·카디네스 60만달러, 성적은 연봉 순이 아니잖아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5시즌 KBO리그에서 뛸 외국인선수 28명이 확정됐다. 사실 미확정 2명 중 1명도 확정이나 다름없다. 베일에 쌓인 건 NC 다이노스의 외국인투수 1명이다. KIA 타이거즈가 17일 새 외국인투수 애덤 올러 영입을 발표하면서, 공식적으로 2025시즌 KBO리그 외국인선수 28명이 확정됐다. KIA는 외국인타자 한 자리가 비었다. 그러나 오른손 거포 패트릭 위즈덤 영입이 확정단계 직전까지 왔다. 궁금한 건 NC다.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KBO 외국인선수 최초의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1+1년 최대 320만달러 조건이다. 새 외국인투수 라일리 톰슨은 어디까지나 2선발이다. NC는 당연히 1선발로 ‘골든글러버’ 카일 하트와의 재계약을 염두에 뒀다. 그러나 하트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하면서, NC의 계약 조건을 수락하지 않은 상태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이제 대어급들이 조금씩 팀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KBO리그 FA 시장보다 더디게 흘러간다. 메이저리그에서 중저가 FA인 하트의 계약은 시간이 좀 더 걸릴 수밖에 없다. NC는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 사실상 하트를 단념하고 플랜B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하트를 기다리느라 좋은 외국인투수를 한국과 일본 구단들에 내준 경향이 있다. NC가 하트를 대신할 에이스 영입을 확정하면, 2025시즌 10개 구단에서 뛸 외국인선수 30인이 확정된다. ▲2025 KBO 10개 구단 외국인 계약현황(달러) KIA 제임스 네일 180만/애덤 올러 100만/ 삼성 데니 레예스 120만/아리엘 후라도 100만/르윈 디아즈 80만 LG 오스틴 딘 170만/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130만/요니 치리노스 100만 KT 멜 로하스 주니어 180만/윌리엄 쿠에바스 150만/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100만 두산 콜 어빈 100만/토마스 해치 100만/제이크 케이브 100만 SSG 기예르모 에레디아 180만/드류 앤더슨 120만/미치 화이트 100만 롯데 찰리 반즈 150만/빅터 레이예스 125만/터커 데이비슨 95만 한화 코디 폰세 100만/라이언 와이스 95만/에스테반 플로리얼 85만 NC 맷 데이비슨 320만(1+1년)/라일리 톰슨 90만/ 키움 야시엘 푸이그 100만/케니 로젠버그 80만/루벤 카디네스 60만 기존 구단과 재계약한 선수가 13명(네일, 레예스, 디아즈, 오스틴, 에르난데스, 로하스, 쿠에바스, 에레디아, 앤더슨, 반즈, 레이예스, 와이스, 맷 데이비슨)이다. 그리고 팀을 옮긴 KBO리그 경력자 3명(후라도, 헤이수스, 카디네스), 돌아온 KBO리그 경력자 1명(푸이그)까지 구관이 17명이다. 그리고 NC의 새 외국인투수와 KIA 위즈덤 포함 뉴 페이스가 13명(올러, 치리노스, 어빈, 해치, 케이브, 화이트, 터커 데이비슨, 폰세, 플로리얼, 톰슨, 로젠버그)이다. 구단들은 결국 KBO리그 경력자를 선호했다고 봐야 한다. 최고 몸값은 단연 맷 데이비슨이다. 유일한 다년계약자다. 네일, 로하스, 에레디아가 180만달러로 뒤를 잇는다. 최저연봉자는 2년 연속 키움 히어로즈에서 나왔다. 태업 논란이 있었던 카디네스가 60만달러로 가장 적은 금액을 받고 뛴다. 키움은 등록명 변경과 함께, 옆구리 부상에서 회복했음을 확인했다. 삼성과 재계약한 디아즈와 한화 새 외국인타자 플로리얼이 각각 80만달러, 85만달러로 카디네스보다 좀 더 받는다. KT는 구관들로만, 두산은 뉴 페이스들로만 시즌에 돌입하는 것도 눈에 띈다. NC는 외국인선수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쓸 구단이다. 데이비슨에게 다년계약을 안겼고, 새 외국인투수로 100만달러급 에이스를 뽑을 게 유력하기 때문이다. 반면 키움은 외국인선수 3명 합계가 고작 240만달러. 데이비슨 한 명 몸값의 4분의 3이다. 물론 ㅅ이들의 성적은 내년 시즌을 치러봐야 안다. 성적이 연봉 순은 아닐 것이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은 의심 받았지만 결과로 증명했다'…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전반전만 출전하고도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영국 풋볼페이스풀은 16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 레프트윙으로 선정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을 때 손흥민은 치명적인 결과로 응답했다. 45분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파이널서드에서 뛰어난 모습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대파한 가운데 손흥민과 함께 매디슨과 스펜스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 대승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16일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린트레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과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그레이, 드라구신, 스펜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양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킥오프 36초 만에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매디슨은 스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크로스에 이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흐르자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어 솔랑케가 상대 수비와 경합한 볼이 골문앞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사르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골잔치를 이어갔다. 사르는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과 매디슨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매디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트전에서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며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31번의 볼터치와 함께 94%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세 번의 키패스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손흥민의 사우스햄튼전 활약에 대해 '전반전에 골을 넣었고 또 다른 골을 만들어냈다. 클럽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며 평점 9점을 부여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 역시 평점 9점을 부여하며 '토트넘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 손흥민은 치명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대다수의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평점 9점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이데일리
  • '황인범의 페예노르트 지켜본다'…토트넘, 비수마 방출하고 중원 교체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15일 '토트넘은 페예노르트 미드필더 팀버를 영입하기 위해 비수마를 방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 리버풀도 팀버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버 영입을 위해 클럽의 기술이사와 논의를 진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랑게 기술이사는 팀버가 토트넘의 시스템에 적합한 선수라는 것에 동의했다'며 '토트넘은 비수마를 방출하고 팀버를 영입할 의지가 있고 이르면 1월 이적시장에서도 실현될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의 경기력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팀버는 위트레흐트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팀버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서 14경기에 출전해 4골을 터트리며 득점력도 과시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팀내 입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5일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대체할 지도자를 지켜보고 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을 결정할 경우 풀럼 감독 마르코 실바 선임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고 토트넘은 마르코 실바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 풀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9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아스날과 토트넘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와 맨유를 상대로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감독들의 경질 가능성 순위를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20명의 프리미어리그 클럽 감독 중에서 경질 가능성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지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등 팀내 주요 선수들과의 불화설도 우려받고 있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15일 '토트넘은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주장 손흥민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이에 발생한 사건은 우려를 높이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손흥민이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감독이 선수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고 어려운 시기에 팀의 단합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지난달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라커룸에서 최소 4명의 토트넘 선수와 불화를 겪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인 비카리오와 우도기, 세리에A에서 활약했던 벤탄쿠르와 로메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불만을 가진 선수 중 일부다. 불화를 겪고 있는 선수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직설적인 말투에 부정적이다. 토트넘의 경기력 기복이 심한 것은 불화 때문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에서 4명 이상의 선수들과 사이가 틀어졌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5승 1패' 대만 압도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이상근 회장 "이기든, 지든 얻어가는 게 많았으면" [MD타이난]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은 14일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 3일차 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했다. 주니어대표팀, 유소년B대표팀, 유소년C대표팀이 3연승을 질주했고, 유소년A대표팀과 꿈나무E대표팀은 첫 승을 손에 넣었다.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과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5-4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유소년A대표팀은 첫 경기(2-3 패)와 두 번째 경기(9-13 패)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 역시 7-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꿈나무E대표팀은 5회 말 터진 우승완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첫 승을 따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10-4로 승리했다. 주니어대표팀은 3경기 연속 10득점 이상(1경기 10-8, 2경기 12-1)을 뽑아내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18-9로 승리했다. 유소년B대표팀은 3연승을 달리며 대만 국제교류전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 10-6으로 승리하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종진 감독과 남성호 감독은 1일차와 2일차에 유소년B대표팀을 지휘하며 2연승을 견인했고, 유소년C대표팀에서도 승리를 맛봤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이끈 유소년D대표팀은 3-11로 패배했다. 유소년D대표팀은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날 열린 2일차 경기에서는 아쉽게 5-5로 비겼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우리 대표팀 선수들이 대만 지역팀을 압도해 뿌듯하다"며 "하지만 성과를 내는 것보다 국제교류전을 통한 경험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선수들이 이기든, 지든 얻어가는 게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삼성과 LG가 KS 우승 향한 발톱 드러냈다…FA·특급외인까지 폭풍보강, 2025 KIA 강력 대항마 등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발톱을 날카롭게 드러냈다. 2025시즌 KIA 타이거즈의 대항마로 강력하게 떠오르는 분위기다. 2024-2025 FA 시장에 미계약자 6인이 있다. 그러나 차기 시즌 판도를 뒤흔들만한 선수들은 이미 계약을 마쳤다. 보상선수 이동도 마무리됐다. 예년과 달리 10개 구단의 외국인선수 영입도 마무리 단계다. 트레이드라는 변수가 있지만, 대부분 구단이 일단 2025시즌 전력 세팅을 큰 틀에선 마쳤거나,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다. 두 팀은 결국 KIA 타이거즈의 V12 희생양이 됐지만, 어차피 객관적 전력은 종이한장 차이다. 이번 오프시즌에 제법 활발하게 움직였고, 부족한 부분을 잘 메웠다. 삼성은 FA 최원태를 영입했고, 포스트시즌서 맹활약한 데니 레예스를 붙잡았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검증된 아리엘 후라도도 데려왔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까지 막강한 1~4선발울 구축했다. 불펜 보강을 뚜렷하게 하지 못했지만, 물량 자체가 부족한 팀은 아니다. 타선은 강민호, 구자욱과 김지찬, 김영웅, 이재현 등의 신구조화가 상당히 좋다. 탄탄한 수비를 구축해놨고, 백업도 괜찮다. 야구가 계산대로 흘러간다는 보장이 전혀 없지만, 적어도 삼성이 과거 2021년 정규시즌 2위 이후 다시 고꾸라진 과거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LG는 최원태를 내줬으나 FA 시장에서 장현식, 김강률로 불펜을 보강했다. 함덕주와 유영찬이 내년 일정기간 빠지지만, 완전히 전력에서 이탈한 건 아니다. 뉴 페이스들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내년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타선도 기본적으로 탄탄한 주전 라인업을 보유했다. 올해 타선의 생산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내년엔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요니 치리노스가 관건이지만, 내년 요주의 뉴 페이스 외국인투수라는 게 중론이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최원태와 손주영이 있고, 상무에서 3관왕을 하고 전역한 송승기와 최원태 보상선수로 영입한 좌완 최채흥을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전력 곳곳에서 삼성보다 불확실성이 좀 보이지만, 심한 건 아니다. 반면 KIA는 삼성과 LG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다. FA 장현식을 그대로 LG에 내줬고, 보상선수 강효종은 군대에 갔다. 내부 FA 서건창과 임기영은 아직 계약을 맺지 못했다. 이의리는 6월에 돌아올 수 있지만, 이범호 감독은 내년엔 정상적인 활약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전력 변화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선수 인선을 사실상 마친 건 눈에 띈다. 에이스 제임스 네일과 재계약했고, 소문만 무성하던 우완 애덤 올러 영입을 결국 확정했다. 외국인타자는 3년간 검증된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아닌 오른손 거포 패트릭 위즈덤이다. 올러와 위즈덤의 성공 여부가 올해 대비 내년 전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듯하다. KIA의 내년 목표는 당연히 통합 2연패, V13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1~2014년 통합 4연패, 두산 베어스가 2015~2016년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한 뒤 2연패 구단은 없었다. 그렇다고 우승을 한 팀의 다음 시즌 목표가 2위나 3위일 순 없다. KIA도 기본적인 각 파트의 뎁스가 리그 최강이라 내년 우승 자격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단, 삼성과 LG의 비 시즌 전력보강이 알찼다. 새로운 외인들의 적응 및 활약, FA 최원태와 보상선수 최채흥의 생산력 등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A의 대항마는 누구일까. KIA가 정상을 지킬까 정상의 주인이 바뀔까. 2025시즌은 사실상 시작됐다. 마이데일리
  • '함부르크-레버쿠젠 맹활약 손흥민, 분데스리가 적응 필요 없다'…케인 합류 요청에 긍정 평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함께 활약하고 싶어하는 케인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5일 케인이 '토트넘에서 가장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누구'인지 묻는 질문에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답한 것을 소개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행사에서 한 팬의 질문을 받자 손흥민과 함께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팀토크는 '손흥민은 올 시즌이 종료되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의 유용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이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뛴 297경기에서 54골을 합작했다. 케인은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26골을 넣었고 손흥민은 케인의 도움을 받아 28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 당 1.78점을 획득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에서 47골을 합작해 램파드와 드로그바의 36골 합작 기록을 넘어서며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합작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6일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를 잘알고 있다'면서도 '분데스리가에선 소수의 클럽만 손흥민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다. 연간 1000만유로가 훨씬 넘는 금액'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10-11시즌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후 레버쿠젠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125골 68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 동안 활약하면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사우스햄튼전은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린 100번째 경기다. 손흥민은 시어러, 루니, 케인, 램파드, 앙리, 판 페르시, 오언, 제라드, 아넬카, 하셀바잉크 등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경기 이상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2어시스트로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의 어시스트 기록(68개)과 동률을 이뤘다. 마이데일리
  • 소토와 역대 최고 계약 "메츠는 후회할 것"...미국 사업가 "오타니의 계약은 가치가 있다" 미국 야구계에서 “역대 최고”의 계약을 체결한 스타에게 뜨거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2월 8일 메츠와 최대 8억 달러에 달하는 15년 총액 7억6500만 달러의 메가딜을 성사시킨 후안 소토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오프 시즌에 뉴욕 양키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26세의 소토를 두고 여러 구단이 전례 없는 금액의 게임을 포모스
  • 바이에른 뮌헨 격파에 김민재 억까하던 키커도 인정…이재성,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독일 매체 키커는 16일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트리며 마인츠의 승리를 이끈 이재성은 주간 베스트11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키커는 이재성의 바이에른 뮌헨전 활약에 대해 '이재성이 바이에른 뮌헨에 테러를 가했다. 마인츠는 콤파니 감독에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가져다줬다'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패하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기록했다. 마인츠에선 이재성과 함께 미드필더 아미리와 수비수 코르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터트린 마인츠는 14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1로 이겼다. 이재성은 전반 41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재성은 팀 동료 지프의 슈팅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바이에른 뮌헨 올리세에 맞고 굴절되자 골문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후반 25분 결승골도 성공시켰다. 이재성은 지프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이재성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이어간 가운데 마인츠는 바이에른 뮌헨전 승리로 6승4무4패(승점 22점)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섰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재성에 대해 독일 현지에서의 극찬도 이어졌다. 독일 ZDF는 '이재성은 2골을 터트려 바이에른 뮌헨에게 충격적인 순간을 선사했다. 이재성은 바이에른 뮌헨을 충격에 빠트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부 약해진 선수 교체로 놀랍지만 당연한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독일 NTV는 '바이에른 뮌헨이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수 많은 부상으로 인해 약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수를 너무 많이 했다. 이재성이 오늘 경기의 영웅이다. 이재성이 무기력한 바이에른 뮌헨을 충격에 빠트리며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언급했다. 마이데일리
  • '환상의 짝꿍' 김종진·남성호 감독, 유소년C대표팀 3연승 견인..."우리 역량보다는 선수들의 공이 크다" [MD타이난] [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노찬혁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C대표팀이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유소년C대표팀은 16일 타이난 영신초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에서 10-6으로 승리했다. 유소년C대표팀은 1회 초 공격에서 선취점을 따내며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접전이 펼쳐졌다. 3회 말 수비에서는 3점을 내주며 역전까지 당했다. 다행히 대표팀은 경기 막판 타선이 폭발하며 10-6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종진 감독은 "유소년C대표팀이 3연승을 거둬 기쁘다"며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투수 운용도 잘 이뤄졌고, 작전을 활용해 득점권 상황을 많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만 국제교류전에서 김종진 감독과 남성호 감독은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1일차와 2일차에서 유소년B대표팀을 맡았던 두 감독은 2연승을 챙긴 뒤 유소년C대표팀으로 팀을 옮겼고, 유소년C대표팀에서도 승리를 거머쥐었다. 남성호 감독은 "감독들의 역량보다는 선수들의 능력"이라며 "우리는 밖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재밌게 할 수 있도록 이끈 것밖에 없다. 감독들이 아무리 지시해도 결국 경기장에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선수들의 몫"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진 감독은 "남성호 감독의 말에 동의한다. 경기 초반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지만 선수들 스스로 그걸 끊어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선수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대표팀의 큰 장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 연속 홈런포도 터졌다. 유소년C대표팀 소속의 이연제(안양시유소년야구단)는 좌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때려냈고, 빠른 주력을 활용해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었다. 이연제는 2루수와 1루수까지 겸하며 안정적인 내야 수비까지 선보였다. 남성호 감독은 "(이)연제는 컨택이 상당히 좋은 타자"라며 "내야 수비도 곧 잘하는 편이다. 최근에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그라운드 홈런이 행운이 많이 따랐는데 연제가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닌가 싶다"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진 감독은 "이제 대만 국제교류전도 끝을 향해 달려간다. 그동안 선수들이 매일 경기를 하며 체력적으로 지쳤지만 그래도 잘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 많은 걸 얻고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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