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뉴스

  • '내일 총선이면' 민주 41%·국힘 30%…부울경 '박빙' '내일이 총선이라면 지역구 의원으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0%, '내일이 총선이라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41%를 각각 기록했다.양당 간 격차는 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다. 직전 조사(3월 싱글리스트
  • 문재인 전 대통령, 윤 대통령 겨냥해 “내가 칠십 평생을 살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정권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며 더불어민주당을 지원하는 선거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4·10 총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울산을 방문하며 지역 유권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또한, 윤석열 정부를 비 위키트리
  • 제2의 뉴스공장? 언론사 ‘시사유튜브’ 전쟁 바라보는 불안한 시선 다양한 장르의 변주를 시도하며 미래 먹거리를 탐색하던 언론사들이 익숙한 ‘시사 라디오’ 문법으로 회귀하고 있다. 반응도 폭발적이다. 수년간 구독자 10만을 넘지 못하던 경향신문 유튜브(경향티비)는 시사 유튜브 시작 후 3개월 만에 17만 명 이상 구독자를 확보했다. 시사IN 역시 유사한 포맷으로 3개월 만에 15만 명이 늘었다. 이쯤 되면 하나의 답이 정해진 ‘방정식’처럼 느껴진다.현장을 뛰고 있는 기자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영상으로 뉴스를 소비하는 시대가 온 것은 맞지만 꼭 이런 방식이어야 하냐는 의문이다. 유튜브 시장은 정책 경 미디어오늘
  • “푸바오가 쏩니다” 난리 난 에버랜드 상황, 무료로 '선물' 뿌리고 있다 한국을 떠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선물을 나눠준다. 에버랜드에서 배웅 행사에 참석한 관람객들에게 커피, 녹차, 카모마일티를 무료로 제공한다. 푸바오는 이별 편지를 남기며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푸바오는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위키트리
  • 한동훈 "제 氣 살려 주시려 싸인 요청하셨던 진천분들께 감사" 아시아투데이 박지은 기자 = 지난 2일 저녁 충북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에서 경대수 후보(충북 증평진천음성) 지원 유세를 마치고 차에 탔던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다시 차 밖으로 나왔다. 한 위원장은 차에 먼저 실려있었던 케이크 박스를 머리 위로 높게 들고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며 연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선물 받은 케이크는 한 위원장이 진천 법무연수원 근무 당시 자주 가던 카페 사장님이 보좌진에게 미리 전달한 것이다. 한 위원장은 차 주변으로 모여든 지지자, 시민들에게 연신 감사를 표하고 퇴근길에 올랐다. 진천 법무연수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1년간 4번 좌천 당한 한 위원장의 세 번째 근무지였다. 한 위원장은 2020년 1월 부산고등검찰청, 같은해 6월 용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용인 법무연수원에서 다시 진천 법무연수원으로 이동했다.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서 차장검사, 연구위원, 부원장으로 연이어 발령이 났으니 명백한 좌천성 인사.. 아시아투데이
  • [영상]"한동훈 개XX야" 유세장 난동…경찰이 막으려 하자 韓 "그냥 얘기하라 하세요"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이 유세 중 욕설을 받아 경찰과 마찰을 빚었으나, 차분하게 대처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의 제지를 거부하며 청중을 진정시키는 모습이 평가받고 있다. 서울경제
  • 대만서 규모 7.4 강진…日, 오키나와에 쓰나미경보 대만 동부 지역 화롄에서 규모 7.4의 지진 발생, 건물 무너짐. 쓰나미 경보 발령, 혼잡 상황 예상. 타이베이에서도 흔들림 감지. 화롄은 인기 관광지로 알려져 있음. 2018년 지진으로 인해 사망자 발생. 서울경제
  • 북한, '은밀하고 신속하게' 미국 사정권에 두나 북한이 극초음속 활공비행체를 미사일 앞에 탑재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IR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극초음속 기술을 통해 미사일의 속도를 높이고 요격을 피하는 것에 주력한 것과 함께, 고체연료를 사용해 신속하고 은밀한 발사를 프레시안
  • “이승기가 소개했다”…'코인 상장 사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MC몽의 증언 MC몽은 '코인 상장 뒷돈 사기' 사건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안 씨와의 인연을 이승기를 통해 맺었다고 주장했다. MC몽은 안 씨를 믿고 투자를 하였으며, 안 씨가 강 씨로부터 받은 20억 원이 강 씨의 돈이라고 밝혔다. MC몽은 진정제와 수면제를 위키트리
  • 김정은 "모든 미사일 핵무기화 실현"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하였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모든 미사일을 고체연료화, 탄두조종화, 핵무기화하여 미사일 체계를 완성했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 시험으로 중거리 극초음속미 서울경제
  • 조국혁신당, 비례정당 지지율 25%로 선두에…국민의미래24% 조국혁신당이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2위, 더불어민주당은 3위였으며,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은 25%로 오차범위를 벗어나 우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와 대구·경북에서 조국혁신당의 격차 서울경제
  • 정당별 스타트업 공약 살펴보니..."재탕·삼탕에 후순위로 밀려" 벤처·스타트업이 종사자 기준 4대 그룹을 웃도는 등 국내 경제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벤처·스타트업 육성 관련 공약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이번 총선에서 벤처·스타트업 공약들은 지난 21대 총선 때보다 비중이 줄고 정당들의 관심도 낮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R&D 회복 한목소리…모태펀드·민간투자 등 활성화 의지도━2일 각 정당이 발표한 선거공약집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스타트업 공약으로 R&D(연구개발) 확대를 강조했다. 올해 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2.7% 줄어든 중소벤처기업부... 유니콘팩토리
  • '명룡대전' 계양을은? "결국 '윤석열 vs 이재명' 싸움 아니냐" '명룡대전'.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의 빅매치를 표현한 말이다. 하지만 '대전'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도, 계양구민들은 이번 총선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대결로 인식하는 프레시안
  • 창원 S-BRT 전용차로에 모든 시내버스 통행 경남 창원시 원이대로 S-BRT 전용차로 개통 예정. 시내버스 모두 이용 가능하며, 추월차로 운영으로 빠른 이동 가능. 버스의 차로 변경과 흐름 방해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 통근버스도 BRT 전용차로 이용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 요구. 서울경제
  • 정명희 48.5% vs 박성훈 45.1%…오차범위내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⑧] 4·10 총선 부산 북구을 여론조사 20~50대 정명희…6070은 박성훈 지지 비례대표 투표 국민의미래 35.7%로 1위 '지민비조' 유독 뚜렷…"조국 연고 작용" 4·10 총선에서 정명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1일 부산 북을 지역구에 출마한 총선 후보들의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가 48.5%,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가 45.1%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3.4%p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외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로 나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50대까지의 연령층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정명희 43.6% 박성훈 38.8% △'30대' 정명희 53.5% 박성훈 38.9% △'40대' 정명희 73.4% 박성훈 24.1% △'50대' 정명희 55.2% 박성훈 43.0%이었다. 반면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박 후보가 우세했다. △'60대' 박성훈 52.4% 정명희 42.8% △'70대 이상' 박성훈 75.5% 정명희 17.0%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에서 정명희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남성은 정 후보가 49.2%, 박 후보가 44.6%로 나왔다. 여성에서는 정 후보가 47.9%, 박 후보가 45.5%의 지지를 받았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20대 이하부터 50대까지는 정명희 민주당 후보를, 60대와 70대 이상은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를 더 많이 지지하고 있다"며 "투표일에 어느 연령층이 투표장을 더 많이 찾느냐가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4·10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를 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의향을 내비친 '적극투표층'에서는 정 후보와 박 후보 사이에서 3.7%p 격차가 났다. 정 후보는 49.1%, 박 후보는 45.4%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정당에 대한 설문에서는 42.2%의 응답자가 국민의힘을 택했다. 24.5%만이 민주당을 선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19.6% △개혁신당 2.7% △새로운미래 1.3% △녹색정의당 1.1% △기타정당 2.2% 등으로 나왔다.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국민의미래 35.7% △조국혁신당 27.6% △더불어민주연합 16.5% △자유통일당 3.7% △새로운미래 2.7% △개혁신당 2.6% △녹색정의당 1.4% 순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연령별 조사에서 40대·50대가 조국혁신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 현상이 두드러졌다. 조국혁신당은 40대에서 41.7%, 50대에서 38.0%로 1위를 점했다.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0대(26.5%), 60대(43.8%), 70대 이상(66.5%)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대 이하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 19.8%, 국민의미래 19.8%, 조국혁신당 19.5%로 고르게 나타났다. 박성훈 국민의힘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 72.4%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반면 정명희 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53.6%는 조국혁신당을 택했다. 31.4%만이 민주연합을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서 대표는 비례대표 정당투표 지지도에 대해 "'지민비조' 현상은 전국적이지만, PK에서는 유독 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1일 부산 북구을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89%·RDD 유선 ARS 11%가 혼합된 방식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4.9%로 최종응답은 508명이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진석 49.4% vs 박수현 44.5%…공주부여청양서 세번째 승부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⑥] 장경태 47.5% 김경진 44.0%…격차 3.5%p 초박빙 접전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⑤] '부평을' 박선원 45.4% 이현웅 35.2% 홍영표 11.8%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③] 허영 49.8% 김혜란 42.4%…격차 7.4%p 오차범위내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④] 채현일 46.8% 오차범위밖 우세…김영주 37.8%·허은아 8.6% [데일리안 격전지 여론조사 ①] 데일리안
  • "바이든-시진핑 통화, 한반도 비핵화 등 협력-이견 분야 솔직 논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일(미국 동부시간) 전화통화에서 양국 및 글로벌 현안과 함께 한반도의 완전화 비핵화에 관해 논의했다고 미국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지난해 11월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근교에서 논의한 대(對)마약 협력, 지속적인 군사 간 소통, 인공지능(AI) 관련 위험 해결을 위한 대화, 기후변화 및 인적 교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등 협력 및 이견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양자·역내·글로벌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다고 발표했다. ◇ 백악관 "바이든-시진핑, 대만해협·남중국해·중국의 러 방산업 지원·한반도 비핵화 논의" "바이든, 대중국 첨단 기술 수출 통제 지속 방침 밝혀"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도 시 주석이 2일 저녁(중국 베이징·北京 시간) 바이든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자관계와 양측이 공동으로 관심 있는 문제에 관해 솔직하고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 아시아투데이
  • 북한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북한은 신형 고체연료 극초음속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개발한 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미사일로, 미사일의 설계 기술과 믿음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험이었다. 북한은 이를 통해 군사능력을 강화하고 적들을 억제할 위키트리
  • 문재인 자신은 5년 동안 뭘 했는데? 그때야말로 뒤죽박죽의 실험 정부 김정은 심부름꾼 노릇이나 해놓고 사법적 책임추궁 대비한 보험 들기 “칠십 평생 살면서 여러 정부를 경험해 봤지만, 지금처럼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어제, 그제 더불어민주당 선거운동을 지원하면서 한 말이라고 한다. ‘칠십 평생’을 굳이 강조하는 것은 ‘오래 살면서 많이 보았지만’이라는 뜻이다. 옛날에는 자랑할 만했다. 그러나 지금은 어림없다. ‘칠십 평생’ 정도라면 동네 경로당 가기도 꺼려지는 나이다. “형들이 청소나 심부름을 시키기 때문”이란다(황창현 가톨릭 신부 유튜브 강론). 그때야말로 뒤죽박죽의 실험 정부 그러니 오래 살았다거나, 견문이 넓다고 자랑할 나이는 못 된다고 하겠다. 뭔가 잊어버리고 핑계 삼을 나이도 물론 아니다. 인터넷 자료상에는 1953년 1월생으로 71세이던데 굳이 늙은 양하지 않으면 여전히 팔팔함을 과시할 나이다. 그런데 이분이 말하는 걸 보면 자신이 대통령으로 어떤 일을 어떻게 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 몇 년 앞서 살았던 사람으로서 하는 말이지만, 그때야말로 ‘칠십 평생 살면서’ 그처럼 안하무인 막무가내 우왕좌왕 뒤죽박죽인 ‘실험 정부’는 겪느니 처음이었다. 소득주도성장인가 뭔가 한다면서 경제 메커니즘을 엉망으로 뒤틀어 놨다. 저소득층, 빈곤층을 위한다며 최저임금을 일률적으로 대폭 인상한 바람에 영세 자영업자, 영세 상공인들 많은 수가 임금 부담을 못 이겨 주저앉았다.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거나 학비를 충당하던 젊은이들은 일자리를 잃고 거리로 내몰렸다. 포퓰리스트 정치꾼들답게 빈곤층의 분노를 대기업과 부자들에게로 돌리는 선동의 재주가 비상했다. 문 정부 첫 청와대정책실장으로 발탁됐던 장하성 전 실장은 재임 1년 6개월 동안 재산 11억원을 늘렸다. 2018년 11월 청와대를 떠날 때 그의 재산은 104억원에 달했다. 자신의 저서 『왜 분노해야 하는가』에서 청년들에게 ‘소득 불평등’에 대해 분노할 것을 촉구했던 그의 민얼굴이었다. 집값, 가계소득, 고용 등 주요 국가 통계에 조작이 저질러졌다. 악화하는 경제, 민생의 상황을 통계 조작으로 분칠한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도 집값 급등을 통한 서민의 상실감 박탈감 증폭에 크게 기여했다. 27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쏟아냈지만, 그때마다 오히려 집값 상승을 자극하는 효과만 냈다. 세계 일류 수준을 자랑하던 원자력 발전 기술을 사장하는데도 문 전 대통령은 발군의 역량을 과시했다. 2012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좋은 핑곗거리로 삼았다. 체르노빌 원전(우크라이나, 1986년), 스리마일섬 원전(미국, 1979년)의 사고도 동원됐다. 그의 과격한 탈원전 정책은 우리의 원전 기술을 퇴장시켰고, 에너지 정책의 심각한 혼선을 초래했다. 김정은 심부름꾼 노릇이나 해놓고 북한 김정은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과공과 과신은 남북관계를 더 엉망으로 만들어 놨다. 그는 국제사회에 대해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집요하게 선전하는가 하면 김정은과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주선하기에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김정은의 핵 장난은 계속됐고,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무시와 조롱도 이어졌다. 북한 핵 개발을 저지하는데 직접적인 이해 당사국인 한국은 되레 북한 역성들기에만 골몰했다.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본 탓에 한미 연합훈련은 축소되거나 중단됐다. 9·19 남북군사합의는 우리 측의 북한군에 대한 정찰 역량의 발목을 잡았다. 중국에 대해서는 굴종적 태도를 보였다. 국빈 방문에서 홀대받으면서도 중국을 ‘큰 봉우리’, 우리를 ‘작은 나라’라고 하는 헌사(獻辭)를 바쳤다. 소위 ‘3불(不) 1한(限)’이란 원칙을 중국에 설명함으로써 굴종 외교의 전형을 보여주기도 했다. 종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정부 간의 협정을 의도적으로 무력화시키고 반일 감정을 부추긴 것 또한 한국 좌파 포퓰리즘의 한 단면이었다. 일본이 무역분쟁을 일으키자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노력보다는 국민의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문 전 대통령의 ‘이순신 장군 배 열 두 척’ 소환과 조국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의 ‘죽창가’ 추임새가 상징적 장면이 되었다. 내정에서 문재인 정권은 다수의석을 배경으로 온갖 해괴한 입법행태를 드러내 보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과 관련, 검찰에 대한 복수심을 키워온 좌파 정치세력은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입법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였다. 해괴한 수법의 입법 횡포가 자행됐다. 이 과정에서 민주당은 군소정당의 협조를 얻기 위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기형적 선거법을 대가로 내놨다. 그 기형적 선거법이 이번에도 적용된다. 개인적으로도 문 전 대통령은 국민을 위하는 양하면서 현 정부를 흉볼 처지는 못 된다. 정치를 얼마나 못했으면 20년 집권론이니 50년 집권론이니 해가며(이해찬 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기고만장하다가 5년 만에 정권을 내놔야 했겠는가. 그런데도 근신하는 마음 없이 현 정부를 비난하고 나서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에 민망하다. ‘사돈 남 말’도 유분수지. 사법적 책임추궁 대비한 보험 들기 퇴임에 즈음해 “잊히고 싶다”라고 해놓고는 기회 있을 때마다 정치적 발언을 거듭하는가 하면 선거 지원에까지 나서는 것은 일종의 ‘보험 들기’일 것 같기도 하다. 총선 후 자신에게도 닥칠 수 있는 사법적 책임추궁에 대해 민주당의 비호를 받고 싶다는 계산이 아닌가? 그에게도 사법적으로 책잡힐 일이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했을 개연성이 있다. 탈원전 시책과 관련, 무리한 지시를 했을지도 모른다. 법적으로는 정부를 참칭하는 반국가단체의 수괴인 김정은에게 은밀히 유에스비(USB)를 건네준 것은 확실히 문제다. 그의 부인이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 인도에 가서 타지마할을 관광한 게 정상적 외교활동의 범주에 드는 걸까? 대통령 휘장까지 부착된 비행기였다. 타지마할 관광객을 비켜나게 하고 단독으로 찍은 기념사진이 인도 방문의 목적을 설명해 주던데 오해인가? 대통령까지 지낸 사람으로, 더욱이 별로 직무를 잘 수행하지도 못한 처지에 후임 대통령과 정부를 ‘칠십 평생’ 운운해가며 비판한 건 아무래도 지나쳤다. 민주당의 형편이 어떤지 잘 보고 있을 것 아닌가. 이른바 ‘친문’들이 공천에서 대거 ‘학살’ 당한 상황에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는 옛 주군의 모습은 처연하게 비칠 수도 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지적한 것과 같이 민주당을 비롯한 좌파 정당 대표들의 면면은 한심하다고 할 정도다. 민주당의 이재명, 조국혁신당의 조국, 소나무당의 송영길 대표 모두 형사피고인들이다. 그들이 공천을 해준 후보들 가운데도 기기묘묘한 방법과 형태로 비리·부조리를 저지른 사람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낙연 대표가 말한 ‘피의자 대표들’과 그들의 비리·부패 후보들이 대한민국의 22대 국회를 장악하고 이끌어가겠다고 기세를 올린다. 우리의 의원 선거 내용과 양상이 이 지경이어도 좋은지 허탈하기까지 하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외친다. ‘탄핵’을 떠드는 사람도 있다.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대통령 임기를 자기들이 마음대로 줄일 수 있을 듯이 소리 지르며 유권자들을 선동하기에 바쁘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추억을 못 잊는 듯하다. 정치를 하자는 것인지, 혼란을 초래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는 이들의 협박 정치에서 우리 대의민주정치의 일그러진 모습을 보게 된다. 문 전 대통령은 현 정부를 너무 못한다고 비난하면서 반정부 심리의 확산을 유도할 게 아니라 야당들의 정치적 순기능을 주문해야 하는 것 아닌가? 형사피고인들의 정부와 검찰에 대한 원한과 저주가 판치는 선거가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은 상식적 국민의 판단일 터이다.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라면 이 같은 국민의 상식에 부응해가야 마땅하다. 글/ 이진곤 언론인·전 국민일보 주필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웨스트햄 vs 토트넘 ‘결승골 사나이 손흥민’ [팩트체크] 김병욱 "바이든=날리면, 입장은?" vs 김은혜 "상가쪼개기 알박기 의혹은?" [분당을 TV토론]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현장] 도봉 뒤흔든 지지자 함성…김재섭 집중유세 "도봉 승리로 판 뒤집자" 재개발 공약해놓고 "아파트명 외우질 않아서"…이재명, 계양을 토론회 준비 부족? 데일리안
  • 북한 영공 뚫렸다…중국 민간드론에 포착된 北주민들 실상 중국 민간 드론(무인기)이 북한 영공을 뚫고 신의주를 촬영했다는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의 한 중국인 커뮤니티에 북중 접경도시인 북한 신의주를 영공에서 촬영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0년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서 북한 신의주를 드론으로 촬영한 것으로 항공 사진과 10여 장과 함께 19초 분량의 영상 세 개가 공개됐다. 촬영에 쓰인 드론은 중국산 DJI(大疆·다장) 드론으로 알려졌다. 게시물을 올린 당사자는 자신이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에 거주하는 중국인이라며 "2020년 중국에서 북한 신의주로 드론을 날렸으며, 출발지에서 1.6㎞ 이상을 비행해 촬영했다"라고 주장했다. 영상과 사진에는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가 내걸린 평안북도예술극장, 신의주예술학교 건물 등 도심 곳곳과 강안역 인근 압록강변에 정박 중인 선박 등이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에서는 '백두의 혁명정신' '정면돌파전' 등 거리에 설치된 선전화 글자도 식별된다. 2020년 당시 북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경을 폐쇄하고 외출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이 때문인지 한낮임에도 신의주 거리는 텅 빈 듯 한산한 모습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거나 길을 걷고 있는 주민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부녀로 보이는 성인 남성과 어린이가 드론이 신기한 듯 위를 올려다보는 장면도 포착됐다. 과거 국내 유튜브에 북한 접경 지역을 촬영한 드론 영상이 올라온 적은 있지만 접경 지역이라는 이유로 경비가 삼엄한 신의주를 근거리에서 촬영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둥은 북중 최대 교역 거점으로 신의주시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다. 단둥과 신의주 사이의 압록강 강폭이 2㎞ 정도에 불과해 촬영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 촬영이 북한이나 중국 당국의 허가를 받고 진행되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출산휴가 간다고?" 임신한 동료 음료에 계속 독극물 탄 女 "층간소음이 뭐 어쩐다고 XX하지마"…40대女 흉기들고 쫓아오더니 "이재명이 시켰어요?" 이천수, 시민들과 입씨름 "숏컷 女알바 돕다 구타당해…직장 잃고 생활고에 시달립니다" 데일리안
  • 파란 점퍼 입은 文 “이런 정부 처음”…중앙일보 “어처구니없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경남 양산과 부산에 이어 2일에는 울산 유세현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다”며 “눈 떠보니 후진국이더라” 등 강한 어조로 현 정부를 평가했다. 총선판에 뛰어든 전직 대통령에 대해 3일 여러 매체에서 비판 메시지를 내고 있다.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 관련 논란을 보도한 MBC 기사를 국민의힘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에 민원을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신문은 고민정 미디어오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제 교통사고 나면 한방병원 못 가!” 정부, 나이롱 환자에 칼 빼들었다
  • “풀옵션 6천 넘는 타스만 계약 취소?” 차라리 콜로라도로 넘어갈까 아빠들 급고민!
  • “대치동 엄마들은 포르쉐 없으면 안 돼” 이수지, 포르쉐 카이엔으로 ‘도치맘’ 완벽 빙의
  • “이러니 안 팔리지” 정신 못 차린 르노, 이랬다 저랬다 그랑 콜레오스 고무줄 가격
  • “이 차 나오면 카니발·스타리아 폭망” 비교불가 최고급 미니밴 공개
  • “아이오닉9 산다고? 480만원이나 내렸는데?” 가격 인하한 EV9 얼마나 가성비 있을까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추천 뉴스

  • 1
    “대세 중에 대세”.. 애매한 혼종에서, 판 흔드는 차종으로 ‘우뚝’

    차·테크 

  • 2
    키움 대만에서 감격의 첫 승→로젠버그 147km→최주환과 송성문 조언에 홈런 친 신인→어준서 9회초 역전타[MD가오슝]

    스포츠 

  • 3
    신선한 소재, 생생한 이야기, 새로운 강하늘… ‘스트리밍’  

    연예 

  • 4
    진짜 미쳤다…이마트, 딱 4일 간 최대 50% '역대급 특가' 소식 떴다

    여행맛집 

  • 5
    이변 없었던 축구협회장 선거, 정몽규 독주체제 굳건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기아, 고객 참여 중심의 온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기아샵' 오픈

    차·테크 

  • 2
    [르포]서울리빙디자인페어 개막…시몬스 '안락한 집'으로 꾸민 부스 눈길

    차·테크 

  • 3
    장윤정♥도경완, 중대발표…자녀들 미국 보낸 후 근황 알려졌다

    연예 

  • 4
    10년 만에 돌아온 '원스', 잔잔하고 따뜻한 행복 전한다 [TD현장 종합]

    연예 

  • 5
    “270만 꽃송이의 장관에 500만명 방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튤립 축제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