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지인 돈 3700만원 안 갚아…티아라 출신 아름, 사기 혐의로 檢 송치[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자신의 팬과 지인들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2일 경기 광명경찰서는 아름을 지난달 말 사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아름은 자신의 팬 등 지인 3명으로부터 약 3천7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름은 지난해 말부터 팬과 지인들로부터 금전을 편취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피해자들은 "아름이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 등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잇따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아름의 남자친구 A씨 또한 피해자들에게서 일부 금액을 갈취한 것으로 보고 함께 검찰에 넘겼다. 아름은 혐의를 부인해 오다 경찰 조사에서 '단독 범행'이라며 혐의를 인정했으나, A씨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름을 지난달 말, 수원지검 안산지청으로 송치했다. 앞서 아름은 자신의 자녀를 학대한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송치됐고, 검찰은 지난달 15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기소했다. 검찰은 추가로 송치된 사기 혐의와 함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병행할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편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과 함께 새 연인 A 씨의 존재를 동시에 알려 화제를 모았다. 마이데일리
“이게 사실이라면..” 승리, 한국인 여성 상대로 또 다시? ‘황당’한 그의 목격담정신 못 차린 승리?또 다시 한국 여성과의 목격담 빅뱅 전 멤버인 승리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클럽에서 목격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 Read more리포테라
LA 올림픽 앞두고 미국이 20분 동안 꺼낸 자랑들파리 올림픽 폐회식에서 나온 티저(?).엘르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 박태준 아버지가 20년 넘게 다닌 회사의 깜짝 선물: 제3자가 봐도 센스 만점이다매일유업이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아들을 둔 직원에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매일유업은 12일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태준(20, 경희대) 선수의 아버지 박옥천 씨에게 축하 격려금을 전달하고 2028년 LA 올림픽까지 4년간 6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 박태준 선수의 아버지는 2001년 매일유업에 입사해 현재 매일유업의 디저트 회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경영지원그룹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옥천 씨는 "박태준 선수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 우유를 먹고 자 허프포스트코리아
“사람 참 안 변해” … 28년을 버텨 무명 시절 벗어난 이 여배우, 지켜봤더니 ‘참 똑같네’28년 무명 극복하고 스타 됐지만여전히 사람 잘 챙기는 여배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지만, 소싯적 무명 배우로 살아가며 ... Read more리포테라
'낮밤녀' 정은지, 청춘들을 안아주다 [인터뷰][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정은지가 어느덧 배우 데뷔 12주년을 맞이했다. 그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통해 청춘을 보내고 있는 이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각자 가진 속도를 이해해야겠다고 느꼈단다. 자신이 경험한 적 없는 취업준비생 역할을 분하며 수많은 청춘들의 마음을 어루만진 정은지의 이야기다. 지난 4일 종영한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는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 계지웅(최진혁)의 기상천외한 인턴십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정은지는 극 중 취업준비생 역할 이미진을 맡았다. '낮밤녀'는 16회에서 꽉막힌 해피엔딩 결말로 전국 시청률 11.7%를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4년 JTBC 토일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정은지는 이에 대한 소감으로 "기대를 안 해야지 하면서도, 기대가 되더라. 방송 전에 양궁이 잘됐다. 그 기세로 봐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라며 겸손하게 표현했다. 정은지는 '낮밤녀'를 선택한 이유로 소재를 꼽았다. 그는 원래 시간이라는 소재에 흥미가 있는 편이라고. 그는 "주는 메시지가 확고한 것 같았다. 전에는 연기하면서 어려움이 컸지, 무한한 보람을 느끼진 못했었는데, 집에서 '눈이 부시게'를 보다가 많은 위로가 되기도 했다"라며 자신의 경험을 전했다. 정은지는 "나이가 몸으로 느껴지는 시간대도 오지만, 내가 살아가는 방향성에 있어선 나이는 내가 먹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게끔 하는 드라마였다. 무엇보다 그게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정은과 각자 이미진과 임순을 연기했지만, 극 중 낮과 밤을 양분하며 살아가는 한 사람이다. 결국, 2인 1역을 맡게 된 상황 속 어려움은 없었을까. 정은지는 "리딩 때부터 엄청 떨렸다. 이정은 덕분에 제가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정을 이어가는 회의정도만 진행했다. 정은 선배는 제가 쓰는 사투리를 궁금해하셨다. 6부까지는 파트 녹음을 해서 보내드렸었다. 같이 대본을 보기도 하면서 물어보고 감정의 사투리를 전달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과 배우로 삶을 살아온 정은지가 취업준비생이라는 역할에 대해 쉽게 몰입할 수 있었을지도 주목 포인트였다. 정은지는 "사실 공감이 어려웠고, 미진의 성격은 더 공감하기 어려웠다"라고 전했다. 그는 "뭐든 다 열심히 진심으로 열심히 하는 사람이긴 한데, 정은지라는 사람이랑은 결이 맞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속도는 다르다고 느꼈다"라며 "그런데 주변에 물어보니 '그런 사람도 있어'라고 해주셨다. 조금 답답해 보이겠지만, 그건 은지 성격에 답답해 보이는 걸 수도 있지 않냐"라며 이미진을 점차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이어 그는 이미진과 닮은 점을 찾아달라는 말에 "매사에 안 빼고 열심히 하는 건 저랑 비슷한 것 같다. 미진의 속도를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잠시 골똘히 생각하더니 "쭈굴쭈굴함이 닮았다. 제가 일상 속 지인들 사이에서 쭈굴쭈굴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칭찬과 어려운 질문 앞에서 '쭈굴'해지는 모습을 보여 웃음까지 준 정은지였다. '낮밤녀'에 대한 에이핑크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정은지는 "보미도 열심히 보고 있다고 얘기해 줬다. 단체 대화방에서 보미가 갑자기 '은지야 왜 이렇게 재밌냐'라고 하더라. 샵에서 만나도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주더라. '술도녀'때도 그렇고 '낮밤녀'때도 그렇고 멤버들이 내색하는 타입들이 아닌데, 내색을 해주니까 너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핑크의 완전체 컴백에 대해선 "멤버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있고, 컴백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예정되어 있는 게 몇 개 있다. 콘셉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라며 "만약 앨범이 나온다면 단체가 먼저일 것 같다. 원래 이야기되던 것들이 있었는데 오피셜 하게 나온 게 없어서 말씀을 드리기가 애매하다. 제 욕심으로는 에이핑크 앨범이 먼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은지의 히트작의 공통점은 대부분 당찬 캐릭터란 사실이다. 정은지는 "어디서 본 글인데, 조정석 선배와 제가 남매연기를 했으면 좋겠다더라. 그런데 아빠는 성동일 엄마는 라미란 선배여야 한다더라. 글만 봐도 재밌는 가족 영화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제가 '술도녀'를 하며 수치심을 잃었다. 용기가 생겨서 웃겨드리는 걸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당찬 연기를 통해 정은지는 '청춘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왔다. 이 말에 대해 그는 "'청춘의 상징'이란 말이 기분 좋다. 감독님들은 제가 웃기다고 하시더라. 제가 할 캐릭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딱 송시원, 미진이에요'라고 얘기해 주신다. 그래서 제가 그 연기들을 할 수 있던 게 아니었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로 살아온 자신의 10년을 돌아본 정은지는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든다. 무척 감사하다. 연기를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감정을 표현하거나 하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촬영하며 힐링을 했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준비하는 과정은 너무 어렵고, 불안하기도 하고, 막막하기도 한데, 막상 현장에 가서 현장이 눈앞에 구현되고 즐겁게 작업을 하다 보면 '이게 진짜 재밌는 일이구나'하고 느낄 수 있어서 연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정은지는 세상에 있는 모든 미진에게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앞으로 미진이는 걱정이 없다. 미리 나이가 들어서 살아보기도 하지 않았냐. 내레이션으로 교차되어서 마지막에 했던 말이 젊음이라는 것 자체가 소중하고 막상 그 안에 있을 때 모르는 거니까, 젊음이라는 걸 가지고 있었을 때 오늘의 젊음을 사랑하고 안아줬으면 좋겠다"라며 모든 청춘을 응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IST엔터테인먼트] 티브이데일리
김소현·손준호 부부 '상위 0.1% 영재' 초5 아들 주안 군의 어깨 으쓱하는 근황: 이보다 더 훈훈할 수 없고 부럽다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아들 주안 군의 훈훈한 근황이 전해졌다. 김소현은 11일 인스타그램에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주안이의 수상을 축하하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한 사진 속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상장과 꽃다발을 든 아들 주안과 함께 웃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주안 군은 지난 10일 호서대학교 서울갬퍼스에서 열린 한국소프트웨어역량교육협회에서 주관·주최한 2024 제8회 글로벌 청소년 환경 에세이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2011년에 결혼해 다음해 아들 주안 군을 품에 안았다. 주안 군은 2015년 허프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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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두 번째 공연 실황 영화도 4만 돌파'2023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2'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이어 또 흥행맥스무비
한 여름밤의 낭만 가득 단편영화 상영회… ‘무비스파크 필름 페스티벌’시사위크=이영실 기자 단편영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한 여름밤의 상영회 ‘네버마인드 썸머 페스타: 무비스파크 필름 페스티벌’(이하 ‘무비스파크 필름 페스티벌’)이 관객의 호응 속에 순항 중이다. ‘무비스파크 필름 페스티벌’은 지난해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로 장편 영화에 데뷔한 형슬우 감독이 총괄을 맡고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유다솔 사무국장이 행사 전반을 총괄하는 행사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사랑받은 영화들을 배급한 센트럴파크(대표 홍성윤)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복합문화공간 시사위크
[인터뷰] 엄태구, ‘로코’라는 새로운 무기시사위크=이영실 기자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데뷔 이래 가장 귀엽고 사랑스러운 얼굴을 꺼낸 엄태구는 “응원해 준 분들 덕분에 힘을 많이 얻은 시간이었다”면서 결코 쉽지 않았던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2007년 영화 ‘기담’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8년 차를 맞은 엄태구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뽐내왔다. 영화 ‘인간중독’(2014), ‘차이나타운’(2015), ‘밀정’(2016), ‘낙원의 밤’(2019), 드라마 ‘구해줘2’(2019), ‘홈타운’(2021) 등 매 작품 강한 인상 시사위크
고현정·조인성 소속사 레이블에서 알린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의 근황: 놀라운 건 이뿐만이 아니었다소속사 어트랙트와 갈등을 벌였던 그룹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 3인(새나, 아란, 시오)이 새 소속사를 만났다.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12일 "최근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MASSIVE E&C)를 설립하고 피프티 피프티의 전 멤버 3명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 소속사에 따르면, 3인은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아이오케이컴퍼니에는 현재 조인성, 고현정, 신혜선, 문채원, 김하늘, 채종협 등이 소속돼 있다.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노래 '큐피드'로 미국 빌보드 허프포스트코리아
프로미스나인, 무더위 날려버릴 음악 예고 "건강한 에너지 담았다" (일문일답)"프로미스나인만의 청량함을 충족시키면서 건강한 에너지를 보여드리고 싶다."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오늘(12일) 오후 6시 세 번째 싱글 앨범 'Supersonic'을 발매한다. 'Supersonic'은 프로미스나인의 밝고 에너제틱한 매력이 .. 픽콘
"시누이 때문에 못 살아" ... 재혼 후 시누이 7명의 시집살이에 시달리는 트로트 가수결혼 생활의 숨겨진 복병은 시누이?시누이 7명을 둔 남편과 사는 트로트 가수 두 사람이 함께 새로운 삶을 가꾸는 결혼 생활은 한뜻을 ... Read more리포테라
[ET인터뷰] 토미오카 아이 “韓 인기에 깜짝 놀라…직접 느끼고 싶어 버스킹 했죠”최근 국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일본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이제 만 21살의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冨岡 愛)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11월 강남역에서 깜짝 버스킹을 펼쳐 단숨에 국내에서 큰 주 최근 국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일본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이제 만 21살의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冨岡 愛)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11월 강남역에서 깜짝 버스킹을 펼쳐 단숨에 국내에서 큰 주 전자신문
[ET인터뷰] 토미오카 아이 “韓 인기에 깜짝 놀라…직접 느끼고 싶어 버스킹 했죠”최근 국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일본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이제 만 21살의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冨岡 愛)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11월 강남역에서 깜짝 버스킹을 펼쳐 단숨에 국내에서 큰 주 최근 국내에서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일본 싱어송라이터가 있다. 이제 만 21살의 싱어송라이터 토미오카 아이(冨岡 愛)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해 11월 강남역에서 깜짝 버스킹을 펼쳐 단숨에 국내에서 큰 주 전자신문
손현주, 세상 떠난 친형 그리움에 눈물…"형도 '유어 아너' 잘 봐주길"[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손현주가 세상을 떠난 친형을 추모했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선 감독, 배우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 등이 참석했다. 제작발표회 말미 손현주는 "'유어 아너'는 잊지 못할 드라마가 될 것 같다. 재작년부터 이야기가 나오고 준비를 했던 드라마인데, 그때 제 친형이 이 드라마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었다. 친형과 저는 나이 차가 별로 안 나는데, 이 촬영을 할 때 6월 말에 갑자기 먼저 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방송을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오로지 저의 팬이었다. 근데 저희 형이 먼저 갔다. 물론 형한테 사진도 찍혀 봤고, 취재도 해줬던 적이 있지만 그 형이 그립다"라고 털어놨다. 손현주는 "오늘부터 방송되면 위에서 제가 연기하는 것들이 헛되지 않게, '유어 아너'가 창피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형도 잘 봐줬으면 좋겠다. 형 보고 싶고 사랑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앞서 손현주는 지난 6월 19일 형님상을 당했다. 손현주의 친형인 고(故) 손홍주 씨는 생전 서울신문 출판사진부기자, 한겨레신문 편집국 사진부기자를 거쳐 씨네21 사진부 선임기자로 재직했으며, 경성대학교 멀티미디어대학 사진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VS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이날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된다. 마이데일리
"왜 미리 못 만났나" 볼 맞댄 손현주X김명민, '유어 아너'로 보여줄 상상초월 치열한 대치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손현주, 김명민이 '유어 아너'로 만났다. 1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더 세인트 그랜드볼룸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유종선 감독, 배우 손현주, 김명민, 김도훈, 정은채 등이 참석했다. 허남준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불참했다. '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 VS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이날 유종선 감독은 "두 아버지가 생존과 복수를 두고 자기의 명예를 걸고 격돌하는 이야기다. 흥미진진한 스릴러물이자 인간간의 갈등을 다루는 정통 드라마"라고 설명했다. 손현주는 "꽤 오래 촬영을 했다. 저 역시도 기대가 크다. 어떻게 표현이 됐을까 궁금하다. 유종선 감독께서 편집을 잘 해주셨을 거다.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방송을 볼 것"이라고 첫 방송을 앞두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김명민은 "제작기간이 길었다. 프리 프로덕션 기간이 1년 이상이라 촬영이 조금씩 늦춰졌다. 방송을 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라며 "오늘 첫 방송을 앞둔 지금이 뜻깊고 감동이다"라고 말했다. 손현주는 우원 지방법원의 부장판사 송판호 역을 맡았다. 그는 출연 계기를 묻자 "대본을 받아보니 이스라엘 원작이었고 미국판으로 리메이크가 됐는데, 한국식 '유어 아너'를 촬영한다고 하더라. 대본이 일단 재밌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명민 씨와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이번이 처음이다. '왜 미리 못 만났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다시 한번 만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김명민 씨에 대한 믿음감이 있었다. 1회부터 10회까지 보시면 김명민 씨가 어떻게 바뀌었고,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잘 봐주시면 '유어 아너'가 완성될 것"이라고 김명민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도망만 안가면 한 번 더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명민은 "제가 어딜 도망가겠습니까"라고 웃으면서, 손현주에 대한 극찬으로 화답했다. 김명민은 "형님과의 첫 작품이라는 것에 설렘이 있었다. 항상 브라운관에서 볼 때마다 진짜 괜찮은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만나뵈니 기대 이상으로, 너무 너무 미치도록 괜찮은 분이더라. 제가 '큰 산과 같은 분이었다'고 표현했다. 제가 위로를 받고 치유를 받고 싶을 때 산을 많이 갔는데, 형님이 딱 그렇더라. 저를 그대로 품어주시더라. 연기적으로, 인간적으로, 현장에서 그런 모습과 냄새를 풍기셨다"고 애정을 담아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아무 사고 없이 잘 갈 수 있게 해주셨다. 송판호라는 캐릭터가 극의 전체를 끌고 가기 때문에 이번 촬영에서 저보다 형님이 몇 배는 힘드셨다. 형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했다"며 "형님을 뵈면 항상 책임감을 갖고 집중하시면서 촬영하는 걸 보면서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하지' 수백번을 생각했다. 정말 대단한 형님이시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 앞으로 기회가 돼서 불러주신다면 형님과 꼭 또 촬영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두 사람은 장난기 가득한 티키타카로 현장을 웃음으로 채우기도 했다. 손현주는 김명민과 다른 작품에서 만난다면 어떤 작품을 해보고 싶냐는 물음에 "사극을 해보고 싶다. 김명민 씨는 이순신을 했었고, 저는 '한산'에서 원균을 했었다. 한 번 바꿔보고 싶다. 저도 이순신 해보고, 김명민 씨가 원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김명민은 "저는 바꿀 생각이 없다. 근데 형님께서 정 원하신다면 고려는 해보겠다"라고 했고, 손현주는 "저는 원한다"라고 간절한 눈빛으로 김명민을 바라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명민은 우원그룹 회장 김강헌으로 분한다. 2021년 드라마 '로스쿨' 이후 3년 만의 복귀다. 김명민은 "처음에는 몸이 많이 근질근질 하더라. 일하다가 한 달 정도 쉬니까 힘들었는데, 사람이 놀다 보니 계속 놀고 싶어지더라"라며 "아이와 여행을 많이 다니고 공부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주려고 했다. 외국에 로드 트립도 가고 틈만 나면 여행했다. 3년 동안은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할 후회 없는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간만에 '유어 아너' 촬영을 나오니까 안나던 다래끼가 나고 몸에서 이상 반응이 오더라. 역시나 사람은 일해야 하는구나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김명민은 김강헌 역을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 "악역이라고 보시는 분들도 있는데, 전 연기하는 사람으로서 악역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당연한 이유가 있고, 김강헌은 합리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위압감을 줘야 하기 때문에 살을 6kg정도 증량했다. 본의 아니게 교도소에서 옷을 벗은 모습도 나오다 보니까 벌크업을 했다. 살도 찌우고 얼굴에서 풍기는 느낌들을 주려고 노력을 했다. 내면적으로는 어떻게 하면 김강헌 답게 연기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쉽지 않더라"라고 고백했다. 김도훈은 한국대 법대를 다니는 모범생이자 송판호(손현주)의 아들 송호영을 연기했다. 김도훈은 명문대생 연기를 어떻게 준비했냐고 묻자 "갑자기 머리가 똑똑해질 수는 없으니까. 극 중 아버지 송판호를 보면서 많이 닮아지려고 노력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한 김도훈은 손현주, 김명민의 연기 차력쇼를 본 소감도 전했다. 그는 "너무 많이 배웠고 영광이었다. 늘 촬영장 가는 게 설렜다. 손현주 선배님과 연기를 하면서 최고의 연기 선생님을 만난 것 같았다"며 "두 분이 너무 연기를 잘하시지만 미묘하게 느낌이 달랐다. 현주 선배님은 스펀지 같은 느낌이었고, 명민 선배님은 날카로운 송곳 같았다. 현주 선배님과 호흡을 나눌 때는 제가 주는 것들을 선배님께서 온전히 받아들여주시는 느낌이었고, 명민 선배님과 연기그 신의 그 인물로서 연기를 딱 꿰뚫어주셨다. 차마 집에서 대본을 보고 준비할 때 못 느꼈던 것들을 선배님들과 연기하면서 끄집어낼 수 있었다. 집에 가서 그날 제가 받았던 느낌을 노트에 적었다.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우원지검 검사 강소영 역의 정은채는 "권력과 힘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가 믿는 신념만 믿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검사 역할을 맡았다. 두 선배님이 출연하신다고 해 팬심으로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후 그는 "사실 처음에는 자신이 없더라. 제가 맡은 역할이 중간 투입돼서 흐름을 바꾸고 판도를 가져오는 건데, 두 분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노력을 많이 했다"며 "선배님들이 그 캐릭터 자체로 존재해주셔서 저도 모르게 이입이 되고, 호흡을 같이 따라갔던 기적 같은 순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유종선 감독은 "대본이 정말 좋았다. 두 분 연기를 찍을 때 굉장히 짜릿한 순간이 많았다"며 "두 사람이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 치면서 서로 부딪히는 연기를 한다. 그 때마다 서로에 대한 분노와 미움도 깊어지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자괴감도 깊어지는 것이 신을 거듭하며 보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 배우 분이 인간적으로 유쾌하시다. 점점 캐릭터가 깊어지니까 두 분도 조금씩 자제하시면서 하시는데, 저도 같이 깊어지는 느낌이 들더라. 배우 분들은 촬영을 끝낸 지가 좀 됐지만, 저는 한창 제작하고 있는 중이라 캐릭터나 운명과 몸부림과 슬픔에 압도되어 있다. 그런 모습들을 시청자들과 빨리 공유하고 싶다"고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밤 10시 ENA에서 첫 방송. [사진 = 지니TV]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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