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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토종 득점왕' 주민규-'K리그 2년차' 조르지, 개막전 맞대결 성사 [문수=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겨우내를 보내고 다시 팬들을 맞이하는 K리그1은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의 개막전으로 포문을 연다. 첫 골의 주인공이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양 팀의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울산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 일정을 소화한다. 2022시즌에 이어 지난 시즌까지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 울산과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다 지난 시즌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의 맞대결이다. 또, 두 팀은 K리그를 대표하는 더비 중 하나인 '동해안 더비'다. 라이벌인 만큼 개막전서 기선제압을 하겠다는 각오다. 두 팀의 역대전적은 64승 54무 60패로 포항이 근소하게 앞서고 있지만 최근 전적은 울산이 앞서고 있다. 울산은 최근 10경기 5승 2무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4번의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승 2무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울산과 포항 모두 예열을 마쳤다. 지난 14, 15일과 20, 21일에 거쳐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2차전을 치렀다. 울산은 J2리그의 반포레 고후를 1·2차전 합게 5-1로 꺾으며 8강행을 확정했다. 내용 및 결과 모두 만족스러웠다. 포항은 16강에서 전북현대와 맞붙어 합계 스코어 1-3으로 패하며 탈락했지만, 새 감독이 부임 및 주축 선수들의 대거 이탈에도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 K리그 공식 개막 경기다. 2024시즌 첫 경기인 만큼 첫 골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 두 팀의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조명되고 있다. <@1> 울산은 주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마틴 아담, 김지현도 있으나 지난 반포레 고후전 주민규는 2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는 등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더불어 주민규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2연속 K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2020시즌 K리그2에 있던 제주유나이티드에서부터 득점력을 보여주던 주민규는 팀 승격에 일조하더니 2021시즌에는 22골로 제주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더불어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꾸준한 활약 속 2022시즌에는 17골을 넣었지만, 조규성(17골)보다 더 많은 경기 출전 수로 2위로 밀려났다. 2연속 득점왕 기회를 놓친 조규성은 지난 시즌 다시 고군분투했고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활약했던 티아고(전북현대)와 17골로 동률을 이룬 끝에 이번에는 득점왕을 차지하며 다시 한번 기쁨을 누렸다. 주민규는 꾸준히 대표팀 차출 여부가 주목되는 선수다. 그만큼 K리그를 대표하는 토종 공격수이자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 포항을 상대로 K리그 2024시즌 공식 1호골에 도전한다. 주민규를 위협할 포항의 대항마는 조르지다. 이날 울산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조르지는 올해로 K리그 2년차다. 조르지는 포르투갈 리그 올리베이렌스, 페이렌스를 거쳐 2023시즌 K리그2에 참가하는 충북 청주FC로 임대를 떠났다. 청주에 빠르게 녹아든 조르지는 개막 1라운드부터 데뷔골을 터뜨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13골 2도움을 작성하며 K리그2 베스트11에 선정됐고,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조르지는 청주와 계약 연장 없이 작별 인사를 남기는 듯했지만 지난달 박태하 감독의 요청에 포항 유니폼을 입게됐다. 조르지는 지난 시즌까지 포항의 최전방을 책임졌던 제카의 대체자다. 제카는 대구FC를 거쳐 2023시즌 포항으로 이적해 12골로 득점 3위를 기록하며 포항의 주포 역할을 맡았다. 이번 겨울 제카가 산둥 타이산으로 떠난 가운데 새롭게 합류한 조르지는 제카에 이어 팀의 해결사가 되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과 16강전 당시 조르지는 골 맛을 보지는 못했지만 부드러운 몸놀림과 발기술을 보여주며 박태하 감독의 포항에 빠르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호재와 함께 출전할 시 높이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신간] 두려워도, 그냥, 용기…'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학연으로 뭉친 야구동맹…'야구의 나라' 강영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 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 강영서 지음. 소녀는 눈이 오지 않는 동네에서 자랐다. 1년에 한 번 정도 올까 말까였다. 설사 오더라도 지면에 닿으면 바로 녹아 쌓이지 않는 눈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스키를 알게 된 건 보드에 '진심'인 엄마 아빠 덕택이었다. 어린 시절, 토요일 새벽 4시 30분이면 소녀는 어김없이 무주리조트로 가야 했다. 고향 부산에서 3시간 정도 걸리는 꽤 먼 길이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불평을 한가득 입에 물고서, 소녀는 자동차에 올라탔다. 그렇게 스키장을, 그것도 오랜 시간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무주에서 열리는 알파인스키 대회를 알게 되었고, 호기심에 출전하게 됐으며,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초등학교 3~4학년부 1위를 차지했다.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선수 강영서가 스키와 인연을 맺은 사연이다. 책 표지 이미지 [문학동네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강영서는 2010년 동계체전 여자 초등부에서 4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고, 2017년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스키 대회전·회전 경기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부터 2022년 베이징까지 3번 연속 나라를 대표해 동계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 '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는 강영서가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아낌 없이 쏟아부은 노력의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부상, 좌절, 재활의 시간을 딛고, 더 나은 사람,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거쳤던 과정을 썼다. 그 과정에서 그가 꼭 부여잡은 세 단어가 있었다. '두려워도, 그냥, 용기'다. 책은 두려웠지만, 용기를 내 그냥 열심히 한, 그의 여정을 상세히 다뤘다. "두려워도 해야 하니까, 그래야만 결국 할 수 있게 되니까. 우리의 꿈은 두려움 너머에 있으니까." 문학동네. 204쪽.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 장면(1985.4.25) [연합뉴스 자료사진] ▲ 야구의 나라 = 이종성 지음. "왜 야구는 축구를 제치고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됐을까?" 기자 출신으로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인 저자가 일제 강점기부터 2000년대까지 야구가 국민 스포츠가 된 과정을 추적했다. 공만 있으면 누구나 찰 수 있었던 서민적 이미지의 축구와 달리, 야구는 비싼 장비가 필요한 귀족적 이미지의 스포츠였다. 엘리트 귀족 스포츠로 자리매김한 야구는 해방 후 지역 명문고를 상징하는 스포츠로 발돋움했다. 경기고·경남고·광주일고 같은 지역 명문들과 군산상고·마산상고 같은 상업고교, 신일고·충암고 같은 신흥 명문들까지 명문고들은 야구를 교기로 삼아 경쟁했다. 책 표지 이미지 [틈새책방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학창 시절 야구에 열광했던 엘리트들은 모교의 야구를 지원했고, 역시 엘리트들이 장악한 언론계는 야구 대회를 열어 신문 판촉에 열을 올렸다. 1970년대 고교야구의 인기는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1982년 프로 야구가 출범하는 데에도 이들 엘리트의 힘은 절대적이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야구를 통해 발산된 지역주의가 프로야구에 그대로 이식되면서 야구는 한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가 됐다. 나아가 1980년대 국민스포츠로 발돋움하면서 문화의 아이콘으로까지 성장했다. 이렇게 야구는 학연에서 시작해 정치, 경제, 미디어와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결국 대한민국을 야구의 나라로 만들었다고 저자는 분석한다. 저자는 "한국 주류 사회가 야구를 사랑하게 된 출발점은 학연"이라며 "학연을 바탕으로 한 엘리트들의 야구동맹은 청룡기 야구대회가 만들어지는 데 결정적 공헌을 했으며 은행단 야구팀의 창단과 프로야구 출범에도 산파 역할을 했다"고 말한다. 틈새책방. 328쪽. buff27@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이정후, 두 번째 시범경기서 첫 홈런…'총알타구'로 담장 넘겼다(종합) 2루타에 홈런까지…3타수 2안타 맹활약 낮은 발사각으로 127m 홈런 생산…타격 기술 명불허전 홈런 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홈런은 0-2로 뒤진 3회초 2사에서 나왔다. 그는 오른손 투수 라인 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가운데 몰린 직구를 공략했다. 초구 몸쪽 직구를 건드렸다가 파울을 쳤지만 이후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 2개를 잘 걸러냈다. 그리고 시속 152.4㎞의 직구가 가운데 몰리자 그대로 당겨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MLB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이정후의 홈런 타구 속도는 시속 176.5㎞, 발사 각도는 18도, 비거리는 127.4m였다. 각도는 낮지만 강한 '총알 타구'를 만들어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는 의미다. 이정후는 이에 앞서 선두 타자로 나선 1회초에 2루타를 뽑아내기도 했다. 그는 넬슨을 상대로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1.3㎞ 낮은 커브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스트라이크존을 한참 벗어나는 유인구성 공이었지만, 특유의 감각적인 타격 기술로 안타를 만들었다. MLB닷컴은 당초 이정후가 친공을 컷패스트볼로 표기했으나 경기 후 커브로 정정했다. 세 번째 타석인 6회 1사에선 바뀐 투수인 우완 조시 그린을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싱킹패스트볼을 건드렸다가 3루 땅볼을 쳐 아웃됐다. 그는 1-2로 뒤진 6회말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홈런 치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셜미디어 캡처. 재배포 및 DB 금지] 이정후가 빅리그에서 손맛을 본 건 처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천300만 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스프링캠프 초반 가벼운 허리 담 증세에 시달리며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지난 달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처음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했다. 그리고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 첫 2루타, 첫 홈런을 연이어 날리며 주변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으로 치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2로 패했으나 경기 결과는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cycle@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오타니 결혼에 일본도 '깜짝'…정규 방송 중단하고 속보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3년 동안 9차례 사고 낸 버스기사 '고의사고' 혐의 무죄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오타니 프로포즈는 얼마나 대단했을까? 직접 밝힌 깜짝 결혼 과정, “자녀 계획은 글쎄…”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전 세계 스포츠 최고 아이콘 중 하나답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가는 곳마다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 세계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쓰는 계약으로 화제를 몰고 다니더니,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홈런을 때렸고, 이번에는 깜짝 결혼 발표로 다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타니는 평범한 일반인과 결혼 사실을 밝혔고, 현지 팬들은 ‘오타니다운 선택’이라며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오타니는 2월 2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모두가 놀랄 만한 소식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
  • 영어 배우기 싫어…"지단 맨유 감독직 거절"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 제안을 거절했다고 프랑스 풋메르카토가 1일(한국시간) 보도했다.풋메르카토는 "지단은 영어를 잘하지 못하고 앞으로 영어를 공부할 계획도 없다"며 "프리미어리그는 그에게 선택지가 아니다"고 알렸다.지단 감독은 짐 랫클리프 경이 새롭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주가 되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더선은 "랫클리프 경이 지단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감독으로 고용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지난달 28일 전했다.지단은 스포티비뉴스
  • "손흥민 강한 의지 통했다! 사우디 백기투항"…사우디가 원하는 'EPL 8인 명단'에서 제외! '살라-덕배-반 다이크'는 포함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유혹의 손길을 뻗쳤다. 하지만 손흥민의 강한 의지를 다시 확인했을 뿐이다. 손흥민은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을 때, 강경한 목소리를 냈다. EPL에서 할 일이 더 남았다고 강조했다. 또 토트넘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뽐내고 있기에, 토트넘 역시 손흥민을 보낼 생각이 없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곧 재계약 협상에 들어갈 것이고, 현지 언론들은 연봉, 계약 기간 등 역대급 재계약이 나올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손흥민의 강한 의지가 통한 것일까. 사우디아라비아도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백기투항'이다. 'ESPN'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략하고 있는 EPL 8인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은 없다. 최근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꾸준히 보도했던 분위기와 달라졌다. 손흥민과 함께 이름이 언급됐던 선수들은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영국에서 가장 큰 선수들을 겨냥하고 있다. 그리고 영국 최고의 스타 몇몇의 서명을 확보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추격하고 있는 EPL 8명의 선수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유럽의 축구 독점을 위협하고, 신흥 리그에 대한 세계적인 신뢰를 주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타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8인의 명단을 보면, 그야말로 EPL 슈퍼스타들로 구성돼 있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알리송 베커가 포함됐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 마지막으로 풀럼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다. 이 매체는 "살라가 그들의 첫 번째 목표가 될 것이다. 또 반 다이크와 알리송 역시 위르겐 클롭의 퇴장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 맨시티의 더 브라위너, 실바도 위시리스트에 포함됐다. 맨유의 캡틴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를 향한 방아쇠도 당겼다. 마지막으로 요구되는 선수는 페레이라"라고 보도했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후배 괴롭힘' 의혹 여자배구 오지영, 이번엔 페퍼 구단의 막장 분위기 폭로 페퍼저축은행의 오지영은 팀 내 분위기를 폭로하며 선수 관리의 허술함과 코칭스태프의 과도한 음주를 비판했다. 오지영은 자신이 선수들에게 엄한 태도를 취해야 했던 상황이었지만 그런 것이 없어서 담당이 되었다고 주장했다. 오지영은 법적인 대응을 예고했다. 위키트리
  • 'MLB 시범경기서 홀드' 고우석 "직구, 슬라이더, 커브가 무기"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1이닝 2K…"서울시리즈 등판은 특별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른손 투수 고우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빅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무사히 마친 고우석(25)이 "타자들의 헛스윙을 끌어내고, 직구 구위를 확인한 것"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고우석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원정 시범 경기 5-3으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MLB 현지 중계진에 따르면, 이날 고우석은 직구, 슬라이더, 커브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3마일(약 150㎞)까지 나왔다. MLB닷컴은 "경기 전 고우석은 '정말 긴장된다'고 했지만, 마운드 위에서는 그런 감정을 표출하지 않았다"고 총평했다. 고우석은 타일러 소더스트롬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빅리그 시범경기 첫 타자 상대 결과를 '삼진'으로 기록했다. 한국인 타자 박효준을 2루 땅볼로 처리한 고우석은 쿠퍼 보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맥스 슈만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나는 세 가지 구종(직구, 슬라이더, 커브)을 자신 있게 던진다.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MLB는 KBO리그보다 수준이 높지만, 이곳에서도 세 구종을 무기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실전 등판에서 시속 150㎞를 찍고, 헛스윙도 끌어내면서 고우석은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몸을 낮춘다. 고우석은 "직구 구위를 확인하고, 헛스윙도 끌어내 기분 좋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개막전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더 강해지겠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디에이고는 3월 20일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2024시즌 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펼친다. 고우석의 서울시리즈 동행은 확정적이다. 시범경기 첫 등판 호투로 개막 로스터(26명) 진입에도 청신호를 켰다. 고우석은 "MLB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내가 뛰었던 고척돔 마운드에 오르는 건, 매우 특별한 일"이라며 "야구 선수에게 개막전 등판은 신나면서도, 긴장된다"라고 '서울시리즈 등판'일 기대했다.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달러에 계약한 고우석의 1차 목표는 개막 로스터 진입이다. 마무리 후보라는 평가에도 고우석은 늘 "빅리그 데뷔가 먼저"라고 말했다. 다소 늦게 빅리그 첫 시범경기를 치른 그는 "구단이 내게 몸을 만들 기회를 충분히 줬다"고 전하며 "보직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마운드에 올라가서 아웃 카운트를 잡는 게 내 역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일단 첫 등판은 무사히 마쳤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모든 게 통했다. 공의 회전, 제구도 좋았다"며 "대단한 첫 등판이었다"라고 고우석을 칭찬했다. jiks79@yna.co.kr 아파트 3층 화재 연기, 계단 통로로 6층 덮쳐…주민 2명 사상 엔하이픈 日멤버 니키, 삼일절 휴무에 "부럽다" 댓글 논란…사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연합뉴스
  • 텐 하흐, 맨유 지휘봉 잡기 어렵나…이탈리아 전술가 추천 쏟아진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에릭 텐 하흐가 (다음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지 않을 것 같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은퇴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우승과 거리가 멀어진 팀으로 전락했다. 리그컵 등 단판 승부로 펼치는 단기 이벤트는 아직 힘을 발휘하고 있으나 리그는 좀처럼 강력했던 시절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감독도 숱하게 교체됐다. 2013년 퍼거슨이 떠난 뒤 데이비드 모예스를 시작으로 라이언 긱스가 대행을 한 뒤 2014년 루이스 판 할이 왔다. 그 역시 두 시즌 만에 맨유를 떠났고 조제 무리뉴 스포티비뉴스
  • 콩파니 감독·알렉산더아널드 등, 英 축구 영향력있는 흑인 선정 콩파니 번리 감독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의 뱅상 콩파니(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과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잉글랜드)가 영국에서 영향력 있는 흑인으로 선정됐다. 풋볼 블랙리스트는 29일(현지시간) '2023 블랙리스트'를 발표했다. 풋볼 블랙리스트는 영국 축구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아프리카계, 중남미계 선수들의 업적을 주목하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EPL,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리그감독협회(LMA), 축구계 내 차별 반대 단체인 킥잇아웃 등이 매년 풋볼 블랙리스트 선정 작업에 참여한다. 지도자 부문에는 번리의 승격을 이끈 콩파니 감독이 선정됐다. 콩파니 감독은 2022-2023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시즌 종료까지 7경기를 남기고 EPL 승격을 조기 확정했다. 올 시즌에는 EPL에서 승점 13을 쌓아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호프 파월 버밍엄 시티 여자팀 디렉터도 영향력 있는 지도자로 선정됐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AP=연합뉴스] 선수 부문에는 리버풀의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뽑혔다. 오른쪽 풀백인 알렉산더아널드는 지난 시즌에는 리버풀 공식전 47경기에서 4골 10도움을 올려 공수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알렉산더 아널드는 지난달 13일부터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번리의 공격수 라일 포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출신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네덜란드)도 포함됐다.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 리버풀의 니키타 패리스(잉글랜드), 첼시 위민의 제시카 카터(잉글랜드)도 이름을 올렸다. 풋볼 블랙리스트의 공동 창립자 리언 만은 "EPL 그라운드 구성원의 43%가 흑인이지만, 여전히 다양성이 부족하다. 특히 의사 결정 단계에서 흑인의 대표성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며 "앞서 나가는 이들을 롤 모델로서 좀 더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SPO 피플]안산 대표이사 깜짝 부임 안익수 "뿌리부터 튼튼, 유스 제대로 구축해야"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K리그2(2부리그)의 시끄러운 구단 안산 그리너스가 깜짝 인선을 지난달 29일 공식 발표했다. 안익수 전 FC서울 감독을 제5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개했다. 안 신임 대표이사는 2010년 서울에서 수석 코치로 포르투갈 출신의 넬로 빙가다 감독을 보좌해 K리그 우승에 공헌했다. 이후 부산 아이파크, 성남 일화,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지휘했다. 2018년 선문대학교 감독으로 대학 리그(U리그)에서 돌풍을 일으켰고 2021년 FC서울 감독으로 부임해 약 3 스포티비뉴스
  • 깜짝 결혼 발표한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 일본 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깜짝 결혼 발표 후 아내에 대해 소개했다. 아내는 평범한 일본인으로, 오타니는 야구에 집중하기 위해 결혼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오타니의 결정을 이해해주며,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주목받는 스타로 인정받았다. 서울경제
  • 황윤제 성북구유소년야구단 감독 "저는 박사 아닌 잡초, 유소년야구 위해 평생 바칠 것"[일구일행인터뷰-3]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소년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순창 =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세 번째 초대 손님은 황윤제(55)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모의 그가 등장하자 주위에서 '황박사'라는 말이 들려온다. 그도 그럴 것이 야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경험, 그리고 눈높이 교육까지 정평이 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사'라는 표현에 되레 손사래를 친다. 자신이 내세울 것은 눈에 띄는 부분이 아니라 야구에 대한 깊은 열정과 어린 선수들을 위한 희생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잡초'라고 스스로를 평가한다.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묘한 매력을 풍기는 '잡초' 황윤제 감독이다. ◆ 재능기부로 시작된 유소년야구 감독 생활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를 시작해 덕수중과 덕수고를 졸업한 그는 수준급 투수였다. 하지만 개인 사정으로 야구를 더 길게 할 수 없었다. 그래도 가슴 속에 야구가 계속 남아 있었다. 황 감독은 "1988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마친 뒤 1993년 리틀야구단 코치로 활약하면서 사회인야구도 했다"며 "선수 생활을 더 오래하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2008년 우연한 기회로 매원초등학교에서 펼친 '야구 재능기부'가 황 감독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그는 "지인 소개로 2008년에 방과 후 교사로 아이들과 만났다. 야구로 재능기부를 하게 됐다"며 "클럽활동 시간에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뭔가 느낌이 왔다. '야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가르쳤다.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생업에 종사하면서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을 함께 운영했다. 당시 열악한 야구 환경 등으로 쉽지 않은 길을 걸었지만 야구를 사랑하는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2011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창립 멤버로 포함됐다. 황 감독은 "2011년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 가입하면서 더 많은 대회와 경기를 치르게 됐다"며 "돌아보니 팀을 창단한 지 16년이나 지났다. 지금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 1년에 10여 번을 나간다. 성북구 유소년야구단과 행복한 시간을 계속 보내고 있다"고 웃었다.  ◆ 10년 만의 우승과 끝내기 역전 만루포 인터뷰 도중 황 감독을 향해 '황박사'라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별명인가"라고 물으니 손사래를 친다. "박사는 무슨 박사인가. 그냥 유소년야구 판에 오래 있었으니 주위에서 예우를 해주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어찌 보면, 저는 박사가 아니라 잡초에 더 가깝다. 힘든 순간에도 열심히 노력해 스스로 성장했고,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창립 과정에서 이상근 회장님께서 많은 힘을 실어줬던 게 기억난다"고 설명했다.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은 현재 8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강호로 평가받는 팀이다. 숱한 명승부를 펼쳐 더 주목을 받았다. 황 감독은 특히 지난해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때를 가장 멋진 순간으로 꼽았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였던 '2023 제5회 서울컵'에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리그인 유소년리그 청룡 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2013년 우승 후 10년 만에 유소년리그 청룡 무대를 제패했다. 야구를 즐기는 아이들이 기념비적인 우승을 이뤄 너무나도 기뻤다"고 미소를 보였다. '황박사'라고 불리는 사령탑의 지휘 속에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은 2월 23일부터 28일까지 순창 일원에서 벌어진 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도 놀라운 역전 드라마를 이뤄냈다. 2월 26일 유소년리그 청룡 조별리그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과 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황 감독은 "5-3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4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5실점하며 5-8로 뒤졌다. '오늘은 어렵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역전했다"며 "4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1사 만루 찬스가 왔다. 곽준환이 타석에 들어서 역전 끝내기 만루포를 터뜨리고 9-8로 이겼다. 지금도 손에서 땀이 난다"고 크게 웃었다.  ◆ '공부하는 야구'를 실천하면서 지도자로서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지향하는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의 실천이다. 황 감독은 "팀 창단 초기에는 제 야구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선수들의 캐치볼 팔 동작과 타격 자세 등을 일일이 잡아 주면서 지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취미반에서 서로 어울리고 놀면서 야구를 즐긴 선수가 더 실력이 좋아지는 것을 보고 뒤통수를 강하게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며 "우리 팀은 선수반과 취미반이 혼합돼 '즐기는 야구,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를 항상 따른다. 저는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항상 고민한다"고 전했다. 그는 "야구를 즐기면서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고 말을 이었다. "현재 포항공대에 다니는 손광훈이라는 제자가 있다. (손)광훈이는 어린 시절부터 공부도 잘하고 야구도 잘했다. 야구를 취미로 즐기면서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고 명문 대학교에 입학했다"며 "지난해에 (손)광훈이가 포항공대와 카이스트가 야구대결을 펼치는 '포카정기전'에 출전한 사진을 보내왔다. 여전히 야구를 즐기는 모습에 지도자로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황 감독이 이끄는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에는 선수반보다 취미반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약 80명 가운데 60여 명이 취미반에서 뛴다. 그런데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곧잘 낸다. 비결에 대해서 묻자 "팀워크"라고 답했다. "우리 팀에는 취미반 선수들이 훨씬 많다. 하지만 선수들의 기본 기량이 떨어지진 않는다"며 "선수들이 어린 시절부터 함께 오랫동안 뛰었기 때문에 팀워크가 자연스럽게 좋아졌다. 아이들이 잘 협력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갖춰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 '황박사'의 진정한 목표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제9회 순창군수배 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했다. 토너먼트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우승을 거두진 못했다. 하지만 전혀 실망하지 않는다. 앞으로 더 밝은 미래를 그릴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뛴 선수들 여러 명이 이번 순창군수배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 전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다"며 "리빌딩 작업에 대한 구상은 끝났다. 팀을 재정비해서 다시 힘차게 전진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목표에 대한 질문에 황 감독은 "지금처럼"이라는 말을 꺼냈다. 지금처럼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을 계속 이끄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성북구는 제가 태어난 지역이다. 고향에서 유소년야구단을 지휘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겐 큰 영광이다. 고향인 성북구에서 계속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성북구야구소프트볼협회 회장이 됐다. 서울시대의원을 맡으면서 생활체육위원장으로 열심히 뛰고 있다.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아이들과 함께 야구를 하는 게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돈을 벌기 위해서 야구를 했다면, 아마도 유소년야구 감독을 하고 있지 않을 것이다. 1명이라도 저에게 야구를 배우고 싶다는 아이들이 있다면, 평생을 바쳐 열심히 노력해 가르칠 것이다." 황 감독은 현재 성북구 유소년야구단이 있기까지 도와준 여러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달려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 성북구 유소년야구단 아이들이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특히 팀 단장님이신 김태수 서울시의원님, 이승로 성북구청장님, 하광호 성북구체육회장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대한유소년연맹 창단부터 지금까지 좋은 기회를 제공해 발전을 도운 이상근 회장님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힘줬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전날 SNS로 깜짝 결혼 발표…아내의 신상에 관해서는 함구 결혼 관련 기자회견 중 미소 짓는 오타니 (글렌데일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오타니(가운데)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결혼 관련 인터뷰를 하며 웃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현역 야구 선수 중 가장 주목받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깜짝 결혼 발표' 후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두고, 미국과 일본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오타니의 결혼 발표는 화제가 됐다. 오타니는 예고한 대로 1일 '결혼에 관한 취재'에 응했지만, 아내의 신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는 "아내는 정말 평범한 일본인이다. 정확한 시점을 말씀드릴 순 없지만, 3∼4년 전에 알게 됐고 지난해 약혼을 했다"며 "정규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결혼 소식을 알리고 싶었다. 문서상의 정리를 마치고, 지금 발표했다"고 밝혔다. "굳이 결혼 발표를 한 이유가 있나"라는 질문에 오타니는 장난스럽게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아도 시끄럽고, 결혼을 해도 시끄러우니까. 야구에 집중하려고 결혼을 발표했다"고 답했다. 오타니를 향한 취재 열기 (글렌데일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오타니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결혼에 관해 답하고 있다. 오타니는 일본을 넘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스타 플레이어다. 전 세계 스포츠 역대 최대 규모인 10년 7억 달러(약 9천200억원)에 다저스와 계약하며 주목도는 더 커졌다. '스포츠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타니는 엄청난 금액을 기부하고, 지인에게 기꺼이 고가의 선물을 하는 등 미담을 쏟아내기도 했다. 수년 동안 오타니는 슈퍼스타로 주목받았지만, 사생활은 거의 노출되지 않았다. 열애설이 불거지긴 했지만, 모두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오타니를 향한 수많은 카메라도 오타니의 데이트 장면을 답지 못했다. 이에 오타니는 "아내와는 일본에서 짧은 기간에만 만났다. 밖에서 만나면 시끄러워지니까, 실내 데이트만 했다"며 "아내가 시즌 중에는 미국에 거의 오지 않았다, 올해는 스프링캠프 기간에 이곳으로 왔다"고 '비밀 연애'를 유지한 비결을 전했다. 오타니는 "함께 있으면 즐겁다. 계속 함께 지내는 상상을 할 수 있었다"고 아내의 매력을 설명했다. 그가 꼽은 아내의 또 다른 매력은 이해심이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에 아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 아내는 내 여러 상황을 늘 잘 이해해준다"며 "(반려견) 데코핀을 키우는 것도 내가 결정해 아내에게 전화로 말했는데, 잠시 놀랐을 뿐 내 결정을 이해해줬다"고 웃었다. MLB닷컴은 "이제 오타니는 FA 시장에도, 결혼 시장에도 남아 있지 않다"고 슈퍼스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jiks79@yna.co.kr 차범근 전 감독 "이강인 부모님과 나도 회초리 맞아야" 오타니 "아내는 평범한 일본 사람…함께 있으면 즐거워" 진주서 단독사고 후 튕긴 40대 잇따라 친 운전자 3명 입건 수순 "드라마 수가 반토막"…인기 배우인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 SUV가 길건너던 70대·차량 9대 들이받아…1명 사망·13명 부상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동해요금소 회차로에 세워진 트럭운전자 심정지로 숨져 롯데 나균안 측 "배우자 폭행 사실무근…외도 사실 없어" 재확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연합뉴스
  • '국민 밉상에는 끝이 없다!'…EPL 전설 또 비판, "래시포드 일어나, 너는 너무 쉽게 축구를 하려 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밉상에는 끝이 없다. 한 번 밉상으로 찍히니 조금만 이상한 행동으로 해도 또 밉상이 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 이야기다. 그는 잉글랜드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선수다. 안 그래도 경기력이 떨어지는 등 부정적 시선이 팽배한 가운데 큰 사고를 쳤다. 일명 나이트클럽 논란. 래시포드는 최근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 가 놀았다가 들켰다. 팀 훈련에 불참했고,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맨유는 래시포드에 징계를 내렸다. 이 사건 이후 래시포드는 그야말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 이제 더 이상 어린 선수가 아니다. 맨유는 방출해야 한다 등 집중포화를 맞았다. 팀 동료들에게 왕따를 당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런 래시포드가 또 한 번 비판을 받을 만한 행동을 했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노팅엄 시티 그라운드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16강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44분 카세미루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맨유는 8강에 진출했다. 맨유에 남은 마지막 우승 기회다. 이 경기에서 래시포드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그런데 전반 래시포드가 공을 상대에 빼앗긴 후 맹렬히 보디랭귀지를 한 장면이 포착됐다. 빼앗긴 공을 다시 찾아올 생각보다, 불평, 불만을 표현하는데 더 집중한 것이다. 이에 EPL 역대 최다 득점자, 전설 앨런 시어러가 비난을 퍼부었다. 시어러는 "선수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하고, 팬들을 위해 장난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바로 일어나야 했고, 팔을 그만 흔들어야 했다. 래시포드는 더 잘해야 한다. 그는 축구를 너무 쉽게 하려 한다. 공을 상대에 내줬으면, 래시포드는 팀 동료들을 위해 다시 공을 찾아왔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래시포드의 보디랭귀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는 팬들에게 '내 잘못이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려고 한 것이다. 경기장에서 한 행동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래시포드는 일어나서 행동하라"고 강조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앨런 시어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13경기 0골' 끝없이 추락하는 'SON 절친'..."재계약 후 부활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과연 프리미어리거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29일(한국시간) “델레 알리는 조만간 재계약 제안을 받을 수 있다. 알리는 에버튼에 보답하고 싶은 의지가 강하며, 현재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U-23 팀을 통해 복귀하기를 원한다. 현재 에버튼은 알리에게 1년 계약 연장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알리는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미드필더다.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7년 동안 통산 269경기에 출전해 67 스포티비뉴스
  • '10억원' 최저연봉 어필도 했는데…'사고뭉치' 바우어, 日 복귀 더이상 '보험' 아니다 "3월 새 전력 영입? 가능성 낮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3월 들어 새 전력 영입, 가능성 낮다" 일본 '풀카운트'는 29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끝나고,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하며 오퍼를 기다리고 있지만 트레버 바우어에 대한 소식은 없다"며 바우어의 일본프로야구 복귀 가능성을 짚었다. 바우어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소속으로 뛰었다. 2020년 신시내티 레즈 시절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실력을 갖춘 바우어가 일본에서 뛰었던 이유는 성범죄 의혹 때문이었다.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데뷔한 바우어는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6.06을 기록한 뒤 트레이드를 통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現 가디언스)로 이적했다. 바우어는 이적 직후에도 좀처럼 꽃을 피우지 못했는데, 2014년 26경기에서 5승 8패 평균자책점 4.18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더니, 2015년 11승(12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2017시즌에는 17승을 수확했고, 2019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으며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거듭났다. 특히 2020시즌에는 10경기(2완봉) 5승 4패를 기록, 평균자책점 1.73으로 내셔널리그 1위를 마크하며 '정점'을 찍었다. 평균자책점 1위와 사이영상을 품에 안은 바우어는 그해 겨울 LA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약 1363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고, 이적 첫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바우어가 성폭행 의혹의 주인공이 된 것. 성범죄에 대해서는 '혐의'만으로도 징계가 가능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바우어에게 무려 324경기 출장 정지의 징계를 부과했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이 162경기인 것을 고려하면, 무려 2년에 해당되는 기간이었다. 바우어는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됐지만, 사무국의 징계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에 바우어는 사무국의 결정에 맞서 싸웠고, 2022년 겨울 징계를 194경기로 줄여냈다. 그렇게 빅리그 마운드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았던 바우어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 다저스가 바우어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저스 외의 29개 구단도 바우어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이에 바우어는 아시아 무대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고, 때마침 외국인 에이스를 찾고 있던 요코하마 DeNA와 연이 닿았다. 바우어는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시즌 막판에도 부상으로 인해 공백기를 가졌으나, 19경기에 등판해 130⅔이닝을 소화하며 10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하며 요코하마 DeNA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데 큰 힘을 보탰다. 시즌 일정이 끝난 뒤 요코하마 DeNA는 당연히 바우어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고, 이외의 일본 복수 구단들도 바우어의 영입전에 뛰어드는 그림이 형성됐다. 하지만 바우어의 시선은 일본이 아닌 빅리그 복귀였다. 바우어는 오프시즌 미국으로 돌아간 뒤 여러 방송에 출연하는 등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해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게다가 바우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이영상 수상자(블레이크 스넬)를 위해 다년간 수억 달러를 투자하고 싶지 않은 팀의 경우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으로 나와 계약하면 된다. 승리를 원하지만, 큰 돈을 들이고 싶지 않은 팀들을 위한 또 다른 옵션"이라며 최저 연봉 계약도 맺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바우어가 최저 연봉(74만 달러)으로 셀프 어필에 나선 이후 7~8개 구단이 바우어 측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바우어의 행선지는 시범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결정이 되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도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던 만큼 실력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심각한 범죄 의혹을 받았기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바우어를 영입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까닭이다.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최대어'로 불린 블레이크 스넬과 조던 몽고메리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바우어의 리스크를 떠안을 구단은 많지 않다. 특히 몇몇 구단은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바우어를 영입 가능성에 선을 긋기도 했다. 대표적인 구단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있다. '친정' 다저스 또한 바우어를 방출했던 팀이고,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큰 지출을 했던 만큼 바우어와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에서 뛸 가능성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일본으로 복귀가 '보험'이 아니게 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 '풀카운트'는 29일 "스프링캠프를 마친 NPB 구단이 3월 들어 새로운 전력을 영입할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갑작스럽게 큰 지출을 통해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징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바우어가 행선지를 찾지 못하고 공백기를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마이데일리
  • [SPO ISSUE] 클린스만에게 외면받은 마이클 김, '클린스만 지우기' 중책 맡았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다시 대표팀에 승선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대한축구협회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에서 황선홍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를 발표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에 함께 팀을 이끌었던 마이클 김(김영민) 코치가 수석 코치로 합류했고, 조용형 코치, 정조국 코치, 김일진 골키퍼 코치, 이재홍 피지컬코치가 3월 A매치 기간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이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역시 마이클 김 코치다. 김 코치는 오랫동안 대표팀에 몸담 스포티비뉴스
  • "손흥민 토트넘 계약 연장 결정"…제라드처럼 '종신 계약' 카운트다운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31)이 구단에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영국 풋볼인사이더가 1일(한국시간) 전했다.소식통은 풋볼인사이더에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행복해하고 있으며 커리어에 정점에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의) 토트넘을 떠나라는 '대형 계약'을 거절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펼치는 토트넘 프로젝트에 만족하고 있다"며 "토트넘과 선수 측은 재계약에 합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손흥민을 향한 사우디 스포티비뉴스
  • 대한민국의 주장은 사우디로 가지 않는다! 토트넘, '395경기 157골'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초읽기→토트넘 동료들에게 "사우디 안 간다" 밝혀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의 주장은 사우디아라비아로 가지 않는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대신 토트넘 홋스퍼와의 재계약을 택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홍민과 재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최근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불거지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작년 여름부터 강력한 ‘오일 머니’를 활용해 유럽의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2022년 12월에는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다. 이어서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등은 알 이티하드로 떠났고,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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