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영입에 유리한 위치 아니야” 오타니 짝사랑의 아픔을 씻지 못하나…25세 괴수의 아들은 어쩌려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는 다른 구단들만큼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지 않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023-2024 FA 시장에서 예상을 깨고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영입전서 마지막까지 LA 다저스를 긴장시킨 구단이었다.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 계약 이후 최종결정 직전까지 토론토행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 유명한 토론토행 전용기 탑승 오보 소동도 그래서 발생했다. 그런 토론토는 올해 일찌감치 순위다툼서 멀어지면서 팀 페이롤을 줄여 리빌딩 할 완벽한 기회를 맞이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기점으로 FA 자격을 얻기까지 1년 반 남은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을 정리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일부 주요 선수들을 정리하는 대신 두 사람을 지키며 2025시즌 윈 나우를 예고했다. 오프시즌이 되자 토론토는 다시 한번 FA 최대어 영입전의 다크호스라는 말이 흘러나온다. 2024-2025 시장의 최대어는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와 뉴욕 매츠의 2파전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그러나 토론토가 오타니 영입전 때처럼 만만치 않을 것이란 미국 언론들의 보도가 계속 흘러나온다. 게레로와 비셋이 남아있을 때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 켄 로젠탈은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토론토는 실제로 영입전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간단히 말해 1년 뒤 게레로와 비셋이 FA 자격을 얻는 상황서, 소토를 무턱대고 영입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토론토가 올 시즌 맹활약한 게레로를 장기계약으로 붙잡을 것이란 시선이 있다. 과연 토론토의 자금력으로 소토+게레로 조합을 만들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표한 것이기도 하다. 두 사람의 니즈를 모두 충족하는 계약을 안길 것인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토론토는 베이스볼아메리카 기준 팜 시스템 23위, 디 어슬래틱 키스 로의 평가에 따르면 팜 시스템 20위다. 게레로와 비셋을 트레이드 하는 게 팀 상황서 마침맞을 수도 있다. 로젠탈은 “소토에 토론토의 어필 대상임은 분명하다. 소토-게레로 조합이 소토-애런 저지 조합보다 강력하지 않겠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아니다. 올 시즌 OPS+도 저지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소토가 3위, 게레로가 6위였다. 그리고 흥미로운 건 게레로가 소토보다 4개월 반, 저지보다 7살 어리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로젠탈은 게레로가 토론토에 자신과 짝을 이룰 거포를 찾는다면 잔류를 고려하겠다고 말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내년에 토론토보다 메츠,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가 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소토가 그 구단에서 금액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소토는 우승을 원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은 토론토로선 아킬레스건일 수 있다. 토론토는 일단 소토와 첫 만남을 가진 상태다. 소토는 이제 뉴욕의 두 구단과 첫 만남을 앞뒀다. 토론토가 소토 영입전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전략을 보여줄 것인지도 관심사다. 마이데일리
한국 팔레스타인전 축구 중계…선발 라인업은?한국 축구대표팀이 19일 팔레스타인과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6차전을 치른다. 승리 시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가까워진다.위키트리
이강인과 비슷하네→이제 오른발도 잘 써요! '약발'로 해트트릭 완성한 괴물 ST[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오른발 골→헤더 골→오른발 골!'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국가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서 괴력을 뽐냈다. 특히, '주발'이 아닌 '약발'로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노르웨이의 UNL A 승격을 책임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홀란드는 18일(한국 시각)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24-2025 UNL 리그B 3조 6차전 홈 경기에서 3득점을 작렬했다. 오른발로 두 골, 헤더로 한 골을 만들며 노르웨이의 5-0 대승을 견인했다. 오른발을 적극 활용해 3골을 생산해 더욱 주목받았다. 왼발에 비해 오른발에 약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처럼 이제 오른발로도 득점을 뽑아내며 진화를 증명했다. 0의 행진이 이어진 전반 23분 선제골을 낚았다. 안토니오의 누사의 중거리포를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자 가볍게 재차 슈팅에 골문을 열었다. 자신이 주로 쓰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연결했다. 무인지경 기회에서 '약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37분에는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누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했다. 엄청난 점프력과 힘, 그리고 완벽한 타이밍을 보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EPL 득점왕답게 놀라운 골을 성공하며 환호했다. 3-0으로 앞선 후반전 중반에 해트트릭을 찍었다. 후반 26분 산데르 베르게의 패스를 페널티박스 밖 중앙 쪽에서 받았다. 왼발 슈팅 페이크로 수비수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물흐르는 듯한 부드러운 플레이로 쐐기포를 쐈다. 홀란드는 이날 3골을 넣으며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에서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아울러 39번의 A매치에 38골을 기록하며 노르웨이 남자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세웠다. 아울러 올 시즌 UNL 리그B에서 7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노르웨이는 홀란드의 해트트릭을 등에 업고 5-0 대승을 올렸다. 홀란드의 3골에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누사의 추가골을 묶어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4승 1무 1패 승점 13을 마크하며 리그B 3조 선두가 됐다. 3승 2무 1패 승점 11을 기록한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리그A 승격을 확정했다. 마이데일리
조현우, 팔레스타인전 승리 다짐 '올해 마지막 A매치'조현우(울산 현대), 한국 축구대표팀의 '거미손' 골키퍼가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현우는 1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가겠다"고 강조하며, 선수들의 높은 승리 의지가 팀의 포모스
김도영, "이 악물고 준비하겠다"…한국 야구의 미래를 향한 다짐한국 야구대표팀의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2024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상대로 3홈런과 10타점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도영은 18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 구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포모스
'3홈런 10타점' 김도영 -'ERA 0' 김서현, 국제 경쟁력 입증했다 [프리미어12][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프로 3년차 내야수 김도영(21)은 변함없는 장타 능력과 주루 능력을 뽐냈고, 2년차 김서현(20)은 국가대표로서의 잠재력을 보였다. 두 명의 투타 김씨들이 최대 수확이었다. 먼저 김도영이다. 올해 KBO리그를 지배했다. 최연소 30홈런-30도루 대기록을 쓰는 등 141경기에 나와 타율 0.347 189안타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이러한 성적으로 KIA 타이거즈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MVP가 유력한 상황. 태극마크를 달고 나선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한국 야구의 미래를 밝혔다. 이날 호주와의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을 쓸어 담았다. 김도영의 공격력에 힘입어 한국은 호주에 5-2로 승리해 조별리그 3승 2패로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 김도영은 타율 0.417(17타수 7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중심타자 노릇을 해냈다. 특히 안타 7개 가운데 장타가 무려 5개다. 2루타 2개, 홈런 3개다. 마운드에서는 김서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화에서 유일하게 배출한 국가대표 선수였다. 문동주와 노시환이 부상으로 낙마했기 때문이다. 제구 불안, 기복 탓에 유망주 꼬리표를 떼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확실한 안정감을 보였다. 김서현은 대만, 일본, 도미니카공화국전에 등판해 155km의 강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특히 도미니카와 대결에서는 김서현의 호투가 빅이닝의 시발점이 됐다. 0-6으로 뒤진 6회초 2사 1루 상황에 올라와 이닝을 끝내고 내려갔다. 6회말 4점을 뽑아 2점차로 추격한 상황. 김서현은 7회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로 마무리해 분위기를 살렸다. 그리고 한국은 8회말 5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루 쉬고 이날 호주전에서도 등판했다. 한국이 5-2로 앞선 8회초 등판해 선두타자 케넬리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막아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필승조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 김서현의 평균자책점은 0이다. 이번 대회 한국 대표팀의 가장 큰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세대교체였다. 투타에서 김도영과 김서현이 계속해서 기량을 유지한다면 주요 국제대회에서 단골손님으로 나설 것은 분명해 보인다. 마이데일리
Here we go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 끝, 올시즌이 마지막"...새로운 협상 없다, 이별 확실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티안 에릭센(32)의 이별이 유력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8일(한국시간) “맨유와 에릭센은 올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할 것이다. 새로운 계약에 대한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다. 구단은 후벵 아모림 감독에게도 의견을 물을 예정이지만 에릭센은 팀을 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13-14시즌에 아약스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주목을 받았다. 중원에서 특유의 정확한 킥과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날카로운 슈팅까지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2018-19시즌에는 손흥민(토트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델레 알리(에버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함께 했다. 에릭센은 다음 시즌에 토트넘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에릭센은 인터밀란에서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고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에릭센은 2021년에 UEFA 유로 2020에서 경기 중 심정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에릭센은 기적적으로 회복을 했고 심장 제세동기를 달고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다만 제세동기를 달고 뛸 수 없는 이탈리아의 규정으로 인터밀란과 계약을 해지했고 2021-22시즌에 브렌트포드에 입단하며 부활을 꿈꿨다. 에릭센은 여전한 경기력을 자랑했고 다음 시즌에 맨유로 이적하며 다시 한번 빅클럽에 입성했다. 아쉽게도 맨유에서의 경기력은 기대 이하였다. 에릭센은 첫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28경기에 나서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작별을 할 예정이다. 에릭센은 맨유를 떠나 아약스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에릭센을 향해 몇몇 팀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약스가 가장 적극적이다. 아약스는 에릭센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약스는 에릭센에 3년 계약과 은퇴 또한 보장을 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30팀 중 30팀이 다저스행, 그런데 속마음은 잘…” 日23세 퍼펙트 괴물의 다저스 대세론의 강력한 변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0개 팀 중 30팀이…” 사사키 로키(23, 치바롯데 마린스)의 다저스 대세론은 사실로 드러났다. ESPN 버스터 올니는 최근 자시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에 출연, “30개 팀 중 30팀은 사사키가 다저스에 갈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다. LA 다저스는 실제 사사키를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지켜본 팀 중 하나로 꼽힌다. 최근 디 어슬래틱이 사사키의 다저스행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했지만, 미국 언론들 사이에선 소수 의견이다. 올니도 업계의 정서가 사사키=다저스행이란 얘기를 한 셈이다. 그러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의 18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에 따르면 올니는 직접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경영진과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올니는 “그의 속마음이 무엇인지는 잘 모른다. 실제로 대화를 나눠보기 전까진 알 수 없다”라고 했다. 이것은 사실이다. 다저스 대세론은 다저스가 가장 유별나게 사사키를 추적해온 데다, 워낙 자금력이 막강하고, 아시아 특급선수들 영입에 적극적이었던 이력 때문에 형성됐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정작 미국 언론들도 가장 중요한 사사키의 생각을 들어본 적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사사키가 그동안 치바 롯데에서조차 메이저리그에 대한 직접적 얘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실제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치바 롯데와 메이저리그행 합의를 보는 게 가장 중요했기 때문이다. 사사키가 다저스를 선호하는지, 어떤 구단을 선호하는지는 정말 알려진 바 없다. 그래도 현 시점에선 확신할 수 없는 다저스 대세론이 굳건하다. 그리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트에 따르면, 다저스의 최고 대항마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다. 두 구단은 전통적으로 일본 선수들에게 우호적이었고, 지금도 일본 선수들을 보유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사사키는 2018년에 230만달러에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와 같은 길을 택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오고 싶어한다. 사사키가 다르빗슈 유(38, 샌디에이고)와 강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올니의 업데이트에 따르면 다저스와의 관계가 더 강하다”라고 했다. 물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샌디에이고는 사사키에게 오타니,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그늘에 갇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최적의 팀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이미 38세다. 사사키는 더 이상 오래 야구를 하지 못할 다르빗슈와 몇 년 이상 함께 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추성훈에게 완패했던 日 전설의 파이터 MMA 복귀, 21살 어린 신예 파이터와 12월 맞대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종합격투기(MMA) 서브미션 아티스트'로 불린 일본의 아이키 신야(41)가 돌아온다. 오는 12월 그래플링 콘테스트에 출전한다. 상대는 스무살 이상 어린 신예 파이터 콜 아바테(20·미국)다. 'MMA파이팅'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아오키가 12월에 MMA 무대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매체는 "아오키가 12월 6일 그래플링 매치로 MMA 복귀전을 치른다"며 "'원 파이트 나이트 26'에서 콜 아바테와 서브미션 그래플링 콘테스트를 펼칠 것이다"고 전했다. 아오키는 유도 선수 출신으로 삼보와 주짓수를 배우고 종합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었다. 주짓수 블랙벨트를 따내면서 그래플러로서 자리매김 했다. 2000년대 초중반 일본 격투기 단체에서 활약했다. 딥, 슈토, 프라이드, 드림에서 강자들과 명승부를 벌이며 '서브미션 스페셜리스트'로 인기를 누렸다. 2006년 슈토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2012년 드림과 계약 종료 후 UFC 오퍼를 받기도 했다. 최고 수준의 그래플링 기술을 자랑하는 일본인 파이터로 주가를 높였고, UFC 옥타곤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싱가포르 격투기 단체인 원 챔피언십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계속했다. 2013년 박광철을 꺾고 원 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고, 2016년 에두아르드 폴라양에게 지면서 타이틀을 빼앗겼다. 2022년 3월에는 추성훈과 맞대결했다. 10년 이상 앙숙 관계를 보이며 독설을 퍼붓는 등 악감정을 드러냈고, 실제로 원 챔피언십 경기에서 맞붙었다. 1라운드에 특유의 서브미션 기술을 걸면서 우위를 점했다. 그대로 경기를 끝내는 듯했만 추성훈이 버텨내면서 2라운드를 맞이했다. 2라운드에서는 완전히 역전을 당했다. 투지를 발휘하며 타격으로 밀고 들어오는 추성훈을 막지 못했다. 일방적으로 타격에서 밀리며 KO패했다. 종합 룰과 그래플링 룰 등으로 다양하게 경기를 진행한 아오키는 올해 1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MMA 무대에 서게 됐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59전 47승 11패를 마크 중이다. 47번의 승리 중 서브미션으로 30번을 끝냈다. 같은 브라질리언 주짓수 블랙 벨트를 가진 20살 신예 아바테와 기량을 겨룬다. 마이데일리
'역대급 K-머신' 외인 재계약에 켈리-페디가 소환됐다, 美 현지는 어떤 평가 내렸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이 내년에도 KBO리그 무대를 밟는 가운데 미국 매체로부터 메릴 켈리와 에릭 페디가 소환됐다. 어찌된 영문일까.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앤더슨이 SSG와 재계약했다. 총액 120만 달러, 인센티브로 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계약 소식을 전했다. 이후 미국과 일본에서의 성적을 짚었다.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하여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차례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5경기 4승 5패 ERA 3.06을 기록했다. 2022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에서 방출된 앤더슨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일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NPB)에서 2시즌 동안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 5패 평균자책점 3.05으로 반등하자 다시 미국에서 관심을 보였다. 2024년 1월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트리플A에서 9경기 출전에 그친 뒤 다시 방출됐다. 그리고 로버트 더거의 대체 선수로 SSG와 계약했다. 한국 무대에서 성적은 좋았다. 24경기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 탈삼진 158개의 성적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최소 이닝 100탈삼진 신기록’을 세우는 등 9이닝당 탈삼진 12.3개의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며 리그 정상급의 구위를 입증했다. 재계약은 당연했다. 탈삼진으로 레전드 투수 선동열까지 소화한 앤더슨은 내년에도 SSG에서 뛴다. MLBTR은 "전 빅리거 출신 김광현, 로에니스 엘리아스와 함께 KBO리그 데뷔 첫 해 탄탄한 투구를 펼쳤다. 115⅔이닝은 2018년 이후 한 시즌 최다 이닝이었다. 10.7% 볼넷율이 높았지만 31.9% 삼진율로 내년에도 더 큰 성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 구단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미국 복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낙관론이 분명 있다. KBO리그가 증명의 장이 됐다. 메릴 켈리는 다시 메이저리그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KBO에서 활약한 선수 중 한 명이다. 페디는 2023년 KBO리그를 평정한 후 지난 오프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15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역수출 신화 사례를 언급했다. KBO리그 2년차를 맞이한 앤더슨도 좋은 성적을 보이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마이데일리
홍명보호 공격이 강한 이유→손흥민 2득점에 그쳤지만, 다양한 공격 루트 '大위력'[WC예선][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회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별리그 B조에서 4승 1무로 1위에 올랐다. 탄탄한 전력을 발휘하며 무패 행진을 벌였다. '에이스' 손흥민이 2골에 그쳤으나, 다양한 공격 루트로 많은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했다. 한국은 5라운드까지 11득점 4실점을 마크했다. 팔레스타인과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으로 비기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매 경기 2골 이상을 기록하며 무패 성적을 거뒀다. 2라운드 오만전에서 황희찬이 첫 골로 물꼬를 텄고, 손흥민과 주민규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3-1 승리를 거뒀다. 3라운드 요르단과 원정 경기에서는 이재성과 오현규의 득점으로 2-0 완승을 챙겼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전 0-2 패배를 되갚았다. 4, 5라운드에서도 3득점을 적어냈다. 이라크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세훈, 오현규, 이재성이 골을 잡고 3-2로 이겼다. 5라운드 쿠웨이트와 원정 경기에서는 오세훈, 손흥민, 배준호가 득점을 생산해 3-1 승리를 챙겼다. 전체적으로 보면, 3골 이상 만든 선수는 없다. 하지만 7명이 11골을 합작하며 위력을 더했다. 손흥민, 이재성, 오현규, 오세훈이 2골씩 터뜨렸다. 윙포워드와 2선 공격을 오가는 손흥민과 이재성이 득점에 가담했고, 최전방 스트라이커 오현규와 오세훈이 2골로 힘을 보탰다. 여기에 황희찬, 주민규, 배준호가 1골씩 만들었다. 주전과 후보를 가리지 않고 고루 득점 레이스에 가담해 더욱 고무적이다. 홍명보호는 19일(한국 시각) 팔레스타인과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라운드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 굴욕을 안긴 부분을 설욕할 기회를 잡는다. 팔레스타인을 꺾으면 5연승을 신고하며 본선 직행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완전히 살아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또 한 번의 다득점과 시원한 승리를 노린다. 한편, 한국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2024년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5년 초반 내년 3월에 치를 아시아지역 3차예선 7, 8라운드를 대비해 담금질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 3월 20일 오만, 3월 25일 요르단과 7, 8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이어 내년 6월 5일 이라크와 9라운드 원정 경기, 내년 6월 10일 쿠웨이트와 10라운드 홈 경기를 소화한다. 마이데일리
홍명보 감독 "팔전 강한 마음으로 치를터...대표팀 연령 낮아진 것은 미래 준비"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약체로 평가되는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쉽게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강한 마음으로 내일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홍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켐핀스키 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선수들의 준비 상태는 강할 것이다. 1차전에서 어려운 경기를 했던 만큼 그런 부분에 주의하며 마지막 훈련을 잘 치르겠다"고 밝혔다.팔레스타인전은 올해 마지막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9일 싱글리스트
쌀쌀해진 날씨, 어떤 경정 모터가 잘나가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경정의 2024년 신형 모터는 지난 22회차(5월 29일)부터 경주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면 위에서 순위 다툼을 하는 경정에서 모터의 성능은 선수의 기량만큼이나 중요한 변수다. 선수들은 추첨으로 모터를 배정받는다. 어떤 모터를 배정받는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기도 한다. 신형 모터로 교체 후 6개월 정도가 지났다. 한참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투입 당시와 이제는 겨울로 접어드는 최근은 어떠한 기력 변화가 있는지 살펴본다. 모터의 성능은 착순점을 보고 수치 확인이 가능하다. 최초의 기록과 현재까지의 성적이 쌓인 평균 착순점을 경륜경정총괄본부 누리집과 경정 예상지의 모터 정보란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하지만 평균 착순점은 말 그대로 누적된 성적인 만큼 최근 배정받은 선수들의 활용도 또한 분석해야 한다. 우선 평균 착순점을 보고 해당 모터가 상위권 및 중위권, 또는 하위권에 속하는지를 미리 숙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최근 9회차 경주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이번 회차에 어떤 선수와 호흡을 맞추는지 확인이 필수다. 모터 평균 착순점이 하락하는 추세에 있다고 하더라도 뛰어난 정비 기술과 조종 능력을 갖춘 선수를 만난다면 완전히 달라진 성능을 발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평균 착순점에서 19번 모터가 단연 돋보인다. 지난 5월 말 신형 모터 투입부터 직전 45회차(11월 14일)까지 7.41점의 착순점으로 가장 앞서고 있다. 이어 10번과 27번 모터가 7.38점으로 공동 2위다. 7.23점의 착순점을 기록한 67번 모터가 4위, 7.09점의 착순점인 92번 모터가 5위에 올랐다. 그 뒤로 7.00점의 착순점인 109번 모터가 6위며, 6.97점인 40번 모터와 6.88점의 66번 모터가 각각 7위와 8위에 랭크됐다. 마지막으로 6.86점의 31번 모터와 6.72점의 88번 모터가 착순점 10위권 내에 있다. 날씨가 서늘해지기 시작한 올해 9월부터 지난 11월 14일까지만을 놓고 착순점을 따져보면 평균과 차이가 존재한다. 31번 모터가 8.00점의 착순점으로 선두를 달린다. 32번 모터가 7.78점의 착순점으로 2위다. 67번 모터는 7.60점의 착순점으로 여전히 선두권이고, 65번 모터와 88번 모터가 7.43점의 착순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평균 착순점에서는 상위권 모터가 아니었던 73번 모터가 최근 약진한는 점이다. 7.38점의 착순점으로 껑충 올라와 있어 남은 기간 선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어서 92번 모터가 7.09점, 10번 모터가 7.08점, 27번 모터가 6.92의 착순점으로 여전히 좋은 성능을 발휘하며 맹활약 중이다. 또한 106번 모터도 최근 급부상했다. 소개 항주 기록이 빠르게 나와 실력을 갖춘 선수에게 배정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보트의 외부에 장착되는 모터는 기온과 수온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더운 여름철에는 모터의 열기가 더디게 식어 출력이 다소 떨어지는데, 날씨가 쌀쌀해지면 모터가 가지고 있는 성능을 모두 발휘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모터의 성능 변화에 따라 조종자의 활용도 또한 달라지는 만큼 해당 회차에 배정받은 선수와 궁합과 최근 성적을 참고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까지 신형 모터가 완벽하게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며 성능이 개선될 수 있는 여지도 있는 만큼, 꾸준하게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마이데일리
"대만전을 승리했어야 되는데…" 2013 WBC→2017 WBC→2023 WBC→2024 프리미어12 깨지 못한 첫판 패배 징크스 [MD타이베이][마이데일리 = 타이베이(대만) 김건호 기자] '1차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는 A조와 B조에 각각 6개 팀이 편성됐다. 각 조 1위와 2위가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먼저 끝난 A조는 베네수엘라와 미국이 일본행 비행기를 탔으며, B조는 개최국 일본과 대만이 마지막 결전을 치르기 위해 일본으로 간다. 프리미어12는 한국에 좋은 기억만 남아 있던 대회였다. 2015년 열린 제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4강에서 일본에 4-3으로 승리를 거둔 뒤 결승에서 미국을 8-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2019년 열린 2회 대회에서도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일본에 3-5로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3회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됐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3일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3-6으로 패배하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후 쿠바에 승리, 일본에 패배, 도미니카공화국에 승리하며 2승 2패를 거둔 상황에서 17일 휴식을 취했다. 17일 일본과 쿠바, 대만과 호주가 만났는데, 각각 일본과 대만이 승리하며 한국의 탈락이 확정됐다. 18일 호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류중일 감독은 "이겨야 할 팀을 못 이겼다. 대만전을 승리했어야 되는데 지니까 꼬였다"며 "이번 대회도 6개 팀 중 2팀이 올라갔다. 모든 경기가 중요했고 쉬운 팀이 없었지만, 결국 대만에 져서 탈락한 것이다. 다음 대회를 기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판 패배 탈락의 악몽은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이어진 것이다. 당시 한국은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만났는데, 0-5로 무릎을 꿇었다. 이후 호주와 대만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3위에 머무르며 본선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2017 WBC에서도 첫 경기 패배 징크스는 이어졌다. 당시 이스라엘을 상대했는데, 연장 승부 끝에 1-2로 패배했다. 이어 네덜란드에 0-5로 무릎을 꿇었다. 마지막 경기였던 대만전에서 승리했지만, 다음 단계 진출과는 이미 거리가 멀어있던 상황이었다. 2023 WBC에서도 한국은 첫 경기를 패배하며 스텝이 꼬였다. 호주를 상대로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어 일본에 대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후 체코와 중국을 잡았지만, 2승 2패로 조 3위에 머무르며 미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첫판 징크스는 이어졌다. 반드시 잡아야 했던 대만에 무릎을 꿇었고 결국, 프리미어12 3개 대회 연속 슈퍼라운드 진출 도전에 실패했다. 마이데일리
허정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축구인 통합의 기틀 마련할 것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끈 허정무 전 감독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허 전 감독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주일 전부터 깊게 고민했고, '좋다, 마지막으로 해보자'라고 결심했다"며, "이번 주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허 포모스
한국 야구, WBC와 LA 올림픽을 위한 새로운 희망을 찾아라한국 야구는 2020년 이후 국제대회에서 계속해서 고전해왔다. 2021 도쿄 올림픽에서는 6개 팀 중 4위에 머물며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고,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호주에게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도 일본과 대만에 연달아 패하며 조별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남겼다. 이러한 연 포모스
“매우 상세했던” 메츠의 소토 영입 프리젠테이션…이젠 양키스 차례, 6억달러+α FA 모시기 ‘대작전’[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매우 상세했다.” 2024-2025 메이저리그 FA 최대어 후안 소토(26) 영입전이 본격적으로 불 붙기 시작했다. 미국 언론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소토는 지난주 보스턴 레드삭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만났다. 여기서 “감동받았다”, “인상 깊었다”라고 했다. 통상적으로 FA와의 첫 만남에선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주고받지 않는다. 그러나 보스턴과 토론토로선 너무나도 중요한 첫 만남이었다. 소토가 보통의 FA와 달리 직접 협상 테이블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즉, 보스턴과 토론토로선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였다. 소토의 반응이 진심인지 립서비스였는지는, 현 시점에선 알 수 없다. 그리고 진짜 전쟁은 지금부터다.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소토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를 만났고, 19일에는 뉴욕 양키스를 만난다. 보스턴과 토론토를 만나기 전에 이미 뉴욕의 두 구단을 만났다는 일부 외신들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었다. 어쨌든 메츠와 양키스는 소토 영입전서 가장 강력한 승리 후보인 만큼,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메츠는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데이비스 스턴스 사장,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까지 캘리포니아로 날아가 소토에게 총력전을 펼쳤다.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의 프리젠테이션은 “큰 제작”이자 “매우 상세했다”다. 메츠는 거포 1루수 피트 알론소를 비롯해 몇몇 내부 FA가 있다. 그러나 이들 모두 놓치더라도 소토만큼은 무조건 잡겠다는 태세다. 1순위는 무조건 소토 영입이다. 헤이먼은 “소토와의 미팅은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 인근의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매우 비밀스러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나 “한 사람은 메츠가 소토를 영입할 기회를 두고서 ‘희망적이며 낙관적’이라고 했다.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라고 했다. 소토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현가로 추정되는 4억3700만달러에서 4억7000만달러 사이의 금액을 거뜬히 뛰어넘을 전망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소토는 오타니처럼 디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계약기간에 모든 금액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5억5000만달러~6억달러 안팎으로 몸값이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소토는 메츠의 제안을 가슴에 품고 19일 원 소속구단 양키스를 처음으로 만난다. 메츠가 구단주, 사장, 감독이 총출동한 상황. 양키스도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소토와의 미팅 현장에 나타날 것인지가 관심사다. 뉴욕포스트는 현재 판세를 두고 메츠가 양키스에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오히려 억만장자 코헨 구단주의 자금력을 앞세운 메츠가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메츠의 영입 가능성이 다른 팀들보다 더 높다”라고 했다. 마이데일리
엄상백·심우준 없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다…잘생긴 31세 외야수와 23세 파이어볼러, 마법사의 현재와 미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재와 미래를 절묘하게 챙겼다. KT 위즈가 FA 보상절차를 마무리했다. 한화 이글스에 FA 심우준과 엄상백을 내준 대가로 우완투수 한승주와 왼손 외야수 장진혁을 받아왔다. 또한, FA 허경민으로 내야 공백을 어느 정도 메웠다. 물론 우완투수 김영현을 두산 베어스에 내주긴 했지만. 심우준은 전형적인 수비형 내야수다. 기동력이 다소 떨어지는 KT에서 가장 활발하게 누상을 누빌 수 있는 주자. 엄상백도 올해 평균자책점이 높긴 했어도 10승이 가능한 젊은 선발투수. 여전히 이 공백이 큰 건 사실이다. 그러나 한화로부터 괜찮은 대안을 얻어왔다. 올 시즌 김경문 감독이 적극 중용한 장진혁을 받아와 타선 보강에 성공했다. 장진혁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4라운드 39순위로 입단한 왼손 외야수. 올해 99경기서 타율 0.263 9홈런 44타점 56득점 14도루 OPS 0.747. 그동안 타격이 인상적인 건 아니었다. 그러나 선수에 대한 직관력이 빼어난 김경문 감독은 장진혁에게 충분히 시간을 주며 테이블세터 요원으로 육성하려고 했다. 이는 KT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 장진혁은 아주 젊은 선수는 아니지만, 고령화된 KT에선 젊은 편에 속한다. 장기적으로 외야에 확실한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있다. KT 외야의 현재 확고한 주전은 배정대와 김민혁이다. 멜 로하스 주니어를 붙잡으면 내년에 올해와 구성이 달라질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이들을 뒷받침할 자원이 풍부한 편은 아니다. 장진혁은 주전과 백업으로 많은 기회를 얻을 듯하다. 팬들에겐 ‘미남 외야수’로 통한다. 한승주는 즉시전력은 아니다. 당장 12월에 상무에 입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150km를 뿌릴 수 있는 23세의 우완투수라는 점 자체가 매력적이다. KT가 마운드를 보강하려면, 여전히 왼손 불펜이 절실하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승주 지명은 자신들의 마운드 사정을 떠나 한승주 자체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봐야 한다. 한승주는 부산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2라운드 18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그러나 1군 통산 73경기서 1승6패2홀드 평균자책점 5.97으로 보듯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했다. 일단 상무에서 활약상을 지켜본 뒤 육성방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KT로선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고 볼 수 있다. 현재와 미래를 절묘하게 챙겼다. 특히 장진혁 지명은 정황상 한화의 허를 찔렀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바꿔 말하면 한화에 그만큼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가 많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마이데일리
日 주장의 1년 만 몰락! 겨울에 리버풀 떠난다...그럼에도 EPL 잔류 가능성↑[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도 와타루(리버풀)를 원하는 팀들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엔도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엔도의 리버풀 이적은 그야말로 깜짝 이적이었다.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와 로메오 라비아(이상 첼시)를 연달아 놓치면서 새로운 미드필더를 물색했고 엔도를 차선책으로 택했다. 엔도는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빠른 템포와 압박 강도에 적응하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엔도에게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했고 엔도는 점차 리버풀에 녹아들며 프리미어리그 29경기를 소화했다. 이번 시즌에는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나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부임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리버풀이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에 실패했지만 슬롯 감독은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기용 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엔도는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5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리그컵에서만 두 차례 선발로 나서며 백업 자원에 머물러 있다.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리버풀은 여름에 실패했던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겨울에 다시 시도할 계정이다.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오렐리앙 추아메니(레알 마드리드) 등이 꾸준하게 리버풀과 링크가 나고 있다. 결국 엔도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16일(한국시간) “엔도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팀을 모색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리턴 가능성이 등장한 가운데 최근에는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대한 희망이 생겼다. 매체에 따르면 울버햄튼과 풀럼 그리고 입스위치까지 엔도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도 엔도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리버풀은 엔도의 이적료를 1,500만 유로(약 220억원)로 채정했다. 리버풀이 원하는 금액이 높지 않은 만큼 협상만 빠르게 진행이 된다면 빠르게 이적이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마이데일리
우리은행, 주축 이적에도 선전…활동량과 집중력의 힘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새 시즌 초반에 선전하고 있다. 개막 후 6경기에서 4승 2패를 기록하며 청주 KB와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우리은행의 저력은 주목할 만하다. 부산 BNK가 6연승을 달리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올 시즌 우리은행은 박혜진(BNK), 최이샘(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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