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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와 미쳤다' 저지, 180km 총알 타구로 시즌 53호포 쾅!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경신까지 경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180km/h의 총알 타구로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점 기록을 경신했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던 저지는 양키스가 2-0으로 앞선 3회말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다. 커터 크로포드의 초구 80마일(약 128.7km/h) 스위퍼를 파울 커트한 뒤 2구 복판에 몰린 92.2마일(약 148.3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53호 홈런이었다. 저지는 이후 두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출루하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양키스는 저지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저지는 올 시즌 148경기에서 169안타 53홈런 132타점 112득점 타율 0.321 OPS 1.147을 기록 중이다. 그는 지난 2022시즌 177안타 62홈런 131타점 133득점 타율 0.321 OPS 1.111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는데, 올 시즌 132타점으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경기 후 홈런에 대해 이야기했다. 저지의 53호 홈런은 112.1마일(약 180.4km/h)의 속도로 날아갔으며 비거리 445피트(약 135.6m)를 기록했다. 그는 "매번 그랬던 것 같은데, 안 그런가?"라며 "큰 홈런이었다. 우리는 보스턴을 상대했다. 그냥 즐기고 있었다"고 말했다. 'MLB.com'은 "저지는 13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타점을 기록했다"며 "이로써 그는 돈 매팅리(1985년 145타점), 티노 마르티네스(1997년 141타점), 알렉스 로드리게스(2007년 156타점)에 이어 지난 63년 동안(1962년 이후) 한 시즌에 가장 많은 타점을 기록한 양키스의 네 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삼성 출신 10억원 빅리거의 미친 대반란…AL 중부 1위팀 최다승 투수 우뚝, 이것이 가성비 슈퍼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단돈 75만달러(약 10억원)짜리 메이저리그 투수. 최저연봉 수준의 빅리거가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팀의 최다승 투수다.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2승(9패)을 따냈다. 라이블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단 10승밖에 못했다. 미국에 돌아가서도 작년까진 고전했다. 그랬던 그가 올 시즌 27경기서 12승9패 평균자책점 3.87이다. 생애 첫 10승도 기적인데 팀 내 최다승 투수가 됐다. 피안타율 0.242에 WHIP 1.23.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린다. 이날 전까지 라이블리와 태너 비비가 11승으로 팀 내 다승 공동선두였다. 그러나 이날 라이블리가 12승을 따내면서 팀 내 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를 달리는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 이상 16승)와도 4승 뒤질 뿐이다. 라이블리는 이날 5이닝만 소화했지만 투구내용은 알찼다. 80마일대 후반에서 90마일대 초반의 투심과 포심, 70마일대 후반에서 80마일대 초반의 커브와 스위퍼가 상당히 날카롭다. 체인지업도 간혹 섞었다. 5이닝을 단 59개의 공으로 마무리했다. 극강의 투구수 관리였다. 타자당 5구 이상 넘어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거의 예외 없이 초구와 2구에 최소 스트라이크를 1개씩 던졌다. 그럼에도 벤치는 라이블리를 6회에 기용하지 않고 불펜을 가동했다. 실제 4명의 불펜이 전부 1이닝 무실점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블리가 이 정도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누가 예상했을까. KBO리그 외국인선수들 중에서도 100만달러 이상 받는 선수가 수두룩하다. 2024-2025 FA 시장에서 라이블리의 가치가 꽤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라이블리를 잡으려고 하는 팀은 75만달러로는 당연히 어림없을 것이다. 이제 관심사는 포스트시즌이다. 클리블랜드는 포스트시즌에 나간다. 라이블리는 아직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 경험이 없다. 클리블랜드는 포스트시즌서도 라이블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도 잘 던지면 라이블리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 "일본은 정면 승부를 하지 않는다"...로하스, 한국에서 3할 및 30홈런을 기록하며 재도약 일본 언론 '코코카라'는 16일 칼럼에서 멜 로하스 Jr.의 KBO 활약을 다루며 로하스가 바라 본 한국 야구와 일본 야구의 차이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팬들을 납득시키지 못했던 외국인 선수는 한국에서 물 만난 듯 활약을 펼치고 있다. 현재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의 KT 위즈에서 뛰고 있는 멜 로하스 Jr.이다. 현재 34세의 로하스 포모스
  • 욘 람, 총 3천500만 달러 이상 수익…골프계의 거물로 자리매김 욘 람(스페인)이 LIV 골프 2024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람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볼링브룩의 볼링브룩 골프클럽(파70·7천36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시카고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람은 공동 2위인 세르히 포모스
  •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 등 6개 구단 100만 관중 돌파 KBO리그가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우며 누적 관중 1천만 명을 돌파했다. 15일에 열린 경기가 진행된 4개 구장에 총 7만7천84명이 입장한 결과 누적 관중 수는 1천2만758명에 달하며 사상 첫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KBO 사무국은 16일 발표한 통계에서 야구장에는 1천만 관중이 입장하고 야구장 밖에서는 2억5천만 명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포모스
  • 우상혁, 다이아몬드리그 3위…내년에는 더 높이 뛰겠다고 다짐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2024년 국제대회 일정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1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우상혁은 "국제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거니까 늘 1위를 목표로 한다. 이번 시즌에는 한 번만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며 올해의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5 포모스
  • 북한, 브라질 꺾고 U-20 월드컵 4강 진출…미국과 맞대결 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일본과 북한이 준결승에 진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일본은 16일 콜롬비아 메데인의 에스타디오 아타나시오 히라르도트에서 열린 8강전에서 스페인을 1-0으로 꺾고 6년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에 한 발짝 다가섰다.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은 연장 전반 12분 일본의 요네다 히로미에게 헤더 골을 허용 포모스
  • "몸 상태는 100%"…복귀 첫 타석부터 만루포 작렬! 김영웅이 돌아왔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몸 상태가 100%라고 자신 있게 말한 이유가 있었다. 김영웅(삼성 라이온즈)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2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영웅은 2022시즌(13경기 타율 0.133), 2023시즌(55경기 타율 0.187) 경험을 쌓은 뒤 올 시즌 제대로 잠재력을 터뜨렸다. 지난 8월 28일까지 117경기에 나서 110안타 25홈런 72타점 61득점 타율 0.257 OPS 0.805라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달 29일 우측 어깨 극하근 염증에 의한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영웅은 이날 경기 선발이 아닌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오늘은 이제 적응을 위해 뒤에 출전을 준비할 것이다. 김영웅이 갖고 있는 퍼포면스를 보여주면 우리 팀 장점인 장타가 한층 더 배가 될 것이다"며 "올해 첫 풀타임을 뛰는 선수가 20개의 홈런을 치는 것도 어려운데, 그만큼 본인이 노력도 많이 했을 것이다. 상대 분석도 많이 했을 것이다. 상대도 김영웅 분석을 하고 약점을 파고 들텐데 이렇게 기록을 냈다는 것은 많은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영웅은 "2군에 아파서 간 것도 있지만, 되게 잘 정비했다고 생각한다. 내려가서 연습한 것도 있다. 자신 있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몸 상태를 100%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회복의 시간이었지만, 스스로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는 "타격 부분에 대해 혼자 많이 생각하고 바꿔봤는데 괜찮았다"며 "제 존에 들어오지 않는 공은 안 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잡혔다"고 밝혔다. 김영웅은 팀이 1-5로 뒤진 6회초 2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나왔다. SSG가 서진용을 마운드에 오르자 삼성 더그아웃도 움직여 김영웅 카드를 꺼낸 것이었다. 김영웅 기용은 성공적이었다. 김영웅은 2B1S에서 서진용의 4구 127km/h 포크를 공략했다. 복판에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김영웅의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복귀 후 첫 타석에서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김영웅의 개인 통산 첫 번째 만루 홈런이자 첫 번째 대타 홈런이었다. 또한 올 시즌 첫 번째 대타 그랜스슬램을 터뜨린 선수가 됐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은 SSG에 역전패당했지만, 김영웅이 복귀전부터 홈런포를 쏘아 올린 것은 이날 경기에서 삼성이 가져간 수확 중 하나였다. 마이데일리
  • 정우람, 한국 야구의 아이콘으로 은퇴…팬들에게 감사의 인사 정우람이 '완전한 은퇴'를 결정하며 한국 프로야구에서의 화려한 경력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15일 정우람은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내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는 걸 깨달았다. 올해 플레잉코치로 일하면서도 '1군에서 던지고 싶은 내 욕심을 앞세우지 말자'라고 생각했다"며 은퇴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포모스
  • 'A매치 득점'에도 주전에서 밀렸다...'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뉴캐슬에 1-2 '역전패'→첫 승 '실패'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이번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강등권으로 내려앉았다. 울버햄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샘 존스톤-넬송 세메두-에르손 모스케라-크레이그 도슨-라얀 아잇 누리-마리오 르미나-안드레-주앙 고메스-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마테우스 쿠냐-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 출전했다.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닉 포프-발렌티노 리브라멘토-파비안 셰어-댄 번-루이스 홀-브루노 기마랑이스-션 롱스태프-조엘린통-알렉산더 이삭-제이콥 머피-앤서니 고든이 먼저 나섰다. 먼저 포문을 연 팀은 울버햄튼이다. 울버햄튼은 전반 36분 빠른 역습을 통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우측 측면에서 라르센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고메스가 뒤로 흘린 공을 르미나가 오른발로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뉴캐슬은 후반 30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셰어가 먼 거리에서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셰어의 슈팅은 수비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구석에 꽂혔다. 뉴캐슬은 5분 뒤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번에도 중거리 슈팅이 효과를 봤다. 조 윌록의 패스를 받은 하비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한 뒤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쐈다. 반스의 감아찬 슈팅도 골문 구석을 향하면서 2-1이 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뉴캐슬이 승점 3점을 따냈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1무 3패 프리미어리그 18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뉴캐슬전에서도 벤치에서 출발했고, 후반 25분에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황희찬은 20분 동안 10번의 터치, 패스성공률 100%, 크로스성공 1회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 황희찬은 어두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 3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지난 3라운드 경기부터 벤치로 밀려나 교체 출전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에는 A매치에서 득점까지 기록했다. 황희찬은 오만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으며 한국 대표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는 벤치를 지키고 있다. 마이데일리
  • 대타로 나와 삼성 '前·現 클로저' 모두 무너뜨렸다…연타석 대포 폭발! "그게 제 매력입니다"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그게 제 매력입니다." 오태곤(SSG 랜더스)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2안타(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팀의 14-9 승리를 이끌었다. 7-9로 뒤진 7회말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하재훈을 대신해 타석에 나온 오태곤은 오승환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투런 아치를 그렸다.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147km/h 포심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오태곤의 타구는 계속해서 뻗어나갔고 우측 폴대를 맞았다. 오태곤은 12-9로 앞선 8회말 타석에서도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재윤을 상대했는데, 김재윤의 초구 134km/h 슬라이더를 퍼 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개인 통산 세 번째 연타석 홈런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오태곤은 "일단 갈 길이 급한데 그래도 급한 불을 끈 것 같다. 팀이 승리하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서 좋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오태곤은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대해 "감독님이 무조건 주자 한 명만 나가면 9번 (하)재훈이 형 타석에 나가니까 준비하라고 하셨다"며 "(신)범수가 2루타를 때려서 저는 2루 주자를 불러들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결과는 신경 안 쓰고 공 보이는 대로 스윙했던 것 같은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승환과 승부에 대해 오태곤은 "계속 포심패스트볼 타이밍이 늦었다. 그래서 삼진 당하더라도 직구로는 당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포인트를 앞에 뒀다. 헛스윙 할 때마다 포인트를 더 앞에 뒀다"며 "딱 쳤을 때는 홈런 타구였는데, 바람 때문에 점점 휘더라. 속으로 '제발 넘어가라'했는데, 폴대에 딱 맞아서 너무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SSG는 14일 맞대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오태곤은 "강병식 코치님이 미팅에서 한마디 하셨다. '그냥 즐겁게 하자고 우리가 할 것만 하자. 우리 할 것을 하는 것이 프로야구 선수다'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냥 재밌게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했다. 오태곤의 활약이 큰 힘이 됐다. 이날 경기 승리로 SSG는 두산 베어스와 격차를 2경기 차로 좁혔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준 오태곤은 "그게 제 매력이다. 저도 한 번씩 생각한다.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경기마다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선수가 있는데, 자랑일 수도 있지만, 그런 역할을 한 번씩 한다"며 "못 칠 때는 끝도 없이 못 치는데 잘 칠 때는 몰아치기 능력이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마이데일리
  • KBO리그 TV·유무선 중계 누적 시청자 2억5000만명…스포츠를 넘어 문화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BO리그가 1000만 관중을 달성하며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KBO는 16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에는 15일 7만 7084명이 입장해 1,002만 758명을 기록하며 1,0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라고 했다. 이에 관련 데이터를 정리했다. ▲ 경기장 밖에서도 즐기는 KBO 리그… 누적 중계 시청 2억 5,000만 명 야구장엔 1000만 관중이 들어왔고, 야구장 밖에서는 2억 5000만 명이 봤다. KBO는 2024시즌에 앞서 지상파 3사(KBS, MBC, SBS)와 TV 중계 방송권 계약, CJ ENM과 유무선 중계 방송권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누적 시청자 수는 TV 약 1억 5,000만 명, 티빙(TVING)을 통한 시청자 수는 약 1억 명으로 집계되어 약 2억 5000만 명의 누적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 평균 관중 1만 4,934명… LG, 삼성, 두산 1만 8,000명 이상 평균 관중 15일(일)까지 2024 KBO 리그는 1만 4934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역대 평균 1만 4000명 이상 평균 관중은 최초 기록이다. 기존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은 2012시즌의 1만 3451명이었다. LG는 1만 8,844명, 삼성 1만 8,215명, 두산 1만 8,043명으로 1만 8,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며 뜨거운 야구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롯데와 KIA도 각각 1만 7,105명, 1만 7,062명으로 1만 7,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동원하고 있다. SSG는 1만 5,866명으로 1만 6,000명 이상 평균 관중을 바라보고 있다. 한편 한화는 1만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구장에 평균 1만 1,300명이 입장하며 홈 경기마다 94%가 넘는 좌석을 채우고 있다. KT, 키움, NC 역시 높은 관중 증가를 보이고 있다. KT와 NC는 창단 후 최초로 1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며, 키움 역시 2016시즌 평균 관중 1만 863명 이후 8년만에 1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6개 구단 100만명 이상 관중 이상 기록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역대 최초로 6개 구단에서 누적 관중 10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KIA는 2017시즌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삼성은 구단 역사 최초로 100만 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구단 최초로 130만 명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며, SSG는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 관중이 들어왔다. 두산은 2018시즌 이후 6년만에, 롯데는 2017시즌 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 주중에도 매진된다! 매진 195경기 지금까지 2024 시즌 671경기 중 195경기가 매진되며 한 시즌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구단 별로는 한화가 가장 많은 43경기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이 27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또한 KIA 26경기, 두산 24경기, LG 22경기 매진을 기록하며 5개 구단이 20경기가 넘는 매진 경기를 만들어냈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에 가장 많은 75경기가 매진됐으며, 일요일 51경기, 금요일 35경기 매진으로 주말 시리즈에서 총 161경기가 매진됐다.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시리즈에서도 화요일 9경기, 수요일 7경기, 목요일 5경기가 매진되며 평일에도 많은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 평일에도 붐비는 야구장, 평균 관중이 1만 4,934명? 주중 시리즈(화~목) 평균 관중 1만 2,627명 주중 시리즈의 높은 평균 관중은 1,000만 관중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화요일에는 1만 2,055명, 수요일 1만 2,859명, 목요일 1만 2,966명으로 모두 1만 2,000명 이상의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주중시리즈에서 약 8,300명의 평균 관중과 비교해 약 4,000명 이상 늘었다. 가장 많은 관중이 방문한 토요일에는 1만 8,924명, 일요일 1만 7,142명, 금요일 1만 5,896명으로 주말시리즈 평균 1만 7,321명의 관중이 들어왔다, ▲ 높아진 관심도만큼 늘어난 KBO SNS, 유튜브 구독자 KBO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23년 12월 기준 23만 6,228명에서 2024년 9월 현재 기준 약 39만 명으로 65% 상승했다. 또한 KBO 유튜브 구독자는 2023년 12월 기준 9만 8,000명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22만 6,000명으로 약 131% 상승해 높아진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다양한 행사 개최로 팬 관심도 상승…11월 쿠바 평가전에서도 다양한 행사 기획 KBO는 앞서 2024 KBO 올스타전에서 처음으로 클리닝타임쇼를 도입하고, KBO STORE를 오픈하며 오프라인에서 KBO 굿즈를 판매하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11월 1~2일 예정된 대표팀 평가전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KBO 리그 시즌 종료 후에도 팬들이 야구장에서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데일리
  • 토트넘 또 세트피스에서 실점…'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적 거부'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토트넘은 아스날전 패배로 1승1무2패(승점 4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3위를 기록하게게 됐다. 아스날은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2위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매디슨, 벤탄쿠르, 쿨루셉스키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우도지, 판 더 벤,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비카리오가 지켰다. 아스날은 하베르츠가 공격수로 나섰고 트로사르와 사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티넬리, 조르지뉴, 파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팀버, 마갈량이스, 살리바, 화이트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라야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아스날은 후반 19분 마갈량이스가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마갈량이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사카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벤탄쿠르와 브레넌 존슨 대신 사르와 오도베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매디슨을 빼고 베르너를 출전시켰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아스날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을 상대로 볼점유율에서 63.7대 36.3으로 크게 앞섰고 슈팅 숫자에서도 15대 7로 우세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아스날전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허용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토트넘은 지난시즌 페널티킥을 제외하면 54골 중 16골을 세트피스로 실점했다'면서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드볼 상황에서 약점을 지적하는 것을 거부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스날전을 마친 후 세트피스 실점에 대해 "알고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사람들은 내가 세트피스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오랫동안 계속될 수 있는 이야기"라면서 "우리는 다른 모든 팀들이 하듯이 항상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대부분의 세트피스를 잘 처리했지만 하나를 처리하지 못했고 대가를 치렀다"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옵타는 지난달 토트넘의 2024-25시즌 전망을 소개하면서 '토트넘의 실점 중 세트피스 실점 비율은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4위였다'며 '상대팀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동안 비카리오가 심판에게 반칙을 호소하는 모습은 지난시즌 너무 흔했다. 비카리오는 공중볼에 약점이 있었고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공중볼을 통해 비카리오를 공략했다. 토트넘과 경기할 때 상대팀들은 짧은 코너킥보다 볼을 곧바로 페널티에어리어로 넣으려고 했고 그런 방식이 효과를 봤다'고 언급했다. 또한 '모든 것이 비카리오의 문제는 아니다. 상대 공격수들은 비카리오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기 위해 방해했고 토트넘 수비수들은 적절하게 마크하지 못했다. 전담 세트피스 코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장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덧붙였다. 마이데일리
  • 이재성, '시즌 첫 골'에도 분데스리가 첫 승 실패...'코리안 듀오 선발 출전' 마인츠, 브레멘에 1-2 패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마인츠 05가 이재성의 동점골에도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마인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라인란트팔츠주 마인츠 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마인츠는 3-4-2-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로빈 첸트너-필립 음베네-모리츠 엔츠-막심 라이치-앙토니 카시-사노 가이슈-이재성-홍현석-나딤 아미리-도미니크 코어-요나단 부르카르트가 선발로 출전했다. 브레멘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미하엘 체터러-안토니 융-니클라스 슈타르크-미첼 바이저-마르코 프리들-엔스 스타게-저스틴 은진마-센 리넨-로마노 슈미트-펠릭스 아구-마르빈 두크슈가 먼저 나섰다. 마인츠는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수비수가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두크슈가 키커로 나서 우측 상단을 노렸다. 킥은 첸트너 골키퍼 손에 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27분 마인츠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우측에서 카시가 홍현석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길게 크로스를 올렸다. 골키퍼가 완벽하게 처리하지 못한 볼이 이재성 앞에 떨어졌고, 이재성은 왼발로 골대 안에 밀어넣었다. 후반 4분 '코리안 듀오' 이재성과 홍현석이 연속 슈팅을 시도했다. 코너킥에서 넘어온 공을 이재성이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찬스에서 홍현석의 슈팅도 골키퍼 발에 걸렸다. 후반 15분 마인츠는 수적 우위를 점했다. 부르카르트가 이재성의 침투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수비수 태클에 걸려 넘어졌고, 프리킥을 얻어냈다. 주심은 프리들에게 완벽한 득점 기회를 저지했다는 이유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하지만 수적 우위에도 브레멘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후반 24분 브레멘은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슈미트의 패스를 받은 데릭 쾬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브레멘이 2-1로 승리했다. 브레멘은 마인츠전 승리로 1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분데스리가 8위로 올라섰다. 마인츠는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며 분데스리가 15위로 내려 앉았다. 이재성은 브레멘전 패배에도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0점을 부여했다. 이재성은 90분 동안 1골,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77%, 경합성공 7회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의 팀 동료 홍현석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홍현석은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5번째 높은 평점인 7.0점을 받았다. 홍현석은 65분 동안 유효슈팅 2회,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81%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마이데일리
  • '50-50' 향한 발걸음 잠시 멈췄지만, 오타니 2안타 1볼넷 2타점 맹활약…'9회 7점 빅이닝' 다저스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0-50 도전 발걸음 잠시 멈췄지만, 여전히 무서운 타자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홈런과 도루 각각 1개씩 추가하며 47홈런, 48도루를 기록했는데, 이후 애틀랜타와 3연전에서 홈런과 도루 모두 추가하지 못하며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타점을 올려주며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다저스는 9회에만 7점을 뽑았다. 윌 스미스, 토미 에드먼, 맥스 먼스의 세 타자 연속 홈런이 터졌다. 타선이 폭발하며 9-2로 승리했다. ▲선발 라인업 애틀랜타: 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호르헤 솔레어(우익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맷 올슨(1루수)-트래비스 다노(포수)-올랜도 아르시아(유격수)-재러드 켈닉(좌익수)-지오 우르셀라(3루수)-위트 메리필드(2루수), 선발 투수 찰리 모튼.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토미 에드먼(유격수)-맥스 먼시(3루수)-개빈 럭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케빈 키어마이어(중견수), 선발 투수 워커 뷸러. 1회초 오타니는 삼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높게 들어오는 95.6마일(약 153.8km/h)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2구 81.8마일(약 131.6km/h) 커브를 지켜보며 2S이 된 상황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82.8마일(약 133.2km/h) 커브에 헛스윙했다. 오타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모튼에게 당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1B2S에서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95.8마일(약 154.1km/h) 포심패스트볼을 지켜봤지만, 주심이 삼진을 선언했다. 3회말 애틀랜타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후 해리스 2세가 볼넷으로 출루, 솔레어가 포수 타격방해로 걸어 나갔고 오주나까지 볼넷으로 1루 베이스를 밟았다. 만루 기회에서 올슨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다노의 1타점 적시타까지 터졌다. 하지만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5회초 다저스가 1점을 만회했다. 먼시 안타, 럭스 볼넷으로 무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대타 윌 스미스가 나왔다. 스미스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먼시가 태그업해 3루까지 갔다. 키어마이어가 삼진 아웃당한 뒤 2사 1, 3루 기회에서 오타니가 나왔다. 두 타석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던 오타니는 모튼의 초구 94.5마일(약 152km/h)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오타니의 타구는 우익 선상 쪽에 떨어졌다. 먼시가 여유 있게 득점했다. 럭스가 3루, 오타니가 2루까지 갔다. 오타니의 1타점 2루타였다. 7회초 다시 한번 오타니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2사 후 스미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3B2S 풀카운트에서 딜런 리가 피치 클락 바이얼레이션을 범해 주자를 내보낸 것이다. 이어 대타 앤디 파헤스의 안타로 1, 2루가 됐다. 오타니는 초구와 2구 모두 헛스윙했지만, 3구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86.8마일(약 139.6km/h)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2-2 동점이 됐다. 8회말 애틀랜타가 다시 앞서갈 기회를 만들었다. 바뀐 투수 마이클 코펙을 상대로 오주나가 볼넷, 올슨이 2루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무사 2, 3루 기회에서 다노가 좌익수 뜬공, 아르시아가 삼진, 켈닉이 삼진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가 9회초 빅이닝을 만들어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스미스가 3루타를 터뜨렸다. 파헤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난 뒤 오타니가 자동고의4구로 나갔다. 베츠와 승부를 선택한 것인데, 베츠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다저스가 역전했다. 계속해서 프리먼이 좌익수 앞 안타를 터뜨렸는데, 좌익수 켈닉의 실책까지 겹치며 2루 주자 오타니는 물론, 1루 주자 베츠까지 득점했다. 이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까지 나왔다. 애틀랜타는 존 브레비아를 마운드에 올렸는데, 에드먼과 먼시가 홈런을 터뜨렸다. 백투백투백 홈런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이데일리
  • KIA 35세 밀어치기 장인이 미쳤다, 5주만에 AVG 5푼 올렸다…2504안타 레전드는 이것을 칭찬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헤이수스가 다리를 들 때 거의…” KIA 타이거즈 ‘밀어치기 장인’ 김선빈(35)은 6월11일 인천 SSG 랜더스전 도중 갑자기 교체되더니 다음날 1군에서 빠졌다. 내복사근 부상이었다. 6월2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돌아왔으나 ‘암흑의 7월’을 보내야 했다. 7월에만 타율 0.233 3홈런 8타점으로 침묵했다. 8월 시작 후 첫 5경기서도 침묵 모드였다. 8월8일 광주 KT 위즈전을 마치자 타율이 0.274까지 떨어졌다. 1군에서 말소될 당시 타율 0.313서 무려 4푼을 까먹은 것이었다. 컨택 커버리지가 넓어서 국내 우타자들 중 밀어치기를 가장 잘 한다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의 부진이었다. 그러나 8월9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을 기점으로 사람이 달라졌다. 5주가 흘렀다. 15일 광주 키움전을 마치자 타율이 0.324까지 치솟았다. 시즌 극초반을 제외하면, 시즌 통틀어 가장 높은 타율이다. 8월27일 광주 SSG전부터 13경기 연속안타다. 이 기간 9경기서 멀티히트, 그 중 5경기서 3안타를 쳤다. 김선빈은 테이블세터, 중심타선, 중심타선을 뒷받침하는 6~7번 타순까지 커버할 수 있는 선수다. 감독이 라인업을 짤 때 가장 선호하는 선수일 수밖에 없다. 1번과 4번 정도를 빼면 어디에 들어가도 좋은 타자이기 때문이다. 15일 키움전서 나성범이 하루 쉬자 5번 타순에 들어가 또 3안타를 날렸다. 이날 키움 선발투수는 리그 대다수 타자가 까다롭게 여기는 좌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였다. 헤이수스는 포심과 투심을 많이 쓴다. 몸쪽 승부를 주저하지 않는 공격적인 투수다. 힘 있는 투수라서 공략이 쉽지 않지만, 김선빈은 거침이 없었다. 경기를 중계한 ‘2504안타 레전드’ KBS N 스포츠 박용택 해설위원은 “투수와 같은(투구) 리듬을 가장 잘 맞히는 타자”라고 했다. 투수에 따라 타격 타이밍에 미세하게 변화를 줘야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다. 말처럼 쉽지 않은 그 작업을, 김선빈이 잘 한다. 구체적으로 박용택 해설위원은 “헤이수스가 다리를 들 때 거의 (김선빈도 다리를)같이 들어요. 공을 던지면 같이 스윙을 시작한다. 손이 아니라 하체부터 돌기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많은 공을 좋은 히팅포인트에서 컨택한다”라고 했다. 또한, 박용택 해설위원은 밀어서 좋은 타구를 많이 생산하는 것을 두고서도 “배트 헤드가 그만큼 끝까지 잘 남는다는 뜻이다. 그러면 좋은 컨택을 할 수 있다. 헛스윙률이 떨어진다”라고 했다. 결국 이 역시 투수의 투구 타이밍을 잘 맞췄기 때문이다. 김선빈이 극도의 슬럼프를 겪을 땐 이런 모습이 당연히 안 나왔다. 그러나 8월들어 본 궤도에 진입하자 자신의 장점을 다시 잘 살린다. 그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을 것이고, 결실도 맺었다. 자신만의 타격에 대해 확실하게 정립 돼있기 때문에 흔들려도 돌아올 수 있었다. 약 5주만에 타율 5푼을 올리는 건, 절대 우연히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KIA 타선은 막강하다. 김선빈 주전이 총출동할 때 6번 타순이 적격이다. 6번 타자가 터지면 중심타선에서 끌어올린 득점력을 극대화, 빅이닝을 만들 확률이 높아진다. 아울러 중심타선과 하위타선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도 할 수 있다. KIA는 현재 김선빈의 역할, 그 효과를 확실히 느낀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2주 남은 게 아쉽다고 느낄 정도의 맹폭이다. 마이데일리
  • '미스터 매직' 사이그너 미친 활약! '퍼펙트큐+애버3'로 16강 진출…강동궁·마르티네스도 16강행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이 퍼펙트큐를 앞세워 PBA 투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PBA 32강서 사이그너는 장병대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8, 15-0, 15-9)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사이그너는 종전 32강을 뛰어넘어 시즌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이날 경기서 사이그너는 3이닝 만에 10점을 채우는 등 15-8(9이닝)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서는 초구를 15점으로 연결, 한 큐에 세트의 모든 득점을 달성하는 ‘퍼펙트큐’를 쐈다. 사이그너는 여세를 몰아 3세트도 5-1로 앞서던 4이닝째 하이런 8점 장타로 13-1 승기를 잡았고, 5이닝째 남은 2점을 채워 15-9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맹타를 휘두른 사이그너는 애버리지 3.000을 기록, 32강 전체 1위로 16강을 밟았다. ‘국내 자존심’ 강동궁(SK렌터카)도 박승희2를 꺾고 16강에 올라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했다. 이날 강동궁은 위기마다 절묘한 뱅크샷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강동궁은 무려 9차례 뱅크샷을 터트리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첫 세트를 15-6(8이닝)으로 따낸 강동궁은 2,3세트도 15-11(6이닝) 15-5(6이닝)로 승리해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스페인 강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도 이상용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고 김재근(크라운해태) 역시 박명규를 3-0으로 물리치고 16강을 밟았다. ‘베트남 챔프’ 마민껌(NH농협카드)은 배정두를, ‘젊은피’ 조건휘(SK렌터카)도 임완섭을 3-1로 돌려세우고 32강을 통과했다. 한편, 이날 32강서는 퍼펙트큐만 세 차례 터졌다. 사이그너가 장병대를 상대로 퍼펙트큐를 터트린 가운데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새신랑’ 이상대(휴온스)도 각각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 이영훈1을 상대로 퍼펙트큐를 쐈다. 그러나 퍼펙트큐 활약에도 둘은 나란히 패배, 대회를 마무리했다. 또 최성원(휴온스)은 김종원에, 김병호(하나카드)는 팀 동료 무라트나지초클루(튀르키예)에 패배했다. 또 이날 터진 세 차례 퍼펙트큐를 포함, 앞서 128강서 나온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한지은(에스와이)의 LPBA 16강 퍼펙트큐까지 총 5차례의 퍼펙트큐가 터지면서 이번 대회는 역대 PBA 투어 가운데 가장 많은 퍼펙트큐가 나온 대회가 됐다. 종전 최다 퍼펙트큐 달성 투어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인 ‘SK렌터카-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2024’에서 터진 4회였다. PBA 16강전은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6일 낮 12시부터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 저녁 7시 30분, 밤10시에 나뉘어 진행되며, 오후 5시에는 김가영(하나카드)-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한지은(에스와이)-김다희의 LPBA 준결승전이 치러진다. 이어 17일에는 남자부 8강과 여자 결승전(밤10시)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PBA 준결승전과 결승전(밤10시)이 열린다. 마이데일리
  • "꼭 달성하고 싶던 목표였다"…KBO 최초 기록에 이어 12년 만에 구단 기록이 깨졌다, 노경은이 걷는 길이 역사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꼭 한번 달성하고 싶었던 목표였다." SSG 랜더스 베테랑 불펜 투수 노경은은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에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실점 없이 1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10-9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한 노경은은 대타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성이 다시 한번 대타 카드를 꺼냈는데, 윤정빈을 포수 스트라이크낫아웃 1루수 1루 터치 아웃으로 처리했다. 이후 이재현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헌곤에게 유격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9회초 수비를 앞두고 조병현에게 배턴을 넘기며 노경은은 홀드를 수확했다. 올 시즌 35번째 홀드다. 노경은은 지난 2022시즌을 앞두고 SSG에서 입단 테스트를 봤고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입단 첫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1경기 12승 5패 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라는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부터는 SSG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76경기에 등판해 9승 5패 30홀드 2세이브 83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마크했다. 이어 올 시즌 73경기 7승 5패 35홀드 78⅔이닝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노경은은 지난달 1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KBO리그 최초 2년 연속 30홀드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 시즌 35번째 홀드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노경은은 SSG 구단 한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2시즌 박희수가 갖고 있던 34홀드였다. 노경은이 박희수를 넘어섰다. 경기 후 노경은은 "올 시즌 목표였던 35홀드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 불펜투수로서 꼭 한번 달성하고 싶었던 목표였고, 달성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며 "40홀드까지 욕심이 나진 않는다. 내가 홀드를 달성할수록 팀이 이기는 상황이라는 뜻이니, 그저 남은 경기 동안 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홀드를 쌓고 싶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경기 승리하며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5위 두산베어스와 2경기 차다. 두 팀 모두 10경기를 남겨둔 상황이다. 노경은은 "팀 분위기도 좋고 선수들도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다. 잔여 경기 최대한 많이 이기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데일리
  • ‘함정우·노승희’ 슬럼프 떨쳐낸 닮은꼴 우승 함정우(30, 하나금융그룹)와 노승희(23, 요진건설)가 우승 확정 버디 퍼트로 짧으면 짧고, 길면 길었던 슬럼프를 끊어냈다.먼저 함정우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최종 라운드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4승째를 낚았다.같은 날, 이번에는 노승희가 인천 영종 클럽72 하늘코스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경쟁자들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패를 번쩍 들어올렸다.두 선수의 우승… 데일리안
  • 홍현석과 함께한 '코리안 듀오', 패배 속에서도 빛난 이재성 독일 프로축구 마인츠의 이재성이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패배했다. 마인츠는 16일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분데스리가 3라운드 홈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개막 이후 2무만 기록하던 마인츠는 이번 경기에서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얻었음에도 승점을 얻지 못했다 포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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