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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이강인, 시즌 4호 골 폭발…PSG는 몽펠리에에 6-2 대승(종합) '탁구게이트' 뒤 1골 1도움 올린 이강인, 태국전 기대감↑ 음바페 해트트릭 작성…리그 24골로 득점 선두 굳히기 골 넣고 기뻐하는 이강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이 시즌 4호 골을 폭발하며 태국과의 A매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PSG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몽펠리에의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024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에 이강인 등의 골을 곁들여 몽펠리에에 6-2로 크게 이겼다. 이강인은 팀이 3-2로 앞서던 후반 8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은 전방의 란달 콜로 무아니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더니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될 때까지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2골 2도움을 포함해 공식전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프랑스 슈퍼컵에서 각각 1골 1도움, 1골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지난 6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도움을 올리고서 12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강인의 골 장면 [EPA=연합뉴스] 이강인은 올 초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하며 '하극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줬다. 이 '탁구게이트' 사건이 알려진 뒤에도 이강인은 PSG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몽펠리에전을 마친 이강인은 귀국해 대표팀의 일원으로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한다. 이날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PSG의 대승에 앞장섰다. 전반 13분 비티냐의 중거리 선제골을 도운 음바페는 전반 21분 콜로 무아니의 패스를 받아 골대 왼쪽 사각에서 왼발 슈팅을 반대편 골대에 꽂아 PSG가 2-0까지 달아나게 했다. PSG는 전반 29분 아르노 노댕의 헤더에 추격골을 내주고 전반 46분에는 테지 사바니에르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칠 위기에 몰렸다. 해트트릭 올린 음바페 [EPA=연합뉴스] 그러자 음바페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4분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려 3-2를 만들었다. 이어진 이강인의 득점으로 PSG가 승기를 잡은 가운데 후반 17분에는 음바페가 비티냐의 로빙 침투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음바페는 올 시즌 리그 4골을 적립하며 득점 랭킹 선두 자리를 더욱 굳혔다. PSG는 후반 44분 누누 멘드스의 쐐기골로 승리를 매조졌다. 최근 3경기 무승부에 그쳤던 PSG는 모처럼 4점 차 대승으로 활짝 웃었다. 리그 무패 행진은 21경기째 이어갔다. PSG는 리그에서 압도적인 1위(승점 59)를 달리고 있다. 2위(승점 47) 브레스트와 격차는 승점 12다. ahs@yna.co.kr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연합뉴스
  • 샌디에이고 사장, 서울시리즈서 영입 선수 물색…"확인할 기회" "MLB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는 모습 보고 싶어" "김하성, 우리 기대 뛰어넘어…고우석 능력도 끌어올리고파" 인터뷰하는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운영부문 사장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기자 =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운영부문 사장이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한국야구대표팀과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4.3.17. jeeh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유지호 김경윤 기자 = 아시아 출신 선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샌디에이고의 A.J. 프렐러 운영부문 사장이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를 한국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프렐러 사장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연습경기 한국 야구대표팀과 경기를 앞두고 연합뉴스 등 취재진과 만나 '서울시리즈가 한국 선수를 스카우트할 기회라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MLB) 최고의 선수들과 동등한 상황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 LG 트윈스, 야구 대표팀 선수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프렐러 사장은 아시아 야구에 상당한 관심을 기울이는 인물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프런트 시절인 2012년 일본인 투수 다루빗슈 유 영입을 추진했고, 샌디에이고에선 김하성,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고우석까지 영입했다. 2021년 김하성을 영입하면서는 "김하성의 고교 시절 데이터까지 분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하성의 경기 첫 안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코리아 원태인 상대로 1루타를 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김하성은 프렐러 사장이 '성공한 스카우트'로 꼽는 대표적인 선수다. 프렐러 사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김하성을 극찬하기도 했다. 그는 "김하성을 스카우트 할 당시 그가 수비는 물론 공격도 잘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며 "입단 후 첫 스프링캠프에선 우리가 그를 과소평가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년 모든 면에서 발전했으며 우리 팀뿐만 아니라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수가 됐다"며 "지난해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는)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이 증거"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수비적인 측면에선 우리의 기대를 이미 뛰어넘었다"라고도 밝혔다. 프렐러 사장이 김하성을 높게 평가하는 건 비단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김하성은 좋은 능력을 갖췄고 매일 열심히 노력한다"며 "팬들은 김하성이 가진 열정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매 경기 온 힘을 다해 허슬플레이를 펼치는 김하성의 자세를 높이 산 것이다. 대화하는 김하성-고우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고우석이 더그아웃에서 김하성과 대화하고 있다. 2024.3.17 jieunlee@yna.co.kr 올 시즌 합류한 불펜 고우석에 관해서도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프렐러 사장은 "고우석은 (전 소속팀 LG 트윈스의 일원으로 2023년 한국시리즈에 참가하는 등) 시즌 막판까지 뛰어서 다른 선수들보다는 조금 늦게 새 시즌 준비에 나선 측면이 있다고 한다"라며 "우리는 그의 능력을 제대로 끌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고우석은 김하성처럼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은 MLB에 잘 적응해야 한다. 고우석은 그 과정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프렐러 사장이 인연을 맺은 한국인은 김하성, 고우석 외에도 많다. 염경엽 LG 감독은 과거 샌디에이고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고, 최근엔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이 연수 코치로 활동했다. 프렐러 사장은 "염경엽 감독은 샌디에이고에서 훌륭한 일을 했고, 지금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가끔 연락을 주고받으며 여러 가지 일에 관해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cycle@yna.co.kr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집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 귀갓길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연합뉴스
  • 손흥민도 매디슨도 아니다→'EPL 통산 18경기 출전' 수비수,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언급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7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 한명씩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선 가장 중요한 선수로 판 더 벤을 지목했다. 또한 손흥민과 매디슨도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언급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판 더 벤에 대해 '번개처럼 빠른 센터백이자 수비적으로 기민한 판 더 벤은 현대 수비수의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과 매디슨이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지만 손흥민과 매디슨은 판 더 벤보다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판 더 벤은 공격수와 비슷한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지만 스피드가 그의 재능의 전부는 아니다. 기술적으로 뛰어난 최고의 수비수이며 침착하고 볼을 컨트롤한다. 판 더 벤은 토트넘 수비진의 중심 선수로 데체 불가능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에 합류해 프리미어리그에서 18경기에 출전했다. 토트넘은 판 더 벤의 출전 여부에 따라 경기 결과가 크게 달라졌다.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 무패와 함께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던 토트넘은 판 더 벤의 햄스트링 부상 이후 성적이 하락했다. 판 더 벤이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권 재진입을 노리며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토트넘은 17일 판 더 벤이 부상 재발로 결장한 풀럼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은 판 더 벤이 부상으로 인해 풀럼전에 결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판 더 벤 없이 치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판 더 벤의 부상으로 인해 드라구신이 첫 선발 출전 경기를 치렀지만 선제골 실점 상황에서 너무 많은 공간을 허용했고 세 번째골 실점 장면에선 볼 경합에서 패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정확하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지만 풀럼이 선제골을 터트리는 상황에서 무니즈를 놓쳤다. 판 더 벤이라면 풀럼의 선제골 상황에서 크로스를 잘 차단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판 더 벤은 뛰어난 스피드가 강점이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며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를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수비수 판 더 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맨유, 당장 김민재에게 연락하라! 래트클리프가 승인할 것"…뮌헨에서 그런 취급 받을 거면 맨유로 와! '여전히 KIM 찬양하는 맨유→김민재 상황 주시→여름 영입 가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굴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끈 주역,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했다. 발롱도르 22위, 수비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런 선수가 지금 벤치 신세가 됐다. 3경기 연속 벤치에 앉았다.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최강의 팀에서 벤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를 벤치로 밀어낸 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방출 1순위로 거론된 에릭 다이어라서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전력 외 취급을 받았다.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그런데 바이에른 뮌헨으로 오자마자 'NO.1'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이런 상황을 이해할 수 없는 건 잉글랜드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는 독일보다 다이어를 더 잘 알고 있다. 계륵으로 전락한 다이어가 김민재를 압도하는 상황이 납득이 되지 않는 것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그렇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를 간절히 바랐던 팀이다. 김민재의 연봉, 계약기간, 백넘버까지 보도가 됐고, 심지어 맨유가 김민재가 살 집을 구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모든 언론들은 김민재의 맨유행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는 맨유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을 선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맨유가 다시 김민재에게 눈독을 들인다는 소식이 나왔다. 맨유가 여전히 김민재를 찬양하고 있다는 것이다. 맨유가 김민재의 상황에 주시하고 있고,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다시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뒤에는 맨유의 새로운 수장 짐 래트클리프가 지지하고 있다. 한 마디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그런 취급을 받을 거면 차라리 맨유로 오라는 것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가 힘든 상황을 보내고 있고, 이를 맨유가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주전에서 밀려났고, EPL에는 여전히 김민재 찬양자들이 있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토트넘 등이 모두 지난 여름 김민재를 열망했다. 김민재는 여전히 EPL에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의 소식을 전하는 'Stretty News'는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그렇다면 올해도 맨유가 문을 두드리는 것을 어떨까. 맨유는 이런 상황을 이용해 김민재에게 연락을 해야 한다. 그래야 김민재가 오는 여름 올드 트래포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전했다. 영국의 'Football Transfers'는 래트클리프의 이름까지 등장시켰다. 이 매체는 "맨유의 이적 실패 실수를 래트클리프로 인해 고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김민재 영입 실패를 래트클리프가 제대로 잡아줄 거라는 의미다.   이어 "맨유의 타깃이었던 김민재가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지금은 맨유가 덤벼야 할 타이밍이다. 토마스 투헬이 김민재를 희생시키고 있다. 이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밖으로 나가는 길에 설 수 있을 것 같다. 김민재는 커리어 정점에 있고, 다시 주전이 되기를 원할 것이다. 때문에 오는 여름 맨유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김민재를 빼앗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가 상기해야 할 점은 지난 시즌 맨유는 김민재를 원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계약할 수 없었다. 올해는 이야기가 매우 달라질 것이다. 래트클리프의 투자 덕분에 에릭 텐 하흐가 감독을 계속하는 것과 관계없이 오는 여름 많은 지출이 있을 것이다. 수비는 개선이 필요한 핵심 포지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여름 텐 하흐가 얻어낸 유일한 수비수는 36세 조니 에반스였다. 오는 여름 빅네임이 표적이 될 것이고, 투자에 적극적인 래트클리프가 있는 한, 김민재는 실행 가능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 조언을 받을 것이다. 김민재는 즉시 전력감이며,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보다 더 나은 최고의 센터백이다. 현 시점에서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탈출할 방법을 찾을 것인지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맨유가 주시해야 할 선수는 분명하다"고 결론을 지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원풋볼] 마이데일리
  • 황인범, 소집 앞두고 시즌 4호골 폭발…즈베즈다 5-0 대승 라드니츠키 물리치고 2연승…리그 선두 질주 대표팀의 황인범 경기 장면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3월 A매치를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포함해 멀티 공격포인트를 폭발했다. 즈베즈다는 18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드니츠키에 5-0으로 크게 이겼다. 황인범은 팀의 4번째 골을 넣고 5번째 골을 도우며 즈베즈다의 대승에 기여했다.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 피터 올라잉카가 왼쪽에서 넘긴 땅볼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했다. 후반 31분에는 황인범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다르 카타이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수비수 둘을 제치고 왼발 슛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황인범은 리그 3호 골과 4호 도움을 작성했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조별리그 6차전에서 기록한 1골 1도움을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4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표팀의 황인범 경기 장면 [연합뉴스] 이중 절반 이상인 2골 3도움이 리그 최근 5경기에서 작성될 정도로 황인범의 기세는 매섭다. 황선홍 대표팀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은 황인범은 이제 한국으로 이동해 3월 A매치에 나선다.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2연전을 소화한다. 올 초 끝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과 그 준비 기간 터진 '탁구게이트', '카드게이트' 등 사건과 추문으로 대표팀이 혼돈에 빠진 상황이어서 '중원의 핵심'인 황인범의 흔들림 없는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즈베즈다는 전반 10분 마르코 스타메니치의 선제골, 그리고 전반 20분과 후반 5분 체리프 은디아예의 멀티골로 3-0으로 앞서나갔다. 2-0으로 앞서던 후반 3분에는 라드니츠키의 미드필더 슬로보단 시모비츠가 역습을 저지하려다 퇴장당해 즈베즈다가 수적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는 더욱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2연승을 거둔 즈베즈다는 리그 선두(승점 65)를 달렸다. 2위(승점 61) 파르티잔과 격차는 승점 4다. ahs@yna.co.kr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연합뉴스
  • ‘韓 MVP+GG 3루수+170홈런 슬러거+169km 파이어볼러+사이영상 수상자’ 영입 SF “오프시즌 우승 평가”…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FA 영입으로 전력 보강을 이뤄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오프시즌 우승 팀으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오프시즌에서 우승한 12개 팀’을 소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여섯 번째로 언급이 됐다. 타자 이정후와 호르헤 솔레어, 맷 채프먼, 투수 조던 힉스, 로비 레이 등을 영입하면서 로스터를 강화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에서 명장으로 평가를 받는 밥 멜빈 감독까지 가세해 샌프란시스코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명문 구 스포티비뉴스
  • '토트넘 무너뜨린 주인공'…손흥민과 같은 에이전시였네 "당장 영입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풀럼의 호드리구 무니스(22)가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 매체 '더 부트 룸'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무니스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과 같은 에이전시다"라고 보도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 계약이 마지막 해에 접어들고, 이적료가 줄어들면서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이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멕시코 대표팀이자 페예노르트에서 21골을 넣은 산티아고 히메네스를 바라보고 있다"라고 스포티비뉴스
  • “김하성 수비력 과소평가…아주 좋은 타자” 단장의 뒤늦은 깨달음…GG 당연, FA 2억달러 ‘가자’[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첫 해에 우리는 그의 수비력을 과소평가했다는 걸 깨달았다.”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사장 겸 단장은 김하성(29)을 4+1년 3900만달러 계약으로 영입하고 첫 스프링캠프를 지켜보면서 뒤늦게 깨달았다. 김하성이 수비를 잘 하는 선수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예상보다 수비를 더 잘 하는 선수라는 걸 알게 됐다. 김하성은 2021시즌엔 내야 전천후 백업이었다. 유격수, 2루, 3루를 오가며 수비력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인정받았다. 2022시즌을 앞두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약물 스캔들과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풀타임 유격수로 뛰며 ‘수비형’ 중앙내야수라는 이미지를 심었다. 그런 김하성은 2023시즌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5.8로 내셔널리그 전체 8위에 오르며 공수주 겸장 중앙내야수로 거듭났다. 17홈런에 38도루를 해내며 붙박이 리드오프가 됐다. 주전 2루수로 풀타임을 치렀지만, 유격수와 3루수 알바도 겸업했다. 그 결과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유틸리티 골드글러버가 됐다. 2024시즌은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이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스프링캠프 첫 날부터 김하성과 잰더 보가츠의 포지션 스위치를 발표했다. 김하성이 실력으로 2억8000만달러 유격수를 2루로 밀어내고 주전 유격수로 복귀한 것이었다. 또한, 실트 감독은 올 시즌 김하성을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5번 타자로 쓴다.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나는 시즌이다. 성공하면 FA 1억달러가 아니라, 2억달러 계약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프렐러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트레이드, 연장계약 등 민감한 주제는 얘기하지 않았지만, 김하성의 능력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인정했다. 프렐러 사장은 “우리가 김하성을 스카우트에서 샌디에이고로 데려올 때, 우린 그가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탄탄한 수비수이며 KBO에선 분명한 아주 좋은 공격수였다. 몇 년 간 그의 발전을 보면서 정말 좋은 타자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프렐러 사장은 “나는 김하성이 애리조나에서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 첫 해에 우리가 그의 수비력을 과소평가를 한 걸 깨달았다. 그는 우리 팀만 아니라 리그에서 더 좋은 수비수가 될 기회가 있었다. 그는 모든 측면에서 점점 더 나아지고 있다. 그리고 영향력 있는 수비수가 됐다. 작년에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건 그것에 대한 증거”라고 했다. 이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프렐러 사장은 “우리 팀에는 훌륭하고 재능 있는 선수가 많다. 김하성은 우리 팀의 그 누구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여러분은 그의 능력과 재능을 알고 있다. 그는 매일 열심히 하고 있고, 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승부욕이 있다. 샌디에이고 팬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슈퍼맨' 조재호가 역사를 썼다…PBA 최초 월드챔피언십 2연속 우승, 풀세트 접전 끝 미소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43)가 시즌 최강을 가리는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 두 시즌 연속 정상을 밟았다. 조재호는 17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챔피언십 2024’ 준결승서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5-4(15-8, 7-15, 15-4, 14-15, 15-11, 10-15, 15-14, 0-15, 15-6)로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들었다. 이로써 조재호는 지난 시즌(22-23)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이번 시즌도 왕좌를 지켜내며 PBA 최초로 2연속 월드챔피언십 우승에 올랐다. 동시에 우승 상금 2억 원으로 이번 시즌 ‘제비스코 상금랭킹’ 종전 3위(1억 1900만 원)서 1위(3억 1900만 원)로 두 시즌 연속 랭킹 1위로 마감했다. 또 통산 5회 우승, 누적 상금도 8억 2200만 원으로 1위(프레드릭 쿠드롱, 8회, 9억 9450만 원)에도 바짝 다가섰다. 반면 첫 번째 월드챔피언십(20-21)서 우승한 ‘초대 월드챔프’ 사파타는 월드챔피언십(21-22) 준우승에 이어 두 시즌 만에 다시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우승 문턱서 아쉬움을 삼켰다. 한 경기 가장 높은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뱅톱랭킹’(상금 400만 원)은 16강서 황형범을 상대로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한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가 수상했다. 또 한 큐에 세트 모든 득점을 성공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TS샴푸 퍼펙트큐’(상금 2000만 원)는 조별리그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을 상대로 1세트 3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득점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가 수상했다. 결승전 답게 양 선수가 팽팽하게 맞붙었다. 조재호가 첫 세트를 따내면 사파타가 곧바로 한 세트를 추격하는 분위기가 풀세트까지 이어졌다. 첫 세트를 조재호가 10이닝 만에 15-8로 따내자, 2세트를 사파타가 15-7(6이닝)로 맞불을 놨다. 3세트서 조재호가 6이닝 만에 15-4, 4세트는 다시 사파타가 15-14(12이닝) 1점 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세트를 거듭할수록 두 선수의 큐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5세트 13이닝서 조재호가 15-11로 다시 앞서가자 사파타가 6세트서 7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15-10으로 따냈다. 세트스코어 3-3. 7세트는 다시 한번 조재호가 앞섰다. 사파타는 10이닝 12-11로 근소하게 앞선 공격 상황서 2득점 이후 시도한 비교적 쉬운 배치의 뒤돌리기를 놓치는 실수를 범했고, 이를 조재호가 4득점으로 연결하며 그대로 15-14 세트를 따냈다. 실수를 만회하려는 듯 사파타가 8세트 첫 이닝부터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사파타는 선공 조재호가 득점을 놓친틈을 타 15득점을 한번에 내며 15-0 기어코 승부를 9세트까지 끌고갔다. 승부의 9세트 초반. 사파타가 2득점으로 돌아선 데 반해 조재호가 6득점으로 초반 격차를 벌렸고, 이후 공타 없이 2-5득점을 내며 13-6까지 차이를 벌렸다. 4이닝 6-13 상황서 사파타가 과감하게 시도한 대회전 공격이 아쉽게 빗나갔고, 비교적 손쉬운 포지션으로 공격권을 이어받은 조재호가 남은 두 점을 나란히 뒤돌리기로 성공, 큐를 번쩍 들고 포효했다. 세트스코어 5-4 조재호의 우승. 경기 후 조재호는 “처음 세운 대회 목표는 ‘예선 통과만 하자’였는데, 이렇게 우승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면서 “지난 시즌 스스로에게 200점을 줬다면, 이번 시즌에는 부담이 더욱 컸고, 더 쟁쟁한 경쟁자들이 생겼는데 월드챔피언십까지 우승해서 3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조재호는 “제주에 온 지 12일째인데, 기상 시간, 첫 식사 시간, 연습 시간, 낮잠 시간 등 모든 시간을 똑같이 맞추어 루틴을 지킨 것이 우승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즌 최종전인 월드챔피언십을 마무리한 PBA는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그랜드워커힐 워커홀에서 ‘2023-24시즌 프로당구 PBA 골든큐 시상식’을 끝으로 시즌의 막을 내린다. 마이데일리
  • ‘오타니 2삼진·김하성은 안타’ 흥 돋우는 서울시리즈 LA 다저스 연습경기부터 화력 뿜으며 키움 13-2 대파 김하성 풀타임 출전, 샌디에이고도 대표팀에 1-0 승리 하루에 두 차례나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경기를 직관한 야구팬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2024시즌 메이저리그는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서 개막전을 개최, 오는 21일 샌디에이고와 LA 다저스의 경기를 펼친다. 이에 앞서 17일과 18일 이틀간 두 팀의 연습경기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졌다. 먼저 경기에 나선 LA 다저스는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벌였고, 샌디에이고는 팀 코리아를 맞아 컨디션을 점검했다. 야구팬들의 이목은 메이저리그 슈퍼스타로 떠오른 오타니 쇼헤이에게로 쏠렸다. 다소 어색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고척돔에 등장한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키움 외국인 선발 아리엘 후라도. 메이저리거인 후라도는 과거 빅리그서 오타니와 맞대결을 벌였는데 피타율 0.182(22타수 4안타)로 매우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오랜 만에 만남에서도 승자는 후라도였다. 큰 함성 속에 오타니가 등장하자 후라도 역시 전의를 불태우며 5구째 싱커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것. 오타니는 2회 1사 1, 3루에서도 다시 한 번 후라도를 상대했으나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기대했던 오타니의 장타는 터지지 않았으나 슈퍼스타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 야구팬들은 큰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오타니의 침묵 속에 LA 다저스는 화끈한 장타로 키움에 14-3 대승을 거뒀다. 프레디 프리먼이 1회부터 초대형 홈런으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경기 내내 방망이가 불을 뿜으며 한 차원 높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저녁에는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야구팬들을 맞이했다. 다저스가 화력쇼를 선보였다면 샌디에이고는 짜임새 있는 수비력을 과시한 것. 샌디에이고 역시 김하성은 물론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다르빗슈 유, 그리고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등 특급 스타를 보유한 팀. 경기는 폭투 하나로 희비가 엇갈렸다. 팀 코리아는 문동주가 시속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선보였으나 제구가 불안정했고 결국 1회 만루 위기서 폭투로 결승점을 내주고 말았다. 큰 주목을 받은 김하성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섰고 3회말 바뀐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시원한 안타를 뽑아내 큰 박수를 받았다. 김하성은 이어 유격수 포지션에서 깔끔한 수비력을 과시했고, 특히 9회초 마지막 수비 때 재치 넘치는 플레이로 자신이 직접 경기를 끝냈다. 한편, 서울시리즈 개막에 앞서 열린 이날 연습경기는 만원(1만 8000석)에 가까운 관중들이 키움과 LA 다저스(1만 4671명),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의 경기(1만 2497명)를 직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역시 대세’ 이예원 두 번째 대회 만에 시즌 첫 승 김천상무, 우승 후보 전북 상대로 구단 최초 승리 김하성의 훈훈한 덕담 “송성문 ML 와야겠는데?” 김광현, 실트 감독과 해후 “덕분에 한 단계 성장” '휴' 헬멧 벗겨진 오타니, 후라도 앞에서 헛스윙 삼진만 2개 데일리안
  • FC서울의 첫 승리....김기동 감독, 린가드 태도 우려 [문화뉴스 고나리 기자]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새로운 영입 선수 제시 린가드의 태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해당 경기는 지난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경기였으며, FC서울은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린가드의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감독은 린가드가 몸싸움을 피하고 경기에 제대로 몰입하지 않는 모습을 지적하며, 이러한 태도가 FC서울의 전체적인 경기 문화뉴스
  • 원태인 "하성 선배, 왜 성공했는지 알겠더라…마차도 삼진 짜릿" 김하성에게는 안타 허용, 마차도는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 마차도와 셀카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팀코리아와 샌디에이고(SD) 파드리스의 미국프로야구(MLB) 서울시리즈 연습경기를 마친 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매니 마차도가 팀 코리아 선수들과 함께 기념 셀카를 찍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원태인(23·삼성 라이온즈)은 서울시리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팀과의 평가전을 준비하며 김하성, 매니 마차도(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대결을 기대했다. 다른 투수들이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맞대결하고 싶은 타자'로 입을 모아 꼽을 때도 원태인은 "나는 다저스전 등판을 욕심내지 않는다. 샌디에이고에도 엄청난 스타들이 있지 않나"라며 "KBO리그에서 만났던 김하성 선배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보고 싶다. 마차도와의 대결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태인은 실제로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고, 김하성, 마차도를 상대했다. 경기 뒤 원태인은 씩 웃으며, 빅리거와의 짜릿한 대결을 돌아봤다. 0-1로 뒤진 3회에 등판한 원태인은 2사 1루에서 김하성과 맞섰다. 김하성은 볼 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원태인의 시속 146㎞ 몸쪽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으로 빠르게 날아가는 안타를 쳤다. 원태인은 "나는 직구가 잘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하성이 형이 잘 받아쳤다"며 "하성이 형이 원래 좋은 선수였지만, 오늘 대결해 보니 왜 MLB에서도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지 더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하성이 KBO리그에서 뛸 때 원태인은 김하성을 8타수 무안타로 제압했다. 하지만, 2021년 빅리그에 입성해 MLB가 주목하는 내야수로 자리매김한 김하성은 원태인의 리턴 매치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김하성 '좋았어, 1루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3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팀코리아 원태인 상대로 1루타를 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원태인도 '패자'로 남지는 않았다. 김하성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 3루에 몰린 원태인은 '특급 스타' 마차도를 시속 125㎞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마운드를 내려오는 원태인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원태인은 2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다. 원태인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는 게, 내게는 '야구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처럼 비현실적인 일이었다"며 "대표팀 동료들에게 '마차도를 체인지업으로 삼진 처리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게임에서처럼 현실이 되어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고 밝혔다. 마차도 외에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산더르 보하르츠 등 샌디에이고 핵심 선수들과 상대하며 원태인은 자신감과 교훈을 동시에 얻었다. 그는 "그렇게 대단한 선수들이 이런 평가전에서도 열심히 뛰더라. 역시 스타 플레이어는 다르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붙임성이 좋은 원태인은 16일 훈련 중에 만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들에게도 배움을 청했고, 실전에 적용하기도 했다. 원태인은 "어제(16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커브 그립, 투구 밸런스에 대한 조언을 했다"며 "오늘 실전과 훈련 중에 배운 것을 응용했는데 잘 되더라. 글래스노우에게 감사 인사하고 싶다"고 웃었다. jiks79@yna.co.kr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 이소희-백하나, 전영오픈 우승…한국 배드민턴 2년 연속 금메달 금메달을 목에 건 이소희(왼쪽)-백하나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배드민턴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전영오픈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세계 5위)에게 2-1(21-19 11-21 21-17)로 이겼다. 이소희-백하나는 작년 대회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공희용에게 밀려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털었다.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오픈 이후 첫 국제대회 우승이다. 이소희-백하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주 프랑스오픈 8강전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마쓰야마-시다에게 약 일주일 만에 설욕한 것이기도 하다. 이로써 한국 배드민턴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비하는 백하나(앞) [AFP=연합뉴스] 이소희-백하나는 1세트 거센 추격을 끊어내고 신승을 거뒀고 2세트에는 다소 무기력하게 더블 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패했다. 대망의 3세트, 백하나의 단단한 수비와 이소희의 날카로운 공격이 조화를 이루며 4-0 리드를 잡았다. 마쓰야마-시다의 기세도 매서웠지만, 이소희-백하나는 단 한 번도 동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이 9-14에서 메디컬 타임으로 흐름을 끊고 13-15까지 쫓아오자 이소희-백하나도 똑같이 메디컬 타임을 불러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이후 이소희가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쌓았고, 이어진 20-17에서 상대 리시브 범실을 유도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희는 현장 인터뷰에서 "올해 첫 우승이어서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고, 백하나는 "작년과 달리 오늘은 몸이 가벼웠다. 그때처럼 2등을 하기 싫어 좀 더 해보려고 한 것이 잘 됐다"고 돌아봤다. 공격하는 이소희 [AFP=연합뉴스] bingo@yna.co.kr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 본업 팽개치고 먹방 찍는다고 비난받은 현주엽, 정면 반박 현주엽 휘문고 농구부 감독은 주변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학생과 학부모가 방송 촬영에 동의했고, 훈련 시간과 훈련량도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부상 선수 상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며, 외압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감 위키트리
  • '주전 탈환' 이강인, 데뷔골 상대 다시 만나는데…몽펠리에전 벤치 예상도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23)이 황선홍호 합류 전 선발로 활약할 수 있을까. 현지 매체는 다양한 예측을 내리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오는 18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모송에서 몽펠리에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16승 8무 1패 승점 56점으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몽펠리에는 6승 9무 10패 승점 26점으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복수의 프랑스 언론은 파리 생제르맹의 몽펠리에 원정 선발 라인업 스포티비뉴스
  • '미드필더는 맨유가 우세'→'FA컵 맞대결' 리버풀-맨유 통합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A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맨유와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2023-24시즌 FA컵 8강전을 치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양팀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 평점을 기준으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맨유와 리버풀 통합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디아스, 조타, 살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소보슬러이, 브루노 페르난데스, 카세미루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매과이어, 아놀드가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오나나가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 중에서 공격진은 모두 리버풀 선수가 차진했다. 수비진 역시 리버풀이 압도한 반면 미드필더진은 맨유가 우세했다. 맨유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 중 살라가 평점 7.68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어 맨유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7.61점으로 뒤를 이었다. 양팀의 통합 베스트11 중에서 리버풀 소속 선수는 7명인 반면 맨유 소속 선수는 4명이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7무2패(승점 64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선두 아스날(승점 64점)을 골득실 차로 추격하고 있다.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과 함께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2무11패(승점 47점)의 성적으로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과 함께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올 시즌은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이런 경기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리는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이번 경기에서도 그럴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잘알고 있다. FA컵 8강에서 리버풀을 만나는 것은 특별한 경기"라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의 클롭 감독은 "맨유 원정은 우리에게 항상 힘든 경기"라고 경계하면서도 "살라의 맨유전 출전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살라,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존슨 37점 폭발…'달리는' 프로농구 KCC, 119점 퍼부어 kt 제압(종합) 허웅, 허훈과 '형제 대결'서 웃어…21점 5어시스트 펄펄 LG, 정규리그 우승팀 DB 꺾고 4강 직행 전망 밝혀 '이정현 원맨쇼' 소노, 한국가스공사에 역전승…PO 진출팀 확정 알리제 드숀 존슨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부산 KCC가 한껏 신바람이 나 37점 15리바운드를 폭발한 알리제 드숀 존슨을 앞세워 수원 kt를 대파했다. 최근 '달리는 농구'를 표방한 이후 kt에 강세다. KCC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119-101로 물리쳤다. 지난 7일 열린 직전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와 동시에 터진 허웅의 극적 3점 덕에 96-94로 웃은 KCC는 이날도 119점을 퍼붓는 화력을 자랑했다. 팀 내부 회의 끝에 공격 속도를 크게 높이기로 한 KCC는 3월 들어 kt와 세 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3경기 평균 105.3점을 몰아쳤다. 올 시즌 10개 팀은 평균적으로 한 경기에 슛을 68.6개, 자유투 11.5개를 시도한다. 이날 KCC는 84개의 필드골, 24개의 자유투를 시도할 정도로 빠르게 공격했다. 허웅이 1쿼터, 존슨이 2쿼터에 각각 13점씩 몰아쳐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앞선 7경기에서 2승 5패로 고전한 kt는 이날은 3쿼터에 무너졌다. 후반 시작 2분여 만에 존슨이 9점을 퍼부어 KCC가 격차를 72-53까지 벌렸다. 쿼터 종료 4분여 전에는 kt의 에이스 허훈의 패스를 존슨이 가로챘고, 속공에 나선 허웅이 뒤따라온 패리스 배스를 속이는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KCC가 더욱 신바람을 냈다. 4쿼터 들어서도 20점의 격차가 유지되자 송영진 kt 감독은 배스, 허훈, 하윤기 등 주축을 모두 벤치로 불러들이고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허훈과 허웅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볼 핸들러 역할을 받아 KCC의 '빠른 농구'를 이끈 존슨이 37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했다. 허웅도 21점 5어시스트로 외곽에서 존슨을 지원했고, 정창영(18점)·이승현(14점)·이호현(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kt에서는 배스가 31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허웅과 형제 대결로 기대를 모은 '동생' 허훈은 7점에 그쳤다. 5위 KCC는 26승(22패)째를 거뒀다. 반면 2위 자리를 원하는 3위 kt(31승 19패)는 2위 창원 LG(32승 17패)가 정규리그 우승팀 원주 DB(38승 12패)를 안방에서 92-88로 꺾으면서 전망이 어두워졌다.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1, 2위는 6강 PO를 건너뛰고 4강 PO로 직행한다. 7연승을 달린 LG는 kt와 격차를 1경기 반으로 벌리며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 kt는 4경기를 남겨뒀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9점 19리바운드를 올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됐다. 마레이는 공격리바운드만 12개를 따냈다. 특히 4쿼터에만 13점 9리바운드로 맹폭했다. 이 가운데 6개가 공격리바운드였다. 아셈 마레이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저스틴 구탕(17점), 이관희(13점), 유기상, 이재도(이상 10점)도 내외곽을 넘나들며 마레이를 지원했다. DB에서는 돌격대장 이선 알바노가 17점 6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4쿼터 득점에서 26-13으로 앞선 LG의 막판 기세를 당해내지 못했다. 에이스 이정현의 '원맨쇼'를 펼친 고양 소노는 원정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2-8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2분 전 73-81로 뒤진 소노는 이후 9득점 전부를 이정현이 홀로 책임지며 극적인 역전극을 썼다. 이날 이정현은 도합 35점을 폭발했고, 어시스트도 4개를 보탰다. 치나누 오누아쿠도 17점 12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한국가스공사는 핵심 자원인 필리핀 가드 샘조세프 벨란겔이 다치는 악재도 맞았다. 마지막 순간 벨란겔이 오누아쿠 앞에서 플로터를 시도했으나 림을 외면했다. 이후 공중에 뜬 오누아쿠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벨란겔과 충돌했고, 벨란겔은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앤드루 니콜슨이 36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국가스공사의 패배로 6강 PO에 나설 팀이 확정됐다. 1∼5위 팀에 이어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울산 현대모비스까지 6팀이 PO에서 우승을 두고 경쟁한다.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ual07@yna.co.kr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 류현진이 150㎞ 던지지 말랬는데…문동주, 아쉬웠던 강속구쇼 MLB 쇼케이스 의식한 문동주 1회에만 4볼넷 난조…최고 구속 155㎞ 구속 낮춘 2회엔 삼자범퇴 호투…큰 경험 쌓았다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화 이글스로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최근 팀 후배 문동주에게 뼈있는 농담을 건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참가를 위해 대표팀으로 떠나는 문동주에게 "시속 150㎞ 이상의 직구를 던지면 혼낼 것"이라고 했다. 문동주는 지난해 4월 KBO리그에서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시속 160㎞대 강속구를 던진 국내 최고의 강속구 투수다. 그런 문동주에게 강속구를 던지지 말라는 것은 다소 이해가 안 됐다. 류현진의 조언엔 깊은 뜻이 있었다. 문동주는 먼 미래 MLB 진출을 꿈꾼다. 평소 선망하던 MLB 선수들을 직접 상대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무리한 투구를 할 수 있다. 무리한 투구는 경기를 망치고 부상 위험이 따른다. MLB에서 성공한 류현진은 처음 빅리거들을 상대하는 문동주의 심리를 잘 알고 있었다.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문동주도 류현진의 조언을 깊게 새겼다. 그는 16일 국내 취재진을 만나 "부상 위험이 생길 수 있으니 류현진 선배의 조언을 따라서 150㎞ 이상의 공을 던지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MLB 관계자들이 보고 있다는 의식 때문이었을까. 문동주는 류현진과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그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MLB 샌디에이고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다. 1회말 샌디에이고 선두 타자 산더르 보하르츠를 상대로 던진 초구부터 시속 151㎞가 찍혔다. 그러나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벗어났다. 어깨에 힘이 잔뜩 들어간 티가 물씬 났다. 문동주는 보하르츠를 상대로 볼 4개를 내리던졌다. 후속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에게도 볼 2개를 던진 뒤 볼넷을 또 내줬다. 끝이 아니었다. 문동주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까지 볼넷을 허용했다. 세 타자 연속 볼넷.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문동주는 매니 마차도를 루킹 삼진으로 잡았지만, 구속은 줄어들지 않았다. 1사 만루 위기에서 후속 타자 김하성에겐 154㎞ 직구를 던졌다. 김하성 타석 때 폭투까지 범해 첫 실점 했다. 김하성을 내야 뜬공으로 잡았지만 유릭슨 프로파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프로파르에게 던진 네 번째 공은 155㎞가 찍혔다. 문동주는 루이스 캄프사노를 삼진 처리했지만 1회에만 볼넷 4개를 허용하는 등 극심한 제구 난조를 보였다. 역투하는 문동주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 팀코리아 선발투수 문동주가 역투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1회를 마친 문동주는 정신이 바싹 든 듯했다. 2회엔 류현진의 조언을 따랐다. 강속구보다는 변화구 위주로 볼 배합을 했고, 제구에 신경을 썼다. 그는 타일러 웨이드를 좌익수 뜬공, 잭슨 메릴을 유격수 뜬공, 보하르츠를 1루 뜬 공으로 처리했다. 삼자범퇴. 문동주는 그제야 웃음을 되찾았다. 그는 웃음기 넘치는 얼굴로 마운드에서 내려오다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느낀 것이 있는 것 같았다.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 문동주가 이렇게 한 계단 더 성장했다. 문동주는 0-1로 뒤진 3회 공을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에게 넘겼다. 2이닝 4볼넷 2탈삼진 1실점. 문동주가 거둔 성적표다. cycle@yna.co.kr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 KBO, 샌디에이고에 '한국의 미' 담은 기념품 선물…시구 이대호 '자개 장식 트로피'와 '곤룡포 컵' 제작해 선물 팀코리아 VS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경기 시작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에 앞서 팀코리아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김경윤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의 미'를 담은 기념품을 제작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선물했다. 류중일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7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와 평가전 직전, 홈 플레이트 근처에서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과 만나 악수하고, 선물을 교환했다. 실트 감독은 샌디에이고 모자를 류 감독에게 건넸고, 류 감독은 KBO가 미리 준비한 실트 감독의 이름을 새긴 자개 장식 트로피와 곤룡포로 디자인한 컵을 전달했다. KBO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미를 담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야구대표팀과 샌디에이고 평가전의 시작을 알리는 시구는 한·미·일 프로 무대를 모두 누빈 '빅보이' 이대호가 맡았다. 이대호는 2016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무대에 섰다. "대∼호∼"를 연호하는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마운드에 오른 이대호는 간결한 동작으로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었다. 시구하는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시리즈를 앞두고 열린 팀코리아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연습 경기에 앞서 이대호가 시구하고 있다. 2024.3.17 [공동취재] jieunlee@yna.co.kr jiks79@yna.co.kr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 '만루서 김하성 잡았다' 문동주 155km 위력투, 볼볼볼볼볼볼 출발은 옥에티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한국야구의 보물' 문동주(21·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현역 타자들을 상대로 볼을 남발하면서 고전했지만 그래도 실점을 최소화했다.문동주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매치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문동주는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투수다. 광주진흥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에이스'로 불렸던 문동주는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첫 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었다.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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