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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배달의민족, 2023년 배달앱 관심도·호감도 모두 1위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고 있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이 지난 2023년 국내에서 이용되고 있는 주요 배달앱 중 소비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호감도에서도 배달의민족이 1위를 차지해 네티즌들의 배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국내 5개 배달앱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 우먼컨슈머
  • 이번엔 탱크 직접 몬 김정은 "세계 제일 위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탱크를 통해 대남 전쟁의지를 표현하며 전투적 성능을 과시했다. 이는 북한의 전쟁준비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서울경제
  • 소아중증진료에 1조3천억원 지원…2세미만 입원비 부담 낮춘다 행안장관, 중대본 회의서 "야간·휴일 소아 병원이용 어려움 없게 하겠다" "국민 89% '의대정원 확대 필요'…의료개혁 흔들림 없이 완수할 것" 소아진료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정부가 소아 중증진료 강화를 위해 5년간 1조3천억원을 지원하고, 2세 미만 소아의 입원비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히고 "소아가 야간과 휴일에도 병원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공의 집단행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두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헌법적 책무를 다하겠다"며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 중증과 응급환자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고,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 교수들이 비대위를 구성하는 등 집단행동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이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의료 정상화는 미래 의료계의 주역인 의대생 여러분과 의료 인재를 키워내고 있는 의대 교수 여러분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국민 중 89%가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58%는 2천명 또는 그 이상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최근 한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하면서 "(국민은) 불편과 불안에도 정부의 의료개혁을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개혁은 비정상적인 의료체계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으로, 의료계를 포함한 각계와 130회 이상 소통하고 의료현안협의체에서 28회 논의를 거쳐 4대 과제를 마련했다"며 "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며 의사가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고 공정한 보상체계에서 환자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며 "위기에 처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정상화하기 위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이탈 3주째, 이동하는 의료진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전공의들의 집단 이탈 3주째 접어든 11일 공보의가 투입된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정부는 전공의 집단 이탈이 장기화하자 오늘부터 군의관과 공보의를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024.3.11 soonseok02@yna.co.kr bkkim@yna.co.kr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아파트 캥거루족 68%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어" 신형탱크 몬 김정은 "세계제일 위력…타격·기동력 매우 우수" 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에 임영웅 발탁 김동준 "감히 내가 현종 연기를…'고려거란전쟁' 부담 컸죠" '파산선고' 홍록기 소유 일산 오피스텔 경매…감정가 4억7천만원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부모님과 저 많이 닮지 않았나요…셋 다 경찰입니다 연합뉴스
  • 식약처, '탈모에 효과' 내세운 허위·과대 광고 등 622건 적발 허위 광고 사례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온라인쇼핑몰·소셜미디어(SNS)·블로그·중고마켓 등을 대상으로 탈모 관련 식품·의료제품 광고 게시글을 점검한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 행위와 허위·과대·부당 광고 등 622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는 적발된 게시물을 접속 차단 조치하고 반복 위반 업체는 관할 행정 기관에 행정 처분을 요청했다. 유형별로는 해외 의약품을 탈모에 효과가 있다며 구매 대행 등 판매 알선한 광고가 2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식품을 탈모 예방·방지 등 인정받지 않은 효능·효과가 있다고 광고하거나, 먹는 탈모약 등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도 146건 적발됐다.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벗어나 탈모 치료, 모발 증가 등에 효과 있다고 혼동하게 만드는 광고는 96건 적발됐으며, 국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의료기기의 해외 구매 대행 등을 광고한 게시글이 73건이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탈모 예방이나 치료에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제품은 하나도 없다. 따라서 탈모 관련 검증되지 않은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내세운 제품 광고에 속지 말아야 한다. 또 온라인에서 불법 유통되는 의료 제품은 부작용 위험성이 있으므로 약국이나 병원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아야 하며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은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화장품이 있긴 하지만, 이는 완화에 그칠 뿐 치료 효과나 양모·발모 등 효과는 검증된 바 없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의료제품 물품별 정보 확인 홈페이지 [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yun0@yna.co.kr 아디다스 31년 만에 적자…'카녜이 신발' 여파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아파트 캥거루족 68% "결혼 전까지 독립 계획 없어" 신형탱크 몬 김정은 "세계제일 위력…타격·기동력 매우 우수" 제주삼다수, 브랜드 모델에 임영웅 발탁 김동준 "감히 내가 현종 연기를…'고려거란전쟁' 부담 컸죠" '파산선고' 홍록기 소유 일산 오피스텔 경매…감정가 4억7천만원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부모님과 저 많이 닮지 않았나요…셋 다 경찰입니다 연합뉴스
  • "요즘 누가 PC방 가서 게임해요"…MZ가 외면하자 줄줄이 문 닫았다 한국 PC방 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모바일 게임의 인기 상승과 온라인 게임 관람의 증가가 있다. 비용 부담이 큰 요인으로 지목되며, PC방 운영 비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업계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서울경제
  • 중앙일보 “이종섭 호주 대사 무리한 임명...정부가 논란 자초”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핵심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대사 임명 논란이 호주 현지로 퍼졌다. 사건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어제 이종섭 대사의 출국금지 해제 논란 관련 고발 사건을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담당하는 수사 4부에 배당했다. 14일 아침신문들은 기사와 사설에서 그의 소환 필요성을 강조하는 보도를 내놨다. 미디어오늘
  • "일제강점기가 조선보다 좋아"…국힘, 또 '오럴리스크' 국민의힘 예비후보 조수연이 일제강점기를 옹호하는 게시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이에 야당은 규탄 공세를 이어갔고, 조 후보는 사과문을 내고 악영향을 끼친 점을 인정했다. 그는 친일파를 옹호하지 않고 역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 부모님과 저 많이 닮지 않았나요…셋 다 경찰입니다 경찰대 졸업 김대현 경위 인터뷰…아버지·어머니도 30년 경력 경찰 "가업 잇는 것 같아 자랑스러워…국민·경찰 모두 행복한 사회 만들겠다" 김대현 경위 가족 [김대현 경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경찰 조직에서 보면 단순히 신임 경찰 한 명이 늘어난 것이지만 우리 가족 입장에서는 가업을 잇게 된 것 같아 자랑스럽습니다." 경찰대를 졸업하며 경찰로서 첫발을 내딛게 된 신임 김대현(24) 경위는 13일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 경위는 지난 12일 경위로 임용돼 아버지와 어머니에 이어 경찰의 길을 걷게 됐다. 김 경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각각 1993년과 1995년 경찰에 입직해 현재 모두 부산 해운대 경찰서에서 근무 중이다. 김 경위는 "아버지, 어머니, 고모부와 고모부의 남동생 부부도 경찰"이라며 "모두 부산에서 근무하며 경찰 선후배 관계로 끈끈한 모습을 보며 꿈을 키웠다. 주위에 다섯 분의 선배가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김 경위가 처음부터 경찰이 되려 한 건 아니었다. 오히려 어린 시절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조부모님의 손에 자라면서 부모님과 지낸 추억이 많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었다. 그렇지만 어렸을 때부터 봐온 부모님의 모습은 김 경위의 자부심이기도 했다. 김 경위는 "중학생 때 아버지께서 제복을 멋있게 차려입고 학교에 오셔서 학교 폭력 예방 수업을 해주신 적이 있었다"며 "친구들의 반응이 좋아서 기분 좋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좀 더 어렸을 때는 해외에 있는 국민을 보호하는 외교관을 꿈꾸다가 고등학생에 접어들어 경찰이 돼야겠다는 목표가 명확해졌다. 그렇게 김 경위는 부모님의 지지를 받으며 경찰대에 진학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바빠서 같이 시간을 보낼 겨를도 없다는 것이 아쉽기만 했어요. 고등학생이 되니 경찰관의 근무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고 싶다는 꿈을 꿨습니다. 부모님께서 일하는 직장을 자식이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간다는 게 제게 멋있어 보였습니다." 신임경찰 임용식에서의 김대현 경위 [김대현 경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선후배가 된 부모님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김 경위는 "아버지는 계급상 상관(경감)이신데 어머니와는 같은 계급(경위)이 됐다"며 "어머니께서 '아무리 그래도 나한테 뭐라고 하면 안 돼'라고 장난스럽게 말씀하시기도 한다"며 웃었다. 이어 "계급도 중요하지만, 계급을 떠나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역량은 경력에서도 증명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경험으로 노련하게 근무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통해 그런 부분을 배웠다"고 말했다. 근무지 발령을 앞두고 김 경위는 30년 가까이 경찰 생활을 한 부모님이 존경스럽기만 하다. 김 경위는 "수사를 (경찰대에서) 실습할 때만 경험해봤지만 증거 하나 잡기 위해 신경 쓸 것도 많고 어려움도 많았다"며 "특히 수사만 30년 하신 아버지가 존경스럽다"고 전했다. 부모님께 "초심을 잃지 말라"는 당부를 꾸준히 듣고 있다는 김 경위는 끝으로 경찰의 길에 접어드는 포부를 묻자 늘 머릿속에 지니고 있던 생각이었다며 이렇게 답했다. "5천만 국민과 14만 경찰관이 모두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김대현 경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yulrip@yna.co.kr 윤복희 "1967년 미니스커트 직접 만든 것…한국에 없어 열풍 몰랐죠"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톺뉴스] 선 넘은 식당 예약금…환불금에 다시 화들짝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연합뉴스
  • [인터뷰] 대전이 키운 '경제통' 윤창현 "민관 자본 끌어 지역격차 없앨 것"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 인터뷰 지난 4년간 인구·국비예산 감소로 후퇴 "중앙-지방정부 원팀돼 현안 해결할 것" 금융네트워크 살려 경제 부흥 기회 모색 "대전동구는 가능성의 땅이다. '지역을 잘 아는 일꾼', '창의력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내 고향 대전의 발전을 견인하고 싶다."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태어나 대전시에서 학교생활을 하며 '경제통'으로 자라난 윤창현 대전 동구 후보가 데일리안과 만나 4·10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지만 다시 동 대학 경제학과에 편입 후 석사 과정까지 수료하고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따낸 금융·경제 전문가다.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뒤 전문 영역인 금융·경제뿐만 아니라 교육과 토지 개발 등 다양한 사안들을 공론화하고 풀어나가며 굵직한 의정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이어 당협위원장으로 선임된 2023년에는 천동중학교 개교 승인, 한국거래소 충청본부 유치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면서 지역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국민의힘은 일찍이 윤 후보를 대전 동구에 단수공천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 후보를 든든히 지지하면서 훈훈한 브로맨스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종호·윤종명 전 대전시의원과 박민자 전 동구의장, 신은옥 전 동구의원 등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국민의힘 윤창현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하면서 세는 더 불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다음은 윤창현 국민의힘 대전 동구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민주당 공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교적 조용했던 국민의힘 공천 상황을 평가하자면? 의회는 국민의 뜻을 결집하는 장소다. 의회를 채울 인물을 추천하는데 당대표 입맛대로 공천한다는 것은 국민의 뜻을 무시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오로지 사익을 위해 의원직을 이용하겠다는 당대표가 이끄는 당이 민심과 민주주의를 운운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특히 민주당의 숙원이자 21대 민주당 최다의석 확보 1등 공신인 홍영표 의원의 공천 배제는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국민의힘 역시 일부 공천 과정에서 다소간의 소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만 대체로 후보자 자질에 대한 내용이었을 뿐 '사천' 논란은 거의 없었다. 앞으로도 참고될만한 공정한 공천이 이뤄졌다고 생각한다. 특히 민주주의는 다수의 횡포가 아니라 다수의 화합을 위한 제도다. 민주주의라는 측면에서도 국민의힘 공천이 국민의 동의를 받을만한 공천이었다고 생각한다. Q. 그 와중 단수공천으로 빠르게 후보로 확정됐는데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단수공천은 당의 '신뢰'가 깔려있다고 생각한다. 나를 동구를 견인할 적임자로 지명한 것이니 두 어깨가 무겁다. 내가 유년시절을 보낸 동구 거리를 걸어보니 변하지 않은 곳이 많았다. 다른 구들과 비교해보면 동구는 여전히 봉우리만 맺힌 채 꽃을 피우지 못했다. 동구에는 인물 경쟁력이 아니라 확실한 실력 경쟁력이 필요하다. 현재 동구에는 대전역세권 개발, 경부·호남선 대전철도 지하화, 대청호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지역 현안이 넘치고 있다.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사업 승인부터 국비 확보까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국회의원이 원팀이 되어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여당의 협력 없이는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 동구가 여당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때다. 지난 4년간 대전 국비는 증가했는데, 동구가 받은 국비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44억원씩 줄어들었다. 그나마 내가 당협위원장을 맡은 1년간 동구 국비를 4년 만에 전년 대비 569억원 증액시키는 데 성공했다. 동구의 미래를 위해 책임지고 민관의 자본을 동구에 끌어오겠다. Q.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후보로 바꿔 출마한 소감 대전 중앙초·대전중·대전고(58기), 유년 시절을 대전에서 보냈다. 지금도 동구는 어릴 적 기억 그대로인 골목이 많다. 변하지 않은 것이 정겹다가도 대전 내 동서발전 속도가 달라 지역격차가 커졌구나 싶다. 동구 발전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동구는 가능성의 땅이다. 대전의 과학기술 역량에 인재·자본·아이디어만 더해진다면 더 큰 도약을 이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도로·건물·땅만 다져서는 미래를 준비하기에 부족하다. 정책도 창의적이어야 할 시기가 왔다. 특히 원도심 개발은 새 건물 지을 궁리만 해서는 안 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같이 가야 한다. 케이팝, 케이푸드의 성공은 소프트웨어의 성공이다. 나는 금융·경제분야에서 30년 간 다져온 전문성·네트워크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까지 채울 수 있는 사람이다.  Q. 대전 동구가 정치권과 국민의힘에게 갖는 의미는? 수도권 못지않은 정치적 격전지다. 중원을 얻는 자가 세계를 얻는다는 고언이 들어맞는 곳이 바로 동구다. 동구민의 민심을 얻느냐 못얻느냐에 따라 전체 선거 판세가 달라진다. 지난 10년간 있었던 12번의 주요 선거에서 보수정당은 7번, 진보정당은 5번 선택받았다. 그 정도로 '민심을 담는 정치'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지역이다. 동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과 같았던 대전역을 품고 있어, 사람과 자본·물자가 몰려들었던 곳이었다. 서울·지방 할 것 없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한밭으로 불리던 마을을 대전광역시로 성장시켰던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출신 지역에 따른 다양한 정치적 견해가 공존한다. 한동훈 위원장이 언급한 '민심의 바로미터'는 바로 이런 점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Q. 이번 총선에서 대전·충청권 판세를 어떻게 보고 있는가. 여론조사 결과지들을 종합해보면, 여전히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민심'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어느 정당 똑부러지게 우세라고 할만한 지역이 없다. 결국 각 정당별 우호표심과 잠재지지자들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에 승패가 달려있다는 생각이다. 쉬운 판세가 절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긍정적인 것은 정당 지지도 면에서 사천 파동과 각종 정쟁에 집중한 더불어민주당에 비해 국민의힘이 국민의 기대심리를 많이 반영받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만해서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거는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발로 뛰는 자가 이긴다. Q. 현역 비례대표 의원과 현역 지역구 의원 간의 빅매치가 성사됐는데 최근 현장 분위기는 어떻다고 느끼는가. "지난 4년간, 현역 의원이 동구를 위해 뭘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코로나 핑계로 얼굴 한번 비친 적이 없다" 이처럼 현장에 가면 현역 지역구 의원에 대한 불만을 성토하시는 동구 주민분들이 많다. 선거가 목전에 와서야 처음 얼굴을 봤다는 분들도 계실 정도이다. 실제 데이터로 보아도 동구는 후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4년간 대전 동구의 인구는 약 5400여명 감소했고, 국비 예산 역시 2020년 대비 2023년 예산은 약 132억원(4.1%) 감소했다. 말 뿐인 공(空)약을 내세우는 정치꾼이 아닌 제대로 된 공(公)약을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인물에 대한 갈증을 느낄 수 있다. Q. 장철민 현 의원과 정구국 후보에 대한 생각은? 장철민 후보는 운동권 키즈다. 젊음을 내세웠지만 정치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기엔 운동권 기성 정치인들과 너무 닮아있다. 명분만 찾는 '말' 정치를 한다. 장 후보가 자주 민주주의를 언급했다. 그런데 지금 그 당의 비명횡사 공천에 입을 꾹 다문 것을 보며 민주주의를 빛 좋은 개살구처럼 내놓았다고 생각했다. 민주당 경선 당시 황인호 전 구청장을 도왔던 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 분들이 장철민 후보 캠프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장 후보를 곁에서 보니 불통의 정치, 편가르기 정치를 하며 동구 주민의 민생은 뒷전이었다는 것이다. 얼마 전 장 후보와 페이스북으로 경제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상식 수준의 이해도 없었다는 것보다 더 놀라웠던 것은 상대를 대하는 장 후보의 태도였다. 장 후보의 주장에 '대안을 내놓으시라'고 했더니 되려 '헛소리 그만하라'고 하더라. 더 이상의 논리적 대응이 어려울 것 같아 응수하지 않았다. 공개적인 논쟁에서도 존중이 없는데 하물며 보이지 않는 내부에서는 어땠겠나. 같은 당 식구도 품지 못하는 인물이 정치를 바꿔 더 큰 일을 하겠다는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 지금 동구의 미래는 연합에 있다. 여당 소속도 아닌데 소통까지 안 되는 분이 국민의힘 이장우 시장, 박희조 구청장과 힘을 모아 동구 경제를 견인할 수 있겠나. 정구국 후보는 무소속으로 여러 번 선거에 출마하셨던 분이다. 동구에 대한 그분의 애정은 높이 살만하다. 하지만 의아한 것은 정구국 후보가 개혁신당 후보로 거론된다는 점이었다. 정구국 후보의 정치 이력과 개혁신당의 방향성이 일치하는가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아직 남아있다. Q. 대전 동구 지역의 민심을 잡을 방안은? 휘황찬란한 미래나 정치적 담론에 바탕을 둔 약속이 아니라 '지금 당장 즉시'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실천 계획을 말씀드리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누구와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 것인지에 대한 국회의원 윤창현의 계획을 말씀드리고 싶다. 말이 앞서는 정치가 아니라 행동하는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당협위원장이 되고 난 뒤 비례대표 의원이라는 꼬리표를 달고도 예산확보·공공기관 유치·민원해결·법안통과 등으로 낸 성과들이 증거다. Q. 대전 동구 핵심 현안은 무엇이고, 당선되신다면 임기 내 반드시 달성하고 싶은 공약은? 대전의 GRDP는 2021년 기준 약 47조원 규모이다. 동구의 GRDP는 약 3조7000억원 규모로 대전 전체의 10분의 1이 채 안된다. 서구와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동구를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것이 동구 성공시대를 여는 바른 길이자 빠른 길이라는 생각이다.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일에 사력을 다할 것이다. 대전-금산간 통합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미 동구와 금산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여있다. 행정구역의 차이로 동구민과 금산군민이 겪고 있는 지역격차와 교통격차를 해소하고 동서 간 격차 문제해결에 가장 집중할 예정이다. Q. 경제 전문가로서 대전 동구에 경제적 이점을 가져올 수 있는 정책은? 도심융합특구 내 IBK기업은행 등 공공기관 유치와 핀테크 디지털자산 규제프리존을 지정해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모이고 청년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유인할 것이다. 이미 도심융합특구 입주 기업, 창업 기업에 제공하는 세제 혜택 등을 담은 '조세법' '지방세법'을 대표 발의했다. 내가 가진 금융기업 네트워크를 발휘할 찬스다. 기업이 모여야 일자리가 생기고 일자리가 생겨야 인재가 모인다. 판암IC 인근 산업단지를 판암동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정학적으로 판암은 장점이 많은 지역이다. 수도권까지 1시간 소요되며, 판암IC 인접이라는 최적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할 생각이다. 화물운송 특화산업인 푸드테크 산업의 산실이자 대덕 바이오메디컬 혁신지구의 연구 결과물 실증, 시제품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바이오 실증사업 규제특구 지정을 추진할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유죄 확정으로 의원직 상실시 승계 안되도록…주호영 "조국·황운하 방지법 대표발의" [현장] 권영세 개소식에 인요한도 떴다…용산 들썩들썩 [인터뷰] '청주서원' 김진모 "'사심' 없이 제2의 커리어 도전…악순환 고리 끊겠다" 데일리안
  • [격전지 르포] 외나무다리 된 동작 시장… 與 중진 나경원 vs 野 신인 류삼영 나경원과 류삼영 후보가 서울 동작에서 대면했다. 둘은 서로를 눈치도 주지 않았고, 지지자들의 외침만 뒤섞였다. 류 후보는 참신함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자 했다. 나 후보는 시민들과의 친근한 교감을 통해 지지를 얻고자 했다. 둘 사이의 경쟁은 조선비즈
  • [인터뷰] '정면돌파' 홍영표 "어려움 반드시 이겨내고 '부평을'서 승리" 새미래 소속으로 5선 도전…"새 정치 씨앗 뿌릴 것"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에게 지역 맡길 순 없어" "안정적인 정당·'진짜 민주정당'으로 성장해 갈 것"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의 선거 행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상식과 연대' 그리고 '정면돌파'다. 홍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친문(친문재인)계 좌장으로서, 4선 중진으로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경선 기회도 얻지 못하고 공천 배제(컷오프)됐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홍 후보의 컷오프를 '비명(비이재명) 횡사' '이재명 사당화 과정'의 대표적 사례로 꼽는다. 홍 후보는 공천의 부당함을 이겨내기 위해 상식과 연대하고,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 후보는 선거 캠프의 상징을 '흰수염고래'로 정했다. 착안은 윤도현밴드(YB)의 '흰수염고래'에서 했다.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등의 가사에서 주는 위로와 격려가 회복되지 않은 민생경제와 후퇴하는 민주주의에 힘겨워하는 국민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흰수염고래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생물이라는 점, 강력한 힘을 가졌지만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만 먹고 살아간다는 점을 통해 부평을에서 5선에 도전하는 홍 후보의 '중량감', 평화를 중시하고 온순한 이미지를 부각하겠다는 취지도 있다. 홍 후보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은 선거가 되겠지만, 지금 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내고 승리하겠다, 그런 의지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힘 이현웅·민주당 박선원 후보와 '3파전'으로 치르는 부평을 선거에서 승리하고, 새미래의 의미있는 의석 확보를 통해 양 극단의 정치를 종식하고 비판과 반대 의견도 수용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민주주의를,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새미래의 낮은 지지율은 정치개혁을 위한 정책과 비전 등을 국민에 제시하고, 안정적인 정당 운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해 상승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새미래에서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 것이다". 홍 후보와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진행됐다. 다음은 홍영표 새로운미래 인천 부평을 후보와의 일문일답. Q.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인천 부평을에서 5선 도전을 선언했다. 일각에선 홍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었는데,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무소속으로 나올 수 있었고, 지역에서도 오히려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게 더 낫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새미래가 만들어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윤석열 검찰 독재의 심판, 이재명 사당화에 대한 반대, 이걸 넘어서서 한국 정치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총선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그런 새로운 토대를 만드는 일이 그렇게 쉽게 되지는 않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는 정치를 다시 바로 세우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한다.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 필요하고, 내 역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 속에서라도 내가 작은 어떤 '씨앗'이라도 뿌려야 되겠다 이런 심정으로 새미래에 들어갔다. 새미래의 상임선대위원장이 돼서 나를 중심으로 앞으로 새미래가 총선을 치르게 될 것이다. 고심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기로 했다." Q. 민주당 후보가 최근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차장으로 결정됐다. 이에 부평을은 국민의힘 이현웅 후보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는데, 판세는 어떻게 전망하나. "지역을 다녀보면 민주당의 밀실·비선·사천, 사당화를 위한 공천에 대해 분노하는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자들이나 당원이 많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민주당 공천이 잘못됐다' '홍영표는 굉장히 부당하고 억울하게 당에서 쫓겨났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은 '이번에 반드시 이겨서 다시 민주당에 들어가서 민주당을 바로 세워야 된다'는 말씀을 하신다. 우리 부평 주민들께서 내가 지금까지 노력해 왔던 군부대 이전이라든지 한국GM의 정상화 같은 성과들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앞으로 캠프마켓, 3보급단 등 해야 될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건 홍영표밖에 없다(고 생각하신다). 그런 여론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다 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월한 싸움은 아니겠지만 반드시 이길 것이다. 부평 지리도 잘 모르는 후보들에게 부평을 맡길 순 없다." Q. 민주당의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 대해선 어떻게 평가하나. "윤석열 정권의 무능, 정치 보복 등 검찰을 통한 독재가 계속되고 있지 않나. 그래서 정말 국민이 거의 절박한 심정으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된다, 이것은 많은 국민의 외침이라고 생각한다. 민생은 파탄 나는데도 대책을 마련하진 않고 장밋빛 전망만 내는데 어떻게 국민이 좋아할 수 있겠나. 정권심판론이 나오는 건 매우 당연하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숨어서 70년 전통과 역사를 갖고 있는 민주당이 '이재명의 사당'이 돼버렸다. 그것이 이번에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정권 지지율이 바닥인데 그 이탈층이 민주당으로 오지 않고 다 흩어지고 있다. 민주당의 이번 총선 목표는 윤석열 정권 심판보다 이재명 대표의 사당을 완성하는 것으로 변질됐다. 강성 지지층만 보고 극단으로 향하니 중도층이 민주당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Q. 그렇다면 홍 후보가 강조하는 '새로운 정치'란? "민주주의는 어떤 투쟁, 대결 이런 게 아니라고 본다. 민주정당의 기본 정신은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반대와 비판 이런 의견도 포용해서 통합할 수 있는 그것이 민주정당이다. 전체주의나 또는 나치 정당 등에선 그런 걸 기대하기가 어렵지 않나. 비판과 반대를 허용하자는 게 내 새로운 정치의 한 축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가 1.4%였다. 외환위기나 경제 위기 이런 때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검찰 독재로 민주주의도 위협받고 있고, 남북관계도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속가능한 국가를 위해서는 저출생·고령화, 균형발전 문제 등 구조적 문제들은 지금처럼 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선동과 보복을 통해 갈등과 대립을 부추기는 정치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본다. 양 극단의 정치를 끝내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들을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조정하고, 어떤 합의를 도출하고, 그 토대 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이런 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의 국민의힘이나 민주당만으로 그게 가능하겠나. 나는 우리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정치의 토대, 새로운 비전과 희망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총선이 얼마 안 남았지만 새미래에서 그런 작은 씨앗이라도 뿌리고 토대를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Q.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선 새미래의 존재감이 더 부각돼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새미래의 지지율은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다. 어떻게 지지율을 상승시킬 것인가. "내가 지난 11일에 입당해서 공동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이 됐다. 지도체제가 새롭게 출범한 셈이다. 나를 비롯해 현역 의원들이 합류하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당, 안정적인 정당으로의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국민에게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설명하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그걸로 국민으로부터 평가받아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를 개혁하려면 법적·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한지, 중요한 사회적 과제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외교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세계 질서와 환경에 맞서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들을 제시하는 게 지지율 상승을 위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특히 개혁신당과 합당했다가, 다시 나눠지고 이런 과정들이 제3지대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을 키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에서 새미래가 많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기보다도 정말 '새로운 정치'를 상징할 수 있는 분들이 후보로 나서고, 우리가 집중적으로 그 지역은 서로 지원도 하고 연대해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Q. 비명계 현역 의원들의 새미래 추가 합류 상황은? "조만간 깜짝 놀랄 현역 의원이 새로운 미래에 합류할 것이고, 1~2명의 의원이 합류를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역 의원 확보에 연연하진 않을 생각이다. 민주당 사당화에 숨 막혀버린 분들, 진짜 민주정당을 원하는 의원들이 언제든 올 수 있는 정당이 존재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성장해 갈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독주가 가능한 게 친문계와 비명계의 대권주자가 전무해서라는 해석이 많다. 새미래의 이낙연 상임고문이 대권주자로 꼽히는기는 하지만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하다. 새미래가 이러한 한계를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지금 한 달도 안 남은 선거 국면에서 우리가 거기까지 나가기는 어렵다고 본다.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최대한 우리가 총선에서 확보할 수 있는 의석을 달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선까지는 3년이 남았다. 민주진영의 후보를 더욱 단단하고 굳건하게 키워내는 건 새미래뿐 아니라 우리 민주진영 전체의 과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홍영표, 인천 부평을서 '5선 정조준' 野, 홍영표 컷오프 부평을에 박선원·현역 양기대 광명을에 김남희 공천 "가짜 민주당 나락으로 추락"…친문 좌장 홍영표, 비통함 안고 '탈당' 민주당 공천 갈등의 진원지 '부평을'…홍영표 거취가 변수 [인천 바로미터 이곳 ④] 홍영표, 인천 부평을 전략지 지정에 "내가 경쟁력 부족? 누가 믿겠나" 데일리안
  • [인터뷰] '청주서원' 김진모 "'사심' 없이 제2의 커리어 도전…악순환 고리 끊겠다" '신인 정치인' 김진모, 고향 청주에 도전장 "오랜 공직생활 등 다양한 경혐·역량 쌓아" "'청주 '어벤져스'와 각자 매력으로 시너지" "민주당, '친명 공천'에 후보 다양성 없어" 일찌감치 도내 8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단수 공천을 받아낸 '신인 정치인'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 예비후보. 그가 오랜 기간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한 청주 서원에 도전장을 날렸다. 전직 검사 출신 변호사이자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던 김 후보는 화려했던 이력들을 뒤로 하고 제2의 커리어를 펼쳐보겠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섰다. 김진모 후보는 13일 오후 청주 서원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데일리안과 인터뷰에서 한국 정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해보자. 마지막으로 내 삶의 의미를 찾아보자'라는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정치가 제일 중요한 직업인데 어떻게 보면 희화화됐고, 국민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그러다보니 정말 유능하고 좋은 사람들이 정치권에 덜 진입하게 된다. 그렇게 정치권의 역할이 제대로 안 돌아가면 나라와 국민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꿈을 위한 발판은 자신이 나고 자란 청주로 선택했다. 1966년생인 김 후보는 청주에서 태어나 주성초등학교, 세광중학교, 청주신흥고등학교 등 유년시절을 청주에서 보냈다. 1987년에는 사시 29회 합격 후 대검 기획조정부장, 인천지검장, 서울남부지검 검사장 등을 거쳐 2017년 검찰에서 물러났다. 도중 2009년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비서관으로 재직했다. 김 후보는 "우리가 살면서 이제 옛날을 돌아보게 된다. 그것은 그리워한다는 뜻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세상을 위해 뭔가 하고자 한다면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했다. 무언가 새롭게 시작할 때 적다고 할 수 없는 나이 만 58세. 하지만 김 후보는 이 덕분에 '사심' 없는 마음으로 세상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공직자 생활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만큼 출세 욕심이나 먹고 사는 문제에 발목을 잡힐 이유가 없단 점에서다. 그는 "예전 같으면 60세에 가까이 되는 나이가 사실 인생을 정리해야 할 나이였는데, 이제는 70세까지도 활동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제2의 커리어 또는 제3의 커리어까지 선택했을 때 더 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여러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선택의 기회가 오고 변호사의 길도 있었지만 공적인 일을 한 번 더 다른 분야에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주 서원은 지난 17~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 한 차례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던 지역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갈수록 민주당과 국민의힘 표 차이가 크게 주는 등 민심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처럼 지역 민심이 반으로 갈려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팽팽한 접점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최근 민주당 '공천 파동' 을 지적하며 "국민들이 과연 (이런 상황들을) 좋게 볼 거냐. 공천 받는 과정이 너무 자의적이고 비민주적이었다. '민주당에 과연 민주가 있느냐'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판단은 유권자들이 할텐데, 우리가 보기에 유권자들이 그런 것을 잘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우택(청주 상당)·김수민(청주 청원)·김진모(청주 흥덕) 후보로 구성된 청주 원팀 내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허리 역할'을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김 후보는 "내가 조직 관리를 해봤고, 친화력이 있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머무른다"며 "현직 검사들에게 물어보면 '김진모'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지가 않다"고 자부했다. 다음은 김진모 국민의힘 충북 청주서원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Q. 어린 시절을 청주에서 보냈다고 들었다. 청주 지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있나. "(대학교 시절부터) 외지에서 살았지만, 그래도 고향의 덕을 보고 고향 사람들과 어울리고 알게 모르고 충북 사람으로, 청주 사람으로 살았는데 기왕 정치를 한다면 고향 가서 하자(고 결심했다). 내 고향이 민주당이 5번 연속 당선한 곳이 4곳 중 세 곳이다. 그래서 어떤 정치적인 계산을 다 하면 안 왔을 수도 있지만 이거는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일단 가자는 생각을 했다. 서원구는 부모님이 살아 계신다거나 내가 자랐거나 하는 명분은 없지만 청주는 사실 어느 구에서 태어나고 어느 구에서 학교를 다닌 게 중요하지 않다. 청주는 그냥 '하나의 청주'다." Q. △명품주거 지역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서원구발전 위한 비전 20설계 △지역인재 양성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배경과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다. "처음 출마 선언할 때 내세운 공약들인 △명품주거 지역 조성 △청주교도소 이전 △서원구 발전 위한 비전 20설계 △지역인재 양성 지원 등은 아웃라인이었고, 지금은 비슷하지만 추가된 게 있다. 우선 청주의 '중부권 광역철도'가 있다. 흥덕구 오송읍을 지나 우리 서원 사거리를 그리고 상당구로 갔다가 청주공항으로 가는 철도다. 그런데 청주 분평사거리에 분평2지구가 생기니 이곳이 되게 밀집 지역이다. 그래서 이쪽을 통하는 지선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추가했다. 서원구가 어떻게 보면 발전의 계기가 없었다. 이제 인구는 앞으로 늘어날 테고,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도입되는 광역철도의 지선을 연결해야겠단 생각을 했다. 또 분평사거리에 역을 세우는 생각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원구가 인구 밀집지역인데 지은지 4~50년 오래된 체육관이 낙후되고 시설이 열악해 이를 공식 경기를 위한 스포츠 시설로 쓸 수 없다. 그럼에도 도심에 있어 이를 외곽으로 이전하고 그 공간을 문화·체육·예술 또는 녹지 공간으로 활용하겠단 공약을 교도소 이전 공약을 포함해 내세우고 있다." Q. 이번 총선에 있어 본인의 경쟁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대학을 서울로 간 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했다. 검사 생활을 했는데 단순히 수사만 하는 게 아니라 예를 들면 법무부에서 법을 만들고, 그 다음 청와대에서 국정 운영에 참여해보고 서울남부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같은 큰 조직도 운영하고 관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있다. 즉 행정 경험과 국가 운영 노하우를 직접 경험해 보니 큰 틀에 있어 정치에서 풍부하고 많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이에 따른 여러 가지 지식과 역량 이런 것들이 있다. 공직 생활을 하면서 업무 능력을 의심받거나 그런 적도 없다. 늘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살아왔다. 그 자리에서 필요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소위 말하는 기획 업무에 특화됐다." Q. 일명 '청주 어벤져스'로 정우택(청주 상당)·김동원(청주 흥덕)·김수민(청주 청원)와의 원팀을 선언했다. 이를 통한 시너지와 정우택·김동원·김수민 후보가 각각 어떤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나. "오늘도 회의를 하고 나왔는데 이런 장점이 있다. 보통 지역구를 4개로 나누면 어떤 공약을 하거나 뭔가 계획을 세울 때 자꾸 자신의 지역구만 생각하게 된다. 사실 청주는 큰 틀에서 생각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시야가 좁아지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정책·공약 등을 하는 데 방해 받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각자의 공약을 만들어 같이 만들어 내놓으니 서로 연결되는 게 있다. 예컨데 어떤 시설을 유치한다, 또는 시내에 있는 어떤 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한다던가 도로를 놓는다 할 때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내 지역구를 지나도록 하거나 내 지역구에 놔야 내 공약이 되지 않느냐'는 폐단이나 부작용이 확 해소되는 게 있다. 그러니 정치인으로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무언가를 약속할 때 더 현실감 있고 규모가 큰 약속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게 굉장히 큰 장점 같다. 특이하게 모두 다 다른 매력이 있다. 정우택 후보는 장관도 하고 기획재정부 공무원 출신에 5선 의원이다. 그러다보니 행정도 정치도 많이 알고 경험과 노하우가 오래 축적되다보니 우리 같은 정치 신인들이 몰려들 때 구심점이 된다. 우리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그것들을 현실적으로 중앙 무대에서 펼칠 수 있는 창구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김수민'이란 사람은 홍보 전문가에다 젊은 엄마다. 어찌 보면 당에서 잘 만들어지지 않은 이미지다. 관료 출신도 아니고 홍보전문가인 30대의 젊은 여성이다. 그 자체로 굉장히 활력을 불어 놓고 우리 당이 필요하는 여성층, 젊은층 표심을(끌어 모을 수 있다), 그리고 감성적인 측면에서의 역할도 해줄 수 있다. 김동원 후보는 서울대 경영대를 나오고 기자 생활을 오래 했다. 삼성에서도 근무했는데 이런 경력에 비춰 경제전문가라 할 수 있다. 그러니 삼성 기업을 (청주에) 유치하겠다 하고 있다. 청주가 사실 4차 산업의 중심이다. 바이오 셀트리온, 배터리 에코프로, 반도체 SK하이닉스, 첨단소재 LG화학 등 소위 말하는 중부권 첨단산업의 중심이다. 그런데 이제 경제 전문가가 한 명 있으니 전체적으로 충북 발전에 어떤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 나 같은 경우 법률가다. 다양한 국정 운영과 관련된 경험을 쌓았다. 우리가 공약이라는 것과 정치 모두 다 법이다. 이런 점에 있어 내가 내실 있게 추진할 수 있고 이 전체를 하나로 묶어 허리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거다. 조직 관리도 해봤기 때문이다. 내가 친화력이 있고 또 주변에 사람들이 많이 머무른다. 현직 검사들에게 물어보면 김진모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관리자로서 또 사람과 사람을 업무적으로 엮고,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단합된 힘을 끌어내는 매개자의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청주 발전을 위한 '드림팀'이 될 수 있을 거다." Q. 총선에서의 경쟁이 팽팽할 것 같다. 그간 청주가 민주당 텃밭이긴 했지만,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만큼 판세가 불분명하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여기가 50대 50 지역이다. 많이 차이가 나도 55대 45 지역인데, 어떻게 민주당 출신 의원들이 이 (청주의) 3개 지역을 석권해 왔느냐. 그분들 면면을 보면 전부 전형적인 운동권이 아니라 관료 출신이다. 정치적인 성향이 진보나 좌파가 아닌 그분들이 관료로서 오랫동안 어떤 일을 하고 그와 관련된 경험과 역량을 갖고 정치일선에 뛰어들어 나름대로 개인적인 역량을 통해 선거에 이겨온 것이다. 거기다 민주당이란 조직이 더해졌다. 민주당의 조직력이 어떤 정치적 조직력보다 상대적으로 더 결집이 강하다 보니 소위 말하는 충성도가 강하다. 거기에 관료 출신의 이미지가 괜찮은 사람들을 후보로 앉혔다. 우리 쪽 후보들은 대체로 지역 정치를 하던 분들이 계셨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조금씩 밀리다 졌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는 지역으로서 과거의 어떤 보수적 지형에서 이제 중도 또는 중도진보적 지형으로 변해가는 과정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조금 다르다. 지금 '친명(친이재명)계' 민주당 후보들에게 다양성을 찾아볼 수 없다. 이재명 대표랑 친하다는 것을 말고는 내세우는 게 없다. 공천 과정도 보면 같은 도시 내 경선 기준을 달리 하고 아무런 설명도 없다. 그러다 보니 민주적 절차에 의해 운영이 되는 정당이 아니고 이미 사당화됐다. 그걸 국민들이 과연 좋게 보겠느냐. 현역 의원 3명을 다 교체했는데, 신뢰하기 어려운 경선 절차를 밟아 외부 사람을 꼽았다. 공천을 받는 과정이 자의적이고 비민주적이었다. '민주당에 과연 민주가 있느냐' 이렇게 볼 수 있다. 이거는 이제 유권자들이 판단할 일인데 우리가 보기에는 유권자들이 잘했다고 평가하긴 어렵다(고 본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22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중부 내륙 특별법이 개정됐으면 좋겠다.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이를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외로는 이민과 관련된 부분이라던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얘기하는 '인구부 설치 및 기능' 관련된 법이라던지, 반도체 산업의 지원 등 특별법들의 규제 개혁 이런 것들을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Q. 마지막으로 청주 서원 유권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서원구를 대표해서 지역의 문제를 찾아서 해결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사람이자 정치인, 이게 첫 번째다.두 번째는 지금 유권자들, 우리 국민들이 참 싫어하는 것이 맨날 과거의 이념에 발목이 잡혀서 서로 헐뜯고 싸우느라 날을 지새우고, 자기가 좋은 일을 해 표를 얻으려고 하지 않고 상대방을 욕해 주목을 받아 정치적인 이익을 챙기려고 하는 구태 정치다. 구태 정치 또는 과거지향의 이념을 가진 정치인을 뽑을 건지, 아니면 미래지향적이고 문제 해결의 통합의 정치인을 선택할 건지에 대한 중요한 선거가 4월 10일 총선이다. 당이나 이념적인 색깔을 볼 게 아니고 사람을 봐야 한다. 지금 사실 이념의 시대는 갔다. 그러면 어떤 사람이 과연 그런 정치를 할 사람이냐를 보고, 그리고 그런 정치를 하겠다 하면 약속을 지킬 사람이 누구인지, 누가 진정성이 있는 정치인인지를 세심히 살펴 신성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길 바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청주서원' 김진모 "정우택, 공약 105개 중 76개 완료…외롭게 싸워왔다" '청주서원' 김진모, '천군만마' 오제세 업었다…총괄선대위원장 위촉 [본선 직행] 충북 청주서원 김진모 "변화되는 서원, 지금부터 시작" 비명소리마저 끊긴 민주당, 눈물 흘릴 비명조차 안 남겼다 [정국 기상대] 이재명, "2찍" 발언 이어 또 사과…무슨 말실수 했길래 데일리안
  • [김길원의 헬스노트] '굿잠 5원칙' 첫 번째는 "내 잠을 소중히 여겨라" 3월 15일은 '세계 수면의 날'…"수면에 우선순위 두고 내게 맞는 원칙 만들어야" 수면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오는 15일은 세계수면학회가 정한 '세계 수면의 날'이다.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면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수면장애 질환으로 인한 질병 부담 등을 줄이고자 매년 3월 춘분(春分)이 있는 주의 금요일을 수면의 날로 제정해 2008년부터 기념하고 있다. 이번 세계 수면의 날 슬로건은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Sleep Equity for Global Health)다. 나라별, 직업별, 개인별로 처한 환경이 다르지만, 수면만큼이라도 평등해지자는 바람을 담고 있다. 수면의 날을 맞아 영국 공중보건국과 정신건강재단이 유럽수면연구학회 국제학술지(Journal of sleep research)에 발표한 '좋은 수면 건강 5원칙'을 소개해본다. 영국 옥스퍼드대 수면의학과 콜린 에스피(Colin Espie) 교수가 대표 집필한 수면 건강 5원칙은 기존에 나온 여러 수면 지침과 차별화된다. 그동안의 수면 관련 지침이 건강한 수면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구분하는 데 치중했다면, 이번 5원칙은 자신에게 최적화된 수면 방식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자신의 수면을 소중히 여겨라 수면은 우리가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생리학적 요소 중 하나다. 숨을 쉬려면 산소가 필요하고, 수분을 공급하려면 물이 필요하며, 영양을 공급하려면 음식이 필요한 것과 마찬가지로 신체 기능을 유지하려면 잠이 필요하다. 여기서 신체기능에는 조직의 재생 및 복구, 신진대사, 신체 성장 및 발달, 감염 퇴치 능력, 학습 기술 및 기억력, 감정 조절 능력이 모두 포함된다. 이 같은 수면의 중요성이 와닿지 않는다면 잠을 자지 않았을 때 다음날 기분이 어떨지를 생각해보면 된다. 건강한 잠을 자는 첫 번째 원칙은 물, 좋은 음식, 숨 쉬는 공기만큼 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 잠자는 것을 우선순위에 둬라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는 것을 우선시해야 한다. 수면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라는 것이다. 우선순위를 정한다는 건 자신이 여러 가지 일을 선택할 때 수면을 최우선으로 하거나 최소한 높은 순위에 두라는 의미다. 이를 위해서는 침대에 누워야 한다고 말하는 우리 몸과 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면 피곤하고 하품이 나오는 상황을 쉽게 잠과 연결할 수 있다. 물론 교대근무, 야간근무 등으로 수면을 우선순위에 두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잠을 언제, 어떻게 자야 할지 선택하기 어렵다면, 잠을 잘 기회가 생겼을 때 잠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행동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점이다. 수면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 나에게 맞는 수면 원칙을 만들어라 수면의 시간과 수면의 질은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두 가지가 비례한다고는 볼 수 없다, 개인별 수면 요구 사항이 다르기 때문이다. 마치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 식욕, 선호도가 다른 것과 같다. 따라서 '개인적으로 얼마나 많은 수면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에는 정답이 없다. 스스로 시행착오를 통해 알아내면 되는 것이고, 이는 우리가 인생에서 대부분을 배우는 방법과 동일하다. 내게 가장 편안한 신발을 찾으려면 다양한 치수를 신어봐야 하는 것처럼 수면을 개인화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 내 수면 패턴을 믿어라 밤낮으로 일관되고 안정적인 수면은 마치 균형 잡힌 식단과 충분한 수분 섭취가 건강에 좋은 것과 같다. 이런 수면 건강을 위해서는 수면이 좋은 패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믿는 게 중요하다. 잠을 잘 자는 사람은 대개 잠이 자연스럽게 올 것이라고 믿고 기대하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솔직히는 아무런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대개는 자연스럽고 규칙적인 패턴으로 졸리고 잠들기 때문이다. 만약 잠이 오지 않는다면 잠시 다른 일을 하다가 진정하고 '리부팅'하면 좋다. 중요한 것은 수면시간과 상관없이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야 수면-각성 리듬을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패턴을 확립할 수 있다. 최적의 수면 패턴을 찾기 위해서는 매번의 상황을 기록해 두는 것도 바람직하다. ◇ 내 수면을 보호하라 잠을 방해할 수 있는 것들을 피하거나 차단함으로써 잠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자신의 수면에 대해 과도한 분석과 고민을 하기보다는 몇번의 실험을 통해 올바른 결과를 얻었다면 이 패턴을 유지하는 게 좋다. 또 평소 생활방식은 수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카페인, 니코틴 등의 각성효과는 수면 시작을 늦추므로 저녁에는 카페인 음료와 담배(전자담배 포함)를 피하는 게 좋다. 알코올은 특히 밤의 후반부에 수면을 방해한다. 잠자리에 들기 직전의 과식도 잠을 방해한다. 태블릿과 스마트폰으로부터 잠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bio@yna.co.kr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연합뉴스
  • 파주을, '3선 도전' 박정과 '뉴페이스' 한길룡 한판 대결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다음 달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파주시을 선거구는 국민의힘 한길룡(62) 후보(파주을 당협위원장)와 더불어민주당 박정 현 국회의원(61)의 대결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 [한길룡 후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민의힘 한길룡 예비후보는 12일 치러진 결선 투표에서 조병국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파주시을 후보로 결정됐다. 당초 7명의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고 나름의 공약을 제시하며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는데 1차 경선에서 4명이 탈락한 뒤 3인 경선에 돌입했다가 다시 2인 결선투표까지 하는 등 후보 결정 과정이 치열했다. 한 후보는 "지난해 파주을 당협위원장 재직 시절부터 생활권의 경계선인 공릉천을 중심으로 선거구를 조정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해 최근 조리·광탄·탄현 지역을 파주을 선거구로 편입시키는 쾌거를 얻었다"면서 "파주을 지역을 신경제 중심지, 신산업 중심 지역으로 육성하고 사통팔달 교통혁명과 함께 살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여야 협의체 구성 및 정례화, 문산제일고 사거리 만성 정체 해소, 북파주 지역 M버스 편성, 마을기업 활성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출산·육아 종합지원센터로 확대 개편, 대형 산후조리원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박정(61) 의원을 이 선거구에 단수로 추천했다. 박 후보는 12일 캠프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길룡 후보의 공천 확정을 축하하며, 이번 총선이 파주발전을 위한 선의 경쟁의 장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박정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면서 "파주을 지역은 선거구조정으로 전체 파주 면적의 92%나 되는 거대 선거구가 됐다. 50만 파주가 더 크게 날 것인지, 이대로 성장을 멈출 것인지는 이번 선거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공명정대한 정책대결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지하철 3호선 금릉·금촌역 연장, 파주발 GTX-F 노선 및 조리역 신설, 금촌역 복합환승센터 설치,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금촌나들목 설치, 서울문산고속도로 서울 방면 금촌 나들목 추가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파주을 지역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했으나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박정 후보가 당선되면서 변화가 생겼다. 박 의원은 20대 선거에서 47.1%의 득표율로 새누리당 황진하 후보(40.3%)를 이긴 데 이어 직전인 21대 선거에서는 54.3% 득표율로 미래통합당 박용호 후보(44.3%)를 따돌렸다. nsh@yna.co.kr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연합뉴스
  • 제3지대 등판에 70여곳 다자구도…박빙 격전지 득표력 주목 신당, 수도권·호남·충청 출격…'3·4자 대결 구도' 형성 제3지대 후보들, 당선 목표…거대양당 격전지 승패 바꿀 수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준석 대표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3 xanadu@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4·10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뿐 아니라 제3지대 신당들도 지역구 후보 공천에 나서면서, 전국 곳곳에서 '3자 구도', '4자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14일 기준으로 개혁신당은 53명의 지역구 후보 공천을 완료했다. 새로운미래는 13명 공천을 확정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신당은 아니지만 원내 3당인 녹색정의당은 11명의 지역구 후보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 254개 지역구 중 67곳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더해 제3당 후보까지 출마하면서 3자 구도가 형성됐고, 5곳에선 4자 구도가 만들어졌다. 이들 제3지대 정당이 공천자를 추가하면 3·4자 구도의 지역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지역구는 신당 주요 인사들이 출격한 곳들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이원욱·양향자 의원은 경기 남부권의 전략적 요충지 '반도체 벨트'에서 나란히 22대 국회 입성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화성을에 도전하는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 한정민 후보, 민주당 영입인재인 현대차 사장 출신의 공영운 후보와 3파전을 벌인다. 이원욱 의원은 화성정에 출마해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경쟁하고, 양향자 의원은 용인갑에서 대통령실 인사비서관 출신인 국민의힘 이원모 후보, 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겨룬다. 여기에다 개혁신당 금태섭 전 의원은 서울 종로에서 이 지역 현역인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인 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대결한다. 새로운미래에서는 이낙연 대표가 광주 광산을에 출격한다. 국민의힘은 안태욱 후보를, 민주당은 이 지역 현역인 민형배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 녹색정의당 김용재 후보까지 출마해 광산을은 '4자 구도'가 됐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대표는 세종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상대는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와 민주당 이영선 후보다. 민주당 탈당파인 새로운미래 박영순 의원은 현 지역구인 대전 대덕 출마를 선언해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 민주당 박정현 후보와 3파전을 벌일 전망이다. 서울 성북갑에선 유승희 전 의원이 새로운미래 소속으로 국민의힘 이종철 후보, 민주당 김영배 의원과 대결한다. 아직 공천이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홍영표 의원은 4선을 한 인천 부평을에, 전병헌 전 의원은 3선을 한 서울 동작갑에 각각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격한다. 녹색정의당에선 심상정 원내대표가 고양갑 출마를 선언했고 장혜영 의원(서울 마포을), 강은미 의원(광주 서구을), 여영국 전 의원(경남 창원성산)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발언하는 이낙연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새로운미래 선대위 상임고문인 이낙연 공동대표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1 uwg806@yna.co.kr 정치권은 인지도가 높은 제3당의 간판급 인사들과 해당 지역 기반이 탄탄한 전·현직 의원들의 득표력에 주목하고 있다. 제3당 후보들은 당연히 당선을 목표로 하지만, 설령 지더라도 박빙 격전지에선 '게임 체인저' 역할도 할 수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제3당 후보가 어떤 지지층을 흡수하는가에 따라 거대 양당 후보의 승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성공한 제3지대의 대표 사례인 국민의당은 20대 총선 때 호남에서 당선자를 다수 배출했을 뿐 아니라 수도권 선거 판도도 흔들었다. 당시 서울 강북갑, 도봉을, 양천을, 강서을 등에서는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2∼9%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경기 안산 상록을, 고양을, 남양주갑 등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에 1∼2%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해당 지역구의 국민의당 후보는 모두 새누리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 득표율 격차를 훌쩍 웃도는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중도층 표를 흡수한 국민의당 후보가 여러 지역에서 승패를 뒤바꿨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번 총선에서도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후보들이 유의미한 득표율을 기록하면 선거 판도가 흔들릴 수 있다. 다만 현재 제3지대 신당의 파괴력을 과거 국민의당과는 비교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신당 이름을 걸고 출마하는 인물들이 개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경우는 있지만, 당 차원의 '바람'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charge@yna.co.kr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중국의 세계지질공원 될 듯 소아마비로 72년간 '아이언렁' 호흡기 의지한 美 남성 별세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치명적 남미 변종 조류인플루엔자 나오나…"인체위협 가능성"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연합뉴스
  • [영상] 해변에 앉아 있는 여성에게 강제스킨십도 모자라 사진까지... 홍콩 리펄스베이 해변에서 발생한 한 사건이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 내에서도 큰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소셜 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서 중국 단체 관광객들이 비키니를 입은 서양 여성에게 강제로 접근하여 사진 촬영을 시도하고 추행하는 모습이 담겨져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영상 속에서 이 남성들은 여성이 분명히 거부하는 태도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사진을 찍으려는 등의 행위를 계속했습니다. 이 사건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더우인(중국판 틱톡)에 처음 공개된 후 급속도로 확산되었습니다. 해당 남성들은 모두서치
  • 오늘 의대교수들 다시 모여 대응책 논의…'사직 결의' 임박 전국의대교수협의회, 14일 회의 열어 사태 논의 19개 의대 비대위, 15일까지 '집단 사직' 뜻 모으기로 서울시의사회,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 전의교협 비공개 총회 마친 의대 교수들 9일 오후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비공개 총회를 마친 의대 교수들이 건물을 나오고 있다. 2024.3.9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료 공백' 사태 해결과 전공의·의대생 보호를 위해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댄다. 의대 교수들은 환자도 지켜야 하지만, 면허정지와 유급 등 불이익에 처할 전공의와 의대생들을 '스승'으로서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이날 저녁 8시 온라인 회의를 열고 의대생들의 집단휴학과 전공의 미복귀 사태 등을 논의한다. 전의교협은 앞서 이달 9일에도 비공개 총회를 열어 현 상황을 타개할 방안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대해서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정부를 상대로 집단행동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아직은 결정하지 않았다"며 "의대생의 유급이 현실화하고 전공의가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교수들 사이에서 '자발적 사직'이나 '겸직 해제' 등이 확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에 대한 강의와 더불어 대학병원 등에서 진료를 '겸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겸임을 해제해 진료를 맡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의대 증원 반대' 비대위 구성한 전북대 의대 교수들 13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방문에 앞서 전북대 의대 교수들이 의대 증원 반대를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2024.3.13 warm@yna.co.kr 전의교협과는 별개로 각 의대 교수들의 사직 움직임은 점차 확산하고 있다. 전국 19개 의대 교수는 12일 밤 회의를 열어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오는 15일까지 사직서 제출 여부에 대한 논의를 마치기로 했다. 19개 의대는 서울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제주대·원광대·인제대·한림대·아주대·단국대·경상대·충북대·한양대·대구가톨릭대·부산대·충남대·건국대·강원대·계명대로, 비대위 참여 대학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의대, 울산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만큼 전국의 의대 교수들이 사직서 제출에 가세할 가능성은 작지 않다. 정부는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의대 교수들 역시 의사이므로 의료법에 따른 '진료유지명령'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하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정부는 교수들이 사직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교수님들까지 빠지면 지금의 '비상상황'도 유지할 수 없다. 교수님들께서 현장을 떠나실 일은 없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전공의들의 공백을 메워 온 교수들마저 의료 현장을 떠날 움직임을 보이자 환자들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는 한 유방암 환자는 "교수들이 사직한다던데, 병원에 문의를 해봐야 하는 건지 도대체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담당 교수들한테 진료를 계속 받을 수 있는 건지 너무 걱정될 뿐"이라고 불안해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궐기대회를 연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궐기대회에서는 "데이트(회의) 몇 번 했다고 성폭행(의대 증원)해도 되나" 등 수위 높은 발언이 쏟아져 나왔다. 서울시의사회 의대 증원 저지 궐기대회 서울시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궐기대회를 하고 있다. 2024.2.22 mon@yna.co.kr soho@yna.co.kr "아파트 9층서 강아지 2마리 던져" 신고…40대 주민 수사 의협 홍보위원장 음주운전 사망사고 논란…"유족에 용서 구했다" 샤론 스톤 "30년전 영화 제작자가 케미 살리라며 성관계 요구" 떠돌이개에 화살 쏴 관통시킨 40대 징역 10개월…법정구속 포레스텔라 강형호, 4월 기상 캐스터와 결혼 김밥 팔아 모은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이란서 4천년 전 붉은 립스틱 발견…"세계 최고(最古) 추정" 류승룡 "닭강정이 진짜 딸로 보여…'테이큰'처럼 몰입했죠" 전통미인 뽑던 춘향선발대회, 외국인에 문호 시범 개방 폴란스키 감독에 또 '미투' 폭로…美 미성년자 성범죄 민사소송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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