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로만 12득점+성공률 92.3%! 'MVP 후보' SGA 27득점→OKC, 브루클린에 大역전승[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 후보로 꼽히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가 '득점기계'로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빛냈다. 평소보다 시원하게 공격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상대 파울을 많이 이끌어내며 자유투 기회를 13차례나 얻었고, 12번 성공하며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27득점으로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리를 책임졌다. SGA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브루클린 네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3분 30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마크했다. 야투 11개 가운데 7개를 림에 꽂아 성공률 63.6%를 적어냈다. 3점슛은 2개 시도해 하나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파울을 계속 유도했다. 무려 13번의 자유투를 얻어 12득점을 쌓았다. 자유투 성공률 92.3%를 찍었다. 상대 수비수들에게 큰 부담을 주면서 차근차근 점수를 얻었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원정에서 대역전승을 챙겼다. 1쿼터에 브루클린에 기선제압 당하며 29-40으로 뒤졌다. 2쿼터도 밀리며 전반전을 61-76으로 마쳤다. 후반전에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에 점수 차를 좁히며 90-96까지 따라갔다. 4쿼터에 39득점을 폭발하고 상대 공격을 25점으로 막으며 129-1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47승 11패 승률 0.810을 썼다. 홈 서적 25승 4패, 원정 성적 21승 7패를 마크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8승 20패 승률 0.655)와 격차를 9경기로 더 벌렸다. SGA 외에도 애런 위긴스가 24득점 5리바운드, 쳇 홈그렌이 22득점 17리바운드, 제일런 윌리엄스가 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브루클린은 홈에서 대어 사냥을 노렸으나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1승 37패 승률 0.362를 기록했다. 동부 콘퍼런스 11위에 머물렀다. 10위 시카고 불스(23승 36패 승률 0.390)에 1.5경기 차로 뒤졌다. 원정(12승 18패)보다 홈(9승 19패)에서 더 부진하며 고개를 숙였다. 데이론 샤프가 25득점 15리바운드, 지에르 윌리엄스가 18득점 10리바운드로 동반 '더블 더블'을 달성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마이데일리
'4언더파' 김아림 상승세 미쳤다, LPGA HSBC 챔피언십 첫날 단독 선두[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아림(30)이 2025시즌 출발이 좋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아림은 27일(한국시간)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김아림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과는 한 타 차다. 김아림은 좋은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열린 2025시즌 LPGA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도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주 열린 혼다 타일랜드에서도 단독 6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35만 8457달러(약 5억 1700만 원)를 벌어들이면서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현재 LPGA투어 상금 선두에 올라있다. 이날 김아림은 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였다. 후반도 좋았다. 12번홀(파4)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아림은 1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나섰다. 하지만 16번홀(파5)에선 첫 보기를 범했다. 이후 마지막 두 홀을 모두 파세이브하면서 1라운드를 끝냈다. 김아림 외에 한국 선수들 중 최혜진(26)도 좋은 성적을 냈다. 최혜진은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 가비 로페스(멕시코)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베테랑 양희영(36)도 이날 1언더파 71타를 기록,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7위를 마크했다. 이 대회에서 2022, 2023년 두 차례 우승 경험이 있는 고진영(30)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마이데일리
"솔직히 日 소견 믿기 힘들다" 김무신 사태 겪은 삼성, 김영웅·레예스는 철저하게 관리한다 [MD오키나와][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경현 기자] "(김)무신이가 그렇게 되니까 솔직히 여기 소견은 못 믿겠다" 삼성 라이온즈가 스프링캠프 도중 부상 암초를 만났다. 김무신에 이어 김영웅과 데니 레예스가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다. 삼성은 한국에서 정밀 검진을 통해 회복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27일 "김영웅이 우측 늑골 타박(골멍), 레예스가 우측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로 귀국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김영웅은 22일 한국으로 향한 상태였다. 얼마 전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일상생활에 통증은 없으나 완벽하게 치료하기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영웅이가 수비 훈련을 하던 중 몇 번 다이빙 캐치를 시도할 때 옆구리를 부딪힌 적이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김영웅은 3월 초 SM영상의학과에서 MRI 재촬영 후 기술 훈련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레예스는 22일 청백전 투구 후 발등에 통증이 발생했다. 현지 병원 MRI 촬영 결과 골절 소견이 나온 것. 캠프 일정이 얼마 남지 않아 조기 귀국했고, 서울세종스포츠 정형외과에서 검진 및 치료 계획을 수립하려 한다. 박진만 감독은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박 감독은 "우선 한국으로 빨리 보내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초반에도 (김)무신이가 여기 소견으로는 괜찮다고 했었다"며 "(김)무신이가 그렇게 되니까 솔직히 여기 소견은 못 믿겠다. 그래서 빨리 한국 가서 검사를 다시 한 뒤 소견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삼성은 지난 13일 "김무신이 12일 훈련 시 우측 팔꿈치 통증을 느껴 이날 일본 오키나와 캠프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우측 팔꿈치 굴곡근 손상 의견에 따라 오늘 오전 한국으로 복귀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 다시 검진을 받자 굴곡근 손상 외에도 내측 인대에 손상이 발견됐다. 삼성은 "4곳의 병원에서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냈다. 김무신은 향후 병원 및 시기를 정한 뒤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김무신은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됐다. 이번에는 이런 사태를 방지하려 한다. 한국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세부 계획을 수립, 김영웅과 레예스의 재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려 한다. 박진만 감독은 "레예스는 뼈라서 어느 정도 기간이 (정확하게) 나올 것 같다"며 "한국 가서 한 번 더 검사를 해보면 스케줄이 나올 것 같다"고 했다. 김영웅은 '골멍'이라 사정이 약간 다르다. 박진만 감독은 "골멍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다"며 "김영웅은 조금 예민하다. 한국에서 안정을 취하고 치료에 매진하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영웅이는 그렇게 크게 문제는 없다. 통증만 없어지면 기술적으로 하는 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제 스타일을 알게 된 것 같아요"…'슈퍼스타' 김도영 더 무서워진다, 수비까지 안정감 찾았다 [MD오키나와][마이데일리 = 오키나와(일본) 김건호 기자] "제 스타일을 알게 된 것 같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은 지난 시즌 놀라운 성과를 이뤘다. 141경기에 출전해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 타율 0.347 OPS 1.067이라는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 가입, 단일 시즌 최소 경기 100득점과 최다 득점 기록 등 많은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김도영은 KIA 타이거즈의 정규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정상을 밟아 우승 반지를 꼈다. 시즌이 끝난 뒤 KIA와 연봉 협상 테이블에 앉은 김도영은 1억 원에서 4억 원 인상된 연봉 5억 원에 계약하며 프로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도 새롭게 썼다. 하지만 김도영은 안주하지 않는다. 더 성장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는 지난 25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여기에 안주하지 않으려고 한다. 더 잘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했지, 유지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더 잘해야 미래를 생각해도 더 좋을 것 같다"며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부족한 점이 있으면 보완하려 할 것이다. 장점이 있으면 더 살릴 것이다. 완벽한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영이 말한 부족한 점은 수비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30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했다. 하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시즌 전반기 19개의 실책을 했고 후반기는 11개로 줄었다. 시즌이 끝난 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2024 프리미어12 무대에서도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올 시즌 더 안정감 있는 수비를 보여주려 한다. 이범호 감독도 몸 놀림이 더 좋아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도영은 "수비에서의 몸놀림을 말씀하신 것 같다. 저도 솔직히 이번에 좀 느껴질 정도로 다리도 조금 자유자재로 잘 움직여지고 하다 보니 감독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다"며 "저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한다. 이번에 펑고도 많이 받으면서 더 제 스타일을 알게 된 것 같다. 몸이 진짜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큰 무대 갔다 오면 수비가 확 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 지난해 프리미어12에서 모든 경기가 중요한 경기엿다. 집중력도 달랐고 반응도 잘 됐다"며 "이후 수비가 조금은 늘었다고 생각한다. 아무래도 좋은 경험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완벽한 타격과 주루 능력을 보여준 김도영이 더 완벽한 선수가 되기 위해 한 발 나아가고 있다. 마이데일리
'남자도 반하겠네' 선배 눈높이 맞추는 치명적인 미소...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의 만남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수원 유진형 기자] 한국전력 임성진은 V리그를 대표하는 꽃미남 스타다. 제천산업고 시절부터 김수현을 닮을 외모로 유명했고 V리그 데뷔 후 태극마크까지 달며 실력과 인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115만 명에 달할 정도로 여성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기 선수다. 임성진이 소속된 한국전력 빅스톰의 홈구장 수원실내체육관에는 임성진 존이 있을 만큼 매 경기 임성진을 보기 위한 팬들로 가득하다. 해외 팬들도 그를 보기 위해 배구장을 찾을 정도다. 엄청난 인기남이지만 그는 선배들을 살갑게 챙기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지난달 24일 현대캐피탈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임성진이 코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먼저 상대 코트로 넘어가 최민호, 황승빈 등 선배에게 허리 숙여 깍듯이 인사했고 외국인 선수 레오에게도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코트에 누워 스트레칭하고 있는 전광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임성진은 코트에 누워있는 전광인과 시선을 맞추기 위해 코트에 누웠고 선배의 얼굴을 보며 환하게 웃었다. 후배의 재치 있는 인사에 전광인도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사실 전광인과 임성진은 닮은 점이 많다. 함께 학교에 다니지는 않았지만 성균관대학교 선후배 사이며, 두 선수 모두 공.수를 겸비한 아웃사이더 히터다. 전광인은 2013∼2014 V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전력의 지명을 받아 5시즌을 활약한 뒤 2017∼2018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었다. 임성진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한국전력 지명을 받은 뒤 데뷔 시즌부터 꾸준히 경기를 뛰며 올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획득한다. 전광인은 임성진의 대학교 선배이며 한국전력 선배이기도 한 것이다. 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가 올 시즌 종료 후 함께 FA 시장에 나온다. FA로 나오는 아웃사이드 히터는 대한항공 정지석과 곽승석, 현대캐피탈 전광인, 삼성화재 김정호, 우리카드 송명근과 한성정, 한국전력 임성진과 서재덕 등이 있다. 시즌 종료 후 남자부 FA 선수들의 행보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국전력 임성진이 경기 전 현대캐피탈 전광인에게 살갑게 인사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관중석에서 보는 것 힘들어, 빨리 복귀해 팀 도울 수 있기를"...'철강왕' 황인범, 빠른 부상 회복 다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예노르트의 황인범이 하루빨리 부상을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페예노르트 소식을 전하는 '페예노르트핑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2024년 여름 페예노르트에 합류한 황인범은 단기간에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의 강렬했던 첫 반년은 겨울 휴식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한 황인범은 34경기 6골 7도움을 올리며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 이후 황인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황인범은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네덜란드 구단들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아약스와 페예노르트가 치열한 영입 경쟁을 펼쳤다. 황인범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참가하는 페예노르트를 선택했다. 황인범은 지난해 9월 A매치가 끝난 뒤 페예노르트에 합류했고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가 됐다. 황인범은 9월 이달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황인범은 "내가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더 좋은 선수가 되라는 선물이자 격려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즌 중반부터 부상에 시달렸다. 황인범은 지난해 12월 이후 부상으로 한 달이 넘는 기간을 결장했다. 다행히 황인범은 지난달 30일 LOSC 릴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고, 3경기를 더 출전했다. 하지만 황인범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황인범은 지난 9일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한 뒤 다시 명단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AC 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PO)에서 페예노르트의 승리를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공교롭게도 황인범이 빠진 기간 페예노르트는 부진에 빠졌다. 페예노르트는 1월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네덜란드 '핸드 인 핸드'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뛰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지난 몇 년 동안 부상을 입지 않았는데 하필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경기를 뛰지 못하게 돼 더욱 아쉽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빠른 회복을 다짐했다. 그는 "페예노르트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지금 뛰고 있는 동료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 하지만 빨리 복귀해서 직접 팀을 도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아직 우리가 싸워야 할 목표가 많다"고 밝혔다. 이어 "물론 경쟁에서 밀려나는 등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팀이 하나로 뭉친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반드시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페예노르트는 감독까지 교체했다. 네덜란드의 전설 로빈 반 페르시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반 페르시 감독은 알메레 시티와의 데뷔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마이데일리
“밝은 미래 기대하기에는…” 허정무, 정몽규 85% 압도적 득표율에 입 열었다허정무 전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낙선 후 감사와 아쉬움을 전하며, 축구 발전을 위한 변화와 화합을 요청했다.위키트리
YANG의 대반전! 벤치 추락→슈퍼조커...현지 매체도 극찬 "셀틱의 훌륭한 자산, 의심마저 지워가고 있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셀틱의 양현준이 현지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셀틱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애버딘과의 28라운드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양현준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1골과 기점 1개를 기록했다. 셀틱은 전반 24분 만에 터진 마에다 다이젠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6분 뒤 셀틱은 조타가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셀틱은 전반 45분 칼럼 맥그리거의 세 번째 골까지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전반전은 3-0으로 셀틱이 앞선 채 종료됐다. 양현준은 후반 14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양현준은 후반 27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책임졌다. 양현준은 오른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파고들며 두 번의 2대1 패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후반 45분 애버딘에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전 추가시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양현준이 이번에는 기점 역할을 해냈다. 양현준이 드리블로 두 명을 제친 뒤 오른쪽에 알리스테어 존스톤에게 패스를 내줬고, 존스톤의 크로스를 마에다가 마무리했다. 결국 셀틱이 5-1로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양현준은 이날 경기에서 1골과 기점 1개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양현준에게 교체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양현준은 31분 동안 1골, 기점 1개, 패스성공률 92%, 키패스 1회를 기록했다. 양현준은 3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레이스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양현준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게 됐다. 셀틱 소식을 다루는 '더 셀틱 스타'는 "양현준이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셀틱에 훌륭한 자산이 되거나 상당한 이익을 남길 선수, 혹은 둘 다가 될 수도 있다. 양현준은 애버딘전에서 교체 투입된 후 활발한 움직임과 훌륭한 골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를 의심하던 이들의 마음을 서서히 녹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현준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그의 일관성에 대한 큰 의문이 있었다 이적한 이후 꾸준함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한 달 동안의 경기력을 보면, 그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체는 "최근 몇 주 동안 양현준은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던진 도전에 응하며 셀틱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골이 이를 증명하듯 양현준은 이제 경기에서 확실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양현준은 5년 계약 중 아직 충분한 시간이 남아 있으며 이제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처럼 보인다. 시즌 내내 훈련장에서 양현준이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이를 경기에서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 문제였다. 그러나 감독은 그의 잠재력을 믿고 인내했고 이제 그 보상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이데일리
'류지현 감독 출연' KBO도 유튜브 한다, 크보 라이브 3월 4일 첫 선[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가 팬 퍼스트를 위한 새로운 시작의 첫 단계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 ‘크보 라이브’를 선보인다. ‘크보 라이브’는 야구 팬들에게 KBO의 정책 및 규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팬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더욱 활발한 소통을 하기 위해 기획했다. ‘크보 라이브’ 첫 방송은 3월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KBO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첫 방송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출연해 팬들과 직접 소통한다. 류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을 맡은 소감, 팀 전력 구성 방향 및 전략 등을 소개한다. 또한, Q&A 코너에서는 야구 전문기자 패널과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크보 라이브’는 3월 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30분 야구 팬들을 찾아간다. 야구 팬들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전문가 패널과 함께 깊이 있는 토론을 나눌 계획이다. KBO는 기존에도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야구 팬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왔다. KBO 리그 경기 하이라이트와 더불어 팬이 직접 출연해 함께 교류하는 ‘크보팬 1루와’, KBO 의무위원회 소속 전문의가 참여해 야구 유망주들의 부상 방지 및 바른 성장을 돕는 ‘메디컬 스피칭’ 등 다양한 오리지널 컨텐츠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BO는 앞으로도 ‘크보 라이브’를 비롯해 팬 퍼스트 실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푸이그는 여전히 야생마 재단에 애정이 가득하다…영웅들 향한 애정 역시 마찬가지, 리드오프도 OK[MD가오슝][마이데일리 = 가오슝(대만) 김진성 기자] “키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야시엘 푸이그(35, 키움 히어로즈)가 3년만에 KBO리그에 돌아왔다. 푸이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과 100만달러에 계약, 다시 한번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한다. 그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가오슝 핑둥 CTBC파크에서 “3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기쁘다. 키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든 뛰겠다”라고 했다.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당시의 선수단 구성과, 3년이 흐른 2025년 선수단 구성에 차이가 있다. 푸이그가 없던 2년간 FA, 트레이드, 2차 드래프트 등으로 선수단 구성이 바뀌었다. 그러나 푸이그는 예전에 알고 지내던 선수들과 반갑게 재회했고, 새롭게 알고 지내기 시작한 선수들과 빠르게 친해졌다. 푸이그는 웃으며 “3년 전에 있었던 팀원들도 아직 있어서 적응에 어려움은 없다. 한국에 돌아온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 다른 팀으로 간 선수들은 경기 전에 만나면 되는 것이고, 경기가 끝나고 밥 먹으러 갈 수도 있는 것이다”라고 했다. 푸이그는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서 리드오프로 출전하기도 하는 등 2022년과 달리 여러 타순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대해 “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서든 상관없으니 그 위치에서 뛸 것이다. 2022년보다 높게 올라가는 게 목표”라고 했다. 푸이그는 2022년 126경기서 473타수 131안타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 장타율 0.474 출루율 0.367 OPS 0.851을 기록했다. 올해 3년 전보다 더 잘할 수 있다는 시선이 많다. 지난 2년간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아왔고, 정신적으로도 성숙했다는 게 홍원기 감독의 설명이다. KBO리그를 한번 경험해본 선수와 그렇지 않은 선수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푸이그가 2022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 키움 타선은 한결 힘이 붙을 전망이다. 아울러 키움이 2022년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결국 푸이그는 한국시리즈 우승을 원한다. 푸이그는 팬 서비스를 잘 해주는 선수로도 유명하다. 특히 어린이 팬들에겐 빠짐없이 사인과 기념 촬영을 해준다. 자신의 이름을 ‘야생마 어린이 재단’을 통해 야구를 하는 아이들을 후원하기도 한다. 그는 “재단 운영은 앞으로도 계속할 것이다”라고 했다. 팬들의 존재 자체가 기쁨이다. 푸이그는 “전 세계에 내 팬들이 있는 사실 자체가 기쁘다. 특히 젊은 세대의 사람들이 날 좋아해줘서 감사하다. 어린이들은 야구장 밖에서도 어른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기 때문에 더더욱 잘해주려고 노력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KBO리그 개막 앞두고 삼성 라이온즈, 부상 선수 속출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와 차세대 거포 김영웅이 부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조기 귀국하게 되었다. 삼성 구단은 27일 "레예스는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 골절, 김영웅은 오른쪽 늑골 타박상으로 스프링캠프 잔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레예스는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평가전 종료 후 포모스
같은 코스 같은 방법 '나한테는 안 통한다' …공격하는 세터는 눈치도 백단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안산 곽경훈 기자] '한 손, 다시 양손'으로 밀어 넣어도 다 막는다 한국전력이 2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2025 도드람 V리그'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22 25-21)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11승 20패 승점 31점으로 6위를 지켰고, 최하위 OK저축은행은 5연패 수렁에 빠지며 6승 25패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부터 앞서나갔지만 8-4로 앞서던 상황에서 OK저축은행 세터 쇼타의 적절한 볼 배합으로 김건우와 신호진이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순식간에 8-8 동점까지 만들었다. 쇼타의 서브 때 한국전력 박승수가 퀵오픈 공격을 시도했지만 신호진의 블로킹에 막혔고, 다시 쇼타가 올려주었고 김웅비 한손으로 밀어넣기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김웅비의 블로킹에 걸렸다. 다시 부용찬이 디그에 성공하면서 쇼타가 김웅비에게 볼을 다시 올려줬다. 이번에는 두 손으로 빠르게 밀어넣기를 시도했지만 역시 김주영의 블로킹에 걸렸다. 두 번 같은 코스로 공격을 했지만 실패한 OK저축은행 김웅비는 아쉬워 했고, 블로킹에 성공한 김주영은 거침없이 기뻐했다. 김주영의 블로킹으로 다신 리드를 잡은 한국전력은 24-20으로 리드를 지키며 김동영의 오픈 공격으로 1세트를 잡으며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2세트에서도 팽팽하던 승부는 20-20에서 구교혁과 신영석이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았고, 구교혁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한국전력이 2세트도 잡았다. 3세트는 21-21까지 접전을 펼치다 전진선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고, 공격하는 세터 김주영이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권영민 감독은 1세트 작전 타임에서 김주영이 공격에 가담하자 묘한 웃음을 지으며 작전 지시를 했다. 한국전력 세터 김주영은 고교 시절까지 공격수와 세터 역할을 맡았다. 높이와 공격력도 김주영의 장점이다. 세터 출신인 권영민 감독은 "공격력이 좋은 세터가 매력적이진 않다. 높이가 좋은 것은 매력적이다. 그래도 세터의 역할은 토스를 잘 하는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김주영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5득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임성진과 신영석이 각각 10득점, 김동영이 9득점, 구교혁이 7점을 터뜨리며 고른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정관장 천만다행, 국대 MB 박은진 큰 부상 피했다…"왼쪽 발목 인대 부분 손상, 부키리치도 빠른 회복에 집중"[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천만다행이다. 고희진 감독이 지휘하는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는 지난 2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를 패하면서 정규리그 1위 등극 가능성이 완전히 소멸됐다. 그러나 정관장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보다 더 큰 충격을 받았다. 바로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박은진이 부상을 입은 것. 박은진은 3세트 블로킹 과정에서, 점프하고 내려오다가 팀 동료 전다빈의 발을 밟으며 왼쪽 발목을 다쳤다. 박은진은 고통을 호소했고, 들것에 실려나갔다. 박은진은 올 시즌 31경기 190점 세트당 블로킹 0.565개를 기록 중이다. 속공 4위, 이동공격 6위, 블로킹 9위에 자리하고 있다. 2018-2019시즌 데뷔 시즌부터 정관장의 핵심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정관장은 직전 5라운드 GS칼텍스전에서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를 잃었다. 부키리치는 1세트 6-9에서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의 공격을 막기 위해 블로킹하는 과정에서, 실바의 오른발을 밟고 내려오면서 왼쪽 발목에 강한 충격을 입었다. 왼쪽 발목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아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그래도 박은진은 다행이다. 파열까지 가지 않았다. 정관장 관계자는 27일 기자와 전화 통화에서 "왼쪽 발목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천만다행이다. 병원에서도 따로 몇 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한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다. 큰 부상이 아니더라도 빠른 회복을 위해 구단에서도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관장은 봄배구 무대를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과 플레이오프에서 만나며, 2위 확정을 꿈꾸고 있다. 만약 2위를 한다면 3판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에서 홈경기를 두 번 치를 수 있다. 대전 홈 팬들의 응원 속에 봄배구를 치를 수 있다는 의미. 그래서 고희진 감독도 2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5경기가 남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박은진 선수의 회복은 물론, 부키리치 선수의 빠른 회복에도 구단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잠자리 눈’ LG 홍창기…비FA 계약이 오히려 이득?2025시즌 LG 트윈스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타자는 FA 시기가 다가오는 홍창기(32)다.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한 홍창기는 지난해까지 총 8시즌(풀타임 7년)을 소화했고, 2026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프로 통산 8년간 타율 0.313을 기록한 홍창기는 교타자임에 틀림없다. 다만 개인 통산 홈런이 16개에 그치고 장타율 역시 4할에 못 미치는 0.399에 불과하다. 이른바 ‘똑딱이’ 유형의 타자이나 홍창기는 다른 선수들이 지니지 못한 특별한 능력치를 보유하고 있다.바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구안이다. 그의 통산 출… 데일리안
호주와 사우디, U-20 아시안컵 우승의 꿈을 쫓다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결승전이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대결로 치러진다. 두 팀은 각각 한국과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경기는 3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중국 선전의 바오안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호주는 26일 준결승에서 일본을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전반전은 포모스
“초특가 대관·스크린골프 치면 필드 카트비 공짜”… 골프 업계, 이색 ‘봄맞이’ 분주[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골프 업계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라운드 시즌을 맞아 이색 이벤트를 앞세워 골퍼 잡기에 나섰다. 골프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엑스골프에선 국내 3곳의 골프장에 대해 초특가 대관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엑스골프 관계자는 “3월 첫 대관 행사이기도 하며, 성수기 그린피 대비 최대 65%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코스 레이 아웃과 품격 있는 서비스를 느낄 수 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첫 행사는 다음 달 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라싸CC다. 대체 공휴일임에도 그린피가 주중보다 저렴한 9만9000원이다. 두 번째는 다음 달 24일 강원 홍천에 있는 클럽모우CC다. 27홀 전 코스 대관으로 진행된다. 세 번째는 다음 달 31일 경기 포천의 포레스트힐CC에서 진행된다. 클럽모우와 포레스트힐 모두 그린피는 6만9000원부터다. 쇼골프가 운영하는 골프 연습장 김포공항점은 골프 시즌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한다. 그동안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골프 시즌 동안 새벽 2시까지 운영했다. 쇼골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야간 개장 시간 때의 고객이 64% 늘었다. 쇼골프 관계자는 “낮 시간대의 더위와 혼잡함을 피하고 조명 아래 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연습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바쁜 일상을 가진 직장인과 자영업 골퍼들에게 인기다”고 설명했다. 쇼골프 김포공항점은 야간 개장 시간 때 방문 고객 한 해 정상가 대비 28% 할인된 금액으로 타석을 제공한다.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라운드를 통해 필드 카트비 지원과 경품을 제공하는 ‘시즌 오프닝! 스크린 to 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25일까지 골프존 회원이라면 투비전NX, 투비전플러스, 투비전, 비전플러스 시스템(시뮬레이터)가 설치된 전국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코스는 남춘천, 더크로스비, 베이스타즈, 비에이비스타, 보성, 울진마린, 웨스트오션, JNJ, 엠스클럽의성 등 9개이다. 회원 로그인 후 이벤트 코스 중 원하는 골프장의 18홀 라운드를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해당 골프장의 주중 카트비 무료 쿠폰을 지급한다. 구독 서비스 G멤버십 회원이라면 이벤트 코스 중 선택한 골프장의 주중/주말 카트비 무료 쿠폰을 즉시 제공한다. 18홀 라운드를 완료 시 추첨을 통해 주중 카트비 무료 혜택을 추가로 받아볼 수 있다. 쿠폰은 골프존 앱 쿠폰함 또는 선물 상자에서 확인 가능하다. 골프장 홈페이지와 골프존 앱, 골프존카운티 티스캐너를 통해 예약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벤트 코스 스크린 라운드 진행 중 스크린에 랜덤으로 나오는 개구리 캐릭터를 맞추면 경품도 준다. 경품은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세트, 니콘 골프 거리측정기와 이안폴터 및 까스텔바작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손장순 골프존 플랫폼사업부 상무는 “스크린골프는 물론 골프장 활성화에 더욱더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유의미하다”면서 “제휴를 맺은 골프장과 윈-윈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스크린과 필드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행복합니다, 팬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김연경과 恨 푸나…이탈리아 명장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탈환, 우승 다짐하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행복합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지휘하는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 1위의 주인공이 되었다. 2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가 GS칼텍스에 1-3으로 패하면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위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건 2022-2023시즌 이후 두 시즌만이며, 통산 7번째다. 흥국생명은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14연승을 질주하는 등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12월 17일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연승이 끊겼고, 이때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고희진 정관장 감독을 조롱하는 듯한 행동을 해 논란이 일었다. 이날 경기 포함 6경기에서 1승 5패에 그쳤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무너지지 않았다. 배구여제 김연경이 중심을 잡았고 정윤주가 옆에서 도왔다.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가 부상으로 빠지는 악재가 닥쳤지만,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가 공백을 메웠다. 이적생 세터 이고은과 친정으로 돌아온 신연경도 빛났다. 또한 시즌 개막 직전 황 루이레이를 대신해 합류한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도 존재감을 뽐냈다. 아본단자 감독도 감격스럽다. 아본단자 감독은 그 누구보다 우승이 간절한 사람. 2022-2023시즌 중반에 한국에 온 아본단자 감독은 데뷔 시즌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했으나, 한국도로공사에 리버스 스윕 우승을 내줬다.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에 간 후 정관장을 꺾었으나, 챔프전에서 현대건설 벽을 넘지 못했다. 김연경과 함께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튀르키예리그 페네르바체에서 2014-2015, 2016-2017시즌 튀르키예리그 우승, 2015-2016시즌에는 유럽배구연맹(CEV)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2013-2014시즌에는 CEV컵 우승컵도 들어 올리는 등 유럽 무대에서 명장으로 불렸던 그로서는 아쉬운 성과. 김연경 역시 아본단자 감독과 마찬가지로 V-리그 복귀 후 준우승만 기록했다. 한을 풀 기회가 왔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규리그 1위를 하게 되어 행복하다.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열심히 준비해서 챔프전에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흥국생명은 3월 1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정규리그 1위 시상식을 가진다. 마이데일리
'졌지만 잘 싸웠다' 한국 U-20 대표팀, 사우디아라비아에 승부차기 끝에 '석패'→4강 탈락...한·일 결승전 무산[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낸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대표팀은 26일 오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각) 중국 선전 유소년 축구 트레이닝 베이스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사우디아라비아와의 4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이창원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홍성민-배현서-김호진-신민하-김서진-백민규-성신-손승민-박승수-하정우-진태호가 선발로 출전했고, 김민수-박상영-조현우-이예찬-심연원-김현우-강주혁-이창우-이건희-김결-김태원-윤도영이 벤치에 앉았다. 전반 1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신민하의 클리어링을 아마르 알 유하이비가 가슴으로 컨트롤한 뒤 오른발 발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도 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하정의 헤더슛이 나왔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한국은 전반 21분 백민규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29분에는 박승수가 왼쪽을 허물어뜨린 뒤 크로스를 올렸고, 수비수를 맞고 흘러나온 공을 손승민이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전 막판 두 번의 헤더슛이 모두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38분 손승민의 왼발 크로스 이후 진태호의 헤더슛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났다. 전반 44분 박승수의 크로스에 이은 하정우의 헤더슛은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양 팀의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8분 한국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다. 교체 투입된 윤도영이 중앙 지역에서 전방을 향해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진태호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진태호의 원터치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한국은 후반전 막판 또다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후반 36분 윤도영이 오른쪽에서 안쪽으로 접은 뒤 왼발로 크로스를 시도했고, 수비수 몸에 맞고 연결된 것을 김태원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이번에도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다. 대표팀은 연장 전반 10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김태원이 오른쪽 측면에서 성신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이건희의 슈팅은 제대로 임팩트되지 않으며 수비수에게 막혔다. 연장전에서도 결정되지 않은 승부는 승부차기에서 결정되게 됐다. 한국은 1번 키커인 김태원이 실축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타메르가 첫 번째 킥을 성공했다. 한국은 2번 키커인 이창우까지 골포스트를 맞추는 불운을 겪었다. 다행히 홍성민 골키퍼가 2번 키커의 킥을 막아낸 뒤 3번 키커인 김호진이 성공하며 승부는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3번 키커와 한국의 4번 키커 김서진이 모두 성공했다. 이때 사우디아라비아의 4번 키커가 실축하며 한국에 희망이 생겼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한국은 5번 키커로 나선 김결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결국 사우디아라비아의 5번 키커 알리 알 마흐다위가 승부를 끝내며 한국은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한·일 결승전도 무산됐다. 일본은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바오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0-2로 패배했다. 마이데일리
317억 투자했는데 8푼대라니…"KIM이 개막전에 못 뛰면" 벌써 美가 걱정한다, ML 851승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김혜성이 개막전 명단에 못 들면, 토미 에드먼이 2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맨' 김혜성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 김혜성은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12타수 1안타, 시범경기 타율 0.083으로 떨어졌다. 김혜성은 2024시즌이 끝난 후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다저스는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17억원)에 김혜성과 계약했다. 김혜성은 KBO 통산 953경기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타율 0.304를 기록했다. 2021시즌 유격수 골든글러브, 2022시즌에는 2루수 골든글러브를 받아 KBO 최초 유격수-골든글러브를 휩쓴 주인공이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금메달을 차지하며 군문제도 해결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메이저리그의 벽을 느끼고 있다. 타격도 문제지만, 수비에서도 실책을 2개나 기록했다. MLB.com도 27일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을 두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김혜성은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안타를 기록했으나, 시범경기 12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타격폼을 조정하고 있으며,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혜성은 여기서 경쟁할 수 있다. 여전히 진행 중이다. 다만 의문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타격이라 말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2루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보내면서, 김혜성이 개막전 2루수 선발 출전이 유력했으나 지금 상황이라면 장담할 수 없다. MLB.com은 "김혜성이 개막전 명단에 들지 못한다면 토미 에드먼이 2루에서 많은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에드먼은 202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라며 "앤디 파헤스나 제임스 아웃맨이 중견수를 맡을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는 2루수와 중견수 모두 김혜성의 수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충분한 타격 실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혜성은 부진을 딛고 반등할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KIA 25세 거포 유망주에게 홈런만 바라는 게 아냐…김도영·위즈덤 틈에서 생존, 꽃범호의 채찍과 인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더 잘할 수 있는데 놔 버리는 경우가 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기본적으로 선수들의 편에 서서,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사령탑이다. 선수들과 직접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변우혁(25)에 대한 접근법은 확실히 좀 다르다. 물론 개개인마다 접근법이 다 다르다는 이범호 감독의 과거 설명이 있었다. 그러나 변우혁에 대한 그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당근보다 채찍을 가한다. 작년에 홈런 한 방을 쳤음에도 칭찬보다 “중요할 때 잘 쳐야 한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비활동기간에 변우혁을 두고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인데 어느 정도 선에서 ‘놓는’ 경우가 있다고 아쉬워했다. 한화 이글스가 2019년에 1차 지명한 선수다. 군 복무까지 일찌감치 마쳤다. 트레이드 후 KIA에서 2년을 보내면서, 조금씩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2024시즌 성적은 69경기서 타율 0.304 5홈런 21타점 OPS 0.839였다. 물론 규정타석에 아니어도 생애 첫 3할을 쳤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그리고 한화 시절의 평가와 달리 수비력이 꽤 안정적이다. 1루 수비는 팀에서 가장 낫다는 평가까지 받았다. 아주 잘 하는 수비는 아니지만, 주전으로 뛰어도 손색없는 수준을 자랑한다. 그렇게 변우혁은 2024시즌 사실상 1군 붙박이 백업 코너 내야수가 됐다. 올해도 작년과 롤은 같다. 주전 1루수가 이우성에서 패트릭 위즈덤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변우혁은 1루수 위즈덤과 3루수 김도영을 백업하되, 대타 롤을 소화한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두 경기를 치렀다. 위즈덤은 전부 결장했다. 김도영은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나가지 않았다. 변우혁으로선 이범호 감독에게 달라진 자신을 어필할 절호의 기회였다. 22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서는 3회 선제 1타점 좌측 2루타를 뽑아냈다. 25일 한화전서는 3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두 차례 당했다. 김도영과 위즈덤이 현실적으로 시즌에 들어가면 쉴 시간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크다. 중심타선에서 두 자리를 책임지는 두 사람을 쉽게 빼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형우의 존재감 때문에 지명타자 로테이션이 힘든 팀 사정상, 백업 야수들이 기회를 잡기 어려운 구조인 건 맞다. 그러나 바늘구멍을 통과하면 경쟁력은 더 탄탄해질 수 있다. 내야에서 갑작스럽게 부상자, 혹은 부진한 선수가 나올 경우 포지션 연쇄 이동 등의 변수로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우선 대타로 나갈 때마다 임팩트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현실적으로 매 타석 홈런을 치기 힘든 만큼, 상황에 맞는 타격이 중요하다는 이범호 감독의 지적도 있었다. 탄탄한 수비력도 경쟁력으로 삼아야 한다. 구단 사진자료실을 보면 히로시마전서 변우혁의 하의 유니폼이 더러워진 게 보인다. 몸을 날려 수비했거나, 주루를 했다는 얘기다. 몸을 사리지 않고 팀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선수를 싫어하는 감독은 없다. 사실 지금도 워크에식이나 팀 퍼스트 마인드는 아주 좋은 선수다. 훗날 KIA가 외국인타자를 외야수로 뽑으면 변우혁에게 주전 1루수 도약의 찬스가 찾아올 수도 있다. KIA는 마침 올 시즌을 마치면 최형우, 박찬호, 최원준 등 주전 일부가 FA 자격을 얻는다. 팀 재편의 시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그럴 때 가장 눈에 띄는 선수가 되려면 올 시즌을 잘 보내는 게 중요하다. 변우혁이 김도영과 위즈덤 틈 속에서 어떻게든 생존본능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마이데일리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