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에게 찍히면..."낄낄거리며 수조 속 바닷물 떠먹던 의원 컷오프"[최보식의언론=박상현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에게 한번 찍히면 약도 없다?홍 시장이 8일 페이스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난리 때 그 엄중한 상황에서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낄낄거리며 수조에 있던 바닷물 떠먹던 국회의원들이 모두 컷오프되었다"라는 글을 올려, 작년 6월 30일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야당의 오염수 공세 대응 차원에서 수조 속 바닷물을 손으로 떠 마시던 같은 당 김영선, 류성걸 의원을 직격했다. 그날 국회 기재위 소속 의원들이 점심을 먹기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해 김영선 의원(5선)이 과감하게 수조 속에 손을 넣어 물을 최보식의언론
[주요] [단독] 애플 ‘2026년형 폴더블폰’ 특허출원 완료 외 8일 주요뉴스 써머리[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단독] 애플 ‘2026년형 폴더블폰’ 특허출원 완료PatentlyApple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애플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 알파경제에 따르면 애플 고위 관계자는 “경쟁사보다 늦은 출시인 만큼알파경제
“언론검열 도구” 반발에도 “다 야당들만 출연” CBS라디오 행정지도김건희 여사의 특검법, 명품백 논란 등을 다룬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김현정의 뉴스쇼’에 선거방송심의 규정 위반으로 ‘행정지도’가 의결됐다. 심의위원은 진중권 교수 등 CBS의 패널 불균형이 고질적 문제라며 반복되면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고 엄포를 놓았다.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는 지난 7일 9차 회의를 열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2024년 1월26일)에 5대3으로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다. 선방심의위 제재 수위는 낮은 순서부터 ‘문제없음’, 행정지도 ‘의견제시’, ‘권고’, 미디어오늘
"일본 동물원서 보던 그…푸바오보다 더 '귀여운 것'이 왔다"…'쿵푸팬더' 스승 '시푸' 모델에 관심 폭발서울대공원은 지난해 11월에 도착한 레서판다 삼총사의 근황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달 말부터 대공원에서 볼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그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대공원은 추후에 큰 방사장까지 공개할 서울경제
금요일 퇴근길, 사진으로 돌아보는 한 주간 정치권 뉴스2024년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공천 결과에 따른 여야의 움직임이 시끄럽다. 국회부의장 김영주가 국민의힘에 입당하며 이번 주 정치권은 잡음과 탄식으로 가득하다.서울경제
BBC 서울특파원 "막대한 재정 투입, 저출산 해결 효과 없어"(종합)세계 여성의날 기념 연설…"한국 여성이 진정 원하는 건 인식 변화" 청계광장·이화여대 등서 성평등·차별철폐 촉구 행사 강연하는 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 진 맥킨지 BBC뉴스 서울 특파원이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세요'란 주제로 열린 국제여성의날 기념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2024.3.8 ryousanta@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2년 전 제가 처음 서울에 왔을 때 누군가가 '한국 여성들은 출산 파업 중'이라고 얘기해줬어요. 그 이후에 각종 정책이 나왔지만, 출산율은 계속 떨어졌죠." 진 맥킨지 BBC 서울 특파원은 8일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주최의 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작년 4분기 합계 출산율이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다"며 "특히 서울에선 거의 모든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선택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아이를 낳으면 현금을 주는 등 각종 지원책이 나왔지만, 그 이후로도 줄곧 출산율이 하락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그는 전국을 돌면서 많은 여성을 만났다고 했다. 그는 "오후 8시에 퇴근하고 월요일 출근을 위해 주말에 링거를 맞는 한 여성은 아이를 키울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며 "특히 자녀를 가지면 직장을 떠나야 한다고 많이 걱정했다"고 전했다. 한 워킹맘은 과거 '남녀는 평등하다'고 배웠던 사실과 달리 남편은 아이 돌봄과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은 탓에 '독박 육아'를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러한 상황만 아니라면 임신과 육아를 기꺼이 택했을 여성들이 많았다"며 "결국 긴 노동시간, 불공평한 육아 분담 등이 출산을 꺼리게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신이 과거 겪었던 치열한 교육 경쟁을 아이들은 겪지 않길 바랐다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 여성들은 가정과 일에서 하나만 택하길 바라지 않는다"며 "그들이 원하는 건 사회적인 인식 변화와 유연한 근무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경제가 지난 50년간 고속 발전하면서 여성을 고등 교육과 일터로 밀어 넣고 야망을 키워줬지만, 아내와 어머니의 역할은 같은 속도로 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는 것이 저출산 해결에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한국 사회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사로 참석한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는 "성평등은 '제로섬 게임'이 아닌 '윈윈게임'"이라며 "이러한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남성의 참여'"라고 말했다. 그는 "성평등이란 누군가의 권리를 빼앗는 게 아니라 여성의 권한을 강화하면서 남성의 권한을 박탈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며 "남성을 희생하거나 이들을 배제한다는 뜻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엔여성기구가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정부, 외교계, 기업계, 학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심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소장은 "성평등과 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8일 오후 서울 청계광장에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제39회 한국여성대회가 열리고 있다. 2024.3.8 kjhpress@yna.co.kr '포용을 고취하라'를 슬로건으로 한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전국 곳곳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을 주제로 제39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했다. 다양한 여성·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선 부스 20여곳에서 피켓 만들기, 기념품 나눔, 인증사진 남기기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어 여성연합 관계자들은 평등하게 일할 권리와 성폭력 없는 일상 보장, 주 35시간제 도입 등을 요구하는 '3.8 여성 선언문'을 낭독했다. 참여자 전원이 보신각과 광화문광장 등을 행진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민주노총 세계여성의날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 참가자들도 '성별 임금 격차 해소'를 외치며 서울 종로에서 대학로 방면으로 행진했다. '세계 여성의 날' 여성에게 장미꽃을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한국여성의전화 관계자들이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주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이날 서울 시내에서 5천 여명의 여성들에게 장미 나눔 캠페인을 연다. 2024.3.8 jieunlee@yna.co.kr 한국여성의전화는 서울 경동시장과 청량리 종합시장, 이화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을 돌면서 5천여명의 여성에게 장미꽃을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상징하는 "빵과 장미"를 외치며 거리로 나선 1908년 3월 8일을 기념해 세계 여성의 날이 제정된 것에 착안한 이벤트다. shlamazel@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연합뉴스
이종섭 '속전속결' 출금해제…핵심 피의자 출국에 수사차질 우려'공무수행·수 차례 연장' 등 사유 들었지만…논란 이어질 듯 공수처 "해제 요청 안 했다"지만…'4시간 조사'로 출국 길 터준 셈 장관도 모른 출국금지 상태서 대사 임명…"수사 말라는 메시지" 비판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조다운 이도흔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던 중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63)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상태가 '속전속결'로 해제됐다. 그가 지난 4일 대사로 임명된 이후 불과 닷새 사이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수사 밑그림도 완성하지 않은 채 부랴부랴 약식 조사에 나섰고, 법무부는 출국금지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자마자 신속히 받아들였다. 출국금지된 피의자가 대사로 임명된 과정부터 급박한 후속 절차, 앞으로 예상되는 수사 차질 등에 대한 논란도 계속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연 뒤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전 장관이 대사 임명 이튿날인 5일 출국금지 조처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낸 이의 신청을 받아들인 것이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르면 출국이 금지된 사람은 법무부 장관에게 이의를 신청할 수 있고, 장관은 이의 신청이 이유가 있다고 판단하면 즉시 출국금지를 해제해야 한다. 해제 여부를 심의하는 법무부에 공수처는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 관계자는 "의견을 냈지만,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면서도 "우리가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법무부 결정에 따라 이 전 장관은 즉시 출국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다만 이 전 장관은 아직 신임장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장 밝히는 박정훈 전 수사단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이첩 관련 항명 및 상관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하기 전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4.2.1 dwise@yna.co.kr 핵심 피의자인 이 전 장관이 출국하는 것을 두고 사실상 공수처 수사를 통한 진실 규명은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법조계에서는 나온다. 압수물 분석을 끝낸 뒤 하급자의 진술을 통해 사실관계를 다지고 마지막 단계에 '윗선'을 소환해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하는 게 통상적인 수사 프로세스다. 공수처는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의 포렌식 작업을 아직 마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피의자 소환조사 전 이뤄지는 기본 작업조차 끝나지 않은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수처가 윗선으로 지목된 이 전 장관을 전날 불러 4시간 조사한 것이 정상적인 조사로 보긴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서 열람 시간까지 고려하면 실제 조사는 2∼3시간 정도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소환조사 역시 이 전 장관이 '호주대사 임명 전에 이미 출국금지 상태였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지고 나서야 이뤄졌다. 공수처는 이 전 장관의 임명 사실을 언론 보도로 알게 됐고 이후 이 전 장관 측에 출석을 요구해 일자 협의를 거쳐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공수처는 또 이 전 장관이 향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단 입장을 밝힌 만큼 수사에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출국 후엔 추가 조사를 위해 실효성이 떨어지는 서면조사밖에 선택지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공수처 내부 사정을 잘 아는 한 변호사는 "하급자 진술과 충돌하는 상황에서 이 전 장관은 제일 마지막에 부르는 게 순서"라며 "한국에 있어도 (조사에) 안 오는데 협조가 쉽겠느냐. 면죄부를 주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근거와 과정도 석연치 않다는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해제 방침을 시사하며 "(이 전 장관이) 개인적인 용무나 도주가 아니라 공적 업무를 수행하러 간다고 봤다"고 했다. 하지만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은 이 전 장관의 지시에 더 윗선인 대통령실이 개입했는지가 문제가 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인사 발령을 통해 부여된 '공적 업무'를 핵심 피의자의 출국금지 해제 사유로 들 수 있느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 차례 연장됐다는 법무부의 설명도 일반적인 형사사건 피의자들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수처 역시 출국금지 해제에 사실상 반대 의견을 밝혔다고는 하지만, 속전속결로 약식 조사를 진행하면서 결과적으로 해제 길을 열어준 셈이란 지적을 피하긴 어려워 보인다. 법무부는 최근 출석 조사가 이뤄진 점도 출국금지 해제 근거로 들었다. 공수처 앞 대통령실·국방부 수사 촉구 기자회견 (과천=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8일 오전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관계자 등이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순직한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의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18 ondol@yna.co.kr 출국금지까지 된 피의자가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대사로 임명된 과정을 두고도 뒷말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날 "출국금지든 뭐든 간에 공수처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일절 알 수 있는 바가 없다"고 했다. 1차 인사 검증을 하는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도 본인이 직접 밝히지 않는 이상 검증 과정에서 출국금지 여부를 확인하기는 어려운 구조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으로 수사 피의자의 경우 최장 3개월간 본인에게 출국금지 사실을 통보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이 전 장관 본인도 검증 단계에서는 그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출입국관리법은 출국 금지의 주체를 '법무부 장관'으로 정하고 있다. 그러나 박 장관 역시 이날 이 전 장관의 이의신청이 들어온 뒤에야 출국금지 사실을 알게 됐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런 설명이 사실이라 해도 야권을 중심으로 "주요 피의자를 도피 출국시킨 것"이란 비판까지 제기된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애초에 수사받는 피의자를 대사로 내정한 것 자체가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한 법조인은 "수사하는 입장에서는 대사로 임명한 것 자체가 '수사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볼 수밖에 없다"며 "외부적으로 드러난 최고 결정자에 대한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다른 관련자 진술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moment@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연합뉴스
교육부 "의대 정원 규모, 복지부와 협의해 결정…위법 아냐"의대교수협, '증원 무효 주장' 반박…"대입전형 시행계획도 변경 가능" 어제 전국 의대생 11명 '유효' 휴학 신청…누적 5천435명 지난 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최근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정부를 상대로 의대 증원 취소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교육부는 "의대 정원 규모 확대는 보건의료기본법 제24조에 따른 보건복지부 장관의 보건의료 정책상 결정"이라고 8일 강조했다. 교육부는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교육부 장관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복지부 장관과 협의해 의대별 정원 규모를 정하게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장관에게 고등교육법상 대학교 입학 정원을 결정할 권한이 없으므로, 의대 정원을 2천명 늘리는 결정이 무효라는 의대 교수협의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의대 교수협의회는 2025학년도 대입 모집 정원은 이미 2023년 4월에 발표됐다며, 정부의 이번 증원 처분 등은 고등교육법 강행규정을 위반해 당연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대입전형 시행계획 역시 입학 연도 1년 10개월 전 공표가 원칙이지만,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33조에서 정하는 '예외적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심의를 거쳐 변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대 증원은 시행령상 예외 사유 중 '대학 구조개혁을 위한 정원 조정이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대학별 의대 정원 배정 이후 절차를 거쳐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개강일, 불꺼진 의과대학 강의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개강일인 4일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의대생 휴학으로 인해 조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4.3.4 psik@yna.co.kr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를 조사한 결과 전날 8개교에서 11명이 절차 등을 지켜 정상적으로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휴학 요건·절차 등을 지킨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누적 5천435건이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1만8천793명)의 28.9% 수준이다. 실제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은 이보다 더 많다. 지난달 28일까지 휴학 신청 의대생은 총 1만3천698명이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이달부터 휴학을 신청했음에도 지도교수·학부모 서명 등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경우 집계에서 아예 제외하고 있다. 교육부는 형식 요건을 갖췄더라도 "동맹휴학은 휴학 사유가 아니어서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동맹휴학으로 승인된 휴학은 아직 한 건도 없었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전날 8개교 13명에 대한 휴학 허가가 있었으나, 허가된 휴학은 모두 휴학 사유·요건·절차 등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전날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교다. 단체 행동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학생들은 '집단 유급'할 수 있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는데,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된다. 대학가에서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2월이었던 본과생들의 개강을 이달 초로 연기했다. 그러나 의정 대치가 이어지면서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도 끝날 조짐이 나타나지 않자 상당수 의대가 이달 말로 개강을 재차 미룬 상황이다. porque@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연합뉴스
"'교육전담전문의' 도입해 전공의에 체계적인 역량교육 시켜야"복지부,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토론회' 개최 "2년간 수련 후 개원할 수 있는 진료자격 부여해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토론회 참석한 조규홍 장관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열린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에 참석해 있다. 2024.3.8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전공의가 수련 기간에 충분한 실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공의 수련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전공의 수련을 주로 담당하는 '교육전담전문의' 제도를 도입, 선배 의사들이 전공의 교육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여의도 캔싱턴호텔에서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전문가들과 전공의 수련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이선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졸업후교육위원장 겸 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역량 중심의 교육을 통해 전공의들이 술기(임상역량)에 상당히 익숙해진 상태에서 의사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상급종합병원에서 수련받는 것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며 "1∼2차 병원을 연계한 지역별 공공기관 수련을 통해 전공의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진료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공의에게 밀착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전담전문의' 제도를 도입하자고도 말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대부분의 의학교육 선진국에서는 전공의 지도를 전담하는 전문의 비중이 높다"며 "미국과 캐나다의 지도 전문의는 전체 근무 시간의 40%를 전공의 수련 교육에 할당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 국가에서 '지도 전문의'는 전공의와 교육적 라포(rapport·신뢰와 친근감으로 이뤄진 인간관계)를 형성해 함께 수련 목표를 설정한다. 전공의들을 직간접적으로 관찰하며 이들이 실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한다. 이 교수는 "교육전담전문의는 전공의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곁에서 열정과 시간을 들여 가르치는 '퍼스널 트레이너'"라며 "역량 중심, 성과 바탕 교육을 위해서는 교육전담전문의를 충분히 확보하고 이를 위해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전공의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이 교수는 또 의대 졸업생들이 진료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2년간의 수련 기간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현재 의대 졸업생은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바로 개원가에서 1차 진료를 할 수 있는데, 임상경험을 쌓기 위해 의대 졸업 후 일정 기간 수련 과정을 밟도록 하자는 것이다. 그는 "모든 환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비슷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1차 진료의 자격 획득과 원활한 진로 탐색을 위해 2년간의 수련 기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초노령 사회 진입과 1차 의료 역량이 부족한 점 등을 이유로 의대 졸업 후 2년간 임상 연수제도를 의무화했다"며 "이는 내과, 소아과, 응급의학과 등 사회 기반 진료에서의 충분한 임상 경험을 통해 의사들의 기본 진료 역량과 환자 안전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전했다. 토론자로 나선 양승배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수석부원장은 "전공의 수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고, 제도 변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인 전공의들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재균 전남대 외과 교수도 "지역별 교육 훈련센터 건립 등 국가적 투자를 통해 전공의 과정 후에도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전공의들이 공통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수련병원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민주 박노원, '내연녀 발언' 이개호 의원 허위사실 유포 고발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6년간 노인 수백명 무면허 진료 '가짜 치과의사'에 징역 4년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연합뉴스
PF 위기 직면한 건설사들… “물가 인상에 공사비 인상 불가피”국토부 간담회에서 건설업계는 적정 공사비 확보와 금융비용 완화를 요청했다. 정부는 건설공사비지수를 기반으로 공사비 산정 방안을 검토하고, 부동산 세제 완화 등 추가적인 세제 조치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PF 시장의 회수 가능조선비즈
與, ‘5·18 북한 개입설’ 도태우 발언 문제없다 공감대【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대구 중구남구 공천이 확정된 도태우 후보의 ‘5·18 북한 개입설’ 발언에 대해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 후보는 변호사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 재판 변호인을 맡은 바 있다. 또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됐던 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박일호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전 20대 대통령직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자문위원을 추천하는 것으로 비대위에 재의결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부산 연제에서 김희정 전 의원과 경선에서 맞붙어 패배한 이주환 의원이 재경선을 요청투데이신문
한동훈 "우린 여기 성남에, 이재명은 법원에"…李 '사법리스크' 정면 겨냥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당일, 공교롭게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역 후보 지원을 명분으로 경기 성남시를 찾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부각하며 공세를 폈다. 성남은 이 대표가 시장프레시안
'조국 당', '전광훈 당' 모두 원내정당 됐다총선을 33일 앞두고 이른바 '조국 신당'과 '전광훈 당'이 각각 현역의원 1명씩을 영입, 원내 정당으로 발돋움했다. 수사·재판을 받는 등의 사정으로 공천을 받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이들이 군소정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들의 원내 진입프레시안
“파업 불참 전공의 명단 유포하라” 의협 문서 이미지 공개돼 진위 조사 중 (+의협 입장)대한의사협회가 전공의 집단행동에 불참한 명단을 작성해 유포하라는 내용의 문서가 공개됐다. 경찰은 진위를 확인 중이며, 의료 공백 사태가 커지고 있다. 의협은 해당 문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위키트리
의협 언론홍보위원장, 오늘(8일) '선글라스+아메리카노' 출석 패션 (사진 5장)주수호 의협 언론홍보위원장이 경찰에 출석해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 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관련한 조사 질문에는 "브리핑에서 확인하세요"라고 밝힘. 의협 측은 허위 문서 작성자를 고소할 예정.위키트리
여자친구 안대 씌우고 성관계 영상 몰카 찍은 남자 아이돌…“혐의 인정합니다”아이돌 출신 래퍼 최 모 씨가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최 씨는 혐의를 인정하며, 카메라를 이용해 여성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피해자는 3명으로 확인되었으며,위키트리
원희룡 유세 돕던 이천수 후원회장 허벅지 니킥 폭행 및 드릴 든 남성에 협박당해... 경찰 수사 착수인천 계양을 대표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인 이천수가 출근길 인사 도중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지난 7일 계양역에서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사건의 발단은 이천수가 계양역에서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는 도중 갑작스러운 폭행을 당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가해자는 이천수에게 접근해 무릎으로 허벅지를 강타하고, 주변 사람들의 제지를 무시하며 추가 폭행을 시도했다. 더욱이, 같은 날 오후 계양구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남성이 이천수의 가족 거주지를 알고 있다며 협박하는 모두서치
'부동의 꼴찌' 한국이 OECD 29개국 가운데 12년째 최하위 기록한 ‘일하는 여성 환경’: 외신의 분석에 뼈가 부러지는 기분이다선진국 29개국 가운데 일하는 여성에게 가장 가혹한 환경을 가진 나라로 한국이 12년 연속 꼽혔다.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이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29위를 기록했다.이코노미스트는 여성의 노동 참여율, 남녀 고등교육·소득 격차, 고위직 여성 비율, 육아 비용, 남녀 유급 육아휴직 현황, 정치적 대표성 등 지표를 반영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29개국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유리천장 지수를 산정해 왔다. 지수가 낮을 허프포스트코리아
줄리엣 동상 오른쪽 가슴에 구멍이 '뻥'…매일 수천 명이 어루만지는 이유는이탈리아 베로나의 줄리엣 청동상이 관광객들의 손길로 인해 손상되고 있다. 동상의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 때문에 구멍이 생겼으며, 이는 10년 만에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러한 행위에 대한 비판이 있었지만 베로나시는 동상을 유지하였서울경제
아산병원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 합의…'빅5' 교수 연대 움직임도울산의대 교수협의회, 전원 사직서 제출 합의…전의교협, 내일 비공개 총회 '빅5'병원 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들도 주말 회동 서울대 의대 교수들, 전공의 대표와 '긴급 정책포럼·토론회' 길어지는 의료계 갈등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7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휴식하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날 월 1천882억원 규모의 건강보험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4.3.7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서혜림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돌아오지 않는 가운데,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다. 이미 곳곳에서 의대 교수들의 보직 사퇴 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교수 사회에서도 '집단행동'이 확산할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9일 비공개 총회를 열어 정부의 의대 증원 등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의대 교수들은 각 대학 본부와 증원 신청 규모를 두고 갈등을 벌여 왔고, 최근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등 정부의 행정처분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반발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도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열리는 전의교협 총회는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향방'을 가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의교협 관계자는 "의료현안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서울의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서울의대·연세의대·울산의대·가톨릭의대·성균관의대 5곳의 교수협의회가 연대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전날 울산의대 교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긴급총회를 열고 향후 "빅5 병원을 수련병원을 둔 의대 교수들과 연대해 의대생과 전공의가 안전하게 복귀해 교육과 수련을 마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힘을 합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로써 5곳 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들은 이번 주말 만나 사태를 어떻게 해결하고 극복해야 할지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울산의대 교수협 비대위는 전날 긴급총회를 열어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조치에 반발해 전 교원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데 합의했다. 사직서는 서울아산병원·울산대병원·강릉아산병원에서 교수들이 자발적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내일부터 간호사도 응급환자 심폐소생술·약물투여 가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보건복지부가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 지침'을 공개한 7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4.3.7 nowwego@yna.co.kr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무더기로 사직하면 의료공백이 버틸 수 없는 수준으로 치달을 수 있다. 다만 아직 서울아산병원에 사직 의사를 밝힌 교수는 없다. 전날 울산의대 교수협 긴급총회에 참석한 교수는 당장 환자를 떠나기보다는, 현 사태를 정상화하는 의지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달라고 했다. 그는 "전공의들처럼 사직서를 쓰고 병원 밖으로 나가겠다는 게 주된 내용이 아니라, 그런 의지를 표현한 걸로 봐야 한다"며 "환자와 전공의, 의대생 모두 피해 보지 않도록 파국을 막아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응급실, 산부인과 같은 곳은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피로가 누적돼있고, 더는 끌고 갈 수 없다는 분위기"라며 "우선 빨리 해결하자는 게 우리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해 논의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서울대 의대는 오는 12일 의과대학에서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 대표가 참석하는 1차 긴급 정책포럼을 연다.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은 전날 교수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교수들이 사직서 대신 직접 국민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논의 및 알림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짧은 기간에 정기적으로 해나갈 기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인 방재승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필수의료 현장의 문제와 정부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검토한 내용을 발표한다. 이후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장, 의대 학생회장 등과 패널 토의를 진행한다. jandi@yna.co.kr '2년간 직원 임금체불' 방송인 홍록기 파산 이천수 폭행·협박 가해자는 60대·70대 남성…"곧 소환" '드래곤볼'·'닥터 슬럼프' 日만화가 도리야마 68세로 별세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고?…줄리엣 오른쪽 가슴에 구멍 검찰, 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시아버지 징역 20년 구형 "아빠 휴대전화 분실했어…" 스미싱에 속은 70대 도운 완도해경 '한국인 1호 미국 외과 전문의' 민병철 전 서울아산병원장 타계 뇌경색인데 항응고제 끊어…환자는 반신불수 '날벼락' 여행가기로 한날 쓰러진 30대 엄마, 장기기증으로 5명 생명 살려 "92세 머독, 곧 5번째 결혼"…상대는 25세 아래 은퇴 과학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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