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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황상무 '사퇴'·이종섭 곧 '귀국'…직접 언급한 한동훈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민주당의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민심에 대한 반응의 차이를 강조했다.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사퇴하고 이종섭 전 장관은 귀국한다고 밝혔으며, 총선을 앞두고 민심에 대한 호소를 했다. 서울경제
  • 원룸 덮치자 010 변작장비 우르르…54억 피싱 다국적 일당 적발(종합) 남아공·아이티인까지 가담…검찰 "변작 중계기 범행 최대 규모" 정부합동수사단,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 적발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일 서울 동부지검에서 관계자가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을 적발하고 증거품을 공개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중국ㆍ태국ㆍ남아공 등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을 적발하고 총 21명을 검거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2024.3.20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070'을 '010'으로 변작하는 중계기로 국내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벌여 50억원 이상을 가로챈 다국적 일당이 검거됐다.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수민 부부장검사)은 중국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티 등 4개국 출신으로 구성된 발신번호 변작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해 21명을 범죄단체가입·활동,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인(조선족) 총책인 일명 '골드'가 중국 옌지(延吉·연길)에 거점을 두고 만든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중계기 관리책, 환전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활동하며 피해자 170명에게서 약 5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 조직은 초기에 조선족을 조직원으로 모집하다가 여의치 않자 소셜미디어(SNS)에 영어, 태국어 등으로 '숙소 제공', '고액 수당' 같은 문구를 써 유인했고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조직에 합류했다. 중국에 있는 총책에게 텔레그램으로 구체적인 범행을 지시받은 이들은 가담 기간에 따라 매주 50만∼100만원의 수당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합수단은 일반 원룸으로 위장돼 있던 중계소 11곳과 부품보관소 4곳을 적발하고 작동 중이던 중계기 642대(784회선)를 압수했다. 대포유심 3천420개, 공유심 4천663개 등도 압수됐다. 브리핑하는 김수민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20일 서울 동부지검에서 김수민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장 등이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을 적발하고 브리핑 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중국ㆍ태국ㆍ남아공 등 다국적 외국인으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중계기 운영조직을 적발하고 총 21명을 검거해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2024.3.20 jjaeck9@yna.co.kr 합수단은 국내에서 활동한 조직원들 외에 중국에 있는 총책과 윗선 조직원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추적 중이다. 김수민 합수단 단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보이스피싱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 운영 조직을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를 엄단하고 신종수법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발신번호 변작중계기는 여러 개의 유심칩을 장착해 휴대전화 발신번호를 조작할 수 있는 장치로, 주로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해외에서 온 전화를 국내에서 온 것처럼 변작하는데 이용된다. 한편 합수단은 출범한 2022년 7월 이후 433명을 입건하고 150명을 구속했으며 2018년 처음으로 피해액이 4천억원대로 내려왔다고 밝혔다. 출범 후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2021년 7천744억원에서 2022년 5천438억원으로 약 29.7% 감소했으며, 지난해 피해 금액은 4천47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8% 줄었다. 2yulrip@yna.co.kr 술에 취해 경찰관 낭심 발로 찬 여성 벌금 400만원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주수호 의협 홍보위원장 "14만 의사 모아 윤정권 퇴진운동" 반려견 7마리와 산책하다 시비…80대 폭행한 30대 징역형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담"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절교 후 친구 살해한 여고생…재범 위험 판단 정신감정 진행키로 보은서 낙엽 소각하던 80대 노인 불타 숨져…아들이 신고 연합뉴스
  • 정부, 오늘 의대별 증원 배분 발표…의협 "파국적 결과"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봉합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20일 의대별 정원 배분 결과가 발표된다.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원 배분을 "돌아갈 수 있는 마지막 다리마저 끊어버리는 것"이라며 향후 총파업에 관해 새 의협 회장 등의 뜻을 모으겠다는 방침이다.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의대 정원 증원분 2천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역의료 발전과 소규모 의대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증원분은 비수도권에 80%(1600명), 수도권에 20%(400명)가량 싱글리스트
  • [인터뷰] 채현일 "영등포갑, 윤석열·김영주 심판 이뤄낼 가장 상징적인 총선 핫플레이스"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 인터뷰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할 것" "행정뿐 아니라 정치에서도 '탁 트인 영등포' 실현하겠다" "'반드시 심판해달라, 제대로 싸워달라'는 구민 목소리 강해" 2018년 민선 7기 서울 구청장 중 최연소 구청장(1970년생)으로 취임하며 '탁 트인 영등포'를 실현했던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후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만난 채현일 후보는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었듯 탁 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그가 말하는 탁 트인 정치란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를 말했다.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뛸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인물'이 그를 향한 하나의 수식어인 것처럼, 영등포 발전을 위한 큰 동력들을 계속해 발굴해 나가겠다는 것이었다. 채 후보는 영등포구청장 재임 시절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정비와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추진 등을 통해 검증된 실력과 문제해결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채 후보가 추구하는 진짜 정치란 '일을 잘하는 실행력'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행정을 넘어 정치에서도 탁 트인 영등포를 실현하기 위해선, 결국 4월 10일 총선에서 '심판'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심판 대상에는 윤석열 정권 뿐 아니라 맞대결을 펼치는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도 포함됐다. 채 후보에게 영등포는 대학 졸업 이후 첫 직장을 국회로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뿌리를 내리게 된 곳이다. 또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곳에서 성장하는 등 영등포는 채 후보와 그의 가족들의 터전이 됐다. 인생의 절반을 보낸 제2의 고향이자 정치적 고향이 된 셈이다. 최근 영등포갑에서는 김영주 의원이 민주당에서, 허은아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탈당해 각각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지는 등 기존 정치지형의 지각변동이 전개돼 대대적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채 후보는 '격전지'란 표현을 신중히 지양하면서, 대신 '총선 핫플레이스' '급관심 지역구'라고 지칭했다. 아울러 이럴 때일수록 본연의 책무인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는 것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방점을 찍었다. 채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또 당을 갑자기 이적한 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다"며 이번 총선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다. '3자 구도'에 대해서도 "나는 양자 구도로 본다"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채 후보는 '진짜보수 vs 가짜보수' 논쟁을 하고 있는 보수정당 후보들의 행보를 정조준하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대신 채 후보는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진짜 희망이 되고 비전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영등포를 찾아 채 후보를 지원 사격한 것을 두고는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치열하게 싸웠느냐 아니냐'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평가"라며 "심판의 가장 상징적인 핫플레이스는 결국 영등포갑"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지난 12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를 찾은 것에 대해선 "민심의 어떤 심판, 민심의 어떤 방향을 틀기에는 너무 미미했다"라는 평가를 내놨다. 다음은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갑 국회의원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김영주 후보와 경선이 아닌 본선에서 맞대결 상대로 만나게 됐다. 영등포갑 대진을 어떻게 수식할 수 있을까. "영등포갑이 전국 총선 지역구 중 가장 관심을 받는 곳 중 하나가 됐다. 민주당의 이름으로 비례대표로 시작해 지역에서 3선을 하고, 그리고 장관과 국회부의장까지 한 분이 어느날 갑자기 상대당으로 갔다. 아무도 예상을 하지 못했다. 그것에 대해 구민과 당원들은 놀라움과 당혹감, 나아가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 나도 민주당원이자 전직 영등포구청장을 지냈다. 이번엔 민주당의 국회의원 후보가 됐다. 지역이 처한 그와 같은 특수한 상황과 관련해 나는 민심을 대변해야 한다. 이번 총선은 '심판'에 키워드가 있다. 심판은 그분에 대한 심판일 수 있다. 나아가 경제와 정치·외교안보·민생·민주주의에 이르는 모든 분야가 지금 뒷걸음치고 있다. 여러 가지 국정운영의 난맥상에 더해 검찰 정권이라 할 정도로 정치가 형해화됐다. 국민들이 2년 동안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을 하지 않으면 민생도 민주주의도 없다고 본다. 민주당이 대안야당이자 강한 제1야당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 우리 영등포갑에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 또 당을 갑자기 이적한 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도 필요하다." ― 양당 당대표 모두 영등포를 방문해 각 정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영등포갑은 수도권 한강 벨트 사수를 위한 중요 전략지이다. 이재명 대표가 종로의 곽상언 후보 지원 유세에 이어 영등포를 두 번째로 찾았다. 한강 이북에서는 종로, 한강 이남에서는 영등포를 선택한 이유는 그만큼 이번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이 나름대로 혁신공천을 한 것으로, '윤석열 정권을 향해 치열하게 싸웠느냐 아니냐'에 대한 당원들과 국민들의 평가라고 본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영등포에 왔었다. 그분 나름대로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별로 설득력이 없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민주당 출신의 김영주 의원도 영입하고 이상민 의원, 김윤식 전 시흥시장 등 민주당의 혁신공천에 반발하는 분들을 국민의힘이 영입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지표나 민심의 방향은 냉랭하다. 그것으로 평가가 다 끝날 것 같다. 영등포갑에서는 (인터뷰 시점까지) 아직 구체적인 여론조사 지표는 안 나왔지만 대체적으로 체감은 하고 있다. 그것(배신의 정치)에 대한 심판 여론이 아주 강하고, 한동훈 위원장으로선 본인 정치를 한 것 같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어떤 견제와 공격을 위한 하나의 영입과 어떤 쇼라고 해야 할까. 그동안 국민의힘에서 열심히 뛰었던 보수 후보들을 어떻게 보면 기만을 한 것이다. 이번에 한 위원장이 영등포에 왔다고 하지만 민심의 어떤 심판, 민심의 어떤 방향을 틀기에는 너무 미미했다고 본다." ―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까지 참전했다. 3자 구도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하나. "개혁신당도 보수이기 때문에 큰 틀에서는 양자 구도다. 본인들끼리 '진짜보수(김영주) 가짜보수(허은아)' 논쟁을 하고 있지 않나. 결국은 '진짜 민생과 진짜 정치, 그리고 가짜 민생과 가짜 정치의 싸움'이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두 분 다 기존 당에서 탈당을 했지 않나.기존에 있는 당에서 본인이 정치를 시작했으면, 그곳에서 정치를 마무리하는 게 정치인의 가장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특별한 상황이 있을 순 있지만, 정치라는 것의 가장 중요한 것은 명분이다. 그런데 실리를 찾아 김영주 후보도 허은아 후보도 탈당했다. 서로 보수의 대표라고 그렇게 비판하는 모습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과연 맞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기존 당원들에게도 상처가 되지 않겠나. 중요한 것은 국민에게 진짜 희망이 되고 비전이 될 수 있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민주당, 그리고 나 채현일은 이 영등포갑에서 진짜 정치실력과 콘텐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짜 정치'를 할 것이다. 그동안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었듯이 탁 트인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 나는 자신이 있다." ― 지역의 핵심 현안은 무엇인가. 영등포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을 설명해 달라.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정비, 쪽방촌 공공주택 사업 및 성매매 집결지 재개발 추진 등 3대 구민숙원사업을 추진하며 '탁 트인 영등포'의 토대를 만들었다. 이러한 성과를 중단 없이 이어갈 자신이 있다. 영등포갑은 영등포역이 있어 교통과 경제, 문화의 중심지임에도 구도심의 이미지가 강하다. 영등포역 앞 불법 노점 정비를 시작으로 '영등포구' 관문에 대한 이미지를 바꿨듯 영등포역 앞을 기점으로 새로운 영등포, 으뜸 도시 영등포를 만들 예정이다. 영등포 발전을 위해선 서남권 메가교통 허브로의 도약, 회색빛 공장 도시에서 다채로운 문화도시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먼저 영등포역 경부선 및 당산역 2호선 철도 지하화를 통한 철도 주변환경 개선과 KTX영등포역 호남선 정차 신설과 경부선 열차 증설, 영등포로터리고가 등 노후한 고가차도의 단계적 철거를 통한 도심환경개선이 주요 공약이다. 또 문래동 기계금속단지 및 영등포동 기계공구상가를 비롯한 준공업지역의 도심환경개선, 안양천 국가정원화 및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과 대선제분 문화발전소 조속 건립, 문래창작촌 활성화 지원을 통한 문화도시 영등포의 위상도 강화해야 한다. 이와 함께 쪽방촌과 성매매집결지 재개발 조기 완공 추진 등 '탁 트인 영등포'의 중단 없는 도약을 해낼 것이다." ―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면 어떤 부탁과 당부의 이야기를 많이 하는가. "출·퇴근 인사를 하며 주민을 만나면 대부분 환영과 격려를 해주신다. 그리고 '이제 제대로 싸워달라' '구청장 때 일을 잘했듯이 국회에 가서 또 열심히 해달라' '선거 때만 이렇게 찾지 말고, 당선돼도 초심을 잃지 말고 지역을 잘 살펴달라'는 말씀을 하신다. 나는 그렇게 말한다. '영등포구에 여의도 국회가 있다는 것은 중앙정치도 잘하고 지역 정치도 잘하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구청장을 할 때처럼 바로 차로 오면 10분 거리, 걸어와도 30분이면 다 갈 수 있다. 국회에서 열심히 뛰겠다. 내가 구청장일 때 최연소 구청장이었듯이 발로 뛰고 또 체력이 좋다.' 나는 발로 뛰고, 열심히 뛰고, 구민들을 이야기를 많이 듣고 현안도 구청장처럼 열심히 일하겠다고 이처럼 약속을 드렸다. 탁 트인 영동포를 행정에서 보여줬듯이 이제 탁 트인 정치를 여의도에서 보여주겠다고 약속을 드렸다. 최근 우리 영등포갑이 핫플레이스가 됐다. '반드시 이겨달라. 반드시 심판해달라'는 목소리도 아주 강하다." ― 22대 국회에 입성하게 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기후위기와 저출생, 초고령화와 같이 국가적으로 시급한 현안에 적극 대처하는 입법과 제도마련을 중점적으로 실행하고 싶다. 또 하나가 윤석열 정권에 들어와 민주주의와 민생, 외교안보가 뒷전이고 결국 권력구조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이에 권력구조 개편과 책임정치 부활을 위해선 지금까지 미뤄놓았던 개헌 문제가 있는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87년 헌정 체제'를 극복해야 한다. 개헌이 시급하다. 또 하나가 인공지능(AI)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는 새로운 기본권과 사회적 의제의 헌법 편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영등포갑 원팀(이재명 대표와 채현일 후보), 이기는 민주당으로 하나돼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 그리고 향후에 21대 대선(2027년) 때 정권교체의 토대를 마련하는 서울의 진앙지가 되겠다.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정치를 반드시 복원하겠다. 이번 선거는 심판이다. 심판의 가장 상징적인 핫플레이스는 결국 영등포갑이다. 4월 10일에 심판해야 바뀐다. 탁 트인 정치 그리고 한결같은 초심의 정치로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막말 파문'에도 총선 목표 '151석'…"지역+비례로 1당" 하다하다 출마지까지 비하?…野양문석 '안산 막말' 뭐길래 장예찬, 무소속 '용산 교감' 여부에 "말씀드리는 것 도리 아냐" '운명의 날' 박용진 향해 "이왕 바보 될꺼면 썩어없어지는"…"이렇게 조롱하나" [현장] "여의도 쓰레기 치우자" "개딸은 개집으로"… 하루만에 '경의선 숲길' 공수 뒤바꼈다 데일리안
  • 총선 미디어 공약, 여당은 ‘가짜뉴스 근절’ 야당은 ‘방심위 폐지·개선’ 윤석열 정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정치 심의가 논란이 된 가운데 각 정당의 총선 미디어 공약의 ‘핵’으로 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녹색정의당·개혁신당 등이 방심위 개편·폐지 공약을 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방심위 신속심의 제도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4년 전인 21대 총선에서 ‘방심위 폐지’ 공약을 냈다.국힘 ‘패스트트랙 활성화’ 야당들은 폐지·개선 공약미디어오늘이 각 정당의 언론·미디어 공약을 분석한 결과 방심위 공약이 공통적으로 제시됐는데 정당에 따라 내용이 확연히 갈렸다. 국민의힘은 가짜뉴스 근 미디어오늘
  • 박용진 꺾은 조수진 "유시민이 '길에서 배지 줍는다'고 해" 조수진 변호사, 더불어민주당 후보 출마 확정. 유시민 작가 '조 변호사는 길에서 배지 줍는다' 반농. 서울 강북은 민주당 텃밭. 조 변호사는 박 의원과 만나 협력할 것. 이재명 대표의 경선 결과 공개에 대해 조 변호사는 밝힘. 성범죄 가해자 변호에 대 서울경제
  • "14만 의사 모아 尹 퇴진" 의협, 회장 선거 후 강경투쟁 가나 대한의사협회는 20일 새 회장을 선출하는 선거에 돌입한다. 후보들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정부를 비난하고 있으며, 선출된 회장이 되더라도 대정부 투쟁은 더욱 격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협의 집단행동에 대한 파급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이번 선거 서울경제
  • 신범철·문진석, 이정만·이재관 '접전'…이정문 '천안병'서 우세 [D-21 천안] 16~17일 충청신문·조원C&I 여론조사 '천안갑' 신범철 42.2% 문진석 41.2% '천안을' 이재관 43.3% 이정만 39.6% '천안병' 이정문 48.4% 이창수 35.1% 22대 총선이 21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천안 지역구 3곳 중 1곳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곳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확인됐다. 충청신문이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이틀간 100% 무선 ARS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충남 정치 1번지' 천안갑에선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차관 출신인 신범철 국민의힘 후보(42.2%)가 현역 의원인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후보(41.2%)를 오차범위 내에서 미세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3지대 후보인 허욱 개혁신당 후보는 5.0%를 기록했다. 해당 지역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원을 위해 여당인 국민의힘에 투표해야 한다(국정 지원론)'는 응답이 41.2%로 나타났다. '정권 심판을 위해서 제1야당인 민주당에 투표해야 한다(정권 심판론)'는 답변은 38.4%로 확인됐다. 천안을에서는 이재관 민주당 후보(43.3%)가 이정만 국민의힘 후보(39.6%)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였다. 해당 지역 유권자 가운데 '정권 심판론' 응답은 42.7%, '국정 지원론' 응답은 35.7%로 조사됐다. 천안병은 현역 의원인 이정문 민주당 후보가 48.4%를 기록하며 이창수 국민의힘 후보(35.1%)를 13.3%p 격차로 크게 앞섰다. 이성진 개혁신당 후보와 한정애 녹색정의당 후보는 각각 4.6%, 2.0% 지지율로 확인됐다. 천안병 유권자들은 국정지원론(34.2%)보다 정권심판론(46.1%)에 힘을 실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신범철 "수조원 드는 공약 계획은?"…문진석 "계획 필요한가" [천안·아산 토론회①-천안갑] '거친 입' 이재명, 천안에서 외친 "이채양명주" 무슨 뜻? 익숙한 얼굴·뒤바뀐 구도·한동훈 바람…천안 총선 대진표 완성 '미래' 김영석·'현안' 복기왕…'아산갑' 유권자의 선택은 [인터뷰] 김영석 "아산의 미래, 인기 위주 정책 펴는 세력에 맡겨선 안돼" 데일리안
  • [식품가 투데이] 배홍동 유재석 vs 진비빔면 이제훈 外 2024년 3월 18~19일 식품·프랜차이즈 업계 동향·프로모션·신상품 정보 등을 정리했다.◇농심, 배홍동 모델로 4년 연속 유재석농심은 배홍동 광고 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4년 연속 발탁하고, 새로운 TV광고를 20일부터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유재석이 리포터가 되어 비빔면 장인과 소비자와 인터뷰를 하는 컨셉으로, ‘비법전수’편과 ‘맛집소문’편 총 2편으로 구성했다.온오프라인 마케팅도 진행한다. 스케치코미디 숏폼 컨텐츠로 배홍동만의 차별성을 알리고, 배홍동과 곁들여 먹기 좋은 식품과의 컬래버레이션 마케팅과 오프라인 배홍동 IT조선
  • MLB 서울시리즈 ‘카스’에 내 준 ‘테라’...고척돔 ‘맥주전쟁’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참가하는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카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여 맥주 판매를 독점하고 카스 라이트를 홍보하고 있으며, 하이트진로는 구장에서 테라 생맥주를 판매하고 켈리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선비즈
  • 제재로 침공 전비 4년치 타격 러의 동결자산, 우크라 무기 구입 사용 추진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대가로 국제적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국제적 고립이 심화하고 있다. 주요 7개국(G7)·유럽연합(EU) 등 서방의 제재 효과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4년 치 전쟁 비용에 해당한다는 추산이 나오는 상황에서 EU는 19일(현지시간) 제재로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날 러시아와 침공 조력국인 벨라루스 선수들이 프랑스 파리 하계올림픽의 개막식 행진에 참여하는 것을 불허한다고 발표했다. ◇ 영국 외무부 "서방의 대러제재 효과, 우크라 침공 전비 4년 치인 4000억달러 이상 추산" 영국 정부의 대(對)러시아 제재를 담당하는 앤-마리 트리벨리언 외무부 부장관은 이날 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에서 한 강연에서 서방의 대러제재 효과가 4000억달러(535조원) 이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비 4년 치에 해당한.. 아시아투데이
  • 세운 삼풍상가·PJ호텔 부지 도심공원·영등포시장역 주상복합 서울시 도재위 재정비계획 수정가결…세운 지하에 문화거점 뮤지컬공연장 영등포시장 역세권엔 49층 1천182세대…낙후 도심에 녹지·주거환경 개선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조감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세운상가의 재정비촉진지구 내 삼풍상가와 PJ호텔 부지에 1만1천㎡의 대규모 도심공원이 조성되고 지하에는 여가문화거점 역할을 할 뮤지컬 공연장이 건립된다. 영등포시장역 역세권에는 49층짜리 1천여세대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결정안'과 '영등포 1-12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 가결됐다. 대상지인 종로구 종로3가동 174-4번지 일대는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2009년 세운상가군 일대 통합개발 계획을 수립했지만, 2014년 이후 재생과 보존 방향으로 계획이 변경된 뒤 정비사업 추진이 저조했다. 이에 시는 민간 재개발을 활성화하고 낙후된 도심을 녹지생태도심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변경했다. 수정안은 시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했으며 세운상가 등 상가군을 공원화하기 위해 주변 정비사업 시행 시 상가건물이 이전할 수 있는 토지를 기부채납 받은 후 기부채납 부지와 상가를 통합개발하는 방안을 추가로 담았다. 삼풍상가와 PJ호텔은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나머지 상가는 정비구역과 통합개발 또는 기부채납 부지와 상가를 통합개발하는 방안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공원화된다. 시는 시설사업 추진을 위해 타당성 조사 등 관련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시는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일대가 세운지구 내 약 13만6천㎡의 녹지를 중심으로 업무·주거·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현재 세운지구 정비사업 추진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신속히 사업이 진행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상가군과 통합개발하는 정비구역은 용도지역 상향 등 인센티브와 함께 필요시 공공이 직접 정비계획을 세우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영등포1-12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영등포시장 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도 가결됐다.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 1-12와 1-14, 1-18구역이 모두 영등포 1-12구역으로 통합됐다. 구역 통합에 따라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마지막 사업이 본격 추진될 물꼬가 트였다. 또 이 일대가 여의도·영등포 도심의 배후 주거지로서 직주근접 지원과 주택 공급 확대가 가능하도록 상업지역 주거 비율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연면적 22만2천615㎡, 지상 4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된다. 당초 계획한 공동주택 413세대보다 769세대 늘어난 1천182세대가 공급된다. 이 중 235세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분양 세대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 방식으로 제공된다. 시장 상권과 상가 세입자 등을 고려해 공공임대상가 65개를 설치하고 200대 규모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여가를 위한 문화공원 규모는 2천615㎡에서 4천196㎡로 확대한다. 공원과 접한 공공공지를 2천3㎡ 확보해 향후 지역 필요 시설을 도입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신규 주택 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sc@yna.co.kr "MLB 개막전 고척돔에 폭탄 터뜨리겠다"…경찰, 신고받고 추적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연합뉴스
  • 닭강정 넷플릭스 드라마 결말이 미래지향적인 줄 알았네! 처음부터 호불호가 아주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넷플릭스 드라마 <닭강정> 내용이 유치찬란하고 말장난으로 티카타카가 이뤄지는 드라마죠. 이걸 견뎌내면 재미있고 볼 수 있는 거고요. 그걸 도저히 참지 못하면 빠르면 1회에서 중단하고 그만 보게 될 겁니다. 저는 말장난을 즐겁게 보았고 유치한 걸 관대하게 봤습니다. 그래도 가끔씩 빵빵 터지는 장면 덕분에 '풋~~'하고 웃기도 했고요. 설정 자체는 최선만 사장 딸이고 고백중이 좋아하는 민아가 닭강정이 되는 겁니다. 그 이후에 벌어지는 대소동이자 난장판이 벌어집니다.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적응하기 힘들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외계인이죠. 닭강정이 되는 것부터 말....... 천천히 꾸준히
  • 외신도 놀랐다…아이돌·50대 싱글 男배우까지 '이것'에 빠졌다는데 대체 무슨 일? K팝 아이돌 그룹 TXT 멤버 휴닝카이가 반려 돌을 소개하며 한국인들이 반려 돌을 키우는 휴식 방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돌이 안정과 영원을 상징하는데, 바쁜 일상에서 고요함을 찾기 위해 돌을 키우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울경제
  • 단 12분 쓰는데…수백년 안 썩고 미세플라스틱 배출하는 ‘이것’ 미국의 비닐봉지 금지법이 효과를 보여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고 있으며, 전세계 100개국 이상이 비닐봉지를 금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비닐봉지 사용은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므로 이러한 제도는 필요하다. 일회용 비닐봉지의 탄소배출량도 매 서울경제
  • '무기 개발 시간표 확정'…北, 신형중장거리 미사일 시험 성공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북한 당국이 신형 중장거리극초음속미사일용 고체연료엔진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시험을 진행한 엔진을 미사일에 장착해 올해 1월 비행시험에 나선 이후 비행에서 파악된 내용을 반영한 엔진의 지상 시험을 이번에 다시 추진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미사일총국과 산하 발동기(엔진)연구소는 전날(19일) 오전과 오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신형 무기체계 개발 일정에 따라 중장거리급 극초음속 미사일에 장착할 다단계 고체연료 엔진 지상 분출 시험을 진행했다. 통신은 시험을 통해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 미사일 무기 체계 개발 완성의 시간표가 확정됐다"고 주장했다. 현장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 무기체계의 군사 전략적 가치는 우리 국가의 안전 환경과 인민 군대의 작전상 요구로부터 출발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평가하고 "그에 대해서는 적들이 더 잘 알고 있다"고 말했.. 아시아투데이
  • 도주 납치범 오토바이로 막은 시민…"잡아야겠단 생각뿐이었죠" 경찰 표창장 받은 배달기사 박관용 씨…"도움 주며 사는 게 당연" 박관용(50)씨 표창장 수여식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시민 박관용(50)씨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광진 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강북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지난 10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 거리 한복판에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지인을 강제로 차에 태워 납치한 일당 중 1명이었던 20대 A씨가 경찰을 피해 도망친 것. 그러나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 인근을 지나던 시민 박관용(50)씨가 A씨 앞을 막아서면서 도주극은 몇 분 지나지 않아 끝이 났다. 박씨는 이 같은 공을 인정받아 19일 서울 강북경찰서로부터 표창장과 보상금을 받았다. 박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학교 다닐 때 개근장 말고 처음 받아보는 상장"이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어 "주변에 얘기하니 다들 대단하다고 한다"며 "나 같은 사람도 표창장을 받을 수 있구나 싶어 뿌듯하고 명예롭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다른 2명과 함께 지난 9일 밤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을 차에 태운 채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강북구 미아동까지 이동했다.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 일당이 탄 차량을 추적하는 한편 이들이 '수유리'를 언급했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일대를 수색했다. 미아동에 긴급 배치돼있던 교통경찰이 차량을 발견해 피의자들은 검거됐으나 차에는 A씨를 제외한 피의자 2명과 피해자뿐이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다 순찰차를 본 A씨가 차가 멈춘 사이 혼자 내려 현장을 빠져나간 것이다. 피의자들이 검거되는 과정을 멀찍이서 지켜보던 A씨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관은 다가가 질문을 건넸고 A씨는 도망치기 시작했다. 당시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 배달을 하다 이를 목격한 박씨는 곧바로 A씨를 쫓아가 길을 막았다. "범인이 막 빠르게 뛰어가고 경찰관님이 쫓아오시더라고요. '이거 문제가 있구나' 싶었죠. 이것저것 생각할 새도 없이 쫓아가 오토바이로 막았어요. 몸이 먼저 반응하더라고요." 박관용(50)씨 표창장 수여식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시민 박관용(50)씨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관용 씨와 이광진 강북경찰서장. [강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씨는 A씨를 쫓아갈 땐 '잡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지만 막상 그 앞을 막아서고 나니 살짝 겁이 나기도 했다고도 말했다. "가까이서 보니 체격이 되게 좋더라고요. 근육질에 몸이 다부졌어요. 겁이 좀 났죠. 음식 배달 중이다 보니 배달이 늦어지면 항의가 들어오거나 제가 음식값을 물어낼 상황이 생길 수 있겠다 싶기도 했고요." 다행히 A씨는 박씨가 길을 막자 멈춰 선 채 잠시 생각하는 듯하더니 도주를 체념했고 1∼2분 후 뒤쫓던 경찰관들이 도착해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박씨의 도움으로 체포된 A씨와 그 일당은 폭력행위처벌법상 감금 혐의로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박씨는 혹시라도 보복을 받게 될까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같은 상황이 다시 온다면 똑같이 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 그는 "세상이 흉흉해 가면 갈수록 더 팍팍해지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자기가 도울 수 있다면 할 수 있는 데까지 도와주는 게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stopn@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연합뉴스
  • 양재천 벚꽃 즐기고 공예품도 만나고…서초구 '양재아트살롱' 22~31일 수공예품 전시·판매…29~31일엔 벚꽃 등축제·다이닝 2023 양재아트살롱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벚꽃 시즌을 맞아 양재천 팝업존(영동1교~수변무대)에서 '양재아트살롱'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소상공인·공예작가·청년기업 등 300여 참가팀이 생산한 수공예품과 일상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서초구가 지원하는 예비 창업가 및 신진작가들의 참신한 공예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15년 만에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서울시 캐릭터 '해치'의 대형 아트벌룬 전시를 비롯해 ▲ 블로섬(Blossom) 미디어아트 ▲ 파이어플라이(Firefly) 아트 ▲ 즉석 노래자랑 등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양재천길 상권의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상생 배달앱 땡겨요'에서는 1만5천원 이상 주문 결제 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22~31일 진행한다고 구는 전했다. 2023 양재아트살롱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상반기 양재아트살롱은 이달 22~31일에는 매일 개최하고, 다음 달 6일부터 6월 1일까지는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한다. 특히 29~31일에는 벚꽃등축제와 양재천길 살롱문화를 연계한 '무브살롱 시즌3:벚꽃다이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먼저 서울 3대 벚꽃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양재천 벚꽃등축제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밝혀진 벚꽃길에서 야외조각전, 문화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동1교 하부 산책로에서 진행될 벚꽃다이닝은 각종 벚꽃요리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다이닝 축제로, 양재천길 상가번영회와 무브컬쳐가 주최하고 SPC그룹, 동원F&B, 풀무원다논, 현대차 등 지역기업이 참여한다.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와인바, 카페, 레스토랑 등 140여 곳의 유럽풍 가게가 밀집해 있고 수공예품 등 로컬브랜드를 즐기는 문화공간인 '살롱 in 양재천 갤러리'도 개관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양재천에서 열리는 '양재아트살롱'과 다양한 벚꽃 축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봄을 만끽하고, 양재천길 상권이 주는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 양재아트살롱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연합뉴스
  • 부산 유일 야권 단일후보 노정현 "민주당과 연대해 승리할 것" 유권자 만나는 노정현 후보 [노정현 후보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제22대 총선 부산 유일 야권 단일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돌풍을 일으켜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하겠다"고 20일 밝혔다. 노 후보는 야권 단일화 경선에서 부산 연제구청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이성문 후보를 꺾고 연제구 단일후보가 됐다. 노 후보는 "제가 야권 단일후보로 된 가장 큰 요인은 주민의 정권 심판에 대한 높은 의지와 열망"이라며 "제가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더 크다고 주민들이 판단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연제구는 제20대 총선에서 야권 후보를 당선시킨 곳"이라며 "정권 심판 의지와 열망이 투표장으로 이어지도록 민주당과의 연대를 더욱 굳게 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권자 만나는 노정현 후보 [노정현 후보 제공] 노 후보는 주요 공약 3개를 제시했다. 먼저 '부산형 공공은행', '지역 재투자법', '동백전 지원 확대와 안정화'를 핵심으로 하는 '지역 순환 경제 3법'을 입법해 부산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제구는 교통중심지라고 하지만, 미세먼지 위기 지역이기도 하다"면서 "황령산과 백양산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바람길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와 폭염 없는 '그린시티 연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또 도시철도 3호선 지선을 신설해 연제 주민의 숙원인 교통 소외지역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연제구는 경선을 거친 야권 단일후보가 여당 후보와 맞붙는 곳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연제구민 삶의 질을 높이고 연제구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osh9981@yna.co.kr '탁구게이트' 이강인, 환하게 웃으며 입국…팬들에 손들어 인사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오재원, 마약 투약 혐의까지 손해 무릅쓰고 국민연금 일찍 타는 수급자 85만명 달해…왜? '매국노' 파문 일으킨 안산 "상처 입은 모든 분께 사과" 50여년전 죽은 태아가 뱃속에…브라질 80대, 수술 후 사망 '집단 성폭행 실형' 정준영, 만기 출소… 마스크로 얼굴 가려 엘리자베스 2세 생전 찍은 왕실 사진도 '미화' 논란 오메가엑스 前소속사 "멤버가 강 전 대표 강제추행"…CCTV 공개 구스범스, 노엘 폭행 사과…"흥분 못 참고 주먹 휘둘러" 에일리 측 "비연예인과 열애…내년 결혼 목표" 연합뉴스
  • 尹-韓 2차 충돌…한동훈 손 들어준 조선일보 22대 총선을 21일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갈등이 다시금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명단, 이종섭 호주대사 출국 문제,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언론인 막말 논란이 갈등의 주된 이유다. 정부·여당의 갈등으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여당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다. 이에 조선일보는 “다수 의석을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럽다”며 국민의힘 손을 들어줬다.조선일보는 20일 1면 <韓 “패배 땐 尹정부 뜻 못 펼치고 끝나”> 보도에서 “국민의힘에서 총선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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