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서 곧 한일 외교장관회담…조태열, 일본 외무상과 첫 대면한일 외교장관이 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한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일본 외무상과 한일관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한일 강제징용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일 대화 탐색 분위기에 대한위키트리
두 초등 소녀가 지구대 앞을 계속 서성이는 놀라운 이유 (+영상)유튜브 '경찰청'에서 인천 지구대에 선물을 건네는 어린 여학생들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경찰관들은 아이들의 선물에 감사하며 함께 지구대와 순찰차를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은 이를 통해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에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고 밝혔다.위키트리
이철희가 바라본 민주당이 총선에서 이기는 방법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문제와 지지율 하락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총선에서 불출마하면 민주당이 판을 뒤집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공천과 관련해 "경쟁력 없는 사람을 도태시키는 건 누가 뭐라 안 하지만 아예 빼놓고 여위키트리
박지원 "이재명, 손흥민 찾아간 이강인처럼 공천 잡음 빨리 수습해야"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천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민주당의 평가 기준을 공개하고 합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한정 의원을 비롯한 우수 의원들이 상위 1%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표는 빠르게 상서울경제
치과의사에게 물어봤습니다 “당신들은 파업 안 해요?”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대한 의견을 묻는 치과 의사. 치과는 의대와는 별개라고 생각하며 의협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치과의사는 여론전에 유연성을 가지고 의사들끼리 협력한다고 말하며, 치과에서는 폐쇄회로TV 설치에 반발이위키트리
직원들도 충격…전공의 집단 이탈로 연대 세브란스서 환자 '사망'의대 증원 반대로 인한 집단 진료거부로 의료 공백 사태 발생. 환자 사망 사건도 발생. 전공의 사직과 진료 거부로 전체 의료체계에 악영향. 전공의 사직서 제출은 9275명으로 확인.위키트리
이낙연 “이번 총선 국힘 압승하고, 민주 참패할 것” (+이렇게 단언한 이유)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국민의힘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방탄 중심의 공천과 민주당의 자멸을 지적했다. 대안세력으로서의 새로운미래를 지지해 달라는 요구를 전하며 의원들에게 합류를 권유했다.위키트리
“계양 히딩크 원희룡과 역사 써보겠다” 이천수, 오늘(22일) 깜짝 정치 행보 발표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로 나서는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의 후원회장을 맡는다. 이천수는 계양을 고향으로 생각하며 원 후보의 능력과 경험을 인정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4월 총선까지 원 후보와 함께 유세를 진행하며 방위키트리
마포구, 전국 최초 재개발 원주민 재정착 돕는 ‘보상주택 제도’ 시행[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연구원 통계 등에 따르면 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추진 시 원주민의 재정착률은 평균 27.7%이다. 토지등소유자임에도 분양신청을 하지 않은 현금청산자 10명 중 4명이 막대한 추가 분담금 부담을 그 사유로 들었다. 또한 정비사업 분쟁 가운데 74%가 현금청산 관련으로 정비사업 진행을 늦추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이에 대한 근본적 해법을 ‘소형평형 다양화를 통한 원주민 추가 분담금 경감’에서 찾아 전국 최초로 마포구 정비사업에 ‘보상주택’ 제도를 신규 도입한다는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보상주택 제도는 현행 법령안에서 정비사업 추진 시 단계별 분양신청 평형 수요조사와 이를 반영하기 위한 협의 절차, 법령 정보 제공, 재정착 희망자의 구제 방안 강화를 통해 원주민의 비자발적 이주가 최소화되도록 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보상주택’ 제도가 적용되는 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재개발사업과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의 소규모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소규모재개발사업)이다. 보상주택 제도는 조합원의 추가 분담금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마포구가 분양신청 평형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정비 계획에 반영, 이후 단계부터는 사업시행자가 원주민에게 징구받은 ‘분양신청 평형 수요확인서’를 토대로 분양 평형 계획을 구체화한다. 또한 인가권자, 사업시행자, 소형평형 희망 토지등소유자, 외부전문가로 ‘보상주택 협의체’를 구성해 분양신청 평형에 대한 사업계획 반영률을 높임으로써 현금청산 대상을 최소화한다. 추가로 현행 보류지 우선 매각 대상자(분양대상의 누락·착오 및 소송 등에 따른 대상자) 다음으로는 분양신청 기간을 놓치거나 신청을 철회한 자 가운데 재정착을 희망하는 자를 매각대상으로 확정하도록 조합 정관에 반영해 원주민 구제를 강화한다. 이밖에도 복잡한 정비사업 절차나 법리 이해 부족으로 불이익을 받는 조합원이 생기지 않도록 조합에서 연 2회 이상 법률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구는 이러한 ‘보상주택’ 제도로 인해 소형평형이 다양화되면 추가 분담금이 줄어들어 원주민 재정착률이 높아지는 동시에 정비사업을 지연시키는 현금청산 관련 분쟁과 갈등도 예방할 수 있어 구민과 사업시행자 모두 만족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구는 ‘보상주택 매뉴얼’을 제작, 2월 중 마포구 누리집(홈페이지)과 마포구 주택상생과, 각 동주민센터에 배포하고 올해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와 원주민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실시해 ‘보상주택 제도’의 올바른 정착과 이해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정비사업은 정주 환경 개선이 목적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정든 곳을 떠나야 하는 주민이 많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이번 ‘보상주택’ 제도를 통해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지키고 모두 함께 어울려 사는 행복한 마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한국금융신문
수술실 가동률 절반 밑으로…"암 전이됐는데 수술 취소됐다''빅5' 병원 수술 30∼50% 취소했지만, 다음 주엔 더 늘 듯 "항암 치료 받으려고 하루종일 대기"…환자들, 치료시기 놓칠까 '전전긍긍' 정부, 피해환자에 '법률상담서비스' 지원한다지만 "감히 병원에 어떻게…" '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대규모 병원 이탈으로 인한 수술과 진료 축소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수술률 가동률이 절반 밑으로 떨어지고, 암이 전이된 환자의 수술이 취소되는 등 현장의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은 전공의들의 대규모 이탈에 따라 전체 수술을 최소 30%에서 50%까지 줄인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공의들은 대형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자 수련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칭한다. 환자를 직접 수술하거나 진료하진 않지만, 교수의 수술을 지원하고 환자 상태를 관리하는 역할 등을 맡는다. 이들이 없으면 수술, 진료 등에 큰 타격이 올 수밖에 없다. 서울대병원은 수술을 연기하고, 신규 진료 예약을 줄이면서 전공의 이탈 사태에 대응하고 있다. 기존 환자의 예약은 최대한 소화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미 취소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병원도 파악하고 있다. 진료과별로 매일 상황을 확인하며 조율 중이다.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술을 절반으로 줄인 조치를 지속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수술실 22개 중 10개만 운영 중이다. 가동률이 50%도 안 된다는 얘기다. 삼성서울병원은 전공의 이탈로 이날 수술의 40% 이상이 연기될 것으로 봤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역시 수술을 30%가량 축소했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피해를 고려해 최대한 할 수 있는 수술을 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다음 주부터는 감소 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신규 환자의 외래진료 예약도 크게 줄였다. 전공의 이탈이 길어질수록 지금보다 수술이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게 의료계의 중론이다. 현재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정상적으로 하더라도 전공의가 없는 탓에 대기시간도 계속 길어지고 있다.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도 마찬가지다. 세브란스병원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다는 한 폐암 환자는 "20일에 다녀왔는데 대기가 엄청나서 정말 하루 종일 있었다"며 "지방에서 올라와 아침에 도착했는데, 오후 6시에야 끝났다"고 전했다. '전공의 없는 병원' 현실화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각 병원은 전공의의 빈 자리를 전임의와 교수 등을 동원해 채우고 있다. 야간 당직 등에 교수를 배치하고 있지만, 상황이 길어지면 버티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빅5' 병원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중환자실이나 응급의학과는 우선순위로 인력을 지원해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안다"며 "가장 큰 문제는 남아있는 의사들의 번아웃(소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일주일에서 열흘이 고비가 될 수 있다"며 "그 이후부터는 걷잡을 수 없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의 74.4%인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근무지 이탈자도 8천24명에 달한다. 병원이 수술과 진료 일정을 조정하며 전공의 이탈에 대응하는 사이 환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등으로 자발적으로 피해 사례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위로를 건네고 있다. 직장암 3기로 지난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받았으나, 항암 치료가 종료된 지 두 달 만에 암이 간으로 전이돼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는 한 환자는 극심한 불안을 호소했다. 이 환자는 "지난 20일 입원, 21일 수술 예정이었는데 취소됐다"며 "시기를 놓쳐서 간 이식으로 넘어갈까 봐 너무 두렵고 무섭다"고 했다. 또 다른 위암 환자는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 속에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129센터에 접수하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이 억울함과 속상함을 어쩌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전날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피해사례는 총 57건이다. 수술 지연 44건, 진료 거절 6건, 진료예약 취소 5건, 입원 지연 2건이었다. 정부는 수술 지연 등 피해자에게 '법률상담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어떤 환자가 앞으로 치료받을 병원을 상대로 쉽게 고소·고발에 나서겠느냐"는 자조적인 반응도 나온다. 전공의 없는 의국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는 전공의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대란'이 가시화한 가운데 20일 오후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 내 전공의들의 업무 공간인 의국이 텅 비어 있다. 2024.2.20 psj19@yna.co.kr jandi@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자고 일어나니 새하얀 겨울왕국…출근길은 대혼란(종합2보)지하철 1∼5·7호선 지연…쌓인 눈에 전원공급 이상·안전문 고장도 지각 속출하고 곳곳서 사고…눈길 미끄러진 차 막으려던 30대 사망 설산 한번 바라보고 출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있다. 2024.2.2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계승현 이미령 기자 = "아침에 눈 떠 보니 온 세상이 갑자기 하얗게 변해있더라고요. 3월이 코앞인데 폭설이네요." 22일 밤부터 새벽 사이 서울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출근길 시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온·오프라인에 쏟아냈다. 2월 말 치고는 기록적으로 많은 양의 눈이 내린 데 대해 한겨울 눈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새롭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시내 곳곳 도로에서 미끄럼 사고가 속출하고 지하철 운행까지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철 1∼5호선과 7호선 열차가 평소보다 약 20분씩 늦게 운행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5호선은 첫차 출고시간인 이날 오전 5시 30분께부터 전 구간에서 평소보다 25분씩 열차 운행이 늦어졌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5호선 고덕기지 지상구간 전차선에 눈이 쌓여 전력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열차 출고가 지연됐다"고 말했다. 눈 세상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대가 밤사이 내린 눈으로 덮여 있다. 2024.2.22 pdj6635@yna.co.kr 2호선은 오전 8시 34분부터 일부 지상구간에서 신호 장애가 발생해 내선과 외선 모두 20∼25분씩 늦게 운행됐다. 7호선도 승강장 안전문 장애로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10분, 25분씩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전 10시 20분 기준 1호선은 상행선과 하행선이 각각 25분·15분씩, 2호선은 내선과 외선이 25분·20분씩 운행이 늦어지고 있다. 3호선은 상행선 10분·하행선 20분, 4호선은 상행선 20분·하행선 30분, 5호선은 전 구간 20분, 7호선은 전 구간 15분씩 평소보다 지연됐다. 간밤에 내린 폭설로 도로에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어붙어 시민들이 특히나 더 대중교통으로 몰린 가운데 지하철까지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혼잡도가 더욱 컸다. 폭설로 선로 얼어 서울 지하철 5호선 전 구간 25분씩 지연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출근시간대 지하철 5호선 열차 운행이 전 구간에서 늦어진 22일 오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2 pdj6635@yna.co.kr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에서는 출입문이 고장으로 약 10∼20분간 열차 운행이 멈추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 승객은 "출입문 고장으로 열차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내려서 20분 정도 기다렸다가 다음 열차를 타야 했다"며 "그 과정에서 일부는 넘어지거나 소지품을 잃어버리는 등 혼란이 컸다"고 전했다. 시민들은 출근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는 직장인 김모(29)씨는 "평소대로 출근했는데 지하철에 사람이 너무 많아 내리지도 못하고 지옥 같았다"며 "연착 때문에 회사에도 30분이나 늦었다"고 말했다. 9호선을 타고 신논현역에서 여의도역까지 출근한다는 나모(34)씨도 "평소에도 9호선 급행은 지옥철이라 숨 쉴 공간도 없는데 오늘은 다들 교통 체증을 걱정했는지 더 지하철로 몰린 느낌이었다"며 "예전에는 열차를 한 대 정도 보내면 탈 수 있었는데 오늘은 세 대나 보내고서야 겨우 탔다"고 했다. 눈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피해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4시 5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 주택가 경사로에서 눈에 미끄러지던 자신의 차량을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남성이 차에 깔려 숨졌다. 오전 1시 20분께 서울 성북구 정릉동 북악터널 입구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택시를 뒤따르던 SUV 차량이 들이받아 택시 기사와 승객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전날 오후 9시 40분께 금천구 시흥동 호압사 가는 길 중턱에서도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와 동승자가 부상했다. 엉금엉금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거리에 밤사이 내린 눈이 쌓여 있다. 2024.2.22 pdj6635@yna.co.kr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성북구 정릉동 국민대와 북악터널 인근에서는 밤새 내린 눈으로 미끄러짐 사고가 이어졌고, 이날 오전 4시 30분께 강남구 논현동의 한 이면도로에서는 강설과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통행에 불편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 경찰에 따르면 밤사이 폭설로 인해 인왕산길, 북악산길, 와룡공원길, 개운산길 등 4곳 일부 구간의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가 현재 해제된 상태다. 전날 오후 10시 13분께 서울 노원구 수락산 도선사에서 난 불은 폭설로 소방 당국이 차량 진입에 어려움을 겪은 탓에 4시간 30분 만에 꺼지기도 했다. 이 불로 도선사 2층은 전소됐고 1층은 진압 과정에서 물이 뿌려지면서 훼손됐다. 설국으로 변한 도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22일 오전 서울 도심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덮여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4.2.22 superdoo82@yna.co.kr stopn@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전공의 9천275명 사직·8천24명 결근…수술 지연 등 피해 149건(종합)6천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정부 "복귀 후 근무 안 하면 명령 미이행 판단" 수술 지연 등 피해자에 '법률상담서비스' 지원 '의사 공급과잉론' 적극 반박…"베이비부머 은퇴로 은퇴의사가 신규의사보다 더 많아" 대설주의보 내린 서울, 분주한 야간 응급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가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9천명을 넘어섰다. 이들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의 수도 8천명을 넘어섰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오후 10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47곳 현장점검·53곳 서면보고)한 결과 소속 전공의의 74.4%인 9천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날보다 459명 늘어났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여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지금까지 사직서가 수리된 사례는 없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64.4%인 8천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늘었다. 복지부는 현장점검에서 근무지 이탈이 확인된 전공의 6천38명 중 이미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5천230명을 제외한 808명의 전공의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기관별 사직서 제출과 근무지 이탈 통계는 밝히지 않고 있는데, 세부적으로 보면 오히려 줄어든 곳들도 있다"고 말했다. 명령에 따라 복귀한 뒤 실제로 근무는 하지 않는 '위장 복귀' 사례를 두고는 "실제로 일하지 않는다면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업무개시명령에도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서는 면허 정지, 검찰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 김국일 복지부 비상대응반장은 "현장점검을 나가서 명령 불이행 확인서 등을 받고 있다"며 "일정한 시간 이후 한 번 더 현장점검을 나갈 텐데, 그걸 종합적으로 고려를 해서 고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붐비는 대학병원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21일 오전 인천의 한 대학병원 접수창구 앞이 붐비고 있다. 2024.2.21 soonseok02@yna.co.kr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 센터에 신규로 접수된 환자 피해사례는 21일 오후 6시 기준 57건이었다. 수술 지연이 44건, 진료거절이 6건, 진료예약 취소가 5건, 입원 지연이 2건이다. 기존에 접수된 92건과 합치면 환자 피해사례는 모두 149건에 달한다. 복지부는 수술 지연 등으로 피해를 본 국민을 대상으로 법률상담서비스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날도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들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하면서 의대 증원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박 차관은 "지금까지는 은퇴 의사보다 신규로 배출되는 의사가 많았기 때문에 의사 수는 증가해왔다"며 "앞으로는 베이비부머 세대 의사와 졸업정원제 적용을 받아 대거 배출된 의사들이 본격 은퇴하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2035년이면 70세 이상 의사 3만2천696명이 은퇴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현재 정원(3천58명)을 기준으로 했을 때 10년간 새롭게 배출되는 인원보다 많다. 박 차관은 "전공의 근무 시간이 2016년 92시간에서 2022년 78시간으로 줄었고, 바이오헬스 산업 등에서 유능한 의사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금의 의사 공급 구조로는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투쟁 방침을 세우고 모금을 하기로 한 의협에는 다시금 원칙을 강조했다. 복지부는 모금 중단을 요청하는 공문을 의협에 보낸 바 있다. 박 차관은 "의협은 공익법인으로, 이번 모금은 불법행동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해당 업무로 볼 수 없다"며 "모금을 중단하지 않고 오히려 더 하겠다면 상응하는 추가 조치들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공의들에게는 "전공의 단체가 성명서를 통해 제안한 '열악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구체적인 법적 대책 제시' 등 요구 조건의 많은 부분을 수용할 수 있으니 정부와의 대화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말했다. soho@yna.co.kr 배우 황정음, 재결합 3년 만에 남편에 이혼 소송 눈 내린 경사로 미끄러지는 차 몸으로 막으려던 30대 숨져 부산 해운대 아파트 70억원→42억원 폭락…'집값 띄우기 의혹' 원희룡 후원회장에 이천수…오늘 출근 인사 동행 "반에서 20~30등 의사 국민 원치않아" 의사단체 인사 발언 도마 20대 부부의 일곱째…서울 중구 '출산지원금 1천만원' 첫 주인공 해변서 놀이로 판 모래구덩이 와르르…7세 미국 소녀 사망 눈 치우다 넘어진 제설차…부천서 한때 차량 통제 [삶] 국민 99%는 평생 못타볼걸요…난 항상 공짜로 이용하는데 대통령실, 여가부 장관 공석에 "법개정 전이라도 폐지공약 이행"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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