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의 첫 로맨스, 꽉 닫힌 핑크빛 해피엔딩엄태구와 한선화의 동심 충만 로맨스가 핑크빛 마침표를 찍었다.어제(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 연출 김영환, 김우현/ 제작 베이스스토리, 아이오케이, SLL) 최종회에서는 서지환(엄태구)과 고은하(한선화)가 위기를 극복하고 평생 함께 놀기로 약속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이에 ‘놀아주는 여자’ 최종회 시청률은 2.9%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앞서 고양희(임철수)의 습격을 받고 쓰러진 서지환은 고은하의 지극한 간호를 받고 긴 잠에서 깨어났다. 서지환의 아버지 서태평(김뢰 싱글리스트
브리트니 스피어스 회고록 영화제작 확정, “저스틴 팀버레이크 낙태 강요도 다룰까”[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42)의 회고록이 영화로 제작된다. 버라이어티는 1일(현지시간) “유니버설 픽처스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베스트셀러 회고록 '내 안의 여자'의 판권을 확보하고, '위키드'의 감독 존 M. 추와 프로듀서 마크 플랫과 함께 영화 제작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는 이날 소셜 미디어에 이 '비밀 프로젝트' 소식을 공유하며 플랫이 "마크 플랫은 항상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만들어왔다"고 적고 팬들에게 더 많은 소식을 "계속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유니버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그래미 수상자의 회고록(지난해 10월 출간되어 미국에서만 250만 부 이상 판매된)에 대한 판권을 획득했다. 이 책에서 스피어스는 '미키 마우스 클럽' 시절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고 면밀히 조사받았던 후견인 소송까지 팝 슈퍼스타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놀라운 솔직함과 유머로 기록했다. 버라이어티는 “이 책은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고 전 남자친구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그녀의 가족과의 관계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며 그녀의 삶을 통제하려는 주변 사람들의 약탈적인 본성을 기록했다”고 평했다. 스피어스는 이 책에서 팀버레이크가 낙태를 강요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는 “저스틴은 임신에 대해 확실히 행복해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가 아기를 가질 준비가 되지 않았고 너무 어리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나에게만 맡겼다면 절대 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저스틴은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낙태 경험은 내 인생에서 경험한 가장 고통스러운 일 중 하나”라고 토로했다. 스피어스는 팀버레이크와 1999년부터 2002년까지 교제했다. 스피어스는 1981년 12월생, 팀버레이크는 1981년 1월생으로, 당시 교제할 땐 18~21살 안팎이었다. 미국 현지에선 스피어스가 19살 때 낙태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유니버설은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2002년 '8마일' 등 뮤지컬 전기 영화로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마이데일리
쯔양 "왜 구구절절 설명해야"…성폭행 녹취록까지 꺼낸 '피해자다움' [ST이슈][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결국 가장 감추고 싶었던 과거를 직접 공개했다. 일부 누리꾼들이 추궁하던 '피해자다움'을 위해서다. 쯔양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마지막 해명영상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쯔양은 앞서 폭로한 전 남친이자 소속사 전 대표 A씨의 폭행, 갈취, 협박 등에 대해 "여러 가지 의혹들로 인해 저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도 피해를 보는 일이 일어나 방송을 하게 됐다"며 "이게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이고, 복잡한 일이기도 하다. 저 스스로도 감추고 싶었던 이야기라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었는데 고민 끝에 최대한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쯔양은 명의 도용 중절 수술 의혹과 관련해 2020년 1월 7일 오후 5시 이후 녹음된 녹취록을 통해 A씨의 성폭행 정황을 공개했다. A씨는 쯔양이 임신하자 직접 병원에 데려가 중절 수술을 받게 했다. 다만 쯔양은 "원치 않는 임신을 했었다. 그로 인해 병원에서 수술하게 됐다. 명의를 도용했을 수도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선 이번에 처음 알았다. 전 대표가 알아본 병원이었다"며 "'가로세로연구소' 방송을 본 전 대표 누나분께서 명의도용은 본인도 들은 내용이라 확실치 않아 확인해 본 결과 기록이 없다고 먼저 연락이 왔다. 이후 재차 확인을 요청드렸고, 다시 한번 기록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수사를 통해서 명의도용이 확인되면 명백히 법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처벌받겠다"고 해명했다. 또한 쯔양은 폭행 피해에 대해선 "폭행 녹취 파일을 이미 올려서 다시 언급하고 싶지 않았지만 일부에선 피해 사실이 그거밖에 없는데 모든 것이 거짓이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듣기엔 거북하실까 봐 일부만 공개했는데, 어쩔 수 없이 추가로 공개하기로 했다"며 폭행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록 5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엔 "진짜 나 대단하지 않냐. 처음에 네가 때렸을 때 얼마나 덜덜 떨었는데 네가 얼마나 많이 쳐 때리면 내가 이렇게 맞고서도 너한테 이렇게 바락바락 하는지"라는 쯔양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이에 A씨는 "죽자 그냥. 넌 안되겠다" "날 자극하지 마" 등의 발언을 했다. 아울러 쯔양은 유서 조작, 탈세 의혹에 대해선 "얼마 전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진행자와 최 변호사가 유서를 공개했다. 그 유서는 최 변호사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유서였고, 전 소속사 대표 누나가 그 방송을 보고 연락 줬다"며 "당시 전 대표가 제 개인계좌와 세무처리까지 모두 관리했다. 저는 원칙적으로 정산하자고 의견을 냈지만, 돈 얘기에 유독 예민했다. '나중에 다 네 거다' '정산 다 해준다'고 했지만 처음부터 정산을 해주지 않아 그걸 믿지 않았다. 세금 내는 걸 아까워했고, 정산을 해주지 않아서 세무조사 때 이에 대한 탈세 의혹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은 추후 관련 조사가 있을 시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유흥업소 자발 근무 의혹에 대해선 "제가 일을 시작한 건 전 대표의 강요로 시작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쯔양은 "제가 왜 구구절절 이렇게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쯔양의 피해는 2018년부터 시작됐다. 이어 2020년 쯔양이 그동안의 회사 수익을 A씨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결별을 통보했으나, A씨는 오히려 수익과 함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쯔양이 이를 거부하자 A씨는 추가로 금전을 요구했고, 결국 쯔양은 매일 현금 다발을 퀵서비스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 앞서 쯔양은 지난달 1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지난 4년간 A씨로부터 당해왔던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를 최초 폭로했던 '가로세로연구소'는 계속해서 쯔양의 명의 도용 중절 수술, 탈세 의혹들을 제기해왔다. 결국 쯔양은 이날 약 44분 분량의 추가 해명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피해 사실을 또 한 번 자세하게 설명해야 했다. 용기 내 과거를 고백한 이가 만인에게 직접 피해 사실을 '입증'해야하는 것만큼 잔인한 일이 있을까. 특히 쯔양의 법률대리인은 "주변에서 악용하고 갈취를 하고, 쯔양을 설득해서 정말 어렵게 결정했다. 전 소속사 대표로부터 당한 피해가 전혀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해명하는 게 힘들 것이다. 하지만 용기를 내줬고,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 이런 상황을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쯔양의 과거에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고, 확인되지 않은 가십성 이야기들로 '피해자다움'을 추궁하는 일각의 태도가 과연 '사이버 레카'와 무엇이 다를까. 지금 집중해야 할 것은 쯔양의 '피해자다움'이 아니라, 피해 사실을 알고도 '착취'에 동참한 이들이다. 한편 쯔양 측은 A씨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제기했으나,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포츠투데이
"북한과 대결?" 한국 여자 복싱 '최초'로 준결승 진출한 임애지의 대답: 너무 든든해서 국밥 한 그릇 뚝딱한 것 같다임애지가 한국 복싱에 희망을 가져왔다.임애지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복싱 여자 54㎏급(벤텀급) 예니 마르셀라 아리아스 카스타네다(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판정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복싱 종목은 동메달 결정전이 없다. 준결승에서 패배한 선수끼리 동메달 결정전을 치르지 않고, 두 선수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 한다. 이로써 임애지는 최소 동메달을 확보하게 된 것. 한국이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건 2012년 런던올림픽 한순철(은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그리고 여자 복싱 역사에 허프포스트코리아
‘파일럿’ 진짜 찬스 섭외한줄…조정석 엄마 오민애, 신들린 이찬원 팬 여기영화 ‘파일럿’이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는 디테일한 포인트들로 주목 받고 있다.‘유 퀴즈 온 더 블럭’ 실제 방송분이 아니라고요?현실적인 상황들을 독특한 시선과 유머로 재해석한 김한결 감독의 연출력이 빛나는 첫 번째 디테일은 바로 스타 파일럿 ‘한정우’를 소개하는 영화의 오프닝이다. 전 국민이 알 정도로 유명한 스타 파일럿 ‘한정우’의 모습을 설명해 주는 소재로 등장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실제 진행자인 유재석과 조세호까지 함께 등장해 리얼리티를 높였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팀과의 특별한 인연을 통해 성사된 촬 싱글리스트
박정민·권해효·신현빈, 연상호 독립영화 '얼굴' 크랭크인연상호 감독의 첫 실사 독립영화이자 새로운 제작 방식으로 화제가 된 '얼굴'이 7월 27일 크랭크 인했다.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사회 비판적인 시선과 상업 영화가 다루기 쉽지 않은 소재와 이야기 등 뿌리를 독립영화에 두고 있는 연상호 감독이 2018년 자신이 쓰고 그렸던 만화 '얼굴'의 실사 독립영화로 돌아온다.시각장애를 타고 나 세상의 그 무엇도 보지 못했음에도 세상 싱글리스트
‘나솔사계’ 영자·영숙, 미스터 강 데이트 돌입…로맨스 혈투사랑을 찾아 ‘솔로민박’에 입성한 미스터들의 놀라운 정체가 공개됐다.8월 1일(목)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미스터 4인이 ‘자기소개’로 리얼 프로필을 대방출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장을 보러 간 ‘3인방’이 복귀하면서 ‘솔로민박’은 본격적으로 저녁 식사를 즐겼다. 미스터 킴은 ‘고기굽기 불쇼’로 ‘미녀 삼총사’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미스터 박은 오이고추 꼭지를 따서 영자에게 주는 센스로 어필했다. 맛있는 바비큐로 ‘업’ 된 남녀는 핑클, R.ef 등 ‘그 싱글리스트
‘돌싱글즈’ 지미·희진, 결혼→임신 공개…시즌6 깜짝 티저MBN ‘돌싱글즈 외전-지금 우리는’(이하 ‘돌싱글즈 외전’) 최종회에서는 시즌2 출신의 재혼 1호 커플 윤남기X이다은, 시즌4 출신의 ‘현커(현실 커플)’ 제롬X베니타의 마지막 이야기를 비롯해, 또 다른 시즌4 출신 커플인 지미X희진의 결혼 및 임신 소식이 그려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한국으로 동반 여행을 온 제롬X베니타는 한국에 살고 계신 제롬 부모님의 집에서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제롬X베니타는 부모님을 위해 커플 사진과 용돈 두루마리를 담은 ‘서프라이즈 박스’ 오픈식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깜짝 선물에 기뻐한 부모님 싱글리스트
'임영웅 공연 실황' 최초 IMAX·ScreenX 동시 개봉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오는 8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가운데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에 볼 수 있게 됐다.'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이다.공연 안팎으로 폭발적인 화제를 낳았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과 함께, 스타디움 입성을 위해 지난 1년여간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들의 비하인드와 인터뷰 등이 포함된 풍성한 콘텐츠가 담겼… 데일리안
'이혼' 정재용, 수입 無→소속사 단칸방 거주…"코로나로 폐 80% 망가져" [꽃중년][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DJ DOC 정재용이 심각한 경제적 문제를 털어놨다. 1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돌싱이 된 정재용이 출연했다. 이날 정재용은 이혼에 대해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고 경제적으로 활동이 없어지다 보니 자격지심에 이혼을 강요했던 것 같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정재용은 수입이 없고 회사에서 생활비를 받아 쓰고 있었다. 그는 "소속사 방 한 칸에 살고 있다. 돈을 모아놓지 못하고 생기는 대로 지출했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돈을 안 아까워한 것 같다. 몇 명이 모이던 내가 살 수 있는 자리면 샀다. 코로나 핑계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더라. 당시 잡혀있던 공연도 취소되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특히 "백신 맞기 전 코로나에 걸려서 오른쪽 폐 80%가 망가졌다. 그리고 라디오 스케줄이 있었는데 몇 마디 하면 숨이 안 쉬어졌다. 무대에서 몇 번 뛰다 보니 전처럼 안 된다는 게 느껴졌다"며 "어릴 땐 손만 뻗으면 닿을 거라 생각했다. 돈이야 또 벌면 되고, 우린 늘 같이니까 언제든지 공연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이데일리
'아빠는 꽃중년' 정재용, 눈물의 참회 [TV온에어]아빠는 꽃중년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DJ DOC 정재용이 전 아내와 딸 연지를 향한 미안한함을 고백했다. 1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새로운 '꽃대디'로 합류한 정재용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재용은 지난 2018년 걸그룹 출신이자 19세 연하인 이선아와 결혼, 이듬해 딸을 품에 안았지만 결혼 4년 만인 2022년 갑작스러운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정재용은 "이혼은 온전히 내 탓"이라고 후회하며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도 있었고 활동이 줄다 보니 경제적으로 어려워졌다. 자격지심에 전 아내에게 이혼을 많이 강요했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자존심을 내세웠으면 안 됐는데 생활 여건이 많이 어려워지면서 전 아내한테 못된 짓을 많이 했다"는 그는 "말이 실수인지 모르고, '넌 내가 없는 게 더 편할 거야'라며 내가 먼저 이혼 얘기를 꺼냈다. 표현이 잘못됐다. 항상 아내가 말을 이해하지 못하게 신중하지 못한 채로 결론만을 얘기했는데, 그 당시에 와이프가 받아들이기엔 무척 힘들었을 것 같다. 이제 와 잘못이라는 걸 느끼고 있다"라고 과거 언행을 후회했다. 그는 현재 아무런 수입도 없이 소속사 사무실에 얹혀살고 있던 중이었다. 심지어 생활비도 회사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정재용은 "살다 보니 이렇게 됐다. 사실 내 잘못이 크다. 돈을 모아 놓지 않았고 버는 족족 썼다.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에 돈을 아까워하지도 않았다. 사람이 몇 명이건 간에 내가 살 수 있는 자리면 내가 냈다"라며 "생활이 어려워지다 보니 집에 있는 물건은 다 팔았다. 한두 개 팔기 시작하다 보니 나중엔 결혼반지까지 가게 되더라. 여러 가지 문제로 (연지와) 거리감이 더 생긴 것 같다. 딸을 못 본 지는 2년이 넘었다"라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후 정재용은 박선주와 만나서도 딸을 향한 그리움과, 그럼에도 딸을 찾아가지 못하는 이유를 들려줬다. 그는 "양육비를 보내줬어야 했는지 그러지 못했다. 코로나 탓에 일이 없었고 지방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없었다"라고 했지만, 박선주는 분노하며 "못 줬다는 게 말이 되냐. 어떻게든 만들어 줬어야지 그걸 안 주면 어떡하냐. 그럼 애가 어떻게 크냐. 넌 아기 아빠이지 않냐. 가장으로서 해야 할 의무는 어떻게든 해야 하지 않냐"라고 쓴소리를 내뱉었다. 이어 박선주는 "네 마음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럴수록 더 마음으로라도 위로를 전했어야 했다"라고 했고, 정재용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땐 용기가 안 났다. 이제야 후회가 된다. 난 내가 잘못했다는 걸 안다. 무슨 소릴 들어도 내가 잘한 건 하나도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선주는 "살아있는 한 아이는 봐야 한다. 아이는 무조건 엄마와 아빠가 있어야 한다. 멋있건 모자라건 중요하지 않다. 돈 못 버는 아빠라도 옆에 있으면 되는 거다. 네가 설득해야 한다. 네 사과에 연지 엄마가 화를 낼 수도 있다. 거절을 준비하고 얘기해야 한다"라고 값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런 정재용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MC들 역시 "이 사람이 어떻게 들을까 눈치 보지 말고 필요할 때 얘기하는 게 맞다. 그래야 나중에 후회가 되지 않는다. 용기가 필요하다" "형편이 좋아질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건 어떻게 보면 막연한 거다. 지금 용기내야 한다" "애들 앞에서 자존심 같은 거 부리지 말아라"라고 말했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전 아내와 연지와의 만남을 앞둔 정재용의 모습이 담기며 시선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티브이데일리
'놀아주는 여자' 권율, 한선화 잊고 새출발 나설까 [TV온에어]놀아주는 여자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놀아주는 여자' 권율이 한선화를 서서히 마음 속에서 지워갔다. 1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극본 나경·연출 김영환) 최종회에서는 아직 고은하(한선화)를 마음 속에서 완전히 지우지 못한 장현우(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니와 놀아요' 채널을 지켜보던 오계장(박철민)은 "요즘 미니 언니가, 아니 은하 언니가 어린이 행사를 다 휩쓸고 있다.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장현우가 "콘텐츠가 좋지 않냐"라고 말하자 오계장은 깜짝 놀라며 "설마 요즘도 이 채널 보고 계시냐"라고 되물었고, 장현우는 "구독자니까요"라고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걱정스러웠던 오계장은 "그러지 말고 열 달 전에 펑크 낸 소개팅, 이번에 땜질 한 번 해보는 거 어떠냐. 성격상 검사님과 잘 어울릴 것 같다. 한 번만 보셔라. 그럼 다신 안 보내겠다"라고 소개팅을 주선하려 했지만 장현우는 애써 이를 거절했다. 이에 오계장은 "검사님이 연애를 해야 저희들이 행복해지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다음 날 송실무관도 조심스레 다가와 "아직도 그 채널 보시는 이유, 여쭤봐도 되냐. 전 검사님이 마음 접은 줄 알았다. 포기하신 거 아니었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그의 물음에 장현우는 옅은 미소를 지으며 "여전히 응원하고 있다. 내가 포기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 사람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직 다른 누구한테는 이 정도의 마음이 생길 것 같지도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했고, 평소 장현우를 향한 호감을 갖고 있던 송실무관은 아쉬운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뒤 장현우는 우연치 않게 길가에서 고은하를 마주쳤다. 횡단보도 한가운데에서 하염없이 그를 지켜보던 장현우는 멀어지는 그의 뒷모습에도 쉽사리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곧 장현우는 환한 미소와 함께 고은하가 가는 방향과는 다른 쪽으로 발을 내디디며 서서히 고은하를 마음 속에서 지워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놀아주는 여자'] 티브이데일리
"힙합은 안 멋져"…사망 자작극·행인 폭행, 래퍼들의 셀프인증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 악뮤 이찬혁은 2021년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 10 무대에 올라 "어느 새부터 힙합은 안 멋져"라고 노래했다. 이 가사 한 줄에 수많은 래퍼들이 발끈했고 이러쿵저러쿵 많은 말들과 반박을 쏟아냈다. 그러나 그 뒤로 줄줄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이찬혁은 차곡차곡 1승을 적립하며 '국힙원탑'에 등극했다. 그리고 7월의 마지막까지 이찬혁은 자신의 가사가 맞았음을 증명했다. 지난달 3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래퍼 치트키의 사망설이 확산됐다. 자신을 치트키의 친구라고 밝힌 A씨는 "팔로워가 1400명에 도달하면 치트키가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공약을 걸었다"며 "층수가 5층 빌딩인 데다 중간 턱이 있었다. 장난인 줄 알고, 내려가 봤는데 (치트키가) 반응이 없어서 119 신고하고 응급실 갔는데, 심정지로 사망판정을 받았다고 한다"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치트키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B씨도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는다. 무조건 항상 더 높이 올라갈 거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고 꿈도 많고 야망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내 아기 같던 준혁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며 "감정 추스르고 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정이 안된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픈데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장문의 추모글을 남겼다. 하지만 이는 치트키의 자작극이었다. 같은 날 치트키를 봤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경찰 관계자 또한 경찰 관계자 또한 사고 추정 장소 인근에서 접수된 추락 사고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치트키가 직접 "반갑노"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생존 사실을 인증했다. B씨 역시 "죄송하다. 뿌잉뿌잉"이라며 "오늘은 부활절이다"라고 거들었다. 치트키의 반성은 없었다. 치트키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어그로만 끄는 게 아니라 앨범 내면서 부활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가 너무 똑똑해 버린 나머지 가족까지 다 속인 거다. 그래서 집안에 경찰, 기자 오고 뉴스 나오고. XX"이라며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내가 공권력 낭비했다고? 난 법도 안 어겼다", "내가 내 목숨 갖고 한 번 바이럴 하겠다는데. 나한테 관심도 없던 XX들이", "반성할 생각 안 든다. X까세요" 등 막말을 쏟아냈다. 힙합계 잡음은 어처구니없는 치트키의 행각이 끝이 아니었다. 치트키의 사망 자작극 바로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유명 래퍼 C씨가 행인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했다. C씨는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로 얼굴을 가격했다. 상대방은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C씨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한 뒤 돌려보냈다. 경찰은 입건 전 조사를 마치면 C씨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C씨는 2008년 언더그라운드에서 데뷔했으며 이후 국내 대형 기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간 뒤 2010년 정식으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뎠다. 특히 C씨는 활발히 활동을 펼친 데다 유명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프로듀서로도 출연하는 등 대중 인지도도 높아 충격을 더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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