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계양갑에 '이재명의 운동권 멘토' 최원식…창원진해 이종욱(종합2보)崔, 이재명·정성호와 사법연수원서 의기투합…"李, 검사 하고 싶어 했다" 서울 중랑갑·대전 중구 경선…정영환 "광주, 전남·북서 1석씩 밀어달라" 최원식 전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정규 홍준석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인천 계양갑에 최원식 전 의원을 4·10 총선 후보로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최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인접 지역구인 계양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활동하다가 국민의당으로 옮겼고, 이후 바른미래당에 몸담았다. 현재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이다. 최 전 의원의 옛 지역구(계양을) 현역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다. 최 전 의원은 이 대표와 사법고시(28회) 및 사법연수원(18기) 동기다. 이들은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친명(친이재명)계 좌장인 민주당 정성호 의원, 국민의힘에서 개혁신당으로 옮긴 문병호 전 의원과 '인권 변호사'가 되자고 연수원에서 의기투합했던 사이로 알려졌다. 특히 운동권 출신인 최 전 의원이 학생운동 경험이 없던 이 대표에게 '운동권 정신'을 불어넣는 멘토 역할을 했다고 한다. 최 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그 친구도 원래 검사를 하고 싶어 했는데, 우리와 만나고 나서 성남으로 가 변호사를 했다"며 "연수원을 나와서도 넷이 가끔 만났지만, 정치적으로는 많이 입장이 갈렸다"고 말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최 전 의원에 대해 "(계양을) 원희룡 후보와의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관위는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창원진해는 현역인 이달곤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이 전 청장은 이 의원의 서울대 교수 재직 시절 제자로, 이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이 전 청장을 적극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랑갑은 김삼화 전 의원과 차보권 국민통합위 서울지역위원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대전 중구는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특별위원장, 이은권 전 의원, 당 '영입 인재'인 채원기 변호사의 3자 경선이다. 한편,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경선 통과자 23명과 단수·우선추천 5명을 포함한 28명의 공천을 의결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후보는 157명이다.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영훈 전 대통령직 인수위 전문위원이 각각 경선을 포기하면서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서울 영등포을)과 최진학 전 당협위원장(경기 군포)의 공천이 확정되면서다. 이날 우선추천이 발표된 2명을 추가하면 159명이 된다. 정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총선에선 호남 지역을 포함해 전국 253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광주와 전남·북에서 1석씩 국민의힘에 밀어주면 나중에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남 창원진해 이종욱, 인천 계양갑 최원식 전략공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제14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4.2.29 saba@yna.co.kr zheng@yna.co.kr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연합뉴스
'복귀 디데이' 흔들리는 전공의…수십명씩 복귀하는 병원 생겨전날 오전까지 294명 복귀…병원마다 전공의 '복귀 문의' 잇따라 사직서 내고도 일하는 전공의 80명 달하는 병원도 "유산", "수술 지연 사망" 환자피해 신고에 정부 '즉각대응팀' 파견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D-1'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가 집단사직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진료표가 비워져 있다. 2024.2.28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오진송 권지현 기자 =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29일을 맞아 일부 전공의 사이에 환자들 곁으로 돌아오려는 움직임이 조금씩 확산하고 있다. 일부 병원에서는 사직서를 내고도 현장에 남아 환자들을 돌보는 전공의가 수십명에 달해 '실질 복귀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분석도 나온다. 병원들이 전공의 복귀 규모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기를 꺼리는 가운데, 정부는 전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주요 수련병원 100곳에서 전공의 294명이 복귀한 것으로 파악했다. 상위 수련병원 50곳의 복귀 규모는 181명이었다. 복지부 파악 결과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다. 수도권 소재 A병원은 24명, 서울 소재 B병원은 37명이 복귀했으며, 호남권 C병원에서도 66명이 돌아왔다. 전날 밤까지 병원으로 복귀한 전공의 규모는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않았다. 병원으로 복귀하는 전공의가 조금씩 늘어나면서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날 경기도의 한 대형병원에는 이탈한 전공의들의 문의 전화가 여러 건 이어졌다. 주로 다른 전공의들이 얼마나 복귀했는지, 제출한 사직서에 대한 행정적인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등을 묻는 내용이었다. 수도권의 다른 대형병원도 정부의 '복귀 데드라인' 발표 후 일부 전공의들이 실제 복귀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문의하는 사례가 늘었다. 병원 관계자는 "이달 안에 돌아오는 이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발표 후 실제 전공의들의 문의가 이어진 것은 맞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하고도 병원에 나와 일하는 '실질 복귀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 한 대학병원은 정부에 제출한 전공의 복귀 수는 한자릿수이지만, 실제로는 사직서를 내고도 근무하는 전공의가 80명가량 된다. 부산대병원도 사직서를 낸 전공의 10여명이 병원에 출근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경기 고대안산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 대전 유성선병원도 사직서를 낸 일부 전공의가 정상 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의 공식 통계에 잡히지 않는 '실질 복귀자'가 생각보다 많아 전공의 복귀 추세를 가늠할 때 이를 고려해야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탈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임박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정부가 정한 이탈 전공의 복귀 시한인 29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내원객이 접수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4.2.29 iny@yna.co.kr 전공의의 복귀를 호소하는 선배 의사들의 호소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전날 오후 소속 전공의 전원에게 김영태 병원장 명의로 문자와 이메일을 보내 이제 병원으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메시지에는 김 원장뿐만 아니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과 이재협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여러분의 진심은 충분히 전달됐다"며 "중증·응급 환자와 희귀·난치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많은 환자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는 돌아와 달라"고 호소했다.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만한' 규모의 복귀는 없다고 보지만,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며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서울시내 한 상급종합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뚜렷한 복귀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저희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겠느냐"고 토로했다. 다른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수면 아래서 고민하는 전공의들이 더러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아직 섣부르게 언급할 단계는 아니고 조금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길어지는 의료공백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 채혈실 앞이 환자와 의료진 등으로 붐비고 있다. 2024.2.28 dwise@yna.co.kr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다. '중대 사안'으로 분류돼 정부가 직접 조사에 착수한 사례도 나왔다.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임신부 한명이 이번 사태로 병원에서 수술을 거부당해 결국 아기를 유산했다는 피해를 신고했다. 이 여성은 "수술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을 찾다가 결국 유산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석 치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으나, 전공의 등이 부족해 응급수술이 지연되면서 사망했다는 사례도 중대본에 피해 신고로 접수됐다. 중대본 관계자는 "아기 유산과 투석치료·수술 지연으로 환자가 사망한 사례 두 건은 중대한 사례로 분류해 즉각대응팀에서 살피고 있다"며 "두 사례가 첫 조사 대상이고, 오늘 조사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자단체도 연일 전공의들에 돌아오라고 호소한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참여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이날 "치료 연기는 사형선고"라며 전공의 복귀를 요청했다. 이들은 "전공의는 사직 방식의 집단행동을 이제는 멈추고, 응급·중증환자에게 돌아와 이들이 겪는 불편과 피해, 불안부터 멈추게 해야 한다"며 "전공의가 돌아와 응급·중증환자 곁을 지키는 일에 어떤 조건을 붙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jandi@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싱가포르, 약혼자 살해 방글라데시 남성 사형…올해 첫 집행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연합뉴스
서울시 "경기도, 도민 위해 기후동행카드 참여 결단해야""경기도 협조 없이 시군 참여 어려워…기술·재정 지원 여부 밝혀야"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시는 29일 기후동행카드 참여는 시군 자율결정 사항이라는 경기도의 주장에 대해 "일선 시군의 사업 참여는 도의 협조가 꼭 필요함에도 경기도는 기존 입장만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서울시가 지난해 9월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발표한 이후 시민과 각계각층에서 가장 강력하게 요구했던 건 수도권 전체에서 무제한 교통권의 혜택을 누리게 해달라는 것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실장은 "서울시는 인천 등 수도권 교통기관과 재정을 분담하는 것으로 협의해 왔으나 경기도는 이에 응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선 시군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요청해 와 개별적으로 업무협약을 진행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 경기도는 오히려 서울시가 일선 시군의 참여를 종용한다는 표현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서울시의회 시정질문 과정에서 나온 서울시장 답변에 대해 일선 실무담당 부국장이 '근거 없는 부정확한 주장', '허위사실'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반박하는 건 온당치 않다"고 지적하면서 경기도 측이 협치 행정의 대상인 서울시와 관련해 통상적 관행과 사례에 걸맞은 수준에서 절제된 표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판매량 '46만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월 6만원대에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판매량이 한 달 만에 46만장을 돌파한 가운데 25일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기후동행카드 홍보물이 붙어 있다. 2024.2.25 ondol@yna.co.kr 경기도는 물론 참여 시군도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 예산 60%를 지원하는 것을 협의한 바 없다는 경기 측 주장에는 "시군에서 참여를 요청하는 경우 서울시와 시군이 운송손실금을 분담하는 것을 전제로 협의하고 있다"며 "시군 참여 시 적용되는 운송기관 범위가 서울이 많기 때문에 시 예산이 최소 60% 투입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윤 실장은 "기후동행카드 출범 이후 한 달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사용자의 약 84%가 30일간 평균 9만2천원의 대중교통을 사용해 약 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6만2천원권을 기준으로 추가 혜택분인 3만원에 대해서는 운송기관에서 보전해야 한다"며 "사용자가 서울에서 카드를 썼으면 서울에서, 시군에서 썼으면 시군에서 보전하는 걸로 원칙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민이 시군 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서울로 출근해 서울 내 다른 운송기관을 이용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서울의 부담이 더욱 크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후동행카드 참여 여부는 시군의 자치권에 해당해 도의 협조 사항이 아니라는 경기도 입장에 대해선 "경기도와 시군은 대중교통 운송 손실을 분담하고 있어 도 차원의 지원 없이는 재정이 열악한 시군에선 기후동행카드를 부담스러워한다"며 "교통카드 시스템 역시 광역단체 차원에서 일괄 운영하는 것으로 시군에서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경기도의 비협조로 시군에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결국 도민은 '더(The) 경기패스' 밖에 이용할 수 없어 선택권과 혜택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며 경기도는 도민만을 바라보고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결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선 시군에 대한 기술적·재정적 지원 여부를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요청했다. ysc@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싱가포르, 약혼자 살해 방글라데시 남성 사형…올해 첫 집행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연합뉴스
전날까지 전공의 294명 복귀…7천854명 명령 불이행 확인(종합2보)이탈 전공의 이틀째 줄어…10개 병원, 10명 이상씩 복귀 공보의 150명·군의관 20명 현장 투입…환자 피해신고 323건으로 늘어 경찰 "남은 의료진, 진료과정서 문제 발생해도 최대한 배려" 전공의 집단 사직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29일을 맞은 가운데 이탈 전공의가 이틀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병원에서는 수십명의 전공의가 한꺼번에 복귀한 사례도 있어 전공의 복귀 추세가 확산할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2%인 9천997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명의 약 95%가 근무한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72.8%인 9천76명이다. 복지부는 모수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하기 어렵지만, 근무지 이탈자 비율은 27일 73.1%보다 소폭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00개 수련병원의 서면 보고 자료에 따르면 28일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이다. 이 가운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곳이고,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다.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었다. 복지부에 따르면 28일 기준 업무개시명령은 총 9천438명에게 발부됐고, 7천854명에 대해 명령 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28일 기준 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신규 피해 신고는 19건이다. 수술 지연이 15건, 입원 지연이 1건, 진료 취소가 3건 있었다. 이를 포함한 누적 피해신고는 모두 323건이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환자 곁으로 돌아온 전공의들이 있어 다행이다. 환자 곁으로 돌아오는 건 패배도, 부끄러운 일도 아니다"며 나머지 전공의도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인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2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2.29 scoop@yna.co.kr 전공의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을 전제로 제시한 복귀 마감 시한이 이날로 끝나는 가운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비상진료 보완 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병원 수요 조사를 바탕으로 공보의 150명과 군의관 20명을 3월 중 우선 투입하고, 상황에 따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난도 높은 응급환자 치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광역응급상황실'을 설치해 응급환자의 전원과 이송을 조정한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 환자를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중등증 이하의 경증환자는 다른 협력병원으로 옮겨서 진료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수가(酬價)를 인상한다.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은 평일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에도 최대한 진료한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예비비 등 가용 재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박 차관은 "예비비는 의료진의 초과 근무 등에 대한 보상과 파트타임 인력 고용 등에 주로 쓰일 것"이라며 "예비비 규모는 부처 협의가 거의 마무리가 됐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진료 보완 방안이 현장에 차질 없이 적용되려면 응급·중증환자를 위해 상급종합병원으로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에 대해서는 진료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현장의 진료에 장애나 부담이 없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soho@yna.co.kr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연합뉴스
뉴욕주의회, 삼일절 105주년 맞아 '유관순의 날' 제정'유관순의 날' 제정을 기념하는 동포 및 뉴욕주 의원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미국 뉴욕주의회가 올해 105주년인 삼일절을 맞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다. 29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뉴욕주의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한국계인 론 김(45·한국명 김태석) 뉴욕주 하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결의안에는 그레이스 리·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 의원 등도 참여했다. 뉴욕주의회는 삼일절 100주년인 2019년 뉴욕주 차원에서 3월 1일을 '3·1운동의 날' 기념일로 지정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유관순 열사의 저항 정신을 기억하자는 의미에서 '유관순의 날'을 제정했다고 한다. 결의안은 "올해 3월 1일은 대한민국 독립선언문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식민 지배에 항의한 3·1 운동 105주년"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3·1 운동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한 유관순 열사는 인권운동의 국가적인 상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관순 열사는 독립과 자결 투쟁에 나선 역사적인 인물"이라며 "그의 희생과 헌신은 칭송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선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은 "유관순의 날이 제정되는 순간 뉴욕주의회에서 기립 박수를 받았다"며 "우리 역사가 이렇게 귀하게 대접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이 감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 뉴욕주의회에서 '유관순의 날' 결의안 채택 연설하는 론 김 뉴욕주 하원 의원 [론 김 의원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KBS '아침마당' 고정 출연…송수식 전 서울적십자병원장 별세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쪽지로 '집단 커닝' 한림대 의대생들…업무방해 혐의로 고발 갑자기 사라진 치매 노인…길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져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연합뉴스
종로구, 전국 첫 '어르신 돌봄카' 확대 운영한다대중교통 없는 창신동 골목길 연중무휴 무료운행 종로 어르신 돌봄카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이달부터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한 교통 지원 사업인 '어르신 돌봄카'를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최초로 지난해 10월 선보인 이 사업은 교통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사는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고 고령친화도시를 조성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2023년 10~12월 시범운영 당시 호응에 힘입어 차량을 1대에서 2대로 늘려 배차시간을 줄였으며 운영시간도 기존 주중에서 주말까지 더해 늘렸다. 자체 로고 개발, 차량 랩핑까지 추가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새 단장을 마쳤다.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관내 골목길 곳곳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행한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창신 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이다. 요금은 종로구가 전액 부담한다. 이용 방법은 어르신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다 차량에 탑승하면 된다. 이때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장 모(81)씨는 "평소 마을버스, 택시가 진입하지 않는 창신동 고갯길 구간을 오르내리기 힘들었는데 돌봄카 덕분에 편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차량 증차, 운행 시간 확대로 더욱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종로 어르신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종로 어르신 돌봄카 [종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연합뉴스
"다시 사회로" 서초구, 경력보유여성 맞춤형 교육에 총력서초여성가족플라자…전문강사 양성하고 취·창업 성과도 ICT 융합교육 '코딩수업' 활동 모습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을 지원하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가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권역별로 잠원, 서초, 방배 등 3곳의 센터에서 각각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잠원센터와 서초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강사를 양성해 교육기관에서 강의할 수 있도록 돕고, 방배센터는 각자의 재능과 경험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해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한다. 잠원센터는 창의수학·다도·이모티콘디자인·코딩 등 7개 분야 35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3개월의 이론·실습 과정 후 4개월의 강사역량 훈련 과정까지 수료한 참여자는 '키움 강사단'에 합류해 서초구와 서울지역 어린이집, 초중고교, 키움센터 등에서 강의를 할 수 있다. 센터가 설립된 2016년부터 8년간 총 5천87차례의 강의 파견이 있었다. 현재 약 200명이 강사로 활동 중이다. 서초센터는 4차 산업혁명 융합교육(3D모델링, 인공지능), 노인복지서비스(디지털 리터러시, 노인 인지책 놀이지도사) 과정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초등 인공지능(AI)리터러시, AI창의융합 과정을 신설한다. 방배센터는 각자의 재능과 경험을 살리는 '해보는 프로젝트'를 한다. 제과제빵 자격증 취득 후 실제 베이커리를 창업하거나, 간호사 자격증 소지자 재교육 후 복지관의 건강 관련 강사로 활동하는 등 개관 1년 만에 약 30명의 취업·창업 성과를 냈다. 키움강사단의 단장이자 전래놀이·보드게임 강사로 활동 중인 A씨는 "수업받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내 자존감까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좋은 기회가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키움강사단 '마을숲 수업' 활동 모습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책놀이 강사 B씨는 "누군가의 아내나 엄마로 사는 것도 좋지만, 강사로 활동하며 사회 속에서 오로지 '나'로 존재하는 느낌이 든다"며 개인의 정신·심리적 지지와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구는 서초구만의 특화된 강사역량 모델을 도출하기 위해 '서초여성가족플라자 강사양성 및 운영개선방안 연구'를 통해 연구보고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여성과 가족의 행복한 오늘을 만들고, 여성의 꿈에 날개를 달아 함께 성장하는 내일을 만들겠다"며 "서초여성가족플라자와 함께 분야별 전문성을 갖춰 강사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美 '냉동 배아도 사람' 판결 후폭풍…공화 지지자 49%도 반대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연합뉴스
"삼성이.." 10년 만에 방한한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나눈 대화 내용: 거듭 삼성이 소환된 이유가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30분간 나눈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29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저커버그 CEO를 접견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약 30분간 대화를 나누며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함께 한국 기업과 메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 자리의 화두는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함께 한국 기업과 메타 간 협력 강화 방안이었다. 눈에 띄 허프포스트코리아
"세계의사회, 집단행동시 윤리의무 있다고 해…전공의 돌아오라"박민수 복지차관 '마지노선' 29일 브리핑서 언급…"환자 고통에 눈감지 말라" 이탈 전공의 복귀할까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정부가 정한 이탈 전공의 복귀 시한인 29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시민들이 관련 뉴스를 지켜보고 있다. 2024.2.29 iny@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9일 "세계의사회는 의사가 집단행동을 하더라도 환자에 대한 윤리적·직업적 의무를 벗어나지 못한다고 했다"며 전공의들에게 의료현장으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다. 박 차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책에 이견이 있더라도 생사의 기로에 있는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에 눈 감지 마시고 꼭 돌아오시라"고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29일은 정부가 '책임을 묻지 않을 테니 병원으로 돌아오라'며 못 박은 마지노선 기한이다. 1947년 설립된 세계의사회는 약 120개 회원국의 의사들이 모인 국제의료기구로,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 의료·보건정책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계의사회는 지난 2012년 열린 총회에서 '의사 집단행동의 윤리적 의미에 관한 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의사회는 성명에서 "최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의사의 집단행동이 보편화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권고안을 밝혔다. 의사회의 권고안에는 박 차관이 언급한 항목 외에도 ▲ 집단행동과 관련되지 않았더라도 의사들이 윤리적 의무를 따르게 해야 하며 ▲ 비폭력 시위·로비·홍보·캠페인과 협상·중재를 통한 개선을 요구해야 하고 ▲ 단체행동에 참여하는 경우 대중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필수·응급의료 서비스가 계속해서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한편 대한의사협회 박정율 부회장은 지난해 4월 세계의사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의협은 박 부회장의 의장 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의사회 누리집 화면 캡처] fat@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핵실험장 인근 탈북민 염색체 변형…입증 안되지만 핵실험 탓 일수도"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 출신 80명 검사해 10∼15명 염색체 변형 확인 핵실험 영향일 가능성 있지만, CT·흡연·고령이 원인일 수도 원자력의학원 "환경시료 확보할 수 없어 제약, 추가 연구 필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지역 출신 북한이탈주민 가운데 일부가 염색체가 변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실험으로 유출된 핵종에 노출됐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지만,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흡연·고령 등이 원인일 수도 있어 이번 조사에서 핵실험에 따른 피폭과 염색체 이상 사이에 인과관계가 입증되지는 않았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지난해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8개 시군(길주군, 화대군, 김책시, 명간군, 명천군, 어랑군, 단천시, 백암군) 출신 탈북민 80명에 대해 실시한 방사선 피폭·방사능 오염 검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 "유의미한 방사능 오염 확인된 탈북민은 없어" 우선 신체의 방사능 오염을 판단하는 전신계수기 검사와 소변시료분석을 시행한 결과 유의미한 측정값을 보인 탈북민은 한 명도 없었다. 방사능 오염 검사는 음용수나 식품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온 핵종이 검사 당시 얼마나 남았는지를 측정하는 검사다. 그 가운데 전신계수기 검사는 감마선 방출 핵종을, 소변시료분석은 알파선과 베타선 방출 핵종에 의한 오염을 각각 평가한다. 원자력의학원은 보고서에서 "모든 피검자에서 검사 시점 기준으로 유의한 수준의 방사능 오염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이는 유의미한 핵종 오염이 없었거나, 있었다 하더라도 반감기를 계속 거치면서 체내에 검출한계 미만의 수준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핵실험장 인근에서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핵종 중 요오드-131은 반감기가 7.6일에 불과하고, 세슘-137도 70일가량이다. 국내 입국한 지 여러 해가 지난 탈북민이라면 거주지 지하수 등을 통해 피폭됐더라도 체내에 이들 핵종이 남지 않는다. 다만 이번 검사에서는 반감기가 5만7천일이나 되는 스트론튬-90이나 6만4천일에 이르는 플루토늄-239도 검출되지 않았다. ◇ 10∼15명 핵실험 따른 염색체 이상 가능성…흡연·고령 등 다른 원인일 수도 염색체 이상 정도를 측정해 과거 피폭 선량을 가늠할 수 있는 '안정형 염색체 이상 검사'에선 17명에서 누적 노출 선량이 최소검출한계인 0.25Gy(그레이) 이상인 것으로 측정됐다. 17명 가운데 2명은 2016년 같은 검사에서 최소검출한계 미만의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국내 입국 뒤에 염색체 이상을 일으키는 요소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됐다. 엑스선 검사나 CT 같은 방사선 진단검사, 흡연, 독성화학물질, 고령 등이 원인일 수 있다. 나머지 15명 중 5명은 95% 신뢰수준의 노출선량 범위에 0.000Gy가 포함돼 있어 실제로 유의미한 피폭이 없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원자력의학원은 설명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면 적게는 10명, 많게는 15명이 핵실험 후 환경에 유출된 핵종에 피폭돼 염색체 이상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이들의 염색체 이상 역시 의료용 방사선, 독성물질, 고령에 의한 것일 수 있다고 원자력의학원은 강조했다. 이들의 염색체 이상과 핵실험장 환경의 연관성을 평가하고자 식수원 종류에 따른 측정치를 비교했으나 노출선량과 식수원과 인과관계를 추정하기는 불가능했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이들의 안정형 염색체 이상 검사 측정치는 의료용 방사선 피폭으로도 나올 수 있는 범위에 있기 때문에 이 값만으로 이들이 핵실험에 따른 피폭으로 염색체 이상이 생겼다고 판단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후 강원도에 있는 방사능측정소 장비가 감지한 대기주 방사능 [연합뉴스 자료사진] 2016.9.9 yoo21@yna.co.kr 핵종 피폭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 질환인 암의 경우 17명 중 2명이 각각 폐암과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완치됐으나, 핵실험 피폭과 인과관계를 추정할 수 없었다고 원자력의료원은 설명했다. 원자력의학원 관계자는 "암 완치자 2명이 받은 각종 방사선 검사 등을 고려한다면 이들의 질환과 핵실험 피폭을 연결 짓는 것은 다소 무리한 해석"이라고 평가했다. 인과관계 평가의 결정적 장애물은 해당 지역의 음용수 등 환경 시료를 확보할 수 없다는 점이 꼽힌다. 원자력의학원은 "환경 시료를 확보할 수 없는 제약을 고려할 때 핵실험이 인근 주민에 미친 영향을 과학적으로 평가하려면 더 많은 피검자를 확보하고, 입국 후 이른 시간에 검사를 실시하는 등 상당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탈북민 방사선 피폭 및 방사능 오염 검사는 통일부 예산으로 원자력의학원 연구진이 수행했다. tree@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개학 전 '꿀 같은 휴일'이던 삼일절, 이젠 뜻깊은 날이죠"서대문형무소 청소년 해설사들…"독립운동 방아쇠 당긴 중요한 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이 좁은 방에서 약 20명이 생활하기도 했어요. 누울 자리가 없으니 힘으로 사람을 밀어서 공간을 만들기도 했대요", "복도의 전등도 눈여겨보세요. 옥사를 밝게 해 간수들이 언제든 수감자를 감시할 수 있게 한 거죠." 3·1절(삼일절)을 이틀 앞둔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만난 원나연(16) 양과 한재현(16) 군은 역사관 내부를 소개해달라는 말에 기다렸다는 듯 이야기를 술술 풀어냈다. 두 사람은 2022년 여름부터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의 청소년 도슨트(해설사)로 봉사하고 있다. 역사관에서 운영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선발된 청소년들은 주말마다 조를 이뤄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9명이 청소년 도슨트 봉사단으로 활동 중이다. 청소년들이 설명하는 모습을 간혹 미덥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지만 이들은 앳된 목소리로도 힘차게 이야기를 전한다. 특히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역사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맞춤형' 해설을 해 줄 수 있는 건 이들의 강점이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청소년 도슨트 한재현 군 [촬영 장보인] 한 군은 "가끔 해설을 들었던 친구들이 또 들으러 왔다고 찾아와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는 정말 뿌듯하다"면서 "어린이들이 이곳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잘 기억했으면 좋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원 양은 "어린 친구들과 함께 성인인 보호자들도 해설을 많이 듣는데 청소년이라서 의심하시는 듯하다가도 나중에는 너무 잘 들었다고 말씀해주시거나 간식을 주시기도 한다. 청소년이라고 해서 못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강점기 직전인 1908년 지어진 근대식 감옥이다.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섰던 수많은 독립운동가가 이곳에 갇혔다. 두 사람은 며칠 뒤면 고등학교에 입학한다. 학업에 대한 부담이 커질 시기인 만큼 부모님의 우려도 있지만 이들은 도슨트 활동을 계속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곳에선 책상에 앉아서 하는 것과는 또 다른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 군은 "나중에 '저는 공부만 했어요'라고 말하기보다는 서대문형무소라는 곳에서 직접 해설하며 더 많은 경험을 했다고 하고 싶다"고 했다. "독립운동을 하신 분들이 계셔서 우리가 있는 거잖아요. 일제강점기에는 남북도 나뉘지 않고 하나가 돼 싸웠고 그 덕분에 우리가 있을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곳은 그들을 기억하는 장소이고 없어서는 안 될 장소이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청소년 도슨트 원나연 양 [촬영 장보인] 원 양 역시 "역사관 보안과청사 메모리얼홀에는 수감자들의 얼굴과 인적 사항이 담긴 카드들이 있다. 보통 유관순 열사와 안창호 선생만 찾지만 이곳에선 같은 염원을 가지고 독립운동을 한 수많은 분의 숨겨진 역사를 알 수 있다"고 했다. 도슨트 활동을 하면서 이들에겐 삼일절도 더 의미 있는 날이 됐다. "통계를 보면 1919년 삼일절을 계기로 수감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다"고 설명한 원 양은 "사실 학생들에게 삼일절은 개학 직전에 마지막으로 쉴 수 있는 날인데, 도슨트 봉사를 하다 보니 독립운동의 방아쇠를 당긴 중요한 날이라는 게 더 크게 와닿는다"고 했다. 어릴 때는 삼일절을 '꿀 같은 휴일'로 생각했다는 한 군도 "이제는 '광복을 위해 노력했던 날'로 기억하며 더 뜻깊게 보낼 수 있다. 친구들에게도 삼일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알려주고 태극기를 걸고 역사관에 방문해보라고 권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한 군 등 청소년 도슨트들은 내달 1일 역사관에서 열리는 삼일절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 군은 "많은 분이 역사를 조금 더 재미있게 생각해주시고 서대문형무소의 존재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며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달라. 저희는 설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boin@yna.co.kr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연합뉴스
[경산 소식] 경산시,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위해 해외마케팅 사업 적극 지원 나선다 外경북 경산시가 주요국 경기 하강 등의 대외적인 영향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수출지원을 위해 올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98개 사에 5억 7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연간 수출액 17억 900만불이라는 역대 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대면 지원사업인 동남아 종합 무역사절단 파견으로 상담 127건(5426만달러), MOU 19건(1214만 700 퍼블릭뉴스
지방국립대 의대교수 2배 가까이로 늘린다…"의학교육 질 제고"(종합)정부, 중대본 회의에서 발표…'급격한 증원으로 교육질 악화' 지적 고려 의사 집단행동 대책 '광역응급의료상황실' 내달 4일 조기 개소 "의료개혁 마지막 기회…전공의들 현명한 결정 내려야"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 적힌 붓글씨 작품 앞을 지나고 있다. 선애치환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4.2.25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가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의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에 지금이 의료개혁의 마지막 기회임을 강조하며, 전공의들에게 진료 현장에 돌아올 것을 촉구했다. 급격한 증원으로 의대 교육이 부실해질 것이라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국립대 의대 교수를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사태 장기화를 대비해 내달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조기 개소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주재하며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은 국민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전공의 여러분이 떠난 의료현장에서는 절박한 환자들이 수술을 기다리고 있고,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한명의 환자라도 더 치료하기 위해 의료현장에서 온 힘을 다하고 있는 여러분의 선배와 동료 의료진들은 누적되는 피로를 견디며 몇 배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 부실화 지적과 관련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의 9개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1천명까지 늘리고 실제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거점국립대 교수는 현재는 1천200~1천300명 수준인데, 이를 2배 가까이인 2천200~2천300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발언하는 이상민 장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9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9 jjaeck9@yna.co.kr 그러면서 "의료개혁을 통해 국민이 어디에서나,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사 여러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안심하고 소신껏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관은 비상진료대책의 일환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진료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할 예정이던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내달 4일 조기 개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는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증·위급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관리·조정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전공의들이 빠진 의료 현장에서 남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의 피로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전념해 주고 계신 의사분들과 간호사분들은 국가가 지켜드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가 집단사직하고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제시한 복귀 시한을 하루 앞둔 28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 전공의 진료표가 비워져 있다. 2024.2.28 psik@yna.co.kr bkkim@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이낙연 “임종석에게 ‘민주당 탈당하고 우리에게 오라’고 말했더니…”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밝혔다. 민주당 탈당 의원 설훈은 새로운미래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낙연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이 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새로위키트리
"변호사 때려치우고 카페 열려고 한다" 말 나오는 이유 있었다의사들의 연봉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의대 정원 확대 정책과 변호사업의 성장에 비해 의사 숫자가 제한되는 시장 구조 때문이다. 의료업의 평균 소득은 9600만원 증가했지만, 변호사업은 1300만원만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의료업과 변호사업의위키트리
민주 홍영표, 탈당 시사…"새 정치 고민하는 분과 뜻 세울 것""이재명 사당화 맞서 싸우겠다"…안민석도 "친명 이유로 희생양" 컷오프 반발 의총 입장하는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4선·인천 부평을) 의원은 29일 자신을 총선 공천에서 배제(컷오프)한 당의 결정에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략공천으로 지정할 이유가 없는 멀쩡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묶더니 경선도 없이 저를 배제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를 두고 홍 의원이 사실상 탈당 결심을 굳힌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홍 의원은 당내 친문(친문재인)계 핵심 인사 중 한 명으로, 지난 대선 경선 때는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도덕적 문제도, 본선 경쟁력도 문제가 없다면서 공천을 배제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지켜온 정신과 가치가 송두리째 흔들린다. '이재명을 위한 시스템 공천'만 앙상하게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거꾸러뜨리고 흔드는 윤석열의 검찰 독재와 이재명의 사당화에 맞서 싸우겠다"며 "윤석열과 이재명을 지키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을 지키는 정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그리스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인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나는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나는 자유다"라고 적으며 글을 맺었다.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부평을을 영입 인재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비례대표 이동주 의원 간의 경선 지역으로 정하면서 홍 의원을 컷오프 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거취 등과 관련해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중진의원 모임 마친 안민석 의원과 안규백 의원(왼쪽)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안규백 의원이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진의원 모임을 가진 뒤 의원실을 나서고 있다. 2023.9.26 uwg806@yna.co.kr 역시 컷오프된 안민석(5선·경기 오산)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친명(친이재명)이라는 이유로 또는 계파 갈등을 무마하기 위해, 안민석을 희생양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반발했다. 경기 오산에는 이날 영입 인재인 차지호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가 전략 공천됐다. 안 의원은 "경선의 기회를 달라는 저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았는데, 중앙당은 납득할만한 설명이 없다"며 "오산의 총선 승리를 향한 절박한 심정으로 오산 전략공천 추천을 재고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오산 당원동지들께 상황을 보고드리고 의견을 경청하는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kong79@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이재욱 소속사 "비방과 악의적 모욕, 법적 대응할 것" [삶-특집] 우크라처럼 침략당할 일 없을까요, 우리 아이 정말 괜찮을까요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기 꺾겠다" 돌쟁이 폭행 사망…친모·공범 징역 30년 구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싱가포르, 약혼자 살해 방글라데시 남성 사형…올해 첫 집행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연합뉴스
3월엔 전공의 면허정지 절차 시작…"사전통지 후 의견진술 기회""의견청취 결과, 설명 타당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 처분" 미복귀자,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수사·기소 브리핑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공의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을 전제로 제시한 복귀 마감 시한이 29일로 끝나면서 3월부터는 현장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과 사법 절차가 시작된다.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법과 원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9일 정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복귀 현황을 살핀 뒤 이후에는 업무개시명령 위반 사실을 확인한다. 복지부는 현장에 나가 채증을 통해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이후 처분 절차에 들어간다. 행정절차법에 따르면 정부 기관 등 행정청은 의무를 부과하거나 권익을 제한하는 처분을 하는 경우 당사자에게 처분의 원인이 되는 사실과 법적 근거 등을 사전 통지해야 한다. 전공의의 경우 사전 통지에는 '면허 정지 처분'에 관해 의료법 위반(업무개시명령)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부는 절차에 따라 전공의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김충환 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법무지원반장은 "3월 4일 이후 바로 (면허) 정지 처분이 들어가는 건 아니다"며 "사전 통지하고 의견 진술 기회 등의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법 절차도 법과 원칙에 따라서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의견 청취 결과, 전공의들이 하는 설명이 타당하지 않고 납득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처분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쁜 걸음 옮기는 의료진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정부가 정한 이탈 전공의 복귀 시한인 29일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2.29 iny@yna.co.kr 복지부는 복귀 시한이 다가오면서 업무개시명령 대상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27일 현재 업무개시명령 대상 전공의는 100개 수련병원에서 9천267명이다. 현장조사와 서류조사 등을 통해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것이 확인돼 불이행확인서를 받은 사례는 5천976명이다. 박 차관은 "5천여명에 대해서 한꺼번에 (처분)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가능한 행정력의 범위 내에서 진행할 것이고, 원칙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29일을 복귀 시한으로 제시하면서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복귀 시한인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전공의들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대화가 성사되면 이번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 이후 복지부와 전공의들이 처음으로 직접 마주 앉게 된다. soho@yna.co.kr 가수 벤, 결혼 3년 만에 이욱 이사장과 이혼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학비면제' 통큰 쾌척에 美의대생들 감격…"인생 바뀌었다"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외설스러운 동작' 호날두…1경기 출전 정지+벌금 360만원 "우린 또 당할수 없다…자체 핵무장, 여성 군복무 검토하자" "물, 끓이기만 해도 나노·미세 플라스틱 최대 90% 제거된다"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한국여성 왜 아이 안 낳나…英 BBC 저출산 집중 조명 불법체류 부모 출국후 홀로 남겨진 칠삭둥이, 중환자실서 백일상 연합뉴스
오늘 '복귀 문' 닫힌다…정부, 전공의 대상 사법절차 임박대다수 아직 '관망세'지만…전국 곳곳서 일부 전공의 복귀 "3·1절 연휴 때문에 주말에도 복귀 가능성" 미복귀시 3월부터는 '면허정지' 등 본격적인 사법절차 돌입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29일 하루 남았다. 아직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전국 곳곳의 수련병원에서는 일부 전공의가 현장에 복귀했다. 병원 내에서는 전공의들이 3·1절 연휴 기간에 추가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쳤다. 29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했다. 우편이나 문자 등을 통한 업무개시명령을 회피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각 병원의 전공의 대표나 전공의 단체 집행부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고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마지노선이 가까워지면서 일부 전공의들은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서울 건국대병원 전공의 12명은 26일자로 복귀했다. 전남대병원에서는 지난주까지 업무개시명령을 받은 전공의 119명 중 7명이 복귀했다. 조선대병원도 113명 중 7명이 돌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137명 중 121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가운데, 정부 업무개시명령을 받고 복귀한 인원이 6명으로 집계됐다. 제주대병원도 전공의 1명이 복귀했다. 대구 지역 일부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전공의들로부터 사직 철회서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내달 임용을 포기했던 '예비 인턴' 중에서도 이를 번복하고, 수련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사례가 있다. 아직 뚜렷한 의사 표현은 못 했으나, 복귀를 고민하는 전공의도 더러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달 급여를 받아야 하는 사정이 있거나, 상황이 예상치 못하게 길어지면서 부담을 느끼는 젊은 의사들이 적지 않다. 일부 병원에서는 사직서를 제출하고도 현장에 나와 계속 일을 하는 전공의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복귀 시한 D-1, 의사 집단행동 중단 촉구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다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주요 병원 교수들 역시 "진료과별 상황이 다르긴 하겠지만,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고 있다"며 섣불리 복귀를 점칠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교수는 "정부가 29일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했지만, 연달아 공휴일과 주말이 있는 점을 고려하면 3월 3일까지는 유예기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전날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교사·방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공의들을 먼저 고발하기보다는 이들을 부추겼다는 이유로 의협 관계자를 고발함으로써 전공의들에게 조속히 현장에 복귀하라는 '경고'를 한 셈이다. 경찰은 이들 의협 전현직 간부에 대한 고발 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피고발인이 합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면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의료 현장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환자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27일 오후 6시 기준 보건복지부의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당일 상담 건수는 48건이었다. 이 중 26건은 피해신고서가 접수됐다. 피해신고가 접수된 26건 중 수술 지연이 21건으로 대다수였다. 피해신고 센터가 가동한 지난 19일부터 누적 상담 수는 671건으로, 이 중 피해신고가 접수된 건은 304건이다. soho@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강남 스쿨존 사망 사고 운전자에게 징역 5년 확정됐다강남 스쿨존에서 술에 취한 운전자가 초등학생을 치어 사망시킨 사건의 용의자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대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의 혐의를 인정하며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사고 당시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조사됐다.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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