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한때 김민재 '백업' 영입 후보였던 보아텡, 어머니까지 손절..."내 아들은 여성들을 학대해왔다→여전히 회피하는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10년 동안 뛰었던 제롬 보아텡(스포티바 살레르니타나)의 어머니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폭로했다. '토탈풋볼'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보아텡의 어머니는 '내 아들은 수년 동안 여성들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해왔다. 카시아 렌하르트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지만 여전히 자신의 행동으로 인한 결과를 직면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보아텡은 독일 국적의 센터백이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에서 활약하며 2회의 트레블을 포함해 총 22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독일 국가대표팀에서는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뮌헨과 독일 대표팀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하면서 레전드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테니스 보루시아 베를린에서 축구를 시작한 보아텡은 2002년 헤르타 베를린에 입단했다. 2006-07시즌 보아텡은 헤르타에서 18세의 나이로 처음 1군 무대를 밟았고, 함부르크 SV로 이적했다. 함부르크 이적 후에도 팀의 2년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큰 활약을 하며 2010 남아공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다. 또한 독일의 황금세대라 불리는 2009 유럽선수권대회 독일 21세 이하(U-21) 팀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0년 여름 월드컵 직전 보아텡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 이적은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말았다. 이적 직후 부상과 적응 문제로 24경기 출전에 그쳤고,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던 뮌헨으로 이적을 결심했다. 뮌헨으로 이적한 뒤 보아텡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2-13시즌을 시작으로 독일 '키커 올해의 팀'에 3회 선정됐고,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에도 두 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2016년에는 독일 올해의 축구선수를 수상했다.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2016년 UEFA 올해의 팀에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보아텡은 2020-2021시즌을 마지막으로 뮌헨을 떠났다. 2021-22시즌부터 보아텡은 올림피크 리옹에서 뛰었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무적 신분이 됐다. 보아텡은 팀을 찾지 못한 채 올 시즌을 맞이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뮌헨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김민재, 마티아스 더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등 뮌헨 1군 센터백이 단 세 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이적이 무산됐고, 뮌헨은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대로 은퇴를 하나 싶었지만 보아텡에게 손을 내민 구단이 있었다. 바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살레르니타나다. 최하위였던 살레르니타나는 보아텡을 영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보아텡은 이적 후 곧바로 살레르니타나의 주전 센터백으로 4경기에 출전했다. 사실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가 토탈풋볼이 밝힌 렌하르트에 관한 일이다. 사실 보아텡은 자메이카 출신의 레베카 실베라와 사귀었는데 2021년 2월 렌하르트가 보아텡이 레베카와 헤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을 만났다고 폭로했다. 이후 며칠 뒤 2021년 2월 렌하르트는 베를린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타살 혐의점이 없어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자살로 보고 있다. 보아텡은 렌하르트가 알콜중독자였으며 의부증으로 그가 자신의 뜻대로 하지 않으면 사생활 문제를 지어내 언론에 뿌려 선수 커리어를 망치고 자식들을 보러가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고 한다. 그러나 어머니의 말은 정반대다. 보아텡이 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남편 몸값 1조인데…오타니 아내가 들고 다니는 가방 '4만 원대' (+정보)LA 다저스 전속 사진사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검은색 자라 가방을 들고 있는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방은 국내에서 4만 9900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그의 검소한 선택이 눈길을 끌었다. 다위키트리
PSG, 음바페 레알 이적→이강인 동료로 바카요코 낙점..."올 여름 인기 매물, 이적료 최대 870억 책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PSV 에인트호번 공격수 요한 바카요코가 올 여름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셍제르망도 킬리안 음바페의 공백을 바카요코로 메우고자 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패트릭 베르거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첼시, 파리 셍제르망,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PSV의 바카요코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카요코는 벨기에 국적의 윙어다. 주로 우측 윙어로 뛰지만 좌측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2선 자원이다. 우측에서 왼발을 사용하는 드리블러로 빠른 속도와 저돌성을 바탕으로 하는 드리블을 시도한다. 측면 플레이메이커의 기질도 갖추고 있다. 바카요코의 이름은 한때 AC 밀란과 첼시에서 뛰었던 티에무에 바카요코와 똑같다. 티에무에 바카요코는 AS 모나코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에 입단했고, 이후 밀란과 SSC 나폴리를 거쳐 현재 프랑스 리그앙 FC 로리앙에서 뛰고 있다. 둘이 형제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바카요코는 벨기에 오버이제 출신으로 여러 자국 유스팀을 거쳐 2019년 7월 에인트호번 19세 이하(U-18) 팀에 입단했다. 2020-21시즌부터 에인트호번의 리저브 팀인 용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기 시작했으며 2021-22시즌에는 에이르스터 디비시에서 32경기 17골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저브 팀에서 맹활약을 바탕으로 바카요코는 1군 데뷔까지 이뤄냈다. 컵 경기 NAC 브레다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에는 완벽하게 1군에서 자리 잡았다. 39경기 9골 6도움으로 첫 풀타임 시즌 치고는 상당히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2026년까지 에인트호번과 재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벨기에 국가대표에도 승선했다. 바카요코는 태어나 자란 곳은 벨기에지만 코트디부아르인 아버지와 르완다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총 세 국가의 대표팀에서 뛸 수 있었다. 최종적으로 벨기에를 선택했고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올 시즌에도 바카요코는 에인트호번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리그 전반기 동안 에인트호번의 1위 수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10월부터는 활약상에 비해 아쉬웠던 공격포인트도 크게 증가했다. 35경기 7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최근 유럽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베르거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리버풀과 맨시티, 첼시가 모두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으며 프랑스 리그앙 PSG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 역시 주시하고 있다. 이미 바카요코는 올 시즌 시작 전 프리미어리그의 번리, 에버튼, 브렌트포드와 연결된 적이 있다. 브렌트포드는 1월 이적시장에서도 바카요코의 영입을 추진했다. 베르거는 "에인트호번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렌트포드가 제시한 4000만 유로(약 580억원)의 이적료를 거절했다"고 했다. 올 여름에는 에인트호번보다 더 이름값이 있는 클럽들이 영입을 노리고 있어 이적이 유력하다. 에인트호번은 이미 이적료도 책정했다. 베르거는 "바카요코는 유럽 명문 클럽들의 여름 이적시장 인기 매물이다. 예상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26억원)에서 6000만 유로(약 871억원)다"라고 전했다. PSG가 특히 간절해 보인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때문이다. 마이데일리
‘명불허전’ 4년만에 돌아온 MVP 안 죽었다…마법사 34세 외인의 KBO 완벽접수 ‘시범경기 타격왕·홈런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년만에 돌아왔다. 그리고 다시 한번 KBO리그가 좁음을 입증했다. KT 위즈의 돌아온 MVP 멜 로하스 주니어(34)가 시범경기 타격왕과 홈런왕을 석권했다. 로하스는 이번 시범경기 8경기서 21타수 8안타 타율 0.381 4홈런 11타점 5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1위, 홈런 공동 1위(KIA 타이거즈 황대인과 함께), 타점 2위에 올랐다. 이미 KBO리그에서 511경기를 뛴 경력자다. 더 이상 적응이 필요 없는 타자라는 점에서 시범경기 맹폭을 간과하기 어렵다. 로하스는 KT 역사상 최고 외국인선수다. 2017~2020년에 511경기서 132홈런 409타점 350득점 OPS 0.982를 찍었다. 특히 2020시즌에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OPS 1.097로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스위치히터로서 공략 가능한 코스, 구종이 많다. 그런 로하스는 KBO리그보다 한 수 위의 일본프로야구에서 2021~2022년에 철저히 실패했다. 아무래도 일본은 한국에 비해 투수들의 구속, 커맨드, 경기운영능력이 한 수 위다. 이후 로하스는 멕시코,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몸 담았다. 도미니카 원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남기며 KT 컴백을 택했다. 로하스는 시범경기서 변함없이 불꽃 타격을 했다. 한일야구의 격차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씁쓸하긴 하지만, KT로선 최상의 선택을 입증했다. 로하스와 박병호의 쌍포는 벌써부터 9개 구단의 경계대상 1순위다. 아울러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타자들의 NO.1 경쟁이 시작됐다. 시범경기서 인상적인 선수는 역시 LG 트윈스의 2023시즌 통합우승에 큰 힘이 된 오스틴 딘이었다. 7경기서 17타수 7안타 타율 0.412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KT 출신 헨리 라모스(두산 베어스)는 9경기서 27타수 9안타 타율 0.333 7타점 3득점으로 괜찮았다. 2년차 길레르모 에레디아(SSG 랜더스)는 8경기서 25타수 9안타 타율 0.360 1홈런 2타점으로 좋았다. 롯데 자이언츠 뉴 페이스 빅터 레예스는 8경기서 20타수 7안타 타율 0.350을 찍었다.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타자 맥키넌은 7경기서 22타수 7안타 타율 0.318 1타점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도 괜찮았다. 데이비슨은 9경기서 26타수 8안타 타율 0.308 2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강인권 감독이 데이비슨의 파워로 타구를 창원NC파크 좌측 담장 넘어 350m 정도 떨어진 대형마트 ‘홈XXX’까지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해 큰 화제를 모았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타자 요나단 페라자(25타수 7안타 타율 0.280 2홈런 7타점)키움 히어로즈에서 2년차를 맞이한 로니 도슨(18타수 5안타 타율 0.278 1타점)도 나쁘지 않았다. KBO리그 최장수 외국인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8경기서 타율 0.238 2홈런 6타점을 기록, 상대적으로 잠잠했다. 로하스가 외국인타자의 왕이라면, 나머지 9명의 스타트도 대체로 괜찮았다. 올해 KBO리그 외국인타자 경쟁도 치열할 조짐이다. 베이스크기 확대, 시프트 제한, ABS 적용 등 올해 KBO리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시즌이다. 이럴 때일수록 계산이 되는 전력이 중요하다. 외국인타자의 역할론이 중요한 시즌이다. 마이데일리
사과는 없었다…쇼트트랙 '팀킬 논란' 황대헌, 사고 후 처음으로 심경 고백쇼트트랙 선수 황대헌이 팀킬 논란에 대해 "경쟁하던 상황"이라며 사과했고, 부상을 입은 박지원은 황대헌에게 직접 사과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위키트리
8연승 LG, 2위 굳히기…유기상, 신인 시즌 최다 3점슛 신기록갈 길 바쁜 SK는 소노에 덜미…소노 이정현 34점 9어시스트 폭발 슛하는 LG의 이재도(4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창원 LG가 파죽의 8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4-70으로 제압했다. 2015년 이후 약 9년 만에 8연승을 내달린 LG는 33승 17패로 2위를 지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유리한 위치를 굳혔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3위 수원 kt(31승 19패)와는 2경기 차, 고양 소노에 패한 4위 서울 SK(29승 20패)와는 3.5경기 차가 됐다. 반면 구단 역대 최다 원정 연패 기록이 17패로 늘어난 정관장은 15승 34패로 9위에 그쳤다. 정관장 배병준과 LG 마레이의 볼 다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쿼터 리바운드의 우위를 잡은 LG가 24-15로 기선을 제압했다. 1쿼터 정관장의 팀 전체 리바운드가 5개였는데, LG는 아셈 마레이 혼자 5개를 잡아낸 것을 비롯해 팀 리바운드 16개로 압도했다. 1쿼터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도 LG가 10대3으로 크게 앞섰다. 전반이 끝났을 땐 LG가 42-33으로 9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전 초반 12점을 외곽포 4방으로만 뽑아내 3쿼터 6분여를 남기고 54-38로 도망간 LG는 쿼터 종료 5분 전엔 이재도의 레이업으로 58-38, 20점 차를 만들었다. 3쿼터 후반부부터 4쿼터 초반까지 정관장이 박지훈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서며 9분 15초를 남기고 57-66으로 좁혔다. 그러나 이후 선수 5명을 모두 바꾼 LG가 정인덕, 정희재의 연속 3점 슛으로 한숨을 돌리며 승기를 잡았다. LG의 유기상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레이가 17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LG의 유기상이 14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유기상은 이날 3점 슛 2개를 더해 시즌 89, 90번째 3점포를 기록, 1998-1999시즌 신기성과 2013-2014시즌 김민구의 88개를 앞지르는 역대 프로농구 신인 시즌 최다 3점 슛 성공 신기록을 작성했다. 양홍석이 13점 8리바운드, 이재도가 12점 8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보탰다. 정관장에선 배병준이 15점으로 분전했다. 소노의 이정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위 추격에 갈 길 바쁜 SK는 안방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소노에 62-75로 덜미를 잡히며 사흘 전 정관장전에 이어 2연패에 빠졌다. 17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한 점 차로 잡은 데 이어 2연승을 거둔 소노는 18승 33패로 8위를 유지했다. 51-50으로 시작한 4쿼터 소노의 이정현이 3점 슛 2개를 포함해 12점을 퍼부으며 승리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직전 가스공사전에서 35점을 폭발했던 이정현은 이날도 34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리바운드를 26개나 걷어내고 21점을 넣었다. SK에선 김선형의 14점이 팀 내 최다 득점이었다. songa@yna.co.kr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마약 취해 카페서 난동 피운 작곡가 구속기소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연합뉴스
박지성·호날두·루니와 함께 뛰던 맨유맨, 국대 감독으로 데뷔전 준비…FIFA랭킹 4위 벨기에전 승리 정조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00년대 초중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존 오셔(43)가 아일랜드 국가대표팀을 지휘한다. 지난 2월 말 아일랜드축구협회로부터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그는 유럽 강호들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24일(이하 한국 시각) 벨기에, 27일 스위스와 격돌한다. 오셔는 아일랜드 전설이다. 어려서부터 큰 기대를 모으며 15세 이하 대표팀을 시작으로 16세 이하, 17세 이하, 18세 이하, 21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거쳤다.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에서 모두 주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2018년까지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뛰었다. 118번의 A매치에 출전해 3골을 잡아냈다. 191cm 75kg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수비적인 임무를 주로 맡으며 묵묵히 대표팀을 잘 이끌었다. 현역에 은퇴한 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잉글랜드 레딩 FC 코치로 활약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아일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코치를 맡았다. 스토크 시티와 버밍엄 시티 코치로 활동하면서 지난해에는 아일랜드 대표팀 코치직을 수행했다. 그리고 올해 초 스티븐 케니 감독을 대신해 임시 사령탑에 올랐다. 프로 선수로서는 '맨유맨'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1998년 맨유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2000년대 맨유의 황금기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과 함께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개인적인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가치를 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좌우 풀백, 센터백을 모두 맞을 수 있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경기 중 에드빈 판 더 사르 골키퍼가 부상으로 빠지자 교체 카드를 다 쓴 상태에서 골문을 잘 지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11년 맨유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해 8시즌을 뛰었고, 2018~2019년 레딩에서 활약한 후 현역에서 은퇴했다. 코치로 생활하던 그가 이제 감독 데뷔전을 준비 중이다.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FIFA랭킹 4위에 오른 벨기에와 19위 스위스와 맞붙는다. 아일랜드의 FIFA랭킹은 62위다. 아일랜드 더블린 아비바 스타디움에서 강팀들과 친선전을 가진다. 임시 감독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홈에서 세계적인 강호들을 꺾고 최근 부진의 늪에 빠진 아일랜드 축구의 부활을 알리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1990년 이후 월드컵과 유로 대회 등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던 아일랜드는 최근 부진의 늪에 허덕이고 있다. 유로 2024 예선에서 최악의 성적을 남기고 본선행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해 2승 6패 승점 6에 그쳤다.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에 밀리며 4위에 머물렀다. 약체 지브롤터에 두 번 이겼을 뿐, 다른 경기에서는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결국 오셔 감독에게 새롭게 지휘봉을 맡기고 반전을 노리게 됐다. 박지성과 동갑내기인 오셔 감독이 위기에 빠진 아일랜드를 구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마이데일리
지금까지 이런 적은 없었다! 23년 만의 충격의 A매치 3연패 브라질, 잉글랜드·스페인 상대로 자존심 회복 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영원한 월드컵 우승후보' 브라질이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3연패를 당한 충격을 벗어나기 위한 승리를 노린다. '축구종가' 잉글랜드, '무적함대' 스페인과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브라질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4, 5, 6차전을 내리 졌다. 우루과이 원정에서 0-2, 콜롬비아 원정에서 1-2로 패했다. 이어 '숙적' 아르헨티나와 홈 경기에서 0-1로 무너졌다.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남미예선 중간 순위 6위로 처졌다. 브라질이 A매치 3연패를 기록한 건 2001년 이후 23년 만이다. 2001년 6월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프랑스에 1-2, 호주에 0-1로 진 후 7월 1일 2002 한일월드컵 남미예선 원정 경기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했다. 이어 7월 13일 멕시코와 코파 아메리카 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4연패를 당한 적이 있다. 23년 만의 4연패 치욕을 막기 위해 필승의지를 다진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원정에서 경기를 치른다. 유럽 빅리그 빅클럽에서 활약하는 스타들로 중무장한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상대한다. 24일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고, 27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스페인과 격돌한다. 먼저 만나는 잉글랜드와 최근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가장 최근에 만난 건 2017년 11월 15일 친선전에서다. 당시 0-0으로 비겼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1승 3무 1패로 호각세를 이뤘다. 스페인과 최근 5번의 승부에서는 2승 2무 1패로 우위를 보였다. 2013년 7월 1일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3-0 완승을 거둔 후 10년여 만에 경기를 가진다. 한편, 브라질은 10개국이 참가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6위에 머무르고 있다. 2승 1무 3패 8득점 7실점 승점 7로 중위권으로 처졌다. 초반 3경기에서 2승 1무 성적을 거뒀으나, 최근 3연패로 순위가 많이 떨어졌다. 선두 아르헨티나(승점 15)에 8점이나 뒤졌다. 남미예선에서는 6위까지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고, 7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게 된다. ◆ 브라질 대표팀 명단(잉글랜드, 스페인전 출전)* 골키퍼 - 벤투(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 레오 자르딩(바스쿠 다 가마), 하파엘(상 파울루)* 수비수 - 다닐루, 글레이송 브레메르(이상 유벤투스), 아이우톤 루카스, 파브리시우 브루누(이상 플라멩구), 얀 쿠투(지로나), 루카스 베랄두(파리 생제르맹), 무릴루(팔레이라스), 웬델(FC 포르투)* 미드필더 -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 안드레(플루미넨세), 안드레아스 페레이라(풀럼), 주앙 고메스(울버햄턴 원더러스), 파블루 마이아(상 파울루)* 공격수 - 히샬리송(토트넘 홋스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 바르셀로나), 엔드릭(팔레이라스), 페페, 갈레누(이상 FC 포르투), 사비우(지로나) 마이데일리
[KLPGA] 유현조 vs. 임지유…'슈퍼 루키' 타이틀의 주인공은?[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가 다음 달 4일부터 제주에서 개막하는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챔피언십을 통해 본격적인 정규 시즌에 돌입하는 가운데 지난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단체전 은에달을 합작한 국가대표 출신 신인 유현조(삼천리)와 임지유(CJ)가 '슈퍼 루키' 타이틀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 유현조(사진: KLPGA) 키즈 골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유치원에 다니며 골프를 처음 접한 유현조는 큰 흥미를 느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선수를 꿈꾸게 된 유현조는 스포츠조선배 전국 중고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지만 한편으로는 드라이브 입스로 고생했고, 2021년에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순탄치 않은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유현조는 무릎 부상에서 벗어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국내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 했고 국가대표로도 발탁되어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에 기여했고,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또한 작년에는 KB금융그룹 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 선수권을 제패하기도 했다. 유현조는 국가대표로서 활약을 보여준 것뿐만 아니라 프로로 전향하는 과정에서도 본인의 실력을 입증해 왔다. 2023시즌 추천선수로 참가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는 260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앞세워 쟁쟁한 선배 선수들 사이에서도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골프팬들의 눈도장을 찍었고, 같은 해 10월 펼쳐진 정회원 선발전에서 3위에 오르며 정회원 자격을 획득한 데 이어 11월에 열린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당당히 5위에 오르며 올 시즌 정규 투어 시드를 거머쥐었다. 유현조는 시드순위전에 대해 “코스에 대해 많이 공부했고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생각하고 낮게 치는 샷과 바람을 덜 타는 샷 위주로 연습했다.“라고 회상하면서 “무엇보다 2024시즌을 정규투어에서 뛰고 싶다는 굳은 의지 덕분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 유현조(사진: KLPGA) 강하고 빠른 스윙을 바탕으로 한 장타가 장점으로 평가 받는 유현조는 “지난 시즌 장타를 장기로 하는 루키 언니들의 활약을 보면서 ‘나도 저 옆에 서서 같이 주목받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2024시즌 정규투어에서도 타고난 감과 튼튼한 체력을 기반으로 시원하고 파워풀한 샷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유현조는 “정규투어에서 뛰려면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체력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쇼트게임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칼을 갈고 나올 예정이다. 짧은 거리 퍼트 미스가 많이 나는데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려고 한다.”고 전한바 있다. 유현조는 루키 시즌 목표로는 첫 우승과 신인상을 꼽았다. “국가대표 시절의 동료들과 정규투어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기대가 된다.”라면서 “첫 우승과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전했다. 유현조보다도 어린 5살의 나이로 외할머니를 따라간 연습장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기 시작해 매년 여름과 겨울 3개월씩 전지훈련을 다니며 골프 선수의 꿈을 키운 임지유는 ‘KLPGA 2019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 중고대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 무대에서도 임지유의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해 4월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에서 공동 5위에 올라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골프 대표팀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 따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임지유(사진:KLPGA) 임지유는 “태극마크를 단 것이 아마추어 시절 가장 뜻깊은 순간이었다.“며 “대회 첫날 코로나19에 걸려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지유도 유현조와 마찬가지로 아마추어 시절 추천선수로 참가한 프로무대에서 경쟁력을 확인시켰다. 2022시즌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23시즌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공동 12위, ‘제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는 공동 15위를 기록하는 등 쟁쟁한 프로 선배들과 경쟁에서 결코 주눅들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같은 자신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증명하듯 임지유는 우수한 성적으로 프로 전향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월 진행된 정회원 선발전에서 2위의 성적으로 정회원 자격을 획득했고, ‘KLPGA 2024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10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정규투어 시드를 획득한 것. 임지유는 프로로 전향하는 과정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경험을 했지만 정회원 선발전이 가장 떨리고 힘들었다.”라면서 “당시 샷감도 안 좋았는데 꼭 이겨내야 할 숙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모님이나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임지유는 자신의 강점으로 장타를 꼽았다. “2023시즌을 앞두고 장타 능력을 보완하기 위해 비거리를 20야드가량 늘렸다. 지금은 드라이브 비거리를 260야드까지 끌어올려서 자신 있게 강점으로 장타로 꼽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임지유(사진:KLPGA)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임지유는 “KLPGA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쇼트게임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훈련의 80% 이상을 쇼트게임에 할애하고 있다.”라면서 “장기적으로는 강하면서도 부드러움을 모두 갖춘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목표로는 우승과 신인상을 꼽았다. 임지유는 “작년에 루키 3인방으로 활약한 김민별, 황유민, 방신실 언니를 보면서 루키도 저렇게 잘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도 언니들처럼 2024시즌에 멋진 활약을 펼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신인상과 첫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장타를 강점으로 꼽는 공통점에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배경, 그리고 첫 우승과 신인왕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닌 유현조와 임지유, 이들 두 명의 유망주 가운데 누가 먼저 루키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그리고 연말 시상식에서 누구의 손에 신인왕 트로피가 들려 있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스포츠W
드디어 입국… 이강인 '표정'에 이목 확 쏠렸다 (사진 8장)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축 선수 이강인이 입국했다. 최근 논란에도 불구하고 밝은 표정으로 팬들에게 안도감을 전했다. 이강인은 공식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며, 대표팀 발탁 여부에는 전 국민적 관심이 모아졌다.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의 발탁 결정을 전적으로 스위키트리
일본 도쿄 입성 북한 남자 축구, 공식 훈련 비공개…3천 명 응원 받는다[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일본과 운명의 2연전을 벌이는 북한 축구대표팀이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일본 도쿄에 입성했다. 북한은 오는 21일 도쿄 신국립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의 경기를 갖는다. 26일에는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리턴 매치를 갖는다. 3차 예선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1승1무는 거둬야 하는 북한이다. 일본이 2승(승점 6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북한(4점)이 시리아(4점)와 승패가 같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2위다. 시리아 원정, 미얀마와 홈 경기가 남아 스포티비뉴스
태국전 코앞인데…대표팀 관련해 불거진 민감한 논란, 팬들 분노 폭발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대표팀이 유니폼 뒷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대표팀은 한국과 요르단 경기에서 홈 유니폼 대신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협회는 의혹을 부인하며 담당 직원을 해제했다. 대표팀은 태국전을 대비해 훈련에 나섰다. 이강인은 사과의 뜻위키트리
'이강인도 포함' PSG가 유럽 정상에 올랐다→루이스 엔리케의 혁명…유럽 5대리그 중거리 득점 1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올 시즌 중거리 득점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19일 '몽펠리에전에서 PSG는 음바페와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으로 잇달아 골을 터트렸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3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만 14골을 기록했다. PSG는 유럽 5대리그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득점이 가장 많은 클럽이다.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10골을 터트린 맨체스터 시티와 9골을 터트린 라이프치히보다 크게 앞서 있다. PSG의 미래에 좋은 징조'라며 주목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PSG의 위대한 혁명을 확인시켰다. PSG는 최근 몇 년간 빛을 발휘하지 못한 영역인 장거리 공격을 통한 공략 방법을 알고 있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6골을 터트렸고 올 시즌 리그 최다득점 경기를 치렀다. 특히 6골 중 3골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에서 성공시켰다'며 '지난시즌 PSG의 공격 최전방에는 음바페, 네이마르, 메시가 위치했고 중거리 슈팅 시도 부족이 지적받았다'고 조명했다. 프랑스 매체 PF는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이강인, 음바페, 비티냐가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었다. 1년 전만 해도 PSG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슈팅의 달인이 될 것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다'며 '올 시즌 마지막에 PSG에 좋은 징조가 되기를 희망한다. PSG는 큰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이런 장거리 슈팅이 필요하다. PSG의 중거리 슈팅 득점 통계는 상대팀에게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18일 프랑스 몽펠리에에 위치한 스타드 드라 모송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몽펠리에를 6-2로 대파했다. PSG는 몽펠리에전에서 비티냐가 전반 14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음바페는 후반 5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했다. PSG의 이강인은 후반 8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PSG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중거리 슈팅으로만 3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몽펠리에전을 마친 후 이강인과 비티냐의 득점에 대해 "이 정도 수준의 플레이어에게는 일반적인 일이다. 음바페는 태어날 때부터 페널티에어리어 바깥에서 골을 넣어 왔다. 이강인과 비티냐도 거의 비슷하다. 선수들이 계속 노력하고 이런 식으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도록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이번 득점은 정말 환상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HOM은 '골문 구석의 작은 네트를 흔든 이강인의 왼발 슈팅은 메시의 전성기를 상기시켰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PSG의 이강인, 음바페,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MD잠실] '이정현 진짜 미쳤다' 홀로 34득점 '원맨쇼'→소노, SK에 13점 차 대승...SK는 4쿼터 오재현 부상으로 '초비상'[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소노는 1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SK와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75-6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2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지난 1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승리에 이어 상승세를 탔다. 또한 원정 3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지난 13일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소노는 18승째를 챙기며 8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반면 SK는 2연패 늪에 빠졌다. 지난 16일 SK는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정관장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한 뒤 소노에도 패배했다. 홈 3연승 기록도 깨졌으며 소노와 맞대결 4연승 도전에 실패로 돌아갔다. 3위 추격에도 실패하며 4위에 머물렀다. 소노는 이정현이 34득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으며 치나누 오누아쿠가 21득점 2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김민욱도 11득점 5리바운드를 올리면서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소노의 수비 집중력도 뛰어났다. SK는 김선형이 팀 내 최다 득점인 14득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자밀 워니가 6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에 그쳤다. 또한 오재현과 오세근도 한 자릿수 득점에 묶이면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SK가 먼저 앞서갔다. 안영준과 김선형의 활약이 돋보였다. 안영준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고, 김선형도 6득점으로 활약했다. 소노는 이정현이 10득점, 오누아쿠가 8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아예 득점하지 못했다. SK가 1쿼터 22-18로 리드를 잡았다. 소노는 2쿼터에 추격에 나섰다. 이번에는 김민욱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민욱은 2쿼터에만 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SK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오세근, 리온 윌리엄스, 김선형이 골고루 득점했다. SK가 여전히 전반전까지 41-38로 앞섰다. 3쿼터 소노는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에도 이정현의 활약이 빛났다. 이정현은 혼자 7득점을 책임졌다. 오누아쿠도 4득점을 기록하면서 이정현의 부담을 덜어줬다. SK는 김형빈이 5득점으로 활약했지만 워니가 3쿼터까지 득점하지 못했다. 결국 소노가 51-50으로 역전했다. 양 팀의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소노가 이정현,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으로 8점 차로 격차를 벌렸고, SK는 워니가 살아나며 4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소노가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정현과 함준후가 연속 석점포를 터트렸다. 이정현은 다시 한번 SK에 찬물을 끼얹었다. 작전 타임 이후 속공에서 2점슛을 성공시키더니 3점슛을 연달아 림 안에 꽂아 넣었다. 점수는 순식간에 15점 차까지 벌어졌다. 결국 소노가 리드를 잘 지켜내며 SK에 13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SK는 4쿼터에 오재현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며 악재가 겹쳤다. 마이데일리
임대 생활 즐기는 문제아의 선택에 맨유 웃고 리버풀 운다[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이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꾀하고 있지만, 계획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사이의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있어 그렇다.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 '문제아' 산초를 6개월 단기 임대로 도르트문트로 보냈다. 산초가 가장 좋았던 기억이 있는 도르트문트에서 알아서 부활하기를 바랐다. 이미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항명, 눈 밖에 났다. 올 시즌 계획에 산초를 지워 버린 텐 하흐다. 훈련장 사용 금지라는 독한 처분을 내렸다. 산초는 텐 하흐의 지도 스포티비뉴스
KIA 31세 외인은 마음으로 사람들을 감동시켰다…야구로도 감동시킬까, ERA 5.23 ‘시간이 필요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런 외국인선수는 처음 봤다.” 지난 2월 KIA 타이거즈의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 한 구단 관계자는 이렇게 얘기했다. 자신을 구단 SNS 및 유튜브 등에 소개하고 참여하게 해줘서, 팬들과 소통하게 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뜻이었다. 캠프를 취재하던 기자에겐 먼저 ‘주먹인사’를 청하는 등 친화력이 남달랐다. KIA 새 외국인투수 제임스 네일(31)은 당시 자신의 스위퍼와 윌 크로우의 스위퍼가 그립부터 다르다며, 차이점을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자신은 스위퍼를 작년부터 익히기 시작했고, 체인지업도 연습 중이라고 했다. 투심 장착을 고민하는 신인 조대현에겐 식사를 멈추고 즉석에서 어드바이스를 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움직임이 지저분한 투심을 보유했다. 구속도 140km대 후반까지 나온다. 스위퍼까지 던지기 시작했다. 스피드로 압도하는 투수가 아니다 보니, 스위퍼를 움직임이 아닌, 스피드를 올려 구사하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커브를 자주 섞어 스피드에 차이를 둔다. 1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의 경우 새롭게 익힌 체인지업이나 슬라이더 구사율이 높지 않은 편이었다. 최근엔 우투수도 체인지업 구사능력이 상당히 중요하다. 강한 좌타자가 많기 때문이다. 좌타자 바깥으로 체인지업을 효율적으로 구사해야 좌타자 승부가 용이해진다. 결국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괜찮은 투구를 했다. 사실 네일은 1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3⅓이닝 8피안타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흔들렸다. 두산 타자들의 타격감이 워낙 좋기도 했지만, 두산 좌타자들과의 승부에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에 비하면 삼성 좌타자들과의 승부는 괜찮았다. 유격수 김규성이 1회에만 두 차례 실점하면서, 3실점했으나 비자책 처리됐다. 결국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1승1홀드1패 평균자책점 5.23. 좋은 성적은 아니었지만 마지막 등판서 희망을 보여준 것도 분명했다. 근래 KIA 외국인투수들을 봐도 시범경기서 잘 하고 정규시즌 개막 후 부진한 케이스가 종종 있었다. 실망할 필요가 없는 이유다. 네일은 친화력이 좋고, 야구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는 투수다. 정규시즌을 경험하면서 보정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단, 투심 외의 변화구 품질을 확실하게 보증 받을 필요는 있어 보인다. 현 시점에선 크로우~양현종~이의리에 이어 4선발로 예상된다. KIA의 역대 최고 외국인투수는 2009년 아귈리노 로페즈, 2017년 헥터 노에시였다. 그런데 이 시즌에 두 번째 외국인투수도 쏠쏠한 활약을 했다. 2009년 릭 구톰슨은 26경기서 13승4패 평균자책점 3.24로 좋았다. 2017년 팻딘도 30경기서 9승7패 평균자책점 4.14로 좋았다. 일단 시간을 갖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 마이데일리
“오타니는 MVP, 보가츠는 원래 잘해” 김하성 마이웨이…연습타격에도 홈런 쾅, 개막전 ‘두고 보자’[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MVP다. 관심이 쏠리는 건 당연하다. 보가츠는 워낙 잘 하는 선수.”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LA 다저스는 20~21일 2024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 2연전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오전에 훈련한 다저스는 자율적으로 간단히 몸을 푼 반면, 오후에 훈련한 샌디에이고는 대부분 선수가 2시간을 꽉 채워 훈련을 소화했다. 김하성(29, 샌디에이고)은 가장 먼저 잰더 보가츠와 캐치볼로 몸을 풀었다. 그런 다음 내야에서 수비훈련을 소화했다. 처음엔 내야의 마운드 부근까지 다가서서 포구 연습을 하더니, 시간이 흐르자 내야에 정위치해 포구 및 송구 연습을 했다. 보가츠와 더블플레이 연습도 잊지 않았다. 이후 쉴 틈 없이 진행된 타격훈련. 김하성은 확실히 컨디션이 좋아 보였다. 연신 호쾌한 타구음을 들려줬다. 타구가 외야로 쭉쭉 뻗었다. 결국 홈런을 한 차례 기록했다. 그 한 방을 끝으로 타격훈련을 종료했다. 김하성의 빡빡한 훈련은 아예 경기장에 나오지도 않은 오타니 쇼헤이(30, 다저스)와 대비됐다. 다저스 선수들은 약 1시간 정도 몸을 풀었으나 오타니는 아예 모습도 보이지 않았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역시 보이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마이크 실트 감독이 일일이 그라운드를 돌며 훈련을 참관했다. 김하성은 다름을 인정했다. 정확히 얘기하면 ‘마이웨이’다. 오타니에 대한 관심은 외신 뿐 아니라 국내 언론들도 엄청난 수준이다. 김하성은 “스포츠가 당연히 MVP급 선수가 오면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오타니는 MVP”라고 했다. 보가츠와의 키스톤 호흡도 순조롭다. 김하성은 “보가츠는 워낙 잘 하는 선수다. 점점 호흡이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언론에서 무키 베츠와의 ‘유격수 맞대결’ 구도에 주목하는 것에 대해 “162경기 중 한 경기다. 내가 할 것에만 최선을 다하면 된다. 디펜스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라고 했다. 결국 20~21일 개막 2연전이 진짜 첫 무대다. 김하성은 이후 샌디에이고로 돌아가 시범경기 일정을 잠시 소화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4연전으로 시즌을 출발한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동료였던 블레이크 스넬을 FA 계약으로 영입한 것을 두고서도 “재밌을 것 같다. 친하게 지냈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축구도 야구·농구처럼 무승부 없애라!"…바르샤 전설의 '강력 주장', "축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무승부 경기는 신세대가 이해하기 어렵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에는 무승부가 있다. 토너먼트에서는 연장전에 승부차기까지 펼치며 승부를 가리지만, 리그 경기에서는 무승부가 있다. 승점도 1점을 준다. 이런 무승부를 없애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축구 발전을 위해, 젊은 세대들의 축구 유입을 위해 축구도 반드시 승부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을 한 이는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의 '전설' 헤라르드 피케다. 피케는 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를 경험했고, 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2022년까지 뛰었다. 무려 15시즌 동안 616경기에 출전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3회 등 총 3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2008-09시즌, 2014-15시즌 '트레블'의 주역을 활약하기도 했다. 이견이 없는 바르셀로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수비수 중 하나다. 바르셀로나 황금기의 핵심 일원이었다. 이런 피케가 영국의 '더 타임스'를 통해 축구에 무승부를 없애자고 어필했다. 무승부가 축구 발전을 방해하고,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깎아내린다는 것이 피케의 주장이다. 피케는 "축구의 규칙은 바뀌어야 한다. 그중 무승부를 없애야 한다. 축구는 농구와 야구 등 미국 스포츠에 사용되는 승패 모델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축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방법, 무승부로 경기를 끝낼 수 없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무승부는 없어져야 한다. 야구와 농구에는 무승부가 없다. 축구는 왜 안 되나? 축구가 무승부로 끝나면, 팬들의 느낌 역시 무승부다. 승자가 없다. 누가 이겼는지 서로 모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축구는 변화를 두려워한다. 역사가 깊고, 전통을 중요시 한다. 때문에 변화가 일어날 수 없다. 하지만 0-0으로 끝나는 90분짜리 축구 경기는 신세대가 이해하기 어렵다. 축구가 어디로 가고 있나. 축구의 즐거움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이해하고, 변화를 시도해야 축구는 계속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헤라르드 피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금' 김길리…"부족한 점 더 보완할 것"'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 (영종도=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 첫 금메달을 따고 차기 시즌 국가대표에도 자동으로 선발된 쇼트트랙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가 비시즌 동안 부족한 점을 더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길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여자 1,500m에서 금메달, 1,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국내 남녀 선수 중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하고 개인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차기 시즌 국가대표에 자동선발된다는 대한빙상경기연맹 규정을 충족한 김길리는 내달 열리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을 뛰지 않아도 된다. 인터뷰하는 김길리 입국 (영종도=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500m 금메달과 여자 1,000m 은메달을 딴 여자 대표팀 에이스 김길리(성남시청)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3.19 mon@yna.co.kr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한 김길리는 "선발전을 뛰지 않는 대신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간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전 금메달 1개 이상을 목표로 삼았던 김길리는 "ISU에서 가장 큰 대회인 만큼 1등으로 골인했을 때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이뤄 만족스럽다"고 환히 웃었다. 김길리는 올 시즌 ISU 월드컵 종합 랭킹에서 세계 1위에 올라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는 등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길리는 "체력적으로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는 게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세계선수권이 하루하루 더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1,000m 결승에서 세 선수가 뒤엉켜 넘어지는 바람에 재경기를 치른 끝에 귀중한 은메달을 따낸 김길리는 당시 상황에 대해 "시합이다 보니 몸 상태를 걱정할 정신은 없었다"며 "남은 경기에서 더 집중하자는 생각으로 다 잊고 (스케이트를) 탔다"고 말했다. soruha@yna.co.kr 경찰, 전 야구 국가대표 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푸바오가 살곳 아니라 '다행'?…中판다센터 사육사, 삽으로 구타 수화기 너머 어머니 울음만…6분만에 찾아내 4살 아이 살린 경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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