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뉴스

  • 가톨릭의대 교수 사직에 “바티칸에 탄원 넣겠다”… 온라인 폭풍공감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에 대항해 가톨릭 서울대교구에 탄원서를 넣는 누리꾼에게 온라인에서 호응이 나타나고 있다. 교수협의회의 자발적 사직 경고에 대한 글로, 가톨릭대 의대는 서울성모병원을 부속병원으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가톨릭대의 행동에 대해 위키트리
  • 서울지하철 모든 역에 최소 '2인1조' 근무…신입 337명 배치 서울교통공사 직영 262개역에 조별 3명 구성…혼잡역 안전관리요원도 배치 서울교통공사 CI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최근 신입사원 337명을 각 역에 배치해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가 가능해졌다고 18일 밝혔다. 지하철 내 각종 사건·사고가 늘면서 2인 1조 근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공사 안팎에서 제기됐으나 그간 인력 부족으로 일부 역은 2인 1조 근무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공사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신규 채용을 추진했으며 지난 15일자로 신입사원 337명을 역사에 배치했다. 이들은 2주간 교육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실무에 투입된다. 이에 따라 공사가 직영하는 262개 모든 역의 조별 근무 인원은 3인으로 구성돼 휴가자가 발생해도 최소 2인 1조 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철도 운영기관 중 직접 운영하는 모든 역의 조별 근무 인원을 3인 이상으로 확보한 곳은 공사가 유일하다. 심야시간대 역 조별 최소 근무 인원 [서울교통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반적으로 역 근무 인원은 교대근무를 수행하는 역 직원 3∼5명, 역장 등 통상근무자 1∼2명, 사회복무요원 1∼2명 등으로 구성된다. 또 역 특성에 따라 안전도우미 등이 추가 배치된다. 단 하남시로부터 위탁운영 중인 5호선 3개 역(미사·하남풍산·하남시청역)은 운영인력 계약에 따라 2인 근무조가 일부 존재한다. 공사는 해당 역의 근무 인원도 조별 3인 배치가 가능하도록 하남시와 별도 협의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신입사원 외에도 기간제 '시민안전 관리요원' 100명을 다음 달부터 주요 혼잡역사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민안전 관리요원은 이용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 승객 안내·질서 유지 역할을 맡는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시민과 직원의 안전 확보는 최우선 가치"라며 "2인 1조 근무 체계가 실현된 만큼 더 촘촘하게 안전을 챙기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양섭 서울교통공사통합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해서 모든 역에 2인 1조 근무 체계가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노사 구분 없이 시민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연합뉴스
  • 이재명 "양문석 발언 지나쳤지만…책임 물을지는 국민이 판단" 마포 찾아 "오늘도 재판 받으러 간다…검찰 정권에 책임 물어야" 재외국민 투표독려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8일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민주당 양문석(경기 안산갑) 후보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인지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마포갑 이지은 후보 지원차 연남동 경의선숲길을 찾은 이 대표는 양 후보에 대한 공천 철회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대표는 "국민을 주권자로 인정하지 않거나 일부 지역을 폄하하는 발언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체성이 의심되는 발언이야말로 진정 국민이 책임을 물어야 할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호남 비하 발언, 5·18 폄훼 발언하면 안 되겠죠. 봉투 받고 이런 사람 공천하면 안 되겠죠. 친일 발언하면 안 되겠죠"라며 양 후보 발언은 이와는 성격이 다르다는 취지로 말했다. 정치인이 정치인을 비판하는 것은 문제 삼기 어렵다는 그동안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양 후보 공천은 취소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최근 노 전 대통령 사위인 곽상언(서울 종로) 후보와 자주 통화했다며 "곽 후보가 '국민의힘은 자신들이 과거에 한 발언부터 반성해야 한다'는 말을 꼭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재외국민 투표독려하는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재외국민 투표독려 캠페인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saba@yna.co.kr 이어 "누구도 노 전 대통령을 비난한 언사를 비판할 수 있지만 최소한 국민의힘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오늘 나는 오후에 또 재판받으러 가야 한다. 1분 1초가 천금 같고 여삼추인데, 이렇게 시간을 뺏겨 재판받고 다니는 사실이 서글프다"며 "그렇기 때문에 수사·기소권을 남용하는 검찰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의지가 더 많이 생긴다"고 했다. 그는 재판 중인 위증교사 사건과 관련, "(혐의가 없음이) 녹취록에 다 나와 있는데도 위증교사 했다고 기소한다"며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국민들이 노력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대표는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재판도 거론하면서 "얻어먹지도 않고 대접하지도 않는다는 원칙을 내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정말 철저하게 지켜왔다"며 "제3자끼리 아내도 모르게 밥값을 냈다는 이유로 재판에 끌려다닌다"고 주장했다. hye1@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연합뉴스
  • 국민의힘도 “황상무 회칼테러 언론겁박, 즉시사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기자 대상 회칼 테러 언급을 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에서도 사퇴해야 한다는 강경한 분위기가 나온다. “기함할 정도로 놀라” “언론겁박” “즉시 사퇴했어야 할 일”이라는 거센 성토가 쏟아졌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황 수석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촉구했다. 출국도피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즉시 귀국 요구도 함께 제기됐다.대통령실이 모두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에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일제히 이 같은 목소리를 내놓음에 따라 총선을 눈앞에 두고 대통령실과 당 미디어오늘
  • '의사 출신' 안철수, 정부에 소신 발언… “파국 막아달라” 의사 출신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 공백을 우려하며 "파국을 막아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으면 선진국의 문턱에서 좌절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과학기술 분야의 위키트리
  • 경찰 "의사 진료방해 엄정 수사…의협도 절차대로 수사 중" "의협 측 필요시 추가 소환…전공의 대량고발 대비 수사지침 하달" '그저 바라만 볼 수밖에'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등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17일 대구 한 대학병원에서 환자가 창밖을 보고 있다. 2024.3.17 ps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김수환 경찰청 차장은 18일 의사 집단행동에 대해 "진료방해 행위, 의사들 복귀 방해 행위 등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집행부에 대해서도 절차대로 수사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사안인 의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불법행위를 엄정 수사한다는 방침은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보건복지부가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대위원장(강원도의사회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을 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고발한 뒤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해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등 앞으로도 충분한 수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소환 조사는 필요에 따라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5명 개개인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지금 시점에서 명확하게 결론 내리기 어렵다"며 "추가 수사를 거쳐 종결되는 시점에 혐의와 적용 법조를 결론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협 측이 '경찰이 용산(대통령실) 지침에 따라 체포 영장을 신청하기 위한 명분을 만들려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집행부 관련 수사는 철저하게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상자가 주장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으며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과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잇달아 수사관 기피 신청을 했다. 임 회장의 경우 서울청 청문감사관실에서 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타당한 이유가 없다며 기각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의협 관계자들의 조사 거부와 잇단 수사관 기피 신청을 출석 불응과 동일하게 보느냐는 질문에 "결이 다르다"면서도 "일정한 시점에 조사 거부 이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찰은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에 불응하겠다는 확실한 의사가 확인되는 개별 의료인과 주동자에 대해선 체포영장과 구속수사까지 염두에 두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조사실 향하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의혹과 관련한 경찰 재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출석하고 있다. 2024.3.15 jieunlee@yna.co.kr 경찰은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하라는 내용의 이른바 '의협 블랙리스트 지침' 문건이 온라인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서 문건 진위와 게시자 확인을 위한 수사를 계속하는 중이고 아직 특정됐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의협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해당 문건이 있는지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집단행동에 가담한 전공의들에 대해선 아직 보건당국에서 고발장이 제출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공의에 대해선 고발 없이 선제적 수사를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별 전공의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위반 및 의료법 위반 수사는 피해 당사자라 할 수 있는 병원이나 업무개시명령 주체인 보건당국의 고발이 선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며 "경찰이 무작위적으로 단서 없이 바로 수사에 착수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전공의를 대상으로 대량 고발이 이뤄지면 병원 소재지를 관할하는 경찰서 중심으로 수사할 예정"이라며 "경찰서 수사 규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는 인접서로 분산해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고, 전국적으로 균질한 수사를 위해 필수적으로 확인할 사항과 적용 법조를 정리한 수사 참고자료를 하달하는 등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연합뉴스
  • 방재승 '대국민 사과'…"국민 없이는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원장 "국민 크나큰 분노 느낄 수 있어…그간 미흡했던 소통 할 것" "교수 사직서는 인생 모든것 건 마지막 카드…3월에 사태 해결돼야"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방재승 비대위원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집단사직 결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3.16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방재승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장(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대위원장)은 18일 "의료 이용에 불편을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방 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국 의대 교수들은 현장을 떠난 전공의들을 보호하고 정부의 '2천명' 의대 증원에 반대하기 위해 오는 25일 집단으로 사직서를 낸다고 밝혔다. 방 위원장은 지난 16일 이를 발표하면서 "환자를 버리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해 여론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국민 여러분 정말 죄송하다"며 "아픈 몸을 이끌고 혹은 아픈 가족을 동행해 겨우 진료를 받으러 오셨는데, 이번 사태로 인해 진료에 차질이 빚어짐은 물론 불안한 마음으로 사태의 향방을 지켜보게 만든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간 의사들은 왜곡된 의료 환경에도 세계 제일이라 평가받는 한국 의료를 위해 우리 의사들이 희생한 부분만을 생각했지, 환자들이 이러한 왜곡된 의료 환경에서 겪는 고충에 대해 소통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고 자책했다. 방 위원장은 "매일 신문, 유튜브 댓글 등에서 국민의 크나큰 분노를 느낄 수 있었고 자괴감도 느꼈다"며 "그러나 답을 얻었다. 자기 연민으로 가장 큰 희생자인 국민의 아픔을 저희가 돌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국민 여러분의 고충과 어떤 부분을 개선해야 할지를 듣고, 그간 미흡했던 소통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이 보이지 않는 의정갈등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방 위원장은 전공의들에게도 사과했다. 그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과도한 노동에 시달리게 한 것은 저 역시 그러한 환경에서 배웠기에 이러한 상황에 대해 문제의식을 제대로 가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력이 부족하니 어쩔 수 없다'라는 말로 넘어간 것, 특히 사직이라는 선택을 전공의들이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음에도 제대로 소통해주지 못한 점에 대해 스승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으로서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협의체 마련이 쉽게 진행되지 않는 점에 대해서도 "간과한 것이 있었다"고 말했다. 방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가슴에 상처가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도 의정협의체로 전공의들의 의견을 들어줄 줄 알았는데 전공의들이 생각하기에 필수의료가 나아진 것이 거의 하나도 없었고, 아산병원 간호사 사망 사건도 2년 전에 터졌다"고 했다. 교수마저 사직하고 현장을 떠나면 어떻게 하냐는 비판에 대해서는 "교수가 사직서를 내는 것은 교수가 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말했다. 그는 "자기 인생의 모든 것을 걸어 온 교수직을 던지는 것인데 오죽하면 그렇겠나"라며 "이 사태가 4월로 넘어가면 의대생 유급, 전공의 행정처분 명령, 대형병원 줄도산 파산으로 이어지고 의료는 완전히 무너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표를 낸다는 의미 자체보다는 그 전에 해법을 찾아달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교수가 사직할 경우 면허 정지까지 할 수 있다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저도 정말 겁이 난다. 평생 뇌혈관 외과의를 했는데, 면허 정지가 되면 개원을 하더라도 분당 서울대병원같이 좋은 장비와 지원 없이 뇌혈관 수술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4월이 넘어가기 전에 해결해야 의료 파국을 막을 수 있다"며 "교수들이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를 써서 진심을 보여준 것이다. 전공의들이 돌아와달라는 호소"라고 강조했다. sf@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연합뉴스
  • 필수의료 소외낳은 '행위별 수가' 칼댄다…수술·입원 높은 보상(종합) 개별 의료행위마다 단가 지불한 결과 '과잉진료' 초래…'중증환자 치료'는 보상 낮아 '수술·입원·처치'에 높은 수가 지급, 필수의료 제대로 보상키로 "위험도·난이도 등 반영해 수가체계 매년 조정" 소아청소년과·분만에 3조원 투입 등 필수의료에 '10조원 투자' 의사 집단행동 대응 관련 정부 대응 설명하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정부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보상을 늘리기 위해 현행 수가(酬價·의료행위에 지불하는 대가)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정부는 행위별 수가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가치 수가 제도를 개편한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 수가제도는 모든 개별 의료행위마다 단가를 정해 지불하는 '행위별 수가제'를 근간으로 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행위별 수가가 전체 건강보험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행위별 수가제도는 의료행위를 많이 할수록 수익이 늘어나기 때문에 치료 결과보다는 각종 검사와 처치 등 행위를 늘리는 데 집중하게 돼, 치료 성과나 의료비 지출 증가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경증 환자를 많이 진료하면 할수록 더 많은 수가를 받게 돼 '과잉진료'를 초래하지만, 정작 중증환자 치료나 수술 등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다는 얘기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행위별 수가제도의 단점을 극복하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도록 지불제도를 가치 기반으로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현행 상대가치 수가제도를 개편해 신속하게 '상대가치 점수'를 재조정하기로 했다. 상대가치 점수란 행위별 수가의 기본이 되는 '의료 행위별 가격'을 뜻한다. 크게 수술·입원·처치·영상·검사 등 5가지 분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수술과 입원, 처치는 저평가된 반면 영상이나 검사 분야는 고평가돼있다. 박 차관은 "치료에 필요한 자원의 소모량을 기준으로 삼다 보니,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의료인의 행위보다는 장비를 사용하는 검사에 대한 보상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는 병원마다 경쟁적으로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 고가 장비를 이용한 검사 등으로 의료비용을 높여온 것에 대한 비판으로 읽힌다. 박 차관은 "상대가치 점수 결정의 핵심인 업무량 산정의 권한을 의사협회가 위임받았으나, 내부 조정에 실패하면서 진료 과목 간 불균형이 심화했다"며 "상대가치 개편 주기도 5∼7년으로 길어 그간 의료 환경의 변화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 상대가치 개편 주기를 2년으로 줄이고, 이후 연 단위 상시 조정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올해부터 제3차 상대가치 개편안을 적용 중인 가운데, 향후 4차 상대가치 개편 시에는 필수의료 분야의 입원·수술·처치를 대폭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또 근거 중심으로 상대가치 점수를 조정할 수 있도록 표준 원가 산정을 위한 지침을 마련하고, 원가 산정 기준으로 삼을 패널 병원은 현행 100여개에서 더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상대가치 대편을 위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내에 '의료비용분석위원회'를 구성했고, 하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길어지는 의료공백, 교수들도 떠나나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정부는 2028년까지 10조원 이상을 필수의료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우선 난도가 높아 의료 공급이 부족한 화상·수지접합·소아외과·이식 외과 등 외과계 기피 분야와 심뇌혈관 질환 등 내과계 중증 질환 등 분야에 총 5조원 이상을 보상한다. 저출산 등 영향으로 수요가 줄어든 소아청소년과와 분만 등 분야에는 3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또 심뇌 네트워크, 중증소아 네트워크 등 '의료기관 간 연계 협력'을 통해 치료 성과를 극대화하는 분야에 2조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 차관은 "상대가치 제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의사 대기시간, 업무 난이도, 위험도 등 필수의료의 특성을 반영하고, 소아·분만 등 저출산으로 인한 저수익 분야의 사후보상제도 등으로 필수의료 분야를 제대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위량보다는 최종적인 건강 결과나 통합적인 건강관리 등에 대해 보상하는 성과·가치 기반의 지불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soho@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연합뉴스
  •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420억 세탁' 8명 검찰 송치…추적 피하려 CCTV 찍고 허위 영수증 주식·가상자산 투자사기 수사과정서 적발…사기조직 수사도 확대 투자 사기 피해금 세탁해준 업체들에 경찰이 압수한 압수품 [촬영 이율립]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서울 성동경찰서는 사기 조직이 '투자 리딩방' 등으로 피해자들에게 가로챈 투자금 수십억원을 상품권 업체를 통해 세탁해준 일당을 검거해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상품권 세탁 조직 일당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6명을 구속했으며 최근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 베트남으로 도피한 자금세탁 총책 1명과 현금 수거책 1명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공조 등을 통해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상품권 매매 법인을 통해 사기 조직이 건넨 피해금을 세탁해 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는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일대 오피스텔과 아파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상품권 업체들의 법인 계좌를 통해 사기 조직이 가로챈 사기 피해금을 세탁했다. A업체는 사기 조직에 받은 피해금을 B사 등 법인 네 곳으로부터 수표로 받은 뒤 상품권을 넘겼다. B사 등은 이를 고스란히 C업체에 전달했고 C업체는 다시 이 상품권을 A업체에 전달하고 현금으로 돌려받았다. 이들은 이렇게 세탁한 돈을 현금 수거책과 총책을 통해 사기 조직에 돌려줬다. B사 등 4개 법인은 상품권을 통한 자금 세탁을 위해 허위로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상품권 업체를 방문할 때 폐쇄회로(CC)TV 영상을 촬영하고 상품권을 사고파는 허위 영수증을 작성하는 등 정상적 업체를 운영하는 것처럼 가장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품권 세탁 조직 개요도 [서울 성동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갖고 있던 현금 22억원과 람보르기니 등 차량 4대, 명품 시계 등 28억3천968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경찰은 범행에 이용된 법인 계좌 4개를 추적해 이들이 세탁한 금액을 420억원으로 특정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86명이며 피해금은 90억원이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추가 피해자를 확인할 예정이다. 경찰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리딩방 사기 등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하던 중 상품권 업체들의 덜미를 잡았다. 피해자들은 소셜미디어(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명 투자전문가를 사칭해 "국내 주식 동향을 알려주고 투자 시 최소 50% 이상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 "'한캐쉬' 코인 거래사이트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말에 속아 사기 조직에 투자금을 건넸다. 이 조직은 이 밖에도 부업 알바, 금·오일 투자, AI 인공지능을 이용한 투자, 채팅 앱을 사용한 로맨스형 사기 등 다양한 신종 사기 수법으로 해외에 거점을 두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이 사기 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SNS에서 유명 투자자라고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거나 재택 아르바이트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경우 사기가 아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상품권 세탁 조직 검거 브리핑하는 기도균 성동서 수사과장 [촬영 이율립] 2yulrip@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유명인 사칭 '리딩방 사기'…상품권업체 낀 돈세탁 일당 덜미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연합뉴스
  • 美블링컨 "권위적 정권, 인권훼손에 기술활용…민주가치 지켜야" 서울서 열린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강조…"결점 직시해 민주주의 갱신해야" 조태열 "디지털 기술로 가짜뉴스·거짓정보 위협 증폭" 발언하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외교부 공동취재단 김효정 김지연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8일 "권위적, 억압적 정권이 민주주의와 인권 훼손을 위해 기술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기술이 민주 가치와 규범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식 발언에서 "민주주의를 활성화하려면 포용적이고 권리를 존중하며 사람들의 삶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기술의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에서 "기술 발전, 특히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수단이 민주주의를 저해하지 않고 민주적 쇄신을 촉진케 할 방법을 논의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1년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출범한 것은 "민주주의 거버넌스가 변곡점에 도달했다는 인식 때문"이라면서 "강력한 정치적 개방 물결이 냉전 종식 이후 전 세계에 일었지만, 지난 20년간 민주주의는 후퇴했다"고 우려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민주주의는 우연의 산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갱신해야 한다. 불편하고 고통스럽더라도 우리 자신의 결점을 투명하게 직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회식, 박수치는 윤석열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2024.3.18 hihong@yna.co.kr 발전된 디지털 기술이 중국을 비롯한 권위주의 정권에 의해 잘못된 용도로 사용될 때 민주주의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미국 정부는 외국에서 상업용 스파이웨어가 반체제 인사나 정치적 반대자 등의 탄압에 이용되고 있다고 보고 대응 조처를 내놓고 있다. 이번 민주주의 정상회의에서도 상업용 스파이웨어 오용 문제를 중점적으로 제기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블링컨 장관은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뒤이어 진행된 장관급 회의에서는 "온라인에서 인권 옹호자들에 대한 공격을 예방하고 완화하며 정당한 대응을 취하도록 IT 기업들에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지침(guidance)을 처음으로 오늘 발표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그는 "AI 역시 민주주의가 도전을 받고 있는 핵심적 분야"라며 AI 기술 오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그는 "우리는 AI 및 다른 디지털 기술의 힘을 제어해 선한 목적에 사용하려 하지만, 일부 정권은 반대로 이를 남용하고 있다"며 안면인식이나 감시, 언론인·인권 옹호자·정치적 반대세력에 대한 위해에 AI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태열 외교장관, 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장관급 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4.3.18 hihong@yna.co.kr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개회식에서 "지정학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 세계는 민주주의 가치 후퇴를 목격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국제적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맹렬한 기술 혁신이 이런 현재의 역학관계에 "또 다른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며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이 민주주의에 영향을 끼치며 전례없는 기회와 만만찮은 도전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디지털 기술이 민주적 참여를 증진하기도 하지만 가짜뉴스와 거짓 정보, 디지털 감시 위협도 증폭하고 있으며 이는 민주사회의 근간을 훼손할 수 있다"며 "우리는 기술혁명 방향을 잘 조정해 후손을 위한 민주적 가치를 옹호하고 증진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kimhyoj@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연합뉴스
  • "양문석 '도덕성 0점' 공관위 보고안돼…임혁백, 경선 밀어붙여" 민주 공관위 관계자 의혹 제기…"위원장이 '양문석-전해철 경선하죠' 말해" 임혁백 "그런 적 없다" 부인…박용진 '하위 10%' 이의신청 기각 의혹도 임혁백 민주당 공관위원장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산하 '도덕성 검증소위'가 심사 과정에서 4·10 총선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에게 도덕성 점수로 0점을 줬으나 공관위가 이를 무시하고 양 후보의 경선 참여를 밀어붙였다는 주장이 18일 제기됐다. 과거 양 후보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발언을 놓고 당내 갈등이 재점화한 가운데 공천 심사 과정에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와 이른바 '양문석 논란'은 더 확산할 조짐이다. 공관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양 후보는 도덕성 검증소위에서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 건으로 문제가 됐다"며 "일부 위원들은 아예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다른 의견도 받아들여 도덕성 점수로 0점을 주기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런데 막상 공관위 심사 테이블에는 양 후보의 도덕성 점수 0점 자체가 보고되질 않았다"며 "오히려 임혁백 위원장이 강하게 '양문석, 전해철 경선하죠'라며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외부 공관위원 일부가 양 후보의 면접 태도를 보고 아예 공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지만, 임 위원장과 당 소속 공관위원은 '양 후보가 현역인 전해철 의원과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큰 차이가 없다'며 경선 시행에 힘을 실은 것으로 전해졌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내가 알기로 공관위 내부에서 (양 후보 문제에 대해) 상당히 논란이 있었고, 도덕성 문제에 대해서 특히 외부 위원들은 거의 최하점을 줬다"며 "경선 자격을 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얘기한 분이 많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도 공관위에서 그냥 (경선 시행이) 통과가 됐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 위원장도 일부 책임이 있다"며 "빨리 논란을 종식하고 여러 가지의 선당후사적 모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봉하마을 찾은 양문석 (김해=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가 18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양 후보는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등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당내에서 제기됐다. 2024.3.18 image@yna.co.kr 그러나 임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자신이 절차를 어기고 '양문석-전해철 경선'을 강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 그런 적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친명(친이재명)계인 양 후보는 공관위 면접 당시 과거 자신의 '수박' 발언 논란에 대해 "수박은 식물일 뿐 동물이 아니다. 학대 대상도 아닌데 왜 문제로 삼느냐"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박'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의미로 강성 당원들 사이에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에게 사용하는 멸칭이다. 그는 지난해 6월 비명계인 전 의원의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며 "수박 그 자체인 전해철과 싸우러 간다"고 했다가 '당직 자격정지 3개월' 징계를 받기도 했다. '양문석 논란'을 놓고 친문(친문재인)·친노(친노무현)계와 친명(친이재명)계가 맞선 가운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했던 정치인이 한두 명이 아니다. 이걸 가지고 국회의원 후보직을 내놓으라는 것 자체가 터무니없는 것으로 본다"며 논란 확산 차단을 시도했다. 박용진 의원,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7일 서울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이날 박 의원은 서울 강북을 전략 경선 참여 뜻을 밝혔다. 2024.3.17 saba@yna.co.kr 비명계 강병원 의원을 꺾고 공천장을 받은 친명계 김우영(서울 은평을) 후보의 심사 과정에도 일부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공관위 관계자는 "김우영 후보에 대한 투서 공문이 공관위에 5건 정도 들어왔는데 그것을 오픈하지 않고 있다가 일부 위원들이 항의하니 그제야 공개했다"며 "당 소속 공관위원은 선거 때면 투서는 으레 있으니 워낙 많아 공유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박용진(재선·서울 강북을) 의원의 '현역 의정활동평가 하위 10%' 이의신청 기각을 놓고도 공관위 내부에서 잡음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공관위 관계자는 "하위 10% 통보에 대한 이의 신청이 들어오면 당헌·당규상 주체는 공관위인데 아무 논의도 없이 임 위원장이 단독으로 '이의 신청 기각'을 발표해 내부에서 난리가 났다"며 "당에서 위원장을 설득해 기각시킨 것 아니냐는 말까지 돌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이의 제기를 한 순간부터 그것은 내 소관 사항이 아니고 전략공관위 관할이 된다. 공관위는 전혀 모르는 사안"이라며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gorious@yna.co.kr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119 도착 전 구조 나선 운전자…후속 사고에 3명 사망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아까 그 경찰관 나와"…평택 길거리서 흉기로 자해 소동한 50대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연합뉴스
  • 생전 마지막 한 일은 ‘노인 식사 챙기기’…‘두 생명’ 살리고 떠난 의인 62세 요양보호사 임봉애씨의 뇌사 장기 기증으로 두 명의 생명이 살아났다. 임씨는 사망 직전까지 한 노인의 식사를 챙기는 등 따뜻한 마음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임씨의 기증 의사에 따라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임씨의 헌신과 생명나눔 서울경제
  • 한국의 지원으로 영근 디지털 혁신창업의 꿈… 코이카, 캄보디아 국립창업보육센터 오픈 캄보디아 청년들이 혁신 창업의 꿈을 키워 갈 ‘디지털 스타트업의 메카’ 국립창업보육센터가 대한민국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다. 캄보디아의 예비 창업가들은 이곳에서 사업 공간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 지도는 물론 초기 투자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캄보디아를 공식 방문한 장원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왕립프놈펜대학교 내 국립창업보육센터(National Incubation Center of Cambodia, NICC)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엔
  • '8명 사상' 고창담양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망 운전자, 갓길 아닌 구조활동 중 참변 전남 담양군 고속도로 연쇄 추돌 사고로 3명 사망, 5명 부상. 사고 원인은 어두운 곡선 구간이었으며 관광버스 운전자가 치사 혐의로 입건될 예정. 서울경제
  • 3월은 어렵지만 9월엔 꼭... ‘WGBI 편입’ 속도내는 정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 결정이 이달 말에 결정될 예정이다. 한국은 9월 편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정부는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을 추진 중이다. 편입 시 국내 채권시장에 50조원에서 80조원에 조선비즈
  • 여직원 엉덩이 만진 손님에 분노한 사장, 이렇게 대응하고 나섰다 식당 직원의 엉덩이를 만지는 손님에 대해 자영업자가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다. CCTV로 증거가 확보되었으며, 사회적으로 성추행범을 엄벌해야 한다는 분노가 커지고 있다. 직원은 변호사와 함께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성추행 #엄벌 #CCTV #증거 #대응 위키트리
  • 전 세계 최초... ‘서울 지하철’에 놀라운 기능 전면 도입된다 서울 지하철이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는 '하이패스' 기능을 내년 하반기부터 도입한다. 이는 서울시가 비접촉 결제를 전면 도입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 처음이라고 한다. 현재는 우이신설선과 인천지하철 주안·작전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서울 지하철 1~8호 위키트리
  • “용의자 추척 중”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이 흉기에 찔리는 끔찍한 사건 발생 경기도 김포시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 발생. 경비원은 다친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용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음. 서울 강동구 한 학교에서도 칼부림 예고 글이 올라와 경찰이 조사 중. 경찰은 이러한 범죄에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 밝혔 위키트리
  • [총선가상대결] 용인병 민주당 사수 VS 국민의힘 4년만의 탈환인가? 경기 용인병 지역구에서 전직 군인 출신인 ‘친윤(친윤석열)계인 고석 변호사와 ‘친명(친이재명)계인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4월 10일 본선에서 맞붙는다.민주당의 용인병 경선에서 공군사관학교 출신인 부승찬 전 국방부 대변인이 지역구 현역인 정춘숙 의원을 이기는 이변을 일으켰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육사출신인 고석 변호사가 일찌감치 단수공천을 받았다.고 변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로 '정권지원론'을 펼칠 것으로 보이며 부 전 대변인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워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용인시는 매 선거 때마다 퍼블릭뉴스
  •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 발사…한 달 만에 도발 재개(종합2보) 초대형 방사포 KN-25 가능성…"300㎞ 비행" 평양~계룡대 거리 해당 북한,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18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관련 보도를 보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 '바다수리-6형'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금지 대상인 탄도미사일로 보면, 지난 1월 14일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2024.3.18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준태 기자 =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지 33일 만의 도발 재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로 보면 지난 1월 14일 극초음속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에 이어 64일 만이며, 올해 들어 두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합참은 "오늘 오전 7시 44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으며,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며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발사된 탄도미사일은 최소 3발 이상이며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날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남측 주요 군사시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에서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330㎞, 전북 군산의 주한 미 제8전투비행단까지는 약 350㎞다. 합참은 당초 발사 원점을 '황해북도 상원 일대'로 언론에 공지했으나 이를 '평양 일대'로 정정했다. 상원동 미사일기지는 평양 순안공항과 약 50㎞ 떨어진 곳에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이날 북한이 오전 7시 44분께 탄도미사일 2발, 오전 8시 21분께 1발을 각각 발사했으며 발사된 지 몇 분 만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은 북한 서쪽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3발 모두 최고 고도 약 50㎞로, 북동쪽으로 약 350㎞를 비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측 분석대로 북한 미사일이 최고 고도 50㎞로 날았다면 탄도미사일과 비행특성이 유사한 초대형 방사포(KN-25)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전문연구위원은 "러시아에 수출하던 것들을 훈련에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 기간을 포함해 한 달 넘게 잠잠했던 북한이 도발을 재개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의 중요 정치 행사를 배려해 도발을 자제했다가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시점을 고려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북한과 군사·정치적으로 밀착하고 있는 러시아는 대선을 치러 17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중국도 지난 4~11일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를 개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내달 남한 총선과 김일성 생일(4·1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4·25) 등 주요 정치 일정을 겨냥해 미사일 도발과 군사정찰위성 추가 발사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연말 당 전원회의에서 올해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민 통일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국 양회와 러시아 대선 등을 고려해 주변국이 불편해할 만한 도발을 자제하다가 러시아 대선 결과가 나오자마자 탄도미사일을 쏜 모양새"라며 "북한이 최근 대외환경을 외교 코드에 잘 이용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이 3∼4월 탄도미사일과 정찰위성 등을 빠른 속도로 실험하며 긴장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극초음속 고체연료 IRBM 시험발사"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2024.1.15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clap@yna.co.kr 집 마당에 누워있던 치매 시어머니, 며느리 차에 치여 숨져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김포 아파트서 경비원 흉기에 찔려…경찰, 용의자 추적 연구소 침입해 우량 한우 씨수소 정액 훔쳐 판 30대 검거 황대헌 반칙으로 메달 놓친 박지원 "몸을 주체할 시간이 없었다" 이준석, '이종섭 논란' 與대응에 "바보들아, 문제는 대통령이야" 치어리더에 매료된 다저스 로버츠 감독 "경기 내내 응원을…" 길거리서 현금 10억 가로채 도주한 일당…20대 조폭도 가담 '투표시위' 나발니 부인 "푸틴 살인자"…베를린 反푸틴 성지 부상 경찰청장 '특별경보'도 소용 없나…서울 경찰 또 음주 폭행 연합뉴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추천 뉴스

  • 1
    송가인, ‘돌싱포맨’ 출격 “친오빠 때문에 대학생때 연애 못했다"

    연예 

  • 2
    티모시 샬라메 마법 시작되나, 오스카 청신호 밝힌 "야심"

    연예 

  • 3
    마츠시게 유타카,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기획부터 연출까지 직접 맡았다

    연예 

  • 4
    김혜성 결장, 1029억 이적생 아쉬운 다저스 데뷔전…다저스 타선 KKKKKKKKKKKKKKKK 무기력, 신시내티에 완패

    스포츠 

  • 5
    "너무한 거 아니냐" 오은영 폭발했다…아내는 12시간 일→남편은 당구장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완벽했던 전반전→교체 이후 흔들린 후반전...'3강 후보' 서울 이랜드, '백업 자원' 과제로 남았다 [MD목동]

    스포츠 

  • 2
    이준혁, "시련을 겪는 것이 곧 삶…버텨내는 것이 저에게는 즐거움"[화보]

    연예 

  • 3
    유통기한 지나도 버리지 마세요… 마요네즈, '뜻밖의' 활용법 6가지

    여행맛집 

  • 4
    '첫 FA→ERA 6.67' 9월을 기억하라…부활 꿈꾸는 '110홀드' 마법사, 2025시즌은 다를까

    스포츠 

  • 5
    경상수지 7개월째 흑자…역대 최저는 사실 ‘이때’였다고?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