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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푸틴, 스탈린 넘어 30년 최장기 집권…향후 한·러 관계 어떻게?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이 5선 확정, 한러·북러 관계 강화 전망. 서울경제
  • 21세기 '차르' 푸틴, 87% 득표율로 러 대선 압승...종신 집권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 집권의 길을 열고 그토록 원하던 21세기 '차르(러시아 제정 황제)'로 등극했다. 푸틴은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 또다시 승리하면서 2030년까지 6년간 집권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세기 최고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 30년간 러시아를 통치하게 된다. 17일 오후 11시(현지시간·한국시간 18일 오전 5시) 현재 개표가 50%를 넘은 시점에서 러시아 선거관리위원회는 푸틴이 87.4%를 득표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여론조사 결과와 일치한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푸틴은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당시 대통령에 의해 대행으로 깜짝 발탁됐고, 연속 3선을 금지한 헌법에 따라 2008∼2012년 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를 대통령에 올리고 총리로서 '섭정'.. 아시아투데이
  • 조국→한동훈→이재명 1대1 토론 제안했지만…손익 안맞아 ‘모르쇠’ 일관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에게 1대 1 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나 한동훈은 대화보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대결을 원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토론을 통해 자신의 정당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있다. 서울경제
  • [의료대란 한달] 구급대원들 "세종 환자, 병원 없어 전북까지 이송해" "평소엔 병원 5곳 연락 돌리면 응급실 구했는데, 이젠 10곳 전화해도 힘들어" "비응급 환자, 119 신고·구급차 이용은 줄어…중증환자 배려 문화 정착해야" 환자 이송 지휘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 활성화도 긍정적 "현장 남은 의사들,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 편집자 주 = 지난달 19일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료대란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둘러싼 전공의들과 정부의 갈등이 극한 대결로 치달으면서 좀처럼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힘든 상황입니다. 연합뉴스는 환자 곁을 떠나지 않은 의사들과, 떠난 의사들, 의사 업무 일부를 떠맡게 된 간호사들, 비상상황에서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분투하는 구급대원들 그리고 의료대란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은 환자들의 목소리를 각각 전하는 5꼭지의 기획기사를 송고합니다. 의료대란의 현장에 있는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갈등의 골을 메울 작은 단초라도 제공하자는 취지입니다.] 분주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하며 의료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13일 대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서 119구급대원이 환자를 옮기고 있다. 2024.3.13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예전에는 세종 병원에서 못 받는 환자는 대전 병원으로 연락을 돌리면 이송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전북에 있는 병원까지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 섭외가 어려워지니 한번 출동할 때 근무가 길어져 퇴근이 늦어지곤 합니다." 세종시의 한 구급센터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 A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19일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시작된 '의료대란' 현장에서의 구급 업무를 돌아보며 이같이 밝혔다. A씨는 "평소에는 최대 5군데 정도 병원에 연락을 돌리면 받아주는 병원이 있었으나, 지난 한 달간은 2배인 10건 가까이 전화를 걸어도 받아주는 곳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며 "최근에도 응급 환자가 있었는데, 대전과 청주권에서 받아줄 병원이 없어 전주까지 가야 했다"고 전했다. 그는 "보호자들도 이송이 지연돼 당황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 신고받을 때부터 현 상황 때문에 진료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특히 얼마 전 아이가 낙상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를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는 "두부 골절상을 입은 아이였는데 상급병원에서 못 받아준다고 해 일반 병원에 가서 검사를 진행했다"며 "이처럼 상급병원이 받아주지 못한다고 하면 같은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일반 병원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전보다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당장 퇴근은 늦어졌지만, 이번 의료대란이 비응급 환자들이 신고를 자제하게 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다고 A씨는 평가했다. A씨는 "비응급 환자분들이 구급차를 타고 가더라도 병원에 들어가지 못하고 기다리거나, 병원에 들어간다 해도 진료받지 못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자 신고가 줄어든 듯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병원에 진료를 예약한 후 구급차를 '병원 가는 이동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이번 사태가 잘 마무리되더라도 비응급 환자는 신고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분주한 대학병원 응급실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전공의 집단이탈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가 예정된 3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한 119구급대원이 분주히 이동하고 있다. 2024.3.3 psik@yna.co.kr 현장의 구급대원들을 지원하는 각 지자체 소방본부 직원들도 의료대란 후 힘든 생활을 이어가기는 마찬가지다. 한 지자체 소방본부 구급 관계자 B씨는 "여러 진료과의 협진이 필요하거나 특정과 진료가 곤란할 경우 병원 수용이 안 될 수 있어, 관련 진료기관을 최대한 확보해 구급대원들과 공유하고 있다"며 "의료환경 변화로 심리적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다들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특히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하면서 환자를 이송할 병원까지 찾아야 하는 어려움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구급상황관리센터'가 이번 사태를 맞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구급대 요청 시 환자의 중증도를 판단해 '중증·응급환자'는 권역응급의료센터나 대형병원으로, '경증·비응급환자'는 지역 응급의료기관이나 인근 병의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병원을 선정하는 업무를 한다. 그는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일차적으로 병원 정보나 질병을 상담하는 경우가 증가한 덕분에 구급 출동 및 이송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의 대원들로부터 병원 선정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듣는다"고 전했다. B씨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구급상황관리센터가 더 활성화하고, 비응급 환자의 신고 자제도 이어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는 "한정된 구급대원과 구급차가 비응급환자를 이송하느라 응급 환자를 놓친다면 응급 환자는 물론 구급대에도 안타까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며 "비응급 환자들이 119구급차 이용을 자제하고, 그 시간을 중증 응급환자에게 배려하는 문화가 정착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응급실 의사들과 많이 소통하는 소방 관계자인 만큼 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에게도 B씨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B씨는 "너무나 많이 지치신 게 전화 너머로 느껴지는데, 감사하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응원했다. bookmania@yna.co.kr 소련 붕괴에 강한 러시아 원했던 푸틴 '21세기 차르'로 '러 투표 시위' 나발니 부인 "투표용지에 남편 이름 적었다"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연합뉴스
  • [총선, 이사람] ‘종로 재선’ 노리는 최재형 “미래 결정하는 선거. 구국의 심정” [본문 요약] 서울 종로구에서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최재형 의원은 현역 지역구 의원으로 유일하게 출마하게 되었다. 종로는 선거철마다 주목받는 지역구로, 최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여 이재명 공천 후 지역 민심이 국민의힘으로 쏠리는 걸 느낀다고 밝 조선비즈
  • [Why] 1000원도 무료배송…中 알리·테무 손해 감수하는 이유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한국 시장을 초저가·무료배송 전략으로 공략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불황과 우편체계를 이용하여 저렴한 가격과 무료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중국 직구 시장은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은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알리익스 조선비즈
  • 추돌사고 난 모닝… 버스가 덮쳐 엄마와 5세 아들 참변 당양소방서 고속도로 추돌사고로 3명 사망, 5명 중경상. 사고 차량을 수습하던 버스가 덮쳐진 사고. 경찰은 사고 경위 조사 중. 위키트리
  • "與野, 과반수 의석 확보에 사활"…평론가들이 본 現 판세는 [정국 기상대] 총선 판세 두고 의견 반반 갈려 '비례 포함 시' 민주당 과반수 전망 "조국혁신당, 민주당 지지 결집" 4·10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정치 평론가들의 전망도 엇갈리고 있다. 그만큼 여야의 경합이 치열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체적으로는 조국혁신당의 뜻밖의 선전으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 진영이 근소한 차로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17일 데일리안 취재를 종합한 결과 평론가들은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기준 국민의힘은 최소 131석에서 최대 150석을, 민주당은 최소 120석에서 최대 140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례대표까지 합쳐질 경우에는 민주당이 160석 안팎의 의석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국민의힘이 과반 의석 확보에 성공할 것이라고 관측한 평론가는 민주당의 공천 파동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최근 민주당은 공천 과정에서 비명(비이재명)계 현역 의원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이른바 '비명횡사 친명횡재' 논란에 휩싸이면서, 정당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한 인천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최근 실시된 각종 전국 여론조사 결과를 총선 판세에 대한 하나의 지표로 삼았다. 여론조사 결과를 거스르는 선거 결과가 나타나기 힘들단 점에서다. 실제 대부분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100% 무선전화면접을 통해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37%, 민주당 32%로 집계됐다. MBC가 지난 9~10일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국민의힘 39%, 민주당 3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 교수는 "지역구 지지율만 봐도 민주당이 1등 하긴 어려울 것이다. '공천 파동' 때문"이라며 "정치 신인들에게 현역들이 조직을 물려주지 않을 수도 있고, 배제됐거나 탈당한 사람들이 (표를) 나눠 먹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난 15일 민주당이 선거 의석수를 지역구에서 130~140석, 비례에서 13석 플러스 알파 정도를 예상한 것을 지적하며 "(분석대로라면) 과반을 넘는다는 얘기로, 자신들이 '1당을 하겠다'는 것인데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은 불안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반적이라면 '힘들다'며 엄살을 떨어야지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다. 조국혁신당이 치고 올라오는데 조국혁신당을 뽑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반대로 얘기하고 있다"며 "그래서 사실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이) 과반을 넘을진 모르겠지만 국회에서 1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 150석 근처에 달하는 의석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민주당은 120~130석으로 내다봤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상한 평론가들은 최근 부각된 현(現) 정권심판론과 함께 상승세를 탄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에 근거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판세가 민주당에게 더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정권심판론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될 것으로 보기) 어렵다"며 "해병대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 대사 임명 출국, 치솟는 물가과 함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신선함이 사라지고 있다. 집권여당은 '민주당 나빠요'만 가지고는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지난 15일 (한 비대위원장이) 농축산물 안정을 위해 1500억 투자한다 했는데 그런 것들이 나와야 한다. 의석을 몰아주려면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 바꾸겠다'를 보여줘야 된다"며 "대통령 부정평가와 정권심판론이 높아서 '이재명 나쁘다'(를 외쳐도) '그래도 권력을 갖고 국정운영하는 윤 정권을 심판하고 견제해야 하지 않나' 이런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범야권이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구 기준 민주당 140석, 조국혁신당 등을 포함한 범 민주당계열은 165석을 확보를, 국민의힘은 135~138석 정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선거일에 지역구에는 민주당 후보를 함께 투표할 수 있단 가능성을 열어 놓으면서, 민주당에 등 돌렸던 민심이 투표 당일 다시 되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이 평론가는 "조국혁신당이 조금 더 (민주당의 지지를) 끌어올려준 효과가 있다.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의석 수를 끌어내리는 반면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에게 플러스가 될 수 있다. 지역구에 출마를 안 시킨 조국혁신당으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표 결집이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지지하는 사람들이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강성 지지층이다. '조국 수호'에 나섰던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투표장에 나와서 이재명 대표가 별로라 민주당을 찍기 싫어도 조국혁신당만 찍고 가겠느냐"라며 "'미워도 다시 한 번' 조국이 나중에 민주당에 들어갈 수도 있으니 민주당을 찍고 나온다는 것"이라고 예시를 들었다. 반면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봤다. 이 평론가는 "개혁신당 정당 지지율은 낮은데, 전국에 출마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30~40명, 그러면 이 사람들이 격전지에서 3%를 가져가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중도보수표는 국민의힘을 갈 필요가 없게 돼 그만큼 잠식하게 된다. 이번처럼 격전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심각하게 생각을 안하지만 (이 상황이) 의외의 변수로 작동할 수 있다"고 단언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양문석, 과거 '노무현 비하' 발언…환경운동 나선 盧에 "역겨움 느껴" [르포] 한동훈 왔지만…쉽지만은 않은 '낙동강 벨트' 민심 '막말 논란' 장예찬 두번째 사과…"20대 시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 [단독] 野공관위는 막말 무풍지대?…"대가리 뽀개자" 김우영 방치 이종섭에 황상무까지…대통령실, 총선 앞 줄줄이 악재 대응 고심 [정국 기상대] 데일리안
  • [인터뷰] '서대문을 열어라' 박진 "서부선·강북횡단선 임기내 성과 내겠다" 박진 국민의힘 서대문을 후보 인터뷰 "'비켜라 검찰독재'? 나완 생각 다른듯 서대문 교통 뚫고 상권 살려야 하는데 총선에서 싸움꾼이 아닌 일꾼 뽑아야" 홍은동 서대문구청앞 교차로에 서울 서대문을 박진 국민의힘 후보와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거사무소가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박진 후보는 '서대문을 열어라', 김영호 후보는 '비켜라 검찰독재'라는 펼침막을 건물 외벽에 내걸었다. 서로가 문을 나서다보면 상대 후보의 펼침막이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박진 후보에게 김영호 후보가 내건 펼침막을 본 소감을 물었다. 박 후보는 "(김 후보가) 나와는 생각이 많이 다른 것 같다"며 "서대문 주민들이 하루하루 살기 어렵고 민생경제가 힘든데, 정쟁이나 정치적인 이슈를 들고나오는 것이 주민들께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게 할지 나도 참 의문"이라고 고개를 갸웃했다. 상대 후보에 대한 언급은 아끼고 싶은 듯 박 후보는 자신의 슬로건에 대한 설명으로 주제를 옮겼다. 박 후보는 "막혀있던 서대문이 열리고 상권이 살고 교통이 뚫리고 개발이 진척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담아낸 표현으로 '서대문을 열어라' 하는 것이 나의 가장 중요한 슬로건"이라며 "이번 선거는 싸움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서대문을 위한 일꾼을 뽑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서울 종로에서 3선, 강남을에서 한 차례, 도합 4선 의원인 박진 후보가 당의 험지 탈환 요구를 받고 서대문을에 출사표를 던졌다. 종로에서는 종로뉴타운, 강남을에서는 개포동의 재개발과 수서·일원동의 재건축을 해결하는 등 가는 곳마다 '현안 해결사'로 불렸던 실력자다. 이런 박 후보이지만 서대문을은 본인이 경험해봤던 그 어떤 지역구보다도 일꺼리가 많다고 느꼈다고 한다.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에도 4년 임기가 벅찰텐데 '비켜라 검찰독재'가 메인 슬로건으로 앞세워지는데에 대한 의문은 가시지 않는 듯 했다. 박 후보와 곧바로 서대문을 지역 현안에 관한 얘기를 시작했다. 박 후보는 "서대문을 둘러싼 종로·은평·마포는 가시적인 발전이 많이 이뤄진데 비해서 서대문, 특히 을 지역은 뭔가가 꽉 막혀있는 느낌이고 상권이 많이 죽어 있다"며 "그동안 민주당의 서울시장, 민주당의 구청장, 민주당의 국회의원들이 이 지역은 개발되기보다는 현재 상태가 그대로 지속되는 게 좋다고 생각한 측면이 있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서대문이 제대로 발전이 돼서 선진적인 명품도시로 가면 오히려 민주당에 불리해진다는 생각을 만약에 한 것이라면 그것은 옳지 않은 생각"이라며 "그러한 생각으로 인한 불편과 부담은 고스란히 서대문 주민이 떠안아야 하지 않느냐. 이번 기회에 분명히 바꿔놓아야 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 서대문 발전되면 불리해진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면 옳지 않아" "경전철 서부선 조속히 첫삽 뜨는게 중요 역사와 출구 위치는 실시설계 단계서…" 4선 의원인 박진 후보는 서대문을에 와서 지하철역에서 출·퇴근인사를 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고 한다. 지하철역이 지역구 관내 한복판에 있는 게 아니라 전부 경계선상에 걸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당장 이곳 서대문구청앞 교차로만 해도 국민의힘·민주당 거대 양당 후보가 서로 마주보고 선거사무소를 낸 곳인데도 도보로는 접근가능한 지하철역이 없다. 가장 가깝다는 홍제역도 도보로 30분 가까이 걸린다. 박 후보는 가좌역·증산역·홍제역 등에서 번갈아가며 출·퇴근 인사를 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먼 곳에서부터 마을버스를 타고 와서 허겁지겁 지하철역으로 뛰어들어가는 주민 분들을 매일같이 보노라면 가슴이 너무나 아팠다는 것이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 후보는 "서대문을이 서울시내 핵심 지역인데도 놀랄만큼 교통소외지역"이라며 "홍제역·가좌역과 같은 역들이 전부 서대문을 지역구 경계에 걸쳐져 있고, 지역 내에는 지하철역이 하나도 없다. 교통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전철 서부선이 하루 속히 추진돼야 하는데 건설비 인상으로 서울시와의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 건설비 인상분 차액이 50억원이라는데, 50억원 때문에 주민들의 발이 묶여서는 안될 것"이라며 "당선되면 5선인데, 5선 의원의 관록과 경험으로 설득과 타협을 통해서 이 문제를 풀고 조속한 착공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역사의 위치도 중요한데, 명지전문대역은 교통 수요가 많다"며 "무엇보다도 경전철 사업 자체가 조속하게 첫삽을 뜰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진척되는 게 중요하고, 역사와 출구 위치는 실시설계 단계에서 주민 분들의 편익을 고려해 합리적 방안을 도출해야 하겠다"는 해법을 제시했다. 서대문을 지역구에서는 서울 경전철 서부선 뿐만 아니라 강북횡단선도 교통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양천구 목동에서 동대문구 청량리까지 강북을 횡단하는 노선으로, 완공될 경우 강남 지역 교통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는 9호선과 같은 파급 효과가 강북 지역에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박진 후보는 강북횡단선과 관련 "말하자면 강북의 9호선인데, 강남북 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예비타당성(예타) 통과가 안되고 있는데, 접근 방식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교통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고 강남북 균형발전 차원에서 공익적으로 접근해 예타 기준 자체를 조정해야 한다"며 "서울시는 물론이고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내가 가진 추진력과 정책구상력으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자처했다. 그러면서 "홍은동 서울여자간호대에 간호대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강한 바람이 있는데, 해당 지역의 교통 수요를 다른 지역과 비교해보면 설득력이 있는 주장이라 이것도 추진을 하겠다"며 "강북횡단선의 필요성과 교통사각지대 주민들의 요구는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어서 당선되면 임기 내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북횡단선, 균형발전 차원서 예타 기준 자체를 조정해야…5선 관록으로 풀겠다" "홍은동 간호대역 신설 주장 설득력 있어 당선되면 임기 내에 가시적 성과 이룰 것" 4·10 총선에서 박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서대문을 지역구는 남가좌동·북가좌동과 홍은동·홍제3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남가좌·북가좌동은 주거 환경이 어느 정도 정비됐지만, 홍은동과 홍제동은 재개발 이슈가 있는 상황이다. 박진 후보는 "홍은동·홍제동은 안전이나 미관, 또 주민들의 편의 측면에서 도심 재정비가 더 이상 늦춰져서는 안될 것"이라면서도 "다만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는 경제적 여건상 지나친 분담금을 우려하시는 경우가 많더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기간 정착해 사셨던 토박이 분들이 많으신데 '재정착이 가능한 대책을 찾아달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다. 나도 그러한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며 "신통기획·모아주택 등 다양한 재개발 방식을 주민 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서 유연하게 적용하는 접근 방법이 필요하다. 오세훈 시장, 이성헌 구청장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사업 방식 결정에서부터 세세한 애로사항이 해소될 때까지 내 일처럼 챙길 것"이라고 천명했다. 서대문을은 '1987년 체제'로 소선거구제가 복구된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당인 평화민주당·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임춘원·장재식 의원이 각각 재선을 하다가, 2004년 총선에서 고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지역구를 탈환해 내리 3선을 했다. 정 의원의 석패와 별세 이후로는 다시 지역구가 민주당의 수중으로 돌아갔다. 이날 인터뷰에서 박진 후보는 고 정두언 의원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박 후보는 "서대문을에서 3선 의원을 했던 고 정두언 의원은 나의 (경기)고등학교 1년 후배이자 한 살 차이로, 호형호제 하는 사이였다"며 "17~18대 국회에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함께 했고, 특히 17대 국회가 시작될 때에는 한나라당내 소장파 의원 모임인 '푸른정책 연구모임'을 함께 하며 당 혁신을 위해 함께 노력했던 사이"였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서대문을에 이렇게 오게 된 것은 운명이라 생각된다. 내가 2002년에 정치를 시작해서 22년째인데 '하늘에서 준 공천'이라 생각하고, 그 특명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열정과 경험을 다 바쳐서 쏟아붓고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며 "정두언 의원이 다 펼치지 못했던, 못다한 서대문의 꿈을 내가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정두언 의원 사람들, 박진 캠프로 뭉쳐 송주범 선대위원장에 김수철 선대본부장 "중앙정부·서울시·서대문구 3박자 원팀 나까지 '4륜구동'으로 서대문 발전 실현" 이를 위해 고 정두언 의원과 함께 했던 서대문을 지역구 인사들도 박진 후보의 캠프로 한데 뭉치고 있다. 정 의원의 보좌관 출신인 송주범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출신으로 정 의원이 생전에 시의원으로 발탁했던 김수철 전 서울시의원은 총괄상임선거대책본부장으로 포진했다. 이를 놓고 박 후보는 "민주당에 서대문을 빼앗긴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서대문을의 당원들이 그동안 의기소침해 있었다"며 "이제는 총선 승리의 새로운 희망을 가지고 당원들이 똘똘 뭉쳐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고 다시 뛸 수 있어서 기쁘다는 필승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박진 후보는 '싸움꾼 아닌 일꾼'론을 재차 상기시켰다. 서대문을에는 해야할 일이 너무나 많고, 그마저도 '지금 바로' 해결에 착수하지 않으면 안될 성격의 것들이라는 것이다. 힘있는 집권여당의 예비 5선 의원을 지역구 의원으로 선출해 서대문을 지역 숙원 사업 해결의 마지막 기회를 잡으시라는 게 박 후보가 지역민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박 후보는 "서대문을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하려면 내가 국무위원으로 몸담았던 중앙정부 설득이 관건"이라며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대학 후배로 내가 외교부 장관일 때 경제외교·세일즈외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손발을 긴밀히 맞췄던 사이이고,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도 만나서 서대문 현안을 논의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과는 벌써 20년 넘게 서울의 비전을 함께 논의해온 '형님 아우' 하는 사이"라며 "이성헌 구청장은 문민정부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모시며 새벽 5시에 같이 새벽 조깅을 했던 멤버로 인연이 30년이 넘었다"는 점을 내세웠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물론이고 서울시·서대문구청과 3박자 원팀으로 서대문 발전을 위한 추진력을 발휘하겠다"며 "중앙정부·서울시·서대문구청과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원팀이 되면 '4륜 구동'이 된다. '4륜 구동 전략'으로 지체된 서대문의 발전을 일거에 실현할 마지막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종섭에 황상무까지…대통령실, 총선 앞 줄줄이 악재 대응 고심 [정국 기상대]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현장] 500명 운집에 '파도파도 미담' 나왔다…'한동훈~나경원 보증' 김일호 개소식 성료 [인터뷰] 부산 3선 도전 김희정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데일리안
  • 바이든, '쩐의 전쟁'서 트럼프에 승리...반트럼프 소액 기부, 97%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하는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자금 면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캠프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민주당과 함께 선거자금으로 5300만달러(706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바이든 캠프, 2월 5300만달러 이상 모금...총 1억5000만달러 현금 보유 국정연설 후 24시간 동안 모금 1000만달러 미포함...130만명, 340만건 기부 중 97% 200달러 미만 소액 "대선 승패 좌우 6~7개 경합주에 자금 집중 투입" 이로써 캠프는 1억5500만달러(2065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 1월 말 기준 1억3000만달러보다 약 2500만달러 늘어난 수치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1월 말 기준 4000만달러(533억원)의 자금을.. 아시아투데이
  • [인터뷰] 부산 3선 도전 김희정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부산 연제구 17·19대 국회의원 최연소 의원·장관·청와대 대변인 당선되면 부산 유일 3선 의원 풍부하고 노련한 정치 경험 장점 '최연소'라는 별칭을 달고 다니는 국민의힘 김희정 전 의원이 부산 연제구로 돌아왔다. 그는 2004년 만 33세로 17대 국회의원 가운데 최연소로 당선됐으며, 역대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2010년에는 이명박 청와대 최연소 대변인, 2014년에 최연소 장관(여성가족부)을 지냈다. 그는 1971년 부산에서 태어나 거학초·이사벨중학교·대명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0년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연세대 졸업 후에는 국민의힘 전신인 민주자유당에서 당직자 생활을 시작하며 정치권에 입문했다. 부산 연제구에서는 17대(2004년)·19대(2012년) 총선에서 당선되면 재선 의원을 지냈다. 그는 22대 총선에서 현역 이주환 의원을 꺾고 국민의힘에서 공천권을 거머쥐며, 연제구에서 3선 의원에 도전한다. 연제구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설돼 현재까지 7번의 총선을 치렀다. 이 중 재선 의원은 김 전 의원이 유일하다. 그만큼 민심에 민감한 동네다. 부산시청과 법원·검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몰려있는 부산 행정의 중심도시이기도 하다. 지난 16일 연제구 연일시장에서 만난 김 전 의원은 8년 만에 연제구로 돌아와 총선을 치르는 각오에 대해 "타임캡슙을 다시 여는 느낌으로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가지고 선거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당선되면 김 의원은 국민의힘 부산 유일의 3선 의원이 된다. 그는 3선 의원으로서 상임위원장에 도전하는 포부를 밝히며 "부산의 힘 있는 여성 3선 의원으로 부산 발전을 앞에서 이끌어 가겠다"고 했다. 그는 재선의원·장관·청와대 대변인·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공약 실행성을 강조하며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은 김 전 의원과 일문일답. Q. 8년 만에 연제구로 돌아왔다. 총선에 임하는 각오는? "타임캡슐을 다시 여는 느낌으로 총선에 임하고 있다. 내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 왜 해야 하는지, 어떤 자세로 해야 하는지 그때의 마음을 타임캡슐에서 다시 꺼내 열어보는 느낌이다. 8년을 연제에서 떠나 있었기 때문에, 초심을 온전히 회복하는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고 있다." Q. 연제구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 "교통과 교육이다. 연제구는 부산의 행정도시다. 시내 중심 도시이다 보니까 공영주차장 문제가 심각하다. 내가 독일에 있었을 때, 독일은 단지 자동차 강국이 아니고 '자동차 문화 강국'이라고 느꼈다. 주차에 대한 서로의 양해나 협업이 있었다. 지금 연제구에 자동차가 몇 대가 등록돼 있고, 주차 공간은 낮과 밤에 각각 몇 대가 필요한가. 낮과 밤을 교차해서 쓸 수 있는 주차장도 매칭을 잘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무조건 주차장을 만드는 게 능사는 아니다. 정치인은 메이킹과 메니지먼트를 잘 해야 한다. 메이킹과 메니지먼트 차원에서 지하철을 만드는 것도 무조건 최고의 방법은 아니다. 그래서 연산역∼센텀역까지 '경전철 제2센텀선 건립'을 공약으로 내놨다. 이 구간은 전체 8㎞로 지하철이 들어서기에는 짧은 구간이고 사업성도 떨어진다. 그래서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지하철보다는 효율적인 경전철이 우리 연제구 교통상황에 맞다고 판단하고 공약으로 내놓은 것이다." Q. 교육 공약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달라. "부산대와 연제구에 있었던 부산교대가 합쳐진다. 연제구에 있는 교대 부지를 어떻게 메니지먼트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늘봄학교 공간으로 탈바꿈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연제에듀아트스포센터를 만들어 교육과 돌봄이 동시에 이뤄, 교육 최강 연제구를 만들려고 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연제구를 위해 자녀와 가족이 함께 문화 예술과 체육활동을 자유롭게 즐기는 공간을 만들 것이다. 단순히 공부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특기를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교육 프로그램 등을 고민하겠다." Q. 공약 모두 지킬 자신이 있는가. "즉시 한다, 반드시 한다, 될 때까지 한다. 내가 이번에 당선되면 부산 유일의 3선 의원이 된다. 즉시 한다는 개념은 내가 재선 의원·대통령실·장관·정부부처 예산을 집행하는 산하기관을 모두 경험했기에, 예산이 어떻게 실행되고 형성되는지 과정을 잘 안다. 그래서 나는 '당선인' 신분부터 우리 연제구를 위한 예산을 끌어올 준비가 돼 있다. 22대 국회 등원은 5월 30일이다. 국회 원구성은 여름이나 돼야 한다. 정부 내년도 예산은 6월이면 거의 마무리 된다. 통과는 연말쯤에 되네 마네 하지 않나. 그러면 이번에 들어온 의원들은 올해 예산은 본인이 짠 것이 아니고, 내년도 예산도 시간상 챙기질 못하게 된다. 그러면 4년 중에 2년은 본인 스스로 예산을 못 짜게 되는 것이다. 나는 이번에 당선이 되면 바로 올해 남은 가용 예산 중에서 필요한 부분을 살펴보고, 내년도 예산의 경우에도 미리 살펴서 움직일 것이다. 나는 당선인 신분부터 공무원들과 긴밀하게 어프로치 할 수 있다. 이런 경력과 능력이 바로 초재선과 3선 의원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Q. 반드시, 될 때까지 한다는 개념은? "그냥 한번 해보고 말겠다는 것이 아니라, 임기 4년 안에 마무리가 안 되더라도 일단은 시작하고 끝이 언제 날 수 있는가에 대한 비전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2센텀선 같은 경우는 당장 내 임기 안에 완공되지 못한다. 예비타당성 조사만 10억원이 들어 예타도 못하고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당장 올해 10억짜리 예타 조사를 할 계획이다. 그리고 언제까지 완공이 된다는 비전을 제시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겠다는 것이다. 공약의 실행성과 실현가능성이 높은 것은 나만의 장점이자, 부산 후보로서 나만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Q. 당선되면 국민의힘 유일 부산 지역 3선 의원이 된다. 3선 의원이 왜 중요한가? "국회는 본회의 중심이 아니라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돌아간다. 상임위원장의 권한과 영향이 클 수 밖에 없다. 나는 이번에 부산 18개 지역구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3선 의원으로 상임위원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여성 중진으로서 남성 중심 국회에서 할 일도 많을 것이다. 부산의 힘 있는 여성 3선 의원으로 부산 발전을 앞에서 이끌어 가겠다. 또한 국회에서 상임위원장 모임이 정례화 돼있지 않은데, 상임위원장단끼리도 서로 협력할 것은 협력해야 한다. 내가 주도적으로 상임위원장 모임도 해볼 생각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단독] 안귀령 선거법 위반 논란…선거운동복 입고 마이크로 "잘 부탁드린다" [단독] 나경원, 김일호 개소식 '깜짝 방문'…"선대위원장 첫 지원 방문" 이종섭에 황상무까지…대통령실, 총선 앞 줄줄이 악재 대응 고심 [정국 기상대] 김성태 "이재명 '尹 탄핵하자', 좌파 유튜버들도 '끌어내리자' 해…반드시 與 압승해야" 데일리안
  • 개원의까지 '집단행동' 조짐…이달 의협 선거후 '총파업' 가능성 개원의들 사이에서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하면서 야간·주말 진료를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산부인과 전문의)과 집행부는 이날 서울에서 열린 학술 세미나에서 최근 의료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개원의협의회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협의회로, 동네 병의원을 개원해 운영하는 의사들의 모임이다.김 회장은 "아직 협의회 차원에서 결정한 사안은 없고, 집단 휴진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개원의들 사이에 토요일이나 야간에 진료하지 않고 주 5일 40시 싱글리스트
  • 이재명 "이제 너희들은 해고다"..."몰빵"→입틀막·호루라기 퍼포먼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7일 경기도 화성과 안성, 평택을 잇달아 찾아 4·10 총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전날 하남, 용인에 이어 이틀 연속 총선 요충지인 수도권에 머물며 지역 출마자들과 함께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특히 유세장에서 "몰빵"(지역구+비례 싹쓸이 투표)이라 추임새를 넣는 군중 앞에서 이색 퍼포먼스까지 시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이날 평택역 광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한 파란색 호루라기를 불었다. 지원 유세에서 반복적으로 "4월 10일은 심판의 날"이란 슬로건을 외쳐온 싱글리스트
  • [현장] 김근식 "바꾸겠다, 잘하겠다"…1000명 지지자와 '송파병' 재탈환 시동 17일 거여동 선거사무소 개소식 1000명 운집 김근식 "잘못 바로잡고, 통합하는 정치하겠다" 송파 지역 내빈 및 현역 의원들 축사로 힘실어 "송파병 찾아와야 서울·국민의힘도 승리할것" '바꿀 사람, 잘할 사람' 17일 일요일 오후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위치한 한 사무실의 실내는 이 같은 내용이 적힌 피켓으로 빼곡히 들어찼다. 사무실 안을 가득 채운 것은 물론이고 바깥에까지 서 있던 1000명이 넘는 인파는 하나 같이 피켓을 들고, 연신 고개를 숙이는 허연 머리의 중년 신사를 향해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응원을 받는 주인공은 4·10 총선에서 송파병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도전장을 던진 김근식 후보다. 김 후보는 "내 구호가 바꿀 사람, 잘할 사람이다. 그 동안 송파를 바꿔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송파병에는 한 분이 12년 동안 바뀌지 않고 하고 있다. 이제 내가 송파병 국회의원을 바꾸고, 당을 바꾸고 사람을 바꿔서 송파를 완전히 한 번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행사는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었다. 김 후보는 누구나 쉽게 찾고, 드나들 수 있게 하기 위해 큰 길이 접해있는 한 건물의 1층을 사무소로 사용하고 있었다. 5호선 거여역과도 멀지 않아 접근성에서는 만점을 줄만 했다. 이처럼 찾아가기 쉬우니 평소보다 더 많은 인파가 건물에 몰린 것도 당연한 현상이 아닌가 싶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정치의 기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정치는 나쁜 것과 부당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또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게 바로 정치의 기본"이라며 "지금 국회를 보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방탄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고, 범죄 혐의자들도 득실거린다. 이것이야말로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그런 민주당의 잘못을 바로 잡고 심판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정치는 또 한 가지, 분열된 걸 화합시키고 갈라진 걸 통합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남과 북뿐 아니라 진영과 이념으로 갈라져 있는 우리나라를 다시 한 번 통합할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송파 구석구석을 다녀보면 많은 분들이 나를 지지해 주시기도 하지만 여전히 차갑게 대하시는 분들이 계신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런 분들도 다 우리 국민이고 우리 구성원이다. 그분들과 함께 공동체를 꾸리고, 그분들과 함께 송파를 이끌고, 그분들과 함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통합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또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실어서 윤 정부가 5년 동안 국정개혁의 과제를 마음놓고 할 수 있도록 일단 힘을 모아주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번 4월 10일 총선은 잘못된 민주당을 바로잡고 심판하는 선거일 뿐만 아니라 이념으로 갈라진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를 화합시키기 위해서, 윤 정부에게 힘을 실어주는 그런 총선이어야 된다"며 "벚꽃이 만개하는 4월 10일, 여러분과 함께 원팀으로 송파병에서 승리해서 서울 승리의 교두보를 만들고 우리 당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끝까지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권경석 전 의원도 축사를 통해 김 후보의 당선을 응원했다. 권 전 의원은 "김근식 후보는 국가적 보배다. 요새 흔히 말하는 글로벌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전략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자, 소통과 대화로 분열과 갈등을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분이기 때문"이라며 "또 김 후보는 결정과 신념과 의지를 갖고 있는 분이다. 김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야 나라가 살고 지역이 산다"고 말했다. 김영순 전 송파구청장도 축사에서 "송파에 벚꽃이 피는 시기를 보니 보통 4월 3일에 개화가 되고 10일에 최고로 만개하더라"며 "벚꽃과 같이 3일에 김 후보가 개화되고 10일에 만개해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다 함께 승리의 함성을 부를 수 있으면 좋겠다. 송파의 해결사, 김 후보에게 큰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날 개소식을 깜짝 방문한 배우 박상면씨도 "개인적으로 김근식 교수를 뵙기도하고 평상시에 통화도 하지만, 너무 좋으신 성품을 갖고 계시다"며 "이 송파구를 최고의 도시로 올려놓을 수 있는 분"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외에도 배우 이본씨와 강동희 농구감독, 전 유도 국가대표인 이원희 용인대 교수도 자리를 빛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정훈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와 김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오세정 전 서울대 총장, 박경래 송파구의회 의장, 윤병오 대한노인회 송파구지회 회장, 문윤환 전 송파구의회 의장, 박재문 전 송파구의회 의장, 석수경 송파구상공회장학재단 이사장, 김원섭 송파구체육회 회장 등은 직접 개소식을 방문했다. 영상으로 개소식을 축하한 인사들도 있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송파병 지역은 최근 급격한 재건축으로 인해 30~40대 주민들의 이동이 많아지며 변화와 발전의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지역 중에 하나"라며 "송파는 미래를 위한 변화를 맞이할 때고, 김 후보가 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대한민국과 송파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5선의 주호영 의원도 "김 후보는 내가 원내대표 시절에 우리 당의 비전전략실장으로서 활약했고, 또 대야 공격수로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김근식 후보가 송파병을 탈환하고 우리 당 승리를 견인해서 국회에 입성하면 우리 국민의힘의 든든한 자산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송파병은 우리 당 승리의 가늠자이자 바로미터라고 생각한다. 김 후보가 송파병을 민주당으로부터 반드시 되찾아와야만 서울도 승리하고 우리 당도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김기현 의원과 국회부의장을 역임했던 정진석 의원, 이번 총선에서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 외교부 장관과 통일부 장관 출신의 박진 의원과 권영세 의원, 정운찬 전 국무총리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의 배우자인 배우 최명길씨도 깜짝 영상 축사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장] '현진이네 집들이' 연 배현진 "송파를 대한민국 1등으로" [현장] '송파갑' 박정훈, 선거사무소 개소…"'송파 발전' 도구 되겠다" 지역 수성 vs 8년만에 탈환…'송파병'서 부는 심판론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⑬] '참신' 박정훈 vs '4수' 조재희…'보수강세' 송파갑 관전 포인트는 [서울 바로미터 이곳 ⑲]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데일리안
  • [현장] 500명 운집에 '파도파도 미담' 나왔다…'한동훈~나경원 보증' 김일호 개소식 성료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 개소식 김성태·이재호·정양석 지원사격 이어 나경원 당 공동선대위원장 깜짝 발걸음 "정권교체 마지막 퍼즐, 강서병에서 이루겠다" 17일 오후 김일호 국민의힘 서울 강서병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당 중역들의 이름이 적힌 내빈석 가운데 생경한 직책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 △김선동 서울시당위원당 △이재오 전 특임장관 △정양석 전 사무총장 그리고 강서구 총선 후보들의 이름이 위치한 내빈석 첫 줄 가운데 '여은근 전 마포고등학교 교장'이란 글씨가 적혀있었다. 김일호 후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담임교사였다는 여 전 교장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서울 권역 선대위원장인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뒤를 이어 축사를 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파격의 연속이었던 것은 정치권 관계자가 아닌 고교 시절 스승을 제일 앞열에 모신 것뿐이 아니었다.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의 깜짝 지원 사격과 김일호 후보의 큰절 퍼포먼스, 그칠 줄 모르는 미담과 성과 보따리 '전언'들이 마치 '누가 누가 더 김 후보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하는지'를 경쟁하는 듯한 자리와 같았다. 현장을 찾은 지지자와 지역 관계자의 응원전 역시 뜨거웠다. 김 후보의 본격적인 출정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500여 명으로, 사무소 공간의 반절 이상은 스탠딩을 한 이들로 채워지기도 했다. 이들은 개소식 내내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국민의힘의 강서병 총선 승리를 기원했다. 여 전 교장은 축사에서 "졸업 후 이날까지 나와 김 후보가 인연을 맺어 안부도 전하고 지금까지 정을 이어오고 있다"며 "다른 어떤 설명보다도 인간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사례인)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서울대를 졸업하고 한나라당에 취직을 했다고 인사를 오고, 좀 있다가 국회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보좌업무를 한다고 했던 때가 있는데, 강서구를 더욱 발전된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당으로부터 단수공천 돼 이렇게 온 걸 보면 김 후보의 능력을 당에서도 인정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특히 "이재오 전 장관도 온 걸 보면 김 후보의 인간 됨됨이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잘 자랐구나란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은 "내가 당에 오래 있으면서 사무부총장부터 시작해 부총장~총장~원내대표 두 번~최고위원까지 했다. 내가 부총장을 할 때부터 당에서 나를 도왔던 실무 당직자가 김 후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내가 장관으로 갈 때는 또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데리고 갔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직은 할 때는 좋은데, 떠나면 대개 사람도 떠나고 마음도 떠나지만 김 후보는 그게 아니다. 수시로 큰 일부터 작은 일까지 전화로 상의해서 일을 하는 성실함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지역에서 인물을 키워줘야 한다. 지금 김 후보 나이가 52인데, 내가 52살에 국회의원을 처음 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은 '김일호의 신화'라는 표현까지 사용했다. 김 위원장은 "내가 당에서 사무총장을 할 때 그때 김 후보가 총무국장을 했다. 나는 굉장히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인데, '김일호' 그러면 완전히 믿고 일을 맡겨도 탈이 없었고, 내가 하는 것보다 일을 더 꼼꼼하고 용의주도하게 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 시절인 2017년 19대 대선,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잇달아 패배하며 당세가 기울자 여의도를 떠나 여의도 밖 영등포에 위치한 우성빌딩 2개층을 임대해 당사로 사용했던 일화도 소환했다. 그러다 2020년 새 당사로 매입한 남중빌딩으로 복귀하면서 국민의힘은 2년 만에 여의도 재입성을 하게 됐다. 김 위원장은 "당시 우리가 돈이 있어서 당사를 산 것이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당사가 없으면 우리 당이 온전하게 버티지 못할 것이라 당사를 사야겠다 했는데, 그걸 사는데 얼마나 용의주도하게 했냐면 이제 정보가 1시간 전에만 새도 예를 들어 청와대,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거기에서 '팔지 말라' 하면 우리가 못 사는 것이다"라고 회상했다. 김 위원장은 "당시 우리가 돈도 없는데 480억 원짜리를 산 것이다. 실무는 김일호가 다 했다. 우리 당사를 산 공적을 우리 당이 길이길이 좀 기억을 해야 한다"고 추어올렸다. 김 후보는 강서구에 위치한 화곡초와 백석중·마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후 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를 나온 강서구 토박이인 동시에, 24년을 당직자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동안 거친 요직만 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서울시당 사무처장, 중앙당 총무국장, 육군참모총장 정책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특임장관실 장관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이다. 그만큼 당과 국회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네트워크, 물밑 협상력이 김 후보가 가진 강점이기도 하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김 후보의 또 다른 공적으로 2021년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으로의 단일화를 이끈 점이 거론되기도 했다. 정양석 전 사무총장은 "김선동 사무총장 뒤에 내가 총장을 했는데 김 후보가 총무국장이었다. 나와 함께는 무슨 일을 했냐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의 보궐선거 기억나시냐. 내가 사무총장, 김 후보가 선임국장으로 우리 둘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오세훈과 안철수를 단일화를 해, 미안하지만 오세훈 시장으로 승리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 지혜를 김 후보가 다 냈다. 오세훈 시장이 단일 후보가 돼 승리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 전 총장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2일 김 후보의 사무소를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 선거사무소 중 처음으로 찾은 것을 언급했다. 곧이어 정 전 총장은 "바쁘다 바쁘다 하는 분이 나경원 선대위원장인데 곧 올 것"이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대다수가 '곧'이 '바로 지금'임을 예상하지 못했는데, 정 전 총장이 "한동훈과 나경원의 사랑을 받는 후보는 누구인가"라고 묻더니 "나는 내려갈 시간이 됐다"고 돌연 발언했다. 동시에 장내가 술렁이고 예고에 없던 나경원 위원장이 등장해 "김 후보는 내가 정말 너무너무 아끼고 좋아하고 또 여러분들 앞에 너무너무 자랑스럽게 자신 있게 내놓을 수 있는 후보라서 이 자리에 왔다"고 힘줘 말했다. 나 위원장은 "내가 이제 우리 당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는데 사실 첫 우리 지원 방문"이라며 "김 후보는 우리 중앙당 당직자 출신으로 정말 정치 경험을 안 해본 게 없다. 실력이 된다"고 치켜세웠다. 마지막 순서로 연단에 나선 김 후보는 "당원 동지 여러분과 존경하는 강서구민, 내빈 여러분 한 분 한 분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며 "내가 큰절을 한번 올리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큰절 후에 "내 동창들에게 전화를 해보니 다 더 좋은 집, 더 좋은 교통, 더 좋은 교육을 위해서 옆 지역 양천구 목동이나 강남으로 다 이사를 갔다. 그런데 누가 그들을 여기 강서에서 쫓아내고 밀어냈을까. 정답은 간단하다. 이 지역에 3선 상대방 후보와 그리고 갑을병에 있는 민주당 독재 후보들이 범인"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더 이상 이젠 더 이상 강서를 낙후된 곳이 아니라 발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가 나왔다"고 하면서 "출마만 하게 되면 정치인이 와서 악수하고 인사하고 포옹을 하는데, 이제 강서구민들은 더 이상 속지 않는다"고 힘줘 말했다. 김 후보는 "이 강서는 나의 고향이자 내 삶의 터전이고 내 모든 것이고 나의 두 아이의 고향이기도 하다. 절대 강서를 떠나지 않고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와 서울시는 정권교체를 했다. 이제 마지막 퍼즐은 강서병에서 해 원팀(정부~서울시~강서병)을 이뤄야 한다. 사람이 바뀌면 강서가 발전한다"고 말하며 개소식을 마무리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칼 빼든 한동훈 "이종섭 즉각 귀국하고 황상무 거취 결정하라" [단독] 나경원, 김일호 개소식 '깜짝 방문'…"선대위원장 첫 지원 방문" 박용진, 통진당 이정희 보좌관 출신 조수진과 강북을 경선 김성태 "이재명 '尹 탄핵하자', 좌파 유튜버들도 '끌어내리자' 해…반드시 與 압승해야" 민주 위성정당 비례 1번 서미화·2번 위성락…용혜인, 비례 재선 가능한 6번 데일리안
  • 與 공천 물갈이 35%…평균 58.1세·남성 88.1% '주류 강세'(종합) 현역 114명 중 40명 교체, 4년 전 43.5%보다 교체율 낮아 후보 10명 중 8명이 50·60대…여성은 10명 중 1명 비율 국민의힘 공관위, 회의 결과 브리핑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오른쪽)이 26일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은 장동혁 사무총장. 2024.2.26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국민의힘의 4·10 총선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번 공천에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 비율은 35.1%를 기록했다. 17일 오후까지 공천장을 받은 후보 평균 연령은 58.1세이고, 전체 후보의 88.1%는 남성이었다. 주류인 '친윤(친윤석열)' 후보들이 현역 의원 위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공천장을 받아 든 용산 대통령실 참모는 예상보다는 적었다는 평가다. ◇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 교체율 높아 이날까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전체 254개 중 252개 지역구 후보를 확정했다. 아직 공천이 완료되지 않은 지역구는 도태우, 장예찬 등 기존 후보의 공천을 취소한 뒤 새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2곳(대구 중·남구, 부산 수영)이다. 현역 의원들의 '생사'도 모두 결정됐다. 지역구 91명, 비례대표 23명 등 총 114명 가운데 공천장을 받아 생환한 의원은 74명이다. 불출마나 경선 포기를 결정한 의원은 19명, 컷오프·경선 패배·공천 취소 등으로 낙천한 의원은 21명이다. 이로써 114명 중 40명이 공천을 못 받아 현역 교체율은 35.1%를 기록했다. 이는 공관위가 애초 제시한 목표 35%를 달성한 것이다. 다만, 21대 총선 때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현역 교체율 43.5%보다는 10%포인트 가까이 낮다. 공관위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다선 중진을 대상으로 한 '인위적 물갈이'보다는 경쟁력 심사와 경선 등에 주력하는 '시스템 공천'을 진행했다. 본선 경쟁력에 주안점을 둔 결과 3선 이상 중진보다 초·재선이 더 많이 교체됐다. 3선 이상 중진은 32명 중 7명이 공천을 받지 못해 교체율이 21.9%였고, 초·재선은 81명 중 33명이 공천을 못 받아 교체율이 40.7%였다. 발언하는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부산 중구 영도구의 공천 면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2.17 [공동취재] uwg806@yna.co.kr ◇ '3040' 38명, 여성 30명…'친윤 강세' 뚜렷 공천받은 후보 252명의 평균 연령은 58.1세였다. 전체 후보 중 절반에 가까운 47.2%(119명)가 60대였다. 50대는 33.3%(84명)를 차지했다. 후보 10명 중 8명 비율로 '5060'인 셈이다. 70대도 11명 있었다. 40대는 29명, 30대는 9명이었다. 최연소는 경기 포천·가평의 김용태(34) 후보, 최고령은 전남 해남·완도·진도의 곽봉근(79) 후보다. 성별로 보면 252명 중 88.1%인 222명이 남성, 11.9%인 30명이 여성이었다.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친윤 강세'가 뚜렷했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결단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핵심 친윤'으로 불리는 권성동(강원 강릉), 이철규(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 등은 모두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작년 전당대회 때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출마를 공개적으로 반대한 박성민(울산 중구) 의원 등 이른바 '연판장 초선'들도 대부분 공천을 받았다. 공천을 신청한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 중 수석·비서관급 핵심 참모들은 대부분 본선행을 확정했다. 주진우 전 법률비서관(부산 해운대갑),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충남 홍성·예산) 등이 단수 공천됐고,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은 경기 용인갑에 우선추천(전략공천)됐다. 김은혜 전 홍보수석(경기 성남 분당을), 강명구 전 국정기획비서관(경북 구미을), 김기흥 전 부대변인(인천 연수을)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행정관급 인사 중에는 컷오프와 경선 패배로 인한 낙천이 속출했다. charge@yna.co.kr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다저스, 서울시리즈 키움전서 14-3 대승…오타니는 2삼진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슈퍼주니어-D&E, '지지배' 제목 논란에 "음악방송 모두 취소"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 국힘, 장예찬 대신 총선칼럼쓰다 직행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터져나오는 막말 논란을 감당못하고 공천을 취소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의 선거구인 부산 수영구에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 정연욱 후보를 우선추천(공천)했다. 정 전 논설위원은 부산진구에 공천신청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했으나 이번에 기사회생했다. 정 전 논설위원은 지난해 말까지 동아일보에서 정치 관련 칼럼과 사설을 쓰다 그만두고 정치권으로 직행했다는 점에서 언론 독립성 훼손 비판을 받아왔다.국민의힘 공관위는 17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한 24차 공천 심사 회의결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부산 미디어오늘
  • '조선 샛별'→'향도' 표현 격상…北 김주애 '후계자설' 한층 공고 해졌다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북한 당국이 김정은 딸 김주애에게 '향도의 위대한 분' 표현을 사용하며 '존귀한 귀한 자제분'에서 표현 수위를 한층 격상시켰다. '향도'는 혁명투쟁에서 나아갈 앞길을 밝혀주고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나간 단 의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차기 지도자 김주애를 염두하고 수식어를 점진적으로 끌어 올려 우상화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애를 두고 '향도'를 사용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5일 평양 인근에 조성된 강동종합온실의 준공 및 조업식 현장을 방문했다. 행사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참석했다. 두 부녀는 가죽 재질의 롱코트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 대외적인 공개석상에서 가죽 롱코트를 입을 수 있는 건 자신들이 '절대 권력자' 혹은 '백두혈통'을 은연중으로 드러내는건데, 김주애도 김정은과 동일시한 위치에 있단 걸 시사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北 주애 두고 '향도' 표현 사용…과거 대비 표현.. 아시아투데이
  • 야권비례 1번 서미화…2~6번 위성락·백승아·임광현·정혜경·용혜인(종합2보) 20번 내 민주 10명·시민사회 4명·새진보 3명 등 추천…진보당 3명 당선 가능권 장진숙→정혜경·임태훈→김영훈 교체…용혜인은 '비례 재선' 사실상 확정 윤영덕 공동대표 "40% 이상 득표·20석 이상 확보 목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자 면접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왼쪽 두번째)가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2024.3.14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한주홍 기자 =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과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 용혜인 의원 등을 당선 안정권에 배치했다.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는 17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런 내용의 4·10 총선 비례대표 순번을 발표했다. 1번을 차지한 서 전 비상임위원은 여성 시각장애인으로, 더불어민주연합에 시민사회를 대표해 참여한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했다.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 2∼4번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몫이다. 5번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진보당이, 6번 용혜인 의원은 새진보연합이 각각 추천했다. 현역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된 용 의원은 비례대표 재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주도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으로 비례대표로 당선된 뒤 제명 형식으로 기본소득당으로 돌아갔다. 민주당이 추천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7번), 박홍배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위원장(8번), 강유정 영화평론가(9번) 등도 10번 내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한창민 사회민주당 공동대표(새진보연합 추천),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진보당 추천),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연합정치시민회의 추천), 임미애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민주당 추천), 정을호 더불어민주연합 사무총장(민주당 추천),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진보당 추천)이 각각 10∼15번을 받았다. 16∼20번은 최혁진 전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새진보연합), 이주희 변호사(연합정치시민회의),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민주당),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민주당), 김영훈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연합정치시민회의)다.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 [인권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곽은미·조원희·백혜숙·서승만·전예현·서재헌·허소영·최영승·강경윤·송창욱 등 21∼30번은 모두 민주당 추천 인사다. 여성 16명에 남성 14명으로, 20번 이내 명단은 민주당 추천 10명, 연합정치시민회의 추천 4명, 진보당 추천 3명, 새진보연합 추천 3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박근혜 정부 당시 위헌심판으로 해산된 통합진보당의 실질적 후신인 진보당 추천 인사 3명은 당선 가능권인 5번, 11번, 15번을 각각 받았다. 전종덕 전 사무총장과 손솔 전 대변인은 통합진보당 내란선동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복권을 주장한 바 있다. 시민사회가 추천한 이주희 변호사는 17·18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고 국가보안법 폐지 단식농성단 등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 그는 이재명 대표의 부인 김혜경 씨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관련 사건을 맡은 김칠준 대표변호사가 있는 법무법인 다산 소속이기도 하다. 이날 순번 발표에서도 진보당이 애초 추천한 장진숙 공동대표는 정혜경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으로, 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낸 김영훈 기관사로 각각 교체됐다. 윤 공동대표는 국가보안법 위반 전력이 있는 장 공동대표의 교체에 대해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후보인가, 민주연합의 지지율 상승을 견인할 수 있는 후보인가, 크게 보면 이 세 가지 기준에 따라서 종합 검토를 했다"며 "검토 결과 후보 교체를 요청했고 재추천됐다"고 전했다. 그는 '병역 기피'가 논란이 됐던 임 전 소장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역사적 절박성, 절절함 이런 것으로 결국 최종 부적격 판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며 "최종 추천 순위에 오로지 못하고 차순위에 올랐던 분의 의사를 확인해서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윤 공동대표는 의석 목표에 대해 "창당할 때 목표로 했던 40% 이상 득표율, 20석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은 33.4%의 득표율로 17명의 당선자를 냈다. geein@yna.co.kr 네쌍둥이 돌잔치 찾은 복지부·여가부 '차관 부부'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이수만, 소극장 학전 마무리에 거액 기부…"김민기 매우 존경" 아이슬란드 화산 또 폭발…관광지 블루라군 폐쇄·대피령도 성소수자 호주 외교장관, 동성 연인과 결혼…"특별한 날" 풀럼전 쓰라린 패배에 손흥민 "모두가 '내 잘못이야' 해야" '후배 가혹행위·추행' 전 대구FC 선수 1년 2개월 실형 확정 '투병중' 셀린 디옹, 세 아들과 근황 전해…"같은 병 환자 응원" "나도 아름다운 여인에 흔들린 적 있어" 교황의 첫 회고록 강남서 80세 운전 부주의로 7대 연쇄추돌…5명 병원행 연합뉴스
  • “공수처가 즉각 통보하고…!” 한동훈이 ‘호주행’ 이종섭과 ‘회칼 테러 논란’ 황상무에 칼을 빼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이종섭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와 임명·출국 논란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즉각 소환을 통보해야 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문제는 총선을 앞두고 정쟁을 해서 국민께 피로감을 드릴 만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공수처는) 즉각 소환하고, (이 대사는) 즉각 귀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따로 얘기할 생각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제가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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