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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실바 '47점' 고군분투에도 '충격의 11연패'...사령탑도 한숨 "중앙이나 왼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하는데"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이 한숨을 내쉬었다. GS칼텍스는 18일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IBK기업은행과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1-3(16-25, 25-23, 19-26, 23-25)으로 패하며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기 후 이영택 감독은 “1세트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간 선수들이 잘해줘서 2세트부터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지막 고비에서 떨어지는 걸 보면 확실히 부족한 것 같다”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실바의 외로운 고군분투였다. 실바는 이날 무려 양 팀 최다인 47점을 기록했다. 범실이 10개로 다소 많았지만 성공률 48%에 공격 점유율은 56였다. 특히 승리를 한 2세트에는 GS칼텍스의 공격 득점 22점 중 홀로 16점을 이끌었다. 2세트 실바의 공격 점유율은 60%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실바를 도와주는 선수가 없었다.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과 김주향이 5점에 그쳤고 서채원과 이주아도 3점에 머물렀다. 이영택 감독 또한 “아무래도 실바에게 볼이 몰리다 보니 집중 견제를 당하게 된다. 그럴 때 중앙이나 반대쪽에서 득점이 나오면 좋은데 그러지 못했다. 세터의 배분이나 볼 컨트롤에서 부족함이 있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마이데일리
  • 'ML 28승' 투수부터 '88홈런' 슬러거도 임박…'역대급' 네임드 총집합! 꿈 위한 무대 된 KBO리그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가 9번째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이제 KIA 타이거즈의 발표만 남았다. 2025시즌에는 '이름값'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올 시즌이 끝난 뒤 10개 구단은 크고 작은 변화들을 가져가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수 구성에서 모든 구단이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시즌을 함께 했던 3명의 선수들과 모두 '동행'을 택한 것은 팀은 한 구단도 나오지 않았다. 이로 인해 '이름값'이 있는 많은 선수들이 KBO리그를 찾게 됐다. 18일을 기준으로 202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매듭짓지 못한 것은 KIA 타이거즈에 불과하다. 18일 NC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뛰었던 로건 앨런을 영입하면서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10개 구단의 외국인 구성은 모두 마무리가 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메이저리그 통산 88홈런의 패트릭 위즈덤의 KIA 합류가 임박한 까닭이다. 2025시즌 '뉴페이스'로 KBO리그에 합류하는 선수들 중에서는 유독 낯이 익은 이름이 많다. 그만큼 메이저리그에서 한때 이름을 날렸던 많은 선수들이 KBO리그를 찾는다고 볼 수 있다. 매년 리그의 수준에 대해서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곧 기회다. KBO리그에서의 성적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많은 선수들이 한국에서 뛴 후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가장 대표적인 '역수출' 사례로는 메릴 켈리가 있다. 켈리는 KBO리그 입성 전까지 단 한 번도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만 6시즌을 뛰며 53승을 손에 넣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리고 지난해 20승을 수확하는 등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MVP로 선정된 에릭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통해 복귀,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이외에도 지난 2022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던 마이크 터크먼은 시카고 컵스에서 2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뒤 내년에는 화이트삭스에서 뛰게 되며,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벤 라이블리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도 KBO리그를 경험한 뒤 미국에서 성공적인 야구 선수 인생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러한 사례를 본 이름값이 있는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한국을 찾고 있다. 2025시즌 새롭게 합류하게 된 외국인 선수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는 두산 베어스의 콜 어빈이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13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선택을 받은 어빈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는 등 6시즌 동안 28승 평균자책점 4.54의 성적을 남겼다.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2021시즌엔 10승을 손에 넣기도 했다. 그리고 LG 트윈스와 보장 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요니 치리노스도 만만치 않다. 치리노스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6시즌 동안 20승 평균자책점 4.22를 마크했고, SSG 랜더스와 손을 잡은 '한국계' 미치 화이트도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5시즌 동안 71경기에 등판해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의 성적을 남겼다. 굵직한 이름은 마운드뿐만이 아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LA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야시엘 푸이그가 다시 키움 히어로즈와 손을 잡으며 KBO리그로 복귀했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209순위로 뉴욕 양키스의 선택을 받은 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필라델피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7시즌 동안 523경기에서 337안타 45홈런 타율 0.236 OPS 0.692를 기록한 제이크 케이브는 두산에 입단했다. 게다가 뉴욕 양키스에서 '특급유망주'로 분류됐던 에스테반 플로리얼은 대전으로 향한다. 이어 201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컵스에서 7시즌 동안 455경기에서 274안타 88홈런을 기록한 위즈덤도 KIA 입단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름값이 모두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거에도 화려한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지닌 선수가 KBO리그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임팩트를 남기지 못하고 돌아간 선수들도 적지 않은 만큼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그러나 매년 한국을 찾는 선수들의 커리어가 점점 좋아지고 있고, KBO리그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무대가 되어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 '교체 출전' 이강인 결승골 어시스트!…PSG, 모나코에 4-2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결승골을 도왔다. PSG는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AS 모나코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슈라프 하키미, 마르키뇨스, 윌리안 파초,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머리, 파비안 루이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했다. 모나코는 필리프 쾬, 윌프리드 싱고, 필로 케러, 모하메드 살리수, 반데르송, 라민 카마라, 순구투 마가사,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엘리세 벤 세기르, 알렉산드르 골로빈, 브릴 엠볼로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미나미노 타쿠미가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2분 PSG가 예기치 못한 교체를 해야 했다. 골키퍼 돈나룸마가 부상을 당했다. 엠볼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돌파했다. 슛각을 좁히기 위해 돈나룸마가 나왔다. 엠볼로가 공을 살짝 띄워 돈나룸마를 넘기려했는데, 그 과정에서 엠볼로의 발이 돈나룸마의 얼굴로 향했다. 엠볼로의 축구화 스터드에 얼굴을 그대로 찍힌 돈나룸마는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마트베이 사포노프 골키퍼가 투입됐다. 전반 24분 PSG가 선취골을 넣었다.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두에에게 패스를 건넸고 두에가 곧바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7분 모나코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아클리우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를 한 뒤 슛을 때렸는데, 공이 파초의 발에 맞고 마르키뇨스의 손으로 향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벤 세기르가 득점에 성공했다. 사포노프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지만, 벤 세기르의 슛이 좋았다. 동점을 만든 모나코는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아클리우슈가 드리블 돌파한 뒤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엠볼로가 밀어 넣었다. PS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19분 루이스가 때린 슛을 쾬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 볼이 뎀벨레 앞으로 향했다. 뎀벨레가 침착하게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이 교체카드를 꺼내기 시작했다. PSG는 후반 20분 바르콜라와 네베스를 빼고 이강인과 뤼카 에르난데스를 투입했다. 모나코는 29분 카마라를 대신해 미나미노를 넣었다. 카마라는 부상으로 인한 교체였다. 34분 PSG가 마지막 교체 카드를 꺼냈다. 두에 자리에 곤살루 하무스가 들어갔다. PSG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후반 38분 이강인이 코너킥 키커로 나섰다. 이강인이 올린 공을 하무스가 헤더로 연결해 역전 골을 성공했다. 모나코가 곧바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아클리우슈가 오른쪽 측면에서부터 과감하게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골문 앞에 있는 미나미노에게 패스를 내줬지만, 미나미노의 슛이 좋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뎀벨레가 건넨 공을 이강인이 감아 찼다. 하지만 아쉽게 이강인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뎀벨레가 쐐기골을 넣었다. 루이스가 전방에서 침투하는 뎀벨레에게 패스를 찔러 넣었다. 뎀벨레가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마이데일리
  • "하지마""하지마""하지마"→한달만에 3연타 금지→'현타'온 신임 감독…"미친개처럼 달려야 한다…뛰지 않는 팀은 우승 불가능"→라커룸서 음식 섭취 NO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인 루벤 아모림이 프리미어 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중에 있다. 팬들은 포르투갈에서처럼 그의 마법이 프리미어 리그에서도 발휘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아직 기대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제 팀을 맡은 지 약 한달밖에 되지 않은 아모림이기에 여전히 자신의 3-4-3 시스템을 뿌리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팀의 개편을 위해 아모림 감독이 한달만에 3번째 금지 사항을 선수단에 공표했다고 한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최근 ‘세 번째 아모림의 금지 조항은 경기날 전체 선수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다름아닌 선수단에게 라커럼에서 음식물 섭취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것이다. 아모림은 맨유에 도착하자마자 첫 번째 금지사항을 밝혔다. 코치진들에게 장황하게 지시를 하지말고 간단 명료하게 하라는 지시였다. 선수들에게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스태프에게 지시한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아모림은 코치들이 복잡한 전술적 지시를 내리는 것을 금지시켰다. 아모림은 어떤 전술이라도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면, 단순화할 때까지 전혀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특히 아모림은 팀의 포메이션을 3-4-3으로 바꾸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중요한 조치라고 한다. 왜냐하면 선수들 중 다수가 이에 대해 거의 경험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조치에 맨유 선수들은 적잖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코치들이 말하는 ‘명확성’과 그들의 지시를 아주 사소한 디테일까지 완전히 이해하도록 하는 감독의 헌신에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이다. 두 번째는 우연찮게 나온 금지조항이다. 전체 훈련도 하기전에 일어난 일 때문이다. 11월 A매치 휴식기간동안 마커스 래시포드와 카세미루가 휴식일을 맞아 미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다. 이에 게리 네빌이 비난을 퍼부었고 반대로 이안 라이트는 휴식 시간 선수과 무엇을 하든 그건 자유라며 옹호하면서 논쟁이 붙기도 했다. 이같은 일을 겪은 아모림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앞으로는 휴식기간동안 비행기 여행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당시 아모림은 “우리는 기준을 정하고 이를 관리해야 한다. 그들이 5일이나 3일 휴식을 취할 수 있지만 비행을 할 수 없는지는 제 결정이다”라고 밝혀 앞으로 리그 동안에는 비행기 여행을 금지시켰다. 그리고 최근 아모림은 라커룸에서 음식섭취를 금지하는 세 번째 규칙을 시행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아모림은 한달간 경험한 맨유 선수단의 문제점을 파악했다. 선수단의 체력을 개선해야할 필요성을 느꼈다는 것이다. 아모림은 “달리지 않는 팀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더라도 뛰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라고 전제한 뒤 “우리는 미친 개처럼 달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마도 라커룸에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경기중 뛰는 것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모림은 지난 16일 새벽 열린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맨시티와의 라이벌전에서 경기 막판 2골을 넣은 덕분에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마이데일리
  • '이럴수가' 벨린저 아내가 스탠튼 前 여친이라니…이제 트레이드 됐는데, 美 언론 "클럽하우스 어색할 수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약간의 어색함을 줄 수 있다" 'MLB.com' 등 미국 현지 복수 언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MVP' 출신의 코디 벨린저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양키스의 이번 스토브리그 시작은 매우 우울했다. 올 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 157경기에 출전해 166안타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타율 0.288 OPS 0.988의 성적을 남긴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손에 넣은 후안 소토의 잔류를 이끌어내지 못했던 까닭이다. 물론 양키스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직후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애런 분 감독 등이 캘리포니아로 직접 움직여 소토와 만남을 가졌고,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925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끝내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특히 '지역 라이벌' 뉴욕 메츠와 쩐의 전쟁에서 무릎을 꿇으면서, 양키스는 엄청난 비난·비판과 직면했다. 소토를 놓친 것은 분명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는 대목이지만, 양키스는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았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양키스가 소토를 놓치게 될 경우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 공백을 메울 것이라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됐다. 컵스 또한 교통정리가 쉽지 않은 외야에 투자되는 금액을 다른 곳에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컸고, 벨린저 또는 스즈키 세이야와 작별을 다짐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18일 트레이드가 전격 성사됐다. 양키스는 우완 투수 코디 포팃을 내주는 대가로 벨린저를 받아왔다. 그리고 500만 달러(약 72억원)의 연봉 보조가 포함됐다. 따라서 양키스는 벨린저와 컵스의 남은 계약 2년 5250만 달러(약 754억원) 중 4750만 달러(약 683억원)만 지불하면 된다. 벨린저가 옵트아웃 조항을 갖고 있기에 2025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행선지와 계약을 찾아 떠날 수 있지만, 일단 양키스는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벨린저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으면서 이미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선수로 지난 2013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전체 124순위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았다. 벨린저는 데뷔 첫 시즌부터 39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고, 2019시즌에는 156경기에서 170안타 47홈런 115타점 121득점 15도루 타율 0.305 OPS 1.035로 펄펄 날아오르며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까지 손에 넣었다. 물론 승승장구의 길을 걸은 것만은 아니다. 2020년 포스트시즌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기량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2022시즌 후 다저스에서 논텐더 방출됐다. 그리고 지난해 컵스에서 26홈런 97타점 20도루 타율 0.307 OPS 0.881로 부활했으나, 올해 다시 성적이 곤두박질을 쳤다. 하지만 한차례 반등할 수 있음을 보여준 만큼 내년, 다시 성적이 좋아질 수 있다. 양키스는 벨린저를 영입하게 되면서, 외야의 교통정리가 불가피하다. 일단 양키스는 벨린저를 중견수로 활용할 생각을 갖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올해 중견수를 맡았던 애런 저지가 '주포지션'으로 볼 수 있는 우익수로 이동하고, 좌익수에는 '특급유망주' 제이슨 도밍게즈가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운데 벨린저가 양키스에서 뛰는 것이 껄끄러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유는 자신의 아내 체이스 카터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관계 때문이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코디 벨린저의 아내 체이스 카터는 한때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사귀었다"며 "벨린저의 트레이드는 양키스 클럽하우스에 약간의 어색함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뉴욕 포스트'는 "벨린저의 아내 카터는 바하마 출신의 모델로 지난해 12월 벨린저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는데, 스탠튼과 2년간(2018~2019)년 연애를 했다. 스탠튼은 UFC 라운드걸인 아리아니 셀레스티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뒤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2020년 8월 카터와 벨린저가 인연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하지만 벨린저가 자신의 아내인 카터와 스탠튼의 과거의 관계를 불편하게 느낀다면, 2025시즌이 끝난 뒤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 떠날지도 모른다. 야구 외적으로 2025시즌 양키스의 더그아웃을 지켜볼 만한 요소가 아닐까. 마이데일리
  • “김도영 선배님 상대해보고 싶어요” KBO 2025 1순위 신인의 패기…좌완 150km 파이어볼러의 도전장[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김도영 선배님 상대해보고 싶어요.”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은 어느덧 후배들에게 선망 받는 선배가 됐다. 특히 투수 후배들에겐 한번쯤 넘어보고 싶은 절대적 존재가 됐다. 김도영이 현재 KBO리그 최고타자이니, 투수들에겐 밑져야 본전이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2025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히어로즈에 지명된 좌완 파이어볼러 정현우(18, 덕수고)가 김도영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정현우는 18일 고양야구장에서 루키 캠프를 치르던 도중 “김도영 선배님을 상대해보고 싶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김도영과 3년 차이라서 실제로 중~고교 시절 맞붙어 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정현우는 고교 시절 김도영의 명성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는 “김도영 선배님을 상대하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정현우는 이미 김도영이 치는 걸 많이 봐서 특성을 어느 정도 안다. 때문에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머리 속에 자연스럽게 그릴 수도 있다. 초구로 빠른 공을 바깥쪽에 꽂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하자 “아니죠. 저는 전력분석한 걸 토대로 승부할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정현우가 다른 신인들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신인이라면 이런 상황서 “내가 가장 잘 던지는 공으로 초구를 택하겠다”라고 말하거나, “무조건 스트라이크를 잡고 시작하겠다” 등의 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현우는 전력분석자료를 철저히 따르겠다고 했다. 가장 힘든 타자를 상대로, 자신의 감이 아닌 객관적 데이터를 믿어보겠다는 의미. 어떤 상황에도 그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하고 냉철하게 경기운영을 한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다. 정현우는 이미 140km대 후반의 빠른 공을 던지며, 주무기 포크볼을 비롯해 슬라이더와 커브를 구사한다. 투구폼이 부드럽고 제구와 커맨드도 수준급이다. 경기운영능력도 좋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의 향기가 난다고 말하는 관계자가 적지 않다. 고형욱 단장도 류현진-김광현(SSG 랜더스)-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잇는 토종 좌완 에이스 계보에 이름을 올릴 강력한 후보라고 얘기한다. 마침 키움은 올해 외국인투수를 케니 로젠버그, 한 명만 기용한다. 다른 팀보다 토종 선발투수의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정현우가 수혜자가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정현우가 선발로테이션을 돌면 자연스럽게 김도영과 상대할 기회가 생길 것이다. 정현우는 “원래 양의지(두산 베어스) 선배님을 꼭 상대해보고 싶었다. 포수이다 보니 수 싸움을 하는 게 다를 것이다. 그냥 승부해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김도영 선배님 역시 상대해보는 것만으로도 공부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비니시우스? 로드리가 최고지'...손흥민-홍명보 감독, 'FIFA 올해의 선수' 투표 '월클 MF' 찍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가 복수 성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과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로드리(맨체스터 시티)를 택했다. FIFA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비니시우스는 시즌 전체 39경기에서 29골을 기록하며 레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브라질 국적의 선수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2005년 카카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비니시우스는 더 베스트 FIFA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발되며 2관왕에 올랐다. 비니시우스와 함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후벵 디아스(맨시티), 안토니오 뤼디거, 다니 카르바할(이상 레알), 토니 크로스(은퇴), 로드리, 주드 벨링엄(레알), 비니시우스, 엘링 홀란드(맨시티), 라민 야말이 베스트 일레븐으로 선정했다. FIFA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감독 투표에서 438점을, 주장단 투표에서 617점을 받았다. 또한 미디어(기자단) 투표 538점, 팬 투표 1,147,276점을 받아 총점 4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달에 발롱도르 수상에 실패한 상황에 분노했다. 비니시우스를 포함한 레알 선수단은 비니시우의 수상을 예상하며 축하 파티를 준비했으나 시상식 당일에 로드리가 상을 받게 될 거란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으며 보이콧을 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의 SNS에 “지금보다 더한 노력을 할 수 있지만 그들은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라며 결과에 납득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마침내 수상에 성공하며 미소를 지었다. 발롱도르의 주인공 로드리는 ‘2위’에 올랐다. 로드리는 감독 투표 461점과 주장단 투표 373점, 팬 투표 264,835점까지 총점 43점을 받았다. 주장단 투표와 팬 투표에서 비니시우스에 밀린 모습이다. 투표에 참여한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홍 감독은 나란히 로드리를 1위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로드리, 비니시우스, 다니 카르바할을 택했고 홍 감독은 로드리, 비니시우스, 라민 야말을 골랐다. 마이데일리
  • “160km은 처음이었어요…” 영웅들이 초고속 사이드암을 띄운다, 이미 KIA에 맛보기로 보여줬다[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160km은 처음이었어요.” 우완 사이드암 이강준(23, 키움 히어로즈)은 지난 10월9일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무려 160km를 찍었다. 사실 전광판은 실제 구속보다 좀 더 나오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실제로 150km대 후반을 던졌다고 보면 된다. 비공식 연습경기지만, 엄청난 의미가 있다. 이강준은 본래 150km대 초반의 투심패스트볼을 던졌지만, 상무에서 구속이 더 늘어났다. 18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이강준은 “숫자로 160km은 처음이었다. 내가 공을 가장 편하게 던질 수 있는 높이에서 공을 던져야 되겠다 싶어서 조금씩 변화를 줬다. 군 입대 전보다 팔은 올라갔다”라고 했다. 지금은 스리쿼터에 가깝다는 게 본인 설명.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그러나 2021년 7월31일에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옮겼다. 김준태, 오윤석이 KT로 가고 이강준이 롯데로 가는 내용. 롯데가 선수 2명을 내주고 데려올 만큼 이강준의 장래성이 대단했다. 그리고 롯데가 2022-2023 FA 시장에서 한현희를 영입하자 보상선수로 키움으로 갔다. 키움은 이강준이 2023년 5월에 군 입대하는 걸 알면서도 뽑았다. 지난 11월 초에 전역했고, 키움은 2시즌을 기다린 끝에 2025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활용한다. 이강준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투수를 시작했다. 처음부터 옆으로 던졌다. KT에서부터 투심을 던지기 시작했고, 포심과 스피드 차는 별로 안 나는데 무브먼트가 좀 더 있었다. 당시 코치님들과 타자들 얘기도 들어보니 투심이 좋다고 하더라”고 했다. 데뷔하고 5시즌 간 두 번이나 팀을 옮겼다. 이강준은 “(2023년 롯데 캠프)괌 캠프에 선발대로 갔는데 도착하자마자 카톡이 계속 날아와서 당황스러웠다. 어쨌든 키움에 오게 된 건 개인적으로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키움은 이강준이 조상우, 원종현, 김성민 등과 함께 2025시즌 필승계투조 일원이 되길 기대한다. 애당초 그걸 기대하고 뽑았는데 상무에서 팔 높이를 약간 올려 구속과 구위가 더 좋아졌으니 표정관리를 할 수밖에 없다. 제구와 커맨드도 향상됐다. 이강준은 “팔이 조금 낮다고 타자들이 못 치는 것도 아니고, 팔이 조금 올라가도 더 강한 공을 던지고, 스트라이크 존에 많은 공을 던져야 타자가 못 친다. 본래 사이드 투수는 팔이 올라오면 안 된다는 거부감이 있었는데, 그런 고정관념을 버렸다”라고 했다. 그 결과 올 시즌 상무에서 44경기에 등판, 3승1패1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0.76을 기록했다. 이강준은 “그동안 시도하지 못했고 잊고 있었던 걸 되짚는 시간이었다. 내 것으로 만들었다. 상무 감독님, 코치님이 많이 도와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강준은 “군대 다녀와서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멘탈이 성숙해졌다. 자신감도 생겼다. 그런 부분 때문에 내년이 기대된다. 내년에 필승조에 들어가면 좋은데 보직은 생각하지 않는다. ‘몇 이닝을 던지겠다’를 생각하지 않고 나가는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겠다. 그러면 내가 준비한 것을 조금씩 증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1340억 ‘흑자’↔2050억 ‘적자’→라이벌 구단의 수익 ‘극명’…1월에 ‘돈 폭탄’예고→첫 타깃 수비형 MF영입 예정↔선수팔아 선수영입 구상과 ‘대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역 라이벌인 두 팀의 지난 3년간 성적표가 밝혀졌다. 순위는 이미 알려졌다시피 맨시티는 리그 우승, 맨유는 들쭉날쭉한 성적을 거두었고 경영권을 행사하는 구단주도 바뀌었다. 이번에 영국 언론이 밝힌 성적표는 바로 ‘장사’이다. 구단들이 얼마나 장사를 잘했는지를 구단의 이익을 통해 밝혀졌다. 우선 맨시티는 어머어마한 흑자를, 맨유는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맨시티가 기록적인 매출과 막대한 흑자를 발표하며 맨유를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물론 프리미어 리그에서 제기한 맨시티에 대한 115개의 혐의는 남아 있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덕분에 엄청난 흑자를 기록했다. 2023-24시즌까지 4회연속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그래서 무려 7억 1500만 파운드(약 1조 2900억원)의 기록적인 매출을 거두었다. 이는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기록한 2022-23시즌 수익 8040만 파운드였는데 지난 시즌에는 이보다 조금 적은 7380만 파운드(약 1340억원)였다. 이 수치는 지난 9월에 공개된 맨유의 재정상황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는 것인 언론의 분석이다.맨유는 지난 시즌 6억 6100만 파운드의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1억 1300만 파운드(약 2050억원)의 막대한 손실을 기록했다. 맨유는 지난 5시즌 동안 3억 7000만 파운드 이상의 손실을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의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PSR)을 준수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왜냐하면 구단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경은 팀의 재정 규정을 위반할 위험이 없도록 하기 위해 클럽 전체의 비용을 절감했었다. 맨시티는 줄리안 알바레스, 주앙 칸셀루. 테일러 하우드 벨리스 등 선수 매각을 통해서만 1억 3900만 파운드를 벌어들였다. 지난 1년간 선수를 이적과 영입을 통해 벌어들인 돈은 총 1억 2170만 파운드였다. 즉 2년 동안 총 2억 6000만 파운드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엄청난 수익을 낸 맨시티는 1월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면 곧바로 수비형 미드필더를 영입할 계획이다. 현재 힘든 상황을 맞고 있는 과르디올라에게는 좋은 소식이 분명하다. 엄청난 수익을 거둔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과 페란 소리아노 최고경영자(CEO)는 즐거워했다. 칼둔회장은 “전례 없는 목표를 설정 하고 이를 달성하려는 우리의 끊임없는 노력은 우리가 지금의 조직으로 성장했다는 증거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프리미어 리그가 제기한 115건의 재정적 부정 행위 혐의에 대한 청문회는 최근 끝이났다. 조만간 3인 위원회가 이의 타당성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즌이 끝나기전 발표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지만 양측 모두 항소할 수 있어 언제 끝날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마이데일리
  • 홍명보, 일본에 설욕할까… 벌써부터 한국 축구팬들 가슴 뛰게 할 깜짝 소식 전해졌다 내년 7월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은 남녀 대표팀이 참가하며, 한국은 최다 우승국으로서 도전에 직면한다. 위키트리
  • '폭탄 발언' 터졌다! 래시포드 "맨유 떠날 준비 됐어, 내 입으로 밝히겠다"...아모림 '방출 1호' 되나?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폭탄 발언으로 자신의 거취를 뜨겁게 만들었다. 래시포드는 무려 5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2015-16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데뷔한 성골 유스다.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 그리고 강력한 슈팅으로 공격에서 맨유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래시포드는 다음 시즌부터 곧바로 팀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19-20시즌과 2022-23시즌에는 리그에서만 무려 17골을 터트리며 맨유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부진이 이어졌다.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했으나 7골밖에 터트리지 못했다. 경기력 저하와 함께 외부 문제도 이어졌다. 래시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0-3으로 패한 후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며 자체 징계를 받았고 뉴캐슬과의 37라운드에서는 홈 관중과 언쟁까지 벌였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입지가 더욱 줄어들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시즌 중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후벵 아모림 감독은 최근 래시포드를 명단에서 제외시키는 결단을 내렸다. 래시포드는 지난 16일(한국시간) 펼쳐진 맨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제외됐다. 결과적으로 맨유는 극적인 2-1 역전승을 성공했고 부진에 빠진 래시포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뺀 아모림 감독의 선택은 팬들의 지지를 받게 됐다. 자연스레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수 있다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다. 가장 관심을 보이는 팀은 파리 생제르망(PSG)이다. 영국 ‘팀토크’는 “PSG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 영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또한 적절한 금액이 제시될 경우 래시포드를 보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가 직접 입을 열었다. 17일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개인적으로 새로운 도전과 다음 단계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적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맨유를 떠날 때 불쾌한 감정은 없을 것이며 부정적인 발언 또한 하지 않을 것이다. 난 다른 선수들이 떠나는 모습을 봤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며 팀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래시포드는 “떠날 때는 직접 이야기를 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년을 뛰는 동안 많이 배웠다. 물론 지금이 나의 전성기라고 생각하지 않느다”며 자신감도 내비쳤다. 마이데일리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대만 국제교류전 마치고 귀국...이상근 회장 "수고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MD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한국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국가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을 마치고 귀국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국가대표팀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2024 한·대만 국제교류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3년 일본 마쓰야마를 시작으로 대표팀을 선발해 국제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62명의 선수단은 18기 국가대표팀에 포함돼 대만에서 대만 지역팀들과 총 24경기를 치렀다. 대표팀은 15승 1무 8패의 성적을 거두며 대만 지역팀을 압도했다. 김덕환 감독(구로구유소년야구단)과 마낙길 감독(노원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주니어대표팀은 4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뽑아내며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윤장술 감독(연세유소년야구단)과 신창호 감독(보령시유소년야구단), 김민범 감독(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A대표팀은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나머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2승 2패로 마무리했다. 황민호 감독(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박민철 감독(구리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B대표팀은 4전 전승으로 일정을 마쳤다. 조일현 감독(완산구유소년야구단)과 윤규진 감독(송파구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C대표팀은 3승 1패로 호성적을 거뒀따. 김종진 감독(도봉구유소년야구단)과 남성호 감독(안양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유소년D대표팀과 강언호(함안베이스볼클럽) 감독과 최정기 감독(과천시유소년야구단)이 이끈 꿈나무E대표팀은 1승 3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이번 18기 대표팀이 큰 부상과 사고 없이 무사히 귀국해 기쁘다"며 "6일 동안 수고해준 연맹 관계자들, 구단 코칭스태프, 대표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올해 거의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22일 처음으로 2024 SOOP 유소년야구 대상 시상식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 연맹은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원구유소년야구단 마낙길 감독은 "이번 대만 국제교류전을 통해 많은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다. 이 느낌을 갖고 소속팀으로 돌아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땀 흘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한유소년야구연맹 18기 대표팀 명단 * 선수 62명 - 백승헌, 손민호, 신태민, 이정민(이상 과천시유소년야구단), 김하람, 유건홍, 정태원, 최우성(이상 구로구유소년야구단), 김태석, 우승헌, 최주혁(이상 구리시유소년야구단), 신노아(김포시위드유소년야구단), 김세훈, 송우석, 이서준(이상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김한결, 심건우, 정민기(이상 노원구유소년야구단), 서라온, 유시성, 이승민(이상 도봉구유소년야구단), 김서준, 사장관, 신현우(이상 보령시유소년야구단), 신채윤, 이정후, 최선홍(이상 송파구유소년야구단), 김정현, 우승완, 장승빈, 전대영, 주우진(이상 아산시유소년야구단), 강승윤, 곽도윤, 이건희, 이선우, 이연제, 지은혁(이상 안양시유소년야구단), 문시경, 유태권, 정단해, 조윤성, 최하엘, 한원준(이상 연세유소년야구단), 최홍서(영동중학교), 김서율, 김태준, 김태호, 임찬민(이상 전주완산구유소년야구단), 정보민(태백시유소년야구단), 강시학, 김강민, 전승찬, 전의태, 최현규(평창반다비스유소년야구단), 김권준, 김민성, 김진하, 박건우, 신양규, 이도원, 이준모(이상 함안베이스볼클럽 야구단) 마이데일리
  • IBK기업은행 '4연패' 탈출! GS칼텍스는 11연패의 늪으로...빅토리아 26점+블로킹 14개 '철벽' 자랑, 3-1 승리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11연패의 늪으로 이끌었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 GS칼텍스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19, 25-23)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9승 6패 승점 25가 됐고 GS칼텍스는 1승 14패 승점 6에 머물렀다. 빅토리아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6점을 기록했고 육서영과 이주아가 각각 11점, 12점으로 힘을 더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14-5, 서브에서 6-2로 앞서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GS칼텍스는 11연패의 늪에 빠졌다. GS칼텍스는 실바가 4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김주향과 김미연이 모두 5점에 그치면서 고개를 숙였다. IBK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부터 날카로운 서브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김하경과 황민경이 서브 득점을 성공시켰고 GS칼텍스의 범실이 늘어나며 스코어는 6-12까지 벌어졌다. IBK기업은행은 이주아의 블로킹에 이은 육서영의 퀵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18-9로 앞서갔다. 점수 차를 벌린 IBK 기업은행은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만 공격 포인트에서 18-12로 우위를 가져갔다. 서브 득점은 2개였으나 지속적으로 GS칼텍스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2세트 흐름도 IBK기업은행이 잡아갔다. 실바가 공격 범실을 한 후 다시 공격을 시도했으나 육서영이 브로킹을 성공시켰고 이주아의 블로킹, 빅토리아의 서브 득점이 연속해서 나오며 점수를 8-3으로 벌렸다. GS칼텍스가 추격에 나섰다. 실바와 김주향이 연속해서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3-11 두 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GS칼텍스는 이윤신의 서브 득점과 실바의 오픈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는 18-18 동점이 됐다. 실바의 맹폭이 계속됐다. 실바는 20-20에서 이윤신의 백토스를 강력한 오픈 공격으로 연결하며 역전 점수를 뽑아냈다. 23-24에서는 디그가 된 볼이 실바에게 연결했고 결국 득점으로 가져가며 2세트 승리를 따냈다. 실바는 2세트에만 무려 16점을 성공시켰다. 공격 성공률은 48.4%에 점유율은 무려 60%를 가져갔다. 3세트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11-11 동점에서 김하경의 2단 공격과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IBK기업은행이 두 점 앞서갔다. 이어 최정민의 속공과 김미연의 공격 범실로 IBK기업은행이 19-14로 3세트 우위를 점했다. IBK기업은행은 이주아의 속공 득점을 마지막으로 3세트를 승리했다. GS칼텍스는 4세트에 다시 반격에 나섰다. 10-7로 리드하던 상황에서 빅토리아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점수는 4점 차가 됐다. IBK기업은행은 추격에 힘을 썼다. 이주아의 블로킹과 김주향의 공격 범실로 승부는 13-13 동점이 됐다. 실바가 다시 힘을 냈다. 19-18에서 디그가 된 볼을 공격 득점으로 연결하며 점수를 두 점 차로 벌렸다. IBK기업은행은 20-22 상황에서 GS칼텍스의 중간 랠리 비디오 판독이 정심으로 판독되면서 21-22로 추격했고 최정민의 서브 득점이 나오면서 승부는 22-22 원점이 됐다. 23-23에서는 빅토리아의 서브 득점이 나왔고 실바의 공격이 디그가 된 뒤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지며 IBK기업은행이 승리했다. 마이데일리
  • “양의지·강민호 선배님이 거의 14~15년간…” 영웅들 20세 포수가 본 레전드 안방마님들, 이것이 다르다[MD고양]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양의지(37, 두산 베어스), 강민호(39, 삼성 라이온즈) 선배님이 거의 14~15년간 돌아가면서 받으셨는데…” 키움 히어로즈 포수 김동헌(20)은 올해 1군에서 딱 2경기만 뛰고 개점 휴업했다. 시범경기부터 이미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았고, 2군에 내려가서 경기에 나갔는데 더 안 좋은 느낌이 있었다.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18일 고양야구장에서 만난 김동헌은 수술 이후의 1년을 돌아왔다. 재활도 하면서 고척돔에서 ‘직관’도 하는 등 야구에 대한 갈증을 푸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한국야구에 김형준(25, NC 다이노스), 한준수(25, KIA 타이거즈) 등 젊은 포수들의 성장세도 조금씩 돋보인다는 것에 의견을 함께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리빙 레전드’ 양의지와 강민호 얘기가 나왔다. 강민호가 나이 마흔에 포수 골든글러브를 받은 건, 강민호의 여전한 가치를 확인한 사건이었다. 김동헌은 두 레전드들을 바라보며 많이 배운다면서도, 자신을 비롯한 젊은 포수들이 분전해야 한국야구가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성숙한 의견을 남겼다. 김동헌은 “양의지, 강민호 선배님이 거의 14~15년간 골든글러브를 받았다(실제 2011~2024년까지 14년 연속). 두 분이 계속 돌아가면서 받으셨는데, 그 선배님들이 정말 잘 하는 게 맞다. 정말 대단하시고 그 분들을 바라본 젊은 포수들이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했다. 특히 김동헌은 양의지를 두고 “되게 정말 똑똑하게 플레이를 한다”라고 했다. 흔히 양의지와 강민호는투수의 공 하나도 의미 없이 던지게 하지 않는 포수로 유명하다. 한편으로 자신이 마스크를 쓰고 앉아 있고 두 레전드가 타석에 들어와도 수싸움이 ‘다르다’는 게 김동헌의 얘기다. 김동헌은 “오랜 시간 포수를 하시면서 부상 관리를 잘 하신 것 같다. 타격도 마찬가지다. 선배님들만의 루틴이 있다. 그런 게 확실하니까 선수생활을 오래 하시는 것이다. 강민호 선배님도 마찬가지다. 사실 두 선배님은 플레이 스타일은 조금 다른 느낌인데 가치가 대단하신 분들이다. 뭐가 좋고 다르다고 말은 못 하겠다”라고 했다. 김동현은 자신을 비롯한 젊은 포수들도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발전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갈수록 젊은 포수들이 경기에 나가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긴 하다. 형준이 형이나 한준수 선배가 그렇더라. 각자 경쟁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김동헌은 4월부터 재활을 하느라 현재 야구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거의 정상적으로 한다. 송구만 7~80% 수준이다. 그 역시 그라운드에 나가야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걸 안다. “시범경기에는 100% 컨디션이 될 것이다. 야구를 정말 하고 싶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첼시 제대로 ‘사기’ 당했다…‘총알 스피드’에 매료→1억 유로 영입→‘007별명’ 불명예→4년 출장 정지 위기→'약물 스캔들'로 끝없는 추락 윙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는 2022-23시즌이 한창이던 2023년 1월 겨울 이적 시장때 우크라이나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던 미할일로 무드리크를 영입했다. 당시 22살인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첼시는 아스널과의 경쟁 끝에 1억 유로, 약 1350억원을 주고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무드리크와 무려 8년 6개월이라는 장기계약을 선물했다. 첼시는 주급으로 10만 파운드를 안겼다. 8년반 계약동안 계산하면 무려 44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첼시는 무드리크가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17경기에서 10골 8도움을 기록한 것을 보고 홀딱 반해 거금을 투자했다. 프리미어 리그 현역 선수중 순간 스피드가 최고이다. 그는 입단 후 얼마 되지 않은 리버풀전에서 ‘순간 스피드 시속 36.63㎞/h’를 기록했다. 안소니 고든(36.61㎞/h), 다르윈 누녜스(36.53㎞/h) 엘링 홀란드(36.22㎞/h) 등을 모두 따돌리고 프리미어 리그 최고 스피드 윙어가 됐다. 무드리크의 장점도 바로 이 빠른 발을 바탕으로 한 돌파가 최대 장점이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든다. 양발을 모두 사용할줄 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첫 시즌 동안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특히 첫 7경기동안 무득점 무어시스트를 기록해서 별명이 ‘007’이었다. 게다가 첼시 이적후 소셜미디어에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말하는 영상을 올려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사과로 일단락되었지만 첼시는 완전히 ‘사기’를 당한 것이다. 그런데 무드리크가 이번에 큰 사고를 쳤다. 선수생명이 위태로울 사고이다. 금지약물을 복용해 최대 4년 출장 정지 조치를 당할 위기이다. 영국 언론들은 최근 일제히 ‘아스널과 첼시의 이적 다툼부터 도핑 스캔들까지,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커리어 속으로’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무드리크는 첼시 도착 이후 각종 악몽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최악의 꿈은 약물 검사 통과 실패이다. 윙어인 무드리크는 지난 10월에 금지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와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성능 향상을 위한 멜도늄으로 알려진 약물을 복용한 혐의이다. 하지만 그는 이 의혹을 부인했다. 멜도늄은 2016년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물 목록에 추가되었다.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하자만 무드리크가 무죄를 입증하지 못하면 최대 4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는다. 엄청난 몰락일 수 밖에 없다. . 무드리크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2023-24시즌이 끝날때까지 1년반동안 41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1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프리미어 리그 골이 아니라 컨퍼런스 리그에서 기록한 것들이다. 마이데일리
  • “지금까진 재앙” 스트라스버그, 렌던 말고 또 있다…지구 최고에이스의 충격 몰락, 2659억원 애물단지 전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지금까진 재앙.” 흔히 메이저리그 역대 최악의 계약을 꼽으라고 하면 사람들은 두 건을 떠올린다. 2019-2020 FA 시장에서 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게 안긴 7년 2억4500만달러 계약과 역시 같은 시장에서 LA 에인절스가 앤서니 렌던에게 선사한 7년 2억4500만달러 계약이다. 계약 후 둘 다 약속이나 한 듯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병원에 누워있었다. 마운드와 타석에 서 있는 시간보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길었다. 이미 은퇴를 선언한 스트라스버그의 계약기간 WAR은 합계 -0.5다. 렌던도 올 시즌까지 WAR 합계 3.7이다. 그런데 블리처리포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FA 역사상 가장 비싼 계약 25건을 소개하면서 최악의 계약 3건도 덧붙였다. 스트라스버그, 렌던과 함께 제이콥 디그롬(36, 텍사스 레인저스)의 5년 1억8500만달러 계약이다. 디그롬은 2014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2010년대 후반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불렸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95경기서 36승을 쓸어담았다. 2018년엔 217이닝을 소화하면서도 평균자책점 1.70이란 비현실적인 결과를 냈으며, 2019년에도 3년 연속 200이닝에 성공하면서 2점대 평균자책점(2.43)을 찍었다. 그러나 2021년과 2022년부터 부상이 슬슬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건강하면 여전히 압도적 기록을 찍었다. 텍사스는 2022-2023 FA 시장에서 그런 디그롬에게 5년 1억8500만달러(약 2659억원) 계약을 안겼다. 결과적으로 디그롬은 최악의 2년을 보냈다. 2023시즌 6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67에 그쳤다. 시즌 초반부터 부상과 복귀를 반복하더니 결국 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접었다. 올 시즌에는 팀이 이미 망가진 이후 시즌 막판 3경기에 등판,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2년간 9경기서 41이닝만 던졌다. 디그롬과 텍사스의 계약은 아직도 3년이나 남았다. 디그롬이 건강하게 풀타임을 준비한다고 해도, 이젠 신뢰성이 떨어진다. 어느덧 디그롬도 30대 후반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스트라스버그, 렌던의 계약을 거론하면서 슬그머니 디그롬도 F학점에 끼워넣었다. 블리처리포트는 “2023년 단 6경기만 등판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눈 앞에서 지켜봤다. 올해도 2경기에만 등판했다. 지난 2년간 총 41이닝을 던지며 7000만달러를 벌었다. 아직 회복할 시간은 남았지만, 지금까지 재앙”이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 선발→마무리→타선 보강 이룬 양키스, 아직 시장 철수 안했다 "외야 또는 1루 필요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가 MVP 출신 코디 벨린저(29)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양키스의 전력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양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컵스에 우완 불펜투수 코디 포티를 보내고 벨린저를 데려왔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키스는 벨린저의 내년 연봉 2750만달러 가운데 500만달러를 컵스에서 지원받는다. 양키스는 FA 최대어 후안 소토를 붙잡기 위해 16년 7억 6000만 달러(약 1조 918억원)을 제시했다. 하지만 소토는 뉴욕 메츠와 15년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소토를 놓친 양키스는 남은 실탄으로 여러 포지션의 선수들을 데려오는 분할 영입에 나서고 있다. 벨린저에 앞서 선발 투수 최대어 중 한 명인 맥스 프리드에게 왼손 투수 역대 최고액인 8년 2억 1800만 달러(3131억원)를 안겼다. 프리드 영입으로 자리가 없어진 선발 투수 네스터 코르테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마무리 투수 데빈 윌리엄스와 맞바꿨다. 선발, 마무리, 타선 보강에 성공한 양키스는 아직 FA 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았다. MLB.com은 "양키스는 외야수와 1루수 중 적어도 하나는 확보하려 한다"면서 "크리스티안 워커나 피트 알론소보다 저렴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다. 카를로스 산타나, 폴 골드슈미트 등 다른 1루수들도 잠재적인 계약 후보에 포함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의 조쉬 네일러, 텍사스 나다니엘 로우도 1루수 잠재적 트레이드 대상이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양키스 내야 구멍은 1루뿐만이 아니다. 재즈 치좀 주니어가 2루 또는 3루 중 하나를 맡을 수는 있지만 이 자리를 맡을 선수를 찾아야 한다. 매체는 "2루수 시장은 얇지만 3루는 몇 가지 매력적인 옵션이 있다. 놀란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 트레이드 매물로 남아있고, 알렉스 브레그먼은 FA 시장에 남아있는 최고 타자 중 한 명이다"고 소개했다. 외야수 후보에 대해서는 "시장에 나와있는 상위 2명의 코너 외야수는 각각 3년과 5년을 요구하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앤서니 산탄데르다. 두 선수 다음 계약에서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SD 팬 듣고 싶지 않겠지만..." 김하성, 이미 완벽한 다저스 선수 평가 나왔다 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29)이 예상 행선지를 짚는 기사가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등이 있는 LA 다저스로 꼽았다.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영입할 수 있는 상위 10개 팀 순위"라는 제하의 기사를 냈다. 먼저 김하성에 대한 소개를 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이번 오프시즌 가장 흥미로운 FA 선수 중 한 명"이라면서 "10월 어깨 수술로 인해 개막전에 출전할 준비가 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시즌을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김하성은 17홈런 60타점 75볼넷 38도루 OPS 0.749로 내셔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던 게 불과 2년 전"이라며 "또 그는 2023년 3개 내야 포지션을 오가면서 DRS(수비에 의한 실점 방지) 16을 기록해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고 짚었다. 김하성의 예상 계약 기간, 그리고 행선지에 대해서 전망했다. 매체는 "1년 혹은 내년에 다시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면서 "그의 수비적 유연성 덕분에 2루수와 유격수, 3루수가 필요한 모든 팀에 적합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프시즌에서 김하성을 FA 영입할 수 있는 10가지 행선지를 살펴보겠다"고 했다. 첫 번째로 언급된 팀이 바로 다저스다. 블리처리포트는 앞서 김하성이 다저스와 1년 1400만 달러(201억원)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팬들에겐 고통스러운 사건이 될 것이지만 분명히 타당한 생각"이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가려면 중앙 내야수 한 자리가 빈다. 내부적 옵션으로 미겔 로하스와 개빈 럭스가 있지만 경험이 적다. 때문에 김하성이 필요한 이유다. 매체는 "앤드류 프리먼 다저스 야구 운영 사장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지션에 유연성이 있는 선수를 좋아한다"며 "특히 가치가 떨어졌을 때 영입할 수 있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샌디에이고 팬들은 듣고 싶지 않겠지만 김하성은 완벽히 다저스 선수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박찬호(1994∼2001년, 2008년), 최희섭(2004∼2005년), 서재응(현 KIA 타이거즈 코치·2006년), 류현진(2013∼2019년)이 거쳐간 팀이다. 만약 김하성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면 5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다저스 다음으로 유력한 행선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다. 이미 현지에서 김하성과 디트로이트를 연결지은 바 있다. 디트로이트 선수단엔 유망주들이 많지만 확신을 가져다 주는 선수는 없다. 매체는 김하성은 아마도 트레이 스위니와 하비에르 바에즈를 대신해 유격수로 맡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의 유연성 덕분에 콜트 키스 혹은 제이스 정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2루수나 3루수를 맡게될 수도 있다며 "김하성이 건강해진다면 A.J. 힌치 감독에겐 어떤 빈틈도 메울 수 있는 스위스 칼을 안겨주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친정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8위에 머물렀다. 매체는 "김하성은 4시즌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펫코 파크에서 그가 타석에 설 때마다 '하성킴'이라는 외침은 정말 멋졌다"며 "샌디에이고가 그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하기 때문에 리스트레 올리게 됐다. 김하성 역시 9월에 '샌디에이고는 나에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말했었다"고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와 재결합 가능성은 낮다. 매체는 "재회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김하성과 샌디에이고가 서로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 같지만 계약하지 않았다"면서 "A.J 프렐러 사장은 김하성과 재계약하는 대신 그 돈으로 로스터에 다른 곳에 쓸 수도 있다. 김하성은 올해 아마도 샌디에이고에서 마지막 경기를 했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전망했다. 마이데일리
  • 이소영 들어오면 '베스트', 하지만 기다린다...김호철 감독 "본인이 준비되기 전까지 강요하지 않을 것" [MD장충] [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이 이소영의 상황을 자세하게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18일 오후 7시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IBK기업은행은 8승 6패 승점 22로 4위를, GS칼텍스는 1승 13패 승점 6으로 7위를 기록 중이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4연패를 당했다. 7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위협했지만 정관장에게 패한 후 흥국생명-현대건설-흥국생명-다시 정관장으로 이어지는 상위권 팀과의 연전에서 패하며 중위권으로 내려갔다. 경기 전 김호철 감독은 “우리 팀의 현주소다. 2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강팀을 상대했는데 좋지 않았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강팀을 상대할 때는 마음에 들 때도 안 들 때도 있다”고 진단하며 “지금은 어느 정도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이다. 이제 나머지 선수들이 버텨주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팀 구성을 할 때는 우승이라고 생각하고 구성을 한다. 소영이가 빠져 차질이 생겼다. 한 라운드를 4승 2패로 버티면서 팀이 완성됐을 때 더 많은 승수를 노려보기로 했는데 그렇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은 어깨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았다. 김호철 감독은 “소영이만 들어오면 사실상 베스트다. 좋아지고 있다. 이제부터는 본인 의지도 달려 있다. 수술을 했던 자리라서 본인에게도 어렵다. 우리도 조심스럽고 본인도 염려가 크기에 당장 투입을 할 수는 없다”고 했다. 계속해서 “소영이한테 할 수 있는 시기가 된다면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선수가 준비가 안 됐는데 감독인 내가 압박을 해서 잘못되면 선수에게는 너무나 큰 타격이다. 그래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웃음)”고 했다. 이날 세터 천신통 대신 김하경이 선발로 투입된다. 김호철 감독은 “천신통이 훈련 중에 부상을 당해 오늘 출전할 수 없다. 김하경이 선발로 나서는데 새롭게 변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 손흥민 진짜 난처할 듯… 토트넘·한국 드라마 특급 콜라보에 해외 팬들 단단히 뿔났다 (이유)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의 파트너십에 불만을 표하며 손흥민이 난처한 상황에 놓였다. 팬들은 상업적 활동에 집중하는 구단 운영에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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