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스포츠

  • 지소연 떠난 여자축구 WK리그, 그래도 목표는 '흥행' 윤덕여 감독 "많은 팬들 오도록 우리가 역할해야 할 때" 유료 관중·주말 경기 등 흥행 방안 놓고 각팀 감독 제언 프리킥으로 골 만드는 지소연 (원저우[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2일 오후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지소연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고 있다. 2023.9.2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이제 많은 분이 경기장에 오실 수 있도록 우리가 역할을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왔습니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세종 스포츠토토의 윤덕여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리그가 '흥행'을 목표로 삼아야 할 때라고 제언했다. 윤 감독 외 이날 현장을 찾은 7팀 감독들도 리그 흥행을 위한 방안을 본격적으로 찾아봐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최근 WK리그에 찾아온 가장 큰 호재는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합류였다. 지소연은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 첼시에서 활약하다가 2022년 WK리그 부흥시키겠다며 한국에 왔다. 그러나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지소연은 미국여자프로축구로 떠났다. 최고 히트 상품이 될 줄 알았던 지소연이 떠나면서 WK리그를 진행하는 한국여자축구연맹의 고심도 깊어졌다. 2024시즌을 맞는 각 팀 사령탑은 지소연이 없어도 '리그는 계속된다'고 짚었다. 지소연을 떠나보낸 수원FC 박길영 감독은 "송별회 때 지소연 선수가 굉장히 많이 울었다. 작년 시즌에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라며 "(지소연의 이탈이) 문제가 안 된다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세종 스포츠토토 윤덕여 감독 [촬영 이의진] 그러면서 지소연이 떠나도 수원FC가 시행하는 '유료 관중' 정책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FC는 2022년부터 여자축구 발전과 관람 환경 개선을 명분으로 유료 관중을 받았다. 박 감독은 "무료 관중일 때는 팬들이 경기 도중에 가버리더라. 유료 관중일 때는 팬들과 경기하는 느낌을 받았다"며 "유료 관중 정책이 확산해야 모두 책임감을 갖고 더 멋진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홍보 등 구단의 자체 노력도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우리가 남녀 팀이 함께 운영된다. 아무리 좋은 선수가 있더라도 팬들이 모르면 경기장에 안 온다"며 "남자 경기할 때 보면 홍보를 잘한다. 홍보가 참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감독은 "좋은 경기력도 중요하지만, 언론을 통해서 알리는 등 과제가 있다"며 "이건 선수, 감독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여자축구연맹도 마찬가지고, 여기 계신 기자분들도 그렇고, 함께할 때 팬들이 더 운동장에 오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우리가 팬들의 흥미를 유발해야 한다"며 "한번 왔던 분들이 계속 오도록 하는 게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청의 유영실 감독은 "남자축구와 비교해서 속도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여자축구만의 아기자기한 매력이 있다. 그런 매력을 느끼시면 다시 현장에 관람하러 오고픈 마음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청 팀 서포터스 회장분께도 조심스럽게 전하고픈 말이 있다. 작년 홈 경기 성과가 좋지 않았는데 나도,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으나 기대에 못 미쳐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최신) 현대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 꼭 오셔서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WK리그 미디어데이 [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K리그가 시행하는 '주말 경기'는 WK리그의 꿈이다. 각 구단이 전용 경기장을 확보한 K리그와 사정이 달라 주말 경기를 고정적으로 추진하는 건 형편상 어렵다. 올 시즌의 경우 28라운드 가운데 주말 경기가 3회, 공휴일 경기가 3회 열린다. 11연패를 이룬 대표 명문 인천 현대제철의 김은숙 감독은 "주말에 하면 우리도 좋다. 가족들이 경기장에 올 수 있다"면서도 "우리만 해도 인천남동경기장을 쓰는데 안타깝지만 혼자 쓰는 게 아니다. 럭비 경기가 열린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 경기와 같은 방식은 구단 측에서 운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문경상무의 이미연 감독은 "수도권 지역의 팀은 경기장 사정 때문에 상당히 어려운 것으로 안다"면서도 "올해 주말 경기를 해보고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해봐야 한다. 관중몰이가 실제로 가능한지,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방안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pual07@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 프로축구 충남아산, 붉은색 유니폼·깃발…정치적 중립 위반 의심 충남아산 축구팀이 붉은 유니폼을 입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심을 받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충남아산은 이를 억울하게 여기며 붉은색은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단은 붉은 유니폼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서울경제
  • [MD수원] 흥국생명 '우승' 발목 잡은 페퍼전 패배..."후회된다" 아본단자 감독의 아쉬움, 그럼에도 "포스트시즌에 또 만날 상대" [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포스트시즌 대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흥국생명은 1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흥국생명은 승점 73점(26승 8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은 오늘 경기에서 패하면 현대건설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준다. 현재 현대건설이 승점 77점(25승 9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늘 경기 이후에는 정규리그가 한 경기밖에 남지 않아 패할 시 순위 역전이 불가능하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에 발목을 잡히며 통합우승에 실패했다. 2006-2007시즌에 우승을 차지한 김연경은 17년 만에 통합우승을 꿈꾸고 있고 대업을 위해서는 현대건설이란 벽을 넘어서야 한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패하며 현대건서로가 간격이 벌어졌다. 승점 1점도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직전 경기 패배에 후회가 남긴 하지만 오늘도 중요한 경기다.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다.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우리팀이 포스트시즌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경기다”라고 각오를 남겼다. 이어 “이원정의 상태는 좋아졌고 투입이 될 예정이다. 현재 부상으로 못 뛰는 선수는 없다. 긴 시즌 상황 속에서 보편적인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하며 상대의 서브 공략 대상이 되고 있는 레이나에 대해서는 “더 잘 받으라고 하고 있다(웃음). 김연경이나 리베로를 피해 레이나 쪽으로 때린다. 커버를 해주려고 하고 있고 다른 공격적인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에게 이런 찬사는 없었다→“EPL은 손흥민을 받을 자격이 없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손흥민이 팬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거의 10시즌 가까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지만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영국 언론은 12일 “토트넘이 아스톤 빌라를 꺾은 뒤 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행동을 본 팬들은 ’프리미어리그는 그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역설적인 표현이다. 팬들이 손흥민에게 격찬한 이유는 다름아닌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워서 버렸기 때문이다. 아주 사소한 행동이었지만 팬들은 상상도 못한 행동이었기에 극찬을 한 것으로 보인다. 리그 5위 토트넘과 4위 아스톤 빌라 모두 중요한 경기였는데 토트넘이 완승을 거두었다. 현지시간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토트넘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서 토트넘이 4-0 대승을 거두었다. 이날 토트넘의 값진 승리로 토트ᅟᅥᆷ은 아스톤 빌라에 승점 2점차로 간격을 좁혔다. 특히 토트넘은 빌라보다 한 경기 적게 치렀다. 버밍엄까지 찾아온 토트넘 팬들은 승리의 기뿜과 함께 손흥민의 행동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기사에 따르면 팬들은 손흥민의 행동에 두 번이나 놀랐다고 한다. 한번은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다. 손흥민은 3-0으로 앞서는 골을 터뜨렸다. 두 번째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경기후 벌어졌다. 팬들은 손흥민이 빌라파크에서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어떤 선수가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다. 그래서 팬들은 손흥밍을 향해 “프리미어 리그는 손흥민을 담을 자격이 없다”고 찬사를 보낸 것이다. 즉 손흥민의 행동을 프리미어 리그가 본받아야 한다는 의미이다. 홈에서 대패한 빌라 선수들은 일찌감치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반면 원정 승리를 거둔 토트넘 선수들은 동행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서 그라운드에 남았다.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손흥민은 다시 라커룸으로 향하던 중 그라운드에 떨어진 쓰레기 조각을 발견하고 집어 들었다. 또 한번 휴지를 주운 손흥민은 터널 입구에 있는 쓰레기 통에 이를 버렸다. 이같은 손흥민의 행동에 팬들은 감동 그 자체였다. 팬들은 “손흥민은 도저히 미워할 수 없다” “정말 대단한 선수이다. 축구계에서 그를 싫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프리미어 리그는 그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이지만 이같은 팬들의 찬사를 받은 적은 없다. 한국에서 배운 겸손한 자세가 잉글랜드 팬들에게 충격을 준 것이다. 마이데일리
  • “김하성 샌프란시스코로 트레이드, 절친 이정후에게로?” 얼마나 현실적일까…1990억원 코리안 듀오 ‘보고 싶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한국인 1990억원 듀오가 탄생할 수 있을까. 가능성은 그렇게 크지 않아 보인다. 김하성(26,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트레이드설은 최근 잠잠해진 분위기다. 샌디에이고가 2023-2024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자 FA를 1년 앞둔 김하성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격수로 2년만에 복귀시켰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A.J 프렐러 사장은 김하성의 트레이드 혹은 연장계약 모두 가능성을 열어놨다고 미국 언론들에 얘기한 적이 있다. 결국 올 시즌 성적을 봐가면서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움직일지 말지 결정하겠다는 의미다.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성적이 안 나면 다가올 겨울 최소 1~2억달러를 요구할 김하성을 붙잡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반대의 경우라면 김하성을 지키면서 FA 시장으로 보낼 가능성이 크다. 결국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의 트레이드설은 7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다시 나올 것이라고 바라본다. 블리처리포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한 발 나아가 올 시즌 벌어질 수 있는 8가지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공개했다. 팬들이 원하는 방향이다.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을 거론했다. ‘절친’ 이정후와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후 4년만에 재회하며, 2023시즌을 끝으로 헤어진 밥 멜빈 감독과의 재회를 의미한다. 여러모로 이야깃거리가 많은 트레이드일 수밖에 없다. 김하성과 이정후의 몸값을 더하면 1억5200만달러(약 1990억원). 정말 1990억원 코리안듀오가 샌프란시스코에 뜰까.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이 자이언츠로 가면 낯익은 얼굴들에 둘러싸인다. 자이언츠에는 멜빈 감독에, 키움 시절 좋은 친구였던 이정후가 있다”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상대적으로 유격수가 강하지 않다. 또한, 김하성 정도의 능력이라면 이젠 어느 팀에서든 주전 유격수를 꿰찰 수 있다고 봐야 한다. 블리처리포트는 3루수 맷 채프먼,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와 내야를 구축할 것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얼마나 현실적일까”라고 했다. 쉽게 말해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을 망쳐도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샌프란시스코에 간판 유격수를 보내지는 않을 것이란 얘기다. 또한,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전력상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셀러가 될 것인지도 불분명하다. 블리처리포트는 “샌디에이고가 28세의 김하성을 트레이드 하는 건 현실적이다. 그는 2025년 옵션을 거절하고 올 시즌 후 FA가 될 게 거의 확실하다. 샌디에이고가 올 시즌 컨텐더라면 그를 곁에 둘 핑계가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라고 했다. 결국 샌디에이고는 올 시즌에도 LA 다저스의 들러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역시 오프시즌 막판 폭풍 전력보강을 했지만, 올 시즌 전망이 마냥 밝은 건 아니다. 결국 김하성과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은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보다 나을 게 없다. 하성을 내보내기로 한다고 해도 정말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로 김하성을 트레이드 할 것인가”라고 했다. 김하성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간다면, 아메리칸리그 컨텐더 구단, 적어도 내셔널리그 타 지구의 컨텐더 구단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 한다. 물론 2024시즌 이후에는 상황이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아무도 모른다. 샌프란시스코가 2024-2025 FA 시장에서 김하성을 잡지 말라는 법도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김하성과 이정후가 재결합한다면 이 시나리오로 흘러갈 가능성이 크다. 마이데일리
  • "태국전 좌석을 비워주세요" 정몽규 회장 사퇴 압박, 3월 월드컵 예선 '상암 보이콧' 확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첫 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아시안컵 기간에 대한축구협회 대응과 뒤로 숨은 정몽규 회장의 민낯이 드러났다. 일부 축구 팬들은 상암에서 열릴 태국전에 보이콧을 주장했다.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파울로 벤투 감독 시절 체계적인 팀 전술에 주도적인 축구를 입혀 월드컵 16강에 진출했는데 단 1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 클린스만 감독이 강조했던 아시안컵 우승은 고사하고 '해줘' 축구로 부진을 반복했다.재택 근무 등 이해할 수 없는 조건을 허용 스포티비뉴스
  • '김민재 이긴 다이어는 제외'→'데 리트 포함'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마인츠를 대파한 가운데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2일(한국시간)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9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홈경기에서 8-1 대승을 거둔 가운데 4명이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지난 6일 열린 라치오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결장했고 마인츠전에서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재는 마인츠전에서 후반 30분 다이어 대신 교체 투입되어 15분 가량 활약했다. 김민재를 대신해 마인츠전에 선발 출전한 다이어는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에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바이에른 뮌헨의 또 다른 센터백 데 리트는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에 앞서며 선발 출전하고 있는 다이어는 독일 현지에서 마인츠전 활약이 호평받았다. 독일 매체 메르쿠르는 다이어의 마인츠전 활약에 대해 '데 리트와 함께 센터백을 맡았고 마인츠전에서도 그 이유를 보여줬다. 영리한 플레이와 단호한 결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RAN은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포백의 안전 장치다. 포지션 플레이에 집중하고 필수적인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스폭스는 '데 리트와 다이어는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데 리트는 자신감이 넘쳤다. 데 리트의 이복형제 같은 다이어도 그런 모습을 보였다'며 다이어가 합류한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 듀오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마인츠전을 마친 후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직하고 데 리트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좋은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다이어와 데 리트는 경쟁에서 한 발 앞서 있다"고 전했다. 또한 "포백을 다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지 아니면 최근에 잘 가동됐던 조합을 그냥 놔둬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며 "김민재에게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특히 김민재는 경기에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최근 다이어의 활약을 언급하면서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의 운명을 바꿀 것이라고 누가 생각할 수 있었나'라며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케인과 노이어 같은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판 더 벤을 영입하면서 다이어는 토트넘을 떠났지만 다이어는 판 더 벤이 토트넘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운 팀 플레이어'라고 언급했다. 특히 '다이어는 잉글랜드 클럽들이 영입을 원했던 김민재에 앞서 선발 출전하고 있다.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스톤스와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출전하는 두 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게 됐다'며 '다이어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 엔트리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랜스퍼마크트가 선정한 분데스리가 주간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 산초(도르트문트), 핵(묀헨글라드바흐)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고레츠카(바이에른 뮌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데 리트(바이에른 뮌헨), 고벨리우(아우크스부르크), 코흐(프랑크푸르트)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뉘벨(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이어, 데 리트.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대한배구협회,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시범 운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배구협회(회장 오한남, 이하 협회)는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을 2024년 3월 4일부터 1학기 동안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교육부가 주최 및 후원하고 대한체육회 및 각 중앙경기단체가 주관한다. 늘봄학교는 학교 안팎의 교육 자원을 활용하여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정규 수업 전, 후로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 및 돌봄 통합 서비스이다. 아이들은 희망 시간까지 늘봄학교에 참여할 수 있어 실질적인 돌봄 공백 해소, 신입생 학교 적응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에서 운영하는 '공이 통통 재미 톡톡 신나는 배구교실'은 초등 1학년의 신체 발달 단계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총 20차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안전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즐기며,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 규칙 준수 등을 배우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현재 용인 마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각 학교 일정에 맞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는 2024년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체육 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저출생, 사교육비 부담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여자축구 최전방 책임졌던 '182㎝ 공격수' 박은선 은퇴 서울시청 유영실 감독, 미디어데이서 박은선 거취 언급 "공백 메우는 게 고민…잘 채워야 은선이도 좋아할 것"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박은선 (캠벨타운[호주]=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이 콜롬비아와의 경기를 치른 다음 날인 26일 오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외곽의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3.7.26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우리나라 여자축구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박은선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여자 실업축구 서울시청의 유영실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박은선이 은퇴했다고 전했다. 유 감독은 "선수 구성에서 박은선 선수를 어떻게 대체해야 하는지가 (개막을 앞두고) 고민이었다"며 "은선이의 빈자리를 누군가가 다른 색깔로 채워준다면 은선이도 더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박은선과 국가대표팀에서 룸메이트로 지내는 등 가까운 사이였던 유 감독은 행사 후 연합뉴스와 만나 "은선이가 은퇴한 게 맞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박은선은 2024시즌 WK리그 8팀 등록 선수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서울시청의 대표 선수로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강혜림도 "작년에 은선 언니와 함께 공을 찰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내가 골키퍼라서 슛을 막는 것조차 기억의 한 부분이라고 할 정도로 매 순간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서 마음이 아프다. 작년에 은선 언니가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사비를 쓰는 등 많이 노력한 선수였다"고 돌아봤다. 1986년생으로 37세인 박은선은 지소연(시애틀 레인) 이전 한국 여자축구의 간판이었다. 그는 고등학생이었던 2003년부터 월드컵에 출전했다. 미국 월드컵에 나설 당시 그의 나이는 16세 9개월이었다. 이는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가 지난해 16세 1개월의 나이로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깨지기 전까지 우리나라 최연소 기록이었다. 답변하는 콜린 벨 감독 (파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과 아이티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콜린 벨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박은선. 2023.7.7 superdoo82@yna.co.kr 2003년 6월 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선수권대회 홍콩전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박은선은 혼자 4골을 터트리는 무서운 결정력으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축구의 희망으로 떠올랐고 이듬해인 2004년에는 20세 이하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8골을 뽑아내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그러나 2006년 5월 대표팀 소집훈련에서 두 차례 이탈해 파문을 일으켰고, 2007년 2월에는 소속팀 서울시청의 해외 전지훈련에서 이탈해 6개월 동안 운동을 그만두는 등 방황의 시간도 보냈다. '풍운아'라는 달갑지 않은 수식어가 붙은 박은선은 마음을 다잡고 2012년부터 이탈 없이 숙소 생활을 했다. 이듬해 WK리그 구단 감독들이 그의 성별에 의문을 제기하며 성별 검사를 요구해 마음고생하기도 했다. 박은선은 여자 선수 중에서 찾아보기 힘든 체격을 앞세운 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신장 182㎝의 박은선은 유럽 등 해외 선수를 상대로도 몸싸움을 압도하며 우리나라의 최전방을 책임져왔다. 유난히 큰 신장 덕에 때로는 최후방 수비수로 나서 제공권 장악에 힘을 보탰다. 여자축구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지난해 월드컵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박은선을 호출했다. 줄곧 박은선을 지켜봐 왔다는 벨 감독은 그의 남다른 '피지컬'이 경기에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 꾸준히 발탁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무릎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이후에는 벨 감독도 박은선을 부르지 않았다. 박은선은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8경기에 출전, 20골을 넣었다. pual07@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 kt 박영현 "마무리라는 말에 부담 느꼈다가 이젠 설레" kt wiz 새 마무리 투수 박영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마법사 군단의 새 소방수 박영현(20)은 마무리라는 말에 부담을 느꼈다가 이젠 설렌다는 표정을 지었다. 박영현은 12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치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6회 구원 등판해 삼진 3개를 솎아내며 2이닝을 퍼펙트로 요리했다. 김재윤이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한 뒤 kt wiz의 마무리 자리는 박영현에게 돌아갔다. 프로 2년 차인 지난 시즌 셋업맨으로 3승 3패 4세이브 32홀드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작성한 박영현이 올해부터 뒷문을 잠그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약관의 어린 나이를 무색게 하는 두둑한 배짱과 강심장이 박영현의 트레이드 마크다. 박영현은 경기를 마치고 나서 "마무리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초반에 좋지 않을 땐 부담을 많이 느꼈지만, 최근 내 공이 좋아지는 게 보이면서 이제는 마무리라는 말에 설레기도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 승리를 매조지는 그 짜릿함에 서서히 적응해간다는 뜻으로 들렸다. 지난 9일 LG 트윈스와 치른 첫 시범경기 등판(1⅓이닝 1실점)보다는 나았지만, 박영현은 "지금까지는 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화기애애한 kt wiz 투수들 (긴[일본 오키나와현]=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kt wiz 박영현, 소형준 등 투수들이 2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현 긴 야구장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에서 밝은 표정으로 훈련하고 있다. 2024.2.24 dwise@yna.co.kr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비 때문에 등판 기회를 놓쳐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라 박영현은 페이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투구 수가 모자란다고 판단해 9일과 12일 시범경기 등판에서 일부러 1이닝 이상을 더 던지게 했다. 박영현은 "오늘 경기에서도 좋아지는 게 보였고, 체인지업과 속구 등 마음에 들게 던진 공이 있었으니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오는 23일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그런 공을 더욱 많이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터뷰하는 kt wiz 박영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투수 박영현(21)이 1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4.2.15 cycle@yna.co.kr 박영현은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을 치르는 야구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1이닝 정도 시범경기에서 더 던질 참이다. 마무리로서 올해 박영현의 목표는 "안 다치는 게 중요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잘 던지자는 것"이라며 "마무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지난 6일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일본에서 귀국하면서 박영현은 샌디에이고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팀 간판타자 매니 마차도에게 홈런을 맞고 싶다는 독특한 목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영현은 "당시 그 말을 하고 코치님들에게 꾸지람을 들었다"며 "마차도를 삼진으로 잡고 싶다고 기사를 바꿔주시면 안 되느냐"고 웃으며 귀엽게 항의했다. cany9900@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 K리그2 충남아산, 붉은색 유니폼·깃발…정치적 중립 위반 의심 경기 전엔 김태흠 도지사·박경귀 아산시장 선거 유세 프로축구연맹, 충남아산에 경위서 제출 요구 홈 개막전에 붉은 유니폼 입은 충남아산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간접 유세' 의심을 받는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 연맹 관계자는 12일 "경기감독관 보고서 내용에 따라 전날 충남아산 구단에 경위서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충남아산이 지난 9일 충남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2024시즌 홈 개막전에서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고 의심한다. 충남아산은 홈 개막전에서 기존 푸른색 홈 유니폼 대신 이번 시즌 새롭게 공개한 붉은색의 서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이 경기장을 찾았는데, 연맹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경기 전 장외에서 선거 유세 활동을 벌였다. 또 구단 측에서 충남아산 서포터스에게 빨간색 응원 도구와 깃발 등을 나눠줬고 흔들기 등 호응을 유도한 것으로 파악했다. 연맹은 "서드 유니폼은 연맹이 사전에 승인했다. 유니폼은 연맹 규정을 벗어나지 않는 한 구단이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서도 붉은색 응원도구를 나눠주며 호응을 유도한 건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봤다. 충남아산 서포터스 아르마다 공식 성명문 [아르마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아산 서포터스 아르마다 역시 성명문을 내고 구단에 항의했다. 아르마다는 "홈 개막전에서 서드 유니폼을 입을 거라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순신종합운동장 주변 거리 배너 사진에 파란 홈 유니폼이 아닌 원정 유니폼(흰색)이 부착됐으며, 온·오프라인 구단 홍보물에 팀 컬러인 '파랑+노랑' 조합이 사라지고 점차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홈 경기 당일 아침, 구단이 제작한 붉은 깃발을 사용할 것을 요청받았으나 반대 의사를 정확히 밝혔다"며 "사전 협의도 없었을뿐더러, 디자인이 팀 색깔과 맞지 않는 디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충남아산 서포터스 아르마다 공식 성명문 [아르마다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아르마다는 경기 도중 구단으로부터 붉은 깃발 사용을 요구받자 미리 준비한 항의성 현수막을 내걸었다. 아르마다는 하프타임 즈음 구단이 붉은 계통의 깃발을 회수하면 항의성 현수막도 내리기로 협의했지만, 몇몇 도청 직원들이 현수막 철거를 요청하면서 다소 과격하고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충남아산이 공개한 2024시즌 유니폼 [충남아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아산 구단은 정치적 중립성 의무를 위반했다는 의심의 눈초리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붉은색이 특정 정당을 의도한 게 아닌, 아산의 영웅인 이순신 장군을 상징하는 색깔이라는 것이다. 구단은 지난달 23일 2024시즌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아산시에서 60년 넘게 이어오고 있는 성웅이순신축제를 기념하고,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 필생즉사'의 책임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실제 이순신 장군복의 붉은색 색상을 바탕으로 장군 검 모양을 은은하게 삽입해 선수들의 투철함과 절실함을 녹여냈다"고 밝혔다. 구단은 붉은 유니폼은 서드 유니폼이 아닌, 두 종류의 2024시즌 홈 유니폼 중 하나일 뿐이고, 내달 열릴 성웅이순신축제를 기념하거나 특집 유니폼으로 주로 판매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홈에서는 푸른 유니폼을 더 자주 착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맹이 요구한 경위서는 작성을 완료해 곧 제출할 예정이다. soruha@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동시 출석…6년만 법정 대면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훔친 차로 5㎞ 무면허 음주 도주극 벌이다 사고낸 60대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연합뉴스
  • '무주 태권도원 오세요'…스포츠관광 활성화 위해 민관협업 강화 관광공사·체육진흥공단·태권도진흥재단·e스포츠협회, 업무협약 자전거 여행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서 발언하는 유인촌 장관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자전거 여행 활성화 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16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부가 올해를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원년으로 삼고 각종 민관 협업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서울 마포구 e스포츠 명예의 전당에서 공공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과 민간단체인 한국e스포츠협회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 장관이 작년 취임 이후 처음 개최한 확대기관장회의에서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관광공사, 체육공단 등 관련 공공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4개 기관은 앞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스포츠 기반 시설과 관광 콘텐츠, 홍보마케팅 연계망 등을 활용해 스포츠관광 목적지로서 대한민국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고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생한 스포츠관광의 새로운 민관협업체계가 앞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체부·관광공사, 베트남 e스포츠 관계자 초청해 팸투어 (서울=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7일까지 베트남 e스포츠 및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한국관광 홍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일 e스포츠경기장인 롤파크를 둘러보고 기념 촬영하는 팸투어. 2024.3.4 [한국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지금까지 스포츠관광 지원 정책은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종목 마케팅이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와 연계한 계기성 마케팅에 집중된 측면이 컸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인적교류 활동을 관광과 연계하기로 했다. 종주국인 태권도와 e스포츠를 비롯해 관련 기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자전거·트레킹 등으로 지원 종목을 늘려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관광공사와 태권도진흥재단은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태권도원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여름철에는 인근 덕유산 도보여행(트레킹)을, 겨울철에는 무주리조트 등 태권도원 주변 시설·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군산항 중국 여객선으로 입항하는 관광객이나 무안공항 무비자 입국단체 등을 겨냥해 무주태권도원 방문 체험 상품도 만든다. 관광공사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디플러스 기아 등 e스포츠 구단과 협력해 소속 선수와 팬 미팅, 원포인트 레슨 등을 포함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각종 e스포츠 대회들과 e스포츠 전시시설을 활용한 관광상품도 만든다. 각 기관이 운영하는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확대해 e스포츠 종주국으로 한국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와 체육공단은 올해 '백두대간 그란폰도(Granfondo) 자전거대회' 등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스포츠대회와 스포츠 시설 등을 활용한 관광상품 등을 개발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업무협약식 이후에는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 외에 국립공원공단, 3개 지방자치단체, 게임 회사, 여행사,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9개 민간업계 관계자 등 20여명이 모여 간담회를 열고 스포츠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스포츠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스포츠와 관광 두 분야의 공공과 민간 역량을 효과적으로 결집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4개 기관의 업무협약은 스포츠관광 민관협업 출발점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공사에도 스포츠관광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하고 장미란 차관을 주재로 스포츠관광 민관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해 2024년 한 해를 스포츠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동시 출석…6년만 법정 대면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훔친 차로 5㎞ 무면허 음주 도주극 벌이다 사고낸 60대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연합뉴스
  • 강창희 충청 하계U대회 위원장 취임…"역량 결집해 성공시킬 것" 취임사 하는 강창희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원장 (세종=연합뉴스) 강창희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어진동 조직위 사무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4.3.12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강창희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어진동 조직위 사무실에서 취임식을 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강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이번 대회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함께 개최하는 최초의 국제 종합 스포츠 축제인 만큼 충청을 넘어 정부와 국회, 국내외 관계기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직위 직원들이 하나된 열정으로 하나씩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면 해결 못 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직원들은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최근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위원장으로 추대했고, 유인천 문화체육부 장관은 전날 강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로고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는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일원에서 세계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필수종목 15개를 포함해 총 18개 종목 경기가 치러진다. sw21@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아이스버그골프 런칭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젊은 감성을 살린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를 지향하는 아이스버그골프가 국내에 런칭했다. 아이스버그골프는 12일 서울 강남구 청담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공식 런칭 행사를 가졌다. 1974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브랜드 아이스버그는 올해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런칭했다. 앞서 아이스버그골프는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첫 선을 보였고 이날 플래그십 스토어 청담에서 대중에서 공식 선을 보였다. 50년 동안 까스텔바작, 마크 제이콥스 등 수많은 유명 크리에이터를 배출하며 이탈리아는 물론 전 세계 컨템포러리 패션을 주도하고 있는 아이스버그는 2020년부터 국내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어메이징크리의 에이엠씨알(AMCR)과 손을 잡고 아이스버그골프를 탄생시켰다. AMCR은 배슬기·유용문 대표가 이끌고 있다. 아이스버그골프 제품은 기본적으로 이탈리안 컨템포러리의 선구적인 감성을 기본 콘셉트로 골프웨어의 필수.. 아시아투데이
  • '아무나 야구 못본다' 티빙, 보편적 시청권 어떻게 해결하나 [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최초로 유료 중계가 결정된 가운데 보편적 시청권이 화두로 떠올랐다. 방송법 제2조 제25항에 따르면 '보편적 시청권'이란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 그 밖의 주요 행사 등에 관한 방송을 일반 국민이 시청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프로야구는 한국 최대의 스포츠 리그로 '국민적 관심이 매우 큰 체육경기대회'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1982년 출범 첫 해 143만8768명의 관중을 동원한 KBO리그는 어느덧 800만 명을 훌쩍 넘기는 관중을 동원하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가 됐다. 게다가 이번 시즌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류현진이 복귀했고, 평준화된 전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당분간 유무선을 통해 무료로 KBO리그를 볼 수 없다. KBO는 지난 4일 CJ ENM과 2024~2026 KBO 리그 유무선 중계방송권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부터 3년간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티빙(TVING)을 통해 유무선 중계방송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CJ ENM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4~2026 KBO 리그 전 경기의 국내 유무선 중계방송 권리와 함께 중계방송권을 재판매 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보유한다. 월마다 최소 5500원을 티빙에 지불하지 않는다면 모바일 기기 등으로 야구를 즐길 수 없다. 이번 계약에 대해 야구의 보편적 시청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비용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접근성의 하락과 더불어 고령자가 시청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다. 티빙은 12일 서울 CJ ENM 1층 탤런트스튜디오에서 'K-볼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각종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티빙 최주희 대표(CEO), 이현진 최고전략책임자(CSO), 전택수 최고제품책임자(CPO)가 참석했다. 이현진 CSO는 "고령자들도 OTT를 많이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경우 많다. 저희도 몸소 체감했다. 과거 임영웅 콘서트를 진행했는데, 고령 유저들의 티켓 파워를 확인한 바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당시 콘서트 생중계 전부터 티빙 설치법, 디지털 관람법 등을 재미있게 풀어내며 호응을 받았다. 티빙만의 쉽고 흥미로운 방법으로 고령자 접근권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주희 CEO는 "티빙은 지난 2월 사용자 규모로 봤을 때 700만 트래픽 규모를 보인다. 경쟁사 넷플릭스는 최대 1500만 트래픽이 나올 때도 있다. 방통위 자료를 보면 OTT 사용률을 보면 20대는 98%, 50대는 80%에 육박한다. OTT가 보편적인 시청 플랫폼화된다고 느낀다"면서 "팬들이 좀 더 진입장벽이 없이 들어올 수 있게끔 이용 장벽을 낮추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이 가격이면 괜찮다고 느낄 수 있게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라면 텔레비전을 통해 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하나둘 OTT로 이동하고 있다. 프로야구 역시 유료화의 물결을 피하지 못했고, 보편적 시청권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최주희 CEO는 "많은 서비스와 콘텐츠에 대한 진심 어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팬분들이 보시기에 진정성 있게 올 한해 보여드리며 '이래서 유료로 돈을 받으며 지속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구나'라고 한 시즌 내내 보여드리고 설득하는 긴 작업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 진정성 있게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3년간 티빙이 어떤 방식으로 보편적 시청권을 보장할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 '월드클래스' 김민재가 진짜 위험한 이유! 김민재 선발 최근 4경기 '9실점'→다이어-더 리흐트 선발 시 '5경기 5실점'...선발 체제 굳어져간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김민재의 입지가 점점 위험해진다.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최근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중앙 수비 조합에 만족하고 있다. 두 선수의 기록이 준수하다. 뮌헨은 이번 시즌 총 5경기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꺼내 들었다. 그리고 5경기에서 실점은 단 5개 뿐이었으며 모두 승리했다. 반면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직후 총 4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무려 9개의 실점을 내줬다. 최근 다이어는 지난 9일에 있었던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마인츠05전이 끝난 후 ‘티 온라인’과 인터뷰 스포티비뉴스
  • '현대제철 12연패 막아라'…여자축구 WK리그 팀들 당찬 '도전장' ▲ 사진: 연합뉴스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연패의 위업을 자랑하는 인천 현대제철의 '독주'를 끝내겠다고 각 팀 사령탑이 당차게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제철의 김은숙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부담을 안 느낀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12연패,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항상 '절대 1강'으로 꼽힌 현대제철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막판까지 3위에 머물렀다가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 감독은 "새 시즌에는 성적도, 득점도 전부 10% 이상 올리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오는 16일부터 11월 예정된 챔프전까지 대장정을 펼치는 WK리그에서는 현대제철의 독주를 끝내겠다고 도전장을 내는 감독들이 많아졌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무릎을 꿇은 수원FC의 박길영 감독은 "2023시즌은 너무 아쉬운 한 해였다"며 "두 번의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트로피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수원FC는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을 앞세워 3-1로 챔프전 1차전을 따내 우승하는 듯했으나 2차전에서 2-6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지소연이 미국여자프로축구로 떠났지만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해 공백을 메운 수원의 박 감독은 "알면서도 못 막는 게 가장 무섭다. 분석이 무의미한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챔프전 1차전이 끝나고 지인들이나 팬들 반응을 보면 우승한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현대제철, 수원FC와 함께 '3강'을 이룬 팀은 화천 KSPO였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문경상무에 패해 1위와 챔프전행 티켓을 함께 놓친 KSPO의 강재순 감독도 "부임한 지 14년째인데 그간 우승이라는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했고 3위 정도가 목포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에 못다 한 우승의 꿈에 감히 도전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본래 WK리그에서 현대제철과 우승을 경쟁하던 팀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었다. 그러나 한수원은 지난 시즌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수원의 송주희 감독은 "작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중간에 감독으로서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제 우승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 감독과 함께 참석한 공격수 여민지 역시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 정규리그뿐 아니라 통합 우승까지 이루겠다.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민지는 "축구 말고도 좋은 분위기를 위해 선수들끼리 탁구를 친다. 대회를 열어 참가비도 받고 상금도 건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불거진 '탁구 게이트'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사령탑들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4강으로 분류된 이들 팀 외 다크호스로 꼽히는 팀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세종 스포츠토토였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내기도 한 윤 감독은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가보겠다. 경기장에서 상대 팀과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새로 합류한 정설빈에 기대를 보였다. 스트라이커 정설빈은 지난 시즌 이후 팀을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힐다 마가이아의 공백을 메운다. 윤 감독은 "힐다를 잡지 못해 아쉽지만 정설빈의 득점력은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 그 선수의 능력을 다른 선수들이 보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현대제철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WK리그는 올 시즌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공식 후원사로 유치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WK리그 미디어데이를 연 건 2019시즌 이후 5년 만이다. ◇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 일정(16일) 인천 현대제철-경주 한수원(인천남동경기장) 창녕WFC-서울시청(창녕스포츠파크) 수원FC-세종 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 화천KSPO-문경상무(화천생활체육공원·이상 14시) 스포츠W
  • kt 필승 계투조 손동현·박영현, 나란히 무실점 역투(종합) 돌아온 로하스, 첫 대포 가동…kt, 8-4로 SSG 제압 kt 우완 셋업맨 손동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허리와 뒷문을 책임지는 손동현, 박영현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나란히 호투했다. 손동현은 12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SSG 랜더스와 치른 시범경기에서 4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안타 1개만 맞고 실점 없이 던졌다. 손동현에게서 6회초 배턴을 받은 박영현도 예정된 30개에서 1개 부족한 29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2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둘은 지난 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고전했다. 손동현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 박영현은 1⅓이닝 1실점 했다. 이날 경기 전 이강철 kt 감독은 박영현과 손동현의 페이스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다고 걱정했다. 손동현은 7∼8회 등판하는 셋업맨, 박영현은 새 마무리다. 특히 박영현은 스프링캠프 연습 경기에서 비 때문에 한 경기에도 등판하지 못해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kt wiz 마무리 투수 박영현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영현과 손동현은 제 궤도에 오르지 않은 상태로 야구대표팀에 합류해 17∼1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에도 출전해야 하기에 이 감독의 고민이 깊다. 다행히 손동현은 이날 최고 구속을 시속 146㎞로 끌어올리며 우려를 씻어냈다. 박영현은 조형우와 10구 접전을 벌이느라 투구 수를 낭비했지만, 최고 시속 146㎞를 찍었다. 다만, 속구 18개 중 11개만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아 제구는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시범경기 첫 대포 터뜨린 로하스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SSG를 8-4로 제압했다. 4년 만에 kt로 돌아온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는 5회 SSG 구원 이건욱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홈런으로 첫 대포를 장식했다. 4번 타자 로하스는 1회 희생플라이를 포함해 3타점을 수확했다. kt는 0-1로 밀린 1회말 로하스의 타점과 오윤석의 2타점 중전 안타를 묶어 간단히 전세를 뒤집었다. 3회에는 로하스의 밀어내기 몸 맞는 공과 땅볼로 2점을 추가하고 6-2로 앞선 6회말 정준영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kt 4선발 투수 엄상백의 역투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 4선발 투수 엄상백은 3이닝 4피안타 2실점 했다. SSG 거포 전의산은 1회 좌월 솔로 홈런과 3회 좌중간 적시타로 두 차례 엄상백을 울렸다. cany9900@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동시 출석…6년만 법정 대면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훔친 차로 5㎞ 무면허 음주 도주극 벌이다 사고낸 60대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연합뉴스
  • '현대제철 12연패 막아라'…여자축구 WK리그 팀들 당찬 '도전장' 챔프전 설욕 벼르는 수원FC "두 번의 아쉬움은 남기지 않겠다" WK리그 개막 미디어데이 [촬영 이의진]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개막을 앞두고 11연패의 위업을 자랑하는 인천 현대제철의 '독주'를 끝내겠다고 각 팀 사령탑이 당차게 도전장을 던졌다. 현대제철의 김은숙 감독은 1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디벨론 WK리그 2024'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부담을 안 느낀다는 건 거짓말이지만 12연패,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항상 '절대 1강'으로 꼽힌 현대제철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막판까지 3위에 머물렀다가 최종전 승리로 극적인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내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어느 때보다 우승 경쟁이 치열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본 김 감독은 "새 시즌에는 성적도, 득점도 전부 10% 이상 올리기로 목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오는 16일부터 11월 예정된 챔프전까지 대장정을 펼치는 WK리그에서는 현대제철의 독주를 끝내겠다고 도전장을 내는 감독들이 많아졌다.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무릎을 꿇은 수원FC의 박길영 감독은 "2023시즌은 너무 아쉬운 한 해였다"며 "두 번의 아쉬움을 남기지 않겠다.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트로피를 바치겠다"고 말했다. 인천 현대제철 김은숙 감독 [촬영 이의진] 수원FC는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시애틀)을 앞세워 3-1로 챔프전 1차전을 따내 우승하는 듯했으나 2차전에서 2-6으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하며 타이틀을 눈앞에서 놓쳤다. 지소연이 미국여자프로축구로 떠났지만 국가대표 공격수 강채림을 영입해 공백을 메운 수원의 박 감독은 "알면서도 못 막는 게 가장 무섭다. 분석이 무의미한 축구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 챔프전 1차전이 끝나고 지인들이나 팬들 반응을 보면 우승한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현대제철, 수원FC와 함께 '3강'을 이룬 팀은 화천 KSPO였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문경상무에 패해 1위와 챔프전행 티켓을 함께 놓친 KSPO의 강재순 감독도 "부임한 지 14년째인데 그간 우승이라는 이야기를 쉽게 꺼내지 못했고 3위 정도가 목포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작년에 못다 한 우승의 꿈에 감히 도전해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본래 WK리그에서 현대제철과 우승을 경쟁하던 팀은 경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었다. 그러나 한수원은 지난 시즌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에도 오르지 못했다. 한수원의 송주희 감독은 "작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 중간에 감독으로서 큰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제 우승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세종 스포츠토토 윤덕여 감독 [촬영 이의진] 송 감독과 함께 참석한 공격수 여민지 역시 "좋은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 정규리그뿐 아니라 통합 우승까지 이루겠다. 경기장에서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여민지는 "축구 말고도 좋은 분위기를 위해 선수들끼리 탁구를 친다. 대회를 열어 참가비도 받고 상금도 건다"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불거진 '탁구 게이트'가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사령탑들은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4강으로 분류된 이들 팀 외 다크호스로 꼽히는 팀은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세종 스포츠토토였다.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지내기도 한 윤 감독은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가보겠다. 경기장에서 상대 팀과 당당하게 맞서겠다"며 새로 합류한 정설빈에 기대를 보였다. 스트라이커 정설빈은 지난 시즌 이후 팀을 떠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 힐다 마가이아의 공백을 메운다. 윤 감독은 "힐다를 잡지 못해 아쉽지만 정설빈의 득점력은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 그 선수의 능력을 다른 선수들이 보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전까지 현대제철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던 WK리그는 올 시즌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공식 후원사로 유치했다. 한국여자축구연맹이 WK리그 미디어데이를 연 건 2019시즌 이후 5년 만이다. ◇ 디벨론 WK리그 2024 1라운드 일정(16일) 인천 현대제철-경주 한수원(인천남동경기장) 창녕WFC-서울시청(창녕스포츠파크) 수원FC-세종 스포츠토토(수원종합운동장) 화천KSPO-문경상무(화천생활체육공원·이상 14시) pual07@yna.co.kr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이혼소송 동시 출석…6년만 법정 대면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훔친 차로 5㎞ 무면허 음주 도주극 벌이다 사고낸 60대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열차서 쓰러진 50대 승객…축구 팬들 도움으로 위기 넘겨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에 마약 준 의사 "혐의 부인" 연합뉴스
  • 칼로스 하이록스 한국 지사장 “첫 대회 기대 이상의 성공”[스포츠잡스⑪-크로스핏] 하이록스 첫 대회 당초 목표치보다 많은 인원 참가 한국서 지속적으로 개최, 월드챔피언십 유치가 목표 지난달 1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색다른 실내 피트니스 대회가 열렸다. 최근 전 세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하이록스(HYROX) 대회다. 대회장은 참가자들이 내뿜는 뜨거운 숨으로 가득 찼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의지는 땀방울로 승화돼 바닥을 흥건하게 적셨다. 그도 그럴 것이 하이록스는 러닝을 비롯해 8개의 종목(스키에르그, 슬레드푸시, 슬레드풀, 버피점프, 로잉, 파머스캐리, 샌드백런지, 월볼스)을 모두 완주해야하는 만만치 않은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1km를 달리고 1개 종목을 수행, 다시 러닝 후 종목 수행 등 이를 8번 반복하는 방식이다. 2017년 독일에서 첫 개최된 하이록스는 650명의 참가자와 함께 했고, 지난해에는 21개 국가에서 9만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회로 매년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미국과 독일, 영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UAE, 폴란드, 스페인, 덴마크,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웨덴 등에서 총 63회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이번에 첫 선을 보였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칼로스 알바라데조(Carlos Albaladejo) 하이록스 코리아 지사장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마블 크로스핏 동탄에서 만났다. Q : 하이록스 대회를 한국에 유치하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칼로스 알바라데조(이하 칼로스) : 독일에서 군 복무를 하고 있을 때 체육관에서 일하셨던 분이 하이록스 본사 관계자였다. 마침 하이록스 측에서 아시아 쪽 확장을 계획했는데 내게 컨트리 매니저를 할 생각이 있냐 물어봤다. 그래서 매니지먼트보다는 아예 주최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독일 본사에서는 대회를 직접 경험해보고 최종 결정을 내리자고 했다. 그렇게 2022년 11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고, 실제로 뛰어보니 이를 한국에 반드시 유치해야겠다는 마음이 커졌다. Q : 대회 장소를 인천으로 삼은 이유는? 칼로스 : 아무래도 하이록스 대회 특성상 러닝도 해야 하기 때문에 최소 8000㎡ 이상의 공간이 필요하다. 여러 곳을 알아봤고 장소 섭외가 만만치 않았는데 다행히 인천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Q : 첫 대회였음에도 성공적으로 잘 치러냈다. 특히 대회가 끝난 뒤 블로그나 SNS 등을 살펴보면 정말 많은 후기가 올라왔더라. 참가자들의 대부분 반응은 ‘재밌었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등의 호평이었다. 주최자 입장에서 이번 대회를 어떻게 평가하나. 칼로스 : 저희 역시 큰 성공을 거뒀다 생각한다. 미국의 경우 첫 개최를 할 때 500명이 오고, 좀 더 큰 도시에서 열리면 700명에서 1000명 정도가 참가한다. 따라서 우리 역시 첫 대회이니 800명 참가를 목표로 잡았다. 그런데 대회에 참가한 레이서들만 1100명쯤 됐고, 관람객들까지 모두 포함하면 2500명 정도가 왔다더라. 대성공이었다. 사실 개최 전에는 참가자 숫자보다 찾아주신 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주고픈 마음이 더 컸다. 그런데 이렇게 성공적으로 치르며 주최한 입장에서 오히려 특별한 경험을 얻게 됐다. Q : 앞으로도 하이록스 대회를 국내서 계속 볼 수 있나? 칼로스 : 당초 계획은 첫 해에 한 번, 이듬해에는 두 번 개최하고, 3년 뒤에는 3회 또는 이틀에 걸쳐 2회 여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에 잘 되었기 때문에 올해 한 번 더 개최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오는 10월 정도로 보고 있다. Q : 조금은 먼 이야기일 수도 있는데 하이록스가 매니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하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선사하며 룰 또한 참신하다. 이 대회가 한국에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 같나. 칼로스 : 계획은 세워져 있다. 일단 아시아 챔피언십을 5년 내 개최하고, 10년 안에 월드 챔피언십을 열겠다는 목표가 있다. 그동안 월드 챔피언십은 유럽과 미국에서만 열렸고 아시아에서는 아직이다. 만약 아시아에서 한국이 첫 개최를 한다면 뜻 깊을 것 같다. Q : 크로스핏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자. 웨이트 트레이닝은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는 생활 스포츠 중 하나다. 이 가운데 크로스핏은 아직 용어 자체가 낯설고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다. 크로스핏이란 무엇인가. 칼로스 : 크로스핏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기능성과 다양성이다. 기능적인 동작을 고강도로 반복하는 운동이며 운동의 종류가 다양하다. 운동의 강도는 절대적이지 않고 각각의 능력에 따라 책정된다. 실제로 60대이신 우리 어머니는 물론 70대 나이에 가까운 분들께서도 크로스핏을 하신다. 똑같은 운동을 하지만 강도가 서로 다르다. 누구나 크로스핏을 통해 건강한 몸을 가질 수 있고 어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할지 우리와 같은 전문가들이 운동량을 설정해준다. Q : 정말 아무나 크로스핏을 배울 수 있나. 초보자 입장에서 엄두가 나지 않는다. 배움의 난이도는 어떤가. 칼로스 : 정말 아무나 가능하다. 크로스핏은 스케일링(운동 수준에 맞게 조절해주는 것)을 통해 와드(오늘의 운동)를 정한다. 그럼 모든 이들이 강도는 다르지만 똑같은 운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초보자들에게는 아무래도 무게도 낮추고 유산소 운동의 거리도 짧게 해준다. 그리고 점차 늘려나가는 방식이다. 현재 회원들의 만족도도 높고, 무엇보다 재밌어 하신다. Q : 경력을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운동을 해왔다. 크로스핏은 물론 동호인 역도 대회에서 우승도 한 적이 있고 농구, 골프도 즐기는 것 같다. 칼로스 : 운동은 내 삶의 우선순위에 놓여있다. 즐거움이자 아이덴티티(정체성)라고나 할까(웃음). Q : 마지막 질문이다. 3대 몇 치나. 칼로스 : 스쿼트는 205kg, 데드리프트는 260kg, 벤치 프레스는 150kg이다. 크로스핏 기준에서 봤을 때 좋은 비율이다. 일반인 기준에서는 아마도 상위권일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 발탁” 황선홍 감독 정면 돌파 승부수 ‘아마추어의 힘’ 오수민의 당돌했던 드라이버 샷 2024 KBO리그 평균 연봉 1억 5495만원, 최고는 류현진·박동원 "하나 된 모습으로" 황선홍 감독의 선택, 이강인·손흥민 태국전 소집 “야구 고팠어요” 시범경기 인기 폭발…티빙 중계에는 분노 폭발 데일리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스포티지에 질린 아빠들” 이 SUV 수입해달라고 난리났다!
  • “충전 한 번에 최대 701km” BMW가 내놓은 순수 전기차 뉴ix의 위력
  • “이러니 현대차 안팔리지” 2천만원대 BYD 야심작 또 나온다!
  • “방심하면 그대로 저승행” 올 겨울 정말 심한 빙판길 운전 주의보
  • “상사와의 어려운 술자리로 집유” 음주 뺑소니한 경찰관 논란
  • “20년 만에 돌아온 무쏘” 2천만원대 포터 가격에 살 수 있을까?
  • “120만 원으로 누리는 개방감” 액티언, 상품성 논란 이겨낼 초강수 옵션 도입
  • “신차 살 돈 없는 아빠들” 끝없이 비싸지는 신차 가격에 중고차로 눈돌려

추천 뉴스

  • 1
    [MD리뷰] 장신영, "우리 딸 예쁘게 봐달라" 母 응원에 눈물…"행복하자" (편스토랑)

    연예 

  • 2
    아내의 장례를 치른 구준엽이 힘겹게 입을 열었다

    연예 

  • 3
    시진핑, 우의장에 "한국인 위기 해결 능력...올해 경주APEC 참석 고려"

    뉴스 

  • 4
    "얼음 띄우지 마세요…" 겨울철 많이 마시는 '이 음료'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여행맛집 

  • 5
    도내동 일식당 맛집 BEST3 추천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오요안나 유족 “김가영, 현재 민사소송 대상 아냐… 용서 구하면 마음 열 것”

    뉴스 

  • 2
    정선희 "'여걸식스' 시절 강동원과 회식, 조혜련이 못 도망가게 붙잡아" [조동아리]

    연예 

  • 3
    "삼겹살 값 너무 비싸다" 불만 터졌지만…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여행맛집 

  • 4
    우원식, 시진핑과 단독회담… 시진핑 “10월 경주 APEC 방한 고려”

    뉴스 

  • 5
    싱글벙글 반려손주 메롱이 돌잔치

    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