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황제' 이창호, 레전드리그 MVP와 다승상 싹쓸이‘바둑황제’ 이창호 9단이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에서 최우수선수(MVP)와 다승왕을 동시에 차지하며 고향 팀인 수소도시 완주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창호는 17일 성동구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100%와 온라인 팬 투표 78%를 합산한 결과,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VP로 선정됐다. 이창호는 포모스
KBO 외국인 선수 재계약 현황,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수치2025 시즌 KBO 리그의 외국인 선수 계약 현황에서 가장 두드러진 점은 바로 '변화'다. 2024 시즌 동안 KBO 리그에서 뛰었던 외국인 선수 가운데 원 소속팀과 재계약에 성공한 선수는 불과 13명에 그쳤으며, 이는 전체 선수 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외국인 선수 3명 전원과 재계약한 팀이 전무하다는 것 포모스
이재성, 뮌헨전 멀티골로 시즌 첫 베스트 11 선정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재성(마인츠)이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2024-2025 시즌 14라운드 '이주의 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를 발표하며 이재성을 포함시켰다. 이재성은 3-5-2 포메이션의 왼 포모스
흥국생명 시즌 첫 패배 '최다 15연승 물거품', 완전체 정관장은 강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흥국생명의 연승이 깨졌다. 여자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에 한 걸음 남겨두고 멈춰섰다. 완전체 정관장은 거물을 잡았다. 흥국생명은 1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 3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1-3(22-25, 23-25, 25-14, 25-22)으로 졌다. 이로써 개막 후 한 번도 지지 않았던 흥국생명은 3라운드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었던 15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 정관장은 9승 6패(승점 26)가 됐다. 부키리치가 양 팀 최다 34득점, 메가가 20득점으로 활약했다. 김연경이 26득점, 피치가 15득점을 기록했다. 부키리치의 블로킹으로 1세트가 시작됐다. 흥국생명의 초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정관장이 3-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흥국생명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범실이 오가는 가운데 다시 정관장이 앞서나갔다. 부키리치 서브와 메가의 오픈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역전에 성공했다. 역전에 역전이 반복되는 경기 양상이 계속해서 펼쳐졌다. 18-18에서 김연경이 강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다시 김연경의 밀어넣기로 20점 고지를 먼저 올랐다. 하지만 정관장의 반격은 매서웠다. 마지막 집중력이 좋았다. 22-22에서 부키리치의 블로킹과 공격이 터졌고, 메가의 강타로 1세트를 정관장이 가져갔다. 2세트도 팽팽했다. 3-3부터 12-12까지 리드를 넘겨주지 않았던 흥국생명은 투트쿠의 공격 범실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부키리치의 오픈이 아웃됐다. 14-13에서 엄청난 랠리 끝에 부키리치가 강타를 성공시키면서 처음으로 2점차가 됐다. 이고은의 후위공격자 반칙이 나오면서 17-14로 벌어졌다. 경기 외적으로도 뜨거웠다. 다니엘레 수석코치가 고희진 감독을 향해 도발을 한 것이다. 고희진 감독은 항의에 나섰다. 세트 막판까지 치열했다. 22-22에서 김연경의 강타로 흥국생명이 뒤집었지만 정관장에는 부키리치가 있었다. 3연타를 성공시키면서 2세트도 잡아냈다. 벼랑 끝에 몰린 흥국생명이 살아났다. 11-8에서 김수지의 속공이 나오면서 최대 4점차가 됐다. 정관장은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흥국생명은 거세게 몰아부쳤다. 김연경 서브, 피치 블로킹으로 16-9까지 달아났다. 그러자 정관장은 체력 안배에 나섰다. 메가, 부키리치 등 주전 선수들을 대거 뺐다. 3세트는 흥국생명이 무난하게 따냈다. 8-8에서 부키리치가 다시 날아올랐다. 11-9에서 메가의 가로막기까지 나오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김다은의 투입 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김다은의 퀵오픈으로 12-15가 됐고, 그 이후 김연경이 블로킹과 연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추격하던 정관장은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메가의 강타가 아웃되면서 흥국생명이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하지만 흥국생명에게 부상 악재가 왔다. 21-22 역전을 헌납한데다 투트쿠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메가가 김연경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한 점 더 달아났다. 부키리치가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메가가 끝냈다. 마이데일리
북중미 월드컵 예선전서 선제골로 눈도장 찍었던 한국 선수 깜짝 '결혼' 소식 전해졌다FC 마치다 젤비아의 오세훈,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위키트리
백전노장 김민천, 2024 그랑프리 경정 우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백전노장' 김민천이 2024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그랑프리 경정(이하 그랑프리 경정)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이사장배 왕중왕전 우승에 이어 이번 그랑프리 경정까지 접수했다. 이번 그랑프리 경정은 12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렸다. 한국 경정에서 가장 큰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가 벌어졌다. 11일 치러진 예선전부터 여느 대회와 다르게 매우 치열했다. 일반적인 대상 경정이라면 12명의 선수가 예선전을 치른다. 이번 그랑프리 경정에서 상위 30명의 선수가 총출동해 예선전을 치렀다. 먼저 상위 서른 명의 선수들은 상위 72위 이내 선수들과 섞여 일반 경주를 했다. 이어서 서른 명의 선수로만 편성된 특선 경주를 펼쳤다. 그렇게 두 번의 경주 결과를 모두 합산하여 점수가 높은 선수 6명이 결선 출전권을 따냈다. 일반경주와 특선 경주에서 연승을 거둔 김민천(2기, A1), 김민준(13기, A1), 조성인(12기, A1), 어선규(4기, B2)는 결승전에 각각 1번부터 4번 코스를 배정받았다. 일반 경주에서는 1위를 했지만 특선 경주에서 2위를 했던 주은석(5기, B2), 심상철(7기, A1)은 각각 5코스와 6코스에 섰다. 직전 큰 대회인 10월 쿠리하라배 특별 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민수, 5월 메이퀸 특별 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 강자 김지현 등은 예선전에서 부진해 결선행 탑승권을 얻지 못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대망의 그랑프리 경정 결승 경주가 열렸다. 대기 행동을 마친 6명의 선수는 일제히 속력을 내며 출발선을 향해 달렸다. 출발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의외로 6코스의 심상철이었다. 심상철의 출발 시간은 무려 0초대였다. (플라잉스타트 방식의 경정은 출발선을 0초부터 1초 이내에 통과해야 정상 출발이다. 이보다 앞서거나 늦으면 실격이다.) 자칫 잘못하면 사전출발 위반으로 실격 당하는 위험이 있음에도 6코스의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초반부터 강력하게 승부수를 던져 성공했다. 하지만 가장 먼저 1턴 마크를 선점한 것은 1코스의 이점을 앞세워 완벽한 인빠지기 전법을 선보인 김민천이었다. 어선규가 휘감기로 추격에 나섰고, 조성인도 찌르기로 추격에 나섰으나 두 선수 모두 김민천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기세를 모은 김민천은 백전노장답게 안정적인 경주 운영 능력을 보였다. 단 한 차례도 1위를 빼앗기지 않으며 그대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이로써 그는 2013년 그랑프리 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무려 11년 만에 그랑프리 우승을 재탈환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3000만 원을 받았다. 2위 어선규와 3위 조성인은 각각 2000만 원과 1400만 원을 얻었다. 전문가들은 2002년부터 2기로 경정을 시작한 백전노장 김민천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내린다. 김민천은 지난 6월 말 무려 13년 만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이어 올해 후반기에는 모든 선수 중에서 삼연대율이 가장 높을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마침내 이번 그랑프리 경정 우승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그는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지난 6월 왕중왕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항상 선수 생활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마이데일리
'15승 1무 8패'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표팀, 대만 국제교류전 일정 마무리...이상근 회장 "큰 부상자 없이 마쳐 다행" [MD타이난][마이데일리 = 타이난(대만)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을 마무리했다. 단 하루도 상대 전적에서 밀리지 않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은 17일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 4일차 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했다. 주니어대표팀, 유소년B대표팀은 전승으로 국제교류전을 마무리했고, 유소년D대표팀은 첫 승을 손에 넣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14-2로 대승을 거뒀다. 주니어대표팀은 4경기 연속 10득점 이상(1경기 10-8, 2경기 12-1, 3경기 10-4)을 뽑아내는 등 맹타를 휘둘렀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6-2로 승리했다. 유소년A대표팀은 2연패 뒤 2연승을 기록하며 2승 2패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9-7로 신승을 거뒀다. 유소년B대표팀 역시 주니어대표팀과 함께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은 아쉽게 10-11로 패배했다. 유소년C대표팀은 5회 말 아쉽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대만 국제교류전을 3승 1패로 마쳤다.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D대표팀은 6-5로 승리했다. 1무 2패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던 유소년D대표팀은 마지막 날 첫 승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은 2-12로 패배했다. 저학년 위주로 구성된 꿈나무E대표팀은 1승 3패의 성적을 갖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상근 회장은 "큰 부상자 없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해 다행이다"라며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 돌아가는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사고 없이 귀국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치명적인 결정력으로 의문 해소'…손흥민, 2024-25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 최고의 선수를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항상 믿음직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올 시즌 팀의 핵심 자산이 됐다. 팀에서 가장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주장을 맡고 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과 함께 살라(리버풀), 홀란드(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사카(아스날) 등이 올 시즌 소속팀 최고의 선수로 소개됐다. 손흥민은 16일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에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쳐 토트넘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전 종료 후 교체되며 45분 동안 활약했다.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 2어시스트로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다 어시스트 기록도 작성했다. 손흥민은 지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활약한 앤더튼과 함께 토트넘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어시스트 기록 동률을 이루게 됐다. 손흥민이 어시스트 1개를 추가하면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영국 매체 TBR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00경기 이상에서 골을 넣은 20번째 선수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것을 확실히 증명한다.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계속해서 자신들을 위해 뛰는 것을 행운으로 여길 것이다. 토트넘은 여전히 손흥민에게 마법같은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동료들은 손흥민의 훌륭한 활약을 지켜보며 감명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 통산 316경기에 출전해 125골 68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사우스햄튼전이 자신이 골을 터트린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다. 손흥민은 시어러, 루니, 케인, 램파드, 앙리, 판 페르시, 오언, 제라드 등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처럼 프리미어리그 100경기이상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영국 풋볼페이스풀은 16일 손흥민을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손흥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했을 때 손흥민은 치명적인 결과로 응답했다. 45분 동안 1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파이널서드에서 뛰어난 모습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마이데일리
EPL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클럽은 토트넘…'무엇을 보여줄지 알 수가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에도 롤러코스터 같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국 BBC는 17일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한 7경기에서 대승을 거뒀고 패한 7경기에선 모두 한 골 차이로 패했다. 토트넘에 로드리 같은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가 있었다면 높은 순위를 유지했을까'라는 의문에 대한 견해를 나타냈다. BBC는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팀 중 하나다. 이유는 토트넘이 무엇을 보여줄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만약 토트넘이 최고 수준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보유했다면 더 일관된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선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승2무7패(승점 23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서 36골을 터트린 토트넘은 리그 최다득점 2위를 기록 중이다. 19골을 실점한 토트넘은 리그 최소 실점 3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의 득점과 실점 숫자는 나쁘지 않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에서 고전하고 있다. 손흥민이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친 토트넘은 16일 영국 사우스햄튼에 위치한 세린트레리즈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전 대승으로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토트넘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솔랑케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 매디슨,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과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우도지, 그레이, 드라구신, 스펜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포스터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킥오프 36초 만에 매디슨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매디슨은 스펜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사우스햄튼 골문을 갈랐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 12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크로스에 이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된 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흐르자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사우스햄튼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려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쿨루셉스키는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어 솔랑케가 상대 수비와 경합한 볼이 골문앞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사르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해 골잔치를 이어갔다. 사르는 손흥민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과 매디슨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의 감각적인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매디슨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5골을 몰아 넣은 가운데 사우스햄튼전을 대승으로 마쳤다. 마이데일리
'ML 꿈 이룬' 요미우리 에이스, 볼티모어 4선발 맡는다 "땅볼 유도형 투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인 투수 스가노 도모유키(35)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는다. 4선발 역할이 예정되어 있다. 볼티모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우완 스가노 도모유키와 1년 메이저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스가노는 볼티모어와 1년 1300만달러(약 187억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2012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스가노는 데뷔 첫 해 2013년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2을 기록하며 단 번에 에이스 반열에 올랐다. 2014년에는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첫 MVP를 수상했다. 2017년과 2018년, 2시즌 연속 센트럴리그 사와무라상을 받은 그는 2020년에는 20경기에서 14승2패, 평균자책점 1.97의 빼어난 활약으로 생애 두 번째로 MVP에 뽑혔다. 그해 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으나, 빅리그 구단들로부터 만족할 만한 조건을 제시받지 못하고 결국 잔류했다.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156⅔이닝을 던져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며 생애 세 번째 센트럴리그 MVP에 선정됐다. NPB 12시즌 통산 276경기에 등판해 1857이닝을 투구해 136승 74패, 평균자책점 2.43의 성적을 마크했다. 다시 한 번 해외 진출을 노린 스가노는 ML 재도전에 성공했다. 스가노는 4선발을 맡을 전망이다. 볼티모어는 올해 에이스로 활약한 코빈 번스가 FA 시장에 나가있다. 카일 브래디시와 타일러 웰스는 팔꿈치 수술 후 내년에 복귀할 예정이다. 따라서 잭 에플린, 그레이슨 로드리게스, 딘 크레머에 이어 4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5선발 자리는 케이드 포비치가 맡는다. ESPN은 "스가노는 13번째 시즌에 접어든다. 지난 시즌보다 투수 친화성이 떨어지는 캠든 야드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오리올스는 홈런이 자주 나왔던 좌측 펜스를 20피트 정도 밀 예정이다"면서 "스가노는 커리어 대부분을 땅볼 투수로 활약하며 올해 51.1%의 땅볼을 유도했다"며 성공 가능성을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박지성 책임론 부상… '새 사령탑 찾기' 시급해진 한국 축구계전북현대, 부진한 성적에 김두현 감독과 계약 해지. 최강희 감독 복귀설 돌며 팀 재건 필요성 대두. 과거 영광 되찾을 수 있을까?위키트리
'LG와 재계약 실패→ML 복귀하나'... 본인피셜 나왔다 "DET에 합류해 기뻐"[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디트릭 엔스(33)가 소속팀을 찾았다. 엔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 소식을 전했다. 그는 디트로이트 구단 로고 사진과 함께 "다음 시즌에 디트로이트 조직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 가족과 나는 이 기회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라고 적었다. 미국 현지에서 보도는 나오지 않았다. 당연히 구단 공식발표 전이다. 일단 본인 피셜이다. 스스로 계약했다고 알린 것이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계약인지 마이너리그 계약인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엔스는 2024시즌 LG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와 인연을 맺었다. 30경기 167⅔이닝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다승 부문 3위에 올랐다. 장수 외인이었던 케이시 켈리보다 기대를 더 모았던 투수였다. 염경엽 감독의 주문에 따라 체인지업을 연마하는 등 리그 적응에 적극적이었고, 워크에식도 좋았다. 가을야구에선 불펜 대기도 마다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었는데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손주영으로 선발 투수가 바뀌었다. 그러면서 엔스는 불펜 대기했다. 혹시 모를 연장전 승부에 대비해 엔스에게 불펜 대기를 요청했고, 흔쾌히 수락했다. 사실 시즌 초반 입지는 좋지 않았다. 교체 이야기도 나왔지만 켈리가 먼저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렇게 생존했지만 엔스는 위입감이나 이닝 소화력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엔스가 마지막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던 해는 2021년이다. 만약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면 4년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는 셈이 된다. 마이데일리
김민재 아니다… 단 두 골로 독일 축구계 떠들썩하게 만든 의외의 한국 축구 선수이재성이 마인츠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 분데스리가 6위로 상승했다.위키트리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묵언수행의 계절...아자르를 꿈꾸다"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축구 선수에게 겨울은 묵언수행의 계절이다. 다른 직업에 비해 전성기가 일찍 찾아오고, 정상에 머무르는 시간도 길지 않다는 걸 알기에 모든 축구 선수들에겐 본질적 불안감이 있다. 프로에 가지 못한 대학 선수들은 그 불안감을 견디고 묵묵히 동계 훈련을 소화하며 내년 1년을 기약해야 한다. 신영준(19)은 24학번 고려대학교 축구부 공격수다. 정상에 서는 날을 꿈꾸며 훈련에 열심이다. - 이름과 소속팀 그리고 포지션은. "이름은 신영준(19), 고려대학교 공격수다. 백넘버는 27번이다." - 축구는 언제 시작했나. "고향은 서울이고 동네 축구가 출발점이다.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 선수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고 축구에 반했다. 그래서 어릴 때부터 친구들과 공놀이를 많이 했다." - 축구가 그렇게 재미있었나. "동네 축구라도 골을 넣을 때의 쾌감이 정말 짜릿했다. 그 느낌 때문에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 - 왜 축구 선수가 되고 싶었나. ".. 아시아투데이
아스널 겨울 '파격 영입' 결단...'17골 10도움' 특급 윙어 데려온다, '좌피냐-우사카' 조합 구축[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하피냐(바르셀로나)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하피냐는 2022-23시즌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당시 바르셀로나는 6,000만 파운드(약 1,080억원)의 거금을 투자하며 하피냐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에서 특유의 왼발 슈팅과 드리블 능력을 상실했다. 첫 시즌에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며 7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에는 라빈 야말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선발로 17차례밖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하피냐는 매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위기를 맞았다.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하면서 하피냐는 중용을 받았고 측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하피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경기 11골 8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2골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24경기 17골 10도움으로 벌써 27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하피냐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은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를 기록 중이다. 당초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언급됐으나 리버풀과 첼시와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1위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시점에 승점 6점을 뒤지고 있어 반등이 필요하다. 특히 공격진의 부진이 뼈아프다. 부카요 사카가 프리미어리그 5골 10도움, 하베르츠가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으나 왼쪽 윙포워드 자리에 고민이 크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는 3골에 그치고 있으며 가브리엘 제주스와 라힘 스털링은 리그에서 득점이 없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하피냐 영입을 갈망하고 있다. 하피냐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으나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재정 문제를 겪고 있고 아스널은 이 부분을 공략하려 한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하피냐는 분명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카드”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겠다는 각오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아스널은 하피냐 영입에 9,000만 유로(약 1,3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두 눈 의심…박지성·이강인, 태극마크 달고 '세계 대회' 출격 (+생중계)'킹스 월드컵 2025'가 한국 팬들에게 안방에서 생중계된다. 16개국 참가, 박지성과 이강인이 이끄는 한국팀이 브라질과 첫 대결을 펼친다.위키트리
“그냥 레전드 대우 받는 게…” 이천수, 손흥민 이적설에 '현실' 조언 남겨 눈길이천수는 손흥민의 이적설에 대해 바르셀로나와 맨유 이적은 힘들다고 언급하며, 토트넘에 남아 레전드 대우를 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위키트리
'캡틴 SON'의 품격, "18살 양민혁에게 부담주면 안 돼...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이 후배 양민혁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양민혁은 16일(한국시간) 토트넘에 합류하기 위해 출국했다. 양민혁은 올시즌 강원FC에서 38경기 전 경기를 선발로 나서며 12골 6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월에는 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K리그 역사상 최초의 고등학생 선수가 됐다. 유럽 진출도 빠르게 이뤄냈다. 토트넘은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양민혁의 재능을 주목했고 일찍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여름 양민혁과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K리그 시즌이 끝난 후 겨울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양민혁은 출국 전에 “토트넘 합류를 위해 마인드 컨트롤을 했고 피지컬적으로도 준비를 했다. 중간에 합류하기에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휴식에 집중을 했다”며 “구단에 가서 저녁 식사가 예정돼 있다. 비자가 아직 안 나온 상태라 영국 현지에서 상황을 더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 팬들은 양민혁과 토트넘이 함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후에는 맞대결을 펼친 기억도 있다. 시즌 전 토트넘이 한국을 방문해 팀K리그와 프리시즌을 치를 때 손흥민과 양민혁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지난 9월에는 축구대표팀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양민혁은 당시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됐고 손흥민과 만나면서 토트넘 생활에 대한 조언도 들었다고 밝혔다. 양민혁은 “손흥민 선수 말고 형이라고 부르고 싶고 많이 배우려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손흥민도 양민혁의 합류를 기대했다. 영국 ‘이브닝 런던 스탠다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양민혁은 똑똑하고 두려움이 없는 선수다.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토트넘에 합류해 기쁜 마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이키 무어와 비슷한 나이다. 무어처럼 토트넘에서 사랑을 받길 바란다. 하지만 양민혁에게 부담을 줘서는 안 된다. 축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가능한 최선을 다해 양민혁을 도와주겠다”라고 후배를 위한 마음을 전했다. 양민혁은 영국 입국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도착 소식을 전했다. 양민혁은 1월 초에 노동허가(워크퍼밋)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데일리
"하늘 무너졌냐, 별거 아냐" 돋보인 류지혁 리더십, 삼성이 26억 안긴 이유가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생애 첫 FA 권리를 행사한 류지혁(30)이 잭폿과 함께 삼성 라이온즈에 잔류했다. 오버페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삼성이 적지 않은 금액을 안긴 이유는 분명 있다. 삼성은 16일 "류지혁과 4년 최대 26억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3억원, 4년 연봉 합계 17억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6억원의 조건이다. 삼성은 "류지혁은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2024시즌 삼성 라이온즈의 순위 상승에 기여했다. 다양한 팀 전술 구사에 필수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팀 내 중간 연령대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보여준 바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리더십이다. 올해 삼성 캡틴은 구자욱(31)이었다. 류지혁은 부주장의 역할을 했는데, 특히 내야를 안정시키는데 앞장섰다. 삼성 내야진은 주로 젊은 선수로 구성되어 있다. 유격수 이재현, 3루수 김영웅은 2003년생으로 20대 초반이다. 이들은 가을야구가 처음인 터라 긴장감에 실책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럴때면 류지혁이 등장해 다독였다. 상황은 지난 10월 한국시리즈 2차전. 3루수 김영웅이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그때 류지혁이 나서 후배들 기 살리기에 나섰다. 류지혁은 김영웅에게 "'하늘을 봐. 아직 안 무너졌다. 별거 아니다'라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러한 격려 덕에 삼성은 다시 힘을 냈고, 대구로 돌아와 3차전을 잡았다. 우승에는 실패했지만 하위권 평가를 뒤집고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올 시즌은 류지혁의 '내야 사령관' 역할이 돋보였던 한 해였다고 볼 수 있다. 가을야구에서는 주장 구자욱이 다치자 '임시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또 팀의 승리를 위해 공격적인 주루는 물론 허슬플레이를 폭발시켜 팀의 사기를 드높였다. 올해 류지혁은 100경기 타율 0.258 3홈런 36타점의 성적을 냈다. 엄청 잘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그가 보여준 리더십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의 역할이 컸다. 또 유격수와 3루수와는 달리 아직 2루수 세대교체는 이뤄지지 않았다. 그래서 아직 삼성에게는 류지혁이 필요했다. 때문에 대형 계약으로 연결된 것이다. 류지혁은 "삼성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다"고 말하며 "KS에서 진 것을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마이데일리
최초 공개 영상…안세영, 다사다난 올해 끝내며 '모든 걸' 털어놨다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2024년을 마무리하며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올림픽 발언으로 큰 파장을 겪었지만 후회하지 않으며 즐겁게 배드민턴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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