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파죽의 7연승, 2위 다툼 한발 더 앞서갔다, 마레이 29점·19R, 정규경기 우승한 DB 2연패, 로슨 20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파죽의 7연승을 내달리며 2위 다툼서 한발 더 앞서갔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원주 DB 프로미를 92-88로 이겼다. 7연승을 내달렸다. 32승17패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KCC에 패한 3위 KT를 1.5경기 차로 밀어냈다. 정규경기 우승을 확정한 DB는 2연패했다. 38승12패. LG는 아셈 마레이가 29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4쿼터에만 13점을 뽑아내며 대역전극을 이끌었다. 뒤이어 저스틴 구탕이 17점 5어시스트, 이관희가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보탰다. 이재도도 1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보탰다. DB는 디드릭 로슨이 20점 8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7점 6리바운드, 박인웅이 15점, 강상재가 12점을 각각 기록했다. 그러나 4쿼터 필드골 성공률 24%에 리바운드에서 4-18로 크게 밀리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마이데일리
맨유가 아니네…텐 하흐, 친정 아약스에서 포터와 진검 승부?[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니라 아약스에서 경쟁하는 그림이 그려질 가능성이 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감독들의 연쇄 이동이 점쳐진다. 이미 대형 구단인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 FC바르셀로나가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피로감 호소와 동시에 재충전을 위해 리버풀과 아름다운 결별을 택했다.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나아지지 않은 경기력에 팬들의 비판을 받는 중이다. 알아서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비슷한 처지에서 결단했다.당장 이들의 스포티비뉴스
이정현 경기 뒤집는 연속 9득점 포함 35점 대폭발, 소노 대역전극, 가스공사에 극적인 1점차 승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왜 자신이 KBL 최고가드인지 또 입증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82-81로 이겼다. 17승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가스공사는 20승30패로 7위. 소노 이정현이 전율의 연속 9득점을 몰아쳤다. 가스공사로선 경기종료 2분11초전 차바위의 패스를 받은 앤드류 니콜슨의 좌중간 3점포가 나올 때만 해도 좋았다. 81-73 8점 리드. 그러나 이 한방 이후 가스공사는 경기종료까지 1점도 올리지 못했다. 그리고 이정현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우선 이정현은 경기종료 2분1초전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얻어 자유투 2개를 넣었다. 이후 상대공격이 실패했고, 1분1초전 다시 득점을 올리며 신승민의 반칙까지 얻어냈다. 자유투를 넣으며 3점플레이 성공. 이후 이정현은 경기종료 41초전 극적인 스틸을 해냈다. 그리고 침착하게 수비를 따돌린 뒤 골밑 득점을 올려 37초전 80-81, 극적으로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그렇게 소노의 대역전극이 성사됐다. 가스공사는 샘조셰프 벨란겔이 19초를 남기고 탑에서 다소 빠른 타이밍에 3점포를 시도했다. 보이지 않는 미스. 리바운드를 잡은 소노는 다시 이정현에게 공격을 맡겼다. 탑에서 파고든 이정현이 다시 파울을 얻어 기어코 역전 자유투를 넣었다. 가스공사는 경기종료 직전 벨란겔이 플로터를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착지과정에서 엉켰으나 파울은 아니었다. 이정현은 3점슛 4개 포함 35점으로 맹활약했다. 가스공사 니콜슨은 36점을 기록했다. 마이데일리
'비닐신' 멀티골·발베르데 AS 해트트릭→레알 마드리드, 2위 지로나에 10점 차 리드…2시즌 만에 정상 탈환 가능성 UP[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라리가 우승 보인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가 원정에서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우승 가능성을 드높였다. 막강 공격력을 폭발하며 4득점을 터뜨리며 승전고를 울렸다. 2위권 팀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정상 탈환 가능성을 끌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팜플로나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벌어진 2023-2024 라리가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사수나와 상대했다. 난타전 끝에 4-2 승리를 챙겼다. 원정에서 막강한 창을 휘두르며 승점 3을 얻었다. '비닐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멀티골을 폭발했고,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도움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승리 주역이 됐다. 4-3-3 전형으로 경기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분 만에 원톱으로 출전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로 앞섰다. 하지만 3분 뒤 상대 공격수 안테 부디미르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전반전 중반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니엘 카르바할이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아 득점을 뽑아냈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 중반 연속골로 승부를 갈랐다. 발베르데가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16분 브라힘 디아스의 골을 도왔고, 3분 뒤 비니시우스의 쐐기포를 어시스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 추가 시간에 이케르 무뇨즈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대세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 원정에서 4-2 대승을 올렸다. 라리가 2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9월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진 이후 23경기에서 17승 6무의 무패성적을 거뒀다. 28라운드 셀타 비고와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신고했고, 이날 경기에서도 막강 화력을 자랑하며 두 경기 연속 4득점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6무 1패)째를 달성했다. 64득점 20실점 승점 72를 마크하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열린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헤타페에 0-1로 덜미를 잡힌 2위 지로나(승점 62)와 격차 를 10점으로 더 벌렸다. 3위 FC 바르셀로나(승점 61)에 승점 11점 차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1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가진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2022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26승 8무 4패 80득점 31실점 승점 86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FC 바르셀로나(승점 73)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2위에 그쳤다. 24승 6무 8패 75득점 36실점 승점 78을 기록했다. 우승한 바르셀로나(승점 88)에 크게 뒤졌다. 올 시즌 초반 최고의 돌풍을 몰아친 지로나에 조금 뒤졌다. 승점을 차곡차곡 쌓으며 시즌 중반부터 선두에 올랐고, 지로나가 다소 주춤거린 사이 간격을 벌리면서 라리가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남은 9경기에서 현재 리드를 지키면 2시즌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다. 마이데일리
류중일 대표팀 감독 "노시환, 빅리거 상대로 어떤 결과 낼까""패하더라도 MLB팀과의 평가전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경험" 인터뷰하는 류중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평가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저도 1991년 한일 슈퍼게임을 통해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류중일(60)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33년 전을 회상했다. 이어 류 감독은 곧 샌디에이고와 맞붙을 한국의 젊은 대표 선수들을 떠올리며 "이 선수들에게도 세계 최정상급 선수와 맞붙는 오늘, 내일 경기가 선수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7일 오후 7시부터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와 2024년 MLB 서울시리즈 평가전을 벌인다. 18일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맞붙는다. '대표팀 세대교체'를 추진 중인 KBO는 MLB와 평가전을 치를 대표팀을 20대 초반, 중반의 젊은 선수로 꾸렸다. 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지만 그래도 태극마크를 단 대표 선수들이다. MLB 선수들과 대등하게 싸웠으면 좋겠다"고 바라면서도 "지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대결한 경험은 우리 젊은 대표 선수들에게 엄청난 경험이 될 것이다. 1991년 한일 슈퍼게임을 치른 뒤에 나도 많은 걸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MLB 평가전에 뽑힌 대표 35명 중 절반 이상이 올해 11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에 출전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이번에 MLB와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은 올해 KBO리그 정규시즌에서도 한층 나은 성적을 거둘 것이다. 그만큼 선수들에게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몸푸는 김하성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4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둔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3.16 ondol@yna.co.kr MLB 팀과의 대결은 류 감독 개인에게도 영광스러운 장면이 될 수 있다. 경기 직전 류 감독은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선발 라인업 카드'를 주고받는다. 류 감독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쁜 날"이라고 활짝 웃었다. 웃으며 경기를 준비했지만, 플레이볼이 선언된 후에는 류 감독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류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주눅 들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거듭 바랐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문동주, 원태인, 신민혁 등 선발 투수 요원 3명을 연이어 등판시킬 예정이다. 타선은 김혜성(2루수), 윤동희(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문보경(1루수), 김주원(유격수), 최지훈(중견수), 김형준(포수), 김성윤(우익수)으로 짰다. 류 감독은 "일단 최정예 요원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했다. 5회 이후에는 고르게 선수를 기용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홈런왕 노시환이 빅리그 투수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다"고 전했다. 샌디에이고는 산데르 보하르츠(2루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우익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매니 마차도(지명타자), 김하성(유격수), 유릭슨 프로파르(좌익수), 루이스 캄프사노(포수), 타일러 웨이드(3루수), 젝슨 메릴(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iks79@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현대건설·대한항공 축배' 프로배구 정규리그 끝…21일 PS 시작정규리그 남녀부서 대한항공 4연패, 현대건설은 통산 5번째 왕좌 정규리그 1위 현대건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6일 광주 서구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 승리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과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3.16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부 현대건설과 남자부 대한항공 약 6개월 동안 팀당 36경기를 치른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정규리그에서 축배를 들며, 대장정을 마쳤다. 지난해 10월 14일 개막해 1∼6라운드 총 252경기를 벌인 V리그 정규리그는 17일에 종료했다. 정규리그 종료 직전까지 펼쳐진 순위 싸움에 코트는 뜨거웠고, 팬들은 배구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 대한항공 정규리그 4연패…현대건설, 5번째 정규리그 1위 남녀 모두 정규리그 종료 하루 전에야 정규리그 1위 팀이 가려졌다. 대한항공(승점 71·23승 13패)은 2위 우리카드(승점 70·23승 13패)를 접전 끝에 제치고, 정규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현대건설(승점 80·26승 10패)도 정규리그 내내 흥국생명(승점 79·28승 8패)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친 끝에, 2009-2010, 2010-2011, 2019-2020, 2021-2022시즌에 이어 5번째 정규리그 1위 트로피를 수집했다. 3위 다툼도 배구 열기를 끌어 올린 촉매제였다. 특히 남자부는 OK금융그룹(승점 58·20승 16패), 현대캐피탈(승점 55·18승 18패), 삼성화재(승점 50·19승 17패) 한국전력(승점 50·17승 18패)까지 4개 구단이 시즌 막판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치열하게 싸웠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하면 준플레이오프(준PO)를 연다. 3위 싸움의 승자는 OK금융그룹이었다. OK금융그룹은 4라운드 전승(6승)을 거두며 돌풍을 일으키더니, 6라운드에서도 4승을 챙겨 3위에 올랐다. 현대캐피탈도 또 다른 승자였다. 최태웅 전 감독과 결별한 뒤 분위기를 바꾼 현대캐피탈이 OK금융그룹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준PO를 성사시켰다. 정관장 메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자부 정관장(승점 61·20승 16패)의 후반기 기세도 대단했다. 3라운드까지 승점 24(7승 11패)로 5위에 머물렀던 정관장은 4라운드부터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가, GS칼텍스(승점 51·18승 18패), IBK기업은행(승점 48·16승 19패)을 따돌리고 PO에 직행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치고, PO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한국도로공사(승점 39·12승 24패)는 6위로 처졌다.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승점 17·5승 31패)은 역대 여자부 최다인 28연패의 불명예 신기록을 쓰며, 3시즌 연속 최하위에 그쳤다. 조 트린지 전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남자부 KB손해보험(승점 21·5승 31패)도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됐고, 후인정 전 감독과 시즌 중에 작별했다. 기뻐하는 김연경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2일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팀 득점 성공에 기뻐하고 있다. 2024.3.12 xanadu@yna.co.kr ◇ 여자부 김연경 건재·메가 등장…남자부는 99년생 약진 이번 시즌 V리그의 가장 큰 변화는 '아시아쿼터' 도입이었다. 이 제도의 이점을 가장 크게 누린 팀은 정관장이었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는 득점 7위(736점), 공격 성공률 4위(43.95%)에 오르며 정관장을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로 올려놨다. 하지만, 여전히 V리그 최고 스타는 김연경(흥국생명)이었다. "이제 나이가 드니,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하소연했지만, 김연경은 득점 6위(775점), 공격 성공률 2위(44.98%), 리시브 효율 5위(42.46%), 수비 8위(세트당 5.557개) 등 공격과 수비 부문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미 5차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김연경은 이번 시즌에서 MVP 1순위로 꼽힌다. 남자부에서는 1999년생 동갑내기 친구들이 동시에 도약하면서, 젊은 팬 유입에 일조했다. 득점 1∼6위는 외국인 공격수들이 차지했지만, 임동혁(대한항공)이 7위(559점), 김지한(우리카드)이 9위(496점), 임성진(한국전력)이 10위(432점)에 오르며 'V리그 1999년생 시대'를 예고했다. 544점으로 8위를 한 허수봉(현대캐피탈)도 1998년생 젊은 공격수다. 정규리그 일정을 마친 V리그는 21일 남자부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준PO 단판 승부로 봄 배구를 시작한다. 여자부의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첫 경기는 22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이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은 5전3승제다. 여자부 챔프전은 28일, 남자부 챔프전은 29일부터 열린다. jiks79@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이예원, KLPGA 투어 태국 대회 우승…개인 통산 4승 달성(종합)우승 트로피를 든 이예원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이예원이 올해 두 번째 대회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6천49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의 성적을 낸 이예원은 2위 최민경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신설된 이 대회 우승 상금은 11만7천 달러(약 1억5천만원)다. 2022년 KLPGA 투어 신인왕 이예원은 지난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고, 8월 두산 위브챔피언십과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지난 시즌 상금 14억2천만원을 벌어 1위에 오른 이예원은 평균 타수와 대상 부문도 휩쓸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우승 트로피를 든 이예원(왼쪽에서 두 번째)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였던 이예원은 11번 홀(파5)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11번 홀에서는 세 번째 샷이 깃대를 맞고 홀 바로 앞에 멈춰 서는 장면을 연출하며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이예원은 경기 막판까지 공동 선두로 팽팽히 맞선 홍정민이 15번 홀(파5) 더블보기로 2타를 잃은 바람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예원이 먼저 9언더파로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 최민경이 16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까지 따라붙었으나 최민경이 17, 18번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이예원의 우승이 확정됐다. 5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이예원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첫 승을 빨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 대회 초대 챔피언이 돼 영광스럽다"며 "페어웨이가 좁은 코스여서 정교한 샷이 관건이었고, 티샷 정확도가 높아지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민경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4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최민경은 자신의 205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개인 통산 세 번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1타 차 단독 1위였던 방신실은 13, 14번 홀 연속 보기에 15번 홀에서는 더블보기를 적어내며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지난주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 주 태국에서 시즌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한 KLPGA 투어 2024시즌은 4월 4일부터 나흘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으로 일정을 이어간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재희는 이번 대회에서는 2오버파 218타, 공동 41위를 기록했다. emailid@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남자배구 한국전력, 정규리그 최종전서 KB 제압…5위로 마무리(종합)여자부 IBK기업은행도 정관장 꺾고 유종의 미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전력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꺾고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한국전력은 17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1(25-22 18-25 25-22 25-20)로 승리했다. 승점 3을 추가한 한국전력은 총 53점(18승 18패)으로 삼성화재(승점 50·19승 17패)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터라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지는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21(5승 31패)로 최하위(7위)에 머물렀다. 이날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 덜 호스트(24점·등록명 타이스), 서재덕(14점) 양 날개와 미들 블로커 신영석(12점)이 고르게 활약했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안드레스 비예나(35점·등록명 비예나)만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승점 71·23승 13패)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다. 승점 1차로 2위로 밀린 우리카드(승점 70·23승 13패)는 플레이오프(PO)부터 봄 배구를 시작한다. 3위 OK금융그룹(승점 58·20승 16패)과 4위 현대캐피탈(승점 55·18승 18패)은 21일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인다. IBK기업은행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IBK기업은행이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5-12 25-23 25-23)으로 꺾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고, 정관장은 PO 진출이 확정돼 두 팀 모두 전력을 쏟아내진 않았다. 여자부는 현대건설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흥국생명이 2위, 정관장이 3위를 차지했다. 3위 정관장과 4위 GS 칼텍스는 승점 10점 차이를 보여 준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는다. 5위는 IBK기업은행, 6위는 한국도로공사, 7위는 페퍼저축은행이다. 흥국생명과 정관장은 22일부터 3전 2승제의 PO를 치른다. jiks79@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키움 이미 562억 벌었는데 이번에 또? 김하성 확신 "김혜성도 좋은 대우 받고 ML 간다"[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메이저리거 사관학교' 키움 히어로즈가 또 하나의 '작품'을 배출할까. 키움 출신이자 '메이저리그 선배'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후배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김하성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 팀 코리아(한국 국가대표팀)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후배' 김혜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김하성이 지난 2020시즌을 마치고 스포티비뉴스
반상의 '실험무대' 챌린지리그 개막…릴레이 대국 승자는정규리그 15라운드 뒤 각 그룹 상위 4팀 포스트시즌 진출 챌린지 바둑리그가 춘천에서 개막식을 열고 1∼2라운드 '릴레이 대국'을 진행했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바둑 유망주'들의 결전장인 2024 KB국민은행 챌린지 바둑리그가 개막전을 열고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챌린지 바둑리그는 17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봄내실내체육관에서 개막식에 이어 1·2라운드 경기를 잇달아 치렀다. 16개 팀이 '좌은'(坐隱)과 '혁기'(奕棋) 두 개로 그룹을 나눠 정규리그를 진행하는 챌린지 리그는 같은 그룹 소속 팀과는 3판 다승제 개인전으로 7라운드를 치르고 다른 그룹 소속 팀과는 한판의 바둑에 4명의 선수가 1∼4쿼터에 차례로 출전하는 '릴레이 대국'을 8라운드에 걸쳐 벌인다. 국내 프로바둑 사상 최초로 열리는 릴레이 대국은 1쿼터는 15분, 2·3쿼터는 20분씩 대국을 하며 4쿼터 출전자는 시간 관계없이 종료까지 착수한다. 또한 릴레이 대국에는 경기당 한 차례씩 작전타임도 가능하다. 작전 타임은 1분으로 팀원 간 상의를 거쳐 다음 수를 착수할 수 있다. 높은 관심 속에 이날 진행된 1∼2라운드 릴레이 대국에서는 좌은 그룹에서 부강테크·경북바둑협회·진남토건·사이버 오로가 2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혁기 그룹에서는 교육도시 춘천이 유일하게 2승을 수확해 단독 1위로 나섰다. 챌린지리그와 함께 열린 춘천 어린이 바둑대회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챌린지리그는 15라운드를 벌인 뒤 각 그룹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이날 대회장에서는 춘천 어린이 바둑대회가 함께 열렸다. 3개 조 8개 부문에 걸쳐 59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프로 선수들과 같은 체육관에서 호흡하며 대국을 벌였다. 챌린지 바둑리그의 우승 상금은 5천만원이며, 준우승 상금은 3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 방식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다. 정규리그 모든 경기는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하며 포스트시즌 모든 경기는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shoeless@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2023년 3관왕' 이예원, 2024년 두 번째 대회서 우승…통산 4승[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년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3관왕에 올랐던 이예원이 2024년 두 번째 대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예원은 17일 태국 푸껫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5만 달러, 우승상금 11만7000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최민경(8언더파 208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 통산 4승째. 이예원은 지난 2022년 신인왕을 거머쥐었고, 2023년에는 3승을 쓸어 담으며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을 싹쓸이했다. 이어 2024년에도 두 번째 대회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날 이예원은 선두 방신실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그러나 이예원은 3번 홀과 4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이예원은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순항하던 이예원은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이어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이예원은 남은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기다렸다. 1타 차까지 추격했던 최민경이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에 그치면서 이예원의 우승이 확정됐다. 아직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이 없는 최민경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통산 3번째 준우승이다. 이제영은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과 박민지, 박주영, 황유민, 이정민, 최예림, 홍정민 등이 5언더파 211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방신실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순위가 하락했다. 박현경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3위, 김수지는 1오버파 217타로 공동 35위, 김재희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41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오타니 삼진 잡아봤나'→알고보니 5개째, KBO에 오타니 천적이 있었네 "텍사스 시절에도 3번 잡았다"[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텍사스 시절에도 삼진을 꽤 잡아봤다."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LA 다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4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안타를 5개 맞았고 볼넷까지 4개나 내주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1회 무키 베츠를 2루수 땅볼로, 오타니 쇼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을 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는데 프레디 프리먼에게 던진 낮은 패스트볼이 비거리 449피트, 약 136.9m 대형 홈런이 되면서부터 흔들 스포티비뉴스
이정현 35점 맹폭…프로농구 소노,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이정현, 막판 2분 동안 9득점 …한국가스공사 벨란겔 부상 악재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 가드로 올라선 이정현이 경기 종료 2분여 전부터 9점을 몰아쳐 고양 소노에 짜릿한 역전승을 선물했다. 소노는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2-81로 어렵게 제압했다. 8위 소노는 17승 33패, 7위 한국가스공사는 20승 30패가 됐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소노의 돌격대장 이정현이었다. 한국가스공사와 소노는 3쿼터를 63-64로 마칠 정도로 승부처인 4쿼터 전까지 팽팽하게 맞붙었다.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3쿼터까지 26점을 퍼부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가스공사의 니콜슨도 3쿼터까지 28점을 몰아쳐 경기가 사실상 이정현과 니콜슨의 '에이스 맞대결'의 양상으로 펼쳐졌다. 그러나 4쿼터 초반 한국가스공사의 조직력이 빛났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이정현과 치나누 오누아쿠의 2대2 공격을 봉쇄하기 위해 김지후, 함준후 등 다른 포워드 수비를 일정 부분 포기하는 승부수를 뒀고, 이 전력이 소노를 고전케 했다. 4쿼터 이정현의 득점력이 떨어진 가운데 니콜슨은 계속 화력을 과시하며 경기 막판 양 팀의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경기 종료 3분 전 한국가스공사가 8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의 추도 조금씩 기울어지는 듯했다. 그러자 이정현이 막판에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이정현은 종료 1분여 전 한 박자 빠른 돌파로 득점과 동시에 자유투를 얻어내며 꺼져가던 승리의 불씨를 살렸다. 곧이어 니콜슨의 패스를 가로챈 후 속공 득점을 올려 스코어를 80-81로 만들었다. 앤드류 니콜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종료 19초 전 마지막 공격에 나선 이정현은 박지훈을 상대로 골밑 돌파 도중 반칙을 얻어내는 기지를 발휘했다. 이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기어코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날 이정현은 도합 35점을 폭발했고, 어시스트도 4개를 보탰다. 오누아쿠도 17점 12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한국가스공사는 핵심 자원인 필리핀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다치는 악재도 맞았다. 마지막 순간 벨란겔이 오누아쿠 앞에서 플로터를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이후 공중에 뜬 오누아쿠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벨란겔과 충돌했고, 벨란겔은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종료 버저가 울린 이후에도 벨란겔이 고통 속에 일어나지 못하자 듀반 맥스웰이 벨란겔을 양팔로 안아 든 채 코트를 떠났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니콜슨이 3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pual07@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서울시리즈 키움전서 14-3 대승…오타니는 2삼진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카세미루, 바란 둘 다 나가'…이 갈고 있는 맨유, 1867억에 쌍영입 대기 중[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7월 개장하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지르기 중 하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 보강이 어느 정도로 이뤄질 것이냐다. 당장 수비에서부터 개혁이 예고됐다. 서른 줄에 접어들고 계약이 1년 3개월 남은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주요 정리 대상 중 하나다. 빅토르 린델뢰프도 마찬가지다. 공교롭게도 바란과 계약 만료가 똑같다. '계륵' 해리 매과이어는 너무 비싼 몸값에 맨유에 붙들려 있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고 있다. 맨유가 이적료만 낮춰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다른 팀으로 갈 수 있지만, 본전 스포티비뉴스
“ML에 대한 큰 꿈은 생기지 않았다” 영웅들 28세 3루수는 솔직했다…장타 한 방으로 바뀌는 건 없다[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에 대한 큰 꿈은 생기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 주전 3루수 송성문(28)은 솔직했다.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서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고 해서 자신에게 달라질 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오히려 현실적인 목표를 얘기했다. 송성문은 이날 8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13으로 뒤진 7회말 2사 1,2루서 다저스 우완 불펜 에반 필립스에게 풀카운트서 11구 접전 끝 중월 2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94.8마일 포심패스트볼을 시원하게 걷어올렸다. 홍원기 감독은 “송성문은 어제까지 굉장히 타격감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걸 계기로 토요일(23일) 개막전까지 좋은 흐름이 이어지길 바란다. 겨울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올라올 것이다. 개막전에 맞춰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송성문은 “평생 한번 승부하기 어려운 좋은 메이저리그 팀과 경기를 한 것에 대해 행복하다. 경기에 나갈지 안 나갈지 몰랐지만 나가서 안타도 2개 치면서 기분 좋은 추억이 하나 생겨 기분 좋다. 아무리 이벤트 경기지만 출루를 한 번도 못했다”라고 했다.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까. 이날 전까지 18타수 2안타 타율 0.111 1홈런 1타점이었다. 송성문은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투수 공도 좋고 하니 시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다. 필립스가 필승조라고 들었다.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쳤을 땐 중견수가 여유 있게 뛰어가서 잡히는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도 센터 쪽 홈런을 친 기억이 많지 않았다. 잡힌 줄 알았는데 펜스 맞는 2루타가 돼 기분 좋았다. 많은 기대를 하고 이 경기를 치렀는데 수비할 때 타구가 오지 않아 아쉬웠다. 같은 그라운드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배웠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활약으로 비현실(?)적인 꿈은 꾸지 않는다. 송성문은 “메이저리그라는 큰 꿈은 생기지 않았고 한국에서 더 잘 하는 게 우선이다. 이렇게 빅리그 투수를 상대로 좋은 결과가 나와서 자신감을 갖고 올 시즌 치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9회까지 계속 치어리더 쳐다봤다” 다저스 감독의 마음을 흔든 그녀들…ML에선 절대 못 볼 광경[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9회까지 계속 치어리더를 지켜봤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사람들은 말로만 듣던 KBO리그의 응원문화를 처음으로 체험했다. 메이저리그는 관중이 자발적으로, 조용히 박수를 치며 응원하는 문화인 반면 KBO리그는 치어리더들이 나와 선수 개개인의 응원가에 맞춰 춤을 추고 단체 응원을 유도한다. 17일 서울고척스카이돔.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매치 첫 경기가 열렸다. 키움 팬들은 KBO리그 방식으로 키움 선수들을 응원했고, 일부에선 다저스 선수들도 KBO리그 식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보였다. 더구나 돔구장이라서 사람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는 경향이 있다. 상대적으로 더욱 극적인 광경을 연출할 수 있다. 그라운드에서 관중석을 바라봐도 장관이다. 더구나 이날 고척돔은 관중이 상당히 많이 들어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스타디움도 훌륭했고 모양이 잘 잡혔다. 저희가 요구하는 기준보다 아주 좋았다. 분위기가 좋았고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치어리더가 열심히 응원하더라. 모두에게 흥미로운 게임이었다.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응원이 우리 선수들의 플레이에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에너지가 굉장했다. 9회까지 계속해서 치어리를 지켜봤는데 미국에는 없는 문화다. 굉장히 신선했다”라고 했다. 로버츠 감독은 제대로 매료됐다. 흥미로운 건 19시에 야구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를 치를 샌디에이고 마이크 실트 감독도 실내에서 응원을 들었다는 점이다. 워낙 크기 때문에 돔 내부에서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실트 감독은 “정말 멋졌다. 경기를 잠깐 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실트 감독은 “안에서도 관중의 환호 소리가 들려 굉장했다. 한국은 좀 다르게 야구를 한다. 다른 관점이 있다. 에너지를 실내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했다. 실트 감독은 경기를 통해 한국야구의 응원문화를 더 제대로 느낀다. 더구나 샌디에이고에는 한국선수 김하성과 고우석이 몸 담고 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 와이프와 찰칵"…전속 카메라맨이 공개한 오타니 사진LA 다저스 카메라맨이 오타니와 아내의 다정한 순간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오타니와 아내는 전세기에서부터 인천 공항까지 함께한 모습이 담겼으며, 호텔 파티에서도 함께 지냈다.서울경제
다저스 필승조 상대 2루타…송성문 "한국에서 더 잘하겠습니다"MLB 서울시리즈 다저스와 평가전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 키움 송성문, 2타점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키움 송성문이 7회말 2사 1,2루 때 2타점 적시 2루타를 친 뒤 달려나가고 있다. 2024.3.1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송성문(27·키움 히어로즈)이 '현역 빅리거'를 상대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렬했다. 경기 뒤 그는 환하게 웃으며 "평생 잊지 못할 기분 좋은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송성문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시리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평가전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KBO리그에 속한 키움은 이날 3-14로 완패하며 MLB 정상급 팀과의 격차를 확인했다. 하지만, 키움 팬들이 환호성을 터뜨린 순간도 있었다. 송성문은 키움 타선이 7타자 연속 범타로 침묵하던 3회말 1사 후 다저스 왼손 불펜 알렉스 베시아의 시속 148㎞ 직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키움의 첫 안타였다. 경기 뒤 송성문은 "이벤트 경기지만, 우리 팀이 출루를 하지 못해서 걱정했다"며 "정규시즌 개막(3월 23일)이 다가오니 이를 대비한다는 마음으로 타석에 섰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떠올렸다. 1-13으로 끌려가던 7회말 2사 1, 2루에서는 오른손 불펜 에번 필립스의 시속 153㎞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 2타점 2루타를 쳤다. 송성문의 타구는 시속 166㎞로, 122.5m를 날아가 펜스를 때렸다. 미국 중계진은 "몇몇 MLB 구장에서는 홈런이 됐을 타구"라고 소개했다. 송성문은 "사실 중견수가 여유 있게 뛰어가서 타구를 잡을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송성문의 타구는 다저스 중견수 크리스 테일러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멀리 날아갔다. LA 다저스 대승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14대3 대승을 거둔 LA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키움 홍원기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photo@yna.co.kr 송성문은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 MLB 선수들과 경기해 행복했다"며 "안타 2개를 쳐서 더 좋은 추억이 생겼다"고 밝혔다. 2루타를 친 상대가 다저스 핵심 불펜이라는 점은 더 뿌듯하다. 송성문은 "필립스가 필승조라는 걸 알고 있었다. 영광이라고 생각하며 타석에 섰는데 적시타까지 쳤다"고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번 평가전을 통해 송성문은 "역시 빅리거는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런 빅리거를 상대로 송성문은 2안타를 쳤고, "혹시 미국 진출의 꿈이 생기지 않았나"라는 질문을 받았다. 송성문은 씩 웃으며 "그런 큰 꿈은 생기지 않았다. 빅리거를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으니, 한국프로야구에서 더 잘하겠다"고 답했다. jiks79@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K리그1 포항, 광주 1-0 잡고 2연승…'부상 복귀' 정재희 결승골김천은 전북에 1-0 승리…전북, 공식전 6경기 무승 결승골 넣은 정재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의 돌풍을 극적으로 잠재우고 2연승을 달렸다. 포항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48분 터진 정재희의 '극장' 결승골을 앞세워 광주에 1-0으로 승리했다. 직전 라운드 대구FC에 3-1 승리를 거둔 포항은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3위(승점 6·2승 1패)로 올라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포항 지휘봉을 잡은 박태하 감독에게는 K리그에서 지휘한 첫 연승이다. 시민구단임에도 지난 시즌 3위에 오른 데 이어 올 시즌에도 개막 연승을 달려 K리그 '최고 인기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는 이정효 감독의 광주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아직 선두(승점 6·2승 1패)인 광주의 순위는 이어지는 2위 울산 HD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 결과에 달라질 수 있다. 전반부터 치열하게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왼쪽의 신광훈, 오른쪽의 완델손 등 베테랑 풀백을 앞세워 광주 측면 공격을 봉쇄한 포항이 다소 우세한 경기를 펼쳤으나 득점은 좀처럼 하지 못했다. 전반 7분 포항 조르지가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슈팅이 골키퍼 김경민의 선방에 막혔다. 시즌 첫 패배 당한 이정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곧이어 포항 홍윤상이 왼쪽으로 돌파해 들어가 시도한 왼발 슈팅도 김경민의 발에 걸렸다. 광주로서는 전반 45분 엄지성의 스틸을 이어받은 이희균이 골 지역 왼쪽 수비진 틈바구니에서 기술적으로 때린 슈팅이 몸을 날린 골키퍼 황인재에게 걸린 게 아쉬웠다. 치열했던 승부를 끝낸 건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5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른 정재희의 발끝이었다. 후반 48분 골킥이 이호재의 타점 높은 헤더를 통해 전방으로 연결되자 정재희가 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공격수인 정재희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다 못 펼쳤다. 지난해 10월에는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또 다쳐 '시즌 아웃'되는 아픔을 겪었다. 포항은 승리했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경기였다. 후반 초반 한찬희가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고, 홍윤상도 전반 초반 몸에 이상을 호소해 조기에 교체됐다. 결승골 넣은 김현욱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에서는 스트라이커 이건희가 왼쪽 무릎을 걷어차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김천 상무가 전북 현대에 1-0으로 승리했다. 대구F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김천은 이로써 2승째를 쌓으며 4위(승점 6·2승 1패)로 올라섰다. 개막 첫 패배를 당하며 3경기 무승(2무 1패)에 그친 전북은 10위(승점 2)에 머물렀다. 전북은 올해 치른 첫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에서만 2-0으로 승리했을 뿐, 이후 6차례(4무 2패) 공식전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김천은 전반 24분 김현욱이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을 골대에 꽂아 선제골을 뽑았다. 전북은 후반 초중반 김천을 위험지역에 몰아넣고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동점골을 넣기에는 '한끗'이 부족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북 공격은 무뎌졌고, 외려 김천이 위협적인 장면을 몇 차례 만들며 승부를 마감했다. ahs@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로버츠 감독 "류현진, 이 기사 보면 연락해!"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치어리더 응원 익숙하지 않지만…" K-응원 맛본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에너지 넘쳤다"[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 기준에서는 작은 경기장, 9이닝 내내 흘러오는 응원. 한국 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리그 경기는 이렇게 '미국의 기준'에서는 독특한 환경에서 열린다. 한국 야구 팬들에게는 익숙할지 몰라도 미국에서 온 메이저리거들에게는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요소인데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히려 이런 차이를 반가워했다. LA 다저스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스페셜 매치에서 14-3 대승을 거뒀다. 키움이 선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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