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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지하철 6호선에서 음란행위...바지 내린 남성의 충격적인 정체 지하철에서 음란행위를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50대 남성은 고등학교 교사로, 만취 상태로 범행 중이었다. 경찰은 A 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하고 학교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징역 1년 이하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위키트리
  • 與는 문화 기회 확대, 野는 동물복지 공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공연과 스포츠 경기의 웃돈 거래를 근절하고 청년·장애인의 문화 생활 지원을 늘리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동물복지 공약을 내놓았다. 동물의 지위를 생명체로 존중하고 보호자의 돌봄 서울경제
  • 이재명 부부 같은 날 법정 출두…野 “군사정권도 이런 짓 안 해” 이재명 대표와 부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출석하며 민주당은 이를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이 대표의 부인은 처음으로 재판에 나섰으며, 변호인은 기소가 황당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를 윤석열 정권의 야당 탄압으로 비난하고 있다. 서울경제
  • '암표 근절' 공약 낸 與… '전세 사기' 피해자 만난 野 국민의힘은 암표 근절 공약을 통해 균등한 문화생활을, 더불어민주당은 전세 사기 피해자 사망 1주기를 맞아 인천 미추홀구를 방문한 뒤 관련 특별법 통과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6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총선 15호 공약으로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 국민의힘은 암표 근절 공약을 통해 균등한 문화생활을, 더불어민주당은 전세 사기 피해자 사망 1주기를 맞아 인천 미추홀구를 방문한 뒤 관련 특별법 통과를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26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총선 15호 공약으로 ‘함께 누리는 문화’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 전자신문
  • "강제 조기퇴원·입원거부…환자들 병마와 싸울 의지마저 꺾여" 현장 간호사들 증언…"응급상황에도 의사 못와, 일주일 못버텨" 환자 피해 속출…대전서 심정지 환자 53분간 '전화 뺑뺑이' 전공의 대신 응급실 지키는 교수와 간호사들 (의정부=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병원을 이탈한 가운데 26일 경기도 의정부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응급실에서 전공의를 대신해 교수와 간호사가 응급환자를 문진하고 있다. 2024.2.26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병원은 환자를 강제로 조기 퇴원시키고 수술도 50% 이상 줄였습니다. 응급실은 입원시킬 수 없다며 환자를 돌려보내고 있어서 오히려 폭풍전야 같이 불안함 가운데 고요하기까지 합니다." 서울 사립대병원 간호사인 A씨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공의들이 무더기로 떠난 의료현장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전공의들은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면서 지난주부터 집단으로 진료를 중단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1만명이 넘는다. A씨는 "위중증 환자들이 간호사만 남은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교수가 도착하기 전 간호사들이 제세동기를 가동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까지 발생한다"며 "응급 상황에 '콜'을 해도 의사가 바로 오지 못한다"고 증언했다. A씨는 교수와 간호사들이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심각'으로 격상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정부가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를 최상위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한 23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병원관계자가 환자를 옮기고 있다. 2024.2.23 hwayoung7@yna.co.kr 그는 "특히 밤에는 교수들이 자꾸 노티(의사소통)가 안된다. 교수들도 낮에 풀로 뛰느라 피곤하니까 간호사들이 노티하면 이런 걸로 노티하냐며 짜증을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PA 간호사들은 의료법상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환자 치료와 외래 진료, 수술에 손이 모자란 교수들을 대신해서 전공의들이 하던 일을 대신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일주일 이상은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급하지 않은 환자는 없다. 환자는 병원을 나가라는 말에, 수술과 입원을 할 수 없다는 말에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병마와 싸울 의지마저 꺾여 버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방 사립대병원에서 일하는 PA 간호사 B씨는 오히려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지방 병원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다고 증언했다. 평소에도 전공의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B씨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수도권 대형병원들은 비상사태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지방병원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지방 병원엔 원래 전공의가 부족하거나 공석이었고, 그 공백을 PA 간호사들이 대신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번 사태로 PA 간호사들이 더 많은 의사 업무를 부담하고 있다"며 "의사 아이디로 대리 처방을 하고 의무기록을 작성하는 한편, 각종 시술이나 수술 등에 필요한 동의서를 작성하고 수술 부위 봉합과 봉합사 제거, 소독과 지혈까지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병원은 병동 환자 처치를 위해 남자 간호사들로 구성된 처치팀을 만들어서 도뇨관을 삽입하게 하거나 항암 포트 니들 제거, 관장 등 침습적인 처치 업무를 지시하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그는 현장에서 환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B씨는 "진료 교수들이 처방 내는 법을 몰라 환자 퇴원이 하루씩 늦어지고, 투약 등 치료가 늦어지는 일도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응급실로 이송되는 환자 (이천=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5일 경기도 이천시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119구급대원들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2024.2.25 jjaeck9@yna.co.kr 전공의들의 집단 병원 이탈이 일주일째에 접어들면서 이로 인한 환자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대전에서는 주말새 80대 심정지 환자가 의료진 부재와 중환자 진료 불가 등의 사유로 병원 7곳에서 수용 불가 통보를 받고 응급실 '전화 뺑뺑이'를 겪다가 53분 만에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도착해 사망 판정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위중증 환자들이 몰리는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췌장암 말기로 서울대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한 환자는 설사증세와 40도 이상의 고열이 이어지는 위독한 상황에서 서울대병원 응급실로 실려왔는데 암 병동에 입원하기까지 꼬박 하루가 걸렸다. 이 환자의 동생은 "의사 파업으로 형이 돌아가시는 줄 알았다"며 "정부도 의사도 이해하지만, 아픈 사람들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dindong@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연합뉴스
  • 전공의 복귀시한 통보…3월부턴 미복귀자 고발·수사개시 가능성(종합) 의료법 위반·업무방해 혐의 등 검토…경찰 "주도자 구속수사까지 염두" 112신고 총 5건…내달 3일 대규모 집회 예고에 "불법 있으면 수사" "전공의 29일까지 복귀", 시한 말하는 이상민 행안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전공의를 중심으로 한 의사들의 집단행동으로 전국적으로 의료 공백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하고 있는 26일 오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전공의 복귀 시한을 발표하고 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가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4.2.26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부가 오는 29일을 집단사직한 전공의 복귀 시한으로 제시하면서 이후에도 복귀하지 않은 이들에 대해선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정부의 전공의 고발과 이에 따른 수사기관의 정식 수사 절차가 개시될 공산이 크다. 미복귀 전공의 수에 따라 무더기 수사·기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정부가 의료계에 유화책을 제시하며 물밑 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태가 속도감 있게 굴러가지 않을 여지도 남아 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브리핑에서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정부는 해당 기한까지 근무지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또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며 "면허정지 처분은 그 사유가 기록에 남아 해외취업 등 이후 진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이후 첫 정상 근무일인 3월 4일을 기해 현장점검 등을 통해 미복귀 전공의 수를 파악하는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복귀자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복지부가 경찰에 고발하면, 경찰이 피고발인에게 즉시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등 정식 수사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본다. 경찰은 피고발인이 합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면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등 의사단체 지도부를 겨냥해 "전체 사안을 주도하는 이들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서울중앙지검과 서울경찰청은 이날 실무협의회를 열어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신속·엄정 수사·기소 방침을 재확인했다. 검경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긴밀히 협력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사협회 비대위, 의대정원 증원 저지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내일 15일 전국 곳곳에서 총궐기를 예고한 가운데 김택우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관게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2024.2.14 dwise@yna.co.kr 전공의 복귀 여부와 별개로 의협 등 의사단체 지도부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된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1일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회장을 의료법 위반·협박·강요 등 8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경찰은 23일 고발인 신분으로 서민위 관계자를 한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이와 별도로 복지부는 의사단체 지도부를 의료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조만간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독려한 행위를 '불법 집단행위'로 볼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전속고발권을 행사하면 검찰 수사가 동시에 이뤄질 수도 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공의 집단사직 관련 수사 상황 질의에 "고발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사할 수밖에 없다"며 "의협 핵심 관계자들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를 대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게시글이 의사나 의대생이 사용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해서도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지난 22일 메디스태프의 서초구 서초동 소재 본사를 압수수색해 서버, PC, 노트북 등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제가 된 게시글의 작성자 IP 추적을 하고 있다.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가 벌어진 지난 일주일간 경찰에 접수된 112 신고는 총 5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1건은 메디스태프 게시글 신고 사례이며 나머지는 단순문의 또는 병원에 대한 법적 절차 상담 등이었다. 경찰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의사단체의 대규모 집회에는 불법 행위 시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 청장은 "의사들이라고 보수·진보 단체와 달리 법을 적용할 필요가 없다"며 "불법 행위가 있어 시민 불편으로 이어지면 제재할 것이고, 당연히 수사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연합뉴스
  • 의협 "의사 부족 주장은 '오진'"…증원규모 협상 가능성 '배제' "정부, 믿을 수 없는 협박…변호사 대동해 전공의 보호할것" 대학 총장들에 "의대 증원 수요조사 참여 말아달라" '대표성 부족' 지적에는 "정부 장난질…의대생·교수 등 우리와 뜻 같아" 정부 규탄 목소리 이어지는 의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6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정부가 전공의들에게 29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하고 이후 면허정지 등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하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변호사를 대동해 전공의들을 보호하겠다"고 응수했다. 교육부가 각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의대 증원분 배분 수요조사에 대해서는 "추가로 정원 배정을 신청하면 의대 교육은 파행"이라며 총장들에게 참여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 대응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주장했다.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정부가 3월부터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와 관련 사법절차가 불가피하다며 해외 취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을 수 없는 수준의 협박'을 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면허정지와 사법절차를 진행하는 것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모든 다리를 파괴하는 행동이며, 전공의들이 다치면 모든 의사 회원들의 분노는 극에 달해 의료 현장의 혼란은 불가피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29일까지 복귀하면 죄를 사해준다'고 했는데, 전공의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전공의를) 너무 만만하게 본다'고 얘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그런 식으로 대응해서 우리 의사들이 물러설 것 같으면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들에 대한 의협 법률지원단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각 시도 의사회와 개별병원 차원에서도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각 의과대학과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이 소속된 대학 총장님들께 부탁드린다"며 "대학에서 교육부의 압박에 굴복하는 일이 없도록 총장님들께서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교육부는 다음 달까지 2천명의 의대 정원 증원분을 대학별로 배분하기 위해 내달 4일까지 대학별 증원 수요조사를 받고 있다. 주 위원장은 "대학이 추가로 의대 정원 증원 배정을 신청하면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로 돌아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부 규탄 목소리 이어지는 의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6 ondol@yna.co.kr 이날 의협은 "보건복지부 차관은 의협이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의협의 대표성을 지적한 정부 브리핑에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이날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 안에는 개원가하고 사정이 많이 다른 곳들도 있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대표성 있는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비대위를 꾸리고 '중재' 역할을 자처해 복지부와 만남을 가졌으며, 일부 교수들은 "의협보다는 의과대학이나 대학병원의 수장이 더 대표성이 있다"고 주장한다. 주 위원장은 "정부가 의협 비대위는 일부 의사의 단체인 것처럼 장난질을 치고 있다"며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우리와 뜻을 같이 한다고 밝혔고, 의대생도 그랬다. 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우리 비대위 위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향후 계획이나 입장에 대해서는 "독자적으로 판단·행동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노 코멘트' 하겠다"고 답했다. 의협은 정부와의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원점 재검토'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주 위원장은 "정부와 우리는 의료가 붕괴한다는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은 같지만, 진단이 다르다"며 "의사 수가 부족하다는 주장은 오진이기 때문에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증원 인원을 줄이면 협상의 여지가 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는 "진단이 틀렸는데, 약을 몇 알 줄 건지(증원을 몇 명 할 건지) 논의한다고 하면 의사로서의 존재 가치가 없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fat@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연합뉴스
  • "전공의 돌아오라"…범시민사회, 한목소리로 '대화' 촉구 여성계 및 아동·장애인 단체 등 "의료 현장 복귀" 호소 분주한 2차 병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 일주일째인 26일 대구 한 2차 병원 수술실에서 의료진이 환자를 옮기고 있다. 2024.2.26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단체로 병원을 이탈하며 '의료대란'이 장기화하자 여성계와 아동계 등 시민 사회에서는 이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26일 "위급환자까지 버리는 의사들의 무책임한 행동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환자를 둔 절박한 어머니의 심정으로 환자 곁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학생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하고 의료 현장을 떠나고 있다"며 "위급한 환자들이 제때 수술이나 응급 처치를 받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가 속출하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치료하고 목숨을 구하는 의료행위는 더없이 신성한 영역"이라며 "더는 국민이 실망하게 하지 말고, 존경받는 '의사 선생님'의 자리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의사와 정부에 대치 국면을 끝내고 대화를 통해 진료 정상화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단체는 "작년 1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89.3%가 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다.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는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에 국민들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를 백지화하기 위해 날짜를 정해 사직서를 내고 일제히 환자를 버려두고 의료현장을 떠난 것은 직업 선택의 자유가 아닌 명백한 집단 진료 거부"라며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면서 국민과 맞서지 말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료진의 복귀를 호소하는 목소리는 의료 약자인 아동·장애인 단체에서도 흘러나왔다. 한국아동복지학회는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전공의 선생님들께서 하루속히 의료 현장으로 돌아오셔서 572만명 아동의 건강권을 지켜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학회는 "유엔(UN) 아동권리협약에서도 명시되고 있듯이 아동은 건강하게 자랄 권리가 있으며 건강권은 법적으로 보장되어야 한다"며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적절한 시기의 치료는 아동과 가족의 삶의 질에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도 "평소에도 장애인들은 병원에 가기조차 힘들고, 지방에서 오거나 이동이 불편한 이들은 외래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번 사태로 더욱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진들께서는 환자 생명의 가치를 한 번 더 생각하고 속히 의료 현장으로 돌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주요 100개 수련병원 점검 결과 23일 저녁 기준 소속 전공의의 80.5% 수준인 1만34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분주한 2차 병원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사직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26일 광주 서구 한 2차 병원이 진료받으려는 환자들로 붐비고 있다. 2024.2.26 iso64@yna.co.kr shlamazel@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연합뉴스
  • '강대강 대치'…인턴·전임의 연대에 "29일까지 복귀" 최후통첩 "3월부터는 사법절차 불가피"…경찰 "의협·대전협 집행부 수사" 정부 '엄포'에도 전공의 이탈 더 늘어…인턴·전임의도 '연대' 조짐 심정지환자 '뺑뺑이 사망'·말기 암환자 8시간 대기 등 '의료대란' 악화일로 의대 교수들 중재 노력…정부 "즉시 복귀하면 증원규모 논제 삼을 수도" 정부, "전공의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 묻지 않겠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고유선 김잔디 김정진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1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가 오는 29일까지 의료 현장에 복귀하라고 '마지노선'을 제시했다. 예비 인턴들의 임용 포기와 재계약을 앞둔 전임의의 이탈 등 집단행동이 확산될 우려가 큰 가운데, 현장에서는 이송이 지연된 80대 심정지 환자가 결국 사망하는 등 '의료대란'이 악화하고 있다. 전공의들이 눈과 귀를 닫으며 대화가 본격화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의대 교수 등을 중심으로 파국을 막기 위한 중재 노력도 추진되고 있다.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환자가 '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 적힌 붓글씨 작품 앞을 지나고 있다. 선애치환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4.2.25 ksm7976@yna.co.kr ◇ 정부, 마지노선 던지며 '당근과 채찍'…의대 교수들 "협박 대신 설득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6일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근무지로 복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정부는 해당 기한까지 근무지에 복귀하는 전공의에게는 현행법 위반에 대해 최대한 정상 참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제시한 마지노선이 '29일'인 것은 병원 내 전문의 중 가장 젊은 '전임의'들의 계약 시점이 이달 말까지인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검찰과 경찰은 이날 실무협의회를 열고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을 신속·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핵심 관계자들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를 대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속한 사법처리를 하겠다며 복지부에는 검사를 파견했다. 정부와 의사들이 '강대강 대치'로 치닫는 가운데, 양측을 중재하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의대 대강당에서 전공의들과 만나 이번 사태의 출구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직후에는 "전공의들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현장을 떠나고 있는 것이며, 이를 돌리기 위한 대책은 협박이나 강제가 아니라 설득에 의해야 한다"며 정부에 타협을 촉구했다. 정부 역시 대화에 적극 임할 계획을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브리핑에서 "저희가 다각적으로 소통을 추구하고 있는데 연결이 잘 닿지 않고 있다. 중간에 중재를 해주시겠다는 많은 분들이 있어서 그분들께도 부탁을 드려 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당초 발표한 의대 증원 규모인 2천명에 대해서도 논의할 여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박 차관은 "불법상태를 풀고 대화의 장에 나와야 한다. (증원 규모를) 대화의 논제로는 분명히 삼을 수 있다"고 했다. 사직 전공의 수는 23일 저녁 기준으로 100개 주요 수련병원 1만34명(80.5%)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이틀 전 기준 집계보다 749명이 늘었다.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의 수도 이틀 사이 847명 증가해 누적 1만2천674명(전체의 67.4%)이 됐다. 의대 정원과 관련해 의대 학장들의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교육부에 의대 증원 신청 연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지만, 교육부는 조사 기한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교육부는 지난 22일 의과대학을 설치·운영하는 전국 40개 대학에 공문을 보내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수요를 3월 4일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응급진료 지연 안내문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25일 오전 대전 서구 을지대병원 응급실 앞에 응급진료 지연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4.2.25 jyoung@yna.co.kr ◇ 서울 주요병원 인턴 90% '임용 포기'…심정지환자 '뺑뺑이 사망' 사례 나와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장기화하면서 의료대란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더구나 의대를 졸업하고 인턴이 될 '예비 인턴'의 임용 포기가 잇따르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수도권 빅5 대형병원의 예비 인턴 중 90%는 수련계약서에 동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브란스병원은 인턴 151명 중 90% 이상이 임용을 포기할 것으로 보고 있고, 삼성서울병원 역시 현재 신규 인턴 123명 중 대부분이 임용을 포기했다. 서울아산병원도 인턴 132명 중 대부분이 수련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고, 서울대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수련계약서 작성을 완료한 인턴이 올해 채용된 166명 중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확산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역시 신규 인턴 30∼40명 대부분이 수련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했다. 전공의에 이어 인턴, 전임의의 이탈마저 가시화하고,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도가 누적되면서 "더는 버티기 쉽지 않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전임의'들은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사이 외래 진료와 수술, 입원환자 관리, 야간당직 등을 도맡아왔는데, 이달 말 재개약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병원들은 신규 환자의 외래 진료와 입원, 수술 등을 일제히 줄이며 대응하는 중이다. 암 환자의 외래·입원 '항암치료'도 급하지 않을 경우 연기하고 있다. 수술을 40∼50%가량 연기·축소한 데 따라 입원환자도 많이 감소했다. 전공의들의 부재로 입원 환자를 적절히 관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반적인 재원 환자 규모를 줄이는 모양새다. 암 환자의 입원 항암이 축소·연기되면서 '암 병동' 규모도 축소 운영 중이다. 환자들의 불안감과 불만이 더 커지는 가운데 심정지 환자의 '뺑뺑이 사망' 사례도 나왔다. 지난 23일 정오께 의식 장애를 겪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구급차에 실려 갔으나, 전화로 진료 가능한 응급실을 확인하다 53분 만에야 대전의 한 대학병원(3차 의료기관)에 도착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 대형병원인데도 암 환자가 장시간 응급실에 대기하며 고통을 겪는 사례도 나왔다. 서울대병원에서 만난 한 암환자의 보호자는 "췌장암 말기인 친형이 열이 40도가 넘는 등 상태가 심각해 응급실에 왔는데, 응급실에서만 7~8시간을 대기했고 암병동에 입원하는데도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속상해했다. 그는 "원래 응급실에 의사 10명이 있었는데, 지금은 2명으로 돌아간다고 했다"며 "겨우 입원했는데, 예정됐던 치료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부 규탄 목소리 이어지는 의사협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의협 비대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6 ondol@yna.co.kr bkkim@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연합뉴스
  • 일동제약, '아로나민'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 발탁 아시아투데이 김시영 기자 = 일동제약이 활성 비타민 영양제인 '아로나민'의 광고 모델로 배우 손석구를 발탁하고 신규 캠페인 '빼자! 피로!'를 전개한다. 2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아로나민 골드는 푸르설티아민을 비롯한 활성형 비타민 B군, 비타민 C·E 등이 함유된 일반의약품 비타민 영양제로, △육체 피로 △신경통·근육통·관절통(요통·어깨결림 등) △눈의 피로 등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새롭게 선보이는 아로나민 골드 광고 캠페인은 육체 피로를 개선하는 피로회복제 본연의 속성에 초점을 맞춰 '피로를 체내에서 빼낸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공개된 신규 TV-CM은 손석구의 생동감 있는 동작과 함께 아로나민 골드가 피로를 시원하게 해소해주는 모습을 시각적 효과로 나타내 소비자의 공감을 유도한다. 모델 손석구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에서 '천만 배우'의 면모를 유감 없이 발휘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작품 속에서뿐 아니라 평상시 모습에서 비.. 아시아투데이
  • 군사보호구역 1억3백만평 해제..충남에는 미래모빌리티 산업기지 조성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300만평이 해제된다. 우선 충남 서산비행장 주변 4270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300만평이 해제된다. 우선 충남 서산비행장 주변 4270만평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민생토론회를 전자신문
  • 역대 최대 규모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여의도 117배 면적 군 비행장 주변·접경지역·민원 제기된 곳 위주…"주민 재산권 보장" 여의도 117배 면적 군사보호구역 풀린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국방부는 매년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해 국방장관이 지정한 보호구역 중 일부를 해제해왔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해제가 단행됐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 총 339㎢ 규모다. 군 비행장 주변 보호구역은 기지 방호를 위해 지정하는데, 이를 최소한의 범위로 축소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충청남도 서산과 경기도 성남 등 7개 지역에서 보호구역이 해제되며, 이들 지역에선 비행안전구역별 제한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당국과 협의 없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축, 건축물 용도변경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강원도 철원 등 4개 접경지역에서도 군사기지 및 시설의 유무, 취락지역 및 산업단지 발달 여부 등을 고려해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접경지역 내 보호구역 해제 지역에선 높이 제한 없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축이 가능해지고, 토지 개간 또는 지형 변경도 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지역 주민이 민원을 제기한 보호구역 중에서도 2곳이 해제된다.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내 민세초등학교는 학교부지 일부가 인근 보호구역에 저촉돼 개교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보호구역 해제로 올해 9월 개교가 가능해졌다. 군 비행장 이전 민원이 있던 세종시 연기비행장은 내년 조치원비행장으로 통합이전될 예정이어서 이번에 연기비행장 주변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보면 공군기지가 있는 충남 서산에서 약 141㎢ 규모로 보호구역이 해제되며, 성남 소재 서울공항 주변 보호구역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성남에서 약 72㎢, 서울특별시에서 약 46㎢ 규모로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이어 경기 포천(21㎢), 양주(16㎢), 세종특별자치시(13㎢) 경기 연천(12㎢) 가평(10㎢) 순으로 보호구역 해제 면적이 넓었다. 군사시설보호구역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과 경기의 보호구역 해제 면적이 177㎢로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어려운 경기도 파주 등 4개 지역 103㎢에 대해서는 일정 높이 이하 건축물의 신축 등에 대한 군 당국과의 협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했다. 국방부는 "이번 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군사시설 인근 주민의 재산권을 보장하는 한편, 지역 개발을 통한 경제 활성화 여건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보호구역 제도의 큰 틀은 유지하되, 군·지자체·주민 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보호구역 해제·완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기자들과 만나 "통상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각 군에서 올라온 소요를 심의해 1년에 한 차례 발표했다"며 "수시로 현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수시 해제 심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ojun@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술취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50대 현직 교사…경찰 입건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 무시해" 흉기 들이밀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연합뉴스
  • [현장] "확 밀어줘부러"…호남인 인요한, '인천의 호남' 계양을서 원희룡 지원 '스타 장관 험지 출마' 첫 응답자인 원희룡과 계양서 거리 인사 나서 "元 더 큰 일할 사람…잘 키우자" 차기 대권주자 간의 대결 성사 가능성으로 4·10 총선의 최대 관심지가 된 인천 계양을이 연일 여권의 '유명 인사' 등장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이어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인 전 위원장은 원 전 장관, '원희룡 후원회장' 이천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와 함께 거리를 누볐다. 인요한 전 위원장은 26일 오전 인천 계양구 계양우체국을 원 전 장관, 이 후원회장과 함께 방문했다. 세 사람은 모두 원 전 장관의 차량을 함께 타고 이 곳을 찾았다. 인 전 위원장은 차량에서 하차한 뒤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인천에서 희생하신 분을 (지역 주민들이) 도우리라고 나는 믿는다"라고 외쳤다. 계양을은 국민의힘에 험지 중의 험지다. 현역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데다, 2010년 보궐선거를 제외하고 2004년 17대 총선부터 2020년 21대 총선까지 모두 민주당 계열 정당이 승리했다. 인 전 위원장이 언급한 '희생'은 이러한 맥락에서 나왔다. 인 전 위원장은 혁신위 시절 '희생과 헌신' '스타 장관 험지 출마' 등을 강조해 왔다. 이에 처음 응답한 당내 인사가 원 전 장관이다. 지난해 12월 혁신위 활동 종료 후 별다른 정치적 행보를 하지 않고 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 중인 인 전 위원장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지원 유세에 직접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다수의 인사가 인 전 위원장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인 전 위원장은 이를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 전 위원장은 오찬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위원장을 맡고 있는 동안 우리 원 장관께서 와서 험지를 가시겠다, 희생을 하겠다고 해서 엄청난 힘이 됐고 눈물 나게 고마웠다"며 "그래서 개인 자격으로 여기 왔다. 그리고 또 올지도 모른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인천 상륙작전 후에 인천에 들어와서 인천 세관장을 했다"며 "인천이 나하고는 연고가 없는 곳이 아니고 아주 마음 속에 가깝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집이 전라도 순천인데, 전라도 말로 '그냥 확 밀어줘부러, 그랬으면 쓰겄네'(라고 하고 싶다)"며 "우리 전라도 분이 (계양에) 많이 산다고 하는데 (원 전 장관에게) 힘을 보태주면 우리 원 장관이 틀림없이 더 큰일 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 전 위원장은 "인천 시민들한테 부탁한다. 우리 원 장관을 잘 키우자. 키워서 나중에는 더 큰일을 또 계양에서, 더 나아가서 더 후에도 더 큰 일을 하지 않겠나"라고 거듭 호소했다. '스타 장관 험지 출마론'에 보답하러 왔다는 언급처럼, 인 전 위원장은 원 전 장관의 주도 하에 계양우체국 주변 곳곳 인사에 나섰다. 인 전 위원장은 세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과 만나 "원 장관 아주 멋쟁이다. 도와달라" "원희룡 잘 부탁한다"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학생들과 사진 촬영을 할 때도 이 후원회장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 포즈를 언급하면서 분위기를 주도하기도 했다. 한 여성이 "살려달라"라고 언급하자, 인 전 위원장은 "여기 원 장관이 있으니까"라고 응답했고, 또 다른 여성에게는 "이 분이 동네 대장이신가 보다. 내가 보니까 그래"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인 전 위원장은 정치 행보를 묻는 말에 "나는 병원에 돌아가서 열심히 하고 있고 병원 일에 만족하고, 정치하는 것은 집에서 집사람이 많이 반대한다"며 "오늘은 인천 왔으니까 인천 이야기하자. 나는 믿는다. 100% 여기에서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원 전 장관에게 확고한 지지를 보낸다"고도 했다. 한 비대위원장에 이어 인 전 위원장까지 여권 '유명 인사'들의 잇단 지원 사격을 받은 원 전 장관은 총선 때까지 더욱 분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원 전 장관은 "지금 한 분 한 분 만나러 다니고 있는데 하루가 다르게 우리 지역 주민들께서 기대와 신뢰를 보내주시는 것을 느끼고 있다"며 "25년 동안 방치돼 있던 지역 현안에 대해서 기대와 주문 그리고 신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반드시 큰 변화가 일어날 거라고 확신을 한다"고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어 "계양을에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인들의 놀이터로 이용하는 사람이 아니라, 진정한 일꾼이 필요하고 또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해내는 그런 사람"이라며 "앞으로 이 후원회장과 함께 우리 지역 주민들을 한 분도 빠짐없이 만나고 마음 속에 쌓여 있는 지역 발전과 우리나라 정치가 제 방향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한동훈, 원희룡과 어깨동무 유세…"이재명 인생과 비교해 달라" 호소 원희룡, 이제 '찐 계양구민'…"스쳐가는 정거장 아냐, 새로운 토박이 될 것" 원희룡, 홍영표 뺀 지역 여론조사에 "해괴한 이재명표 시스템공천" [단독 영상] 이재명-원희룡, 지역 행사장에서 만났다…6초간 악수 [동행취재] '與대권주자' 원희룡에 쏟아진 환호…"왜 이제야 왔나" 계양을 들썩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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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전국적으로 군사시설보호구역 1억300만평 해제" "충남을 실리콘밸리 버금가는 첨단산업기지로…천안·홍성 미래모빌리티 산단 조성"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발언 (서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곽민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전국 군사시설보호구역 가운데 1억300만 평 규모의 땅을 보호구역에서 해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15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안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으로 주민 수요를 검토해 군사시설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곳 서산 비행장만 해도 주변이 전부 비행안전구역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인 것"이라며 "이번에 전국적으로 해제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규모가 1억300만평이 된다"고 설명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라 군사 기지 및 군사 시설을 보호하고 군사 작전을 원활히 수행하도록 국방부 장관이 지정하는 구역이다. 윤 대통령은 또 "충남이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첨단 산업기지가 되도록 정부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민생토론회 발언 (서산=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6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hihong@yna.co.kr 윤 대통령은 "아울러 충남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이자 대한민국 국방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충남 천안과 홍성 두 곳의 국가산단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산단으로 조성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airan@yna.co.kr '건국전쟁' 감독, '파묘' 흥행에 "좌파들 몰리고 있다" 영천 아파트 화단서 40대엄마·3살아들 숨진 채 발견 대전서 '심정지 상태 80대', 이송 지연으로 53분 만에 사망 판정 "내 애인을 무시해" 흉기 위협·폭행…조폭 추종세력 2명 구속 '로또 청약' 개포아파트, 신청자 몰려 청약홈 사이트 접속 지연 10살·15개월 두 아이 엄마,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 생명 나눠 "동물에게 성매매까지 시키는게 사람이라니까요" "너무 예민해…" 성희롱 피해자 2차 가해한 공공기관 간부들 포항 해안서 사람 뼈 추정 물체 발견…해경 조사 '봉사왕' 오윤덕 "서울대 졸업생, 선한 휴머니스트 돼달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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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듀플러스] 현직 초·중·고 교사 대상 AI 수업 역량 강화 웨비나 개최… '디지털 선도학교 준비, 가장 쉽게 끝내기'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클래스팅, 로지브라더스 코드모스 3개 사가 연합으로 현직 초·중·고 교사 대상 AI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선도학교 준비, 가장 쉽게 끝내기’ 주제로 28일 웨비나 라이브를 개최한다. 웨비나는 2023년도 선정 글로벌 AI 에듀테크 기업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클래스팅, 로지브라더스 코드모스 3개 사가 연합으로 현직 초·중·고 교사 대상 AI 수업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선도학교 준비, 가장 쉽게 끝내기’ 주제로 28일 웨비나 라이브를 개최한다. 웨비나는 2023년도 선정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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