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2023년 제약업계 관심도 1위…동국제약, 소비자 호감도 톱종근당이 지난 2023년 제약업계 10개사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제약사에 대해 지난해 1~12월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종근당 △유한양행 △한미약품 △대웅제약 △휴온스 △동아제약 △JW중외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GC녹십자 등이다.종근당이 지난 1년간 총 15만5,34 우먼컨슈머
'한국살이' 선배 외국인의 조언 "상호문화 존중" "한국어 구사"법무부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39명, 2년간 멘토 활동 윈라이 밍그라바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얀 나이 툰 미얀마 통합정부 한국대표부 대표(맨 오른쪽). [윈라이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대한민국 사회에 적응해 구성원으로 살아가려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모든 생활의 기본은 언어인 만큼 한국어를 잘 배워서 의사소통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인천 부평에서 미얀마 식당 '밍그라바'를 운영하는 윈라이(52) 대표는 19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30년 가까이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얀마인과 한국 사회에 모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렇게 조언했다. 1988년 미얀마 민주화운동 '8888항쟁'을 주도한 윈 대표는 군부 정권의 탄압을 피해 중국과 태국 등에서 도피 생활을 했고, 1996년 한국에 왔다. 얀 나이 툰 미얀마 통합정부 한국대표부 대표와 함께 2005년 난민 인정을 받았다. 그는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다"며 "그 나라 언어를 잘하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한국어를 독학했다. 언어 덕분에 한국 문화도 깊이 알게 됐고, 생업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간 윈 대표는 부평 거주 외국인들로 이뤄진 '부평 역전 외국인 자율방범대' 초대 대장, 인천 출입국·외국인청 이민자대표협의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과 미얀마인, 출입국과 이민자 간 소통을 담당하기도 했다. 윈 대표처럼 한국 사회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21개국, 39명의 외국인은 법무부의 '제3기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에 선정돼 이달부터 2년간 후배 이민자들에게 정착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회통합 정책 홍보와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한리아(첫줄 맨 왼쪽) 씨 등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마당예술동아리 '클로벌' 멤버들 [한리아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으로 2019년 귀화한 한리아(30) 씨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익히고,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삶은 고된 나날의 연속이었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5년부터 한국에서 거주하는 그는 법원과 출입국, 의료기관 등에서 프리랜서 통·번역사로 활동하고 있다. 다문화 전문가를 꿈꾸며 인하대에서 이민다문화정책학을 전공해 최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인천광역시교육청 시민소통참여단에서 지역 사회의 교육 환경 기반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고, 여성가족부 산하 미추홀구가족센터에서는 상담활동가로도 일했다. 2019년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마당예술동아리 '클로벌'을 결성해 창작 음악극 등도 선보이고 있다. 카릴로브 에밀백 재한 키르기스스탄 교민회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교민들 [카릴로브 에밀백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에 거주하는 키르기스스탄인들로 구성된 재한 키르기스스탄 교민회 카릴로브 에밀백(48) 대표는 "한국에서 정착하려면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어를 구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마음을 열고 진취적으로 행동하면 좋은 친구도 사귈 수 있고 한국 생활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인문대에서 한국학 및 한국경제학을 전공한 그는 2000년 정부초청장학생으로 고려대 일반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졸업 후 국내 기업에 취업했다가 무역회사를 차려 한국산 치과용 재료와 장비를 수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인천 교동도에서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 중인 정람 씨 [정람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사극을 보면서 전통 조경 양식에 관심이 생겨 유학까지 왔다는 중국 출신의 정람(33) 씨는 서울시립대에서 조경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국내 한 조경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점수제 우수인재 비자(F-2-7)로 거주 중인 그는 올해 영주비자를 신청할 계획이다. 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과 KT그룹 희망나눔재단 등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서울시 외국인 주민대표자회의 생활환경개선분과 부위원장 등으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정상회담'에서 브라질 대표로 출연한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38),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최초 외국인 객원 해설사 및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 참여위원 등의 이력을 지닌 아제르바이잔 출신 아마도바 라힐(35), '지극히 사적인 네팔'의 저자인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샤키야(36) 등 연임자 25명도 이들과 함께 활동한다. 고리토 씨는 "2008년부터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다"며 "서로 다른 배경과 전통을 이해하는 것은 상호 존중과 우정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의 기초가 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카를로스 고리토 씨 [카를로스 고리토 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phael@yna.co.kr 경비원 살해 시도 전날 전처 살해한 70대 "우발적 범행"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연합뉴스
北 대함미사일, 南해군에 독침 무기일까…수백km 공해상 목표 정확히 명중[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북한은 대함미사일 '금성-3호'를 개발하여 러시아의 '우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해군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 금성-3호는 중간 지점 경유 비행 능력이 있으며, 탄두 역시 상당한 파괴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해군의 대공 방서울경제
北, 전날 'KN-25' 초대형방사포 도발…김정은 '적 붕괴' 외치며 현장지도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북한 당국이 전날(18알)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이 초대형방사포인 것으로 확인됐다. KN-25계열로 부르는 이 방사포는, 전술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북한은 주장하고 있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서부지구 포병부대 사격훈련을 지도했다. 특히 초대형방사포 6발이 일제히 발사돼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으로 보이는 타깃을 명중시키는 사진을 발행했다. 통신은 훈련을 두고 "이번 훈련이 600㎜ 방사포병구분대들의 불의적인 기동과 일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위력과 실전 능력을 확증"하는 데 있었다고 보도했다. 사격 후 초대형방사포에 의한 목표 상공 설정고도에서의 공중폭발 모의시험도 진행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공중에서 핵 탄두를 폭발시키면 피해를 극대화할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자리에서 "적들에게 무력 충돌이 일어나고 전쟁이 벌어진다면 재앙적인 후과를 피할 길 없다는 인식을.. 아시아투데이
경부고속도로 판교IC 대형 화물차 간 사고…출근길 교통정체 극심경기 성남시 경부고속도로에서 대형 화물차 간 사고로 인해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사고 복구에는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서울경제
반려동물 '협회'라더니…알고 보니 경매장, 펫숍 사장님들[지구용]동물권 행동 단체들이 보령 불법 번식장 구조했던 사건에서, 경매장에서 많은 양의 동물들이 거래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 불법 번식장에서 태어난 약하고 약간의 아이들이 경매에 부쳐져 죽거나 팔리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된 반려동물협회의 이사들도 불법 번식서울경제
강서구, 내달까지 경로당 12곳 스마트공간으로 탈바꿈서울 강서구청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4월까지 지역 내 경로당 12곳을 스마트 경로당으로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경로당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시설 전반을 개선하고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여가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곳에는 ▲ 스마트 테이블, 화상 플랫폼 등 여가 지원 시스템 ▲ 스마트 운동기기, 스마트 건강기기 등 헬스케어시스템 ▲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 설치된다. 스마트 테이블은 대형 터치패드로 뇌 활동을 촉진하는 인지능력 향상 게임을 제공하고, 화상 플랫폼은 율동과 노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격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화재감지기 등을 통해 위기 상황을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119상황실에 자동으로 상황을 전파해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얼굴인식 출입 관리 시스템도 설치된다. 구는 스마트 경로당 조성 후 전담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스마트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의 혜택을 누리며 더 즐거운 노후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연합뉴스
[4·10 격전지 르포] 예측불허 영등포갑…이적생 중진 vs 최연소 구청장김영주 "터줏대감이 현안 해결", 채현일 "구청장 시절 사업 계속 추진"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파크골프장에서 시민과 인사하는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왼쪽)와 영등포역에서 출근하는 직장인들과 인사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오른쪽) [김영주 후보 캠프 및 채현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정수연 기자 = "빨간 옷을 입든 파란 옷을 입든 그게 무슨 상관인가. 영등포를 위해 굵직한 사업을 실현했다는 게 중요하다." (서울 영등포구 거주 50세 김미현 씨) "탈당해서 당적을 바꾼 사람을 기본적으로 믿을 수가 없다. 비례에서는 다른 당을 뽑겠지만 지역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을 뽑을 것이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거주 29세 이모 씨) 18일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서 주민들은 이처럼 여야 후보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곳은 전통적으로 야당인 민주당의 '텃밭'이다. 하지만 이 지역구 현역인 4선의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의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뒤 여당 후보로 나서면서 예측 불허의 접전지로 떠올랐다. 한국노총 전국금융노조 상임부위원장을 지낸 김 후보는 17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한 뒤 19∼21대 총선에서 내리 이 지역구에 당선됐다. 자신을 '영등포 터줏대감'이라고 소개한 그는 중진의 노련함과 경험을 앞세워 영등포역 경부선 지하화 추진 등 주요 공약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자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영등포구청장 출신인 채현일 후보를 공천했다. 채 후보는 국회의원 보좌관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거쳤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25개 지자체장 중 최연소로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됐다. 채 후보는 구청장 시절 불법 노점상으로 덮여 있던 영등포역 앞 일대를 정비한 점, 1970년생으로 젊다는 것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시민들과 사진촬영하는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 [김영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영등포구 양평동 영등포파크골프장에서 만난 김 후보는 주민들에게 인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시민들은 대체로 '익숙한 얼굴'인 김 후보를 반겼다. 사진 촬영 요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으로 잘 갔다", "화이팅", "이번에도 김영주를 찍겠다"고 외치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김 후보는 "김영주가 반드시 해내겠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국회 부의장까지 지낸 4선 중진이지만, 국민의힘 '초선'의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에서는 나를 능멸하고 버렸지만, 국민의힘은 내가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영입을 위해 삼고초려를 했다"며 "국민의힘에서 초선의 각오로 새벽 출근 인사부터 밤까지 촘촘하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5년째 영등포구에 살고 있다는 변동철(76) 씨는 "자기 판단에 따라 민주당에 있다가 국민의힘으로도 갈 수 있고 반대로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며 "거기에 개의치 않고 이 사람이 영등포구를 위해 현안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냐가 중요한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 후보가 민주당 공천의 피해자라며 '동정론'을 펴는 시민도 있었다. 영등포역 인근에서 과일 장사를 하는 한 상인은 "김 후보가 결국 쫓겨난 것 아닌가. 민주당 공천이 아주 잘못됐다"고 말했다. 거리에서 시민에게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후보 [채현일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채현일 후보는 10년 넘게 김 후보가 당선된 이 지역구에서 '새 일꾼론'으로 맞서고 있었다. 같은 날 아침 채 후보가 영등포역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화이팅"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자 반가움을 표하는 직장인들이 꽤 많았다. 채 후보에게 먼저 악수하며 다가온 최문정(52) 씨는 "영등포구청장 시절 역 앞을 정리한 것을 제일 중요하게 봤다"고 했다. 이승희(51) 씨는 "(채 후보 덕에) 영등포 일대가 너무 살기 편해졌다. 일 잘하는 젊은 후보 아니냐"면서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당적을 바꾼 김 후보를 향한 비판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영등포역 인근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윤모(36) 씨는 "김 의원은 여태까지 일하는 척만 했는데 이제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등에 업고 와 또 하는 척만 한다"고 지적했다. 채 후보도 "최근 영등포갑에서 벌어진 (김 후보의 탈당과 같은) 상식 밖의 정치 현상에 대해 심판이 필요하다"면서 "(당선된다면) 영등포구청장 시절 추진한 사업을 지속해 으뜸 도시 영등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거대 양당 후보의 대결 구도 속에 뛰어든 개혁신당 허은아 후보는 양당의 기득권 정치에 질린 시민들에게 '진짜 보수'의 선택지를 제시하겠다면서 표심을 공략 중이다. 허 후보는 연합뉴스에 "사실상 민주당 후보 2명과 경쟁하고 있는 셈으로, 기본적으로 누가 승리하든 이재명 대표를 대통령 만들겠다고 했던 사람이 승리하는 것"이라며 "기존에 정권 교체를 희망해 윤석열 정부에 표를 줬던 분들에게 진짜 보수 허은아라는 선택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chic@yna.co.kr, jsy@yna.co.kr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연합뉴스
보훈부, 군복무 기간 만큼 국민연금 산정 기간 확대 추진군 크레딧 제도의 복무 인정 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전체 복무 기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민연금 가입 기간이 늘어나고 연금 수령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군 경력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취업 시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되고조선비즈
올해 공시가격 1위, 164억 ‘PH129’… 에테르노청담 등장에 밀린 나인원한남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청담'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청담동 '에테르노청담'이다. 10위권에는 서울권이 모두 포함되었다.조선비즈
“충격 속 오열...” 며느리 차에 시어머니 참변 뒤 억장 무너지는 사연91세 치매 환자가 경계심에 치여 사망한 사고에서, 효부였던 55세 며느리의 차량에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며느리는 오랜 기간 동안 시어머니를 돌보아 왔으며, 사고 당일도 평소처럼 돌봤다.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은 CCTV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위키트리
개원의까지 '집단행동' 참여 조짐…공정위 조사 나서나공정거래법 규율 대상인 사업자…단체 행동 지침 강제성이 관건 의료계 '춘래불사춘'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등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17일 대구 한 대학병원 응급실 앞에 산수유가 만개한 가운데 의료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2024.3.17 psik@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과 필수 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 발발 움직임에 개원의까지 동참할 조짐이 보이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설지에 관심이 쏠린다. 개원의는 전공의와 달리 공정거래법의 규율 대상인 '사업자'이지만,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 등 관련 법 적용을 위해서는 강제성 있는 단체 행동 지침이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관가에 따르면 공정위는 의료계의 반발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면서 적용할 수 있는 법조가 있는지 검토 중이다. 공정위는 앞서 전공의 대규모 사직 사태 발생 당시 사업자 단체 금지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적용을 검토했지만, 전공의가 사업자보다는 노동자에 가깝다는 점 등을 고려해 실제 조사를 벌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사업자임이 명백한 개원의들까지 집단행동 조짐을 보이면서 공정위 입장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업자단체 금지행위는 사업자단체가 일정한 거래 분야에서 현재 또는 장래의 사업자 수를 제한하거나 구성 사업자의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는 행위 등에 인정된다. 앞서 대한개원의협회는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및 교수들의 집단행동에 동참해 야간과 주말 진료를 줄이는 '준법 진료'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과의사회장은 "당선인 신분으로 전국 의사 총파업을 주도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만약 의협 및 개원의협의회가 구성 사업자인 개원의들에 진료 시간 단축 또는 휴업을 강요한다면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로 처벌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지난 2000년 의약분업 파업과 2014년 원격의료 반대 파업 당시에도 의협에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조항을 적용해 시정명령 등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전공의 숙소에 남은 가운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전공의, 의대생, 의대 교수 등이 집단행동에 나서며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17일 대구 한 대학병원 전공의 숙소에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가운이 남겨져 있다. 2024.3.17 psik@yna.co.kr 사업자단체 금지행위 인정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은 '강제성'이다. 2000년 의약분업 사건에서 대법원은 공정위의 처분이 정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집단 휴진 당시 불참사유서 징구 등으로 구성원의 참여를 강제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2014년 원격의료 파업 사건에 대한 공정위 처분은 대법원에서 취소됐다. 의사협회가 의사들의 투표를 거쳐 휴업을 결의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실행은 의사들의 자율적인 판단에 맡긴 것이어서 강제성이 없었다는 취지였다. 이 같은 전례를 의식한 듯 의사 단체들은 구성 사업자들의 집단행동 동참을 강권하지는 않고 있다.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은 '준법 의료' 움직임과 관련해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까지 병원을 떠나겠다고 얘기하고 있으니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있다"라면서도 "내부 지침을 세운 건 아니고, 개원가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개원의들의 집단행동 여부와 전개 상황들은 신중하게 모니터링 중"이라며 "향후 전개 양상을 살피며 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trauma@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연합뉴스
한·일·독 등 6개국, 상업용 스파이웨어 대응 미국 주도 공동성명 동참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한국·일본·독일·핀란드·폴란드·아일랜드 등 6개국이 상업용 스파이웨어 확산과 오용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등 11개국의 공동성명 발표에 동참했다. 한국 등 6개국은 18일 서울에서 개최된 제3차 민주주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스파이웨어에 대한 강력한 보호 방안과 절차를 확립하고,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에 사용될 기술의 수출을 방지하며, 스파이웨어 확산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글로벌 사이버 전문매체 더레코드가 보도했다. ◇ "한·일·독·폴란드·아일랜드, 상업용 스파이웨어 확산·오용 대응 미국 등 11개국 공동성명 동참" 블링컨 미 국무장관 "일부 정권, AI 등 디지털 기술, 감시 목적 사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한 고위관리는 전화 브리핑에서 스파이웨어 산업에서 신규 합류 국가, 특히 아일랜드의 역할을 주목할 만하다며 아일랜드가 지난 5일 스파이웨어 유포에 연루돼 미국 재무부의 제재를 받은.. 아시아투데이
중앙일보 “조국혁신당 비례 앞 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재판 중”조국혁신당이 조국 대표와 박은정 전 검사, 황운하 의원 등 ‘반윤’ 인사들을 4월 총선에 나설 비례대표 후보로 내세웠다. 중앙일보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앞순위 10명 중 4명이 수사·재판 중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한편 호남 지역신문들은 해당 지역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이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며 ‘조국 돌풍’ 소식을 전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공천을 확정한 가운데 호남 지역에선 ‘호남 홀대론’이 나온다.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난 18일 “광주 배려는 아예 미디어오늘
金사과 만든 유통폭리… 2000원이 6000원으로 뻥튀기사과 가격 폭등은 이상기후와 중간유통 구조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경매로 결정되는 가격 구조는 공정성 논란이 있으며, 유통 단계별 가격은 소비자에게 높은 마진으로 판매됩니다. 정부는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조선비즈
여론은 악화, 버티는 용산…갈 길 바쁜 ‘국힘’ 입장은?한동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원장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에 대해 대통령실과 여당은 각각 다른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의 입장을 유지한다고 밝혔고, 대통령실은 이전 장관의 출국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반서울경제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높다' 생각행정연구원 사회통합실태조사…19세 이상 8천221명 대상 조사 10년간 가장 먼저 이뤄야 할 국가 목표는 '고도의 경제성장' 성소수자 '못 받아들여' 52.3%…외국인 받아들이기는 '동의'가 2배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우리 국민은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더 행복하고, 자신의 사회적 지위 수준이 더 높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0년간 가장 먼저 이뤄야 할 국가 목표로는 '고도의 경제성장'을 꼽았고, '분배'보다는 '성장'을 더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적 소수자 및 북한이탈주민을 배제하는 사회 분위기는 여전했지만, 외국인이 우리 국민이 되는 것에는 '동의한다'는 입장이 반대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 국책연구원인 한국행정연구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사회통합실태조사'를 19일 공개했다. 사회통합실태조사는 우리 사회의 통합 수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태도를 살펴보기 위해 행정연구원이 매년 실시하는 조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작년 9∼10월 전국 19세 이상 8천221명을 대상으로 면접 등을 통해 조사했다. '2023년 사회통합실태조사' 표지 ◇ 가구소득 높을수록 행복하고 사회적 지위 인식 높다 느껴 우리 국민의 주관적 행복감은 10점 만점에서 평균 6.7점으로 3년(2021∼2023년)째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6.4점)와 자신이 하는 일이 가치 있다고 느끼는 정도(6.2점)는 전년보다 하락했으나 평균 6점 이상으로 보통(5점)보다 높았다. 걱정은 평균 3.6점에서 3.4점으로, 우울은 평균 3.0점에서 2.8점으로 하락했다. 특히 행복감은 가구 소득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났다. 월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일 경우 행복감은 6.1점이었으나, 500만∼600만원은 6.9점, 600만원 이상은 6.8점으로 차이가 났다. 이러한 양상은 2021년, 2022년에도 비슷했다. 다만 2023년은 최저점과 최고점의 차이가 0.8점으로, 2022년 0.6점 대비 소폭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19∼29세, 30대, 40대는 6.8점으로 높은 편이었지만, 60세 이상은 6.5점으로 약간 떨어졌다. 자신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 또한 가구 소득의 영향을 받았다. 월 가구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인식 점수는 4.8점이었으나, 600만원 이상일 경우 5.7점으로 1점 가까이 높았다. 남성(5.6점)보다 여성(5.5점)의 사회적 지위 인식 수준이 약간 낮은 현상이 3년째 유지됐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40·50대의 사회적 지위 인식 수준은 5.7점으로 높은 반면 60세 이상에서는 5.3점으로 하락했다. 자신보다 자녀가 노력에 의해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인식하는 경향은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꾸준히 유지됐다. [2023년 사회통합실태조사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국가 가치로 '분배'보다는 '성장'…정치·경제 상황 만족도는 하락 성장 혹은 분배 등 국가가 추구해야 할 가치에 대한 응답은 최근 5년간 큰 폭으로 변화했다. 주로 '모두 중요하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성장, 분배 순으로 나타났으나 2021년에는 분배가 37.4%로 '모두 중요하다'는 응답(35.9%)을 소폭 앞섰다. 하지만 2022년 다시 '모두 중요하다'가 46.9%로 치솟고, 성장이 30.2%, 분배가 23%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2023년에는 '모두 중요하다'가 41.6%, 성장이 39.7%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분배는 18.7%로 차이가 컸다. 향후 10년간 가장 먼저 이뤄야 할 국가 목표로는 '고도의 경제성장'이 꼽혔다. 경제성장은 지난 11년간 가장 중요한 국가 목표였으나, 올해는 39.5%를 기록해 전년 55.2%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국방 강화, 환경 보호 등 다른 가치들은 모두 전년보다 상승했고, 특히 환경보호는 늘 4위였다가 2023년에는 '직장·공동체 참여 및 권한 증대'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만족도 평균 점수는 각각 4.4점, 4.6점으로 전년보다 각 0.1점 하락했다. 5년 후 정치·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은 각각 5.0점, 5.3점으로 전년보다 각 0.2점 하락했으나, 현재 각 상황의 만족도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이념 성향이 중도적이라는 응답은 46.7%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높았다. 보수적 성향이라는 응답(29.9%)은 진보적 성향이라는 응답(23.4%)보다 3년째 높은 비중을 유지했다. 연령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보수적이라는 응답이 진보적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가난하면 진보, 부자는 보수'일 것이라는 통상적인 생각에 반하는 결과다. 우수인재 국적취득 기념 대한민국 우수인재 국적증서 수여식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성소수자 배제 52.3%…외국인 받아들이는 것은 46%가 '동의' 소수자를 배제하는 인식은 완화됐지만, 내 가족이 아닌 타인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적 소수자를 배제하는 인식은 전년(55.9%) 대비 소폭 감소했음에도 여전히 응답자 절반 이상인 52.3%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72.1%를 기록한 전과자 다음으로 높은 것이다. 북한이탈주민과 외국인 이민자·노동자는 각 16.5%, 7.2%의 국민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응답해 작년 대비 5.7%포인트, 2.8%포인트 감소하는 등 최근 3년간 하락했다. 결손 가정의 자녀(2.5%), 장애인(3.2%) 등에 대한 배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외국인을 우리나라 국민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한다'가 45.9%로 '동의하지 않는다'(25.4%)보다 많았다. 다만 외국인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부정적인 의견이 더 많았다. 우리 국민의 가족 신뢰 수준은 4점 만점에 평균 3.6점이었으며 지인 신뢰가 2.9점으로 뒤를 이었다. 타인과 외국인 신뢰는 각각 1.8점에 그쳤고, 전년에 비해 오히려 0.1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 및 고용 형태, 학력·학벌 등으로 인한 부당한 대우나 불이익이 있다는 인식이 경제적 지위, 나이나 인종 등 다른 사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기관은 의료기관(4점 만점 중 2.9점)이었으며, 청렴도 조사에서도 의료기관이 2.8점으로 가장 높았다. 국회에 대한 신뢰 및 청렴도 조사 점수가 각 2.0점, 1.9점으로 가장 낮았다. 우리 국민은 여러 사회갈등의 유형 중 보수와 진보 간 이념 갈등에 가장 높은 평균 3.3점(4점 만점)을 줬다. 빈곤층과 중·상층 간 계층 갈등은 2.9점, 근로자와 고용주 간 노사갈등은 2.8점이었다. 사회갈등의 원인으로는 '개인·집단 간 상호이해 부족'과 '빈부격차'라는 응답이 각각 24.7%, 23.3%로 가장 높았다. 한편 식비, 병원비, 학비 등에서 경제적 한계 상황을 경험한 비율은 모든 지표가 3%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2014년에는 학비와 공과금 문제를 겪었다는 응답이 각 15.9%, 14%에 달했으나, 2023년에는 2.5%, 2.1%에 불과했다. [2023년 사회통합실태조사 보고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bookmania@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연합뉴스
'약물 중독 청소년' 일상회복 위해…정부 차원 치료캠프 첫발여가부, 올 하반기 펜터민 등 마약류 중독 청소년 20여명 대상 '마약음료' 스쿨벨 2호 발령 지난해 4월 11일 서울 송파구 가락고등학교 앞에서 송파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력과 관계자들이 마약관련 유의 사항 등이 적힌 안내물을 하교하는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시내 1천40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83만명에게 '스쿨벨' 2호를 발령하고 마약범죄 신고·수사 절차를 안내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약물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자립할 힘을 심어주기 위한 정부 차원의 '기숙형 치료 캠프'가 올 하반기에 처음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19일 여성가족부 등에 따르면 여가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경기 용인시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 중독 청소년 20여명을 대상으로 11박 12일 과정의 치유 캠프를 올 하반기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관련 사업이 한 차례 시범적으로 운영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첫발을 떼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발원은 최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마치고, 청소년 모집 절차와 운영 인력 선발 등을 조율하고 있다. 대상은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환각성 식욕억제제인 펜터민,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패치, 메틸페니데이트(ADHD 치료제) 등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처방으로 중독에 이른 중고등학생이다. 해당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펜터민과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은 13∼19세 청소년은 각각 5천287명, 383명이다.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청소년은 4만1천여명에 달했다. 청소년 음주를 둘러싼 사회적인 문제가 잇따르는 현실을 감안해 알코올 중독 치료도 병행된다. 지난해 식약처가 대전에 청소년 특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 문을 열었지만, 기숙형 캠프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여가부 설명이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여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개발원 관계자는 "청소년 스스로가 본인의 중독 상태를 알아차리는 인지행동 치료(CBT) 등 비약물적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치료 대상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경찰청과 검찰청, 식약처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퇴소 이후에도 최대 6개월간 사후 관리를 진행할 방침이며, 장기적으로는 약물 치료 특화시설을 구축하는 것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shlamazel@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런던 외곽 건물에 뱅크시 '나뭇잎 벽화' 등장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연합뉴스
"선거법 검토했어요?"…총선 지원 나선 이재명 '조심 또 조심'기자회견 때만 마이크 사용…회견 후에는 '손나팔'로 지지 호소 시민이 김치 건네도 난감한 기색…불필요한 사법 논란 차단하는 듯 마포에 간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8일 마포구 경의선 숲길에서 시민들에게 이지은(마포갑), 정청래(마포을)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8 [공동취재]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최평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선거법 위반 소지를 만들지 않으려 부쩍 신경을 쓰고 있다. 자신뿐 아니라 후보자들의 행보가 법의 테두리를 조금이라도 벗어난다면 선거 판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불필요한 잡음을 차단하려는 노력인 셈이다. 19일 민주당에 따르면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 곳곳을 훑고 있는 이 대표는 지지자와 시민들이 몰린 현장에서 마이크를 선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장 취재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진행할 때는 마이크를 들고 발언하지만, 회견이 종료되면 바로 마이크를 내려놓고 손나팔을 한 채 큰 소리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이전에는 확성장치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제59조를 지키려는 것이다.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이달 28일 시작된다.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마이크 등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처벌받을 수 있다. 지난 2021년 대선 예비후보 신분이던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전에 마이크를 들고 선거운동을 했다가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도 민주당의 서울 도봉갑 안귀령 후보가 지역 노래교실에서 마이크를 잡고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한 뒤 노래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지지 호소 하는 이재명 대표와 최택용·서은숙 후보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부산진갑 서은숙 후보, 기장군 최택용 후보와 기자회견을 마치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4.3.15 [공동취재] handbrother@yna.co.kr 현재 도봉구 선관위는 관련 내용을 접수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런 상황 탓에 이 대표는 현장 방문 중 선거법 규정문제로 다소 민감한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 그는 지난 14일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지역 관계자가 자신에게 피켓을 건네자 "선거법을 검토했느냐"고 물었다. 이 피켓에는 '오직 민생, 오직 대덕, 실력 있는 박정현'이라는 문구가 쓰여 있었다. 이 대표는 답변을 못 하는 해당 관계자에게 "선거법 검토했어요? 선거법 검토했어요? 아니, 선거법 검토했냐고"라고 언성을 높이며 몰아붙였다. 공직선거법 60조를 보면 총선 예비후보자는 자신이 예비후보자라는 것을 나타내는 어깨띠 등의 표지물을 착용하거나 소지할 수 있다고 돼 있는데, 이는 예비후보자 본인만 가능하다. 박수치는 이재명 대표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5일 오후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박수치고 있다. 2024.3.15 [공동취재] handbrother@yna.co.kr 이 대표는 이런 논란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현장 방문에서 대체로 아무 글자가 쓰이지 않은 점퍼를 입는다. 그는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해서는 시민이 반찬통에 든 김치를 건네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당직자에게 문제가 없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처럼 이 대표가 조심스러운 행보를 고집하는 것을 두고 이미 자신과 배우자 관련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추가로 사법 논란에 빠지는 것을 원천 차단하려 한다는 시각도 있다. hye1@yna.co.kr 검찰, 'SG발 주가조작 연루' 가수 임창정 피의자 소환 혜리, 류준열·한소희 열애설에 '재밌네'는 "순간의 감정…죄송" '류준열 열애' 한소희 "악플에 굉장히 힘든 시간…강경 대응" '찰스 3세 서거' 가짜뉴스 소동…英 해외공관들 "거짓"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67억원 걸린 게임쇼 제작…아마존서 방영 며느리 차량에 시어머니 참변…주민들 "효부 중 효부" 안타까움 양궁 안산,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 발언 논란 MBC 임현주, 5개월된 딸 안고 생방송…"아이가 배제되는 곳 많아" 신상공개 성범죄 전력자, 이웃 초등생에 "친구할래요?" 연락 중학생 불꽃놀이하다 튄 불씨, 진주 남강변 잔디밭 태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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