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말 나오자 활짝 웃었다…실트 감독 "다시 만나서 기뻐, 김광현은 좋은 사람, 좋은 투수"[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KK'라는 말이 나오자 마이크 실트 감독의 얼굴이 활짝 폈다.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에서 역사상 최초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에 자신이 감독으로 참가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실트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위한 두 번째 훈련에 나섰다. 그는 15일 새벽 샌디에이고 선수단, 구단 관계자 등 원정단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이날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바로 저녁 시간부터 스포티비뉴스
현대건설 기다렸던 1위 세리머니…대한항공은 휴가 중 1위 확정현대건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이겨 '자력 1위' 일정 마친 대한항공은 우리카드가 패해 '행운의 1위'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3.16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배구연맹(KOVO)은 16일 광주와 대전, 두 곳에서 '정규리그 1위 시상식'을 준비했다. 광주에서는 여자부 정규리그 1위를 알리는 현수막이 펼쳐졌고, 현대건설 선수들이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 하지만, 대전에 마련한 남자부 정규리그 1위 현수막은 팬들이 경기장을 떠난 뒤에 조용히 철거됐다. 정규리그 1위 트로피의 주인공인 대한항공 선수단은 '휴가 중'이었다.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는 정규리그 종료를 하루 앞둔 16일에야 1위 팀이 결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과 팀의 마지막 정규리그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6-24 25-19)로 이겨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했다.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원도 챙겼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3.16 iso64@yna.co.kr 승점 3을 꼭 따내야 흥국생명(승점 79·28승 8패)을 제칠 수 있었던 현대건설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의 거센 반격에 시달렸으나 4세트 만에 경기를 끝내며 승점 80(26승 10패)을 채웠다. 역대 여자부 정규리그에서 2위 팀보다 승수가 적은 팀이 1위를 차지한 건, 이번 시즌 현대건설이 처음이다. 현대건설은 2021-2022시즌에 압도적인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조기 종료돼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아쉬워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우리카드 선수들이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방문 경기에서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남자부 '세리머니 없는 정규리그 1위'가 됐다. 하지만, 대한항공 선수단은 아쉬워하지 않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14일에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의 승점은 71(23승 13패)이다. 승점 69를 쌓은 채 16일 대전에 도착한 우리카드는 삼성화재에 승리하기만 하면, 대한항공을 제치고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 선수단은 삼성화재의 선전을 기원하면서도 "플레이오프부터 봄 배구를 시작해도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고 자신들을 다독이고 있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휴가도 얻었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5세트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꺾으면서 대한항공 선수들은 '휴가 중'에 정규리그 1위 확정 소식을 들었다. 엄청난 행운 속에 정규리그 4연패 행진을 이어갔고 V리그 남자부 사상 첫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4연패 달성의 기회도 얻었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2천만원도 받는다. 반면 우리카드는 처음으로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펼칠 기회를 날렸다. 우리카드 역시 2019-2020시즌 구단 역사상 첫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종료되면서 첫 1위의 기쁨을 만끽할 수 없었다. 이번에는 눈앞에 정규리그 1위 트로피가 놓여 있었지만, 트로피의 주인공은 되지 못했다. jiks79@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서울,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아냐"…첫 승에도 배고픈 김기동'첫 패' 제주 김학범 "PK 첫 실점에 어려운 흐름…시간 지나면 나아질 것" 서울의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지휘봉을 잡고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한 김기동 감독은 팀이 원하는 만큼 올라오진 않았다며 선수들을 채찍질했다. 김 감독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3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첫 승까지 3경기가 참 길었다. 지난 경기보단 오늘 조금 더 끈끈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싶다"고 자평했다. 서울은 이날 전반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과 기성용의 추가 골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 감독과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제시 린가드 등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으고도 초반 두 경기에선 아쉬움을 남긴 서울은 이날은 한결 나아진 모습으로 승리를 챙겨 3만명에 육박한 홈 관중들을 웃게 했다. 특히 풀백 최준, 미드필더 류재문 등 새 얼굴들의 활약이 고무적이었다. 김 감독은 "(최)준이는 확실히 활동량이 많고 빨라서 상대 공격을 적극적으로 많이 괴롭혔고, 수비 커버도 잘 해줘서 팀에 활력소가 됐다. (류)재문이도 첫 경기였는데, 좌우로 볼을 잘 뿌려주며 공격 활로를 찾는 모습을 보였다"고 미소 지었다. 기성용(6번)의 두 번째 골에 기뻐하는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런데도 김 감독은 "제가 원하는 축구는 아직 나오지 않고, 만족스럽지 않다"고 단언했다. 그는 "전반전에는 제가 원하는 포지션에서 볼을 전개하고 측면으로 뿌려주면서 했는데, 후반까지 그런 것들이 이어지고 기복 없는 경기를 보일 수 있어야 한다"면서 "오늘보다는 내일, 내일보다는 모레가 더 좋아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훈련이나 연습경기에서 습관이 들지 않은 것이 경기장에서 나오진 않는다. 훈련하고 연습해서 몸에 배어야 자기도 모르게 순식간에 나오는 것"이라며 '습관'의 중요성을 역설한 김 감독은 이제 다가온 A매치 휴식기를 알차게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3월 A매치 이후엔 휴식기가 별로 없더라. 이 기간이 '스텝업' 할 수 있는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훈련 시간과 훈련량을 늘려 (31일) 강원FC와의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추가 골을 넣은 주장 기성용은 "선수들이 감독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다. 감독님의 스타일과 원하시는 경기력이 무르익으려면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며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감독님에게서 많은 것들이 이 팀에 나올 것"이라며 힘을 실었다. 제주의 김학범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에 패한 제주의 김학범 감독은 "우리가 조금 더 집중력이 있었다면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첫 페널티킥이 나오면서 어려운 흐름이 된 것이 아쉽다. 우리가 조금 더 다져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날 서울에 전반 2골을 허용한 제주는 후반 막바지 주장인 센터백 임채민의 퇴장까지 나오며 초반 2경기 무패(1승 1무) 이후 첫 패배를 떠안았다. "오늘 초반부터 경기가 거친 감이 있었고, 그렇게 될 거라 예상은 했다. 흥분을 가라앉히며 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곱씹은 김 감독 역시 "시간이 지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nga@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별세…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고척돔 새 인조잔디, MLB 수준…바닥 뜯어내 수평까지 맞췄다"공사 참여한 MLB 자문업체 쿡 대표 인터뷰 선수들은 대만족 "긴 잔디, 푹신하고 타구 느려져" 머리 쿡 MLB 필드 컨설턴트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기자 = MLB 필드 자문업체인 브라이트뷰의 머리 쿡 대표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16. jeeho@yna.co.kr (서 포모스
“148km 넘기지 마라” 류현진의 농담은 농담이 아니다…문동주에게 김하성과의 만남보다 중요한 ‘이것’[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148km 넘기지 마라.”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문동주(21, 한화)에게 신신당부했다. “148km를 넘기지 마라”고 했다. 이유가 있다. 문동주의 시범경기 페이스가 썩 좋은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문동주는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코리아 훈련을 마치고 류현진과 나눈 대화를 위와 같이 소개했다. 문동주는 이번 시범경기서 한 차례만 등판했다.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내용은 나쁘지 않았는데 구속이 최고 147~148km 수준이었다. 보통의 투수라면 나쁘지 않지만, 문동주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KBO리그 투수 최초로 160km를 찍은 투수이기 때문이다. 실제 KIA전 당시 서건창에게 148km 패스트볼을 구사하다 안타를 맞았다. 김호령에겐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승부를 하다 볼넷을 허용하기도 했다. 확실히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이후 문동주는 실전 등판 없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문동주가 컨디션이 좋을 땐 150km대 중반의 패스트볼을 거뜬히 찍는다. 160km를 밥 먹듯 던진 건 아니었지만,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작년 패스트볼 평균 151.6km였다. 변화구 주무기 커브의 위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패스트볼 스피드를 좀 더 올리는 시간은 필요해 보인다. 문동주는 “류현진 선배님이 148km를 넘기지 마라고 했다. 150km를 넘기지 않기로 약속했다. 무리하지 말라고 농담 식으로 얘기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귀담아 들어야 한다. 시즌이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류현진은 무게를 잡지 않은 채, 문동주에게 가볍게 건넨 얘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농담조였다고 하지만, 마냥 농담이라고 해석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실제로 중요한 건 23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이다. 문동주로선 세계 최고의 타자들을 상대로 빌드업을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문동주는 솔직하게 말했다. “구속이 안 나왔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그래서 논란의 중심이 된 것 같다. 나는 구속으로 보여주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결국 내가 이겨내야 한다. 대표팀 타자들이 너무 든든하다. 점수를 뽑아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최고의 에이스들이다"…문동주 샌디에이고전 선발 등판 확정! 김하성과 격돌! 다저스전 선발은 곽빈, 오타니와 정면승부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최고 에이스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오는 17일, 18일 이틀 동안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두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오는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으며 이튿날 LA 다저스를 만난다. 대표팀 선수들은 15일 2024 KBO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어 16일 오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에 나섰다. 훈련 중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메이저리그 구단들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령탑은 "이런 경험이 처음인 것 같다. 제 야구 인생에 이런 기회가 있는지도 몰랐다. 선수들과 미팅할 때도 돈을 주고도 할 수 없는 경험이다. 2경기지만 최선을 다하고 부상 당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샌디에이고전에 문동주(한화 이글스), 다저스전에 곽빈(두산 베어스)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문동주는 지난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8승 8패 118⅔이닝 95탈삼진 평균자책점 3.7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1을 마크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는 한 경기 등판했다.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류현진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문동주는 지난 11월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카넥스트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에 대만전 선발투수로 나와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다저스전 선발 곽빈은 지난 시즌 23경기에 나와 12승 7패 127⅓이닝 106탈삼진 평균자책점 2.90 WHIP 1.2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 시범경기에는 14일 KIA전에 한 경기 등판해 1⅔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류중일 감독은 "선발 투수는 첫 날에 문동주, 두 번째 날에 곽빈이 등판한다"며 "선발 투수들이 많다. 샌디에이고전에 기존 선발 자원 3명이 등판한 뒤 불펜 투수들이 나설 것이다. 다저스전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선발로 두 선수를 선택한 것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최고 에이스들이다. 그 뒤에는 원태인과 같은 선발진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투구수도 조절할 예정이다. 구단 감독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류중일 감독은 "각 팀 감독들과 선발 투수들이 몇 구를 던져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80개 이야기가 나왔다. 만약, 등판해서 80개를 모두 던지면 못 나가는 투수가 많다"며 "그래서 2이닝 2이닝씩 나눌 생각이다. 투구수가 모자라면 불펜에서 채울 생각이다"고 했다. 류중일 감독은 메이저리그 구단과 만나는 것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야구 잘하는 선수들이 온 것이다. 대등하게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이데일리
'박무빈 3점 폭죽+프림 36득점' 현대모비스, 1위 DB 꺾고 PO 진출 확정[스포티비뉴스=울산, 맹봉주 기자] 또 다시 플레이오프에 나간다.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원주 DB를 95-89로 이겼다.6위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남은 시즌 결과에 관계 없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미 우승을 결정 지은 DB와 마찬가지로 여유 있게 정규 시즌 막판을 운영하며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4연패를 끊은 값진 승리였다.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36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과 스포티비뉴스
한국 女축구, 호주에 0-1 패…U-20 아시안컵 4위로 여자 월드컵 출전권 획득▲ 홍채빈(사진: AFC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호주에 패해 4위로 대회를 마쳤지만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0 여자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호주에 0-1로 졌다. 이로써 이번 대회 최종 4위에 오른 한국은 상위 4개 팀에 주는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4년과 2013년 이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승 1패로 호주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북한에 0-3으로 패해 결승행이 불발됐다. 스포츠W
오타니, 아내 질문에도 웃음꽃…축제 같았던 MLB 첫 공개훈련내한한 다저스-샌디에이고, 연습경기 앞두고 2시간씩 적응 훈련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 취재 열기…후끈 달아오른 '서울시리즈' 활짝 웃는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이대호 기자 =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을 치르기 위해 내한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은 마치 축제를 즐기듯 첫 공개 훈련에 참가했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등 다저스 선수들과 김하성, 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시간씩 적응 훈련을 소화했다. 오후 1시경 고척돔에 도착한 다저스 선수들은 경기장 인근에 몰린 수십 명의 국내 야구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선발 자원 타일러 글래스노우 등 일부 선수들은 곧바로 한국야구대표팀 선수들과 함께 국내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야구 클리닉에 참가해 투구 시범을 보였다. 다저스의 간판으로 떠오른 오타니는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며 자신을 환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MLB 다저스 오타니, 아내와 함께 숙소 도착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2024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와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15일 오후 방한 기간 머무를 서울의 한 호텔에 도착하고 있다. 2024.3.15 hwayoung7@yna.co.kr 평소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리는 오타니는 최근 공개한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관련한 질문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는 "(미국 외에) 같이 해외에 나온 건 결혼한 뒤 처음이다. 우리 둘에게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밝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을 마친 오타니는 곧바로 그라운드로 이동해 훈련을 시작했다. 오타니가 그라운드에 등장하자 수많은 카메라가 일제히 그를 비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타니는 가볍게 캐치볼만 한 뒤 훈련을 마쳤다. 이날 MLB 선수들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훈련했다. 선수 가족으로 보이는 어린이 수 명은 그라운드에서 공놀이하기도 했다. 경기장을 찾은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도 즐거운 표정이었다. 프리드먼 사장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과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쓰는 미식축구공을 주고받으며 서울시리즈를 즐겼다. 진지하게 훈련에 임한 선수들도 있었다. 개막시리즈 2차전 선발로 예고된 다저스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외야에서 투구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14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서 4⅔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 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훈련 중 미식축구 공 던지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던 중 미식축구 공을 던지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다저스의 훈련이 끝난 뒤엔 샌디에이고 선수들이 본격적으로 몸을 풀었다. 이날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 참석한 김하성,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주요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 없이 즐겁게 훈련에 참여했다. 야구 클리닉에 이어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하성은 과거 수 없이 경기를 펼쳤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하며 개막시리즈를 준비했다. 김하성 번트 훈련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김하성은 과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시절 홈구장인 고척돔에서 빅리거의 꿈을 키웠다. 김하성은 새 시즌 수비 포지션인 유격수 자리에서 수십 분간 수비 훈련에 전념했다. 개막엔트리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불펜 고우석은 투수와 내야진이 합을 맞추는 훈련인 PFP(Pitcher Fielding Practice) 등을 소화했다. 훈련하는 SD 파드리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등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첫 공개 훈련을 마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17일 연습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몸을 달군다. 17일 정오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다저스, 같은 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샌디에이고가 연습경기를 펼친다. 이튿날인 18일 정오엔 KBO리그 LG 트윈스와 샌디에이고, 오후 7시엔 한국야구대표팀과 다저스가 연습경기를 치른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과 21일 오후 7시 5분에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개막시리즈는 오타니의 이적 후 첫 정규리그 경기라 더욱 관심을 끈다. 이날 고척돔엔 한미일 취재진 150여명이 몰렸고, 특히 일본 취재진 수십명이 치열한 취재 열기를 보였다. cycle@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연합뉴스
'트로피 든' 강성형 현대 감독 "압박감 극복한 선수들 고마워"2021-2022시즌에는 정규리그 1위 하고도 '세리머니' 하지 못해 현대건설, 시즌 마지막 경기서 정규리그 우승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가 끝난 뒤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조원태 총재, 구단 임원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6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강성형(53) 현대건설 감독이 꿈에 그리던 '정규리그 1위 세리머니'를 했다. 현대건설 선수들은 장난스럽게 강 감독을 '툭' 쳤다. 통증이 있을 법도 했지만, 강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흘렀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3-25 25-15 26-24 25-19)로 꺾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한 세트만 더 내줘도 정규리그 1위를 흥국생명에 내줘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은 승점 3을 따내며 정규리그 1위를 지켰다. 현대건설의 승점은 80(26승 10패), 흥국생명의 승점은 79(28승 8패)다. 강성형 감독은 경기 뒤 구단을 통해 "정말 어려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힘을 냈다"며 "압박감이 컸을텐데 잘 극복한 선수들에게 고맙다. 시즌 중에 부상선수들이 나와서 힘들었는데 코칭스태프가 잘 이끌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강 감독은 개인 첫 챔피언결정전 무대에도 선다. 현대건설 정규리그 1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우승 세리머니하고 있다. 2024.3.16 iso64@yna.co.kr 2021-2022시즌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은 강성형 감독은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정규리그 1위를 눈앞에 뒀다. 당시 현대건설은 6라운드 첫 경기까지 승점 82(28승 3패)를 쌓았다. V리그 여자부가 조기 종료되지 않았다면 3월 22일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승점은 단 1점이었다. 현대건설 구단은 정규리그 1위를 기념하는 현수막을 준비했고, 한국배구연맹(KOVO)도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되는 순간, 작은 시상식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하루 전인 3월 21일에 KOVO 이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자부 조기 종료'를 결정하면서, 현대건설은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한 해 '정규리그 1위'로 시즌을 마쳤다. 여자부 포스트시즌도 열리지 않았다. 당시 강 감독은 "내 운이 여기까지인 것 같다"고 허탈해했다. 2022-2023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직행했지만, 한국도로공사에 패해 챔피언결정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3.16 iso64@yna.co.kr 강성형 감독과 함께 한 세 번째 시즌,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쳤고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확정했다. 이번에는 정규리그 1위 시상식이 열렸다. 기분 좋게 시상식을 마친 강성형 감독은 '정규리그 1위'의 완장을 차고 챔피언결정전을 준비한다. 강 감독은 "오늘 2세트에서 정지윤이 서브 리시브를 받아야 하는 자리에 섰는데 압박감 속에서도 잘 이겨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에 통증이 있는 양효진, 어깨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에게는 긴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시브와 강한 서브 훈련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대비하겠다"고 중점 훈련 계획도 전했다. 강 감독은 현대건설을 지휘하면서 "행복한 배구를 하고 있다"고 자주 말했다. '행복한 배구'의 완성은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이다. jiks79@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연합뉴스
"발레단이냐"…독일 축구대표팀 핑크색 새 유니폼 시끌팬들 비난 폭주…"다양성 상징" "마케팅 전략에 불과" 독일 축구대표팀 새 원정 유니폼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독일 축구대표팀이 최근 공개한 분홍색 새 유니폼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전례 없는 파격적 색상에 상당수 팬은 전통을 저버렸고 우스꽝스럽다며 조롱하고 있다. 반면 다양성을 상징한다는 새 유니폼에 호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독일축구협회(DFB)가 새 유니폼 사진을 올린 엑스(X·옛 트위터) 게시물에는 16일 오전(현지시간)까지 1천400개 넘는 댓글이 달렸다. "축구팀을 발레단처럼 만드느냐", "하이힐과 핸드백도 함께 파느냐", "분홍색 운동화와 머리띠가 빠졌다", "국기도 무지개 깃발로 바꿔라" 등 원정 유니폼에 대한 비난이 대부분이었다. DFB는 지난 14일 올여름 홈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입을 새 유니폼을 공개했다. 흰 상의에 하의와 양말도 흰색으로 바꾼 홈 유니폼은 그나마 전통적인 색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그러나 분홍색과 보라색을 섞은 원정 유니폼은 공개되자마자 갖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독일 축구팀은 오랫동안 원정 경기에서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2000년대 이후에는 국기 색상에 포함된 붉은색과 검은색도 도입했다. 유니폼을 제작한 아디다스는 "새로운 세대의 축구 팬과 독일의 다양성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랜드 전문가 마르셀 로코는 시사매체 슈피겔에 "핵심 가치와 상징을 소홀히 다루면 소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우리는 쿨하다'고 젠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새 유니폼 공개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축구팀 감독은 새 유니폼을 옹호했다. 그는 골키퍼가 화려한 유니폼을 입으면 골대가 좁게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이미 벌어진 논란이 옳은 결정이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니폼 색상을 둘러싼 논란에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SZ)은 "일부 팬들은 자신의 남성성이 공격받았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그러나 팬들 사이의 뜨거운 논란이 무색하게 유니폼 판매전략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SZ는 "마케팅 부서는 더 많은 여성 팬이 유니폼에 100유로(약 14만원)를 투자하도록 설득하고 싶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인터넷매체 티온라인은 "DFB가 지난해 3천350만유로(약 486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극단적인 유니폼으로 흥행대박을 노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dada@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연합뉴스
K리그1 서울, 김기동 체제 첫 승…린가드 3경기 연속 교체 출전일류첸코·기성용 연속골로 제주 2-0 제압…서울 홈 2경기 평균 4만명 일류첸코(가운데)의 골에 기뻐하는 서울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잡고 2024시즌 첫 승을 거뒀다. 서울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일류첸코의 페널티킥 선제 결승 골, 기성용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올해 김기동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고 잉글랜드 국가대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를 영입하며 화제를 몰고 다닌 서울의 시즌 첫 승이다. 서울은 앞서 2일 광주FC와의 1라운드에서 0-2로 지고 10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선 0-0 무승부에 그쳤으나 이날 시즌 첫 득점과 함께 승리도 챙겨 승점 4를 기록했다. 김학범 감독 체제로 이번 시즌에 나선 제주는 1라운드 강원FC와 1-1로 비기고 10일 대전하나시티즌을 안방에서 3-1로 꺾은 뒤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일류첸코, 강상우, 조영욱이 공격 선봉에 서고, 한승규가 뒤를 받친 서울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해 지난 두 경기 동안 하나도 없었던 득점을 이날 경기 시작 23분 동안 두 차례 만들어냈다. 전반 15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서울 김주성이 제주 한종무에게 걸려 넘어진 상황이 주심의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가 오른발 슛을 넣어 서울의 시즌 첫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 23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크로스를 올린 뒤 강상우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와의 몸싸움을 이겨내며 공을 밀어내자 서울의 캡틴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그대로 오른발 중거리포를 때려 추가 골의 주인공이 됐다. 유리 조나탄과 탈레스 투톱을 내세웠으나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분위기를 완전히 내준 제주는 양 측면 공격에 나섰던 김승섭과 22세 이하(U-22) 자원 한종무를 전반 32분 빼고 진성욱과 서진수를 투입해 반격을 노렸다. 서울 린가드, 제주 헤이스의 경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탈레스 대신 헤이스를 내보낸 제주의 공격 흐름이 한결 활발해지자 서울은 후반 12분 한승규와 미드필더 류재문을 빼고 린가드와 팔로세비치 카드로 맞불을 놨다. 후반 23분엔 일류첸코도 박동진으로 바꿔주며 공격진에 에너지를 더했다. 한 골 만회부터 절실했던 제주는 후반 45분 센터백 임채민이 서울 이태석과의 몸싸움에서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 당해 힘이 빠졌다. 시즌 개막 이후 3경기 연속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린가드는 K리그 첫 공격 포인트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린가드의 슈팅이 제주 수비를 맞고 들어가며 린가드의 K리그 무대 첫 세리머니가 나올 뻔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지적됐다. 10일 서울과 인천의 2라운드 때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인 5만1천670명이 입장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이날에는 2만9천536명이 들어와 서울은 이번 시즌 두 차례 홈 경기 평균 관중 4만603명을 기록했다. songa@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연합뉴스
"린가드 설렁설렁…이름값으로 축구는 것 아니야" 김기동 쓴소리[스포티비뉴스=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김건일 기자] 김기동 감독과 함께 명가 재건을 선언한 프로축구 FC서울이 개막 세 번째 경기 만에 첫 승 축포를 터뜨렸다.1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선제골과 기성용의 추가골을 더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2-0 완승을 거뒀다.서울은 개막전에서 광주FC에 0-2로 졌고 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0-0으로 비겼다. 세 번째 경기로 승점 3점을 더해 4위로 올라섰다.김기동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세 경기 만에 승리다. 세 경기가 길 스포티비뉴스
"고척돔은 내가 5년 동안 뛰었던 곳" 황금장갑과 금빛 한복, 김하성은 '금의환향' 그 자체다 [고척 현장 인터뷰][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금의환향'이라는 말이 이보다 더 잘어울릴 수 있을까. 한국인 최초-아시아 내야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골드글러브를 차지하고, 구단이 마련한 '금빛 한복'까지 차려입은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고척스카이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김하성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첫 공개 훈련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번 개막전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또 KBO리그에서 최고의 유격수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거물들을 제치고 유격수 스포티비뉴스
방신실, 블루캐니언 2R 단독 선두…KLPGA 시즌 첫 승 도전홍정민·최민경 1타차 추격…이예원도 3타 뒤진 공동 7위 방신실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장타 여왕'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방신실은 16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틀 동안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방신실은 공동 6위에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17일 대회 마지막 날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다. K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방신실은 지난주 열린 KLPGA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1타차 준우승을 하는 등 이번 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반에 2타를 줄이며 순위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방신실은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다 15번홀(파5) 버디로 분위기를 바꿨다. 18번홀(파4)을 버디로 장식하며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친 방신실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채비를 마쳤다. 하지만 2위 그룹 추격도 만만치 않다. 홍정민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홍정민도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최민경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홍정민은 지난주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했던 부진을 만회할 태세다. 고지우와 황유민, 김희지도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3위(6언더파 138타)에 올라 마지막 3라운드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수상한 이예원도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박민지 등과 공동 7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cty@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연합뉴스
여자배구 현대건설, 흥국생명 따돌리고 13년 만에 챔프전 직행(종합)페퍼저축은행 3-1로 제압하고 흥국생명 1점 차 2위로 밀어내 현대건설, 13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직행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현대건설이 라이벌 흥국생명을 밀어내고 정규 시즌 1위로 13년 만에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현대건설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방문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1(23-25 25-15 26-24 25-19)로 꺾었다. 이로써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3점을 보탠 현대건설은 승점 80(26승 10패)을 찍어 79점(28승 8패)의 흥국생명을 따돌리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현대건설이 챔프전에 직행하기는 2010-2011시즌 이래 13년 만이다. 현대건설은 2010-2011시즌, 2015-2016시즌에 이어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린다. 정규리그와 챔프전을 차례로 석권하는 통합 우승은 2010-2011시즌에 이어 두 번째 도전이다. 현대건설은 2위 흥국생명과 3위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승자와 오는 28일 오후 7시 안방인 수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을 벌인다. 경기 전 손바닥 부딪치는 모마와 강성형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9-2020시즌,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는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탓에 시즌이 조기 종료되거나 포스트시즌이 열리지 않은 바람에 상심했던 현대건설은 세 번째 도전에서 마침내 1위를 달성해 기쁨을 만끽했다.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 상금 1억원을 받는다. 전날까지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5승 무패를 거둔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현대건설은 매 세트 고전했다. 이미 세 시즌 연속 최하위가 확정된 페퍼저축은행은 최근 연승을 달리며 내년 시즌 희망을 쏘아 올리던 터였다. 현대건설 해결사 모마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세트씩 주고받은 뒤 3세트에서 현대건설은 '해결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모마는 3세트 24-24 듀스에서 연속 백어택 득점을 꽂아 챔프전으로 향하는 노둣돌을 놨다. 이어 4세트 7-8에서 백어택과 오픈 공격에 잇달아 성공해 전세를 뒤집었다. '거미손' 양효진의 블로킹 2개와 오픈 득점, 지칠 줄 모르는 모마의 강스파이크 득점이 이어져 현대건설은 17-11로 격차를 벌리고 승점 3에 가까이 갔다. 맏언니 양효진은 22-19에서 천금 같은 가로막기 득점과 랠리 끝에 빈 곳을 찌르는 밀어 넣기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고, 정지윤이 1위를 결정짓는 오픈 득점을 냈다. 페퍼저축은행은 작년과 같은 5승 31패를 거뒀고 승점 3을 더 따낸 것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마쳤다. cany9900@yna.co.kr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단양서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조종사 사망·승객 중상 로버츠 다저스 감독 "오타니는 잠도 1등…비행기서 11시간 수면"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與, '막말 논란' 장예찬 공천 취소…"국민정서 반하는 발언"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보잉 여객기, 이번엔 공항 착륙후 '패널 실종' 확인 美 팝스타 로드리고 콘서트서 피임도구 배포…논란 끝에 중단 연합뉴스
현주엽이 각종 의혹에 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유)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각종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입장 전까지 추측과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학교에서는 의혹에 대해 자체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검토할 예정이다. 현주엽은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위키트리
'대한항공 웃다' 우리카드, 승점 1점 차로 통한의 준우승…삼성화재에 2-3 패[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우리카드 우리WON이 준우승에 머물렀다. 우리카드는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 삼성화재 원정경기에서 풀세트 끝에 2-3(24-26 25-23 25-20 21-25 14-16)로 패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승점 70(23승 12패)로 2위에 머물렀다. 1위 대한항공(승점 71)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우리카드는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정규리그 1위를 노렸지만 승점 1점 차로 통한의 준우승을 거뒀다. 오는 21일 열리는 OK금융그룹 읏맨과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준플레이오프전 승자와 23일 플레이오프를 소화할 예정이다. 우리카드의 패배로 대한항공은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동시에 V리그 역대 최초 4연패에 도전하게 된다. 이날 우리카드는 잇세이가 20득점, 솜여근이 16득점 1블로킹, 아르템이 15득점 2블로킹으로 공격을 책임졌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삼성화재의 '주포' 요스바니에게 45득점 2블로킹을 허용하며 운명의 최종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최종전인 만큼 접전의 연속이었다. 1세트부터 우리카드는 24-24 듀스를 이뤘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김준우에게 당하며 끌려갔고, 송면근의 스파이크가 하현용의 블로킹에 걸리며 세트 점수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22-22까지 팽팽했다. 이때 우리카드는 아르템, 송명근의 연속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고, 한 점을 허용했으나 상대의 범실로 세트 점수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기세를 몬 우리카드는 3세트 17-17에서 송명근, 이상현의 활약을 앞세워 연속 6득점에 성공, 23-17까지 달아났고 분위기를 이어가며 세트점수 2-1로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4세트 21-21 상황에서 요스바니, 김우진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가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 결국 우리카드는 웃지 못했다. 12-14로 끌려가다 상대 범실과 잇세이의 서브에이스로 14-14 듀스로 향했다. 이어 요스바니의 백어택에 1점을 내줬고, 리시브에 성공하며 잇세이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손태훈의 블로킹에 막히며 경기는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배스 29득점 16리바운드 더블더블'…KT,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역전승이다. 수원 KT 소닉붐은 1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맞대결에서 89-84로 승리했다. KT는31승 18패 3위다. 삼성전 3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은 연승 행진을 2연승으로 마감했다. 12승 37패로 10위다. KT 패리스 배스는 29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하윤기는 16득점, 마이클 에릭은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코피 코번은 24득점 17리바운드, 이정현은 13득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다. KT가 1쿼터 근소한 차이로 리드했다. 초반부터 허훈의 외곽포와 한희원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중반에는 배스와 하윤기의 연속 득점 후 한희원의 3점포를 터뜨렸다. 중반에 삼성이 신동혁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T가 문성곤의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고 막판 19-18로 앞선 상황에서 에릭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KT가 23-20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양 팀은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초반 28-29로 뒤진 상황에서 터진 홍경기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코번의 연속 득점과 이정현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그러자 KT가 추격에 나섰다. 배스, 허훈, 문정현의 연속 득점 이후 최성모의 3점슛 성공으로 재역전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고 44-44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배스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KT가 리드했다. KT가 49-46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삼성이 분위기를 뒤집었다. 최승욱의 득점과 윤성원의 자유투 1구 성공으로 1점 차까지 좁힌 삼성은 윤성원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는데, 삼성이 60-59로 앞선 상황에서 레인의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이동엽과 최승욱의 득점까지 나왔다. 삼성이 67-62로 앞서갔다. 하지만 삼성이 4쿼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초반 윤성원의 3점포로 달아났다. 하지만 중반 KT가 추격을 시작했고 하윤기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배스의 덩크와 하윤기의 앤드원 플레이로 도망갔고 13초를 남긴 상황에서 나온 배스의 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레전드 반열에 오를 것"…'7억 달러' 사나이와 함께하게 된 로버츠 감독의 믿음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오타니 유산을 남기는 레전드 반열에 오를 것."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LA 다저스는 오는 20일,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 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한국에서 열리는 최초의 메이저리그 경기이며 2019년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북미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개막전이다. 다저스는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16일 훈련을 진행한 뒤 17일 키움 히어로즈, 18일 한국 야구 대표팀과 두 차례 스페셜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훈련을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서고 20일, 21일 샌디에이고와 격돌한다. 16일 훈련에 앞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로버츠 감독은 "훌륭하다. 오타니가 11시간 정도, 아웃맨도 7시간 정도 잔 것 같다"며 "모두가 굉장히 좋은 컨디션이다. 한국 팬 여러분에게 많은 환영을 받았다. 야구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여행, 경기를 통해 우리가 기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해외에서 경기 하는 것이다 보니 선수들이 단합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무언가를 보여주자는 다짐도 할 수 있다"고 했다. 전날 다저스가 입국할 당시 많은 팬들이 다저스 관계자를 환영했다. 로버츠 감독은 "공항에 많은 팬들이 계셨다. 선수들도 놀랐다. 기뻐했다. 야구가 글로벌적으로 관심 받는 것이 기분 좋다"며 "다저스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팀 중 하나인데 서울에 와 경기 하는 것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신나고 흥분한 것 같다. 다른 도시에서 경험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올 시즌 목표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외쳤다. 다저스는 지난 2020년 7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월드시리즈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사령탑은 "월드시리즈 우승이 목표일 것 같다. 재능을 가진 많은 선수가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은 타자로만 나서는 오타니지만, 다저스에 엄청난 큰 힘이 될 선수다. 로버츠 감독은 "레전드 선수들 중에 유산을 남기는 선수가 있는데, 오타니도 그 반열에 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하기 위해 다저스에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 시리즈' 1차전 선발은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다르빗슈 유다. 로버츠 감독은 "훌륭한 투수다. 능력을 보면 일관성이 있는 선수다. 많은 공을 던지지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투수다. 제구력이 좋다. 다르빗슈가 양쪽을 잘 활용하는 투수인 것 같다. 좋은 선수도 실수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체크해야 한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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