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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유제홍 "부평갑도 세대교체 바람…피 토하는 심정으로 바꿀 것" 본선 앞둔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후보 "부평역 횡단보도 반대에도 결단…그게 정치인" 4파전 승리 자신…'힘있는 여당 후보론' 강조도 2016년, 인천 부평역 인근 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그간 장애인·노약자 등의 보행 편의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끊이질 않았지만, 부평역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된 숙원 사업이었다. 설치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12년.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극심한 반발에도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푼 건, 당시 인천시의원이었던 유제홍(52)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였다. 유제홍 후보는 "당시 상인들로부터 '너 죽을 거야'라는 말도 들었다. 그들은 아직도 나한테 삿대질을 하고 있다"라며 "상관 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라고 힘줘 말했다. 유 후보는 이러한 사례가 쌓이고 쌓여 지역 정가에서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이번 선거에선 부평캠프마켓에 들어설 예정인 인천제2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공약을 1호 약속으로 내세웠다.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를 모두 불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게 유 후보의 구상이다. 하지만 부평갑 판세는 녹록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인천 북부벨트' 중에서도 보수-진보 정당 후보가 번갈아가며 차지했던 곳이긴 하지만, 최근 재개발로 인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결코 국민의힘에 유리한 선거 지형은 아니라는 게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노종면)-개혁신당(문병호)-무소속(이성만) 후보의 '4파전'이 형성돼 인천 지역구 중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유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이 지역에서만 20년 가까이 정치를 해온 만큼 '탄탄한 조직력'이 있는 데다, 범진보 후보 3명의 표 갈라먹기 등의 영향으로 결국 여당에 유리한 판세가 될 것이라는 게 유 후보의 주장이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냈기 때문에 범진보 후보로 봐야 한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유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며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에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도 강조했다. 유 후보와의 인터뷰는 4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인천시의원에 당선되는 등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이름을 알렸지만, 아쉽게도 지난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 후보가 '총선 재수생'으로 다시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20대 총선에서 정유섭 후보와 경선을 치렀는데 근소한 표차로 떨어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는데, 본선에서 2.5%p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이번 총선에 한번 나가봐라'라는 요청도 했고, 특히 세대교체의 바람을 타고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지역에서의 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기에 일하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프로필에서 핵심 가치를 '같이를 가치로'로 소개했다. 무슨 의미인가. "'같이를 가치로'는 지난 14년간 정치를 함께한 슬로건이다. 함께하면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런 일들이 모이면 가치라는 소중한 결실이 된다는 의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함께하면 길이 된다'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부평 주민들이 같이 무언가 새로운 문화를 좀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같이를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금 부평갑은 '4파전' 구도다. 현역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 국민의힘 유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종면 후보, 개혁신당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이 출마했다. 노 후보가 이 의원의 진보 진영 단일화를 거부했는데, 판세는 어떻게 예측하나. "저는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 왜 그러냐면 첫째는 개혁신당에서 문 전 의원이 출마했지만, 현재 개혁신당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게다가 문 전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이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지 않느냐. 내가 생각하기에 문 전 의원보다 내가 더 개혁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개혁신당으로 인해 보수 표가 많이 갈라질 것 같지 않다. 또 하나는 이 의원이 지금 현재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에서도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이 의원을 설득 작업을 할 수밖에 없고, 나는 이 의원이 결국 완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 ―그렇다면 유 후보만의 강점, 경쟁력은 무엇인가. "여태껏 선거를 치르면서 한 번도 경선을 치르지 않은 적이 없다. 그 말은 기본적으로 조직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시의원 생활하면서 부평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하나는 '인천시 이음카드'를 만들었고, 또 다른 하나는 '부평대로 횡단보도'를 만든 것이다. 부평대로 횡단보도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렇게 큰 덩어리 덩어리 일들을 내가 했기 때문에 '일하는 의원'으로서 이미지가 구축돼 있다." ―이러한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약이 뒷받침이 돼야할 것 같다.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먼저 우리 부평은 확장할 만한, 사용 가능한 토지가 없어서 지역 개발에 한계가 있다. 군부대 이전 부지만이 남아 있는데, 3보급단 활용에 대한 문제는 (내 생각은) 인천시의 방향과 조금 다르다. 주거형 단지 개발보다는 산업시설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돼달라는 게 지역주민들의 요청이다. 지역주민들은 가뜩이나 아파트도 많은데 한국GM 문제라든가 지역 경제력에 대해서 많이들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시설이나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 부평에는 앵커시설이 없어서 앵커시설 유치도 지역 숙원사업이다. 캠프마켓 활용 문제도 중요한 현안이다. 인천시에서 제2인천의료원 유치를 결정했지만,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가 큰 게 사실이다. 지역주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천의료원을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민간에게 위탁하는 방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 후보가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로 쇼핑몰 건립 공약을 낸 게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지하상가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고,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다. 결이 다르다. 150만이 사는 도시에 백화점 없는 도시를 만들고 있는 여러분들(역대 부평구청장)은 창피하지 않나. 나는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부천에만 가더라도 백화점이 즐비하다. 근데 우리는 왜 없을까 고민해 보자. 우리 지역이 농사짓고 벼 심어서 먹고사는 곳이 아니지 않나. 이런 것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전략과 전술이 없다. 그럼 어떻게 경제 부평이 되고 국민이 어떻게 먹고 사나. 그래서 내가 구청장이 되어서 그걸 바꿔보고 싶었다. (당선됐으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다 바꿨을 것이다." ―부평 지역이 아무래도 부평역지하상가 상권이 크다 보니, 반대도 많았을 것 같은데. "부평대로 횡단보도 만들었을 때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다. 지금도 지하상가에서 나한테 아직도 삿대질하고 있다. 상관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다. 물론 다 설득을 해야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 50%가 죽을 때까지는 못 기다리지 않느냐. 그러면 마지막엔 해야 한다. 표 때문에 그런 (것을 못하는) 정치인은 하면 안 된다." ―옆 지역구인 부평을은 민주당 공천 문제로 혼돈에 빠져 있다. 어떻게 보나. "인천에 공천된 국민의힘 후보를 보면 다 70년대생이다. 그중에 왕고참이 동·미추홀을에 윤상현 의원이다. 그 정도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우리 당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현웅 변호사가 지난 3일 부평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세대교체가 되고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인천 북부벨트'인 계양 부평의 선거를 한번 지켜볼 만하다.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부평갑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도 많이 해보고 투표도 많이 해봤지만 결국 투표는 나한테 유리한 곳에 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고, 이런 부분들을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권자들한테 (자신에게) 유리한 투표를 해달라, 그리고 4월 10일 날 꼭 투표해달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일상이 반드시 변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이성만 "부평갑 진보 단일화 안하면 尹정권 도와주는 것" [인터뷰] 부평갑 돌아온 문병호 "100년 책임질 큰 정치, 부평서 다시 시작하겠다"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인터뷰] '의왕과천' 최기식 "검사 프레임? 어깨 힘줘본 적 없다… 정쟁 아닌 민생" 데일리안
  • [인터뷰] '의왕과천' 최기식 "검사 프레임? 어깨 힘줘본 적 없다… 정쟁 아닌 민생" 의왕·과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인터뷰 검사 VS 변호사…두 법조인 '맞대결' 주목 지역구서 약 20년 거주 자녀 셋 둔 다둥이 아빠 "5차 철도망 등 여당 힘 필요한 '교통문제' 해결" 여야의 공천 작업이 본격화한 가운데 선거 구도를 유리하게 만들려는 프레임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운동권 청산론을 전면에 내걸었고 민주당은 검사 독재 심판론으로 맞서고 있다. 서로의 뇌관을 겨눈 여야의 구도 전쟁이 중도 민심을 관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의왕과천은 검사 출신의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와 변호사 출신의 현직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 두 법조인이 맞붙었다. 인터뷰가 있던 4일에는 최기식 후보가 지식정보타운에 개교한 과천 율목초등학교에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갈현초 입학식에 방문해 학부모를 비롯한 유권자들의 표심을 청취하고 온 뒤였다. 기자가 "지역구로 유입된 '젊은 표심'이 보수 정권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이느냐"고 질문하자 최 후보는 "젊은층은 여당 야당이 중요한 게 아닌, 누가 좋은 교육문화교통 여건을 마련해 주느냐, 어느 후보가 더 우리 지역에 맞는 공약을 내놓느냐를 본다"며 "좋은 공약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민주당이 공격하기 좋은 '검사 출신'이다. 현역과의 대결이 버겁지 않으냐'는 이야기에는 "검사 생활을 하면서 어려웠던 가정환경과 공장과 건물 청소 일을 하는 형제들을 생각하면서 단 한 번도 어깨에 힘을 줘 본 적이 없다"면서 "지역구에서 20년 가까이 살았고, 자녀 셋을 둔 다둥이 아빠면서 사건을 위해 주말까지 반납하며 당당히 살았다. 진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최선을 다해 골든크로스(우상향)를 노리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최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 검사 시절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건을 파헤쳐 이름을 날렸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로 근무하면서는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친형 강제입원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2020년 9월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21년 7월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해 숨진 황예진씨 유족 법률대리를 맡기도 했다. 법무부 통일법무과정을 거쳐 초대 법무부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을 역임한 북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는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다음은 의왕과천 국민의힘 최기식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의왕과천은 안상수 전 창원시장이 내리 4선을 지낸 곳으로 경기도 내 대표적인 보수 강세 지역구였다. 이후 민주당이 3연승을 거뒀고 재건축으로 유입된 유권자들의 표심이 변수다.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의왕과천은 인구의 유입과 변화가 많이 이뤄지는 선거구다. 전통적으로 보수가 선거에서 힘든 곳이 과천 문원동이다. 그러나 지난 대선 때는 아주 근소했지만, 문원동까지 포함해 과천의 6개 동을 모두 이겼다. 현재는 지식정보타운에 지난 대선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때보다 더 많은 인구가 유입된 상태다. 인구 유입에 따라 이 표를 얼마나 많이 흡수하느냐가 관건이다. 의왕은 내손동 재개발을 하면서 기존 거주하시던 분들이 부곡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많이 했다. 내손동이 조금 힘든 곳이긴 했지만, 표가 나오던 곳이다. 그런 의미에서 조금 더 유리한 국면으로 갈 수 있고, 보수가 전통적으로 약한 곳이 부곡과 오전동이다. 오전동도 재개발이 되면서 많은 이주가 이뤄졌다. 빌라에서 아파트로 전환되는 변화가 있었고 젊은 세대들의 유입이 있는 상황이다." Q.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된 게 보수 후보나 정권한테는 불리하게 비칠 수 있다. "오늘 아침 과천 율목초등학교 개교와 입학식이 있었다. 개교 준비가 어떻게 됐는지 지도위원들하고 같이 현장을 보고 왔다. 낮에는 갈현초등학교 입학식을 마치고 학부모님들께 인사를 드렸다. 여러 번 지식정보타운에 가서 신혼부부들이나 젊은 부부들을 만나보면, 이분들은 민주당이냐 국민의힘이냐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누가 우리에게 좋은 교육 여건을 마련해 주느냐, 누가 우리에게 좋은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을 관심 있게 봐주느냐, 누가 먼지 나는 우리 아파트의 공사현장이나 도로를 깔끔하게 잘 신경 써 살기 좋은 곳으로 조기 정착시켜주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좋은 공약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고정층들에게는 변화를 주기 어렵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부부들은 변한다. 국회의원은 중앙과 지자체 단체장과 사이에 있다. 통로 역할을 잘해줄 수 있으려면 집권당의 힘 있는 후보가 있어야 한다." Q. 왜 의왕 과천을 택했나. "의왕 과천 지역에서 20여년 거주하면서 세 아이가 태어나고 키웠다. 내 청춘을 바친 애착이 있는 제2의 고향이었기에 정치의 길을 선택하면서 자연스럽게 의왕 과천에 출마하게 됐다." Q. 21대 국회에 대해 평가한다면. "무소불위의 180석 거대 여당이 오로지 정쟁만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적 아니면 아군이라는 이분법적 논리로 개딸 같은 민주주의를 좀먹는 팬덤정치 확산에 제1야당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리고 그런 공을 세운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대표로부터 쉽게 공천을 받았다. 국민을 위한 정치가 아닌, 이재명을 위한 정치는 심판받아야 할 것이다. 주민들의 여론은 “말꾼이 아닌 일꾼이 필요하다" 로 정리될 수 있다. 힘 있는 정부·여당의 국회의원이 있어야 위례과천선 연장 등 중요한 교통공약을 해결해줄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파다하다. 2026년 진행될 5차 철도망 계획 등 집권여당의 힘이 필요한 교통문제를 최기식이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민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Q. 12년 만에 탈환이냐, 재선 의원의 탄생이냐의 싸움이다. 자신감 있나.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이다. 지역주민분들께서 늘 말씀하시는 것이 "국회에 가면 전국구 의원처럼 행동하지 말라"고 말씀하신다. 지역구 의원은 지역의 현안을 보듬는 게 1순위다. 지난 4년 정쟁의 선봉에 서는 동안 의왕 과천의 현안은 제자리를 답보해왔다. 이런 악순환을 내가 끊겠다." Q. 변수가 여러 가지다. 총선 관건은 뭐가 될 거라고 보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어떻게 평가하나. "상식과 비상식의 대결이라고 본다. 공천을 자신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사천을 남발하는 정당과, 다양한 스펙트럼을 받아들여 동료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들려는 정당의 대결이다. 여당에서는 첫째, 여성과 청년, 또 세대별 사회적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공약이 중앙당에서 얼마나 많이 내줄 수냐가 중요하다. 두 번째는 공천이다. 역대 선거에서 진 정당은 공천에서 잡음이 많았던 정당이다. 얼마나 공천을 깔끔하게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다. 세 번째는 말이나 행동의 실수다. 국민 앞에서 겸손하게, 실수하지 않고 정성을 다해야 한다. 조금 교만한 모습을 보이면 국민은 아주 짧은 순간에 등을 돌릴 수 있다. 한 비대위원장은 개인적으로 사법시험과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20여 년간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차기 대한민국을 짊어질 훌륭한 분으로서 함께 의왕 과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 Q. 후보 스스로 민주당에 어떤 후보인 것 같나. "민주당이 공격하기 좋은 검사 출신 후보다. (웃음) 또 지역에서 오래 살았고, 자녀 셋을 둔 다둥이 아빠다. 검사 생활을 하면서 어려웠던 가정 환경과 공장과 건물 청소 일을 하는 형제들을 생각하면서 단 한 번도 어깨에 힘을 줘 본 적이 없다. 야당이 검사 프레임을 그리는데, 많은 검사가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 몇 명의 정치검사가 있을 수는 있다. 그런데 내가 정치적으로 행동한 게 무엇이었는지 역으로 묻고 싶다. 2006년 일심회 간첩 사건, 2008년 실천연대(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사건은 철저하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한 사건이다. 2016년도에 있었던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 사건은 3000억 이상의 국가 이익을 창출했고 대한민국의 자존심과 국익을 지켰던 사건이다. 검사가 아니면 그런 일을 할 수 있나." Q. 핵심 공약은 '위례-과천선'의 의왕 연장에 더해 내손2동역(의왕), 원문역(과천) 등을 추가로 신설하는 것이다. 설명한다면. "26년 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을 반영하는 것이 주요한 골자다. 과천은 지식정보타운, 의왕은 내손2동과 백운벨리의 교통문제가 특히 심각하다. 위례과천선을 의왕까지 연결하여 강남 접근성을 향상하는 것이 교통문제 해결의 중요한 포인트라고 본다." Q. 상급종합병원 유치 공약을 발표했다. 어떤 내용인가. "과천지구 내에 의료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급종합병원 및 소아전문병원을 유치하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진행 중인 과천지구 지구단위계획에 의료복합용지로 서울대공원 인근 막계동(약 3만4000평)에 과천시민들이 원하는 상급종합병원(500병상 이상)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2024년 1월말 기준 0~9세 아이들의 비율은 경기도 평균이 7.22%인 반면 과천시는 7988명, 9.85%로 경기도 1위로서 아이들의 비중이 높은 과천시의 특성상 상급종합병원 내에 24시간 소 아동을 전문으로 하는 어린이병원을 유치해 의왕 및 주변 지역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겠다." Q. 22대 국회에서 이루고 싶은 것은. "지역구 의원으로서 정쟁이 아닌 민생을 챙기는 의원이 되고 싶다. 이미 전 정권에서 조사가 끝난 영부인 관련 이슈를 놓고 목소리를 높이며 정쟁을 일삼는 동안 지역 현안은 놓치는 국회의원이 아닌,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동료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라도 향상할 수 있는 의원이고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선 직행] 최기식 "의왕·과천의 잃어버린 12년…지역민 삶 회복에 최선" [인터뷰] 강서병 김일호 "서울대 역사교육과 졸업해 여의도 향한 이유는…" [인터뷰] '기업이 미래'…부천 출마 김복덕 "정치에 경제인 필요한 때" '김포갑' 김보현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후보는 나"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인터뷰] 전주혜 "약속 지키는 게 제 강점…강동갑, '강남4구'로 만들겠다" 데일리안
  • [인터뷰] 정황근 "천안 바꾸려면 능력있는 사람으로 바꿔야" '천안을' 토박이, 고향에 헌신 약속 국민의힘 1차 영입인재인데 경선 "역차별 이야기도 있지만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 정치권의 '오래된 문법'은 좀처럼 바뀌는 법이 없다. 정부 요직을 거친 인사들이 꽃가마에 올라 여의도로 직행하는 일은 4년마다 들려오는 '돌림노래'나 다름없다. 하지만 이따금 험지를 자청한 인사가 새 역사를 써 내려가기도 한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충남 천안을 지역구로 하방했다. 고향이라는 상징성이 있긴 하지만, 천안을은 3차례 연속 여권이 패배한 험지로 꼽힌다. 충청을 고향으로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조차 지난 대선에서 열세를 겪었을 정도로 야권 성향이 짙다는 평가다. 다만 현역 의원이자 총선 3연승의 주인공인 박완주 의원이 보좌관 성추행 혐의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만큼, 민심 변화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관측이다. 국민의힘 천안을 예비후보인 정 전 장관은 "어디로 가면 편할까 생각해 보지 않았다"며 "어려운 지역이라는 걸 다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출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영입한 인재이지만 '윤심'과 거리를 두고 있는 공천 흐름과 맞물려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에 일각에선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허나 정 전 장관은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경선에서) 천안 시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본선에) 나가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당원 20%, 일반 국민 80%로 치러지는 이번 경선 결과로 본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한 셈이다. 충남 천안에서 태어난 정 전 장관은 대전고, 서울대 농학과를 졸업했다. 20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농림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줄곧 해당 부처에 몸담으며 요직을 두루 거쳤다. 국방대학원 국방관리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기도 한 그는 농식품부 대변인, 농촌정책국장, 농업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됐으며, 이후 대통령비서실 농축산식품비서관으로 발탁됐다. 농촌진흥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난 그는 충남대 농업경제학과 초빙교수, 국가농림기상센터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다 윤석열 정부 출범을 계기로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다. 민주당이 밀어붙이던 양곡관리법 저지 등에 역할을 한 그는 지난해 말 장관직을 내려놓고 총선 준비에 주력해 왔다. 다음은 일문일답. Q. 엘리트 관료로서 장관까지 역임했다. 해당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데, 정치라는 낯선 공간에 발을 내딛게 된 계기가 있나. "솔직히 일찍부터 당에서 천안 출마 요구가 있었다. 민주당이 천안 3석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데, 천안을에서 바람을 일으켜야 천안 3개 지역구가 움직이고, 충청 전체 선거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뜻이 없다며 고사했는데, 당에서 계속 설득했다. 장관을 하면서 봐온 야당 행태가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1호 법안인 양곡관리법 때 크게 데었다. 양곡법은 윤 대통령이 1호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이기도 하다. 양곡법은 우리 농업에도 농민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을 막기 위해 9개월가량 고생했다. 예결위나 본회의에서 마주한 야당 행태는 당리당략이 엄청 심했다.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던 국회의원들이 다 잊어버린 것 같았다.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나도 밀알 한 톨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Q. 고향이 천안을에 위치한 성환읍이라지만, 민주당이 총선에서 3번 연속 승리한 지역구다. 만만찮은 도전이 될 것 같은데. "지난 대선에서 천안 전체적으로 보면 윤 대통령이 약간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천안을에서는 4%p 뒤졌다. 어려운 지역이라는 걸 다 알았고, 그렇기 때문에 출마한 것이다. 장관을 한 사람으로서 더 이상은 욕심낼 것도 없지 않나. 어디로 가면 편할까, 이런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주요 후보들이 모두 천안 출신이라고 하지만, 지역구 토박이는 나뿐이다. 해방 이후 천안 출신 장관이 천안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사람도 내가 최초다. 고향에서 필요하다고 하니 결심한 것이다. 물론 선택은 우리 시민들이 해주실 것이다." Q.이번 천안을 선거를 요약할 수 있는 한마디가 있다면. "실용과 실사구시다. 천안은 영호남 관문으로서 지정학적으로 굉장히 좋은 지역이다. 현재 인구가 70만명인데 100만명으로 늘어날 잠재력이 있다. 다만 여러 인프라가 굉장히 취약해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다.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지역발전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다. 누가 더 역량이 있는지, 누가 더 중앙부처 가교 역할을 잘할지, 누가 더 국회 안에서 네트워크를 넓게 운용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중앙과 지방이 소위 일을 하는 '맥', 저는 그것을 사무관 때부터 평생 해온 사람이다. 어디를 만져야 성과가 나온다는 걸 당연히 아는 사람이다." Q. 지역 발전을 견인할 구체적 구상은 무엇인지. "제일 중요한 것은 127만평에 달하는 천안 종축장 관련 청사진이다. 종축장이란 축산 분야에서 우수한 '씨'를 만드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종축을 키우는 데 10~30년이 걸리고, 돈도 많이 투입된다. 종축장은 내 고향(성환읍)이기도 해서 너무 잘 안다. 어렸을 땐 종축장으로서 천혜의 장소였지만, 주변에 도로가 나고 아파트 생기다 보니 오염될 우려가 커졌다. 박근혜 정부 초대 농식품부비서관으로 근무할 당시 구제역과 조류독감이 빈번히 발생했다. (종축장을) 빨리 옮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종축장 지휘기관인 농진청장을 맡게 됐다.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니 전문가들도 이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때 단초를 마련했고 문재인 정부로 이어져서 전남 함평으로 오는 2027년까지 이전하게 됐다." Q.종축장 부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게 맞다고 보는지. "지난해 3월 윤 대통령 주재로 국무위원들이 모여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천안 종축장이 15곳 중 한 곳으로 포함되는 데 역할을 했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127만평을 산단 중심으로 개발해야 한다. 아파트를 지으면 안 된다. 천안을 떠나서 대한민국 수도권, 중부권에 이만한 규모의 평지 국유지는 이곳이 유일하다. 산단을 통해 천안 먹거리, 대한민국 먹거리를 키워야 한다. 해당 일대는 미래 모빌리티 산단으로 지정됐다. 모빌리티는 반도체와 연계돼 있다. 반도체, 모빌리티를 아우르는 대기업을 유치하고 여러 정부 지원을 확보해 중요한 산단으로 키우는 일을 제가 마무리하겠다." Q.지역주민 밀착형 공약으론 무엇이 있는지. "천안 시내 한복판에 업성저수지(성성호수공원)가 있는데, 유입되는 물이 거의 없다. 오염이 심하다 보니 여름엔 냄새가 나고 민원도 많다. 수질이 6등급까지 떨어졌었는데 개선 사업으로 나아졌다. 그래도 4등급 정도론 안 된다. 2~3등급은 돼야 한다. 약 1000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아산 북부지구용 농촌용수 이용체계재편사업'이라는 게 있다. 해당 사업 중 양전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사업이 내년 말이면 마무리된다. 양전저수지는 수질개선 사업을 2등급까지 끝내 놨다. 양전저수지에서 업성저수지까지 약 6㎞를 지하송수관으로 연결하면 깨끗한 물을 (업성저수지에) 공급할 수 있다. 한 달마다 저수지를 새로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당선되면 금년에 바로 사업을 확정하고, 내년에 설계 후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겠다. 업성저수지 주변은 천안 시민들의 여가 문화공간으로 많이 개발돼 있다. 수질까지 개선되면 시민들에게 얼마나 좋은 일이겠나. 해당 지역에 '예술의 전당' 같은 문화시설도 마련할 생각이다. 세종 호수공원처럼 업성저수지 일대를 천안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 그 밖에도 아이들과 고령층을 위한 공약도 준비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마련하고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할 생각이다. 고령층을 위해선 노인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노인전용체육관을 전국 최초로 만들 계획이다." Q. 본선에 앞서 경선 통과가 먼저다. 윤석열 정부 초대 장관 출신 인사로 경선까지 치르게 됐는데. "내심 경선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한동훈 비대위 1차 영입인재 아닌가. (인재로) 영입했다고 전략공천을 하면 앙금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본다. 어떤 분들은 역차별받는 것 아니냐고 하시지만, 다 수용하고 열심히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경선에서) 천안 시민들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본선에) 나가지 않는 게 맞다고 본다. 그동안 갈고닦은 역량을 고향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 Q.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 당 내부에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경선 기간 중 네거티브를 삼가고, 경선 결과에 따라 승복 및 협력하자는 내용의 서약을 제안했다. 경선이 끝나면 골이 생길 수밖에 없지 않나. 잘못하면 예선 여파로 본선 경쟁력이 떨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접 전화하고 문자까지 남겼지만 답이 없었다. (상대 예비후보가) 언론을 통해 '이상한 제안이라고 본다'며 사실상 (서약을) 거절했다. 주변에서 '서약이 이뤄졌으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하나로 뭉치는 데 좋지 않았겠느냐'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천안을 바꾸려면 사람을 바꿔야 한다. 저는 준비돼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있다. 선택해주시면 공약한대로, 천안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공직에 몸담았을 때처럼 올바르게, 명예롭게, 또 천안 시민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열심히 일하겠다. 우리 정치를 이렇게 놔두지 말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 소위 상식이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 주셨으면 한다. 다른 분야는 다 상식이 통하는 데 유독 정치만 상식과 거꾸로 가고 있다. 당리당략으로 막 나가던 (민주당의) 모습을 기억해 주셨으면 한다. 우리 국가 발전과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를 위해 역할을 부탁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윤정부 지원이냐 심판이냐…'스윙보터' 충청의 선택은 [인터뷰] 강서병 김일호 "서울대 역사교육과 졸업해 여의도 향한 이유는…" [인터뷰] '기업이 미래'…부천 출마 김복덕 "정치에 경제인 필요한 때" 윤희석 "변화하는 니즈에 맞춘 '효율 정치'로 강동갑 바꾸겠다" [4류 정치 청산 - 연속 인터뷰] 데일리안
  • "마, 한번 바까보겠습니다"…尹, 대구서 '혁명적 변화 위한 지원' 약속 16번째 민생토론회, 대구서 주재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2030년 개항 목표" 광역급행철도 건설·R&D 핵심 거점 등 약속 의대 증원 지지 호소…"지방 혜택 더 누리게" 윤석열 대통령이 '보수의 심장' 대구를 찾아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는 과감한 지원을 펼치겠다"며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로 인한 혜택, 대구·경북(TK) 통합 신공항 2030년 개항, 서대구·신공항·의성 광역급행철도 건설 및 팔공산 관통 민자 고속도로 개통, 군공항(K-2) 이전 부지 첨단 산업 거점 육성, 국가로봇테스트필드 2000억원 투입, 동성로 일대 관광특구 지정,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후 대구 경북대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주재한 1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지원책을 쏟아냈다. 윤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지난해 11월 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방문과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 참석 등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입학 정원 2000명 확대 정책과 관련해선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서 그 혜택을 더 확실하게 누리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TK 지역에 있는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가톨릭대 의대를 일일이 거론하며 "전통의 명문 의대"라고 평가한 뒤 "지역 의료,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을 충분히 늘리고 지역에서 중·고등학교를 이수한 지역 인재 TO(정원)를 대폭 확대해 지역 인재 중심 의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립 의대와 지역 의대에 대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TK 통합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선 "차질 없이 추진해 대구 교통망 혁신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며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서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급 차량을 투입할 것"이라며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2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겠다"고 했다. 대구 수성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R&D(연구 및 개발)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을 대구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키우겠다"며 "동성로 일대에 관광특구를 지정하고, 국립뮤지컬컴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건립을 통해 대구 관광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애국도시 대구의 상징이 될 국립구국운동기념관을 서문시장 인근에 건립할 것"이라며 "국채보상운동을 비롯해 국가 위기 때마다 앞장서 일어났던 대구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염색산단, 매립장, 하수처리장의 악취 문제도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나와 홍준표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재직하는 중에 '대구를 마 한 번 바까보겠다(바꿔보겠다)'"며 경상도 사투리를 쓰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마친 직후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구에서 세 차례 근무를 했고, 동료들과 팔공산을 자주 찾아 늘 힘을 얻어가곤 했다"며 "중앙정부가 나서서 팔공산을 더욱 잘 가꾸고 발전시켜 더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명품 국립공원으로 키워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1994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처음 시작했고, 2009년엔 대구지검 특별수사부 부장검사를 역임했다. 2014년부터 2년 동안은 대구고검에서 근무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대구 간 尹 "경북대·영남대·계명대·카톨릭대 의대 지역 인재 TO 대폭 확대" [속보] 尹 "대구, 로봇·미래 모빌리티 산업 중점 육성…AI·빅데이터·R&D 전진 기지 도약 지원" 박정희 띄우고 육영수 생가 찾은 尹, 보수 결집 잰걸음 대구 간 윤 대통령 "TK 통합 신공항 2030년 개항" 윤 대통령 "3·1운동, 통일로 완결"…日은 '협력 파트너' 데일리안
  • 이재명 부인 비서가 호남에 단수공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전남 지역에서 권향엽 전 청와대 비서관을 공천한 사안에 대한 '사천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 대표 부인과의 관련성을 의심하며 비판하고 있으며, 해당 공천결과에 대한 재고를 요구하고 있다. 위키트리
  • “일반적인 삶 살겠다” 의대 교수, 사표 내고 떠났다 의대 교수가 사직서를 내고 병원을 떠났다. 윤우성 교수는 외과 교수직을 그만두고 가족과 함께 평범한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합리적인 토론의 부재와 합의의 어려움을 지적했다. 윤 교수는 후대 의사들이 겁박과 위키트리
  • [에듀플러스] 윤동섭 연세대 신임 총장 “의대 증원 계속 조율 중…증원 여부 상관없이 서류 제출” 윤동섭 연세대 신임 총장이 “의대 증원 규모는 계속 조율 중”이라면서 “교육부에 의대 증원 관련 자료는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열린 총장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 관련 서류 윤동섭 연세대 신임 총장이 “의대 증원 규모는 계속 조율 중”이라면서 “교육부에 의대 증원 관련 자료는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총장공관 영빈관에서 열린 총장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윤 총장은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부가 발표한 의대 증원 관련 서류 전자신문
  • [팀장칼럼] 정부 못 믿는 의사들, 의사 못 믿는 국민들 의사들의 집회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다. 집회는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주최했으며 예상보다 많은 참석자가 있었다. 집회는 조직성이 부족하고 구호 외치기도 어색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의사 소득을 보고 의대 증원에 찬성한다. 의료계와 정부의 의사 조선비즈
  • 부천 아파트 단지 '칼부림'…20대 용의자 전격 체포 부천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로 시민을 찌르고 도주한 후 경찰에 체포됐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피해자는 병원에 옮겨져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 위키트리
  • ‘출연진 편향’ 관계자 징계에 “보수패널 자격 시험 만들자”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방송을 하면서 출연자를 균형있게 섭외하지 않았다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 ‘관계자 징계’를 받게 된 CBS 내부에서 “군사정권 수준의 방송검열”이라는 반발이 나왔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방심의위는 지난달 29일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와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 출연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1월16일 방송)가 정부·여당을 비판하는 방송을 하면서 출연자를 균형있게 섭외하지 않았다며 중징계인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미디어오늘
  • '장기전' 대비한다…응급대응체계·비대면 강화하고 간호사 활용 전공의 이탈 지속에 정부 강경대응…'사태 장기화' 불가피 '응급실 뺑뺑이' 없도록 응급환자 이송 컨트롤타워 마련 대체인력 투입 등 위해 1천200억원 예비비 지원 전공의 대신할 '간호사 보호책' 마련…'비대면 진료'도 전면 확대 '오늘까지 복구하면 선처', 전공의 집단행동 강행? 복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계속되고 있는 3일 서울 시내의 한 대학병원에서 한 시민이 화살표가 그려진 응급실 앞을 지나고 있다. 2024.3.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의 강한 압박에도 전공의들의 복귀가 미미한 가운데, 정부가 응급 대응을 강화하는 등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무더기 면허정지 등으로 전공의 공백 상황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만큼, 중증 응급환자가 적기에 치료받도록 하고 비대면 진료와 간호사 역할 등을 크게 확대해 그 '공백'을 최대한 메운다는 전략이다. 4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업무복귀명령에도 의료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 파악에 나섰다. 이탈이 확인되면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발급하고 '3개월 이상 면허정지' 처분을 할 방침이다. 우선 처분 대상자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송달(고지)한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 비대위 지도부와 각 수련병원 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이후 '기계적'으로 미복귀자 모두에게 면허정지 등의 처분을 할 계획이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처분이 '불가역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한데, 전공의 수련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전문의 자격취득 시기가 1년 이상 늦춰진다"고 경고했다. 간호사에게 몰리는 일감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전공의 집단 이탈이 일주일 이상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4.2.27 hwayoung7@yna.co.kr 박 차관의 설명대로 일단 복지부가 면허정지를 내리기 시작하면 사태의 장기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복귀할 수도 있지만, 상당수의 전공의가 집단행동 차원에서 혹은 정부의 면허정지 처분에 따라 병원에 남을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복지부는 전공의 공백 상황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의료 현장의 혼란을 줄이는 데 역량을 모으고 있다. 정부의 대응은 크게 ▲ 응급대응체계 강화 ▲ 비대면 진료 전면 허용 ▲ 예비재원 투입 ▲ 간호사 역할 확대 등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복지부는 서울과 대전, 대구, 광주 4개 권역에서 '긴급대응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을 시작한다. 응급환자가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돼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마련된 긴급상황실은 서울 지역에서 응급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조정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복지부는 당장 응급·중증 의료에서 '큰 구멍'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공의 집단행동 중 경증환자가 대형병원 응급실 대신 동네 병원이나 의원을 찾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2월 29일 응급실에 내원한 경증환자 수는 2월 1일~7일 평균 대비 30% 감소했다. 신중하게 총리 발언 듣는 조규홍 장관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복지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전면 확대했다. 대형병원 환자를 병원급 혹은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로 흡수하려는 의도에서다. 의료취약 지역이 아닌 곳에서도 '평일'에, 의원뿐 아니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도록 비대면 진료를 개방했다. 전면 확대 이후 비대면 진료 이용건수는 2배 수준으로 늘었으며, 장기적으로는 큰 병원의 환자를 더 작은 병·의원으로 분산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병원에서 대체인력을 채용하고 공공병원 운영을 연장하는데 사용할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예비비는 오는 6일 국무회의에서 결정되는데, 1천2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진료지원 인력의 업무지침을 보완해 전공의들의 역할을 일부 대신하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법적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6일 간호사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는 의료기관의 장이 내부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간호부서장과 협의해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진료지원인력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공의들이 물러설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없는 상황에서 사태의 장기화를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며 "전공의 집단행동을 계기로 의료 현장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중증이나 위급한 환자가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도대로에 모인 의료계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협 지도부 등 참가자들이 손을 잡고 상록수를 부르고 있다. 2024.3.3 mon@yna.co.kr bkkim@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연합뉴스
  • 대한응급의학회 "고군분투도 거의 한계…의료계와 적극대화해야" "전공의 보호에 사명 다할 것" 전공의 이탈 장기화에 지치는 의료 현장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 이탈 등 집단행동이 벌어진 지 8일째인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4.2.27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대한응급의학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정부에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모든 논제에 대하여 대화와 협의에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현재까지 운영된 비상진료체계는 실상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일선의 모든 의사 선생님들의 고군분투로 간신히 버텨 왔다"라며 "이제 그 노력도 거의 한계에 달했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며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이 시간에도 응급의료의 현장을 지키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의료 정책 추진으로 발생한 의료계 현안에 대한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임의 선생님들의 의견을 존중한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전공의 보호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대표자들에 대한 압수 수색과 소환 조사 소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응급의학과 전공의 선생님들에 대한 행정 처분과 사법 처리가 기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정부 발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병원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 열흘째, 정부가 제안한 복귀 시한 마지막 날인 29일 대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024.2.29 psik@yna.co.kr bkkim@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연합뉴스
  • "조만간 큰 사고 낼 듯..."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이렇게 운전자를 교체한다고요? 최근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차량을 정지시킨 채 운전자 교대를 시도한 두 중년 여성의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다.'조만간 큰 사고 칠 아줌마들'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 영상은, 편도 5차선 고속도로의 2차로에서 검은색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고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차량의 운전석과 조수석 문이 열리고, 두 여성이 내려 서로의 자리를 교체하는 순간이 블랙박스에 포착되었다.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대체로 이러한 행위를 위험천만하다고 비판했다. "면허 취소해야 한 모두서치
  • 한동훈 '첫 지역 동료시민 일정', 왜 충남 천안이었나 "충청, 치우침 없는 냉정한 민심 충청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선거 출발하는 우리 마음과 같아" 오는 4월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역을 방문해 '동료시민'들을 만나는 첫 일정으로 충남 천안을 찾았다. 한 위원장은 연초 시·도당을 돌며 신년인사회를 한 적이 있지만 당시 시·도당 인사회는 당원대회였다. 이번 지방 순회 일정은 시민들과 만나는 일정인데 그 중에서도 충청도가 '스윙보터'로서 주요 선거 승패를 좌우했던 만큼, 한 위원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 모양새다. 한동훈 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시 백석대학교 창조관에서 대학생들과 타운홀미팅을 가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편향된 입장이 아니라 다양한 국민들의 상식적 생각을 담는 정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전국 순회 일정 가운데 충청을 가장 먼저 택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충청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이번 선거를 출발하는 우리 마음과 같다고 생각해 충남 천안을 찾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청은 치우치지 않은 민심을 보여준 곳"이라며 "그동안의 선거 과정을 보면 대단히 냉정하고 정확한 판단을 해오셨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타운홀미팅 이후 천안시장 상인회와 진행한 간담회에서도 "선거 국면에서 지역을 다니기 시작한 첫 번째 일정이 바로 이곳 천안"이라며 "충남은, 그리고 천안은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다. 잘할 때는 잘한다고 평가해 주시고, 못할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해 주시는 민심의 바로미터"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국민의힘)는 충남의 마음을 얻고 싶었다"며 "그러기 위한 방법은 한가지다. 충남에 잘하고 천안에 잘하는 것이다. 충남과 천안에서 잘할 거라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1328표 차이로 석패한 천안갑 지역구와 관련한 전망에 대해선 "어떤 정당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지, 천안 시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지 주민들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한다"며 "나와 (천안갑에서 공천받은) 신범철 후보는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천안갑 지역구에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을 단수공천한 바 있다. 신 전 차관은 지난 총선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현역 의원)에게 1.42%p차로 석패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 공천 논란을 겨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내며 천안 유권자의 선택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 공천하는 것을 보면, 주변에 아첨하는 사람을 뽑아도 망가져도 '어차피 우리 찍을 것 아니냐' '국민의힘으로 가겠느냐'고 생각하는 집단 같다"며 "우리(국민의힘)가 국민을 위해서 더 잘할 수 있는 정치집단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당선되더라도 그 마음으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어준 사회 봐도 상관없다"…한동훈, 이재명에 거듭 1대1 토론 압박 김영주, 국민의힘 공식 입당…한동훈 "더 유능·유연한 당 될 것" 한동훈 "이재명, 정책·현안 가지고 1대1 토론하자" 윤정부 지원이냐 심판이냐…'스윙보터' 충청의 선택은 '후광' 없이 '인물론' 정면승부…신범철·문진석, 천안갑 공약경쟁 데일리안
  • "불신 거두고 대화 나서야죠"…'증원 찬성'하는 의대생 의견은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 운영자 인터뷰…"답답한 이들 소통 위해 모여" "의대생·의사들 불신 거두고 대화 나서야…스스로를 위해 휴학 철회해야" "의사 부족한 것 사실…정부 보완책 들고 와 구체적으로 설명·갈등 조정해야"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 운영자인 의과대학생 A씨.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어느 한쪽 편을 들자는 게 아닙니다. 다만 의사들 내부의 다양한 의견이 억압되지 않고 민주적으로 논의됐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다생의)' SNS 계정 운영자인 의과대학생 A씨는 4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촉발된 '의료대란' 사태에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다생의는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에 동의하지 않는 의대생·전공의 모임이다. 익명 인스타그램 등 SNS계정을 통해 같은 생각을 가진 개개인의 고민과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 대학 수업부터 실습·병원 수련·직장생활까지 오랜 시간을 작은 동료집단에서 보내는 의사 직역의 특성상, 이들은 현 상황에서 신분을 밝히고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하고 있다. 다생의는 '색출'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히 익명으로 활동하며, 참여 신청은 주로 SNS 메시지를 통해 받는다. 이러한 이유로 다생의가 가장 많이 받는 공격은 '진위 여부'에 대한 것이다. 해당 계정이 가짜이며, 참여자들이 의대생 또는 전공의가 아니라는 의심이다. 어렵게 만난 A씨에게 기자가 신분증과 학생증 등 '인증'을 요구하자 A씨는 "이해한다"고 말했다. "저희는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의사 집단 내부의 분위기에서 의견을 말하기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고자 모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익명으로 활동하며 인원도 밝히기 어렵지만, 현 사태에 대한 고민으로 답답해하는 분들이 계속 합류하고 계십니다." A씨에게 들은 의대 내부의 폐쇄적 분위기는 심각했다. 그는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기만 해도 학생회에서 색출해 '휴학계 제출로 받는 불이익은 없을 것이며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한다'고 회유한다고 들었다"며 "어차피 혼자 학교에 가도 수업이 안 열릴뿐더러, 모든 생활을 동료에게 의지하는 의대에서는 '모난 짓'을 할 수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의대생들 사이에서 "이탈자가 발생하면 불이익이 생길 것이며, 다 같이 행동하면 구제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도 존재한다고 털어놨다. 다생의는 이런 내부 사정으로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고 싶은 구성원을 모집하고, 의료 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SNS에 올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달 개설된 이후 현 집단행동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구성원들의 글이 연달아 올라왔다.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전공의' SNS 계정. A씨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의대생과 의사들이 정부와 사회에 대한 불신을 거두고 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의사 집단이 사회적으로 신뢰를 잃는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현재 의대생·의사단체의 대응은 스스로에게 좋지 않고 지지를 얻을 수 없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여론이 너무 좋지 않으니 계속 비민주적인 정부 조치도 이어지는 거고요. 의사는 전문성에서 나오는 신뢰와 권위로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어떻게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그는 정부에는 "미흡한 정책을 보완한 안을 마련해서 갈등을 조정해줄 것"을, 같은 의대생들에는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휴학을 철회하고 학교로 즉각 돌아올 것"을 호소했다. "2천명을 늘려 놓으면 이들이 필수의료 분야로 알아서 흘러가서 공백을 채워줄 거라는 건 정말 무책임한 정책이고, 목적을 일부 달성할 수도 있겠지만 잃을 것도 많다고 생각해요." 의대생들이 우려하는 교육 질 하락에 대해서도 섬세한 정책과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등록금으로는 교수 인건비도 충당할 수 없는데, 다수의 사립대학 병원에 어떻게 얼마만큼의 재정을 지원할 건지도 나오지 않았잖아요. 명시적인 대책이 없으면 무엇보다 학교가 가장 혼란스러울 겁니다." 다만 A씨는 필수의료 정책과 함께 의대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의대생과 의사들을 향해 "어느 정도 규모로 늘리고, 어떻게 필요한 분야에 의사들을 배치할 수 있을지 함께 합리적·민주적으로 논의해 보자"고 말했다. "'의사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필요가 있어요. 미용·성형 분야를 제외하고 10만명가량인 의사들이 1천만을 넘어서는 노인 인구를 진료할 수 있을까요. 의료행위는 점점 고도화·분화돼 하나의 행위에도 여러 의사들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고품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인력도 더 많이 필요하고요. 노동권을 고려하면 옛날만큼 무작정 오래 일할 수도 없겠죠." 개강일, 불 꺼진 의과대학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개강일인 4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의대생 휴학으로 인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3.4 psik@yna.co.kr 그는 이러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개적으로 논의되기 위해 감정 싸움을 멈추고 '합리적인 공론장'이 조성돼야 한다고 봤다. 그러기 위해 시민사회에서 주장하고 있는 공론화위원회와 상설 의사 수급 추계 기구가 설치돼야 하며, 의료계를 비롯한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론화에) 의료계가 참여하되, 다양한 직역과 소속의 의사들로 구성돼야 한다고 봅니다. 개원의가 중심이 되는 의사회 외에도 학회 의견이 더 나와야 하고, 공공의료기관 선생님들도 더 참여해야 하고요." "수도권 외 지역의 의사와 환자들도 논의에 다수 참여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접근성이 좋다고 하는데, 아직도 지방에서는 응급상황 시 자가용으로 수 시간을 걸려 이동해야 처치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아요. 이런 곳의 주민들이 체감하는 의료 공백이 정책에 반영돼야죠." "집단행동 참여 여부를 떠나 대다수의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다들 좋은 의사가 되겠다는 순수한 마음에 고민이 많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것 같다"는 그는 "정부가 사법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다치거나 희생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놓고 얘기해 보자"고 호소했다. 환자를 비롯한 시민사회에는 "의대생과 의사들 중에는 강경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악의적인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다"며 "다양한 의견이 사회에 전달되도록 작은 힘이나마 갈등 해결에 보태겠다"고 밝혔다. fat@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에 찔려…용의자는 도주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연합뉴스
  • '스윙보터' 충청 찾은 한동훈 "충남 마음 얻고 싶다" 아시아투데이 정덕수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충남 천안시를 찾아 충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천안중앙시장에서는 "20년 전 천안에서 상당 기간 살았던 적이 있다"며 지역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천안중앙시장에서 열린 상인간담회에서 "천안에서 근무하면서 중앙시장에 자주 왔었다. 맛있는 음식들과 좋은 분들이 많이 만났던, 인생에서 아주 각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본인의 일화로 운을 뗐다. 그는 "제가 또 인생이 이렇게 꼬이고 풀려서 이런 자리에 와 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는 "전통시장은 지역의 삶이 녹아있고 지역의 문제를 가장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곳"이라며 시장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거 국면이 되면서 지역을 다니기 시작한 첫 번째 일정이 바로 이곳 천안"이라며 "충남은, 그리고 천안은 치우치지 않은 냉정한 민심을 보여주는 곳이다. 잘할 때는 잘한다고 평가해 주시고, 못할 때는 가차 없이 비판해 주시는 그런 민심의 바로.. 아시아투데이
  • MBC 스트레이트까지 ‘비명학살’ 공천 조명 “공정성 흔들려” MBC가 주로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실책을 탐사보도해온 ‘스트레이트’에서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열음을 비판했다.MBC는 지난 3일 저녁 방송된 ‘스트레이트’ <흔들리는 총선 판도 - 한국 정치는 ‘썩은 불판’을 벗어났나?> 편에서 이번 총선이 대통령 중간평가 성격이 강했는데, 최근 들어 판세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민주당 공천 과정을 둘러싼 갈등이 커지면서, 지지율 변화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MBC는 “총선 압승을 자신했던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파열음이 크게 터져 나왔다”며 최근 잇단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줄줄이 미디어오늘
  • [광주시교육청 소식] 이정선 광주교육감,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경양초 방문 外 이정선 광주교육감이 4일 올해 늘봄학교의 안정적 출발을 맞아 학교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신학기 첫날 경양초등학교를 방문했다.이 교육감은 교육청 담당자들과 함께 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예산‧인력 지원 내용과 공간확보 상황 등을 확인했다.이와 함께 광주시교육청이 추가로 지원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며 시교육청 늘봄학교 관계자에게 학교와 소통해 늘봄학교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경양초는 앞으로 월수금에는 전통놀이, 화목에는 보드게임 등 놀이‧체험 중심의 초1 맞춤형 프로그램을 하루 2시간씩 무료로 운영 퍼블릭뉴스
  • 하룻밤새 임종석 '광주 회군' 미스테리…이유는 A? B? 전날 저녁 7시까지 이낙연과 통화하며 '탈당하겠다'…아침에는 전화 안 받아 광주 출마 염두 두고 '의기투합' 했는데 밤 사이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광주 회군'을 놓고 야권 안팎에서의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다. '당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글로 '백기 투항'을 하기 전날 저녁까지만 해도 '탈당하겠다'며 '큰그림'을 그리던 임 전 실장이 왜 하룻밤 사이에 입장을 돌변해 '회군' 했느냐는 것이다. 전직 6선 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석현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은 4일 불교방송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임종석 전 실장이) 어제 저녁 7시까지도 '탈당하겠다'고 했다. 어제 저녁 7시에 이낙연 대표가 임 실장한테 전화했을 때도 '탈당하겠다'고 구체적으로 약속을 했다"며 "그랬는데 오늘 아침에 전화를 안 받는다. 페이스북을 보니까 '민주당에 남는다'고 뜬 상황"이라고 망연자실해 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임명하면서 임종석 전 실장을 공천 배제(컷오프)했다. 임 전 실장은 이에 반발해 왕십리역 광장에서 시민 인사를 이어가면서 재고를 압박했으나, 민주당 최고위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삼일절 심야에 소집된 최고위에서 전략공관위의 결정을 확정 의결했다. 이에 임 전 실장은 이튿날 "심야 최고위를 열었는데 임종석의 요구는 논의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재명 대표의 속내는 충분히 알아들었다"고 했다. '여의도 문법'으로는 사실상의 탈당 통첩이다. 그러자 다음날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출마 선언을 준비하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이를 급거 순연했다. '민주세력의 확장과 결집을 위해서'라고 했다. 그리고 이낙연 대표와 임종석 전 실장의 회동이 이뤄졌다. 회동에서는 이낙연 대표와 임종석 전 실장이 손을 잡고 비(非)이재명 민주평화 희구 세력을 총결집하는 방안, 전남 고흥이 고향인 임 전 실장이 광주광역시 출마로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키는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누가 누구의 당으로 들어가는 수준이 아니라 '의기투합'을 해서 '큰그림'을 그렸던 셈이다. 이석현 고문은 "이낙연 대표가 3일 광주 출마 선언 하려던 것을 2일날 미룬다고 발표를 했다. 출마 선언을 하고서 만나도 되는 것을 구태여 시간이 바빠서 연기했겠느냐"라며 "광주와도 뭔가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시사했다. 아울러 "그리고 만났지 않느냐. 대단히 고무적으로 의기투합을 했던 것"이라며 "됐구나. 커다랗게 움직일 수 있겠구나. 친문계들이 대거 움직이면 민주당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 정통성, 민주 본류의 얘기를 하자면 지금 민주주의를 지켜낸 본산은 전라남도에 있는 광주 아니냐"라며 "광주에 나가서 새로운 당으로 출마하면 앞으로도 클 수 있는 소지가 있고 큰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결국 임종석 전 실장 본인이 광주광역시 지역구에 출마해 호남에서 '바람'을 일으키는 방안을 구상했고, 이를 위해 동일한 승부수를 띄우려던 이낙연 대표는 임 전 실장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릴 수 있도록 자신의 출마 선언을 이뤄가면서까지 이를 양보했다는 말이 된다. 지난 2일 회동에서 이와 같은 의기투합을 한 뒤, 3일 저녁 7시에 이뤄진 이 대표와의 통화에서까지도 '탈당하겠다'는 뜻을 유지하던 임 전 실장은 밤 사이에 생각이 바뀌어 이날 새벽 페이스북에 '당의 컷오프 결정을 수용한다'는 짧은 글을 통해 전격 '회군' 했다. 대체 이낙연 대표와의 통화 이후, 페이스북에 새벽 글을 쓸 때까지 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정치권 관계자들은 두 가지 사유로 압축해 분석하고 있다. 임종석, 2일 이낙연과 회동한 뒤 3일에는 스스로 광주행…호남 민심 녹록지 않단걸 체감하고 '컷오프 수용' 선회한 것 아니냐 "실제로 광주 민심, 신당에 좋지는 않아" 첫째로는 광주, 호남의 민심이 신당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고 급거 회군했다는 것이다. 임종석 전 실장은 지난 2일 이낙연 대표와 회동한 뒤, 3일 본인 스스로 광주로 내려갔다고 한다. 3일 저녁 이낙연 대표와의 통화는 광주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그 이후 만찬이나 다른 약속에서 광주 지역 관계자들과 만났을 때 광주의 표심이나 민심, 여론을 전달받고 생각을 바꿨을 개연성이 없지 않다. 지금 호남의 민심은 지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 분당 때와는 전혀 다르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당시에는 이른바 '반문(반문재인) 정서'가 강했으며, '반문 정서'가 안철수 의원의 신당 국민의당의 '녹색 바람'과 직결됐다. 덕분에 천정배·박주선·김동철·장병완·권은희 의원 등 비문계 현역 의원들이 문재인 대표가 꽂은 '친문 후보'들을 누르고 낙승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호남에서는 딱히 이렇다할 '신당 바람'이 없다. 이것이 이재명 대표 체제에 대한 불만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그보다는 윤석열정부를 향한 분노와 적개심이 너무나 큰 나머지, 이 대표 체제에 대한 불만이 있어도 그보다 야권 분열로 정권심판이 안될까봐 이를 억누르고 있다는 진단에 설득력이 있다. 임 전 실장도 탈당을 결심하고 호남에서 신당으로 출마할 생각으로 광주를 찾았다가, 야권 분열을 하지 말라는 '호남 민심'을 현지에서 접하고 설득돼 밤 사이에 마음을 바꿨을 수 있다는 게 정치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석현 고문도 "실제로 광주 민심이 지금 (신당에) 좋은 게 아니지 않느냐"라며 "(신당 후보로) 나간다 할 때에는 정치생명을 걸고 승부수를 던지는 것"이라고 시인했다. 3일 저녁, 원희룡이 이재명에 오차범위 내로 따라붙은 여론조사 결과 공표돼 李 낙선이나 패망 가능성 보고 '회군'? "이같은 이유라면 이재명 잘못 파악" 두 번째로는 이재명 대표 본인의 총선 낙선이나 '이재명 사당'의 총선 대패 가능성을 보고 당에 남아서 당내에서 민주당을 바꿔보겠다는 전략으로 선회했다는 것이다. 3일 저녁에 경인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표됐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 의뢰해 1~2일 인천 계양을 지역구를 대상으로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인데 이재명 대표가 45.2%, 원희룡 후보가 41.6%로 오차범위내 초접전 양상으로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만약 이재명 대표가 원희룡 후보에게 패해 낙선하기라도 한다면 정치생명에는 치명상을 입게 된다. 원외로 밀려나기 때문에 '사법 리스크'로부터 자기 한몸을 건사하기도 쉽지 않은 처지가 된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2년 6·1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한창 치르던 중에도 유세 도중 "이번에 이재명 지면 정치생명 끝장 난다"며, 자기 손을 목에 갖다대더니 긋는 제스처를 하면서 "끽"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설령 이 대표 본인은 살아남아 재선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대패하면 일반적인 상식과 관례로 보면 정치일선에서 물러나는 게 맞다. 비명(비이재명)계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당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몰아가 총선에서 패배하게 되면, 책임론 공세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8월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탈환해오는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임 전 실장이 친문계의 당권주자로 옹립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3일 저녁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와 '사천 논란'에 휩싸인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 등 여러 상황과 여건을 염두에 두고 임 전 실장이 밤 사이에 '정무적 판단'을 새롭게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석현 고문도 "(임종석 전 실장이) 당에 남아서 전당대회 당대표를 나가려고 하느냐고 사람들이 추측을 한다"며 "그냥 일단 민주당에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생각을 한 것 같은데, 그런 선택도 나름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같은 이유라면 이 대표를 잘못 파악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 대표는 상식과 관례에 얽매이지 않는 인물이기 때문에, 총선에서 참패하더라도 당권과 대권주자로서의 지위를 내려놓을 리가 없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공천 학살'의 칼날을 휘두른 뒤라, 총선에서 참패하더라도 '책임론 공세'를 전개할 '살아남은 자'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다.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과거 문재인 대통령은 2016년 총선 당시 광주광역시 충장로우체국 앞에서 분명히 '호남이 지지를 거둔다면 정치에서 은퇴하고 대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언했지만, 호남 28석 중 3석 밖에 못 얻는 '지지 철회'를 당했는데도 은퇴는커녕 대선에 출마해 당선되지 않았느냐"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당시 '당신 왜 약속대로 은퇴하고 대선 불출마 하지 않느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궁을 할만한 사람들은 이미 다 '공천 학살'을 당하거나 탈당해서 민주당에 남아난 사람이 없었다"며 "이재명 대표도 같은 이치다. 자신이 공언한 '151석'을 달성하지 못하거나, 그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더라도 문제제기를 할 반대파가 전부 '학살' 당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계속 당권을 유지하며 대권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어준 사회 봐도 상관없다"…한동훈, 이재명에 거듭 1대1 토론 압박 채현일 "김영주 누구보다 꽃길 걸어와…국민의힘 입당, 엄중한 심판 있을 것" 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완전히 새로운 동탄 청사진 낼 것" 호소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국민의힘 46.7%…39.1%에 그친 민주당 오차범위밖 따돌려 [리얼미터] 데일리안
  • 경찰 "개별 전공의 수사 아직…고발되면 신속하게 원칙 수사"(종합) 국수본부장 "의협 지도부 출석 조율…제약사 직원 동원령 첩보 수집" 의협 회관서 압수수색 마친 경찰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경찰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당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1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수사관들이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4.3.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 지도부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경찰이 아직 개별 전공의 대상 수사는 시작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관계 당국으로부터 고발되면 엄정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의사 단체행동 관련 수사 상황을 묻자 "전공의 관련 관계 당국 고발은 아직 없다"며 "개별 전공의들에 대해 고발장이 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이 수사하는 대상은 의협 지도부다. 앞서 시민단체가 고발한 건과 보건복지부가 고발한 건을 병합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 중이다. 경찰은 시민단체와 복지부가 모두 고발한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해 지난 1일과 3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출국금지 조처했다. 또 이들에 대해 6∼7일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이 가운데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6일 오전 10시 출석해 조사받을 예정이며 다른 간부들은 출석 일정을 아직 조율 중이다. 우 본부장은 "출석 일자가 어느 정도 잡힌 대상자가 있으나 확인해줄 수 없다"며 "불응하면 불응했을 때 그에 따른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등에 대해선 "시민단체 고발이 이뤄져 형식적으로 입건은 됐지만 관계부처 고발은 아직 없어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관계 당국의 추가적인 고발 여부와 압수수색한 자료 분석 내용 등을 보고 추가적인 강제수사가 필요한지 보겠다"고 말했다. 우 본부장은 의협 지도부에 대한 수사에 먼저 착수한 배경에 대해 "일반 전공의를 수사하려면 업무복귀명령 위반에 따른 구체적 피해를 본 병원이나 관리·감독하는 관계 당국의 고발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며 "먼저 고발된 건에 대해 강제수사 실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규탄 구호 외치는 의사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주최 전국의사총궐기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3 ondol@yna.co.kr 경찰은 전공의들에게 사직 전 병원 자료를 삭제하라고 종용하는 게시글이 의사·의대생 인터넷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 올라온 사건과 관련, 메디스태프 사무실과 서버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게시자가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이메일을 확인했다. 우 본부장은 "이메일을 특정해 추가 압수수색했고 이를 통해 확보한 자료로 실제 작성자 정보와 기본적인 인적 사항 등을 확인해 추적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 본부장은 의사 집회에 제약회사 직원들이 동원됐다는 의혹에 대해 "유사 사례가 있는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실제 의사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제약사 직원들을 집회 참석과 같은 불필요한 일을 하도록 강요하거나 각종 리베이트를 받는 등의 불법행위를 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첩보를 수집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전날 의사 총궐기 대회에 제약회사 직원들이 실제 동원됐는지에 대해선 "아직 저희가 확인한 건 없다"면서도 "제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불법행위 확인되거나 관계 당국의 이와 관련한 고소·고발이 있으면 즉시 수사에 착수해 엄정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또 집회에 참석한 제약회사 직원도 처벌받느냐는 질의에 "의사 측 강요에 의한 참석으로 형법상 강요죄의 피해자에 해당한다면 처벌 대상이 아니다"라며 "단,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따져 의약품공급자로서 약품 채택 등 판매 촉진을 목적으로 의사에게 경제적 이익 등을 제공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약사법 등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에 찔려…용의자는 도주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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