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겨냥한 역겨운 공격', 韓 사회의 '추악한 부분' 드러났다…'도덕'에 민감한, 불법도 아닌데 마녀사냥하는 韓 문화[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일명 '핑퐁 게이트'는 한국 축구, 한국 축구를 넘어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다. 2023 아시안컵에서 주장 손흥민과 막내급 이강인의 충돌,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 그리고 요르단에 충적인 0-2 패배 4강 탈락. 이로 인해 국민 슛돌이 이강인은 국민 욕받이로 전락했다. 이강인이 런던으로 가 손흥민에게 사과하고, 손흥민이 용서를 하면서 '핑퐁 게이트'는 일단락이 됐다. 국민적 관심이 큰 메이저 이벤트에서 이강인과 같은 국민 욕받이가 등장하는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숱하게 경험한 장면이다. 국민적 관심이 대회 실패라는 과정을 거쳐 분노로 바뀌었고, 이 분노를 풀 수 있는 희생양을 지정했다. 그리고 정말 잔인하게 쏘아붙였다. 이번에는 이강인이었을 뿐이다. 왜 한국 사회는 이런 모습을 지속적으로 드러내는 것일까. 외국의 눈에는 이런 한국의 모습이 어떻게 보일까. 글로벌 축구 소식 전하는 'Football Paradise'가 '핑퐁 게이트'에 대한 외국의 시선을 전했다. 그들의 시선을 정리하면 이렇다. 한국이 2023 아시안컵에서 추락한 것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를 표현하기에는 어떤 말로도 부족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무능을 지적하는 글들이 온라인에 많이 올라왔다. 그리고 이강인을 겨냥한 역겨운 공세가 있었다. 22세의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에게 쏟아진 학대는, 당하는 이들에게는 너무나 두려운, 한국 사회의 추악한 부분들을 드러냈다. 한국 문화의 유독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부분은 한국 사람, 축구 선수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것을 깨달을 때다. 이 사태의 배경은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의혹 소식이다. 많은 한국인들이 충격을 받았다. 탁구를 둘러싼 단순한 싸움은 이후 기업들이 이강인의 광고를 취소하고, 일부 한국 축구 팬들이 이강인의 국가대표 영구 출전 금지를 요구하는 등 국가적인 스캔들로 번졌다. 핑퐁 게이트의 직격탄이 아깅인에게 온 것이다. 한국은 유명인들에게 도덕 조항을 삽입한다. 확인된 것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과 상관없이, 어떤 잘못의 암시라도, 매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과정이 너무 신속하게 일어난다. 사실로 입증이 되든, 거짓으로 판명이 나든, 그 대상은 엄청난 비난으로 몰락을 초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불과 몇 달 전,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이선균이라는 배우가 불법 마약을 사용했다는 혐의로 기소됐고, 결국 숨진 채 발견된 적이 있다. 여러 차례 마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한국 경찰을 그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고, 언론 앞에 내세웠다. 부정적 여론은 그를 매장하도록 만들었고, 결국 그 길로 내몰았다. 한국의 대중들이 이번 마녀사냥을 통해 배웠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SNS에서 이강인을 향한 수천 개의 역겨운 글을 봤다. 그중 일부는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을 요구했고, 다른 이들은 고의적으로 아시안컵 성공을 방해했다고 몰아세웠다.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로 여겨졌던 선수를 향한 끔찍한 방법이었다. 팬들의 학대로 고통받는 축구 선수는 이강인뿐만이 아니다. 최근 한국 대표팀 임시 감독이 된 공격수 황선홍은 1994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의 부진에 대한 끊임없는 비난을 받았다. 황선홍은 그의 세대에서 가장 재능 있는 선수 중 한 명임에도, 2002 월드컵 폴란드와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기 전까지 구원을 받지 못했다. 물론 다른 나라도 팬들이 자국 대표팀 선수들을 비난한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자랑하는 한국만큼은 아니다. 한국인들은 항상 휴대폰을 보고 있다. 이강인을 잘 모르는 팬들은 이강인이 그 정도의 미움을 받기 위해 어떤 범죄를 저질렀는지 묻고 있다. 이강인의 세계적인 실력을 이야기하는 대신, 탁구 논란이 국가적인 스캔들로 터졌다는 것을 설명해야 한다는 사실은 크게 슬프다. 잘못이 인정됐을 때도 감싸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 하지만 단순한 라커룸 문제로 인해 축구 선수를 매장시키는 것은 도를 넘어선 것이다. 법적으로 처벌이 가능한 범죄가 아니다. 또한 유교 문화가 바탕이 된 한국의 팀 스포츠에는 선배를 존중하는 문화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하향식 접근법에 대한 집착이 대표팀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 2002 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런 틀을 깬 것은, 이전 한국 축구에는 없었던 일이었다. 결과는 4강. 차기 대표팀 감독은 전통을 존중하는 것과 어린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2000년 이후 태어난 새로운 세대의 선수들은, 전임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거나 경기를 하지 않는다. 좋든, 싫든, 창의성과 쇼맨십에 더 중점을 둔다. 대한축구협회가 5월쯤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팬들은 시간을 가지고, 선수들을 대하는 태도를 돌아보고, 내뱉은 말이 실제로 결과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를 바란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Football Paradise] 마이데일리
[탐사보도②] ‘응답 없는 VAR 오류’, 연맹 침묵 속 2R 돌입[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배정호 기자] 2024 하나원큐 K리그 2R가 시작된다. 하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여전히 1라운드에서 나온 VAR 장비 시스템 오류에 대해서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스포티비뉴스는 1일 열린 FC 안양과 성남 FC의 K리그2 개막전 경기에서 나온 VAR 장비 시스템 오류를 다룬 [탐사보도①] '7분간 신호멈춘 VAR', 예견 됐으나 막지 못했다 를 보도했다. 다음날 FC 서울 린가드 데뷔전으로 이슈를 모았던 K리그1 광주FC - FC서울 전에서도 동일한 현상의 오류가 나왔다는 보도가 나와 충격을 줬다. 스포티비뉴스
러셀 44득점에 결승포까지…NBA 레이커스, 밀워키 제압(종합)'부상 병동' 필라델피아, 뉴올리언스에 패배…동부 7위로 밀려 오클라호마시티, 마이애미 꺾고 서부 선두 기뻐하는 레이커스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디앤젤로 러셀의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레이커스의 포인트가드 러셀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규리그 밀워키와의 홈경기에서 결승포를 포함해 44점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쳐 123-122,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에서 러셀의 활약은 4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더욱 빛났다. 러셀은 5점 차로 뒤지던 상황에서 3점 슛으로 118-120을 만들었고, 39초를 남기고는 레이업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1점 차까지 쫓아갔다. 작전 타임 뒤 마지막 공격에 들어간 러셀은 종료 5초 전 플로터를 터뜨려 123-122로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종료 2초 전 데이미언 릴러드(28점)의 슛으로 재역전을 노렸지만, 레이커스의 스펜서 딘위디에게 막혀 패배를 당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도 34점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뉴올리언스 경기 [USA투데이=연합뉴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주전들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위기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펜실베이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95-103으로 패했다. 간판스타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가 부상으로 빠진 필라델피아는 3연패이자 21경기에서 15패를 당하며 동부콘퍼런스 7위(35승 28패)로 밀려났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엠비드가 무릎 수술을 받아 사실상 남은 정규리그 출전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맥시는 지난 4일 경기 도중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출전하지 못했다. 이 밖에 니콜라 바툼, 로버트 코빙턴, 디앤서니 멜턴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필라델피아는 한때 36점 차까지 뒤지다 4쿼터에 34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종료 45초를 남기고 제프 다우틴 주니어의 3점 슛으로 95-100,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허버트 존스의 3점 슛으로 곧바로 응수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AP=연합뉴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7점을 터뜨린 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107-100으로 물리쳤다. 44승 19패가 된 오클라호마시티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4승 20패)를 0.5 경기차로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꿰찼다. 주축 선수 칼 앤서니 타운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갔으나 104-113으로 패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카일 쿠즈마(28점)를 앞세워 샬럿 호니츠를 112-100으로 꺾고 16연패 뒤 승리했다. 워싱턴은 10승 53패로 동부콘퍼런스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9일 NBA 전적] 뉴올리언스 103-95 필라델피아 워싱턴 112-100 샬럿 뉴욕 98-74 올랜도 애틀랜타 99-92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07-100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13-104 미네소타 휴스턴 123-107 포틀랜드 LA 레이커스 123-122 밀워키 cty@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연합뉴스
LG 임찬규, 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선발 낙점…"내 공, 생소할 것"LG, 내한하는 샌디에이고와 18일 연습경기 샌디에이고서 연수했던 염경엽 감독, 프렐러 사장 의전용 차량 제공 LG 트윈스 임찬규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임찬규가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LG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토종 선발 임찬규(31)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연습경기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염경엽 LG 감독은 9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경기를 앞두고 "샌디에이고전은 임찬규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전은 상징성이 있는 만큼 국내 선발을 쓰려고 했고, 임찬규와 최원태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정규리그 일정을 고려해 임찬규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난 임찬규는 "시범경기와 똑같은 경기라고 생각하고 공을 던질 것"이라며 "샌디에이고엔 엄청난 스타들이 많지만, (LG 외국인 타자인) 오스틴 딘이라고 생각하고 대결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 구속은 MLB 투수들과 비교해 매우 느리지만, MLB 타자들에겐 생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팬이 주목하고 있는 경기인만큼 잘 던져보겠다. 개인적으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MLB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시즌 개막 2연전을 펼친다. MLB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에서 개막전을 치르고 있고, 올해는 서울이 개최 장소로 낙점됐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는 개막 2연전에 앞서 KBO리그 LG 트윈스, 키움 히어로즈, 한국 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도 치른다. LG는 18일 샌디에이고와 한 경기를 한다. 샌디에이고엔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과 불펜 투수 고우석이 속해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 임찬규는 "(김)하성이가 최근 한국 로진이 필요하다고 해서 몇 개 보내줬다"라며 "오랜만에 상대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까지 LG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고우석에 관해 "꼭 개막 엔트리에 들어 한국에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밝게 웃는 염경엽 감독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이날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를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시리즈 연습 경기 선발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2024.3.9. cycle@yna.co.kr 한편 샌디에이고는 염경엽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염 감독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감독에서 물러난 2021년 샌디에이고에서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지도자로서 힘든 시기를 겪던 염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인생을 돌아보며 재충전했고, LG 감독으로 돌아와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샌디에이고에 신세 진 것이 많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 관계자들에게 신세를 조금이나마 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본인의 감독용 차량을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운영 부문 사장의 의전 차량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cycl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연합뉴스
'부상 병동' 필라델피아, 뉴올리언스에 패배…동부 7위로 밀려오클라호마시티, 마이애미 꺾고 서부 선두 필라델피아-뉴올리언스 경기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주전들의 부상으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위기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95-103으로 패했다. 간판스타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가 부상으로 빠진 필라델피아는 3연패이자 21경기에서 15패를 당하며 동부콘퍼런스 7위(35승 28패)로 밀려났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서는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엠비드가 무릎 수술을 받아 사실상 남은 정규리그 출전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맥시는 지난 4일 경기 도중 머리를 심하게 부딪혀 출전하지 못했다. 이 밖에 니콜라스 바툼, 로버트 코빙턴, 디앤서니 멜턴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필라델피아는 한때 36점 차까지 뒤지다 4쿼터에 34점을 몰아치며 추격에 나섰다. 필라델피아는 종료 45초를 남기고 제프 다우틴 주니어의 3점 슛으로 95-100,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뉴올리언스는 허버트 존스의 3점 슛으로 곧바로 응수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뉴올리언스에서는 자이언 윌리엄슨이 23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 [AP=연합뉴스] 서부콘퍼런스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37점을 터뜨린데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107-100으로 물리쳤다. 44승 19패가 된 오클라호마시티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44승 20패)를 0.5 경기차로 제치고 서부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꿰찼다. 주축 선수 칼 앤서니 타운스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갔으나 104-113으로 패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카일 쿠즈마(28점)를 앞세워 샬럿 호니츠를 112-100으로 꺾고 16연패 뒤 승리했다. 위저즈는 10승 53패로 동부콘퍼런스 최하위를 면하지 못했다. [9일 NBA 전적] 뉴올리언스 103-95 필라델피아 워싱턴 112-100 샬럿 뉴욕 98-74 올랜도 애틀랜타 99-92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07-100 마이애미 클리블랜드 113-104 미네소타 cty@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연합뉴스
청각 장애 스노보드 최용석,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깜짝 동메달경기 치르는 최용석 청각 장애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용석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팔라도켄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 경기에서 활강하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청각 장애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용석(SK에코플랜트)이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에서 깜짝 동메달을 획득했다. 최용석은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팔라도켄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남자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 경기에서 37초72의 기록으로 중국 양빈(36초40), 이탈리아 벨링게리 토마스(36초83)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은 지난 5일 컬링 혼성 2인조(믹스더블) 윤순영-김지수(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 조가 은메달을 딴 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이 데플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따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처음 출전한 2015 한티만시스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2019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대회에선 여자 컬링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동메달 딴 최용석 청각 장애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용석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팔라도켄 스키리조트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대회 스노보드 뱅크드 슬라롬 경기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뒤 활짝 웃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역대 최고 성적을 달성한 한국은 여자 컬링 단체전에서도 메달을 노리고 있다. 대표팀은 예선 4차전까지 3승 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결승은 11일에 열릴 예정이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국제종합대회로 올림픽처럼 4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3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사정으로 1년 연기됐고, 한국은 선수 18명 등 총 5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cycle@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연합뉴스
하늘이 허락하지 않은 코리안데이…이정후·김하성 맞대결, 우천 취소로 무산[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첫 맞대결이 장대비로 무산됐다. 9일(한국시각) 오전 10시 40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의 2024 MLB 시범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1번 타자 겸 중견수,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전 내린 장대비로 둘의 맞대결은 펼쳐지지 않았다. 등판이 예고됐던 고우석도 다음 경기에 나서게 됐다. 두 선수는 이정후가 KBO리그에 데뷔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키움에서 뛰었다.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치고 샌디에이고와 4년 총액 28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아직 맞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이정후는 지금까지 5경기에 출전해 6안타 1홈런 1도루 3득점 3타점 타율 0.462 출루율 0.533 장타율 0.769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7경기에 출전해 6안타 1홈런 2도루 3득점 3타점 타율 0.400 출루율 0.526 장타율 0.733의 성적을 남겼다. 이제 두 선수의 맞대결은 정규시즌으로 넘어간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3월 29일부터 펼쳐지는 MLB 정규시즌 개막 4연전에서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다이어로 기울기 시작했다…분데스리가 공홈도 "김민재 대신 다이어 선발 예측"[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주말에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뛰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마인츠 05와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를 펼친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17승 3무 4패 승점 54점으로 2위, 마인츠는 2승 10무 12패 승점 16점으로 강등권인 17위에 있다. 김민재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수비수였던 김민재는 주중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치오와 스포티비뉴스
클롭과 마지막 EPL 대결 앞둔 과르디올라 "그는 다시 돌아올 것"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 "그는 축구를 사랑하거든"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클롭은 다시 돌아올 겁니다. 그는 축구를 사랑하거든요." 올 시즌 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마지막 EPL 명장 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9일(이하 한국시간) 이같이 말했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11일 EPL 28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리그 우승 트로피를 치열하게 다투는 두 팀의 승점 차는 1이다. 이번 주말 맞대결이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 이 경기는 우승컵의 향방뿐만 아니라 EPL을 대표하는 두 명장의 마지막 리그 맞대결이기도 하다. 리버풀을 지휘하는 클롭 감독은 지난 1월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시즌 뒤 사령탑 사임 의사를 밝혔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자신이 추후 다른 구단의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롭 감독이 감독으로 복귀할 거라고 예상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EPA=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롭 감독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그는 언젠가 그라운드로 돌아올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그는 축구를 사랑한다. 그의 열정은 아직 살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시절부터 EPL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 온 라이벌 관계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독일)를 이끌면서 2011-2012시즌 분데스리가 2연패를 지휘했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2013-2014시즌부터 리그 3연패를 이끌었다. 이후 클롭 감독이 리버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전술 대결을 펼쳤고, 최근 여섯 시즌 동안 리버풀이 1회, 맨시티가 5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EPL을 양분해왔다. 두 감독의 EPL 맞대결은 마지막이지만, 리버풀과 맨시티가 모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에 진출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두 팀이 올 시즌 추가로 맞붙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soruha@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연합뉴스
이정후·김하성·고우석의 '코리안 빅리거' 시범경기, 비로 취소팬들에게 사인해주는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코리안 빅리거 3명의 출전이 예정됐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시범경기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자리를 확보한 이정후(25)와 샌디에이고 주전 유격수 김하성(28), 불펜 승리조 한 자리를 노리는 고우석(25)의 2024년 MLB 시범경기 맞대결은 완전히 무산됐다. 두 팀은 9일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름을 올렸고, 고우석도 등판 대기했다. 하지만, 경기 전 그라운드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취소됐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에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는 두 차례 시범경기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었다. 3일 열린 경기에서는 이정후와 김하성, 고우석이 모두 결장했다. 한국 야구 팬들은 9일 맞대결 성사를 기대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게임 노트에 "이정후가 매제 고우석과 만날 수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늘이 코리안 빅리거 3명의 대결을 허락하지 않았다. 남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편성된 두 팀의 대결은 없다. 샌디에이고 고우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디에이고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20일과 2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로스앤젤레스와의 개막 2연전을 준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3월 29∼4월 1일에 개막 원정 4연전을 벌이는데, 상대는 샌디에이고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함께 빅리거의 꿈을 키운 이정후와 김하성, 처남-매제 사이인 고우석과 이정후의 빅리그 첫 대결도 정규시즌 4연전에서 벌어질 전망이다. 전날 우천 노게임을 처음 경험한 이정후는 이날에는 '우천 취소'가 결정되는 과정을 봤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13타수 6안타(타율 0.462), 1홈런, 3타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등에 불편함을 느껴 짧은 휴식을 취하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도 그라운드에는 서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15타수 6안타(타율 0.400), 1홈런, 3타점, 2도루다. 고우석은 3경기 3이닝 4피안타 1실점(평균자책점 3.00), 4탈삼진을 올렸다. jiks79@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연합뉴스
굵어진 빗방울, 다저스vs신시내티 경기도 우천 취소…오타니 타율 0.583 유지[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벡렌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전와 맞붙었다. 하지만 우천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됐다.이날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기록이 무효처리 됐다. 오타니의 시범경기 성적은 5경기 1홈런 6타점 4득점 1도루 타율 0.583(12타수 7안타) 출루율 0.667 장타율 1.000 OPS(출루율+장타율) 1.667이다.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 스포티비뉴스
'SON 파트너로 계속 남는다'…포스테코글루가 원한다 "정말 중요한 선수"[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28)가 다음 시즌에도 함께할 수 있을까.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스톤 빌라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를 언급했다. 그와 동행을 이어 갈 수 있다는 뜻을 암시했다.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정말 중요한 선수다. 우리는 그를 바로 투입했다. 그가 영향력을 드러냈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커트오프사이드'는 " 스포티비뉴스
'캡틴' 손흥민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서울 시리즈, 응원해"MLB 서울시리즈 환영사를 하는 '축구 캡틴' 손흥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캡틴'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의 목소리가 축구장을 넘어 야구장까지 들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축구 선수의 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영상에서 손흥민은 "안녕하세요, 저는 토트넘과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입니다. 김하성 선수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방문을 환영합니다"라고 인사하며 "이번 시리즈는 정말 재미있을 것입니다. 샌디에이고, 화이팅"이라고 외쳤다. MLB는 20일과 21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년 공식 개막 2연전을 연다. 김하성, 고우석이 속한 샌디에이고가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서울 시리즈를 벌인다. MLB와 두 구단은 서울 시리즈 홍보를 위해 열을 올리고 있는데, 현역 한국 최고 스포츠 스타인 손흥민이 영역을 넓혀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자신의 등 번호 7과 'SON'이 적힌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들고 기념 촬영도 했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등번호도 7이다.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든 손흥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jiks79@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NBA 미네소타, 타운스 무릎 부상에 '날벼락'…PO 복귀 기대팀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희망 '물거품 우려' 미네소타 타운스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Brad Rempel-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팀 핵심 전력인 칼 앤서니 타운스의 무릎 부상 악재를 만났다. 미네소타는 8일(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검사 결과 타운스는 왼쪽 무릎 외측 반월판 파열로 진단됐다"며 "다음 주 초에 수술받고, 4주 후에 다시 진단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타운스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22.1점, 8.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선수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프랜차이즈 스타다. 4월 초에 어느 정도 무릎 상태가 호전된다고 하더라도 빨라야 4월 중순 플레이오프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네소타는 이번 시즌 44승 19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3승 19패), 3위 덴버 너기츠(43승 20패), 4위 LA 클리퍼스(40승 21패) 등이 바짝 추격하고 있어 타운스의 이탈이 뼈아프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특히 미네소타는 북미 4대 프로스포츠로 불리는 미식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4대 종목 연고지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우승이 없는 곳이다. 미네소타 연고의 프로팀이 우승한 최근 사례는 1991년 메이저리그 팀인 미네소타 트윈스다. 팀명이 '트윈스'로 같은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는 1994년 이후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을 풀었지만 미네소타 지역 팬들은 1991년 이후 4개 종목 전체를 통틀어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NBA 30개 구단에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지 못한 팀 5개 가운데 하나가 미네소타고,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32개 팀 전체에서 챔피언결정전 경력이 없는 5개 팀 중 하나도 역시 미네소타다. 모처럼 올해 NBA에서 미네소타가 서부 1위를 달리며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나아가서는 1991년 이후 첫 미네소타 지역 프로팀의 우승 희망을 부풀렸으나 타운스 부상에 먹구름이 드리운 셈이 됐다. 미네소타는 이날부터 원정 6연전 강행군을 시작했는데, 첫 경기인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113-111로 신승해 일단 한숨을 돌렸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혼자 44점을 넣고,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슈팅을 극적으로 블록해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미국에서 미네소타 다음으로 오랜 기간 4대 프로 스포츠 우승이 없는 지역은 애리조나주 피닉스다. 2001년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마지막이다. 이것도 23년 전이지만 그래도 미네소타에 비하면 10년이나 더 요즘이다. emailid@yna.co.kr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실종됐다더니…남아공서 6세 딸 인신매매한 엄마 기소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연합뉴스
빙속 김민선,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500m 2차 2위…종합 6위올 시즌 500m 개인 최고 기록으로 시즌 마무리 레이스 펼치는 김민선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단거리 최강자를 뽑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2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9일(한국시간) 독일 인젤 막스 아이허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11의 올 시즌 개인 최고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어 네덜란드 펨커 콕(37초07)의 뒤를 이었다. 그는 8조에서 대표팀 후배 이나현(한국체대)과 함께 달렸다. 김민선은 첫 100m를 10초35로 먼저 통과했다. 이날 달린 26명의 선수 중 가장 빨랐다. 평소 스타트보다 후반 레이스 성적이 좋은 김민선에겐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김민선은 이후 흔들림 없이 레이스를 펼쳤다. 마지막 곡선 주로를 부드럽게 빠져나온 뒤 온 힘을 다해 내달리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선은 기록을 확인한 뒤 주먹을 불끈 쥐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1위는 아쉽게 놓쳤다. 마지막 조에서 달린 콕의 기록이 매우 좋았다. 콕은 이날 트랙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3위는 미국의 에린 잭슨(37초13)이 차지했다. 한국 빙속 최고 기대주 이나현은 37초83의 기록으로 9위, 김민지(서울일반)는 38초56으로 17위를 기록했다. 500m 2차 레이스 2위 차지한 김민선(왼쪽) [EPA=연합뉴스] 김민선은 곧이어 열린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 1분14초69의 기록으로 5위에 올랐다. 이나현(1분16초37)은 12위, 김민지(1분17초73)는 20위의 성적을 냈다. 이틀에 걸쳐 4차례 레이스를 끝낸 김민선은 종합 점수 150.490점, 전체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는 8일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위, 여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18위를 기록했다.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를 두 차례씩 뛰어서 기록을 점수로 환산하고, 점수로 순위를 매겨 최고의 단거리 선수를 뽑는다.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김민선은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는 점이 의미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체력 문제로 시즌 마지막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냈다. 김민선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세계선수권대회, 올림픽 등 메이저 국제대회가 열리는 시즌 막판에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훈련 방식을 바꿨다. 김민선은 2023-2024시즌 초반 훈련 방식 변경과 스케이트 문제로 부진한 성적을 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결국 지난 달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목표를 달성했다. 이어 이번 스프린트 세계선수권대회 1차 레이스에서 3위에 오르고, 2차 레이스에서 시즌 개인 최고 기록으로 2위의 성적을 냈다. 2023-2024 시즌을 마친 김민선은 귀국 후 재정비의 시간을 거칠 계획이다. 레이스 펼치는 김민선 [EPA=연합뉴스] 한편 이나현은 152.690점으로 12위, 김민지는 154.860점으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 우승은 147.545점을 받은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차지했다. 2위는 콕(148.100점), 3위는 네덜란드 유타 레이르담(148.265점)이 올랐다. 같은 날 열린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선 김준호(강원도청)가 34초72로 7위, 조상혁(스포츠토토)이 34초81로 13위, 구경민(판곡고)이 34초86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14위를 기록했다. 구경민은 이어 열린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1분7초93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국내 선수 중에선 가장 성적이 좋았다. 조상혁은 1분8초14로 12위, 김준호는 1분10초15로 25위에 그쳤다. 종합순위에선 조상혁이 138.070점으로 9위, 구경민이 138.185점으로 10위, 김준호가 140.375점으로 20위에 올랐다. cycle@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LPGA 신예 분짠의 휴식법은 K-드라마 시청…"워라밸에 도움"대학 시절 '최애 골퍼'는 박성현 "한국 대회 가면 일주일 행복" "훈련만큼 휴식 중요함 깨달아…올 시즌엔 골프 즐기고파" 짜라위 분짠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잘생겼어요. (웃음)" 짜라위 분짠(24·태국)은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를 마친 뒤 인터뷰에서 한국어를 불쑥 구사했다. 자신이 대학 시절에 한국 골퍼 박성현(30)을 좋아했던 이유를 말하면서다. 수줍게 웃은 분짠은 이내 영어로 "2017년 그가 많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봤는데 큰 동기부여가 됐다. 그가 코스 위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분짠은 짜네띠 완나샌, 나타끄리타 웡타위랍과 함께 '신흥 골프 강국' 태국의 주목받는 신예다. 태국은 작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 등을 꺾고 우승했다. 여자골프 강국 위상이 흔들리는 한국을 맹렬히 쫓는 추격자인 셈이다. 작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우승한 태국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하지만 국가 간 경쟁 구도가 코스 밖으로까지 이어지진 않는다. 앞으로 수년간 LPGA 투어 우승컵을 놓고 한국 선수들과 다툴 분짠은 사실 한국 문화의 열렬한 팬이다. 분짠은 "대회를 치르러 (한국에) 갈 때마다 그 일주일을 온전히 즐긴다. 한 해를 통틀어 가장 행복한 일주일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후원을 받는 분짠은 2021년부터 매해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짧은 한국어 문장도 드라마에서 배웠다. 대학 시절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좋아했고 요즘에는 재작년 방영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를 보고 있다. "한국 드라마는 내가 라운드를 마치고 즐기는 취미"라는 분짠은 "한국 배우들은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때문에 보는 내내 푹 빠진다"고 말했다. 골프에도 선순환으로 작용한다. 분짠은 "골프를 잠시 잊고 과몰입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티샷하는 분짠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분짠의 한국 드라마 시청 시간은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투어 2년 차인 올해에는 작년보다 좀 더 여유로운 마음가짐으로 골프에 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분짠은 지난해 투어 총 32개 공식 대회 가운데 25개 대회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다나 오픈 공동 7위다. 특히 7월 첫째 주 US여자오픈부터 9월 첫째 주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까지 10주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치르기도 했다. 분짠은 "피곤하고 스트레스가 많은 시즌이었다"면서 "일정을 잘 계획해두지 않은 탓에 너무 많은 대회를 치렀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고갈됐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휴식이 훈련과 대회만큼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았다"면서 "올 시즌에는 작년과 달리 골프를 즐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출발은 산뜻하다. 지난달 분짠은 올해 LPGA 투어 첫 출전이었던 혼다 타일랜드를 공동 9위로 마쳤다. 지난 6일 개막한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선 2라운드까지 3언더파 141타를 기록,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에리야(왼쪽)·모리야 쭈타누깐 자매 [EPA=연합뉴스] 한편 분짠은 태국 여자골프의 약진 배경으로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 자매를 꼽았다. 태국인 최초로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쥔 에리야는 통산 12승을 쌓아 '태국의 박세리'로 불린다. 언니 모리야도 통산 2승을 보유하고 있다. 분짠은 "에리야와 모리야가 길을 개척해준 덕분에 우리 세대도 LPGA 투어에 도전하고 성공을 거둘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bingo@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 "토트넘 성장 없다면 UCL 진출 무의미"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호주) 감독이 "팀이 성장하지 않는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무의미하다"며 토트넘이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영국 BBC는 9일(이하 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애스턴 빌라와의 맞대결은 다음 시즌 UCL 진출 마지노선인 4위를 노리는 토트넘에 분수령이 될 만한 경기다. 현재 EPL 순위표에서 토트넘은 승점 50으로 5위, 애스턴 빌라는 승점 55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연합뉴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목표를 UCL 진출 자체에 초점을 맞춰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 4위는 (아동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속) 윌리 웡카의 '행운의 황금 티켓'이 아니다"라며 "그건 단 1년에 불과한 UCL 참가를 의미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팀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UCL 진출은 무의미하다. 참가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 승리가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위가 아닌 다른 건 목표로 삼지 않는다. 최고가 아닌 다른 것에는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며 EPL 4위가 아닌 더 높은 곳을 바라보겠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018-2019시즌 UCL 결승에서 리버풀에 패한 뒤 UCL 조별리그에 두 차례 진출한 게 전부였고, 그마저도 전부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soruha@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배상문·노승열, 푸에르토리코 오픈 2R서 불안한 공동 56위(종합)일몰로 경기 순연…9일 밤 9시 경기 재개 배상문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해 처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출전한 배상문과 노승열이 불안한 마음으로 컷 통과 여부를 기다리게 됐다. 배상문은 9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 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친 배상문은 공동 56위에서 대회 둘째 날을 마쳤다. 첫째 날부터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순연되면서 둘째 날에도 18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끝내지 못했다. 더욱이 예상 컷 기준이 4언더파 140타여서 배상문은 다른 선수들의 경기가 끝나야 3라운드 진출 여부를 알 수 있다. 조 하이스미스(미국)가 3개 홀을 남겨 두고 13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2라운드 잔여 경기는 9일 밤 9시 재개된다. 노승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 사진] 불안하기는 노승열도 마찬가지다. 노승열은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배상문과 똑같이 공동 56위(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 노승열은 PGA 투어 카드를 잃고 올해 2부 투어(콘페리 투어)에 출전하다가 모처럼 푸에르토리코에서 1부 투어 출전 기회를 잡았다. 강성훈과 김성현은 모두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 공동 85위로 2라운드를 마쳐 3라운드 진출이 힘들어졌다. cty@yna.co.kr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의사들 돈벌려고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인다" 아르헨정부, 밀레이 열성지지 23살 대학생 '요직 꽂아넣기' 논란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도…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담겨 근무지서 총기 반출한 30대 해경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맨유 전설의 '폭로', "퍼거슨이 두려워한 감독이 단 1명 있었다!"…정말? 누구일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대한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그저 그런 팀 맨유를 영국 최강, 유럽 최강, 세계 최강으로 끌어올린 지도자다. 이런 퍼거슨 감독은 EPL을 넘어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천하를 호령하며 엄청난 영향력을 내뿜은 퍼거슨 감독.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고 전진했던 카리스마로 유명하다. 그런데 퍼거슨 감독도 두려워했던 감독이 1명 있었다. 이 내용을 맨유의 전설이 폭로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하며,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키퍼로 칭송받는 피터 슈마이켈이 그 내용을 공개했다. 퍼거슨 감독이 두려워했고, 껄끄러워했던 유일한 존재, 바로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이었다. 벵거 감독 역시 전설이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년 동안 아스널 지휘봉을 잡은 아스널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7회를 일궈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26승12무를 기록, EPL 최초의 무패 우승 신화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퍼거슨이 맨유에 있는 동안 두려워했던 유일한 감독을 슈마이켈이 지명했다. 퍼거슨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단 한 명의 감독은 벵거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슈마이켈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퍼거슨 경이 평소와는 다르게 대하는 한 명의 감독이 있었다. 벵거가 퍼거슨 경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퍼거슨 경은 벵거가 처음 영국에 도착했을 때부터 매우 경계했다. 벵거의 새로운 방식이 맨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퍼거슨 경은 어떤 감독을 만나도 장난을 치곤 했다. 상대 감독을 모욕하기도 했다. 하지만 벵거를 만나면, 퍼거슨 경은 다른 모습으로 라커룸에 들어왔고, 다른 방식으로 축구를 하기를 원했다. 이런 변화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더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아르센 벵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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