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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1위 가린다' 현대건설,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남겨둬…저지 원하는 흥국생명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오늘밤 여자배구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려질까.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2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현대건설은 25승 9패(승점 77)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흥국생명은 26승 8패(승점 73) 2위에 위치해 있다. 나란히 2경기를 남겨둔 두 팀은 이번 경기에서 순위가 가려질 수 있다. 승점 4점을 앞선 현대건설은 오늘 흥국생명을 직접 꺾는다면 남은 1경기를 앞두고 홈구장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통산 5번째 정규리그 1위에 도전한다. 2021-2022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정상을 바라보고 있다. 2015-2016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 이후 8년 만에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린다. 현대건설은 2년 만에 한을 풀고자 한다. 2019-2020시즌과 2021-2022시즌 매서운 기세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당시 코로나 19 판데믹 여파로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않았다. '우승'이 아닌 '정규리그 1위'에 그치며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은 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이번 시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시즌 내내 흥국생명과 선두권을 두고 경쟁을 펼쳤다. 계속해서 엎치락 뒤치락하던 가운데 지난 주말 기회를 잡았다. 8일 흥국생명이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원정에서 1-3으로 패하며 승점을 따내지 못했다. 3월 들어서며 2연패를 달렸던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을 홈으로 불��르였고,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3-0,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를 유지함과 동시에 격차를 벌렸다. 이번 경기에서 경쟁자인 흥국생명을 직접 꺾고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겠다는 각오다. <@1> 이에 맞서는 흥국생명은 현대건설 원정에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페퍼저축은행에게 덜미를 잡힌 후 정규리그 자력 1위가 불가능해졌다. 이날 3-0 혹은 3-1로 승점 3점을 따내더라도 15일 GS칼텍스 서울KIXX전 승리 후 현대건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3-2로 이긴다면 승점 2점을 추가하고, 현대건설에게 승점 1점을 내준다. 격차를 4점에서 3점으로 좁힐 수 있으나 오는 이 역시 GS칼텍스전 필승 후 현대건설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마지막 경기까지 리그 1위 희망을 살리기 위해서는 필승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에는 1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노리는 '배구여제' 김연경이 있다. 황혼기를 훌쩍 넘었음에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김연경은 2006-2007시즌이 마지막 통합 우승이다. 시즌 중 은퇴를 고민했었던 그는 우승을 위해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현대건설의 조기 1위를 저지하고 마지막까지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대한민국농구협회, 4월 시작하는 KBA 3x3 코리아투어 참가팀 모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A 3X3 코리아투어가 돌아온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2일 "오는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KBA 3x3 코리아투어 2024 1차 서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서울대회는 시즌 코리아투어의 개막을 알리는 대회이며 코리아투어의 대표 장소인 서울신문사 광장에서 진행된다. 코리아투어 서울대회는 초등부 9팀 중학부 9팀 고등부 12팀 남자오픈부 12팀, 여자오픈부 6팀 코리아리그(남)까지 총 6개 종별로 나눠 진행되며 참가팀 모집 기간은 13일 10시부터 26일 15시까지다. 전종별 참가팀 모집은 선착순 결제순으로 진행된다"라고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코리아투어는 현재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에서 시행 중인 3x3 선수 등록을 마친 선수에 한해 참가가 가능하고 대회 참가 역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대회 참가요강 및 선수 등록 참가신청 방법은 대한민국농구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코리아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인제 세종 제천 전주까지 전국 5개 지역 투어를 돌 예정이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자신감 넘치는 고함에 귀청 떨어지겠네…'정규리그 우승'까지 이 기세로!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수원 곽경훈 기자] 현대건설이 9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0)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한 현대건설은 (25승 9패 승점 77점)은 2위 흥국생명 (26승 8패 승점 73점)과 격차를 승점 4점 차로 벌렸다.  현대건설은 최근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쳐저 있었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팀 팀유의 블로킹이 많이 나왔다. 블로킹도 11-5로 IBK기업은행의 2배가 넘었다.  모마가 20득점, 양효진이 15득점, 이다현이 12득점을 올리며 고른 득점으로 승리를 만들었다.  아웃사이드 히터에서 강성형 감독이 만족할 만한 모습이 보였다. 정지윤이 7득점, 고민지가 서브 에이스로 3득점으 올리며 활약을 했고,  위파위도 중요한 순간 리시브로 팀 공격에 보템을 주었다.  특히 3세트 위파위의 리시브로 모마의 득점까지 연결 된 뒤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신난 위파위는 다소 거친 함성을 내면서 기뻐했다. 옆에 있던 모마는 자신의 인상을 찡그리며 위파위를 한 번 쳐다봤고, 한참 동안 귀를 가리며 고통(?)스러워 했다. 그만큼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자신감을 찾고 웃는 걸 봐서 좋다. 오늘 좋은 경기해준 것 같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오늘 (12일) 2위 흥국생명과의 정규리그 자리를 두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마이데일리
  • '한화 현재와 미래' 류현진→문동주→김서현→노시환 3점포 다 나왔다! 3500명 눈이 즐거웠다... 한화, KIA 완파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37)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독수리 군단의 현재와 미래가 모두 등판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서 8회초 9-1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시범경기 2승 2패를 마크했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 류현진.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장민기. 류현진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8km, 평균 구속 144km의 직구(9개), 커터(10개), 커브(11개), 체인지업(12개)을 섞어 던졌다. 투구수는 총 62개였다. 류현진의 복귀 후 첫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공식전으로는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4177일만에 대전 마운드에 올랐다. 마침내 홈팬들 앞에서 투구를 하는 날이었다. 팬들은 뜨거운 관심은 바로 나타났다. 류현진이 등판하지 않았음에도 지난 주말 시범경기 2경기 모두 만원 관중을 이뤘다. 그리고 류현진의 등판날에는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3500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류현진의 팬들의 기대에 보답했다. 제구력은 여전했다. 특히 바깥쪽에 꽂히는 제구는 일품이었다. 소크라테스가 스윙 한 번도 하지 않고 3구 루킹 삼진으로 당할 정도였다. KIA는 1회 류현진을 상대로 선제 득점을 뽑는데 성공했다. 1사에서 이우성의 2루타, 김도영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을 뽑았다. 하지만 한화는 1회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KIA 선발 장민기가 크게 흔들렸다. 최인호와 페라자가 연속 볼넷을 골라나간 뒤 노시환의 역점 3점포가 터졌다. 장민기의 125km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시범경기 1호 아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사에서 문현빈 2루사, 김강민 볼넷, 이도윤과 최재훈의 연속 사구, 최인호 볼넷이 연거푸 나오면서 추가 2득점했다. KIA 마운드가 김민주로 바뀌었지만 페라자의 적시타, 안치홍 밀어내기 볼넷, 노시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면서 무려 9득점을 올렸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동주가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를 맞긴 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종료했다. 7회에도 4타자로 마무리했다. 박민을 공 1개로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한준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힘으로 윽박질렀다. 김호령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김규성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내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최고 구속 154km 직구(19개), 커브(6개),슬라이더(3개) 등 28개의 공을 뿌렸다. 김서현은 8회 마운드에 올랐다. 황대인을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서건창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박정우 타석이었던 오후 3시 4분. 갑작스럽게 굵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25분여를 기다린 끝에 주심은 강우 콜드를 선언했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침묵은 하루면 충분! 1안타 1타점 활약…타율 0.350 상승, OPS 1.040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한 경기 침묵 후 다시 안타를 터뜨렸다. 김하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13-3 완승을 거뒀다. 지난 10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연속 출루 행진을 7경기로 마감했던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타율은 0.350 OPS는 1.040이다. 다르빗슈 유는 4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잭슨 메릴, 에구이 로사리오, 호세 아소카가 홈런포를 쏘아올렸고 메릴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샌디에이고는 잰더 보가츠(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그래이엄 폴리(3루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잭슨 메릴(중견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다르빗슈. 로건 길버트가 선발 등판한 시애틀은 J.P. 크로포드(유격수)-훌리오 로드리게스(중견수)-호르헤 폴랑코(2루수)-미치 가버(지명타자)-미치 해니거(우익수)-도미닉 칸소네(좌익수)-타이 프랜스(1루수)-루이스 유리아스(3루수)-세비 사발라(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은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폴리가 팀의 첫 번째 안타를 터뜨렸고 캄푸사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 샌디에이고가 앞서갔다. 시애틀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해니거 안타, 칸소네 볼넷으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프랜스가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내 1루 주자 칸소네만 2루에서 아웃됐지만, 2사 1, 3루 기회에서 유리아스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3회초 샌디에이고가 도망갔다. 메릴 안타, 보가츠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됐다. 타티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크로넨워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로 리드했다. 이어 1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나온 김하성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4-1. 샌디에이고는 4회초 한 점 더 달아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메릴이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5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이 밀어친 타구로 안타를 만들었다. 이어 도루까지 성공해 2사 2, 3루 기회가 됐지만, 폴리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시애틀은 5회말 선두타자 유리아스의 2루타로 공격을 시작했다. 사발라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어 타석에 나온 크로포드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려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곧바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6회초 캄푸사노와 프로파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메릴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보가츠 타석에 대타로 출전한 에구이 로사리오가 3점 홈런을 터뜨렸다. 8-3으로 점수 차를 벌린 샌디에이고는 6회말 수비를 앞두고 주전 선수들을 교체했다. 김하성 역시 타일러 웨이드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온 호세 아소카르의 3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메릴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로사리오의 진루타로 2사 3루 상황이 됐고 오스카 메르카도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10-3으로 격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의 공세는 9회에도 이어졌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폴리와 브렛 설리반이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직전 타석에서 3루타를 터뜨린 아소카르가 쐐기를 박는 3점 홈런을 터뜨려 13-3을 만들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오는 1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이후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맞대결한 뒤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마이데일리
  • '야속한 비' 거인의 新 외인, 130m 초대형 아치 지워졌다…롯데-두산 시범경기, 노게임 선언 [MD부산] [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야속한 비.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의 첫 홈런이 지워졌다.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맞대결을 가졌으나, 정식 경기가 성립되지 못했다. 이유는 비 때문이었다. ▲ 선발 라인업 롯데 자이언츠 : 윤동희(우익수)-고승민(좌익수)-빅터 레이예스(중견수)-전준우(지명타자)-노진혁(유격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김민석(3루수)-박승욱(2루수), 선발 투수 박세웅. 두산 베어스 - 김대한(좌익수)-헨리 라모스(우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_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유격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좌익수), 선발 투수 김민규.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두산 선발 김민규를 상대로 4구째 145km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레이예스의 데뷔 첫 홈런.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은 타구는 무려 130m를 비행했다. 이후 경기 흐름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두산의 선발 김민규는 1회 첫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3회부터는 최지강이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롯데 또한 선발 박세웅이 3이닝 동안 투구수 46구, 5피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무실점을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그런데 여기서 예사이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부산에는 지난 11일 저녁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기상청에 따르면 12일까지 비가 예보돼 있었다. 하지만 새벽에 비가 그친 뒤 12일 정오까지는 매우 맑은 날씨가 이어졌다. 그런데 경기가 개시된 이후 조금씩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빗줄기가 굵어졌다. 그 결과 오후 1시 45분, 롯데의 3히말 공격이 끝난 뒤 경기가 중단됐다. 그리고 경기가 취소될 때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롯데와 두산은 양측 합의 하에 오후 1시 53분 경기를 매듭짓기로 결정했고, 이날 경기는 노게임으로 이어졌다. 마이데일리
  • '비 예보 오후 1시로 밀렸는데'... 류현진 등판할 수 있을까, 하늘만 바라본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마침내 류현진(37)의 시범경기 첫 등판날이 밝았다. 그런데 날씨가 잔뜩 흐리다. 비 예보도 있다. 한화는 12일 오후 1시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은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2월 22일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한 류현진은 바로 다음날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도착하자마자 불펜 피칭에 나섰고, 40구를 던졌다. 이후 이틀을 쉬고 두 번째 불펜 피칭에선 60구를 점검했다. 3월 1일 라이브피칭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비로 인해 하루 연기돼 65구를 소화했다. 오는 23일 LG 트윈스와 개막전 선발이 예고되어 있는 만큼 순차적으로 단계를 밟아 나갔다. 국내 돌아와서도 플랜이 정해졌다. 시작은 지난 7일 청백전이었다. 당시 류현진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당시 4172일만에 대전 마운드에 올랐던 류현진이다. 이후 12일 KIA전, 17일 부산 롯데전에 등판하면 개막전에 출격할 수 있다. 문제는 날씨다. 비 예보가 있다. 전날(11일)까지만 해도 비 예보는 오전 10시부터였다. 하지만 오후 12시부터 비가 내리는 것으로 바뀌더니 오전 9시 50분 현재 1시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바뀌었다. 류현진의 등판 일정이 꼬이면 난감 그 자체다. 모든 선발 투수들의 계획도 다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계속해서 예보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다.  마이데일리
  • '클래스' 류현진, 최고 148km→4이닝 3K 1실점... 미친 바깥쪽 칼제구 보였다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37)이 첫 시범경기 등판을 호투로 마무리했다. 류현진다운 피칭이었다. 류현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8km, 평균 구속 144km의 직구(9개), 커터(10개), 커브(11개), 체인지업(12개)을 섞어 던졌다. 투구수는 총 62개였다. 류현진의 복귀 후 첫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공식전으로는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전 이후 4177일만에 대전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달 22일 8년 총액 170억원에 한화와 계약한 류현진은 바로 다음날인 23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했다. 그리고 두 번의 불펜 피칭과 한 번의 라이브피칭을 소화했다. 40구, 60구, 65구를 던졌다. 국내로 와서는 지난 7일 청백전에 나섰다.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린 류현진은 마침내 시범경기에 출격한다. 류현진은 2012년 3월 31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4364일 만이다. 한화는 최인호(좌익수)-페라자(우익수)-안치홍(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문현빈(2루수)-김강민(중견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우성(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소크라테스(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나섰다. 복귀 후 처음으로 상대팀을 맞이한 류현진은 1회부터 고전했다.첫 타자 박찬호부터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6구째 144km 직구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번 타자 이우성과 8구째 승부 끝에 우전 2루타를 맞았다. 이우성은 125km 체인지업을 밀어쳤다. 득점권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김도영에게 초구 142km 직구를 맞아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연속 안타로 첫 실점했다. 이후 나성범과 소크라테스를 내야 뜬공과 내야 땅볼로 요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이 2회 마운드에 오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1회말 공격에서 타순이 한 바퀴를 넘어 총 14명의 타자가 나섰기 때문이다. 무려 9득점을 뽑아냈다. 한화 타선은 노시환의 3점포를 비롯해 4안타 5볼넷, 2사구를 얻어냈다. 노시환은 무려 5타점을 쓸어담았다. 1루 더그아웃 앞에서 몸을 풀던 류현진은 공격이 계속되자 잠시 펜스에 걸터 앉아 쉬기도 했다. 약 20분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안정감을 뽐냈다. 최형우를 높은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김선빈을 3루 땅볼로 막아냈다.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준수가 친 공에 발등을 맞았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주심이 트레이너를 호출했지만 류현진이 괜찮다는 사인을 보냈다. 최원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타순이 한바퀴 돌았다. 류현진은 3회 다시 1번타자부터 상대했다. 1회와 달리 수월했다.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첫 피안타를 허용했던 이우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던졌다. 이어 김도영을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하며 2이닝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첫 타자 나성범을 출루시켰다. 1루 땅볼이었는데 채은성이 놓치고 말았다. 공이 흐른 사이 나성범은 2루까지 진루했다. 순식간에 득점권 위기를 맞은 류현진은 소크라테스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바깥쪽 보더라인에 빠른 볼이 정확히 꽂혔다. 최형우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처음으로 3볼에 몰렸지만 류현진의 승리였다. 최형우를 1루 땅볼로 막아냈다. 그리고 김선빈 승부에서 또 한 번 타구에 맞았다. 이번에도 왼쪽 발 쪽이었다. 류현진 맞고 흐른 공을 직접 잡아 1루로 토스하며 아웃시켰다.  류현진의 피칭은 여기까지였다. 5회초 공격을 앞두고 불펜으로 이동했다. 마운드에는 한승주가 올랐다. 첫 시범경기 등판을 마친 류현진은 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소화하면 23일 LG와 개막전 등판이 가능해진다. 마이데일리
  • 조코비치, BNP 파리바오픈 3회전서 탈락…세계 123위에 덜미 조코비치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ayne Kamin-Oncea-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천555 달러)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3회전에서 루카 나르디(123위·이탈리아)에게 1-2(4-6 6-3 3-6)로 졌다. 이 대회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연패를 달성하는 등 통산 5차례 단식 우승을 차지한 조코비치는 8년 만에 정상 탈환 꿈이 물거품이 됐다. 조코비치는 2019년 3회전 탈락 이후 5년 만에 이 대회에 다시 나왔다. 2020년에는 BNP 파리바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고, 이후 조코비치는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등의 이유로 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조코비치를 물리친 나르디 [AFP=연합뉴스] 이날 조코비치를 꺾은 나르디는 2003년생 신예로 지난달 106위가 자신의 최고 랭킹인 선수다. 이번 대회 예선 결승에서 져 원래 본선에 오르지 못할 상황이었으나, 본선 선수의 기권으로 자리가 생겨 대신 출전한 '러키 루저'다. 특히 30번 시드인 토마스 마르틴 에체베리(30위·아르헨티나)가 기권하면서 해당 대진표 자리에 들어가 본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는 행운까지 겹쳤다. 조코비치는 그동안 메이저 대회와 이번 BNP 파리바오픈과 같은 ATP1000시리즈 대회에서 세계 랭킹 123위 이하 선수에게 패한 적이 없었다. 4대 메이저와 1년에 9차례 열리는 ATP 1000시리즈에서 조코비치가 패한 최저 랭킹 선수 종전 기록은 2008년 마이애미오픈 케빈 앤더슨(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당시 세계 122위였다. 나르디는 16강에서 토미 폴(17위·미국)을 상대한다. emailid@yna.co.kr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연합뉴스
  • 데플림픽 컬링 남자 단체 은메달…한국, 메달 4개로 역대 최고 한국 남자 컬링, 동계데플림픽 단체전 은메달 (서울=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한국 선수단. 왼쪽부터 윤순영, 정진웅, 김덕순, 김민재, 정재원.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이 동계데플림픽 역대 최다인 메달 4개를 따내며 2023 에르주룸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남자 단체 결승에서 윤순영(41), 김덕순(41), 정진웅(37), 김민재(36·이상 대한항공), 정재원(46·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으로 꾸린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3-5로 패했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빛나는 은메달을 수확했다. 컬링 여자 단체 3위 결정전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4-5로 져 4위로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스킵 윤순영의 투구 (서울=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에르주룸 컬링홀에서 열린 2023 에르주룸 동계데플림픽 컬링 남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스킵 윤순영이 투구하고 있다.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메달 4개(은 2개, 동 2개)를 수확했다. 컬링 혼성 2인조(믹스더블) 윤순영-김지수(이상 서울시장애인컬링협회) 조가 은메달을 땄고, 최용석(SK에코플랜트)이 남자 스노보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관과 이선주(이상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처음 출전한 2015 한티만시스크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2019 발텔리나·발치아벤나 대회에서는 여자 컬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애초 목표인 은메달 1개를 초과한 메달 4개를 따냈다. 데플림픽은 청각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 국제종합대회로 올림픽처럼 4년 주기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23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개최지 사정으로 1년 연기됐고, 한국은 선수 18명 등 총 5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했다. 역대 최고 성과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14일 오후에 귀국한다. jiks79@yna.co.kr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연합뉴스
  • 류현진, 첫 시범경기 4이닝 1실점…타구 2번 맞았지만 '이상 무' 현미경 제구력과 땅볼 유도 능력으로 KIA전 호투…역시 류현진 '한화 선발'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3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한화 이글스)이 국내 복귀 후 첫 실전 등판에서 특유의 '현미경 제구력'을 뽐내 야구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류현진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두 차례나 타구에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KBO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한 건 2012년 3월 31일 KIA전 이후 처음이고, 시범경기, 정규시즌 경기를 포함해선 2012년 10월 4일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4천172일 만이다. 이날 류현진은 총 6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8㎞, 평균 구속은 144㎞가 찍혔다. 그는 직구(29개), 컷패스트볼(10개), 커브(11개), 체인지업(12개) 등 다양한 구종을 골고루 점검했다. 공 받는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2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이기중 심판에게 공을 받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류현진은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의 함성 속에 선두 타자 박찬호를 상대했다. 초구로 시속 140㎞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 안으로 집어넣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류현진은 박찬호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맞혀 잡았다. 후속 타자인 우타자 이우성에겐 첫 안타를 허용했다. 직구, 컷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실험한 류현진은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8구째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류현진은 이후 김도영에게도 초구를 공략당해 중전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 했다. 연속 안타를 내준 류현진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나성범은 2구 만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1구 만에 범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실전 감각 익히는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2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몸풀기를 마친 류현진은 2회부터 완벽함을 뽐냈다. 한화는 1회말 공격에서 KIA 마운드를 난타하며 9점을 뽑아냈고, 류현진은 긴 휴식을 마친 뒤 마운드에 다시 올랐다. 그는 선두 타자 최형우를 상대로 이날 첫 삼진을 뽑아냈다. 바깥쪽 코스를 집요하게 노리다 몸쪽 높은 코스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류현진의 기가 막힌 제구력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 최형우도 속절없이 당했다. 류현진은 이후 김선빈을 3루 땅볼로 막았다. 그는 후속 타자 한준수를 상대하면서 강습 타구에 오른발을 맞기도 했다. 공은 3루로 굴러가 내야 안타가 됐다. 관중석에선 걱정 섞인 탄성이 터져 나왔으나 류현진은 벤치에 괜찮다는 제스처를 보내고 투구를 이어갔다. 최원준까지 좌익수 뜬 공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의 역투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1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선두 타자 박찬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1회 2루타를 허용했던 이우성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주 무기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을 잡았다. 이후 김도영도 2루 직선타로 요리했다. 특유의 땅볼 유도 능력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류현진은 4회 수비 실책으로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한화 1루수 채은성은 강습 타구를 놓쳤고, 그 사이 나성범은 2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팀 간판타자 소크라테스를 삼구삼진 처리했다.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경계선에 걸치는 공 3개를 내리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최형우에겐 볼 3개를 던져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으나 컷패스트볼, 직구로 풀카운트를 만든 뒤 다시 범타를 유도했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김선빈을 상대하다 강습 타구에 왼쪽 허벅지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재빠르게 옆으로 흐른 공을 잡아 1루 송구해 타자 주자를 잡아내며 4회 수비를 마쳤다. 두 번이나 타구에 맞는 등 우여곡절 끝에 계획한 투구 수를 채운 류현진은 9-1로 앞선 5회초 수비를 앞두고 한승주와 교체됐다. cycle@yna.co.kr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연합뉴스
  • 홍준표, 이강인 비판 "잘못된 심성 '축구 금수저' 싫다…손흥민 봐라" '하극상 논란' 이후 '퇴출'까지 거론하며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을 비판해온 홍준표 대구시장이 거듭 인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홍 시장은 12일 소통채널 '청년의꿈'에서 이강인을 축구 국가대표로 다시 뽑은 것에 실망해 "당분간 대표팀 경기는 안 봐야겠다"고 한 말에 대해 누리꾼이 "영원히 안 보시겠군요"리고 비꼬자 "비아냥대는 건 결례다"며 불편해했다.이어 "같은 축구 금수저 출신인 손흥민 선수를 보라"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빼어난 축구 실력을 갖고 겸손하고 훈련밖에 모르는 손흥민(토트넘)과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움직이고, 선배 싱글리스트
  • '개막전 우승' 김재희, 세계랭킹 154→107위 상승…'준우승' 방신실 39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김재희가 세계랭킹 107위로 도약했다. 김재희는 12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154위에서 47계단 상승한 순위다. 김재희는 지난 10일 막을 내린 K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2021년 정규투어에 데뷔했던 김재희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데뷔 네 번째 시즌, 통산 91번째 대회에서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재희가 우승을 차지한 3월 10일은 자신의 23번째 생일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 6일 SK텔레콤과의 후원 계약 발표 후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의미를 더했다. 세계랭킹 상위권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릴리아 부(미국)가 1위를 지켰고,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차례로 2-5위에 자리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은 고진영은 6위, 김효주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는 양희영은 16위, 신지애는 18위에 랭크됐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방신실은 지난주보다 13계단 상승한 39위에 포진했다. 한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우승을 차지한 베일리 타디(미국)는 169위에서 84위로 뛰어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손흥민 상대로 힘든 싸움을 했다'…스페인 국대 수비수 가혹한 평가→'최악의 센터백이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에 대패를 당한 아스톤 빌라 선수들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프리미어리그 5위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를 대파하며 4위 아스톤 빌라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하게 됐다. 아스톤 빌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 추월이 가능한 유리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5분 매디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매디슨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스톤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속공 상황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으로 내준 볼을 브레넌 존슨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아스톤 빌라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는 후반 20분 미드필더 맥긴이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맥긴은 토트넘의 우도지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손흥민이 팀의 3번째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쿨루셉스키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강력하게 마무리한 슈팅은 골문 상단으로 들어갔다.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은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 베르너가 득점행진에 가세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의 패스를 베르너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토트넘의 대승으로 경기를 장식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2일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한 가운데 다수의 아스톤 빌라 선수가 포함됐다. 아스톤 빌라는 공격수 베일리, 미드필더 맥긴, 수비수 파우 토레스,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까지 4명이나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됐다. 풋볼365는 프리미어리그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된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아스톤 빌라 수비수 파우 토레스에 대해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을 상대로 3명의 센터백을 선발 출전시켰고 지난 여름 영입한 파우 토레스는 최악의 선수였다. 토레스는 36번 시도한 패스 중 단 하나도 실수하지 않았지만 두 번의 공중볼 경합에선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파우 토레스는 두번의 태클 성공과 함께 두번의 볼클리어링과 한번의 인터셉트도 기록했다. 통계를 보면 가혹한 평가라고 느껴지지만 경기를 보면 손흥민을 상대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을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영국 BBC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손흥민의 1골 2어시스트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 시작 순간부터 오직 유일한 승자만 있었다. 손흥민의 원터치 슈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여우가 될 수 있다. 주장으로 선임된 손흥민은 더욱 팀 플레이어가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파우 토레스, 토트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민재 놓쳐서 아쉽지만..."21세 수비수에 840억 투자한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젊고 유망한 센터백을 원하고 있다.영국 매체 ‘미러’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000만 파운드(약 840억 원) 정도를 투자해 제러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올여름 최우선 타겟 중 한 명으로 브랜스웨이트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잉글랜드 국적의 브랜스웨이트는 2002년생의 센터백으로 올해 고작 21세밖에 되지 않은 젊은 선수다. 2020년 에버튼에 입단한 이후 블랙번 로버스와 PSV 아인트호벤 임대를 떠나 성장했다.그리고 이번 시즌을 앞 스포티비뉴스
  • 이우진, 이탈리아 남자배구 1부리그 몬차와 2년 정식 계약 '2년 정식 계약' 사실상 완료…고교 졸업 후 유럽 직행한 첫 사례 인터뷰하는 이우진 (영종도=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 고교생 중 최초로 유럽프로배구에 직행한 이우진이 15일 이탈리아로 떠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3.11.15 jiks7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우진(18)이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와 '정식 선수 계약'을 했다. 지난해 11월 인턴십 계약을 하고서 이탈리아행 비행기에 오른 이우진은 4개월 동안의 테스트 기간에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우진 측은 12일 "최근에 몬차 구단과 정식 계약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2024-2025시즌부터 2시즌 동안 몬차에서 뛴다"고 밝혔다. 몬차 구단은 2023-2024시즌이 종료되는 4월에 이우진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다. 베로 발리 몬차는 지난해 11월 7일 "키 195㎝의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과 인턴십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입단에 합의한 건, 2023년 9월 말이다. 지난해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청소년 대표팀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이우진에게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탈리아리그에서 뛰어보지 않겠나"라고 제의했다. 당시 한국은 30년 만에 3위에 올랐고, 이우진은 베스트7에 선정됐다. 이우진은 "사기 아닌가"라고 의아해했지만, 일본 남자배구의 아이콘 이시카와 유키의 이탈리아행을 도왔던 에이전트는 이우진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 이탈리아 에이전트가 이우진의 이탈리그행을 권유한다는 소식을 들은 김연경(흥국생명)이 유럽 사정에 밝은 자신의 에이전트 임근혁 아이엠 스포츠 컨설팅 대표를 이우진의 부모에게 소개했고, 9월 말에 이탈리아 1부리그 몬차와 '입단 계약'을 했다. 이탈리아리그가 만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해 이우진은 우선 인턴십 계약을 했다. 이탈리아 몬차와 계약한 이우진과 아버지 이동훈 씨 [연합뉴스 자료사진] 몬차는 2023-2024시즌을 포함한 3년 계약을 제시했다. 일단 이우진은 '2024년 2월 말에 인턴십 계약을 종료하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는'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아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이우진의 부모는 "장학금을 받으면서 배구 유학을 한다고 생각하자"고 말했지만, 이우진은 지난해 11월에 출국하며 "꼭 이탈리아리그에서 뛰겠다. 열심히 배울 각오를 이미 했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이탈리아리그에는 '19세 미만 외국인 선수 출전 금지' 규정이 있어서, 이우진은 이번 시즌에는 공식 경기에 뛰지 못한다. 하지만, 1부 리그 선수단과 동행하며 함께 훈련하고, 평가전 등을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우진은 몬차 구단과 정식 계약을 하면서, 고교 졸업과 동시에 유럽리그에 직행하는 한국 배구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한국프로배구가 출범한 2005년 이후에는 남자부 문성민(현대캐피탈)이 2008년 경기대 졸업을 앞두고 독일리그에 진출했다. 김연경은 V리그에서 뛰다가 임대 형식으로 일본리그에서 뛴 뒤 튀르키예 리그를 누볐다. 과거에는 박기원 현 태국대표팀 총감독, 조혜정 전 GS칼텍스 감독, 김호철 현 IBK기업은행 감독이 한국 실업팀에서 뛰다가 유럽에 진출했다. 인턴십을 마치고, 정식 선수가 된 이우진은 2024-2025시즌에 이탈리아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jiks79@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학력·재산 거짓' 남편, 아내 살인미수…항소심서 징역 4년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 이상수, WTT 싱가포르서 5위 린가오위안 격파…중국선수에 2연승 지난달 부산세계선수권에서 마룽 꺾은 이상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탁구 베테랑 이상수(26위·삼생셩맹)가 중국의 세계랭킹 5위 린가오위안을 물리치고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싱가포르 스매시 2회전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1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린가오위안에게 3-1(13-11 12-14 11-8 11-9)로 승리했다. 이상수는 이로써 국제대회에서 2회 연속으로 중국 선수를 물리치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폐막한 2024 부산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중국과의 남자 준결승에 3단식 주자로 출격해 역대 최고 선수로 꼽히는 마룽(3위)을 풀게임 승부 끝에 3-2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상수는 린가오위안과 통산 전적에서 6승 5패로 앞서나갔다. 2018년 요코하마 아시안컵 남자 단식 예선전 맞대결 승리 이후 6년, 5경기 만에 린가오위안을 물리쳤다. 이상수-마룽 경기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상수는 오마르 아사르(22위·이집트)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조대성(58위·삼성생명)도 브라질의 강자 우고 칼데라노(7위·브라질)를 3-1(11-6 11-7 7-11 12-10)로 물리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조대성의 다음 상대는 대만의 베테랑 좡즈위안(35위)이다. 안재현(37위)과 임종훈(17위·이상 한국거래소)은 각각 린스둥(18위·중국), 콰드리 아루나(11위·나이지리아)에게 패하며 1회전 탈락했다. 여자 단식에서는 6명의 한국 선수가 모두 2회전에 올라 기대감을 높였다. 에이스인 신유빈(7위·대한항공)은 1회전에서 리호칭(96위·홍콩)을 3-0(11-1 12-10 11-6)으로 물리쳤고, 전지희(22위·미래에셋증권) 역시 주청주(46위·홍콩)를 3-0(11-7 12-10 11-6)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밖에 주천희(14위·삼성생명), 김나영(37위·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39위·삼성생명), 서효원(53위·한국마사회)이 여자 단식 1회전을 통과했다. ahs@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학력·재산 거짓' 남편, 아내 살인미수…항소심서 징역 4년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 류현진이 몰고 온 새벽 오픈런…"2시 30분에 일어났어요" 류현진 첫 시범경기 등판에 인산인해 대전 관중 앞 류현진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 시작 전 한화 선발 류현진이 몸을 풀고 있다. 2024.3.12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대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야구팬 신우제(28)씨는 12일 새벽 2시 30분 휴대전화 알람에 눈을 떴다. 세면을 마친 신 씨는 고이 모셔뒀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주섬주섬 입고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집을 나섰다. 그가 향한 곳은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그는 관중들이 입장하는 중앙 출입구를 찾아 자리를 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신 씨처럼 한화 유니폼을 입은 야구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먼동이 트자 긴 줄이 만들어졌다. 야구팬들이 만든 긴 줄은 경기장 밖까지 이어졌다. 야구장에 몰린 건 팬들뿐만이 아니었다. 경기장 인근엔 치킨 등 식음료를 파는 상인들이 몰렸다. 한 총선 예비후보는 선거 활동을 하기도 했다. 수십명의 취재진도 경기장을 찾았다. 마치 포스트시즌을 보는 듯했다. "류현진 보러 왔어요." (대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 팬들이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 경기를 앞두고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체 첫 번째로 줄을 선 직장인 신우제(가운데) 씨는 이날 2시 30분에 일어났다고 전했다. 2024.3.12 psykims@yna.co.kr 야구팬들이 새벽부터 '오픈런'을 한 까닭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특별했기 때문이다. 한화의 영웅 류현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무리하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했고, 이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펼쳤다. 류현진은 지난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청백전에 등판했으나, 당시엔 관중을 받지 않았다. 이날은 경기장을 개방한 뒤 류현진이 등판한 첫 경기였다. 전체 첫 번째로 경기장에 입장한 신우제 씨는 "2009년부터 한화를 응원했다"며 "류현진이 첫 등판 모습을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어서 회사에 휴가를 내고 왔다. 오늘 새벽 2시 30분에 일어났는데 하나도 피곤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날 대전엔 비 예보로 경기 성사 자체가 불투명했다. 날씨도 쌀쌀했다. 그러나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류현진의 투구 모습을 보려는 야구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구단이 개방한 내야 자리 1층은 순식간에 팬들로 가득 찼다. 류현진이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분위기는 한 층 더 뜨거워졌다. 팬들은 류현진의 이름을 부르며 환호했고, 마치 정규시즌처럼 응원전을 펼쳤다. 류현진이 던지는 일구일구에 탄성과 환호가 이어졌다. 류현진이 일으킨 봄바람에 프로야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cycle@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러시아서 간첩 혐의 체포된 한국인은 탈북민 구출활동 선교사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학력·재산 거짓' 남편, 아내 살인미수…항소심서 징역 4년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토론토행 기내서 아기 출산…승객 중 의사 찾아 SOS 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파리행 좌절…대표선발전 조기탈락 여자 프로배구 선수 출신 30대 모텔서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 '캡틴' 손흥민 "토트넘 대표해 뛰니 다들 책임감 가져야" EPL에서 탁월한 리더십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의 '캡틴' 손흥민이 동료들에게 안주하지 않는 자세를 지켜달라 독려했다.손흥민은 11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이브닝스탠더드와 인터뷰에서 "모두가 더 큰 발걸음을 앞으로 내디뎌야 한다"며 "다들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대표해 뛰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개막 전 주장을 맡은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선수단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손흥민은 자신의 리더십을 '실력'으로 뒷받침하고 있다.지 싱글리스트
  • 이범호 감독 역발상? 이의리·최지민·정해영 KIA 대표팀 ‘66세 트리오’ 향해 ‘오히려 좋아’[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평균연령 22세.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그저 ‘젊음의 힘’을 믿는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철저히 23일 정규시즌 개막전에 맞춰 주전 투수들의 투구수를 올리고 있다. 시범경기 등판 스케줄의 최대 목적이다. 그런데 17일과 18일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의 스페셜매치에 국가대표팀이 꾸려진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LA 다저스와 한 차례씩 연습경기를 갖는 일정. 작년 항저우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멤버 위주의 ‘젊은 대표팀’이 꾸려진다. 최종엔트리에는 무려 35명이 들어갔다. 투수는 17명. 당연히 대부분 핵심. 때문에 몇몇 구단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빌드업 작업이, 대표팀 스케줄 때문에 깨질까봐 노심초사라는 후문이다. 그러나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11일 시범경기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연락이 와서 (신)민혁이 투구수를 묻더라”고 했다. 신민혁 역시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에 나간다. 대표팀은 각 구단에 연락을 돌려 대표팀 투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했고, 구단들과 상의해 투구수 빌드업에 최대한 지장 없게 할 방침이다. 투수를 17명이나 뽑은 건, 스페셜매치에 대한 개개인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17명이 1이닝 내외로 던지면 2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 대표팀에 핵심 선발 이의리, 핵심 셋업맨 최지민, 마무리 정해영까지 3명의 투수를 차출하는 KIA 이범호 감독은 더욱 느긋했다. 이범호 감독의 스탠스는 한 마디로 ‘오히려 좋아’였다. 그는 10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우린 투수들만 대표팀에 가는데 오히려 좋다”라고 했다. 왜 그럴까. 이범호 감독은 “따뜻한 고척돔에서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아무래도 3월은 다소 쌀쌀하다. 더구나 서울시리즈 준비 관계로, 이번 시범경기서 고척 일정은 없다. 어차피 소속팀에 있어도 실전을 통해 투구수를 올려야 하는데, 따뜻한 고척돔에서 메이저리그 팀들을 상대로 투구수를 올리는 게 낫다는 시선이다. 물론 이범호 감독은 이의리, 최지민, 정해영의 스케줄을 철저히 체크한다. 정해영은 9일 NC전과 11일 대전 한화전서 각각 1이닝씩 던졌다. 최지민은 11일 1이닝을 소화했다. 스케줄에 가장 민감한 선발 이의리는 9일 NC전서 2⅓이닝을 소화했다. 17일 혹은 18일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 1경기에 나간 뒤 정규시즌에 돌입하면 컨디션 관리에 크게 무리가 없을 듯하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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