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전세기 빌려줬다” 서희원 유해 돌아온 날 홈쇼핑 진행한 전 시모서희원 사망 후 전 시어머니 장란이 홈쇼핑 방송을 진행, 팬들의 공분을 샀다. 장란은 고인에 대한 루머를 퍼뜨리며 매출을 올렸고, 여론에 반발했다.위키트리
'어디서 장미향 안 나요?' 화보의 여왕, 김지원의 '숨멎' 비주얼"사랑이 넘치는 촬영장이었어요." 배우 김지원이 사랑에 빠진 여인으로 변신했다. 불가리 알레그라 피오리 다모레 오 드 퍼퓸의 장밋빛 향기를 품은 채. 보는 이로 하여금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엘르 2월 디지털 커버와 화보를 공개한다.엘르
'감자연구소' 강태오, 첫 캐릭터 스틸 “멀끔하고 훤칠한 생감자”tvN 새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 측이 7일, 차가운 원칙주의자지만 미소만큼은 햇살보다 따스한 소백호(강태오)의 첫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소백호의 한 치 흐트러짐 없는 수트핏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꽃다발을 든 소백호의 화사한 미소는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다. 원한리테일 조직혁신 담당 이사 ‘소백호’는 첫사랑이 떠오를 만큼 해사한 미소를 가졌지만, 실상은 인정머리 없는 원칙주의자. 미소를 지운 그의 차가운 얼굴에서 빈틈없 싱글리스트
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캐스팅 공개...무스카토·메일리 맥캔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런던 프로덕션의 캐스팅이 공개됐다.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지난해 4월 뉴욕 브로드웨이 씨어터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을 각색한 이 작품은 명확하고 타이트한 스토리텔링과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위트가 점철된 풍자, 호황기였던 1920년대 미국의 화려함을 담아낸 무대와 의상, 그 시대 유행했던 재즈와 팝이 절묘하게 조화된 세련된 음악, 왈츠, 모던 댄스, 탭 댄스 등 장르를 싱글리스트
꼬질한 아이유♥순박한 박보검…'노빠꾸' 로맨스 포착 [폭싹 속았수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티저 예고편과 '애순', '관식'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7일 넷플릭스 측이 공개한 티저 예고편은 같은 동네에서 나고 자란 '애순'과 '관식'의 어린 시절부터 학창 시절까지의 풋풋한 모습을 담았다. 늘 옆에 붙어있는 ‘관식’을 밀어내면서도 정작 말과 행동이 다르게 나가는 ‘애순’과, 모든 게 투박하고 서툴러 쩔쩔매는 ‘관식’의 모습은 자연스레 미소를 짓게 만든다. 특히, 짜증을 부리다가도 다정하게 손을 잡고 가는 둘의 모습은 이들이 보여줄 엉뚱하고도 귀여운 케미스트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스틸은 교복을 입은 ‘애순’과 ‘관식’의 앳되고 풋풋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유채꽃밭에 서 있는 ‘애순’은 언제나 당찬 ‘요망진 반항아’의 면모와는 다르게 살짝 당황한 모습으로 포착되어 그의 앞에 펼쳐질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여기에 ‘애순’을 빤히 바라보는 ‘관식’과 무언가를 숨기는듯한 ‘애순’의 모습은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미소를 머금게 하는 새로운 케미스트리를 보여줄 아이유와 박보검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3월 7일 공개. 마이데일리
[디즈니+ 주간컬렉션] 황홀한 콘서트 실황부터 인생미드 파이널 시즌까지입춘 한파를 녹여줄 다채로운 디즈니+ 신작들이 주말에 찾아온다. 황홀한 무대로 만나는 ‘라이온 킹’ 30주년 기념 콘서트 실황부터 도파민 보장 시리즈와 리얼리티, 묵직한 감동을 전하는 다큐멘터리까지 풍성하다.'라이온 킹 할리우드 볼'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어린 사자 한 마리가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바로 1994년 개봉한 레전드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이야기이다. 많은 이들의 인생작으로 꼽히는 '라이온 킹' 개봉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표적인 공연장 할리우드 볼에서 열린 콘서트의 실황을 담은 <'라이온 싱글리스트
'스터디그룹' 황민현, 쌍절곤 액션까지…웹툰 뚫고 나온 싱크로율[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웹툰 속 주인공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황민현의 비주얼이 '스터디그룹'의 몰입감을 높이고 있다. 황민현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스터디그룹'(극본 엄선호·연출 이장훈)에서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싸움에만 재능이 있는 고등학생 윤가민으로 분해 열연했다. 특히 '모범생의 정석'을 보여주는 단정한 교복핏이 원작 웹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화제다. #원작 그대로 옮긴 듯한 깔끔 '교복 비주얼' 깔끔한 교복에 뿔테 안경을 착용한 그는 첫인상만으로 윤가민이 지닌 '너드미'를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일진의 도발을 멀뚱히 바라보는 장면이나 스터디그룹 부원을 향해 반짝이는 눈빛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윤가민의 엉뚱한 면모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무엇보다 안경 너머로 보이는 어수룩한 눈빛, 단정한 검은 머리와 뽀얀 피부까지 꼭 닮았다. 아울러 큰 키와 날렵한 턱선, 오뚝한 콧날은 그의 교복 스타일을 한층 돋보이게 하며 윤가민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캐릭터에 대한 그의 깊은 연구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1> #단정한 교복X반전 액션…액션 싱크로율까지 완벽 또한 황민현은 순둥한 모범생과 싸움 천재를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액션 맛집' 작품으로 급부상한 '스터디그룹'에서 황민현은 불꽃 발차기와 이소룡급 쌍절곤 액션, 벽을 깨부수는 강력 펀치 등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한다. 그의 화려한 액션 연기를 두고 원작 팬들 사이에서 "싱크로율이 완벽하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청자들 역시 "원작을 찢고 나온 비주얼"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지난 6일 방송된 5·6화에서는 서울에서의 동아리 교류를 통해 한층 성장한 스터디그룹 부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윤가민(황민현)과 김세현(이종현)의 관계 변화가 드러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터디그룹'은 매주 목요일 정오에 2회씩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포츠투데이
39세 아내가 '시어머니 유골함'에 휘갈긴 문구: 듣자마자 박하선 같은 표정 되고 만다(이혼숙려캠프)아내는 거의 기행 수준의 장난(?)을 일삼고 있었다. 6일 JTBC '이혼 숙려 캠프'에 출연한 아내는 시아버지의 폭력과 시어머니의 종교 강요로 결혼 직후부터 힘들었고 한 차례 이혼했다가 재결합했다고 고백한다. 성인이 되자마자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사회생활 한번 안 해본 아내는 "그냥 욕하고 싶을 때가 있다"라며 하루 종일 남편에게 연락해 욕설을 퍼붓고 괴롭힌다. 심지어 부부싸움 뒤에는 남편의 카톡 프로필 상태 메시지를 몰래 'X신', 'X라이' 등등 비속어로 바꿔놓기 일쑤다. 본인의 카톡 프로필 상태 메시지는 더 심각하다. 허프포스트코리아
‘콩콩밥밥’ 이광수·도경수, 감자 140kg 소진 달성…구내식당 성업사우들의 복지를 책임졌던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 영업기가 막을 내렸다.어제(6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연출 나영석, 하무성, 이영경)’(이하 ‘콩콩밥밥’)에서는 이광수와 도경수가 성황리에 구내식당 영업을 종료하는 동시에 특약 이행까지 성공하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이에 ‘콩콩밥밥’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5%, 최고 4.6%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0%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인 2049 남녀 시청률은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싱글리스트
규빈, 교복 입고 청순 비주얼...'Flowering' 1차 콘셉트 포토가수 규빈이 데뷔 첫 미니앨범 'Flowering' 1차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지난 6일 규빈 첫 미니앨범 'Flowering'의 1차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1차 콘셉트 포토에는 청춘의 한 페이지를 떠오르게 하는 아련한 분위기 속에서 교복을 입고 청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는 규빈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특히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부터 무언가를 끄적거리며 미소 짓고 있는 규빈의 모습까지 청순함과 아련함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무드가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해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또한 이번 1 싱글리스트
박명수, 이경규 ‘사당귀’ 출격에 견제 “나오고 싶어서 나왔다”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드디어 이경규가 등판한다.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이하 ‘사당귀’) 9일 방송에 예능 대부 이경규가 처음으로 등장한다. 박명수는 후배 희극인 신기루와 함께 예능대부 이경규를 찾아간다. 사무실 내에 유튜브 세트장까지 갖춘 100평이 넘고, 직원 수만 60명에 달하는 영화제작 사무실의 규모에 눈이 휘둥그레진 박명수는 절로 조신한 자세로 CEO 이경규와 만남을 갖는다. 이경규는 박명수에게 다짜고짜 본인이 직접 쓰고 있는 책을 소개하더니 “전현무 씨 추천사를 써주시기 바랍니 싱글리스트
송중기 '보고타'의 힘, 글로벌 1위로 증명4일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정상 극장 개봉 스코어 아쉬움 달랜 성과맥스무비
'냉부' 최현석·박은영, 3전 3승 공동 1위...활약상 어땠나최현석과 박은영이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무패 전승 신화를 쓰고 있다.셰프들의 다이내믹한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지는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연출 이창우, 이린하)에서 3전 3승의 기록으로 현재 공동 1위인 최현석과 박은영의 활약상을 짚어봤다.먼저 최현석은 음식의 맛과 재미, 승률을 다 잡으며 ‘냉장고를 부탁해’ 원조 셰프의 클래스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우승한 권성준, 준우승한 에드워드 리도 꺾으며 15분 요리 경력자의 위엄을 드러낸 것. 특히 최현석의 허세와 자신감이 닮은 싱글리스트
'춘화연애담' 고아라 자만추 도전기 START...장률과 로맨스 시동공주 고아라의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의 줄임말)’ 도전기가 시동을 걸었다.어제(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춘화연애담'(극본 서은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제이, SLL, 제공 티빙(TVING)) 1, 2화에서는 가슴 아픈 실연 끝에 부마 직간택을 선언한 공주 화리(고아라 분)의 앞에 도성 최고 바람둥이 최환(장률 분)이 나타나면서 새로운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동방국이라는 독특한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신선한 스토리와 고아라, 장률의 심상치 않은 로맨스 케미스트리, 이광영 감독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연 싱글리스트
YB,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 전환...26일 새 EP 'Odyssey' 발표선공개 곡으로 메탈 열풍을 예고한 록 밴드 YB가 숨겨진 내적 자아를 발현하는 메탈 앨범을 선보인다.YB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새 EP 앨범 ‘Odyssey’를 공개한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선공개 싱글 ‘Rebellion (feat.Xdinary Heroes)’에 이어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로의 전환을 알리는 작품이 탄생하는 것.YB는 새 앨범 프로모션 스케줄을 오픈한 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선공개 싱글 ‘Rebellion’으로 “상상 그 이상”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얻은 가운데, 앞으로는 새 앨범과 싱글리스트
“친정엄마마저…” .. 모두에게 외면받은 이혜정의 안타까운 결혼 생활“친정에서도 위로받지 못했다”맏며느리 이혜정의 고독한 싸움 한식, 양식, 베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빅마마’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아 온 요리 연구가 이혜정은 ... Read more리포테라
‘나솔사계’ 10기 영자·미스터 황→16기 영자·미스터 배, 현커 러브스토리 공개‘돌싱민박’을 뒤흔든 ‘현커’들의 핑크빛 러브 스토리가 최초 공개됐다.6일(목)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10기 영자-미스터 황, 16기 영자-미스터 배의 연애 근황이 생생하게 펼쳐졌다.먼저 10기 영자는 ‘재취업’에 성공, 헤어 디자이너로 복귀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후, 댄디한 코트를 차려입은 미스터 황이 매장을 찾아와 반가움을 안겼다. 최종 선택 당시 미스터 황이 아닌 미스터 흑김과 커플이 됐던 10기 영자는 “(촬영이 끝난 뒤) 한 달 정도 사귀었고 싱글리스트
‘꼬꼬무’ 임춘앵 “여성국극과 함께한 모든 순간이 행복”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가 드라마 ‘정년이’의 실제 모델이며, 우리나라 팬덤의 원조인 여성국극의 일대기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6일 방송된 ‘꼬꼬무’ 161회는 ‘그녀들의 ‘He’스토리’로 여성국극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리스너로는 배우 장혜진, 고규필, 안무가이자 댄서 아이키가 출연했다.이날 방송에는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엄청난 팬덤을 이끈 원조 스타들, 여성국극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당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 여성국극의 중심에는 남자 주인공을 맡았던 간판스타 임춘앵이 있었다.그녀를 보 싱글리스트
백서후, ‘낮밤녀’ 순정남→’스터디그룹’ 빌런 마민환 변신배우 백서후가 '스터디그룹'으로 완벽한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백서후는 지난 6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연출 이장훈·유범상, 극본 엄선호·오보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와이랩플렉스, 제공 티빙) 5, 6회에서 마민환 역을 맡아 열연했다.이날 백서후는 까칠하고 불량한 태도와 물오른 연기력으로 시선을 모았다. 행동 대장으로 악행을 이어가는 피도 눈물도 없는 모습이 그간의 모습과는 다른 반전 이미지를 전하며 폭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가늠케 했다.마민환은 피한울(차우민)이 쓰러뜨린 학생들을 보며 "연수구, 남동구 싱글리스트
'엑스오키티2' 예비 월드스타 호조 "BTS, '기생충' 덕분이죠" [MD인터뷰][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국의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2가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흥행 중이다. 그리고 작품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 중 눈에 띄는 얼굴은 지원 역을 맡은 배우 호조다. 다수의 미국 작품에 출연했고, 이제 한국 시장에 얼굴을 알려가고 있는 그는 "아직 실감이 안 나지만 신기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다양한 나라에서 성장한 배경을 가진 그의 성장 과정부터 연기자로서의 도전, 그리고 한국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생각까지 들어봤다. "제 인생이 확 바뀌진 않았지만, 오랜만에 연락이 온 친구들의 반응이 신기했죠." '엑스오, 키티: 시즌 2'는 한국에서 엄마가 다니던 국제고등학교를 재학 중인 키티가 새 학기를 맞아 다시 서울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시리즈다. 이 작품은 넷플릭시 전 세계 3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호조 역시 이런 흥행에 놀란 모습을 보였다. "실감이 나진 않아요. 하지만 외국 친구들이 DM을 보내 '너 나와서 너무 신기해'라며 반가워할 때, 그제야 조금씩 실감이 났어요.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들도 많았어요. 예전에는 연락이 없던 친구들이 '내 와이프가 넷플릭스 보고 있는데 네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며 연락을 해오더라고요." 호조는 극 중 키티(애나 캐스카트)의 육촌이자 영어 교사를 꿈꾸는 청춘 지원 역으로 분했다. 이렇게 지원 역할을 맡게 된 과정도 흥미로웠다. "처음엔 상대 배우들의 리딩을 도와주기 위해 오디션에 갔어요. 그러다 지원이라는 캐릭터가 있다는 걸 알고 직접 오디션을 보게 됐죠. 솔직히 전혀 될 줄 몰랐어요. 경쟁자들도 너무 많았고, 다들 영어도 유창하고 매력적인 배우들이었거든요. 왜 제가 선택된 것 같냐고요? 지금도 모르겠어요. 그냥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그는 ‘엑스오, 키티’ 촬영 현장의 분위기에 대해 "매니저들이 촬영장에 들어올 수 없는 시스템이 독특했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체계적으로 진행돼서 집중하기 좋았다"고 설명했다. 여러 국적과 성장 환경을 가진 배우들이 함께 한 작품. 다양한 나라에서 보낸 성장 과정은 호조가 배우로서 더욱 독특한 색을 갖게 한 배경이 됐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 직업 때문에 태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여러 나라에서 자랐어요. 태국에서 다닌 국제학교에서 친구들이 뮤지컬을 하는 걸 보고 저도 너무 하고 싶어졌어요. 그때부터 연극과 뮤지컬을 꾸준히 했어요. 미시간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고요." "부모님은 연기자가 되는 걸 반대하셨어요. 부모님은 제가 연기를 배우는 것을 취미라고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지금은 반대를 하진 않으세요. 저는 그럴 수록 차근차근 성장해서 나중에 뭔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죠." 배우의 길은 쉽지 않았다. 호조는 연기를 배우면서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배우의 꿈을 포기해야 하나 고민한 적도 있었다. "(코로나19 당시) 한국은 조금씩이라도 작품 촬영이 진행됐지만, 미국은 아예 '셧다운' 상태였어요. 연기를 계속할 수 있을지 회의감이 들었죠. 그래서 UX 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의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했어요. 그러면서 오디션의 기회가 찾아오면 도전했죠." 해외에서 활동했던 그는 K콘텐츠에 대한 위상의 변화를 직접 실감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동양인은 '공부만 열심히 하는 사람', '수줍고 순종적인 이미지'로 여겨졌어요. 하지만 BTS(방탄소년단)가 미국 음악방송에 나오고, 블랙핑크가 코첼라 무대에 서고,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를 휩쓸면서 인식이 확 바뀌었어요. 한국을 비롯한 동양인의 이미지가 달라졌죠. 그동안 동양인을 단조롭게 그렸던 서사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게 기뻐요. K-POP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잖아요. 미국에서도 '요즘 제작자들이 K-POP 출신 배우들을 찾는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K-POP에는 팬덤이 확고하니까요." 할리우드와 한국을 오가며 활약 중인 수현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호조. 그는 이제 앞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에서 살면서 느낀 건, 여기가 너무 편하다는 거예요. 가족도 있고, 안전하고, 시스템도 좋아요. 한국에서도, 미국에서도 연기하고 싶어요. 한국어와 영어를 모두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다는 게 저만의 강점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엑스오, 키티' 시즌3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지원은 배려심이 많은 아이지만, 시즌3가 제작이 되고 제가 출연하게 된다면 좀 더 반전 매력을 보여주고 싶어요. 변화하는 지원의 모습을 표현해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그는 '엑스오, 키티'를 아직 접하지 않은 한국 시청자들에게 드라마를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엑스오, 키티'는 맥도날드 해피밀 같은 드라마예요.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죠.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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