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나비' 김흥국이 법원 폭동 사태에 남긴 4글자: 하루빨리 북한으로 이민이 시급하다가수 김흥국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후 극우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침입해 난동을 일으킨 것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의 영장 발부 이후 극우 지지자들은 서울서부지법에 침투해 각종 설비를 훼손하고 경찰들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자행했다.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은 인력을 1400여명까지 늘렸고, 이중 46명을 현장 검거했다.지난 20일 김흥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어제 서울서부지법에서 난동이 일어났는데 김흥국 선배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댓글이 달리자 “나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그분들이 열불이 나서. 자유민주주 허프포스트코리아
아이브, '아이유의 팔레트' 출연... 이번 앨범 만족도? "너무 좋아"[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아이브(IVE)가 달콤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가문과 함께 쏘아 올려 (With IVE) Ep.31'라는 제목의 '아이유의 팔레트' 새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아이브는 '아이유의 팔레트'의 게스트로 등장, 다양한 토크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화사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유와 인사를 나눈 뒤 근황 토크를 시작했다. 지난해 월드 투어를 성료한 아이브는 비슷한 시기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던 아이유와 몇 주 간격으로 공연장이 겹쳤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서 공연을 하셨지 않냐. 저희도 공연이 있어서, 그때 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아이유 역시 "게스트로 아이브를 너무 모시고 싶었는데, 그때 또 아이브의 공연 일정과 겹치더라. '아 아이브도 공연 있구나. 게스트 없이 할래' 해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게스트 없이 공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혹시 옷 갈아입거나 머리 바꿀 시간이 필요하다면 저를 (게스트로) 갖다 써라. '아이'가문끼리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아이유의 깜짝 발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아이브는 이내 "저희가 지원 사격을 나가겠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아이브는 11개월 간의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무사히 월드 투어를 마치고, 해냈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멤버들이 있는가 하면, 가을은 "다 끝나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마지막 한 곡을 남겨두고 팬분들을 가까이에서 보는데, '온 세상에서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제일 행복해'라는 표정으로 저를 보시더라. 그 미소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월드 투어 관련 에피소드들이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아이브는 지난 13일 발매된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쭉쭉 뻗어나가는 고음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며 월드 투어로 쌓은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밴드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폭발적인 라이브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해방감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이에 아이유는 "긴장된다고 하더니 너무 잘하잖아!"라며 "노래가 참 좋은 것 같다"고 연신 극찬했다. '레블 하트' 첫 라이브를 무사히 마친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공개될 신보 '아이브 엠파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원영은 "직전까지는 '러브 다이브(LOVE DIVE)'도 그렇고 셀프 러브나 주체적인 자기에 관해 얘기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나아가서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고, 레이는 이번 앨범 만족도에 대해 "저는 너무 좋다. 이전과 다른 표정이나 제스처를 쓰는 무대를 준비해서 그런 것들을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각종 SNS에서 장안의 화제를 모은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이하 '롤라팔루자') 무대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아이유가 헤어 피스가 떨어졌는데 퍼포먼스인 것처럼 대처하는 안유진의 모습이 멋있었다고 얘기하자, 안유진은 "원래 머리를 세게 돌리는 걸 좋아해서 항상 피스 붙일 때 체크를 한다. 그날도 머리를 돌려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도 핀을 더 꼽고, 고정을 엄청 했는데 그게 떨어진 걸 안 순간, 우리가 공들인 무대인데 우스워 보일까 봐 화가 났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안유진은 이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습게 안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사가 '댓츠 마이 스타일(That's my style)'이어서 '이게 내 스타일이야'"하고 짧아진 머리카락을 돌렸다며 얘기했다. 아이유는 "진짜 천재다"라며 안유진의 판단력과 순발력에 감탄했고, 안유진은 "지금도 머리가 짧아서 묶을 때마다 멤버들이 "어? 롤라팔루자"다 하고 놀린다"고 덧붙이며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롤라팔루자' 당시 '배디(Baddie)'의 폭풍 저음 래핑으로 호평을 받은 장원영 역시 "항상 랩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처음을 보컬로 시작해서 랩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배디'라는 곡에서 유일하게 그 파트가 싱잉 랩 같은 파트였어서 '이건 축제고, 해외니까, 한국 음악방송과는 다르게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해보자' 하고 했는데, 다른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뿌듯했다"고 밝히며 '본업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채로운 이야기로 보는 재미를 선사한 아이브와 아이유는 각자의 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컬러 스위치' 시간을 가졌다. 아이유는 아이브의 '일레븐(ELEVEN)'을, 아이브는 아이유의 '홀씨'를 재해석했고, 아이브는 '홀씨'를 여섯 멤버들의 환상적인 음색 합과 유니크한 싱잉 랩으로 소화해 내며 역대급 귀 호강을 선사했다. 아이유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 아이브는 마지막으로 "선공개된 '레블 하트' 많이 많이 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2월 3일에 전체적으로 앨범이 공개되니, 그때 나오는 곡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라겠다. 그리고 '아이유의 팔레트'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및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애티튜드(ATTITUDE)'로 컴백한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타이틀곡 '레블 하트'를 선공개, 현재 각종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며 컴백 전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이지금 [아이유 오피셜]'] 티브이데일리
주병진, 맞선녀 신혜선과 와인 데이트… 서로의 '첫인상' 소감 전했다주병진과 신혜선이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매력을 발견하고, 관계 발전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위키트리
[공식] '수장' 나영석, '핑계고' 화제성 부러웠나? '제1회 에그어워즈' 개최[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나영석 PD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측이 2024년 한해를 돌아보는, 어워즈를 개최한다. '채널십오야' 측은 21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2024 한해를 돌아보며'라고 시작하는 글과 이미지를 통해 시상식 개최 소식을 알렸다. 공개한 이미지에는 트로피 형상의 달걀 이모티콘이 팔짱을 낀 채 위를 바라보고 있다. 뒤로는 시상식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조명이 트로피를 비춘다. '2024 제1회 에그어워즈'라는 타이틀을 덧붙였다. 기획과 진행은 '채널십오야', 제작 및 지원은 '에그 이즈 커밍'이다. 녹화 방송이 아닌, 라이브로 팬들을 만난다. 오는 23일 오후 1시로 예고했다. 옆 채널 '핑계고' 시상식의 화제성 때문일까. 결이 비슷한 시상식 콘텐츠를 다룬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핑계고' 측은 지난해부터 시상식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배우 이동욱, 황정민 등이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지상파 시상식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았다. 유튜브 시장에 한참 먼저 입성한 '채널십오야' 측이 한발 늦게 시상식 콘텐츠를 다룬다는 점이 아쉽긴 하나, 이제라도 시상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어떤 기획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콘텐츠적으로는 양과 질 모두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핑계고' 보다 다양성을 띤다. 스타들과 인터뷰 콘텐츠를 비롯해 라이브 소통, '출장 십오야', 콩콩밥밥' 등 버라이어티와 토크 등 주제의 폭도 넓다. '채널십오야' 측은 '에그에, 에그에 의한, 에그를 위한, 무엇보다 에그를 궁금해하는 구독이들을 위해 '제1회 에그어워즈'를 개최합니다'라며 '1회이자 마지막 회일 수도 있음. 주의'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한편, 오는 25일 '핑계고' 채널에서 나영석과 유재석의 역사적인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마이데일리
"전문의 처방전 같은 작품" 주지훈→추영우 '중증외상센터' 설 연휴 뜨겁게 달린다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통쾌하고 유쾌한 ‘꿀잼’ 패키지를 장착하고 설 연휴를 뜨겁게 달린다.오는 1월 24일(금)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오늘(21일) 이도윤 감독, 배우 주지훈, 추영우, 하영, 윤경호, 정재광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이도윤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첫 연출작으로 '중증외상센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첫 싱글리스트
설까지는 만나보자, ‘하얼빈’ 눈길 뺏는 2인 [홍종선의 명장면⑰]영화 제목이 ‘하얼빈’이다. 1909년 10월 26일 제1대 조선통감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처단하기 위한 하얼빈 거사를 준비했던 모든 독립운동가, 대한의군이 주인공인 작품이다.배우 현빈의 안중근, 단연코 무게감 있다. 그러나 주인공만으로 영화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아니, 진정한 1번 주연이야말로 영화의 바탕이자 이야기 수레를 끄는 역할이고, 강렬한 캐릭터나 눈길 끄는 장면은 동료들에게 맡겨지기도 하고 주연급이나 조연 배우가 수행해내야 하는 임무이기도 하다.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배급 CJ EN… 데일리안
송혜교 "강민경 브이로그, 실제와 가까워…'순풍' 보면 '어후' 싶다" [MD인터뷰②][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신비주의를 깬 배우 송혜교가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마이데일리는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송혜교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녀 유니아를 연기했다. 송혜교는 작품 개봉에 앞서 예능과 유튜브 등에 출연하며 어느 때보다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너무 오랜만에 영화를 했고, 10년 사이 홍보 방식도 많이 달라졌다. 어린 친구들에게도 다가가고 싶었다. 제 작품을 안다면 '더 들로리'부터일 것 같다. 2000년생 이후로는 유튜브로 '순풍산부인과'를 보고 저를 알기도 하더라. 시트콤은 다시 봐도 정말 재밌는데 제 모습은 못 보겠다. 조금 통통하기도 하고, 패션이며 화장이며... 보다가 '어후'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도 '유퀴즈'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갑자기 용기가 생겼다. 편안한 요즘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도 좋겠다 싶었다. 사실 '뭐 하러 나와' 이런 얘기 들을까 봐 걱정이 많았다"며 "다행히 민경 씨가 저를 예쁘게 담아줬다. '요정재형'의 재형 오빠도 편하게 해주셨다. 처음엔 촬영하는 느낌으로 시작했는데 샴페인 한잔 마시며 얘기를 나누니 점점 카메라가 없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끝에 가면 목소리 톤도 올라가고 살짝 취했더라. 다 찍고 나서 '어떡하지' 싶었다. 댓글은 안 본 지 꽤 됐다. 저를 위해 안 보는 편이다. 그래도 좋은 반응을 들으면 너무 좋다"고 털어놨다. 송혜교는 최근 엄정화의 '후애'를 커버한 음원을 내기도 했다. 이 과정은 강민경 채널의 브이로그를 통해 공개됐다. 그는 "사실 술 한잔하다가 민경이 꼬임에 넘어간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엄정화 언니를 좋아했다. 촬영하기 며칠 전에 민경이와 정화 언니를 다 같이 만났었다. 좋아하는 노래라며 흥얼댔더니 민경이가 '그거다! 녹음하자!'라고 하더라. 전 취해서 '그래그래 좋아' 하다가 다음날 정말 진행한대서 걱정이었다. 브이로그 그림과 노래가 같이 나오니 저도 좋았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제 팬들은 더 울컥하는 것 같았다. 녹음 끝난 날 정화 언니를 또 만났는데 '나보다 더 잘 부르는 거 아냐?'라고 칭찬해 줬다. 요즘 친구들은 잘 모르는 노래일 텐데 불러줘서 좋다고도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간 신비주의를 하려고 한 건 아니다. 옛날엔 다 이런 방식이었다"며 "민경 씨 브이로그 속 모습이 실제 저와 가장 비슷한 것 같다. 민경 씨가 찍어주거나, 친한 스태프들이 찍어주다 보니 자연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왔다. 카메라가 있으니 평소보다 조금은 다듬어져 있지만 그래도 제일 가까운 것 같다"고 했다. 마이데일리
스트레이 키즈 월드투어 홍콩 공연 성료...화려한 퍼포먼스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홍콩에서 2025년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월드투어의 재개를 알렸다.스트레이 키즈는 1월 18일과 19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 일환 단독 공연을 열었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홍콩에서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에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이 모였고 티켓은 전 회차 전석 매진됐다."8년 만에 홍콩 공연은 처음이다. 여러분께서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지 감이 안 온다. 기다려 줘서 감사하고 홍콩 스테이(팬덤명: 싱글리스트
'팔레트' 아이브X아이유, '대세'들의 만남...'홀씨' 재해석으로 팬심 저격까지[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달콤한 라이브를 선사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아이'가문과 함께 쏘아 올려 (With IVE) Ep.31'라는 제목의 '아이유의 팔레트' 새 에피소드가 게재됐다. 이날 아이브는 '아이유의 팔레트'의 게스트로 등장, 다양한 토크와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팔레트' 아이브X아이유, '대세'들의 만남...'홀씨' 재해석으로 팬심 저격까지/유튜브 '이지금' 영상캡처 화사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등장한 아이브는 아이유와 인사를 나눈 뒤 근황 토크를 시작했다. 지난해 월드 투어를 성료한 아이브는 비슷한 시기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던 아이유와 몇 주 간격으로 공연장이 겹쳤던 것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에서 공연을 하셨지 않냐. 저희도 공연이 있어서, 그때 너무너무 가고 싶었는데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아이유 역시 "게스트로 아이브를 너무 모시고 싶었는데, 그때 또 아이브의 공연 일정과 겹치더라. '아 아이브도 공연 있구나. 게스트 없이 할래' 해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게스트 없이 공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혹시 옷 갈아입거나 머리 바꿀 시간이 필요하다면 저를 (게스트로) 갖다 써라. '아이'가문끼리 그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얘기했고, 아이유의 깜짝 발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던 아이브는 이내 "저희가 지원 사격을 나가겠다"고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후 아이브는 11개월 간의 첫 번째 월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소감을 전했다. 무사히 월드 투어를 마치고, 해냈다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멤버들이 있는가 하면, 가을은 "다 끝나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다. 그런데 마지막 한 곡을 남겨두고 팬분들을 가까이에서 보는데, '온 세상에서 오늘 하루만큼은 내가 제일 행복해'라는 표정으로 저를 보시더라. 그 미소를 보면서 눈물이 났다"며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진 월드 투어 관련 에피소드들이 즐거움을 선사한 가운데, 아이브는 지난 13일 발매된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의 선공개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쭉쭉 뻗어나가는 고음과 풍부한 성량을 자랑하며 월드 투어로 쌓은 음악적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밴드 사운드 위로 펼쳐지는 폭발적인 라이브는 듣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해방감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이에 아이유는 "긴장된다고 하더니 너무 잘하잖아!"라며 "노래가 참 좋은 것 같다"고 연신 극찬했다. '레블 하트' 첫 라이브를 무사히 마친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공개될 신보 '아이브 엠파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원영은 "직전까지는 '러브 다이브(LOVE DIVE)'도 그렇고 셀프 러브나 주체적인 자기에 관해 얘기했다면, 이번엔 조금 더 나아가서 '공감'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고, 레이는 이번 앨범 만족도에 대해 "저는 너무 좋다. 이전과 다른 표정이나 제스처를 쓰는 무대를 준비해서 그런 것들을 많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컴백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각종 SNS에서 장안의 화제를 모은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이하 '롤라팔루자') 무대의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아이유가 헤어 피스가 떨어졌는데 퍼포먼스인 것처럼 대처하는 안유진의 모습이 멋있었다고 얘기하자, 안유진은 "원래 머리를 세게 돌리는 걸 좋아해서 항상 피스 붙일 때 체크를 한다. 그날도 머리를 돌려보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도 핀을 더 꼽고, 고정을 엄청 했는데 그게 떨어진 걸 안 순간, 우리가 공들인 무대인데 우스워 보일까 봐 화가 났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안유진은 이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우습게 안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가사가 'That's my style'이어서 '이게 내 스타일이야'"하고 짧아진 머리카락을 돌렸다며 얘기했다. 아이유는 "진짜 천재다"라며 안유진의 판단력과 순발력에 감탄했고, 안유진은 "지금도 머리가 짧아서 묶을 때마다 멤버들이 "어? 롤라팔루자"다 하고 놀린다"고 덧붙이며 현장에 폭소를 안겼다. '롤라팔루자' 당시 '배디(Baddie)'의 폭풍 저음 래핑으로 호평을 받은 장원영 역시 "항상 랩을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처음을 보컬로 시작해서 랩을 할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배디'라는 곡에서 유일하게 그 파트가 싱잉 랩 같은 파트였어서 '이건 축제고, 해외니까, 한국 음악방송과는 다르게 내가 원하는 스타일대로 해보자' 하고 했는데, 다른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뿌듯했다"고 밝히며 '본업 천재'의 면모를 과시했다. 다채로운 이야기로 보는 재미를 선사한 아이브와 아이유는 각자의 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컬러 스위치' 시간을 가졌다. 아이유는 아이브의 '일레븐(ELEVEN)'을, 아이브는 아이유의 '홀씨'를 재해석했고, 아이브는 '홀씨'를 여섯 멤버들의 환상적인 음색 합과 유니크한 싱잉 랩으로 소화해 내며 역대급 귀 호강을 선사했다. 아이유와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한 아이브는 마지막으로 "선공개된 '레블 하트' 많이 많이 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고, 2월 3일에 전체적으로 앨범이 공개되니, 그때 나오는 곡들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라겠다. 그리고 '아이유의 팔레트'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아이브는 오는 2월 3일 세 번째 EP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및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애티튜드(ATTITUDE)'로 컴백한다. 아이브는 지난 13일 타이틀곡 '레블 하트'를 선공개, 현재 각종 방송과 콘텐츠에 출연하며 컴백 전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스포츠W
담배 배운 송혜교 "가짜 흡연을 하면, 모든 게 가짜가 되니까요" [MD인터뷰①][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송혜교가 또 한 번 장르물에 도전한 계기를 고백했다. 마이데일리는 2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에 출연한 송혜교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감독 권혁재)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혜교는 아이를 살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수녀 유니아를 연기했다. 이날 송혜교는 "유니아 수녀는 저라면 할 수 없는 강인한 선택을 하는 여성이다. 수녀이기 전에 사람인데, 나는 그렇게 큰 결심과 용기를 가질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그런 점이 멋있으면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검은 수녀들'은 오컬트 장르이긴 하지만,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부터 드라마가 더 강하다고 느꼈다.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의 연대가 멋졌고, 아이를 살린다는 한마음으로 움직이는 이야기에 끌렸다. 오컬트 영화이지만, 거기에만 중점을 두고 연기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악령을 퇴치하는 구마신은 살면서 처음 찍어봤다. 아무래도 기존에 보지 않았던 모습들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관객분들이 판단해 주실 것 같다"며 "'더 글로리'를 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장르적인 재미를 봤고 새로운 경험을 한 느낌이었다. 또 다른 장르에서 연기할 때 내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졌다. 재밌는 시나리오를 찾느라 바빴다. 대중이 어떤 모습을 선호하고 좋아하는지 공부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데뷔한 지 30년 가까이 됐지만, '더 글로리'에 이어 제대로 된 장르물은 두 번째다. 그는 "아시다시피 멜로 드라마를 많이 했다. 사랑도 아픔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행복, 이별 같은 건 크게 보면 하나다. 비슷비슷한 캐릭터에 저도 보는 분들도 흥미를 잃은 것 같았다. 스스로 연기하면서 재미가 없는데 보는 분들은 당연하지 않겠나"라며 거듭된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는 흡연과 욕설까지 어느 때보다 거친 모습을 보여준다.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을 할 때는 욕을 너무 못해서 억양이 어색하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그때가 30대 초반이었죠. 저도 살면서 욕이 좀 는 것 같아요. (웃음) 욕하는 연기가 특별히 어렵진 않았어요. 비흡연자이다 보니 흡연 연기가 좀 어려웠죠. 술은 마시지만 몸에 안 좋은 건 하나만 하자는 주의였거든요. '검은 수녀들' 첫 등장부터 흡연을 해야하는데 거짓말로 하긴 싫었어요. 첫 등장부터 '가짜로 피우네'라는 인상을 주면 유니아의 모든 것이 가짜가 될 것 같았죠. 흡연자인 친구들에게 영화 들어가기 6개월 전부터 흡연을 배웠어요. 처음엔 좀 힘들었고, 안 하던 걸 하려니 목도 좀 아팠습니다." 마이데일리
'트리거' 안에 '라따뚜이' 있다? 정성일 머리로 떨어진 '그것'의 정체는'트리거' 팀에 불시착한 한도 PD 역할 정성일이 밝힌 깜짝 놀란 '쥐' 에피소드맥스무비
의료대란 이후 첫 메디컬 히어로 드라마…설연휴 넷플릭스 최고 기대작 드디어 'D-3'2025년 설 연휴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가 24일 공개된다. 주지훈이 천재 외과의사 역할로 출연하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위키트리
14년 만에 4K 재개봉..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모든 것2011년 한국 애니메이션 영화 최고 흥행작 황선미 작가 동화 원작..22일 잎싹이의 모험맥스무비
결혼 앞둔 남보라, ♥손흥민 닮은 예비신랑 공개…듬직하네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남보라가 웨딩화보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예비신랑과의 다정한 모습을 선보였다. 20일 남보라는 자신의 SNS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 중인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보라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청초한 미모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베일 아래서 살짝 미소 짓는 모습과 핑크빛 장미 부케를 든 사진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예비신랑과 함께 찍은 모습도 공개됐다.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은 예비신랑은 손흥민을 연상시키는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남보라를 바라보는 다정한 분위기와 함께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은 행복함이 묻어났다. 남보라는 동갑내기 비연예인 연인과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린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팬들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있다. 팬들은 “남보라 신부님 너무 예뻐요!”, “예비신랑 훈훈 그 자체”, “행복한 결혼 생활 응원합니다” 등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이데일리
“그분들이 열불 나서…” 피해액만 7억인 서부지법 난동 사태 옹호한 연예인가수 김흥국이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자유민주주의 자기표현"으로 옹호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직접적인 의견을 피하며 비판에 강경하게 대응했다.위키트리
봉준호 감독, "'미키 17', 인간 냄새 가득한 SF 영화"▲ 로버트 패틴슨(왼쪽)과 봉준호 감독(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 '미키 17'의 풋티지 시사회와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리는 영화 <미키 17>이 지난 1월 20일(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기자간담회, 무대인사와 푸티지 시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 로버트 패틴슨이 참석했다. 봉준호 감독은 “미키 17은 인간 냄새 가득한 SF 영화다. 로버트 패틴슨이 연기한 ‘미키’라는 평범하고 어찌 보면 불쌍한 청년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미키 17'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미키’가 계속해서 죽음을 맞이하고, 또 반복되어 출력된다는 흥미로운 설정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제목의 17이 17번 죽었다는 뜻이다. 그야말로 극한 직업이다. 죽을 때마다 새롭게 출력이 된다. 우리가 그동안 SF 영화에서 봐왔던 복제 인간과는 상당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패틴슨은 “극본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다. ‘미키’의 이면에 있는 멘탈리티를 들여다 보면 ‘미키’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복합적인 부분이 있는데 그 안에 유머도 녹아 있더라”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미키’ 캐릭터에 대해 “이런 규모의 영화에서 보기 힘든 캐릭터"라며 "특히, 감독님께서 계속해서 유머를 잃지 않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상황과 심각한 상황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장르적으로 크게 구분을 하지 않고도 볼 수 있도록 만드신 것 같다”며 봉준호 감독의 창의력을 높이 평가했다. '미키 17' 극중 풍자적인 메시지에 대해 봉준호 감독은 “인간 사회에 대해 심각하게, 또 유머러스하게 마음껏 풍자할 수 있다는 게 SF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평생 한 번도 악역을 해본 적 없는 마크 러팔로가 새로운 유형의 독재자로 나오기도 한다. 마크 러팔로가 굉장히 즐겁게, 열심히 연기해 주셨다”고 전했다. ▲ 로버트 패틴슨(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그는 또한 ‘미키’ 역에 로버트 패틴슨을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미키’ 역의 배우는 ‘미키 17’과 ‘미키 18’, 1인 2역을 소화해야 했다. 약간 소심하고 불쌍한 ‘미키 17’의 느낌부터 예측 불가능하면서 기괴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미키 18’ 양쪽을 다 커버할 수 있는 배우가 필요해서 로버트 패틴슨을 생각하게 됐다”고 답햤다. 이에 대해 로버트 패틴슨은 “계속 한계에 도전하게 하고 새로운 것을 제시해 주는 분과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봉준호 감독님이 그렇다. 굉장히 체계적이시고 자신감도 있으시더라”며 봉준호 감독과의 작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츠W
로이킴, 우상 데미안 라이스 내한공연 엔딩무대 깜짝 등장..."언제나 내 히어로"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오랜 시간 롤모델로 밝혀왔던 데미안 라이스와 한 무대에 서 화제다.로이킴은 지난 19일 개인 SNS를 통해 세계적 싱어송라이터 데미안 라이스의 내한 공연에 함께 서게 된 특별한 스토리를 전했다.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데미안 라이스 내한공연 (damien rice 2025 tour in Seoul)'에 로이킴이 엔딩 무대에 깜짝 출연했다. 이날 로이킴은 기타를 치며 데미안 라이스와 함께 'I Remember (아이 리멤버)'를 열창했다.본 공연에 앞서 로이킴은 홍대 인근에서 데미안 싱글리스트
K팝 스타들, 그래미 자선경매 참여 확대[알파경제=이고은 기자] K팝 스타들이 세계적인 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의 자선 경매에 참여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마마무의 10주년 기념 리메이크 앨범 출시, 세븐틴의 동남아 투어 연알파경제
폴킴, 유부남이었다…주변 사람들도 몰랐던 진짜 이유'동상이몽2'에 출연한 가수 폴킴이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특별한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고막 남편'으로 불리는 가수 폴킴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결혼 9개월 차임에도 이를 몰랐다는 MC들의 질문에 폴킴은 "결혼식을 올리지 않아 사람들이 제가 결혼한 줄 모르더라"고 설명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폴킴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저와 음악을 함께 하는 친구가 아내의 베스트 프렌드였다. 친구의 권유로 소개팅을 통해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스포츠엔터
아일릿 데뷔일 틀린 민희진 변호인, 법원서 드러난 치명적 오류 [이슈&톡][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측 법률대리인이 표절 관련 소송에서 아일릿의 데뷔 시점과 관련해 오류를 범한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민희진 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며 아일릿의 빠른 데뷔 시점이 그 근거라고 밝히고 있다. '아일릿, 뉴진스 표절 논란'은 민희진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을 촉발한 사건인 만큼 시시비비를 정확히 가리는 게 중요하다. 지난해 민희진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아일릿의 티저 사진이 발표된 후 '뉴진스인 줄 알았다'는 반응이 폭발적으로 온라인을 뒤덮었다"라며 하이브를 상대로 아일릿의 표절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당시 민희진 전 대표는 아일릿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 안무, 사진, 영상, 행사 출연 등 연예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일릿이 일명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민희진 전 대표 측은 아일릿이 뉴진스 데뷔 8개월 만에 데뷔한 이유는 뉴진스를 급히 카피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이브 레이블이자 아일릿 소속사인 빌리프랩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소송전에 나섰고, 해를 넘긴 현재까지 다툼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변론기일은 빌리프랩과 쏘스뮤직이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제기한 20억 원 상당, 5억 원 상당 손해배상 소송이다. 이날 민희진 전 대표 측 법률대리인 세종 측은 아일릿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뉴진스 데뷔한 후, 8개월 뒤 아일릿이 데뷔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일릿이 데뷔한 직후부터 대중, 언론에 의해 표절 문제가 제기됐고, (멤버들) 부모님들로부터도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민 전 대표가 하이브에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자 위법한 감사와 언론의 포화가 있었고, 이를 설명하기 위해 입장문 발표와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본지 취재에 따르면 아일릿의 데뷔 시기는 이와 다르다. 데뷔 앨범 발매 시점만 봐도 뉴진스는 2022년 8월, 아일릿은 2024년 3월이다. 뉴진스 데뷔 이후 8개월이 아닌, 1년 7개월 뒤 아일릿이 데뷔한 것이다. 이는 민희진 측이 첫 변론기일부터 재판부에 허위 사실을 적시한 셈이다. 빌리프랩 측 법률대리인은 민희진 전 대표가 표절이라는 단어로 아일릿을 좌표찍기 했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아일릿 측은 "좌표찍기를 통해 엄청난 걸그룹이 막 데뷔한 소녀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줬다. 그 부분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호소했다. 그러자 민희진 측 법률대리인은 "감성에 호소하는 변론"이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뉴진스 데뷔 이후 8개월 후에 아일릿이 데뷔했다"고 지적했다. 한 그룹을 론칭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되는데, 불과 8개월 만에 데뷔를 시킨건 콘셉트를 베끼지 않고서야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아일릿의 데뷔 시기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하는 민희진 전 대표 측의 핵심 주장이다. 이는 당시 재판을 참관한 다수의 언론사들을 통해 고스란히 보도됐다. 일각에서는 민희진 측의 단순 착각이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수라고 하기엔 매우 중대한 팩트 오류라는 지적이 많다. 아울러 재판부 시각에선 아일릿이 뉴진스를 단기간에 카피해 나옴으로써 상당한 손해를 끼쳤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기에 반드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그간 민희진 전 대표 측은 불리한 상황이 보도될 때 마다 언론사 고소를 운운하며 구체적 해명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아르에서 뉴 버리고' 논란이 대표적이다. 이 단어는 뉴진스가 전속계약해지 첫번째 사유로 꼽은 하이브의 '음악산업리포트(내부 모니터링 문건)'내용에 등장하는 것으로 뉴진스는 내용증명을 통해 "'뉴아르'란 하이브 산하 레이블에서 데뷔한 여성 아이돌 그룹인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을 일컫는 말이고, 여기서 '뉴'를 버리겠다는 것은 뉴진스를 버리고 새로 판을 짜겠다는 계획으로 해석된다"고 주장했다. 이 역시 본지 취재에 따르면 뉴진스 주장과는 사뭇 다르다. '뉴아르'에서 '아'는 아일릿이 아닌 아이브다. 이미 팬들 사이에서 4세대 걸그룹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뉴진스, 아이브, 르세파림을 묶어 사용되고 있는 용어로 확인됐다. 실제로 해당 문구가 작성된 건 2023년 5월. 이때는 아일릿이 존재하지도 않을 시기다. 아일릿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공개 오디션 '알유넥스트(R U Next?)'는 2023년 6월 첫 방송돼 그해 9월 종료된 바다. 객관적인 시점에 비춰볼 때 '뉴아르'의 '아'가 아일릿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이처럼 아일릿의 표절을 주장하는 민희진 전 대표의 근거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민희진 전 대표는 막대한 자본이 투입된 신예 걸그룹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표절 논란을 제기하면서 아일릿의 출발에 제동을 걸었다 아티스트에게 표절 논란은 생명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민하다. 민희진 전 대표의 주장은 그 만큼 논리적이고 정확했어야 했다. 그러나 데뷔 시점부터 틀렸다. 치명적인 오류가 아닐 수 없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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