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 효과…서울, 인천전 4만명 이상 구름관중 예고[상암=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제시 린가드 효과와 더불어 K리그가 또 한 번 역대급 흥행을 예고하게 됐다. FC서울은 인천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4만명 이상의 구름 관중을 예고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경기 시작까지 약 1시간 30분이 남은 가운데 상암월드컵경기장은 이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몰렸다. A매치를 방불케하는 인파가 삼삼오오 몰려 경기를 앞둔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경기장 인근은 교통 체증이 시작됐고, 일부 팬들은 관중석 출입구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을 형성 중이다. 여기에서 다수의 팬들은 서울의 '검빨(검정색과 빨강색)' 유니폼을 입고 응원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시즌 서울은 K리그의 역대급 흥행과 더불어 최고 인기구단으로 우뚝 섰다. 서울은 지난해 총 19번의 홈경기에서 누적 관중 43만 29명이 입장, 평균 관중 2만 2633명을 기록했다. 한국 프로스포츠 구단 중 최다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더불어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포항스틸러스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최근 몇 년 동안 아쉬운 성적을 거둔 서울은 김기동 감독 선임으로 상위권 도약에 나섰다. <@1> 여기에 린가드가 깜짝 영입됐다. 영국 'BBC' 등 해외 유력 매체에서 린가드의 서울행을 알렸고, 지난달 6일 린가드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8일 공식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린가드는 팀 적응에 나섰고, 자신의 SNS와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자주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오늘(10일) 정오 기준 4만 3000여명의 팬이 티켓을 예매했다. 현재까지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관중 순위 2위를 넘는 수치다. 최다 관중 1위는 지난해 '임영웅데이'를 열었던 서울과 대구의 4만 5007명이다. 서울은 자신들의 기록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더불어 2013년 승강제 이후 K리그1 홈 개막전 최다 관중 수를 돌파했다. 이전 기록은 2013년 3월 대구FC와 전남드래곤즈의 3만 9871명이다. 약 3000여명 이상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만약 5만명 이상의 팬들이 운집한다면 K리그 단일경기 최다 관중 역대 순위에도 오른다. 현재까지 K리그 역대 순위 중 5만 명 이상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적은 총 5번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안세르, 연장 승부 끝에 리브골프 홍콩 대회 우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브라안 안세르(멕시코)가 리브(LIV) 골프 무대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안세르는 10일 홍콩의 홍콩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리브 골프 홍콩 대회(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1-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안세르는 캐머런 스미스(호주),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동타를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1차 연장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떠나 리브 골프로 활동 무대를 옮긴 안세르는 리브 골프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안세르는 2라운드까지 5타차 단독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예약한 듯 했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었고, 그사이 스미스와 케이시가 따라붙으며 3자 연장전을 치르게 됐다. 다행히 안세르는 연장전에서 안정을 찾았다. 1차 연장에서 버디를 기록한 안세르는 스미스와 케이시를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호아킨 니만(칠레)와 카를로스 오티스(멕시코)는 12언더파 198타로 공동 4위, 케빈 나와 브라이슨 디샘보(이상 미국)는 11언더파 199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욘 람(스페인)은 10언더파 200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 후 두 번째 대회에 나선 앤서니 김(미국)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3오버파 213타를 기록, 50위로 대회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손흥민이 안아줬던 21살 토트넘 MF…새로운 감독 만나 ‘인생역전’→축구 실패하면 ‘SW 개발자’로 전직 →“엔지니어가 되고 싶었다” 고백[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가 올 시즌 새로운 팀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다. 다름 아닌 21살의 미드필더인 파페 마타르 사르이다. 사르는 새로운 감독인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면서 사령탑의 사랑을 듬뻑 받고 있다. 사실 사르는 2021년 안토니오 콘테 감독 시절 프랑스 메츠에서 이적했다. 그리고 2023년 1월1일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골은 이번 시즌에 터졌다. 사르는 지난 해 8월 19일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2번째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시즌 첫승을 알리는 결승골이었기에 홈 팬들의 뇌리에 큰 인상을 남겼다. 사르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지 약 1년만인 올 1월 2일 토트넘과 2030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토트넘이 과감하게 그에게 6년의 계약서를 내민 것이다. 계약이 끝날 시점에도 27살 밖에 되지 않는다. 영국 더 선은 10일 ‘현재 프리미어 리그 스타로 발돋움중인 21살의 사르가 축구로 성공하지 못했을 경우 과감하게 자신의 경력을 변화 시키려고 계획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사에 따르면 사르는 가족들사이에서는 브라질 축구의 전설인 ‘카를로스’로 불린다고 한다. 성공을 기원하면서 삼촌이 그에게 붙여준 별명이다. 더 선은 토트넘에는 머리가 명석한 선수가 있다고 사르를 소개했다. 사르는 ‘21살에 급격한 경력 변화’를 겪고 있다고 한다. 바로 팀의 주전 선수가 된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선수로 변신중이라고 한다. 실력이 일취월장중이다.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사르는 올 시즌 총 23경기에 출전해서 3골을 넣었다. 더 선은 사르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지 못해서 축구로 성공하지 못했다면 완전히 다른 직업을 가질 뻔 했다고 소개했다. 다름아닌 ‘소포트웨어 엔지니어’이다. 사르는 언론 인터뷰에서 “미래를 위해 계속해서 공부하면서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해 계속 배우고 있다”며 “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나 그와 비슷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을 수도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토트넘 팬들은 이번 시즌 사르의 활약에 대만족이다.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에너지 넘치는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사르의 별명은 카를로스이다. 어릴때부터 워낙 달리기가 빨라서 브라질 전설의 이름을 붙였다. 삼촌이 지어준 것으로 브라질의 레프트백 로베르토 카를로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에 그렇게 불렀다고 한다. 사르는 “삼촌은 어릴때부터 나에게 강한 추진력과 뛰어난 슛 능력이 있어 카를로스 같다고 말했다”며 “아마도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그를 모를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그 특성을 조금 잃었을 수도 있다. 그래도 지금도 내가 고국인 세네갈에 가면 팬들이 나를 여전히 크를로스로 부르고 있다. 내가 태어난 고향에서는 더더욱 그렇다”고 자랑했다. “파페”라고 부르면 아무도 고개를 돌리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마이데일리
5만 관중 탄성 자아낸 린가드 "하루빨리 승점 3 선물하고파"린가드 '답답하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렇게 환영해주시는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의 'K리그 최고 스타' 제시 린가드(서울)는 이렇게 말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서울에 '깜짝 입단'해 연일 화제를 끌어모으는 린가드는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장에는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인 5만1천670명의 관중이 방문했다. 많은 팬이 린가드의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감상하려고 상암벌을 찾았다. 킥오프가 20분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도 '린가드 유니폼 판매 부스' 앞에는 50m 정도 대기 줄이 섰다. 4시간 걸려 유니폼을 구매한 팬도 있었다고 한다. 린가드는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공항에 도착한 첫날부터 환영받고 사랑받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면서 "응원 덕에 생각보다 빠르게 K리그에 적응할 수 있었다. 자신감 있게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는 데에 큰 힘이 되어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워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어 "하루빨리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서 팬들이 더 행복감을 느끼도록 만들고 싶다"면서 "팬들께 하루빨리 승점 3을 선물해 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린가드는 후반 31분 투입된 1라운드와는 달리 이날 전반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의 플레이 하나하나는 5만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날 터져 나온 탄성의 대부분은 경외심보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린가드가 K리그에서 경기 뒤 기자회견에 나선 건 이날이 처음이다. 그는 차분하고 성실하게 질문에 답했다. 아쉬웠던 경기력과 관련한 질문도 피하지 않고 진지하게 대답했다. 린가드는 "이길 수도 있었고, 질 수도 있었던 경기다. 찬스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이제 시작일 뿐"이라면서 "개인적으로도 팀 전체적으로도 조금 더 자신감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린가드 '거친 몸싸움'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인천 홍시후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앞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기동 서울 감독은 린가드가 후반 들어 지친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린가드는 이에 대해 인정하면서 "감독님 말씀하신 것처럼 분명히 몸을 좀 더 만들어야 한다. 굉장히 오랜 기간 90분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몸 자체가 아직 100%로 만들어지지 않은 부분은 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90분을 뛸 수 있는 체력이 조만간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오늘 5만명 넘는 팬들이 들어와 주시면서 굉장한 에너지를 받아 덜 피곤하게 느껴졌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눈을 반짝였다. 린가드는 막판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리기도 했다.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린가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아버렸다. 그는 한동안 잔디를 바라보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경기 마치고 인사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를 마치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이 장면에 대한 질문에 린가드는 멋쩍게 웃으면서 "강성진의 패스는 완벽했다. 그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올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내 움직임도 완벽하게 맞아떨어졌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어 "그러나 슈팅하기 직전에 공이 튀어 오르면서 내가 생각한 대로 슈팅이 이어지지 못했다. 이는 내가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린가드는 "실수하더라도 계속 시도해야 한다. 그래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 그 실수가 경기를 이끌어가는 자신감에 영향을 주도록 둬서는 안 된다"라고도 말했다. 린가드는 2경기 치르며 K리그에 대해 어떤 인상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굉장히 경쟁적인 리그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빠르고 강한 리그라는 걸 경험하고 있다"면서 "전술적으로, 축구적인 부분에서 내가 해온 부분과 좀 다른 게 있어서 이 부분도 더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연합뉴스
'양현준 후계자'는 고등학생?…K리그1 강원 선봉엔 17세 양민혁양현준이 쓴 '47번' 선택…데뷔하자마자 1라운드에 도움·2라운드엔 골 드리블하는 양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 양현준(셀틱)의 '후계자'라 할 만한 선수가 등장했다. 2006년생 '신성' 양민혁이다. 양민혁은 10일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광주FC와 원정 경기(2-4 패)에서 킥오프 직후 골 맛을 봤다. 두현석의 공을 낚아챈 양민혁은 단숨에 페널티아크까지 공을 몰고 전진한 후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 상단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킥오프 이후 정확히 85초가 흐른 순간이었다. 지난 1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17세 10개월 15일의 나이로 데뷔전을 치른 양민혁은 강원의 각종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제주전(1-1 무승부)에서 구단 사상 최연소 1부리그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양민혁은 최연소 공격포인트 기록도 거머쥐었다. 제주전 경기 시작 35초 만에 페널티박스에서 양민혁이 찬 슈팅이 이상헌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흘러 들어갔다. 최초 양민혁의 득점으로 기록됐으나 추후 이상헌의 골로 정정되며 양민혁에게는 어시스트의 공이 인정됐다. 두 번째 공식전인 10일 광주전에서는 실제 득점까지 신고하며 구단 최연소 골 기록마저 새로 썼다. 강원 공격의 선봉으로 떠오른 양민혁의 등번호는 47번이다. 스코틀랜드 축구 명문 셀틱으로 떠난 양현준이 2021, 2022시즌 사용한 번호로, 양민혁이 스스로 택했다. 양현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2022년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양현준은 그해 7월 내한한 토트넘(잉글랜드)과 팀 K리그(K리그 선발팀)의 친선 경기에서 '깜짝 활약'한 이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2022시즌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지난해 상반기 이적을 놓고 구단과 갈등을 빚다가 7월 셀틱으로 떠났다. 간판으로 성장하던 양현준이 돌연 이적한 후 강원에서는 이렇다 할 '스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양현준과 함께 강원의 '양 날개'로 맹활약하던 김대원도 지난 시즌에는 부진했다. 2022시즌 12골 1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대원은 2023시즌엔 4골 4어시스트에 그쳤다. 김대원도 군 복무를 위해 올해는 김천상무에서 뛰는 터라 강원은 시즌 초반 혜성처럼 나타난 양민혁의 등장이 반갑다. 양현준이 변칙적인 리듬과 순간 속도를 앞세운 드리블에 능했다면, 양민혁은 상대적으로 슈팅에 강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양민혁은 장기인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전에서 멀티 골을 작성할 뻔했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이 페널티아크에 자리 잡은 자신의 앞으로 흐르자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골대만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기뻐하는 양민혁(왼쪽)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의 역대 세 번째 준프로 선수인 양민혁은 강릉제일고 3학년이다. 아직 학생이지만 프로 입성 전 경력은 탄탄하다. 2022년 구단 유스팀인 강릉제일고 입학과 동시에 주축 선수로 낙점된 그는 K리그 주니어리그에서 5골 1도움을 기록, 전기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활약을 바탕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뽑혀 17세 이하(U-17) 아시안컵과 월드컵에도 출전했다. 개막 전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양민혁은 튀르키예에서 진행된 구단의 동계 전지훈련에도 참여했다. 이때 양민혁을 눈여겨본 윤정환 감독은 올 시즌 1, 2라운드 모두에서 그를 선발 출격시켰다. 양민혁은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인상적 활약으로 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pual07@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연합뉴스
'손흥민 없는 토트넘은 재앙'→사우디 클럽 포함 어떤 제안도 거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을 원하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영입설과 함께 토트넘과의 재계약 가능성이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0일 '토트넘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의 손흥민 영입 우려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이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핵심 선수로 활약했고 토트넘은 의심의 여지 없이 손흥민과의 계약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손흥민은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토트넘은 어떤 관심도 막아냈다. 요리스와 케인이 팀을 떠나면서 손흥민의 영향력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며 '손흥민을 잃는 것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재앙이 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우선시 할 것'이라고 점쳤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나설 것은 거의 확실하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영입 시도는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논의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계속되는 손흥민 영입설은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 풋볼트랜스퍼스는 지난달 '알 이티하드가 손흥민과 살라를 영입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의 살라 영입을 위해 이미 1억 7500만유로의 제안을 했지만 거부당했다'며 '알 이티하드는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살라 뿐만 아니라 손흥민까지 동반 영입하는 것을 노린다. 알 이티하드는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벤제마와 올 시즌 계약이 종료되는 브라질 공격수 호마리뉴를 대체하기 위해 손흥민과 살라 동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1일 '손흥민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엄청난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손흥민은 적절한 시기에 토트넘과 재계약 논의를 진행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손흥민에 대한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가 1년 남짓 남은 손흥민의 거취가 꾸준히 주목받는 가운데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지난 8일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진행 중이고 올 여름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에 대한 초기 협의가 이뤄졌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김하성보다 더 과소평가된 선수 있어?” 올해는 올스타 간다, 첫 선정 유력 후보 선정[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제는 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중앙 내야수(유격수‧2루수)이자, 샌디에이고 팬들의 락스타로 떠오른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지난해 올스타전 출전 여부가 큰 주목을 받았다. 성적은 점차 자격을 갖춰가고 있었다. 샌디에이고가 자랑하는 ‘빅4’(매니 마차도‧후안 소토‧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잰더 보가츠)에도 손색이 없는 성적이었다.실제 김하성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는 올스타 선정 시점 리그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자, 샌디에이고 팀 내에서는 가장 높았다. 저조한 팀 성적과 아무래도 아직은 약한 지 스포티비뉴스
'비피셜' BBC 지켜본다! 손흥민 사우디 연봉 840억 거절→메가톤급 재계약 "2025년 계약 만료...연장 계약 성공적" 확신[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프리미어리그 후반기를 달리고 있는데 손흥민(31, 토트넘 홋스퍼) 재계약이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거액 제안이 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 남아 프리미어리그 경쟁을 이어가기로 한 모양이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10일(한국시간) 주말간 유럽축구 주요 이슈를 다루는 가십 코너에서 손흥민 재계약을 알렸다. '기브미스포츠'를 인용한 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이 성공적인 단계를 밟는다는 걸 확신하고 있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에 토트넘과 공식적인 계약이 끝난다"라고 알렸다.토트넘과 스포티비뉴스
롤모델 황유민도 '엄지척'…15세 오수민, 될성부른 존재감 각인오수민 5번 홀 티샷 (서울=연합뉴스) 오수민이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파이널 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3.10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우승자 김재희만큼이나 환호와 박수를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최종 3위(15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친 아마추어 오수민(15)이다. 오수민은 10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때렸다. 3라운드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였던 오수민은 1번 홀(파4)과 3번 홀(파4)에서 연거푸 보기를 적어내 김재희에게 역전의 빌미를 제공했다. 공동 2위였던 17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쳐 3위로 내려갔다. 오수민이 이날 우승했다면 KLPGA 투어 사상 네 번째로 어린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고 2017년 최혜진을 마지막으로 끊긴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비록 위업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마추어가 프로 선배들을 제치고 우승 경쟁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골프에 큰 호재다. 오수민의 롤 모델인 황유민도 이날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오수민에게 엄지를 들어 보이며 격려했다. 오수민은 전날 3라운드 16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적어내기 전까지 1라운드부터 51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펼쳤다. 이날 마지막 18번 홀(파5) 두 번째 샷에서는 드라이버를 꺼내는 과감함을 선보이기도 했다. 4번 홀을 버디로 마치는 오수민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를 마치고 만난 오수민은 당찬 골퍼의 모습을 벗고 영락없는 고등학생으로 돌아와 있었다. 오수민은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 정말 많이 배웠던 대회였다"며 "마음이 급해질 때 차분해지는 방법을 배웠다"고 돌아봤다. 특히 3라운드 같은 조였던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을 언급하며 "파 5홀에서 2온을 노리셨는데, 노릴 땐 노리고 지킬 때는 확실히 지키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우승 욕심은 없었냐는 질문엔 "사실 별생각이 없었다. 대회 목표가 예선 통과와 베스트 아마추어였다. 어제도 그냥 5등 안에만 들자는 생각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다만 "어젯밤에는 떨렸다. 오늘 코스에 나가면서 그냥 1라운드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캐디인) 아빠와 계속 이야기하며 긴장을 떨쳐냈다"고 했다. 이날 18번 홀에서 시도한 노림수에 대해선 "마지막 홀이니까 후회 없이 좀 과감하게 쳐보자는 생각이었다"며 "라이가 좋지 않았던 것에 비해 잘 쳐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작년 8월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한 오수민은 지난해 상비군을 거쳐 올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300야드가 넘는 장타를 날리며 공동 9위에 오르기도 했다. 오수민 티샷 (서울=연합뉴스) 오수민이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파이널 라운드 1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4.3.10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bingo@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뼈만 앙상' 10살 소년, 가자 굶주림 온몸으로 알린 후 하늘로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온갖 범죄자역 섭렵 드니로 "'괴물' 트럼프 연기는 절대 안해"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연합뉴스
리디아 고, 中블루베이 LPGA 우승 불발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한 발짝을 남겨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675야드)에서 마무리된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등으로 1타(1언더파 7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마지막 날 부진으로 리디아 고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가 돼 이민지(호주) 등과 공동 4위를 형성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베일리 타디(미국)가 차지했다. 올해 리디아 고는 1월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역시 3라운드 공동 선두로 2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종 라운드 부진에 발목이 잡혔다. 리디아 고는 1승만 더 거두면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 필요한 포인트 27점에 다 채우.. 아시아투데이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빅4, 깊은 잠재력” 515억원 유격수만 잘 하면 안 돼…‘이 선수들’까지 터져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직도 심각한, 깊은 잠재력이 있다.” 4+1년 3900만달러(약 515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이 블리처리포트로부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잰더 보가츠와 함께 팀의 빅4로 분류됐다. 이젠 없으면 안 될 핵심이란 얘기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각 구단의 올 시즌 최상의 시나리오를 언급하며 김하성은 상수라고 강조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는 개막일 페이롤이 작년보다 1억1000만달러 이상 낮은 상태다. 그러나 아직도 심각한, 깊은 잠재력이 있다. 타티스, 마차도, 보가츠, 그리고 김하성 등 빅4는 메이저리그에서 입지가 좋은 5명의 핵심 중 하나다”라고 했다. 그러나 야구가 특정 선수 몇 명만 잘 한다고 팀까지 잘 나가는 건 아니다. 올 시즌 선발진 후미, 외야에 약점이 뚜렷하다. 블리처리포트도 “다르빗슈 유와 조 머스그로브가 선발진 맨 위에 있을 때 견고해야 한다”라고 했다. 3~5선발이 사실상 마땅치 않다. 검증된 카드가 부족하다. 그러면서 “소토 대신 얻은 투수들이 과연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라고 했다. 마이클 킹,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자니 브리토 등이 선발과 중간에서 어느 정도 터져야 순위다툼이 가능할 것이란 얘기다. 여기에 “잭슨 메릴이 좌익수에 있는 게 답이 될까”라고 했다. 외야로 돌린 최고 유망주의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성적도 관건이다. 궁극적으로는 1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생산력 향상이라고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2021년과 2022년 모두 올스타였던 크로넨워스는 작년에 고전했다. 샌디에이고가 반격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고 노력하면서 후반기에 회복했지만, 8월 말에 손목 부상으로 고전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블리처리포트는 “1루수가 정상궤도에 오른다면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향상될 것이다”라고 했다. 크로넨워스는 올해 시범경기 9경기서 16타수 4안타 타율 0.250 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아주 좋은 출발은 아니다. 마이데일리
아약스, 맨유에 보상금까지 준비 "텐 하흐 경질되면 데려온다"[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경질은 시간 문제라고 본다. 아약스가 에릭 텐 하흐의 복귀를 계획한다.영국 매체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아약스가 새로운 감독 후보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여기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 하흐 감독의 이름이 들어가 있다. 아약스는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은 텐 하흐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에 보상금까지 주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고 알렸다.아약스는 텐 하흐 감독이 지도자로서 전성기를 알린 곳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네덜란드 리그 3년 연속 우승으로 이끌었고, 2019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스포티비뉴스
충격 "뮌헨 3옵션 추락" 김민재 유럽에서 최대 위기 직면,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된다…'또' 다이어-더 리흐트 조합[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는 이제 바이에른 뮌헨 수비 중 3옵션으로 전락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이 주전조에 올라오면서 패자가 됐다."김민재(26, 바이에른 뮌헨)가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벤치에 앉을 가능성이 생겼다. 독일 현지에선 3옵션으로 추락했단 전망을 하면서, 다름슈타트전까지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조합을 쓸 거라고 예상했다.바이에른 뮌헨은 다가오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다름슈타트와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길에 오른다. 9일에 열렸 스포티비뉴스
K리그2 수원, 이랜드에 1-2 패…'무패 우승' 꿈 2경기 만에 무산조동재,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염기훈 체제 수원, K리그2 '첫패'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무패 우승' 꿈이 2024시즌 개막 후 2경기 만에 이룰 수 없는 목표가 됐다. 수원은 10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 서울 이랜드FC와 원정 경기에서 종료 직전 실점해 1-2로 패했다. 1라운드에서 수적 열세를 딛고 안방에서 충남아산FC를 2-1로 제압한 수원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는 지난 시즌 K리그1 꼴찌로 충격의 강등을 당한 수원이 2부리그에서 처음으로 기록한 패배다. 더불어 '지지 않는 축구로 승격하고 싶다'고 호기롭게 외쳤던 염기훈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서 겪은 공식전 첫 패배이기도 하다. 염 감독은 직전 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진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며 올 시즌 선전을 다짐한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수원처럼 올 시즌 승격을 정조준한 이랜드의 벽에 막혔다. K리그1에서 FC서울과 라이벌을 이뤄 맞대결에 '슈퍼 매치'라는 별칭이 붙은 수원이 2부에서 성사된 또 다른 서울 연고 팀과 첫 번째 경기부터 웃지 못한 셈이다. 수원을 울린 선수는 2003년생 측면 수비수 조동재였다. 조동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후반 7분 브루노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25분 후 전진우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수원이 줄곧 공세를 펴며 역전 골을 노렸으나 이랜드의 '마지막 반격'을 막지 못하고 상대에 승점 3을 내줬다. 후반 추가 시간으로 6분이 주어진 가운데 3분 35초가 흐른 시점에서 조동재가 시원한 왼발 슈팅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재용이 오른 측면에서 넘겨준 공이 실바를 거쳐 페널티박스로 뛰어드는 조동재의 앞으로 흘렸다. 이에 조동재가 거침없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양형모 골키퍼가 지키는 수원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지난 시즌 K리그1 수원FC를 지휘한 김도균 감독 체제로 팀을 재편한 이랜드는 1, 2라운드에서 승점 6을 챙기며 2024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랜드는 지난 3일 부산 아이파크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랜드는 이날 수원전에서 유스 출신 공격수 장석훈이 K리그2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우는 겹경사도 누렸다. 선발 출전해 전반 15분 교체된 장석훈은 2006년 9월 4일생으로, 17세 6개월 6일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데뷔해 종전 이태민(부산)의 기록(17세 9개월 26일)을 넘었다. 이날 목동종합운동장에는 9천12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목동종합운동장에 모인 수원 삼성 팬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연합뉴스
'홈 개막전 승리' 제주 김학범 감독 "오랜만에 살아있다는 느낌"제주, 2017년 3월 이후 7년 만에 K리그 홈 개막전 '승전고' 선수들 독려하는 김학범 감독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제주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2024.3.10 jihopark@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홈에서는 당연히 이겨야죠!" 취임 일성으로 '제주를 원정팀의 무덤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김학범 감독의 약속이 홈 개막전부터 이뤄졌다. 제주는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경기에서 3-1 완승을 따냈다.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책임지고, 후반에 교체로 투입된 진성욱이 쐐기골을 박았다. 이로써 지난 2일 강원FC와 1라운드 원정에서 1-1로 비겼던 제주는 홈 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는 제주에 큰 의미를 가진다. 제주가 K리그 홈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무려 7년 만이다. 제주는 2017년 3월 11일 울산 현대(현 울산 HD)를 상대로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3-0 대승을 거둔 이후 K리그2에서 보낸 2020년을 포함해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홈 개막전 무승(4무 2패)'에 허덕였다. 제주는 지난해 12월 새 시즌 사령탑으로 김학범 감독을 선택하며 변화를 추구했다. 학구파 지도자로 '학범슨'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김학범 감독은 2017년 11월 광주FC 사령탑에서 물러나며 K리그 무대를 떠났다가 오랜만에 복귀했다. 진성욱 골 폭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제주 진성욱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3.10 jihopark@yna.co.kr 지난 1월 취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제주를 원정팀의 지옥으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고, 홈 개막전에서 '약속'을 지켰다. '홈 경기 60%·원정 경기 40%' 승률을 공약했던 김 감독은 대전을 꺾고 홈 경기 승리의 첫걸음을 상쾌하게 내디뎠다. 더불어 이날 승리로 김 감독은 광주를 지휘했던 2017년 10월 22일 상주상무에 1-0 승리를 따낸 이후 6년 5개월 만에 K리그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다. 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운 값진 승리를 따낸 김학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홈에서 승리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드려서 기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랜만에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7년 만에 제주에 홈 개막전 승리를 안긴 김 감독은 "제주도는 사실 다른 팀에는 어려운 원정"이라며 "작년 제주는 정규리그 33라운드를 기준으로 홈에서 4승 밖에 없어서 팬들에게 실망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홈 경기 승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더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horn90@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연합뉴스
4㎏ 감량·혹독한 동계훈련…제주 진성욱 "너무 기다렸던 시간"1년 6개월 만에 K리그1 무대 '득점포' 감격 진성욱 골 폭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제주 진성욱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3.10 jihopark@yna.co.kr (서귀포=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었습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의 2024시즌 홈 개막전 승리의 쐐기골을 담당한 '베테랑 공격수' 진성욱(31)은 "이 시간을 너무나 기다렸다"라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진성욱은 1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2024 K리그1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제주가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멀티골'로 2-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득점에 성공했다. 제주는 후반 42분 대전 호사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아 3-1로 '홈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진성욱에게 이날 득점은 너무 소중했다. 2012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진성욱은 2017년 제주 유니폼을 입었다. 2선 공격수인 진성준은 제주에서 첫 시즌 5골을 넣었고, 그해 태극마크까지 달며 존재감을 알렸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 등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해 6월에는 성남FC로 단기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 지난해 K리그2 무대에서 3골을 넣은 진성욱은 임대를 마치고 제주로 복귀해 올해 1월 동계 훈련부터 김학범 감독의 조련을 받았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체지방 감량'을 요구했고, 진성욱은 남다른 노력으로 체중을 4㎏이나 줄이며 명예 회복을 준비했다. 지난 2일 1라운드에서 조커로 투입됐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지 못했던 진성욱은 이날 홈 개막전을 맞아 후반 14분 교체로 투입된 지 5분 만에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하는 데 성공했다. 진성욱 골 폭발 (서귀포=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 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 후반 제주 진성욱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4.3.10 jihopark@yna.co.kr 진성욱이 K리그1 무대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2년 9월 13일 대구FC전 이후 1년 6개월 만이었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진성욱에 대해 "교체 카드로 항시 생각했다. 오늘은 투입 시간이 조금 늦었지만, 득점까지 해서 고무적"이라며 "진성욱을 살려낼 자신이 있었다. 기대해야 할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기자회견장에 들어온 진성욱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임대를 마치고 온 뒤 홈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반가웠다. 이 시간을 너무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제주에 있으면서 부상도 많았고, 경기 출전도 많이 못 했었다"라며 "올 시즌 동계 훈련을 하면서 다치지 않는 게 목표였다. 제가 못 보여드렸던 것을 다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간절했던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오랜만에 힘든 동계 훈련을 치렀다"라며 "힘들었지만, 몸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진성욱은 이날 역습 상황에서 혼자 드리블한 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전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그는 득점 상황에 대해 "한 번의 터치가 잘돼서 역습으로 이뤄졌다"라며 "혼자 해결하자고 생각했다. 슈팅만 골대 안으로 들어가게 찼다. 예전 골 생각나고 너무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이제 서서히 노장 반열에 접어드는 진성욱은 "아직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라며 "아직 몸 상태도 좋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horn90@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연합뉴스
'5만 관중 신기록' 서울, 인천과 0-0 무승부…솟구친 린가드 슛상암벌 5만1천670명 끌어모아…유료 관중 집계 이후 최다 관중 린가드, 전반 30분 교체 투입…후반 막판 결정적 득점 기회 놓쳐 슛 시도하는 린가드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홈 개막전에서 '5만 관중 신기록'을 썼으나 그 열기를 시즌 첫 승으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제시 린가드를 영입해 큰 화제를 불러 모은 서울은 홈 개막전인 이날 경기에서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인 5만1천670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4월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대구FC 경기의 4만5천7명을 훌쩍 넘어섰다.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K리그 단일 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6월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수원 삼성의 슈퍼매치에서 작성된 4만7천899명이다. 엄격하게 유료 관중만 집계하지는 않던 2017년 이전 기록까지 놓고 보면, 이날 5만1천670명은 역대 4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서울은 홈 팬들에게 승리를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0-2로 완패한 광주FC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 이어 2경기째 마수걸이 승리가 불발됐다. 린가드 '공 향한 질주'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포항 스틸러스를 성공적으로 이끌다 올 시즌을 서울 지휘봉을 잡은 김기동 감독은 데뷔승 기회를 3라운드로 미뤘다. 서울은 인천과 '경인 더비' 통산 전적에서 24승 22무 17패를 기록했다. 수원FC를 상대로 치른 1라운드에서 0-1로 진 인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첫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린가드는 후반 개막 두 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 31분 투입됐던 1라운드 광주FC전과는 달리 전반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린가드는 서울 홈 데뷔전에서 전반 35분 강상우에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안기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첫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는 못했다. 서울은 김 감독의 축구가 아직 스며들지 않았는지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전반 중반까지 위험지역에서 패스 실수에서 비롯된 위험한 장면을 두 차례나 연출했고, 그중 두 번째 것은 무고사의 슈팅으로까지 이어졌다. 두 장면 모두 입단하고서 일주일밖에 되지 않은 일본인 미드필더 시게히로의 실책이 빌미가 됐다. 린가드에 쏠린 관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은행 K리그1 2024 FC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제시 린가드의 첫 홈경기에 몰린 축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2024.3.10 ksm7976@yna.co.kr 김 감독은 전반 30분 시게히로 대신 린가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린가드는 5분 뒤 문전으로 침투하는 강상우에게 절묘한 전진 패스를 건네 5만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린가드와 강상우 사이에 인천 선수가 4명이나 있었지만, 공은 강상우에게 배달됐다. 강상우의 슈팅은 인천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혔다. 인천은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슈팅 수에서 인천이 17대 4로 크게 앞섰다. 경기 막판 다시 기세를 올린 서울은 후반 39분 린가드가 잡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가 무산돼 아쉬움을 삼켰다.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내준 공을 린가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한 것이 골대 위로 크게 솟아버렸다. ahs@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연합뉴스
'선택과 집중' 김재희 "샷에는 자신감…하루 종일 퍼트만 연습"KLPGA 투어 개막전 우승한 김재희 (서울=연합뉴스) 김재희가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해외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4.3.10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싱가포르=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재희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 뒤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있었다. 지난해 자신감을 키운 샷에는 더 이상 문제가 없다고 과감하게 판단한 뒤 동계 훈련 기간 퍼트 훈련에 집중한 것이다. 10일 챔피언조에서 함께 플레이한 방신실과 오수민이 옆에서 펑펑 장타를 때려도 흔들리지 않고 최종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방신실은 작년 드라이브 비거리 1위(262.47야드)를 기록한 장타왕이다. 오수민도 키 173㎝의 촉망받는 장타자다. 그린을 살피는 김재희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재희는 23번째 생일날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희는 우승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프로님을 바꾸면서 샷에는 정말 문제가 없고 문제는 퍼트와 쇼트 게임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전지훈련에서 하루 종일 퍼트 연습만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반에는 퍼트 그립도 왼손이 오른손 밑으로 내려가는 역그립으로 바꿨다. 김재희는 "샷에서는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별로 긴장하지 않고 평소대로 했다"면서 "이번 우승은 작년과 달라진 퍼트감 덕분인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홀에 들어가고, 안 들어가고를 떠나서 공의 롤 자체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우승 축하받는 김재희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1시즌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던 김재희는 정규투어 91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지난해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김재희는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선 우승을 눈앞에서 놓치기도 했다. 당시 4라운드 전반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는데 폭우로 인해 우승자가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가려졌기 때문이다. 김재희는 "오늘도 (낙뢰) 예보로 취소될 수 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제발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3라운드 1위가 아마추어 선수라 (4라운드가 취소되더라도) 상금을 많이 받을 수 있었겠지만, 상금보다는 우승을 더 원했다. 할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고 말했다. 생일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더 추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우승을 하나씩 더해가면서 대상과 상금왕을 바라보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bingo@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연합뉴스
리디아 고, LPGA 명예의 전당은 다음 기회에…블루베이 대회 4위2년차 타디, LPGA 투어 첫 우승…최혜진 9위 리디아 고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명예의 전당 입회 조건 충족에 단 1승을 남긴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시즌 2승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디아 고는 10일 중국 하이난성 젠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6천675야드)에서 열린 블루베이 LPGA(총상금 22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가 된 리디아 고는 이민지(호주), 서배너 그레이월(캐나다)과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베일리 타디(미국·19언더파 269타)와는 6타 차였다. 1월 열린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했던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 3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2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마지막 날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불발됐다. 그는 LPGA 명예의 전당 입회에 필요한 포인트 27점에 단 1점을 남겨 놓은 상황이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를 충족할 수 있었으나 이 또한 다음으로 미뤘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일반 대회 우승 1점, 메이저대회 우승 2점, 베어 트로피(시즌 최저타수상)와 올해의 선수, 올림픽 금메달 각 1점을 준다. 리디아 고는 일반 대회 18승과 메이저 대회 2승으로 22점, 베어 트로피 2회와 올해의 선수 2회로 4점을 더해 명예의 전당 포인트 총 26점을 쌓았다. 공동 선두로 이날 챔피언 조에서 함께 경기를 시작한 타디가 8번 홀(파5) 이글과 9번 홀(파4) 버디로 전반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리디아 고는 샷 난조 속에 2타를 잃어 5타 차로 밀리며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후반 13번(파4)과 1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가 나오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리디아 고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아쉬움을 달랬다. 베일리 타디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타디는 11∼13번 홀 연속 버디에 힘입어 2위와 격차를 4타 차로 벌린 이후 사실상 독주 속에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3천만원)다. 지난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해 평균 드라이버 거리 6위(272.79야드)에 오른 장타자 타디는 지난해 US여자오픈의 공동 4위가 이전까진 유일한 톱10 성적이었는데, 이번 대회에선 나흘 내내 상위권에서 경쟁한 끝에 정상에 올랐다. 앞서 아시아 지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태국)와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싱가포르)엔 출전하지 않아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에서 중국으로 날아간 타디는 시차와 장염 증세에 시달린 가운데서도 최종 라운드에서 7타를 줄였다. 세라 슈멜젤(미국)이 4타 차 2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고,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3위(14언더파 274타)에 자리했다. 최혜진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 선수 중엔 최혜진이 이날 3타를 줄여 9위(10언더파 278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고, 2015년 이 대회 우승자 김세영이 공동 15위(7언더파 281타)에 올랐다. 성유진과 이미향은 공동 21위(6언더파 282타), 안나린은 공동 28위(5언더파 283타), 박희영은 공동 31위(3언더파 285타)로 마쳤다. 지난달 말부터 아시아에서 3개 대회를 치른 LPGA 투어는 한 주를 쉬어간 뒤 21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베르데스 이스테이츠에서 열리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으로 이어진다. 이 대회는 한국 여자 골프의 '전설' 박세리가 호스트를 맡는다. songa@yna.co.kr 전기톱으로 땔감 자르던 80대 절단 사고로 숨져 기업 인사담당자 "직원들,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 '딴짓' 한다" 탄자니아에서 바다거북 고기 먹고 9명 사망·78명 입원 배달 오토바이 치고 4㎞ 달아난 음주운전 20대 검거 조국 "총선 후 윤 정권 관계자들 비리·범죄 밝히고 처벌해야" 툭 하면 욕설에 폭행…회식 후 "데리러 와" 지시한 공군 원사 게임 방해했다고…임신 여자친구 상습 폭행한 30대 징역 1년 86세 할머니의 중학교 등굣길 "열네살 마음으로 못 할 게 없죠" 서울 시내서 차량에 지인 납치한 20대 3명 체포 "멍키스패너로 폭행한 전 남친, 전자발찌도 없이 출소한다면…" 연합뉴스
'김하성도 감탄했던' 고우석 경쟁자 순조롭게 회복 중→불펜 40구 소화→실전 등판 예고, SD 마무리 경쟁 계속된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허리 부상을 당했던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29,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불펜 피칭 단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실전 등판도 예고됐다. 고우석(25)이 긴장해야 한다. 마쓰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프츠 컴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했다. 총 40구를 던졌다. 마쓰이는 앞서 지난달 25일 수비 훈련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이후 MRI 검사를 받았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다. 염증 진단을 받은 마쓰이는 회복에 집중했다. 몸상태가 나아지자 마쓰이는 캐치볼을 하며 복귀 단계를 밟아나가기 시작했다. 최대 30m 거리에서 캐치볼에 나섰다. 그리고 지난 7일 처음으로 마운드에 섰다. 부상 후 첫 불펜 투구였다. 이틀 휴식 후 이날 다시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번에는 투구수를 올려 40개를 던졌다. 스포니치아넥스에 따르면 마이크 쉴트 감독은 "다음 단계는 시범경기나 마이너 경기 등에서 실전 형식의 투구가 될 것이다. 던진 뒤 반응을 보고 다음 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와 5년 2800만 달러(약 372억원)에 계약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쓰이는 고우석과 마무리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고우석은 2년 보장 450만 달러(약 60억원), 2026년은 300만 달러(약 40억원)의 뮤추얼(상호동의) 옵션이 포함된 2+1년 계약을 맺었다. 데뷔전은 마쓰이가 빨랐다. 지난 23일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개막전에서 3회 팀의 5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마쓰이는 세 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뽐냈다. 팀 동료인 김하성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마쓰이의 공 자체가 좋았다. 일본에서 최고의 마무리 투수였던 만큼 충분히 미국에서도 통할 거라 생각한다. 일본 투수들의 수준이 높기에 잘할 거라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마쓰이는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홀드까지 챙겼지만 그 이후 허리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다. 그 사이 고우석은 시범경기서 눈도장을 찍어나가고 있다.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한 첫 등판에서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이닝 1실점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세 번째 등판은 좋았다.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전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했다. 마쓰이가 이제 돌아온다. 불펜 피칭에 이어 실전 등판 계획까지 나오고 있다. 샌디에이고의 뒷문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고우석이 긴장해야 할 시기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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