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보다 뛰어난 재능이다! 심지어 '미들라이커'로 닮아간다"...맨유 전설의 찬사→맨더비 지배한 '시티 로컬 보이'[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필 포든(맨시티)이 ‘맨유의 레전드’ 폴 스콜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 7분 맨유의 안드레 오나나가 킥을 한 번에 연결했고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잡아냈다. 페르난데스는 볼을 페널티 박스 밖에서 달려오는 마커스 래시포드에게 연결했고 래시포드는 과감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전반 44분에는 엘링 홀란드가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 선수는 포든이었다. 포든은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 부근에서 중앙으로 볼을 몰고 들어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문 안으로 향했다. 답답한 상황에서 터진 원더골이었다. 포든의 득점포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4분 포든은 훌리안 알바레스와 원투 패스를 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에 홀란드의 추가골까지 나오면서 완승을 거뒀다. 포든은 9살에 맨시티 유스팀에 입단해 1군까지 올라온 ‘로컬 보이’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공격적인 재능을 뽐내고 있는 포든은 올시즌 들어 한 층 업그레이드 된 경기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리그 27경기 11골로 홀란드(18골)에 이어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스콜스는 포든의 모습을 보고 첼시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를 떠올렸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통산 611경기에서 177골을 넣으며 ‘미들라이커(미드필더+스트라이커)’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유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스콜스는 “포든은 램파드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램파드는 미드필더임에도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으로 큰 공을 세웠고 결과적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포든도 마찬가지다. 이제는 그 또한 큰 경기에서 자신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극찬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또한 “포든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다. 포든은 이전보다 성숙해졌고 경기를 매우 잘 이해하고 있다”며 제자의 성장을 반겼다. 마이데일리
김하성 2루타ㆍ이정후 5경기 연속안타 행진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력을 뽐냈다.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자신이 출전한 모든 시범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 홈 시범경기에 선발 1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득점 등을 올렸다. 전날 시범경기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던 김하성은 이날 안타 1개를 2루타로 장식하며 최근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400(15타수 6안타)이다. 이날 김하성은 1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선두 타자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좌측 2루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직접 올렸다. 이어 김하성은 1-1로 맞선 5회말 선두 타자 좌익수 뜬공에 그쳤고 교체됐다. 경기는 샌디에이고가 접전 끝에 2-1로 이겼고 불펜투수 고우.. 아시아투데이
'충격' 김민재, 다이어에 밀렸다고? 챔스 라치오전 선발진 훈련 제외…벤치 전망[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에릭 다이어, 마티아스 더 리흐트 조합을 꺼낼 생각이다. 독일 언론에 따르면 라치오전을 대비한 선발진 훈련에서 김민재가 빠졌다.독일 유력지 '빌트'는 5일(한국시간)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최종 훈련에서 A팀 그룹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매체는 투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 중앙 수비 조합을 쓸 거라고 전망했다. 다요 우파메카 스포티비뉴스
[SPO ISSUE]'전세 역전' 맨시티, 맨유는 고양이 앞의 쥐?…현대 축구 하기에도 부적합 비판[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의 권력은 맨체스터 시티로 완전히 넘어간 것일까. 맨시티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8분 만에 마커스 래쉬포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던 맨시티다. 이른 선제골은 맨유가 더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하는 효과로 이어졌다. 결국 후반 11분, 35분 필 포든에게 연이어 실점했고 추가시간 옐링 홀란드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경기 기록을 보면 충격적이다. 스포티비뉴스
"이게 말이 돼? 토트넘 계륵이 김민재 넘어 뮌헨 'NO.1' 등극!"…Kim 혹사 시킬 땐 언제고 비판, 다이어는 찬양 일색! 2달 만에 바뀐 서열 "투헬이 다이어 지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독일 명가 바이에른 뮌헨이 혼란스럽다. 성적 부진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이 확정됐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투헬 감독은 구단 수뇌부와 불화를 계속 일으키고 있다. 또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 투헬파와 반투헬파가 서로 힘겨루기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 라인에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올 시즌 내내 존재했던 혼란이 극에 달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올 시즌 초반부터 벤치로 밀려났다. 대신 간판 수비수로 등극한 이가 신입생 김민재였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첫 시즌부터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했다. 그는 실력으로 꾸준함으로 경쟁력으로 증명했다. 투헬 감독의 절대 신뢰 속에 '혹사 논란'까지 일어났다. 다요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등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김민재 홀로 굳건히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바이에른 뮌헨의 'NO.1' 수비수로 등극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도 최근 바뀌는 모양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임대된 에릭 다이어가 이런 혼란을 이끌었다. 그는 토트넘이 버린 자원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주전에서 밀려나 '계륵' 신세가 됐다. 토트넘의 방출 자원 1순위였다. 이런 그가 지난 1월 임대 신분으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왔고, 놀랍게도 단번에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는 김민재의 아성을 넘어 바이에른 뮌헨 'NO.1' 수비수가 된 것 같은 분위기다. 독일의 현지 언론들이 다이어 찬양에 나섰고, 김민재 비판에 힘을 모으고 있는 형국이다. 독일의 '키커'가 오는 6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라치오와 경기에서 김민재를 선발에서 빼라고 보도하는 등 이상한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의 소식을 다르는 'Bayernstrikes' 역시 "투헬이 다이어를 지지하고 있다. 투헬은 지금까지 다이어의 활약에 만족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선테백들이 부상 등으로 부진한 사이 다이어는 지금까지 팀에 그 어떤 해도 끼치지 않았다. 다이어는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선발 라인업에 위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심지어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체제에서도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감독이 지휘하는 다음 시즌에도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의 포백에서 확실한 선발 옵션이 될 것이다. 새로운 감독이 스리백을 쓴다고 해도, 다이어는 영국에서 스리백을 소화한 경험이 많다. 때문에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상황이 나올 것이다. 포백과 스리백 모두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는 다이어는, 새로운 감독의 적합한 옵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이어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풀백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합리적인 관점에서 볼 때 다이어는 다음 시즌 높이 평가되는 멀티 플레이어가 될 것이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칭찬을 받을 만하다. 새로운 감독은 분명히 이런 태도와 추진력을 가진 다이어를 좋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재, 에릭 다이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이강인 뽑는다면…캡틴 손흥민 절친 '전북 주장' 김진수 역할론, 무게 실려[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태국과 2연전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일 새로운 명단이 발표된다. 황선홍 임시 감독의 출사표와 더불어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일부 변화도 감지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사과하면서 선수들끼리 상황은 끝났지만, 대한축구협회의 진상 조사 계획은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황 감독이 명단을 발표하면 선발, 미발탁 여부에 모든 관심이 가기를 바라는 모양새다. 이와 상관없이 주장 손흥민이 대표팀 내부에 파벌은 없다고 강조하면서 '원팀'으로 갈 힘이 모여질 것인가에 스포티비뉴스
아스날-맨유 '22세 레프트백' 두고 한 판 붙는다..."올여름 영입 도전"[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빅클럽들의 구애가 끊이질 않고 있다.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간) “아스날은 올여름 미겔 구티에레즈 영입을 원하고 있다. 아스날은 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쟁을 펼쳐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구티에레즈는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떠오른 신성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출신 레프트백으로 2022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지로나에 입단했다. 기본적으로 뛰어난 공격 가담 능력을 갖춘 선수이며 기본기와 축구 센스 역시 탁월하다는 평이다. 여기에 더해 날카로운 왼발 스포티비뉴스
"손흥민이 '독일어'로 던진 한 마디의 기적"…결정적 득점 기회 놓친 FW에게, 'EPL 682일 만에 골' 선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은 지난 3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경기였다. 후반 14분 크리스탈 팰리스 에베레치 에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티모 베르너의 동점골, 후반 35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역전골, 후반 43분 손흥민의 쐐기골까지 이어지며 통쾌한 역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특히 베르너의 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왜? 토트넘의 데뷔골이자, EPL에서 정말 오랜만에 득점을 했기 때문이다. 첼시 시절에 득점을 한 후 무려 682일 만에 EPL에서 골을 신고한 것이다. 그리고 전반 결정적 기회를 놓친 후 대반전을 일궈낸 골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았다. 전반 17분 손흥민이 찔러준 패스로 베르너는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골키퍼에게 막히며 토트넘 데뷔골이 무산됐다. 이런 결정적 기회를 놓치면, 일반적으로 멘탈은 망가진다. 의욕이 떨어지고, 포기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베르너는 심기일전하며 반전을 이끌어 냈다. 위기의 팀을 구한 소중한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다. 이 대반전에는 하나의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캡틴 손흥민의 '한 마디', 그 한 마디가 만든 기적이었다. 베르너가 결정직 기회를 놓치자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한 마디를 했다. 손흥민은 영어가 아닌 '독일어'로 했다. 베르너가 독일 사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에 오랜 시간 활동해 독일어에도 능숙했다.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이렇게 말했다. "계속해!" 이후 베르너는 손흥민의 말대로 계속했고, 동점골, 토트넘 데뷔골, 682일 만에 EPL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영국의 '미러'는 "베르너의 682일 골 가뭄 종식에 영감을 준 손흥민의 발언을 공개한다. EPL에서 682일 만에 터진 베르너의 골은 손흥민이 독일어로 말한 격려가 있었다. 이 말에 베르너는 영감을 받았고, 용기를 가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전반에 골 가뭄을 깰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지만 놓쳤다. 그러자 손흥민이 독일어로 격려를 했다. 손흥민은 독일 함부르크, 레버쿠젠 등에서 7년을 보냈다. 손흥민은 독일어로 '계속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베르너는 손흥민을 포함한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는 "전반전에 큰 찬스를 놓쳤다. 그렇지만 이후 골을 넣었고, 중요한 경기에서 이겨서 기쁘다. 매우 기쁘다. 첫 골에 대한 부담감은 느끼지 못했다. 동료들 덕분에 축구에 집중할 수 있었고, 첫 골을 넣으니 더 좋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내가 더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큰 걸음이었다. 다음 경기에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의 목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다. 다음 경기가 아스톤 발리전이다. 큰 경기다. 이 경기에서 이긴다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지를 다졌다. [손흥민,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김민재급 영향력'…맨유 '867억' 투자한다 "이번 여름 영입 노린다"[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글레이송 브레메르(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4일(한국시간) "맨유가 브레메르 영입에 온 힘을 쏟고 있다"라고 보도했다.이어 "브레메르는 유벤투스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그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맨유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또한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브레메르 영입에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67억 원)를 투자할 수 있다"라며 "유벤투스가 이적료를 받고 브레메르를 떠나보낼지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이 매체는 "맨유는 스포티비뉴스
'이해할 수가 없다' 김민재와 원수진 독일 매체, 최저 평점 → 라치오전 선발 제외까지[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제는 이해 못 할 선발 제외 주장까지 하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는 오는 6일(한국시간) 예정된 바이에른 뮌헨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다루면서 선발 명단을 예측했다. 최후방 수비진에 김민재의 이름이 빠졌다. 키커는 부동의 주전인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를 추천했다. 김민재를 평가절하는 태도가 한결같다. 키커는 앞서 "김민재는 프라이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에서 부진했다. 김민재는 안전을 보장하는 선수가 아니다. 앞으 스포티비뉴스
맨유 레전드, 충격적인 맨체스터 역대 베스트11→MF 제외 맨유가 압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가 선정한 맨체스터 역대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퍼디난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자신의 유투브 채널을 통해 역대 맨체스터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퍼디난드는 지난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맨유에서 6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2007-0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며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수비수로 활약했다. 퍼디난드는 2000년 이후 활약한 선수들로 맨체스터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한 가운데 공격수에는 호날두, 루니와 함께 아구에로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야야 투레, 더 브라위너, 로드리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퍼디난드를 포함해 에브라, 비디치, 워커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판 데 사르가 이름을 올렸다. 퍼디난드가 선정한 맨체스터 역대 베스트11 중에선 맨유에서 활약한 선수가 6명으로 맨시티에서 활약한 선수보다 많았다. 반면 퍼디난드는 베스트11 미드필더진은 모두 맨시티 선수들로 구성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믿을 수 없는 재능을 가진 수많은 선수들이 21세기 초부터 맨유와 맨시티를 대표해왔다. 맨시티는 지난 2008년 중동 자본에 인수된 이후 세력을 강화했다'며 '퍼디난드가 선정한 베스트11은 논쟁의 여지가 있고 일부 선수는 누락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는 4일 열린 맨유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이번 맨체스터 더비 승리로 맨유와의 최근 7차례 맞대결에서 6승을 거두며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도쿠, 포든,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스톤스와 로드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아케, 디아스, 워커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유는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가르나초가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마이누, 맥토미니, 카세미루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린델로프, 에반스, 바란, 달롯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오나나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8분 래시포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상단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맨시티는 후반 11분 포든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포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상단 구석으로 들어갔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 35분 포든이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포든은 알바레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맨유 골문을 갈랐다.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의 득점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홀란드는 로드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맨유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퍼디난드, 맨체스터 시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흑역사 제조기 텐 하흐' 맨유, 10년 만에 전반전 리드 후 '패배'+PL 출범 후 '맨더비 첫 역전패'...올 시즌 2경기 더 패배→구단 역사상 PL '최다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구단의 흑역사를 새로 썼다. 맨유는 4일 오전 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이날 최정예 라인업을 꾸렸다. 에데르송-카일 워커-존 스톤스-후벵 디아스-네이선 아케-로드리-케빈 더 브라이너-베르나르두 실바-필 포든-엘링 홀란드-제레미 도쿠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역시 기용할 수 있는 최선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디오고 달로-라파엘 바란-빅토르 린델로프-조니 에반스-카세미루-코비 마이누-브루노 페르난데스-스콧 맥토미니-마커스 래시포드-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먼저 경기에 나섰다. 전반전 주도권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는 맨유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코너킥을 얻어냈다. 특유의 볼 점유율을 앞세워 짧은 패스로 기회를 만들었고, 전반 4분에는 홀란드의 헤딩슛까지 나오며 맨유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그러나 충격적이게도 선취골을 넣은 팀은 맨유였다. 맨유는 오나나의 롱패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페르난데스가 침투하며 볼을 잡았고, 등을 지며 볼을 지켰다. 페르난데스는 뒤에서 쇄도하던 래시포드에게 살짝 밀어줬고, 래시포드가 논스톱으로 때린 슈팅은 골대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맨유의 선취골 이후에도 맨시티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두 번의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나나 선방에 막히며 동점골을 넣지 못했다. 또한 에이스 더 브라이너와 홀란드의 활약이 저조했다. 두 선수의 슈팅은 계속해서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3분에는 로드리의 세컨볼 슈팅이 오나나 선방에 다시 한번 막히는 등 맨시티에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45분에는 완벽한 찬스까지 놓쳤다. 로드리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헤딩으로 홀란드에게 연결하며 맨유 골문이 비었지만 홀란드가 허공으로 찬스를 날렸다. 결국 전반전은 맨유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는 후반전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포든이 해결사로 나섰다. 워커가 뺏어낸 공이 로드리를 거쳐 포든에게 연결됐고, 포든이 드리블 이후 간결한 왼발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35분 포든은 멀티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에 리드를 안겼다. 포든은 교체 투입된 훌리안 알바레즈와 2대1 패스로 맨유 수비진을 뚫어냈다. 이후 오나나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낮은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소피앙 암라바트의 실수로 홀란드의 추가골까지 터진 맨시티는 2점차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맨시티는 19승 5무 3패 승점 62점으로 선두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뒤쫓았다. 반면 맨유는 14승 2무 11패 승점 4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패배로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앞으로 2패를 더 기록할 경우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패를 기록하게 된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1패 그리고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패째를 떠안았다. 또한 맨유는 이미 하나의 흑역사를 썼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맨유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첫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전반전 리드 후 역전패를 당한 것도 약 10년 만이다. 2014-2015시즌 레스터 시티에 3-5로 패한 경기가 마지막이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도 고려하고 있다. 맨유는 최근 구단주가 짐 랫클리프 경으로 바뀌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의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독 교체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올 시즌이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에릭 텐 하흐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프로농구 가스공사, 니콜슨 공백에도 삼성 격파…벨란겔 24점가스공사의 샘조세프 벨란겔(27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앤드류 니콜슨의 부상 공백에도 최하위 서울 삼성을 꺾고 연패를 피했다. 가스공사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81-75로 따돌렸다. 2일 원주 DB에 1점 차로 지며 3연승이 불발됐던 가스공사는 반등에 성공하며 시즌 19승 27패로 7위를 지켰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 21패)와는 5.5경기 차다. 가스공사와의 맞대결 4연패를 떠안은 10위 삼성은 10승 35패가 됐다. 발목이 좋지 않은 니콜슨이 결장한 가스공사는 1쿼터 샘조세프 벨란겔이 9점을 책임지며 26-17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삼성이 이정현의 노련한 볼 배급 속에 득점을 쌓아 나가며 5분 15초를 남기고 29-29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후 박봉진이 내외곽에서 연속 5득점을 올린 가스공사가 34-29로 도망가 한숨을 돌렸다. 전반전 스코어는 40-32였다. 가스공사의 김낙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스공사는 박봉진, 벨란겔, 김낙현의 3점포가 연이어 폭발하며 3쿼터 종료 5분 24초 전 53-37로 격차를 더 벌렸으나 삼성은 3쿼터 후반부 이정현과 이스마엘 레인의 분전 속에 50-58로 따라붙었다. 4쿼터 초반엔 이정현이 외곽포 2개와 3점 플레이 등으로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4분 38초를 남기고 68-70까지 턱 밑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가스공사가 맥스웰의 3점 플레이, 김낙현의 자유투 2득점으로 75-68을 만들었고,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벨란겔이 24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김낙현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8점, 맥스웰이 17점 13리바운드를 올려 가스공사의 승리를 합작했다. 삼성에선 이정현이 20점 10어시스트, 이원석이 14점 11리바운드, 코피 코번이 14점 15리바운드로 3명이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웃지 못했다. songa@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연합뉴스
'벨란겔 24득점 폭발' 한국가스공사, 삼성에 6점차 승리...올 시즌 삼성전 '4연승'+잠실 원정 3연패 '탈출'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상대로 올 시즌 4연승을 달성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81-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국가스공사는 올 시즌 삼성전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삼성 원정 경기 3연패 기록도 깼다. 한국가스공사는 19승째를 챙기며 6위 울산 현대모비스를 5.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지난 경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2일 삼성은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15점차 대승을 거뒀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배하며 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홈에서 이어온 한국가스공사전 3연승 기록도 깨지게 됐다. 한국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24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낙현이 18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듀반 맥스웰과 박봉진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은 이정현이 20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코피 코번이 14득점 1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이원석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묶였다. 삼성은 턴오버도 15개를 기록하는 등 집중력이 떨어졌다. 1쿼터 삼성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이후 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깬 팀은 한국가스공사였다. 벨란겔과 맥스웰, 신승민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5점차까지 벌어졌고, 쿼터 막판에도 연속 8득점으로 26-17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삼성은 이원석, 코번, 이정현의 활약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박봉진의 연속 5득점과 맥스웰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결국 한국가스공사가 40-32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양 팀은 혈투를 펼쳤다. 쿼터 초반에는 한국가스공사가 박봉진, 벨란겔, 김낙현의 연속 3점슛 3개로 18점까지 격차를 벌렸지만 쿼터 막판 10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다시 8점차로 좁혀졌다. 58-50으로 3쿼터가 종료됐다. 삼성은 4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를 매섭게 몰아쳤다. 이정현이 3점슛 2개를 림 안으로 통과시켰고, 9득점을 혼자 책임졌다. 또한 중요한 승부처에서 홍경기의 석점포도 터졌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한국가스공사는 맥스웰과 김낙현, 벨란겔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고, 결국 승리를 완성했다. 마이데일리
LG 성장 지켜봤던 채은성 "야구는 단기간에 안 돼…목표는 5강"취재진과 인터뷰하는 채은성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채은성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이 연초 세웠던 2024시즌 목표는 가을 야구 진출이었다. 그 목표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뒤에도 바뀌지 않았다. 2020∼2022년 3년 연속 꼴찌를 했던 현실을 잊지 말고 차근차근 발전해가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2009년 신고선수(육성선수)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채은성은 2014년 1군으로 올라온 이래 LG의 우여곡절을 쭉 지켜봤다. LG는 2019시즌과 2020시즌을 4위로 마쳤고 2021시즌과 2022시즌에는 각각 3위, 2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리고 채은성이 한화로 이적한 지난 시즌 마침내 29년 만의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 채은성 타격훈련 (야에세[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한화 이글스 채은성이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타격훈련을 하고 있다. 2024.2.25 dwise@yna.co.kr 채은성은 스프링캠프에서 돌아온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목표가 높아졌나'라는 질문에 "아니다. 똑같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채은성은 "LG 시절에도 당장 꼴찌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승하겠다고 생각하지 않았었다"면서 "일단 5강부터 목표로 둔 다음에 또 높아지는 단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구는 단기간에 되는 종목이 아닌 것 같다"면서 "우리 팀이 5강을 안 간지 좀 됐기 때문에 5강을 목표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물론 류현진의 존재는 주장을 새로 맡은 채은성에게 천군만마와 같다. 채은성은 "현진이 형이 오면서 선수단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선수 한 명이 가지고 있는 힘이 이렇게 크기 때문에 선수들이 자신감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7일 자체 청백전을 앞둔 그는 "동경의 대상인 현진이 형의 공을 경험해보고 싶다. 제가 1군에 올라왔을 때 미국에 있으셨기 때문에 정말 궁금한 투수 중 한 명이었다"고 떠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 김강민, 이재원 등 베테랑과 자유계약선수(FA) 안치홍, 새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의 합류도 반갑다. "고참이 많이 생겨 팀 분위기가 좀 잡히는 느낌이 있다"는 채은성은 "좋은 타자들이 (타선) 앞뒤로 있으니까 내가 해결하지 못해도 뒤에서 해줄 수 있다는 신뢰가 생길 수 있다"고 만족해했다. 한화 채은성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bingo@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연합뉴스
‘세 번째 준프로 계약' 양민혁, '만17세 데뷔'→강원 최연소 '출전+공격포인트' 기록..."일찍 득점이 나와서 여유가 생겼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양민혁(17)이 강원FC 최연소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양민혁은 지난 2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제주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움 1개를 기록하는 등 전반 내내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양민혁은 이날 출전과 도움으로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선수,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 선수의 명예를 안았다. 양민혁은 경기 시작 20초 만에 왼쪽에서 공을 잡았고 과감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패스를 연결했다. 김이석의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튀어 오르자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이상헌의 발을 거쳐 골망을 흔들었다. 양민혁의 프로 데뷔 첫 공격포인트이자 강원 최연소 공격포인트가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양민혁은 구단 역대 세 번째 준프로 계약 선수이다. 준프로 계약 기간 동안 리그 경기에 출전한 것은 양민혁이 처음이다. 양민혁은 2006년 4월 16일생으로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동시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승강제 도입 이후 최연소 공격포인트 리그 2위에 해당한다. 출전 기록은 승강제 도입 이후 기준으로 최연소 리그 전체 6위다. 양민혁은 “프로 데뷔전이자 개막전이어서 긴장되고 설렜다. 일찌감치 득점이 나와서 여유가 생겼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겨서 굉장히 아쉽다”며 “공격적으로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들어갔다. 드리블을 시도해 돌파에 성공했고 연결도 잘 됐다. 기회가 왔을 때 형들과 골을 넣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민혁은 강원 산하 유소년팀인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지난 2022년 강릉제일고에 입학하자마자 주축 선수로 활약해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기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그 활약을 바탕으로 16세 이하(U-16)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고, 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 출전했다. 양민혁은 개막을 앞두고 양현준의 데뷔 시즌 등번호인 47번을 선택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윤정환 감독은 튀르키예 전지훈련 기간 양민혁을 눈여겨봤고 개막전부터 선발로 기용했다. 양민혁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강원 유소년 집중 육성을 구단 정책으로 정하고 제2의 양현준을 발굴, 육성하고 있다. 구단 U-18 팀인 강릉제일고와 전국 우수 역량을 지닌 고교선수 스카우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우수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올해도 구단 스카우팅 시스템을 통해 우수 신인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구단의 첫 준프로 계약 선수인 조현태는 이날 제주와 개막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지속적인 유소년 육성을 통해 팀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가 경쟁력 강화, 추후 선수의 유럽 진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충남아산, 유소년 축구 클리닉 'SON 아카데미' 성료[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남아산이 유소년 축구 클리닉 'SON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충남아산은 지난 2일 이순신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 클리닉 'SON(SON OF ASAN) 아카데미'가 관내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 SON아카데미는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들이 미래의 손흥민, 이강인처럼 클 수 있도록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제공하는 인재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이다. 프로축구선수들과의 만남을 통해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마련됐다. 150여 명의 초등학생·중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충남아산 이영창, 배수용, 여현준, 정도진 등의 선수들이 일일 선생님으로 나섰다. 본격 클리닉 진행에 앞서 이준일 대표님의 개회사와 비타민걸스의 응원 교육으로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후 참가자들은 선수단과 함께 기본 훈련법부터 드리블, 패스, 스킬 등 축구 실전 기술들을 배웠다. 또한, 경기장 견학을 시작으로 라커룸, 기자회견실 등을 방문했고 실제 선수들처럼 그라운드에 입장해 벤치에 앉아보는 체험도 진행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애장품 선물, 자유로운 Q&A 시간 등 선수단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벤트를 편성해 큰 호응을 얻었고 팬 사인회와 단체 사진을 촬영 시간을 가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충남아산 이준일 대표이사는 "추운 날씨에도 씩씩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니 나까지 힘이 난다. SON아카데미가 축구 꿈나무들에게 스포츠에 대한 열정과 꿈을 깨워 스포츠 정신을 함양하고 올바른 인재로 자라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 앞으로도 도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설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충남아산은 오는 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R 부천FC1995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오랜만에 홈팬들을 맞이하는 만큼 장윤정, 김수찬 등 다양한 초청 가수들의 공연과 자동차, 세탁기 등의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2홈런 8타점 오타니만큼 쳤는데…다저스 00년생 외야 유망주 마이너 강등 "콜업 1순위 재능"[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시원시원한 장타력으로 시범경기 초반 눈길을 끌었던 LA 다저스 외야 유망주 앤디 파헤스가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다저스가 4일(한국시간) 발표한 1차 로스터 정리에서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강등이 확정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파헤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만 생기면 콜업될 수 있는 1순위 후보로 꼽았다. 그만큼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4일 파헤스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로 내려갔다고 보도했다. 파헤스는 이날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까지도 캑터스리그(애 스포티비뉴스
피겨 서민규의 우승 비결 "영화 10차례 돌려보며 연기력 키워"선수 출신 어머니와 대구서 맹훈련해 결실 "훈련 장소가 중요한 것 아니다" 남자 선수 최초 주니어 세계선수권 우승 "자만하지 않겠다" 질문 답하는 서민규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남자 선수 최초로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15·경신고)는 좋아하는 영화를 10차례 이상 돌려보며 키운 연기력이 우승의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서민규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작품을 많이 보며 연기력을 키웠다"며 "특히 강동원 배우가 뛰어난 연기력을 펼쳤던 영화 전우치 등 좋아하는 영화는 10차례 이상 돌려봤다. 이런 것들이 연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민규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총점 230.75점을 받아 일본의 나카타 리오(229.31점)를 제치고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시상대에 오른 건 처음이고, 남녀 선수를 통틀어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2006년 김연아(은퇴) 이후 18년 만이다. 서민규는 4회전 점프 등 고난도 기술을 펼치지 않았지만, 뛰어난 연기력과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앞세워 깜짝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 순간 펼친 섬세한 연기와 표정은 만 15세 선수라고 믿어지지 않을 만큼 뛰어났다. 그가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예술점수는 76.72점으로 은메달리스트 나카타(73.63점)보다 3점 이상이 높다. 연기력으로 금메달을 쟁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성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선 기술적인 보완이 필요하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소 3개 이상의 4회전 점프를 펼쳐야 시니어 국제무대에서 메달을 딸 수 있다. 서민규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초까지만 해도 (세 바퀴 반을 회전하는) 트리플 악셀 점프를 쇼트프로그램에 넣지 않았고, 이번 대회 공식 훈련에서도 성공률이 떨어졌다"라며 "휴식기엔 트리플 악셀을 넘어 내가 할 수 있는 쿼드러플 점프를 찾고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피겨 서민규-신지아 '금의환향'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오른쪽)와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신지아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서민규의 우승 배경엔 부모님의 피땀이 녹아있다. 서민규의 어머니는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이자 지도자인 김은주 코치로, 서민규는 어머니를 따라 자연스럽게 피겨를 접했다. 아들이 재능을 보이자 그의 부친은 주거지인 대구에 피겨 실내 훈련장을 차리기도 했다. 서민규는 외국과 서울에서 훈련하는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부모님과 대구에서 집중 훈련을 했다. 그는 "훈련 장소가 중요한 건 아니다"라며 "선수 본인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실력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엔 어머니가 동행했는데 매우 기뻐하시더라. 아버지는 매번 내가 좋은 성적을 낼 때마다 눈물을 흘리시는데, 이번에도 우셨을 것"이라며 웃었다. 서민규에게 이번 대회 우승은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원대한 목표의 시작점이다. 그는 '제2의 차준환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라는 말에 "아직 내겐 과분한 단어"라며 "메달을 땄다고 자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국하는 피겨 대표팀 (영종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024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서민규와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신지아 등 선수들이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4.3.4 jieunlee@yna.co.kr 서민규는 급하지 않다. 처음 출전할 수 있는 올림픽이 2030년에 열리기 때문에 천천히 계단을 밟아 올라가겠다는 생각이다. 2008년 10월 14일생인 서민규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의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 규정 개정(만 15세→만 17세)에 따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는 "아쉬움이 있지만, 2030년 올림픽(개최지 미정)을 더 열심히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함께 귀국한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 신지아(세화여고)는 3회 연속 은메달 획득에 관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게 돼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다음엔 더 노력해서 더 높은 곳에 올라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아는 쇼트프로그램(73.48점), 프리스케이팅(138.95점), 총점(212.43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썼지만, 동갑내기 라이벌 시마다 마오(일본·218.36점)에게 또다시 밀렸다. 신지아는 2023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와 2022-2023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3-2024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이어 이번 대회도 시마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이번 대회엔 금메달에 관한 욕심이 있었는데, 다음에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2023-2024시즌이 끝난 만큼 (지현정) 코치님과 함께 고난도 기술 훈련에 관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에 찔려…용의자는 도주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연합뉴스
[SPO ISSUE]이순민은 지난 과거…정효볼의 정호연 세일즈, '황선홍 감독님 보고 있나요'[스포티비뉴스=광주, 이성필 기자] "혹시 정호연 선수 안 보셨나요. 그것으로 증명한 것 같습니다. (이순민과 비교해) 더 뛰어나면 뛰어났지, 모자라지 않는 것 같습니다. K리그1의 대표적인 가난한 시도민구단 광주FC의 스타는 이정효 감독이다. 이 감독이 지난해 승격 후 보여준 1년은 선비 같은 프로축구 문화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점잖게 상대를 디스(?)했던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현 중국 산둥 타이산 감독)의 매운맛 버전이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올해 이 감독은 승격 2년 차를 맞이한다. 상대가 이 감독의 현란한 '정효볼'을 현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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