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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당, 2012년 통진당 부활의 완벽한 재연 통진당과 진보당, 인적으로 사실상 같은 정당 원내 진출하게 되면 2012년 이석기 사태의 재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제도적 허점 파고들어 이재명, 통진당 세력 부활하는 계기 열어줘 진보당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하에서 ‘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회의(정치개혁과연합정치를위한시민회의)’가 ‘더불어민주연합’을 꾸리고 진보당이 3석의 비례를 갖기로 했기 때문이다. 시민회의가 넓은 의미에서 친진보당에 가깝고 지역구 합의에서도 울산 북구 선거구에서 진보당으로 단일화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은 5~10석 정도의 의석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럼 진보당 당선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먼저. 진보당은 통진당의 후신이다. 통진당과 진보당은 인적으로 사실상 같은 정당이다. 진보당 대표 윤희숙은 경기 동부 출신으로 알려져 있고 4인의 예비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손솔·정태흥·장진숙·전종덕은 모두 통진당 시절에 통진당의 주요 멤버로 활동했던 사람들이다. 의정부을과 관악을에서 출마한 김재연·이상규 모두 통진당의 핵심멤버로 이석기가 없을 뿐 통진당과 진보당의 인적 구성은 거의 같다. 인적 구성의 공통점을 상술하면 비례대표 후보로 내정된 손솔은 진보당의 전신인 민중연합당(통진당 해산-민중연합당-민중당-진보당)의 대표였고 정태흥은 2008년, 2013년, 2014년 민주노동당·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이상규는 이석기 통진당에서 관악을, 김재연은 이석기 통진당에서 비례로 당선된 바 있다. 둘째, 2024년 총선에서 진보당이 원내 진출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2012년 이석기 사태의 재연이다. 2012년 4월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은 당시 이해찬·한명숙 등이 주도하는 민주당과 폭넓은 정치연합을 통해 지역 7석, 비례 6석을 챙긴 바 있다. 만약 당시 정치연합이 없었다면 통진당은 많아야 지역 1~2석, 비례 3석 정도였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도 정치연합이 없다면 진보당은 많아야 1석, 비례는 많아야 2~3석 정도일 것이다. 결론을 요약하면 2024년 총선에서 진보당이 원내 진출하는 것은 민주당과의 포괄적인 정치연합을 통해 자력으로는 원내 진출이 쉽지 않은 반미친북세력의 원내 진출이라는 점에서 양자는 정확히 같은 현상이다. 이석기 통진당이 부활한 것이라는 평가가 틀리지 않는다. 셋째, 약간의 차이점은 있다. 2012년 협상이 민주당과 통합진보당 사이의 양자 간 협상이었다면 2024년 과정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제도적 허점을 파고든 점이다. 병립형 비례대표제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쟁점이 된 조건에서 병립형 비례대표제가 채택되었다면 민주당에 투표한 비례대표 모두가 민주당의 통제하에 있으므로 진보당이나 제3세력의 개입은 구조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다. 진보당을 비롯한 제3세력은 2012년과 같은 양자 협상이 쉽지 않고 병립형이 되었을 때 조직적으로 관여하기 어려운 조건에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관철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정치협상 과정에서 조국혁신당과 녹색정의당은 선거연합 참여를 거부했고 진보당과 새진보연합, 시민회의 등 3자가 참여하게 되었다. 거론된 정치세력만 해도 5개에 달하고 새진보연합 안에 기본소득당·열린민주당·사회민주당이 있고 시민회의는 사실상 정당이 아니라 사회단체 연합이라는 점에서 참여하는 정치세력은 더욱 세분화된다. 진보당과 유사 정치세력의 관점에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관철하는 것이 첫 관문이라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하에서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는 것이 또 다른 과제가 된다. 우여곡절을 거쳐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이 배제했고 녹색정의당은 독자 생존의 길을 천명한 상태에서 진보당. 새 진보연합·시민회의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민주당+진보당. 새 진보연합·시민회의=더불어민주연합이라는 정당을 만들게 된 것이다. 결국 조국혁신당과 같은 민주당 뿌리의 정당과 진보세력 중 제도권 성향이 강한 녹색정의당이 배제된 대신 진보세력 중 비제도권·반체제적 성향이 강한 진보당의 영향이 강하게 작동하게 된 것이다. 위 과정을 더 넓게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이 경합하는 구도에서 국민의힘이 하나의 구심력 아래에 통합된 대신 민주당 계열은 친명-비명·친문(민주당 내 탈당파에서 새로운미래, 개혁신당까지)-조국혁신당 등으로 3등분 되는 구조이다. 이는 친명 그룹이 패권적 색채를 강화하고 급진적 요소를 전면화하면서 비명·친문 그룹을 통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둘째, 제3지대가 국민의힘-민주당-제3지대-제3지대 밖에 비제도권에 가까운 급진파로 구분된 조건에서 민주당이 친명-비명·친문(온건파·비당권파)으로 양분되고 친명파가 제3지대를 자기들 입맛에 맞게 재편하면서 3지대 바깥에 있던 소수 세력 중 진보당+시민회의 그룹이 일약 3지대의 중심의 하나로 부상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2012년 이석기 파동의 진정한 주역이 통합진보당과의 포괄적인 정치협상을 열어 준 민주당이라면 2024년 선거에서 예상되는 진보당 약진의 숨은 키도 궁극적으로 이재명 대표가 쥐고 있는 것 같다. 이재명 대표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파트너로서 진보당과 진보당 계열의 시민회의를 협상의 축으로 삼음으로써 이석기 사태 이후 동면하에 잠자고 있던 통진당 세력이 부활하는 계기를 열어 주고 있다. 글/ 민경우 시민단체 대안연대 상임대표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호남 콘크리트 깨지는 소리 들리는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전쟁 난 줄…차 날아가" 14명 사상자 은평구 CCTV '경악' [속보] '컷오프' 임종석 "공천배제 당 결정 수용합니다" 한동훈 "이재명, 종북세력 원내 진입시켜 안위 보장…무서운 상황" 데일리안
  • 與중앙위 "다문화 상설기구 필요"…'다문화행복청' 신설도 제안 교육·복지 등 내용 '다문화가정정책 제안서' 대통령실 전달 계획 다문화가정대책본부 발대식 개최…본부장에 귀화 일본인 이연화씨 국민의힘 중앙위 상임고문단 다문화가정대책본부 발대식 참석자들 이연화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다문화가정대책본부장(앞줄 오른쪽)과 이주 배경을 지닌 구성원 10여명 등이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정대책본부 발대식 및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2024.3.5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주요 직능·사회단체와의 교류 창구인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내 상임고문단이 국내 다문화 구성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다문화 상설기구 및 대통령 직속 다문화행복청(가칭)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5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중앙위 상임고문단(단장 김진옥) 산하 다문화가정대책본부 다문화행복정책팀은 이런 내용이 담긴 '다문화가정정책 제안서'를 정책건의문 형태로 전날 당 중앙위에 제출했다. A4용지 12장 분량의 제안서는 ▲ 다문화가정의 일관된 복지를 위한 다문화행복청 설립 ▲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정규화 ▲ 선진적 이민제도를 통한 다문화가정 지원체계 수립 등 교육·복지·행정 3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정책팀은 다문화 정책의 전문성 강화 및 새로운 이민정책과의 연계 등을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다문화행복청 또는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산하 다문화가정 담당 부서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유연성 있는 행정과 부처 간 조율을 위해 당내 상설기구 형태로 '다문화정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다문화정책연구소를 만들어 당 소속 및 다문화정책위 소속 의원에게 입법 건의를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정책팀은 적극적인 다문화 법안 마련을 위해 다문화 배경을 지닌 비례대표 국회의원(1번 배정) 신설, 정기적으로 민의(民意)를 반영하기 위한 다문화가정 전국 조직 구축 및 관리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내국인과 이주민 간 사회통합을 위해 읍면동이 중심이 되는 다문화 플랫폼 '세계시민센터'를 설치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행정통합지원 온라인 플랫폼도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김진옥 단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문화 구성원들의 의견이 담긴 제안서는 중앙위 의장을 통해 대통령실에도 전달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문화 관련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당이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정책건의문 전달 김진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장(왼쪽)이 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다문화가정대책본부 발대식 및 총선 필승 결의대회'에서 김학용 중앙위 의장에게 정책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4.3.5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상임고문단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다문화가정대책본부 발대식 및 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귀화 일본인인 이연화(66) 경기다문화사랑연합 다문화회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네팔,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이주 배경을 지닌 구성원 10여명도 각국을 대표해 부본부장 임명장을 받았다. 특히 이 본부장은 국제결혼을 통해 1989년 6월 한국에 정착했고, 2009년 11월 귀화했다. 경기도 외국인주민지원시책위원회 위원, 법무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네트워크 회장,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자문위원 등을 지냈고, 현재 평택다문화가정센터장, 경기다문화사랑연합 부이사장 겸 다문화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가정대책본부 측은 일단 상임고문단 산하로 출발했지만, 향후 다문화정책위 형태로 독립해 활동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를 둔 이호석(26)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 한국인 아버지와 태국인 어머니를 둔 김보현(24) 씨는 대표로 나서서 다문화 2세로서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중앙위 의장인 김학용 의원을 비롯해 김선동·김성원·송석준·우신구 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raphael@yna.co.kr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전 트위터 임원들, 머스크·X에 퇴직금 1천700억원 요구 소송 연합뉴스
  • 의사 면허정지 개시에 “협상” 주문한 신문들…‘공공의료’ 논의 어디로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인턴·레지던트)의 근무지 이탈이 3주차가 됐다. 정부는 제시했던 복귀 시한(2월29일)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4일 의사면허 정지 처분 절차를 시작했다. 경찰도 수사 방침을 재확인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브리핑에서 “정부는 현장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겠다”며 미복귀 전공의들에게 최소 3개월 면허정지 처분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경찰도 ‘엄정 수사’ 방침을 재확인했다.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미디어오늘
  • 尹, 사투리 쓰며 팔공산 1000억 지원…민생토론회, 경부선 이어 호남·강원도 가나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경북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대구와 경북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과 신산업 육성 등의 인프라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대구와 경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를 통해 보수의 심장인 서울경제
  • 이탈 전공의 '면허정지' 본격화…의사들 집단행동은 '확산일로' "처분 불가역적" 경고에도 전공의 이어 '인턴·전임의'까지 대거 이탈 "암 수술 취소", "항암치료 연기" 등 환자들 고통은 '눈덩이' 복지부 "3개월 면허정지 받으면 전문의 취득 1년 이상 늦어질 것" (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면허 정지 처분을 앞두고 이틀째 현장점검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 뒤 곧바로 처분 계획을 통보함으로써 '불가역적인' 면허 정지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 들어와야 할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들마저 대거 임용을 포기하고 전임의들마저 이탈하면서 '의료대란'은 더욱 악화할 조짐을 보인다. 5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공의들이 소속된 수련병원을 방문해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를 확인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요 수련병원 100곳의 전공의 9천43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됐다. 이 가운데 7천854명에 대해서는 각 수련병원으로부터 명령불이행 확인서를 받았다. 문서로 확인한 근무지 이탈 전공의가 8천명에 육박한다는 얘기로, 복지부는 현장 방문을 통해 이들의 부재 여부를 마지막으로 확인한 뒤 '최소 3개월 면허정지' 등 행정 처분에 들어갈 방침이다. 다만 수천 명에 달하는 이탈 전공의들에 대해 동시에 처분 절차를 시작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어 처분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전공의들의 사직을 '집단행동'이라고 판단하는 정부는 집단행동을 주도한 이들에 대해 먼저 처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행정력의 한계, 의료공백 상황 등을 고려해 면허 정지는 순차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의료 현장의 혼란을 초래한 집단행동의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 점검에서 (전공의) 부재가 확인되면 바로 사전 통보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공의, 막다른 길로 가나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정부의 강경 대응 방침에도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는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행동은 되레 확산할 조짐을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시내 주요 수련병원은 매해 3월 들어와야 하는 새로운 인턴과 레지던트가 없는 초유의 상황에 직면했다. 전공의는 전문의 자격을 얻고자 병원에서 인턴으로 1년, 진료과목을 정한 레지던트로 3∼4년 수련하는 의사를 칭한다. '매해 3월 1일'에 새로운 수련 연도가 시작된다. 즉 인턴과 레지던트 1년차 모두 이달 1일자로 각 병원에 신규 인력으로 투입돼야 하지만,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후 이들마저 병원으로 오지 않으면서 의료 공백이 커지고 있다. 앞서 레지던트 1년차로 임용 예정이었던 인턴은 물론, 인턴 예정이었던 의대 졸업생들의 90% 이상이 임용 포기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울시내 수련병원 관계자는 "지금 교수와 전임의들이 전공의들의 업무를 메우고 있지만, 새로운 인턴과 레지던트들이 들어오지 않는 이 상황에선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걱정했다. 일부 병원은 전공의는 물론 전임의마저 대거 이탈하면서 의료 공백이 더욱 악화하는 모습이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세부 진료과목 등을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말한다. 이들은 교수들과 함께 전공의들이 떠난 병원을 지키면서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려고 안간힘을 썼으나, 이들의 이탈마저 현실화한 것이다. 부산대병원은 이달 1일부터 출근이 예정돼 있었던 전임의 27명 가운데 80% 이상인 22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전남대병원은 52명 신규 전임의 임용 대상자 중 21명이 최종 임용을 포기했다. 조선대병원도 정원 19명 전임의 중 13명이 임용을 포기하면서 6명만 근무하게 됐다. 천안 단국대병원도 전임의 14명 중 군 제대 후 5월 1일자로 근무하는 4명을 제외하고, 3월부터 근무해야 하는 10명 중 5명이 임용을 포기했다.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상황도 좋지 않다. 서울성모병원은 정확한 숫자는 파악하기 어려우나 계약하려고 했던 전임의의 절반 정도가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역시 절반 상당이 재계약을 꺼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환자들은 "예정됐던 암 수술이 취소됐다",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무기한 연기됐다" 등 사연들을 토로하며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는 등 의료대란은 좀처럼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공의 면허정지·처벌 절차 개시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soho@yna.co.kr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연합뉴스
  • 막오른 주총 키워드 '행동주의펀드·이사보수한도' 국내 주요 기업 정기 주주총회 시즌이 개막했다. 삼성, SK, LG 등 계열사는 3월 중 정기 주총을 실시한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도입된 올해는 주주환원 정책과 주주가치 제고를 요구하는 행동주의펀드들의 움직임에 시선이 쏠린다. 또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이사보수한도 삭감 안건도 눈에 띈다.주총을 앞두고 행동주의 펀드의 활동이 활발하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이들의 강력한 주주 환원정책 요구가 주총에서 어느 정도 받아들여질지가 관심사다.영국계 자산운용사인 시티오브런던 등 5곳의 행동주의 펀드 연합은 IT조선
  • 선거의 시작은 전통시장 '먹방' 대결부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격전지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심을 청취하고 호의를 표한 후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진입하고 있다. 서울경제
  • ‘보은 인사’ 찜한 양복쟁이 軍장성…윤석열 대선캠프 군출신 ‘전성시대’[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윤석열 대통령 캠프에 참여한 군 출신들이 공직에 진출하고 있으며, 재외공관장 등 다양한 직책을 맡고 있다. 군 출신 그룹은 윤석열 캠프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국방 분야에서의 경험과 실력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경제
  • 이낙연, 또 한번의 좌초…여의치 않은 새로운미래 세 불리기 임종석, 돌연 태세전환…민주당 잔류 결정 '광주 출마' 배려했던 이낙연, 셈법 복잡해져 '민주연대' 통한 현역 의원 영입 규모도 제한적 '못먹어도 고' 이낙연 "'진짜 민주당' 위해 직진"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연휴 내내 친문(친문재인)계 현역 의원 영입을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닌 발걸음과는 무색하게 새로운미래의 '세 불리기'가 다시 한번 좌초를 겪게 됐다. 이 공동대표가 그간 공들여온 '친문(친문재인) 핵심'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영입이 결국 물거품 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무소속 설훈 의원 등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 중심으로 구성된 '민주연대(가칭)'와의 연대는 별 탈 없이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기호 3번'을 차지하기 위한 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임 전 비서실장은 결국 "당 결정을 수용하겠다"며 탈당이 아닌 잔류를 시사했다. 임 전 비서실장의 이 같은 결정은 새로운미래에게는 그야말로 '청천벽력(靑天霹靂)' 같은 소식인 듯하다. 지난 2일 이 공동대표가 예정됐던 첫 광주 출마 의사를 밝히는 자리였던 기자회견 대신 임 전 비서실장과의 접견을 택하는 등 영입을 위해 두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 이 공동대표는 광주 출마를 염두에 뒀던 임 전 비서실장을 위해 자신의 출마도 미룬 상태였다. 이 덕분인지 임 전 비서실장은 전날 밤까지만 해도 탈당 후 새로운미래로 합류하기로 가닥을 잡았었다. 그러나 임 전 비서실장의 통보가 아무런 언질도 없이 이뤄지면서, 새로운미래는 적잖이 당황한 듯한 눈치다. 새로운미래와 친문계 현역 의원들을 이어줄 '교두보'로 떠올랐던 임 전 비서실장의 합류가 산산조각 난 만큼, 당 전략에도 타격이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미래가 이 공동대표의 광주 기자회견을 취소했을 당시 사유를 '민주세력의 결집과 확장'이라는 명분으로 내세웠던 것만 보더라도 임 전 비서실장에게 거는 기대가 상당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설훈·홍영표 의원이 추진하는 '민주연대'와의 연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언급했지만, 이들과의 협력이 세력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는 한계치가 분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역 의원 규모가 세 확장에 있어 관건이나, 그 숫자가 어느 정도 될 지는 현재로서 판단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신율 명지대학교 교수는 "일단 새로운미래는 세불리기를 성공을 해야만 하고 중도층을 잡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강성 친문들은 조국신당 지지로 다 빠지기 때문에, 중도 성향의 지지를 확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미래로 합류할 의원들도 설훈이나 사람 한 명을 보고 쫓아나가는 건 말이 안되고 자신의 잇속 때문에 나가기 때문에 설훈 의원이나 홍영표 의원이 합류하면 도움은 많이 되겠지만 합류하는 의원들 숫자가 얼마나 될 지는 모르는 일이다. 5~10명 정도 확보한다면 전국에서 동일 기호로 나갈 수는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설훈 의원은 총선에서 승리한 후 다시 민주당으로 이적하겠단 큰 그림을 그리며, 현역 의원들의 탈당을 권유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그는 이날 오전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민주연대'로 총선을 치르기 위해 새로운미래 측과 함께 민주연대의 합의를 논의하고 있다 밝히면서도, 본인을 따라 움직이려는 시도의원들의 탈당은 막았다고 언급했다. 새로운미래와는 반대로 민주당에 남아있는 의원들의 입장을 존중하며 "민주당 재건은 안과 밖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새로운미래는 흔들림 없이 총선을 향해 '직진'하겠단 입장이다. 앞으로의 과정에 있어 돌발 변수가 발생하더라도 더 이상의 '좌고우면'(左顧右眄) 없이 '진짜 민주당'을 세우기 위해 나아가겠단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이러한 다짐을 바탕으로 이 공동대표는 무기한 연기했던 광주 출마 기자회견도 이날 오후 곧바로 재개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지금 그동안 언론이 우리에게 제일 많이 관심을 가졌던 게 '얼마나 많은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느냐'였고 굉장히 중요한 문제였다"라면서도 "하지만 더 큰 것은 지금 이 공천 파동에 또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대표의 방탄 정치에 분노하고 있는 민심이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새로운미래가 그 민심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고자 출발했다"며 "그 그릇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향을 잡고 국민들께 본격적으로 저희 앞으로의 비전과 방향을 알려나가는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공동대표는 "그동안 민주 세력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양보할 건 양보하면서 길을 넓히기 위해 많은 고심과 노력을 했으나, 이제는 더 이상 좌고우면 할 수가 없다. 직진하겠다"며 "이제 큰 흐름이 막히거나 휘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 과정에서 저희와 뜻을 같이하는 분들은 언제든지 문을 열어 따뜻하게 받겠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웃음기' 사라진 이낙연…"더이상 '좌고우면' 없이 직진" '다 퍼주겠다'는 새로운미래…'민주연대'에 문 활짝 [현장] 설훈 "'새미래' 합당 후 '민주연대'로 출마…승리해 민주당 복귀" 하룻밤새 임종석 '광주 회군' 미스테리…이유는 A? B? 데일리안
  •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250위 안에 지방 국립대병원 '0곳'…일본은 지역국립대 '5곳' 이름 올려 정부, '지방의대 중심' 학생·교수 증원 추진…당사자들은 "반대" 지방 국립대 중심 필수의료 강화 (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정부가 국립대 병원을 중심으로 지역·필수 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19일 충북대병원의 모습. 2023.10.19 kw@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뉴스위크가 뽑은 세계 최고 병원 순위에 한국 병원이 무더기로 이름을 올렸지만, 1곳 빼고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한 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의료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그만큼 심하다는 반증으로, 이와 달리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절반가량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소재한 병원이었다. 5일 뉴스위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4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4)' 순위를 보면 250위 안에 17개의 한국 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아산병원이 22위였고, 삼성서울병원(34위), 세브란스(40위), 서울대병원(43위), 분당서울대병원(81위), 강남세브란스병원(94위)이 10위에 들었다. 이른바 수도권 '빅5' 병원들이다. 이외에 가톨릭성심병원(104위), 아주대병원(120위), 인하대병원(148위), 강북삼성병원(152위), 고대안암병원(160위), 여의도성모병원(170위), 경희대병원(208위), 중앙대병원(214위), 건국대병원(222위), 이대병원(225위), 대구가톨릭대병원(235위)도 순위 안에 있었다. 17개 병원이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지만, 수도권 쏠림 현상이 유독 눈에 두드러졌다. 이들 병원 중 수도권 밖에 있는 병원은 가장 마지막에 이름을 올린 '대구가톨릭대병원'에 불과하다. 지방 국립대병원, 즉 거점국립대병원은 한 곳도 포함되지 못했다. 간절함 담아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공원 옆 여의대로 인근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 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3.3 mon@yna.co.kr 반면 일본은 한국보다 적은 15개 병원이 순위에 들었는데, 이 중 7곳이 수도권 밖에 위치한 병원이었다. 가장 순위가 높은 도쿄대병원(18위·도쿄)과 그다음인 세이로카 국제병원(24위·도쿄)과 가메다 메디컬센터(45위·지바)는 수도권에 있는 병원이다. 하지만 규슈대병원(69위), 나고야대병원(86위), 교토대병원(96위), 오사카대병원(172위), 구라시키중앙병원(177위), 홋카이도대병원(206위), 고베시 메디컬센터(224위) 등은 수도권 밖에 위치했다. 비수도권 병원 중에서도 구라시키중앙병원과 고베시 메디센터를 제외한 5곳이 '지방 국립대병원'이다. 의사 구인난에 시달리며 서울 '빅5' 병원에 지역 환자들이 유출되며 고전하고 있는 한국의 지방 국립대병원 상황과 극히 대조적이다. 일본은 '의사 지역정원제' 등을 도입하며 지역의 거점 국립대병원에 꾸준한 인적·물적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런 점이 지방 국립대병원의 약진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6일 '의대 정원 2천명 확대'를 발표하며 지역 국립대 중심의 증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교수와 전공의 등 해당 대학의 의료진과 의대생들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최근에는 지역의 거점 국립대의대의 교수를 현재 1천200~1천300명 수준에서 2천200~2천3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지방 국립대병원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위크 홈페이지 캡처] bkkim@yna.co.kr 세계 최고병원에 뽑힌 한국 병원, 1곳 빼곤 수도권…일본은 반반 왕세자빈에 정말 무슨일 있나…英 왕실 비밀주의 시험대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유세 방해 혐의로 입건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로 찌른 피의자 검거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뉘예뉘예" 경찰 조롱하고 무전취식 일삼은 남아공인 구속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연합뉴스
  • ‘美 대러 제재’ 명단 오른 韓 기업이 러시아로 보낸 물품 보니… 무기 제조 우려 공작기계 포함 한국 기업 '대성국제무역'은 미국 제재 명단에 올라 우리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러시아로 수출한 전략물자 판정 대상 제품 5건이 포함돼 있다고 전해졌다. 이 기업은 당국의 신고·허가 과정을 누락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현재 정부는 별도 조사를 조선비즈
  • 동탄 찾은 이준석, 보수 험지서 표심 잡을 묘수는 "맞춤 공약 제안 받아 추가 발표" 시너지 노렸지만 '보수 험지'에다 지지율 약세에 지역 연고도 없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동탄호수공원에 방문해 유권자들에게 특별한 선택을 해달라 호소하며 본격적인 경기 화성을 출마를 알렸다. 개혁신당 내에서 경기 남부 출마를 알린 양향자·이원욱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다만 현재 지지기반이 약하고 지역과 연고가 없는 만큼, '반도체 벨트' 공동 공약 이외에도 꾸준한 지역 공부를 통해 표심을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4일 오후 동탄호수공원을 찾아 경기 화성을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동탄이 '오렌지 물결' 속에서 경쟁을 통해 다시 발전할 수 있도록 개혁신당에게 힘을 달라"며 구애했다. 이 대표는 "동탄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파트가 올라가고, 급격히 인구가 늘어났지만 아직 기반 인프라가 충분히 확보되지 않았다"며 "(동탄을이 민주당 텃밭이 되면서) 지역 정가에서 경쟁이 사라져버리고 말았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이에 동탄의 교육과 발전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지난달 27일 용인갑에 출마 선언한 양향자 의원, 화성정 예비후보를 등록한 이원욱 의원과 함께 준비한 '반도체 벨트' 관련 공약에 덧붙여 발언했다. 그는 먼저 동탄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한 교과외 활동과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와 경험을 동탄에 녹여내고 기존에 발표했던 공약인 '수학교육 국가책임제'를 활용해 수학 수업부터 학생 대 교사 수를 5:1 비율까지 낮춰 수학 성취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아울러 경기 남부 과학고 설립을 추진해 반도체 사업을 키워내고 미래 인재들을 이공계에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동탄역 근방으로 뻗어나가는 지선(支線) 교통망 구축에 대한 의지도 보였다. 특히 동탄역을 트램과 복합환승센터를 통해 버스 교통이 연계되는 '경기 남부 교통망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동탄지역에서 서철모 후보가 얘기했던 동탄발 SRT 추진계획을 적극적으로 차용하겠다며 "이미 수서에서 꽉 차서 내려오는 SRT, 표 구하기 어렵다면 동탄발 SRT를 통해 경기 남부권 주민들이 SRT를 편하게 이용케 하겠다"고 첨언했다. 다만 지난 10번의 선거기간 동안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된 건 단 2차례 뿐이었던 진보정당 텃밭인 화성을에서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개혁신당의 대표가 과연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특히 지지율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이준석 대표가 지역간 연고가 없는 만큼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표는 "동탄 지역 사정을 공부하고 있고 (출마 선언 이후) 급속도로 많은 공약 제안이나 맞춤형 공약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며 "동탄2신도시 지역에 있는 400여명 당원들이 어제도 활발하게 공약 제안을 주셨고 지속적으로 담아내고 언론인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실질적으로 (이준석 대표가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이 대표의 화성을 출마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동탄 같은 경우 신도시 (관련 정책) 때문에 '집권당이냐, 반대당이냐'가 중요한 지역구"라며 "청년들이나 일부 지지자들이 찍겠지만 그 수가 얼마나 되겠느냐"라고 걱정했다. 이어 "(다른 후보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고육지책(苦肉之策)'으로써 출마한다고 하지만 동탄의 승부수는 별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준석 화성을 출마 선언…"완전히 새로운 동탄 청사진 낼 것" 호소 "김어준 사회 봐도 상관없다"…한동훈, 이재명에 거듭 1대1 토론 압박 하룻밤새 임종석 '광주 회군' 미스테리…이유는 A? B? 문재인, '컷오프' 홍영표 만나 격려 "어떤 결정 하더라도 잘되면 좋겠다" '김혜경 실장' 이어 '부실장'도 단수공천…與 "부인 보좌 대가냐" 데일리안
  • 의대 증원 요청 지방대만 2000명 넘어...서울 지역 의대는 막판에 낼 듯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신입생 증원 신청 총규모가 이미 정부가 제시한 2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의대들은 2배 이상의 정원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일부 대학은 증원 신청 최소·최대치를 제시하거나 비공개 입장을 밝혀 추정치를 반 조선비즈
  • 김현아·신지호·김성태 마음 움직인 한동훈의 '원팀' 강조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경기 고양정 단수공천이 취소된 데 대해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 놓겠다"며 이 같이 남겼다.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김 전 의원을 경기 고양정에 단수공천했지만,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정을 보류했다. 김 전 의원이 고양정 당협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1월 같은 당 시의원과 당원들로부터 운영회비 명목 3200만원과 선거 사무실 인테리어 비용 1000만원 등 4200만원을 입금받은 혐의로 피소된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김 전 의원은 이후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지만,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천안 백석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원께서 김용태 후보와 힘을 합쳐 '원팀'으로 뛰어주시길 요청드리고, 그래 주실 거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한 후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아시아투데이
  •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종합) 작년 의료법 개정으로 모든 범죄 '집행유예'만 받아도 의사면허 취소 재판 없어도 복지부가 '면허정지 3회 이상' 내리면 면허 취소 한때 운전면허증 수준이던 재교부율 이젠 '한자릿수'…취소·재교부 모두 '복지장관' 권한 법 개정땐 반대했던 정부, 이젠 의사 압박하는 '최대 무기'로 활용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의결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집단행동 중인 전공의의 상당수가 정부가 제시한 시한까지 복귀하지 않아 대규모 행정·사법 처벌이 임박한 가운데, 의사면허 취소 사례가 무더기로 나올지 주목된다. 상당수의 전공의가 정부의 엄포에도 꼼짝하지 않는 배경에는 한 번 취득하면 사실상 평생을 가는 의사면허가 가진 위력에 대한 '신뢰'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개정 의료법이 작년 11월 시행되며 면허 취소가 전보다 쉬워졌고, 반대로 재발급은 까다로워졌다. 집단행동으로 '금고 이상의 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되는 만큼, 복지부의 고발과 사법당국의 수사가 이어지면 많은 수의 전공의가 면허를 잃을 수도 있다. 4일 국회와 보건복지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작년 4월 국회를 통과해 11월 시행된 개정 의료법은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및 선고유예 포함, 고의성 없는 의료사고로 인한 업무상 과실치사상죄 제외)을 받은 경우를 의료인 결격 사유로 정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료 관련 법령 위반으로 제한됐던 결격 사유가 모든 범죄로 넓혀진 것이다.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 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 적힌 붓글씨 작품을 지나치고 있다. 선애치환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24.2.25 ksm7976@yna.co.kr 의료인 결격 사유라는 것은 '면허 취소' 사유를 뜻한다. 기존에는 의료 관련 법령 위반인 경우에만 면허 취소가 됐는데, 대상이 모든 범죄로 넓혀지면서 이번 집단행동으로 집행유예나 선고유예 같은 형만 받아도 면허가 취소될 수 있게 됐다. 개정 의료법은 면허취소 후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改悛)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경우' 면허를 재교부받을 수 있도록 절차도 까다롭게 정했다. 면허 취소와 재교부 모두 복지부 장관이 권한을 갖는데, '취소의 원인이 된 사유가 없어지거나, 개전의 정이 뚜렷하다'고 인정돼야 재교부가 가능하니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증원의 백지화 등을 주장하며 집단행동을 했다가 면허가 취소된 경우 다시 면허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심사가 까다로워지고 있는 상황도 면허 재교부를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면허를 다시 받으려면 의사면허 재교부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한때 100%에 가까워 '운전면허 재발급보다 쉽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재교부율이 작년에는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면허 취소는 복지부 고발과 경찰 수사 등으로 재판을 거친 뒤 내려질 수 있지만, 재판 없이도 복지부가 자체적으로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 의료법에 따라 복지부가 '면허정지를 3회 이상 내리면' 면허취소가 될 수 있다. 복지부는 그동안 개별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복귀) 명령을, 전체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 명령을 내렸는데, 이런 명령을 위반할 경우 면허정지 사유가 된다. 복지부는 "3월부터는 미복귀자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최소 3개월의 면허정지 처분과 수사, 기소 등 사법절차의 진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복지부는 모든 범죄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경우 면허 취소가 가능하게 된 개정 의료법을 전공의들을 압박할 가장 강력한 '무기'로 보고 있다. 그동안은 정부의 의지만 있을 뿐 강력한 법 규정이 없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 국면에서 '의사 불패'가 이어졌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얘기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런 내용의 의료법 개정이 정부·여당의 강한 반대 속에 야당이 국회에서 밀어붙이면서 입법이 됐다는 것이다. 법안에 대해 의사들이 '면허박탈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자 정부와 여당은 의사들의 주장에 동조해 "과도하다"며 반대했었다. 법안은 국민의힘이 항의의 뜻으로 본회의장에서 퇴장한 가운데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법 통과 전 거듭해서 반대 의견을 밝혔으며, 통과 직후에는 "의료인이 모든 범죄에 금고 이상의 형을 받는 경우 면허를 취소하는 내용이 과도하다는 여론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관련 법 개정 방향에 대해 당정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런 법 개정 당시의 태도와는 달리, 복지부는 이번 전공의 집단행동 국면에서 개정 의료법을 의사들을 압박하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명령 불응에 따른 고발로 1심에서 금고 이상의 판결만 나와도 면허 취소까지 가능하다"며 "지속되는 명령 위반은 계속 누적될 것이고, 정부는 굉장히 '기계적'으로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찰나의 휴식을 마치고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28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휴게실을 나서고 있다. 2024.2.28 dwise@yna.co.kr bkkim@yna.co.kr 연세대 총장 "증원 힘들다는 의대교수들 의견, 대학본부에 제시" 김신영, KBS '전국노래자랑'서 돌연 하차…남희석 새 MC 확정 부천 아파트 단지서 20대 흉기에 찔려…용의자는 도주 사망사고 내고 "딸이 그랬다" 운전자 바꿔치기한 60대 송치 의사면허 무더기 취소될까…취소 쉬워지고, 재교부도 까다로워져 "20대라고 해달라"…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혐의 후보 고발돼 "진저리, 이젠 정말 끝내고 싶어"…노년층 '이혼상담' 급증 경찰, 남현희 '전청조 사기 공범 의혹' 무혐의 결론 [삶] 내 인생 괜찮았는데, 이젠 그좋다는 국회의원 한번 해봐야겠다 "동체 구멍 탓 PTSD"…보잉사고기 탑승객 1조3천억원 손배소 연합뉴스
  •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성황리에 열려 "교육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교육 바로 세우겠다" 정성국 국민의힘 부산진갑 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한동훈 영입인재 1호'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정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며 자신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국 후보는 4일 오후 부산진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은 시대와 국가가 정성국을 불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 사무실 곳곳에는 '한동훈 영입인재 1호' 타이틀이 걸려있었다. 정 후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75년 역사상 두 번째 평교사 출신 회장이자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정 후보는 서이초 사건 등을 계기로 교권 보호에 목소리를 강하게 내왔고,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1호 영입인재로 발탁됐다. 이에 정 후보는 인재 영입을 제안받았을 당시를 회상하며 "국민의힘에서 왜 나를 영입했냐고 물으신다. (당시 국민의힘에서는)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교육 때문에 아이를 낳지 않는다. (그러니) 교총 회장 출신인 당신이 해결하라(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어 "초등학교 교사가 최대 교원 단체장이 됐다는 것은 아무리 어려운 선거라도 뚫어낼 힘 있는 사람이라는 것 아니냐. 앞으로 국민의힘의 전사가 돼달라(고 하셨다)"며 "(그렇게)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1호 영입인재로 들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이 내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교육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교육과 부산진구의 교육을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많은 의원들이 열심히 하셨지만 계시다가 떠난 아픔을 가지고 있는 부산진갑의 구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라며 "젊음을 가지고 있고, 전문성을 인정받고 인재 영입된 정성국이 부산진구에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명량 대첩과 한산도 대첩의 승리는 이순신이 했지만, 이순신 혼자만의 승리가 아니다. 승리에는 역사에 이름 한 줄 남기지 못한 우리 백성이 있었다"며 "(지지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이자, 국민의힘의 영웅이고, 정성국을 지켜주시는 동료 시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신 발걸음이 영광의 대한민국을 만들 것임을 자신하며 진갑을 명품 진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발언을 마친 그는 지지자들을 향해 큰절을 올렸다. 정 후보의 아내도 자리로 나와 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부산진갑의 현역 의원인 서병수 의원도 함께했다. 서 의원은 현재 당의 요청을 받고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겼다. 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 후보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들어오시고 나서 인재 영입 1호로 영입하신 분이다. 그런 분을 부산진갑에 전략공천 했을 때는 다 뜻이 있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 때 흐트러진 비정상적 공교육과 우리 교육의 여러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 해서 온 것 아니겠느냐. 꼭 큰 표차로 당선해 우리 대한민국 교육의 풍토를 제대로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정성국 후보의 인재 영입 물밑 작업에 참여한 박수영 의원과 부산진을 이헌승 의원도 자리했다. 이밖에 하계열 선거대책위원장 겸 전 구청장, 시의원·구의원 등 부산지역 정치인을 비롯해 지지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힘 46.7%…39.1%에 그친 민주당 오차범위밖 따돌려 [리얼미터] '광주 출마' 이낙연 "부족한 제가 돌아왔다…어머니 같은 마음으로 받아달라" 김현준 수원갑 국민의힘 후보 '원팀 선대위 발대식' 총선 필승 다짐 '김혜경 실장' 이어 '부실장'도 단수공천…與 "부인 보좌 대가냐" 문재인, '컷오프' 홍영표 만나 격려 "어떤 결정 하더라도 잘되면 좋겠다" 데일리안
  • 공천서 배제된 임종석이 “당의 결정 따르겠다”고 하자 이재명이 보인 반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임 전 비서실장의 공천 배제 결정을 존중하고 고마워하며,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함께 심판과 공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임 전 실장과 협력하고 지지를 표하며 거취를 고민 중인 다른 의원에게도 부탁할 의향이 있다고 위키트리
  • 이재명 “여당이 조용한 공천? 검사·입틀막·썩은물 공천” 【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공천 결과에 반발한 분신 시도가 이틀 연속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는 무리하게 공천하지 않았고, 최대한 경쟁을 보장했다”며 ‘시스템 공천’이라고 자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무리한 검사 공천, 측근 공천, 입틀막 공천, 썩을 물 공천은 엄청난 소음이 발생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이 대표는 “조용한 공천이 분신 시도까지 하면, 내홍·갈등이라고 하는 민주당 공천과 관련해 당사 앞이 어떨지 걱정돼 지난 1일 투데이신문
  • [유통가 투데이] 편의점, '캐릭터'로 화이트데이 수요 잡는다 外 2024년 3월 4일 유통·e커머스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GS25, 화이트데이 겨냥 캐릭터 차별화 세트 선봬GS25는 2024년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인기 캐릭터들을 활용한 차별화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고물가 장기화 속 고객의 알뜰 소비를 지원하고자 2+2 덤증정, 40% 페이백 등의 대규모 프로모션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GS25는 올해 화이트데이를 맞아 총 100여종의 차별화 세트 상품을 선보였다. ▲모남희 컬렉션을 필두로 네이버웹툰 인기 작품과 협업한 ▲냐한남자 세트 ▲마루는 강쥐 세트 등이 IT조선
  • [인터뷰] 유제홍 "부평갑도 세대교체 바람…피 토하는 심정으로 바꿀 것" 본선 앞둔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후보 "부평역 횡단보도 반대에도 결단…그게 정치인" 4파전 승리 자신…'힘있는 여당 후보론' 강조도 2016년, 인천 부평역 인근 대로를 가로지르는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그간 장애인·노약자 등의 보행 편의와 무단횡단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요구가 끊이질 않았지만, 부평역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된 숙원 사업이었다. 설치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12년. 지하도상가 상인들의 극심한 반발에도 지역주민들의 숙원을 푼 건, 당시 인천시의원이었던 유제홍(52)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였다. 유제홍 후보는 "당시 상인들로부터 '너 죽을 거야'라는 말도 들었다. 그들은 아직도 나한테 삿대질을 하고 있다"라며 "상관 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라고 힘줘 말했다. 유 후보는 이러한 사례가 쌓이고 쌓여 지역 정가에서 '소신 있는 정치인'으로 통한다. 이번 선거에선 부평캠프마켓에 들어설 예정인 인천제2의료원의 대학병원 위탁 운영 공약을 1호 약속으로 내세웠다.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를 모두 불식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게 유 후보의 구상이다. 하지만 부평갑 판세는 녹록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이 강세인 '인천 북부벨트' 중에서도 보수-진보 정당 후보가 번갈아가며 차지했던 곳이긴 하지만, 최근 재개발로 인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면서 결코 국민의힘에 유리한 선거 지형은 아니라는 게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더욱이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노종면)-개혁신당(문병호)-무소속(이성만) 후보의 '4파전'이 형성돼 인천 지역구 중 그 어느 곳보다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럼에도 유 후보는 승리를 자신하는 모습이다. 이 지역에서만 20년 가까이 정치를 해온 만큼 '탄탄한 조직력'이 있는 데다, 범진보 후보 3명의 표 갈라먹기 등의 영향으로 결국 여당에 유리한 판세가 될 것이라는 게 유 후보의 주장이다. 문 전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을 지냈기 때문에 범진보 후보로 봐야 한다는 게 유 후보의 생각이다. 유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며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에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다"라며 '힘 있는 여당 후보론'도 강조했다. 유 후보와의 인터뷰는 4일 오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실에서 이뤄졌다. 다음은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갑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인천시의원에 당선되는 등 '선출직 정치인'으로서 이름을 알렸지만, 아쉽게도 지난 총선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유 후보가 '총선 재수생'으로 다시 이번 선거에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20대 총선에서 정유섭 후보와 경선을 치렀는데 근소한 표차로 떨어졌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부평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는데, 본선에서 2.5%p 차이로 아쉽게 낙선했다. 그런 아쉬움 때문에 지역 주민들이 '이번 총선에 한번 나가봐라'라는 요청도 했고, 특히 세대교체의 바람을 타고 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다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컸다. 지역에서의 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기에 일하기 위해 도전에 나섰다." ―프로필에서 핵심 가치를 '같이를 가치로'로 소개했다. 무슨 의미인가. "'같이를 가치로'는 지난 14년간 정치를 함께한 슬로건이다. 함께하면 의미 있는 일들이 일어나고, 그런 일들이 모이면 가치라는 소중한 결실이 된다는 의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함께하면 길이 된다'라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부평 주민들이 같이 무언가 새로운 문화를 좀 만들어보자는 차원에서 '같이를 가치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지금 부평갑은 '4파전' 구도다. 현역인 무소속 이성만 의원, 국민의힘 유 후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노종면 후보, 개혁신당에서는 문병호 전 의원이 출마했다. 노 후보가 이 의원의 진보 진영 단일화를 거부했는데, 판세는 어떻게 예측하나. "저는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고 판단한다. 왜 그러냐면 첫째는 개혁신당에서 문 전 의원이 출마했지만, 현재 개혁신당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다. 게다가 문 전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이 지역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지 않느냐. 내가 생각하기에 문 전 의원보다 내가 더 개혁적이라고 본다. 그래서 개혁신당으로 인해 보수 표가 많이 갈라질 것 같지 않다. 또 하나는 이 의원이 지금 현재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의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다. 민주당에서도 노 후보의 당선을 위해서라면 이 의원을 설득 작업을 할 수밖에 없고, 나는 이 의원이 결국 완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1 대 1 구도로 보는 게 맞다." ―그렇다면 유 후보만의 강점, 경쟁력은 무엇인가. "여태껏 선거를 치르면서 한 번도 경선을 치르지 않은 적이 없다. 그 말은 기본적으로 조직력을 갖고 있다는 의미다. 시의원 생활하면서 부평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하나는 '인천시 이음카드'를 만들었고, 또 다른 하나는 '부평대로 횡단보도'를 만든 것이다. 부평대로 횡단보도는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 그렇게 큰 덩어리 덩어리 일들을 내가 했기 때문에 '일하는 의원'으로서 이미지가 구축돼 있다." ―이러한 강점을 살리기 위해서는 공약이 뒷받침이 돼야할 것 같다. 핵심 공약을 소개해 달라. "먼저 우리 부평은 확장할 만한, 사용 가능한 토지가 없어서 지역 개발에 한계가 있다. 군부대 이전 부지만이 남아 있는데, 3보급단 활용에 대한 문제는 (내 생각은) 인천시의 방향과 조금 다르다. 주거형 단지 개발보다는 산업시설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디딤돌이 돼달라는 게 지역주민들의 요청이다. 지역주민들은 가뜩이나 아파트도 많은데 한국GM 문제라든가 지역 경제력에 대해서 많이들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시설이나 우리 지역에 도움이 되는 시설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다. 부평에는 앵커시설이 없어서 앵커시설 유치도 지역 숙원사업이다. 캠프마켓 활용 문제도 중요한 현안이다. 인천시에서 제2인천의료원 유치를 결정했지만, 공공의료의 취약성과 의료 질 저하 등 우려가 큰 게 사실이다. 지역주민들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천의료원을 대학병원을 운영하는 민간에게 위탁하는 방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유 후보가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로 쇼핑몰 건립 공약을 낸 게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던 것 같다. "지하상가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고, 백화점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이 있다. 결이 다르다. 150만이 사는 도시에 백화점 없는 도시를 만들고 있는 여러분들(역대 부평구청장)은 창피하지 않나. 나는 창피하다고 생각한다. 부천에만 가더라도 백화점이 즐비하다. 근데 우리는 왜 없을까 고민해 보자. 우리 지역이 농사짓고 벼 심어서 먹고사는 곳이 아니지 않나. 이런 것을 유치할 수 있는 전략을 세워야 하는데, 전략과 전술이 없다. 그럼 어떻게 경제 부평이 되고 국민이 어떻게 먹고 사나. 그래서 내가 구청장이 되어서 그걸 바꿔보고 싶었다. (당선됐으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다 바꿨을 것이다." ―부평 지역이 아무래도 부평역지하상가 상권이 크다 보니, 반대도 많았을 것 같은데. "부평대로 횡단보도 만들었을 때 지하상가 상인들의 반발이 심했다. 지금도 지하상가에서 나한테 아직도 삿대질하고 있다. 상관없다. 시민들의 안전과 대다수의 사람의 편리함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믿는다. 앞으로도 나한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면 난 한다. 그런 결단을 하는 게 정치인이다. 물론 다 설득을 해야 하지만, 마지막에 있는 50%가 죽을 때까지는 못 기다리지 않느냐. 그러면 마지막엔 해야 한다. 표 때문에 그런 (것을 못하는) 정치인은 하면 안 된다." ―옆 지역구인 부평을은 민주당 공천 문제로 혼돈에 빠져 있다. 어떻게 보나. "인천에 공천된 국민의힘 후보를 보면 다 70년대생이다. 그중에 왕고참이 동·미추홀을에 윤상현 의원이다. 그 정도로 변화와 혁신을 원하는 우리 당의 생각을 존중하고, 이현웅 변호사가 지난 3일 부평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 인천 계양을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왔고, 부평을도 세대교체가 되고 부평갑도 완전하게 세대교체가 됐다고 본다. 이런 점에서 '인천 북부벨트'인 계양 부평의 선거를 한번 지켜볼 만하다. 지역주민들이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면 부평도 분명히 변화의 바람이 불 것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부평갑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선거도 많이 해보고 투표도 많이 해봤지만 결국 투표는 나한테 유리한 곳에 하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이 지역을 발전시키고, 또 지역을 발전시키려면 중앙정부의 힘이 필요하고, 이런 부분들을 지역 주민들이 누구나 다 인지하고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권자들한테 (자신에게) 유리한 투표를 해달라, 그리고 4월 10일 날 꼭 투표해달라(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여러분들의 일상이 반드시 변화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뷰] 이성만 "부평갑 진보 단일화 안하면 尹정권 도와주는 것" [인터뷰] 부평갑 돌아온 문병호 "100년 책임질 큰 정치, 부평서 다시 시작하겠다"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인터뷰] '의왕과천' 최기식 "검사 프레임? 어깨 힘줘본 적 없다… 정쟁 아닌 민생"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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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건 진짜 선 넘었지” 4기통에 1억 5천 받는 벤츠 오픈카
  • “월 50만원에 5시리즈 오너된다!” 국산차만큼 저렴해진 수입차 근황
  • “코란도가 이렇게 나와야지” 아빠들 지갑 싹 털릴 터프한 SUV 공개
  • “전기 밴은 나야 둘이 될 수 없어” 폭스바겐에 도전장 내민 기아 PV5, 승자는?
  • “일본산 지바겐 나온다!”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에 하이브리드 연비까지 갖춘 렉서스 G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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