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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우승 경쟁 승부처에서 모두 패배'…현지 매체 분석, 김민재 선발 제외 충격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바이에른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8-1 대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후 끝내 결장했고 마인츠전에서도 교체 멤버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독일 매체 TZ는 10일 김민재의 잇단 선발 명단 제외에 대해 주목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복잡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패배한 라치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경기에 출전했고 패배한 3부리그 클럽 자르뷔르켄과의 DFB 포칼에도 출전했다. 0-3으로 패한 레버쿠젠과의 경기에도 출전했다'며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 도전 승부처에서 김민재가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잇단 패배를 당한 것을 언급했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레버쿠젠에 승점 7점 뒤져있어 역전 우승이 쉽지 않다. DFB포칼에선 3부리그의 자르뷔르켄에게 패해 조기 탈락했다. 12년 만의 무관 위기에 놓여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출전 이전까지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혹사 논란도 있었던 김민재는 체력 안배를 위해 일부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최근 2경기에선 잇달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최근 2경기에서 김민재 대신 다이어와 데 리트를 센터백 듀오로 출격시켰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앞두고 "백4를 다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최근에 잘 가동됐던 조합을 그냥 놔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김민재의 벤치행을 결정했다.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 포백에 대해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한 발 앞서 있다. 우파메카노는 매우 안타깝다. 최근 2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았고 그로 인해 약간의 고통을 겪었다.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한 데 리트와 다이어는 마인츠전 활약이 호평받았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데 리트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투헬 감독에게 자신의 자질을 확신시켰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다시 벤치에 앉혔다. 다시 한 번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강력한 태클 능력을 선보였고 심지어 케인을 향해 크로스를 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F1 페르스타펀, 사우디 GP '폴 투 윈'…2연승 행진 '18세 드라이버' 베어먼, 데뷔전서 '깜짝 7위' 사우디 GP에서 우승한 막스 페르스타펀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지난 시즌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드라이버 챔피언'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새 시즌을 맞아 두 대회 연속 '폴 투 윈(예선 1위·결승 1위)'으로 2연승을 따냈다. 페르스타펀은 10일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제다 코니쉬 서킷(6.174㎞·50랩)에서 열린 2024 F1 월드챔피언십 2라운드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GP)'에서 1시간20분43초27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지난 주말 2024시즌 개막전인 바레인 GP에서 '폴 투 윈'으로 화끈하게 우승을 맛본 페르스타펀은 2라운드마저 '예선 1위·결승 1위'를 따내며 올해도 일찌감치 '페르스타펀 천하'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페르스타펀은 F1 통산 56승째를 작성했다. 페르스타펀의 '팀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가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3위에 랭크되며 이번 시즌 처음 시상대에 올랐다. 2연승을 따낸 페르스타펀이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51점을 쌓아 선두로 나선 가운데 개막 2경기 연속 2위를 차지한 페레스(랭킹 포인트 36)가 뒤를 이었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해 결승에서 1번 그리드로 출발한 페르스타펀은 마지막 랩까지 순탄하게 선두 자리를 지키며 여유롭게 승리를 따냈다. 사우디 GP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막스 페르스타펀 [AP=연합뉴스] 3번 그리드의 페레스도 4번 랩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르클레르를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다. 레드불팀은 8번 랩에서 페르스타펀과 페레스가 동시에 피트인을 하는 '더블 스택 전략'를 구사했다. 이 과정에서 피트인을 마치고 급히 트랙에 복귀하려던 페레스가 피트인을 위해 들어오던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 마틴)의 진로를 방해하면서 5초 페널티를 받기도 했다. 피트인을 마친 페르스타펀은 잠시 2위로 밀려났지만 13번 랩에서 다시 선두로 치고 올라섰고, 마지막까지 독주를 펼치며 페레스를 13초643 차로 따돌리고 2연승을 마무리했다. F1 데뷔전을 치른 올리버 베어먼 [AP=연합뉴스] 한편, 이날 F1 데뷔전을 치른 영국 출신의 '18세 드라이버' 올리버 베어먼(페라리)은 '깜짝' 7위에 오르며 포인트(6점)를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페라리팀은 카를로스 사인츠가 지난 8일 맹장염으로 수술을 받게 되면서 '리저브 드라이버' 베어먼을 투입하는 모험을 걸었다. 베어먼은 예선에서 11위를 차지하더니 결승에서 7위를 기록하며 랭킹 포인트까지 따내는 선전을 펼쳐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horn90@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연합뉴스
  • '4위 경쟁' 토트넘, 아스톤 빌라 원정 출격…손흥민-왓킨스 맞대결 관심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4위 자리를 노리는 토트넘이 빌라 원정에 나선다. 현재 4위 아스톤 빌라와 5위 토트넘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다만 토트넘이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맞대결이 4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주포 대결에도 관심이 쏠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16골을 기록 중인 올리 왓킨스가 양 팀의 공격을 이끈다. 4위 경쟁과 주포 대결로 관심을 모으는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토트넘과 아스톤 빌라의 맞대결은 10일 오후 10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토트넘의 리그 38경기 연속 득점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올 시즌 13골 6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토트넘의 득점 행진 기록 속에 나온 총 79골에서 18골 9도움을 기록하며 그가 왜 토트넘의 에이스인지를 증명했다. 최근 리그 10경기 중 7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손흥민이 과연 이번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기대가 모인다. 치열한 4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최근 리그 경기가 연기되며 4위 아스톤 빌라와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졌다. 아스톤 빌라와 경기를 앞둔 토트넘은 이 경기 승리 시 한 경기 덜 치른 상태로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히게 된다. 이 경기에서 총력전을 펼칠 토트넘이 최근 아스톤 빌라전 3연패를 이겨내고 4위 탈환의 희망을 가져갈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격의 핵심 손흥민과 후방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미키 판 더 펜의 활약이 관건이다. 한편 흔들렸던 아스톤 빌라는 리그 4연승과 함께 홈에서 4위 굳히기에 돌입한다. 아스톤 빌라 상승세 중심에는 리그 16호골을 기록 중인 올리 왓킨스가 있다. 최근 3연승을 기록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왓킨스가 과연 토트넘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주목된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주중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일정이 변수다. 비교적 여유로운 토트넘과 달리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인 아스톤 빌라가 체력 부담을 이겨내고 홈에서 승리를 따낼지 관심이 쏠린다. 주말 황금 시간대에 손흥민의 경기를 만나볼 수 있는 PL 28R 아스톤 빌라 대 토트넘 경기는 10일 일요일 오후 10시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김민재에게 어려운 시간 맞다"…결과 낸 다이어 75분만 뛰었다 → 다음 경기도 KIM 벤치 유력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입지가 확실하게 좁아졌다. 이제는 에릭 다이어의 체력 안배 차원에서 후반에 들어가고 말았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 05를 상대로 후반 뒤늦게 들어가 15분가량 뛰었다.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줄곧 풀타임이 당연했던 김민재에게 이례적인 상황이 찾아왔다. 김민재는 혹사에 가까운 전반기를 보내고 후반기에도 입지가 변함없어 보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스포티비뉴스
  • '황인범 동점골 도움' 즈베즈다, 고영준의 파르티잔과 2-2 비겨 황인범 시즌 7호 공격포인트…고영준은 2골 모두 관여 경합하는 고영준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도운 동점골로 라이벌 파르티잔과 무승부를 거뒀다. 즈베즈다는 10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파르티잔과 2-2로 비겼다.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22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동점골을 도우며 즈베즈다의 승점 획득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은디아예가 머리로 받아 동점골을 뽑아냈다. 22라운드 추카리치키전에서 도움을, 23라운드 TSC 바치카 토폴라와 경기에서는 득점을 올린 황인범은 이로써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즈베즈다에 입단,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은 황인범은 리그 2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골 1도움 등 공식전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황인범 [EPA=연합뉴스]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 지난 1월 파르티잔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한 고영준이 이날 4경기 연속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한국 선수들이 맞붙는 '코리안 더비'가 세르비아 무대에서 펼쳐졌다. 고영준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파르티잔의 두 골에 모두 관여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가 전반 44분 우로시 스파이치의 골로 앞서나간 가운데 파르티잔은 전반 46분 마테우스 살다냐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고영준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게 살다냐에게 향했다. 파르티잔은 후반 4분 가야스 자히드의 전진 패스에 이은 알도 칼룰루의 슈팅으로 2-1 역전을 이뤘다. 앞서 고영준이 자히드에게 패스해 공격의 기점 역할을 했다. 즈베즈다와 파르티잔은 나란히 베오그라드를 연고로 둬 세르비아 프로축구 최대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는 클럽이다. 현재 파르티잔이 승점 60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2위 즈베즈다는 승점 1차로 뒤를 쫓고 있다. ahs@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연합뉴스
  • 임성재, 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11위 세계 1위 셰플러, 공동 선두…매킬로이 4타 줄여 공동 8위 도약 3라운드 1번 홀 페어웨이에서 임성재의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1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 앤드 로지(파72·7천4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3언더파로 공동 17위였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써내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PGA 투어에서 통산 2승을 보유한 임성재는 이번 시즌엔 개막전인 1월 더 센트리 공동 5위 이후 6개 대회에서 두 차례 컷 탈락을 기록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여왔는데, 모처럼 상위권 성적 기대감을 키웠다.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9언더파 207타)와는 5타 차로, 역전 우승 도전도 불가능한 위치는 아니다. 이날 임성재는 6번 홀(파5)에서 4m 남짓한 퍼트를 넣어 첫 버디를 뽑아냈고, 8번 홀(파4)에선 두 번째 샷을 홀 1.2m가량에 붙여 한 타를 더 줄였다. 이후 파를 지켜 나가던 그는 17번 홀(파3) 티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뜨린 여파로 보기를 적어냈다. 스코티 셰플러 [Reinhold Matay-USA TODAY Sports/로이터=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로 2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켜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의 우승을 정조준했다. 셰플러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통산 7승째가 된다. PGA 투어 통산 2승의 라우리는 마찬가지로 2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유지, 2019년 7월 디오픈 이후 PGA 투어에서 약 4년 8개월 만의 우승을 노린다. 윈덤 클라크(미국)가 한 타 차 3위(8언더파 208타)로 밀려났고, 윌 잴러토리스와 러셀 헨리(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선두를 두 타 차로 뒤쫓는 공동 4위(7언더파 209타)를 달렸다. 로리 매킬로이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공동 8위(5언더파 211타)로 22계단 점프했다. 이날 전반 7∼8번 홀에서 연속 보기만 기록하던 매킬로이는 401야드 파4인 10번 홀에서 365야드 드라이버샷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로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후반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았다. PGA 투어에 따르면 샷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이 10번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올린 건 매킬로이가 처음이다. 전날 공동 10위였던 안병훈은 4타를 잃어 공동 31위(이븐파 216타)로 내려섰고, 김시우도 같은 순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날 2언더파를 쳐 공동 39위(1오버파 217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songa@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연합뉴스
  • '골 넣고 와→골 넣고 왔어요'...스승 김은중도 흐뭇한 요즘 '스토크 왕' 배준호 [스포티비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애제자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활약에 반색했다. 스토크는 지난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이 뽑은 2월의 선수로 배준호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 시즌 2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받은 배준호를 향해 "스토크의 왕에게 어울리는 상"이라고 극찬했다. 배준호는 이번 시즌 스토크를 통해 유럽에 진출했다. 고교 시절부터 평택진위FC가 문화체육장관기 고교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금석배, 무학배, 부산MBC 대회 등을 평정할 때 에이스로 두각을 나타냈다. 고교 졸 스포티비뉴스
  • '3타수 3삼진' 김하성, 8G 연속 출루 실패…타율 0.333 OPS 1.066 하락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일 만에 경기에 나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침묵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그레이엄 폴리(3루수)-잭슨 메릴(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맷 월드론. 마이클 소로카가 선발 등판한 화이트삭스는 앤드류 베닌텐디(좌익수)-요안 몬카다(3루수)-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중견수)-엘로이 히메네스(지명타자)-앤드류 본(1루수)-개빈 시츠(우익수)-폴 데용(유격수)-맥스 스태시(포수)-니키 로페스(2루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1회말 샌디에이고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타티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사이 크로넨워스가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마차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크로넨워스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해서 김하성이 타석에 나왔는데, 소로카의 폭투가 나오며 2사 3루가 됐다. 하지만 김하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을 뽑지 못했다. 4회말 1사 후 마차도가 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계속해서 김하성이 타석에 나왔지만, 이번에도 삼진 아웃당했다. 화이트삭스는 5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로페스가 안타를 때렸다. 베닌텐디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몬카다가 안타를 터뜨렸다. 로버트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히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1-1로 균형을 맞췄다. 6회말 1사 후 마차도가 안타를 때렸다. 이후 대주자 와이어트 호프만이 투수 프릴랜더 베로아의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다시 김하성 앞에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하지만 파울팁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7회초 수비를 앞두고 메이슨 맥코이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5일 시카고 컵스전까지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세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연속 출루 기록을 7경기로 만족해야 했다. 이번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6안타 1홈런 3타점 3득점 타율 0.333 OPS 1.066이다. 김하성이 교체로 나간 뒤 양 팀은 점수를 뽑지 못했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빌라가 당연히 이겨야지→그런데 쏘니가 무서워→그래서 3-3 무승부"…'팔이 밖으로 굽은' 빌라 전설의 전망, '손흥민 1명 때문에 승리 확신 못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팔은 안으로 굽는다. 그런데 팔이 밖으로 굽은 이도 있다. 지금 아스톤 빌라의 전설적 공격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그렇다. 아그본라허는 아스톤 빌라 유스를 거쳐 2005년 1군으로 올라섰고, 2018년 동안 13시즌을 활약했다. 총 13시즌 동안 아스톤 빌라에서 뛰며 391경기 출전, 87골을 기록한 공격수다. EPL의 스타 공격수로 위용을 떨쳤다.   이런 아그본라허가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의 경기를 전망했다. 두 팀은 10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를 치른다. 빅매치다. 정말 중요한 경기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일전이다. 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는 아스톤 빌라다. 아스톤 빌라의 승점은 55점. 토트넘은 승점 50점으로 5위다. 그런데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렀다. 이번 경기를 잡는다면 사실상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UCL 진출에 더욱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것이다.    이 경기를 앞두고 아그본라허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 경기는 최고의 경기가 될 것이다. 두 팀의 높은 라인, 넓은 뒷공간, 나는 많은 골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득점이 터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심을 털어놨다. 당연히 아스톤 빌라의 승리다. 아그본라허는 "당연히 아스톤 빌라가 이겨야 한다. 나는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말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확신하지 못했다. 하나 걸리는 것이 있었다. 아그본라허의 팔이 밖으로 굽은 것이다. 토트넘의 한 명의 선수로 인해 아그본라허는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의 무승부를 최종 전망했다. 아그본라허는 "토트넘의 1명이 무섭다.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말하고 싶지만, 나는 손흥민이 두렵다. 손흥민이 뒷공간을 노리는 것도 겁이 난다. 그래서 나는 두 팀의 승부를 3-3 무승부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프로당구 한지은, 퍼펙트 큐 앞세워 월드챔피언십서 스롱 제압 3세트 9연속 득점…퍼펙트 큐 상금 2천만원 획득 월드챔피언십에서 퍼펙트 큐를 달성한 한지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지은(에스와이)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에 퍼펙트 큐를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완벽한 출발을 알렸다. 한지은은 9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LPBA 32강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스롱을 상대로 세트 점수 2-1(11-5 10-11 9-0) 승리를 따냈다. 세트 점수 1-1로 맞선 3세트에서 한지은은 깔끔한 뒤돌리기로 초구에 첫 득점을 올린 뒤 예리한 두께 조절을 앞세운 정확한 샷으로 득점을 쌓았다. 4-0에서는 걸어치기 뱅크샷에 이은 정확한 스리 뱅크샷으로 단숨에 8-0을 만들었고, 마지막으로 단쿠션 비껴치기 득점까지 성공시켜 경기 승리와 동시에 퍼펙트 큐를 완성했다. 이로써 한지은은 PBA 통산 30번째로 퍼펙트 큐를 달성한 것과 동시에 LPBA에서는 김가영에 이어 두 번째로 퍼펙트 큐에 성공했다. 월드챔피언십에서 스롱 피아비를 꺾은 한지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지은은 월드챔피언십에 두 배 인상된 퍼펙트 큐 상금 2천만원을 챙기게 됐다. 경기 후 한지은은 "퍼펙트 큐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저 승리만 생각했다. 6점째 이후 시도한 뱅크샷이 자세가 불편해 힘들었는데 성공시켜 정말 기쁘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인 8강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32강 조별리그 1일 차에서는 김가영, 김진아(이상 하나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강지은(SK렌터카),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이미래(하이원리조트), 김민아(NH농협카드) 등이 첫 승리를 챙겼다. 대회 사흘째인 10일에는 PBA 32강 조별리그 2일 차 경기가 열린다. 4bun@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연합뉴스
  • 황희찬 공백에도 울버햄프턴, 풀럼에 2-1 승리로 EPL 8위 진격 쿠냐·황희찬 이어 네투도 햄스트링 부상 악재 골에 기뻐하는 울버햄프턴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희찬이 부상으로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풀럼을 물리치고 8위로 진격했다. 울버햄프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에 2-1로 승리했다. 국가대표팀 공격수이기도 한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황희찬은 지난달 29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 홈 경기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으며, 회복에 6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터다. 황희찬의 공백에도 승리한 울버햄프턴은 10위에서 8위(승점 41)로 두 계단 올라섰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거두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주앙 고메스가 오른쪽에서 넘긴 컷백을 라얀 아이트누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그라운드에서 물러나는 네투 [로이터=연합뉴스] 후반 22분에는 고메스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넬송 세메두가 페널티아크에서 때린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풀럼 미드필더 톰 케어니의 몸을 맞고 굴절되며 추가골로 이어졌다. 이는 케어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풀럼은 후반 53분 알렉스 이워비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너무 늦은 시점이었다. 울버햄프턴은 승리에도 마음 놓고 웃지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팀의 에이스인 페드루 네투가 왼쪽 햄스트링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전반기 공격을 이끈 3명의 선수가 모두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다. 최전방 자원인 마테우스 쿠냐가 지난달 중순 같은 부위 부상을 당하더니 지난달 말 황희찬도 쓰러졌다. 여기에 네투까지 이탈했다. ahs@yna.co.kr "이부진의 투자강의, 인원제한 1천명"…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성착취물 피해자 속여 가해자 돈 받아다주고 사례비 챙긴 3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연합뉴스
  • 김민재 대산 다이어 선발출전...뮌헨, 이재성 마인츠 8-1 대파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공식전 두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대파했다.뮌헨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끝난 2023-20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인츠에 8-1로 크게 이겼다.김민재는 주중 라치오(이탈리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뮌헨 3-0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이번에도 지난겨울 토트넘(잉글랜드)에서 이적해온 에릭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짝을 이뤄 선발로 뮌헨 중 싱글리스트
  • 공룡들의 자랑, KBO AVG 1~3위가 뚝뚝 떨어졌다…야구혁명, 박민우가 ‘문 열고’ 손아섭은 ‘2보 후퇴’[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타순에 변화를 줬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지난 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귀국하면서 타순 변화를 시사했다. 외야수 권희동이 키 플레이어라고 했다. 실제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내놓은 타순은 2023시즌과 달랐다.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김성욱(중견수)-서호철(3루수)-천재환(우익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었다. 강인권 감독은 9일 개막전을 앞두고 “박건우가 5번에 들어가고, 김성욱을 7번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결국 이 라인업에서 천재환 대신 박건우가 들어가고, 5번으로 올라가면 베스트라는 얘기다. 작년에는 손아섭~박민우~박건우가 차례로 1~3번 타순을 형성했다. 세 사람은 KBO리그 현역타자 통산타율 1~3위(박건우 0.326, 손아섭 0.322, 박민우 0.320)를 자랑하는, KBO리그 대표 교타자들이다. 팀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들이 최대한 많은 타격 기회를 갖도록 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이들이 뚝뚝 떨어졌다. 1번, 3번, 5번 타순이다. 그리고 권희동과 새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2번과 4번 타순에 들어갔다. 베이스 크기 확대, 수비 시프트 제한으로 공격적인 주루, 기동력 야구가 중요해진다. 즉, 강인권 감독은 야구혁명에 대비한 셈이다. “아무래도 움직일 수 있는 선수가 1번에 들어가는 것 같다”라고 했다. 손아섭보다는 박민우가 뛰는 야구에 특화됐다. 박민우는 작년 26도루 포함 통산 243도루를 자랑하는 준족이다. 아울러 손아섭을 2번도 아닌 3번까지 내렸다. 2번에는 권희동이 들어갔다. 권희동이 2번에서 해결도 하고 연결도 하길 기대하는 심산이다. 권희동은 작년 득점권타율 0.327이었고, 출루율도 0.388로 괜찮았다. 그리고 데이비슨이 4번에 들어가니, 박건우는 자연스럽게 3번에서 5번으로 이동하게 됐다. 박건우 역시 정확한 타격이 강점이지만, 찬스에서 2루타 생산력은 충분히 보유했다. 데이비슨이 KBO리그에 완벽히 적응하면, 올 시즌 NC 1~5번 타순은 굉장히 까다로울 수 있다. 통산타율 1~3위가 1번, 3번, 5번 타순에서 제 몫을 한다고 가정하면, 결국 데이비슨의 KBO리그 적응이 중요하다. 강인권 감독은 “데이비슨은 자신의 컨디션을 관리하고 올리기 위해 청백전만 소화해왔다. 장타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리그에 적응만 하면 팀의 장타력을 충족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첫 술에 배 부를 순 없었다. NC 타선은 9일 KIA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서 3득점에 만족했다. 그래도 3번 손아섭은 2안타 2타점으로 타순변화가 타격 컨디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입증했다. 마이데일리
  • 최지만 3안타 100% 출루…이정후 첫 무안타·김하성 3K 1회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 친 최지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지만(뉴욕 메츠)이 안타 3개를 터뜨리며 100% 출루로 주가를 높인 데 반해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처음으로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못 쳤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3연타석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치른 미국프로야구(MLB) 원정 시범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를 때리고 타점과 득점, 볼넷 1개씩을 수확했다. 8번째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를 쳐 최지만은 타율을 0.357(14타수 5안타)로 끌어올렸다. 메츠는 9-3으로 이겼다. 1-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최지만은 세인트루이스의 왼손 선발 투수 스티븐 매츠의 변화구를 퍼 올려 좌익수 키를 원바운드로 넘겨 펜스 밖에 떨어진 인정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최지만은 홈에 들어왔다. 3회 볼넷을 고른 최지만은 5회 중전 안타, 8회 우전 안타 등 외야 골고루 안타를 날린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MLB 시범경기에서 적응력을 키워가는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6경기에 출전한 이정후가 안타 없이 하루를 마감한 건 처음이다. 이정후의 타율은 0.375(1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1루수 땅볼, 3회 중견수 직선타, 4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며 6회초 수비 때 교체됐다. 김하성의 호쾌한 스윙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치른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나와 3연타석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타율도 0.333(18타수 6안타)으로 내려갔다. 김하성은 1회 2사 3루, 4회 1사 1루, 6회 1사 2루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뒤 7회초 수비 때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cany9900@yna.co.kr 순천시의원, 식사 중 호흡 곤란…의식 불명 "한동훈 친척인데…" 비례대표 당선시켜준다며 돈 받은 70대 아르헨서 프로축구 선수 4명이 기자 성폭행 의혹…여론 '공분' 배우 내털리 포트먼, 안무가 밀피에와 11년 만에 이혼 청주서 승용차가 배달 오토바이 치고 도주…1명 중상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새벽 강변북로서 스포츠카가 화물차 추돌…2명 중상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정상적 고아들에게 정신질환 약 먹이는 의사들 있다" 학교 앞서 남자 동급생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여중생 검거 연합뉴스
  • ‘임영웅 버금가는 인기’ 린가드, 구름 관중 앞에서 피리 불까 FC서울 홈 개막전에 구름 관중 예고, 린가드 활약상 기대감 득점 성공시킨 뒤 전매특허 ‘피리 세리머니’ 선보일지 관심 FC서울의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가 과연 상암벌을 가득 채울 구름 관중 앞에서 전매특허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일 수 있을까.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FC서울의 홈 개막전이자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경인더비’다. 관심은 린가드의 활약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FC서울과 계약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한 린가드가 홈팬들 앞에서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적 축구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만 13년간 활동한 린가드는 ‘K리그 역사상 최고의 네임밸류’로 꼽히고 있다. 또한 그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서 팀을 4강까지 이끌기도 했다. 다만 린가드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 EPL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방출된 린가드는 6개월 넘게 팀을 찾지 못하다가 서울과 계약해 아직 실전 감각의 완전치 않다. 지난 2일 광주FC와 리그 개막전에서는 김기동 감독이 린가드를 아예 원정길에 데려오지 않으려 했지만 본인 의지가 강해 마지못해 후반전에 교체 투입됐다. 당시 몸 상태가 60~70%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진 린가드는 후반 31분 교체투입 돼 15분 가량을 소화했지만 역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일단 린가드는 지난 광주전보다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구름 관중이 예고돼 있다. 이미 예매 시작 30분 만에 2만7000석이 판매되는 등 흥행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티켓 예매 오픈 30분 기준으로는 지난해 가수 임영웅의 시축 경기 때보다 더 인기가 뜨겁다. 임영웅이 경기장을 찾았을 때 기록했던 4만5007명의 관중을 넘어 내심 5만 관중 달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과연 린가드가 변함없는 클래스를 과시하며 상암벌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 때보다 많이 온다는데…린가드 선발로 뛸까 ‘린가드 말고 누가 있나’ 2024 K리그, 주목할 만한 새 외국인 선수는? ‘K리그 경력자’ 조영욱, 린가드에게 조언 “생각보다 수비가 빡셀 수 있다” ‘황선홍 직관’ 이승우, 2경기 연속골 작렬 “대표팀은 누구에게나..” 주민규 또 희망고문? 황선홍 감독 선택에 쏠리는 관심 데일리안
  • 아스널 MF로 뛰며 ‘투잡’대박→자산만 100억 파운드 ‘충격’→‘친정팀’인수 꿈→현구단주 ‘NO'→“두드리면 열릴 것이다”의미심장 [마이데일리 = 버밍엄(영국) 김준희 통신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에서 뛰었던 스타 플레이어가 이제는 아스널을 인수할 만큼 갑부가 되었다고 한다. 그것도 아스널에서 뛰면서 ‘투잡’으로 투자한 기업이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 7일 40살이 된 마티외 플라미니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으로 2004년부터 2008년, 2013년부터 16년까지 각각 아스널에서 뛰었다. 중간에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으로 이적했었다. 2016년에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했고 은퇴는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에서 2019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또는 풀백으로 뛰었던 그는 프랑스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40번째 생일을 맞은 플라미니를 소개했다. 가장 큰 눈길을 끈 것은 그의 자산 규모. 자그마치 100억 파운드라는 놀라운 가치를 갖고 있는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그래서 이 돈이면 아스널을 인수할 수도 있는데 플라미니는 이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플라미니가 거부가 된 것은 은퇴후의 삶을 위해서 현명한 투자를 했던 것이 대박을 터뜨렸다. 그의 자산 규모를 알고 있는 아스널 팬들은 언젠가는 그가 아스널의 새 주인이 될 것으로 희망하고 있다. 플라미니는 아스널에서 결단력 있는 미드필더였다고 언론은 소개했다. 첫 번째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을 대는 153경기에 출전해 FA컵우승을 2006년에는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을 했다. AC밀란에서 5년을 뛴 그는 2013년 다시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이때인 2010년 플라미니는 ‘GF바이오케미칼’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했다. 이때도 은퇴수순이 아니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 생활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이 회사는 플라스틱, 고무. 심지어 목욕 젤과 같은 일상용품에서 발견되는 유해한 석유화학물질을 친환경적인 물질로 대체한 제품을 개발한다. 약 13년이 지난 지금 플라미니는 회사 지분 60%를 소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당연히 이 회사의 CEO를 맡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이 기업을 통해 막대한 부를 얻었다고 한다. 포브스는 플라미니의 순 사잔을 100억 파운드로 추산했다. 한화 약 17조원에 이른다. 이 돈이면 아스널 뿐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도 인수할 수 있는 금액이다. 물론 아스널의 현 구단주인 스탠 크론케는 구단을 팔 생각이 없다. 지금까지 아스널을 인수하고픈 사람들의 공격을 모두 잘 막아냈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 아스널을 인수하려고 했던 기업인은 스포티파이이다. 이 회사가 아스널의 인수를 위해 공을 들였지만 실패했다. 플라미니는 아스널 인수에 대해서 “분명한 것은 두 클럽, 즉 아스널과 마르세유는 내 마음속에 특별히 자리하고 있다”고 밝혀 그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마르세유는 그가 프로 유니폼을 입고 성인 무대에 데뷔한 팀이다. 고향 팀이기도 하다. 플라미니는 “나는 제가 어디서 왔는지 결코 잊지 않고 있다. 저는 올바른 시간, 올바른 장소, 올바른 사람들을 진정으로 믿는다. 우리는 미래가 무엇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의미 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어 그는 “나는 신자이다. 당신이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하면 대게 우주가 그것을 가져다 준다”라고 밝혀 아스널 인수를 원하고 있기에 그날이 올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데일리
  • 최지만 개막 로스터 진입 향한 무력 시위…3안타 1타점 1득점 대폭발→OPS 1.214 수직 상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최지만(뉴욕 메츠)이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장타를 기록했다. 메츠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홈런으로 앞서갔다. 이후 스탈링 마르테가 2루수 깡볼로 물러났지만, 마크 비엔토스가 2루타를 터뜨리며 최지만에게 득점권 기회가 찾아왔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깥쪽으로 떨어진 스티븐 마츠의 78마일(약 125km/h) 커브를 밀어 쳐 인정 2루타를 터뜨렸다. 비엔토스는 홈으로 들어왔다. 계속해서 브렛 베이티가 안타를 때렸고 최지만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최지만은 3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최지만은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왔는데, 바뀐 투수 셈 로베르스의 초구 90.5마일(약 145km/h)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주자 요아리오 쿠에바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시몬 후안, JT 슈와츠, 오마르 데 로스 산토스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스코어를 8-0으로 만들었다. 이후 추가 점수 없이 메츠의 8-0으로 끝났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최지만은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 포함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6억 원) 규모의 계약이다. 최지만에게 관심을 갖고 있던 구단은 메츠뿐 아니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이 있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시간을 고려해 메츠를 선택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이기도 했다. 지난 시즌 부상 악재 때문에 제대로 시즌을 치르지 못했던 최지만은 3안타를 터뜨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0.357까지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성적은 8경기 5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타율 0.357 OPS 1.214다. 마이데일리
  • '김민재 교체출전·케인 해트트릭' 뮌헨, 8-1로 이재성의 마인츠 격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재가 선발에서 밀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9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와의 홈 경기에 8-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뮌헨은 18승 3무 4패(승점 57점)로 2위를 지켰다. 뮌헨은 슈투트가르트(승점 53점)와의 승점 차를 4점까지 벌렸다. 마인츠는 2승 10무 13패(승점 16점)로 강등권인 17위에 그쳤다. 강등권 바로 위 보훔과의 승점 차는 9점까지 벌어졌다. 뮌헨의 해결사는 역시 해리 케인이었다. 케인은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케인은 25경기에 출전해 30득점으로 압도적 리그 득점 1위를 달렸다. 레온 고레츠카는 2골 2도움, 자말 무시알라도 1골 2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선발로 뛰지 못하고 후반 30분 에릭 다이어의 교체 선수로 경기에 나섰다.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지만 출전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이재성은 교체될 때까지 6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체적으로 움직임은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재성은 패스 성공률 93%(26/28), 기회창출 1회, 롱패스 성공률 67%(2/3), 가로채기 3회를 기록했다.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알폰소 데이비스-마테이스 더리흐트-에릭 다이어-요주아 키미히가 포백을 구성했고, 고레츠카-콘라드 라이머가 중원을 지켰다. 무시알라-토마스 뮐러-리로이 사네가 2선을 이뤘고, 해리 케인이 원톱으로 출전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로 출전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세프 판덴베르흐-조슈아 길라보기-앙토니 카시가 스리백을 이뤘고, 질반 비드머-톰 크라우스-나딤 아마리-필리프 음베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브라얀 그루다-이재성이 2선을 꾸렸고,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원톱으로 나섰다. 로빈 첸트너가 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시작부터 이재성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뮌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뮌헨은 마인츠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전반 13분 뮐러의 롱패스를 잡은 무시알라가 공간을 만든 뒤 쇄도하는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케인은 가볍게 골을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신고했다. 6분 뒤 뮌헨은 키미히의 센스로 골을 추가했다. 전반 19분 프리킥 상황 키미히가 상대가 준비하기 전 킥을 올렸고, 케인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튀어 나왔다. 따라 들어오던 고레츠카가 그 공을 재차 집어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마인츠도 호락호락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1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마리가 직접 골문을 노렸고, 대포알 슈팅은 그대로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전반 종료 직전 케인이 멀티골을 터트렸다. 고레츠카가 마인츠 수비진의 키를 넘기는 롱패스를 올려줬고, 케인이 빈 공간을 파고들어 오른발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뮌헨은 쐐기골을 터트렸다. 후반 2분 무시알라가 크로스를 올렸고, 뮐러가 오른발로 공을 밀어 넣으며 4-1을 만들었다. 후반 16분 뮌헨의 역습에서 케인이 공간을 벌리는 긴 크로스를 올렸고, 무시알라가 달려들며 마무리했다. 후반 20분 이재성은 마르코 리히터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복귀전을 치른 세르주 그나브리도 골 맛을 봤다. 그나브리는 사네와 교체되어 투입됐다. 투입 4분 뒤인 후반 21분 고레츠카 패스를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로 연결했다. 기어코 후반 25분 케인은 헤더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30분 김민재는 다이어와 교체되어 경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고레츠카가 한 골을 추가하며 뮌헨은 8-1로 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피치클락 경고? 공을 좀 오래 쥔 느낌이었는데…” 담담한 KIA 좌완 파이어볼러, 야구혁명? 첫 술에 배부르랴[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공을 좀 오래 쥔 느낌이었는데…” 9일 창원NC파크.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2024시즌 시범경기 개막전. 2회말 무사 1루서 NC 6번 타자 서호철이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투수는 이의리. 그런데 이의리가 초구를 던지기 전에 피치클락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이의리는 서호철을 초구 146km 패스트볼로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경고를 받았지만, 실제 제재는 없었고, 경기 내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울러 ABS 역시 양 팀에서 몇 차례 고개를 갸웃하는 상황이 있었으나 큰 논란은 없었다. KBO리그에 야구혁명이 시작된다. ABS는 당장 이날부터 시행됐다. 야구규칙상의 스트라이크, 볼 기준을 정확히 설정하되, 양 사이드의 폭을 다소 넓혀 그동안 관행적으로 유지한 스트라이크 존과의 괴리감을 최소화했다. 어쨌든 홈플레이트 기준 스트라이크 존에만 통과한 공은 어디로 휘든 스트라이크다. 피치클락은 메이저리그에선 작년부터 도입됐다. 직전 투구 후 무주자시 15초, 유주자시 20초 내에 투구를 마쳐야 한다. 심지어 올 시즌에는 유주자시 18초로 2초 단축됐다. KBO리그는 적응의 부작용을 감안, 무주자시 18초, 유주자시 23초다. 이의리의 경우 유주자였으니 23초 룰에 걸린 셈이었다. 전반기 시행과정을 보고, 후반기에 전격 도입할 가능성은 있다. 현장에서도 의견이 분분한데, 허구연 총재는 도입의지가 확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의 산업화, 시간단축을 위해 적응해야 한다는 시선이다. ABS, 피치클락 모두 적응하는데 시간은 필요하다. KBO는 일단 성급한 도입이라는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일부 시행 시점을 늦추긴 했다. 선수들도 적응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고, 진짜로 야구혁명이 일어날 것인지도 두고 봐야 한다. 이의리는 ABS에 대해 "한 경기로 어떤 평가를 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오늘 한 경기로만 본다면 기존의 스트라이크 존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다만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공이 스트라이크콜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의리는 “피치클락으로 경고를 받았는데 1루에 주자가 있던 상황이었고, 공을 조금 오래 쥔 느낌이었는데 경고를 받게 됐다. 크게 부담을 느끼지는 않았다. 경기를 하면서 익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새롭게 도입된 ABS는 스트라이크 존에 있어서 신장차이가 영향을 받는지 비슷한 존에 형성됐어도 볼 판정이 다소 다른 경우가 있었다. 타자들이 공을 지켜보면서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스트라이크 존에 익숙해지는 게 중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피치클락에 있어서는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준비하려는 노력이 보였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가르나초 PK 2회 유도' 맨유, 2-0로 에버튼 제압…리그 2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 EPL 28라운드 에버튼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낸 맨유는 15승 2무 11패(승점 47점)로 6위를 지켰다. 맨유는 5위 토트넘과 승점 3점 차, 4위 아스톤 빌라를 승점 8점 차까지 추격했다. 에버튼은 8승 7무 123패(승점 25점) 16위에 그쳤다.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승점 20점)과는 겨우 승점 5점 차이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가장 돋보였다. 가르나초는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유도하며 맨유의 2-0 승리를 도왔다. 맨유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빅토르 린델뢰프-라파엘 바란-조니 에반스-디오구 달로트가 포백을 구성했고, 카세미루-코비 마이누가 중원을 지켰다. 스콧 맥토미니-브루노 페르난데스-가르나초가 2선을 지켰고, 마커스 래시포드가 원톱으로 출전했다. 안드레 오나나가 골키퍼로 나섰다. 에버튼은 4-4-1-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비탈리 미콜렌코-재러드 브랜스웨이트-제임스 타코우스키-벤 고드프리가 수비진을 이뤘고, 드와이트 맥닐-제임스 가너-아마두 오나나-잭 해리슨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압둘라예 두쿠레가 2선으로 나섰고, 베투가 원톱으로 출격했다. 조던 픽포드가 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0분 만에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획득했다.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27분 프리킥 찬스에서 페르난데스가 직접 슈팅을 올렸고, 픽포드가 몸을 날리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가르나초가 또다시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안을 돌파하는 가르나초에 고드프리가 발을 걸었다. 주심은 곧바로 패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 레시포드가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역습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가르나초가 공을 잡아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패스와 슛 중 어느 것도 택하지 못하고 공을 뺏겼다. 전반 45분 동안 맨유는 에버튼보다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전체 슈팅은 맨유(9개)가 에버튼(11개)보다 적지만 유효 슈팅은 각각 5개와 2개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에버튼은 11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맨유에게 압박을 주지 못했다. 후반에도 맨유는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9분 역습 상황 가르나초가 기회를 잡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션 다이치 에버튼 감독은 후반 16분 압둘라예 두쿠레, 잭 해리슨, 베토를 빼고 안드레 고메스, 루이스 도빈, 칼버트 르윈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18분 에버튼 진형 코너킥 상황에서 선수들이 다수 겹치며 혼전 상황이 펼쳐졌지만, 픽포드 골키퍼가 골을 품에 안으며 실점을 막았다. 후반 31분 맨유 문전 혼전 상황 중 르윈이 세컨볼을 잡고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제대로 발에 얹히지 않으며 골문을 벗어났다. 6분 뒤 르윈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시도했지만 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에버튼은 지속적으로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맨유의 육탄수비에 막히며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맨유가 점수를 잘 지키며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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