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포스테코글루의 고집 꺾였다! SON 선발→YANG 벤치 대기...토트넘, 에버튼전 라인업 공개[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에버튼의 골문을 조준한다. 양민혁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최근 위기를 맞이했다. 토트넘은 7승 3무 11패 승점 24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5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맞이했고, 상위권보다 강등권과 더 가까운 상황이 돼 버렸다. FA컵 경기에서는 졸전을 거듭했다. 토트넘은 12일 탐워스와의 FA컵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정규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토트넘은 연장전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 멤버를 총 투입하며 3-0으로 겨우 승리했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최대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반면 패배할 경우 15위에 머무르며 강등권인 입스위치와 승점 단 8점 차밖에 나지 않는다. 토트넘은 베스트 멤버를 모두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닌 킨스키-라두 드라구신-벤 데이비스-제드 스펜스-페드로 포로-파페 사르-아치 그레이-루카스 베리발-데얀 쿨루셉스키-손흥민-제임스 매디슨이 먼저 나선다. 양민혁도 벤치 멤버에 포함됐다. 의외의 선택이다. 양민혁은 2024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에 조기 합류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경기에서는 명단에 포함됐지만 출전하지 못했다. 이후 양민혁은 단 한 번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5부리그 소속의 탐워스를 상대로 FA컵 경기에서도 명단 제외됐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수준이 여기서 마주하게 될 수준에는 못 미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고집을 꺾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도 한 몫을 했다. 토트넘은 브레넌 존슨,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가 모두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을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에버튼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던 픽포드-제임스 타코우스키-재러드 브랜스웨이트-제이크 오브라이언-비탈리 미콜렌코-이드리사 게예-오렐 망갈라-압둘라예 두쿠레-일만 은디아예-재스퍼 린스트롬-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선발 출전한다. 마이데일리
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3연패 도전 이어가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9천650만 호주달러·약 875억원)에서 여자 단식 3연패에 도전하는 아리나 사발렌카(1위·벨라루스)가 8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1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미라 안드레예바(15위·러시아)를 2-0(6-1, 6-2)으로 완파하며 8강 진출을 포모스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의 도움으로 동점골 기록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7·인터 마이애미)가 2025년 첫 경기에서 절친 루이스 수아레스(37)의 도움으로 헤더로 새해 첫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카(멕시코)와의 2025 프리시즌 매치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4분, 수아레스 포모스
최성모, 3점슛 콘테스트에서 26점으로 우승 기록…덩크왕은 조준희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최성모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3점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하며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최성모는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3점슛 콘테스트 결선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26점을 기록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최성모는 2016-2017 시즌 원주 DB의 전신 동부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이후, 2018- 포모스
경질 3개월 만의 '재취업' 기회 잡았다! 도르트문트, 사령탑 경질 임박...후임으로 텐 하흐 낙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르트문트가 누리 샤힌 감독을 경질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등장했다. 도르트문트 소식을 전하는 'BVB BUZZ'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샤힌의 도르트문트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볼로냐와의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도르트문트 수뇌부는 볼로냐전에서 패배할 경우를 대비해 다른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 샤힌 체제가 종료될 경우를 대비한 대안으로 텐 하흐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다른 후보는 협상 가능성이 없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시즌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5위를 기록해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샤힌 감독을 선임했고, 니클라스 퓔크루크,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가 팀을 떠났지만 세루 기라시, 파스칼 그로스, 발데마르 안톤, 막시밀리안 바이어를 영입했다. 그러나 성적은 곤두박칠치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승점 25점으로 분데스리가 10위에 머물러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순항 중이지만 DFB-포칼에서 조기 탈락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시즌 도중에는 황당한 사건도 벌어졌다. 도르트문트는 주전 선수들이 거의 부상으로 이탈하자 선수 부족으로 팬들을 초청한 공개 훈련까지 취소됐다. 예정됐던 공개 훈련 대신 팬들을 위한 사인회만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샤힌 감독도 위기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도중 도르트문트 수석코치를 맡은 샤힌 감독은 올 시즌 정식 감독으로 임명됐지만 현재 성적 부진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또한 다음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경질 당할 위기에 놓였다. 도르트문트는 이미 대체자로 텐 하흐를 낙점했다. 아약스에서 돌풍을 이끈 뒤 2022-23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부임한 텐 하흐는 2년 연속 컵대회 우승을 손에 넣었지만 올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맨유에서 경질됐다. 경질 당한 뒤 텐 하흐는 라이프치히 감독 후보로 급부상했지만 아직 소속팀 없이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텐 하흐가 만약 도르트문트에 부임하게 된다면 맨유에서 경질 당한 지 약 3개월 만에 감독직에 복귀하게 된다. 마이데일리
SSG 내야가 서서히 젊어진다…20세 기대주의 이것을 최대한 채운다, KIA도 최원준에게 그랬다[MD인천공항][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환이는 많이 게임에 나가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SSG 랜더스가 작년부터 우타 내야수 박지환(20)을 기용하는 방식을 보면, 차세대 간판타자로 여기고 전폭적으로 출전시간을 주는 모습이 역력하다. 실제 그럴 만한 타격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신인이 마무리투수의 변화구를 노려 장타를 쳤다는 얘기부터, 거침없이 스윙을 하는 모습이 확실히 또래 타자들과 다르다. SSG 야수진은 리그에서 가장 연령대가 높다. 최지훈과 박성한을 이을 젊은 기수가 어떻게든 나와야 하는 상황이다. 박지환과 정준재가 지난해 1군에서 생존 가능하다는 확신을 얻었고, 올해도 밀어붙인다. 이숭용 감독은 수비력과 기동력을 갖춘 정준재를 주전 2루수로 쓰고, 타격 자질이 좋은 박지환을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쓰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박지환에게 외야 겸직의 가능성도 열었다. 이미 작년 마무리훈련에서 외야 수비훈련을 받았고, 조동화 코치로부터 기대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SSG 관계자의 설명이다. 단, 우선 내야 유틸리티에 집중하고, 상황에 따라 외야수로도 투입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할 계획이다. 핵심은 박지환 많은 포지션을 맡겨 최대한 타석 수를 제공하는 것이다. 당장 한 포지션만 노리고 주전경쟁을 하기엔 자리가 마땅치 않다. 최정, 박성한을 제치고 3유간에 들어가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2루는 정준재, 1루는 고명준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이숭용 감독은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스프링캠프 출국을 앞두고 “지환이에게 마무리훈련에서 외야훈련을 시켰다. 외야로 돌리겠다는 건 아니다. 지금으로선 정이가 3루, 성한이가 2루, 1루 명준이, 포수 (이)지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환이가 많은 게임서 경험을 쌓아야 한다. 계속 기회를 줘서 키워야 할 선수다.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이다. 정이가 주당 3~4경기에 수비를 나가겠지만, 지명타자로 나갈 수도 있다. 그때 지환이가 3루로 뛸 수도 있다. 내야에서 멀티 포지션을 맡은 다음 상황에 따라 외야로 나갈 여지도 두려고 한다”라고 했다. 외야의 경우 일단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3월 시범경기서 테스트가 이뤄질 전망이다. 여기서 불안하다고 판단하면 외야 겸직까지는 이뤄지지 않을 듯하다. 이숭용 감독은 “외야의 뎁스를 볼 땐 오른손 외야수가 필요하다. 우리가 갖고 있는 전력을 극대화해야 한다. 본인도 (외야 훈련 지시에) ‘감사합니다’ 그러더라. 마인드를 볼 때 성장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SSG의 박지환 활용은, 흡사 과거 KIA 타이거즈의 최원준(28) 활용과 비슷한 측면이 있다. 최원준은 2016년에 입단한 뒤 2년차이던 2017년부터 김기태 전 감독으로부터 거의 전 포지션에 걸쳐 활용, 최대한 타석 수를 제공받은 바 있다. 2017년 174타석, 2018년 331타석이었다. 당시 최원준도 지금 박지환처럼 베테랑이 많은 팀에서 차세대 간판타자로 꼽혔다. 최원준은 2017~2018년에 내, 외야를 막론하고 너무 옮겨 다녀 논란도 됐지만, 이때 쌓은 1군 경험을 바탕으로 주축 외야수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했던 건 사실이다. 초창기엔 내야를 많이 보다 외야에 자리잡은 케이스다. 마이데일리
홍정운 vs 전해민 맞붙은 타이리그 코리안더비아시아투데이 장원재 선임 기자 = 지난 16일 태구 방콕 북부의 썬더돔스타디움에서 코리안더비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타이리그1(1부리그)의 홈팀 무앙통 유나이티드의 홍정운(30)과 방문팀 라용FC의 전해민(22)이 맞붙었다. 2020년 대구FC 주장을 지내기도 했던 홍정운은 대전 구단 임대로, 2021~2024년을 K4 평택FC에서 활약한 전해민은 완전 이적으로 2025년 초부터 태국에서 뛰고 있다. 이날 홍정운은 전 리버풀, 아스톤빌라 소속의 시소코를 대신해 84분 교체멤버로 들어갔다. 지난 12일 태국 데뷔전을 치른 전해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14분 라용의 아가데일이 비디오판독(VAR) 판정 끝에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일방통행으로 흘렀다. 점유율 72%-28%, 패스횟수 593-243, 유효슈팅 9-3의 압도적인 무앙통의 우세. 경기 역시 후반에만 4골을 몰아친 무앙통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경기 후 순위는 무앙통이 4위, 리용이 14위다. 무앙통 유나이티드는 부리람.. 아시아투데이
'충격' 소극적인 태도에 실망했다! AC 밀란 '문제아' 영입 포기...도르트문트, 맨유와 이적 회담 예정[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AC 밀란이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입을 포기했다. 이 틈을 파고들어 도르트문트가 이적 협상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밀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와 이적 회담을 가진 후 그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맨유 '성골유스' 출신의 래시포드는 2016년 프로에 데뷔했다. 래시포드는 2019-20시즌 22골 12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2022-23시즌에는 30골로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맨유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팀의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래시포드는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음주로 사생활 논란까지 일으켰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7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며 출전 시간까지 줄어들었다. 결국 래시포드는 맨유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출전 시간에 불만을 품은 래시포드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해 도전에 나서겠다고 인터뷰했고 맨유도 래시포드의 이적을 허용했다. 맨유는 겨울 이적시장 다른 구단과 협상에 돌입했다. 이미 여러 차례 이적 문의를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구단들이 래시포드의 이적을 제안했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삼았고, 유럽 잔류를 고집하며 사우디의 오퍼를 거절했다. 유럽 구단들도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특히 밀란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밀란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와 회담도 가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밀란과 이탈리아에서 이적 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래시포드의 태도에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 아스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의 제안을 고려하며 밀란 이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밀란은 결국 영입전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이 틈을 도르트문트가 파고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도르트문트와 맨유는 래시포드 이적을 위해 새로운 접촉을 계획 중"이라며 "도르트문트는 임대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단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를 선호하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래시포드의 주급을 고려해야 한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행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 가슴 두근두근” 사사키 다저스행 빅뉴스지만…진정한 승자는 따로 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토에게 7억6500만달러를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의 LA 다저스행으로 들썩들썩한다. 다저스도 사사키도 엄연한 2024-2025 오프시즌의 승자다. 그러나 최대승자는 이미 여유 있게 입금을 확인하는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다. 북미프로스포츠 역대 최대 7억6500만달러 계약이란 임팩트는 넘사벽이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사사키의 다저스행이 확정되자 오프시즌 승자와 패자를 다시 나눴다.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사사키, 소토를 잃고도 전력을 알차게 보강한 뉴욕 양키스, 왼손 투수들, 다저스와 김혜성 등을 꼽았다. 그러나 최대승자는 단연 소토다. 누구도 그의 존재감을 넘을 수 없다. 메츠는 소토를 영입했다고 해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장담할 수 없지만, 소토는 앞으로 15년이 따뜻하다. 소토의 7억6500만달러 계약을 앞으로 누가 언제 깰 것인지가 관심사다. 보든은 “소토만큼이나 훌륭한 메츠가 향후 15년간 7억6500만달러를 기꺼이 투자할 의향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그는 26세에 불과한 최고의 FA이자 이 세대의 테드 윌리엄스다. 소토가 의욕적으로 돈을 많이 버는 구단들로부터 강력한 시장을 이끌고 있음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체결될 차세대 계약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현실처럼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보든은 현 시점에서 역대 계약규모 빅5를 언급했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0년 7억달러)의 경우 2위지만, 현가 기준 4억6000만달러 가치라고 설명했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12년 4억2650만달러), 무키 베츠(LA 다저스, 12년 3억6500만달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9년 3억6000만달러)를 차례로 꼽았다. 그러면서 “소토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단연 최대승자”라고 했다. 보든은 올 겨울의 패자들도 꼽았다. 저지, 오타니, 소토에 이어 사사키마저 간발의 차로 놓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눈에 띈다. 시애틀 매리너스, 휴스턴 애스스트로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구운영부문 사장 등이 언급됐다. 마이데일리
[WKBL] 배혜윤·이해란·스미스 48점 합작…삼성생명, BNK썸에 이틀 만에 설욕▲ 사진: WKBL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썸에 이틀 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2위 아산 우리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19일 경기도 용인 체육괸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쿼터 BNK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5-61,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이틀 전 부산 원정에서 BNK썸에 당했던 뼈아픈 12점 차 역전패를 이틀 만에 설욕하며 시즌 13승 8패를 기록, 3위를 유지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리은행(13승7패)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반면, 이날 패한 선두 BNK썸은 시즌 15승 6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과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 삼성생명 배혜윤의 돌파(사진: WKBL) 삼성생명은 이날 배혜윤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8리바운드)을 쓸어담은 가운데 이해란이 더블더블(16점 10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가 13점을 올리면서 이들 3명의 주축 선수가 48점을 합작했다. BNK썸은 신예 심수현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8점을 넣었고, 김민아도 14점을 넣으며 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안혜지가 1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김소니아가 한 자릿수 득점(9점)에 묶인 부분이 뼈아팠다. 김소니아는 특히 4쿼터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속공 기회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4개의 어시스트를 더한 안혜지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27세11개월)로 개인 통산 1천500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는 팀 선배인 박혜진이 보유하고 있었던 29세 7개월의 종전 기록을 1년 8개월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스포츠W
무→패→패→무, 이대론 우승 못 한다! 바르셀로나, 하위권 팀과 무승부…라리가 4G 연속 승리 실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못 이겼다!' 올 시즌 초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를 질주했던 기세가 한풀 꺾였다. 또 못 이겼다. FC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4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헤타페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바르셀로나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헤타페의 에스타디오 콜리세움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지만 승리를 못 거뒀다. 전반전 중반 동점골을 얻어맞았고, 승점을 나눠 가졌다. 4-2-3-1로 기본 전형을 짰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배치했고, 하피냐-가비-라민 야말을 2선 공격에 배치했다.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낚았다. 라이트백 쥘 쿤데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섰다. 하지만 전반 34분 상대 미드필더 마우로 아람바리에게 동점골을 얻어맞고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빠르게 변화를 주며 승리를 노렸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프랭키 데 용을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17분에는 가비를 빼고 다니 올모를 넣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36분에는 체력이 떨어진 레반도프스키 대신 페란 토레스를 호출했다. 모든 시도가 득점과 연결되지 않으며 결국 1-1로 경기를 마쳤다. 최근 라리가 4경기에서 2무 2패의 성적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8일 레알 베티스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고, 지난해 12월 16일 홈에서 레가네스에 0-1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해 12월 22일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2로 졌고, 올해 첫 라리가 경기에서 하위권의 헤타페를 맞이해 다시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12승 3무 5패 승점 39를 적어냈다. 최근 라리가 4경기에서 승점 2밖에 더하지 못하면서 선두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게 됐다. 13승 5무 2패 승점 44로 1위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5점이나 뒤졌다. 20일 라스팔마스와 20라운드 홈 경기를 가지는 '숙적' 레알 마드리드(13승 4무 2패 승점 43)에도 계속 밀렸다. 헤타페는 홈에서 강호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소중한 승점 1을 따냈다. 시즌 성적 4승 8무 8패 승점 20을 적어내며 16위에 랭크됐다. 강등권인 18위 에스파뇰(5승 4무 11패 승점 19)에 1점 앞섰다. 14위 라스팔마스(6승 4무 9패 승점 22)에 3점 차로 따라붙었다. 마이데일리
“슈퍼 유틸리티 김혜성 영입, 다저스 영리한 행보” 사사키만 웃었나…美전문가 선정 겨울의 위너 ‘우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한국의 중앙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하는 영리한 행보.”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계약이 완료되면서, 메이저리그 오프시즌도 끝물에 들어서는 분위기다. 김하성이 잔여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힐 정도로 대어급들의 행선지가 어느 정도 결정됐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어김없이 이번 오프시즌 위너와 루저를 다시 한번 구분 및 평가했다. 최대 위너는 누가 뭐래도 15년 7억6500만달러라는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다. 그러나 그 외에도 승자가 많다. 사사키 로키와 LA 다저스, 김혜성도 이 카테고리에 들어왔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로 선발진을 보강했으며,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를 영입하면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잔류시켰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의 재계약으로 불펜의 힘도 유지했다. 그리고 김혜성 영입이 거론된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슈퍼 유틸리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한국의 중앙 내야수 김혜성을 영입하는 영리한 행보를 보였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한 뒤 지난해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김혜성이 올 시즌 다저스 주전 2루수로 뛸 것으로 내다본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는 멀티요원이지만 백업으로 분류헸다. 30대 중반이라 장기적인 전력은 아니다. 반면 김혜성이 성공하면 다저스로서도 3년 1250만달러 계약에 대한 부담이 완전히 사라진다. 결국 김혜성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보여줄 모습이 상당히 중요하다. 최악의 경우 도쿄시리즈 출전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다. 너무 처지지만 않는다면 도쿄시리즈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디 어슬래틱은 이밖에 한국계 멀티요원 토미 에드먼을 5년 7400만달러에 연장계약한 것도 다저스의 오프시즌 주요 행보라고 소개했다. 김혜성 영입으로 에드먼은 올 시즌 주전 중견수로 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여차하면 중앙내야를 소화할 수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10년 7억달러), 야마모토 요시노부(12년 3억2500만달러)에게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했다. 그러나 월드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올 시즌은 오프시즌 경제적인 지출이 눈에 띈다. 마이데일리
'61년간 이어진 불문율에 도전'…맨유, 리버풀 공격수 영입 추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충격적인 공격수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9일 '맨유가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린다. 스트라이커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맨유는 누녜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맨유의 공격수 옵션은 지르크지와 회이룬이 있다. 두 선수 모두 엄청난 이적료로 영입됐고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신뢰할 수 있는 공격수가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누녜스에 대한 제안을 수용할 수도 있다. 누녜스는 리버풀에서 일관된 득점력을 보이지 못했다. 리버풀은 누예스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를 제안 받은다면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노스웨스트 더비의 주인공인 맨유와 리버풀은 선수간 이적에도 부정적이다. 오언 등 리버풀과 맨유에서 모두 활약한 선수는 있지만 맨유와 리버풀의 이적이 성사된 것은 지난 1964년 맨유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필 치스널 이후 찾아보기 어렵다. 리버풀에서 맨유로 이적한 선수는 지난 1938년 클링턴이 마지막이었다. 맨유 영입설이 주목받는 누녜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에 출전해 4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리버풀에서 지난 2022-23시즌부터 활약하고 있는 누녜스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81경기에 출전해 24골 1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누녜스는 19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리버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누녜스는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 20분 디아스 대신 교체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누녜스는 후반전 추가시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침투한 아놀드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브렌트포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누녜스는 경기 종료 직전 엘리엇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고 리버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누녜스의 활약과 함께 브렌트포드전을 승리로 장식한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5무1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커리 없었으면 어쩔 뻔! GSW, 꼴찌 워싱턴에 진땀 역전승…커리 26득점+4Q 맹활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쉽지는 않았다. NBA 전체 꼴찌에 허덕이는 워싱턴 위저즈를 상대로 홈에서 고전했다. 스테판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의 활약을 등에 업고 승전고를 울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122-114로 이겼다. 경기 초반 끌려갔다. 1쿼터를 25-29로 뒤진 채 마쳤고, 2쿼터에서도 밀리며 전반전에 53-60으로 밀렸다.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수비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36득점을 올리고 상대 공격을 27점으로 막아내면서 89-87로 앞서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들어 커리와 위긴스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매조지었다. 워싱턴의 저항에 흔들리기도 했지만, 주포들의 득점으로 최후에 웃었다. 선발로 출전한 커리가 34분 14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6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마크했다. 3점포 4개를 보태며 공격을 지휘했다. 위긴스는 34분 50초간 활약하며 31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날아올랐다. 데니스 슈뢰더도 2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21승 20패 승률 0.512를 찍었다. 홈 성적 11승 10패를 마크했다. 서부콘퍼런스 10위를 지켰다. 7위 댈러스 매버릭스(23승 19패 승률 0.548), 8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2승 20패 승률 0.524)와 거리를 많이 좁혔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21승 20패 승률 0.51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워싱턴은 시즌 성적 6승 34패 승률 0.150을 기록했다. 9연패 늪에 빠지면서 동부콘퍼런스 꼴찌이자 NBA 30개 팀 가운데 최저 승률에 머물렀다. 동부콘퍼런스 14위 토론토 랩터스(10승 32패 승률 0.238)에 3경기 차로 밀렸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5승 6패 승률 0.854)와 격차는 무려 28.5경기로 벌어졌다. 원정에서 1승 16패에 그치면서 꼴찌에서 허덕이고 있다. 조던 풀이 친정팀을 상대로 3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으나 빛이 바랬다. 카일 쿠즈마도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이데일리
스넬→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이미 화려한데…212승 다저스 원클럽맨 운명은? "미래 명예의 전당 선수 재계약해야"[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미래 명예의 전당 입성할 선수는 재계약해야 하지 않을까." 지난 시즌 챔피언 LA 다저스가 일본인 괴물 투수 로키 사사키도 품었다. 원클럽맨 클레이튼 커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다저스는 지난 18일(한국시각) 사사키 영입 소식을 전했다. 사사키는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 선수로 분류,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미국 ESP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사키의 계약금은 650만 달러(약 95억원), 사사키가 받을 수 있은 연봉은 76만 달러(약 11억원)로 제한되며, 소속팀 치바 롯데 구단은 162만 5000달러(약 24억원)를 받는다. 2022년 4월에는 오릭스 버팔로스를 상대로 세계 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 달성 및 13타자 연속 탈삼진 기록을 만든 괴물로, 102마일(약 164km)에 육박하는 공을 던진다. 이번 겨울, 다저스는 사사키만 영입한 게 아니다. 사이영상 2회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비롯해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도 데려왔다. 또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토미 에드먼과는 장기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투타 라인업이 화려하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다저스의 예상 라인업을 게시한 후 "이것이 역대 최고 로스터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까"라고 했었다. 스넬,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그리고 사사키가 선발 로테이션을 꾸린다. 수비도 탄탄하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2루수 김혜성,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로 내야를 꾸린다. 김혜성을 제외하고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선수들이다. 외야는 콘포토, 에드먼, 에르난데스가 지명타자는 오타니 그리고 포수는 윌 스미스다. 빈 틈이 없어 보인다. USA 투데이는 "다저스가 주말부터 포스트시즌 티켓 주문을 받는다면, 누가 그들을 비난할 수 있겠는가"라고 극찬했다. 그렇다면 다저스의 오프시즌은 끝난 것일까. 'CBS 스포츠'는 2월 스프링캠프 도입 전에 해야 될 일이 있다고 봤다. 먼저 커쇼와의 재계약을 언급했다. 'CBS 스포츠'는 18일 "커쇼가 다른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건 어려워 보인다. 커쇼는 어깨, 발가락 부상으로 지난 시즌 대부분을 소화하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여파, 글래스노우와 야마모토도 부상 문제가 있었다. 사사키도 메이저리그 적응을 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6인 로테이션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래의 명예의 전당 선수와 재계약하는 것, 다저스가 해야 할 목록에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전했다. 커쇼는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번으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단 한 번의 이적 없이 다저스를 위해 뛰었다. 평균자책점 1위 5회(2011~2014, 2017), 다승왕 3회(2011, 2014, 2017), 탈삼진 1위 3회(2011, 2013, 2015) 등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다승왕,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2014시즌에는 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만 3회(2011, 2013, 2014). 특히 2014시즌에는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썼다. 또한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및 총 10회 올스타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432경기 212승 94패 1홀드 평균자책점 2.50 296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2020년에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그러나 지난 시즌 어깨 부상 여파로 데뷔 후 가장 적은 7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던 커쇼는 +1년 옵션 계약을 실행하는 대신 FA 시장에 나왔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또한 CBS 스포츠는 키케 에르난데스와의 계약도 해야 할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 벤치에는 슈퍼 유틸리티맨을 위한 자리가 있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가 선호하는 틀과 맞다"라고 언급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다가오고 있다. 다저스는 투수-포수가 2월 12일, 전체 선수단 소집일은 2월 16일이다.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커쇼의 운명을 모두가 궁금해한다. 마이데일리
1라운드면 충분했다! UFC P4P 랭킹 1위 마카체프, 정찬성에게 졌던 모이카노 완벽 제압→환상적인 서브미션 V[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역시 UFC 최강 챔피언다웠다. UFC 공식 P4P 랭킹(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모든 선수들을 같은 체급으로 보고 정하는 순위) 1위의 저력을 확실히 뽐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4·러시아)가 '대타'로 타이틀전에 나선 헤나토 모이카노(36·브라질)를 완파하고 타이틀 4차 방어에 성공했다. 마카체프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진 UFC 311에서 모이카노와 주먹을 맞댔다.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전을 치렀다. 당초 맞대결할 예정이던 동급 1위 아르만 사루키안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긴급 투입된 모이카노와 타이틀전을 가졌다. 혹시나 하는 이변은 없었다. 경기 초반 타격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는 못했다. 1라운드 중반 펀치를 내주며 살짝 중심을 잃기도 했다. 곧바로 전략을 바꿨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상위 포지션에서 콘트롤에 들어갔다. 그라운드 싸움에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1라운드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다. 모이카노가 하위 포지션에서 빠져나오려고 할 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광석화 같은 서브미션 기술을 완벽하게 걸었다. 목을 잡고 다스 초크 기술을 연결했다. 일어나는 모이카노의 목을 왼팔로 제압했고, 곧바로 오른팔로 초크를 깊숙하게 넣었다. 몸을 돌려 두 팔로 목을 졸랐고, 모이카노의 탭을 받아냈다. 1라운드 종료 56초 남기고 서브미션 승리를 확정했다. 1라운드면 충분했다. 경기 하루 전에 상대가 바뀌었지만 승리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초반 탐색전에 이어 그래플링 싸움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물 흐르는 듯 부드럽고 화려한 서브미션 기술로 경기를 끝냈다. 챔피언의 여유와 멋진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마카체프는 이날 승리로 종합격투기(MMA) 전적 27승 1패를 마크했다. UFC 라이트급 첫 4차 방어에 성공했다. 2019년 UFC 페더급에서 '코리안 좀비' 정찬성에게 일격을 당한 후 라이트급으로 무대를 옮긴 모이카노는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UFC 라이트급에서 4연승을 거두며 부활했고, 행운의 타이틀샷을 받았다. 하지만 '최강' 마카체프의 벽 앞에 패배 쓴잔을 들었다. MMA 전적 20승 7패 1무를 적어냈다. 마이데일리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정답을 찾을 때까지…” KIA 30세 GG 유격수는 이렇게 3할타자가 됐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짜 연구를 많이 했다.” KIA 타이거즈 골든글러브 유격수 박찬호(30)는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5라운드 50순위로 입단하자마자 1군에서 내야 유틸리티 요원으로 중용됐다. 고교 시절부터 수비력이 탁월했고, 발도 빨라 도루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문제는 알다시피 타격이었다. 군 복무를 일찌감치 마치고 돌아왔음에도 좀처럼 타격이 향상되지 않았다. 26세 시즌이던 2021시즌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규정타석 타율 최하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타격에 일가견이 있던 김기태 전 감독, 맷 윌리엄스 전 감독이 숱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타격 포텐셜은 터지지 않았다. 그런 박찬호는 2022년 130경기서 타율 0.272 4홈런 45타점 OPS 0.685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이때 전임단장이 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 연습경기서 박찬호의 타격이 달라졌다며, 올해 다를 것이라고 팬들에게 장담한 게 크게 화제가 됐다. 당시 전임 담장은 박찬호가 과거와 달리 왼 어깨가 빨리 무너지지 않고 충분히 공을 보고 때리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이게 시작이었다. 박찬호는 2023년 130경기서 타율 0.301 3홈런 52타점 OPS 0.734, 2024년 134경기서 타율 0.307 5홈런 61타점 OPS 0.749를 각각 기록했다. 도루에 굳이 욕심을 내지 않고 타격과 수비에 집중해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유격수로 거듭났다. 그 결과 유격수 수비상 2연패에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까지 안았다. 물론 박찬호는 타격 얘기만 나오면 “아직 멀었다”라고 한다. 이제 리그 평균 수준이라며, 더 잘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사실이긴 하지만, 지금 수준으로 꾸준히 활약해도 충분히 괜찮다. 알고 보면 여기까지 달려온 과정에서도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가 있었다. 박찬호는 17일 공개된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진짜 연구를 많이 했다. 좋은 타자들의 타격자세를. 그 과도기가 조금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2019년에 잠깐 반짝하고 2020년에 완전히 곤두박칠 쳤다. 그러니까 2019년도 후반기부터 2020년까지 계속. 다시 한번 초심으로 돌아가 내가 마음에 드는 것을 찾을 때까지, 정답을 찾을 때까지 다 해봤다”라고 했다. 윤석민은 박찬호의 저연차 시절을 떠올리며 “미트에 들어가는 공을 끄집어내려고 했다”라고 했다. 김기태 전 감독 시절이었다. 삼진만큼은 당하지 말라는 미션을 지키기 위해 공을 최대한 지켜보고 치느라 패스트볼에 타이밍이 늦었다고 회상했다. 박찬호는 이 시기를 “아무 것도 준비가 안 됐을 때”라고 했다. 타격에서 자신만의 비기가 없었던 시절이다. 결국 박찬호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 최근엔 무키 베츠(LA 다저스)의 타격을 바라보며 공을 쪼갤 듯한 스윙을 하지 않고도 강한 타구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리고 무작정 하는 연습은 노동이었음을 알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2020년, 2021년까지도 손에 물집이 항상 잡혀 있었다. 굳은 살이 항상 딱딱하게 있었다. 2022년부터 굳은살을 아예 안 잡히게 했다. 노동으로 하는 노력이 아니라, 확실한 방향성을 갖고 노동을 한 게 주효했다”라고 했다. 이를 두고 박찬호는 “공 잘 던지고 싶다고, 공만 던진다고 잘 던져지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숱한 시행착오 끝에 자신만의 연습방법과 방향성을 터득하면서 2년 연속 규정타석 3할로 이어졌다. 2년 연속 수비상도, 골든글러브도 노력의 산물이다. 본인은 여전히 타격에 자신감이 떨어지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올해도 박찬호는 KIA 강타선의 맨 앞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마이데일리
바이에른 뮌헨 '핵심 MF'의 '충격 이적' 다가온다! 리버풀 영입 1순위로 낙점...이적 회담도 완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 요슈아 키미히가 리버풀과 이적 회담을 가졌다. 독일 매체 'TZ'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의 키미히가 리버풀의 이적 타깃이다. 리버풀의 감독 아르네 슬롯이 키미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키미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과의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키미히는 독일 국적의 수비형 미드필더다. 센터백, 풀백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축구 지능이 높아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뛰어난 기본기를 활용한 볼 배급을 통해 공격을 전개한다. 2007년 슈투트가르트 유스팀에 입단한 키미히는 2013년 당시 3부리그 소속이었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이후 1년 만에 라이프치히의 2부리그 승격을 견인하며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2015년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키미히는 뮌헨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20시즌 뮌헨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과 트레블을 견인했고, UEFA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한 뒤 국제축구연맹(FIFA) FIFPro 월드베스트 11에 선정됐다. 2020-21시즌부터 포지션도 변경했다. 라이트백이었던 키미히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뮌헨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키미히는 올 시즌에도 분데스리가 18경기 1골 5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키미히의 거취는 불투명하다. 키미히와 뮌헨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에 만료되는데 아직 키미히의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키미히가 자유계약(FA)을 앞두자 다른 구단들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에 관심을 표명했고, 리버풀은 이적 회담을 가졌다. TZ는 "리버풀은 키미히를 FA로 영입하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키미히와 리버풀은 비공식적인 대화를 마쳤다"고 전했다. 다급해진 뮌헨은 키미히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키미히는 1월부터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다. TZ는 "뮌헨 또한 키미히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KBL 올스타전, 팀 크블몽 승리로 성료…워니 2년 연속 MVP·삼성 3점슛-덩크 콘테스트 싹쓸이(종합)[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산에서 열린 KBL 올스타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크블몽이 팀 공아지에 142-126으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서로 수비 없이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보이며 올스타전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팀 공아지는 알바노의 3점슛을 시작으로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7-0으로 앞서 갔고, 팀 크블몽도 허웅이 내외곽에서 모두 득점을 뽑아내며 응수했다. 양 팀은 수비보단 서로 딥쓰리를 비롯한 외곽포, 덩크슛 등을 선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고, 팀 크블몽이 37-36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팀 크블몽이 2쿼터에 앞서 나갔다. 팀 크블몽은 허훈을 필두로 박지훈과 박무빈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갔고, 워니가 덩크까지 꽂으면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후 양 팀은 빅맨을 모두 뺀 스몰 라인업을 가져가면서 템포를 올렸다. 코트 위에 가장 큰 선수는 이우석(196cm)이었다. 팀 크블몽은 허훈과 김낙현이 외곽에서 화력을 과시했고, 팀 공아지은 이우석이 연속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그렇게 팀 크블몽이 78-67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전반 종료 후 하프타임 때는 유기상과 양준석, 문정현, 박무빈이 코트에 나서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1>경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양 팀의 감독들이 심판복을 입고 판정하는 모습도 연출되면서 웃음ㅇ르 자아냈다. 팀 크블몽이 알바노와 이원석에게 연속 득점을 먼저 허용했지만, 워니의 맹활약과 허훈의 외곽으로 다시 분위기를 찾아왔다. 팀 공아지에선 이우석과 벨란겔이 3점포를 계속해서 폭발시키며 순식간에 4점 차까지 쫓는 데 성공했으나 팀 크블몽의 해결사 김낙현이 찬물을 끼얹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기세를 탄 팀 크블몽은 워니의 버저비터까지 림을 가르며 115-102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부터 양 팀이 진심을 다해 맞붙었다. 팀 공아지의 숀 롱과 김선형이 분전하며 5점 차까지 뒤쫓았다. 그러나 팀 크블몽에는 워니가 있었다. 안영준의 3점포에 이어 워니가 트리플클러치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작전 타임이 끝나고도 워니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고, 허훈의 레이업까지 득점으로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워니는 서울 SK 팀 동료 김선형과 아이솔레이션 승부에서도 스텝백 3점을 성공시키며 41점에 도달하며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 <@2>이날 41점 19리바운드를 올린 워니가 올스타전 MVP에 뽑혔다. 워니는 2023-2024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전의 가장 빛나는 별이 됐다. 3점슛 콘테스트와 덩크슛 콘테스트는 서울 삼성이 싹쓸이했다. 3점슛 콘테스트는 최성모가 결선에서 26점을 올리며 이근휘(부산 KCC·21점), 양준석(창원 LG·11점), 허훈(수원 KT·13점)을 모두 뛰어넘고 정상에 섰다. 덩크슛 콘테스트에서도 조준희가 팬을 뛰어넘는 덩크슛을 선보이며 50점 만점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교복을 입고 덩크 콘테스트에서 참가했던 박정웅(안양 정관장)은 퍼포먼스상을 받게 됐고,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은 현대 모비스 이우석의 차지였다.<@3>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스포츠투데이
국대 세터&베테랑 MB 결장, 현대캐피탈 13연승 못 막았지만…바레인 국대 OH 대박 예감, KB도 기대해도 되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현대캐피탈의 13연승을 저지하지는 못했지만, KB손해보험은 웃을 수 있었다. 새롭게 합류한 아시아쿼터 아흐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활약을 봤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1-3(13-25, 24-26, 25-19, 20-25)으로 패했다. 창단 첫 8연승에 도전했던 KB손해보험은 코트가 아닌 관중석에서 경기를 본 세터 황택의와 미들블로커 박상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패했다. 순위는 여전히 3위(12승 10패 승점 33). 하지만 KB손해보험은 희망을 봤다. 이유가 있었다. 최근 호주 출신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바레인 국가대표 아시아쿼터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활약을 봤기 때문이다. 이날 V-리그 두 번째 경기이자 첫 선발 출전 경기를 가진 야쿱은 팀 내 최다 20점에 공격 성공률 48.78% 리시브 효율 35%로 맹활약했다. 그동안 나경복, 황경민에 의지해야 했던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라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처음 도입된 아시아쿼터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 팀의 첫 아시아쿼터 리우 훙민은 32경기 126점 공격 성공률 40.77%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스테이플즈 역시 부상 및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13경기 35점 공격 성공률 44.44%가 전부다. 그래서 야쿱에 대한 기대가 컸다. 187cm로 장신은 아니지만 탄력이 좋다.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2023 AVC 챌린지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2023 AVC 챌린지컵 한국과 3-4위전에서 23점을 올리며 한국의 결승 진출을 좌절시킨 바 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패했지만 야쿱의 V-리그 경쟁력을 확인했다. 야쿱도 기자와 인터뷰에서 "V-리그는 아시아에서 강한 리그 중 한 곳이다. V-리그 경쟁력이 나를 뛰고 싶게 만들었다. 한국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과연 야쿱이 아시아쿼터 활약이 목마른 KB손해보험에 힘이 될 수 있을까. 한편 현대캐피탈은 KB손해보험을 물리치고 13연승을 질주했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가 24점을 올렸고, 허수봉이 13점, 신펑 덩(등록명 신펑)이 11점으로 활약했다. 20승(2패)에 선착한 현대캐피탈은 승점 58을 기록, 2위 대한항공(13승 8패 승점 43)과 승점 차를 15점으로 벌렸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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