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 세팅 능력, 6418명 관중으로부터 박수"…ML 첫 타석→안타-득점, 이정후 향해 쏟아진 美 언론의 극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테이블 세팅 능력 선보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 맞대결에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2023시즌이 종료된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겠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MLB.com'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정후는 이번 겨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과 함께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좌타자 외야수의 영입을 목표로 움직이는 대부분의 팀들이 이정후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였고, 수많은 팬들이 이정후의 차기 행선지를 주목했다. 특히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 당시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는 절반 이상의 구단이 이정후에 대해 문의를 해왔다고 밝혔고,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의 보도로 인해 보라스의 발언은 결코 '허풍'이 아니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이정후가 빅리그 구단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KBO리그 시절의 굵직한 활약,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좋은 모습은 기본,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주목할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훌륭한 커리어와 시장의 상황까지 이정후에게 모두 '호재'로 작용한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등이 이정후를 품에 안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당초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이정후가 5000만 달러(약 668억원)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무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09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한 까닭. 이정후는 이 계약을 통해 단숨에 샌프란시스코 선수단 내에서 '연봉킹'으로 등극하게 됐고,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 2500만 달러), 다나카 마사히로(7년 1억 55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을 맺게 되자, 일각에서는 '오버페이'라는 의견이 나올 정도였다. 반대로 샌프란시스코의 기대는 그만큼 크다. 밥 멜빈 감독은 지난 15일 스프링캠프 첫 훈련에 앞서 "만약 이정후가 오프닝 데이에서 리드오프에 배치되지 않는다면, 나는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멜빈 감독은 '전설' 스즈키 이치로와 이정후를 비교하며 "두 선수 꾸준히 공을 맞추는 능력은 비슷하다. 삼진이 난무하는 요즘 시대에 나는 발이 빠른 좌타자를 선호한다"며 이정후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짧지만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 적응의 시간을 가진 이정후는 당초 25일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이정후가 훈련을 하는 과정에서 옆구리 통증을 느낀 것. 다행히 우려할 만한 큰 부상은 아니었다. 하지만 무려 1억 1300만 달러를 투자해 이정후를 품에 안은 만큼 샌프란시스코는 몸 상태가 완벽해 질 때까지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정후는 28일 마침내 예정대로 데뷔전을 갖게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의 경기는 미국 현지에서도 중계방송이 없었던 탓에 이정후의 활약을 실시간으로 볼 수는 없었지만,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것은 분명했다. 이정후는 0-2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메이저리그 첫 타석에서 시애틀의 '1라운드' 출신 특급유망주인 조지 커비와 맞붙었다. 그리고 이정후는 1루수와 2루수를 모두 꿰뚫고,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뽑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타히로 에스트라다의 타구에 실책이 발생하자 2루 베이스에 안착했고,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샌프란시스코의 첫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이정후가 밥상을 잘 차려주면서 샌프란시스코는 1회에만 무려 5점을 뽑아내며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이후 이정후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이미 첫 타석에서 충분히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것은 분명했다. 이런 이정후의 활약에 외신에서는 칭찬이 쏟아졌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중견수는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 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안타를 생산하며 테이블 세팅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이번 겨울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이정후는 선두타자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6418명의 팬들로부터 멋진 박수를 받았다"고 칭찬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이정후는 첫 타석 전부터 긴장을 느꼈을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그렇지 않았다. 이정후는 첫 봄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며 "이정후는 2022년 KBO리그 MVP였는데, 지난 7월 발목 수술을 받으며 시즌 막바지 두 달을 거의 결장했다. 하지만 이정후의 중심은 좋아 보였고, 주루도 잘했다"고 평가, '디 애슬레틱'은 "이정후는 한 번의 시범경기에서 꽤 많은 성과를 거뒀다. 첫 안타, 득점, 그의 스피드가 처음으로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웨이드 주니어는 "이정후는 방망이를 다루는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매우 빠르다. 스트라이크존을 매우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는 이정후가 리드오프로서 좋은 역동성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정후는 타석에서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은 만큼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이정후를 집중조명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정후는 첫 경기에서 확실히 임팩트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꾸준함을 증명할 차례. 이정후가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어떠한 성적을 남기게 될까. 마이데일리
"30분 거리 달려갔다" 4339억 투수의 데뷔전 봐야지…직접 움직인 오타니, 감동받은 야마모토 "설마 보러 올 줄은"[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설마 보러 올 줄은" LA 다저스 야마모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의 투구를 펼쳤다. 지난 2016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은 야마모토는 7시즌을 뛰는 동안 엄청난 업적을 남긴 뒤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야마모토가 본격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것은 2021시즌으로 26경기에 등판해 193⅔이닝을 소화, 18승 5패 평균자책점 1.39로 활약,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과 정규시즌 MVP, 사와무라상을 손에 넣으며, 오릭스를 비롯해 일본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로 거듭났다. 이는 야마모토의 커리어의 시작에 불과했다. 야마모토는 2022시즌에도 26경기에서 193이닝을 먹어치웠고, 15승 5패 평균자책점 1.68로 압권의 성적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한차례 '노히트노런'을 달성하는 등 2023시즌 23경기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의 성적을 거두며,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4관왕-MVP-사와무라상을 손에 넣었다. 그리고 이번 겨울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LA 다저스를 비롯해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이 야마모토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직접 야마모토를 만나기 위해 일본을 찾아갔고, 브라이언 캐시먼 양키스 단장 또한 야마모토를 보기 위해 일본을 방문하기도 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는 '간판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앞세워 야마모토에게 구애를 펼쳤다. 하지만 가장 마지막에 웃는 것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두 번의 옵트아웃이 포함된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339억원)를 제안한 끝에 야마모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릿 콜(양키스, 9년 3억 2400만 달러)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만큼 야마모토의 하루하루는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야마모토가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첫 불펜 피칭에 나서자,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을 비롯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 구단 관계자들까지 약 50여 명이 운집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그리고 10년 7억 달러의 전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까지 야마모토의 투구를 직접 지켜봤는데, 이는 일본과 미국 언론에서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야마모토가 메츠, 양키스, 필라델피아도 아닌 다저스를 선택한 배경에는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계약금 5000만 달러가 포함되는 등 '디테일' 배려도 있었지만, 오타니의 존재 여부도 매우 컸다. 이는 야마모토가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후 입단식에서 직접 밝히기도 했다. 일본프로야구 시절에는 특별한 인연이 없었지만, WBC에서 짧지만 한솥밥을 먹었던 만큼 야마모토는 오타니와 함께 뛰는 그림을 그렸고, 이를 현실화 시킨 셈이었다. 그만큼 야마모토와 오타니는 서로에게 각별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다. 그동안 불펜, 라이브 피칭만 해오던 야마모토는 29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경기에 나섰다. 일단 투구 내용은 군더더기가 없었다. 야마모토는 1회 시작부터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야마모토가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뽑아내자, 더그아웃에 있던 오타니는 박수를 치며 마치 자신이 삼진을 잡아낸 것처럼 기뻐했다. 이후 에반 카터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이닝을 매듭지었다. 마무리도 훌륭했다. 야마모토는 2회 선두타자 네이트 로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후 요나 하임을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리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오디 타베라스에게도 삼진을 뽑아내면서,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이라는 눈부신 성적을 남기고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첫 등판을 완수했다. 그리고 여기서 야마모토와 오타니 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전날(28일)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던 오타니는 29일 경기는 원정이었던 만큼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그런데 야마모토의 투구를 직접 지켜보기 위해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을 찾았던 것이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와 '스포츠 호치' 등 현지 복수 언론은 "이날 오타니는 훈련을 마치고 돌아갈 채비를 한 것처럼 보였지만, 차로 약 30분 거리까지 달려갔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야마모토가 경기에 앞서 불펜 투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첫 등판을 마칠 때까지 곁을 지켰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야마모토가 데뷔해 매우 신나는 시간"이라며 미소를 지었고, 야마모토는 "설마 오타니 선배가 보러 올 줄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로버츠 감독은 "서로가 정말 좋은 동료를 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이데일리
'5연승 정관장' 개인 최다 득점 지아는 누구에게 수줍은 하트를…7년 만의 봄 배구도 한 걸음 앞으로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김천 곽경훈 기자] 정관장이 지난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16, 22-25, 25-22) 승리했다. 정관장은 5연승을 달리며 18승 14패 승점 56점으로 4위 GS칼텍스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벌렸다. 정관장 지아는 개인 최다 득점인 31점을 올리며 5연승을 이끈 확실한 역할을 펼쳤다. 메가도 16득점, 이소영과 정호영도 각각 9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지아는 방송사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자신의 모습을 핸드폰으로 찍는 엄마를 향해서 수줍게 하트를 보였고, 인터뷰 종료 후에는 엄마와 뜨거운 포옹을 하며 팀 5연승과 개인 최다 득점을 자축했다. 정관장은 1세트부터 좋은 흐름을 잡았다. 긴 랠리에서 지아의 공격으로 리드를 잡았고, 도로공사는 부키리치가 활발한 공격을 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에서도 정관장은 11-14로 끌려가다가 9득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23-16에서 이예림의 네트터치와 이선우의 블로킹으로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3세트는 한국도로공사의 반격이 거셌다. 19-22로 뒤지던 상황에서 전새얀이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 부리키치와 타나차가 득점을 올리며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윤정의 서브 에이스와 부키리치의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 팽팽하던 19-20에서 지아의 공격과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역전을 한 뒤 다시 메가와 정호영이 득점을 이어갔다. 그리고 세트 포인트에서 이소영이 경기를 끝냈다. 5연승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정관장은 오는 2일 현대건설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마이데일리
대한민국농구협회, KBA 3X3 코리아투어 2024시즌 코리아리그 참가 팀 추가 접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대한민국농구협회는 KOREA 3X3 투어에 참가할 남녀팀을 추가 모집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9일 "오는 3월 8일까지 KBA 3x3 KOREA TOUR 2024시즌 코리아리그에 참가할 남녀 팀을 추가 모집한다. 당초 대한민국농협회는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20일까지 남자부 12팀 여자부 9팀씩 참가 팀을 모집했으나 참가 팀 신청이 저조해 추가 접수를 받기로 결정했다. 1차접수 결과 남자부에선 데상트범퍼스와 하늘내린인제 블랙라벨스포츠 모션스포츠 JBY SPORTS, 김포시농구협회 빅보이 어썸스포츠 전 마스터욱 등 총 8팀이 참가 의사를 밝혔고 , 여자부는 사천시청과 다이노맨 한솔 2팀만 참가 신청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여자부 참가 신청이 저조한만큼 협회 측에선 여자부 창설 년 차를 맞은 올해부터는 여자부 활성화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여자 팀 참가를 독려했다. 코리아리그는 2017시즌부터 이어져 오는 코리아투어의 한 종별로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예정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5차 대회에 모두 참가하는 프로리그다. 2022시즌부터는 국내 여자 활성화를 위하여 여자 리그팀도 함께 모집해오고 있다. 매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국가대표 선발의 기초가 되고 있는 코리아리그는 대회마다 순위에 따라 트로피와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코리아리그 참가 팀도 국제농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식 국가대표 국제대회 3X3 아시아컵 등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코리아리그 추가 접수에 관한 자세한 대회 정보 확인 및 참가 접수는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협회 유선 문의를 통해 가능하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텐 하흐 감독 "경질설 신경 안 쓴다, 난 현재 맨유와 계약 중" 자신[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꾸준히 돌고있는 경질설에 선을 그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29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 인터뷰 일부를 옮겼다. 텐 하흐 감독은 "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경질) 루머에 신경쓰지 않는다. 난 우리 팀 프로세르를 믿고 있고 팀에만 집중하고 있다.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고 이네오스 그룹과 여러분 이야기를 했다. 날 믿어준다고 느꼈다"라고 답했다.텐 하흐 감독은 2022-23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았다. 아 스포티비뉴스
다저스 유니폼 입은 첫 경기부터 난리난 오타니미국 프로야구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트렸다. 7억 달러 계약액을 받은 오타니는 공백 없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오타니는 28일 시범경기에서 2타점 홈런을 기록했으며, 다음 달 개막전에도 출전할 전망이다.위키트리
'후배 괴롭힘' 오지영, 여자 배구 '은퇴'까지 걸고 마지막 승부수 던졌다한국배구연맹(KOVO)에서 1년 자격 정지를 받은 오지영은 법적 다툼을 예고하며 은퇴를 고려하고 있지만, 후배를 괴롭힌 선배라는 낙인을 지우고 싶어한다. 오지영의 변호사는 괴롭힘을 당한 기간에도 다정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아 진정성이 없다고 주장하고위키트리
'ABS, 피치클락…' 야구 공부 또 해야해? 2024 KBO 가이드북이면 궁금증 해결…'남친짤' 포카까지[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24년 KBO리그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야구 팬들에게는 어렵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규칙과 규정의 변화들을 책 한 권으로 적응할 수 있다면?다양한 데이터 인포그래픽과 각 구단 대표 선수들의 각오 한 마디로 개막의 설렘을 느낄 수 있는 책『2024 프로야구 가이드북』가 올해도 찾아왔다.2024년 시즌은 특히 KBO의 규정·규칙에 많은 변화가 예고돼 있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인 ABS의 도입, 피치클락 규정 도입,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 투수 세 타자 상대 스포티비뉴스
K리그 개막 D-1…린가드부터 아르한까지 '외인 선수 열전'잉글랜드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오두도 '눈길' 제시 린가드 FC서울 공식 입단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제시 린가드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공식 입단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2.8 see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들을 주목하라!' 3월 1일 개막하는 '하나은행 K리그 2024'는 어느 때보다 화려한 '외국인 선수'들의 등장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역대 최상급' 외국인 선수로 손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서울)를 필두로 '인도네시아 특급스타' 아르한(수원FC),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를 경험한 오두(충북청주) 등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가진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약서에 서명하는 린가드 [FC서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린가드·오두…'유럽 빅리그 출신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이름은 다름 아닌 린가드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인 린가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노팅엄 포리스트 등 EPL 무대에서만 13년간 활약한 공격형 미드필더다. 윙포워드까지 맡을 수 있는 멀티 자원인 린가드는 단숨에 'K리그 역대 최고 빅네임'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섰다. '연봉을 주급으로 착각한 게 아니냐'라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로 팬들의 관심은 뜨겁다. 특히 EPL 무대에서 활약했던 서울의 '베테랑' 기성용과의 중원 호흡은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로 급부상했다. 청북청주에 입단한 공격수 오두 [충북청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낯선 이름이지만 K리그2 충북청주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 네이선 오두와(등록명 오두)도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2007년 토트넘 유스팀에 합류한 오두는 2012년 7월 토트넘과 프로 계약을 한 뒤 토트넘 U-18·U-21 팀에서 활약하며 1군 승격에 도전했다. 하지만 아쉽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오두는 2015년 2월 루턴 타운(당시 4부리그) 임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유럽 리그를 경험한 뒤 지난달 충북청주에 입단했다. 잉글랜드와 나이지리아 복수국적인 오두는 잉글랜드 U-17·U-18·U-20 대표팀과 나이지리아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 경험도 풍부하다. 수원FC의 수비수 아르한 [수원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인도네시아 대표팀 수비수가 왔다!…'AFC 가맹국 출신' 선수들 올해 K리그에서 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출신 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수원FC가 영입한 '왼쪽 풀백'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등록명 아르한)이다. 22살의 젊은 수비수 아르한은 인도네시아 U-19·U-23을 거쳐 2021년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A매치 42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아르한은 잘생긴 외모에 투석기를 연상시키는 강력한 스로인 능력으로 인도네시아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로 손꼽힌다. 아르한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720만명을 넘는다. 인도네시아 출신 선수로는 아스나위가 먼저 K리그에 데뷔했지만, 2부리그에서 뛰었던 만큼 아르한은 인도네시아 출신 'K리그1 1호 선수'가 됐다. 호주 출신 센터백들에게도 시선이 간다. 지난해 '3위 돌풍' 주역 광주FC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에서 활약하며 2022년 호주 A리그 올스타로 뽑혔던 수비수 알렉산다르 포포비치(등록명 포포비치)를 영입해 후방 강화에 나섰다. 호주 U-17·U-22 대표팀을 경험한 포포비치는 스피드와 공간 커버, 일대일 수비 능력, 수비 라인 리딩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박태하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은 포항도 맥아더FC(호주)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뛴 조너선 아스프로포타미티스(등록명 아스프로)를 데려오며 뒷문 단속에 나섰다. 울산 HD의 미드필더 켈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믿고 쓰는 '브라질 삼바축구'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은 중원 강화 차원에서 브라질 1부리그 아틀레치쿠 고이아니엔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 켈빈을 데려왔다. 브라질 리그에서만 80경기를 소화한 켈빈은 좌우 날개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눈길을 끈다. 전북이 새로 데려온 플레이메이커 비니시우스도 K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지난 시즌까지 콜롬비아 1부리그 아틀레티코 우일라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비니시우스는 공수 전환 조율 능력과 발기술이 뛰어나 상대 팀 수비수들을 괴롭힐 전망이다. horn90@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싱가포르, 약혼자 살해 방글라데시 남성 사형…올해 첫 집행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혼합진료 금지되면 분만시 무통주사 못 맞는다?…"가짜뉴스"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연합뉴스
피겨 신지아 '라이벌' 시마다 넘어 주니어 세계선수권 쇼트 1위3년 연속 메달·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금메달 조준 쌍둥이 김유성 9위, 김유재 18위…프리스케이팅 출전 신지아 깔끔한 착지 (강릉=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강릉아이스아레나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에서 한국의 신지아가 점프 연기 후 착지하고 있다. 2024.2.1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영동중)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대회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신지아는 2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31점, 예술점수(PCS) 32.17점, 합계 73.4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이 대회에서 세운 쇼트 프로그램 개인 최고점(71.19점)을 뛰어 넘었다. 신지아는 202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이 대회 여자 싱글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3회 연속 입상을 노리는 신지아는 김연아 이후 18년 만의 주니어 세계선수권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2위는 72.60점을 받은 2008년생 동갑내기 라이벌 시마다 마오(일본)다. 신지아는 2022-2023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지난달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에서 모두 시마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성 신지아의 우아한 연기 (강릉=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일 강릉아이스아레나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 여자 싱글에서 한국의 신지아가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4.2.1 hkmpooh@yna.co.kr 시마다가 전체 45번째, 신지아가 가장 마지막 순서인 46번째로 은반 위에 나섰다. 신지아는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하고 수행점수(GOE) 1.51점을 추가하며 가뿐하게 출발했다. 이어진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착지한 신지아는 플라잉 싯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더욱 점수를 끌어 올렸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도 안정적으로 뛰어 GOE 2.11점을 추가로 받아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 역시 레벨 4를 받아 완벽한 연기를 이어갔다. 서정적인 선율에 맞춰 다양한 스케이팅 기술을 선보인 스텝 시퀀스도 레벨 4로 처리하며 완성도를 끌어 올린 신지아는 마지막 과제인 레이백 스핀까지 레벨 4의 클린 연기로 마무리했다. 신지아와 함께 출전한 쌍둥이 자매 김유성과 김유재(이상 평촌중)는 각각 9위(59.58점), 18위(54.98점)에 올라 쇼트프로그램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냈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한국시간으로 내달 1일 오후 6시45분에 열린다. soruha@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불륜보다 더 큰 문제는…” 나균안 논란 일파만파…관계자 입에서 무서운 말 나왔다롯데 투수 나균안의 아내의 불륜 폭로로 인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야구위원회는 가정 폭력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균안은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며 불륜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정 폭력이 위키트리
'왕년의 천재 골퍼' 앤서니 김, 12년 만에 LIV 골프로 공식 복귀 선언[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두고 모습을 감춘 천재 선수 앤서니 김(38·미국)이 12년 만에 돌아온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리그는 29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앤서니 김이 한 시즌 동안 와일드카드 선수로 LIV 골프에 합류했다"고 알렸다. 앤서니 김은 오는 3월 1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로열 그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LIV 골프 제다(총상금 2500만 달러)에 출전할 예정이다. 앤서니 김은 "수년 전 부상으로 경기를 중단한 뒤 골프계 복귀를 공식으로 발표해 기쁘다"면서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고 싶고, 다시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그 여정의 다음 단계는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LIV 골프 커미셔너 겸 CEO인 그렉 노먼은 "앤서니 김이 우리 리그와 함께 프로 골프로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 중 한 명인 이유를 보여줄 열정이 있다. 우리는 그가 정상에 다시 오르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그 임무를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한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앤서니 김은 25세의 나이에 PGA 투어 3승을 거둔 실력자다. 한때 세계골프랭킹 6위까지 올랐고, 특유의 스타성으로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녔다. 앤서니 김은 2012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기권했고, 6월 왼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받은 뒤 돌연 모습을 감췄다. 앤서니 김은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LIV 골프는 다른 대회와 달리 개인전과 단체전이 함께 펼쳐지며, 앤서니 김은 팀을 이루지 못해 개인전에만 출전한다. 성공적으로 복귀한다면 2025년부터 팀을 구해 정식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 '손가락 탈구', 점점 회복되는 듯…'붕대 풀고' 투명 테이핑 부착[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의 손가락이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단단했던 붕대를 풀고 투명 보호대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손흥민은 카타르 일대에서 열렸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한 모습이 있었다. 축구 선수들이 종종 손 부위에 붕대를 하는 모습이 있었기에 크게 조명되지 않았지만 대회가 끝난 이후 요르단전 직전 다툼으로 밝혀졌다.손흥민과 이강인이 아시안컵 4강전 직전 한 차례 소동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대한축 스포티비뉴스
'타율 0.571' 김하성, 시범경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고우석·이정후 휴식[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연일 기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4 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지금까지 4경기에 출전해 7타석 4안타 1타점 타율 0.571 OPS(출루율+장타율)의 성적을 남겼다. 4경기 연속 안타다. 볼넷을 3개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1개에 그쳤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선발 투수 데이비 가르시아 상대로 우익수 뜬공을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곧바로 김하성은 안타를 신고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브라이언 쇼에게 중견수 방면 잘 맞은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상대의 폭투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곧바로 대주자 클레이 던간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는 7회 터진 브렛 설리번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3-1로 승리했다. 한편 고우석은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 역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MLB 슈퍼스타 오타니, SNS로 깜짝 결혼 발표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일본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오타니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영어와 일본어로 "여러분께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린다"며 "일본 여성과 결혼해 새 인생을 살게 됐다"고 썼다. 또 일본어로는 "새로운 팀과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 한다. 두 사람(한 마리도·반려견 데코핀을 칭함)이 힘을 합해 서로를 응원하고, 팬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타니의 아내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타니는 아내에 관해 "내게 매우 특별한 사람"이라고만 소개했다. 오타니는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슈퍼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전 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200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했다. 아시아투데이
대회 3연패 도전 고진영 "부담 없다…행복한 골퍼 되는 것이 목표"[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 고진영이 3연속 대회 챔피언을 노린다. 고진영은 29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 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70만 달러)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고진영은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신감과 함께 각오를 다졌다.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트타임즈에 따르면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한 것은 행운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올해도 우승하면 엄청난 일이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처럼 모두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 한다. 이번 주에 그들이 어떤 플레이를 펼칠 지 나는 통제할 수 없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건 나 자신"이라며 평정심을 강조했다. 고진영은 지난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부상에 시달리며 고진영은 사고방식이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다. 고진영은 "저는 정말 열심히 하지만, 때로는 잘되지 않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인다"면서 "골프는 정말 어려운 운동이다. 우리는 좀 더 인내심을 갖고 침착해야 하며 즐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고진영의 목표는 간단해 보이지만 심오하다. 고진영은 "올해 목표는 여름에 부상을 당하지 않고 행복한 골퍼가 되는 것"이라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기세를 끌어올려 이번 대회 3연패 위업을 이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베어스다운 야구 부탁" 두산 박정원 구단주, 전지훈련지 찾아 선수단 격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두산 베어스는 구단주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2024년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고 알렸다. 박정원 구단주는 28일 일본 미야자키 히사미네 야구장을 방문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타격 훈련 등 선수단의 프로그램을 지켜봤다. 이어 이승엽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고, 주장 양석환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선수단의 훈련을 직접 보니 올 시즌 느낌이 좋다. 부상 없이 전지훈련을 마무리해 올 시즌 베어스다운 야구를 해달라"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정원 구단주는 시즌 중에도 꾸준히 잠실야구장을 찾는 등 두산과 야구에 큰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박정원 구단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면 해마다 두산의 전지훈련지를 찾아 선수단에 필요한 점을 확인해 최상의 환경 제공을 위해 힘써왔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해 호주에 이어 올해 미야자키까지 해마다 방문해 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구단주님이 이처럼 팀에 애정을 보여주시니 선수단의 사기 진작에 큰 힘이 된다"고 답했다. 한편 28일 일본에 도착한 박정원 구단주는 29일 지바롯데 마린스와 구춘리그 맞대결을 지켜보며 응원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용인 88CC, 2022-2023년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선정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이하 CC)이 XGOLF(엑스골프)가 선정하는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에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 만족 골프장은 XGOLF의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에서 예약한 회원이 남긴 25만건 이상의 이용 후기를 바탕으로 선정됐다.XGOLF는 지난 26일 2022-2023 소비자 만족 10대 골프장 선정 시상식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88CC는 국가보훈부 산하 골프장으로 1988년 개장하여 올해로 36년째 역사를 이어가는 국내 명문 골프장으로, 지난 2018년과 2019년도에도 2년 연속 소비자만족 10대 골프장 상을 수상한 바 있다. 88CC는 엄격한 코스관리와 더불어 가격만족도, 캐디서비스, 식음료(부대시설)등의 분야에서 이용객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간조명, 스프링쿨러 공사 등 코스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용객의 편의 개선을 위해 락커 및 화장실 환경 개선공사도 진행중이.. 아시아투데이
[ST포토] 득점 성공하는 GS칼텍스[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GS칼텍스 경기가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GS칼텍스 선수들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2.2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일본 여자축구, 북한 2-1로 꺾고 올림픽 본선 진출…호주도 확정승리에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일본 여자 축구가 북한을 따돌리고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올랐다. 일본은 2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서 북한을 2-1로 꺾었다. 24일 북한 평양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로 장소를 바꿔 열린 1차전에서 북한과 0-0으로 비겼던 일본은 두 경기 합계 2-1로 이겨 올해 7∼8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자국에서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8강)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6번째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올림픽 여자 축구 최고 성적은 2012년 런던 대회의 은메달이다. 일본과 북한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2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남자부와 달리 성인 대표팀이 뛰는 올림픽 여자 축구는 본선에 총 12개국밖에 나설 수 없어 32개국이 출전하는 여자 월드컵보다 훨씬 문이 좁다. 2008 베이징, 2012 런던 대회 본선에 참가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북한은 12년 만의 본선행을 노렸으나 불발됐다. 이날 일본은 전반 26분 다카하시 하나, 후반 31분 후지노 아오바의 연속 득점포로 승기를 잡았고, 북한은 후반 36분 김혜영이 한 골을 만회한 데 만족해야 했다.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다른 3차 예선 경기에선 호주가 우즈베키스탄을 10-0으로 대파하고 1차전(3-0 승)과 합계 13-0으로 완승하며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림픽 본선 진출 자축하는 호주 선수들 [AFP=연합뉴스]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4위 팀인 호주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8강), 도쿄 올림픽(4위)에 이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이날 아시아 2개국이 정해지면서 파리 올림픽 여자 축구에 출전할 12개 팀 중 9팀이 결정됐다. 프랑스,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캐나다, 뉴질랜드, 스페인, 일본, 호주가 출전을 확정했고, 유럽 1개 팀이 29일 결정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2개 팀을 가릴 예선은 4월 열린다. 한편 올림픽 여자 축구 본선에 한 번도 나선 적이 없는 한국은 지난해 10∼11월 진행된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songa@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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