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쉬지 못하지만, 살라는 쉰다…이집트 차출 無→리버풀 잔류[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이 다가오면서 선수의 소속팀과 국가대표팀 사이에 차출을 놓고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작은 부상이라도 있으면 이를 핑계로 보내지 않으려는 것이 팀들의 심리다. 하지만, 국가대표에서 비중이 큰 선수거나 특히 주장이라면 상징적인 의미에서라도 존재하기를 바란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그렇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30대 후반에도 여전히 부름을 받는 것은 단순히 나이를 뛰어넘는 강 스포티비뉴스
[공식발표] 강정호 스쿨까지 다녀왔는데… 허탈한 한동희 서울시리즈도 못 뛴다, 한태양 대체 발탁[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지막 자존심을 살리겠다는 각오 속에 겨우내 부지런히 땀을 흘렸던 롯데 거포 자원 한동희(25‧롯데)가 불의의 부상에 울었다. 오프시즌 훈련과 그에 따른 활약상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작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뛰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스타 투수들의 공을 쳐 볼 기회도 잃었다. 이래나 저래나 우울한 봄이 지나가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추운 바람에 떨었던 이 유망주의 겨울도 길어지고 있다.KBO는 보도자료를 내고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부상으로 인해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에 참가하지 스포티비뉴스
'역시 LG 대항마' 공포의 607홈런 트리오 뜬다…천재타자→MVP→국민거포 지뢰밭 타선 구축[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과연 'LG 대항마'다운 파괴력이다. 공포의 607홈런 트리오가 뜬다.KT 위즈는 1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8-4로 제압했다.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홈런 포함 3타점을 수확한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였다. 로하스는 1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선취점을 안기더니 3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는 몸에 맞는 볼로 팀에 밀어내기 득점을 선사했고 5회말 1아웃에서는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리면서 시범경기 첫 스포티비뉴스
'성공한' 맨유 전설이 '실패한' 첼시 전설에 한 '3가지' 조언, "선수는 영입하는 게 아니라, 좋은 선수를 찾는 거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랭크 램파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램파드는 2001년부터 2014년까지 13시즌을 첼시에서 활약했다. 총 648경기를 뛰었다. 첼시 역대 출장수 4위의 기록. 그리고 211골은 최다골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이 기간 동안 첼시는 리그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3회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 황금기의 핵심 주역이었다. 이견이 없다. 선수로서는 위대했으나 지도자로서는 위대하지 않았다. 실패의 연속이었다. 램파드 감독은 더비 카운티, 첼시, 에버턴 등을 지휘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지도자로서 경쟁력을 전혀 입증하지 못했다. 평균 재임 기간을 따지면 1년을 넘지 못한다. 하지만 램파드는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언젠가는 또 감독 지휘봉을 잡을 의지가 있고,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열정도 가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램파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위대한 전설에게 조언을 받을 기회가 생겼다. 그에게 조언을 해준 이는 다름 아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었다. 맨유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바로 그 퍼거슨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9년 잉글랜드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의 작품이다. 연이은 실패로 고통이 심할 당시 램파드는 퍼거슨 감독을 만나 '3가지 조언'을 들었다고 한다. 이 내용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털어놨다. 램파드는 "퍼거슨 경은 나에게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고, 그에게 감독으로 성공하기 위해 해야 할 3가지 조언을 들었다. 나는 그의 조언에 놀랐다"고 밝혔다. 램파드가 공개한 3가지 조언은 이렇다. 첫 번째. "선수는 영입하는 것이 아니다. 좋은 선수를 찾는 것이다." 두 번째. "에너지를 잃지 말아야 한다. 잠을 충분히 자라." 세 번째. "언론을 상대할 때 완전히 정직할 필요는 없다." [프랭크 램파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EPL 우승? 쏘니에게 물어 봐! 아스널·리버풀·맨시티 모두 손흥민 눈치 보는 이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가 종료됐다. 전체 38라운드 일정 속에 초반과 중반을 지나 후반부에 돌입했다. 20개 팀들이 각각 10~11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우승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선두 아스널이 승점 64, 2위 리버풀도 승점 64, 3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승점 63을 마크했다. 아스널이 골득실 +46으로 +39의 리버풀에 앞서 리그테이블 최상단을 점령했다. 어쨌든 1~3위 팀들이 승점 1 차이로 대접전을 벌이고 있다. 세 팀 모두 각각 10경기를 더 치른다. 4위 싸움을 벌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 다툼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53으로 5위에 랭크됐다. 11경기를 더 벌인다. 10경기를 남긴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를 맹추격 중이다. 11일(이하 한국 시각) 원정에서 열린 맞대결에서 4-0 대승을 올리며 4위 탈환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출전해 1골 2도움을 폭발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토트넘은 현재 1~3위에 자리한 팀들을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차례로 만난다. 4월 20일 홈에서 맨시티와 격돌하고, 일주일 후 아스널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부를 펼친다. 이어 5월 4일 원정에서 리버풀과 싸운다. 34, 35, 36라운드에서 우승후보들과 격돌한다. ◆ 토트넘 EPL 잔여 경기 일정3월 17일 vs 풀럼(원정)3월 31일 vs 루턴 타운(홈)4월 3일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원정)4월 9일 vs 노팅엄 포레스트(홈)4월 13일 vs 뉴캐슬 유나이티드(원정)4월 20일 vs 맨시티(홈)4월 27일 vs 아스널(홈)5월 4일 vs 리버풀(원정)5월 11일 vs 번리(홈)5월 20일 vs 셰필드 유나이티드(원정)* 연기된 경기 vs 첼시(원정) 세 팀 모두 전력이 강해 부담스럽다. 그러나 물러설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우승은 사실상 물건너갔지만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참이다. '캡틴' 손흥민이 공격 중심을 잡는다. 팀 상황에 따라 윙포워드와 원톱을 번갈아 맡으며 공격을 지휘한다. 아스널, 리버풀, 맨시티에 모두 강한 면모를 보여 자신감도 넘친다. 올 시즌에도 우승후보들을 상대로 리그에서 모두 골을 뽑아냈다. 맨시티와 원정 경기(3-3 무승부)에서 놀라운 역습으로 득점을 만들었고, 아스널 원정 경기(2-2)에서는 멀티골을 폭발했다.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의 가장 강력한 창으로서 강팀들을 만나도 전혀 기죽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침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초반 리그 선두를 질주했으나, 중반부에 돌입하면서 부진한 경기력으로 추락했다. 손흥민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해 위기를 맞았으나 나름대로 잘 극복했다. 손흥민이 돌아온 후 다시 안정감을 되찾으며 4위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과연, 토트넘이 우승후보들과 시즌 막판 연속 대결에서도 좋은 모습을 펼치며 4위를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데일리
[MD수원] "광주도 다 오시는 거죠?"...강성형 감독의 농담 속 '정규리그 우승 실패’ 아쉬움→페퍼전 '마지막 기회'[마이데일리 = 수원 최병진 기자]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우승 확정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농담으로 승화했다. 현대건설은 1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 6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25-27, 20-25)으로 패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을 1점도 추가하지 못하면서 승점 77점(25승 10패)에 머물며 흥국생명(승점 76점)의 추격을 받게 됐다. 결국 정규리그 우승팀은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지게 됐다. 경기 후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많이 지쳐 보였다. 3-0으로 졌지만 1세트는 내용이 좋았다. 결정적인 장면에서 판단 오류가 나와 세트를 내줬다. (양)효진이 상태가 안 좋을 때 활용법을 알아야 하는데 결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아직 기회가 있다”고 했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1세트와 2세트 모두 경기를 주도하며 앞서갔다. 하지만 20점이 넘어가면서 흥국생명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세트를 내줬다. 공격 또한 문제였다. 모마가 홀로 27점을 올렸으나 아웃사이드 히터인 정지윤과 위파위는 각각 8점, 2점에 그쳤다. 강성형 감독은 “위파위나 지윤이 쪽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자연스레 상대는 경기가 쉬워진다. 세터인 (김)다인이도 답답할 것 같다. 다른 옵션을 투입하던지 해서 아웃사이드 히터쪽을 살려야 할 것 같다. 남은 경기나 챔피언결정전도 그쪽에서 득점이 안 나오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아직 정규리그 우승 기회는 있다. 현대건설은 16일 오후 4시 페퍼스타디움에서 페퍼저축은행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날 승점 3점을 확보하면 정규리그 1위에 오른다. 이날 현대건설의 우승 세레머니가 펼쳐질 수도 있어 많은 취재진이 수원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강성형 감독은 “광주전도 다 오시는 거죠?”라는 농담을 남기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마이데일리
'33세 첫 태극마크' 주민규 "막내란 생각으로 머리 박고 간절히""상처도 많았지만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 뿌듯…다른 선수들도 희망 가지길" 전방으로 패스하는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주민규가 침투하는 동료를 향해 패스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늦게 핀 꽃이 더 아름답다'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이 열린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 관중석에 내걸린 현수막 문구다. 전날 발표된 3월 A매치 국가대표 명단에 포함된 공격수 주민규와 풀백 이명재를 축하하는 걸개였다. 특히 2021, 2023시즌 득점왕에 오르는 등 최근 수년간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하며 숱하게 물망에 올랐으나 번번이 외면받은 끝에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주민규를 향한 함성은 컸다. 주민규는 발표일 기준 33세 333일로, 역대 가장 많은 나이에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되는 기록을 남겼다. 큰 경사에도 전북과의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발표 당일엔 담담하게 말을 아끼던 주민규는 이날 현장을 찾은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 앞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뒤에야 환히 웃었다. 경합하는 이수빈과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전북 이수빈과 울산 주민규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주민규는 "굉장히 오래 걸렸다. 그동안 상처도 많이 받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는데 몇 시즌을 준비하며 끝까지 하다 보니 열매가 맺어져서 정말 기쁘다"면서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에게 뿌듯하다"고 대표팀 승선 소감을 밝혔다. "와이프가 '고령 오빠'라고 놀리면서도 '어쨌든 1등이지 않냐'고 해줘서 기분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며 미소 지은 그는 "더 젊을 때 대표팀에 들어갔다면 좋았겠지만, 그땐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이 나이에 들어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규는 "팬들이 누구보다도 제가 대표팀이 가기를 원해왔고, 우리 팀뿐만 아니라 K리그를 좋아하시는 팬들이 제게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버틸 수 있었다"면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도 전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간판 스트라이커였던 황선홍 감독은 국가대표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서 주민규 관련 질문에 "지금 3년간 리그에서 5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설명이 필요 없다"며 힘을 싣기도 했다. 울산-전북 경기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황선홍 축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찾아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이에 대해 주민규는 "그동안 어떻게 더 해야 대표팀에 들어갈 수 있나 '현타'가 오기도 하고 실망도 많이 해서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감독님의 말씀을 기사로 보고 인정받아 무척 기뻤다"면서 "포기하지 않으니 꿈을 이뤘다. 다른 선수들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민규가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차전에 출전하면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33세 343일)도 세운다. 출전하려면 일단 대표팀 분위기 적응이 우선이다. 주민규는 "막내라고 생각하면서 '머리 박고' 열심히, 진짜 간절하게 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세계적인 공격수 손흥민(토트넘)과의 만남에 대해선 "세계 최고의 선수 아니냐. 짧지만 그 시간 동안 붙어 다니면서 장점을 배워볼 생각"이라고 기대했다. 황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도 주민규는 "기대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어떻게 많은 골을 넣으셨는지 스킬과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설렘을 나타냈다. song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송지은, 박위와 올가을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러 사업가 파벨조 키르기스스탄서 수배…독립운동가 조명희 손자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연합뉴스
봄 배구 희망 살린 현대캐피탈…'샴페인 준비한' 우리카드 격파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 15일 최종전 승리하면 준PO 진출 벼랑에서 살아나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간 현대캐피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남자배구 현대캐피탈이 극적으로 봄 배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1(17-25 25-20 25-18 25-17)로 역전승했다. 3연승 행진을 이어간 4위 현대캐피탈은 17승 18패, 승점 53이 됐다. 3위 OK금융그룹(20승 15패, 승점 57)과는 승점 차가 4로 줄었다. 프로배구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된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OK금융그룹전에서 승점과 무관하게 승리만 해도 2년 연속 봄 배구 무대를 밟는다. 반면 이날 승리만 해도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던 우리카드는 역전패로 '샴페인 마개'를 열지 못했다. 리그 1위 우리카드(23승 12패, 승점 69)는 여전히 2위 대한항공(22승 13패, 승점 68)에 앞서 있다. 현대캐피탈 아흐메드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이 14일 KB손해보험전에서 패하거나, 16일 자신들이 삼성화재전에서 승리하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다. 이날 우리카드에 패하면 봄 배구 탈락이 확정되는 현대캐피탈은 주포 전광인까지 등에 담 증세를 호소하고 경기에서 빠져 어렵게 출발했다. 1세트를 17-25로 일방적으로 내줄 때까지만 해도 패색이 짙었으나, 2세트에만 각각 6점을 집중해서 낸 김선호와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의 활약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는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최민호는 3세트 속공으로 5득점, 블로킹으로 2득점 해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9-9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역전했고, 11-9에서는 최민호가 블로킹과 속공으로 연속 2득점 했다. 이어 아흐메드까지 블로킹 득점을 낸 현대캐피탈은 5연속 득점으로 14-9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 김명관의 토스 [현대캐피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최민호는 23-18에서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아흐메드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효율적인 공격 배분으로 재미를 본 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은 4세트 들어 허수봉과 김선호를 다시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현대캐피탈은 4-4에서 김선호의 2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 2개를 묶어 9-4로 성큼 달아났다. 14-9에서 나온 아흐메드(2개), 최민호의 3연속 블로킹은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꺾기에 충분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18득점)과 아흐메드(17득점), 최민호(14득점), 김선호(12득점)까지 4명의 선수가 고르게 두 자릿수 득점을 냈다. 현대캐피탈 블로커진은 리그 블로킹 1위 우리카드를 맞아 블로킹 득점 14-8로 우세를 점했다. 정규리그 1위 확정 문턱까지 갔던 우리카드는 김지한(18득점)과 아르템 수쉬코(등록명 아르템·6득점) 쌍포가 잠잠했다. 4bun@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5개월 만에 선발 복귀한 현대캐피탈 김선호 "기회 올 거라 믿어"작년 10월 26일 한국전력전 이후 138일 만에 선발 출전 현대캐피탈 김선호 [촬영 이대호] (천안=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 히터 김선호(25)에게 2023-2024시즌은 시련의 연속이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거듭한 끝에 벤치로 밀렸고, 그마저도 출전 기회가 점점 줄었다.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전은 김선호에게 다시 날아오를 기회가 된 경기다. 김선호는 지난해 10월 26일 한국전력전 이후 138일 만에 선발로 복귀해 12득점 공격 성공률 57.89%로 팀의 세트 점수 3-1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패하면 봄 배구 경쟁에서 탈락할 처지였다. 마치 '미운 오리'로 밀린 것만 같았던 김선호는 백조처럼 날아올라 오랜만에 마음껏 기량을 펼쳤다. 한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것도 이번 시즌 처음이다. 김선호가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던 건 주포 전광인이 훈련 도중 등을 다쳤기 때문이다. 김선호는 "경기장 출발 전에 (진순기) 감독(대행)님이 부르셔서 '선발로 나갈 거야'라고 하셨다. 사실 그때 듣자마자 긴장됐는데, 막상 코트 들어가니까 좋았다"며 배시시 웃었다. 김선호의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경기 초반에 긴장했지만, 뒤에서 형들이 잘 이끌어주시다 보니 긴장이 풀렸다. 오늘 꼭 이겨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고, 아무 생각 안 하고 승리만 생각한 게 승리 요인"이라고 했다. 흐뭇하게 후배를 바라보던 베테랑 최민호(35)는 "선호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나왔는데 기특하다. 덕분에 우리가 이겼다"고 칭찬했다. 벤치를 오래 지키다 보니, 그들의 애환을 마음속 깊게 새긴 김선호다. 그는 "경기에 못 나가서 힘들었다. 주변에서는 '언젠가 기회 올 거니 준비 잘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기회가 온다면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고, 주전이 아니라도 다 같이 열심히 훈련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제 현대캐피탈은 16일 OK금융그룹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시즌 한때 하위권에서 머무르던 현대캐피탈은 후반기 연승을 달리며 여기까지 왔다. 김선호는 "시즌 중반까지는 힘들었다. 이제 선수들이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라며 "주전도, 후보도 같이 경기를 열심히 준비한다. 그게 바로 원 팀(One team)"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페퍼에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야 하나"흥국생명이 15일 GS 잡고, 16일 현대건설이 페퍼에 패하면 극적으로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 '이겼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현대건설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뒤 "지난 경기 결과가 더 아쉽다"고 곱씹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에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야 할까"라고 씩 웃었다. 2위 흥국생명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선두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꺾었다. 두 팀 모두 이번 정규리그 1경기씩만 남은 상황, 흥국생명(승점 76·27승 8패)은 현대건설(승점 77·25승 10패)에 승점 1차로 밀린다. 흥국생명이 15일 홈 인천에서 GS칼텍스에 승점 3을 얻어도, 현대건설이 16일 광주에서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승점 3을 챙기면,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2연패 꿈은 무산된다. 그래서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에 1-3으로 덜미를 잡힌 순간이 더 악몽처럼 떠오른다. 흥국생명 승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 흥국생명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아본단자 감독도 12일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마자 "페퍼저축은행전 결과가 더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으니까, 오늘 승리의 기쁨은 누리려고 한다"고 분위기를 바꿔보려 하다가도 "너무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제 아본단자 감독과 흥국생명은 자신들에게 치명상을 안긴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한다. 아본단자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에 과일 바구니라도 보내야 할까"라고 농담을 던진 뒤 "우리가 다음 경기에서 승리한 뒤, 현대건설과 페퍼저축은행의 경기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김연경(흥국생명)도 "일단 우리가 먼저 승점 3을 챙기는 게 중요하다"며 "최근 페퍼저축은행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더라.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박정아 모두 좋다"며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했다.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1위를 확정할 기회를 놓친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경기 중에 여러 판단 착오가 있었다"고 자책하며 "우리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있다.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페퍼저축은행전 승리를 다짐했다. jiks79@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김연경 "원정에도 우리 팬 많더라고요…끝까지 가보겠습니다"수비 5천개 돌파 개인 기록도 세워…"오래 뛰었다는 걸 실감" 공격하는 김연경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36·흥국생명)이 화려한 공격력을 뽐내면 그날 경기의 가장 큰 함성이 터져 나온다. V리그 모든 경기장이 김연경에게는 '홈구장'이다. 김연경은 12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방문 경기가 끝난 뒤 "경기 시작 전에는 빈자리가 보여서 '이상하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만원 관중(3천836명)이 들어찼더라"며 "방문 경기인데도 우리 팀 팬들이 정말 많이 오셨다. 팬들 덕에 더 힘을 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2위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20)으로 꺾었다. 김연경은 1세트 승부처였던 20-21에서 연속 득점을 하는 등 고비 때마다 날아올라 16점을 올렸다. '만능선수'인 김연경은 후위에서도 디그를 15개나 성공하는 등 단단한 수비벽을 쌓았다. 이날 김연경은 역대 V리그 여자부 국내 선수 중 15번째로 수비(리시브 정확+디그 성공) 5천개(5천9개)를 넘어섰다. 김연경은 "경기 뒤에 기록을 세웠다는 걸 알았다"며 "이번 시즌에 누적 기록들을 몇 개 세웠는데, 내가 그만큼 선수 생활을 오래 했다는 걸 새삼 깨닫는다"고 했다. 최근 들어 김연경은 '나이'를 자꾸 화두에 올린다. 이날도 김연경은 "솔직히 체력적으로 힘들긴 하다. 예전과는 다르다"고 털어놨다. 이런 말을 꺼낼 때마다 김연경의 팬들의 가슴이 철렁한다. 일단 김연경은 현역 연장과 은퇴 여부에 관해서는 "노코멘트하겠다"고 밝혔다. 김연경 '2세트도 승리'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2세트 승리 후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유럽 무대에서도 '최고'로 평가받은 김연경은 여전히 V리그 최고의 기량을 갖추고, 가장 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스타다. 승리욕도 넘친다.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한 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승점 76(27승 8패)으로, 1위 현대건설(승점 77·25승 10패)에 밀린다.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하려면 행운이 필요하다. 흥국생명이 15일 GS칼텍스를 꺾고,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이 현대건설의 발목을 잡아야 흥국생명이 극적으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김연경은 "우리가 지난 8일 페퍼저축은행에 패해 자력으로 1위를 확정할 기회를 놓쳤다. 우리도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곱씹으며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오늘 이겼다. 일단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0 또는 3-1로 승리해) 승점 3을 꼭 따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말 끝까지 가보겠다"고 거듭 약속하며 "최근 페퍼저축은행의 컨디션이 좋더라.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 박정아 모두 좋다"고 '행운'도 바랐다. jiks79@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ACL 4강' 울산 홍명보 "전북에 기울어졌던 운동장, 이젠 반대"부진 빠진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 "기회는 많이 만드는데…축구는 골 넣어야" 홍명보 감독 작전 지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에 오른 울산 HD의 홍명보 감독은 '현대가(家) 라이벌' 전북 현대를 잡은 것이 선수들에게 특히 큰 자신감을 안길 거라며 의미를 뒀다. 홍 감독은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23-2024 ACL 8강 2차전 홈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준비 과정부터 킥오프, 마지막 휘슬까지 선수들이 올해 가장 좋은 집중력과 자세를 보여줬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울산은 이날 전반 추가 시간 나온 설영우의 한 골을 잘 지켜 1-0으로 승리, 1차전(1-1 무승부)과 합계 2-1로 앞서며 ACL 4강에 올랐다. 2012년과 2020년 ACL 우승팀인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준결승에서 패했던 2021년 이후 두 시즌 만에 ACL 4강에 진입해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홍 감독은 "상대가 강한 팀이고, 한국에서 라이벌 관계이기에 선수들이 받는 압박감도 있었으나 우리가 몇 년 동안 성장해오며 이런 중요한 경기도 잡은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선제골 넣은 설영우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설영우가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전북이 2017∼2021년 K리그1 패권을 지키는 동안 2019∼2021년 연속 준우승 등 뒤쫓는 입장이던 울산은 2022, 2023년 K리그1에서 연속 우승을 달성하고 이번 ACL 맞대결에서도 이기며 최근엔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홍 감독은 "전엔 울산이 '2인자' 역할이었는데, 이젠 선수들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이 반대로 됐다'고 얘기하곤 한다"고 두 팀의 관계를 표현했다. 그는 "선수들이 전북을 상대하면 부담감이나 두려움이 있었던 것 같은데, 울산을 맡으면서 더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신경 썼다. 그러면서 중요한 경기에서 이기기도 하다 보니 선수들이 자신감을 많이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진출하려면 경기들이 좀 더 남아있는데, 우리로선 큰 대회의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상대를 이긴 것이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안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결승 골의 주인공 설영우 역시 "예전엔 전북을 만나면 주눅 들고 상대하고 싶지 않다는 느낌이 강했지만, 홍 감독님이 오시면서 그런 것을 많이 바꿨다. 한두 경기 이기다 보니 두려움은 없어졌고, 이젠 당연히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항의하는 페트레스쿠 감독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전북 페트레스쿠 감독이 심판 판정에 항의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반면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축구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골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과정은 만들어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면서 "선수들은 100% 이상을 쏟아부었다. 팬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전북은 K리그1에서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 수원FC와 연이어 비기는 등 본격적인 시즌 개막 이후 부진에 빠졌다. 2월 14일 포항과의 ACL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이긴 것 외엔 공식전 승리가 없어서 '무패'의 울산과 더욱 대비된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시즌 초반 부진에 대해서도 "만들어내는 기회에 비해 득점으로 연결된 숫자가 부족하다"며 결정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같은 K리그 팀이 ACL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경기에서 울산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설영우 결승골' 울산, 전북 한 골 차로 잡고 ACL 준결승 진출요코하마-산둥 승자와 다음 달 결승행 다툼…클럽월드컵에도 가까이 설영우 '골이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설영우가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현대가(家) 라이벌' 전북 현대를 잡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결승에 올랐다. 울산은 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전반 추가 시간 설영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5일 전주에서 열린 1차전에서 1-1로 비겼던 울산은 1, 2차전 합계 2-1로 앞서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2년과 2020년 ACL 우승팀인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의 준결승에서 패했던 2021년 이후 두 시즌 만에 ACL 4강에 진입했다. 울산은 13일 2차전이 열리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산둥 타이산(중국) 대진의 승자와 다음 달 17일, 24일에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준결승전을 벌인다. 요코하마가 1차전 2-1 승리로 유리한 상황이다. 루빅손 '슛'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루빅손이 슛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아울러 이날 승리로 울산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진출에도 다가갔다. AFC에 4장이 배분된 내년 클럽 월드컵 티켓 중 두 장은 2021년 ACL 우승팀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2022년 ACL 우승팀인 우라와 레즈(일본)가 이미 챙겼고, 남은 두 장의 행방은 이번 ACL 결과로 결정된다. 이번 시즌 우승팀과 4년간 ACL 성적을 바탕으로 매긴 '연맹 랭킹'에서 우승팀들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순위의 팀이 남은 티켓을 차지한다. 이미 클럽 월드컵 티켓을 확보한 알힐랄이 현재 연맹 랭킹 1위(109점)고, 전북이 2위(80점), 울산이 3위다. 이날 승리로 78점이 된 울산은 전북을 2점 차로 추격했고, 다음 라운드에서 앞지를 수 있다. 경합하는 이수빈과 주민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전북 이수빈과 울산 주민규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은 전날 발표된 3월 A매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역대 최고령 첫 발탁' 기록(만 33세 333일)으로 태극마크를 단 공격수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우고 엄원상과 아타루, 루빅손이 함께 공격을 이끌게 했다. 전북은 사흘 전 수원FC와의 리그 경기에서 이적 후 처음으로 골맛을 본 티아고가 선봉에 섰고, 송민규, 이동준, 문선민이 뒤를 받쳤다. 울산이 빠르고 간결한 패스로 초반 주도권을 잡아나간 가운데 양 팀 골키퍼들의 선방 대결로 팽팽한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이동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올린 낮은 크로스에 티아고가 감각적으로 발을 갖다 댔으나 조현우가 막아냈고, 전반 18분 이명재의 오른쪽 코너킥에 이은 주민규의 헤더는 김정훈에게 걸렸다. 전반 28분엔 문선민이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호의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도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설영우 선제골에 기뻐하는 울산 선수들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12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강 울산 HD와 전북 현대의 2차전에서 울산 선수들이 설영우의 선제골에 환호하고 있다. 2024.3.12 yongtae@yna.co.kr 울산이 전반 31분 오른쪽 허벅지 근육에 통증을 느낀 미드필더 고승범을 마테우스로 바꾸는 변수를 만난 뒤 전북이 몰아붙이는 때도 있었으나 첫 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2분이 모두 흘렀을 때쯤 루빅손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설영우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문을 열었다. 열세 속 후반전 중반까지 이렇다 할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전북은 후반 29분 문선민과 미드필더 이수빈 대신 비니시우스와 전병관을 투입해 득점을 노렸다. 후반 41분엔 이동준을 빼고 2m 장신 수비수 페트라섹을 내보내 공격 카드로 활용하는 강수도 뒀으나 이동경, 김민우, 마틴 아담 등 교체카드로 맞불을 놓은 울산은 막판까지 이어진 전북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냈다. 쌀쌀한 날씨에 굵은 빗줄기도 오간 이날 문수축구경기장에는 평일 저녁인데도 1만93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songa@yna.co.kr "5분 보려고 5∼6시간 대기"…CNN도 놀란 '푸바오 이별식'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ST포토] 김연경 '집중 집중'[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 경기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김연경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3.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ST포토] 김연경, '윌로우 잘했어'[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 경기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승리 했다. 2024.03.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류현진-김광현 맞대결 현실이 된다…상남자 감독 "나는 피할 생각이 없다" 전폭지원 예고[스포티비뉴스=수원, 윤욱재 기자] "기왕이면 인천에서 했으면 좋겠어요"'상남자' 이숭용(53) SSG 감독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 올해는 정말 '꿈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현재 KBO 리그 최고의 이슈는 뭐니뭐니 해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의 복귀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계약하면서 국내 무대로 전격 복귀했다. 지난달 한화에 합류한 류현진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일정을 소화하고 지금은 시범경기에 등판하면서 경기 감각을 조율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정규시즌 개 스포티비뉴스
“2023년이었다면 112홈런·OPS 1.006’ 다저스 베츠·오타니·프리먼인데 충격의 2위…1위는 ‘이 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키 베츠,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이라는 세계최고의 1~3번 타자를 보유했는데 1위가 아니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30개 구단의 베스트라인업을 순위로 매겼다. 놀랍게도 LA 다저스가 1위가 아니다. 다저스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오타니를 10년 7억달러라는 역대 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으로 모셔왔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합류로 베츠, 오타니, 프리먼이라는 MVP 출신 3인방의 상위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다저스가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리먼(1루수)에 이어 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가빈 럭스(2루수)로 라인업을 짤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베츠와 럭스의 포지션 맞교대를 반영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배츠, 오타니, 프리먼이 2023년에 팀 동료였다면 OPS 1.006, 112홈런, 57도루를 기록했을 것이다. 2024시즌 3인방을 압도할 팀이 있을지 모르겠다. 엘리트 포수, 35홈런의 먼시, 20홈런 이상 가능한 아웃맨과 에르난데스가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 라인업의 단점에 대해 “먼시 근처에서 비관적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는 잘 하거나, 아니면 전혀 못할 수도 있다. 먼시 이후에는 아무도 놀라게 하지 않는 네 명의 타자가 있다. 에르난데스는 2년 전으로 시계를 돌리면 모르겠지만, ‘어쩌면’이라는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베스트라인업 1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다. 애틀랜타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에서 다저스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타선을 이끈다. 블리처리포트는 올 시즌 애틀랜타가 아쿠나(우익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수나(지명타자)~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션 머피(포수)~제러드 캘러닉(좌익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로 라인업을 짤 것으로 내다봤다. 블리처리포트는 전반적으로 압도적인 라인업이라고 평가했다. 아쿠나가 최근 무릎이 좋지 않아 느려졌다는 게 좋은 징조라가 아니라고 했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봤다. 마이데일리
[ST포토] 흥국생명, '득점 성공'[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3-2024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흥국생명 경기가 1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렸다. 흥국생명 선수들이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2024.03.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11번째 '부부 프로기사' 탄생…조인선·이유진 23일 화촉23일 화촉을 밝히는 이유진·조인선 커플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국내 바둑계에 11번째 '부부 프로기사'가 탄생한다. 조인선(33) 4단과 이유진(30) 3단은 23일 충남 공주시 VIP웨딩홀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선후배 관계인 둘은 2년 3개월여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조인선·이유진 커플은 김영삼·현미진(2004년), 이상훈·하호정(2005년), 박병규·김은선(2011년), 최철한·윤지희(2012년), 윤재웅·김세실(2015년), 김진훈·김혜림(2016년), 김대용·김수진(2018년), 이영구·오정아(2018년), 허영호·김신영(2019년), 박창명·조혜연(2021년)에 이어 11번째 국내 프로기사 부부가 된다. 조인선·이유진 웨딩 사진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1년 입단한 조인선 4단은 몽백합배, KB바둑리그, 국수산맥배 등 국내외 본선에서 활약을 펼쳤다. 2017∼2018년에는 국가대표 상비군 서브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전담 코치를 맡았다. 2014년 입단한 이유진 3단은 2019년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에서 부안 곰소소금 소속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지지옥션배, 하림배 여자국수전 등 국내 여자대회 본선에 오르며 활약했다. 한국기원 인근 동대문구에서 신혼집을 마련한 두 사람은 4월 중 답십리에 '조이 프로 바둑 교습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shoeless@yna.co.kr 이천수 폭행·협박 피의자들 소환 조사…"반가워서 그랬다" 새벽에 도로 누워있던 20대 치어 숨지게 한 음주운전자 구속 광양시의원, 본회의장서 공무원에게 공개 청혼…부적절 논란 오스카 수상 로다주·에마스톤, 아시아 시상자 '패싱' 논란 최태원·노소영 6년만 법정 대면…이혼소송 항소심 내달 종결 MC몽, 과태료 부과에도 '코인 상장 뒷돈' 재판 증인 또 불출석 MB "광우병은 날 흔들려던것…난 못건드리고 다음대통령 끌어내려" 수원 배수로서 발견된 여성 시신…"범죄 혐의점 없어" 중학교 2학년이 총판…5천억대 도박사이트 운영조직 검거 3년새 갓난아기 둘 살해한 엄마…"원치 않는 임신 후 범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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