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김동연, 기후동행카드 기싸움 “경기도가 협의 거절” “경기패스가 낫다”서울시와 경기도는 대중교통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논란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는 '더 경기패스'를 주장하며 협의를 거절하고,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확대하려고 한다. 인천시는 유사한 콘셉트인 '인천 I-패스'를 발표하여 대중교통 할인 정책을 조선비즈
시민단체 “정부-의사 대치로 혼란…‘공공의료·보건인력’ 강화가 대안”【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환자를 떠나면서 전국 곳곳에서는 진료 차질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이를 제지하기 위해 사법처리,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에 나섰다.이 같은 강대강 대치에 많은 시민,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시민사회단체가 국민 건강을 위한 ‘진짜 대안’인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총선정책 과제를 제시했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 36개 단체로 구성된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8일 오전 참여투데이신문
민주당 ‘전북 1석↓시 부산도 1석↓’ 아이디어에 여당 “억지 주장” 규탄【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28일 규탄대회를 열어 여야 선거구 획정 논의에 대해 “왜 인구 감소로 줄어들어야 할 전북 의석 때문에 애꿎은 강원도, 경기도, 부산 주민들이 희생해야 하냐”고 비판했다.국민의힘 강원도·경기도·서울 지역구 국회의원 및 원내부대표단은 이날 오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민주당의 일방적 선거구 협상파기 규탄대회’를 열고 “지역소멸 위기 대의정치 붕괴 민주당을 규탄한다”며 구호를 제창했다.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선거구 협의를 성실하게 진행해 왔다”며 “그 결과 강원,투데이신문
尹 "선거 가짜뉴스 신속조치해야"…저커버그 "적극 노력"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가짜뉴스 모니터링과 신속 조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저커버그 CEO는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전했다. 메타는 전 세계 30억명이 사용하는 페이스북, 20억명이 쓰는 인스타그램의 모회사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유통되는 가짜뉴스는 정치권은 물론 이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저커버그 CEO는 "워터마크나 레이블을 통해 해당 영상이 AI로 생성된 것인지 정보를 제공해 투명성을 제고하려 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선거관리위원회를 포함해 여러 나라 정부와 가짜뉴스가 유포되는 것을 제어하는 데 광범위하게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부와 기관, 많은 관련 업체들이 노력을 함께해야 정치적 투명성을 제고하고.. 아시아투데이
'의사들이 환자들을 내팽개칠 수 있나' 다른 생각을 가진 의사들이 등장했다정부가 '집단이탈 전공의 복귀 시한'을 29일까지로 정한 가운데, 일부 전공의들이 병원으로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대생/전공의 모임 인스타그램 'any_medics'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현재 서울 주요 대형위키트리
조 외교 "억제·단념·대화 총체적 접근으로 北비핵화 환경조성"(종합)전문가 간담회 참석자들 "제한적 사용 등 北 핵사용 시나리오 대비 필요" 카네기국제평화재단서 간담회 중인 외교장관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서 마리아노 플로렌티노 구엘라 회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4.02.28. soleco@yna.co.kr [외교부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 "한반도 차원에서 억제, 단념, 대화의 총체적 접근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복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카네기국제평화재단에서 마리아노 플로렌티노 구엘라 회장 등과 간담회를 하고 "담대한 구상을 통해 대화의 문을 지속적으로 개방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외교부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조 장관은 "지역 차원에서 인도·태평양 전략 및 세부 이행계획을 통해 자유, 평화, 번영의 인·태 지역을 구현하고, 아세안 중심성을 포함하여 한미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외교와 관련,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가치 외교를 추진하고 북한 인권을 증진하면서 주요 7개국(G7) 플러스(+) 외교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8일 오후 국무부에서 진행되는 한미 외교장관 회담과 관련, ▲ 한미 정상의 합의 사항 후속조치 이행 점검 ▲ 비전·가치·이익이 일치하는 강력한 한미동맹 과시 ▲ 상호 번영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미 동맹과 관련, "워싱턴 조야에서는 한국을 미중 관계의 하위 맥락이 아닌 그 자체로서 글로벌 행위자 및 역내 핵심 파트너로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그러면서 "한미일 협력이 보다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제도화가 진척돼 향후 관련국의 국내 정치 상황 변화와 무관하게 한미일 협력이 안정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한의 다양한 핵 사용 시나리오에 대한 면밀한 대비가 필요하며, 특히 제한적 핵사용 가능성에 대한 한미간 대응 공조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국에 진출한 美기업 만난 조태열 외교장관 (워싱턴=연합뉴스) 미국을 방문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7(현지시간) 워싱턴DC의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한국에 진출한 주요 미국 기업들과 만나고 있다. 2024.02.27.[외교부 제공] soleco@yna.co.kr 앞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 전날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구글, 화이자, 씨티은행, 메트라이프 등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을 면담하고 "미국 기업들이 한국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한국을 전 세계에서 기업 하기 가장 좋은 나라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와 기업 간에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공급망 안정과 경제적 기회 극대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soleco@yna.co.kr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한동훈 "'정적' 임종석 찍어낸 이재명, 난 원희룡 적극 지원"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표로서 권한을 이용해 자신의 정적인 임종석 후보를 무리하게 찍어내고 있다. 저는 국민의힘 대표로서 권한을 이용해 원희룡 후보의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비교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임종석 전 실장의 편을 들고싶은 생각은 없고, (운동권 정치인인) 그분도 청산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최근 민주당에서 벌어진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공천배제(컷오프)를 포함한 친명-친문 갈등의 한 단면을 콕 짚은 것이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임 전 실장이 제22대 국회에서 '친문의 구심점' 역할을 할까 우려해 컷오프를 결심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임 전 실장은 지난 27일 컷오프 결정 후 전날 "당의 입장을 재고해달라"는 입장문을 내고,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인 왕십리역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국민의힘 공천.. 아시아투데이
임종석·설훈, 친명 지도부에 반기… “이재명은 연산군”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친문(친 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 배제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 철회를 요청했다.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 추가 대응도 시사했다. 아울러 비명(비 이재명)계 설훈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공천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친문(친 문재인)계 핵심으로 꼽히는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공천 배제 결정과 관련해 민주당 지도부에 철회를 요청했다.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등 추가 대응도 시사했다. 아울러 비명(비 이재명)계 설훈 의원은 탈당을 선언하며 전자신문
이재명 “의사 증원 밀어붙이려 해선 안 돼...의사들 당장 현장 복귀해야”【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의료 대란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를 향해 “급할 때만 공공 의료에 기대고 무작정 의사 증원만 밀어붙이려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의료 대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들을 향해선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응급실을 찾아 헤매던 80대 심정지 환자가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전공의들이 당장 현장에 복귀해야투데이신문
정부, 전공의 집 찾아가 복귀명령…경찰, 의협 간부 수사(종합2보)전날 의협 전현직 고발 이어, '전공의 고발' 위한 절차 마무리 만일 상황 대비해 경찰 협조도 받기로…경찰 "의사단체 지도부 중심 수사" "미복귀시 3월부터 면허정지 등 사법절차"…전날엔 의료사고특례법 '당근책' 계속되는 환자들의 기다림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 및 접수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서혜림 기자 = 정부가 전공의 복귀 '마지노선'으로 제시한 29일을 하루 앞두고 각 수련병원 전공의의 집에 직접 찾아가 업무개시명령을 했다. 그동안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 등으로 전공의들에게 현장에 돌아올 것을 명령했으나, 마지막으로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사법 절차를 위한 준비를 마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8일 정부와 경찰,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오전부터 전공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하기 시작했다. 행정절차법에 따르면 송달하려는 장소에서 대상자를 만나지 못했을 때는 동거인 등 대리인에게도 문서를 교부할 수 있다. 이들이 정당한 사유 없이 송달받기를 거부하면 그 사실을 수령확인서에 적고, 문서를 송달할 장소에 놓아둘 수 있다. 복지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에 협조 요청도 해둔 상태다. 공무원이 민원인 등의 집을 직접 방문할 때는 반발 등에 대비하고자 통상 경찰이 대동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명령 송달은 문자 메시지나 우편을 통해서도 하고, 직접 교부도 해왔다"며 "송달 효력을 문제 삼을 수 있어 이에 대응하고자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복지부가 직접 방문해 전달한 업무개시명령은 약 10건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집에 아무도 없는 탓에 명령을 직접 전달하지 못한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의 지도부나 집행부를 목표로 두고 명령을 전달하는 건 아니다"며 "다만 우편이나 문자 등을 마지막까지 회피한 전공의들은 집행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전공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밖에 나와 있느라 우리 집에 공무원들이 찾아왔는지는 모르겠다"며 "주변에서 두세 명 정도 공무원 방문이 있었다고는 하더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정부의 전공의 자택 방문을 두고 "대한민국이 대화와 타협보다는 겁박으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전체주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며 "정부의 압박이 거세질수록 (의업) 포기를 통한 의사들의 저항도 더욱 거세지고 빨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응급실에 남은 의사, 간호사 그리고 보호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앞서 경찰은 의사단체 '지도부'를 중심으로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최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사직한 전공의까지 수사하느냐는 질의에 "고발된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사할 수밖에 없다"며 "의협 핵심 관계자들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집행부를 대상으로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 21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와 박단 전 대전협 회장을 의료법 위반·협박·강요 등 8개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정부는 이번 자택 방문을 통해 명령 교부를 확실히 마무리함으로써 '전공의 고발'을 위한 준비를 마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정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과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면서 29일까지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전날에는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을 교사·방조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경찰에 고발했다. 전공의들을 우선 고발하는 것보다 이들의 집단사직을 지지한 '선배 의사'들을 먼저 고발함으로써, 전공의들에게 현장에 돌아오라는 '경고 메시지'를 보낸 셈이다. 정부는 27일 하루 만에 2천명 넘게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대상자를 100개 수련병원 9천267명으로 늘렸는데, 이 또한 전공의 복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로 읽힌다. 경찰은 의협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고발 건을 이날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 경찰은 앞서 서민위가 고발한 사건을 이번 사건과 병합해 수사할지 검토 중이다. 복귀 시한 D-1, 의사 집단행동 중단 촉구하는 한덕수 총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복지부는 29일 이후 첫 정상 근무일인 3월 4일을 기해 미복귀 전공의 수를 파악하는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미복귀자 집계가 완료되는 대로 복지부가 경찰에 고발하면, 경찰이 피고발인에게 즉시 출석요구서를 보내는 등 정식 수사 절차를 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피고발인이 합당한 이유 없이 출석에 불응하면 검찰과 협의해 체포영장을 발부하겠다는 방침이다. 검찰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인 위험을 초래하는 의료계의 불법 집단행동에 대해 경찰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의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면허를 박탈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진이 집단으로 진료를 거부하면 업무 개시를 명령할 수 있는데, 여기에 따르지 않으면 1년 이하의 자격 정지뿐만 아니라 3년 이하의 징역형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개정된 의료법은 어떤 범죄든 '금고 이상의 실형·선고유예·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을 때 의사 면허를 취소할 수 있게 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최근 브리핑에서 "전공의 여러분께서는 이달 말인 2월 29일까지 현장에 복귀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지금도 늦지 않았으니 지금 즉시 환자 곁으로 돌아와 달라"고 말했다. 복지부는 과학적인 의사 수급 추계를 위한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등 전공의들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수용할 수 있다며 대화를 요구해왔다. 특히 전날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해 법적 부담 완화라는 '당근책'을 제시했다. 특례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책임보험·공제'(보상한도가 정해진 보험)에 가입한 경우 미용·성형을 포함한 모든 의료행위 과정에서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과실로 환자 사망사고를 냈더라도, 의료진이 보상 한도가 정해지지 않은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형을 감면받을 수 있게 했다. soho@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민주, 공천갈등 폭발…'임종석 뇌관' 터지며 줄탈당 현실화(종합)任, '컷오프 결정' 재고 요청…이재명 "당·개인 판단 달라" 사실상 거부 홍영표 컷오프 수순에 기동민도 화약고…이상헌, 5번째로 탈당 대열 합류 기자회견 마친 임종석 전 비서실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재고 촉구 기자회견 후 국회 소통관에서 퇴장하고 있다. 2024.2.28 [공동취재]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갈등 양상이 28일 폭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있던 '문명(文明)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 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까지 탈당을 선언했고 민주당과 진보당 간의 울산 북구 후보 단일화 합의에 반발해온 이 지역 현역 이상헌 의원도 탈당 대열에 합류했다.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동작을) 의원까지 포함해 5명째다. 여기에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을 전략 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전략공관위에 요청하겠다고 발표, 홍 의원에 대해 사실상 컷오프 수순을 밟고 있어 원심력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당이 진행한 현역 의원 평가 및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를 지적하며 반발하던 비주류 의원들의 인식이 의심 수준에 머물던 '비명계 찍어내기'를 확신하는 단계에 이르면서 하나둘 탈당 결심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비명계들은 이날 임 전 실장 컷오프를 거세게 비난했다. 홍 의원은 CBS 라디오에 출연, "온 국민들이 정치 검찰, 윤석열 독재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데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친문, 비명, 반대파 심판에 지도부들이 골몰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을 지낸 윤영찬 의원은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당의 완성, 사당화의 완성 때문"이라며 "8월 당 대표 경선이나 2027년 대선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라이벌의 싹을 아예 잘라버리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대표가 보는 뉴스는...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 전 런닝머신을 하고 있다. 러닝머신 화면에 같은 시간 국회 소통관에서 공천 관련 기자회견 중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뉴스가 나오고 있다. 2024.2.28 [사진공동취재단] xyz@yna.co.kr 컷오프 당사자인 임 전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이 출마를 준비해온 중·성동갑 지역구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공천한 결정을 재고해달라고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에 요청했다. 임 전 실장은 다른 지역 출마 고려 가능성까지 일축하며, 지도부의 답을 들은 뒤 거취를 표명하겠다며 '배수진'을 쳤다. 중단했던 선거운동도 재개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임 전 실장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임 전 실장의 반발과 관련, 기자들과 만나 "총선의 후보를 정하는 과정에서는 당의 판단과 개인의 판단이 다른 경우가 매우 많다"며 "갈등과 반발은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의총 입장하는 홍영표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리는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2024.2.21 hama@yna.co.kr 이날 설 의원에 이어 홍영표 의원과 전해철 의원 등 하위 평가를 받은 비명계의 추가 탈당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홍 의원은 라디오에서 부평을의 전략 지역 지정과 관련, "홍영표를 완전히 밀어내려는 작전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그는 탈당 등의 선택지가 열려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특히 "(탈당자가) 5명에서 10명까지 될 수도 있다"며 줄탈당 수준을 넘어 집단 탈당으로 당이 쪼개질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당내에서는 비명계 의원들이 탈당 후 가칭 '민주연대'를 만들어 선거 전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와 연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질의하는 기동민 의원 (계룡=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2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3.10.23. coolee@yna.co.kr 공관위가 김근태(GT)계로 분류되는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을 전략공관위 소관으로 넘긴 문제도 화약고 중 하나다. 공관위는 '라임 환매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 중인 점을 들었지만, 같은 혐의로 재판 중인 친명계 이수진(비례) 의원에겐 경선 기회를 줘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어서다. 공천 갈등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지만,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비명계를 비난했다. 이 대표는 "입당도 자유고 탈당도 자유"라며 "경기하다가 질 것 같으니까 경기 안 하겠다, 이런 건 별로 그렇게 국민들 보시기에 아름답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용한 공천이야말로 누군가 깊게 개입한 사천일 가능성이 높다"며 "성적이 좋지 않다고 당의 공적 평가 시스템을 마구잡이로 흔드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ses@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광주시교육청 소식] 광주시교육청, 늘봄학교 운영 본격 시작 外광주시교육청은 ‘학생 행복 · 부모 만족 · 교직원 보람된 늘봄학교’ 비전을 가지고 오는 3월 4일부터 초등학교 32교를 대상으로 1학기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앞으로 늘봄학교에 참여를 희망하는 초 1학년 학생들은 정규수업 종료 후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매일 2시간 이내에 걸쳐 재미있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전통놀이, 스포츠놀이, 보드게임 등 학교 여건에 맞는 다양한 놀이 중심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또 작은 도서관과 마을 교육공동체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민간위탁 돌봄 사업인 ‘ 퍼블릭뉴스
초저출생 충격 속 오세훈 "축소사회에 대한 대비도 시작해야"서울시 외신가자 간담회…"의대 증원은 의료사각 해소 고육책" "리버버스, 관광으로도 각광받을 것… MLB 서울경기 정례화 가능성도" 외신기자와 간담회 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신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8 utzza@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적인 초저출생 위기와 관련해 "(서울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축소사회에 대한 대비도 시작해야 한다"고 28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저출생에 대한 서울시의 대책을 묻는 한 중국 신문사 기자의 질문에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로 시작해서 탄생 응원·양육 응원 정책을 20가지 이상 패키지로 내놓고 여러 가지 새로운 정책적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가 지난해 내놓은 난임 부부 지원 정책이 바로 중앙정부에 의해 채택돼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며 "시의 정책이 중앙정부의 정책을 견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도 여전히 초저출생이 심각한 상황인 만큼 오 시장은 "이제 축소 사회에 대한 대비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생 대책은 더 파격적으로 지원하되 향후 도래할 축소사회도 미리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날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출산율은 0.65명으로 사상 처음 0.6명대로 내려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다. 오 시장은 "저출생이 상시화된 사회를 대비해서 과연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도 생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유학생이 이곳에서 공부한 다음에 정착해서 살면서 생업에 종사하고 경제활동을 하도록 정주환경을 더 쾌적하게 만드는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는 10월 한강에 도입 예정인 리버버스와 관련해서는 "출퇴근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될 것이고 주말 같은 경우는 관광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달 27일 도입한 서울 시내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인 기후동행카드는 "1일권, 3일권, 5일권, 7일권 등 관광객용 버전이 준비되고 있다"며 "기후동행카드에 각종 문화 시설 입장권도 할인된 형태로 연계되면 관광객에게는 매우 편리하고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교통수단으로 기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 외신기자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열린 외신기자 신년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2.28 utzza@yna.co.kr 대북 문제는 핵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핵 보유가 기정사실화된 것처럼 대한민국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며 "스스로 핵 개발이 힘들다면 핵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한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서울에서도 의사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 공공의료기관이 8개 있는데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오 시장은 "시장에 취임한 뒤 꾸준히 처우를 개선해서 파격적 연봉을 제시하는데도 지원자 자체가 없다"며 "의사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증원 결정은 의사 인력 부족 현상이 너무 장기간 지속됨으로써 생기는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정말 고육책"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달 20∼21일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전 준비 상황을 묻는 말에는 "게임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고척돔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미국 출장에서 찰리 힐 MLB 국제사업총괄 부사장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서울에서의 MLB 경기가 정례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이날 경기에서 시구를 맡을 수 있다는 관측에는 "시구는 논의된 적도 없는데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kihun@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전국 의대생 72%가 휴학 신청…9일간 누적 1만3천여명어제 전국 의대서 282명 휴학 신청…8명 철회·170명 반려 지난 20일 서울 시내 한 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전국 의대생이 1만3천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학교 측의 설득으로 8명이 휴학을 철회하고, 요건을 갖추지 못한 170명의 휴학 신청은 반려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6개교에서 의대생 282명이 휴학을 신청했다. 19일 1천133명, 20일 7천620명, 21일 3천25명, 22일 49명, 주말인 23~25일 847명, 26일 515명에 이어 전날까지 9일간 총 1만3천471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71.7%가 휴학 신청서를 제출한 셈이다. 다만 전날 1개교에서 8명이 휴학을 철회했다. 2개교에서는 요건을 갖추지 못한 170명의 휴학 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허가된 휴학은 3개교에서 9명뿐이다. 이들은 모두 유급·미수료, 입대, 건강 등 정당한 사유로 신청했으며 휴학 신청 절차도 지켰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나머지는 대부분 정부 정책에 반발해 동맹휴학을 하고자 휴학 신청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교육부는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는 1건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휴학 절차를 지켜 제출한 휴학 신청은 4천992건으로, 전체 의대생의 26% 수준이다. 그러나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형식적인 요건이나 절차를 지키지 않은 휴학 신청에 대해선 신속하게 철회를 독려하거나 반려해달라고 각 대학에 요청한 상태다.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대 운영대학 총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28 [공동취재] hwayoung7@yna.co.kr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6개교다. 해당 학교에서는 학생 면담, 학생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 노력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단체 행동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에 처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준다.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이 때문에 상당수 대학은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3월로 연기한 상황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의대를 운영하는 40개교 총장들과 영상 간담회를 열고 "의대생들은 학업의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하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단체 행동에 대한 뜻을 굽히지 않고 휴학을 신청한 학생들과 수업 거부를 이어가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해달라"고 각 대학에 당부했다. porque@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공수처 "임은정·한동수 계획적 비밀누설" 이틀째 대검 압수수색(종합)한동수 前대검 감찰부장 "입 틀어막기 수사" 반발 한동수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임은정(49·30기)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와 한동수(57·사법연수원 24기) 전 대검찰청 감찰부장의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대검을 연이틀 압수수색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대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한 전 부장과 임 부장검사가 사용했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수처는 임 부장검사와 한 전 부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 사건 처리 경과와 내부 보고 내용, 결재 과정, 내부 구성원 논의 과정과 내용 등 수사 상황을 2021년 3월 2∼3일 세 차례에 걸쳐 임 부장검사의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해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혐의가 있다고 압수수색 영장에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해위증 교사 사건은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 당시 검찰 수사팀이 뇌물 공여자인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의 구치소 동료 재소자들에게 한 전 총리에게 불리한 위증을 사주했다는 의혹이다. 임 부장검사는 당시 페이스북에 "수사권을 부여받은 지 5일 만에, 시효 각 4일과 20일을 남겨두고 윤석열 검찰총장님과 조남관 차장검사님의 지시로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에서 직무 배제됐다"고 적었다. 대검이 임 부장검사에게 한 전 총리 사건을 배당한 적 없다고 반박하자 그는 "감찰부장 지시에 따라 모해위증 교사 민원 사건을 조사한 지 벌써 여러 달"이라며 "범죄 혐의를 포착해 수사 전환하겠다고 보고하자 이제부터 감찰3과장이 주임검사라는 서면 지휘서를 받았다"고 거듭 반박했다. [임은정 부장검사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이튿날에는 한 전 총리 모해위증 교사 민원 사건의 배당과 조사, 내부 논의 진행 경과 등이 담긴 대검 감찰부 명의의 '오보 대응 문건'을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문건에는 "검찰총장의 직무이전 지시로 인해 뒤늦게나마 사안의 진상을 규명하고 사법정의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잃게 되지 않을지 매우 안타깝다"는 문구도 포함됐다. 대검은 이후 모해위증·교사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기소 처분했다. 공수처는 임 부장검사와 한 전 부장이 공모해 계획적으로 공무상 비밀을 누설했다고 보고 있다. 한 전 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주무연구관인 임은정 검사에게 터무니없는 오보에 대응하는 언론 풀을 작성해 대변인실에 전달하라고 지시한 것을 공범 정황으로 보는 것은 억측"이라며 "게시글은 실질적으로 비밀로 보호할 가치도 없고 국가기능에 어떠한 위협을 끼친 바도 없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윤석열 총장(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검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고발사주 사건의 공범일 가능성이 100%에 가깝다는 저의 발언이 언론과 법정에서 계속 이어지자 제 입을 틀어막기 위한 수사가 아닌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수사를 맡은 공수처 수사1부의) 김선규 부장은 이른바 윤(尹)라인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한 부장검사는 이날 압수수색 과정을 참관한 뒤 김 부장검사와 수사 담당 검사에 대한 기피, 회피 및 재배당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수처 관계자는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요청서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ment@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선거구 획정 막판 담판 불발…2월 임시국회 처리 사실상 무산(종합)부산·강원 지역구 경계 조정 합의 실패…최장 지각 기록 경신 가능성 선거제 개편 (PG) [구일모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정수연 홍준석 기자 = 여야는 28일 4·10 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담판을 벌였지만, 쟁점 지역구 조정을 놓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따라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29일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총선을 42일 남긴 상황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삼일절 연휴를 고려하면 선거구 획정위가 설치된 15대 총선 이후 국회에서 선거구획정안이 가장 늦게 처리된 17대 총선(선거일 37일 전)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거론된다. 담판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계기로 비공개 접촉을 통해 협의를 이어갔으나 접점을 찾는 데 실패했다. 여야는 전날 심야 협상을 통해 '비례대표 1석 축소를 통한 전북 지역구 10석 현행 유지'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이미 정개특위에서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설정을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데 맞서, 민주당이 애초 1석 축소를 주장했던 부산에서 18개 지역구를 유지하는 대신 '남·북·강서구'의 경계 조정을 새로운 요구사항으로 제시하고 나서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쉽게 말해 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을 살리기 위해 선거구를 그렇게 조정해달라고 요구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선거구 협상 불발시 획정위 원안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것에 대해선 "획정위 안대로 할 경우 (강원 지역에) 거대 공룡 선거구가 탄생하게 되고 생활권과 주민 대표성이라는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손뼉 치는 여야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제93회 정기 대의원총회에 참석해 탁영란 간협 회장 인사에 손뼉을 치고 있다. 2024.2.28 nowwego@yna.co.kr 그러나 민주당 정치개혁특별위 간사인 김영배 의원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부산과 관련한 국회의장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음에도 협상장에선 막상 그 말을 손바닥 뒤집듯 뒤집었다"고 말했다. 이어 획정위 원안 처리에 반대하는 여당을 겨냥해 "국민의힘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의 지역구(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가 공룡 선거구라 반대하는 것인가"라고 반발했다. 여야 원내대표 담판이 결렬됨에 따라 애초 이날 오후 예정됐던 정개특위 전체 회의도 불발됐다. 여야는 29일 오전 정개특위를 열어 막판까지 선거구획정안 담판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획정위 재의 등에 걸리는 물리적 시간을 고려하면 당일 본회의 처리는 사실상 무산된 상황이다. 민주당은 합의 결렬 시 획정위 원안 통과를 주장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이 결사반대하는 상황에서 정개특위와 본회의까지 단독 처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본회의 처리가 무산되면 3월에 '원포인트' 본회의를 소집해 선거구획정안을 처리하는 방안이 남아 있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선거구획정안도 진통 끝에 선거일을 불과 39일 앞둔 2020년 3월 7일에서야 본회의를 통과했다. geein@yna.co.kr 영국 왕실에 무슨 일…수술받은 왕세자빈 음모론 확산 정세진 아나운서, KBS 입사 27년 만에 특별명예퇴직 완주 모악산서 백골 발견…"1년 6개월 전 실종된 70대 추정" 성탄 전날 계모한테 쫓겨난 형제, 사랑으로 품어준 '엄마' 검사 롯데 나균안 "논란 일으켜 팬들에게 죄송"…외도 의혹은 부인 불타는 승용차 두고 사라진 운전자…경찰 "행적 조사중" 검찰, '사생활 폭로·협박' 황의조 형수 징역 4년 구형 '아내살해' 변호사 "고의 없었다"…전 국회의원 부친 증인 신청 "아직도 남편 사랑하는지"…세기의 '삼각관계' 편지 경매에 켈로그 CEO "가난한 사람들, 저녁은 시리얼로"…분노 촉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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