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한국의 MLB 선구자” 다저스 감독이 124승 레전드를 회상했다…샌디에이고 ‘시절 인연’[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한국인선수들의 선구자 역할을 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52) 감독은 알고 보면 ‘코리안특급’ 박찬호(51)와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로버츠 감독은 2005년과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뛰었다. 박찬호도 정확히 2005년과 2006년에 샌디에이고에 몸 담았다. 박찬호는 2001-2002 FA 시장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6500만달러 FA 계약을 맺었으나 부진, 부상을 거듭한 끝에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됐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의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스페셜매치를 앞두고 “박찬호는 이전에 같이 뛴 선수였는데 1차전(20일) 시구를 한다고 하더라. 한국인선수로서 메이저리그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124승으로 여전히 역대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다승 1위다. 로버츠 감독은 “스타플레이어였다. 박찬호는 이전에 몸 담았던 팀의 선수들을 보는 것이고, 고향에 와서 그들을 만나는 것인데 의미 있는 일이다. 파드레스 선수들과 골프를 나가는 것도 안다. 여전히 선수들과의 우애가 좋더라. 앞으로도 기대된다”라고 했다. 박찬호는 2010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났다. 그러나 현재 샌디에이고 특별고문으로 재직 중이다. 김하성의 샌디에이고 입단 과정에서도 구단에 좋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번 서울시리즈서는 샌디에이고 고문 자격으로 16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유소년 야구 클리닉에도 참가했다. 박찬호가 20일 1차전 시구를 하게 되면서, 박찬호와 로버츠 감독도 오랜만에 재회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축구대표팀 최악 혼란 속 내일 소집…시선은 발끝보다 '입'으로태국과 월드컵 예선 2연전 앞둬…21일 서울·26일 방콕서 대결 탁구·카드게이트 뒤 첫 소집…선수들 해명에 관심 집중될 듯 프리킥 준비하는 손흥민-이강인 (도하=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요르단과 한국의 경기. 손흥민과 이강인이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다. 2024.1.2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이 역대 최악의 혼란 속에서 팬들 앞에 선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의 한 호텔로 소집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으로 치러지는 태국과의 2연전에 대비한 첫 훈련을 한다. 첫 훈련은 K리거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 선수들은 주말 경기를 치르고서 이동하면 19일이나 20일 훈련부터 소화할 수 있을 거로 보인다. 대표팀은 우선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이어 22일 태국으로 출국해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30분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4차전을 소화한다.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입'에 이목이 쏠리는 A매치 소집이다. 함께한 손흥민과 이강인 (서울=연합뉴스) 손흥민이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강인이가 진심으로 반성하고 나를 비롯한 대표팀 모든 선수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며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또 "그 일 이후 강인이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한 번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세요. 대표팀 주장으로서 꼭! 부탁드립니다."고 적었다. 2024.2.21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 각종 사건과 추문으로 대표팀이 극심한 풍파를 겪는 터라 선수들이 이에 대해 뭐라고 해명할지에 커다란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올 초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했다. 이후 한국 축구의 '차세대 에이스'로 추앙받던 이강인이 준결승전 전날 탁구를 치려다가 '캡틴'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는 '하극상'을 벌였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 사령탑을 임시로 겸직하면서 혼란은 잦아드는 듯했지만, 이번엔 '카드게이트'가 터지면서 대표팀은 또 한 번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 카타르 아시안컵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기간 축구협회 직원과 선수들이 밤늦게까지 '카지노 칩'까지 동원해가며 돈을 걸고 카드놀이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대표팀과 축구협회를 향한 실망은 더 깊어졌다. '이강인 발탁' 발표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황선홍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1 yatoya@yna.co.kr 축구협회는 가장 많이 잃은 참가자가 4만∼5만원 정도를 잃었을 뿐이어서 '내기' 수준에 불과했다고 해명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거액의 도박판'이 펼쳐졌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훈련 전후 선수와 취재진이 만나는 자리, 기자회견, 경기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탁구게이트·카드게이트와 관련한 질문은 집요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혼란이 빠르게 정리되기를 원하는 대표팀은 '탁구게이트'의 중심에 섰던 이강인이 어떤 방식으로든 취재진 앞에 서는 자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어떤 말과 플레이로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새 출발을 다짐할지 주목된다. 'A매치 보이콧'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서도 태국과 홈 경기 입장권은 매진돼 태극전사들에 대한 팬들의 여전한 사랑을 보여줬다. 선수들 격려하는 태국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오른쪽) [도하=연합뉴스] 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2위)보다 79계단 아래인 101위에 랭크돼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작지 않지만, 한국의 2차 예선 상대 팀 가운데서는 가장 껄끄러운 팀으로 꼽힌다. 동남아 최강인 태국은 지난해 일본 출신의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더 단단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16강에 오르는 호성적을 냈고, 이에 힘입어 FIFA 랭킹을 12계단이나 끌어올렸다. 한국은 태국과 통산 전적에서 30승 8패로 크게 앞선다. 하지만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패하는 등 중요한 고비에서 덜미를 잡힌 기억이 있다. ahs@yna.co.kr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연합뉴스
KB vs 우리은행, 최근 10년간 4차례 여자농구 챔피언전서 맞대결24일부터 5전 3승제로 청주·아산 오가는 '충청 시리즈' KB와 우리은행의 경기 모습.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프로농구 2023-2024시즌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1위 청주 KB와 2위 아산 우리은행의 '충청 시리즈'로 열리게 됐다. KB가 지난 13일 정규리그 4위 부천 하나원큐와 4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3연승으로 깔끔히 마무리했고, 우리은행은 3위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1차전을 먼저 내줬지만 이후 세 경기를 쓸어 담으며 16일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을 따냈다. 5전 3승제인 챔피언결정전은 2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격일로 진행된다. 최근 여자농구에서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KB와 우리은행은 10년 사이에 4번째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게 됐다. 2014-2015시즌과 2017-2018시즌에는 우리은행이 KB를 각각 3-1, 3-0으로 물리치고 우승했으며 2021-2022시즌에는 KB가 우리은행을 3-0으로 따돌렸다. 정규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도중에 종료되고,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않았던 2019-2020시즌에도 우리은행이 1위, KB가 2위를 달리며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컸다. 정규리그 종료 시점에 우리은행이 21승 6패, KB는 20승 8패였고 3위 하나원큐가 11승 16패일 정도로 두 팀의 기세가 압도적이었다. KB 박지수(오른쪽)와 우리은행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B는 역시 박지수의 존재감이 가장 돋보이는 팀이다. 박지수는 이번 시즌 전체 6라운드 가운데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고, 올스타 MVP까지 독식했다. 득점, 리바운드, 블록슛 등 주요 개인 기록 부문 1위도 석권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 3차전에 3점슛 5개를 터뜨린 강이슬의 외곽이 살아나면 2년 만에 통합 우승 왕좌 탈환 가능성이 커진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에 박지현, 박혜진 등이 뒤를 받칠 경우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은 물론 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 KB에 당한 0-3 패배도 설욕할 수 있다. 또 이번 시즌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팀이 바로 우리은행인 만큼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더 의욕이 생길 터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는 6차례 만나 4승 2패로 KB가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이 승리한 6라운드 맞대결은 KB가 이미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에 열렸고, 반대로 KB가 이긴 3∼4라운드 때는 우리은행 박혜진이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가 있었다. 우리은행 김단비(23번)와 KB 강이슬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궂은일에 능하며 고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는 KB 김민정, 염윤아와 우리은행 최이샘, 이명관의 매치업 등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KB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홈 경기에서 17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1위 KB가 세 차례 홈 경기를 치르는 만큼 우리은행이 우승하려면 KB의 홈에서 최소한 한 번은 이겨야 한다. emailid@yna.co.kr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은평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 40대 남성 구속영장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연합뉴스
알카라스, 신네르 연승 행진에 제동…BNP 파리바오픈 결승 진출카를로스 알카라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의 연승 행진을 멈춰 세우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천555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14일째 단식 4강전에서 신네르에게 2-1(1-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이 대회 4강에서도 신네르를 2-0(7-6<7-4> 6-3)으로 제압하고 우승한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토미 폴(17위·미국)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알카라스는 또 신네르와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 균형을 이뤘다. 얀니크 신네르 [AP=연합뉴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ATP 투어의 '차세대 기수' 선두 주자들이다. 2003년생 알카라스가 2022년 US오픈과 지난해 윔블던을 제패했고, 2001년생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정상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3-2(1-6 7-6<8-6> 6-1 3-6 6-4)로,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를 3-1(6-1 6-2 6-7<6-8> 6-3)로 각각 제압했다. 최근 기세는 신네르 쪽이 더 좋았다. 신네르는 올해 호주오픈 우승 등 최근 16연승 중이었고,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한 알카라스는 아직 올해 우승이 없다. 1세트에서 신네르가 6-1로 이길 때만 하더라도 최근 신네르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으나 2세트 이후 알카라스가 반격에 나서 승부를 뒤집었다. 함께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 결승은 이가 시비옹테크(1위·폴란드)와 마리아 사카리(9위·그리스)의 대결로 열리게 됐다. emailid@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연합뉴스
3경기 연속 선발서 빠진 김민재 "특별히 불만스럽지는 않아"김민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입지가 갑작스럽게 줄어들었는데도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김민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레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SV 다름슈타트 98과 원정 경기에 앞서 공개된 뉴스 포털 T온라인과 인터뷰에서 팀 내 입지에 대한 덤덤한 심경을 밝혔다. 김민재는 "이런 경험을 해본 적 없지만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상황이라 생각한다"며 "특별히 불만스러운 건 아니다. 항상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아갈 길을 완전히 잃어버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언제든 경기장 안팎에서 내 능력을 보여줄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뮌헨과 같은 유럽 최정상급 팀에서는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내가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항상 출전했지만 이제 다르다. 동료들의 경기력이 좋으면 내 몸 상태가 어떻든 빠질 수 있다"며 "뮌헨에는 좋은 선수가 정말 많다. 내가 뛰지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다름슈타트를 5-2로 격파했다. 김민재는 이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도 빠졌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는 밟지 못했다. 김민재와 동료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지난 5일 라치오(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3-0 승), 9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25라운드(8-1 승)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서 배제된 것이다. 라치오전에서 결장한 김민재는 뮌헨이 8골을 몰아치며 기록적 대승을 거둔 마인츠전에도 후반 30분에야 손흥민(토트넘)의 전 동료 에릭 다이어와 교체 투입돼 뛸 수 있었다. 전반기 수비진의 줄부상 속에 붙박이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듯했던 김민재는 최근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이적해오자 김민재의 출전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 기존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았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중앙 수비 조합을 이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김민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이전까지만 해도 투헬 감독의 '1순위 센터백'이었다. 아시안컵 기간에 열린 13라운드 순연 경기를 빼고 16라운드까지 15경기를 모두 선발로 출전한 김민재는 이 가운데 13차례 풀타임을 소화할 정도로 중용됐다. pual07@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연합뉴스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류현진 전성기 시절 함께했던 로버츠 감독 "좋은 투수이자 재밌는 친구"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국내로 복귀한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에게 연락을 달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로버츠 감독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연습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한국에 돌아온 류현진과 연락했나'라는 질문에 "아직 연락하진 못했지만, 꼭 만나고 싶다"며 "이 기사를 보면 연락 달라"라고 농담 섞인 진담을 건넸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은 훌륭한 투수였고 좋은 동료였으며 재밌는 친구였다"라며 "KBO리그에서 잘하길 의심치 않는다"라고 덕담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다저스 사령탑으로 부임해 류현진과 4시즌 동안 함께했다. 로버츠 감독은 부상에서 회복한 류현진을 2017년부터 중용했고, 류현진은 2019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로버츠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평소 선수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던 지난해 7월 로스앤젤레스 원정길에서 로버츠 감독을 만나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마지막으로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친정팀인 한화로 복귀했다. 다저스 소속 시절 류현진(오른쪽)과 로버츠 감독 [AFP=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은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인연을 전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과 박찬호는 2005년부터 2006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함께 선수 생활을 했다. 아울러 로버츠 감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코치로 활동했고, 박찬호는 선수 은퇴 후 샌디에이고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박찬호는 매우 좋은 친구"라며 "그는 한국 빅리거의 선구자로서 큰 역할을 했다. (개막시리즈 1차전) 시구자로 나서는 건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소속 팀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를 키움과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는 두 타석 정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이날 오타니는 경기 전 실내 훈련만 소화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7일부터 18일까지 키움, LG 트윈스, 한국야구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20일과 21일 MLB 정규리스 공식 개막 2연전에 나선다. cycle@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연합뉴스
다저스 오타니는 실내훈련만…베츠는 유격수 자리서 맹훈련활짝 웃는 오타니 쇼헤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많은 카메라가 고척스카이돔 1루 쪽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더그아웃을 향했다. 많은 취재진이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다저스)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하지만,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돔에서 열리는 한국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을 앞두고 오타니는 그라운드에 나서지 않고 실내훈련만 했다. 다저스 관계자는 "오늘은 다저스 선수들이 실외 타격훈련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타석을 소화할 예정이다. 현역 야구 최고 스타 오타니가 고척돔 그라운드에 서는 모습은 정오에 시작하는 키움과의 평가전에서야 볼 수 있다. 오타니가 훈련하는 장면을 볼 수는 없었지만, 일찌감치 고척돔을 찾은 한국 야구팬들은 다른 다저스 선수들을 보며 환호했다. 가장 눈길을 끈 스타 플레이어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는 무키 베츠였다. 한국으로 오기 직전 데이블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올해 다저스 주전 유격수는 베츠"라고 발표했다. 애초 다저스는 2024년 키스톤 콤비를 2루수 베츠-유격수 개빈 럭스로 구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럭스가 송구 문제를 드러내면서 로버츠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베츠는 MLB 개인 통산 우익수로 8천121⅓이닝을 뛰었고, 유격수로는 단 98이닝만 소화했다. 2루를 지킨 기간은 713이닝이었다. 20일과 21일 고척돔에서 벌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 2연전에서 베츠는 김하성(샌디에이고)과 주전 유격수 대결을 벌인다. 유격수 자리가 익숙하지 않은 베츠에게 키움과의 평가전은 '실전 훈련'을 할 기회다. 훈련하는 무키 베츠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무키 베츠가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베츠는 이날 다저스 훈련에서도 가장 오랫동안 그라운드를 지키며 '유격수 훈련'을 했다. 이날 다저스는 베츠,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1루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제임스 아우트먼(중견수), 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 럭스(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키움은 임지열(좌익수), 로니 도슨(중견수), 이원석(지명타자), 최주환(1루수), 이형종(우익수), 김동헌(포수), 고영우(2루수), 송성문(3루수), 이재상(유격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마이클 그로브(다저스)와 아리엘 후라도(키움)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서는 키움 선수들은 "경기가 시작되면 집중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다저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봤다. 최주환은 "오타니가 1루에 출루하면 일본어로 '결혼 축하한다, 슈퍼스타"라고 인사할 것"이라며 웃었다. jiks79@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연합뉴스
청주서 류현진 역투 볼까…이달 제2구장 시설개선 마무리내달 1일 KBO·한화 현장 실사 통과시 6·8월 6경기 열려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 류현진의 역투를 볼 수 있을까. 시설개선이 이뤄진 청주야구장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화 홈경기 유치의 전제 조건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17일 청주시에 따르면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청주야구장 내야와 외야 안전펜스 설치 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안전펜스 설치를 끝으로 지난해 9월부터 선수 안전과 관중 편의를 위해 벌인 청주야구장 시설개선 사업이 완료된다. 시는 작년 연말까지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공간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라커룸 공간 확충, 파손된 관람석(의자) 교체, 안전 그물망 교체 등을 추진했고, 올해 인조잔디를 전면 교체했다. 애초 3월 초 준공 예정이었지만 인조잔디 교체 중 비가 이틀 동안 내린 탓에 전반적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 달 1일 한화 구단과 함께 청주야구장 시설 점검을 할 예정이다. KBO가 적합 판정을 내리면 올해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한화 홈경기가 열리게 된다. 교체된 청주야구장 인조잔디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한화는 2010년 8경기, 2011년 5경기, 2012년 12경기, 2013년 5경기, 2014년 5경기,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8년 7경기, 2019년 7경기를 청주에서 치렀다. 청주시는 그 이후 3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때문에, 작년은 KBO 실사를 통과하지 못해 한화 홈경기를 유치하지 못했다. KBO는 2022년과 작년 3월 청주야구장 실사에서 배수시설 미흡, 1·3루 파울지역 협소, 안전펜스 설치 문제를 지적했다. 한화는 작년 초 시의 경기 유치 관련 질의에 "시설개선이 이뤄져 경기 진행에 불가한 사유가 없을 시 (2024년에는) 6경기 수준을 배정할 예정"이라는 취지로 답변한 바 있다. 한화는 6월과 8월에 각각 3경기를 청주야구장에서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야구장의 관람석은 1만500석이며, 중앙 펜스 거리는 115m이다. jcpark@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연합뉴스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손흥민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하위권 팀 풀럼FC에 세 골 차로 완패한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팀원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쓴소리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3-2024 EPL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크게 졌다. 이날 승리했다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능한 4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었으나 예상 밖 패배로 무산됐다. 5위 토트넘은 12위 풀럼을 상대로 슈팅 수에서 14대 16으로 뒤지는 등 전체적으로 밀렸다. 스코어를 봐도 전반에만 2골을 내주는 등 사실상 일방적으로 끌려간 경기였다. 손흥민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용납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모두가 거울을 보면서 '내 잘못이야'라고 해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그다지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 보여준 노력을 이 경기에서는 쏟지 못했다"며 "경기력과 자세 모두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모두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각성을 촉구했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한 미안함도 함께 전했다. 그는 "이런 상황을 지켜보는 건 매우 슬픈 일이다.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실망스러운 경기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 [AFP=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2023-2024시즌을 시작한 토트넘이 리그에서 무득점으로 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득점할 기회는 충분히 있었다"고 돌아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다른 경기와 다르지 않다. 지속적인 발전이 중요하다"며 "고비가 지나갔으니 반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의 경기력 침체가 일시적이라 본다며 당장 걱정스럽지는 않다고 한다. 그는 "5경기 연속으로 이랬다면 걱정스러웠을 텐데 단지 실망스러울 뿐"이라며 "긍정적인 부분, 부정적인 부분 모두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4위 달성을 상 받을 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 팀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결승에도 진출해봤다"며 "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아도 괜찮다. 팀 자체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4위로 시즌을 마치고 싶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pual07@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연합뉴스
'다저스와 평가전' 키움 감독 "축제 위해 이 정도 희생은 감수"MLB 서울시리즈 위해 안방 고척돔 내줘 인터뷰하는 홍원기 키움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7일 미국프로야구 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정규시즌 개막(3월 23일)을 6일 앞두고서야 올해 첫 홈 고척스카이돔 훈련을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20일과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년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고척돔에서 치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홍원기(50) 키움 감독은 17일 고척돔에서 벌이는 MLB 다저스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모두의 축제고, 손님을 맞이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 정도의 희생은 감수하겠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대신 서울시가 MLB 사무국 실사단의 조언에 따라 고척돔을 새로 단장했고, 키움은 MLB 명문 팀 다저스와 평가전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홍 감독은 "지난해까지 고척돔 그라운드가 너무 딱딱하고, 인조잔디가 누워 있었는데 오늘 보니 그라운드는 한결 부드러워졌고 인조잔디도 길어졌다"고 새 환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MLB 1군 선수, 그것도 강팀인 다저스와 경기하는 건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훈련 지켜보는 로버츠 감독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다만 홍 감독은 이번 다저스와의 평가전이 '정규시즌을 위한 대비'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홍 감독은 "아리엘 후라도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에는 필승조들이 등판한다"며 "(오후 7시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치러야 하는) 국가대표팀의 양해를 구해 포수 김동헌을 (정오에 열리는) 다저스와의 평가전에 투입하기로 했다. 야수들은 다른 시범경기와 비슷하게, 고르게 기용할 생각이다. 우리에게도 지금이 중요한 시기니 다른 시범경기처럼 야수는 고르게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늘 우리 젊은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와 대결하면서 많은 걸 느꼈으면 좋겠다"며 "우리도, 다저스 선수들도 다치지 않고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고 바랐다. jiks79@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시그널' 8년 만에·'수사반장' 35년 만에…결국 속편 만든다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연합뉴스
이강인과 재회 앞둔 손흥민, '대표팀' 질문에 눈물 머금고 한 말손흥민, 대표팀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희망을 표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 중요한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 보여줄 것. (140자)위키트리
'허벅지 통증→4회 교체→2~3일 야구 활동 제한' 이정후, 다음 주 중반 복귀 예정[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복귀 시점이 나왔다. 다음 주 중 돌아올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각)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의 말을 인용해 "이정후는 다음 주 중반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햄스트링에 타이트함을 느껴 4회에 조기 교체됐다. 당시 멜빈 감독은 "2회쯤 허벅지 뒤쪽에 약간의 뻐근함을 느꼈다"면서 "큰 문제는 아니다. 15일에 경기가 없기 때문에 무리해서 뛰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문제는 하루 휴식 뒤에도 이정후는 계속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일단 구단은 2~3일간 그의 야구 활동을 제한하며 상태를 지켜보고자 한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이정후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약 1505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 1홈런 3타점 4득점 1도루의 성적을 작성하며 연착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리드오프로 점찍은 상태다. 마이데일리
PK 유도에 어시스트까지…이재성 펄펄 난 마인츠 2-0 쾌승안방서 보훔 꺾은 마인츠, 다이렉트 강등 피하는 16위로 상승 기뻐하는 마인츠 선수들 [dpa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이 페널티킥을 유도한 후 어시스트까지 배달하며 소속팀 마인츠(독일)에 쾌승을 선물했다. 마인츠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훔을 2-0으로 물리쳤다. 측면에서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은 이재성은 선발로 출격해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이재성은 마인츠의 2골 모두에 기여했다.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오른 측면을 돌파하던 이재성이 상대 수비수 베르나르두의 발에 걸려 넘어지자 주심이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재성이 득점 기회를 제공하자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키커로 나서 1-0을 만들었다. 이재성은 후반에도 부르카르트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26분 왼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문전을 지나 페널티박스 오른쪽 깊숙한 지역까지 쇄도한 이재성에게 향했다. 이재성이 헤딩 패스로 다시 문전으로 공을 밀어 넣었고, 이를 부르카르트가 침착하게 차 넣었다. 이는 이재성의 시즌 2호 어시스트다. 이재성은 올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 덕에 지난달 17일 아우크스부르크전(1-0) 이후 한 달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3승 10무 13패가 된 마인츠(승점 19)는 쾰른(3승 9무 14패·승점 18)을 제치고 다이렉트 강등은 피할 수 있는 16위로 올라섰다. 16위 팀은 분데스리가2(2부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15위 보훔(5승 10무 11패·승점 25)과 승점 차는 6이다. 이재성 [dpa via AP=연합뉴스] 지난 시즌 승강 PO 끝에 어렵게 1부에 잔류한 슈투트가르트에서 뛰는 정우영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슈투트가르트는 호펜하임과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정우영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넣은 엔조 미요와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이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올 시즌 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로 거듭난 세루 기라시가 전반 추가 시간 자신의 시즌 22호 골을 터뜨렸고, 후반 23분 제이미 레벨링이 3-0을 만드는 쐐기 골을 넣었다. 18승 2무 6패가 된 3위 슈투트가르트(승점 56)는 김민재가 뛰는 2위 바이에른 뮌헨(승점 60)과 승점 4 차이를 유지했다.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한 이재성과 정우영은 이제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준비한다. pual07@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김민재 빠지고 다이어 뛴 뮌헨, 다름슈타트에 5-2 대승김민재, 3경기 연속 선발서 제외…다이어는 수비 중 실수 해리 케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잉글랜드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5골을 퍼붓는 화력을 자랑하며 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현지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의 머크 슈타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SV 다름슈타드 98을 5-2로 대파했다.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김민재는 지난 5일 라치오(이탈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3-0 승), 9일 마인츠와 분데스리가 25라운드(8-1 승)에 이어 3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라치오전에서 결장한 김민재는 마인츠전에도 후반 30분에야 다이어와 교체 투입돼 뛸 수 있었다. 이날은 아예 투입되지 못했다. 대신 손흥민(토트넘)의 전 동료 다이어가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중앙 수비 조합을 이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기 수비진의 줄부상 속에 붙박이 센터백으로 자리 잡은 듯했던 김민재는 최근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가 지난 1월 토트넘에서 이적해오자 김민재의 출전 시간을 줄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날 다이어는 실점으로 곧장 연결된 허술한 수비를 한 차례 보여줬다. 토마스 투헬 감독 [EPA=연합뉴스] 전반 28분 다이어가 상대와 공중볼 경합을 벌였다. 다이어는 상대 저항에 멀리 걷어내지 못했고, 이 공이 마티아스 혼삭의 발 앞에 떨어졌다. 속도를 붙인 혼삭은 뒤늦게 페널티지역을 지키러 달려온 다이어를 쉽게 제친 후 팀 스카르케의 득점을 도왔다. 선제골을 내준 뮌헨은 전반 36분 저말 무시알라의 만회 골을 시작으로 5골을 연속으로 퍼부었다. 특급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이 전반 추가 시간 자신의 리그 31호 골을 터뜨렸고, 무시알라가 후반 19분 또 한 번 골 맛을 봤다. 세르주 나브리가 후반 29분, 마티스 텔이 후반 추가 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다름슈타트에서는 오스카르 빌헬름손이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했으나 따라잡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고, 시간도 부족했다. 19승 3무 4패가 된 뮌헨은 레버쿠젠(21승 4무·승점 67)에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두 번째로 승점 60고지를 밟았다. 사상 첫 리그 우승을 노리는 레버쿠젠과 승점 차는 7이다. 뮌헨이 한 경기를 더 치른 만큼 레버쿠젠이 시즌 막판 갑작스럽게 부진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소속팀 일정을 마무리한 김민재는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에 합류,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준비한다. pual07@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3안타 폭발→타율 0.429’ 박효준, 방망이 매섭네…ML 최다패 팀에서 빅리그 생존하나[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박효준(28)이 맹타를 휘둘렀다.오클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9-11로 패했다. 경기 막판 6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오클랜드는 패했지만, 박효준의 활약은 빛이 났다.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박효준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의 시범경기 성적은 1홈런 8타점 5득점 2도루 타율 0.429( 스포티비뉴스
백승호, 대표팀 복귀 앞두고 잉글랜드서 3경기 연속 풀타임지워가는 아시안컵 명단 제외 아픔…A매치 태국전 출격 기대감 백승호 '돌아가자! 대표팀으로!' [항저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소속팀 버밍엄 시티에서 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백승호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 경기장에서 열린 왓퍼드와의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비록 팀은 0-1로 졌지만 4-2-3-1 대형의 미드필더로 출격한 백승호는 득점 기회를 3차례나 창출하는 등 위협적인 패스 실력을 과시하며 제 몫을 다했다. 패스 성공률은 71%를 기록했고, 태클을 두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하는 등 수비적으로도 팀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4차례의 공중볼 다툼에서는 모두 승리했다. 백승호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으로 잘 알려진 선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한 백승호와 황선홍 감독 [항저우=연합뉴스] 스페인 지로나를 거쳐 2019년 다름슈타트에 입단하며 독일로 무대를 옮겼고, 2021년부터는 전북에서 활약해오다 지난 1월 버밍엄 시티에 입단하며 다시 유럽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처음 서는 잉글랜드 무대에서 잘 적응하고 있는 백승호다. 리그 3경기 만에 주전 자리를 꿰차더니 이날까지 3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돌려받은 터라 백승호의 발걸음은 더욱 힘을 받는다. 그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올 초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고, 대표팀이 졸전 끝에 4강 탈락하는 모습을 지켜만 봐야 했다.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으로 치러질 3월 A매치를 앞두고 황선홍 임시 감독은 백승호를 호명했다. 만약 태국전에 나선다면, 통렬한 중거리포로 존재감을 과시했던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한국 1-4 패) 이후 1년 3개월 만에 A매치 복귀전을 치르게 된다. 황 감독은 백승호를 누구보다 잘 활용할 줄 아는 감독이다. 둘은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소속팀에서 입지를 굳힌 백승호가 대표팀에서도 다시금 존재감을 드러내 북중미 월드컵 도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지 주목된다. 부지런히 패스하는 백승호 [항저우=연합뉴스] 한편, 황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의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스토크 시티 미드필더 배준호도 노리치 시티와의 홈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시즌 중반부터 스토크 시티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배준호는 시즌 9번째로 풀타임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0-3으로 졌다. 배준호와 백승호 모두 팀 내 입지는 확실하지만, 팀의 챔피언십 생존이 불투명해 안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챔피언십에서는 22∼24위가 3부 리그인 리그원으로 강등되는 가운데, 스토크 시티는 현재 강등권에서 3계단 높은 19위(승점 41)이며, 버밍엄 시티는 불과 1계단 위인 21위(승점 39)에 불과하다. ahs@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세계선수권 1,500m 금메달남자 1,500m 황대헌 무리한 추월 시도에 박지원 선두서 밀려 노메달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은 남자 500m 우승 김길리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로테르담 공동취재단 = 올 시즌 쇼트트랙 여자부 세계랭킹 1위 김길리(성남시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192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이날 앞서 치른 준결승에서 전체 1위 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잠시 후미에서 분위기를 살피다가 이내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 네덜란드의 하너 데스멋과 치열하게 자리싸움을 했다. 마지막 바퀴 첫 코너에서 레이스를 주도하던 산토스-그리즈월드가 데스멋에 밀려 살짝 삐끗한 틈을 놓치지 않은 김길리는 인코스를 파고들어 단번에 1위로 올라섰고,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해 정상에 섰다. 올 시즌 월드컵 종합 랭킹 1위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한 김길리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계주 은메달 1개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이번 대회 목표인 다관왕을 향해 한발짝 다가섰다. 김길리 [로테르담 공동취재단] 최민정(성남시청)을 이을 후계자로 언급되는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진짜 너무 기쁘고 좋다.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이어서 월드컵과는 또 다른 기분인 것 같다"며 "골인 순간 '드디어 해냈다, 1등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활짝 웃었다. 김길리는 "3위였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뒤에서 기회를 엿봤다"고 레이스를 돌아본 뒤 "제일 큰 목표인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함께 결승에 출전한 심석희(서울시청)는 2분22초509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김길리, 이소연(스포츠토토), 박지원(전북도청), 심석희가 나선 여자 3,000m 계주에서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김길리는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계주에서 다관왕을 노린다. 황대헌(왼쪽)과 박지원(오른쪽) [EPA=연합뉴스] 남자 1,500m 결승에서는 우리 선수끼리 충돌로 노메달에 그쳤다. 2년 연속 남자부 월드컵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박지원(서울시청)이 선두로 달리고 있었으나 뒤늦게 추월을 시도한 황대헌(강원도청)에게 밀려 중심을 잃고 후미로 쳐졌다. 박지원은 시작부터 선두권을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지만 결승선까지 2바퀴를 남긴 시점 3위로 달리던 황대헌이 아웃코스에서 인코스를 파고드는 과정에서 부딪쳐 바깥쪽으로 밀려 났고, 최종 6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황대헌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페널티를 받아 실격 처리됐고, 금메달은 중국의 쑨룽에게 돌아갔다. 황대헌은 지난해 10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ISU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2차 레이스에서도 결승선을 반 바퀴 앞두고 1위로 달리던 박지원을 인코스로 무리하게 추월하려다가 그를 밀쳤다. 당시 결승선 코앞에서 중심을 잃은 박지원은 4위로 레이스를 마감했고, 황대헌은 옐로카드(YC)를 받고 실격 처리됐다. 역주하는 박지원 [EPA=연합뉴스] 이날 경기 뒤 인터뷰에서 황대헌은 "최선을 다하다가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박)지원이 형에게 미안한 마음에 바로 사과했다"면서도 무리한 추월 시도에 대한 일부 팬들의 비판엔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아쉬운 결과에 대해 박지원은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남은 경기들이 끝난 다음에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앞으로 해야 할 걸 먼저 생각하는 게 우선"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황대헌의 건넨 사과에 대해서는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남자 500m 준준결승을 통과한 박지원과 황대헌은 준결승에서 각 1조, 2조에 속했지만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500m 준결승에서 박지원과 한 조에 속했고, 조 1위로 결승에 진출해 39초99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대표팀은 김건우(스포츠토토), 이정민(한국체대),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서 결승에 올랐다. soruha@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PBA 조재호-사파타, LPBA 김가영-김보미 결승 대진 확정우승 상금 2억원을 걸고 월드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는 조재호-사파타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월드챔피언십 '왕좌의 후보'가 남녀부 각각 2명으로 좁혀졌다. 남자부 PBA에서는 '디펜딩챔피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초대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여자부 LPBA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첫 우승에 도전하는 김보미(NH농협카드)가 결승에 올랐다. 조재호는 16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준결승전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상대로 세트 점수 4-2로 승리했다. 또 다른 준결승전에서는 사파타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에스와이)에게 세트 점수 4-0 완승을 따냈다. 이로써 조재호는 지난해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무대를 밟고 PBA 첫 2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도전한다. 시즌 왕중왕 대회인 PBA 우승상금은 남자부 2억원, 여자부 7천만원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최고액이다. 여자부 LPBA 준결승에서는 김가영이 한지은(에스와이)을 맞아 4-2로 승리하고 4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올랐다. 김보미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4-3으로 이겼다.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4시 30분에는 LPBA 결승전이 열리고, 오후 8시 30분에는 PBA 결승전이 이어진다. LPBA 결승에서 만나는 김가영-김보미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bun@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아내 외도 의심해 코뼈 부러뜨린 남편…징역형 집행유예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연합뉴스
'OPS 0.814' ML 시즌 시작→47억원…"파워-선구안 갖춰" 최지만 향한 밝은 전망, 개막 로스터 합류하나?[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스프링캠프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뉴욕 메츠와 '스플릿 계약'을 통해 빅리그 재입성을 노리고 있는 최지만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치고 있다.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뉴욕 메츠의 스프링캠프에서 빅리그 로스터 입성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당연히 최지만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지난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KBO리그가 아닌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최지만은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데뷔,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전성기'가 시작된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8시즌 중 탬파베이로 이적한 최지만은 49경기에 나서 43안타 8홈런 타율 0.269 OPS 0.877로 활약했고, 이듬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최지만은 2019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107안타 19홈런 63타점 54득점 타율 0.261 OPS 0.822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뛰어난 선구안이 바탕이 된 높은 출루율과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한 방 능력을 앞세운 'OPS'가 높은 유형의 선수인 최지만이지만, 2020시즌부터 정교함이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다.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3홈런 타율 0.230 OPS 0.741, 2021시즌에도 83경기에서 타율 0.229 OPS 0.75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2022시즌에도 최지만은 113경기에서 83안타 11홈런 타율 0.233 OPS 0.729의 성적을 남기는데 그쳤고, 결국 시즌이 끄탄 뒤 탬파베이와 작별하게 됐다.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앞둔 최지만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반등을 노렸지만, 오히려 '최악'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지만에게 관심을 갖는 구단은 적지 않았다. 최지만의 에이전시 'GSM'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워싱턴 내셔널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까지 빅리그 6개 구단, 일본에서도 3개의 구단이 최지만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지만의 선택은 미국에 잔류하는 것이었다. 'GSM'은 지난달 17일 "가장 적극적이고, 향후 메이저리그 플레잉타임 등을 고려해서 뉴욕 메츠와의 계약에 이르렀다. 지난해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다수의 구단이 ‘건강한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는 조건으로 스플릿 계약을 원했다"며 "계약 조건은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스플릿 계약으로 개막전 로스터 진입 시 퍼포먼스 보너스 포함 1년 총액 350만 달러(약 47억원)"이라고 밝혔다. 일단 최지만의 활약세는 나쁘지 않다. 메츠 유니폼을 입게 된 최지만은 올해 시범경기(16일 기준) 11경기에서 5안타 1홈런 타율 0.217 OPS 0.814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정교함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OPS만 놓고 봤을 때의 성적은 준수한 편이다. 메츠가 기대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최지만과 경쟁을 펼치고 있는 DJ 스튜어트는 9경기 타율 0.200 OPS 0.606, '홈런왕' 출신의 루크 보이트는 10경기 타율 0.087 OPS 0.279, 잭 쇼트는 11경기 타율 0.261 OPS 0.694에 불과하다. 'MLB.com'은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서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기본적인 수치는 그가 운이 나빴다는 것을 보여준다. 스튜어트의 경우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반면 최지만은 그렇지 않다"고 언급했다. 물론 시범경기 일정이 끝날 때까지 경쟁은 불가피하지만, 최지만의 경우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암시하며, 빅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리고 'MLB.com'은 또 다른 기사를 통해 메츠의 개막전 로스터를 예상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최지만은 피트 알론소와 함께 1루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파워와 선구안, 뛰어난 1루 수비로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최지만을 주목해야 한다"며 "최지만이 로스터에 포함될 경우 DJ 스튜어트의 방출을 의미할 수도 있다. 물론 스튜어트는 마이너리그로 내릴 수 있는 옵션이 있는데, 메츠가 최지만이 최선의 옵션이라고 한다면, 그를 데려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위태로운 오현규, 5경기 연속 결장…셀틱은 존스턴에 3-1 완승카타르 아시안컵 뒤 2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 경기 못 나오고 있는 오현규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의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공식전 5경기 연속 결장했다. 셀틱은 17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인트 존스턴에 3-1로 승리했다. 오현규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리그 4경기 연속 결장했다. 마더웰과 27라운드(3-1 셀틱 승)에서 벤치에만 앉아있었던 오현규는 던디와 28라운드(7-1 셀틱 승),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과 29라운드(0-2 셀틱 패)에선 거푸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교체 명단에 들기만 했던 리빙스턴과의 스코티시 FA컵 8강(4-2 셀틱 승)까지 더하면, 오현규는 이날까지 공식전 5경기 연속으로 브렌던 로저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오현규는 올 초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으나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3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다. 셀틱으로 복귀한 뒤로는 공식전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친 뒤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골 넣고 기뻐하는 후루하시 [AP=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최근 황선홍 A대표팀 임시 감독 겸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외면받아 태극마크도 일단 반납했다. A대표팀의 3월 A매치 명단과 친선 대회인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나서는 U-23 대표팀 명단에서 모두 제외됐다. 오현규로서는 셀틱에서 하루빨리 그라운드로 복귀해 제기량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주전으로 활약해오던 양현준은 지난 경기에서 퇴장당하며 받은 징계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셀틱은 일본인 스트라이커 후루하시 교고의 전반 40분 선제골과 니콜라스 퀸의 후반 1분 결승골, 제임스 포리스트의 후반 23분 추가골을 엮어 승리했다. 세인트 존스턴은 후반 36분 코너 스미스가 한 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ahs@yna.co.kr '의사 복서' 서려경, 여자복싱 타이틀전 무승부로 챔피언 무산 '원신' 사이노 목소리 연기한 이우리 성우 사망…향년 24세 은평구 오피스텔서 숨진채 발견된 20대 여성 질식사 추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류준열·한소희 열애설 하루만에 인정…"혜리와 이별 후 알게 돼" 홍콩서 황당 의료사고…50대여성, 오진으로 멀쩡한 자궁 제거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날계란 던진 20대 "기분 나빠서" 비 오는 밤 도로 누워있던 사람 택시로 밟아 사망…운전자 무죄 김행·진중권, 라디오방송 중 거친 언쟁…잠시 마이크 꺼지기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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